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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에 이어 KT도 5G ‘중간요금제’ 선보여…오는 23일 출시

    SK텔레콤에 이어 KT도 5G ‘중간요금제’ 선보여…오는 23일 출시

    KT, SKT보다 6GB많고, 가격은 2000원 차이가격은 일반 6만 1000원, 온라인 4만 4000원마지막 타자 LG유플러스, 요금제 차별화 고심KT가 6만 1000원에 30기가바이트(GB)를 쓸 수 있는 5세대(5G) 이동통신 중간 요금제를 오는 23일에 출시한다. SK텔레콤보다 더 경쟁력 있는 요금제를 KT가 내놓으면서 향후 LG유플러스가 어떤 요금제를 내놓을지에 업계 이목이 쏠린다. 11일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월 6만 1000원에 30GB(소진시 1Mbps 제공)를 쓸 수 있는 5G 중간요금제 ‘5G 슬림 플러스’ 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전용 5G 중간요금제 ‘5G 다이렉트 44’도 다음 달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월 4만 4000원에 30GB를 약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무·유선 결합 할인이나 25% 추가 할인이 포함되는 5G 슬림 플러스 요금제와 달리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가족 할인이나 인터넷 결합 할인 등 별도 할인 서비스를 포함하지 않는다. 이번 5G 중간요금제로 KT 5G 가입자들은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인 26GB보다 4GB 많은 30GB를 쓸 수 있게 됐다. 기존 KT는 일반 요금제는 5GB(4만 5000원)와 10GB(5만 5000원) 그리고 110GB(6만 9000원)와 완전 무제한(8만원부터) 등으로 사실상 이원화 돼 있었다. KT의 5G 중간요금제는 앞서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한 SK텔레콤과의 차별화를 두고 일부 비판을 수용해 나온 결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지난 5일 제일 먼저 월 5만 9000원에 24GB 요금제를 출시했지만, 소비자 단체에서는 효용성이 부족하다며 더 많은 데이터를 요구하고 나선 바 있다. KT 관계자는 “고객들의 이용 패턴과 혜택을 고려해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보다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아직 두 요금제 이외 다른 추가적인 요금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마지막 타자인 LG유플러스도 조만간 6만원대의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앞선 두 통신사와의 차별성을 위해 데이터 제공량 30GB보다 많은 중간요금제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소비자의 데이터 사용 패턴 등을 고려해 정부와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며 “정부가 KT에 데이터 보강과 요금 인하를 요구해 이번 요금제가 나온 만큼 LG유플러스도 그에 상응하는 요금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중기,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 ‘해방’…납품대금 연동제 9월 시범운영

    중기,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 ‘해방’…납품대금 연동제 9월 시범운영

    지난 14년간 중소기업계의 숙원이었던 납품단가 제값받기가 현실화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대·중소기업 업계와 전문가 등이 참여한 ‘납품단가 연동제(연동제) TF 회의’를 개최해 내달 연동제 시범운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동제는 원청업체와 하청업체 간 거래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납품 단가에 반영하는 제도다. 중소기업의 자생력 확보 대책으로,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도입 필요성에 힘이 실렸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납품대금이 적정하게 조정될 수 있도록 기업 간 사전 협의해 기재하는 ‘특별약정서’를 마련했다. 특별약정서는 납품대금 연동제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중기부는 표준약정서를 활용해 9월부터 연동제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운영 6개월 후 성과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별약정서 일부 변경 및 공정위 ‘하도급대금 연동 계약서’를 사용하는 것도 인정된다. 시범운영은 대기업 등의 자율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12~26일까지 2주간 참여기업을 모집한 후 8월 말 30개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9월 초 선정된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연동제의 시작을 알리는 자율추진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도 확대해 하반기 표창과 함께 내년부터 정부포상 우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선정 우대, 중소기업 정책자금 최대 대출한도도 1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운영이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고 기업 문화 정착을 위해 자율추진 협약을 지속 추진한다. 연동제 만족도 조사와 애로사항 파악 등을 통해 개선·보완 사항은 특별약정서에 반영해 현장 수용성을 제고키로 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이 오롯이 감당해야 했던 원재료 가격 상승의 부담으로부터 해방을 선언하게 됐다”며 “납품대금 연동제의 자율적 확산과 법제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 [인사]경기도

    ◇5급 승진 ▲북부청 송주철 ▲북부청 이영은 ▲인권담당관 선감학원대책팀장 전탁건 ▲경제실 지역금융과 정책금융팀장 황준하 ▲경제실 산업정책과 반도체산단팀장 이두성 ▲공정국 민생특별사법경찰단 수사8팀장 정재욱 ▲농정해양국 친환경급식지원센터 교육운영팀장 이관영 ▲소통협치국 사회적경제과 사회적경제지원팀장 김성수 ▲중앙협력본부 서울사무소장 안영선 ▲해양수산자원연구소 총무팀장 박승빈 ▲자치행정국 세정과 세무심사팀장 최문석 ▲농정해양국 친환경급식지원센터 계약정산팀장 윤동섭 ▲복지국 장애인자립지원과 장애인일자리팀장 임정애 ▲북부청 황상철 ▲북부청 윤승재 ▲환경국 환경정책과 환경영향평가팀장 이용현 ▲수자원본부 상하수과 하수관리팀장 홍수민 ▲보건환경연구원 물환경연구부 물안전성검사팀장 정주용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 대기환경팀장 김태열 ▲기획조정실 기획담당관 김선정 ▲기획조정실 행정심판담당관 함태훈 ▲자치행정국 자산관리과 조선임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종무과 백명옥 ▲북부청 윤여삼 ▲북부청 김미인 ▲소통협치국 사회적경제과 서연희 ▲북부청 정혜선 ▲북부청 백승주 ▲경제실 소상공인과 최인현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연구부 박신희 ◇5급 전보 ▲대변인 언론협력담당관 언론행정팀장 박민경 ▲대변인 언론협력담당관 인터넷언론팀장 전성배 ▲대변인 보도기획담당관 언론분석팀장 양기석 ▲홍보기획관 홍보미디어담당관 소셜미디어팀장 장영미 ▲감사관 조사담당관 조사총괄팀장 배순형 ▲감사관 감사담당관 조사2팀장 박현숙 ▲기획조정실 비전전략담당관 비전전략팀장 장향정 ▲기획조정실 비전전략담당관 전략과제팀장 고재권 ▲기획조정실 비전전략담당관 제안제도팀장 김동건 ▲기획조정실 비전전략담당관 성과관리팀장 김영애 ▲기획조정실 예산담당관 문화환경예산팀장 정성규 ▲기획조정실 예산담당관 복지여성예산팀장 하창수 ▲기획조정실 인구정책담당관 인구정책팀장 정경임 ▲기획조정실 정보통신보안담당관 정보자원관리팀장 윤상보 ▲안전관리실 안전기획과 안전기획팀장 이재천 ▲안전관리실 안전기획과 중대재해대응팀장 김주민 ▲안전관리실 안전기획과 안전문화팀장 김백식 ▲안전관리실 사회재난과 사회재난대책팀장 김홍 ▲안전관리실 자연재난과 기후재난대응팀장 박광섭 ▲안전관리실 북부재난안전과 북부사회재난팀장 이경수 ▲자치행정국 총무과 총무팀장 이현숙 ▲자치행정국 총무과 의전팀장 이길상 ▲자치행정국 총무과 후생복지팀장 엄기진 ▲자치행정국 총무과 기록관리팀장 방욱현 ▲자치행정국 자치행정과 자치행정팀장 박병우 ▲자치행정국 인사과 인재채용팀장 최기홍 ▲자치행정국 열린민원실 반복민원대응팀장 심운섭 ▲자치행정국 세정과 세정팀장 노승호 ▲자치행정국 세정과 지방세법무팀장 양금모 ▲자치행정국 세정과 부동산공정가격센터팀장 장윤주 ▲복지국 복지정책과 복지정책팀장 김성환 ▲복지국 노인복지과 중장년지원팀장 김정호 ▲보건건강국 보건의료과 의료산업팀장 김주연 ▲보건건강국 식품안전과 식품정책팀장 정창섭 ▲보건건강국 식품안전과 식품안전팀장 황승철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종무과 문화정책팀장 조광근 ▲문화체육관광국 예술정책과 예술정책팀장 은연정 ▲문화체육관광국 예술정책과 예술인권익지원팀장 이선희 ▲문화체육관광국 체육과 체육지원팀장 정현석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유산과 문화유산정책팀장 박영선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유산과 문화유산활용팀장 고덕표 ▲문화체육관광국 관광과 관광정책팀장 서관호 ▲평생교육국 평생교육과 미래교육팀장 장천호 ▲평생교육국 교육협력과 교육협력팀장 박경서 ▲평생교육국 교육협력과 대학생지원팀장 김경수 ▲평생교육국 청소년과 청소년정책팀장 이문환 ▲평생교육국 청소년과 청소년활동팀장 박경수 ▲여성가족국 여성정책과 양성평등정책팀장 류다영 ▲여성가족국 아동돌봄과 아동복지팀장 박원기 ▲북부청 민완식 ▲북부청 김종찬 ▲북부청 김영길 ▲북부청 이관행 ▲북부청 이영선 ▲북부청 유만석 ▲북부청 권용숙 ▲인권담당관 인권보호팀장 이미정 ▲인권담당관 성평등옴부즈만지원팀장 김민영 ▲경제실 일자리경제정책과 경제분석팀장 박동운 ▲경제실 소상공인과 골목경제정책팀장 이민호 ▲경제실 소상공인과 소상공인지원팀장 양광석 ▲경제실 투자진흥과 서비스산업유치팀장 최원자 ▲경제실 미래산업과 미래산업정책팀장 유용철 ▲경제실 미래산업과 경기도형뉴딜팀장 오상수 ▲경제실 미래산업과 게임산업육성팀장 이명기 ▲경제실 과학기술과 과학기술팀장 박양덕 ▲경제실 과학기술과 지식재산팀장 황혜정 ▲공정국 조세정의과 기획조사팀장 정운분 ▲공정국 조세정의과 광역체납1팀장 임용규 ▲공정국 조세정의과 광역체납2팀장 박경덕 ▲공정국 민생특별사법경찰단 수사총괄팀장 이종익 ▲공정국 민생특별사법경찰단 현장수사팀장 문진수 ▲농정해양국 친환경급식지원센터 기획관리팀장 한병철 ▲소통협치국 민관협치과 갈등조정팀장 임용덕 ▲소통협치국 공동체지원과 공동체정책팀장 전경근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기술사업팀장 신숙조 ▲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 교류연수팀장 정은전 ▲인재개발원 역량개발지원과 교육기획팀장 김종연 ▲인재개발원 역량개발지원과 역량전문팀장 이현경 ▲인재개발원 역량개발지원과 직무전문팀장 주성국 ▲보건환경연구원 운영지원과 총무팀장 김찬범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기획행정과 기획행정팀장 나병지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기획행정과 전략사업지원팀장 김래언 ▲여성비전센터 여성활동기획팀장 이영진 ▲여성비전센터 여성안심사업팀장 곽장미 ▲남부자치경찰위원회 남부기획조정과 남부자치총무팀장 김영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파견 조성해 ▲국민통합위원회 파견 이재환 ▲복지국 복지사업과 자립지원팀장 김경아 ▲복지국 노인복지과 노인지원팀장 김수민 ▲복지국 장애인자립지원과 장애인자립정책팀장 홍은주 ▲복지국 장애인자립지원과 발달장애인지원팀장 최지해 ▲북부청 이철규 ▲경제실 과학기술과 기술협력팀장 정운혁 ▲광역환경관리사업소 환경점검5팀장 김문수 ▲북부청 이연숙 ▲농정해양국 친환경급식지원센터 학교급식팀장 이유영 ▲보건건강국 공공의료과 공공의료정책팀장 엄기선 ▲보건건강국 정신건강과 정신건강시설팀장 이의기 ▲보건건강국 정신건강과 건강정책팀장 홍성자 ▲안성시 전출 나경란 ▲환경국 기후에너지정책과 기후변화대응팀장 박선하 ▲환경국 기후에너지정책과 환경안전관리과 환경기술지원팀장 강애숙 ▲수자원본부 수질관리과 토양지하수팀장 이용균 ▲수자원본부 수질총략과 총량관리팀장 이정호 ▲안전관리실 자연재난과 자연재난대책팀장 김영섭 ▲자치행정국 자산관리과 청사이전팀장 한동규 ▲문화체육관광국 관광과 관광기반팀장 조진희 ▲북부청 이미영 ▲북부청 방건석 ▲경제실 산업정책과 산단조성팀장 남경식 ▲도시주택실 도시정책과 도시정책팀장 유병수 ▲도시주택실 도시정책과 첨단도시기획팀장 박철민 ▲도시주택실 신도시기획과 신도시조성2팀장 차상훈 ▲도시주택실 도시재생과 재생관리팀장 서상규 ▲도시주택실 도시재생과 주거환경정비팀장 이정민 ▲도시주택실 토지정보과 지적관리팀장 최민규 ▲도시주택실 공동주택과 공동주택정책팀장 김춘식 ▲도시주택실 공동주택과 공동주택품질검수팀장 권건혁 ▲국무조정실(파견) 민근 ▲기획조정실 정보통신보안담당관 정보통신팀장 임병만 ▲북부청 김진혁 ▲북부청 진광재 ▲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 유기농업팀장 심상연 ▲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 선임장연구팀장 이재홍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 감염병조사팀장 방선재 ▲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부 안양농수산물검사소장 문수경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 감염병조사팀장 이성봉 ▲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연구부 생활환경팀장 원종무 ▲보건환경연구원 미세먼지연구부 측정망운영팀장 김미정 ▲보건환경연구원 물환경연구부 유역환경조사팀장 이강혁
  • 尹대통령 “불법 공매도 등 행위 엄단하라”…처벌 수위 강화될까

    尹대통령 “불법 공매도 등 행위 엄단하라”…처벌 수위 강화될까

    윤석열 대통령은 8일 “불법 공매도, 불공정 거래 등 다중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불법 행위를 철저히 감시하고 엄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은 후 이렇게 지시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날 금융위 업무보고는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기존 다른 부처의 보고와 같이 금융위 관계자 배석 없이 김 위원장의 단독 보고로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서민과 취약 계층을 위한 대출지원·저금리 전환·보증 확대 등 민생안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의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대외 리스크 점검, 금융시장 안정, 가계부채 관리 등에 빈틈이 없도록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금융산업의 낡은 규제를 재정비하고 합리화해 금융 산업에서 양질의 고소득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업무보고 후 브리핑에서 ‘소상공인 빚 탕감과 관련해 지자체와 은행에서 우려를 표시했는데, 이 부분을 보고했느냐’는 질문에 “이 문제에 대해 대통령께 직접 보고드린 것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다만 윤 대통령이 부채 탕감과 관련해 ‘여러가지 도덕적 해이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을 잘 설명해서 오해가 없도록 하라’는 말씀은 있었다”고 말했다.이달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불법 공매도 5건이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상반기 공매도 규제 위반, 시세 조정 등 증시 불공정거래 사건 36건을 제재하고 개인 57명, 법인 51곳을 조치했다. 세부적으로는 공시 의무 위반 15건, 미공개 중요 정보 이용 6건, 부정거래 5건, 공매도 규제 위반 5건, 시세 조종 4건, 시장질서 교란 행위 1건이 적발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공매도 규제 위반은 전산시스템상 착오로 차입 약정이 확정되기 전 주문을 내고 사후 복구하는 등 절차상 과실이 있는 경우가 많았고, 모두 과태료 처분했다”고 말했다.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감원으로부터 ‘불법 공매도 조치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2017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5년 4개월간 금감원이 적발한 불법 공매도가 82건이라고 지난달 31일 공개했다. 이 기간 자행된 불법 공매도 주식 규모는 1억 5154만주로 총 110억 56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단순 계산으로 한 건당 평균 185만주의 불법 공매도가 이뤄진 셈이다. 건당 과태료는 1억 3482만원 수준이었다. 불법 공매도 대상에는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안에 드는 대형주도 여럿 포함됐다. 윤 대통령이 금융당국에 불법 공매도 근절 대책 수립을 주문한 만큼 실질적인 처벌 수위가 강화될지 주목된다.
  • “87세 할머니 폰에 ‘10만원 요금제’ 가입시킨 대리점” 공분

    “87세 할머니 폰에 ‘10만원 요금제’ 가입시킨 대리점” 공분

    87세 노인에게 고액의 요금제로 휴대폰을 개통한 대리점이 공분을 사고 있다. 7일 한 휴대폰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오랜만에 할머니를 뵈러 갔고, 할머니는 손주에게 스마트폰을 구매해서 기분이 좋다며 폰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셨다. A씨는 사용법을 설명하던 중 개통된 휴대폰은 갤럭시A12 모델이며 할부원금이 29만2224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가 더 충격을 받은 대목은 요금제가 10만5000원 상당의 고가 요금제였다는 것이다. A씨는 “아무것도 모르신다고 87세 할머니에게 10만원대 기기를 29만원에 사게 하고 요금제는 10만원이 넘는 거로 넣어놨다”며 “인터넷도 사용하시지 않는데 데이터 100G 요금제가 뭐가 필요해서 가입하게 만든 건지 너무 화가 난다”고 토로했다. 이어 “할머니가 어머니와 함께 동네 대리점에서 휴대폰을 개통하신 것 같다”며 “어머니는 3달 동안 7만원대가 나오고 이후 2만원대가 나온다고 들었다더라”라고 전했다. A씨는 “할머니가 선택약정 25% 할인에 기초연금 수급자 할인을 만 몇천원 정도 받는 것 같다”며 “요금제를 바꾸지 않으면 매달 요금제 6만원대에 기깃값이 할부로 2만원대가 나가 합쳐서 9만원대를 계속 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6월10일 개통 후 두 달 정도 지났는데 지금 낮은 요금제로 바꾸면 문제없을까요”라며 “이 사람들에게 페널티를 줄 방법이 없을까요“라고 조언을 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A12에 10만원 요금제라니. 날강도다“, ”어떻게 할머니를 상대로 그러냐“, ”진짜 화가 난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분노를 금치 못했다. 한 네티즌은 A씨에게 ‘이동전화 불공정행위 신고센터’에 신고할 것을 권유하며 기기를 제값 다 주고 샀기 때문에 요금제를 계속 유지할 필요가 없으니 당장 요금제를 하향 조정해도 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 상반기 불법 공매도 5건 적발… 과태료 처분으로 끝나

    상반기 불법 공매도 5건 적발… 과태료 처분으로 끝나

    올해 상반기(1~6월)에도 불법 공매도 5건이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는 상반기 공매도 규제 위반, 시세 조정 등 증시 불공정거래 사건 36건을 제재하고 개인 57명, 법인 51곳을 조치했다. 세부적으로는 공시 의무 위반 15건, 미공개 중요 정보 이용 6건, 부정거래 5건, 공매도 규제 위반 5건, 시세 조종 4건, 시장질서 교란 행위 1건이 적발됐다. 증선위는 적발된 인원 중 55명, 법인 11곳은 검찰에 고발·통보했다. 개인 1명과 법인 29곳은 과징금, 법인 11곳은 과태료, 개인 1명은 경고 조처를 받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공매도 규제 위반은 전산시스템상 착오로 차입 약정이 확정되기 전 주문을 내고 사후 복구하는 등 절차상 과실이 있는 경우가 많았고, 모두 과태료 처분했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특히 “최근 5년간 불공정거래 사건 중 상장사 임직원 등 내부자 연루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각 상장사에 내부 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의 불공정거래 통보 건 가운데 상장법인 내부자 연루 비중은 2019년 74.8%, 2020년 62.6%, 2021년 69.0%으로 좀처럼 낮아지지 않고 있다. 상반기 적발된 사건 중에서도 코스닥 상장사 재경본부 소속 직원 등 17명이 호재성 정보인 자사 해외법인의 물량 수주 정보, 해외 신규법인 설립 계획 등을 알게 된 뒤 정보 공개 전 자사 주식을 집중 매수해 부당 이득을 얻은 경우가 있었다. 이들은 16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여 3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 금융위는 “회사는 내부자의 불공정거래로 인한 투자자 신뢰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자체 내부 통제에 대해 지속해서 점검·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순천농협, 2023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기원 MOU 체결

    순천농협, 2023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기원 MOU 체결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조직위)와 순천농협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조직위와 순천농협은 29일 정원박람회 홍보와 입장권 판매, 관람객 유치,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노관규(순천시장) 조직위 이사장과 천제영 사무총장,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양해각서(MOU) 체결, 명예 홍보대사 위촉, 입장권 구매 약정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순천농협은 임직원 600명의 박람회 전 기간 입장권과 조합원 입장권 등 1억 5000만원 상당 입장권 구매를 약정했다. 또 전국 농협을 방문해 박람회 홍보와 입장권 판촉 활동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이날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강성채 조합장이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강 조합장은 2023정원박람회 행사 등에 참여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할 방침이다. 노관규 이사장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에 큰 힘을 실어준 순천농협에 감사드린다”며 “오늘을 계기로 전국 기관·단체·기업 등에서도 후원·협찬 릴레이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는 이날 오전 순천시와 조직위 공무원 88명으로 구성된 ‘정원박람회 88홍보단’을 위촉했다. 향후 시민 홍보단을 구성해 전국적인 정원박람회 붐 조성과 열기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5G 중간요금제’ 첫 타자 나선 SKT…“월 5만 9000원에 24GB 제공”

    ‘5G 중간요금제’ 첫 타자 나선 SKT…“월 5만 9000원에 24GB 제공”

    5G 중간요금제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SK텔레콤이 고객 사용 패턴에 맞춰 세분화한 5G 요금제를 확정했다. 새 요금제는 다음 달 5일 정식 출시된다. 29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신규 5G 요금제는 ▲5G 일반 요금제 3종(4만원/5만원/9만원대) ▲온라인 전용 요금제(3만원/4만원대) 등 5종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5G 요금제는 ▲5G 일반 요금제 8종 ▲5G 언택트 요금제 5종 ▲청소년 요금제 1종 ▲어린이 요금제 2종 등 모두 16종이 된다. 구체적으로 새 일반 요금제는 ▲월 4만 9000원에 데이터 8GB(소진 시 최대 400kpbs)를 제공하는 ‘베이직’ ▲월 5만 9000원에 데이터 24GB(소진 시 최대 1Mbps)를 제공하는 ‘베이직플러스’ ▲월 9만 9000원에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5GX 프라임플러스’ 등 3종이다. 온라인 전용 ‘5G 언택트 플랜’은 약정·결합 조건 등 부가혜택을 없앤 대신 기존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요금제다. ▲월 3만 4000원에 데이터 8GB(소진 시 최대 400kbps)를 제공하는 ‘5G 언택트 34’ ▲월 4만 2000원에 데이터 24GB(소진 시 최대 1Mbps)를 제공하는 ‘5G 언택트 42’ 등 2종이 출시된다.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고객들의 이용패턴을 고려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5G 요금제를 선보이는데 주안점을 뒀다”면서 “앞으로도 SKT 전 상품 영역에 걸쳐 고객이 만족할 수 있고, 고객 편의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중간요금제 출시는 평균 데이터 사용량과 현재 요금제 간 괴리가 크다는 시민단체의 반발에 따른 것이다. 앞서 국내 이동통신3사 CEO는 지난 11일 열린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조속히 중간요금제를 출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SK텔레콤에 이어 KT와 LG유플러스도 8월 중에 5G 중간요금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 ‘20억 로또’ 당첨됐다가 이혼 소송…“재산분할 대상 아니다”

    ‘20억 로또’ 당첨됐다가 이혼 소송…“재산분할 대상 아니다”

    복권 당첨으로 받은 돈은 부부가 협력해서 만든 재산이 아니기 때문에 이혼 소송에서 분할 대상 재산이 아니라는 판결이 눈길을 끈다. 28일 KBS ‘아침마당’에서 양소영 변호사는 결혼 생활을 한 지 10년 된 부부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의사인 남편 A씨는 여윳돈으로 복권을 샀다가 20억원이 넘는 금액에 당첨됐다. 전업주부였던 아내 B씨는 A씨에게 이 사실을 전해 듣고 시계나 차량을 사줄 수 있는지 물었지만 A씨는 거절했다. 이후 A씨는 B씨에게 알리지 않고 당첨금 20억원을 모두 주식에 투자했다. 이 과정에서 갈등이 커진 부부는 결국 이혼 소송에 들어갔다. B씨는 재판 과정에서 ‘복권 당첨금도 재산 분할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남편이 버는 돈이 부부의 공동 재산인데 이 재산의 일부로 복권을 구매했기 때문에 당첨금 역시 부부의 재산으로 봐야 한다는 취지였다. 양 변호사는 재판부가 당첨금이 부부 공동으로 협력해서 얻은 재산이 아니라 ‘행운에 의해 취득한 우연한 재산’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재판부는 A씨가 부부 공동의 자금이 아닌 자신의 돈으로 복권을 샀다고 봤다. 양 변호사는 “부부가 공동으로 협력해 축적한 재산이거나 배우자가 기여했다고 인정되는 재산이면 공동 분할 대상이 됐을 것”이라며 “실제 복권이 당첨되고 조금 지난 다음에 소송을 벌였던 부부 중에는 재산 증식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돈을 받은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례도 있었다. 복권을 사서 친구들에게 나눠준 C씨에 대한 얘기였다. C씨에게 복권을 받은 D씨는 “당첨되면 2억원을 주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실제로 1등 14억원에 당첨되자, D씨는 말과 달리 8000만원만 C씨에게 줬다. 이에 친구들은 법정으로 향했다. 양 변호사에 따르면 법원은 D씨가 C씨에게 나머지 1억2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양 변호사는 “법원이 당첨금 분배에 대한 약정이 있었던 것으로 본 것”이라며 “구두로 했더라도 약속은 약속이고 지켜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순천향대, 기부자 ‘강의실 명명’ 남다른 예우

    순천향대, 기부자 ‘강의실 명명’ 남다른 예우

    충남 아산의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단과대학인 창의라이프대학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약정한 강현규 기부자에 대한 예우의 일환으로 ‘강현규 강의실’로 명명하는 네이밍 현판 제막식 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강현규 강의실’ 현판은 스마트팩토리공학과 실습실 입구에 원목판넬을 전체 프레임으로 셋팅하고, 좌측에는 기부자 이름을 새겨 ‘강현규 강의실’로 명명하고 기부자의 안면 부조를 상단에 넣었다 우측에는 스마트팩토리공학과 학생들에게 전하는 ‘이곳에서 청춘의 꿈을 키우고 도약하는 현장에 되기를 바란다’라는 메시지를 양각으로 새겨 기록했다. 김승우 총장은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한 발전기금을 기탁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기 위해 감사패도 전달했다. 강현규 기부자도 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김재필 교학부총장은 “기업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도 선뜻 후학양성을 위해 기부하신 뜻에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숭고한 뜻이 올바르게 스며들도록 후학 양성은 물론 대학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현규 기부자는 “순천향대만의 ‘기업형 스마트 인재양성’을 위한 노력과 ‘인간사랑’의 숭고한 교육철학에 동참하는 뜻에서 기부 약정을 통해 미력하나마 대학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 코로나19 검사 간편 예약…천안시, ‘당일예약 시스템’ 도입

    코로나19 검사 간편 예약…천안시, ‘당일예약 시스템’ 도입

    충남 천안시가 원하는 시간 예약으로 대기없이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한 ‘선별진료소 당일예약 시스템’을 도입한다. 27일 천안시에 따르면 8월1일부터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과 연동한 ‘선별진료소 당일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 선별진료소 밀집도와 감염위험을 낮추고 신속한 코로나19 검사(PCR) 제공을 위해 충남에서 처음으로 구축된 이번 시스템은 무료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휴대전화나 온라인(PC)으로 선별진료소를 예약할 수 있다. PCR 검사대상 시민은 천안시청이나 서북구보건소 누리집 ‘당일예약 및 전자문진표’ 창(bit.ly/3BfRwxU)에서 검사를 예약할 수 있다. 방문 시간을 선택하고 코로나19 전자문진표 작성을 마치면 예약정보가 문자서비스로 안내된다. 이후 PCR검사 대상임을 증빙하는 자료를 들고 서북구 선별진료소에 방문하면 예약 전용 창구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예약 전용 창구는 평일이나 주말 상관없이 서북구 선별진료소에서만 운영된다. 전자문진표 작성 후 24시간 이내에 서북구 선별진료소에 방문하지 않으면 예약정보와 전자문진표는 자동으로 삭제된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천안시가 충남에서 검사량이 가장 많은 만큼 당일예약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예약자가 실시간 예약 가능 인원을 확인할 수 있어 검사 수요를 분산하고 평균 대기시간을 줄이는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 송창영 광주대 건축학부 교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송창영 광주대 건축학부 교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송창영 광주대 건축학부 교수가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26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송 교수는 지난 15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 1억 원을 5년에 걸쳐 납부한다고 약정하면서 광주지역 14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이날 가입식은 골드클래스㈜본사에서 진행됐으며, 박철홍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송창영 광주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구제길 광주 아너 소사이어티 회장 등이 참석했다. 송 교수는 2019년 광주 서구 클럽 구조물 붕괴사고를 시작으로 지난해 동구 학동 재개발 철거물 붕괴 참사, 올해 초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등을 통해 지역 사회에 건축물 관련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송 교수는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나눔을 결심했다”며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시작으로 광주가 더 살기 좋고 따뜻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철홍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나눔 문화 확산에 더욱 앞장서겠다”며 “귀중하게 모인 성금을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 아너 소사이어티는 더 밝은 내일을 여는 사회지도자의 모임으로, 1억원 이상을 기부하였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기부자를 대상으로 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 가정 밖 청소년, 월 10만원 저축하면 20만원 추가로 지원

    가정 밖 청소년, 월 10만원 저축하면 20만원 추가로 지원

    경기도는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을 돕기 위한 ‘청소년 자립두배통장’ 하반기 참여자 40명을 8월 1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청소년 자립두배통장’이란 청소년 본인이 2년간 매달 1만~10만원을 저축하면 도가 저축액의 2배(최대 20만원)를 추가 적립하는 제도다. 10만원을 저축하면 도가 20만원을 지원해 매월 총 30만원을 모을 수 있다. 2년 저축을 최대 두 번 연장할 수 있어 6년 적립 시 2160만원의 원금(본인 적립 720만원과 지원금 1440만원)과 이에 해당하는 이자를 포함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24세 이하 도민 가운데 청소년쉼터에서 1년 이상 거주했거나 거주 후 퇴소한 청소년과 6개월 이상 거주 후 청소년자립지원관에서 6개월 이상 지원받은 청소년이다. 신청 희망자는 8월 16일까지 현재 거주 중인 청소년 쉼터(또는 최종 거주했던 청소년 쉼터) 또는 자립지원관을 통해 해당 시·군에 신청해야 한다. 도는 서류심사 등을 거쳐 8월 25일 대상자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청소년은 8월 26~27일에 경기남부자립지원관(군포시) 또는 경기북부자립지원관(의정부시)에 방문해 약정서를 체결해야 한다. 적립금은 학자금, 기술자격·취업훈련, 창업, 주거 마련, 질병 치료, 결혼 등 청소년이 안정적으로 사회에서 자립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우리銀, 취약층 대출 원금 감면… 고통분담 나섰다

    우리은행이 저신용·성실이자 납부자에 대해 대출 원금을 일부 감면해 주는 금융지원 제도를 시행한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대출금리 인하, 장기분할 상환 등 기존의 자체적인 지원 방안 외 추가로 ‘고통 분담’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금융당국이 지난 14일 취약계층 채무 조정 등 금융부문 민생안정 계획을 발표하면서 금융권의 동참을 주문한 만큼 조만간 은행권의 공동 지원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우리은행은 신용등급 7구간 이하, 고위험 다중채무자 등 저신용 차주 중 성실 상환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다음달 초부터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성실하게 이자를 내고 있는 저신용자가 기존 개인신용대출을 연장하거나 재약정할 때 이자 납부액 중 약정금리 6%를 초과한 금액으로 원금을 갚아 주는 방식이다. 예컨대 1000만원 신용대출을 연장하면서 약정금리 연 7%를 적용받은 고객은 매년 이자로 70만원을 내야 한다. 우리은행은 이 고객이 낸 이자 70만원 중 연 6%를 넘는 금액인 10만원을 대출원금에서 깎아 주게 된다. 원금 상환에 따른 중도상환 해약금은 전액 면제된다. 일반적인 채무탕감 방식과 달리 성실하게 이자를 낸 사람에 대해 납부한 이자의 일정 부분을 원금 상환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번 금융지원 제도는 대상자 중 신청한 고객에 대해 지원되고, 약정 계좌에 대한 추가 대출은 제한된다. 대출금리를 낮추고, 취약계층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등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다른 시중은행들도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원회는 22일 금융사들과 함께 금융부문 민생안정 과제를 시행하기 위한 세부 과제를 논의하는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금융권 취약차주 추가 지원 대책, 부실 우려 차주에 대한 새출발기금 연계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에서는 TF를 통해 공동으로 지원 대책을 마련한 뒤 일괄적으로 정책을 시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 대법 “범죄용 자금 개인 용도로 쓴 건 횡령 아냐, 보호 가치 없어”

    대법 “범죄용 자금 개인 용도로 쓴 건 횡령 아냐, 보호 가치 없어”

    범죄를 계획하며 모은 돈을 누구가 개인적으로 써 버렸더라도 횡령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처음 나왔다. 피해자들이 민사소송을 걸 수는 있을지언정 범죄를 계획하며 돈을 맡긴 행위를 형법으로 보호해 줄 가치는 없다는 취지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횡령 혐의로 기소된 A(51)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부산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2013년 1월쯤 피해자 2명과 함께 의료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을 만들어 요양병원을 운영하기로 한 뒤 둘에게서 투자금 2억 5000만원을 받았다. 그러나 협동조합은 계획대로 만들어지지 않았고 A씨는 투자금 중 2억 3000만원을 두 사람 몰래 개인 빚을 갚는 데 썼다. 1심은 A씨의 횡령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반면 2심은 일부 금액에 대한 혐의는 무죄로 보고 형량을 6개월로 낮췄다. 2심 재판부는 또 투자자 모두가 의료인이 아니기 때문에 요양병원을 설립·운영하며 수익금을 배분하기로 한 동업 약정은 불법이며 무효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A씨가 투자자에게 출자금을 반환할 의무가 있으므로 개인 용도로 돈을 쓴 것은 횡령이라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2심이 유죄로 인정한 부분까지 모두 무죄라고 판단했다. 횡령죄가 성립하려면 재물의 소유자와 보관자 사이 위탁 관계가 존재하며 그 관계를 보호할 가치가 있어야 하는데 이 사건은 여기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규범적 관점에서 볼 때 범죄의 실행이나 준비 행위를 통해 형성된 위탁 관계는 횡령죄로 보호할 만한 가치 있는 신임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봐야 한다”고 판시했다. 횡령죄의 성립 요건을 한층 더 정교하게 만든 셈이다. 또 재판부는 “이번 사건에서 금원의 교부가 의료법 위반 행위에 해당한다는 이유만으로 피해자가 민사상 반환 청구도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민사상 반환 청구권이 허용된다고 해서 무조건 형사상 보호 가치가 있는 위탁 관계에 해당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 반도체학과 증원 수도권대 집중… 지방대 반발 커질 듯

    반도체학과 증원 수도권대 집중… 지방대 반발 커질 듯

    정부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수도권 정원 규제를 사실상 풀어버리면서 비수도권 대학들의 반발도 커질 전망이다. 정부는 19일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을 발표하며 앞으로 5년 동안 반도체 학과 정원을 5700명 늘리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5700명 중 학부 정원은 2000명 수준인데, 수도권 대학이 대부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교육부가 앞서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한 결과 수도권은 14개교 1266명, 지방은 13개교가 611명 증원 의향을 제출했다. 신규 학과 설치 없이 기업과의 협약으로 반도체 연관 학과의 정원을 한시적으로 늘리도록 해 주는 ‘계약정원제’ 도입도 문제로 꼽힌다. 수도권에 집중된 기업들이 수도권 대학들과 손잡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학 간, 학과 간 양극화가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종로학원이 낸 자료에 따르면, 과거 교육부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 관련 학과의 수시 경쟁률은 사업 첫해였던 2017년 서울이 12.9대1이었지만 비수도권 지방대는 5.5대1에 불과했다. 반도체특성화대학(원) 선정 시 비수도권 대학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정도가 그나마 비수도권 대학을 달래는 수준이다. 김일수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수도권 대학은 30억원을 지원하고 지방대는 60억원을 주는 식으로 지원해 비수도권 대학이 연봉이 높은 교수를 수월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관련 예산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와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애초 윤석열 대통령이 교육부에 방안 마련을 지시할 때 수도권 대학 정원 규제를 풀 수 있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까지 나왔지만, 이날 발표에는 지방대의 반발을 우려해 포함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비수도권 대학들은 사실상 정원 총량제를 우회해 무력화시켰다며 반발한다. 비수도권 지역대학총장협의회 총장들은 이날 발표 후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협의회장인 이우종 청운대 총장은 “교육부 방안은 일종의 편법에 불과하다. 수도권 대학이 반도체 정원을 늘리고 싶으면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증원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 빗장 푼 반도체 인재… 10년간 15만명 육성

    빗장 푼 반도체 인재… 10년간 15만명 육성

    정부가 올해부터 2031년까지 10년 동안 반도체 분야 인력을 15만명 늘린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인재양성전략회의’를 구성해 국가적 차원에서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을 관리하기로 했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9일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을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이 대책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보고됐다. 정부는 국내 반도체산업 관련 연평균 성장률을 5.6%로 잡고, 이를 바탕으로 12만 7000명 이상 인력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직업계고와 전문대학에서 5만 9000명, 대학 학사급 6만 1000명, 석·박사급 3만명 수준으로 총 15만명이다. 과잉공급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 박 부총리는 “앞서 김대중 정부에서 6T(과학·환경·우주 등 산업 육성 정책) 인력 양성 종합계획을 수립할 때 수요보다 많은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했다. 그때도 공급과잉을 지적했지만, 당시의 투자가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대학정원 증원을 위해 각종 규제를 풀고 지원에 나선다. 대학에 학과 신·증설 시 ‘4대 요건’(교지, 교원, 교사, 수익용기본재산) 규제를 풀고 교원 확보율만 충족하면 증원을 허용한다. 국립대는 첨단 분야 학과 증설 시 전임교원 80% 이상이었던 기준을 70%로 낮춘다. 이미 첨단 분야 학과를 설치했다면 별도 정원을 한시적으로 추가하는 ‘계약정원제‘를 도입한다. 기업체와 협의하면 반도체 유사·인접 학과 정원을 정원 외로 늘릴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인재양성전략회의를 곧 신설해 범부처 민관합동 인재양성을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빗장 푼 반도체 인재… 10년간 15만명 육성

    정부가 올해부터 2031년까지 10년 동안 반도체 분야 인력을 15만명 늘린다. 대학정원 증원을 허용하면서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반도체학과 학부 정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수도권 대학들의 불만이 예상된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9일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을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정부는 국내 반도체산업 관련 연평균 성장률을 5.6%로 잡고, 이를 바탕으로 12만 7000명 이상 인력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15만명의 인력은 직업계고와 전문대학에서 5만 9000명, 대학 학사급 6만 1000명, 석·박사급 3만명 수준이다. 과잉공급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 박 부총리는 “앞서 김대중 정부에서 6T(과학·환경·우주 등 산업 육성 정책) 인력 양성 종합계획을 수립할 때 수요보다 많은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했다. 그때도 공급과잉을 지적했지만, 당시의 투자가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대학정원 증원을 위해 각종 규제를 풀고 지원에 나선다. 대학에서 학과 신·증설 시 교지, 교원, 교사, 수익용기본재산의 이른바 ‘4대 요건’ 규제를 풀고 교원 확보율만 충족하면 증원을 허용한다. 국립대는 첨단 분야 학과 증설 시 전임교원 80% 이상이었던 기준을 70%로 낮춘다. 대학이 이미 설치한 첨단 분야 학과 내에 별도의 정원을 한시적으로 추가해 운영하는 정원제도인 ‘계약정원제‘를 도입한다. 기업체와 협의하면 반도체학과가 아니더라도 유사·인접 학과 정원을 정원 외로 늘릴 수 있다. 교원 자격 제한도 풀고 수업 운영도 대폭 완화한다. 반도체 현장전문가를 대학 강사, 겸임·초빙 교원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교원 자격요건을 낮춘다. 반도체학과에 한해 100% 온라인 강의도 가능하다. 반도체 교육 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반도체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해 투자를 집중한다. 내년부터 2026년까지 모두 20개교 안팎을 지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석·박사급 전문인재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기업과 연계한 프로젝트 기반 교육도 늘린다. 학사급 인력은 다양한 전공과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반도체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부처협업형 혁신인재 양성사업 등 반도체 특성화 전공 트랙 과정을 확대 운영한다. 단기 집중 교육과정인 ‘반도체 부트캠프’ 제도도 새로 만든다. 다만 수도권 대학에 비해 비수도권 대학을 위한 대책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도체 특성화대학(원) 설립 시 비수도권 대학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정도에 그쳤다. 반도체특성화대학(원)에 선정되면 수도권 대학은 30억원을 지원하고 지방대는 60억원을 지원해 연봉이 높은 교수를 수월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지난 8일 박 부총리와 간담회를 열고 요구 사항을 전달했던 비수도권 지역대학총장협의회 총장들은 이번 발표 후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협의회장인 이우종 청운대 총장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을 개정하지 않는다면서 수도권 정원을 늘리도록 한 건 일종의 편법에 불과하다. 결국 지방 학생들이 다 빨려 들어가게 된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이번 발표와 관련, “비수도권 대학이 반대 목소리를 내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10년간 반도체 인력 15만명 늘려…지방대 총장들 “반대”

    10년간 반도체 인력 15만명 늘려…지방대 총장들 “반대”

    정부가 올해부터 2031년까지 10년 동안 반도체 분야 인력을 15만명 늘린다. 교원확보율만 만족하면 대학정원 증원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반도체학과 학부 정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수도권 대학의 불만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교원확보율만 만족하면 수도권대도 증원가능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9일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을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정부는 국내 반도체산업 관련 연평균 성장률을 5.6%로 잡고, 이를 바탕으로 12만 7000명 이상 인력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15만명의 인력은 직업계고와 전문대학에서 5만 9000명, 대학 학사급 6만 1000명, 석·박사급 3만명 수준이다. 과잉공급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 박 부총리는 반도체의 향후 파급 효과를 고려해 좀 더 많은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앞서 김대중정부에서 IT를 비롯한 6T 인력양성 종합계획을 수립할 때 수요보다 많은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했다. 그때도 공급과잉을 지적했지만, 당시의 투자가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대학정원 증원을 위해 각종 규제를 풀고 지원에 나선다. 대학에서 학과 신·증설 시 교지, 교원, 교사, 수익용기본재산의 이른바 ‘4대 요건’ 규제를 풀고 교원 확보율만 충족하면 증원을 허용키로 했다. 국립대는 첨단분야 학과증설 시 전임교원 80% 이상이었던 기준을 70%로 낮춘다. 대학이 이미 설치한 첨단 분야 학과 내에 별도의 정원을 한시적으로 추가해 운영하는 정원제도인 ‘계약정원제‘를 도입한다. 기업체와 협의하면 반도체학과가 아니더라도 유사·인접 학과 정원을 정원 외로 늘릴 수 있다. 교원 자격 제한도 풀고, 수업 운영도 대폭 완화한다. 반도체 현장전문가가 대학 강사, 겸임·초빙 교원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교원 자격요건을 낮춘다. 반도체학과에 한해 100% 온라인 강의도 가능하다. 반도체 교육 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반도체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해 투자를 집중한다. 내년부터 2026년까지 모두 20개교 안팎을 지정해 추진할 계획이다.이렇게 되면 석사 1100명, 학사 2000명, 전문학사 1000명, 직업계고 1600명 등 반도체 관련학과 정원이 최대 5700명 늘어난다. 학부에서 증원이 예상되는 2000명 가운데 상당 부분은 수도권 대학이 늘릴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정원 증원분을 고려해 2022∼2031년 반도체 관련학과 졸업생 중 7.7%가 해당 분야에 취업한다고 가정하면 첨단산업계로 진출할 반도체 인력은 4만 5000명이 된다. 정부는 정원을 늘리는 것과 별개로 인재양성 프로그램도 확충한다. 석·박사급 전문인재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기업과 연계한 프로젝트 기반 교육도 늘린다. 학사급 인력은 다양한 전공과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반도체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부처협업형 혁신인재 양성사업 등 반도체 특성화 전공 트랙 과정을 확대 운영한다. 단기 집중 교육과정인 ‘반도체 부트캠프’ 제도도 새로 만든다. 이처럼 재교육 등 재정지원사업으로 혜택을 받는 학생과 재직자 10만 5000명을 합하면 반도체 인재를 최대 15만명가량 키워낼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추산이다. ●“수도권대 증원 허용 안돼”…비수도권대 총장들 반발 다만 수도권 대학과 대비해 비수도권 대학을 위한 대책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도체특성화대학(원) 선정 시 비수도권 대학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정도에 그쳤다. 김일수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반도체특성화대학에 선정되면 수도권 대학은 30억원을 지원하고 지방대는 60억원을 지원해 연봉이 높은 교수를 수월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그러나 관련 예산에 대해서는 “기재부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애초 윤석열 대통령이 교육부에 방안 마련을 지시할 때 수도권 대학의 정원 규제를 풀 수 있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까지 나왔지만, 이날 발표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박 부총리는 “교육부 초안에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이 올라왔지만 이를 반려시켰다”면서 “지방대는 수도권 대학보다 여러 측면에서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어 재정지원 면에서 혜택을 줄 방안을 마련하겠다.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가(신설이) 진행되고 있는데 상당 부분은 지방대학을 위한 지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지방대의 분노는 여전하다. 지난 8일 박 부총리와 간담회를 열고 요구 사항을 전달했던 비수도권 지역대학총장협의회 총장들은 이날 발표 후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협의회장인 이우종 청운대 총장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을 개정하지 않는다면서 수도권 정원을 늘리도록 한 건 일종의 편법에 불과하다. 수도권 대학이 반도체 관련 인력을 늘리고 싶으면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증원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수도권 대학 정원을 늘리면 지방 학생들이 결국 다 빨려 들어가게 된다. 이번 발표와 관련 비수도권 대학이 반대 목소리를 내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9·11 유족들 트럼프와 바이든에게 편지 보내 “사우디와 손절하라”

    9·11 유족들 트럼프와 바이든에게 편지 보내 “사우디와 손절하라”

    “미국의 전직 대통령이 금전적 이익을 위해 우리가 사랑했던 이들을 내팽개칠 수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2001년 9·11 테러의 희생자 유족들과 생존자들이 모인 단체 ‘9·11 정의’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앞으로 편지를 보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유한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오는 29∼31일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가 열릴 예정인데 9·11 테러 가담자 다수를 비호한 사우디아라비아가 뒷돈을 댄다는 이유에서다. 18일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유족들은 편지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거 9·11 테러와 관련해 사우디 정부의 책임을 따진 적이 여러 차례 있다며 “어떻게 사우디 골프 리그의 돈을 받을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면담까지 요구하기도 했다. 프로 골퍼 베테랑인 그레그 노먼이 대표를 맡은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은 사우디가 지원하는 골프 대회 시리즈로, 지난달 영국 런던에서 개막전을 치렀다. 이달은 미국으로 옮겨 열리는데 하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유한 골프장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더욱이 2018년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자말 카슈끄지 암살을 조종한 것이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인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석유 증산을 위해 최근 사우디를 방문, 그와 주먹 악수까지 나눴는데도 증산 합의 약속을 받지 못하고 빈손으로 귀국해 사우디에 대한 반감이 큰 시점이다. 9·11 정의는 바이든이 순방을 떠나기 하루 전에 도착한 편지를 통해 사우디 정부의 책임론을 반드시 제기해달라고 주문했다. 9·11 테러 당시 숨진 이는 2977명, 후유증으로나 극단을 선택한 소방관이나 경찰관 등의 피해는 제외한 숫자다. 19명의 테러리스트 가운데 15명이 사우디 국적이었다. 그리고 배후에서 모든 것을 기획한 오사마 빈라덴 역시 사우디 왕실과 인연 있었다. 물론 사우디 정부는 이들과 연루되지 않았다고 거듭 부인했다.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 측은 이 편지에 대한 언급을 마다했다. 리브 인비테이셔널도 마찬가지였다. 트럼프는 직접 만든 소셜네트워크인 트루스 소셜에 18일 글을 올려 리브 대회에 출전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에게 투어 출전 금지와 벌금을 물리기로 한 것에 대해 비아냥거렸지만 유족들의 요청에 대해선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그가 플로리다주에 갖고 있는 골프장에서도 지난해 10월 LIV 선수권 대회를 개최하려다 막판에 취소했다. 이 대회가 사우디의 ‘이미지 세탁’에 악용된다는 비난에도 필 미켈슨, 더스틴 존슨, 브라이슨 디샘보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법무부는 이 대회가 경쟁법을 어겼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가문과 사우디가 연결된 비즈니스는 이뿐만 아니다. 일간 뉴욕 타임스(NYT)는 사위이며 백악관 고문이었던 재러드 쿠슈너가 개인 투자회사에 사우디 투자기금으로부터 20억 달러를 지원받기로 약정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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