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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대 서울캠퍼스 팔렸다/주택조합에/4만여평 2천4백억에 약정

    ◎학교측선 부인 단국대가 서울캠퍼스를 천안분교로 옮긴다는 방침에 따라 이미 용산구 한남동 서울캠퍼스 부지 40만평을 매각하는 약정을 한남동 연합주택조합추진위와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남동 연합주택조합추진위의 시공회사인 동신주택측은 6일 주택조합추진위가 지난해 9월 단국대와 서울캠퍼스 부지 4만여평에 대한 토지매매약정을 체결하고 토지매매대금 2천4백51억원 가운데 2백70억원을 약정금과 중도금등으로 단국대측에 건네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동신주택측은 단국대 서울캠퍼스의 천안캠퍼스로의 이전이 끝나는 오는 96년초부터 이곳에 4천가구의 아파트를 건립한다는 계획아래 7일부터 본격적으로 직장조합 및 지역조합 가입자격자를 대상으로 조합원 모집에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단국대는 이에 대해 『서울캠퍼스를 매각하는 약정을 맺었다는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전면부인했다. 단국대는 지난해 입시관련서류 폐기와 관련해 받은 교육부감사에서 1천7백억여원의 부채등 방만한 재단운영이 문제돼 시정명령을 받고서울캠퍼스 매각을 추진해왔다.
  • 대학·환경연 합동/석·박사과정 추진

    국립환경연구원(원장 서육수)은 5일 국립연구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고려·연세·한양·성균관대 등 4개대학과 대학·연구소 합동연구 석·박사과정 설치를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대학은 올해 교육부로부터 정원을 인가받아 내년부터 연구원과 함께 대기·수질·토양환경 등 환경과학의 모든 분야에 대해 석·박사과정을 지도하게된다.
  • 김창희 대우증권사장의 94년 전망(인터뷰)

    ◎“새해 경제 밝아 활황증시 온다”/외국인,우량종목 30∼50% 웃돈 매입/“과학적 분석에 의한 정석 투자 바람직”/증권업계 인재양성·규제위주 관행 대폭개편 시급/한국 세계5대 투자우선국에 『각종 연구소가 내놓는 전망치에서 보듯 내년의 우리 경제는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 겁니다.따라서 내년 증시도 올해보다 나아질 수 밖에 없죠』 국내 최대의 증권사인 대우증권의 김창희사장은 올해의 종합주가지수가 연초보다 24%나 오르는 등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수익률이 가장 높았지만 내년에도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장담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내년도 유망 투자지역으로 한국과 멕시코·인도·태국·프랑스 등 5개국을 꼽고 있다.한국에서는 종목당 발행주식의 10%(국민주는 8%)로 정해진 외국인 투자한도가 최근 대부분 소진되자 우량 종목의 경우 30∼50%의 웃돈이 얹혀 장외에서 거래되기도 한다. 김사장은 이 현상을 외국인들이 한국의 성장 잠재력을 그만큼 높이 평가하고,또 한국 증권시장에 신뢰감을 지녔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그는 올 들어금융실명제나 우루과이 라운드(UR) 타결 등 경제에 엄청난 충격을 준 사건이 많았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선진 투자기법을 도입,정착시킨 것을 증시의 가장 큰 변화로 꼽는다.외국인들이 기업의 성장성이나 수익률,자산가치 등 과학적 근거에 의거한 투자기법을 사용함으로써 증시 수준이 한단계 높아진 것으로 평가한다.외국인들은 투자종목으로 선택한 회사를 연간 최소 두번이상 직접 방문,공개된 재무제표 등 경영에 관련된 수치들이 맞는지를 확인하는 등 우리로서는 꿈도 못 꾸던 투자기법을 구사한다는 게 김사장의 설명이다. 실명제의 영향도 있었지만 이제까지 뜬 소문에 우왕좌왕하던 국내 투자자들도 요즘 들어서는 외국인들처럼 기업의 보유자산이나 미래 수익성,현금보유 비율 등을 투자지표로 삼는다.정석에 따른 투자행태가 비로소 뿌리를 내리는 셈이다.실제로 올해에는 과학적 방식으로 접근한 투자의 수익률이 풍문에 의존한 것보다 월등히 높았다. 『주식투자에 자신이 없으면 먼저 투자신탁회사를 찾는게 좋습니다.투신의 상품이 마음에 들지않으면 투자자문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투자를 하든지,그렇잖으면 증권사의 상담에 의존해야 합니다』 그가 제시하는 바람직한 투자방식이다.또 증권업계에 대해서는 국제화·개방화시대에 살아남으려면 약정고 위주 등 과거의 경영방식을 버리고 고객의 수익률을 높이는 경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50년이상의 역사를 지닌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특히 인재양성이 절대절명의 과제라고 지적한다. 이를 위해 규제 위주로 짜여진 행정관행도 국제화시대에 맞게 대폭 개편됐으면 하는 게 그의 바람이다.지금까지 한건도 신고된 적이 없는 일임매매 문제라든지,세계에 유례가 없는 증권사 임직원의 자기매매 금지조항,이익금의 40%로 한정된 배당비율 문제 등을 꼽는다. 증안기금 이사장을 맡고 있는 그는 지난주부터 증시에 가장 민감한 사안으로 등장한 증안기금의 보유물량 매각문제와 관련,『증안기금의 설립 목적이 증시안정인 만큼 증시안정을 해칠 정도로 지나치게 급등하는 종목이 있다면 기금이 보유한 물량을 내놓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분명히 했다.
  • 「쓰레기 종량제」 유일대안이다(사설)

    새해부터 「쓰레기종량제」가 시작된다.냉장고·세탁기·소파등을 버릴 때도 1만5천원까지의 수거료를 내야 하고 서울에서는 버리기 사흘전 신고까지 해야 한다.일반쓰레기도 규격봉투사용이 엄격해져서 이를 바로 사용하지 않으면 50만원까지의 과태료가 붙는다.언뜻 보면 상당한 금액이 생활비부담으로 늘어난다고 느낄 수 있다.그러나 사실상 이 부담금제도는 지금 세계 모두가 유일하게 쓰고 있는 폐기물대처방안이다.따라서 개개인에게는 물자절약과 규칙 바로지키기를 통한 부담금 축소만이 가장 지혜로운 대안이 될 것이다. 생산자로부터 받아내기 시작한 오염유발부담금제는 어느샌가 가정과 개인단위로까지 항목별 구체화가 이루어졌다.미국·캐나다·독일·덴마크·벨기에들이 어느나라보다 철저하다.그러나 가정단위의 부과는 부담금을 받아내기에 목적이 있다기보다 오히려 폐기물량의 축소와 재사용을 촉구하자는 데 목표가 있다.덴마크는 페인트칠이 안된 나무·짚·소모성폐기물과 같은 무해성폐기물에는 부담금부과를 면제한다.벨기에는 재생물질로만들어진 폐기물에 대해 부과금을 안받는다.그런가 하면 네덜란드는 72년부터 수질오염부담금을 가정으로부터도 받아왔는데 폐수의 수질에 따른 격차를 둔다. 따라서 부담금제는 오염원인자부담원칙에 대한 상당한 논리적·수리적 자료를 통해 설득력 있는 계몽에도 관심을 가져야 저항을 적게 받을 수 있다.그동안 기업이나 시설물로부터 받기로 한 환경개선부담금이 경제기획원이나 내무부에 의해서까지도 큰 반발을 받은 경험을 우리는 갖고 있다.그러나 결국 누구나가 부담하여 환경오염을 개선하지 않는 한 우리의 삶이 원천적으로 유지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 제도에 있어 또 하나 유념해야 할 것은 부담금으로 거둔 재원을 실제로 오염개선핵심사업에 분명하게 써야 한다는 점이다.환경처가 지금 직접 걷고 있는 폐기물예치금만 해도 연 3백억원규모이고 환경개선부담금은 연 1천억원규모다.이 경우 환경개선특별회계가 아닌 환경오염방지기금에 편입됨으로써 결국 받은 돈을 받은 목적의 항목에 쓰기는 어렵게 돼 있다.그러나 최소한가정단위로 내게 되는 부담금만은 낸 돈의 의미대로 쓰이도록 해야 하고 이를 가시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일반가정의 환경비용은 결국 전체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의 구조에 있다. 따라서 해야 할 일은 명백하다.개개인 모두가 새로운 물자절약정신을 키워야 한다.그리고 실제로 환경오염의 극복을 통한 지구의 삶 개선에 나 자신도 참여한다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
  • 특허청/“특허개혁 5개년계획 추진”/안광구청장에 듣는다(국정탐방)

    ◎심사기간 단축… 공정성제고 노력/심사관수 늘리고 선행 기술조사 외부 의뢰/정책자금 특허 기술에 집중공급/96년까지 자료전산화… 중복투자·분쟁 예방 □대담=조남진 생활과학부장 미국은 지난91년 한햇동안 일본의 1천6백여 회사를 지적재산권 침해혐의로 무더기 제소 했으며 기술료만 매년 2백억달러씩 챙기고 있다.일본은 거꾸로 92년 미국에 신규특허의 45.7%인 2만1천건을 등록함으로써 「제2의 진주만 공습」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이다. 국경없는 기술전쟁,특허전쟁이 시작됐다.기술전쟁시대에 대비,기술개발을 효율적으로 관리·지원해주는 업무를 맡고 있는 곳이 특허청이다.특허청이「정보의 사랑방」으로 탈바꿈을 선언하고 나섰다.특허행정의 선진화·국제화를 통한 도약을 위해 특허과제 1백개를 선정하고 「특허개혁 5개년계획」을 추진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는 안광구특허청장(51)을 만났다. ○「정보의 사랑방」 선언 안청장은 지난63년 제1회 행정고시에 최연소 합격한 뒤 상공부 산업정책관,특허청 항고심판소장,상공부 기획관리실장 등을역임하면서「한국무역론」「일본기업,왜 강한가」등의 책을 펴내기도 했다. ­기술전쟁시대를 맞아 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특허청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데 어떤 전략을 갖고 계십니까.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따르면 세계특허출원 건수는 60년 90만건이던 것이 82년 1백80만,91년 3백20만건으로 늘었습니다.세계각국이 산업재산권에 엄청난 관심을 갖고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입니다.우리나라도 92년 12만8천건으로 세계6위를 기록했습니다. 경쟁력 회복을 위한 길은 기술개발 뿐이며 이를 뒷받침할 산업재산권에 대한 총력체제를 갖춰야할 시점입니다. ­최근 특허권 출원율이 급증하는 주된 이유는. ▲세계경제는 70년대 초반까지 전반적으로 고도성장기였습니다.그러나 두번의 오일쇼크를 겪으면서 성장이 둔화,수요가 한정됨으로써 모든 나라가 세계시장을 서로 많이 점유하려는 판매노력이 치열해졌습니다.이에 따라 종전 선진국기업들은 단순히 상품생산­판매수익에서 최근에는 기술료에 의존하는 지적재산권이「기업의 주요한 원천」이라는 생각으로 변한 것입니다.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특허개혁 5개년계획은 어떤 것입니까. ○산재권보호에 총력 ▲이 개혁안은 크게 특허청 내부및 산업계에 대한 외부개선안으로 나뉩니다.내부적으로는 심사·심판의 신속·공정성을 확보하고 자료및 정보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입니다.밖으로는 산업재산권 출원인들에 대해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발명된 성과를 빠른 시간내 권리화하며,국내외 산업재산권 정보를 신속하게 입수,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 특허개혁 1백개과제를 효과적인 추진하기 위한 「발명진흥법」을 마련하겠습니다. ­발명진흥법은 어떤 내용입니까. ▲지난57년 제정된 발명보호법이 현재는 비현실적인 것입니다.발명진흥법의 가장 큰 목적은 발명분위기 진작과 특허등록된 기술의 상품화를 지원해주는 것입니다. 직무발명보상제를 실시하고 선행기술조사를 외부에 의뢰하는 심사처리의 신속성을 제고하기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합니다.또 특허기술의 상품화를 돕는 법적 기관인 특허기술사업화알선센터를 설립하는 것등입니다. ­우리는 발명의식을 고취하는 유인동기가 부족한데 다른 나라들은 어떻습니까. ▲미국은 3대 대통령인 제퍼슨이 특허국장을 겸임할 정도로 개인의 창작·발명에 관심이 각별해 거대 미국 건설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일본도 20세기초부터 일본의 왕세자가 매년 우수발명품을 고안한 사람을 뽑아「은사」를 내려 발명의식 진작에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그러나 우리나라는 5월에 열리는 발명의 날,11월 우수발명품전시회가 고작입니다. ○사업화 알선센터 운영 ­새로운 개념의 신지적재산권은 무엇입니까. ▲지금까지 인간의 창작품을 지적재산권으로 규정,산업재산권과 저작권 등 으로 보호해왔습니다.그러나 첨단기술의 발달과 지적재산권의 이용형태에 따라 세분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따라서 저작권과 산업재산권의 중간영역인 컴퓨터프로그램·반도체칩배치설계보호권,저작권과 산업재산권이 혼재하는 상품화권등 새로 생겨나는 분야를 말합니다.특히 분야가 다양하고 제도 도입에 따른 이해득실이 크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신중하게 연구검토돼야 할 것입니다.따라서 국제동향을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지적재산권연구소와 같은 전담연구기구의 설치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지난9월말현재 특허및 실용신안 출원에 대한 심사미처리건수는 11만8천여건이며,평균 심사처리기간도 미국 1년7개월,일본 2년6개월에 비해 2년10개월로 오래 걸리는데 개선책은 있습니까. ○전문연구기관 필요 ▲특허청 초기였던 77년 심사관수는 68명,특허출원건수는 2만5천6백75건인데 비해 92년말에는 건수로는 5배가 증가한 12만7천8백여건이나,심사관수는 2·5배만 는 1백70명에 불과합니다.게다가 첨단산업분야 출원이 늘고 내용 또한 고도화되어 어려움이 가중됩니다.따라서 심사관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한편 심사관의 기술담당범위를 축소시켜 전문화를 유도해나가겠습니다.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중인 자료조사시스템 구축등 특허전산화계획을 조기에 끝낼 예정입니다.심사촉진을 위해서는 산업기술정보원에 92년 4백5건,93년 6백52건등 선행기술조사를 의뢰하고 있습니다.­특허를 획득하고도 사장되는 것이 60%이상을 웃돌고 있습니다. ▲좋은 발명을 해 특허를 얻은 발명가및 사업자들에게 상품화할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도 특허청의 주요업무입니다.현재 특허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기술평가지원,각종 정책자금지원 추천,시제품제작비지원등을 하고 있으나 예산부족 등으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앞으로 각종 정책자금 취급기관의 특허기술에 대한 지원이 최우대 받을수 있도록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입니다.또「특허기술기업화상담센터」의 운영을 활성화,특허기술의 거래·알선등을 장려함으로써 측면지원하겠습니다. ­첨단기술의 개발과 기술의 국제화로 전문성과 국제화가 필요한 변리법인 도입등 변리사제도 개선의 목소리가 높은데. ▲특허출원내용의 첨단화·고도화 추세에 맞춰 미흡하지만 지난91년부터 변리사 선발인원을 연 15명에서 30명으로 늘리고,올해부터 급증하고 있는 전기·전자분야의 과목을 변리사 시험과목에 포함시키고 있습니다.또 산업재산권의 국제화및 우루과이라운드 서비스협상 진전에 따른변리업무 개방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변리사의 국제 업무처리능력을 높이기 위해 수습변리사에 대해 미·일등 선진국의 산업재산권 법제에 대한 연수를 신설,강화하고 있습니다.세계적 지적재산권 연구기관인 미국 프랭클린 피어스 로센터와 국제특허연수원과 상호학점 취득을 인정토록 하는 공동약정을 체결,연수도 장려하고 있습니다.이밖에 변리사제도의 개선책을 위해 연구용역을 주었으며 94년중 변리사법을 개정할 방침입니다. ○내년 변리사법 개정 ­최근 우루과이라운드등 선진 각국의 산업재산권과 관련한 통상압력은. ▲산업재산권에 대한 국제협상은 WIPO와 우루과이라운드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를 통한 협상채널이 있습니다.그러나 WIPO는 GATT와는 달리 산업재산권의 무역관련 측면보다는 법적·제도적 개선에 치중하고 있으며 산업재산권 침해물품의 교역에 대한 제재수단이 없는 형편입니다.따라서 선진국들은 강제력있는 우루과이라운드 GATT를 통한 권리를 행사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우리나라의 특허제도도 많이 국제화돼 크게 우려할 문제는 없습니다. ­특허전산화 7개년계획은 어떻게 돼 갑니까. ▲증가하는 특허출원과 심사시 선행기술조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방대한 산업재산권자료 관리및 출원이전 선행기술조사를 통한 기술개발방향 결정과 중복투자,특허분쟁의 사전예방을 위해 특허전산화는 꼭필요합니다.96년까지 국내외 특허정보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심사·심판에 활용하는 한편 이를 공중통신망에 띄우고 특허출원을 하는데 종이없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올해안으로 영문특허·실용신안 검색시스템 개발을 끝내고 94년까지 해외 특허자료 구입및 국내 특허자료의 가공을 통해 특허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나갈 계획입니다.
  • 과학기술원­고등기술연/연구·기술협력 약정 체결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고등기술연구원은 9일 서울 대우빌딩에서 산업과학기술 연구협력과 기술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협력약정 조인식을 가졌다(사진). 이번 협정은 산업과학기술 발전과 고급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공동연구·기술협력·상호 교육지원 등에 관한 다각적이고 포괄적인 약정.국내 산업의 대외경쟁력을 높이는 기술개발 뿐 아니라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산·학·연협동 발전모델을 제시하는 것 등이 주요 내용이다. 운영은 KAIST가 고등기술연구원의 연구활동에 기초 기술및 이론적 틀을 제공하고 KAIST의 연구내용이 대우 생산현장에서 상품화를 위한 응용연구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기업연구소와 연구및 교육전문기관과의 학연협동 차원에서 기술개발을 위한 역량강화와 기술자문등 협동연구를 활성화는 물론 학술대회 공동개최,기술정보교류,연구장비및 시설 공동이용 등을 통한 광범위한 협력체제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고등기술연구원 정근모원장은 『이번 협정이 산학연협동의 발전적 모델이 돼 과학기술발전의 초석이 돼야 한다』며 『특히 국제화시대를 대비,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자동차산업 조사단/오늘 중국공식방문

    정부와 민간 합동의 중국 자동차산업 투자조사단이 5일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박삼규 상공자원부 제2차관보를 단장으로 하고 현대,대우,기아자동차 대표와 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 등 18명으로 구성된 투자조사단은 11일까지 현지에 머물면서 기계공업부 등 중국 정부기관과 자동차공업 유관부서를 방문,한국자동차 및 부품업체의 투자진출 방안을 협의한다.특히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중국 자동차공업협회간에 자동차산업 협력약정을 맺고 천진 상해에 있는 중국 자동차공장도 돌아볼 예정이다.
  • 주택은,새 신탁상품 29일 시판/실세금리대로 이자 지급

    가입 일자에 따라 매일 금리가 달라지는 신탁상품이 국내 금융기관으로는 최초로 주택은행에서 개발해 오는 29일부터 시판한다. 주택은행이 금리자유화 시대의 신상품으로 개발한 「스페셜 개발신탁」은 기존의 신탁상품이 3∼5개월 단위로 금리가 고정돼 있는 것과는 달리 가입일의 시장실세금리에 따라 매일매일 금리가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가입 당시의 약정금리가 만기일까지 적용되기 때문에 높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가입 시점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가입대상은 개인·기업·단체·조합 등 모두 가능하고 가입기간은 2년짜리와 3년짜리가 있으며 가입금액은 1천만원 이상이다. 고객편의에 따라 이자 지급식으로 가입하면 매월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이자복리식으로 가입하면 월단위로 복리계산해 만기에 이자와 원금을 지급받게 된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가장 높은 시기를 택해 가입하면 그 이후에 시장금리가 떨어지더라도 계속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선택에 따라 수익률에 상당한 차이가 날 수 있다』며 『가입시기를 선택할 때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 날림공사 등 하자 매도후 보상책임/대법판결

    신축건물을 매도하면서 하자보수를 약정한 경우 매도자는 매매당시 발견되지 않았던 불량자재에 의한 날림공사 등 구조상의 하자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보상해 주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김주한대법관)는 24일 고학래씨(부산시 서구 동대신동)가 박영출씨(부산시 북구 감전2동)를 상대로 낸 건물명도소송 상고심에서 하자보수 청구부분에 대해 원고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 한­일,보험협정 체결 합의/중기기술자 일 연수 4백명으로 늘려

    ◎양국 상공장관회담 【시애틀=특별취재반】 시애틀에서 열리고 있는 아·태경제협력체(APEC)각료회의에 참석중인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17일 일본의 구마가이통산상과 회담을 갖고 한·일보험기관간 업무협정을 체결,제3국 공동수출보험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두 장관은 플랜트 수출과 해외투자 등 양국 기업의 제3국 공동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수출보험공사와 일본통산성의 무역수출보험과가 구체적 협의를 거쳐 포괄적인 공동보험약정을 맺기로 했다.또 제3차 한·일통상장관회담을 내년 1·4분기에 열고 87년 이후 중단된 양국 특허청장회담도 연내 재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무역불균형과 중소기업협력문제를 다룬 한·일경제인포럼보고서를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박운서상공자원부 1차관보와 사카모토 통산성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양국 민·관합동대책반을 구성하는 한편 일본에 보내는 한국기술자연수생을 4백명으로 늘리는 문제도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 핵투기 금지한 런던 협약정신(사설)

    핵폐기물 해양투기의 영원한 전면금지 결의안이 채택되었다.해양오염방지 런던협약 회원국회의의 결과다.러시아의 핵폐기물 동해투기가 세계적 비난을 받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다. 이번 결의는 향후 1백일이 경과되면 발효되며 현재의 저준위 핵폐기물 투기 자율금지 유예조치를 대체하게 된다.기존협약은 핵폐기물 투기로 인한 해양오염을 막아야 한다고는 규정하고 있으나 저수준의 핵폐기물 해양투기 방지는 명시하지 않고있어 그동안 일부국가의 핵쓰레기 계속투기를 막을 수 없었다. 특히 러시아의 경우가 대표적인 예였다.러시아의 전신인 옛소련은 저준위뿐아니라 수명이 다한 발전용및 잠수함용 원자로등 고준위 폐기물도 동해등에 몰래 버려온 것으로 확인되어 큰 충격을 준바 있다.뿐아니라 러시아도 달리 방법이 없다는 무책임한 이유만으로 핵쓰레기의 투기를 최근까지 계속함으로써 큰 물의를 빚고있다. 이번 결의로 찬성국들의 방사능수준 고저를 막론한 핵폐기물의 해양투기는 영원히 전면 중단되게 되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전무결한 것은아니라는 인상을 받는다.가장 바람직한 만장일치가 아니며 71개 회원국중 42개 회원국이 출석해 37개국이 찬성하고 반대는 없었으나 29개국이 결석하고 5개국이 기권했기 때문이다.결국 34개국은 앞으로 1백일내에 이의를 신청하면 법적 구속력을 면제받을 수 있는 허점을 안고있는 것이다. 그동안 전면금지에 반대해온 미국과 일본이 찬성에 가담하는 변화를 보인것은 큰 진전이라 할수있다.그러나 미·일을 제외한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등 핵에너지사용 강국들이 모두 기권한 사실은 결의안의 내용을 반영하는 새협약의 범세계적 효과의 전망을 흐리게 하는 유감스런 요인이 아닐수없다. 영·불은 저준위 핵폐기물의 해양투기가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는 고집을 꺾지않으면서 전면금지에 원칙적으론 동의하나 해양투기가 지하폐기보다 안전하다는 과학적 결과가 나올 경우 해양투기를 재개할수 있도록 15년후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발전용은 물론 군사용면에서도 핵에너지 최대 사용국인 러시아도 지상처리시설 건설에 대한 세계의 지원이 없을 경우 방법이 없다는 자세를 굽히지 않고있다.때문에 이번 런던회의가 한·미·일등에 러시아의 핵폐기물 처리시설 건설 지원을 요청하는 결의도 동시에 채택한 상황이다. 동해를 핵쓰레기장으로 삼고있는 러시아와 장차의 핵에너지사용 대국이 될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의 기권도 큰 유감이 아닐 수 없다.동서해를 포함하는 모든 해양은 인류공동의 재산임을 잊어선 안된다.불참국 기권국 할것없이 온세계는 해양을 깨끗하게 하기위한 런던협약의 정신에 적극 동참해야 할것이다.
  • 「장애인고용」 대출/3%로 12일부터/국민은행

    국민은행은 노동부와 약정을 맺어 연 3%짜리 저리자금인 「장애인 고용촉진 기금」의 대출업무를 오는 12일부터 취급한다.대출 대상은 장애인을 고용하기 위한 작업시설,장비,편의시설 등의 설치 또는 개조용 설비자금,배기량 1천5백㏄ 이하인 출퇴근용 통근차량 구입자금이다.해당 사업주나 장애인 근로자가 노동부 장관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대출 금액은 장애인 고용에 필요한 설비자금이 장애인 1인당 1천만원씩 사업장당 최고 2억원,통근차량 구입자금은 1인당 최고 5백만원이다.대출 기간은 설비자금이 10년 이내,통근차량 구입자금이 7년 이내이다.
  • 약사법개정안 부당/국회에 부결청원서

    대한약사회(회장직무대행 김희중)는 3일 정기국회에 제출된 약사법개정안을 부결 또는 폐기시켜줄 것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대한약사회는 청원서에서 『정기국회에 제출된 약사법개정안은 약사의 한약조제직능을 박탈하고 한약사제를 신설,파행적인 의약분업을 시행하려는 것으로 국가의 기본의약정책을 뒤엎는 것』이라며 『이러한 진실과 실상이 간과돼 법안이 통과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 “장영자씨 2백13억내라” 라이프,약정금소송 승소(조약돌)

    ○…서울민사지법 합의18부(재판장 박장우부장판사)는 2일 (주)라이프주택이 「사채시장의 큰손」 장영자씨(48·여·서울 강남구 청담동)를 상대로 낸 약정금청구소송에서 『장씨는 라이프측에 2백13억6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일부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지난 82년 장씨의 부도로 장씨가 지급해야할 2백50억원의 유통어음을 발행자인 라이프가 대신 변제해준데 대해 장씨가 87년 7월 옥중편지를 통해 변제를 약속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따라서 채권소멸시효는 87년부터 새로 시작되고 채권시효(5년)내인 92년 4월 라이프측이 채권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한 만큼 소멸시효가 87년에 만료됐다는 장씨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 외교안보 공제체제(「하나의 유럽」 발진:2)

    ◎마스트리히트조약 발효이후/「서유럽동맹」 모태로 통합군 곧 창설/의회 내년 본격가도에… 「연방」 기능 강화/유고 남아공지원 등 5개항 이미 결졍 1일 발효된 유럽통합에 관한 마스트리히트조약은 유럽공동체(EC)의 기본법과 같은 것이다. 우여곡절끝에 당초 예정보다 10개월 늦게 햇빛을 보게된 이 조약은 EC의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유럽연방」을 창설하는 것이 목표다.「유럽연방」은 「유럽국가들이 역사적으로 가장 밀접하게 제휴한 국가형태」를 의미한다. 정치통합을 의미하는 이「연방」은 EC회원국의 국민이면 누구에게나 EC역내 어디를 가든 거주지의 지방선거와 유럽의회선거 참정권이 주어진다는 뜻이다.물론 이런 단계에까지 이르려면 상당한 시일이 필요하겠지만 현재 총선거참여권도 논의되고 있으며 장차 3억4천5백만 EC시민들이 동일주체로 인정되게된다. 또 역내 인적이동의 자유,여권심사의 면제(육로를 통하는 경우에만),여타 회원국 공관에 대한 신변보호 요청도 가능해진다. 「연방」의 이같은 기능은 유럽의회의 활동을 통해 구현된다.1일부터 효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유럽통합조약은 「입법기구」인 유럽의회의 발언권을 한층 강화시켰다.회원국이 조약정신에 위배되는 법률을 마련할 경우 유럽의회가 거부권을 행사토록 허용한 것이다.지난 9월 브뤼셀에 문을 연 유럽의회는 현재 EC각료회의의 자문기구 역할에 그치고 있지만 94년 유럽중앙은행설립등 유럽통합이 일정대로 추진되면 각종 의사결정을 도맡는다.1년에 3∼4차례 회의를 가질 유럽의회가 의석수를 7백50석에서 9백석으로 늘린 것도 이를 위한 포석이다. 정치통합과 관련,빼놓을 수 없는 대목이 공동외교안보정책이다.이 정책은 단일통화문제가 매듭지어지면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우선 공동방위체로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서유럽동맹(WEU)을 모태로 하게된다. 서유럽동맹은 영국의 주도하에 지난 54년 파리협정으로 공식화된 기구로 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확대되면서 약화됐으나 유럽통합이 가속화되면서 다시 빛을 보게 됐다.마스트리히트조약은 이 기구가 나토와 양립한 상태에서 협력을 강조하고 있지만 곧 이를 모체로 유럽통합 독자군이 탄생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WEU의 이켈렌사무총장은 이 기구를 「공격능력」을 갖는 기구로 전환할 것임을 천명했다.이미 지난해 5월 프랑스와 독일은 3만5천명규모의 독불군단을 창설키로 합의,95년부터 실전배치토록 약속한바 있다.영국과 덴마크등은 이 기구가 나토와 중복되고 군비증대를 초래한다며 반대하고는 있지만 유럽통합조약이 유럽「독자적」방위를 모색한다는 데는 의견이 일치하고 있어 독자군의 창설은 순조로울 전망이다. 공동외교안보정책과 관련,최근 EC 12개국 정상들이 모여 부문별로 구체적인 정책을 확정한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정상들은 이 자리에서 외교안보에 대한 공동대응의 일환으로 보스니아 인도적지원을 위한 안전수송로 확보,남아프리카 민주화지원,러시아선거 시찰단 파견등 5개항을 결정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사회통합은 다소 느슨하게 진행되고 있다.회원국간 전통적인 가치관과 문화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아직까지 역내 이민및 망명정책,환경,교육,소비자보호,공중보건,조직범죄및 마약과의 전쟁부문등은 회원국간 사법적인 협조를 구하거나 공동행동규칙을 마련한 정도다. 사회통합과 관련,지난달 29일 열린 EC회원국공동체 정상회담에서는 장차 EC 전체 경찰기구의 모태가 될 유러폴(유럽경찰)의 본부를 헤이그에 두기로 합의했다.또 환경청을 코펜하겐에,직업훈련원을 그리스에,의약청을 런던에 두기로 했다.그러나 구체적인 「강령」에 손을 대려면 오는 99년 유럽의 단일통화가 발행된 이후라야 가능할 것 같다.
  • 금리 싼 은행서 대출 받으면 이득/2단계자유화 내용·영향 문답풀이

    ◎수신은 2년이상 장기예금만 이율 올라/가계당좌예금 이자 최고 연3%로 높아져 2단계 금리자유화 조치의 내용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앞으로 대출금리나 예금금리가 은행마다 달라지는가. ▲물론이다.금리가 자유화되는 대부분의 대출에 대해서는 앞으로 각 은행이 자율적으로 정한 기준에 따라 금리를 정하게 된다.때문에 동일인이 똑같은 시점에서 대출을 신청하더라도 각 은행의 고객평가 기준이나 자금조달 코스트 등에 따라 다른 금리가 적용될 수 있다.예금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자유화되는 대출금의 종류는. ▲재정 지원이나 한은 재할인 대상이 되는 대출금을 제외한 모든 대출금리가 자유화된다.구체적으로 91년 11월 1단계 자유화시 이미 금리가 자유화 된 당좌대출,상업어음 할인(한은 재할대상 제외),무역어음 할인,연체대출 외에 기업의 일반자금 대출,급부금,적금관계 대출,가계대출 등의 금리가 이번에 자유화된다.주택은행의 주택자금 대출이나 국민은행의 소기업 및 서민자금 대출 등 특수은행이 자체조달 자금으로 대출하는 여신도 자유화대상이다. ­프라임 레이트(우대금리)란 무엇이며 어떤 고객에 적용하나. ▲프라임 레이트란 최우량 기업에 적용되는 대출금리를 말하며 여타 대출금리의 기준이 된다.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대규모 상업은행이 자금조달 비용을 감안,그 수준을 정해 공표하면 여타 은행이 이를 뒤따르는 관행이 확립돼 있다.각 은행은 대체로 금리적용 평점 90점 이상인 기업체 및 자신들이 선정한 유망 중소기업에 프라임 레이트를 적용하게 된다. ­고객별 대출금리의 차등기준은 무엇인가. ▲은행마다 약간씩 다르겠지만 대체로 차주의 신용도,대출 취급은행의 수지에 대한 기여도,대출기간,업종 등에 따라 차등화될 전망이다. ­금리 자유화로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커지고,따라서 투자가 위축돼 경기회복을 지연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데. ▲대부분의 여신금리가 자유화되지만 수신은 2년 이상 장기예금(적립식은 3년 이상)만 자유화되므로 금융기관의 자금조달 코스트 상승압력이 크지 않다.또 자금의 수급에서도 당분간 경기회복세가 완만해 설비자금을 비롯한 기업의 자금수요는 본격화되지 않을 전망이라 금리는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대출금에 대한 금리는 어떻게 되나. ▲기존 대출금에 대한 금리적용 기준도 각 금융기관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참고로 종래의 관행을 보면 기존 대출금 중 어음대출(1년 이내 기업자금 대출)에 대해선 시행일 이후 최초로 도래하는 이자 납입일부터 개정된 이율을 적용했다.그러나 증서대출(1년 초과 기업자금 대출,가계대출)의 경우는 시행일 전날까지는 종전 이율을,시행일 이후에는 개정된 이율을 각각 일수로 계산,적용했다. ­그렇다면 기존 예금에 대한 금리적용은 어떻게 되나. ▲시행일 전에 계약된 가계우대 정기적금,근로자 장기저축과 3년 만기 정기적금 및 3년 이상 만기 상호부금에 대해서는 당초 약정 기일까지 계속 종전 금리가 적용된다. ­가계우대 정기적금은 폐지되는가. ▲그렇지 않다.가계우대 정기적금은 이 적금과 관련해 대출을 받지 않았을 경우에 한해 특별금리를 추가로 지급하는 적금으로 가계의 장기저축에 크게 기여하는 점을 감안,당분간은 그대로 두기로 했다.다만 기본 이율 및 특별 이율의 수준은 각 금융기관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되나 자유화 이전보다낮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계 당좌예금 금리가 바뀌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일률적으로 연 1%를 적용한다.그러나 앞으로는 예금평잔에 따라 차등화,3개월 평잔이 1백만원을 초과하는 분에 대해서는 연 3%의 이자를 지급한다.다만 이자계산이 3개월 단위로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시행일 현재 기존 가입자에 대한 최초 이자 지급시 및 신규로 가입계좌에 대한 최초 이자 지급시에는 3개월이 되지 않아도 시행일 또는 가입일로부터 이자지급 시점까지의 평잔금액을 기준으로 삼는다.그 기간이 3개월이 안되도 평잔이 1백만원을 넘으면 3%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 보사위/약사법 개정과정 집중추궁(국감초점)

    ◎한·약분쟁 “당국 정책부재” 질책 보사부를 상대로 한 국감에서 한·약분쟁에 대한 질의가 쏟아져 역시 「뜨거운 감자」임을 입증했다.특히 분쟁의 직접적인 계기이던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과정에서의 의혹에 대한 추궁이 이어졌다.그러나 질의의 대부분이 개정의혹대목에만 치중,사태의 전향적인 해결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도 받았다. 이날 국감에서는 안필준당시보사부장관을 증인으로 출석시키려 했으나 해외체류중이라는 이유로 거부,무산됐다.대신 박청부전보사부차관(가스안전공사사장)과 신석우 전약정국장(국립의료원 약제과장)이 증인으로 출두. 의원들은 먼저 약국의 재래식 한약장 설치 허용조항이 개정과정에서 일부 담당자에 의해 삭제된 이유를 집중적으로 따졌다.92년11월 개정안 입법예고 때와 지난해 2월 국무회의 상정때 이 내용이 8개 주요골자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보사부의 개정법안 결재과정에서 『별문제 없다』는 담당국장의 말만 믿고 장·차관이 결재한 것은 일종의 직무유기라는 주장도 나왔다. 김상현의원(민주)은 『지난 2월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전임장관 퇴임 불과 3일전에 기습적으로 약사법 시행규칙이 개정된 이유는 뭔가』라며 졸속처리를 꾸짖었다.특정집단의 이익을 위해 어물쩍 처리해버린 게 아니냐는 지적. 강삼재·강우혁·박주천(민자)·김상현·이해찬(민주)의원등은 박전차관에게 『당시 개정내용 가운데 문제조항이 포함된 것을 결재과정에서 알았느냐,아니면 신전국장에게 속았느냐』고 따졌다. 박전차관은 이에 대해 『당시 부임한 지 얼마 안돼 업무를 잘 몰랐으며 국장의 보고를 믿고 결재한 것』이라고 답변했다.이에 의원들은 『이 문제가 30여년 곪아온 것으로 약사법 가운데 가장 민감한 대목인데 차관이 몰랐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호통. 신전국장은 『문제조항을 빼면 한의사들이 반발할 줄 몰랐느냐』는 의원들의 질의에 『예상 못했다』고 답변,허위증언시비를 일으키기도 했다.강삼재·이해찬의원은 『과거의 잘못은 인정하고 새로운 위상을 찾아야 할 시점인데 아직도 거짓말만 계속하고 있다』며 공직사퇴를 주장했다. 양문희의원(민주)은 『한·약분쟁과정에서 보사부는 무원칙·무소신·무정책으로 표류하고 있다』고 계속된 보사부의 정책불재를 질책. 송정숙보사부장관은 『한의사 및 약사단체와의 다각적인 접촉을 통해 반드시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 한·중 환경협정 27일 체결/서해 오염방지 공동추진

    정부는 우리나라와 중국간의 환경협력협정을 체결,환경관련정보와 기술 자료등을 교환해 환경보호분야에서 서로 협력키로 했다. 정부는 21일 황인성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우리나라와 중국간 환경보호협력을 위해 「환경협력 공동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 환경협력협정체결안을 의결했다. 이 안은 환경협력과 관련,양국 정부기관과 연구소 사이의 협력계획및 사업의 기간과 조건등을 명시하는 보충약정의 체결을 장려토록 했다. 양국간 협력분야에는 ▲이동성 대기오염 규제 ▲수질오염 규제 ▲연안및 해양오염 규제 ▲유독물질 관리 ▲유해 고체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및 처리규제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승주외무장관은 오는 27일 중국을 공식방문하는 자리에서 전기침중국외교부장과 이 협정에 정식 서명할 예정이다.
  • 박철언의원 5년 구형/슬롯머신사건/이건개씨 1년6개월 선고

    서울지검 강력부 홍준표검사는 19일 슬롯머신업자 정덕진씨의 동생 덕일씨(44)로 부터 세무조사 무마 명목으로 6억원을 받은 국민당의원 박철언피고인(53)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의 알선수재죄를 적용,법정최고형인 징역5년에 추징금 6억원을 구형했다. 서울 형사지법 김희태판사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변호인단이 재판의 편파성을 지적하며 재판부 기피신청을 낸뒤 퇴정하고 대다수의 방청객과 박피고인도 법정을 빠져나간 상태에서 구형한뒤 논고문은 서면으로 제출했다.검찰은 논고문에서 『피고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정씨 형제의 진술과 목격자 홍성애씨의 진술및 관련증인들의 증언등을 종합해 볼 때 피고인이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막아달라는 청탁과 함께 6억원을 받은 사실이 명백하다』면서 『무소불위의 실세로 군림하면서 검은 돈을 받은 사실에 대해 끝까지 반성하지 않고 정치적 희생양인양 주장해 중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이자만 뇌물 인정 서울형사지법 합의23부(재판장 김황식부장판사)는 19일 슬롯머신업자 정덕진씨의 동생덕일씨(44)로부터 5억4천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대전고검장 이건개피고인(51)에게 형법상의 뇌물수수죄를 적용,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3차례에 걸쳐 약정서를 쓰고 5억4천여만원을 빌렸고 정씨측도 이를 돌려받을 수 있다는 인식아래 빌려준 만큼 빌린 돈 자체가 뇌물일 수는 없다』며 수수금액 전액을 뇌물로 판단,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의 뇌물수수죄를 적용한 검찰의 주청구를 기각하고 예비적으로 청구한 형법상의 뇌물죄만 인정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이자율이나 상환시기등에 대한 약정은 없는 점등으로 미루어 피고인이 정씨로부터 빌린 돈의 이자에 해당하는 액수는 뇌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특히 『오랫동안의 친분관계도 없던 정씨가 비록 구체적 사건에 대한 청탁은 아닐지라도 형을 잘봐달라는 취지로 피고인에게 돈을 빌려준 것이라면 이에대한 이자소득은 당연히 뇌물로 볼수있다』고 덧붙였다.
  • CD거래 정상회복/실명제 이전과 비슷/9월 2조4백억

    실명제로 크게 위축됐던 양도성 예금증서(CD) 거래가 실명제 이전의 수준을 회복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대신 등 10대 증권사의 지난달 CD 약정액은 2조4백74억원으로 실명제의 충격이 컸던 8월의 1조4천4백42억원에 비해 41.8% 늘었다.지난 7월의 CD 약정액 2조3천5백14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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