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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회생 장기대책 세워라/이종화 고려대교수·경제학(서울광장)

    최근 경상수지 적자가 우리 경제가 당면한 큰 문제로 등장하고 있다.작년 한햇동안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적자는 95년보다 2배이상 늘어난 2백37억달러에 달하였으며 결국 누적된 적자는 해외로부터의 차입으로 보전됨으로써 외채규모의 급속한 증가를 가져와 우리 경제의 총외채 규모는 1천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최근 우리 경상수지가 크게 악화된 것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지만 주로 수출가격의 하락,엔화의 약세 등으로 인해 수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반면 수입 증가세는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이다.특히 96년 한햇동안 수출단가는 전기,전자,화학,철강금속 등 주요 수출상품의 국제시세의 하락으로 인해 95년에 비해 13%나 하락하여 총수출 증가는 4%의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반면에 총수입은 국내소비의 증가와 소비재 시장 개방으로 인해 소비재 수입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함으로써 총11%의 증가율을 기록하였다.또 지난 한햇동안 엔화의 약세로 인해 원화의 대미 달러 환율은 4%절하된 반면 대엔화 환율은 11%이상 절상됨으로써 해외시장에서 우리 수출 상품의 대일본 경쟁력이 약화된 것 또한 수출 부진의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경쟁력 약화로 수출부진 수출 부진으로 인한 경상수지의 적자 추세는 올해에 들어서도 개선의 여지를 보이지 않고 있어 이를 걱정하는 각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따라서 최근에 들어선 새 경제팀이 국제수지의 개선을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한 것은 당연하다고 하겠다.그러나 경상수지의 적자를 줄여야 한다는데는 이견이 없다고 하더라도 과연 어느 정도로 적자규모를 줄여 나가야 하는지,또 어떠한 정책을 사용하여야 경제의 다른 부문에 미치는 부작용 없이 효과적으로 국제수지가 개선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가 이루어져 있지 않은 것 같다. 먼저 경상수지 적자 자체는 적자 누적에 따른 외채상환 부담이 너무 커지지 않는 이상 단기적으로 긴급히 해결을 서둘러야 할만큼 큰 경제 문제는 아니라 하겠다.경상수지 적자의 누적으로 작년말 총외채가 총국민소득의 20%내외에 달하였다고는 하나,이는 개발도상국 평균 40%의 절반수준이고 총외채에서 대외자산을 차감한 순외채의 규모는 3백억 달러로 훨씬 낮아서 외채 원리금의 상환능력 면에서는 문제가 없다.물론 경상수지의 적자 규모가 앞으로 계속 커진다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나 수입증가율이 95년의 32%에서 96년에는 11%로 크게 하락한 데에서 알 수 있듯이 불황이 지속되면 민간소비와 수입수요의 증가추세는 더욱 둔화될 것이므로 적자규모는 계속 줄어들게 될 것이다.또한 최근의 원화 절하가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수출의 증가에 기여하게 되어 앞으로의 적자 해소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경제의 자율적인 조정에 의해 경상수지의 적자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고 보면 국제수지 적자를 급격히 줄이기 위한 단기적이고 급격한 정부의 대증요법은 오히려 부작용이 클 수 있다 하겠다.특히 최근에 논의되고 있는 개인 승용차의 운행 억제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소비절약정책,유학생 송금규제,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통한 소비재의 수입규제강화 등의 직접·간접적인 수입 억제책들은 그 효과로 얻을수 있는 국제수지의 개선보다는 무역상대국과의 무역마찰을 초래하고 국민들의 소비를 인위적으로 왜곡함으로써 얻을수 있는 부작용이 오히려 크다고 하겠다. ○경상적자 축소 노력해야 결국 국제수지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 방향은 수입의 직접적인 억제보다는 저축에 대한 이자 및 세제 유인을 더욱 강화하여 저축률을 높임으로써 민간소비가 감소되도록 유도해가는 반면 또한 불필요한 소비성 재정지출을 축소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소비재의 수입을 줄여나가는 것이다.그러나 무엇보다도 경상수지의 적자를 갑작스럽게 줄이려는 단기적인 정책보다는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정책을 통해 우리 경제의 수출역량을 강화시켜나가는 것이 앞으로 정책당국이 추구해 나갈 최선의 경제정책의 방향이라 하겠다.우리 사회의 각 부문의 효율성이 제고되어 체질 강화가 이루어져야만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과 더불어 국제수지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 금융신상품 쏟아져 나온다

    ◎가계 큰신탁­이자를 매달 비과세 가계신탁 이체/100년 사은부금­월부금 34회 내면 마지막 2회 면제/자유로 학생적금­금리 10∼11.5%… 컴퓨터 구입비 대출/그린 실세통장­금리를 CD·금융채 수익률과 연동/셀렉션 투자신탁­목표수익 확보되면 공사채형 전환/무배당 온누리보험­종교인에 매년 신안생활 자금 지급 금융상품이 쏟아지고 있다.신탁 마이너스 통장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 나오고 신학기를 맞아 학생고객을 겨냥한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가계큰신탁(제일은행)=매월 이자를 비과세 가계신탁으로 이체해 월복리 효과와 절세효과를 높였다.일반 가계금전신탁보다 신탁보수(수수료)도 0.8% 포인트 싼데다 매월 이자를 비과세 가계신탁으로 자동 이체해 재투자하면 수익률도 1.14% 포인트 높아진다는 게 제일은행의 설명이다.일반 가계금전신탁보다 약 2% 포인트 이상 높은 만기배당을 받을수 있다는 것이다.중도에 자금이 필요하면 「신탁 마이너스통장」을 이용해 신탁금액의 95%까지 수시로 꺼내쓸 수 있다.대출이율은 전달 배당률보다 1% 포인트 높다.4월말까지 5천만원 이상 가입하면 골드바 5g(시중가 7만1천원)을 경품으로 준다. ▨100년 사은부금(조흥은행)=3년제 상호부금.월부금을 34회(법인은 35회)까지 내면 개인은 마지막 2회,법인은 1회 월부금을 면제받는다.실질금리는 연 8.5%의 기본이율에 월부금 면제에 따른 금리상승 효과를 감안하면 개인은 연 12.1%,법인은 10.3%라는게 조흥은행의 얘기다.가입한도는 계약액을 기준으로 개인은 5천만원,법인은 3억원.5월12일까지 판매하는 한시 상품이다. ▨자유로 우대학생적금(농협)=금리는 계약기간이 6개월 이상일 경우 기본금리 연 9%에 특별금리 1∼2.5%를 얹어 10∼11.5%.학교 단위로 농촌체험 서비스를 받을수 있다.모내기 및 추수돕기,농협 가공공장 및 과수원 일손돕기를 체험할 수 있다.가입 3개월이 지난 뒤 업무 제휴회사(세진컴퓨터)로부터 컴퓨터를 구입하면 계약액 범위에서 최고 2백만원까지 컴퓨터자금을 대출받을수 있다.대출이율은 일반자금 대출(현 연 12.5%)과 같다.가입한 모든 고객에게는 컴퓨터 구입때 7만원 상당액의 무료구입서비스권도 준다.어린이와 초등·중·고등학생이 가입할 수 있다. ▨그린실세통장(신한은행)=금리를 양도성 예금증서(CD),금융채,사모사채 등의 시장 유통수익률에 연동시킨 상호부금.가입당시의 금리를 만기때까지 확정해 받을수 있다.가입기간은 6개월,1년,2년이며 저축금액은 최초 가입때에는 5백만원 이상이어야 한다.추가 입금도 가능하다.최초 가입분에 대해서는 실세금리를 적용하나 추가 적립분에 대해서는 상호부금의 약정금리를 준다.약정금리는 9%. ▨「셀렉션 투자신탁」(한국투자신탁)=기존의 투신사 상품 투자대상인 채권과 상장주식·장외주식·선물·현금자산을 총망라해 이를 유가증권 시장 특성별로 나눠 4개의 펀드로 구성했다. 펀드매니저가 고객이 선택한 목표수익을 달성하기 위해 펀드운용계획을 세워 4개 펀드를 적절히 선택,효과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하도록 설계된 상품.목표수익은 실세금리 플러스 1∼5%까지 5가지이다.일단 목표가 달성될 수 있는 수익이 확보되면 셀렉션 30과 70주식,선물에 투자한 자금을 전액 셀렉션 공사채로 전환하도록 약관에 명시,안정적 운용을 추구한다. ▨「무배당 온누리보험」(국민생명)=종교인만을 가입대상으로 하는 특화상품.매년 정기적으로 신앙생활자금을 지급한다.특히 성지순례자금을 지급,종교인의 소망을 이뤄준다.단체가입시 최고 2.5%까지 보험료 할인혜택이 주어지며 최소 연 9.5%의 확정금리를 보장한다.재해보장특약,암보장특약,재해입원특약 등 각종 특약을 부가할 경우 폭넓은 위험보장까지 가능하다.
  • 에너지절약 고삐 바짝 조인다(정책기류)

    ◎주차료 대폭 인상·카풀차량에 파격적 혜택/에너지 다소비 사업장 공정개선 적극 추진 정부가 에너지 절약의 고삐를 바싹 잡아당기고 있다. 통상산업부는 올해 에너지 순수입액을 20억달러 정도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다양한 시책들을 내놓고 있다.20억달러는 지난해 컴퓨터 모니터 수출(22억달러)보다는 약간 적고 가죽제품(17억달러)보다는 많은 규모다.에너지소비를 잘만 줄이면 제품수출을 위해 땀을 흘리지 않고서도 그만한 국제수지 개선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게 실무자들의 생각이다. 통산부가 에너지 절약목표를 이처럼 높게 책정한 데에는 에너지 수입이 무역적자의 주범중에 하나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지난해 에너지 수입은 석유 1백97억달러를 포함,총 2백41억달러였다.이는 전체 무역적자규모 2백6억달러를 능가하는 규모다.최근의 무역적자 급증은 수출부진이 가장 큰 요인이긴 하지만 에너지 수입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지 않았다면 적자규모는 상당부분 축소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올해의 경우 에너지 수입은 지난해보다 29.2%가늘어난 2백75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통산부가 강도높은 에너지 절약시책을 추진하는 것은 에너지 분야에 수입억제 여지가 많다고 보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 통산부는 특히 개인 승용차의 에너지 소비,즉 휘발유 소비를 줄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산업용은 산업발전과 함께 소비규모가 늘어날 수밖에 없고 또 당장 소비량을 줄이면 생산감소로 직결되는 만큼 소비량 감소보다는 설비나 공정효율 개선으로 절약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무엇보다 통산부가 휘발유에 대해 칼날을 들이대기로 한 것은 연간 7천만 배럴의 휘발유 소비량중 거의 60%인 4천만 배럴이 출퇴근시의 「나홀로」 차량에 의해 소비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손쉬운 것은 휘발유가격 인상.그러나 휘발유값은 이미 오를 만큼 올라 더이상 올리기가 어려운 상황이다.따라서 차선책으로 검토되고 있는 대안이 주차장 요금의 대폭적인 인상과 유료화 및 카풀제(함께타기) 시행차량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10부제 등 부제운행은 고소득층의 추가적인 차량구매를 유도하고 차량을생계수단으로 삼고 있는 시민들에게는 생계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일단 시행 우선순위에서 뒤로 처져 있다. 주차요금의 인상은 최선은 아니더라도 차선책으로 여겨진다.공공기관의 주차장 요금을 비싸게 책정하거나 무료주차장을 유료화하는 한편 사설 주차장도 관리규칙을 바꿔 높게 매기는 쪽으로 시책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통산부는 산하 포항제철,한국전력,한국무역협회 등 공공기관에서 일단 시범적으로 이를 시행키로 하고 이들 기관에 협조를 당부한 상태다.빠르면 5월중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통산부는 주차요금 인상에 따른 운전자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카풀 차량에 대해서는 주차요금의 대폭적인 인하는 물론 고속도로 통행료의 면제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준다는 계획이다.그리고 사업장별로 주차요금의 인상과 유료화 및 카풀제 시행확대의 제도화를 위해 민간 소비자단체와 약정을 맺어 이를 감시케하고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한 관계자는 『산술적으로 나홀로 차량 한대에 두사람이 타면 연간 2천만배럴이 절약된다.이를 배럴당 24∼25달러하는 나프타값으로 환산하면 5억달러라는 계산이 나온다』고 했다.통산부의 논리는 땅값이 비싼 나라에서 차량을 주차시키려면 더비싼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통산부는 에너지의 50%를 소비하는 산업부문의 에너지 절약을 달성하기 위해 산업용 에너지의 반을 소비하는 196개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의 공정개선과 기기효율 향상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이는 정부가 무역수지 개선과 관련,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책의 한 축이다.이와 함께 2001년까지 33개 공단에 열병합발전소를 건설,석유 등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특히 전국의 4만400개 보일러를 에너지 절약형 보일러로 교체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올해 3백억원을 지원한 다음 매년 지원규모를 확대키로 했다.아울러 올해안에 전국 12만가구에 지역난방을 공급,전기,가스(LNG)의 소비를 줄인다는 복안도 세워놓고 있다.
  • 기업들의 근검절약운동(사설)

    총무처가 공직자의 근검절약을 생활화하기 위한 「다아나바」운동을 월초부터 시작한데 이어 감사원 직원이 청렴·근검·절약정신을 체질화하기 위한 자발적인 실천운동에 나섰다.감사원 직원은 어제 결의대회를 통해 ▲회식비용 각자부담,2차 안 가기 ▲업무관련기관에 경조사 안 알리기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등 12개 사항을 자율적으로 실천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공복의식에 투철한 공직자라면 청렴과 근검절약은 평소 공·사생활에서 마땅히 지켜야 할 덕목이다.그러나 그렇지 않은 세태 때문인지 이들의 수범이 그렇게 돋보일 수가 없다.감사원과 총무처 소속공무원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면서 이 운동에 전공직사회가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공직자의 자발적인 근검절약운동은 국민생활문화개선에 새 기풍을 진작하면서 부정부패의 청산과 경제난국의 타개에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총무처가 벌이는 「다아나바」운동은 「다시,아껴,나누어,바꿔쓰다」의 첫 글자를 합성해 물자절약운동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이 운동은 특히 공무원이 중점적으로 이행할 요일별 수칙을 정해 이를 바탕으로 절약운동을 유도해나가 주목을 끌고 있다. 예컨대 한자어 육과 의미가 통하는 월요일에는 음식쓰레기 줄이기를,불과 관련 있는 화요일에는 에너지절약을,물을 뜻하는 수요일에는 물절약을,나무를 의미하는 목요일에는 종이절약을 각각 생활화의 주제로 삼는다는 것이다.아이디어가 새롭고 주제에 보편성이 있어 일반에게도 널리 권장할 만하다. 감사원이 벌이기로 한 회식줄이기,분에 넘치는 축·부의금 안 보내기,접대 안 받고 안 하기 등도 공직사회뿐 아니라 일반의 왜곡된 생활문화를 바로잡는데 있어 선결해야 할 과제다.감사원과 총무처의 청렴·근검생활화운동이 민간단체가 벌이고 있는 과소비추방운동과 한데 어우러져 온 나라에 건전생활문화를 일깨우고 정착시키는 큰 전기가 됐으면 좋겠다.
  • 한은 90∼96년 한국·대만 수출입구조 비교

    ◎“수입폭증이 무역적자 주인”/한국,수출증가율 앞서도 수입 적은 대만이 흑자/기계산업 육성… 대외의존도 낮추는 것이 바람직 무역수지 적자폭을 줄이려면 수출을 늘리는 것보다 수입을 줄이는 게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됐다.또 국내 기계산업을 육성해 시설재의 대외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절약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한국은행은 9일 발표한 「한국과 대만의 수출입구조 비교」에서 이같이 밝혔다.90∼96년중 우리나라의 무역수지(통관기준)는 연평균 83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반면 대만이 연평균 1백5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주요인은 수입증가율의 차이라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이 기간중 우리나라의 수출증가율은 연평균 11%로 대만의 8.3%를 웃돌기는 했다.하지만 우리의 수입증가율은 연평균 13.6%로 대만(9.9%)보다 높았고 수출증가율을 월등히 앞섰다. 기계류의 수입의존도가 높고 90년 이후 철강·화학 등 에너지를 많이 쓰는 산업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원유 등 에너지수입이 크게 는 것도 무역수지 적자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대만은 기초소재보다 공구·기계 등 가공품으로 특화된데다 난방수요도 적어 에너지수입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다.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입중 기계류의 비중은 21.5%,원유·가스·석유제품 등 광물성 원료의 비중은 18.2%로 대만보다 각각 6%포인트,11%포인트 높다. 또 우리나라는 경공업제품의 수출비중이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면서 하락한데다 전자제품 자동차 등 가공조립형 제품과 반도체·철강·석유화학 등과 같이 가격변화가 큰 소재부품의 비중이 증가해 수출의 안정성이 낮은 것도 약점으로 지적됐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중 경공업의 비중은 21.5%로 대만의 36.4%보다 훨씬 낮다.우리나라의 전기전자와 자동차,화학의 수출비중은 각각 26.8%,9.3%,7.1%로 대만보다 각각 6.1%포인트,5.1%포인트,0.8%포인트 높다.
  • 설연휴 귀성길/7·8일 새벽에 떠나라

    ◎94만대 탈수도권… 6일 9∼12시 몰릴듯/6∼8일 고속도IC 하행선 15곳 통제/열차 3,808량­고속버스 457대 증편 운행 올해 설 연휴기간(7∼9일)은 전국적으로 교통량이 늘어나는데다 눈발까지 예상돼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연휴기간중 시간대별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의 진·출입 통제지역이 달라지며 국도 확장 및 신설구간의 종단부근 등에 교통체증이 심화될 것으로 보여 혼잡시간대를 피하고 우회도로를 이용하는게 좋다.설 예상교통량과 고속도로 진·출입통제 지역,버스전용차로제 등 교통상황과 수송대책을 알아본다. ◇예상교통량=설날 연휴기간중 수도권의 고속도로를 이용할 차량은 하행 94만3천대,상행 87만9천대 등 1백82만1천대로 예상되고 전국적으로는 9백37만6천대가 움직일 전망이다.이에 따라 경부고속도로 수원∼천안,청원∼회덕과 호남고속도로 회덕∼전주간,서해안고속도로 안중IC(서평택)부근 국도,영동고속도로 원주∼새말간 등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과 신설·확장 종단부근의 극심한 정체현상이 예상된다. ◇수송대책=내무부와 건설교통부,해양수산부,철도청 등은 대중교통수단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열차·고속버스·전세버스·항공·연안여객선 등을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수송력을 최대한 투입할 방침이다. 철도는 392개 열차 3천808량을 증결운행,평시보다 20% 늘어난 2백39만명을 수송할 계획이다.고속버스는 예비차 457대를 투입,7천255회를 증회 운행하며 수송수요 폭주시에는 전세버스 500대를 추가로 투입해 평상시보다 20% 증가한 1백1만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시외버스는 도지사가 노선별 교통량에 따라 예비차량 834대를 투입·증회하고 전세버스는 1만2천대를 활용,9백52만명을 수송할 방침이다.또 연안여객선은 440회 늘리고 국내 항공은 부정기편 90회를 늘려 운항시키기로 했다. 또 연휴 마지막날 심야 귀경객의 귀가편의를 위해 오는 10일 새벽 2시까지 수도권 지하철이 운행된다. ◇버스전용차로제=특별수송기간인 오는 6일 낮 12시부터 9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IC∼청원IC 구간 상·하행선에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이 구간에는 9인승 이상 승합자동차만이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고 9∼12인승 차량의 경우 6인 미만 탑승 차량은 전용차로 통행이 금지된다. ◇고속도로 진·출입통제=6일 낮 12시부터 8일 낮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반포·수원·기흥·오산·안성·천안·청원·신탄진,중부고속도로 서청주,호남고속도로 엑스포·서대전IC 등 11개 IC의 하행선 진입이 통제된다.경부고속도로 잠원·서초,중부고속도로 광주·곤지암IC 등 4개 IC는 하행선 진·출입이 모두 금지된다. 8일 낮 12시부터 9일 자정까지는 경부고속도로 신탄진·안성·오산·기흥·수원·판교·양재·서초,중부고속도로 곤지암·광주IC의 상행선 진입이 통제된다. ◇교통안내=국도의 확장·신설구간의 종단부근인 영동고속도로 원주∼새말구간과 서해안고속도로 안중 IC 부근,상습정체구간인 경부고속도로 청원∼회덕구간에 교통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보고 인근 우회도로 안내 입간판을 설치,주변도로로의 교통분산을 유도키로 했다. 한편 오는 6∼9일 4일간은 교통정보 전화안내 및 자동응답 서비스(ARS)를 통해 고속도로 소통상황과 고속버스·철도·항공편의 예약정보를 얻을수 있다. 안내전화번호는 국번없이 133번(자동응답),504­9119(건교부 교통종합상황실),829­2113(이동통신),700­2030(자동응답) 등이다.
  • 러,극동 북 벌목권 박탈/하바로프스크주/밀렵 등 불법행위 잦아

    러시아 극동 하바로프스크주 임업위원회는 최근 북한 벌목공의 산림벌채권을 박탈키로 결정했다고 일간 이즈베스티야가 30일 보도했다. 이즈베스티야는 하바로프스크 임업위원회 소식통을 인용,북한 벌목공이 일하고 있는 벌목회사 「우르갈레스」사의 벌목권을 박탈하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우르갈레스사 산하 10개 벌목공장에는 북한 벌목공 1만3천500명이 일하고 있다. 하바로프스크 임업위원회의 벌채권 박탈결정은 북한측이 러시아와 체결한 산림벌채에 관한 약정을 크게 위반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 파업·유가올라 무역적자 비상/1월 39억불 기록 배경

    ◎작년비 12억불 많아… 반도체 부진도 영향/수출 11% 줄고 수입은 되레 4.8% 늘어 파업과 원유가인상으로 무역수지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악화되고 있다.1월25일 현재의 무역수지적자 38억9천만달러는 작년동기보다 무려 12억달러이상 악화된 것이다. 무역수지가 이처럼 악화된 것은 수출이 파업영향과 반도체 부진 등으로 작년동기대비 11% 감소한 반면 수입은 4.8% 늘었기 때문이다.작년의 수입증가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는 증거다.수출감소는 반도체가 주범이다.작년 1월 16메가 기준으로 개당 43달러선이던 반도체가격은 현재 8∼9달러로 폭락한 상태다.때문에 작년 22억달러이던 수출실적은 10억달러선으로 떨어졌다. 둘째는 원유수입.에너지절약정책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줄지 않고 있다.겨울철 수요증가에 따라 수입량이 작년보다 33% 증가했고 도입단가도 작년동기 배럴당 18.4달러에서 27% 오른 23.4달러나 된다. 이에 따라 25일까지 수출은 62억3천9백만달러,수입은 1백1억3천8백만달러로 약 39억달러의 적자를 내게 된 것이다.이같은 적자규모는작년 8월 32억7천7백만달러를 훨씬 넘는 것으로 월간 기준으로 사상최대다. 통산부는 『반도체부진과 에너지수입증가가 무역수지악화를 빚은 데다 연초 노동법파동에 따른 생산차질 등으로 연초 월간목표치 32억2천만달러를 크게 넘어서게 됐다』면서 『그러나 작년의 경우 26일부터 31일까지 5억달러가 개선되 만큼 적자폭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중기 연구인력 유치 “획기적 지원”(정책기류)

    ◎대기업과의 임금격차 정부서 보전 추진/3월 시행 스톱옵션제 확실한 「미끼」될듯 중소기업에 고급연구인력을 끌어들일수 있는 획기적인 지원책이 검토되고 있다.우리 노동인력은 중소기업에 대해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임금·복지·근로시간 등에서 대기업에 비해 하나도 나은 게 없기 때문이다.중소기업 기피현상은 기능인력뿐만 아니라 연구인력분야에서도 심각한 상태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임금의 경우 중소기업을 100으로 잡을 경우 전산업의 대기업은 131.1,제조업은 141.7로 나타났다.그러나 주당 근로시간은 제조업의 경우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모두 49.2시간이었다.중소기업은 같이 일하고서 최소 30%이상 적게 받고 있다는 얘기다.1인당 월평균 법정복지비용(94년기준)을 보면 중소기업은 7만9천400원,대기업은 10만3천100원으로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77%에 불과하다.요컨대 중소기업은 일을 많이 하고도 돈은 적게 받으며 근로조건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고급」인력을 중소기업으로 끌어들이는 일은결코 간단하지 않다. 정부는 유능한 고급연구·기술인력을 중소기업으로 유치하기 위해 갖가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상식차원에서 본다면 신인도가 높은 기업은 가만히 있어도 인재가 몰려든다.현실적으로 그런 기업은 대부분 대기업인 만큼 석·박사급 연구·기술인력은 대기업으로 몰려든다. 정부는 고급인력을 중소기업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정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중소기업청이 최근 눈에 끌리는 정책을 하나 내놓았다.중소기업의 기술개발지원 세부시책의 하나다.즉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으로 고급연구인력을 유인하기 위해 대기업과의 임금격차를 정부가 보전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것이다.임금·근로시간·복지 등 3가지 항목에서 모든 중소기업을 대기업수준으로 끌어올리기는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적은 만큼 우선 연구원으로 대상을 한정하고 임금격차를 줄여보겠다는 것이다.부설연구소를 보유한 1천861개의 중소기업체는 이런 점에서 호기를 맞고 있는 셈이다. 중기청은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과 세금감면 두 가지로 지원수단을 압축해놓고 있다.전자는 15개월간 인건비차액의 50%를 중소기업에 보조하고 있는 독일제도를 모방한 것이다.후자는 소득세감면을 통해 중소기업연구원의 소득증가효과를 거두겠다는 것이다.중기청은 이같은 내용을 두고 지원폭·지원대상·시기 등을 두고 내부검토를 진행중이다.문제는 돈줄을 쥐고 있는 재경원이 난색을 나타내고 있어 앞으로의 협의과정을 두고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3월 시행되는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제는 확실한 「미끼」로 작용할 전망이다.이 제도는 미래의 일정시점에 회사주식을 사전에 약정된 가격으로 일정수량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임·직원에게 주는 제도.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당장 돈을 더 주지 않고도 고급인력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물론 아무 기업이나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창업투자회사가 투자한 창업회사로 설립후 7년이내의 벤처기업이라야 한다.대략 900개정도다.대상자는 벤처기업의 임·직원으로 한정된다. 주식매입선택권은 자사주나 신주인수권 둘 다 인정되고 비상장법인은 신주인수권에만 한정된다.정부는 옵션행사시기는 3년이상,취득주식한도는 임·직원 1인당 총발행주식의 5%이내로 정해두었다.다만 회사당 발행총량을 정하는 것만 남겨놓고 있다.옵션취득후 3년은 바로 기업이 인력을 회사에 붙잡아둘수 있는 시기로 보면 된다. 문제는 세금이다.약정시기에 가서 옵션거래를 할 때 해당주식의 시가와 옵션가격의 차이에 대한 세금부담을 대폭 경감해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정부는 비과세범위를 현재 1인당 연간 5천만원으로 잡고 있다.지금은 상여금으로 보아 근로소득세를 매기고 있지만 세금감면을 통해서 소득을 올려줌으로써 「동기부여」를 확실히 하겠다는 취지다.신주인수권의 경우에는 증여세를 면제해주고 자사주를 배분하면 옵션차액을 법인의 손비로 인정해줄 계획이다.정부는 스톡옵션시행에 대비,현재 시행령을 만드는 작업을 계속중이다.그 가운데는 비상장 벤처기업의 장외등록요건과 이에 따른 스톡옵션시행절차를 담을 것으로 보인다. 중기청 관계자는 『임금보전이든 스톡옵션제도든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 그 자체』라면서 『기업의 신인도가 높을때 이같은 제도가 효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증권사 상시검사제 도입/증감원 업무계획

    ◎회사채 물량조정제 철폐 추진 증권감독원은 올해 불공정거래에 대한 조사방식을 법적 강제력이 부여된 본조사 위주로 전환하고 증권회사에 대한 상시검사제를 도입하는 등 조사 및 검사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또 회사채 발행에 대한 물량조절제도의 연내 철폐를 추진하는 한편 공개매수기간에는 제3자 배정에 의한 유상증자나 전환사채의 발행을 금지하는 등 기업인수·합병(M&A)과 관련된 제도를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증권감독원이 20일 발표한 「97년도 업무계획」에 따르면 올해 대량주식 소유를 제한하는 증권거래법 200조가 폐지됨에 따라 허위사실 유포와 고의적 공시번복을 통한 시세조종행위,M&A 관련 내부자 거래,5%룰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또 증권회사 등에 대해서는 임의매매·위법 일임매매,타인명의 계좌 제공 및 알선행위,무자격 투자상담사 채용,개인별 약정목표 할당 등을 중점 검사키로 했다.
  • 정시채 농림장관에 듣는다(올해 국정 어떻게)

    ◎적정농지 확보로 쌀 자급 노력/계획영농 보장 약정수매제 자리매김 심혈/정부 지원 한계… 고품질 생산물로 개방대비 □대담=김영만 경제부장 정시채 농림부장관은 16일 『식량자급과 수출농업 육성을 올해 농정의 양대 목표로 설정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장관은 이날 서울신문 김영만 경제부장과의 특별인터뷰에서 올해 농정의 주요시책 방향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정장관과의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안녕하십니까.정치쪽에 오래 계셨지요. ▲정치인 생활을 오래 했지만 국회 농림수산위(현 농림해양수산위)에 주로 있었고 위원장도 지냈기 때문에 우리 농업의 현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정치권에 계시면서 농정에 관해 이것만은 꼭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신 정책구상이 있습니까. ▲두가지 있습니다.절대농지를 확보해 쌀만은 반드시 자급을 해야 한다는 것과 수출농업단지를 만들어 보겠다는 것입니다.공업의 경우 지난 60년대말부터 마산,창원,구로 등지에 대규모 공업단지를 건설해 외국바이어들의 기호에 맞는 상품을만들어 수출했습니다.이 정책이 성공해 오늘날 10대 무역국 진입의 발판이 됐지요.농업도 수출전문단지를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임해지역이 우선 조건 ­수출농업단지를 어디다 조성할 생각이신가요. ▲위치·규모·품종·재배 등의 구체적인 계획을 검토해 이달내에 보고하도록 실무선에 지시해놓았습니다.위치는 아무래도 경기·경남·전남 등 바다를 끼고 있는 지역이라야 되겠지요.우선 시범적으로 2만평 정도 규모로 시작하고 결과를 보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입니다. ­승산이 있겠습니까. ▲우리에게는 가깝고도 큰 농산물 수출시장이 있습니다.작년 한해동안 일본은 5백72억달러의 각종 농산물을 외국에서 수입했습니다.이중에 우리가 수출한 것은 2.6%에 불과합니다.미국,캐나다,브라질,호주,뉴질랜드,대만 등에 이어 13번째입니다. 덴마크와 네덜란드가 영국시장에 진출해 성공한 사례는 우리가 배울 점이 많습니다.영국은 산업혁명이후 농업을 소홀히 해 대부분의 농산물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바로 이점에 착안해 영국시장을 개척해세계적인 농산물 수출국이 되지 않았습니까.국내시장은 너무 협소합니다.우리도 일본시장을 잘 개척하면 세계적인 농산물수출국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화 수출사례서 배울점 ­일본은 소비자기호와 당국의 검역 등이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시장인데…. ▲수출농업단지를 조성해서 공무원과 농업기술자를 상주시키고,외국 바이어와 검역관을 데려다 입주업체들을 지도하게 하면 됩니다.네덜란드도 일본의 꽃시장을 뚫을때 이렇게 해서 성공했습니다. ­사업추진 절차를 어떻게 구상하시는지요. ▲국가 또는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부지를 조성해 분양하고 입주업체에 대해서는 자금을 장기저리로 빌려주고 리스(시설물 대여) 지원도 할 생각입니다.단지안에 첨단시설을 갖춘 연구소 건립도 추진됩니다. ­농지전용이 심각합니다.재배면적이 매년 크게 줄고 있어 쌀자급기반이 위협받고 있는데요. ▲제가 재임하는 동안에는 단 한평의 농지도 줄어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농지는 사유재산이기는 하지만 국민식량의 생산수단이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재산권 행사와는 구분해야 합니다.식량자급이라는 목표를 위해 농지거래는 일정한 규제를 하지않을수 없습니다. ○1평의 농지도 안줄도록 ­하지만 농지를 보다 자유롭게 처분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농민들의 요구도 많지 않습니까.정치권도 이에 가세하고 있고요. ▲저는 과거 국회 농림수산위원장을 지낼때부터 확고하게 농지거래자유화를 반대해온 사람입니다.여야 정치인들이 대부분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을때도 저만은 풀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보다 높은 소득을 올리기 위해 논에다 시설채소를 재배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요. ▲수익성은 300평당 꽃이 7백만원으로 가장 높고 시설채소도 4백만원이나 되는데 쌀은 40만원에 불과합니다.그러나 농업은 식량을 공급하는 생명산업입니다.경제논리로만 바라보아서는 안된다는 얘깁니다.쌀도 외국에서 사다먹으면 될게 아니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위험한 생각이지요.세계 전체생산량중 95%는 자국이 소비하고 국제적으로 유통되는 물량은 평년작의 경우에도 겨우 5% 정도입니다.흉년이 들면 돈 있어도 사올 수 없게 됩니다.작년의 대풍으로 우리나라의 자급률이 올해는 107%에 이르지만 평년작을 기준으로 할 경우 93% 수준입니다.안심할 수 없지요. ○농업은 경제논리 초월 ­그렇다 하더라도 농민들에게 소득 저하를 감수하면서까지 벼를 심으라고 강요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요. ▲과거 쌀이 남아돌던 시대에 정치논리에 밀려 농지규제를 푼 결과 매년 4만정보씩 재배면적이 줄고 있습니다.재고량도 작년 10월말 기준으로 2백10만섬으로 떨어졌습니다.이제는 기본식량이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만약 작년에 대풍이 없었다면 추가수입이 불가피했을겁니다.다만 영농여건이 불리한 한계답에 대해서는 적절한 보상을 해주거나 타용도로의 전환을 허용할 생각입니다. ­한계답에 대한 조치를 구체적으로 밝혀주십시요. ▲경쟁시대에는 기업도 경쟁력이 없는 한계기업을 정리하듯 수지가 안맞는 한계답은 정리를 해야지요.팔당수원지 인접농지 등 환경보호지역,여건불리지역내의 농지 등에 대해서는 농사를 계속 지을 경우 올해부터 직접지불제를 도입,소득을 보상해줄 계획입니다.수지가 맞는 다른 작목으로 전환하거나 공장용지 등으로의 전용도 허용할 것입니다. ○시대 안맞는 제도 경신 ­농업에 대한 투자가 많이 늘었습니다만 현실에 맞지않는 경우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바꿨으면 하는 제도는 없습니까. ▲90년초부터 도입된 선도농어가 제도는 경쟁시대에는 맞지 않습니다.농가당 3천만∼5천만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만 그 사람들보다 더 앞서가는 농가들이 많습니다.정주권개발사업도 방식을 대폭 바꿀 계획입니다.현재 사업당 30억원을 지원해 면단위로 이뤄지고 있는데 이 정도로는 도로포장사업 하나도 제대로 하기 어렵습니다.사업단위를 2∼3개 마을을 묶어 들단위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약정수매제는 잘 될것 같습니까. ▲오는 27일까지 전국 900여 농가를 선정해 실제 상황과 똑같이 모의 운영을 해보고 문제점이 있으면 보완할 계획입니다.시행 첫해인 만큼 철저한 사전준비와 현장홍보 등을 통해 제도의 순조로운 시행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이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농업인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세부일정은 2월중순에 관련요령을 고시하고,3월에 시·도별 물량배정 및 농가별 물량할당,4∼5월에 매입약정체결 및 선도금 지원 등으로 잡고 있습니다.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쌀생산농가들은 계획영농이 가능해지고 하한가격 보장으로 영농의욕 고취와 경영안정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파종기에 선도금을 지급해 실질적인 소득지원효과가 있고 민간유통도 보다 활성화 되는 등 장점이 많은 제도입니다. ­축산물시장이 올해부터 대폭 개방되는데 대책이 있습니까. ▲7월부터 돼지고기와 닭고기시장이 개방되지만 시설현대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합니다.의무수입물량과 수급조절용 돼지고기를 적절히 방출,가격을 안정시킴으로써 급격한 수입증가가 유발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민간주도의 수입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수입조절을 유도하는 방안도 추진할 생각입니다.닭고기는 현재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냉동육은해동시 육질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수입이 개방되더라도 수입물량이 크게 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그러나 시장이 개방되면 일정 부분 국내시장을 잠식해올 것이므로 국내 축산농가들도 이제는 수출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돼지고기는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작년에 3만7천t을 수출했는데 올해는 50%가량 늘려 5만5천t을 수출할 계획입니다.닭고기는 아직 경쟁력이 떨어지고 삼계탕이 동남아시장에 소량 수출되는 정도입니다.일본시장 진출을 목표로 계사시설 완전자동화를 통해 고품질의 닭고기 생산에 주력하겠습니다. ○통일 대비 북 품종 시험 ­통일에 대비해 농업분야의 남북교류와 협력 방안에 관한 구상이 있으신지요. ▲남북관계가 진전될 경우 북한의 농업생산성 향상을 통한 식량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철원,진부 등 북한의 기후와 토양이 비슷한 지역에서 평양15호 등 69개 북한품종을 시험재배중입니다.21개 남한품종의 북한 적응가능성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구기관,학계 등 관계 전문가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농업생산지원 뿐만 아니라 농지제도 생산경영방식 등 통일에 대비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농정방안도 수립할 계획입니다. ­농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사항은. ▲정부는 농특세 15조원을 포함,총 57조원의 막대한 재원을 연차적으로 농업부문에 투자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정부의 보호와 지원에만 의존해서는 우리 농업의 장래가 어둡습니다.경쟁시대에는 농가 스스로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해 자력으로 판매할 수 있어야 합니다.세계무역기구(WTO) 출범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등으로 크게 달라진 농업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농민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 한­가 과기협정 조기 체결/김 대통령­크레티앙 총리 정상회담

    ◎「농업협력 양해각서」 등 매듭 김영삼 대통령은 10일 상오 청와대에서 장 크레티앙 캐나다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두나라의 무역을 더욱 확대키로 합의했다. 김대통령과 크레티앙 총리는 과학기술협정의 조기체결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또 「통신장비형식승인 상호인정협정」체결에 이어 올해 말까지 통신장비조달에 관한 실무협의를 끝내는 등 첨단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이모저모·약정서내용 2면〉 양국 정상은 특히 「취업관광협정 연장각서」「해외개발원조에 관한 협력각서」「기후변화협약 공동이행 의향서」「농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해상공원협력 약정」 등 5개 약정이 이번 방한을 통해 체결된 것을 높이 평가하고 관련분야의 사업추진을 위해 공동노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북한잠수함침투사건과 관련,김대통령은 북한이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약속했으나 앞으로 그들의 약속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크레티앙 총리는 4자회담 제의 등 우리의 한반도 평화정착노력에 대한 캐나다정부의 확고한 지지입장을 거듭 밝혔다. 김대통령은 한국기업인의 캐나다 입국에 따른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배려를 요청하는 한편 한국인의 캐나다 이민이 보다 확대되도록 캐나다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회담이 끝난후 양국정상은 양국관계장관간에 체결된 「사회보장협정」과 「통신장비형식승인 상호인정협정」서명식에 임석했다.
  • 가 통상사절 500명의 충격(사설)

    장 크레티앙 캐나다연방정부총리가 348명의 경제인·주총리·연방정부장관 등 물경 470여명의 대규모 통상사절단을 이끌고 서울에 왔다. 그동안 수많은 사절단이 한국을 다녀갔으나 이처럼 방대한 규모는 처음 있는 일인데다 방문기간도 통상 3박4일이 아닌 5박6일을 잡고 있어서 이게 무슨 일인가 싶을 정도다.캐나다가 몽땅 서울로 옮겨온 것 같은 기분이다. 「팀 캐나다」란 이름까지 붙여진 캐나다사절단을 맞으며 새삼 비즈니스외교시대임을 실감하게 된다.행사도 정상회담이나 각료회담만이 아닌 과학기술포럼,투자세미나,한·캐나다 민간경협위합동회의 등 정부와 민간경제인이 함께 벌이는 연합작전이다. 크레티앙정부가 벌이는 경제외교의 적극성과 전통적으로 유럽국가에 속한 캐나다의 아시아에 대한 관심의 심도에 새삼 놀라게 된다.캐나다는 97년을 「아시아·태평양의 해」로 선포하고 아·태지역과의 경제협력증진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번 캐나다사절단을 맞으며 8만여명의 우리교포가 살고 있고 무진장의 자원을 확보하고 있는 선진국 캐나다에 우리는 얼마나 많은 관심을 쏟아왔는지 의문을 갖게 된다. 10일 열린 김영삼 대통령과 크레티앙 총리간의 정상회담에서도 두 정상은 양국관계를 한차원 높이기로 의견을 모았다.지금까지의 평면적인 상품교역 위주에서 벗어나 첨단기술의 상호이전 등 양국관계를 크게 다양화하기로 한 것이다.바람직한 방향이다. 정상회담이 제시한 방향에 맞게 두 나라는 이번에 2개의 협정과 5개의 약정에 서명함으로써 양국협력의 길을 한결 넓혀놓았다.협정과 약정의 명칭에서 보듯 두 나라는 첨단산업이나 상품교역 이외에도 농업·기후·관광 등 협력의 범위가 방대하고 그영역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다. 우리는 캐나다사절단의 방한이 그 규모에 걸맞게 양국간의 실질협력기반확대에 기름진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동시에 우리의 대캐나다 경제외교강화의 계기도 되었으면 한다.
  • 한·캐나다 정상회담 논의내용·의미

    ◎자원·기술 등 다원적 경협 기반마련/기업도 전략적 제휴로 상호 이익증대/교역도 대폭 늘려 수지균형 맞추기로 김영삼 대통령과 크레티앙 총리는 양국관계를 상품교역 위주의 평면적 협력단계에서 한차원 높은 다원적 협력단계로 끌어올리자고 다짐했다.기업간 전략적 제휴를 통해 에너지 천연자원 정보·통신 등 첨단기술의 상호이전을 추진하자는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95년 캐나다에 대한 우리 수출은 18억달러,수입은 26억달러였다. 교역확대를 통해 수지균형쪽으로 나가게 한다는데도 양국정상은 뜻을 맞추었다. 특히 양국은 이번에 다음과 같은 7개 협정.약정을 체결,협력강화를 위한 제도적기반을 마련했다. ▲사회보장협정=캐나다 거주 한국 기업과 상사주재원들에 대해 사회보장세부면제 ▲통신장비형식승인 상호인정협정=통신장비 형식승인을 상호 인정하고 통신장비 도입시 검사절차를 간편하게 함 ▲취업관광협정 연장각서=관광차 방문한 청소년들이 임시취업을 할수 있게 하는 제도를 무기한 연장 ▲해외개발원조에 관한 협력각서=한국국제협력단과 캐나다 국제개발청이 공동주관해 개발원조관련 세미나 개최 등 정보교환 ▲기후변화협약 공동이행의정서=에너지 효율화,대체에너지 개발 협력과 에너지정책 정보교환 ▲농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가축과 식물의 유전자원 교환,농약·식품저장가공기술 개발 공동협력 ▲해상공원협력 약정=한국 한려수도해상국립공원과 캐나다 퍼시픽림 국립공원간 자매결연 통해 상호 관광문화유산 정보교환.
  • 다시 몽당 연필을 들고…(사설)

    서울시교육청이 새학기부터 초·중·고교에서 소비절약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다.『다시 몽당연필을 깎지에 끼워야 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음식쓰레기 줄이기 ▲재활용품 쓰기 ▲1인1통장 갖기 ▲남는 교실 알뜰매장 활용 등 실천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소비절약교육을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실시한다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요즘 우리 국민의 과소비풍조는 가정경제는 물론 나라경제를 좀먹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헤픈 씀씀이와 흥청대는 소비의식을 바로잡지 않으면 우리나라도 선진국 진입문턱에서 곤두박질한 남미국가들처럼 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우리의 전통적 미덕은 근검절약이었다.부유해도 호의호식하지 않고 안락함에 취하지 않으며 남이 어려울 때 돕는 것을 사람의 도리로 여겼다.「젊어서 고생은 사서라도 한다」는 속담은 바로 이런 정신을 반영한 것이다.자식을 사람되게 가르치는 기본덕목으로서 절제의 미덕이 강조된 것도 마찬가지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어느 때부터인지 「소비가 미덕」이라는 상업적인 문구아래서 우리는 전통적인 근검절약정신을 잃고 말았다.잘못된 보상심리에서 자녀가 원하는 것은 가능한 무엇이든 갖게 해준 결과 오늘의 청소년은 부모세대보다 낭비가 심해졌다.가정에서 실패한 소비절약교육에 이젠 학교가 나설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다만 학교에서의 소비절약교육은 그럴듯한 슬로건으로만 그쳐서는 안되며 실천가능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이를테면 「몽당연필」은 부모세대에겐 절절한 호소력을 갖지만 연필을 깎아 쓸 필요도 없는 요즘 아이들에겐 그 상징성이 쉽게 와닿지 않는다.그들에게 소구성 있는 슬로건과 실천방안을 적극 개발하는 것이 소비절약교육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부모세대도 다시 몽당연필을 드는 각오를 해야 한다.
  • 추곡 약정수매/선도금 40% 지급/4∼5월중 집행

    ◎계약파기땐 연7% 이자붙여 반환 정부는 올해부터 추곡약정수매제가 시행됨에 따라 선도금지급비율을 매입가의 40%로 정하고 오는 4∼5월중 쌀 생산농가에 8천4백억원의 선도금을 지급키로 했다.그러나 쌀 생산농가가 수확기때 약정수매에 응하지 않고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할 경우 선도금에 연 7%의 이자를 가산해 반환해야 한다. 재정경제원 고위관계자는 6일 『농림부와의 협의를 거쳐 추곡약정수매에 따른 선도금지급비율과 약정파기시 반환이자율,선도금지급방법 등을 이같이 최종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7일 당정협의를 거친 뒤 8일 열릴 경제차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곡관리법시행령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약정수매제에 의해 매입가의 40%를 영농기때 미리 지급하게 됨으로써 수매가를 2∼3% 인상하는 간접적인 효과를 얻을수 있게 된다. 정부는 매년 3∼4월에 생산농가와 매입약정체결을 맺기로 했으며 약정체결이후 1개월이내에 선도금을 지급키로 했다. 선도금을 받은 생산농가는 시장가격이 좋아 약정을 지키지 못할 경우 추곡수매가 이뤄지는 다음해 1월이전까지 계약파기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정부는 약정파기시 반환이자율과 관련,정책자금금리수준인 5%와 시중금리보다 약간 낮은 9% 등 두 가지 대안을 놓고 저울질했으나 생산농가가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경우에 적용되는 점을 감안,7%에서 절충점을 찾았다.
  • 에너지 가격 현실화로 절약 유도(정책기류)

    ◎「전가=물가안정」 기조 과소비 조장 “역효과”/유가자유화 등 시행… 소비자 저항 완화 과제 「물가안정이냐 국제수지방어냐」 올해 정부의 에너지정책이 모습을 드러냈다.한승수 경제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에너지절약정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물가를 다소 희생하는 한이 있더라도 국제수지쪽에 더 큰 비중은 두겠다는 정책의지를 읽을 수 있는 부분이다. 정부는 작년까지 저에너지가격정책을 펴왔다.되도록이면 에너지가격을 낮게 책정,물가안정과 산업경쟁력을 확보하자는 게 목적이었다.성과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 정책은 정부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낮은 에너지가격은 경쟁력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오히려 에너지 과소비를 조장했다는 것이다. 작년의 에너지수입은 2백44억달러로 추산된다.95년보다 30.8%가 늘어났다.이중 원유와 석유류제품 등 석유가 약 2백억달러나 된다.에너지수입이 폭증하기 시작한 것은 90년부터다.에너지수입은 90년 1백9억2천만달러를 시작으로 91년 1백24억달러,92년 1백44억9천만달러,93년 1백50억9천만달러,94년 1백52억달러,95년 1백86억달러 등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같은 기간 우리의 무역수지는 적자행진을 계속해왔음은 물론이다.무역수지적자의 상당부분이 에너지수입 때문에 발생했음은 부인키 어렵다. 때문에 정부는 올해부터 고에너지가격정책을 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1일부터 자유화된 유가는 도입단가인상과 환율상승으로 작년말에 이미 3∼4%의 인상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관측된다.발전원의 각각 19%와 20.3%를 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에 의존하는 전기요금도 따라서 인상요인이 쌓이고 있다.가스요금은 현재 유가에 연동돼 있기 때문에 유가가 오르면 자연 오르게 돼 있다.95년12월 유가와 환율은 배럴당 16.99달러와 달러당 775원에서 작년 10월 21.76달러와 861원으로 각각 올랐다.때문에 한전은 약 4천억원,한국가스공사는 약 1천억원의 환차손을 볼 것으로 보인다. 전력요금은 정책적으로 낮게 책정돼왔다.산업용의 경우 ㎾당 원가가 52원인데 49원을 받고 있다.그 결과 제조업의 경우 제조원가중 전력요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85년 2.4%에서 95년 1.7%로 낮아졌다.외국과 비교해도 국내 요금은 매우 저렴하다.한국을 100으로 잡을 경우 일본은 231,대만 105,영국 124,프랑스 123 등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상품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가격경쟁력을 상실했다.낮은 전력요금이 가격인하로 연결되지 않고 오히려 전력과소비를 조장했기 때문이다. 한전 관계자는 매년 12∼14%씩 늘어나는 전력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3백만∼4백만㎾의 발전시설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한다.이를 위해서 96년 7조2천5백억원,97년 8조6천억원,98년 9조4천억원을 각각 투자해야 한다.게다가 올해 유가인상으로 원료비만 약 1천억원 늘어났다.한전이 이익을 남기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하더라도 최소한 9∼10%의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는게 한전측의 계산이다.통산부 고위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원가주의로 나가야 한다』면서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요금체계개편에 대한 용역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가스도 싸기는 마찬가지다.한국을 100으로 잡은 도시가스요금지수는 일본이 307,대만 140이다.정부당국자는 최소한 대만수준은 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가스도입단가는 95년말 ㎥당 186.35원.그간 유가 및 환율인상분을 감안하면 지금은 200원을 넘어선다.소비자요금은 현재 ㎥당 245.73원이다.통산부 실무자는 『연료비의 경우 매년 산정,현실화해야 되지만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그렇게 하지 못한다』고 고충을 털어놓는다.최소한 9원은 올려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 경우 취사용으로 한달동안 사용하면 대략 수천원정도 부담이 늘게 된다. 전력·가스요금의 주무부처인 통산부는 이달 중순쯤 물가당국인 재정경제원과 협의를 벌여,이달말쯤 인상폭을 결정지을 계획이다.통산부는 전력요금의 경우 10∼12% 인상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 정도면 소비자물가가 약 1.4% 올라 소비자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물가안정·국제수지·에너지가격간의 방정식을 푸는 정부의 해법이 기대된다.
  • 김주수 농림부 식량정책심의관(폴리시 메이커)

    ◎“추곡 하한가 보장… 농가소득 간접지원”/선도금도 지급… 수매가 2.3%P 인상 효과 추곡수매제도가 25년만에 바뀐다.현행 제도로는 수매가를 올리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하한가를 보장해주는 약정수매제도로 전환하는 것이다. 『세계무역기구(WTO)의 농산물 보조금 감축협정에 따라 우리나라는 매년 전체 추곡수매예산의 3.5%인 7백50억원씩 줄여나가야 합니다.따라서 수매가 인상이 제약을 받게 돼 농가소득지지 수단으로서의 활용이 여의치 않습니다.그대신 수매가를 크게 올리지 않고도 농가소득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약정수매제도를 도입,시행하는 것입니다』 추곡수매정책을 주관하는 김주수 농림부 식량정책심의관의 설명이다. 김국장은 새 제도가 갖는 농가소득지원 장치로 하한가 보장과 선도금지급을 꼽았다.하한가 보장이란 수확기에 약정농가에 대해 수매계약의 이행여부에 대한 선택권을 주는 방식이다.약정수매제는 매년 2월에 약정가와 물량 계약방식을 고시하고 3∼4월에 농가와 정부가 수매계약(단위농협을 통한 대리계약)을 맺는다.실제 수매는 수확후 10월∼이듬해 1월 사이에 이뤄진다. 이때 시중쌀값이 수매가보다 높을 경우 농민들은 수매에 응하지 않고 시중에 내다 팔아도 된다는 얘기다.농민 입장에서 보면 최소한 약정가 이상은 보장을 받게 된다. 김국장은 『하한가 보장은 요즘처럼 시중가가 수매가를 웃도는 경우에는 농가소득지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수매가를 마음대로 올릴 수 없기 때문에 수매계약을 맺는 경우라도 가격조건이 맞지 않을 때는 언제든지 시가로 팔 수 있는 기회를 열어놓는 의미도 있다. 선도금은 매년 4∼5월에 개별농가의 약정대금의 40%를 지급한다.김국장은 『선도금은 최소한 6개월 이상 무이자로 쓸 수 있기 때문에 농협에서 일반자금(연 11.5%)을 빌리는 경우와 비교하면 수매가를 2.3%포인트 만큼 인상하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말했다. 다만 계약이행을 전제로 한 혜택이므로 농가가 선택권을 행사해 수매에 응하지 않고 시중에 팔 경우에는 사용기간만큼 이자를 물게 된다.김국장은 『선도금 반환시 적용할 이자율을 얼마로 할 것인지는현재 재정경제원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농림부는 연 5%를 주장하고 있다.선도금은 전액 쌀재배농가의 영농에 사용되므로 기존의 정책자금인 영농자금 금리와 같아야 한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반면 재경원은 연 9%로 하자는 입장이다.수매약정 불이행에 대해 물리는 벌칙금리의 성격이 있기 때문에 특혜금리를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연 5%로 할 경우 계약불이행이 빈발해 정부의 적정물량 확보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문제도 제기한다.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긋고 있어 중간선인 연 7%선에서 결정될 공산이 커 보인다. 44세,행시 18회로 경북 의성산.성균관대를 나와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대에서 공공정책학 석사를 땄다.양정과장·식량정책과장·공보관을 거쳐 올 9월부터 식량정책심의관을 맡고 있다.이론과 실무에 모두 밝고 재경원과의 업무협의에 강해 농림부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Ⅰ

    ◎고교신입생 중학내신성적으로 전형/「114」 안내전화 요금 한통화에 80원 부과/영장 실질심사·전담판사·체포영장제 도입 ○교육부/초등교 영어교육 실시 ▲고교 신입생 전형방법 개선=현행 고입선발고사를 거쳐 고교에 배정하는 제도를 바꿔 중학교 내신성적으로 전형,학교를 배정한다. ▲초등 영어교육 실시=3학년 학생부터 영어교육을 1주에 2시간씩 정규 과목으로 채택,실시한다. ▲초등학교 육성회비 완전 폐지=특별시 광역시 등 6대 도시에서만 받아온 초등학교 육성회비를 완전폐지하고 도서 벽지 중학생에게는 교과서를 무상 지급한다. ▲사설학원 개방=외국인은 내국인과 같이 기술계 전문학원이나 어학원 등 일반학원을 설립·운영할 수 있다. ○정보통신/초고속 국가통신망 개통 ▲통신요금체계 조정=114안내전화가 유료화돼 한 통화를 쓸 때마다 80원을 내야 한다.이동전화 전파사용료가 분기당 1만2천원에서 9천원으로 내린다.전파사용료 납부면제 하한액이 기존의 1천원에서 2천5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통신사업 규제완화=2월부터 기간통신사업자 허가시 사전공고제를 폐지하고 자격심사기준만 고시한다.통신서비스 이용약관이나 통신설비 설치 변경은 기존의 승인제에서 신고제로 전환한다.1월부터 무선국허가제도를 개선,전기통신사업자에게 가입한 때에 무선국을 허가받은 것으로 보고 정기검사를 면제한다.3월부터 무선기기 검정제도를 등록제로 한다.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 개통=12월 전국 80개 도시를 연결하는 광전송망을 구축,초고속국가망 1단계 사업을 완료한다. ▲새로운 우편서비스 개발·보급=7월 전자우편서비스를 시범 실시하고 9월에는 무인우편창구서비스의 시험 운영에 들어간다. ○법무/영장 전담판사 입명 ▲영장실질심사제=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의 구속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판사가 직접 피의자를 신문하는 제도이다.구속자 수를 가능한 한 줄이겠다는 취지에서 도입했다. ▲영장전담판사=영장실질심사를 전담하는 판사를 말한다.임관 10년 안팎의 베테랑 판사로 임명하며 임기는 6개월이다. ▲불구속재판의 확대=구속영장을 심사할 때 사건의 경중으로 판단하지 않고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를 기준으로 판단,이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에는 구속영장을 기각한다.불구속 재판의 원칙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 ▲체포영장제 도입=수사기관이 피의자를 조사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이를 제시하고 연행해야 한다.현행범과 법정형량이 징역 3년 이상 범죄를 저지른 경우에는 사전에 체포영장을 발부 받지 않더라도 검사의 승인만으로 긴급체포를 할 수 있다. ▲사회봉사명령 확대=소년범에만 적용되던 보호관찰·사회봉사명령·수강명령제도가 성인범에도 적용된다.집행유예나 선고유예를 받은 성인범을 대상으로 한다.사회봉사명령 시간은 500시간,수강명령은 200시간까지다.준수사항을 위반했을 때에는 유예한 형을 선고하거나 집행유예를 취소할 수 있다. ▲보석제도 활성화=기소 이전에도 보석사유가 있으면 보석을 허가한다.보석금은 현금으로 내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현재의 보증보험제도를 유지한다. ▲소년원 명칭변경=소년원의 명칭을 중·고등학교 및 전문학교로개칭한다. ▲전출입신고=외국인 체류자들의 주소변경시 전출신고를 폐지하고 전입신고만 하도록 한다(97년 7월1일부터). ○해양·수산/영어자금 확대 공급 ▲부두운영회사제 도입=국유국영이었던 부두운영제도가 국유민영 부두로 전환,부두운영회사가 하역 등을 일괄 운영하고 부두이용료를 징수하게 된다. ▲신항만건설촉진법 시행=항만건설사업의 범위가 확대돼 화물유통시설,배후연결도로 등도 항만건설사업에 포함되며 25개 법률의 행정 인·허가를 간소화한다. ▲도선사법 개정안 시행=현재의 도선사 단일 면허제가 1종 및 2종으로 구분되며 면허유효기간이 5년으로 연장된다. ▲선박폐유 수용시설 설치운영=선박폐유를 방제·청소업자가 수거하던 것을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이 수거한다. ▲지정화물 대상품목 축소=국적선 이용을 우선해야 했던 지정화물 대상품목중 원유·비료원료·곡물류·석유화학 공업원료는 자유화된다. ▲해상교통관제시스템 확대=항만 구역내 해상교통을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인 「VTS시스템」이 9월 인천·대산항에,11월 부산·마산항에 설치된다. ▲영어자금 확대공급=영어자금의 공급규모가 9천5백억원으로 늘어나고 영어자금을 1년씩 2회 연장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양화대교 상판 철거 ▲당산철교 철거=1월1일부터 철거작업이 시작돼 지하철 2호선 순환운행이 중단된다.당산역∼합정역∼홍대입구역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99년 말 완공예정이다. ▲양화대교 구교(강남방향) 상판철거=4월1일부터 4개 차선 가운데 하류쪽 1개 차선을 통제한 가운데 철거작업을 벌인다. ▲성수대교 개통=상반기중 개통을 목표로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도시고속도로 개통=용비교∼반포대교(4월중),성산대교 IC(6월중),정릉천변 도시고속도로(10월중),수서IC∼올림픽대로(12월) 구간이 순차적으로 개통된다. ▲여의도공원 녹지조성=4월중 여의도광장의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분수대 등이 설치된 잔디공원으로 조성한다. ▲노인 목욕,이·미용비 지급=1월부터 65세이상 생활보호대상 노인에게 분기별로 3만원씩의 목욕 및 이·미용비를 통장에 입금해 지급한다. ▲노인 교통수당 확대지급=지금까지 분기별로 지급했던 토큰 36장분(1만4천400원)을 60장(2만4천원)으로 확대한다. ○환경/대기오염 신고제 도입 ▲대기오염 기본 신고제 도입=먼지·황산화물에 대해 대기 1∼2종 및 특별대책지역안의 3종 사업장에 반기별로 사업자 스스로 배출량을 신고토록 한다. ▲연료사용 규제=저황중유사용지역을 64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0.1%이하의 저황경유 사용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자동차배출가스 정기검사 강화=휘발유·가스사용 자동차에 대한 공기과잉률측정을 추가하고 주행상태에서 오염물질 과다배출 차량의 선별률을 26%로 올린다. ▲오존예보제 실시=서울·인천 등 광역시 이상을 대상으로 방송을 통해 하루 전날예보한다. ▲오존경보제 확대실시=7월부터 광역시 이상 주요도시에서 오존경보제를 실시한다. ▲수질오염 기본부과금제 도입=현행 배출허용기준 초과부과금 이외에 허용기준이하일 경우에도 폐수배출량에 비례하여 기본부과금을 부과한다. ▲임진강유역 배출시설 설치허가 제한=임진강 중·상류지역인 신천·포천천·영평천 유역에 대해 납 등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시설의 신규허가를 금지한다. ▲음식쓰레기 감량화 의무사업장 확대=7월부터 급식인원 1백인이상 집단급식소,객석면적 1백㎡이상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음식쓰레기 감량을 의무화하고 시장·백화점·호텔도 감량화를 의무사업장에 추가한다. ○과학기술/기술담보 대출제 신설 ▲원자력 안전행정 강화=과기처 장관을 위원장으로 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신설돼 원자력 발전소 건설·운영 허가등 원자력 안전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함으로써 안전규제의 독립성이 높아진다.원자력 발전소 관리 구역에 출입하면서 방사능 오염 제거 작업등을 하는 업자는 「원자력 관련 역무제공업자」로 등록해야 한다.원자력 발전서등의 건설 허가를 받을때 제출하는 방사선환경영향 평가서에 주민의견 수렴제도가 신설돼 공람 또는 공청회등 절차를 거치게 된다. ▲기술담보 대출제도 신설=과학기술 기금에서 기술 개발 자금을 대출받을 때 물적 담보가 없더라도 기술력이 뛰어나면 평가를 통해 기술 담보 대출을 받을수 있다.조건은 금리연 10% 이내,기간은 1년 이내 거치 기간을 포함 3년 이내 상환이다. ▲민간 기상예보사업=지금까지 기상청 이외에는 기상예보를 할수 없었으나 97년 하반기부터는 기상청이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개별적이고 특수한 기상에 관한 예보를 민간예보 사업자가 수혜자 부담으로 할수 있게 된다. ▲엔지니어링 기술도입 자유화=엔지니어링 기술을 외국으로 부터 도입 또는 수출하고자 할때는 사전에 과기처장관에 신고해야 했으나 기업활동 규제 완화 조치에 따른 특별 조치법에 따라 신고제가 폐지된다. ○농림/고령농민 직접지불제 ▲농림법령 전산화자료 인터넷서비스 실시=농업관련 법률,대통령령·부령·훈령·예규·고시·대법원판례,법령해설서 등 2천여건의 농림법령을 전산화해 3월부터 인터넷으로 서비스한다. ▲은퇴 고령농민에 대한 직접지불제 시행=65세이상 농업인이 자기 논을 전업농에게 팔거나 5년이상 임대하면 ㏊당 2백58만원을 일시불로 지급한다.대상면적은 1만2천㏊,지원예산액은 3백10억원이다. ▲한국농업전문학교 개교=순수 정예 영농인력양성을 위한 선진국형 전문대학인 농업전문학교가 6개학과 2백40명 정원으로 3월 경기도 화성군 봉담면 동화리 신축교사에서 개교한다. ▲농림업 세제지원=배합사료 부가가치세 영세율이 7월부터 전면 적용되며 농업진흥지역 농지의 양도소득세및 증여세 면제시한이 98년까지 연장된다. ▲쌀수매가격 예시제 및 약정수매제시행=영농기 이전인 매년 2월중에 약정수매계획을 예시하고 농가배정량중 희망물량에 대해 출하약정을 체결한다.약정체결시 약정금액의 40%를 선지급한다. ▲소포장 양곡판매 자유화=신고없이 자유판매 가능한 소포장 양곡규모를 5㎏이하에서 20㎏이하로 확대한다.
  • 국회통과 12개 법안·추곡가 동의안 요지

    ◎소득세법­공제한도 100만원 늘려 900만원으로/상속세법­기초공제 일반 2억… 배우자공제 5억/검·경찰법­총·청장 퇴임뒤 2년간 정당가입 금지/정자법­후원회원 정수 제한 폐지… 바자 허용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12개 법안과 추곡수매가 동의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 ▲조세감면규제법=중소제조업에 대해 특별세액감면과 자격세액공제의 중복 적용 가능.기술집약산업의 기술개발준비금 손금산입 한도를 수입금액의 4%에서 5%로 확대.기술·인력개발 세액공제액의 이월공제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생산성향상설비의 투자세액공제제도 적용기간을 2년간 연장하고 세액공제율을 5%로 단일화.미분양주택의 취득시한을 1년간 연장하고 97년까지 취득자는 조세특례 적용.배합사료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범위를 모든 농민으로 확대하고 어민에게도 어업용 배합사료는 이를 적용.중소기업의 최저한 세율을 12%에서 11%로 인하.농·수·축협 예탁금 및 출자금에 대한 이자 배당소득의 비과세 시한을 2년간 연장.외국인 투자기업의 최저한세 적용 유예를 96년 12월31일까지 인가신청자의 경우 잔존감면기간까지 적용. ▲소득세법=근로소득공제액을 5백만원이하는 당해 급여 전액을,5백만원 초과는 100분의 30으로 하고 공제한도금액을 연 8백만원에서 연 9백만원으로 상향조정.근로소득세액공제액을 50만원 초과분은 100분의 20에서 100분의 30으로,공제한도금액을 연 50만원에서 연 60만원으로 상향조정.중소기업에 대해 결손금소급공제제도 도입.배우자가 증여받은 부동산을 5년내 양도할 때 당초 취득가격 기준으로 양도소득세 과세.양도소득세를 모든 토지보상 채권으로 세무서장의 승인없이 물납 가능토록 함.근로소득세 연말정산 시기를 12월에서 다음해 1월로 조정.원천징수되는 사업소득이 있는 거주자에도 연말정산 제도 도입. ▲상속세법=주택·농가의 상속세 물적공제를 폐지.기초공제액을 일반인 2억원,가업상속인 3억원,영농·영어·임업상속인 4억원으로 인상.배우자 상속공제액은 30억원을 한도로 공제하되 5억원이하는 전액공제.상속세및 증여세의 세율 및 과세구간을 통합.차명주식을 2년내 실질소유자명의로 전환하면 증여세 면제. ▲법인세법=법인의 접대비 손금산입 한도를 현행 자기자본의 2%에서 대기업에 한해 1%로 축소하고 수입금액 1천억원 초과분에 대해 0.1%를 적용하던 것을 5백억원 초과분으로 하향 조정.중소기업 결손금을 1년간 소급공제할 수 있도록 함. ▲관세법=관세부과의 제척기간을 2년 또는 5년으로 새로 규정하고 소멸시효를 5년으로 연장.여행자가 신고하지 않은 물품을 과세할 때 가산세 부과.선박관세율을 무관세로 함. ▲수출용원재료관세 등 환급특례법=관세환급체제를 사후정산제도 전환.내국신용장을 물품의 공급자 또는 관세사도 발급할 수 있도록 함. ▲검찰청법=검사의 정치적 중립성에 관한 선언적 규정 신설.검창총장은 퇴임후 2년간 공직에 취임하거나 정당 발기인 또는 당원이 될 수 없으며 검사는 대통령비서실에 파견되거나 대통령 비서실 직을 겸할 수 없도록 함. ▲경찰법=경찰청장은 퇴임후 2년간 정당 발기인·당원이 될 수 없도록 함. ▲국회법=의장직무대행은 최다선 의원으로 하되 최다선 의원이 2인이상이면 연장자가 맡도록 함.98년 5월30일부터 복수상임위원제도 도입.정례회의중 1회는 자동개회.의사정족수를 재적 5분의 1로 완화.대통령령·총리령·부령·행정규칙의 제정 또는 개정시 7일이내에 국회에 송부.대정부질문의 시간제도를 현행 15분이내에서 20분이내로,자유발언을 4분에서 5분으로 확대.정부·행정기관 등이 보고 또는 서류제출을 요구받은 때에는 10일이내에 응하되 정당한 사유가 있으면 연장할 수 있도록 함. ▲정치자금법=후원회원 정수제한 폐지.후원회의 모금방법에 바자회 서화전 등을 추가.중앙당·시도지부 후원회도 정액 영수증을 사용.정액영수증 금액에 1만원,1백만원 등 2종을 추가하고 무기명으로 함.교섭단체 구성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 기본배분 비율을 100분의 50으로 상향 조정.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대통령 피선거권을 선거일 현재 5년이상 국내에 살고 있는 40세이상의 국민으로 함.공직자인 후보자의 배우자선거운동을 모든 선거에 허용.유급선거사무원 수를 2배로 증원.인쇄물 시설물 기타 광고물을 이용한 무급 선거운동원모집 금지.선전벽보에 정규학력 이외의 학력게재 금지.읍면의 선전벽보와 명함형 소형인쇄물을 2배로 늘림.대통령선거의 신문광고 150회중 50회 비용에 한해 국가가 보전.방송광고 횟수를 TV 및 라디오 방송별로 각 20회 이내로 늘리되 국가가 보전.대통령선거 후보자 연설원의 방송연설을 현행 5회이내에서 7회이내로 늘림.후보자 경력방송 시간을 1분 이내에서 2분이내로 늘림.공영방송사는 대통령선거 때 후보자 일부 또는 전부를 초청,대담·토론회를 개최토록 함.허위사실 기재 선전문서를 배포할 목적으로 소지한 자도 허위사실공표죄로 처벌. ▲양곡관리법=양곡의 매입약정을 체결한 생산자에게 약정금액의 선급지급 근거 신설. ▲96년도산 추곡,97년도산 추·하곡의 매입가격과 매입량 결정및 97양곡연도 정부관리양곡 수급계획 동의안=96년산 추곡매입가격을 95년산보다 4% 인상하며.추곡 매입량은 일반계 8백80만섬으로 정부매입량 5백만섬,농협매입량 일반계 3백80만섬으로 함.97년산 추곡일반벼 매입가격은 96년산 가격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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