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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북공조 지속”/북에 4자회담 수락 재촉구/한·미 정상회담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상오9시(한국시간,이하 같음) 뉴욕에서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논의한 뒤 뉴욕을 출발,이날 오후 다음 방문국인 멕시코의 멕시코 시티에 도착해,28일 새벽 0시부터 에르네스토 세디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40여분간 진행된 뉴욕에서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현재 양국간 대북 공조체제가 긴밀히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하면서 앞으로도 이 기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특히 김일성의 3년상 이후 김정일의 공식 승계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 북한 정세를 주의깊게 관찰해 나가기로 했고,회담후 윤여준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북한 식량문제와 관련,김대통령은 『한국도 대북 인도적 긴급지원은 적극적이고 신축적으로 계속 참여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뒤 『그러나 북한 식량문제는 구조적 문제이며 장기적으로 농업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은 4자회담 틀안에서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클린턴 대통령은 공감을 표시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양국이 긴밀이 협의해 북한이 한미간을 이간시킬 수 없다는 것을 확인시켜야 한다』며 『4자회담에 대해 사실상 북한이 동의한 것은 북한이 한국을 넘어 미국과 직접 접촉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된 좋은 징후』라고 말했다. 이와관련,두 정상은 4자회담이 조속히 시작될 수 있도록 북한측의 적극적인 호응을 거듭 촉구하는 한편,예비회담이 8월초에 열리는 것에 맞추어 한­미 양국이 4자회담 추진 전략을 본격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대통령은 대북 경수로 지원,사업과 관련,한국정부의 제네바 합의의 이행 의지를 재확인하면서,금년 여름중 부지공사가 착공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고,클린턴 대통령은 한국의 이같은 노력을 평가했다. 또 수교 35주년을 맞아 이뤄진 한­멕시코 정상회담에서 김대통령과 세대요 대통령은 양국간 투자보장협정 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양국간 경제­통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민­관 합동위원회인 「무역­산업 협력위원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김대통령은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 대한 멕시코 정부의 제도적 지원과 협조를 희망했으며,세디요 대통령은 적극적 협력을 다짐했다. 양국 정부는 이날 정상회담에 이어 두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양국간 『외교관­관용여권 사증 면제 협정』과 『무역산업위원회 설립 약정』을 서명했다. 한편 김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이곳 애국영웅탑에 헌화했으며 이어 멕시코 무역협회가 주최한 오찬에 참석했다. 김대통령은 28일 상오에는 세디요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하며,밤에는 수행기자들과 조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김대통령은 29일 새벽 멕시코 시티를 출발,오전에 앵커리지에 도착한다.
  • 김 대통령 유엔·멕시코 순방여로­뉴욕∼멕시코시티

    ◎한·미 정상 예정시간 넘겨 40분회담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상오(이하 한국시간)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끝으로 뉴욕방문 일정을 마치고 멕시코 국빈방문일정을 시작했다. ▷멕시코시티 도착◁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멕시코시티 베니로 후아레스 국제공항에 안착,2박3일간 의 공식일정을 시작.김대통령은 라원찬 주멕시코 대사와 곤잘레스 루비오 멕시코의전장의 기상영접을 받은뒤 부인 손명순 여사와 손을 잡고 트랩을 내려와 대기중이던 구리아 멕시코 외무장관 및 환영인사들과 반갑게 악수. ○의장대 분열 관람 ▷공식 환영식◁ ○…김대통령과 부인 손여사는 이날 저녁 멕시코시티의 대통령관저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 환영식장인 대통령관저부속 연병장인 「캄포 마르테」에 도착한 김대통령 내외는 세디요 멕시코대통령 내외의 영접을 받은뒤 예포발사와 함께 양국 국가가 연주되는 가운데 사열대로 등단. 김대통령과 멕시코대통령 내외는 사열대에서 양측 인사들을 교대로 소개했으며 멕시코의장대의 분열을 관람한 뒤 환영나온 어린이들을 격려. ▷한­멕시코 정상회담◁ ○…김대통령과 세디요 멕시코대통령은 이어 자리를 대통령집무실로 옮겨 30분동안 단독회담.단독회담을 마친 양국 정상은 로페스 마테오스룸으로 이동,20분간 확대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외교관 관용여권 비자면제협정과 한·멕시코 무역산업위 설립 약정서 등의 서명식에 임석. ○클린턴과 4자회담 논의 ▷한­미 정상회담◁ ○…이에앞서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유엔본부 미국대표부 12층에서 클린턴 대통령과 약 40분간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정세를 비롯해 4자회담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논의.이날 회담은 미국측의 요청에 따라 예정시간보다 15분 정도 앞당겨진 상오 8시45분부터 시작돼 예상시간을 훨씬 넘긴 상오 9시25분까지 40여분동안 진행.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거의 동시에 회담장에 도착,엘리베이터 앞에서 만나 반갑게 악수를 교환.회담후 클린턴대통령은 『각하 취임초 양국이 동반자 관계를 시작했을때 보다 한반도의 문제와 위험이 감소했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양국 정상간에 긴밀히 협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김대통령도 『좋은 말씀이며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화답.
  • “무리한 공기단축 강요 건설사 배상책임 없다”/대법원 판결

    지방자치단체가 부실공사를 초래할 우려가 있는 공사기간 단축 약정을 강요했다면 건설회사에는 공기 지연에 따른 배상책임이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1부(주심 정귀호 대법관)는 26일 정도종합건설이 대전광역시 유성구청을 상대로 낸 채무 부존재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밝히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던 원심을 파기,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유성구가 대전 엑스포 행사준비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이유로 300일 정도가 적절한 시공기간을 일방적으로 4개월을 단축하도록 통보했고,정도종건은 이를 거부하다 마지못해 2개월 앞당기기로 합의해준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이는 유성구가 총체적 부실공사를 초래할 수 있는 무리한 약정체결을 강요한 것으로 반사회적 법률행위인 만큼 공기지연에 따른 변상금을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 43개 의약품/값인하 거부로 판매정지/복지부

    ◎21개 제약업체 「거품」제거 약속 안지켜 보건복지부는 15일 약국에서 실제 거래되는 가격을 조사한 결과 거품가격이 밝혀져 인하요인이 발생했는데도 가격인하를 거부하고 있는 녹십자 동화약품 등 21개 주요 제약사의 43개 일반약(OTC)에 대해 판매정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방제약은 현행 표준소매가격 17만원으로 표시된 300정짜리 징코민에프의 가격을 7만4천원으로 내리도록 하는 등 징코민 4개 품목에 대해 복지부가 가격인하를 지시했으나 이행을 거부하고 있다. 보령제약의 겔포스도 표준소매가격 1천750원을 1천577원으로 지시했으나 이행하지 않고 있으며,상아제약의 3천300원짜리 젠하임액은 2천100원으로 인하토록 지시했으나 3천원으로 300원만 내렸다. 이밖에 삼성제약의 구론산,녹십자의 신력보 내복액,동화약품의 쌍화탕,익수제약의 우황청심원,바이엘코리아의 탈시드,일양약품의 노루모,일화의 삼정톤,한미약품의 메디락비타,청계약품의 미야리산 등 유명 의약품들이 복지부의 인하지시를 거부하고 있다. 복지부약정국 관계자는 『약사회와 제약협회가 소비자의 신뢰회복을 위해 거품가격을 자율적으로 제거한다고 발표한 뒤 5개월이 지났는데도 약속을 이행치 않고 있다』면서 『약사법에 따라 판매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 전방위지원 3년 이농서 귀농으로/문민 농정개혁 성과와 전망

    ◎마이너스성장 수렁 탈출… 연 2.2% 성장/청년영농 늘고 규모 커져 경쟁력 청신호/쌀­쇠고기 전면개방·통일농정 등 과제 많아 11일 김영삼 대통령주재로 열린 제5차 농정개혁추진위원회는 문민정부 농정개혁의 「3주년 성과」를 평가하고 21세기의 농어촌발전 방향을 다시 마련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농정개혁은 우루과이라운드(UR)타결에 따른 농업부문의 개방충격을 극소화하고 무한경쟁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차원」에서 추진된 문민정부의 역점시책이다.94년 대통령 직속으로 농어촌발전위원회가 구성돼 농어촌특별세 신설과 2004년까지 총 57조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농어촌발전대책과 농정개혁안」이 마련됐고 이후 계획대로 순조롭게 추진돼 왔다. 이중 2001년까지 42조원을 경지정리와 용수개발에 투입키로 했던 농어촌 투융자계획은 경쟁력 조기확보 차원에서 계획보다 3년 앞당겨 지는 결실을 보기도 했다.농지소유의 한도를 완화하고 농지의 임대차를 촉진한 것이나 농기계의 반값 공급,농산물 도매시장 등 유통시설의확충,약정수매제(추곡수매량을 미리 농가와 계약하는 제도),배합사료에 대한 부가가치세의 영세율 적용,농어촌학생의 대학특례입학제 및 농어민연금제 실시 등도 농정개혁의 산물이다. 이같은 조치에 힘입어 87∼91년까지 마이너스 0.4%에 그쳤던 농업부문의 성장률이 92∼96년에 2.2%로 높아졌고 농가소득은 96년 2천3백만원으로 90년(1천1백2만원)보다 배이상이나 늘었다.경지정리율도 90년 64%에서 96년엔 79%로 높아졌고 3ha 이상 논농사 농가도 같은 기간 1만7천800호에서 3만4천200호로,한우 50두 이상 사육농가는 956호에서 2천796호로 각각 늘어났다.쌀은 이앙·수확 등 주요 작업의 97%가 기계화됐다.특히 귀농인구가 40대 미만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91년 299가구,95년 922가구,96년 2천60가구 등 급격히 늘고 있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물론 귀농인구의 농촌사회 정착이나 2001년 쌀과 쇠고기의 수입개방에 대한 대비책,불안해지는 세계 식량사정에 대비한 주곡의 자급기반 마련,통일 농정방안 등등… 숙제들도 적지 않다.
  • 방글라에 경협기금 자원/기본협정·시행약정 체결

    정부는 방글라데시의 협궤 디젤전기기관차 구매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2백72억9천4백만원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제공키로 하고 2일 다카에서 기본협정 및 시행약정을 체결한다고 1일 외무부가 밝혔다. 방글라데시에 제공되는 차관의 이자율은 연리 1%에 10년 거치,30년 상환으로 사업에 필요한 물자는 한국에서 구매하는 조건이다.
  • 해외여행 웹 예약땐 할인/투어피어/유명여행사와 계약 8% 싸게

    여행예약정보 서비스회사 투어피아는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 「투어피아 트래블 디스카운트」(http://www.tourpia.com)를 개설,해외여행 고객에게 8% 할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국내 여행객 송출실적 20위 안에 드는 유명여행사의 다양한 상품을 대리점 수수료를 받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대행해 준다는 것이다.대신 상품가격의 1%를 서비스료로 받아 고객에게는 8%의 할인혜택이 돌아간다. 예를 들어 고객이 1백만원의 호주 여행 상품을 이용할 경우 9만원을 할인받고 서비스료 1만원을 내 8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홈페이지는 예약과 상담을 할 수 있는 코너 이외에도 ▲최신 인기여행상품을 담은 「톱10 여행사 상품모음」 ▲21개국가 및 주요도시를 소개한 「국가 도시 여행정보」 ▲여권 및 비자관련 정보를 담은 「여권 앤드 비자」 ▲「여행자 상식」 등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02)414­1019
  • 쌀 약정수매농가 선금 지급/가구당 130만원

    올해 처음 시행되는 쌀 약정수매제도에 따른 생산농가와의 약정체결이 끝나 가구당 1백30여만원씩 모두 6천5백83억원의 선금이 농민들에게 지급됐다. 농림부는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16일까지 당초 계획했던 8백50만섬 전량에 대한 쌀 수매약정이 체결됐다고 20일 발표했다.수매약정을 맺은 농가는 71만1천가구이며 가구당 평균 60가마(조곡 40㎏ 기준)로 집계됐다.수매대금 선금은 약정을 맺은 농가의 70%인 49만4천가구에 6천5백82억원이 지급돼 가구당 평균 1백33만2천원이었다. 농림부는 당초 선금한도액으로 8천5백억원을 책정했으나 영세농가의 경우 수확철에 받게 될 수매대금이 적어질 것으로 우려,선금 신청에 적극적이지 않았고 소비자금화를 우려해 선금자체를 받지 않으려 한 농가들도 많아 한도를 채우지 못했다고 밝혔다.
  • 그래도 우리는 절약해야(사설)

    우리의 절약운동은 무역장벽을 극복하려는 외제불매운동이 아니다.그러므로 잘못된 정보로 오해하고 있는 WTO의 요구는 유감스럽다.이 요구에 부응하여 정부는 우리의 소비자운동이 국민들에 의한 외제불매운동으로 비치지 않도록 할것을 조치하였고 그로 인해 정부당국이 외국에 굴복하는 듯한 결정을 내린 결과가 되었다.그러나 거듭 밝히지만 우리의 절약운동은 외제불매운동이 아니므로 지속할 수 밖에 없음을 강조한다. 우리는 본디 절약을 사람된 도리와 덕목으로 삼아온 민족이다.묵은쌀이 남아있으면 햅쌀을 선뜻 먹지않고,버선도 진솔로 신기 전에 볼을 받아신는 미덕을 가르치고 배워온 민족이다.허연 낟알이 수채구멍에 버려지는 일을 하늘 무서워하고 굶는 이웃을 두고 기름진 냄새피우는 일을 외경하도록 훈육되어온 후손이다.그러면서도 헌옷을 남루가 아니라 아름다움이게 하는 지혜를 문화유산으로 이어왔다. 우리의 절약운동은 그러므로 도덕운동이다.각나라와 민족이 그나름의 철학과 사상을 지니는 것은 그들만의 생존관이고 사생관이다.이 슬기로운 생활철학을 계승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오늘의 우리에게는 있다.그러하므로 산업화과정에서 왜곡된 천민자본주의적 속성이 우리에게 생긴 것을 당연히 이제 거두어내야 할 시점에 우리는 이르고 있는 것이다. ○소비절약운동은 도덕운동 또한 오늘을 사는 인류에게는 유한한 지구자원의 절약을 위해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다.하나밖에 없는 지구를 환경오염에서 지키고 함께 살아남기 위한 인류의 절대적 명제를 어느나라도 외면할 수는 없는 것이다.이 지구촌의 명제에 동참하는 일이 우리의 절약정신이고 절제운동이기도 하다.어느나라나 지구적 문제를 외면할 수는 없지만 그 접근은 그 나름의 품성과 질서로 이행하게 마련이다.서구적 논리만으로는 설득할 수 없는 동기를 문화의 특성에서 찾는 일이 불가피하다.우리의 검약사상이나 절제정신은 지구촌적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정신운동의 바람직한 근거이다. 게다가 우리는 지금 경제발전을 지속하여 살아남느냐 헤어날수 없는 나락으로 전락하느냐로 기로의 명운에 놓여있는 나라이고 국민이다.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전통의 유산이고 덕목인 절제와 검약정신에서 찾으려는 시도를 누구도 막을수 없을 것이다. ○지구촌 자원절약과 상통 우리는 실제로 그 지혜와 미덕으로 수많은 어려움의 역사를 견뎌왔고 앞으로도 견딜 것이다.그렇게 스스로 살아남음으로써 세계인으로서의 도리와 기여를 다할수 있을 것이다.우리의 자원절약운동의 선택은 이처럼 다원하고 다목적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세계의 이웃들도 알아야 한다.우리의 이같은 정신적 사명의 발현을 통상이라고 하는 협소한 논리에 묶으려하는 대외의 시각은 교정되어야 한다.그를 위해서는 노력도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민주국가에서는 민간이 벌이는 운동을 정부가 간여할 수 없다.한국은 민간운동이 관의 조종을 받는 나라가 아니다.시민운동의 기능이 성숙해가는 우리의 시민운동은 계속할 수밖에 없음을 거듭 천명해둔다.
  • 의약품 표준소매가제 존폐논란(정책기류)

    ◎재경원 “경쟁제한적 요소 없애 가격 내려야”/복지부 “판매질서 무너져 오·남용 유발” 반대/강 부총리 “개선” 공식보고 계기 손질 불가피할듯 의약품 판매가격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도마에 올랐다.의약품에 적용되는 「표준소매가 고시제」의 존·폐문제가 경제정책의 현안이 된 것이다. 이 사안은 물가안정 차원에서 재정경제원의 이의제기로 재론됐고 경쟁정책의 주무부서인 공정거래위원회와 의약정책을 관장하는 보건복지부가 관여하게 됐다. 재경원은 의약품 표준소매가 고시제도의 폐지론자.공산품 유통과 관련한 경쟁제한적 요소를 없앰으로써 가격파괴 바람을 의약품으로도 확산시켜야 한다는 논리다.의약품은 공정거래법 규정에 의해 정가제가 시행되는 도서와 함께 유통혁신의 사각지대에 있어 왔다는 것이 재경원의 입장이다. 재경원은 제품가격은 수요공급의 원리에 따라 파는 사람인 공급자와 사는 사람인 수요자간 역학관계가 작용해 결정되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하게 돼 있는 의약품의 가격결정 체계를 뜯어고쳐야 한다는 점을 든다.판매가격을 의무적으로 정해 고시하고 고시가격의 일정수준 이하에서 팔 경우 처벌토록 함으로써 소비자는 가격결정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공급자가 일방적으로 가격을 정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는 얘기다. 현행 약사법에는 의약품 제조업자는 제약협회의 사전심사를 거쳐 표준소매가를 정한뒤 의약품에 표준소매가를 표시해 출하하게 돼 있다.또 약국 등에서 표준소매가보다 30%이상 싸게 팔 경우 공장도가격 이하로 파는 것으로 보아 3일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도록 하고 있다. 재경원은 법 논리상으로도 약사법에 의한 표준소매가제는 이중성을 띠고 있다고 주장한다.법에는 표준소매가 표시를 의무화함으로써 그 가격 이하로 파는 것을 금지하는 것처럼 돼 있고,하위규정인 시행령이나 시행규칙에 표준소매가보다 30% 이상은 할인해서 팔 수 없게 돼 있어 의약품의 가격경직성을 심화시킬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공정위 관계자도 『아직 관계부처간 협의가 본격화된 단계는 아니지만 현행 의약품 가격표시제에 경쟁을 제한하는 요소가 있다는 점에는이의가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의 생각은 다르다.현행 제도에 문제가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경제논리만을 따져 의약품 표준소매가제를 없애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표준소매가 자체가 완벽해서 운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는 다른 방식으로 개선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자유경쟁을 통한 의약품 가격안정이라는 원칙론에는 찬성한다』며 『그러나 생명과 관계되는 의약품 특성상 가격표시제를 없앨 경우 약국 또는 지역간 가격이 들쭉날쭉하는 등 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을 초래함으로써 품질을 떨어뜨리는 부작용이 생길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시장원리에 따른 의약품 가격결정에는 한계가 있다는 시각이다. 보건복지부는 또 2만여개에 이르는 의약품 가운데 광고를 통해 가격정보가 제공되는 품목은 200여개에 불과해 가격표시제를 없앨 경우 정보비대칭 현상에 의한 소비자 피해도 생길수 있다고 지적한다. 보건복지부의 다른 관계자는 『일정 수준에서 의약품 가격을 관리하지 않을 경우 판매질서의 난맥상으로 인해 의약품의 오·남용을 유발할 수 있다』며 『표준소매가는 너무 비싸지 않게 판매토록 하는 순기능도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복지부는 따라서 의약품 표준소매가제를 그대로 두되 실효성을 높이는 각론적인 보완방안을 찾고 있다.의약분업과 함께 의료개혁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의약품 가격개선안을 토대로 실마리를 찾겠다는 생각이다. 식품의약품안전본부의 6개 지방청을 통한 가격감시 강화,제약협회 가격관리위원회의 인원보강 등을 그 예로 들고 있다.그러나 강경식 부총리가 지난 2일 총리공관에서 3당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제대책회의에서 의약품 가격표시제를 개선하겠다고 공식 보고한 점을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다.「힘이 센」 재경원의 의지에 종전과 다른 무게가 실려있어 의약품 표준소매가제가 현행대로 유지되기는 힘들 것 같다.
  • 이형구씨 신문 지상중계(한보 청문회)

    ◎“92년 외화대출 국책 따른 결정”/당시 한보에 대출금 상환능력 있다고 믿어/사업타당성 평가전 대출이유 추궁엔 침묵 ▷이형구 전 산업은행 총재◁ ◇김문수 의원(신한국당) ­지난 92년 12월31일 한보철강에 1천9백만 달러의 외화대출 승인이 하루만에 이루어진 것은 정태수 총회장이 상당한 대선자금을 제공한 것에 대한 특혜가 아닌가. ▲92년 9월19일 상공부에서 산업은행에 당진제철소를 대출 적격업체로 추천했고 10월 한국은행이 연말까지 자금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허용했다.국가정책에 순응하는 것이 산업은행의 업무다. ­정총회장으로부터 대출과 관련한 뇌물을 받은 적이 있는가. ▲없다. ­사업타당성 평가 기준이 되는 한국기업평가주식회사의 보고서는 93년1월에 나왔다.그렇다면 타당성이 확인되기 전에 대출을 승인한 것이 특혜 아닌가. ▲… ­당진제철소의 1단계 사업 공장은 현재 어느 정도 가동되고 있지만 2단계 사업공장은 전혀 가동되지 않고 있으며 이에 필요한 항만,부두 등 사회간접자본시설도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8천억원이 추가대출됐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가. ▲SOC 부문은 공장완공 기간동안 완성될 것으로 판단했다. ­시중은행은 산업은행의 대출지원에 이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 것이 아닌가. ▲시중은행이 참고로 했을지는 모르지만 대출은 각 은행별로 자기책임하에 이루어진다. ◇김경재 의원(국민회의) ­산업은행은 운영자금보다는 시설자금을 주로 대출하는데 왜 92년 대선직전 약정기간 12월17일 까지로 해서 한보에 운영자금 1백50억원을 대출했는가. ▲연말에는 기업체들이 자금난을 겪어 운영자금이 필요할 때였다.당좌대월로한 것이다. ­당시 요주의 여신 보유업체로 분류돼있던 한보철강에 운영자금을 대출한 것은 누군가 압력을 가했기 때문아닌가.김영삼 당시 대표가 전화를 했는가. ▲없었다. ­한보가 이 운영자금을 대선자금에 쓴 사실을 아는가. ▲… ­증인은 김영삼 후보가 당선될 것이란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1백50억원 대출약정기간을 선거일 하루 전인 12월17일로 했었다.김후보가 낙선하면 추가대출을 해주지 않으려 했던 것 아닌가.▲당좌대월 내용은 총재한테 올라오지도 않는다. ­김후보의 당선 확정 당일인 12월19일에 약정기한을 12월31일까지로 한 1백50억원 당좌대월을 또 승인했는데 이것이 한보 특혜대출의 물꼬였다고 생각하지 않나. ▲전혀 그렇지 않다. ­당시 한보의 대출금 상환능력이 있다고 생각했나. ▲그렇다. ­12월31일의 외화대출이 한화로 꼭 1백50억원에 해당하는 것은 우연의 일치인가. ▲(침묵) ­12월31일 외화대출때는 금품수수가 없었나. ▲없었다. ­사례금을 못받은 것은 김영삼후보의 전화때문이 아니었나. ▲그렇지 않다. ­김영삼 후보가 당선뒤 대출압력을 가하지 않았나. ▲전혀 모른다. ­12월31일 대출시 각서만 받고 기술조사와 사업성 검토도 하지 않았는데. ▲기술조사와 사업성 검토를 병행했다.한국은행 외화 사용한도 기일이 31일까지였다.특혜대출이 아니었다. ­그러면 왜 서울은행은 해를 넘겨 외화대출을 했는가. ▲산업은행은 국책은행이다.민간은행인 서울은행은 나중에 대출했기에 한국은행 자금이 아닌 자기 은행돈으로 대출을했다. ◇김학원 의원(신한국당) ­산업은행 대출 승인절차에는 여신신청시 필수사항인 사업성검토서와 기술심사서를 제출하지 않았는데 총재가 부득이하다고 판단한 경우에 대출이 가능하다는 특례규정을 원용해 대출을 해주었다.부득이한 경우가 무엇인가. ▲92년 12월31일이 지나면 신용장(L/C) 유효기간이 지나고 한국은행 한도배정이 끝나 이 자금을 쓸수 없었고 서류미비를 제외한 다른 조건은 좋았다.그래서 각서를 받고 사후 사업성 검토시 부정적으로 나오면 대출을 취소하고 신용장 개설금을한보 자체자금으로 갚도록 했다. ­93년 1월 산업은행의 기술 및 사업성 검토 결과가 부정적으로 나왔는데 왜 각서대로 대출과 신용장 개설을 취소하지 않았는가. ▲각서내용이 이행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1단계 공사는 어느 정도 잘 된 것으로 안다. ◇김원길 의원(국민회의) ­12월31일 대출신청을 승인하지 않고 해를 넘긴뒤 추후 한국은행에 대출건을 재신청할 수 있는 길이 있었는데. ▲일단 승인해 주고 사업성 검토를 충분히 하려했던 것이다.그해를넘길 수는 있지만 그렇게 되면 급하게 일을 하게 되고 사업성 검토도 제대로 못하게 될 것 아닌가. ◇김민석 의원(국민회의) ­당시 대출 심사 실무진 가운데 두사람이 직인을 찍지 않은 자료를 본 적이 있는가. ▲잘 모르겠다. ­두사람은 그 대출건 이후 대출업무에서 빠졌다.그들 중 한사람은 「양심 때문에 도저히 직인을 찍지 않았다」고 했고 한사람은 처음부터 업무에서 배제돼 있었다고 증언했다.당시 대출 심사를 책임진 이강성 부장은 지금 한국기업평가회사 사장으로 영전되지 않았나.증인이 실무자들의 의견을 묵살한 것 아니냐. ▲그런 자료는 이제와서 처음본다.총재가 결재했다고 해도 직원들이 도장 찍었는지 여부는 잘 모른다. ◇맹형규 의원(신한국당) ­한보에 요구한 각서내용에는 한보철강과 건설을 분리하라고 했으며 이는 95년 1월 시행됐는데 어떻게 94년 6월부터 10월 사이의 대출이 이루어졌나. ▲분리권유 이유는 수서사건으로 건설부문이 적자를 보고 있었으나 철강은 흑자여서 앞으로 적자부담이 있는 건설을 분리하라고 권유했다. ◇박헌기 의원(신한국당) ­노동부 장관 입각때 언제 누구로부터 통보받았나. ▲94년 12월초 대통령이 불러 말해줬다. ­김현철씨 영향때문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송구스러우나 6공이후 개각때마다 언론에서 나에 대한 하마평이 있었다.특별한 사람의 지원을 받아야 장관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더구나 현철씨가 나를 도와줄 처지가 아니다.
  • “핵폐기물 이전 대책강구”/IPU총회 3일째

    ◎한국대표단 5개항 결의안 제출키로 제97차 국제의회연맹(IPU) 서울총회는 12일 본회의와 제1위원회(정치·안보·군축위원회)와 제4위원회(교육·과학·환경위원회)를 여는 등 3일째 일정에 들어갔다. 제4위원회에 참석한 자민련 김현욱 의원(충남 당진)은 『핵폐기물 저장기술과 예산도 없는 북한땅에 핵폐기물을 저장함으로써 심각한 지하수 오염으로 엄청난 피해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국제적 조약정신과 관행,도덕률에 의해 핵폐기물은 산출국인 대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모든 IPU회원국들의 이해와 지지를 당부했다. 한국대표단은 오는 13일 제4위원회 결의안 기초소위원회에 『폐기물 발생량을 감소시키면서 대만의 경우와 같은 방사능 폐기물을 북한에 이전하는 해위를 포기하는 적절한 조치를 강구할 것』 등 5개항의 결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대표단은 이날 제1위원회에 참석,『IPU회원국들이 정부나 비정부간 지역적·국제적 교류의 기반을 지원하는 의회차원의 실질적 협력을 착수할 것』 등 5개항을 담은 「세계 및 지역안보와 안정,주권과 독립의 존중을 위한 협력」 결의안을 기초위원회에 제출했다.
  • 5월은 음식쓰레기 줄이기 실천의 달/좋은식단제 실시 집중캠페인

    ◎환경부,가두 홍보 등 통해 국민운동 확산/「음식 안남기기」·「남은음식 싸주기」 활성화 「오는 5월은 정부가 정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 실천의 달」 환경부는 11일 다음 달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시범실천 기간으로 정하고 집중적인 실천 캠페인을 펴기로 했다. 본격적인 행락철이 시작되는 동시에 결혼시즌이자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자원 절약정신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이 전국민의 생활속에 뿌리내리게 하기 위해서다. 특히 여름철에 가까워지면서 과일 및 채소의 소비량이 급증하고 이에 따라 물기를 머금은 음식물쓰레기가 다량으로 발생,악취 및 침출수를 유발함으로써 지난해 일부 지역에서 그랬던 것처럼 쓰레기매립장이 생활쓰레기의 반입을 거부하는 등 쓰레기 대란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서울신문사는 환경부와 함께 올초부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국민의식개혁 차원에서 범국민운동으로 전개 중이다. 환경부는 이번 캠페인 기간동안 15개 시·도는 물론 전국의 모든 기초자치단체들도 동참,지역실정에 맞는 자체 계획을 수립해 실천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례발표회 및 가두캠페인 등 정부및 사회단체,기업체,각급 학교 등 각계 각층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국민운동으로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우선 다음주중 환경부내에 추진운동본부를 발족해 기본계획을 수립,총괄토록 하는 한편 정부내 15개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환경보전위원회를 열어 이달말까지 범정부적인 행사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지자체 및 민간단체들과도 업무를 협조,이번 국민운동에 공동 참여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이번 행사기간중 특히 음식점과 집단급식소 등 쓰레기 발생원이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 자치단체별로 시범지역을 선정해 좋은 식단제,음식 안 남기기운동,남은 음식 싸주기운동 등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또 음식물쓰레기 감량화·자원화 우수 실천사례 발표회 및 알뜰 요리 만들기 강습회 또는 경진대회 등을 개최하고 주부 및 학생 등을 초청,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 등을 견학시키는 등 국민적인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 경제의 의미/유시왕 동서경제연구소장(굄돌)

    이념이나 외교력 및 군사력이 지배하던 갈등의 시대는 지나가고 요즈음은 경제력이 지배하는 새로운 시대가 되었다.한국이 UN의 이사국이 되고 OECD에 가입하고,또 중남미·동남아 심지어는 소련까지도 한국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것도 한국이 지난 30년간 이룩한 경제적 성공 덕분이다. 부모세대인 60∼70대의 희생과 노력덕분에 우리는 지금 단군이래 가장 윤택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되며 현 경제의 중심세대인 우리 40∼50대는 부모세대가 일군 한국경제를 더욱 발전시켜 자손 대대로 유복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야 할 의무가 있다.하지만 최근 몇년간 한국경제는 힘을 잃고 추락하는 블행한 사태를 겪고 있어 중심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한 마음을 금할길 없다.한국경제는 86년부터 89년까지 337억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했으나 90년부터 95년까지 282억달러의 경상적자 적자를 기록한 뒤 96년에는 한해동안 무려 237억달러의 경상적자를 기록했다.금년에는 3월10일 현재 무려 70억달러 이상의 무역적자를 기록해 과거 경상흑자로 축적한 달러를 모두 쓰고도 우리 주머니에서 약 250억달러 정도가 추가로 외국에 지불되었다. 한국경제가 이처럼 어려운 지금 모든 국민들은 경제의 의미를 되새겨 보아야 한다.경제는 첫째,인간이 재화를 획득하고 이용하는 과정에 수반되는 일련의 활동 그리고 둘째,돈이나 재물을 절약함으로 정의된다.지난 몇년 우리는 부모세대의 성공에 도취돼 경제의 첫번째 정의만을 생각했지 보다 중요한 두번째 정의를 잊고 살아왔다. 기업의 중복과잉 투자,가계의 과소비,정부살림의 비대화 등 모든 국민이 총체적으로 절약을 외면한 결과 나라 살림살이가 어려워지고 있다.지금부터라도 국민 모두가 절약정신으로 무장하고 허리띠를 조이며 경제를 일구어 나간다면 후세에 물려줄 좋은 결실을 얻을수 있을 것이다.
  • 경제회생 장기대책 세워라/이종화 고려대교수·경제학(서울광장)

    최근 경상수지 적자가 우리 경제가 당면한 큰 문제로 등장하고 있다.작년 한햇동안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적자는 95년보다 2배이상 늘어난 2백37억달러에 달하였으며 결국 누적된 적자는 해외로부터의 차입으로 보전됨으로써 외채규모의 급속한 증가를 가져와 우리 경제의 총외채 규모는 1천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최근 우리 경상수지가 크게 악화된 것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지만 주로 수출가격의 하락,엔화의 약세 등으로 인해 수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반면 수입 증가세는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이다.특히 96년 한햇동안 수출단가는 전기,전자,화학,철강금속 등 주요 수출상품의 국제시세의 하락으로 인해 95년에 비해 13%나 하락하여 총수출 증가는 4%의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반면에 총수입은 국내소비의 증가와 소비재 시장 개방으로 인해 소비재 수입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함으로써 총11%의 증가율을 기록하였다.또 지난 한햇동안 엔화의 약세로 인해 원화의 대미 달러 환율은 4%절하된 반면 대엔화 환율은 11%이상 절상됨으로써 해외시장에서 우리 수출 상품의 대일본 경쟁력이 약화된 것 또한 수출 부진의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경쟁력 약화로 수출부진 수출 부진으로 인한 경상수지의 적자 추세는 올해에 들어서도 개선의 여지를 보이지 않고 있어 이를 걱정하는 각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따라서 최근에 들어선 새 경제팀이 국제수지의 개선을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한 것은 당연하다고 하겠다.그러나 경상수지의 적자를 줄여야 한다는데는 이견이 없다고 하더라도 과연 어느 정도로 적자규모를 줄여 나가야 하는지,또 어떠한 정책을 사용하여야 경제의 다른 부문에 미치는 부작용 없이 효과적으로 국제수지가 개선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가 이루어져 있지 않은 것 같다. 먼저 경상수지 적자 자체는 적자 누적에 따른 외채상환 부담이 너무 커지지 않는 이상 단기적으로 긴급히 해결을 서둘러야 할만큼 큰 경제 문제는 아니라 하겠다.경상수지 적자의 누적으로 작년말 총외채가 총국민소득의 20%내외에 달하였다고는 하나,이는 개발도상국 평균 40%의 절반수준이고 총외채에서 대외자산을 차감한 순외채의 규모는 3백억 달러로 훨씬 낮아서 외채 원리금의 상환능력 면에서는 문제가 없다.물론 경상수지의 적자 규모가 앞으로 계속 커진다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나 수입증가율이 95년의 32%에서 96년에는 11%로 크게 하락한 데에서 알 수 있듯이 불황이 지속되면 민간소비와 수입수요의 증가추세는 더욱 둔화될 것이므로 적자규모는 계속 줄어들게 될 것이다.또한 최근의 원화 절하가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수출의 증가에 기여하게 되어 앞으로의 적자 해소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경제의 자율적인 조정에 의해 경상수지의 적자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고 보면 국제수지 적자를 급격히 줄이기 위한 단기적이고 급격한 정부의 대증요법은 오히려 부작용이 클 수 있다 하겠다.특히 최근에 논의되고 있는 개인 승용차의 운행 억제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소비절약정책,유학생 송금규제,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통한 소비재의 수입규제강화 등의 직접·간접적인 수입 억제책들은 그 효과로 얻을수 있는 국제수지의 개선보다는 무역상대국과의 무역마찰을 초래하고 국민들의 소비를 인위적으로 왜곡함으로써 얻을수 있는 부작용이 오히려 크다고 하겠다. ○경상적자 축소 노력해야 결국 국제수지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 방향은 수입의 직접적인 억제보다는 저축에 대한 이자 및 세제 유인을 더욱 강화하여 저축률을 높임으로써 민간소비가 감소되도록 유도해가는 반면 또한 불필요한 소비성 재정지출을 축소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소비재의 수입을 줄여나가는 것이다.그러나 무엇보다도 경상수지의 적자를 갑작스럽게 줄이려는 단기적인 정책보다는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정책을 통해 우리 경제의 수출역량을 강화시켜나가는 것이 앞으로 정책당국이 추구해 나갈 최선의 경제정책의 방향이라 하겠다.우리 사회의 각 부문의 효율성이 제고되어 체질 강화가 이루어져야만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과 더불어 국제수지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 금융신상품 쏟아져 나온다

    ◎가계 큰신탁­이자를 매달 비과세 가계신탁 이체/100년 사은부금­월부금 34회 내면 마지막 2회 면제/자유로 학생적금­금리 10∼11.5%… 컴퓨터 구입비 대출/그린 실세통장­금리를 CD·금융채 수익률과 연동/셀렉션 투자신탁­목표수익 확보되면 공사채형 전환/무배당 온누리보험­종교인에 매년 신안생활 자금 지급 금융상품이 쏟아지고 있다.신탁 마이너스 통장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 나오고 신학기를 맞아 학생고객을 겨냥한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가계큰신탁(제일은행)=매월 이자를 비과세 가계신탁으로 이체해 월복리 효과와 절세효과를 높였다.일반 가계금전신탁보다 신탁보수(수수료)도 0.8% 포인트 싼데다 매월 이자를 비과세 가계신탁으로 자동 이체해 재투자하면 수익률도 1.14% 포인트 높아진다는 게 제일은행의 설명이다.일반 가계금전신탁보다 약 2% 포인트 이상 높은 만기배당을 받을수 있다는 것이다.중도에 자금이 필요하면 「신탁 마이너스통장」을 이용해 신탁금액의 95%까지 수시로 꺼내쓸 수 있다.대출이율은 전달 배당률보다 1% 포인트 높다.4월말까지 5천만원 이상 가입하면 골드바 5g(시중가 7만1천원)을 경품으로 준다. ▨100년 사은부금(조흥은행)=3년제 상호부금.월부금을 34회(법인은 35회)까지 내면 개인은 마지막 2회,법인은 1회 월부금을 면제받는다.실질금리는 연 8.5%의 기본이율에 월부금 면제에 따른 금리상승 효과를 감안하면 개인은 연 12.1%,법인은 10.3%라는게 조흥은행의 얘기다.가입한도는 계약액을 기준으로 개인은 5천만원,법인은 3억원.5월12일까지 판매하는 한시 상품이다. ▨자유로 우대학생적금(농협)=금리는 계약기간이 6개월 이상일 경우 기본금리 연 9%에 특별금리 1∼2.5%를 얹어 10∼11.5%.학교 단위로 농촌체험 서비스를 받을수 있다.모내기 및 추수돕기,농협 가공공장 및 과수원 일손돕기를 체험할 수 있다.가입 3개월이 지난 뒤 업무 제휴회사(세진컴퓨터)로부터 컴퓨터를 구입하면 계약액 범위에서 최고 2백만원까지 컴퓨터자금을 대출받을수 있다.대출이율은 일반자금 대출(현 연 12.5%)과 같다.가입한 모든 고객에게는 컴퓨터 구입때 7만원 상당액의 무료구입서비스권도 준다.어린이와 초등·중·고등학생이 가입할 수 있다. ▨그린실세통장(신한은행)=금리를 양도성 예금증서(CD),금융채,사모사채 등의 시장 유통수익률에 연동시킨 상호부금.가입당시의 금리를 만기때까지 확정해 받을수 있다.가입기간은 6개월,1년,2년이며 저축금액은 최초 가입때에는 5백만원 이상이어야 한다.추가 입금도 가능하다.최초 가입분에 대해서는 실세금리를 적용하나 추가 적립분에 대해서는 상호부금의 약정금리를 준다.약정금리는 9%. ▨「셀렉션 투자신탁」(한국투자신탁)=기존의 투신사 상품 투자대상인 채권과 상장주식·장외주식·선물·현금자산을 총망라해 이를 유가증권 시장 특성별로 나눠 4개의 펀드로 구성했다. 펀드매니저가 고객이 선택한 목표수익을 달성하기 위해 펀드운용계획을 세워 4개 펀드를 적절히 선택,효과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하도록 설계된 상품.목표수익은 실세금리 플러스 1∼5%까지 5가지이다.일단 목표가 달성될 수 있는 수익이 확보되면 셀렉션 30과 70주식,선물에 투자한 자금을 전액 셀렉션 공사채로 전환하도록 약관에 명시,안정적 운용을 추구한다. ▨「무배당 온누리보험」(국민생명)=종교인만을 가입대상으로 하는 특화상품.매년 정기적으로 신앙생활자금을 지급한다.특히 성지순례자금을 지급,종교인의 소망을 이뤄준다.단체가입시 최고 2.5%까지 보험료 할인혜택이 주어지며 최소 연 9.5%의 확정금리를 보장한다.재해보장특약,암보장특약,재해입원특약 등 각종 특약을 부가할 경우 폭넓은 위험보장까지 가능하다.
  • 에너지절약 고삐 바짝 조인다(정책기류)

    ◎주차료 대폭 인상·카풀차량에 파격적 혜택/에너지 다소비 사업장 공정개선 적극 추진 정부가 에너지 절약의 고삐를 바싹 잡아당기고 있다. 통상산업부는 올해 에너지 순수입액을 20억달러 정도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다양한 시책들을 내놓고 있다.20억달러는 지난해 컴퓨터 모니터 수출(22억달러)보다는 약간 적고 가죽제품(17억달러)보다는 많은 규모다.에너지소비를 잘만 줄이면 제품수출을 위해 땀을 흘리지 않고서도 그만한 국제수지 개선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게 실무자들의 생각이다. 통산부가 에너지 절약목표를 이처럼 높게 책정한 데에는 에너지 수입이 무역적자의 주범중에 하나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지난해 에너지 수입은 석유 1백97억달러를 포함,총 2백41억달러였다.이는 전체 무역적자규모 2백6억달러를 능가하는 규모다.최근의 무역적자 급증은 수출부진이 가장 큰 요인이긴 하지만 에너지 수입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지 않았다면 적자규모는 상당부분 축소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올해의 경우 에너지 수입은 지난해보다 29.2%가늘어난 2백75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통산부가 강도높은 에너지 절약시책을 추진하는 것은 에너지 분야에 수입억제 여지가 많다고 보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 통산부는 특히 개인 승용차의 에너지 소비,즉 휘발유 소비를 줄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산업용은 산업발전과 함께 소비규모가 늘어날 수밖에 없고 또 당장 소비량을 줄이면 생산감소로 직결되는 만큼 소비량 감소보다는 설비나 공정효율 개선으로 절약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무엇보다 통산부가 휘발유에 대해 칼날을 들이대기로 한 것은 연간 7천만 배럴의 휘발유 소비량중 거의 60%인 4천만 배럴이 출퇴근시의 「나홀로」 차량에 의해 소비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손쉬운 것은 휘발유가격 인상.그러나 휘발유값은 이미 오를 만큼 올라 더이상 올리기가 어려운 상황이다.따라서 차선책으로 검토되고 있는 대안이 주차장 요금의 대폭적인 인상과 유료화 및 카풀제(함께타기) 시행차량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10부제 등 부제운행은 고소득층의 추가적인 차량구매를 유도하고 차량을생계수단으로 삼고 있는 시민들에게는 생계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일단 시행 우선순위에서 뒤로 처져 있다. 주차요금의 인상은 최선은 아니더라도 차선책으로 여겨진다.공공기관의 주차장 요금을 비싸게 책정하거나 무료주차장을 유료화하는 한편 사설 주차장도 관리규칙을 바꿔 높게 매기는 쪽으로 시책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통산부는 산하 포항제철,한국전력,한국무역협회 등 공공기관에서 일단 시범적으로 이를 시행키로 하고 이들 기관에 협조를 당부한 상태다.빠르면 5월중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통산부는 주차요금 인상에 따른 운전자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카풀 차량에 대해서는 주차요금의 대폭적인 인하는 물론 고속도로 통행료의 면제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준다는 계획이다.그리고 사업장별로 주차요금의 인상과 유료화 및 카풀제 시행확대의 제도화를 위해 민간 소비자단체와 약정을 맺어 이를 감시케하고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한 관계자는 『산술적으로 나홀로 차량 한대에 두사람이 타면 연간 2천만배럴이 절약된다.이를 배럴당 24∼25달러하는 나프타값으로 환산하면 5억달러라는 계산이 나온다』고 했다.통산부의 논리는 땅값이 비싼 나라에서 차량을 주차시키려면 더비싼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통산부는 에너지의 50%를 소비하는 산업부문의 에너지 절약을 달성하기 위해 산업용 에너지의 반을 소비하는 196개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의 공정개선과 기기효율 향상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이는 정부가 무역수지 개선과 관련,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책의 한 축이다.이와 함께 2001년까지 33개 공단에 열병합발전소를 건설,석유 등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특히 전국의 4만400개 보일러를 에너지 절약형 보일러로 교체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올해 3백억원을 지원한 다음 매년 지원규모를 확대키로 했다.아울러 올해안에 전국 12만가구에 지역난방을 공급,전기,가스(LNG)의 소비를 줄인다는 복안도 세워놓고 있다.
  • 기업들의 근검절약운동(사설)

    총무처가 공직자의 근검절약을 생활화하기 위한 「다아나바」운동을 월초부터 시작한데 이어 감사원 직원이 청렴·근검·절약정신을 체질화하기 위한 자발적인 실천운동에 나섰다.감사원 직원은 어제 결의대회를 통해 ▲회식비용 각자부담,2차 안 가기 ▲업무관련기관에 경조사 안 알리기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등 12개 사항을 자율적으로 실천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공복의식에 투철한 공직자라면 청렴과 근검절약은 평소 공·사생활에서 마땅히 지켜야 할 덕목이다.그러나 그렇지 않은 세태 때문인지 이들의 수범이 그렇게 돋보일 수가 없다.감사원과 총무처 소속공무원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면서 이 운동에 전공직사회가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공직자의 자발적인 근검절약운동은 국민생활문화개선에 새 기풍을 진작하면서 부정부패의 청산과 경제난국의 타개에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총무처가 벌이는 「다아나바」운동은 「다시,아껴,나누어,바꿔쓰다」의 첫 글자를 합성해 물자절약운동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이 운동은 특히 공무원이 중점적으로 이행할 요일별 수칙을 정해 이를 바탕으로 절약운동을 유도해나가 주목을 끌고 있다. 예컨대 한자어 육과 의미가 통하는 월요일에는 음식쓰레기 줄이기를,불과 관련 있는 화요일에는 에너지절약을,물을 뜻하는 수요일에는 물절약을,나무를 의미하는 목요일에는 종이절약을 각각 생활화의 주제로 삼는다는 것이다.아이디어가 새롭고 주제에 보편성이 있어 일반에게도 널리 권장할 만하다. 감사원이 벌이기로 한 회식줄이기,분에 넘치는 축·부의금 안 보내기,접대 안 받고 안 하기 등도 공직사회뿐 아니라 일반의 왜곡된 생활문화를 바로잡는데 있어 선결해야 할 과제다.감사원과 총무처의 청렴·근검생활화운동이 민간단체가 벌이고 있는 과소비추방운동과 한데 어우러져 온 나라에 건전생활문화를 일깨우고 정착시키는 큰 전기가 됐으면 좋겠다.
  • 한은 90∼96년 한국·대만 수출입구조 비교

    ◎“수입폭증이 무역적자 주인”/한국,수출증가율 앞서도 수입 적은 대만이 흑자/기계산업 육성… 대외의존도 낮추는 것이 바람직 무역수지 적자폭을 줄이려면 수출을 늘리는 것보다 수입을 줄이는 게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됐다.또 국내 기계산업을 육성해 시설재의 대외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절약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한국은행은 9일 발표한 「한국과 대만의 수출입구조 비교」에서 이같이 밝혔다.90∼96년중 우리나라의 무역수지(통관기준)는 연평균 83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반면 대만이 연평균 1백5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주요인은 수입증가율의 차이라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이 기간중 우리나라의 수출증가율은 연평균 11%로 대만의 8.3%를 웃돌기는 했다.하지만 우리의 수입증가율은 연평균 13.6%로 대만(9.9%)보다 높았고 수출증가율을 월등히 앞섰다. 기계류의 수입의존도가 높고 90년 이후 철강·화학 등 에너지를 많이 쓰는 산업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원유 등 에너지수입이 크게 는 것도 무역수지 적자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대만은 기초소재보다 공구·기계 등 가공품으로 특화된데다 난방수요도 적어 에너지수입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다.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입중 기계류의 비중은 21.5%,원유·가스·석유제품 등 광물성 원료의 비중은 18.2%로 대만보다 각각 6%포인트,11%포인트 높다. 또 우리나라는 경공업제품의 수출비중이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면서 하락한데다 전자제품 자동차 등 가공조립형 제품과 반도체·철강·석유화학 등과 같이 가격변화가 큰 소재부품의 비중이 증가해 수출의 안정성이 낮은 것도 약점으로 지적됐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중 경공업의 비중은 21.5%로 대만의 36.4%보다 훨씬 낮다.우리나라의 전기전자와 자동차,화학의 수출비중은 각각 26.8%,9.3%,7.1%로 대만보다 각각 6.1%포인트,5.1%포인트,0.8%포인트 높다.
  • 설연휴 귀성길/7·8일 새벽에 떠나라

    ◎94만대 탈수도권… 6일 9∼12시 몰릴듯/6∼8일 고속도IC 하행선 15곳 통제/열차 3,808량­고속버스 457대 증편 운행 올해 설 연휴기간(7∼9일)은 전국적으로 교통량이 늘어나는데다 눈발까지 예상돼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연휴기간중 시간대별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의 진·출입 통제지역이 달라지며 국도 확장 및 신설구간의 종단부근 등에 교통체증이 심화될 것으로 보여 혼잡시간대를 피하고 우회도로를 이용하는게 좋다.설 예상교통량과 고속도로 진·출입통제 지역,버스전용차로제 등 교통상황과 수송대책을 알아본다. ◇예상교통량=설날 연휴기간중 수도권의 고속도로를 이용할 차량은 하행 94만3천대,상행 87만9천대 등 1백82만1천대로 예상되고 전국적으로는 9백37만6천대가 움직일 전망이다.이에 따라 경부고속도로 수원∼천안,청원∼회덕과 호남고속도로 회덕∼전주간,서해안고속도로 안중IC(서평택)부근 국도,영동고속도로 원주∼새말간 등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과 신설·확장 종단부근의 극심한 정체현상이 예상된다. ◇수송대책=내무부와 건설교통부,해양수산부,철도청 등은 대중교통수단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열차·고속버스·전세버스·항공·연안여객선 등을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수송력을 최대한 투입할 방침이다. 철도는 392개 열차 3천808량을 증결운행,평시보다 20% 늘어난 2백39만명을 수송할 계획이다.고속버스는 예비차 457대를 투입,7천255회를 증회 운행하며 수송수요 폭주시에는 전세버스 500대를 추가로 투입해 평상시보다 20% 증가한 1백1만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시외버스는 도지사가 노선별 교통량에 따라 예비차량 834대를 투입·증회하고 전세버스는 1만2천대를 활용,9백52만명을 수송할 방침이다.또 연안여객선은 440회 늘리고 국내 항공은 부정기편 90회를 늘려 운항시키기로 했다. 또 연휴 마지막날 심야 귀경객의 귀가편의를 위해 오는 10일 새벽 2시까지 수도권 지하철이 운행된다. ◇버스전용차로제=특별수송기간인 오는 6일 낮 12시부터 9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IC∼청원IC 구간 상·하행선에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이 구간에는 9인승 이상 승합자동차만이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고 9∼12인승 차량의 경우 6인 미만 탑승 차량은 전용차로 통행이 금지된다. ◇고속도로 진·출입통제=6일 낮 12시부터 8일 낮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반포·수원·기흥·오산·안성·천안·청원·신탄진,중부고속도로 서청주,호남고속도로 엑스포·서대전IC 등 11개 IC의 하행선 진입이 통제된다.경부고속도로 잠원·서초,중부고속도로 광주·곤지암IC 등 4개 IC는 하행선 진·출입이 모두 금지된다. 8일 낮 12시부터 9일 자정까지는 경부고속도로 신탄진·안성·오산·기흥·수원·판교·양재·서초,중부고속도로 곤지암·광주IC의 상행선 진입이 통제된다. ◇교통안내=국도의 확장·신설구간의 종단부근인 영동고속도로 원주∼새말구간과 서해안고속도로 안중 IC 부근,상습정체구간인 경부고속도로 청원∼회덕구간에 교통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보고 인근 우회도로 안내 입간판을 설치,주변도로로의 교통분산을 유도키로 했다. 한편 오는 6∼9일 4일간은 교통정보 전화안내 및 자동응답 서비스(ARS)를 통해 고속도로 소통상황과 고속버스·철도·항공편의 예약정보를 얻을수 있다. 안내전화번호는 국번없이 133번(자동응답),504­9119(건교부 교통종합상황실),829­2113(이동통신),700­2030(자동응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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