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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출금리 일방 인상 안된다”/공정위

    ◎개별약정 무시한 20개 할부금융에 시정명령/피해 고객 10만여명 인상분 돌려받을듯 한국·장은·롯데할부금융 등 20개 할부금융사가 국제통화기금(IMF)체제가 시작된 지난 해 12월 이후 일방적으로 대출금리를 올렸다가 무더기 시정명령을 받았다.이에 따라 할부금융사의 일방적인 금리 인상으로 피해를 본 10만2천여명의 고객이 민사소송을 통해 금리인상분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할부금융사가 기존 대출자(거래고객)와 맺은 주택할부금융 약정서에는 일정기간 대출이자를 바꾸지 않도록 돼 있음에도 할부금융사들이 개별적인 약정내용을 무시한 채 지난 해 12월부터 지난 달까지 대출이자율을 일방적으로 올린 것은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상대방에 불이익을 준 행위”라고 밝혔다.20개 할부금융사들은 ‘금융사정에 변화가 있으면 대출금리를 조정할 수 있다’는 대출거래 기본약관에 따라 연 12.9∼14.9%인 대출금리를 연 18.9∼25.0%로 평균 6%포인트 인상했었다. 공정위는 이들 할부금융사에게 대출금리를 일방적으로 올리지 못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리는 한편 거래 상대방에게 공정거래법 위반사실을 서면 통보하도록 했다. 할부금융사들은 IMF사태를 맞아 자금조달 금리가 치솟자 기존 대출분에 대해 거래고객의 동의없이 이자율을 올렸었다.그러나 공정위는 할부금융사의 고객들이 맺은 개별약정이 약관법에 따른 기본약정에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정위 金相俊 유통거래과장은 “법원이 통상 공정위의 심결을 대체로 인정하기 때문에 이번 결정으로 고객들이 부당인상된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일부 시민 및 사회단체들이 집단소송을 준비중이어서 고객 불편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3월말 현재 할부금융사들이 징수한 부당 이자액은 1백60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할부금융사들이 공정위 결정에 불복,이의신청 외에 행정소송 등 법적 절차를 밟을 계획이어서 실제 부당 인상분을 돌려받기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그밖에 시정명령을 받은 할부금융사는 LG신용카드와 서울 동부주택 성원주택 동아주택 신안주택 금호주택 대한주택 한일 우리주택 국민 동서 현대 삼성 한미아남 산업 코오롱 할부금융이다.
  • 구조조정 1∼2년내 완료 어려워/부즈알렌&해밀턴社 주장

    세계적 컨설팅사인 부즈알렌 앤드 해밀턴사가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부즈알렌 앤드 해밀턴사는 8일 세계은행(IBRD),금융감독위원회,한국금융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기업 구조조정에 관한 워크숍’에서 “현 정부가 과거 정부처럼 3∼4년간의 세월을 보내면서 변화 추진기간을 연장한다면 구조조정은 실패할 확률이 높다”며 “금융기관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준수,상호지급보증 해소,주거래은행과의 재무구조개선 약정,투명성 제고 등은 은행과 대기업 집단이 1∼2년 내에 구조조정을 완료하고 국제경쟁력을 갖추기에는 미흡한 접근법”이라고 지적했다. 이 회사는 은행의 구조조정과 관련,“인위적으로 BIS비율을 맞추게 하기보다는 대출 심사기능을 구조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유도,전문성 제고를 통해 경쟁력이 강화되도록 해야 한다”며 “담보제공,연대보증,모기업 보증제도는 폐지하거나 극히 제한적으로만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정부는 대기업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한계 기업에 대해 모기업이 기존에 선 보증의무를 탕감해주는 등의 방법으로 상호지급 보증의 연결고리를 단절,한계기업만을 도태시키는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실세금리 계속 인하/정부·IMF 합의

    ◎올 성장률 -1%·실업재원 2조 확대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은 특별한 전제조건없이 시중 실세금리를 지속적으로 낮추는 데 합의했다.이에 따라 상반기 중 콜금리가 15%수준까지 떨어질 전망이다.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마이너스 1%로 낮췄으며 경우에 따라 더 낮아질 가능성도 예고했다. 실업자 지원을 위해 통합재정수지 적자 폭을 현재 GDP의 1.2%에서 1.75%까지 허용,실업재원을 지금보다 2조원 이상 늘릴 수 있게 했다.대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시키기 위해 주거래은행이 9월 말까지 기존 재무약정서와는 별도로 부채내역,현금흐름,이자상환능력 등의 자료를 기업으로부터 받아 구조조정을 추진하도록 했다. 재정경제부는 6일 IMF와 이같은 내용의 ‘한국경제 프로그램에 대한 2·4분기 정책의향서’에 합의했으며 22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IMF이사회의 승인을 받으면 6차분 10억달러를 인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부와 IMF는 외환위기는 극복됐다는 인식아래 기업애로와 금융경색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춰 ‘시장상황에 따라 금리를 계속 인하한다’는 데 합의했다.가용 외환보유고도 당초 목표치보다 20억달러씩 높여 6월 말 3백20억달러,12월 말 4백10억달러로 예시했다.환율은 6월 말 1천400원,12월 말 1천300원으로 전망했으며 실업률은 6%대로 예측했다. 통화운영은 신축적으로 하도록 했으며 경상수지 흑자규모를 당초 80억달러에서 2백10억∼2백30억달러로 조정했다.통합재정수지 적자폭을 GDP의 1.75%까지 허용,적자규모는 현재 5조5천억원에서 7천8천억원까지 늘 전망이다.
  • 정부­IMF 분기 협의 어디에 무게 뒀나

    ◎“외환보다 실물경제 더 시급” 의견 일치/수출지원 총력­금융·기업구조조정 서로 요구 정부와 IMF가 지난 보름동안 머리를 맞대고 협의한 주요 관심사항은 크게 두가지다.외환시장보다 실물경제 쪽에 비중을 둔 것은 양쪽 모두 같다.다만,정부가 국내경제의 회생을 위해 금리인하와 수출지원에 최우선을 둔 반면 IMF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금융기관과 기업의 구조조정에 무게를 실었다. 정부는 환율이 안정되고 가용 외환보유고가 IMF의 2·4분기 목표치 3백억달러를 넘었으므로 주저없이 금리를 내리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금리로 우량기업까지 흑자도산할 경우 경제기반이 무너지므로 수출촉진을 위한 무역금융의 필요성도 동시에 강조했다. IMF는 외환위기가 극복됐다는 인식아래 금리문제에 연연하지 않고 국내경제의 틀을 바꾸는 데 역점을 뒀다.외환위기를 촉발시킨 것은 달러화의 부족이었으나 근본적인 문제는 고비용­저효율의 구조적 문제라고 본 것이다. 특히 IMF가 통합재정수지 적자폭을 국내총생산(GDP)의 1.7%까지 허용한 것은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문제를 감안한 것이다.IMF는 당초 재정수지를 흑자기조로 유지할 만큼 재정부문에서는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했다.그러나 구조조정을 추진하려면 대량실업이 불가피하고 재정지원 없이는 사회적인 불안만 가중된다는 점을 IMF가 충분히 이해한 결과다. IMF는 금융기관과 기업의 구조조정에 대한 구체적인 원칙을 제시했다.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지키지 못하는 은행에 대해서는 정부가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간 인수·합병(M&A)이 이뤄질 때 감자(減資)나 채권자의 부채탕감 등 불이익이 있어야만 정부가 성업공사 등을 통해 부실채권을 인수하도록 했다.단기 외화차입에 대한 단기자산 비율을 현행 70%에서 더 높이도록 하는 등 건전성 규제도 대폭 강화하도록 했다. 기업의 구조조정이 지지부진하다는 판단아래 주거래은행이 9월 말까지 관련 대기업으로부터 모든 부채내역과 현금흐름 이자상환능력 등의 자료를 건네받아 구조조정을 강력히 추진하도록 했다.부채감축계획 등을 담은 재무약정서의 실현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회생가능성이 없을 경우 은행이 나서서 정리하도록 한다는 생각이다. 결과적으로 IMF는 정부의 고금리 인하요구를 적극 수용하면서 금융기관과 기업의 구조조정을 구체화하는 쪽으로 협의를 이끌었다.금리인하 합의가 가시적인 성과인 것만은 분명하지만 IMF의 고금리정책에 대한 국내·외의 비판과 자본시장 개방일정을 감안하면 협상의 대상이라기 보다 예정된 수순이었다.
  • 주한미군:上(대한민국 50년:16)

    ◎45년 日 항복후 4만5천명 첫 진주/6·25땐 최대 32만명 파병 ‘韓國수호’/국력 신장 따라 우리방위비 분담 늘어 이땅의 주한미군 역사는 태평양전쟁에서 일본이 항복을 선언한지 25일만인 1945년 9월 8일부터 시작됐다.이날 하지중장 휘하의 제7사단이 1진으로 인천에 상륙했다.인천 내항에는 해방군으로서 입성하는 미군을 환영하는 인파로 발디딜 틈이 없었으며 부두는 온통 태극기와 성조기의 물결을 이루었다.이어 29일과 10월 8일 40사단과 16사단이 부산과 목포에 도착,38선 이남지역을 지배하는 점령군으로 주둔하기 시작했다.당시 주둔병력은 4만5천명. 이후 주한미군의 존재는 대한민국 50년사의 전개와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면서 이땅의 정치·사회·문화 등 모든 면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특히 주한미군의 철군을 둘러싼 한미간 논쟁과 갈등은 두나라 관계의 본질을 대변해줄 만큼 양국의 정치적 상황과 국민적 정서를 그대로 반영하며 전개됐다. ○닉슨 ‘괌독트린’ 2만명 철수 주한미군에 의한 군정통치는 48년 8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끝났다.그리고 한반도를 미국의 방위선에서 제외하는 애치슨라인이 설정됨에 따라 49년 5월부터 6월 사이에 군사고문단 500명만 잔류시킨뒤 철수했다.주한미군의 첫번째 철군이다.이 과정에서 당시 李承晩 대통령은 미국측에 충분한 보상과 확실한 안전보장 등을 요구했지만 결국은 점령군의 철수완료 시기만을 통보받았다. 그러나 미군은 이로부터 1년만에 한국전쟁이 발발함으로써 유엔 참전국의 일원으로 재진주해야 했고 이때 치른 대가는 컸다.전쟁기간중 가장 많을 때는 32만7천의 병력을 파견했으며 전사 3만3천여명,부상 10만3천여명 등 인명피해만도 엄청났다.하지만 종전 이후인 8월8일 한국정부와 한미상호방위조약에 합의하고 10월1일 조인함으로써 한반도에 합법적으로 주둔할수 있게 됐다. 70년대 들면서 한미간에는 또 한차례 주한미군의 철수를 둘러싸고 신경전과 갈등이 전개됐다.70년 닉슨이 아시아에서의 미국역할의 축소를 밝히는 이른바 괌독트린을 선언함에 따라 그해 후반기부터 71년 3월에 걸쳐 7사단 병력 2만명이 철수했다.한국측은 미국의 일방적인 주한미군 감축계획은 66년한국군이 월남에 증파될때 맺은 ‘브라운 각서’의 주한미군 감축시 사전협의 약정을 위반한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결국 이후 열린 협의에서 미국은 한국군 현대화 5개년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약 15억달러의 군사원조및 차관을 제공하는 한편 양국간 연례안보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합의를 보았다.우리의 방위산업 육성과 국군현대화 등의 추진이 본격화하는 계기가 된 셈이다. 세번째 철군은 이로부터 5년이 지난 76년 7월 인도주의를 표방한 민주당대통령후보 카터가 대선공약으로 내걸면서 쟁점화됐다.당시 한국은 유신의 철권통치하에 있던 시기로 한국의 인권문제가 미국내에서 여론의 쟁점으로 부각돼있었다.미의회 프레이저소위원회 청문회가 “한반도가 적화되더라도 미국과 일본의 안전에 영향이 없는 만큼 인권탄압적인 한국으로부터 미군을 철수해야 한다”고 못박을 정도로 미국내의 반한여론은 드높았다.한국정부는 이를 내정간섭의 논리와 핵개발 위협으로 맞받아침으로써 양국관계에는 살얼음판 같은 핵긴장이고조됐다.朴正熙는 75년 6월 12일자 워싱턴포스트와의 회견에서 “한국은 핵무기를 개발할 능력을 갖고 있으나 지금은 개발하고 있지 않다.만일 미국이 핵우산을 걷어가면 한국은 핵무기를 개발하게 될 것이다”고 공개선언,미국정부를 압박했다.그런 한편으로는 ‘선보완 후철군’론을 주장하며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균형 유지책과 한국의 자체 방위력 증강조치를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카터의 철군결정은 미의회 및 군부로부터 많은 비판과 반발을 샀고 이에 카터는 싱글러브 장군을 주한 미8군 참모장에서 해임,철군 반대론에 쐐기를 박기도 했다. ○韓·美軍 역할­위상 큰 변화 아무튼 3차 철군을 둘러싼 한미간의 밀고 당기기에서 한국은 20억달러 상당의 무기 및 군사시설을 제공받고 미공군의 강화,한미 합동군사훈련 실시,한미연합사령부 설치 등의 부수적 성과를 거뒀다.또한 3천4백명의 철수가 이뤄진뒤 미국은 대북한 군사력 재평가결과에 따라 81년까지의 주한미군철수 동결조치를 발표함으로써 3차 철군계획은 사실상 백지화로 일단락됐다. 이상에서 보듯 80년 이전에 거론되거나 실행된 주한미군 철수는 철저하게 미국의 입장에서 결정된 것이며 한국의 입장이 개입될 여지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80년대 초 한국이 정치적 격변을 거치면서 주한미군 철수문제는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됐다.광주의 참극에서 행해진 주한미군의 역할문제다.주한미군은 전에 한국의 정치적 격변기 때마다 민주화를 지지하는 태도를 취하기는 했으나 결정적 역할을 하지는 못했다.61년 5·16 쿠데타때는 매그루더 사령관이 이의 저지를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고 79년 12·12 쿠데타태도 위컴사령관이 신군부에 항의를 했다고는 하나 항의로 그쳤다.그러나 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에는 신군부측의 병력이동과 관련,주한미군 작전지휘권 아래 있는 부대의 이동이라는 측면에서 주한미군이 직·간접적으로 신군부를 지원 내지는 묵인했다는 비난을 샀다.그리고 이때부터 한국민들로부터‘반전반핵’‘양키 고홈’의 야유를 받으며 시위의 대상으로 몰리기에 이르렀다. 어쨌든 철군을 둘러싼 양국간 대립과 해소의 과정을 거치면서 한국군과 주한미군의 역할 및 위상은 많은 변화를 겪었다.즉 한국전쟁 이후 70년대 말까지는 한반도의 안보를 미군이 주도하고 한국군이 보조하는 관계에서 80년대초 동반자관계로 격상했고 90년대 들어서는 94년 미군의 평시작전통제권 이양이 상징하듯 한국군이 주도하고 미군이 보조하는 단계로까지 발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점점 미묘한 문제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의 문제다.한국의 경제력 신장을 반영하기도 하는 방위비 분담은 78년 한미연합사 창설이후 어김없이 제기되면서 특히 대한군사판매차관(FMS)를 졸업한 86년 이후로는 연례안보협의회의 최대 관심사로 등장했다.
  • 제일銀,143社에 구조조정 요구/부실거래업체 약정 체결

    ◎부동산 매각·경영개선 등 중점/지키지 않을땐 대출금리 인상 등 제재 【吳承鎬 기자】 은행권이 부실거래업체에 대한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했다. 제일은행은 22일 총여신 50억원 이상인 5백여 거래업체 가운데 경영분석결과 부실화가 우려되는 143개 업체와 ‘특별약정’을 맺어 특별관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은행권이 여신규모 2천5백억원 이상인 대기업과 재무구조개선약정과는 별도로 이같은 약정을 체결키로 한 것은 처음이다.이같은 제일은행의 행보는 정부의 기업구조조정 노력과 맞물려 다른 은행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제일은행은 거래업체를 차입금 규모와 업종별 산업전망 및 경쟁력 제고 방안 등에 따라 5등급(A∼E)으로 분류,C등급 이하 업체의 경우 신규 대출 또는 대출금 만기연장 요청시 각 개별업체와 특별약정을 맺기로 했다. 약정에는 유가증권이나 부동산 매각 또는 유상증자 등의 자구노력,경영개선계획,담보보강 계획 등이 담긴다.제일은행은 기업이 이같은 내용의 약정을 맺은 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대출금 금리를 일정 수준 높이는 등의 방식으로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대출금의 일부를 만기 이전 회수하거나 추가적인 신규 대출을 중단하는 조치도 취하기로 했다. 제일은행은 “미국의 세계적인 회계법인인 쿠퍼스 앤드 라이브런트사와 삼일회계법인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이같은 시스템을 만들었다”며 “특별약정체결로 부실여신 발생을 예방하고,거래업체 대해서는 정밀경영진단을 통해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동일계열 여신한도 축소/선진국 수준 25%선으로

    금융감독당국은 부채비율 축소 등을 통한 기업구조조정을 가속화하기 위해 현재 은행자기자본의 45%인 재벌그룹에 대한 대출한도(동일계열여신한도)를 선진국 수준으로 축소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오는 8월까지 한도 축소 가능성을 검토해 국제통화기금(IMF)에 보고하게 돼 있는 데다,최근 IBRD(세계은행)도 기업 및 금융기관 구조개혁을 위해 재벌에의 대출한도 축소가 시급하다는 입장을 당국에 전한 데 따른 조치다. 은행감독원은 17일 “현재 45%인 동일계열여신한도를 줄이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원칙 아래 25%로 돼 있는 유럽제도를 중심으로 한도 축소 수준을 산정하기 위한 작업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 은감원은 선진국의 경우 우리와는 달리 은행여신 범위에 대출 및 지급보증 외에 기업어음(CP) 등의 위험자산까지 포함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여신한도를 대폭 줄이되,일정기간 유예기간을 둔 뒤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IBRD는 지난 16일 은감원을 방문해 재벌에 대한 여신관리 현황,은행과 재벌간 체결한 재무구조개선약정의 시행배경과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캐물었다.
  • 崔弘健 산자부 차관 표준협회 강연회 특강

    ◎사업 구조조정으로 경제위기 극복 정부는 부실기업 등을 전문적으로 인수,정상화한 다음 매각해 수익을 내는 민간주도의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 설립을 하반기부터 허용,기업구조정을 촉진할 계획이다.崔弘健 산업자원부 차관이 15일 한국표준협회 주최로 신라호텔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밝힌 ‘산업구조조정을 위한 새 정부의 산업정책방향’을 요약한다. ○경쟁력 약화·외채 급증 최근 우리 경제는 단기외채의 만기연장 및 경상수지 확대로 외환시장이 급박한 위기상황 넘긴 상태다.또 무역수지 및 경상수지는 환율상승 등에 따라4개월 연속 흑자를 내는 등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는 추세다.반면 금융불안이 계속되고 있어 구조조정이 늦어질 경우 실물경제부문의 침체 기반붕괴의 위험이 상존하는 것도 사실이다. 현 경제위기의 직접적인 원인은 기아사태의 장기화 등 부실기업과 부실금융기관 처리가 지연된 데다 동남아 외환위기가 파급돼 우리 경제에 대한 대외신인도가 급락한 데 있다.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경제전반의 구조개혁 지연이라고할 수 있다.기업은 반도체 등 몇몇 품목의 호황속에 차입위주 선단식 경영에 안주해 구조조정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금융기관도 낙후된 대출심사 기능 탓으로 대규모 부실채권을 양산했다. 그 결과 우리 경제의 국제경쟁력이 약화됐고 외채가 급증했다.수출경쟁력의 척도가 되는 선진국에서의 우리 상품점유율은 점차 하락,미국시장의 경우 90년 3.7%에서 지난 해 2.6%로 떨어졌다.스위스 IMD가 평가한 한국의 경쟁력은 42개국 중 34위로 태국(33)보다 뒤처진다.외채는 94년 5백67억달러에서 지난 해 무려 1천2백8억달러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업구조조정을 통해 현 위기를 극복하려 한다.새 정부의 산업구조조정을 위한 정책방향은 다음과 같다.기업의 구조조정 촉진 및 체질강화,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 촉진,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창업촉진,기술혁신을 통한 경쟁 기반확충,고비용구조의 해소를 통한 경쟁여건 혁신 및 외국인 투자유치의 적극적인 추진 등이 그것이다. 정부는 이미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각종 법률을 개정하거나 제정했다.지난 해 말 부동산 매각시 취득세 등록세를 50% 감면하는 내용의 조감법 등 세법을 개정한 데 이어 지난 2월 출자총액제한제도 및 의무공개매수제도의 폐지등 구조조정 관련 12개 법률을 정비했다.상장기업들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신청 이후 100일간 총 3조9천67억원 규모의 구조조정을 추진했다.30대 대기업은 재무구조개선 등 이른 바 5대 개혁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은행과 재무구조 개선약정을 체결하고 한계사업정리 및 재무구조개선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조조정 전문회사 허용 그러나 부동산 매각,계열사 처분 등 자구노력은 시장여건 악화로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30대 대규모 기업집단은 17조원 규모의 부동산을 내놓았으나 부동산 경기침체로 매각이 지연되고 있고 내수침체 등에 따른 채산성 악화로 영업이익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나 대규모 증자를 통한 자기자본 확충도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정부는 사업전망은 좋으나 일시적 자금부족을 겪고 있는 중견중소기업 등에 투자하는 국내외 투자가에 의한 주식투자펀드와 기업의 단기부채를 장기부채로 전환토록 지원하는 부채구조조정펀드의 설립을 허용했다.또한 전문회사가 M&A 펀드를 설립,내외국인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한 뒤 부실기업을 인수,정상화한 뒤 매각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의 설립도 허용,하반기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이 회사에는 창업투자회사 등 벤처캐피탈에 준하는 세제지원을 한다. 이밖에 5천억원을 목표로 외국인 투자유치펀드를 설치하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를 외국인투자유치 원스톱 서비스 기관으로 개편한다.외국인 투자자유지역을 설치,각종 인허가 절차를 없애줌으로써 외자의 유입을 촉진하는 방안과 ‘테크노파크 조성촉진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마련,테크노파크의 조성확대와 각종 세제지원 등을 해줄 방침이다.중소기업 구조개선을 위해 2002년까지 5년간 10조원을 투입,2만5천개 업체를 지원하며 이 기간중 2만개의 벤처기업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 공정위 발표 30대 그룹 실태 분석

    ◎4대 그룹 평균 49조원 “부채 樓閣”/4龍이 ‘30대’ 전체의 55% 차지/알짜기업 안팔면 갚을 길 막막 공정거래위원회가 15일 발표한 ‘98년 대규모기업집단 지정’을 보면 재벌들의 부채규모가 매우 우려스럽다. 지난해 말 현재 30대 그룹의 부채비율은 515.9%.부채비율 급증은 경기침체에 따라 만든 물건이 제대로 팔리지 않은데다 달러에 대한 원화환율이 급등했기 때문이다.96년 말 달러당 환율이 844원20전이었으나 지난해 말에는 1천415원20전으로 뛰었다.환율이 40%나 급등해 달러표시로 된 부채도 자연 이만큼 늘어나게 됐다.물론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재벌들이 자신의 돈보다는 남의 돈으로 경영을 해왔다는 데 있다. 95년말 현재 미국기업의 부채비율은 159.7%,일본은 206.3%,대만은 85.7%다.우리재벌의 부채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음을 알 수 있다.30대 그룹의 부채(금융 및 보험사)는 무려 3백57조4천2백20억원이나 된다.특히 현대그룹이 61조7천4백50억원인 것을 비롯해 삼성(50조4백40억원) 대우(42조7천3백60억원) LG(42조9천4백40억원) 등 4대그룹 부채가 1백97조4천6백90억원에 이른다.4대 그룹의 부채가 30대 그룹 부채의 55%를 넘는다. 재벌들은 지난해 고금리 상태에서 부채비율이 높아져 경영실적도 매우 나빴다.30대 그룹은 96년에 6천4백억원의 이익을 냈고 현대 삼성 등 주요그룹을 포함한 17개 그룹은 흑자였다.그러나 지난 해에는 30대 그룹이 3조1천9백억원의 적자를 냈고 흑자를 낸 그룹은 삼성 대우 등 9개로 줄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30대 그룹에 대해 부채비율을 내년 말까지 200%로 낮출 것을 주문해 놓고 있다.주거래은행이 재벌들과 재무구조 약정을 맺어 제대로 관리하도록 할 방침이다.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도 이날 “기업들의 재무구조는 국제기준 정도는 돼야 한다”고 말해 금감위의 시각과 다르지 않음을 분명히 했다.金大中 대통령도 취임 전 재벌총수들과 만나 합의한 재무구조개선 등 5개 사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데 대해 불쾌해 하고 있다. 따라서 30대 그룹은 내년 말까지 부채비율을 대폭 낮춰야 한다.단기간에 부채비율을 200% 이내로 낮추기가 쉽지 않지만 발상의 전환을 하면 해결책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97년 말 부채비율이 전년 말보다 낮아진 대표적인 그룹은 쌍용과 두산이다.쌍용그룹은 핵심 계열사였던 자동차를 처분하고 두산그룹은 알짜배기 부동산을 팔았다.살아남기 위한 구조조정과 과감한 자구(自救)노력 외에는 살 길이 없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 은행 支保 10%↔기업 자본금 1% 맞교환 추진

    ◎계열사 분리·구조조정 가속화/금감위,M&A 최대 걸림돌 해소책 마련 【吳承鎬 기자】 기업이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을 때 지급보증을 서 준 다른 업체와 금융기관간 지급보증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대출받은 기업 자본금의 1%에 해당하는 주식과 맞바꾸는 제도(Debt­Equity Swap)가 도입된다.그렇게 되면 계열사간 복잡하게 얽혀있는 지급보증 문제가 해소돼 계열분리를 통한 기업구조조정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되며,그룹 전체의 부채비율도 축소시키는 이중의 효과를 얻게 된다. 금융감독위원회와 은행감독원은 15일 기업구조조정과 외국인의 국내기업인수·합병(M&A)시 최대 걸림돌인 상호지급보증 해소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상호지급보증 축소 방안’을 마련,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 대상인 기업과 은행간 시행토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감원 관계자는 “기업에 대출해 준 금융기관이 지급보증을 해지할 경우 일종의 담보가 없어지게 되기 때문에 리스크 프리미엄으로 기존 대출금리가 2∼3% 높아지게 된다”며 “금융기관이 지급보증을 없애주는대신 그에 상응하게 대출받은 기업의 주식을 교환받는 제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가령 A계열사가 B계열사의 지급보증을 받고 은행으로부터 10억원을 대출받았을 경우 은행은 B기업이 선 10억원의 지급보증을 없애주는 대신 B기업이 갖고 있는 A기업 주식(투자지분)을 지급보증액의 10%(1억원)와 A기업 자본금의 1% 비율로 산정해 소유하게 된다.은행이 지급보증을 선 업체로부터 대출기업의 주식을 지급보증액과 교환한다는 점에서 대출기업과의 직접적인 출자전환과 다르다. 은감원 金榮琪 신용감독국장은 “외환위기 극복을 위한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해서는 기업과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동시에 추진해야 하나 기존 상호지급보증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 기업부실화가 금융기관 부실화로 이어지기때문에 이같은 제도가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96년 말 현재 30대재벌의 지급보증(채무보증)액은 64조3천억원에 이른다.
  • 中企·개인대출자 연체이자/대동銀,40억원 탕감

    대동은행은 13일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의 고(高)금리에 따른 중소기업 및 개인대출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체이자 40억원을 탕감해 주기로 했다. 대동은행은 이를 위해 ‘대출 연체이자 사면제도’를 도입,지난 해 12월부터 지난 3월 말까지 발생한 연체이자에 대해 오는 5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약정이자만 갚으면 연체이자를 모두 갚은 것으로 해주기로 했다.탕감 대상은 개인과 중소기업을 포함해 8천여명에 이른다. 이 은행 관계자는 “고통분담 차원에서 우량 중소기업들의 금리부담을 해소해 주고,은행도 대출금을 조기에 수익화함으로써 부실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 金 대통령 재벌개혁 미흡 지적에 긴장

    ◎재계 “구조조정 제도적 뒷받침 절실”/“비서실 폐지·사업매각 등 나름대로 진행” 항변/지주회사 허용·특별부가세 경감 등 대책 호소 “구조조정의 속도가 늦고 미흡하다” “하느라고 했는데… 다소 서운하다” 金大中 대통령이 13일 상오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재벌 구조개혁의 속도와 강도가 미흡하다고 질책했다.康奉均 정책기획수석이 전한 내용이지만 재벌개혁에 대한 새 정부 불만과 개혁촉구의 무게가 실려 있다. 재계는 金대통령의 불편한 심기가 전해지자 잔뜩 긴장하면서 한편으론 여러 제약때문에 구조조정이 말처럼 쉽지 않다고 하소연한다.내심 불만도 있지만 드러내 놓지는 않는다.오히려 구조조정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게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는 현실론으로 접근하고 있다.모 그룹 관계자는 “이럴 때는 가만히 있는 게 낫다”는 말로 공식 반응을 대신하기도 했다. ■주요 그룹 구조조정=나름대로 구조조정을 진행중이라는 게 재계 항변이다. 삼성그룹의 경우 李健熙 회장이 14개 상장 계열사 등기임원으로 등재하면서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을 맡았다.50년간 삼성그룹을 지탱해 온 ‘리틀삼성’ 비서실이 해체되고 대신 구조개혁을 추진할 구조조정본부(기획,구조조정,재무혁신,인사지원,경영분석 등 5개 태스크포스팀)가 신설됐다.삼성중공업의 중장비부문을 스웨덴 볼보사에 7억6천6백만달러에 매각하는 성과도 올렸다.미국 AST 등 해외자산의 매각(총 3억원 추정)도 추진 중이다.삼성생명이 일본생명에서 1억달러를 유치한 데 이어 골드먼삭스사로부터의 포괄적인 자본제휴방안이 협의 중이며 삼성전자와 인텔,삼성자동차와 포드의 전략적 제휴도 모색되고 있다. 현대는 종합기획실을 3개팀 50여명의 경영전략팀으로 축소,현대건설로 이관했다.홍보부서인 문화실도 PR사업부로 고쳐 금강기획으로 소속을 바꾸었다.현대전자의 미국 현지 자회사인 심비오스사를 1조2천4백억원에 매각했고 현대전자 컴퓨터사업을 별도의 법인으로 분리하고 위성이동통신 사업에서 철수키로 했다.스코틀랜드의 반도체 공장과 인도네시아 자동차 조립공장 부지도 팔기로 했다. 대우그룹의 경우 카자흐스탄 국영 통신업체인 카작텔레콤의 지분 40%를 1억5천만달러에 매각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왈리드 왕자에게 (주)대우의 전환사채(CB)1억달러를 발행해 외자를 유치했다.대우증권의 현지법인 2곳으로부터 1천1백50만달러의 배당금이 입금되기도 했다.대우중공업이 이달중 1억달러의 CB를 발행하는 것과 폴란드 FSO자동차 공장을 비롯한 해외공장의 지분을 묶어 미국 GM에 50%를 매각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SK그룹은 崔鍾賢 회장이 SK상사와 SK케미컬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한데 이어 상반기중 경영기획실기능을 SK (주)로 옮길 계획이다.이에 따라 56명인 경영기획실 인력재배치를 추진하고 해외유전 매각과 해외차입으로 20억달러를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재계가 보는 걸림돌은=재계 본산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3일 낸 ‘30대그룹의 구조조정 현황과 애로요인’에는 구조조정에 대한 재계의 목소리가 축약돼 있다. 5대 그룹 외 여타 그룹들도 계열사와 부동산을 팔거나 부실 및 한계사업을 집중 정리하고 있다.일예로 30대 그룹 보유부동산 매각비율이 총보유부동산의 5∼40%에 육박하며 금액으로는 16조9천억원(평균 25%매각 가정)에 이른다.그러나 부동산 수급불균형으로 거래성사가 어렵고 팔더라도 적정가격을 받지 못해 애로를 겪고 있다.과도한 특별부가세로 매각자금을 구조조정에 이용하기도 어렵다. 채무보증 해소도 그렇다.금융기관의 보증 및 담보요구관행이 없어지지 않는 한 해소되기 어려우며 결국 보증해소를 위해 무조건적인 대출상환을 요구받게 될 것이란 게 재계 관측이다.채무보증 해소를 위한 계열사의 지분매각이나 합병,분할도 어렵게 돼 있다.특히 97년에 신규로 30대 그룹에 편입된 그룹은 기존 30대 그룹과 동일하게 채무보증을 해소해야 해 일정이 촉박하다.내년 말까지 부채비율 200% 이하로 낮추도록 한 조치 역시 업종별 특성을 무시한 것이다.대우그룹 관계자는 “평균 부채비율이 일본의 종합상사 800%,미국 자동차 제조회사 500%”라면서 “소비자금융이 발달되지 않아 판매증가가 바로 부채비율의 증가로 연결되는 현실에서 자동차 전자 등 제조업체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곤경에 빠진다”고 토로했다. 그룹회장실과 기조실 해체에 따라 지주회사 설립을 빨리 허용해야 하며 인수·합병(M&A) 방어를 위해 계열사간 상호주 보유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결합재무제표의 도입과 관련해서도 현지법인의 경우 기업회계기준이 나라마다 다르고 결산일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별도관리 및 구분해서 작성해야 하며 합병으로 인한 비 업무용 부동산 취득에 대한 취득세 중과를 시정돼야 한다고 얘기한다.자산재평가를 주거래은행과 약정한 재무구조개선 노력으로 인정치 않기로 한 것도 외국자본 유입을 막는 조치라고 본다.현재의 재무구조 지표가 나빠 외국인들이 매력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물론 ‘안으로 팔이 굽는’식의 주장과 변명들이다.재계는 새 정부가 “알아서 하라”는 식의 질책으로 일관하기보다 들어줄 것은 들어주면서 재찍을 가해야 한다고 지적한다.재계는 지금 당혹해 하고 있다.
  • 국내 첫 아파트 단지 光케이블

    ◎이달분양 남양주 ‘부영E­그린타운’ 5,000가구/원격의료·영상통신·홈쇼핑·在宅근무도 가능 국내에서 처음으로 단일 아파트 단지에 초고속정보통신망이 설치된다. (주)부영(회장 李重根)은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에 짓는 ‘부영E­그린타운’에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설치하기로 하고 최근 한국통신과 약정을 맺었다. 이달 중 분양되는 부영E­그린타운에 광케이블이 설치되면 일반전화 및 데이터통신(하이텔·이지팩스 등)을 고품질·고속화 서비스로 제공받게 된다.지금보다 2∼300배 더 빠르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주문형 비디오(VOD),원격교육,원격의료,영상통신 등이 가능하고 전자신문,전자상거래,홈쇼핑,재택근무,소호(SOHO)업무 등이 가능한 인텔리전트 아파트인 것이다. 이 단지에서는 총 5천여가구 중 1차로 2천42가구가 분양된다.녹지율도 40%를 자랑하는쾌적한 생활공간이 될 전망이다.(02)3774­5781.
  • 유럽연합 극복해야할 과제 많다/파스칼 세뇨(地球村 칼럼)

    ◎경제통합으로 회원국간 이해조정 바람직 유럽연합(EU)의 개혁은 15개 회원국 정상들의 결정에 따라 폴란드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의 가입을 허가하기로 결정하면서 본격화되고 있다.발트해국가들중에서도 에스토니아가 가입을 타진중이며 크로아티아도 회원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 ○우여곡절 겪게 될듯 EU는 이제 15개국에서 21개국으로 늘어나며,그리고 2단계로 가입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리투아니아 라크비아 슬로베니아 루마니아까지로 확대되면 모두 26개국의 회원국을 거느리게 되는 것이다.그러나 가입심사 과정에서 서로의 이해가 엇갈리면서 우여곡절도 겪게 될 전망이다. 확장과정에서 가장 주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국가는 우선 유럽의 축이 된 독일일 것이다.중유럽에서 독일은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에 대해서는 역사적으로 그랬듯이 최고의 후원자이자 투자자로 이들 3개국의 가입은 독일 영향권의 거대한 역사적 재결합 형태를 낳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발트해 국가들도 독일을 모태라고 여기고 있다.이들의 가입 역시 새로운 한자동맹(13세기이후 함부르크 등 북독일 상업도시들이 맺은 도시연합체,북해·발트해 연안으로 상업권을 넓히는 계기가 됨)권으로서의 영향권 형성으로 이해되어야 한다.독일은 91년 이래 세르비아에 맞서 크로아티아의 독립을 지지해왔고 오늘날 자그레브는 남유럽에서 독일 영향권의 중심지가 되어 있는 상태다. 이러한 변수는 미래의 회원국 가운데 키프러스의 가입 요구를 보다 쉽게 받아들이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것 같다. 프랑스 역시 그들의 연대감을 형성할수 있는 권역을 만들기에 현재 주력하고 있다. 터키의 가입 거부는 또 다른 성격의 세력권 형성을 가져올 전망이다.현재 EU의 가입 거절은 매우 단호하다.공식적으로는 그렇지 않지만 이슬람 국가이면서 쿠르드족과 내전을 벌이고 있는 터키에 거부감을 갖고 있다.터키는 단지 2년전에 가입한 유럽관세동맹을 통해서만 EU와 관계를 가지게 될 것 같다. ○터키의 영향력 심대 터키는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터키 언어권의 국가들을 규합하고 있다.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구소련의 중앙아시아국가들이 주인공들이다.타지키스탄만이 페르시아 언어권이다.이들 국가의 인구만도 7천5백만명으로 새로운 권역을 형성할 수 있어 향후 이들의 행보 또한 주목된다. EU가 추구하는 바가 서로 상반되는 두가지라는 대목도 확장 과정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리적으로는 EU를 동유럽까지 확대하려고 하면서 동시에 회원국들 사이에 기능적 구조나 권력을 통합·강화하려는 시도가 바로 그것이다.수직적인 통합과 동시에 수평적통합을 이루려는 도전적인 시도인 셈이다. 15개국중 99년부터 유로통화에 참여하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6개국이 중심이다.57년부터 유럽통합을 이들 국가들이 주도해왔다.여기에 나머지 9개국들로 오늘날의 15개국이 되었다.9개국중에는 스페인처럼 실질적인 통합에 적극적인 국가도 있는 반면,영국처럼 부정적인 나라도 없지 않다. ○일련의 보호약정 간주 이런 상황에서 수평적 통합이 새로운 회원국들의 가입으로 이뤄지게 된다는 사실을 감안해야 한다.그런데 새로운 회원국들의 생각 또한 다르다는데 문제가 있다.이들은 EU 가입을 일련의 보호약정으로 보고 가입하려 하고 있다.따라서 공동체를 이끌어 가는 과정에서 단지 참여를 위한 참여만 하게 될 공산이 크다. 오늘날 유럽인들의 권리를 구성하고 있는 8만 페이지에 달하는그 규정들을 이들 국가의 입법내에서 공고히 하기 위해서만도 수년이 걸릴게 확실하다. 이들의 가입으로 EU가 미국과 역설적인 관계에 놓이게 된다는 사실도 간과할 수 없다.동유럽 가입국가들은 EU에 대해서는 경제에 대한 기대를 갖는 반면 안보에 대해서는 미국에 기대고 있는 실정이다.최근 폴란드 헝가리 체코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한 사실이 좋은 예다. 그러나 유럽이 화폐통합과 경제통합을 이루게 되는 것은 확실하다고 믿는다.유러통화체계는 유럽에 새로운 역사적인 기회로 다가설 것이다.단일화폐는 그들의 정치마저 조화를 이루게 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EU의 씨를 뿌린 장 모네는 유럽을 이렇게 설명하기를 좋아했다.유럽은 경제적인 분위기를 타면 결코 정치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 옛 社主 崔勝軫씨 가족에 우성건설 50억 돌려받아

    서울지법 민사합의 23부(재판장 金鎭權 부장판사)는 1일 법정관리 중인 우성건설 보전관리인 金時雄씨 등이 부두 전 빌려쓴 회사돈과 이자 등 54억여원을 돌려달라며 옛 사주인 전 우성건설부회장 崔勝軫씨와 가족 등 5명을 상대로 낸 가지급금 반환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우성측에 49억8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崔씨 일가5명이 95년부터 96년초 부도 직전까지 회사돈 49억여원을 빌려 쓴 점이 인정된다”면서 “그러나 우성측이 가지급금 형식으로 빌려주면서 이자에 대한 약정은 하지 않은 만큼 원금만 돌려주라”고 밝혔다.
  • ‘부채비율 한도 축소 지시’ 부인

    ◎재계 반발 움직임속 금융감독당국 발언 관심/“당사자 은행­기업서 알아서 할일” 전제/자산재평가 재무 개선노력으로 안봐 부채비율을 내년까지 200%로 줄여야 한다는 정부의 입장에 대해 재계가 수용하기 어렵다며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당국이 “99년까지 부채비율을 200%로 줄이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밝혀 주목되고 있다. 이같은 발언은 은행권과 주거래업체인 재벌들이,정부의 재벌개혁 정책이 의욕이 앞선 나머지 다단계로 산만하게 쏟아져 나와 어디에 장단을 맞춰야할 지 혼선을 빚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정부 재벌정책의 근간으로 여겨지고 있는 ‘99년중 부채비율 200% 축소’부인은 외환위기 극복의 관건인 기업 구조조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일관성 있고 투명한 새로운 제도적 장치를 제시하기위한 전제조치가 아닌가 여겨지고 있다. 당국의 고위 관계자는 30일 재무구조개선약정과 관련,“내년까지 재벌의 부채비율을 자기자본의 200%로 줄이라고 지시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은행과 재벌간 약정을 처음 맺을 때부터 그 내용에 대해 감독당국이 이래라 저래라 한 바 없다”고 전제,“당사자인 기업과 은행이 알아서 할 일이며,부채비율 축소와 관련해 규정화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다른 관계자도 “부채비율을 내년까지 200%로 줄여야 한다는 얘기가 어떻게 해서 나왔는 지 알 수 없다”며 “맞지 않는 얘기”라고 일축했다.그러나 재벌의 자산재평가를 재무구조개선 내용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재계 관계자들은 “자산재평가를 재무구조개선 내용으로 인정해 줄 수 없다고 하면서 갑자기 내년까지 부채비율을 200%로 낮추라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당국에서 이와 관련한 보완책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 재벌 은행빚 32% 급증/경기침체·환율상승 영향

    ◎작년 10대 그룹 25조 늘어/현대 19조로 여신 1위 경기침체와 환율상승의 여파로 재벌들의 은행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은행 빚이 2천5백억원을 넘어 거래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해야 하는 66개 재벌의 여신규모는 지난 한해 30조원 이상이 늘어 무려 1백27조원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은행감독원은 지난해 말 현재 은행권의 여신 잔액(대출금+지급보증액)이 2천5백억원 이상인 66개 그룹을 주거래계열기업군으로 선정,오는 4월 1일부터 재무구조개선 지도 등에 들어간다고 29일 발표했다.은감원은 이들 재벌의 은행 빚이 1백26조8천8백12억원으로 96년말(63개,96조42억원)보다 32.2%나 늘었다고 밝혔다.재벌들의 은행 빚이 급증한 것은 경기침체로 금융권의 협조융자가 늘어난 데다 외화를 많이 써 환율상승으로 원화로 갚아야 할 돈이 불어났기 때문이다. 66개 그룹가운데 현대 삼성 대우 LG 한진 등 5대 그룹의 은행 빚이 67조9천2백23억원으로 47.1%(21조7천5백48억원),10대 그룹은 85조4천2백7억원으로 42.6%(25조5천2백44억원),30대 그룹은 1백11조2천7백73억원으로 43.0%(33조4천5백86억원)가 각각 증가해 재벌들의 여신증가현상이 뚜렷했다. 10대 그룹이 전체 은행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3%로 96년말보다 2.2%포인트가 높아져 대그룹들의 은행자금 독식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그룹별로는 현대가 전년보다 59.6% 늘어난 19조2백58억원의 여신액으로 전년 1위였던 삼성(17조3천2백59억원)을 2위로 내려앉히고 1위로 올라섰다.3위 대우(15조1천46억원)와 4위 LG(10조9천5백71억원),5위 한진(5조5천89억원)은 순위변동이 없었다.6∼10대는 SK 쌍용 한화 대림 금호로 7위와 10위였던 기아와 한라가 제외되고 12위와 11위였던 대림과 금호가 새로 들어왔다.신동방 성우 성원건설 두레 한일시멘트 대한방직 화승 애경 동원산업 한국합섬 신화건설 사조산업 대구백화점 등 13개는 주거래계열기업군에 새로 포함됐다.
  • 늘어나는 財閥 은행빚(사설)

    재벌부채를 축소해야 할 필요성은 높아가고 있지만 현실은 영 딴판이다.주거래은행 제도를 적용받고 있는 재벌들의 은행빚이 지난해 30조원이 증가,모두 1백27조원에 이른 것으로 은행감독원이 밝혔다.주거래계열 기업군의 은행전체여신이 1백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특히 30대그룹의 은행여신증가율은 43%,5대그룹은 47.1%가 증가해 대기업일수록 은행여신의 독식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재벌그룹의 은행여신증가는 환율상승에 따른 이유도 있지만 지난 연말 집중적으로 이뤄진 협조융자 등 신규차입이 주원인이다.국제통화기금(IMF)협약이후 정부는 특히 재벌그룹들의 차입경영개선을 위한 각종 조치마련에 기업구조조정정책의 가장 큰 비중을 두어왔다.그중 구체적으로 나타난 것이 주거래은행과의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약정체결이다.그러나 금융감독위원회는 최근 재무구조개선약정이 너무 느슨하다고 판단,대기업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낮추는 시한을 당초 2002년에서 99년말로 3년을 앞당기라고 은행에 지시했다. 재벌그룹들은 지금 금감위의 지침에 적지않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금감위의 지침은 사실상 그룹을 해체하라는 것이며 자율적인 구조조정의 여지를 없앤 것일뿐 아니라 금감위가 의도하는 수준의 부채비율축소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우리는 기업이 주거래은행과 맺은 재무구조개선약정이 얼마나 느슨하고 부채비율을 200%이하로 낮추는 시점을 3년 앞당긴 것이 현실적으로 과연 불가능한 것인지 판단할 자료를 갖고있지 않다.그러나 재벌그룹들이 취해온 지난 몇개월간의 구조조정실적을 보면 개혁을 제대로 시행하고 있다고 인정할 수가 없다. 부도사태가 일어나기 시작한 지난해 하반기이후 엄청난 금융경색기에도 재벌그룹들은 협조융자를 통해 여신확대를 꾀해 온 것이 이번 은감원통계에서도 드러나고 있지 않은가.재벌들은 정책의 가혹성을 불평하기보다는 스스로 엄격한 정책이 나오지 않도록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재무구조개선약정이 부채비율 200%이하로 축소하는 시점의 단축으로 이어진 것도 재벌들 스스로가 불러들인 것으로 본다.재벌 스스로 과감한 개혁의지를 표출했다면 금감원의 강력한 조치는 불필요했는 지도 모를 일이다.오늘의 상황에 대한 반성도 부족하고 구조조정노력도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서 불만만을 나타내고 있다면 그것처럼 한심한 일도 없을 것이다.
  • 올 추곡 수매량 770만섬 확정

    농림부는 26일 제190회 임시국회에서 추곡수매가가 확정됨에 따라 올해 약정수매량 7백70만섬을 각 시도에 배정했다. 추곡 약정수매량은 전남이 1백56만8천섬으로 가장 많다.전북은 1백29만섬,충남 1백26만1천섬,경북 1백8만섬,경남 83만섬,경기 69만2천섬,충북 44만3천섬,강원 28만4천섬이다.서울과 제주는 각각 1천5백섬으로 가장 적었다.지난해의 수매실적고,생산계획량,농업진흥지역 등을 감안해 배정됐다.농가별 물량은 마을별 배정물량 범위내에서 수매협의회의 자율협의로 결정된다. 농림부는 추곡수매물량 배정에 따라 다음달 11일부터 20일까지 단위농협을 통해 농가별로 수매약정을 체결한 후 같은달 21일부터 30일까지 1등품 가격(벼 40㎏짜리 가마당 5만2천470원)의 40%인 가마당 2만1천원의 선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 재벌 부채비율 축소 강행/금융당국

    ◎내년까지 200% 수준으로 금융감독 당국은 재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내년까지 부채비율을 자기자본의 200%로 앞당겨 낮추기로 한 방침을 강행키로 했다.당국은이를 통해 현재 은행 자기자본의 45%인 동일계열 여신한도를 선진국 수준인 25% 수준으로 끌어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감독원 관계자는 26일 “대외 신인도 회복의 선결 과제는 기업구조조정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국제적으로 신뢰받을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관계자는 “최근 부실기업이 아닌 우량기업을 매각하는 풍토가 서서히 조성되고 있다”며 “재벌을 업종별로 구분,부채비율을 달성하지 못하는 업종의 우량기업을 분할매각할 경우 내년까지 200%로 낮추는 것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맺은 대부분 그룹들은 99년 말 목표를 250∼280%로 이미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분할매각 등의 구조조정을 좀더 가속화하면 내년까지 200%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큰 무리는 아니라고 강조했다.따라서 이를지키지 못하는 재벌에 대해서는 주거래은행을 통한 신규 대출의 중단 및 기존 대출금 회수 등으로 그룹 자체를 도태 또는 정리시킬 계획이다. 은감원은 이미 은행과 약정을 맺은 재벌의 약정 개선 여부는 해당 은행이자체적으로 판단할 것이며 당국에서 약정을 개선토록 강제하지는 않을 방침이다.이에 대해 은행권은 어려운 점은 있지만 약정을 수정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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