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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충북銀 경영 개선 명령

    정부는 강원·충북은행이 연내에 증자나 합병 등을 가시화하지 못하면 경영진 퇴진요구와 함께 합병명령을 내리기로 했다.또 공적자금을 지원한 한빛은행 등 사실상 ‘정부은행’과 투자약정서를 맺어 내년부터 분기별로 경영 상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일 국회에서 국민회의 및 자민련과 당정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금융 구조조정 추진현황과 계획을 보고했다.
  • 5대 재벌 개혁 채찍질­구조조정 이렇게 이뤄진다

    ◎한계기업 4∼5개씩 선정 퇴출유도/빅딜업종 유상증자 등 통해 재무구조 개선해야/부채많은 주력기업 1∼2개씩 골라 워크아웃 정부가 강도높은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5대 재벌의 구조조정은 계열사별로 4가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계열사의 업종별 특성과 재무구조 상황에 따라 한계기업,빅딜(대규모사업 교환)대상 기업,주력기업과 그외의 기업 등으로 나뉘어 다른 방법의 구조조정 과정을 밟고 있다. 정부와 채권은행단은 일단 이달 중순까지 그룹들이 채권은행에 제출토록 한 재무구조 개선약정서에 구조조정의 구체적인 방법을 담도록 요구했다. 계열사 수도 대폭 줄이도록 유도하고 있다. ●한계기업 현재 그룹별로 4∼5개씩의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한마디로 봐줄 여지가 없을 정도로 형편없는 기업이다. 사업전망도 불투명하고 현재 재무구조도 나쁘다. 퇴출대상 1호다. ●빅딜관련 7개 업종 과잉투자에다 빚도 많은 한계기업들이다. 다른 그룹의 비슷한 계열사와 합병해야 하는 기업들은(정유,반도체,유화와 항공) 유상증자와 외자유치로 재무구조를 개선해야 한다. 또 2개 이상의 다른 그룹 소속 기업들이 자산과 부채를 제3의 법인으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구조조정을 하는 업종의 기업들은(선박용 엔진,철도차량과 발전설비) 다른 그룹과의 협상을 통해 부채와 자산의 양도 비율을 정해야 한다. ●주력기업 각 그룹의 간판기업. 빚이 많아 허덕이지만 사업 전망은 괜찮은 기업들이다. 현재 시범적으로 1∼2개를 골라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 대상으로 삼고 있다. 잘되면 다른 주력기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그밖의 기업들 5대 그룹의 계열사 중 나머지 기업들이 해당된다. 즉 재무구조가 썩 좋지는 않지만 한계기업 수준은 면할 정도인 기업들이다. 재무구조개선을 통해 부채비율을 200% 이내로 낮춰야 한다. ●구조개선의 원칙 그룹들은 주력기업과 그외의 기업들을 중심으로 내년말까지 그룹 평균 부채비율을 200%로 축소해야 한다. 또 외자유치나 증자 등으로 재무구조도 개선해야 한다. 은행은 대출금을 출자로 전환해줄 예정이다. 그러나 빅딜로 등장하는 통합법인이나 제3의 기업은 이런 부채비율 축소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 12월은 우리 경제 死活 분수령

    ◎사느냐­구조조정 청와대 주도 매듭.금융권 개혁도 골격 완성.국제 신용도 상향바탕 회생/죽느냐­밥그릇 싸움 밀려 개혁 혼선.대외신인도 급락 벼랑 위기.경제 새틀짜기 생사 분수령 ‘재도약이냐,끝없는 추락이냐” 12월 한달이 우리 경제의 명운을 가른다.이달에 기업 구조조정의 큰 틀이 짜여지고 금융권 구조조정이 완전히 마무리된다. 지난해 12월 IMF와의 협상을 통해 ‘국가부도’를 모면했다면 이번 한달은 한국경제의 생사를 가리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 미국의 무디스나 S&P 등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들은 12월을 지켜본 뒤 내년 초에 한국의 신용등급을 조정하기로 했다.구조조정의 결과에 따라 한국의 대외신인도를 평가하겠다는 뜻이다. 金大中 대통령이 다음 주에 정·재계 간담회를 주재키로 한 것도 구조조정과 한국 경제의 비례적인 ‘함수관계’를 충분히 인식한 데 따른 것이다. ●재벌개혁 1일부터 숨가쁘게 돌아갔다.정부는 5대 그룹의 사업구조조정 기본원칙을 밝혔고 재계는 주채권은행단과 철도 항공기 석유화학 등 3개 업종의 ‘빅딜’안 수정작업에 착수했다.이번 주내에 수정안이 제출될 예정이다. 동시에 5대 그룹의 재무구조개선 계획안도 검토되고 있다.5대 그룹 주채권단협의회는 이달 중순까지 부채비율 200%로의 감축 등 구체적인 재무구조 개선계획과 7개 업종의 ‘빅딜’안을 재무구조 개선약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다른 업종간 상호 지급보증도 연말까지 우선적으로 해소하고 6∼64대 그룹과 중견기업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도 계속 추진키로 했다. ●금융개혁 지난 9월 말 만들어진 ‘골격’을 완성하는 단계다.조건부 승인을 받은 7개 은행 가운데 조흥 강원 충북 등 3개은행을 합병시키고 외환은행은 한은 출자를 통해 정상화를 모색한다. 합병을 선언한 한빛은행(상업·한일은행)의 행장을 선임하고 하나·보람은행에는 당초 약속대로 정부가 3,300억원을 출자한다. 국민·장기신용은 연말을 목표로 자율합병을 추진,내년 1월4일 3개 합병은행을 동시에 출범시킨다.제일·서울은행은 내년 1월 말로 매각시한을 늦췄으나 최소한 1개 은행은 연내에 매각하도록 노력한다. ●공기업 한전과 포철은 지난달 대대적인 인원감축에 이어 정부가 보유한 지분의 해외매각에 나선다.주택·관광·담배인삼공사 등 정부출자기관과 산업·수출입·기업 등 3개 국책은행에도 구조조정을 추진,인원을 줄이고 조직을 개편한다. □5대그룹 사업구조조정 처리 일정 11월30일 ­사업 구조조정 위원회 ­4대 업종 빅딜안 평가 확정 12월초예정 ­5대그룹 사업구조조정안 수정 제출 ­업종별 실무추진위원회 심의 ­사업구조조정위원회에서 평가 ­채권 금융기관 협의회 부의확정 12월7∼12일 ­김대중 대통령 참석 ­정·재계 간담회 12월15일까지 ­재무구조개선
  • 李憲宰 금감위장 문답/“구조조정 손실 그룹이 책임져야”

    ◎석유화학 빅딜 외자유치안 포함돼야/회생가능성 있을때 출자전환 해줄것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5대그룹의 사업구조조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은 각 그룹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5대 그룹의 사업 구조조정 방안이 반려됐는데 사업 구조조정위원회는 채권금융단과 5대그룹 대표,회계법인이 참석한다. 이들은 국가 산업정책적인 측면보다 기업·금융적 차원에서 사업 구조조정안이 제대로 마련됐지를 판단한다. 5대 그룹이 석유화학 항공기 철도 등 3개 업종의 개선방안을 보완해 이번 주내에 제출할 것을 기대한다. 정부방침이 강경쪽으로 선회한 것은 아니다. ●석유화학의 빅딜은 완전히 끝난 것인가 석유화학 분야도 다시 만들면 된다. 현재 만들어진 방안은 그룹간 사업교환의 의미가 없는 것이다. 경영주체는 떠올랐으나 어떻게 책임을 분담할 지가 명백하지 않다. 구체적인 외자유치 방안을 포함시켜야 한다. ●빅딜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겠는가 그렇지 않다. 반도체 분야가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전반적으로 당초 일정에 따라 12월 중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맺을 것이다. 반도체의 경우 현대는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보지만 LG쪽은 그렇지 않다고 보는 것 같다. ●빅딜에 대한 정부지원은 초점이 자꾸 바뀌고 있다. 빅딜은 재계가 국민에게 한 약속이다. 정부는 재계의 강력한 자구행위를 전제로 회생가능성이 있을 때만 채무구조 조정과 출자전환 등을 약속했다. 경영주체만 선정했다고 사업 구조조정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책임주체를 선정하고 ‘쓰레기’ 업종을 모아 놓는 게 빅딜은 아니지 않느냐. ●손실 분담 문제는 재계가 빅딜을 추진할 때 金宇中 전경련 회장은 대우자동차가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사례를 들었다. 기업을 매입하는 쪽은 우량자산만 인수하고 파는 쪽은 그룹 전체가 남는 부채를 떠안는다고 했다. 분명히 말하지만 하나의 사례가 될 수 있다. ●5대 그룹 개편방향은 지난주에 5대 그룹이 경영개선계획서를 모두 냈다. 1일이면 구체적인 안이 나올 것이다. 삼성그룹을 포함해 그룹별로 1∼2개씩의 고민거리가 있지만 기본적인 골격은 잡혀가고 있다.자동차 분야도 포함됐다.
  • 5대그룹 계열사 절반 감축/적자기업 내년부터 대출 중단

    5대 그룹이 계열사를 현재 257개에서 130개 정도로 줄이는 경영개선정상화계획서를 주채권 은행에 제출했다. 7개 업종의 ‘빅딜’이 실패하면 해당 기업은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되고,적자 기업은 1차퇴출 대상으로 분류돼 내년 초부터 여신중단 등을 통해 정리된다. 29일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계에 따르면 당초 5대 그룹은 계열사 수를 30∼40% 줄이는 계획에서 채권 은행단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정리 대상을 절반 가까이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위 고위 관계자는 “삼성 대우 LG는 지주회사 형태로,현대는 형제 중심으로 분가하는 방안이 유력시된다”고 밝혔다. 금감위는 7개 업종에서의 ‘빅딜’도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간주,연내 재무구조개선 약정에 구체적인 방안을 반영시키지 못하면 해당 기업별로 워크아웃에 착수하기로 했다. 한편 사업구조조정위원회는 지난 27일 해당 그룹이 제출한 4개 업종의 구조조정안 가운데 정유 업종만을 받아들이고 석유화학,항공기,철도차량 등은 거부했다.
  • 5대 재벌 개혁 채찍질­채권銀 ‘3개업종 빅딜안’ 거부 안팎

    ◎금융권 ‘구조조정 주도’ 신호탄/“생색내기용 묵과 못해”… 강력한 자구노력 요구/정부 전방위 압박에 가세… 모진 권리행사 예고 ‘빚쟁이’(5대 그룹)에 밀리기만 하던 채권 금융기관이 드디어 제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5대 그룹 주채권은행 임원 등으로 구성된 사업구조조정위원회(위원장 吳浩根)가 4개 빅딜(사업맞교환)업종에 대한 5대 그룹의 방안을 ‘모질게’ 판정한 것이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주도권을 쥐고 한몫을 담당하겠다는 분명한 의사표시다. ◆가시화한 채권단 권리행사 채권단은 지난 27일 사업구조조정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5대 그룹을 코너로 바짝 몰았다. 재계가 제시한 4개 업종의 빅딜 방안 중 정유를 뺀 3개는 실효성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사업계획서를 다시 짜도록 되돌렸다. 특히 석유화학 업종은 “통합 자체가 의미없다. 알아서 살길을 찾으라”며 사실상 ‘0점’ 처리했다. 모 은행 임원은 “채권단이 제목소리를 낸 첫 사례로 보면 될 것”이라며 “은행의 숨통이 끊어질 판인데 더이상 (5대 그룹에)끌려갈 수만은 없는 일”이라고 금융권의 분위기를 전했다. 또 이번 결정은 재계에 ‘단순한 빅딜만으로는 살 수 없다’는 메시지를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외자유치,과잉 설비해소 등 강도높은 자구노력이 선행되지 않는 생색내기용 빅딜은 묵과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강경선회 배경과 전망 청와대와 재정경제부,금융감독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등 각 경제부처들이 재벌에 총체적인 전방위 압박을 넣고 있는 가운데 채권단만 한가한 모습을 보일 수만은 없었다는 분석이다. 은행은 자신이 살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최근 급변한 ‘환경변화’도 은행권의 분발을 부추긴 측면이 있다. 채권단은 이번에 반려한 철도차량,항공기업종의 시행계획서와 함께 5대그룹이 아직 내지 않은 반도체·발전설비·선박용엔진 등 3개 업종에 대해서도 사업성 여부를 철저히 따지겠다는 입장이다. 사업구조조정위원회의 관계자는 “빅딜 업종의 시행계획서는 6∼64대 그룹계열사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심사와 같은 기준으로 엄격하게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5대 그룹이험로를 걷게 될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尹源培 금감委 부위원장 인터뷰/“경쟁력 없으면 주력社도 정리” 尹源培 금감위 부위원장은 ‘빅딜’ 등 재벌개혁 성과가 미진하며,5대 그룹 가운데 적자가 나면서 전망이 불투명한 계열사는 주력기업이라도 여신중단 등을 통해 시장에서 퇴출시킬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재벌개혁의 성과는 미진하다. 이제와서 조금씩 하려고 하나 지금껏 이룬 게 하나도 없다는 점에서 신뢰할 수 없다. 특히 정부와 합의한 5개항 가운데 핵심사업으로의 개편은 전혀 안되고 있다. ‘빅딜’도 합치는 게 능사가 아니다. 반도체의 경우 하나가 없어진다고 하지만 단순 합병은 의미가 없다. ●구조조정이 연내 마무리되는가 완전히 끝낼 수는 없다. 구조조정은 한번에 끝나는 게 아니라 계속되는 것이다. 재벌들이 안하려 하니까 연내에 테두리만이라도 확정짓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빅딜 등을 반영한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연말까지 만들도록 했다. ●개혁의 걸림돌은 과거 재벌정책은 일관성이 없었다. 5대 그룹이 앞으로도 정부정책이 바뀌지 않을까 하는 잘못된 기대를 갖고 있다. 재벌 총수들은 경제여건이 달라지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은행들도 여신심사 기능을 통해 기업들을 적극 통제할 필요가 있다. ●재벌의 구조조정 계획을 평가한다면 5대 그룹이 제시한 안을 보면 차이는 있지만 그런대로 잘될 것 같다. SK그룹은 거의 끝나고 있다. 몇개 업종별로 상호 지급보증을 단절시키고 있다. 삼성도 분사(分社) 뿐 아니라 상당수의 기업을 매각하는 안을 내놓았다. 다른 그룹들도 비슷하다. 문제는 말로만 적극적일뿐 버리기를 아까워한다는 점이다. 장기적으로 5대 그룹 계열사 수는 10개 안팎으로 줄 것이다. 다행스럽게 5대 그룹들이 몇개 기업을 퇴출시키느냐는 생각에서 경쟁력이 없는 기업은 버리겠다는 쪽으로 바뀌는 것 같다. ●주력기업도 파는가 재벌들이 스스로 결정할 문제다. 다만 과거에는 상호 지급보증이나 부당 내부거래 등으로 이익을 낼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 것이다. 따라서 주력기업도 경쟁력이 없으면정리될 것으로 본다. 경쟁력이 취약하면서 국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업종은 시장을 조기에 개방,경쟁체제에서 퇴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동차나 주류 등의 업종이 포함된다.
  • 5대 그룹 내부거래 조사/내년초 계좌추적 착수

    ◎전 공정위장 본지 단독 회견 “부실 계열사 대폭 정리” 내년 초부터 5대 재벌의 부당 내부거래 근절을 위해 계열사간 거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본격적인 계좌추적 조사가 시작된다.또 5대 재벌 계열사 가운데 적자기업과 영업이익이 이자소득에 미달하는 기업이 대폭 정리된다. 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은 27일 “우량기업의 에너지가 한계기업으로 이동,동반부실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부당내부거래가 근절되지 않고서는 재벌개혁도 없다”면서 “계좌추적권을 활용하면 부당 내부거래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공정거래위는 공정거래법의 개정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내년초부터 5대 재벌의 계열사간 거래에 대한 정밀 계좌추적 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田위원장은 이날 대한매일과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내부거래 가운데 계열사 제품의 품질이 좋아서 사거나 정상금리로 대출해 주는 행위까지 제재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가급적 계좌추적조사 대상을 최소화 할 것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위축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정위 조사는 기업과 기업간의 부당한 자금거래 상황만 파악할 뿐 개인간의 거래는 조사대상이 아니다”며 “공정위의 계좌추적이 개인의 예금비밀을 침해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康奉均 청와대경제수석은 이날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국지역정책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조찬간담회에서 5대그룹의 구조조정 추진방향과 관련,“내달중 주채권은행과 5대그룹 별로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에 미달하거나 적자를 내는 계열기업의 정리를 포함한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康수석은 재무구조 개선약정에 들어가야 할 주요 항목으로 그룹전체의 재무구조개선 비용조달을 위한 비관련 사업과 보유부동산의 매각,외자유치가 필요한 기업을 위한 대출금의 출자 전환,유상증자와 외국인투자 등 자본금 확충방안 등을 제시했다. 또 “내년부터 이 약정을 이행하지 않는 재벌에 대해선 신규여신 중단조치등이 취해질 것이며,채권은행단간 공동보조를 위한 장치도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康수석은 5대 재벌의 반도체 등 7개 분야 구조조정 문제와 관련,“항공기,석유화학,철도차량 등은 외국인 대주주를 유치,경영권을 완전 이양함으로써 해당그룹 계열기업으로부터 분리하고,반도체도 지분 70%를 가진 경영주체를 선정해 통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 개혁 미흡 5대그룹 계열사 연말까지 강제 퇴출한다

    ◎정부,여신중단 등 세부지침 은행에 통보 구조조정이 부진한 5대 그룹의 일부 부실계열사가 여신중단 등을 통해 연내에 강제 퇴출된다.또 5대 그룹의 전 계열사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에 선정돼 내년 초부터 강도높은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25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재벌개혁을 연내에 마무리하라는 金大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5대 그룹 구조조정 세부지침’을 마련,은행에 시달하기로 했다. 정부는 5대 그룹의 신규투자시 은행이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는 것과 함께 기존 사업에 대한 심사분석도 강화해 타당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사업에서는 여신을 회수토록 할 방침이다.또 다음달 15일까지 ‘빅딜’ 계획을 재무구조 개선약정에 반영하지 못하는 5대 그룹에는 은행의 신규여신을 전면 중단하고 주채권은행의 경영진도 문책하도록 했다. 금감위 고위 관계자는 “은행들이 막대한 돈을 빌려주고도 채권자로서의 역할을 포기하고 있다”며 “사업성이 없는 부문에 투자하는 기업에는 주채권은행이 대출을 즉각 회수토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5대 그룹도 워크아웃 대상에 포함시켜 주력업종이 아닌 기업은 내년부터 과감히 정리하고 주력기업의 부채비율을 200%로 낮추도록 할 방침이다.정부는 당초 5대 그룹의 부채비율을 내년 말까지 평균 개념으로 200%를 유지하도록 했었다. 이밖에 5대 그룹이 이(異)업종간 상호 지급보증을 연말까지 해소하지 못하면 보증을 서준 계열사의 모기업이나 대주주가 빚 보증을 전액 떠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재벌 한곳 부도… 한국경제 갈림길/美 타임지의 ‘가상 시나리오’

    ◎5대 그룹중 1곳 마침내 무너져/정부,부채 주식전환후 매각/몸집 가벼워진 경제 수출 가속/한국 정부 행동시점 바로 지금 ‘한국의 중요한 시험기는 5대 재벌 중 한개가 부도가 나는 시점이다’ 영국 런던 투자회사 ‘인디펜던트 스트레티지’사의 데이비드 로시 대표는 근착 미국의 시사주간지인 ‘타임’(11월23일자)에 ‘구조된 나라들이 구제에 참여’(The Rescued to the Rescue)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로시 대표는 한국과 태국 등의 경제가 회복돼 결국 다른 나라들을 구제할 것이라면서도 그 전제로 한국은 재벌 문제를 잘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칼럼중 한국관련 주요 부분의 요약. 한국은 가장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유능하고 교육을 잘 받은 노동력을 갖고 있는 나라중 하나다. 달러화로 환산한 단위당 노동비용은 1년전보다 45%나 줄어 한국상품은 ‘슈퍼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새 공장에서 만들어진 한국 상품은 세계 시장을 공략할 만큼 상당히 좋으며 브랜드 지명도도 높다. 투자자들에게 이는 큰 매력이다. 문제는 이런 가치를 어떻게 발휘하느냐에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의 경제모델을 바꾸는 것 뿐아니라 문화적 배경을 바꿔야 한다. 한국의 정치·경제 시스템을 개혁하려는 노력은 정적인 ‘한국주식회사’의 개념과 상충되기 때문에 오래 걸릴지도 모른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경제 공룡으로 남을 수도 있고 변화의 주도세력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한국은 발빠르게 행동해야 한다.엔고와 저달러로 원화의 경쟁력은 높아졌지만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다.중요한 테스트 시점은 한국의 5대 재벌중 한개가 마침내 부도가 나는 때 찾아올 것이다. 그 시나리오는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곤경에 빠진 재벌 총수는 대통령에게 달려갈 것이다.그리고 정부가 돈을 찍어 그룹 부채를 갚아달라고 요청할 것이다.혹은 그 재벌총수는 부도가 날 경우 많은 사람이 실직할 것이며 대통령직이 위협받을지 모른다고 경고할 것이다.그리고 그때야 말로 정부가 강경해질 필요가 있는 때이며 그 재벌의 경제적 지배력을 단호히 분해할 시점이다. 어떻게 하는가.바로 대통령은 그 재벌을 구해주는데 동의한다.그러나 은행 부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도록 주장한다.은행들은 이미 국영화(nationalized:정부가 지난 9월 출자,대주주인 은행이 등장한 것을 가리키는 듯)되어있기 때문에 정부는 효과적으로 재벌을 소유하게 되는 것이다. 기존의 주주들은 모두 제거되며 정부는 원하는 변화를 모두 실현할 수 있다.즉 경영자를 교체하고 그룹을 분해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매각하는 것이다.그런 시나리오가 실현되면 한국 경제의 반등이 정말로 시작되는 것이다. 몸집이 더욱 가벼워진 수출주도의 기업들은 세계를 장악할 것이다.행동해야 할 시점은 지금이다.당신이 알아채기도 전에 엔화는 강세이전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다.한국은 재벌 문제와 씨름해야 한다. ◎비상 걸린 재계표정/“모종의 조치 임박한 것 아니냐”/5대 그룹 촉각곤두 5대 그룹에 다시 비상이 걸렸다. 지금까지는 구조조정과정에서 챙길 것 챙기겠다는 분위기였지만 “금융권이 나서서 5대 그룹의 구조조정을 연내에 마무리하라”는 金大中 대통령의 강경 발언에 뒤통수를 맞은 표정들이다.특히 대통령의 발언수위로 미뤄 정부차원의 모종의 조치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며 촉각을 세우는 모습들. ●삼성 구조조정본부 관계자들은 25일 金大中 대통령의 발언 등 재벌개혁 관련 기사가 담긴 신문기사를 모두 스크랩해 李健熙 회장에게 올렸다.이례적인 일이다. 삼성은 계열사 차원에서 분사 등 구조조정을 나름대로 활발하게 추진해왔지만 삼성자동차 문제로 골치를 앓아왔다.금융권이 삼성차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대상에 포함시켜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현대 구조조정본부를 중심으로 하루종일 대책회의를 가졌다.한 관계자는 “3월부터 시작된 구조조정을 연말까지 끝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또 채근한다면 할말이 없다”고 말했다. ●대우 대우그룹 관계자는 “지금까지 나왔던 정부의 구조조정 압박의 연장선상에서 본다”면서도 상황변화에 신경을 곤두세웠다.앞서 金宇中 회장은 지난 23일 전경련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재벌이 매도되는 분위기속에서 구조조정이 진행돼서는 곤란하다”며 정부에 신중한 구조조정 추진을 주문. ●LG LG의 경우 구조조정 일정과 과제를 전반적으로 재점검,연내 해결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는 반응.그러나 그룹 고위관계자는 “매각과 외자유치가 생각만큼 쉽지 않다.개혁의지가 없다고 싸잡아서 공격하지만 공격당하는 기업의 입장도 생각해 달라”고 불만을 표시. ●SK 한 관계자는 “재무건전성 확보,상호지보 해소,핵심사업위주 경영,책임경영 등 대통령과 재계가 약속한 원칙에 따라 착실히 구조조정을 추진 중”이라고만 언급. ◎전문가 조언/구조조정 이렇게 하자/“부실계열사 자금 차단… 과감히 퇴출시켜야” “5대 그룹의 자금독점은 더 심해졌다”“부실계열사에 대한 자금을 차단하라”“시범케이스로라도 몇몇 부실계열사를 퇴출시켜야 한다” 5대 그룹의 미진한 구조개혁에 던지는 경고성 주문들이다. ◎張夏成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중소기업에 사업부문 이전 필요 5대 그룹은 구조조정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조차 밝히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 분사,부채 축소 등의 노력을 기울이기는 했지만,전체 규모로 볼때 극히 일부다.외자를 도입해서 국내 금융시장의 경색을 푼 것도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실 계열사 퇴출이다.부실계열사에 대한 자금지원을 끊고 과감히 사업부문을 매각해야 한다.특히 역량있는 중소기업으로 사업부문을 대폭 이전,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쌍두마차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부실경영을 해온 총수들은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이러한 구체안을 연말까지 제시해야 경제와 기업을 살릴 수 있다. ◎申東爀 한일은행장 직무대행/주력 업종에 역량집중 노력 부족 그동안 대기업들이 분사 등을 통해 나름대로 구조조정을 해왔다.그러나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주력업종 중심으로 기업역량을 집중하려는 노력은 부족했다.IMF파고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튼튼한 재무구조를 갖춘 초일류기업으로의 성장이 절실하다. 금융권은 재무구조 개선계획이 희박하거나 구조조정 이행실적이 저조한 경우에는 여신 특별약정을 맺을 계획이다.이를 통해 부실기업은 퇴출되고 경쟁력 있는 기업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다.금융권은 5대 계열의 사업구조조정 세부계획을 세워 12월 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林暎宰 KDI 연구위원/6대 그룹이하의 신속성 배워야 정부가 추진 중인 재벌개혁 방안은 대체적으로 잘 짜였다.예정대로 시행돼야 한다.정부에 너무 조급하다며 시기를 늦춰줄 것을 요청하는 재벌의 주장은 납득이 안된다.6대 그룹 이하의 구조조정이 신속히 이루어진 것을 봐라.총수의 의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대통령이 24일 금융기관을 통해 구조조정의 고삐를 죄겠다고 밝힌 것을 지지한다.아직도 일부 재벌은 정부가 과연 대출중단 등을 실행에 옮길 수 있겠느냐며 ‘대마불사’를 외치고 있다.정부 의지가 확고하다면 시범케이스로 몇몇 부실 계열사를 퇴출시켜 경각심을 일깨우는 방법도 생각해볼 만하다.
  • 구조조정 현주소와 문제점

    ◎빅딜·계열사 잘라내기 시늉만 자산 매각 등 6∼30대그룹보다 미흡 5대 그룹의 구조조정은 한마디로 ‘시늉’이다. 6대 이하 그룹과 비교해보면 극명해진다.5대 그룹의 차입금대비 구조조정 이행실적(자산매각금액 등) 비율은 5.5%로 6∼30대 그룹(11.6%)의 절반에도 못미친다. 金大中 대통령이 24일 “지지부진한 5대 그룹 개혁을 금융기관이 책임지고 연말까지 반드시 해결하라”고 강도높게 촉구한 것도 이제 재벌 스스로에게 구조개혁을 맡길 때가 지났다고 판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부실을 떼어 내 주력업종 중심으로 사업역량을 집중시키려는 각오와 노력이 매우 부족하다는 게 청와대와 금융당국의 시각이다.청와대 관계자는 “5대 그룹이 7개 업종을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 구성 등에 시간을 허비하는 바람에 구조조정의 큰 틀이 틀어져 버렸다”고 말했다. 당초 정부는 이달 15일까지 주채권은행별로 5대 그룹의 구조조정안을 마련한 뒤 다음달 15일까지 재무구조개선약정을 맺는다는 계획이었으나 이 일정도 물건너갔다. ●빅딜만으로 면피안된다 5대 그룹은 7개 구조조정 대상업종의 경영권주체 선정으로 시간을 끌면서 일부 부실계열사 정리나 사업부문의 분사화,이(異)업종간 상호지급보증 해소 등으로 구조조정을 적당히 모면해 왔다.그룹별로 3∼5개 핵심사업 위주로 재편해 부채비율을 낮추고 국제경쟁력을 갖춰야 외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데 이와는 정반대로 움직여왔다.가장 핵심적인 반도체 구조조정만해도 현대와 LG그룹간에 이견이 커 제3의 평가기간을 선정하는데 만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 ●부실기업정리에 소극적이다 5대 그룹 부실계열사 정리도 지난 6월 20개 계열사가 퇴출된 이후 이렇다 할 진전이 없다.5대 그룹 주채권은행들이 금감위의 압박에 못이겨 4∼6개의 부실계열사를 추가로 선정,정리계획을 해당 그룹과 협의하고 있는 정도다. 스스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팔다리(계열사)를 자르고 경영권을 포기하는 등 피눈물나는 구조조정을 벌이고 있는 6대 이하 그룹에 비해서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천문학적 부채현황/차입금 119조원… 30대 그룹 전체액수의 61% 5대 그룹은 그야말로 ‘천문학적’ 수치의 부채를 떠안고 있다. 우선 금융권에서 빌린 돈(대출금)은 지난 6월말 현재 제 1금융권 40조4,545억원,제 2금융권 25조5,016억원 등 65조9,561억원이다.여기에 회사채 발행 53조5,804억원을 더하면 총 차입금은 119조5,365억원에 달한다.30대 그룹 전체 차입금(195조1,199억원)의 61.3%에 이르는 수치다. 그룹별로는 현대가 32조6억원으로 가장 많고,삼성은 27조2,461억원,대우 28조9,731억원,LG 20조9,255억원,SK 10조3,912억원 등이다. 차입금 규모는 해마다 느는 추세다.96년말 79조3,986억원에서 97년 말 118조9,278억원으로 1년새 50% 가까이 폭증했다.올들어서도 6월말 현재까지 6,087억원이 늘었다. 6∼30대 그룹이 96년말 63조2,459억원에서 97년말 77조8,192억원으로 23% 늘었다가 6월말 현재 75조5,834억원으로 2.9% 줄인 것과 대조적이다. 5대 그룹의 자금독식이 여전한 셈이다.
  • “5대 재벌 개혁 연말까지 금융기관 책임지고 완수”

    ◎김 대통령,금융인 초청 오찬서 강조 金大中 대통령은 24일 “5대 재벌이 자기 이익만을 생각한다면 우리 경제가 무너진다”면서 “연말까지는 반드시 구조조정을 해야하고 5대재벌도 정부와 한 5가지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이날 낮 柳時烈 제일은행장·金正泰 주택은행장 등 금융인 133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면서 “정말로 단호한 결심으로 내가 대통령으로 있는 한 5대 재벌의 개혁을 늦추거나 봐주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金대통령은 그러나 “5대 재벌은 우리 경제가 여기까지 발전한 데 공이 크지만 이렇게 잘못된 데 대한 책임도 크고,한보대출 문제에서 보여주듯 은행의 책임도 크다”고 재벌의 폐해를 지적하고 “5대 재벌은 경쟁력 있는 것만 남기고 나머지는 퇴출,정리해야 한다”고 강조,재벌의 주력기업 재편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한국 개혁의 성패는 5대 재벌의 개혁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고 “5대 재벌 개혁을 금융기관이 책임지고 연말까지 반드시해줘야한다”고 주문했다. 또 “정부는 기업을 감독할 권한이 없고,은행에 대해서도 인사·대출에 간여하지 않겠지만 은행의 건전성에 대한 감독은 정부의 의무이자 권한”이라고 지적한 뒤 “금융기관들이 권한을 갖고 5대 재벌들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부실기업을 퇴출시키고 경쟁력있는 기업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金대통령은 “국민의 정부 아래서는 과거와 같은 관치금융,정경유착,부정부패가 절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5대 재벌의 개혁이 철저히 이뤄져야 다른 개도국과 차별성을 확보,우리나라에 투자가 몰려오고 살아남을 수 있으나 그렇지 않으면 국민의 분노와 제2의 외환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은행이 대출해주는 것은 더이상 시혜가 아니며,중소기업 대출은 하나의 애국”이라면서 “과거에는 대기업에만 자금을 주고,자리에 앉아 부동산 등기를 보고 대출을 했으나 이제는 직접 찾아가 신용있는 중소기업을 발굴,돈을 많이 줘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변철환 변호사 ‘쉽고 간단하고 빨리 처리되는 소액재판’ 출간

    ◎2,000만원 이하 돈 빌려주고 받기 힘들때 소액재판 하세요/법원 비치된 양식따라 소정 작성/접수 즉시 재판일 지정/재판 1회로 종결… 대리소송도 가능 상대방 태도를 보니 선선히 돈을 돌려받기는 틀렸고 소송을 하자니 절차가 복잡할 것같아 제대로 해낼지 겁부터 난다. 이래저래 속이 타지만 그렇다고 돈을 포기할 수는 없다. 이럴 때 소송가액이 2,000만원이하면 소액재판에 의지,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소액재판은 절차가 쉽고 간단해 법률지식이 없는 보통사람도 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쉽고 간단하고 빨리 처리되는 소액재판’(보고싶은 책)이란 책을 펴낸 변철환 변호사는 “소송절차만 제대로 이행하고 필요한 증거만 갖추었다면 법정출석 한번에 판결을 받는다”고 했다. 소송이 길어지는 까닭이 사실관계가 복잡한 데도 원인이 있지만 당사자들이 필요한 절차를 제때에 이행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서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변환철 변호사의 도움말로 소액재판의 특징과 주의할 점을 알아본다. ▷특징◁ 심리절차가 간편하고 신속하다. 소장을 접수하면 즉시 재판기일을 지정해준다. 대개 4주 뒤로 정해진다. 재판도 제1회 변론기일로 절차를 종결하고 판결까지 선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제대로 된 증거가 없을 때를 대비하여 재판장은 언제든지 소송 당사자를 심문하여 증거로 삼을 수 있다. 대리소송도 가능해 배우자,직계혈족,형제자매,호주는 호적등본이나 주민등록등본으로 당사자와의 관계를 증명하면 법원허가 없이도 소송대리인이 될 수 있다. ▷소장쓰기◁ 법원에 비치된 소장양식의 빈칸을 채우기만 하면 된다. 이마저도 어려운 사람은 말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법원사무관 등 담당법원 직원에게 직접 소를 제기한다는 진술을 하고 그 내용을 설명하면 담당직원이 ‘제소조서’라는 것을 작성해주는데 이로써 소장을 대신한다. ▷주의할 점◁ 소액사건은 모두 일정액의 돈을 지급해줄 것을 청구하는 내용이다. 청구취지에는 금액과 그에 따른 이자나 지연손해금 등의 범위만 표시하면 된다. 금액은 아라비아 숫자로 표시하고 원고·피고사이에 이자약정이 있으면 청구금액에 부가하여 이를 표시한다. ▷접수는 어느 법원에◁ 원고와 피고의 주소가 다를 경우 피고 주소지를 기준으로 관할법원 민사과에 접수한다. 그러나 어음이나 수표금 소송은 채무자의 주소지 또는 그 어음·수표상의 지급지를 관할하는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여야 한다. 피고에게 보낼 소장부본도 같이 접수한다. 이때 정해진 사건번호,재판부,재판기일 및 해당 법정을 잘 기억해야 한다. 예로 소장을 접수하면 사건번호가 ‘98가소 1234호’와 같이 붙는다. 98은 소가 제기된 해당년도를 가리키는 것이고 ‘가소’라는 말은 1심법원의 소액사건을 가리키는 부호. 1234호는 접수된 소액사건의 일련번호다. 이밖에도 피고의 소송준비,법정에서 주의할 점,항소를 원할 경우의 방법들을 상세하게 실었다.
  • 경희대 하룻새 130억 모금/동문등 4천명 후원금 약정(조약돌)

    경희대가 지난 20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마련한 ‘경희대 후원의 밤’ 행사에서 130억원을 모아 다른 대학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학교측은 21일 “3시간여 동안 진행된 행사에 1,200여명이 참석,50억원을 모았으며 행사장에 나오지 않은 2,700여명도 80억원을 내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金弘一·崔在昇 의원 등 동문 정치인 이외에도 李壽成 민주평통자문회의 수석부의장과 李起浩 노동부 장관 등 정·관·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1인당 평균 420만원을 냈다.
  • 대졸 인턴사원 채용시킨 대학/6개월간 1인당 월 50만원 지원

    ◎3만명 수준 내년부터 시행 앞으로 각 대학이 기업체,연구소,협회,공공기관 등과 협조해 출신대학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를 인턴사원으로 채용시킬 경우 1인당 월 50만원씩 6개월간 정부 지원금이 지급된다. 노동부는 19일 고학력자들을 위한 인턴사원제도 정착을 위해 이같은 대책을 마련,12월까지 신청을 받아 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기업체 등 인력수요처와 인턴사원 채용규모 및 운용프로그램 등에 대한 약정을 맺은 뒤 출신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가운데 인턴사원을 자체 선발해 공급하게 된다. 정부는 이런 방식으로 지원할 대졸 인턴사원 수를 3만명 수준으로 책정하고 있으나 혜택이 특정대학에 집중되지 않도록 각 대학이 선발할 수 있는 인턴사원의 규모를 졸업인원의 10% 이내로 제한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이와 함께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소기업협동중앙회 등 경제단체에서 회원사의 수요를 조사,해외인턴사원을 채용하면 1인당 월 70만원씩의 지원금을 1년간 지급해 주기로 했다.
  • 5대 그룹 채무보증 실태 조사

    ◎공정위 새달중… 3차 부당내부거래 조사도 검토 정부가 5대 그룹의 구조조정에 입체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가 국제통화기금(IMF)과의 4·4분기 정책협의에서 5대 그룹의 구조조정 일정을 못박은 데 이어 공정거래위원회와 청와대도 상호 지급보증 규모 등 실태파악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다음달중으로 5대그룹의 상호채무보증에 대한 실태 점검에 나서는 한편 이르면 연내에 5대그룹에 대한 3차 부당내부거래 조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은 17일 이같이 밝히고 “6대그룹 이하 계열사 수는 크게 감소한 반면,5대그룹은 오히려 늘어나는 등 구조조정 실적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공정위는 우선 다음달 초에 5대그룹별로 채무보증이 많은 3∼4개 계열사를 각각 선정,계열사간 채무보증 실태조사에 들어간다.기업에 대한 채무보증 실태조사는 사상 처음 실시되는 것이다. 5대그룹에 대한 부당내부거래 조사의 경우 횟수를 정하지 않고 수시로 실시한다는 원칙 아래 전 계열사의 반기보고서와 각종 공시내용을 상시 수집, 분석하기로 했다. 한편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지난주 5대 그룹의 주채권은행인 상업 한일 제일 외환 등 4개은행에 직원을 보내 기업 구조조정을 점검했다. 민정수석실은 행장 등 임원들을 직접 방문한 자리에서 빅딜의 추진현황과 빅딜에 대한 은행의 자체평가 및 문제점,신규 상호지급보증 금지 이행여부, 은행의 재벌 여신관행,재무구조개선약정 진행상황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 ‘재벌號’ 구조조정 ‘3각 波高’

    ◎“더이상 시간 없다”… 정부,전방위 압박/청와대­주채권은행 기업여신 점검 재벌 빅딜가속도 측면 채찍/재경부­상호지보 해소일정 명문화 단호한 구조조정 배수진/공정위­새달 상호지급보증 실태 파악 계좌추적권 획득 고강동 긴장 연내에 기업 구조조정의 큰 틀을 마무리짓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5대그룹의 구조조정도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금융감독위원회가 5대 그룹을 3단계에 걸쳐 소수 주력기업으로 재편하겠다는 사실상의 ‘해체방침’을 밝힌 데 이어 청와대 재정경제부 공정거래위원회등이 ‘삼각공세’를 펴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2월 중 5대 그룹별 계열사를 3개씩 총 15개를 선정,상호 지급보증의 실태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공정위가 5대 그룹 계열사를 지목해 상호지보를 조사하기는 처음이다. 연말까지 이(異)업종간 상호지보를 해소하라는 통보에 5대 그룹이 머뭇거리자 ‘재계검찰’이 나선 것이다. 물론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공정위가 ‘계좌추적권’ 획득으로 힘이 세져 이번 실태파악의 강도도 사뭇 셀 것이라는 분석이다. 부당내부거래 조사결과까지 첨부해 5대 그룹을 죄면 ‘빅딜’ 등 구조조정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지 않겠냐는 의도다. 청와대도 측면지원하고 나섰다. 지난주 민정비서관실은 5대 그룹의 주채권은행인 상업 한일 제일 외환은행을 ‘순회점검’했다. 워크아웃 등 전반적인 기업 구조조정을 살피면서 5대 그룹의 빅딜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재벌에 대한 은행의 여신관행과 재무구조개선약정 추진상황을 체크한 것은 5대 그룹 구조조정에 대한 정부측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청와대가 직접 5대 그룹의 구조조정을 점검한 것은 뜻밖의 일”이라며 “5대 그룹의 구조조정이 예상보다 미흡한 데 따른 대응조치가 아니겠냐”고 해석했다. 재정경제부도 IMF(국제통화기금)와의 4·4분기 정책협의회에서 상호지보 해소일정을 명문화하는 등 재벌의 구조조정에 무게를 실었다. 이행하지 못하면 대외신인도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음에도 굳이 IMF 프로그램에 명시한 것은 정부가 5대 그룹의 구조조정에 ‘배수의 진’을 쳤다는 뜻이다. 은행의 동일계열 여신한도 적용시기를 2000년 1월로 앞당긴 것과 50조여원에 이르는 5대 그룹의 여신한도 초과분을 1년 반이나 앞당겨 해소토록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5대 그룹이 설 땅이 점차 좁혀지고 있다.
  • 제2금융권 구조조정 ‘태풍’ 예고

    ◎IMF 4분기 협의서 관련제도 개선 강력 주문/일부증권사 퇴출·투신사 차입금 해소 압박/5대 그룹 적자 계열사 워크아웃도 명문화 은행에 이어 제 2금융권의 구조조정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IMF는 4·4분기 협의에서 종금사의 대주주 여신한도를 자기자본의 25%로 강화하는 것 이외에 증권·보험·투신 등 2금융권의 제도개선안도 강력히 요구했다. 기업 구조조정에 관여하는 IBRD(세계은행)는 5대그룹 계열사 가운데 ‘적자(赤字)기업’의 워크아웃 가능성을 명문화 했다. ▷증권사◁ 고객예탁금 전액을 사외에 별도 예치하는 규정을 내년 6월 말까지 마련토록 했다. 지금은 영업용 순자본 비율이 150%를 넘으면 30%만 별도 예치하고 나머지는 증권사가 고유계정처럼 쓰고 있다. 유동성이 부족한 일부 증권사의 퇴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투신사◁ 고객이 맡긴 신탁재산을 고유계정으로 끌어다 쓰는 연계차입금을 내년 3월 말까지 지난 9월 말 잔액의 평균 35%로 낮추도록 했다. 이를 지키지 못하면 증자 경영개선명령 등을 내리고 추가로 연계차입금을 줄이도록 하는 ‘가이드라인’도 발표키로 했다. 지난 9월 말 현재 연계차입금은 10조4,000억원에 이르며 약 4조원을 내년 3월 말까지 해소해야 한다. ▷보험사◁ 지급여력 부족비율에 따른 제재기준을 내년 3월 말까지 강화하기로 했다. 생보사의 경우 현재 비율이 0∼10%이면 증자 등 경영개선권고, 10∼20%이면 점포폐쇄 임원진 교체 등 경영개선요구,20% 이상이면 감자 합병 등 경영개선명령을 내리고 있으나 기준의 간격을 5%선으로 좁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5대그룹◁ 정부가 5대그룹의 주력기업 1∼2개를 워크아웃 하겠다는 표현을 IBRD는 광의적 표현인 ‘적자기업의 워크아웃’으로 명문화했다. 또 내년 1월중에는 5대 그룹의 빅딜을 포함 재무구조개선 약정에 반영된 내용이 제대로 이행되는지를 점검하기로 했다. IBRD는 특히 재벌의 구조조정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다면 5대그룹이 자금압박을 받아야 하는데 오히려 중소기업이 자금난을 겪고 있다며 자금편중 현상에 심한 우려감을 나타냈다.
  • 金大中 대통령 訪中­韓·中 공동성명 전문

    ◎“아시아 금융위기 극복 협력 강화”/중국,한반도 비핵화·평화체제 수립 희망/한국,安徽省 2개 사업 70억원 차관 제공/황사·산성비·황해보호 정부간 연구 강화/中 WTO 가입 지지… 2000년 ASEM 협력 1.대한민국의 金大中 대통령은 중화인민공화국 장쩌민(江澤民) 주석의 초청으로 1998년 11월11일부터 15일까지 중국을 국빈방문하여 중국 정부와 국민의 정중한 환영과 따뜻한 영접을 받았다. 2.방문기간 대한민국 金大中 대통령은 중화인민공화국 장쩌민 주석과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회담을 가졌다. 金大中 대통령은 중화인민공화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리펑(李鵬) 위원장,주룽지(朱鎔基) 국무원총리,후진타오(胡錦濤) 국가부주석과 면담하였다. 회담과 면담을 통해 양측은 한·중관계의 진일보한 발전과 공동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 및 국제문제에 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하고 광범위한 인식의 일치를 보았다. 3.한·중 양국 정상은 수교 이래 6년여 동안 양국간 선린우호 협력관계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어온 데 대해 만족을 표명하고,이러한 발전은 양국 각자의 발전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동북아를 포함한 이 지역의 안정과 번영에 기여해왔음을 평가하였다. 양국 정상은 UN헌장의 원칙과 한·중 수교 공동성명의 정신 및 수교 이래 발전해 온 양국간 선린우호 협력관계에 기초하여,미래를 바라보면서 21세기의 한·중 협력동반자관계를 구축키로 합의하였다. 4.양측은 아시아 금융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양국이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정보 교류와 경제연구기관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결정하였다. 한국측은 중국의 인민폐 환율 안정과 내수확대를 통한 경제성장 유지정책이 아시아 금융위기를 완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였다. 중국측은 앞으로도 능력범위 내에서 이러한 기여를 계속할 것임을 표명하고,동시에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광범위한 경제개혁 및 금융위기 극복과 경제회복을 위한 노력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하였다. 5.중국측은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유지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을 재천명하고,최근 남·북한 민간경제 교류에서 얻어진 긍정적인 진전을 환영하며 한반도 남·북 양측의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한반도에서의 자주적인 평화통일 실현을 지지하고,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의 목표가 하루속히 실현되기를 희망하였다. 양측은 4자회담의 추진을 통해 한반도에서 항구적인 평화체제가 점진적으로 수립되기를 희망하였다. 6.중국측은 세계에 하나의 중국만이 있으며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분임을 재천명하였다. 이에 대해 한국측은 충분한 이해와 존중을 표시하고 지금까지 실행해온 하나의 중국 입장을 견지한다고 하였다. 7.양측은 양국 지도자,정부의 각 부문,의회 및 정당간 교류를 확대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8.양측은 수교 이래 6년여 동안 이룩해온 양국간 경제·무역관계의 발전을 높이 평가하고,21세기에도 계속해서 경제·무역 협력을 확대 심화시켜 양국의 공동 번영과 이 지역의 안정 및 발전에 기여하기로 합의하였다. 양측은 양국간 ‘경제·무역 및 기술협력공동위원회’의 수석대표를 차관급으로 격상시키기로 결정하였다. 양측은 현재 양국간 무역 불균형에 대해 유의하고,이러한 무역 불균형현상을 양국간 무역확대를 통해 개선해 나가기 위하여 공동 노력하기로 결정하였다. 한국측은 한·중간 무역 확대를 위한 중국의 한국측에 대한 수출금융 제공 제의를 환영하고 동 수출금융이 양국간 무역 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였으며 중국측은 한국 정부의 조정관세 축소 방침을 환영하였다. 양측은 새로운 무역상품 발굴 및 반덤핑제도 등 무역제한조치 완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한국측은 중국의 방콕협정 가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였고 중국측은 이에 대해 사의를 표시하였다. 한국측은 양국간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중국 안후이성(安徽省)의 2개 사업에 대한 70억원(한화)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차관 제공을 금년 중 결정하기로 하였다. 양측은 금융감독 관리 부문과 금융시장 상호개방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하였다. 9.양측은 산업·과학기술·정보통신·환경·에너지·자원·농업·임업·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사회간접자본 건설,철도 등 부문에서 협력을 가일층 강화하는 데 있어 아래와 같이 인식을 같이하였다. ‘한·중 산업협력위원회’의 협력사업을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21세기 양국간 산업협력 관계를 더욱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양측은 ‘한·중 과학기술협력에 관한 협정’에 따라 양국 정부 및 민간의 과학기술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최근 홍수,가뭄,지진 등 자연재해가 양국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음을 감안하여 양측은 상술한 부문에서의 정보교류 및 조기 예보,연구조사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결정하였다. 양측은 기초과학 부문에서의 교류를 강화하고 동시에 첨단기술의 산업화 분야에서의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하였다. 정보화시대를 맞이하여 양측은 초고속 정보통신망 및 전자상거래 등 국가정보화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첨단통신기술 연구개발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하였다. 양측은 ‘한·중 환경협력협정’에 기초하여 양국 정부간 환경보호 및 환경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황사 및 산성비 등 환경오염,황해 환경보호 등 문제에 대하여 정부간 공동 조사연구를 강화해 나가고 동북아지역 협력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정하였다. 양측은 황해 환경보호를 위해 양국 유조선 사고발생시 해상오염 예방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하였다. 양측은 에너지,자원 등 부문의 공동개발 이용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한국측은 1999년 쿤밍(昆明)세계원예박람회 참가를 결정하고 중국측은 이를 환영하였다. 양측은 이를 계기로 원예 부문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양측은 한.중 시범농장을 공동으로 건립하고 농작물병충해 방지에 대하여 공동연구를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하였다. 양측은 삼림이 자연생태계에서 차지하는 중요성과 삼림의 유지와 합리적 이용이 생태환경 개선,나아가 인류생존 환경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한·중간 임업협력약정’에 기초하여 산림녹화,토사유실 방지 등 분야에서 임업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합의하였다. 양국은 ‘한·중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력을 위한 협정’에 근거하여 핵 과학기술 및 핵에너지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하였다. 한국측은 호혜의 원칙하에 중국의 사회간접자본 건설에 참가하기를 희망하였으며 중국측은 이를 환영하였다. 양측은 또한 제3국 건설 분야에서 공동진출 협력을 추진하기를 희망하였다. 양측은 ‘한·중 철도 분야 교류 및 협력약정’을 체결하였고 철도 분야에서 과학기술 교류와 교육훈련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결정하였다. 10.양측은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정부간 교류뿐 아니라 양국 국민간 상호 이해증진과 다양한 교류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였다. 양측은 양국의 각 분야에서의 문화교류 및 협력을 강화,발전시키기 위하여 한·중 양국 정부간 문화협정에 의거,‘한·중 문화공동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키로 하였다. 양측은 양국 각각의 정부수립 및 건국 50주년을 기념하여 금년과 내년에 각종 행사를 개최키로하고 양국 정부는 이를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하였다. 양측은 1998년 체결된 ‘교육교류약정’을 기초로 교육 및 학술 부문의 교류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측은 양국 관광 분야의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도록 장려하고 양국 관광업계의 발전을 공동으로 촉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측은 양국의 각급 지방정부간 자매결연 등 방식을 통해 경제,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양측은 양국이 ‘한·중 형사사법공조조약’,‘한·중 사증발급 절차 간소화 및 복수사증 발급에 관한 협정’ 및 ‘한·중 양국 정부간 청소년 교류 양해각서’등 문서에 서명하고 어업협정을 가서명한 데 대해 환영을 표시하고 상술한 문서가 양국관계 발전과 양국간 교류 및 협력의 확대에 기여하기를 희망하였다. 11.양측은 핵무기 확산 방지와 핵에너지의 평화적 이용 및 생·화학무기 감축,환경,마약,테러,국제조직 범죄 등 국제문제에 있어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였다. 한국측은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조기 가입을 지지하는 입장을 재천명하였으며 양측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및 UN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2000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12.양측은 金大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순조롭게 이뤄져 성공을 거두었다고 평가하였다. 金大中 대통령은 중국측의 따뜻한 환대에 대해 사의를 표시하고 장쩌민 주석이 편리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해주도록 초청하였다. 장쩌민 주석은 이에 대해 사의를 표시하고 동 방한 초청을 흔쾌히 수락하였다. □34개 협력사업 ▲아시아경제위기 극복 ­정보교류,경제연구기관간 협력 ▲고위인사 교류 확대 ­양국지도자,정부 각부문,의회,정당간 교류 ▲경제통상분야 협력 ­한중경제공동위 수석대표 차관급 격상 ­중국,對韓수출금융 제공,한국,對中조정관세 축소 방침 ­무역상품 발굴,부역제한조치 완화를 위한 협력 ­중국의 방콕협정 가입 지지 ­한국,對中 대회협력기금 차관 연내 제공 연내 결정 ­금융감독관리 부문과 금융시장상호개방 분야에서 협력 ▲산업·과학기술·정보통신·환경·에너지·자원·농업·임업·원자력의 평화적 이용·SOC건설·철도분야 협력 ­한중산업협력위 활성화 ­양국정부 및 민간의 과학기술협력 강화 ­에너지,자원의 공동개발,이용분야 협력 ­99년 昆明 세계원예박람회 참가 및 원예부문 교류,협력 ­한중 시범농장 공동건립,농작물 병충해 방지 공동연구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협력 ­기초과학 및 첨단기술의 산업화 분야 협력 ­초고속 정보통신망 등 정보통신 분야 협력 ­환경오염,황해환경 공동조사 등 환경협력 ­임업협력 강화 ­핵 과학기술 및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한국의 중국내 SOC건설 참여,제3국 건설 분야 공동진출 ­한중 철도분야 교류협력 약정 체결 ▲문화·예술·교육·학술·관광·청소년·유학생 교류·사법협력,각종조약,협정 체결 ­한중 문화공동위의 정기개최 ­양국 각각의 정부수립 50주년 행사 개최 지원 ­교육학술분야 교류협력 ­관광분야 교류협력 ­지방정부간 협력 ­한중 형사사법 공조조약 서명 ­한중 사증발급 절차 간소화,복수사증 발급 협정 체결 ­한중 양국 정부간 청소년 교류 양해각사 서명 ­어업협정 가서명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핵무기 확산방치,생화학무기 감축 등 국제무역 협력 ­중국의 WTO 조기 가입지지 재천명 ­APEC,ASEM,ARF,UN 등에서의 협력 강화 ­2000년 제3차 ASEM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 韓·中‘협력 동반자관계’로/金 대통령,세계경제회복 中 역할 강조

    ◎양국정상회담 교류 확대 12개항 공동성명 합의/강택민 주석,햇볕정책·금강산사업 지지 【베이징 양승현 특파원】 金大中 대통령과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은 12일 양국관계를 지금까지의 선린우호관계에서 한단계 높여 ‘21세기의 협력동반자관계’로 설정키로 합의했다. 金대통령과 장주석은 이날 오전 2시간 반동안 베이징(北京)인민대회당에서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잇따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고 林東源 외교안보수석이 밝혔다.한.중 양국은 두 정상이 서명 교환한 공동성명을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12개항으로 구성된 공동성명에는 ▲양국 정상을 포함한 정부 의회 정당간 교류확대 강화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정보교류와 연구기관간 협력강화 ▲양국간 무역확대를 통한 무역불균형 시정 및 한국의 중국에 대한 조정관세 축소 ▲한국의 중국에 대한 차관 한화 70억원 제공 ▲중국의 사회간접자본 건설사업에 한국의 적극적인 참여 등 34개항의 구체적인 협력사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金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의 국가이익및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양국관계의 격상 필요성을 밝혔으며,장주석은 이에 동의하면서 “먼 미래를 바라보면서 동반자관계 설정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남북관계와 관련,자신의 대북정책을 설명하면서 북한도 4자회담에서 전진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으며,장주석은 한국의 노력을 평가하면서 “한국이 미.북관계 개선을 지지하는 것은 아주 잘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장주석은 특히 북한에 들어가는 바람이 따뜻한 바람이 아니라 찬 바람일 경우 북한은 옷을 더 여미게 될 것이라며 북한에 대해서는 인내심을 갖고 자극하지 않으면서 너그러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장주석은 한국의 선양(瀋陽)영사사무소 개설문제와 관련,양국의 관계부처가 협의해서 처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세계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고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조기 가입과 유엔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의 역내 개도국간 관세인하 혜택을 받게 되는 ‘방콕협정’ 가입을 지지한다고밝혔다. 한편 정상회담 후 洪淳瑛 외교통상부 장관과 탕자쉬앤(唐家璇) 중국 외교부장은 두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형사사법공조조약,복수사증협정 및 청소년교류양해각서에 각각 서명했으며 李廷武 건교장관은 푸즈환 중국 철도부장과 양국간 건설교통부문 협력을 위한 한중철도교류협력약정에 서명했다.
  • 金大中 대통령 訪中­정상회담 성과

    ◎한­중 본격 ‘협력교류시대’ 열었다/정치·안보 등 모든 분야 ‘동반자관계’로 격상/대북 포용정책 지지 확보 한반도평화 버팀목 강화 【베이징 梁承賢 특파원】 金大中 대통령과 장쩌민(江澤民) 중국국가주석간 정상회담의 성과는 한·중 관계를 선린 우호관계에서 한차원 높은 협력동반자로 설정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이를 위해 두나라는 아시아 경제위기 극복 등 12개항 34개의 구체적인 협력계획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지난 96년 중국과 러시아간 합의한 공동성명 이후 처음이라는 林東源 외교안보수석의 설명으로 볼 때 공동성명 자체도 상당한 외교적 의미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이번 공동성명은 두나라간 전반적인 현안을 망라하고 있다.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안정을 위한 협력에서 부터 타이완문제,원자력·철도·농업·임업은 물론 국방장관급 군인사교류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고 광범위하다.이제껏 경제분야에 치중해 있던 두나라간 교류협력이 전방위 체제로 변화하기 시작했다는 실질적인 증거다. 이는 두나라가 21세기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데 서로 필요한 ‘동반자’라는 인식이 바탕이 됐다.이날 정상회담에서 金대통령이 “협력 동반자관계가 공동 이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부분이나,장주석이 “먼 미래를 바라보면서 동반자관계를 설정하는데 노력하자”고 요청한 대목도 이를 반증한다. 양국이 이날 형사사법 공조조약과 사증발급절차 간소화 및 복수사증의 발급에 관한 협정,청소년 양해각서 등 4개 약정에 서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한반도 평화정착과 동북아 지역의 안정 및 번영은 개혁·개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으로서는 필수적인 전제조건이다.金대통령은 우리의 대북(對北)포용정책을 고리로 집요하게 파고들었고,장주석도 이에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북한과 동맹인 중국의 처지를 감안할 때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대목이다.한 관계자도 “수교 6년만에 두나라가 대화채널과 협력체제를 구축한 것은 향후 발전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단초”라고 지적했다. 어쨌든 두나라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21세기 한·중관계를 총괄할 구체적 협력관계 계획의‘대장전’을 만들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또 양자 차원을 넘어 핵·군축·마약 등 범세계적인 문제와 방콕협정,WTO,UN 등 국제기구까지 협력을 확대했다. 그러나 이것이 한·중 동맹관계의 구축을 의미하지도,또 중국이 대(對)한반도 정책의 변화를 완전히 천명하는 것도 아니어서 여전히 극복해야 할 외교적 과제가 산적해 있다.즉 한반도 주변 4강과의 외교적 조화가 앞으로 성패를 가르는 최대 관건인 셈이다. ◎‘협력 동반자관계’란/‘선린우호’보다 한차원 높아/중 국가관계 단계중 3번째 【베이징 梁承賢 특파원】 한·중 정상이 12일 합의한 ‘21세기의 한·중 협력 동반자 관계’는 많은 산고(産苦) 끝에 탄생했다.중국이 북한과의 전통적 관계를 의식,양국이 동반자 관계 설정에서 부터 공동선언문 발표 형식에 이르기까지 쉽게 합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통상 국가간 양자관계를 ▲혈맹 ▲전통적 우호협력 ▲동반자 ▲선린우호 ▲단순 수교 등 5단계로 나누고 있다는 게 주중 대사관 관계자들의 분석이다.대국적인 면모를 과시하려는 중국 특유의 외교적 수사(修辭)인 셈이다.동반자관계를 설정한 만큼 한·중 관계는 이전의 선린우호협력관계보다는 한 단계 발전한 것만은 확실하다. 하지만 동반자관계의 앞에 따라붙는 형용사 때문에 양국은 밀고 당기는 협상을 벌여야 했다. 당초 우리는 경제분야에 치우친 양국관계를 정치·안보·문화분야로 확대시키자는 의미에서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주장했다.반면 중국은 포괄적이란 용어가 군사·안보협력의 강화를 암시하고 있어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면서 ‘선린우호협력적 동반자관계’를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명백한 동반자관계가 아닌,선린우호와 동반자관계의 중간으로 비치기 쉽다는 게 우리측의 판단이었다.양국이 평행선을 달리자 한국은 형용사 없는 ‘동반자관계’를 다시 타협안으로 제시했으나 중국은 이에 대해서도 반대,결국 양국 주장의 가운데 점인 ‘협력 동반자관계’로 낙착됐다. 북한과 양자관계의 최고단계인 ‘혈맹관계’를 맺었던 중국은 한·중수교이후 수준을 한 단계 내려 ‘전통적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또 최근 초강대국인 미국과 러시아와는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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