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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외환銀과 거래 사실상 종결”

    금융채권단과의 재무구조개선 약정 체결을 거부하며 주채권은행 변경을 요구해 온 현대그룹이 외환은행의 대출금을 추가 상환하며 채권단을 압박했다. 현대그룹은 계열사인 현대엘리베이터가 오는 12월 만기가 돌아오는 외환은행 차입금 350억원을 지난달 30일 조기 상환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현대상선은 지난 6월28일 외환은행 대출금 400억원을 미리 상환했다. 이로써 현대그룹은 올해 만기가 되는 총 750억원의 외환은행 차입금을 모두 갚았다. 이에 따라 현대는 7개 금융기관으로부터 신디케이트론 형식으로 빌린 선박금융 700여억원과 내년 1분기에 만기가 되는 외화운영 차입금 200여억원만 남게 됐다. 그룹 관계자는 “신디케이트론은 외환은행에 단독상환이 불가능하고, 외화운영 차입금은 얼마 되지 않아 그룹과 외환은행의 거래는 사실상 완료됐다.”면서 “외환은행은 주채권은행 자격을 상실했으므로 주채권 은행 변경과 상반기 실적으로 재무평가를 다시 받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현대 측으로선 앞으로 외환은행과 모든 거래를 하지 않겠다는 뜻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외환은행 측은 “차입금 1650억원 가운데 절반도 안 갚은 것”이라면서 “아직 여신이 900억원 남아 있다. 여신의 일부라도 남아 있으면 채권은행의 지위는 유지된다.”면서 주채권은행 변경 요구를 거절했다. 윤설영·오달란기자 snow0@seoul.co.kr
  • KT 쿡허브, 스마트홈 기반 ‘홈게이트웨이’로 진화한다

    KT 쿡허브, 스마트홈 기반 ‘홈게이트웨이’로 진화한다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KT는 오는 2일 속도와 커버리지가 개선된 AP(Access Point) ‘쿡허브’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쿡허브’는 802.11n 기술과 Dual 안테나를 채택해 기존 AP 보다 3배 빠른 최대 150Mbps에 속도와 넓어진 도달거리를 제공하는 등 기능을 향상시켰다. 이에 따라 가정에서는 KT 프리미엄 와이파이 서비스 ‘olleh Wi-Fi Zone’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 ‘쿡허브’는 스마트폰, PC, 인터넷전화 등 유무선 단말기로 편리하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으며 쿡TV, 스마트폰, 쿡인터넷전화 등 유무선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쿡허브’는 프랑스 1대 통신사 France Telecom(FT)의 외형 디자인 채택과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의 패턴디자인을 채택해 IT기기 같은 느낌이 들지 않도록 디자인을 보강했다. 또한 듀얼 안테나를 내장형으로 설계함해 감각적인 집안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과도 잘 어울리도록 디자인했다. 송영희 KT 홈고객전략본부장은 “‘쿡허브’를 통해 외부에서 집안의 PC를 원격으로 부팅할 수 있고 자녀를 위한 PC 사용시간도 원격 조절 가능하다.”면서 “집안에 있는 단말의 콘텐츠를 외부에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이용해 공유 및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내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KT가 향후 ‘쿡허브’를 통해 스마트홈의 기반이 되는 ‘홈게이트웨이’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한편 ‘쿡허브’ 쿡인터넷 이용자는 월 1500원의 임대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2년이 지나면 무상임대로 전환된다. 쿡인터넷전화 가입자는 2년 약정시 ‘쿡허브’를 무상으로 임대할 수 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대기업·中企 상생 어렵네

    대기업·中企 상생 어렵네

    정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대책들을 추진 중이지만 이미 시행되고 있는 것들 중에도 제대로 안 되는 게 많아 좀더 실질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융권이 대기업과 연계한 중소기업 저리 대출 상품은 구색 갖추기에 그치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을 위한 납품단가 협의 시스템의 개선안 마련도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지식경제부가 주관해 시중은행과 포스코 등 9개 대기업이 참여한 ‘대기업 상생보증대출’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출된 금액이 당초 예정액의 2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상생보증대출’은 대기업과 은행이 매칭 방식으로 신용보증기금에 최대 679억원을 출연하고, 출연금의 16.5배인 1조 1204억원 범위 내에서 유망한 협력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상품이었다. 금융권에서는 우리·신한·기업·외환은행이 참여했고 기업에서는 포스코·현대자동차·하이닉스반도체·삼성전자·대우조선해양·두산인프라코어·석유화학협회·LG디스플레이·르노삼성자동차 등 9개 업체가 참여했다. 지난해 2월 1차, 5월 2차로 대출을 시행했지만 실제 대출된 금액은 2841억원이었다. 개별 은행에도 대기업 협력기업 상생대출이 있지만 지원 실적은 미미하다. 상생협력 대출은 대기업이 거액의 예금을 유치하면서 예금금리를 포기하는 대신 중소기업에 싼 이자로 대출을 해주는 상품이다. A은행의 경우 이 상품을 통해 135개 기업이 1926개 협력업체에 지원을 해줬는데 출시 4년여가 지난 현재 잔액은 대출약정액의 65%가량에 불과하다. 이 은행 관계자는 “금융위기 이후 대출잔액이 4조원까지 간 적이 있지만 최근 주춤해진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B은행도 “대출 약정액에 비해 실제로 대출된 실적은 절반 미만”이라면서 “은행 입장에서도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하는 것일 뿐 많은 이윤이 남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중소기업 간 상생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도 진통이 따르고 있다. 특히 납품단가 협의 시스템의 개선안을 놓고 관련 부처 간 의견차가 뚜렷하다. 중소기업청은 업종별 조합 등 특정단체가 개별 협력사 대신 대기업과 납품단가 협상을 벌일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의 도입을 검토 중이다. 협력 중소기업이 실명을 드러내 놓고 원청업체와 협상을 벌이면 당당하게 단가 인상 요구를 하기 어려운 만큼 제3의 단체가 대신 협상 테이블에 나올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하도급법 관련 주무 부처인 공정거래위원회는 중기청의 아이디어에 반대하고 있다. 납품단가 협상에 조합 등이 나서면 담합 우려가 커진다는 이유 때문이다. 협력사별로 납품단가 인상 요구 수준이 다른데 대표 단체가 나서 대기업과 협상을 벌이면 납품단가 담합이 이뤄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대신 공정위는 협력업체가 납품단가를 조정하고 싶을 때 원청업체와 협상 없이 즉시 하도급분쟁조정협의회에 단가조정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패스트트랙’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김민희·유대근기자 haru@seoul.co.kr
  • 금호석화 김성채대표이사 선임

    금호석유화학은 29일 이사회를 열어 김성채 경영담당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6월 체결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약정서’ 이행을 위해 박찬구 대표이사 회장, 이서형 대표이사 사장, 김 대표이사 사장 ‘3인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했다. 박 회장과 이 사장은 대주주 사전협의 사항 등을 결정할 때 참여하고, 김 사장은 협의 사항 이외의 일상적 경영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현대그룹 대출 만기연장 중단

    재무구조 개선 약정 체결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여온 채권은행단과 현대그룹이 마침내 정면 충돌했다. 채권단은 8월부터 돌아오는 현대그룹의 대출 만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의했고, 현대그룹은 채권단에 가능한 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외환은행 등 현대그룹 채권단은 채권은행협의회 소속 13개 채권금융기관들로부터 현대그룹 대출 만기 연장중단에 대한 서면 동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채권단의 재무개선약정 체결 요구에 현대그룹이 이날까지도 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채권단은 이달 8일 1차 조치로 신규 신용공여를 중단한 바 있다. 현대그룹은 이에 따라 다음 달 2일부터 13개 채권 금융기관 대출 만기가 돌아오면 바로 갚아야 한다. 현대그룹이 올해 안에 막아야 하는 대출규모는 4000억~5000억원, 다음 달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의 규모는 약 10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의 조치에 현대그룹도 다시 강수를 뒀다. 현대그룹은 채권단의 결의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외환은행과 채권은행들이 공동으로 취한 제재조치에 대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채권단의 집단행동을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로 규정, ▲공정위에 채권단을 제소하고 ▲법원에 채권단 제재조치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한편 ▲제재조치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재무구조 개선 약정이 협조의무가 없는 사적 계약에 불과한데도 이를 지연한다고 해서 채권단이 극단적인 제재를 내리는 것은 과도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양측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해결의 실마리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채권단은 현대그룹의 법적 조치에 꿈쩍도 않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채권은행 협의회는 이미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유권해석을 받아 아무 문제 될 것이 없다.”면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룹도 보유하고 있는 현금 유동성이 1조 2000억~1조 4000억원가량 되기 때문에 만기 연장을 못 하더라도 당장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대외 신용도 하락은 불가피하다. 현대그룹 관계자도 “금융권이 대출 연장을 전면 거부할 경우 끝까지 버틸 수 있는 기업은 없다.”면서 “어떻게든 방법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이 한 치의 양보도 않는 상황에서 결국 법원조치 등의 강제력 있는 중재수단이 나와야 사태는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그룹은 다음주 중으로 법원에 채권단의 제재조치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다. 법원의 판결이 나오기까지는 약 한 달이 걸리는데 그동안 채권단의 제재조치는 일단 정지된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초기에 협의를 통해 잘 마무리될 줄 알았는데 시간이 너무 지연되고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윤설영·오달란기자 snow0@seoul.co.kr
  • [데스크 시각] 우량기업과 불량기업 사이/박건승 산업부장·부국장급

    [데스크 시각] 우량기업과 불량기업 사이/박건승 산업부장·부국장급

    기업과 은행은 서로 친구가 되기 어렵다. 정(情)보다 계산(돈)이 먼저여서 언제든지 안면을 확 바꿀 수 있다. 그렇다고 한국 경제계에 반세기 가까이 동고동락해온 기업과 은행의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현대그룹과 외환은행이 그렇다. 1967년 첫 인연을 맺은 이후 서로 죽이 맞아 좋아했고, 때로는 계산을 앞세워 약간씩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 재계 사람들은 둘 사이의 ‘43년 애증관계’를 두고 미운 정 고운 정 다 든 부부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얘기한다. 서로에게 둘은 버팀목 같은 존재였던 것이다. 그런 현대그룹과 외환은행이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둘러싸고 파경 위기에 몰린 것을 보면서 씁쓸함을 지울 수 없다. 현대그룹은 약정체결 대상에 오른 이후 주채권은행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고, 외환은행 등 채권단은 현대 측에 신규 대출 중단을 통보한 데 이어 오늘이나 내일쯤 추가로 대출만기 연장 중단을 결정할 것이라고 한다. 양쪽 모두 갈 데까지 가보자는 심산인 것 같다. 겉으로 보면 이번 사태의 단초를 제공한 쪽은 현대그룹일 수 있다. 어쨌든, 현대그룹의 최대 계열사인 현대상선이 세계 경기침체 여파로 지난해 5700억여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284%의 부채비율을 기록함으로써 재무구조개선 약정의 빌미를 준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재무구조개선 약정제도가 안고 있는 모순과 문제점 때문이다. 우선 재무약정제도가 지금의 경제상황에 부합하는지부터 따져봐야 한다. 재무약정제도는 그룹 단위로 재무구조를 평가해 소속 계열사들을 구조조정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지금처럼 계열사 간 상호지급보증이나 내부거래가 엄격히 금지되는 상황에서 그룹 계열사를 하나의 기업집단으로 묶어 관리하는 것은 설득력을 얻기 힘들다. 계열사 입장에서 그룹이 재무약정 대상이 된다는 것은 곧 자사가 자금조달 비용면에서 부정적 영향을 연대적으로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상 법에서 금지한 연좌제가 재무약정제도의 근간이 되고 있는 셈이다. 이렇다 보니 현대상선의 경우 여신규모 500억원 이상의 개별기업에 이뤄지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상의 신용평가에서는 우량기업으로 인정받은 반면, 그룹 계열사를 하나로 묶어 평가하는 재무개선 약정제도에서는 불량기업이라는 딱지가 붙었다. 하나의 기업이 평가 잣대에 따라 우량기업이 될 수도 있고, 불량기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은 대단한 모순이다. 재무개선 약정제도가 업종 특성을 무시한 채 획일적으로 운용되는 것도 문제다. 해운업이나 항공업은 업종 특성상 대규모 투자가 필요해 부채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 특히 해운사는 일반적으로 자기자본 20%에 나머지는 장기금융으로 자금을 조달한다. 이 배들이 인도되는 순간 해당 기업에는 부채로 잡힌다. 필수적 투자가 곧 부채가 되는 셈이다. 과거 실적을 잣대로 불량기업, 우량기업을 재단하는 방식도 바뀌어야 한다. 한진해운은 올 1분기 흑자로 돌아선 데 이어 2분기에는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지난해 하반기 채권단과 맺은 재무개선 약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적자를 냈던 현대상선은 올 1분기 116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데 이어 2분기에도 1500억원이 넘는 이익을 올렸지만 채권단은 지난해 실적을 갖고 재무개선 약정을 맺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채권단이 영업실적 추이와 전망 등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비재무적 항목들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탓이다. 이번 갈등 사태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현재의 재무개선 약정제도에서는 채권단이나 해당기업, 금융당국 모두가 패자일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재무개선 약정제도를 하루라도 빨리 수술대에 올려야 하는 이유다. 그렇지 않으면 재무개선 약정제도는 획일화된 기준에 모든 것을 고집스럽게 꿰맞추려는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와 같은 존재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ksp@seoul.co.kr
  • LG U+, 10일 동안 초고속 와이파이 ‘3만대 돌파’ 알려~

    LG U+, 10일 동안 초고속 와이파이 ‘3만대 돌파’ 알려~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LG U+는 100Mbps급 초고속 와이파이 ‘U+ Wi-Fi100’ 출시 10일 만에 3만여대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6일 출시한 기존 AP보다 속도품질과 커버리지, 보안, 관리 등이 대폭 강화된 802.11n 방식의 초고속 무선랜 ‘U+ Wi-Fi100’ 서비스는 이후 하루 2,200~4,200여대의 신청으로 26일 오전 집계 결과 30,250여대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LG U+측은 ‘U+ Wi-Fi100’이 기존의 802.11b/g 방식의 AP대비 2.5배 이상 빠른 100Mbps급 업·다운로드 속도의 서비스가 가능하며 수신가능지역도 100M까지 확대돼 PC 외에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보유한 고객에게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U+ Wi-Fi100’의 서비스 이용료는 초고속인터넷(U+인터넷)과 인터넷전화(U+070)를 함께 쓰는 경우 3년 약정 기준으로 월 1,500원에 제공하며 3년 이후에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초고속인터넷만 이용시 월 2,500원이다. 특히 ‘U+ Wi-Fi100’ 서비스 신청시 기사 방문을 통한 설치 및 유·무선 장애 점검 등은 물론 디지털기기의 사용 환경을 위한 최적화 된 유무선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G U+측은 최근 하루 4,000여대 이상 꾸준히 신청하고 있어 휴가 및 장마가 끝나는 8월 중순 이후부터는 ‘U+ Wi-Fi100’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KT, 글로벌시장 사회공헌활동 확대 ‘약정 체결’

    KT, 글로벌시장 사회공헌활동 확대 ‘약정 체결’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KT는 지난 23일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과 공공민관파트너쉽(Public Private Partnership, 이하 PPP) 사업 약정을 체결했다. KT는 이번 민관협력사업 약정 체결로 아프리카 르완다 내 교육 환경 개선 사업과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내 인터넷 교육 및 훈련 지원 사업에 나서게 된다. 르완다 정부는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 중으로 KT는 KOICA와 함께 내년 1월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약 40km 떨어진 카모이 지역에 초등학교를 건립할 예정이다. 카모이 지역은 지역 내에 초등학교가 건립되지 않아 10km 이상 걸어서 학교에 다니고 있는 실정이다. 학교가 건립될 시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적극적인 IT 진흥정책을 펼치고 교육, 의료, 세무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IT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KT는 KOICA와 이런 수요에 맞춰 수도 타슈켄트에 인터넷 교육센터를 설립해 현지인들에게 무료로 인터넷 및 PC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2010년 8월 중 전문가를 선발해 9월부터 교육서비스를 시작한다. KT는 르완다에서 백본망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며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인터넷서비스와 전용회선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스트텔레콤(East Telecom)과 와이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퍼아이맥스(Super iMax)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김한석 KT 글로벌사업본부 부사장은 “르완다 및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한국의 IT발전을 모델로 삼아 한국과의 협력관계 확대를 중요한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향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원호 KOICA 이사는 “개발도상국의 빈곤 완화 및 복지증진을 위한 민관협력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대외원조사업의 취지를 달성하고 국내 기업의 개발도상국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좋은 예”라고 평가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PF대출 무엇이 문제

    23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과정의 금품수수 문제로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한 우리은행은 관련 직원의 개인적인 비리로 보면서도 경찰 수사가 확대될지 여부에 신경을 곧두세우고 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금융감독원 정기검사에서 우리은행 신탁사업단 직원들이 2002년 6월부터 6년간 PF 시행사가 발행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에 대해 4조 2335억원가량(49건)을 부당하게 지급보증해 준 것이 적발됐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당시 부동산금융팀장인 천모(45)씨 등 2명을 검찰에 형사고발했다. 경찰은 이 연장선상에서 천씨의 금품수수 정황을 파악하고 압수수색에 나섰다. 천씨는 현재 우리은행을 그만두고 부동산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상호저축은행에 이어 시중은행까지로 번진 PF대출은 특이한 구조를 갖고 있다. PF사업은 대개 건물을 짓고 나서 분양을 하면서 돈이 들어오기 때문에 초기에 공사대금을 마련하기가 어렵다. 이 때문에 사업자들은 대출을 받거나 ABCP를 발행한다. 이때 사업자의 신용도가 문제다. 이를 보충하기 위해 은행이 해주는 게 ‘매입약정’이다. 사업자가 부도를 내면 돈을 대신 갚아 주겠다는 약속이다. 그 대신 은행들은 PF사업자로부터 수수료를 받는다. 2002년 이후 부동산 호황기에 우리은행을 비롯한 몇몇 은행들은 경쟁적으로 매입약정을 늘려 PF 여신을 늘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금이야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PF대출이 부메랑으로 돌아왔지만 당시 대세는 PF대출이었고 천모 팀장 등은 그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였다.”고 말했다. 문제는 PF대출 과정에서 천씨가 자문수수료 명목으로 28억 6000만원의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점이다. 따라서 경찰의 수사는 천씨의 금품수수 여부는 물론 내부 공모 여부 등을 밝히는 데 초점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당시 천 팀장의 지급보증에 대해 내부에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으며 천 팀장이 돈을 받은 사실은 아무도 알지 못했다.”면서 천 팀장의 개인적인 부정행위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채권단, 현대그룹 대출만기 연장 중단할 듯

    외환은행 등 채권단이 재무구조개선약정(MOU) 체결을 거부하고 있는 현대그룹에 대한 압박 수위를 한층 높이기로 했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현대그룹 채권단 운영위원회는 다음 주 중 회의를 열어 현대그룹에 대한 추가 제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채권단은 지난 8일 현대그룹에 대해 신규 신용공여 중단을 결정한 데 이어 이번에는 대출만기 연장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 관계자는 “현대그룹이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면 제재 수위를 높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전북개발公, 혁신도시 부채로 ‘휘청’

    전북개발공사가 전북혁신도시 건설 관련 부채 증가로 금융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전북혁신도시 건설에 참여하기 위해 차입한 부채는 이자를 포함해 3158억원에 이른다. 개발공사는 이에 따른 이자로 한달에 20억원, 연간 240억원을 부담해야 한다. 더구나 개발공사는 차입금 가운데 1000억원을 2012년까지 조기상환하기로 약정돼 있어 금융부담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대해 개발공사는 2014년까지 순차적으로 갚아야 할 부채가 3158억원이나 이전기관들에 부지를 매각해 현재 3590억원의 재원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부채 상환에는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혁신도시 분양률이 가처분면적 2513만㎡ 가운데 80.1% 2014만㎡에 이르고 있어 부지매입 계약을 맺은 농촌진흥청, 지방행정연수원, 지적공사 등으로부터 분양대금을 회수할 경우 부채 조기 상환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통합되면서 LH의 이전이 아직도 확정되지 않았고 농촌진흥청의 이전도 변수를 안고 있어 혁신도시 분양대금 회수가 개발공사 부채 상환의 관건이 되고 있다. 한편 총사업비 1조 5423억원을 투입해 전주시 중동, 만성동, 상림동, 완주군 이서면 일대에 조성 중인 전북혁신도시는 현재 3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효성 조현준 형제 기소

    해외 부동산 불법 취득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준 효성그룹 사장 형제들이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함윤근)는 16일 회사돈을 빼돌려 개인 목적의 해외 부동산을 구입하는 데 사용한 조 사장을 횡령 혐의로, 조 사장의 동생인 조현상 효성그룹 전무를 외국환거래법 위반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조 사장은 2002년 2월부터 2005년 말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뉴포트코스트에서 고급 주택을 사는 등 모두 3채의 부동산을 구입하는 데에 효성그룹의 미국 법인인 효성아메리카의 공금 550만달러(약 64억원)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사장은 이를 대여금 또는 선급금 명목으로 회사에서 받아냈으며, 후에 약정된 이자와 함께 이를 모두 변제했다. 변제금은 부동산 처분금과 그간 저축한 급여, 할아버지인 고 조홍제 전 회장이 증여한 돈으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변제 여부와 상관없이 회사돈을 개인 목적의 주택 구입에 사용한 정황이 드러났으므로 횡령 혐의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조 사장은 부동산 구입 목적이 개인용도가 아닌 회사 영빈관 및 직원 연수 시설 운영 등 공적 용도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 전무는 2008년 8월 하와이 호놀룰루에 262만달러 상당의 콘도를 구입하면서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100Mbps 와이파이

    100Mbps 와이파이

    LG유플러스가 유선에 이어 무선도 초고속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LG유플러스는 15일 가정용 와이파이 중계기(AP)를 100Mbps 속도로 높인 ‘유플러스 와이파이 100’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보다 2.5배 정도 속도가 빠르고 수신 가능 지역도 50m에서 100m까지 확대됐다. 집안에서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PC나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가족이 동시에 쓸 수 있는 속도다. 이 서비스는 16일부터 제공된다. 아울러 ACN(AP 중심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개인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단말기를 오가며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유플러스 박스(U+Box)’ 서비스도 다음달에 출시한다. 이정식 LG유플러스 홈솔루션(HS) 사업본부장은 서울 남대문로 사옥에서 열린 서비스 시연회에서 “업·다운로드 100Mbps급의 초고속 와이파이 시대를 열게 됐다.”면서 “특히 유플러스 박스를 통해 홈 인터넷을 개인 인터넷으로 발전시켜 디지털 기기의 사용환경을 최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까지 전국의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핫스팟존 1만 1000여곳을 구축하고 2012년까지 5만여곳을 세우기로 했다. 2012년까지 가정 및 기업에 250만~280만개의 100Mbps급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인터넷 전화(U+070)를 이용하는 사용자에게만 무선 AP가 제공됐지만 이번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TV(IPTV) 사용자도 초고속 와이파이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유플러스 와이파이’ 이용료는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를 함께 쓰는 경우 3년 약정 기준으로 월 1500원, 3년 뒤부터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초고속인터넷만 이용할 경우 월 2500원이며 인터넷전화를 이용하지 않아도 AP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현금 100억 ‘아낌없는 기부’

    익명의 80대 할머니가 14일 취임식을 가진 서남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에게 현금 100억원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 총장은 이날 취임식이 진행되던 중에 “취임사에 앞서 반가운 소식을 전하겠다.”라며 “방금 전 현금 100억원 기부를 약정받았다.”라고 깜짝 발표했다. 그는 “나중에 공식적인 자리를 만들겠지만 아직은 기부자가 익명을 요구하고 있다.”며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다. 그 순간 취임식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로부터 박수가 터져 나왔다. 기부를 약속한 사람은 80대 오모 할머니라고만 알려졌다. 그동안 KAIST에 수백억원 상당의 부동산이나 주식 등을 기부한 사례는 있었으나 현금 100억원을 쾌척하는 경우는 처음이다. 최근의 거액 기부자를 보면 2008년 류근철 박사가 한국 기부 사상 최고액인 578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김병호 서전 농원 대표가 300억원, 조천식 옛 은행감독원 부원장이 1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각각 기부했다. 이들을 포함해 서 총장의 첫 임기 시작 이후인 최근 4년간 4300여명이 기부행렬에 동참했으며 기부총액은 1350억원에 이른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트렌드세터’ 김갑수 “미니홈피 트위터는 내 삶의 낙”

    ‘트렌드세터’ 김갑수 “미니홈피 트위터는 내 삶의 낙”

    배우 김갑수가 트위터의 저조한 리플 수에 굴욕을 당했다. 김갑수는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의 코너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평소 미니홈피 관리가 취미이고 최근엔 트위터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갑수는 강호동의 취미와 관련된 질문에 “미니홈피 관리, 셀카 찍기가 취미다.”고 털어놔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한동안 연기보다 미니홈피 관리를 더 열심히 했다고 밝힌 김갑수에게 올밴 우승민이 “녹화 시작 전 김갑수씨 미니홈피 보고 왔는데 방문자수가 9명이던데”고 폭로해 굴욕을 안겼다. 이어 최근 시작한 트위터의 팔로워는 얼마나 되냐고 질문을 받자 “휴대폰 약정 때문에 스마트폰을 산지 얼마 안 됐다.”며 “바꾸자마자 트위터를 했다.”고 합리화를 해 MC들을 폭소케 했다. ‘무릎팍 도사’를 녹화한다는 사실도 이미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는 김갑수는 “확인할 수는 없지만 리플이 엄청 들어왔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날 방송에서는 김갑수의 트위터를 실시간으로 출력해 리플 수를 확인했지만 출력 당시 리플 수는 11개에 불과했다. 김갑수는 생각보다 저조한 반응에 실망하는 기색을 내비쳤지만 이내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렇다.”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한편 ‘황금어장’이 방송된 이후 김갑수의 트위터는 팔로워가 7000명이나 등록되는 등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서기관 △위원장비서관 조영훈△뉴미디어정책과장 손승현 ■지식경제부 ◇고위공무원 승진 △표준기술기반국장 채희봉△전남체신청장 박종석◇과장급 전보△에너지자원정책과장 김성진△에너지절약정책〃 권오정 ■환경부 ◇과장급 전보 △녹색환경정책관실 녹색기술경제과장 황계영△〃 환경산업팀장 금한승△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기획총괄〃 오일영△기후대기정책관실 온실가스관리T/F〃 김정환<국립환경과학원> [연구과장]△환경보건 유승도△대기환경 김종춘△대기공학 홍지형△자원순환 신선경△폐자원에너지 차준석△자연자원 서민환△생활환경 최경희△상하수도 권오상[센터장·연구소장]△환경측정분석센터 최성헌△금강물환경연구소 김태승△교통환경연구소 김정수◇과장급 승진 <국립환경과학원>△위해성평가연구과장 김필제△화학물질연구〃 석광설△물환경공학연구〃 유순주△수질통합관리센터장 김경현△영산강물환경연구소장 임병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장 이상범 ■공정거래위원회 ◇승진 △서울지방사무소 경쟁과장 선중규 ■우리은행 ◇승진 <수석부부장> △영업지원부 김해문△준법지원부 서철원△검사실 고영배<기업영업지점장>△종로 박판수<지점장>△금호동 이재열△목동남 정병민△삼릉 이양순△신압구정 김호정△아현역 이종곤△중계동 이인호△한국감정원 배세권△강화 박동원△대천 지해엽△기장 이창열△센텀시티 홍동곤△정관 안삼룡△하단동 서동립△해운대 문종복△시지 김창환△연일 김덕수△광주수완 임병화△하당 주명수◇전보 <부장>△프로젝트금융부 김봉기△자금운용지원부 이남희△전략기획부 조운행△준법지원부 양희웅△주택금융사업단 박화재△글로벌사업단 곽재호△카드사업본부 박용순△인사부(지주사파견) 이은석 최상균<부장대우>△전략기획부 이장희△기업개선1부(자금관리단 파견) 강석천 이기봉 라병섭 정화재△수신서비스센터 이석진<기업영업지점장>△트윈타워 박창섭△종로 고재헌△남대문 박형민△강남 허준회△경수 유병태<지점장>△가락본동 함영석△강남 신천수△강서 현동관△개봉동 이종칠△교대역 김창연△구로동 김종원△구의동 이은석△낙성대역 조성락△남부터미널 신익수△남역삼동 장안호△논현역 박혜숙△도곡동 민철식△방학동 권오숙△봉천동 이찬경△삼성센터 신일용△상암DMC 소주영△성내역 김영화△송파송이 김영생△신림2동 오세훈△신림남부 한광범△신반포 김형찬△압구정동 정태준△언주로 정진국△역삼동 박쌍묵△오류동 천평재△왕십리역 백종선△응암로 박효순△자양동 김선원△잠실엘스 김영만△트윈타워 최재혁△흑석동 윤영진△검단 이주성△인천 이병선△주안서 최창걸△내손동 최원호△동의정부 김기성△산본역 성한주△산본 이용철△오리역 김호승△원당 김진△의왕 유옥△일산풍동 고정현△일산후곡 유홍일△연산중앙 손성동△대구 최홍식△범어동 황재연△성당동 김주원△뉴욕 나득수△LA 신현석<법인장>△인도네시아우리은행 최상학
  • 현대그룹, 외환銀과 결별할까

    현대그룹, 외환銀과 결별할까

    현대그룹은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과 결별할 수 있을까? 답은 가능하다는 것이다. 단, 남은 빚을 다 갚아야 한다는 필수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재무구조개선약정(MOU)을 두고 외환은행과 전면전을 선언한 현대그룹은 주채권은행을 바꾸고 싶어한다. 외환은행이 지난해 재무평가를 잘못해서 억울하게 MOU 체결 대상이 되었다는 것. 채점을 잘못 매긴 선생님을 바꾼 뒤 정정당당하게 다시 시험을 치르겠다는 뜻이다. 현대그룹의 행보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 반항’이다. 은행업감독규정 제 80조 3항에 따르면 채무기업은 기존 주채권은행의 동의를 얻어 주채권은행을 변경할 수 있다. 현대그룹이 외환은행에 진 빚을 모두 갚으면 외환은행은 채권은행의 기능을 잃어버리게 된다. 주채권은행의 자격을 유지할 명분이 사라지는 것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채무가 ‘0원’이면 형식적으로 채권은행이 아니기 때문에 협의를 거쳐 주채권은행을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현대그룹은 외환은행에게 진 빚 1200억원을 갚은 뒤 채무 관계를 청산하겠다고 밝혔다. 그룹은 이미 지난달 28일 400억원의 대출금을 상환했다. 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유동성이 1조원을 웃돌기 때문에 조만간 대출금을 모두 갚은 뒤 주채권은행 변경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은행도 현대그룹이 모든 채무를 변제하면 주채권은행의 기능을 상실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 은행 관계자는 “이런 경우 채권은은행간 협의 또는 금감원의 지명을 통해 주채권은행을 다시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주채권은행 후보로는 산업은행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산업은행이 외환은행에 빌려준 대출금은 1조원 정도로 전체 채권의 절반에 이른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현대그룹에 대한 여신 규모가 가장 크고 기업금융 경력이 풍부한 산업은행이 주채권은행의 지위를 넘겨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대그룹이 주채권은행을 바꾼다해도 MOU 체결을 피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지난 4월 실시한 재무구조 평가의 결과를 번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른 기업과의 형평성에 어긋나고 자칫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해친다는 이유에서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미 13개 채권은행들의 동의를 받은 평가이기 때문에 주채권은행이 바뀌어도 재평가를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잘라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인터넷 가입피해 급증 경기북부 소비자 비상

    경기 북부지역에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가입과 해지에 관련된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8일 경기도2청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25일까지 초고속 인터넷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은 15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1건)에 비해 47.7% 늘어났다. 계약해지 관련 피해가 80건(51.6%)으로 가장 많았으며, 개인정보 유출 29건(18.7%), 약정 불이행 22건(14.2%), 품질 불만 14건(9%), 기타 10건(6.5%)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5월 인터넷과 집 전화 결합상품에 가입한 K씨는 11월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면서 인터넷 전화가 먹통이 되자 업체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업체는 전화기가 고장 난 것이라며 책임을 회피했다. K씨가 계약 해지를 요청했지만, 업체는 사용하지도 않는 전화요금을 계속 자동인출해 갔다. 3년 약정의 인터넷과 집 전화 결합상품을 사용 중인 C씨도 지난해 IPTV 추가 결합 서비스를 1년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는 업체 권유를 받고 이를 신청했다. C씨는 1년 후 IPTV 서비스 해지를 요청했지만, 업체는 3년 약정이니 중도 해지하려면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답변을 내놨다. 이처럼 피해사례가 급증한 것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가 포화상태에 달해 사업자간 경쟁이 심해진 데다 결합상품이 늘어나면서 해지 절차가 복잡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현대그룹 vs 채권단 치킨게임 가나

    현대그룹 vs 채권단 치킨게임 가나

    현대그룹 채권은행단은 8일 현대그룹에 대한 신규 대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대그룹이 재무구조개선약정(MOU) 체결을 거부한 데에 따른 1차 제재조치다. 이에 따라 현대그룹은 앞으로 국내에서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마련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그룹은 “(채권단 결정이 불합리하다는) 우리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맞서고 있어 그룹과 채권단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과 산업은행, 신한은행, 농협 등으로 구성된 채권단 운영위원회는 이날 현대그룹에 대한 신규 신용공여를 중단하기로 서면 결의한 뒤 13개 채권은행에 통보했다. 신규 신용공여에는 신규 대출뿐 아니라 지급보증과 선박금융 등도 포함된다. 이에 따라 현대그룹 12개 계열사 가운데 주력 계열사인 현대상선·현대엘리베이터·현대아산 등 9개 계열사는 사실상 국내 은행에서 자금을 빌릴 수 없게 됐다. 현대증권·현대자산운용 등 3개 금융계열사는 이번 조치에서 제외됐다. 금융계열사는 은행업법 감독규정에 따라 재무구조평가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현대그룹은 채권단의 조치에 대해 “우리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그룹 측은 “MOU 체결 거부에 대한 제재조치를 채권은행단이 공동으로 행사하는 것은 공정거래법 위반”이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은행의 부당한 제재조치에 물러서지 않겠다는 것이다. ●현대가 받을 타격은 얼마나? 채권단이 현대그룹에 신규 대출 중단을 선언했지만 아직 그룹과 채권단 간의 충돌이 발생한 것은 아니다. 말하자면 현대그룹 측이 채권단에 신규 대출을 요청하지 않는 한 채권단도 대출 거부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 그룹이 가진 총 부채 규모는 1조 5000억~2조 5000억원으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올해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 규모는 4000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정도는 현대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 1조 2000억원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타격은 불가피하다. 상선이 하반기 신규선박을 발주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국내 은행에서 대출을 거부당하면 해외 은행들도 그 기업을 신뢰하지 않는다.”면서 “현대그룹의 대외신용도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룹이 MOU 체결을 거부하며 완강히 버틸 경우 채권단은 만기대출 연장을 중지하는 등 더욱 강력한 제재안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양측 득 될게 없다… 조금씩 양보를” 결국 갈등을 장기화하지 않으려면 그룹과 채권단이 접점을 찾아야 한다. 그룹이 “실제로 채권단이 결의대로 하는지 보고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힌 것도 현 상황에서 채권단과의 갈등을 증폭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의 한 애널리스트는 “상황이 극단적으로 치닫고 있는데 그룹이나 채권단 누구에게도 득될 게 없다.” 면서 “서로 조금씩 양보를 해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매각 참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그룹이 건설의 인수자금(최소 3조원 이상)을 마련하려면 2조원가량의 현금이 필요한데 국내에서는 대출 길이 막혔기 때문이다. 현대건설 주주협의회는 다음주 중 국내 2개, 해외 1개 금융사를 매각 주간사로 선정한 뒤 9월까지 실사를 거쳐 잠재 인수 후보군에 투자의향서(IM)를 발송할 계획이다. 10월쯤 매각 공고를 내면 늦어도 연말까지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돼 매각 작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주주협의회 관계자는 “현대그룹의 매각 참여를 배제하지 않겠지만 MOU 체결 거부 사태가 극단으로 치닫는다면 매각 과정에서 불리한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영·오달란기자 snow0@seoul.co.kr
  • 채권단 “현대그룹 신규대출 중단 검토”

    현대그룹 채권은행들이 재무구조개선약정(MOU) 체결을 거부하고 있는 현대그룹을 압박하기 위해 ‘신규대출 중단’을 첫 번째 카드로 빼들었다. 현대그룹 채권은행협의회는 7일 그룹 측이 MOU 체결을 끝까지 거부함에 따라 8일 오전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제재방안을 논의한다. 운영위원회는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과 산업은행, 신한은행, 농협 등 4개 은행으로 구성돼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운영위원회가 현대그룹에 대한 신규대출 중단을 결정하면 13개 채권은행이 서면 동의를 통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된다.”고 말했다. 현대그룹은 채권은행단의 공식적인 입장이 나올 때까지 “말을 아끼겠다.”면서도 주채권은행이 13개 은행과 연합으로 제재조치를 취하는 것은 명백한 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신규대출이 중단되면 현대그룹은 사실상 국내 자금줄이 완전히 막히게 된다. 주계열사인 현대상선이 내는 영업이익으로 당장 필요한 현금은 확보할 수 있지만 신규대출 없이 장시간 버티는 것은 불가능하다. 게다가 채권단은 그룹이 MOU 체결을 계속 거부하면 만기가 돌아온 채권을 연장해 주지 않거나 부채 상환을 요구하는 등 보다 강력한 대응책을 내놓을 방침이어서 그룹의 자금난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윤설영·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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