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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의 소리] 제2 좀도리 운동이 필요하다/농협 안성교육원 서정수 교수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1000조원으로 가정경제가 위태롭다. 1960~70년대 옛날 우리 어머니들은 밥을 지을 때 쌀을 미리 한술씩 덜어 부뚜막의 단지에 모았다가 남을 도왔다. 그 ‘좀도리 운동’의 절약정신으로 한푼 두푼 쪼개 생활화했던 저축이 오늘날 고도경제성장의 원동력이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한국판 서브프라임 우려가 커지고 있고 여기저기서 금융, 경제 불안을 염려하는 소리가 감지되고 있다. 가계부채 증가는 저축률 하락과 성장률 둔화 그리고 소득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 금융 불안의 완충작용을 할 수 있는 가계저축을 장려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다시 한번 저축장려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절약과 저축을 생활화할 수 있는 어린이 금융교실 운영이 절실하다. 유명무실해진 10월 저축의 달을 상기하고 제2의 ‘좀도리 운동’을 전개하여 자신에 대한 미래의 불확실성, 금융·경제 불안에서 벗어나는 기틀을 만들어야 한다. 농협 안성교육원 서정수 교수
  • 아이폰5 새달 공개 임박

    아이폰5 새달 공개 임박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출시가 임박한 분위기이다. 애플 내부 관계자나 외신 등을 통해 다음 달 4일 공개설이 유력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정보기술(IT) 전문지 올싱스디지털이 10월 4일 아이폰5 공개를 점쳤고, 애플 이사회 임원인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도 21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한 콘퍼런스에서 내달 출시를 언급했다. 글로벌 IT업계가 주목을 끈 건 고어의 짧은 발언이다. 고어 전 부통령은 ‘다음 달 출시되는 새 아이폰들(the new iPhones)’이라고 발언, 애플이 고급형 아이폰5와 보급형 아이폰4S 등 투트랙으로 동시 출시하는 방안도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고어의 발언이 아이폰5 모델의 컬러와 메모리 등 제품 세분화를 지칭했다는 의견도 있다. 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아이폰5의 가장 큰 변화는 화면 크기가 아이폰4의 3.5인치에서 4.2인치로 커지는 데 있다. 안드로이드계열 스마트폰이 4인치대의 대화면을 적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이 3인치대 화면을 계속 고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아이폰5 발표의 키노트는 새 최고경영자(CEO)인 팀 쿡이 직접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아이폰 사용자로서는 출시 시점이 큰 관심이다. 애플이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가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예상대로 내달 4일 공개될 경우 열흘 이내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KT뿐 아니라 아이폰4부터 합류한 SK텔레콤까지 동시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SKT와 KT의 아이폰 고객 쟁탈전도 치열해진다. KT를 통해 아이폰3GS를 구입한 90여만명의 약정기간이 올해 말이면 만료되기 때문이다. 아이폰5 출시의 가장 큰 변수는 삼성전자이다. 애플과 치열한 특허전쟁을 벌이는 삼성전자가 반격을 공언한 만큼 해외뿐 아니라 국내 법원에도 아이폰5의 판매금지 가처분소송을 제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애플이 자사의 무선통신특허기술 침해를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아이폰5 발표 혹은 출시 시점이 삼성전자가 반격할 적기로 꼽히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아이폰5 내달 중순 국내 출시 모락모락...변수는 삼성전자 반격

    아이폰5 내달 중순 국내 출시 모락모락...변수는 삼성전자 반격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출시가 임박한 듯하다. 애플 내부 관계자나 외신 등을 통해 새달 공개설이 유력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정보기술(IT) 전문지 올싱스디지털이 새달 4일 아이폰5 공개를 점쳤고, 애플 이사회 임원인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도 21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한 회의에서 새달 출시를 언급해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글로벌 IT업계의 주목을 끈 건 고어의 짧은 발언이다. 고어 전 부통령은 “새달 출시되는 새 아이폰들(the new iPhones)”이라고 발언해 애플이 고급형 아이폰5와 보급형 아이폰4S 등 두 제품이 동시 출시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높였다. 일각에서는 고어의 발언이 단지 아이폰5 모델의 색상과 메모리 등 제품 세분화를 지칭한 것이란 의견도 있다.  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아이폰5의 가장 큰 변화는 화면 크기다. 3.5인치인 아이폰4보다 4.2인치로 커진다. 안드로이드계열 스마트폰이 4인치대의 대화면을 적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이 3인치대 화면을 계속 고집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이 웹브라우징 뿐 아니라 동영상, 게임 등을 하는 다용도 IT 기기가 되고 있어 지난 2007년 첫 아이폰이 출시된 후 4년 동안 디자인이 크게 바뀌지 않은 터라 새 모델에서는 대화면 및 유선형 등으로 변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5를 공개하는 기조연설은 새로운 최고경영자(CEO)인 팀 쿡이 직접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출시 시점이 큰 관심이다. 애플이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가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예상대로 새달 4일 공개될 경우, 열흘 이내 국내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KT뿐 아니라 아이폰4부터 합류한 SK텔레콤까지 동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SKT와 KT의 아이폰 고객 쟁탈전도 치열해진다. KT를 통해 아이폰3GS를 구입한 90만 여명의 약정기간이 올해 말이면 만료되기 때문이다.  아이폰5 국내 출시의 가장 큰 변수는 삼성전자이다. 애플과 치열한 특허전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가 반격을 공언한 만큼 해외뿐 아니라 국내 법원에도 아이폰5의 판매금지 가처분소송을 제기할 수 있어서다. 삼성전자는 애플이 자사의 무선통신특허기술 침해를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아이폰5 발표 또는 출시 시점이 삼성전자가 반격할 적기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아이폰5를 손꼽아 기다리는 국내 소비자들이 삼성의 가처분 소송 제기에 대해 반발할 가능성이 커 삼성의 가장 큰 부담은 애플보다는 소비자 여론이 될 수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씨줄날줄] 선거펀드/이도운 논설위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원순 변호사가 ‘선거 펀드’를 모집해 선거 자금을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시민들로부터 자금을 차용하는 방식으로 선거를 치르고 이 모든 상황을 인터넷에 공개해 기존 선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돈이 없어도 선거법이 한도로 하는 돈을 모금할 방법을 생각해 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선거에 펀드의 개념을 처음 도입한 인물은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다. 그는 지난해 6·2 지방선거 당시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면서 법정 선거비용 40억 7300만원을 지지자들로부터 모았다. 이른바 ‘유시민 펀드’다. 사흘 만에 모금이 완료됐다. 유 대표 선거캠프 측은 당시 “30만원부터 약정이 가능해 대다수 지지자들이 30만에서 100만원 범위에서 ‘투자’했고 ‘슈퍼 개미’ 한 분은 3000만원을 위탁했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경기도지사에 낙선했지만 유효득표 수 15% 이상 득표자에게 선거비용의 100%를 보전하는 선거법에 따라 전액을 보전받았다. 여기에 사전에 약속한 확정이율 연 2.45%를 얹어 3개월 뒤 ‘투자자’들에게 돌려줬다. 이율은 당시 양도성예금증서(CD)의 이율과 같았다. 유시민 펀드가 성공을 거두자 다른 정치인들도 발빠르게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병완(광주서구의회 기초의원 후보) 펀드’가 5억 2000만원을 모았고 , ‘유성찬(경북지사 후보) 펀드’, ‘이정재(광주시교육감 후보) 펀드’ 등 유사 펀드도 잇달아 등장했다.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펀드의 법적인 문제를 검토했다. 선관위는 “돈을 무상대여하거나 법정이자율과 비교해 현저히 낮지 않을 경우 정치자금법 45조를 위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놓아 선거펀드의 합법성을 인정했다. 문제는 선거 펀드를 모집한 후보가 법이 정한 지지율 이상의 득표를 하지 못하는 경우다. 법조·금융계에서는 선거펀드 모금액을 돌려주는 과정에서 약속불이행 등 민원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그럴 경우 사기죄 등으로 형사상 처벌을 받으면 당선 무효가 될 수도 있다. 박원순 변호사도 서울시장 선거에서 15% 이상 득표하면 선거자금 전액을 국고로 보조받는다. 10∼15%를 득표한다면 50%를 돌려받을 수 있다. 박 변호사의 선거펀드가 성공을 거두느냐에 많은 정치인들이 관심을 보인다. 성공한다면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에서 후보들마다 선거펀드를 발행하겠다고 나설 수도 있다. 바야흐로 정치에도 투자 개념과 금융 기법이 도입되는 것 같다. 이도운 논설위원 dawn@seoul.co.kr
  • ‘생존’ 저축銀에 11월부터 공적자금 투입

    ‘생존’ 저축銀에 11월부터 공적자금 투입

    7개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흘째인 20일 예금 인출 규모가 다소 줄어들면서 생존 저축은행 지원을 위한 금융당국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금융공사는 이날부터 1개월 동안 저축은행들로부터 금융안정기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공고했다. 이는 지난 18일 금융위 임시회의 의결에 따른 조치다. 금융안정기금이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금융회사에 대한 선제적인 자금 지원을 위해 설치 근거를 둔 공적자금이다. 금융감독원의 경영진단을 통과한 저축은행처럼 정상적인 금융회사에 공적자금이 투입되기는 처음이다. 저축은행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은 12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후순위채권 매입 방식은 11월 중, 이보다 시간이 걸리는 상환우선주 매입 방식은 이르면 올해 안에 가능하다. 공적자금 투입 대상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5~10%인 저축은행이다. 경영진단 결과 70여개 저축은행이 BIS 비율 5% 이상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공적자금을 신청한 저축은행의 BIS 비율을 안정적 수준인 10%로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되, 원칙적으로 공적자금 투입액만큼 저축은행의 증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저축은행에 투입될 금융안정기금 규모는 현재로선 알 수 없지만, 저축은행들이 원하는 만큼 충분히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책금융공사는 1개월 동안 저축은행들의 신청을 접수,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자금지원심사위원회를 꾸려 심사하고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심의를 마치면 운영위원회를 열어 공적자금 지원을 의결한다. 저축은행은 공적자금을 받으려면 자구노력·손실분담계획서, 금융기능제고계획서, 경영개선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정책금융공사와 경영개선약정(MOU)도 맺어야 한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MOU를 맺으면 정책금융공사라는 ‘시어머니’가 경영에 관여하게 돼 대주주로선 달갑지 않을 것”이라며 “경영진단 과정에서 간신히 살아남아 자체 자본확충 여력이 없는 몇몇 저축은행은 신청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6월 말 현재 저축은행 대출고객 중 30일 이상 연체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은 11.79%로 3월 말 연체율 11.58%보다 높아졌다. 이는 시중은행의 대출 연체율 2.17%보다 6배 가까이 높은 것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현정은 회장 제4이통으로 ‘돌파구’

    현정은 회장 제4이통으로 ‘돌파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해운업 불황과 남북관계 경색의 이중고를 털어내기 위한 ‘출구전략’으로 이동통신 사업을 낙점했다. 지난해 현대건설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적극적인 유상증자로 쌓아 놓은 자금은 든든한 실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 회장의 이번 선택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 시절 현대전자를 통해휴대전화 제조사업을 하다가 철수한 뒤 통신사업에 재도전한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20일 재계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현 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 주도로 준비 중인 제4 이동통신 IST(인터넷스페이스타임) 컨소시엄 참여를 적극 검토 중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현대그룹이 제4 이동통신 컨소시엄에 투자하겠다는 뜻을 전달해 실무협상을 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투자액 등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컨소시엄에 2000억~2300억원을 출자해 2대 주주로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금주 내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양승택 IST 컨소시엄 대표와 만나 컨소시엄 구성과 운영 등에 대해 최종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그룹 측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현 회장에게 이동통신 참여는 쉽사리 포기할 수 없는 카드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현대그룹이 중기중앙회와 함께 이동통신 시장에 참여한다면 SK·KT·LG 등 국내 10대 그룹이 주도하는 국내 통신시장에서 본격적인 요금인하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동통신 사업이 과거처럼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김회재 대신증권 통신서비스 연구위원은 “이동통신사업 추가 참여에 대해선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하지만 정부가 와이브로 사업을 정치적으로 밀어주는 게 변수”라고 전망했다. 만약 현 회장이 성공한다면 현대그룹은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된다. 주력사업인 해운업(현대상선)이 극심한 불황에 시달리고 있으나 이동통신 참여로 추후 해운시황 호황 때까지 시간을 벌고, 동시에 그룹 경영권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또 현대건설 인수 실패와 대북사업 재개 좌절로 입은 상처를 치유하고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포석도 지닌다. 그룹의 재무사정도 그다지 나쁘지 않다. 현 회장은 지난해 현대건설 인수를 위해 계열사에 적극적인 유상증자를 주문했고, 이 과정에서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현대그룹은 올해부터 재무구조약정 체결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2009년 말 277%이던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199%로 크게 낮아졌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저축銀 영업정지 Q&A

    저축銀 영업정지 Q&A

    19일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을 찾은 예금자들은 예금보험공사와 저축은행 직원들을 상대로 봇물처럼 질문을 쏟아냈다. 예금자들이 갖고 있는 주요 궁금증을 문답형식으로 정리했다. Q 가지급금 받을 경우 예금 이자는 어떻게. A 가지급금은 예금을 중도해지하는 것이 아니라 원금 일부(이자 미포함)를 받는 것이다. 가지급금을 받았다고 해서 당초 약정된 예금의 이율이 바뀌지는 않는다. 예금 이율은 향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이 자체 정상화되거나 예금이 다른 저축은행에 이전될 경우, 당초 약정한 이율이 그대로 유지된다. 그러나 저축은행이 정상화되지 않아 예보가 보험금으로 대신 원금을 지급할 경우, 당초 약정이율과 예보의 공시 이율(2.49%) 중 낮은 이율이 예치일부터 적용돼 이자가 지급된다. 보통 예보의 공시 이율이 더 낮기 때문에 2.49%의 이율을 적용받는다. Q 가지급금을 제외한 예금은 언제 찾을 수 있나. A 가지급금과는 별도로 예금은 해당 저축은행의 영업이 재개돼야 돌려받을 수 있다. 자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에는 예보의 매각 절차 등을 거쳐 인수자가 정해지거나 예보 소유의 가교 저축은행이 설립된 뒤 돌려받을 수 있다. Q 영업정지 저축은행에서 빌린 대출은 바로 상환해야 하나. A 아니다. 대출은 신규 취급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업무가 처리된다. 지금과 마찬가지로 영업점에서 상환하면 되고, 만기일이 도래한 대출은 기한 연장도 가능하다. 영업점에서 협의할 수 있다. Q 가족 명의로 나눠 예금한 경우는. A 금융실명법에 따른 실명확인 절차를 거쳐 예금계약을 맺었고 실명확인 사실이 예금계약서 등에 명확히 기재돼 있는 경우, 비밀번호와 인감, 이자수취계좌 동일 여부 등과 관계없이 예금 명의자별로 5000만원 한도 내에서 보호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64만여명 예금 11조원 당분간 묶여

    64만여명 예금 11조원 당분간 묶여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토마토·제일·제일2·프라임·에이스·파랑새·대영)의 가지급금이 오는 22일부터 지급된다. 같은 날부터 농협 및 우리·국민은행에서 4500만원까지 예금 담보 대출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5000만원 이상 예금자나 후순위채권에 투자한 금융 소비자는 피해가 불가피하다. 총 3만 3337명이 3792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된다. 7개 저축은행에 총 11조원의 예금을 갖고 있는 64만여명은 당분간 예금이 묶일 수밖에 없다. 1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에 예금자 보호 한도인 5000만원을 초과해 순예금을 가지고 있는 금융 소비자는 2만 5766명(1560억원)이다. 업계 2위인 토마토저축은행이 1만 480명(75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제일저축은행(6683명·353억원), 에이스저축은행(3555명·307억원), 프라임저축은행(1812명·95억원) 순이었다. 순예금은 예금액에서 대출액을 제외한 금액이다. 영업정지가 되면 예금액으로 대출액을 상환하기 때문에 순예금이 5000만원을 넘지 않으면 전액 보호받을 수 있다. 후순위채 투자자 피해는 7571명(2232억원)이었다. 역시 토마토저축은행(4789명·1100억원), 제일저축은행(1401명·537억원)이 가장 많았다. 영업정지된 7개 은행에 있는 본인의 예금을 당장 써야 한다면 22일부터 두달간 지급되는 예금보험공사의 가지급금 제도(2000만원 한도)를 이용하면 된다. 가지급금 신청은 영업정지 저축은행의 본점 및 지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영업정지 저축은행 인근 농협의 가지급금 지급 대행지점, 가지급금 신청 홈페이지(dinf.kdic.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만일 2000만원이 넘는 돈이 필요하다면 오는 22일부터 예금 담보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저축은행에 넣어 놓은 예금의 한도 내에서 최대 4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금리는 대출 신청자의 예금금리와 같고 대출 기간은 6개월이다. 이후 3개월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농협, 국민은행, 우리은행에서만 대출이 가능하다. 예금 담보 대출을 신청하려면 예금자가 영업정지 저축은행에서 신분증과 예금통장을 지참하고 예금잔액증명서를 발급받아 인근 은행의 대출 전담 창구를 찾으면 된다. 돈이 당장 급하지 않고 예금자 보호 한도인 5000만원을 넘지 않는다면 저축은행 정상화를 기다리면서 상황에 따라 대응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만일 우량한 기관에 인수되는 경우 유리한 예금 조건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다.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예금을 중도해지하는 경우는 약정이자를 받을 수 없다. 반면 순예금의 원금과 이자가 예금자 보호 한도인 5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는 영업정지 저축은행의 파산 절차에 따라 일부만 돌려받을 수 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국세청, 1조903억 체납세금 징수

    국세청은 고의로 체납세금의 납부를 회피하거나 재산을 은닉한 고액 및 상습 체납자 관리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체납정리 특별전담반’을 가동, 1조 903억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했다고 15일 밝혔다. 국세청은 체납 징수 가운데 현금 징수는 8739억원, 부동산 등 압류는 799억원, 사해행위(채무자가 고의로 재산을 줄여서 채권자가 충분한 변제를 받지 못하게 하는 행위) 취소 소송을 통한 994억원의 채권을 확보했다. 여기에는 신분을 속이고 국내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해외영주권자 등 528명의 채권 147억원과 해외 부동산 취득 체납자 81명의 채권 57억원도 포함돼 있다. 추적조사 과정에서 증여 등이 확인된 체납자에게는 371억원의 증여세 등을 별도 추징했다. 김덕중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은 “앞으로 체납정리 특별전담반의 활동범위를 확대해 상습·고액체납자를 밀착 관리할 방침”이라며 “그러나 일시적 자금경색에 따른 영세 체납자와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징수유예 등 세정지원을 통해 조기회생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부유층들의 체납행위가 고도로 지능화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방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던 A씨는 2009년 주유소 땅과 시설이 수용되면서 토지보상금 41억원을 받았다. 양도소득세 8억원을 내야 하는 A씨는 특수관계법인에 보상금 중 일부를 은닉하고 나머지를 은행·증권계좌에 수차례 입출금을 반복하면서 돈을 세탁하는 수법으로 압류 등의 체납처분을 고의로 회피했다. 부동산 분양업체인 B사의 대표 C씨는 세금이 밀려 5억원에 이르자 대물변제로 취득한 건물을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D사와 허위 분양대행 약정을 체결한 뒤 소유권을 이전했다. C씨의 부인은 D사로부터 상가 일부를 분양받는 형식으로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야구관중 600만 은행예금도 홈런

    프로야구 관중 수가 사상 최초로 600만명을 돌파하면서 야구 흥행 성적에 금리를 연동시킨 은행 예금 상품도 ‘홈런’을 치게 됐다. 지난 13일 프로야구 관중 수가 600만명을 넘으면서 6만 3000명이 가입한 국민은행의 ‘KB국민 프로야구 예금’ 이율에 연 0.10% 포인트가 더해졌다. 지난 4월 한시적으로 판매한 이 예금은 응원 구단의 성적이 좋거나 관중 수가 많으면 금리를 높여주도록 설계됐다. 1년 동안 기본 금리는 연 4.10%이지만 응원한 구단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거나 상위권 성적을 거두면 연 0.50~1.50% 포인트의 우대 이율을 제공한다. 관중 수가 600만명을 돌파할 때에는 가입 고객 모두에게 0.10% 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주도록 약정했다. 한국씨티은행이 지난 3월 말 출시한 ‘원더풀 홈런 통장’에 가입한 고객도 0.5% 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받게 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관중 수가 660만명을 돌파할 경우 추첨을 통해 660명에게 연 6.60% 포인트의 파격적인 우대 이율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연기금, 위험자산에 묻지마 투자”

    국제통화기금(IMF)은 선진국의 경제 위기로 막대한 자금력을 지닌 연금과 보험사들이 높은 수익을 좇아 신흥국과 개발도상국 시장의 위험 상품에 과도하게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IMF가 13일(현지시간) 미리 공개한 세계금융안정보고서(GFSR)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선진국의 채권 등 안전자산에 주로 투자해 오던 연금과 보험이 경제 위기로 이들 상품의 수익이 거의 제로(0)가 되면서 상대적으로 위험 부담이 큰 신흥국이나 개도국 상품으로 옮겨 타는 추세가 뚜렷해졌다. 오는 21일 공식 발간될 이 보고서는 “캐나다, 독일, 일본, 스위스, 영국, 미국의 연금 펀드가 계약자 약정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할 위험에 처하자 수익성 회복을 위해 위험 자산에 더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로라 코드레스 IMF 통화자본시장국 부국장은 “아직은 연금 펀드가 달려오는 자동차 불빛에 놀라 오도 가도 못하는 사슴과 같은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IMF 조사 결과 연기금의 5분의1이 앞으로 3년 안에 포트폴리오를 위험자산으로 확대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연기금은 그간 통상적으로 투자해온 안전자산 대신 원자재, 부동산, 인프라 및 헤지펀드 등 위험 자산으로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더욱이 안전자산에 장기 투자해야 할 보험사들도 갈수록 군소 신흥시장과 대체 자산 쪽에 더 공격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IMF는 “막상 위기가 닥쳤을 때는 위험 자산에서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다는 게 문제”라면서 “신흥시장 국가들이 자국의 금융 시스템을 강화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구로, 사회적기업 사업개발비 지원

    구로구는 사회적기업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모두 3000만원의 사업개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각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제발전과 사회공헌이라는 ‘두 마리 토끼’ 몰이에 나선 것이다. 지원 대상은 구로구에 자리 잡은 인증 사회적기업이나 예비사회적기업이다. 지역 수요에 적합한지, 사업성과가 커질 수 있는지, 자립기반을 갖출 수 있는지 여부를 따져 3개 기업을 지원한다. 현장실사와 사회적기업육성위원회 심사·승인절차를 거쳐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되는 업체는 브랜드(로고), 기술개발 등 연구·개발(R&D) 비용, 홍보·마케팅, 홈페이지 개발 및 쇼핑몰 구축을 위한 비용, 시제품 제작비, 예술·공연기획 등 새로운 상품서비스 개발, 특허출원 등 인증취득에 소요되는 비용 등을 업체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개발비는 1차 교부 후 중간점검을 통해 집행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고 2차 교부를 결정한다. 수행기관이 이를 어길 경우 약정 해지 및 사업참여 제한 등의 행정조치를 취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우선 추구하는 업체인 만큼 이번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을 통해 보다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일자리지원과(860-2125)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경기도 금고 지정 심의때 의회 추천 강화”

    경기도의회가 도 금고 지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내용의 조례안을 발의, 경기도가 고유권한 침해라며 반발하고 있다. 13일 도의회에 따르면 서진웅(민주·부천4) 의원 등 28명의 도의원이 ‘경기도 금고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해 개정조례안이 16~26일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개정조례안은 금고지정심의위원회의 전체 위원 수를 9명에서 9명 이상, 12명 이내로 조정하도록 했다. 특히 4명으로 된 교수와 변호사 등 민간 전문가 위원을 4명 이상으로 하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을 도의회의 추천을 받아 위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행 조례에서 도의원 2명이 심의위원회에 위원으로 참가하도록 하고 있어 개정조례안이 통과되면 심의위원회에서의 도의회 영향력이 강화된다. 개정조례안은 또 도지사가 금고 지정을 위한 평가 결과를 공개해야 하고 공개의 범위는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서 의원은 “금고 지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정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개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금고지정심의위원회 구성은 도지사의 고유권한이고 금고 지정 평가 결과 공개는 금융기관의 영업비밀 등으로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문제”라며 “개정조례안이 통과되면 재의를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일반회계의 경우 농협을, 특별회계는 신한은행을 각각 도 금고로 지정해 3년 약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야박한 은행들’…빌려준 돈 예·적금으로 갚게

    고객은 뒷전에 두고 이익만 좇는 은행들의 행태가 갈수록 빈축을 사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신규 가계대출을 축소하고 예대마진(대출이자에서 예금이자를 뺀 금융회사의 수익)을 늘린 데 이어 기존 가계대출을 거둬들이기 시작했다. 13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으로 대출금을 갚는 특별 예대상계와 대출 만기를 연장할 때 원금의 일부를 갚도록 하는 제도가 일부 은행에 도입됐다. 신한은행은 최근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예대상계를 해주고 있다. 예대상계는 금융기관이 빌려준 돈을 예·적금으로 갚게 하는 제도다. 대출금 상환 목적으로 중도 해지한 예·적금에 대해서는 약정 이자가 모두 지급된다. 신한은행은 예금만기가 3개월 내에 돌아오는 고객 중 희망자에 한해서만 예대상계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실무적으로 예대상계 도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부분상환제를 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 중에 특정 요건에 해당하면 원금의 일부를 갚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 은행 관계자는 “만기가 임박한 대출 중에서 빌린 사람의 상환 능력이 떨어졌다고 판단되거나 신용등급이 낮아진 고객에 대해 원금 일부 상환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강제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부 은행들의 가계대출 회수 움직임은 은행권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처럼 신규 대출을 막는 방식으로는 금융당국이 제시한 가계대출 증가 억제 목표치를 맞추기 힘들기 때문이다. 특히 가을철 전세자금 등 신규 대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서 은행들로선 기존 대출 상환을 촉진해야 가계부채 총량을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출자들의 반발도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담보대출로 1억원을 빌린 소비자가 만기 연장 시 원금의 10%를 갚아야 한다고 치면 1000만원을 마련해야 하는 부담이 생기기 때문이다. 한편 은행들의 ‘이자 놀이’는 더욱 노골화되고 있다. 대출금리는 올리면서도 예금금리는 내려 은행의 주수입원인 예대마진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은행들은 대출금리 인상의 핑계로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상승을 꼽는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석달째 3.25%로 동결했는데도 CD 금리가 3.58%로 고공행진하는 이유는 은행들이 CD 거래를 거의 하지 않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가만히 있으면 높은 수준의 CD 금리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은행이 CD 거래를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전체 가계대출의 60%를 차지하는 CD 금리 연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 말 연 4% 중반~5% 후반이었던 것이 최근 5% 초반에서 6% 후반까지 올랐다. 반면 예금금리는 뚝 떨어졌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은행권 정기예금 중 연 5%대 금리를 주는 상품의 비중이 1.2%였지만 7월에는 0.1%로 대폭 줄었다. 현재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연 4.05%까지 내려갔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사설] 아름다운 동행의 길은 넓을수록 좋다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이 9월부터 월급의 1%를 기부한다. 이를 위해 노사는 엊그제 공동으로 ‘ 급여 1% 나누기 약정식’을 가졌다. 이 회사는 곧 사원들의 의사를 확인한 뒤 동참자는 퇴직 때까지 매달 급여에서 1%를 공제, 기부한다. 기부금은 가칭 ‘재단법인 아름다운 동행’을 설립해 관리·운영하는데, 전 직원이 동참하면 연 10억원에 이른다. 기부는 누가 먼저 했느냐가 중요하지 않지만 현대오일뱅크의 경우 노조가 선 제의했다는 점이 더욱 각별하게 다가온다. 대산공장 노조가 연봉 일부를 모아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온 것이 계기가 됐고, 사측이 여기에 화답해 열매를 맺게 됐다고 한다. 노조가 앞장섰다는 점에서 기부행위는 일과성이 아닌 영속성과 함께 실행력이 높아져 든든하다. 그래서 권오갑 사장도 “위대한 결정을 해준 직원들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매달 급여에서 1%를 떼는 것도 쉽지 않은 결정이다. 평균급여가 7000여만원이라고 하니 연간 70만원을 기부하는 셈이다. 가진 자들에겐 큰돈이 아니지만 한 푼, 두 푼 모아 가정을 꾸려나가야 할 생산직 근로자들에겐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니다. 격려와 함께 마음으로부터 큰 박수를 보낸다. 중산층이 두꺼워야 사회가 안정적이고 튼튼해진다. 기부도 마찬가지다. 대기업 또는 오너들의 큰손 기부도 중요하지만 중산층의 기부와 나눔운동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기부문화의 확산은 기대하기 어렵다. 그런 점에서 현대오일뱅크의 나눔 약정식은 중산층 기부문화의 저변 확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중산층의 기부문화가 확산되면 양극화에 따른 갈등도 해소되고 사회통합도 가져온다. 내부 소통이 잘되는 기업이 일반적으로 생산성이 높다. 노사가 기부를 위해 아름다운 동행을 하는 기업이 소통이 되지 않을 리 없다. 더 많은 매출액을 올려 직원들 급여가 올라가고 기부도 늘어나는 선순환을 기대한다.
  • 현대오일뱅크 ‘아름다운 동행’ 재계 기부문화 새바람 분다

    현대오일뱅크 ‘아름다운 동행’ 재계 기부문화 새바람 분다

    ‘권오갑식 아름다운 동행’이 한국 재계의 기부문화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권오갑 사장 등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이번달부터 월급의 1%를 기부한다. 기부금은 현대오일뱅크가 설립하는 재단법인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인다. 이에 따라 외국에 일반화된 월급 기부 문화가 국내 재계에 정착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금 투명성 위해 복지재단 설립 현대오일뱅크는 7일 권 사장과 김태경 노조위원장, 임직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서울사무소에서 노사 공동으로 ‘급여 1% 나누기 약정식’을 가졌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기업들이 임직원의 월급 중 1000원 이하의 잔돈인 우수리를 모아 기금을 만들거나 1만원 정도의 금액을 기부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급여의 1%를 일회성이 아닌 매년 기부하는 사례는 처음이다. 특히 이번 기부캠페인은 사측뿐 아니라 노조 역시 주체로 참여하면서 실효성이 크게 높아졌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권 사장과 김 노조위원장이 최근 우리 사회에서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체계적인 기부활동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이후 노조 대의원회의 등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면서 노사가 함께 기부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조만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본인이 중단의 뜻을 밝히지 않으면 퇴직 때까지 급여의 1%를 매월 급여공제 형태로 기부하게 된다. 1800여명인 현대오일뱅크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7000만원 정도. 직원들이 연봉의 1%를 기부하면 1인당 매년 70만원 정도를 기부하게 되는 셈이다. 현대오일뱅크는 노조 조합원 신분인 800여명의 생산직 근로자 외에도 1000여명의 관리직과 영업직 직원들에게도 기부에 적극 동참할 것을 권유할 방침이다. 여기에 임원들 역시 1% 기부에 동참할 계획이어서 매년 15억원 정도의 기금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오일뱅크는 기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기 위해 가칭 ‘재단법인 아름다운 동행’을 설립한 뒤 외부 인사와 노조 대표 등으로 이사회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약정식에서 권 사장은 “위대한 결정을 해 준 직원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면서 “현대오일뱅크를 시작으로 제2, 제3의 아름다운 동행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신의 가족과 친구, 지인 등 주변 사람들에게 동참을 적극 권유할 방침”이라면서 “대기업 직원들은 일반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많은 혜택을 받고 있는 만큼, 다른 대기업들 역시 체계적인 기부 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선 우수리·매칭그랜트 기부 활발 미국 등 외국에서는 봉급에서 일정액을 자동 이체하는 기부 방식이 보편화돼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항공사인 보잉사 직원 20만명은 매달 급여에서 3~15달러 정도를 공제, 한해 3000만 달러 정도를 모아 자선단체에 전달한다. 최고경영자(CEO) 등의 급여 전액 기부 등은 부지기수다. 미국 정부 역시 세계 최대 규모의 직장 자선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미 연방정부의 공무원이 월급 중 일부를 기부하도록 권고한다. 지난 2007년에 2억 7300만 달러를 모으는 등 1961년 시작된 이후 60억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국내 기업들은 우수리 모으기에 적극적이다. LG전자는 1995년부터 우수리 기금 제도를 마련, 근육병 어린이를 위한 재활센터 설립과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 등에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기본급뿐 아니라 상여금도 우수리 기금 대상으로 포함하면서 연간 3억원 가까이 모으고 있다. 대한항공 역시 우수리 기금으로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등을 위해 쓰고 있다. 임직원이 급여 중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도 그와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 기부’도 한화그룹과 호남석유화학이 시행하고 있다. 특히 한화의 경우 전체 임직원의 94%가 기부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기아차는 자신이 좋아하는 기아타이거즈 선수가 홈런이나 안타를 칠 때마다 1000~5000원을 기부하는 ‘타이거즈 러브펀드’를 2년째 운영하고 있다. 올해 목표 적립액은 2억여원이다. 이두걸기자·산업부 종합 douzirl@seoul.co.kr
  • “금연 성공하면 금리 우대”

    전국 최초로 인천시 중구에서 담배를 끊는 사람을 상대로 높은 금리를 보장해주는 ‘건강통장’ 사업이 펼쳐진다. 인천시 중구보건소와 중구농협은 3년 동안 금연하면 연 5% 금리를 보장하는 적금 상품이 출시됐다고 6일 밝혔다. ‘금연 성공을 위한 건강통장’이라는 이름의 이 상품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지만 우선 담배를 끊은 뒤 중구보건소가 운영하는 6개월 과정의 금연클리닉에 등록해야 한다. 클리닉 등록 후 금연에 성공하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작성한 뒤 금연사실 확인증을 가지고 중구농협 6개 지점을 찾으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1명이 하루 0.5~2갑의 담배를 피운다고 보고 1개월 예상 지출액인 5만~20만원 범위에서 월 불입액을 자유롭게 정하도록 했다. 약정기간인 3년 안에 금연에 실패할 경우 최대 금리를 보장받기 어렵다. 가입 시점의 금리는 4.5%이고 첫 1년간 금연에 성공하면 0.3%를, 2년간은 0.1%를, 3년간은 0.1%의 금리를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루 2갑을 피우는 사람이 3년 동안 월 20만원씩 꾸준히 납입하면 775만5000원을 모을 수 있다. 중구보건소는 7일 중구농협과 이런 내용의 협약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나선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담뱃값으로 나갈 돈을 아끼는 것은 물론 저축까지 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심형래 ‘디워’ 대출금 소송서 패소

    ‘디워’(2007), ‘라스트 갓 파더’(2010) 등을 제작한 심형래 ㈜영구아트 대표가 영화제작비를 둘러싼 대출금 소송에서 패소한 사건이 대법원에 계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서울고법에 따르면 민사7부(부장 이한주)는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이 ㈜영구아트와 심씨를 상대로 낸 대출금 청구소송의 항소심에서 지난 5월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영구아트는 지난 2004년 영화 ‘디워’의 제작비를 마련하기 위해 대표이사인 심씨를 연대보증인으로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으로부터 연리 10%에 55억원을 빌리는 대신 개봉일로부터 5년간 영화사업 관련 이익의 12.5%를 은행에 지급하는 내용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대출약정 계약을 맺었다. 이후 영구아트는 은행 측에 90억여원을 갚았지만 이자만 25억5000여만원으로 불어났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신용카드 리볼빙·연체금리 인하

    앞으로 신용카드의 리볼빙·연체금리가 인하된다. 카드를 중도해지하는 가입자는 남은 가입 기간에 해당하는 연회비를 돌려받게 된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30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카드사 사장단과 조찬 간담회를 가진 후 “회원의 (금리와 수수료) 부담을 완화해주고 가맹점 수수료율의 불합리한 부분을 시정하기로 카드사 사장들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리볼빙(revolving: 사용액 일부를 결제하고 나머지는 나눠 갚는 방식) 서비스의 금리는 신용판매 부분의 금리를 현금서비스 부분보다 낮추게 된다. 그간 신용판매와 현금서비스 모두 리볼빙 금리를 연 5.9~28.8%로 적용했지만, 신용판매는 현금서비스보다 리볼빙 예상 손실률이 낮은 만큼 금리도 낮추는 게 합리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신용판매,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의 서비스에 두 단계로 단순하게 적용되던 연체금리는 약정금리에 따라 세분화하기로 했다. 그 결과, 약정금리가 17.9% 미만인 경우 2% 포인트 이상의 연체금리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24.0%(약정금리 17.9% 미만)와 29.9%(약정금리 17.9% 이상)인 연체금리를 21.9%(약정금리 17.9% 미만), 25.9%(약정금리 17.9~21.9% 미만), 29.9%(약정금리 21.9% 이상) 등 3~4단계로 차등 적용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기 때문이다. 또 해외에서 카드를 쓰면 이용금액의 0.1~1.0%를 카드사에 추가로 내야 하는 ‘환가료’(카드 사용시점과 부과 시점의 환차손에 대비해 부과하는 비용) 가운데 사업비용을 제외한 이자 성격의 비용은 부과 근거가 부족한 만큼 폐지된다. 카드사들은 회원이 카드를 중도해지할 때 남은 기간에 해당하는 연회비를 돌려주지 않는 관행을 철폐하고 가맹점 수수료율의 경우 같은 업종에서 비슷한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데도 사업장마다 수수료율이 제각각 적용되는 문제점을 개선키로 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글로웍스 주가조작 김준홍 부산저축서 370억원 대출”

    ‘글로웍스 주가조작’ 사건으로 기소된 김준홍(45) 베넥스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370억원을 대출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 대표가 부산저축은행에 유상증자금 30억원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하자 상대 측의 답변서에서 이 같은 주장이 나왔다. 2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5월 “부산저축은행 유상증자에 참여, 해당 주식을 되팔기로 약정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면서 은행 이사 구모씨를 상대로 지급명령을 신청했다. 그러나 구씨가 김 대표의 지급명령에 이의를 제기함에 따라 분쟁은 민사소송으로 넘어왔다. 이 과정에서 김 대표가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370억원을 대출받았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신청서를 통해 “선후배 사이로 지낸 구씨의 요청으로 지난해 6월 부산저축은행 유상증자에 30억원을 투자했고, 그해 11월 20일 이후 연 12% 수익을 포함한 가격으로 되팔수 있도록 확약서를 넘겨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구씨는 답변서를 통해 “김씨가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은 인정하나 김씨에게 아무런 요구를 한 바 없고 친밀한 사이도 아니다. 오히려 당시 김씨는 부산저축은행에 370억원을 대출받았는데 이는 김양 부회장의 업무였다.”고 반박했다. 한편 김 대표는 2009년 6월 글로웍스 신주인수권부사채(BW) 50억여원어치를 부정 매매한 뒤 글로웍스 주식 714만주를 사들여 주가를 조작 124억여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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