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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 생일축하한 미국 배우 “행복한 나라 이끌어주세요”

    문재인 대통령 생일축하한 미국 배우 “행복한 나라 이끌어주세요”

    미국 배우 토마스 맥도넬이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66번째 생일을 맞아 한글로 축하 메시지를 남여 눈길을 끈다.맥도넬은 영화 ‘포비든 킹덤-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 ‘프롬’, ‘다크 섀도우’, ‘원헌드레드’ 등에 출연한 배우다. 한국어를 배운 뒤 직접 쓴 손글씨를 트위터에 올려 네티즌들 사이에서 ‘한국어 수집가’로 불린다. 맥도넬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나라를 이끌어주세요”라고 쓴 글과 함께 “ㅜㅜ”이라는 트윗을 남겼다. 지난해에는 동해가 일본해로 표시된 세계 지도에 크게 엑스 자(X)를 그리고 일본해(SEA OF JAPAN)를 ‘EAST SEA’(동해)로 고쳐 적었다. 지도 위 작은 섬에 화살표로 크게 ‘Dok-do’(독도)라고 적어 개념 배우로 불리기도 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국민들은 서울 지하철과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 전광판에 축하의 뜻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게시했다. 뿐만 아니라 치매 어르신과 장애아동을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기부 약정, 무료급식소 어르신에게 떡 돌리기, 일본군에 의한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이 거주하고 있는 ‘나눔의 집’ 등에 66000원 기부하기, 헌혈증 기증 등으로 축하의 뜻을 담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청와대는 지난 22일 다른 청와대 직원과 마찬가지로 문 대통령에게 본인의 서명이 들어간 ‘문재인 시계’를 전달한 것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의 뜻이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본인의) 생일이라고 부산떨지 말라고 당부했다. 관저에서 가족들과 조촐하게 식사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 대신 지지해 준 국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생일 축하. 고맙습니다. 생일을 챙기지 않는 삶을 살아왔는데, 대통령이 되어 많은 분으로부터 축하를 받으니 두 번 다시 없을 특별한 생일이 됐습니다. 더 힘내어 더 잘하라는 走馬加鞭(주마가편)으로 받아들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평화올림픽 기원·헌혈증 기부…문 대통령 “생일 축하, 고맙습니다”

    평화올림픽 기원·헌혈증 기부…문 대통령 “생일 축하, 고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66번째 생일인 24일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24일 오전 10시, 낮 12시, 오후 2시, 오후 4시 정각에 ‘평화올림픽’을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로 만드는 이벤트를 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 평화를 넘어 세계의 평화를 앞당길 평화 올림픽이 되기를 바란다는 정부의 뜻을 지지하는 의미를 표현한 것이다. 이와 함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응원하는 의미로 치얼업 페이 ‘더치페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팬카페는 6600원(66세생신) 12400원(1월24일) 19000원(19대대통령) 등을 후원금 액수로 제안했다. 이날 뉴욕 타임스퀘어에는 예고된대로 문 대통령의 생일 축하 광고가 걸렸다. 22일부터 나흘간 뉴욕 맨해튼의 42번가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에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돼 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문구와 문 대통령이 살아온 행적, 지난해 대선출마 영상 등이 흘러나왔다. 두 번째 영상에서는 북미교민들의 생일축하글과 사진 등이 나왔다. 모두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광고 비용을 마련한 것이다. 한 시민의 기획으로 조선일보사 건물 옥외전광판에 생일 광고가 송출되기도 했다. 이를 두고 미국 매체 쿼츠(Quartz)는 15일자 기사를 통해 “K-pop 팬들이 그들의 팬심을 표현하기 위해 종종 지하철역이나 신문에 광고를 하는데, 문 대통령이 아이돌 같은 순간을 맞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1일부터는 서울 노원·광화문·종로3가·동대문역사문화공원·건대입구·여의도·고속터미널·잠실·천호·가산디지털단지 등 10개 지하철 역사에 ‘대한민국에 달이 뜬 날, 66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와 문 대통령의 사진이 게시됐다.생일을 기념한 뜻 깊은 나눔도 눈길을 끌었다. 다음카페 젠틀재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소아암 치료 어린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헌혈증 104매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도 1억 원 기부를 약속했다. 젠틀재인은 2018년 문 대통령 달력 판매 수익금 1억 원 기부를 약정해 3년 간 1000만원 이상을 기부·약정해야 하는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했다. 문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전달되는 성금은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치매 어르신 병간호비와 장애아동 재활 치료비 지원에 쓰인다. 개인적으로 무료급식소 어르신들에 생일떡을 돌리거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머무는 나눔의 집에 66000원을 기부한 것을 인증하는 글들도 계속해 올라오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 22일 다른 청와대 직원과 마찬가지로 문 대통령에게 본인의 서명이 들어간 ‘문재인 시계’를 전달한 것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의 뜻이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본인의) 생일이라고 부산떨지 말라고 당부했다. 관저에서 가족들과 조촐하게 식사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 대신 지지해 준 국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생일 축하. 고맙습니다. 생일을 챙기지 않는 삶을 살아왔는데, 대통령이 되어 많은 분으로부터 축하를 받으니 두 번 다시 없을 특별한 생일이 됐습니다. 더 힘내어 더 잘하라는 走馬加鞭(주마가편)으로 받아들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대목동병원, 사망 신생아에 상온 5시간 방치 수액 투여

    이대목동병원, 사망 신생아에 상온 5시간 방치 수액 투여

    지난해 12월 신생아 4명이 동시다발적으로 숨져 수사를 받고 있는 이대목동병원이 사망 신생아에게 상온에서 5시간 이상 방치한 수액을 투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액은 저온 보관이 원칙이다. 경찰은 이때 수액이 신생아의 사망 원인으로 드러난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23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던 4명 아이가 한꺼번에 숨지기 전날인 지난달 15일 간호사 두 명은 낮 12시쯤 500㎖ 크기 병에 든 지질영양제(스모프리피드)를 주사기 7개에 옮겨 담은 뒤 이중 5개를 5~8시간 동안 상온 보관했다가 사망 신생아에게 투여했다고 유족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밝혔다. 경찰은 사망 신생아가 감염돼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이 이때 주사기에 담긴 수액으로 침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도 상온 보관으로 균이 수액으로 확산됐을 수 있다는 소견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해당 간호사들은 앞선 경찰 조사에서도 이런 사실을 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 신생아 진료차트에도 사건 전날인 오후 5시부터 영양제가 투여된 기록이 남아 있었다고 한국일보는 보도했다. 주사기로 옮긴 후 5시간이 지나 투여되기 시작됐다는 얘기다. 한 유족은 “해당 주사액은 오후 8시쯤까지 사망 신생아들에게 순차적으로 투여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의약정보원에 따르면 지질영양제는 약품 개봉 즉시 환자에 투여해야 하고, 즉시 사용하기 어렵다면 저온(2~8도)에서 보관하되 24시간이 지난 뒤엔 반드시 폐기해야 한다. 경찰은 다음주 문제가 된 영양제를 제조한 간호사 두 명과 수간호사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저축銀 ‘고금리 대출 갈아타기’ 수수료 면제

    저축은행 업계가 이미 고금리 대출을 받아 법정 최고금리 인하 정책의 혜택을 보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대출 갈아타기’를 지원한다. 약 20만명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4.0% 이상 대출금리를 적용받는 저축은행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규 상품으로 갈아탈 경우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내용의 금리부담 완화 방안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수료 면제는 오는 26일부터 시행된다. 대상자는 금리가 24.0%를 넘는 대출을 받은 차주 가운데 연체가 없고, 약정 기간이 절반이 넘어간 차주다. 상환일에서 5일 미만으로 납입을 지연한 경우는 연체로 간주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기존 27.9% 최고금리에 가까운 대출을 받았던 차주는 추가 부담 없이 금리 24.0% 이하의 새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됐다. 고금리 대출을 받은 차주의 만기가 26일에서 다음달 8일 사이에 도래한 경우에도 만기연장 시 적용 금리를 24.0% 이하로 약정해 준다. 최고금리 인하로 대출 중도상환 또는 대환을 원하는 저축은행 고객은 전화 또는 창구 방문을 통해 대상자인지를 확인하고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요청하면 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금호타이어, 제3자 유상증자로 ‘새 주인’ 찾는다

    채권만기 1년 연장·이자율 낮춰 새달 노조합의 약정서 체결해야 노조, 자구안 거부… 24일 파업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금호타이어 정상화를 위해 ‘새 주인 찾기’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차입금 만기를 1년 연장하고 이자율도 낮춰 주기로 했다. 금호타이어 입장에서는 법정관리나 청산 등 최악의 상황은 일단 피한 채 회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금호타이어 측이 다음달 말까지 노조 합의가 전제된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 약정서(MOU)를 채권단과 체결해야 해 노조의 협조 등이 관건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18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이날 열린 채권단 실무회의에서 채권금융기관협의회 9개 기관은 금호타이어의 경영 상황을 고려했을 때 외부자본 유치를 통한 정상화가 최선의 대안이라는 데 공감했다. 채권단은 외부자본 유치를 위한 소요 기간을 감안해 차입금 만기의 1년 연장, 이자율 인하 등 유동성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외부자본 유치는 제3자에게 유상증자를 받는 방식을 뜻한다. 채권단은 그동안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포함해 채권단 자율협약 체제 유지, 단기 법정관리인 ‘P플랜’(프리패키지드 플랜) 적용 등 다양한 방안을 놓고 저울질했다. 현재 채권단이 금호타이어로부터 돌려받지 못한 채권은 2조 3000억원에 달한다. 채권단이 지난해 매각하려다 무산된 지분도 원래 채권단이 금호타이어에 빌려준 4600억원을 출자전환한 것이다. 향후 금호타이어의 새 주인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경영권 지분을 확보하면 유상증자로 들어온 자금은 금호타이어 살리기에 쓰인다. 회사 경영이 정상화되면 채권단은 향후 대출금을 돌려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다만 채권단은 이번 결정의 ‘전제 조건’으로 향후 1개월 이내에 금호타이어와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을 위한 MOU 체결을 내걸었다. 여기에는 노사동의서가 포함돼야 한다. 2월 말까지 노조 동의하에 MOU가 체결되지 않으면 이날 결정은 효력이 상실된다는 뜻이다. 다만 노조는 회사가 요구한 ▲경영개선 기간 중 임금동결 ▲통상임금 삭감 ▲임금 피크제 시행 ▲복리후생 항목 폐지 또는 중단 등을 모두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채권단이 금호타이어 경영 악화의 원인을 전부 노조 탓으로 돌리고 있다”면서 “중국 공장과 부채 문제 처리 없이 임금 삭감만 요구하면 3~4년 후 다시 워크아웃의 고통을 겪을 수 있다”고 반발했다. 노조는 오는 24일 파업을 결의하고,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금융권 연체 가산금리 3%P로 인하

    금융권 연체 가산금리 3%P로 인하

    실직·폐업·질병 원금 상환 유예 연체때 채무 원금부터 변제 허용전 금융권의 연체금리가 ‘약정금리+3% 포인트’로 인하된다. 이에 따라 현재 빚을 제때 갚지 못하고 연체 중인 95만명 정도의 연체이자 부담이 연간 5조원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실직 등의 사유로 주택담보대출을 연체한 차주가 채무조정을 신청하면 최대 3년간 원금 상환이 유예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8일 서울 프레스센터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신복위원장과 각 금융업권 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권 간담회를 열고 취약·연체차주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연체 때 부과되는 연체 가산금리는 3% 포인트 수준으로 인하된다. 연체금리는 은행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3~4% 수준인 약정금리에 7% 내외의 연체가산금리가 더해져 산정된다. 카드사나 캐피탈사의 연체 가산금리는 27.9%인 법정 최고금리 수준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연체금리 인하는 대부업을 제외한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그 이전에 대출계약을 체결한 경우라도 4월 이후 연체 발생 시 인하된 연체금리가 적용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미 연체 상태인 대출에 대해서도 인하된 연체금리를 적용하는 방안을 금융권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연체금리 인하에 따라 현재 신용정보원에 등록된 금융채무 불이행자 95만 1000명이 월 4400억원, 연간 5조 3000억원의 연체이자 감소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실직, 폐업, 질병 등 재무적 곤란 상황으로 연체가 불가피한 차주에 대해선 원금 상환을 유예해 준다. 주택가격 6억원 이하의 주택담보대출, 대출금액 1억원 이하의 신용대출, 전세보증금 4억원 이하의 전세자금대출이 대상이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최대 3년, 신용대출은 최대 1년, 전세자금대출은 잔여 전세 기간까지 유예가 가능하다. 다만 악용을 막기 위해 차주의 재무상황이 원리금 상환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되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연체 때 채무변제 순서는 비용, 이자, 원금 중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비용·이자·원금’ 순으로 정해져 있어 선택권이 없다. 하지만 미납된 이자가 너무 커 전액 상환할 수 없는 경우엔 원금을 줄이는 것이 유리한 만큼 원금부터 갚을 수 있도록 허용된다. 연체된 대출의 담보를 금융회사가 처분하는 담보권 실행에도 제한이 생긴다. 담보권 실행 이전에 차주와 반드시 1회 이상 상담을 통해 담보권 실행 사유, 예상되는 담보권 실행 시기 등을 안내해야 한다. 주택담보대출을 연체한 차주가 신복위에 담보권 실행 유예를 신청할 수도 있다. 최장 1년간 금융회사의 담보주택에 대한 법원 경매 신청이 유예되고 채권 매각도 금지된다. 담보권 실행 유예제도는 다음달부터 시행된다. 단, 연체 기간이 30일을 넘긴 경우 1주택 소유자로 주택가격이 6억원 이하, 부부 합산 소득이 7000만원 이하인 차주만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차주가 연체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사전경보 체계가 구축된다. 금융회사는 연체 우려 차주의 상환능력 파악, 적합한 지원제도 안내 등을 위해 차주의 소득, 주소지 등의 정보를 주기적으로 갱신해야 한다. 최 위원장은 “시장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취약 차주의 부담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면서 “취약·연체차주에 대한 지원은 대출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합심해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 탄력…올해 상반기 착공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 탄력…올해 상반기 착공

    부산항의 랜드마크가 될 오페라하우스가 올 상반기 중에 착공에 들어간다.부산시는 해양수산부가 최근 부산항오페라하우스 건립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 고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조달청 입찰공고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건축협의를 완료하고 시공자와 감리자를 선정해 본격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부산 오페라하우스는 국제크루즈터미널, 부산역 환승센터 등과 연계한 교통 요지라는 입지적 특성을 살려 국내 관광객과 크루즈관광객 등을 유인할 수 있는 국제해양관광의 거점시설로 만들어진다. 옥상광장 등을 갖춘 현대 공연장으로 새로운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민의 휴식공간 역할과 함께 수준 높은 공연예술 문화를 누릴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부산 오페라하우스는 북항 재개발 사업지 해양문화지구 2만 9542㎡ 대지에 건물면적 5만 1617㎡,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 최고의 음향과 무대 시설을 갖추고 오페라를 비롯한 발레, 무용, 뮤지컬, 연극 등을 공연하는 동남권 최대 규모의 전문 공연장이다. 이 사업은 2008년 부산시와 롯데그룹이 1000억원 오페라하우스 건립 기부 약정을 체결한 이후 2016년 사업부지 무상임대 협약 체결, 2017년 해양수산부의 부산항 북항 항만재개발 사업계획변경 승인을 받고 지난해 12월 실시설계를 마쳤다. 부산시 관계자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효율적인 운영방안과 수익창출을 고려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낙연 총리 “정부, 블록체인 규제할 생각 없어…비트코인만”

    이낙연 총리 “정부, 블록체인 규제할 생각 없어…비트코인만”

    이낙연 국무총리는 14일 가상화폐 문제와 관련해 “블록체인을 블록할 생각은 분명히 없다. 육성하겠다는 것”이라며 “단지 암호화폐가 이상과열 현상을 보이고 그 뒤에 올 것이 정부도 두렵다. ‘질서있는 퇴장을 시키겠다’는 표현을 쓰고 있는데 정부 고민이 그러한 것”이라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 서울 종로 CGV피카디리1958 극장에서 페이스북 친구 20명과 함께 영화 ‘1987’을 관람한 뒤 가진 호프 미팅에서 한 참가자가 “블록체인 기술 관련 업체에서 근무하는데,정부 분위기에 따라 해외에 법인을 세워서 업무를 해야 할까 고심하고 있다”고 말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 총리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하나인 것은 아니다.‘블록체인을 규제할 것 같아 우려한다’고 말했는데 그건 아니라고 정부가 말하고 있다”고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화폐 문제를 구분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경제 전문 신문마저 블록체인 규제라고 톱으로 기사를 올렸다”고 지적하며 블록체인이 아닌 가상화폐 규제라는 점을 강조한 뒤 “작년 11월 ‘이대로 두면 병리현상’이라고 말했고 그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호주머니에 칼이 있습니다’ 정도로 정부가 하고 있다. 정확한 분석 없이 마구 덤벼들어 낭패 보는 사태가 없도록 고심하고 있다”며 “오래전부터 부처별 온도 차이가 있지만 정부 전체로 보면 ‘블록체인은 건드리지 않는다. 투기적 접근은 위험할 수 있겠다’로 공감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 총리는 “키코 사태를 보면 개인의 탐욕 때문에 덤볐다가 안 되면 정부 탓하고 그랬다.경고를 받아들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경고음을 정부가 발신하고 있다”면서 가상화폐 문제에 대해 “사회 전체로 보면 개인이 감당할 수 있겠나. (문제가 터지면) 그땐 정부를 탓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 총리가 언급한 키코는 환율이 일정 범위에서 변동하면 약정한 환율에 외화를 팔 수 있는 파생금융상품이다. 수출 중소기업들이 환 헤지 목적으로 대거 가입했다가 2008년 금융위기 때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상당수가 피해를 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액 채무탕감, 삶을 바꾸다] 소액채무 탕감 접수 새달 말부터 6개월간…전국 지자체에서도 가능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11월 말 장기 소액 연체자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른 구제 절차는 오는 2월 26일쯤부터 6개월간 진행된다. 신청은 전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외에 시·군·구 등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가능할 전망이다. ●빚 1000만원 이하 10년 연체자 대상 금융 당국 관계자는 11일 “재산·소득 등의 상환능력 심사 절차 확충 등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설 이후 2월 마지막주부터 채무면제를 위한 신청 접수 및 심사 등이 진행될 것”이라면서 “접수는 오는 8월 말까지 진행하고, 심사는 신청자의 상황에 따라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의 대상은 원금 1000만원 이하 채무를 10년 이상 상환하지 못한 국민행복기금 내외부 장기 소액 연체자 약 159만명이다. 채무 연체 기준은 지난해 10월 말 기준으로 10년 이상 연체된 채권이다. 42만 7000명에 달하는 국민행복기금 내 미약정 장기 소액 연체자들은 본인 신청 없이 일괄 심사하고, 국민행복기금의 채무조정 뒤 상환 중인 이들이나 국민행복기금 외에 머물고 있는 118만 9000명에 대해서는 신청자에 한해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채무 정리 작업에 들어간다. 신청은 오프라인의 경우 전국 42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나 자산관리공사(캠코) 전국 지부 및 지역본부에서 가능하다. 정부는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와 협조해 지원 신청 장소를 전국 시청이나 군청, 구청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온라인으로는 캠코가 운영하는 온크레딧(oncredit.or.kr)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가 주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소득 정보다. 급여소득자 및 자영업자 등의 구분에 따라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등 국가기관이 인증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재산 소득 정보도 같이 내면 좋다. ●전국 시ㆍ군ㆍ구청에서도 접수 가능 이후 캠코 등을 중심으로 실제 소득 증빙에 들어간다. 정부는 ▲회수 가능한 재산이 없고(생계형 재산 제외) ▲중위소득의 60%(1인 가구 월소득 99만원) 이하이면 상환 능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 상환 능력이 없다는 판정을 받으면 즉시 추심이 중단되고 최대 3년 이내 채권을 소각한다. 캠코 관계자는 “신청자의 경우 관련법에 따라 국세청에 소득 정보 조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달 금융권 출연금 등을 재원으로 삼아 국민행복기금 외부의 장기소액연체채권 매입을 위한 신규 기구를 설립할 계획이다. 전체 재원은 수천억원 규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대한민국에 달이 뜬 날”…문 대통령 지지자들, 지하철광고·억대 기부

    “대한민국에 달이 뜬 날”…문 대통령 지지자들, 지하철광고·억대 기부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1월 24일)을 축하하기 위해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광고가 11일 서울 지하철 10개역에 게시됐다.광고를 기획한 ‘문라이즈데이(moon_rise_day)’ 관리자는 전날 SNS를 통해 “이번 이벤트는 문 대통령을 응원하는 평범한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기획했으며 광고가 걸리는 약 한달의 기간 동안 #HappyMoonRiseDay #해피이니데이 해시태그와 함께 진행된다”고 공지했다. 서울지하철 5, 7, 8호선 총 10개(광화문, 여의도, 종로3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천호, 가산디지털단지, 고속터미널, 건대입구, 노원, 잠실) 역에는 활짝 웃고 있는 문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대한민국에 달이 뜬 날, 66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팬카페 ‘젠틀재인’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 기부를 약속했다. 젠틀재인은 2018년 문 대통령 달력 판매 수익금 1억 원 기부를 약정해 3년 간 1000만원 이상을 기부·약정해야 하는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했다. 문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전달되는 성금은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치매 어르신 병간호비와 장애아동 재활 치료비 지원에 쓰인다. 한편 이 같은 현상에 대해 같은 날 김종래 충남대 특임교수는 TV조선 ‘시사쇼, 이것이 정치다’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에 대단한 지지세력이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국가나 이런데서 돈을 댔거나 기업에서 협찬을 한다거나 하지 않고 자기네들끼리 광고하는 건 그 분들의 자유다”라며 “이렇게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건 정말 놀라운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떳떳하게 대통령을 축하하는 분위기가 생긴 건 처음이라고 본다. 지지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거슬리지 않는 정치와 정책을 펼쳐가는 대통령이 돼 지지율 90~95%로 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투자금 200여억원 가로 챈 부동산 전문가 징역 6년

    고수익 부동산 투자를 미끼로 200여억원을 챙긴 부동산경제연구소 대표에게 징역 6년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단독 황순현 부장판사는 11일 사기, 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모 부동산경제연구소 대표 A(50)씨에게 이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들을 속여 돈을 편취한 점이 인정된다”며 “피해금이 거액인 점 등을 고려할 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금을 돌려막기 식으로 반환하는 과정에 피해금 100억원 정도가 회복됐고 피고인이 실제 취득한 이득이 미미한 점, 일부 공소내용의 사실관계를 인정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2014년 11월부터 2016년 7월 사이 지인 등 111명을 상대로 230여억원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경남 신항만 부지 투자 등으로 고수익을 낸다거나 수도권 미분양아파트를 할인해서 분양받을 수 있도록 해 주겠다며 접근해 거액 투자금을 가로챘다. 그는 투자 수익으로 원금의 18∼30%가량을 제시했다. 더 많은 자금을 끌어모으기 위해 2015년부터 2016년 초까지는 원금에 약정 수익금을 더해 돌려주기도 했다. A씨는 2013년 11월 부동산경제연구소를 설립한 뒤 정기적으로 부동산 강의를 하며 투자자들과 친분을 쌓았다. 그는 재판에서 자신도 다른 부동산 업자에게 거액을 사기당해 불가피하게 돌려막기를 했을 뿐 사기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백화점·마트 ‘재고 반품 갑질’ 막는다

    백화점·마트 ‘재고 반품 갑질’ 막는다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학생용 가방이나 명절 선물세트 등 상품 재고를 ‘판매 시즌’이 지났다는 이유만으로 납품업체에 전량 반품하는 등의 ‘반품 갑질’이 전면 금지된다. 대형유통업체가 부정확한 반품 허용 관련 법 규정을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해 납품업체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공정거래위원회가 새로운 심사지침을 마련했다.공정위는 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대규모유통업자의 반품행위에 대한 위법성 심사지침’을 마련해 오는 30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행정예고 기간에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최종 확정해 다음달 초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심사지침에는 대형유통업체의 불법 반품 행위가 구체적으로 적시됐다. 대규모유통업법에서는 ‘대형유통업체가 정당한 사유 없이 제품을 반품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9가지 예외 사항을 두고 있다. 대형유통업체는 예외 사항의 허점을 악용해 납품업체에 반품을 강요하는 일이 많았다. 앞으로 대규모유통업체는 약정 체결 단계부터 법령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반품의 조건과 절차를 정해야 한다. 계약 즉시 이 조건이 써 있는 서류를 양측이 서명하고 주고받아 5년간 보존해야 한다. 반품을 사전에 약속한 특약매입이라도 반품조건을 별도로 정하지 않거나 구두로만 약정했다면 대형유통업체가 재고를 매달 반품하지 못하도록 했다. 상품이 훼손됐더라도 납품업체의 책임일 때만 반품이 가능하다. 납품업체 직원이 아닌 백화점·대형마트 종업원이 재고를 확인하는 중 부주의로 제품을 훼손했을 때는 반품할 수 없다. 법에서는 ‘납품받은 상품이 계약과 다른 경우 반품할 수 있다’고만 정하고 있지만, 심사지침에는 이 ‘다른 경우’를 구체적으로 예를 들었다. 납품업체가 당초 약속보다 당도가 낮은 포도를 납품했다면 이를 반품할 수 있다는 등으로 반품 가능 사유를 명확히 했다. 대형유통업체가 반품 손실을 모두 부담해도 납품업체의 동의가 없다면 반품할 수 없다. 납품업체가 자발적으로 반품을 요구해도 반품이 이익이라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UAE 비밀협정에 ‘유사시 군사적 지원’

    UAE 비밀협정에 ‘유사시 군사적 지원’

    이명박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를 대가로 UAE 정부와 맺은 극비 양해각서에 유사시 군사적 지원을 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고 SBS가 8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2009년 12월 UAE 원전을 수주한 MB정부는 이듬해 4월부터 10월까지 군사 분야 양해각서 3건과 약정 1건 등 총 4건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내용에 대해 MB정부는 계약 상대방이 있다는 이유로 공개를 거부했다. 군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UAE 유사시 군사적 지원 조항이 양해각서 등에 들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원 전력, 기간, 방식 등 구체적 언급이 아니라 군사적 지원이라는 포괄적 문구만 삽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지원은 곧 파병을 뜻하는데 헌법상 국회 동의가 필요한 해외 파병을 과거 정부가 독단적으로 약속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도 해당 양해각서가 국내법과 충돌한다며 손대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조항이 ‘UAE 의혹’의 핵심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JYJ 김준수, 건설사에 38억원 배상 판결

    JYJ 김준수, 건설사에 38억원 배상 판결

    그룹 JYJ 소속 김준수씨가 호텔 건설사와의 대여금 소송에서 패소해 38억원을 물게 됐다.제주지법 민사2부(서현석 부장판사)는 제주도 내 A건설회사 대표 B씨가 김씨를 상대로 낸 38억원대 대여금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김씨는 2012년 부친을 대리로 내세워 A사와 145억원 상당의 호텔 건축공사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공사를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비용 증가 등의 문제로 양측은 2014년 70억원이 늘어난 200억원 상당의 공사계약을 새로 체결했다. 서귀포시 강정동 대지면적 2만1천26㎡에 지하 1층, 지상 4층 61실 규모로 본관과 고급형 풀빌라 4동 등을 갖춘 김씨 호텔은 2014년 9월 문을 열었다. A사는 이후 “계약에 따른 공사를 모두 완공했으므로 공사대금으로서 이미 받은 것 이외의 나머지 38억여원과 그에 대한 약정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며 김씨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김씨는 재판 과정에서 “A사가 호텔 공사 준공을 지체해 개업이 늦어졌고, 하자도 있어 공사 지체상금과 잔여 공사대금 채권을 상계해야 한다”고 맞섰다. 재판부는 “호텔 공사는 그 건물에 대한 사용승인이 이뤄진 2014년 7월 29일 이전에 당초 예정된 최후 공정까지 종료됐고, 그 주요 구조 부분이 약정된 대로 시공돼 사회 통념상 건물로서 완성된 단계에 이르렀다고 봄이 타당하다”며 A사의 손을 들어줬다. 이어 “호텔 영업 개시를 위해서는 공사 준공과는 별도로 직원 고용 및 교육, 집기류의 구매 및 설치 등의 준비 과정이 요구되는 것이므로, 호텔 영업 개시가 지체됐다는 사정만으로 A사가 이 사건 호텔 준공을 지체하였다고 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씨 측은 판결에 불복해 즉각 항소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학일자리센터 100곳으로…3월까지 30개 대학 추가 선정

    고용노동부는 대학의 진로교육 확대와 취업·창업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일자리센터’를 100곳으로 늘린다고 3일 밝혔다. 대학일자리센터는 대학생 및 지역 청년들에게 전문 상담과 취업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 특화된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71개 대학에서 센터가 운영 중이다. 이번 공모 대상은 전문대나 재학생 수 5000명 안팎의 소규모 대학, 대학·청년층 밀집지역에 있거나 지역·대학 특성상 일자리센터 설치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대학이다. 지방고용노동청의 1차 심사와 고용부 2차 심사를 통해 3월까지 30개 대학을 선정하며 담당 고용센터와의 지원 약정을 체결한 뒤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이노비즈협회 청년내일채움공제로 일자리 3624개 만들어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2017년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노비즈협회 본회와 9개 지회는 3624명(2017년 12월 28일 기준) 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수도권을 담당하고 있는 본회 기준으로는 2230명의 청년층 채용 연계를 통해 전국 청년내일채움공제 운영기관 중 단일 기관으로는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다. 이는 2009년 이후 9년 연속 전국 최대 규모 실적이다. 협회는 그 간 이노비즈기업 1만8000여개사를 비롯 취업하고 싶은 기업, 청년친화 강소기업 등 우량기업 DB를 활용하여 청년층 신규 채용을 지원해왔다. 특히 금년에는 전국 마이스터고와의 MOU, 특성화고 인력공동 협의회 등을 통해 이노비즈기업 맞춤형 기술인력 DB를 구축하는데 주력, 기업과 구직자 간 상시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업의 내실을 다졌다. 실제 이노비즈협회 소속의 청년내일채움공제 참여기업(654개사, 본회 기준) 업종 분석 결과 제조업이 44%로 가장 많았고,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이 20%, 엔지니어링 및 과학기술 등의 서비스업이 13%을 차지했으며, 입사한 청년의 직무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16%, 전자부품 개발 및 설계 기술자 1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턴 평균 약정임금이 월 172만원(각종 수당 및 상여금 제외)으로 청년내일채움공제 지원금(개인 1,600만원)을 고려하면 연봉 2864만원 수준이며, 이는 일반 중소제조업 전체 근로자 평균 연봉의 128%를 웃도는 수치다. 참여기업의 평균 근로자수는 45.5명, 강소 중견기업이 47%를 차지하였으며, 올해에는 전년 대비 기업 당 채용인원이 30% 증대(2.6명→3.4명), 예비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이노비즈기업의 표본을 보여준다. 성명기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청년이 단순 기능직이 아닌 R&D 기술인력으로써 근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핵심인력으로 성장해 스케일업 기업의 직접적인 성장동력의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아흔 넘어도… 변함없는 제자 사랑

    아흔 넘어도… 변함없는 제자 사랑

    “절약을 통해 아낀 돈입니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 주시길 바랍니다.”평생 교직에 몸담았던 90대가 1억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추연규(92)씨가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인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112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추씨는 지난 26일 자신이 입원한 요양병원에서 아들, 대구공동모금회 관계자와 함께 가입식을 했다.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다. 대구 달성군 다사읍이 고향인 그는 평생 교단에 섰다가 경복중학교 교장으로 퇴직했다. 제자들이 바르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엄한 교육을 해 왔지만 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특히 형편이 어려워 집에서도 공부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자기 집에서 공부하도록 했고, 걸인이 오면 밥상을 차려 대접할 정도로 정이 많았다고 한다. 생활 속에서 늘 근검절약과 환경보전을 강조해 온 그는 소박한 음식으로 식사하고 한번 쓰기 시작한 물건은 끝까지 사용했다. 10여년 전에는 ‘서백화목장학회’를 만들어 학생들을 돕기도 했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끊임없는 나눔을 실천해 왔다. 지금도 영남대 최고령 이사로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추씨는 “저의 나눔이 우리나라의 안녕과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성금이 잘 전달돼 모두 함께 행복한 삶을 누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함인석 대구공동모금회장은 “이를 계기로 지역의 많은 분들이 나눔의 정신을 이어 받았으면 한다”고 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층이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고액기부자모임이다.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약정하면 회원이 된다. 현재 전국에서 1680명의 회원이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경제 알지 못해도 쉬워요] 대출조건은 왜 중간조정 안 되나요

    [경제 알지 못해도 쉬워요] 대출조건은 왜 중간조정 안 되나요

    약속 어기면 자금운용 차질…‘페널티’ 당연 상환방식 자유롭게 바꾸려면 마이너스 통장50대 직장인 A씨는 지난 7월 한 시중은행에서 연 4%의 금리로 3000만원의 신용대출(36개월 원리금균등상환)을 받았습니다. 매달 88만원을 원금과 이자로 내고 있는데 초등학생, 중학생 자녀 교육비와 생활비까지 감당하다 보니 살림살이가 팍팍해져 다른 대출까지 추가로 받게 됐습니다. 금리마저 오르자 A씨는 이달 초 은행에 “대출 기한을 50개월로 조금만 늘려 달라”고 부탁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은행 측은 “한 번 설정한 대출 조건은 중간에 바꿀 수 없으니 중도상환수수료를 물고 다시 대출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신용카드는 리볼빙(결제대금 일부만 갚고 이월)도 있는데, 은행이 성실상환자에게 같은 조건으로 기간을 늘려 줘 금리 인상기 이자 부담으로 인한 연체 우려를 줄여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그럼 A씨의 요청이 거절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은행은 대출금액 및 기간 등에 맞게 자금을 다른 곳에서 빌려서 조달합니다. 하지만 고객이 이렇게 중도에 대출 기간을 변경하면 자금 운용에 차질이 발생하게 되는 겁니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페널티’(불이익) 차원에서 돈을 미리 갚는다든지 조건을 변경하는 고객에게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합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그 기간 다른 고객에게 빌려줬더라면 이익을 얻을 수 있는데 사정을 봐줄 수 없다는 얘기이지요. A씨처럼 기한과 갚는 시점을 고무줄처럼 자유롭게 조정하려면 같은 신용대출이라도 마이너스 통장 대출을 이용해야 합니다. 마이너스 통장은 대출 한도를 산정한 후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고 갚을 수 있어 상환 시기와 방법이 자유롭습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고객이 자금을 사용할 시점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약정 한도만큼 자금을 통장에 준비해 둬야 합니다. 이 때문에 A씨가 빌린 일반 신용대출과 달리 마이너스 대출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대신 일반 신용대출 보다 통상 0.5% 이상의 가산금리를 더 부과합니다. 결국 A씨는 금리를 조금 저렴하게 빌리는 대신 약속을 어기면 벌금을 물어야 하는 셈이지요. 쉬운 예로 약정 기간보다 빨리 기기를 바꾸면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휴대전화 계약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이자 부담이 너무 크다면 2주 내 대출을 받았다가 ‘반품’할 수 있는 대출청약 철회가 있지만, A씨는 해당이 안 됩니다. 대출은 신중해야 합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조광페인트, 공군 제17전투비행단과 도장·도료 교육지원에 관한 약정식 체결

    조광페인트, 공군 제17전투비행단과 도장·도료 교육지원에 관한 약정식 체결

    12월 19일 조광페인트가 공군 제17전투비행단과 도장·도료 교육지원에 관한 약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광페인트는 공군 제17전투비행단과 도장·도료 교육지원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공군 제17전투비행단에서 진행된 이번 약정식에는 양 기관장 외 귀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 기관장은 도장·도료 교육지원에 관한 약정서에 서명 후 교환했다. 이번 MOU를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교류를 통한 인재양성과 기술교육체계의 연계성 강화, 실무능력개발 및 제반업무의 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애 대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도장·도료 교육지원에 관한 약정식은 민과 군이 협력한 상생활동으로 눈길을 끈다. 정비사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비행단 일선 장병의 실무 능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전역 예정인 장교 및 일반병에게 전역 전 교육을 실시하고 전역 이후 취업과 연계활동을 이어갈 것이 합의됐다. 이번 MOU 체결과 관련해 조광페인트 관계자는 “사회환원 기여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약정식을 통해 군인들이 전역 후 사회에 나와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그맨 이혁재, 민사소송 패소…법원 “전 소속사에 2억 4000여만원 갚아라”

    개그맨 이혁재, 민사소송 패소…법원 “전 소속사에 2억 4000여만원 갚아라”

    개그맨 이혁재(44)씨가 전 소속사로부터 빌린 2억 4500여만원을 갚지 않았다가 민사 소송을 당해 패소했다.18일 인천지법 민사16부(부장 홍기찬)는 이씨의 전 소속사인 A사가 낸 대여금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씨에게 A사가 청구한 2억 4500여만원을 모두 지급하고 소송 비용도 전액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법원에 따르면 이씨는 2011년 3월 전속 소속사였던 A사로부터 연이율 13%에 3억원을 빌렸다. 전속 계약에 따른 수익금에서 빚을 분할 상환하기로 약정했다. 이씨는 A사로부터 빌린 돈으로 아파트를 샀고, 이 아파트를 담보로 근저당권도 설정했다. 그러나 이후 이씨의 연예 활동이 활발하지 못해 원금을 갚지 못하고 이자 일부만 근근이 상환하는 상황이 이어졌고, 2013년 12월쯤 A사와의 전속 계약도 해지됐다. 전속 계약을 해지할 때 이씨는 매달 300만원을 A사에 지급하며 2014년 6월까지 원금과 이자 전액을 상환하기로 약속했다. 상환 기일까지 빚을 모두 갚지 못하면 연 20% 이자를 지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씨가 이 약속을 지키지 않자 A사는 이씨 소유의 아파트 근저당권에 의한 경매를 통해 원금 2억 9000여만원과 이자 1억 2000여만원를 합친 금액 중 1억 7000여만원을 받아냈다. 이후 나머지 금액 2억 4000여만원에 대해 대여금 소송을 냈다. 이번 소송 과정에서 이씨는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고 의견서도 제출하지 않는 등 아무런 변론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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