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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간 맛보기

    ■누가 책을 죽이는가?(사노 신이치 지음,한기호 옮김,시아출판사 펴냄)=요즘 독서를 취미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까? 인류의 오랜 벗이자 여가시간 대부분을 함께 보냈던 책이 사라지고 있다.게임,인터넷 등의 보급으로 40% 이상의 서점들이 문을 닫았다.오프라인의 대안으로 생긴 온라인 서점들은 아직 생존가능성을 검증받지 못했다.지은이는 오늘의 출판시장의 생생한 취재를 통해 책의 미래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을내리고 출판시장을 살리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이를 위해지은이는 직접 서점을 찾아다니며 서점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소개한다.도산한 출판사의 예를 통해 출판사가 갖고 있는구조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책을 만드는 편집자들의 의무에 대해 풀어본다.또 책을 구입할 줄 모르는 도서관의 한심한작태도 비판의 대상에 올렸다.2만5000원. ■신성한 똥(존 그레고리 지음,성귀수 옮김,까치 펴냄)=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는 “똥은 인간이 처음으로 만들어낸 창작품인 동시에 처음으로 인간에게 쾌감을 선물하는 귀중한 것이다.”고 말했다.더러운 것이란인식에도 지금까지 분뇨는최상의 비료로 쓰이고 있으며 꿈에서 똥을 보면 좋은 일이일어난다고 믿고 있다.책은 분뇨와 관련된 풍습과 의식에 대한 자료를 통해 문화를 알아본다.똥은 마귀를 물리치는 신성한 도구로 사용됐으며 동시에 벌을 줄 때도 사용됐다.인간에게 유용한 약재였으며 지독한 병을 유발하기도 했다.상대방에게 오줌을 뿌리는 것은 모욕을 주는 행동이었으나 일부 부유층에서는 어린아이의 오줌을 복용하거나 미용에 사용하기도 했다.지은이는 이런 분뇨의 이중성을 파헤치고 종교적인의미도 조명한다.1만2000원. ■우주뱀=DNA(제레미 나비 지음,김지현 옮김,들녁 펴냄)=대부분의 신화 속에는 뱀이 등장한다.기독교의 구약성서,이집트의 벽화,아마존의 밀림,오스트리아의 원주민 벽화에 이르기까지 뱀에 대한 신화는 실로 다양하다. 지은이는 세계의 샤먼(무당)들과 만나면서 그들이 창조신화의 근간으로 주장하고 있는 신화속의 뱀들이 유전자 지도의 모습과 닮아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분자 생물학에서는 DNA를 이중나선구조라고 말하는데 이는아마존 샤먼들이 말하는 ‘쌍둥이 뱀’과아주 흡사한 것.지은이는 이런 연구 결과를 통해 샤머니즘과 분자생물학을 연계하는 사고체계를 보여준다.책은 정교한연구서라기보다 일종의 소설같은 체제로 쓰여졌다.과학과 샤머니즘을 하나로 보는 독특한 시각이 흥미롭다.1만5000원. 이송하기자 songha@
  • 사슴 광우병국가서 녹용 수입

    사슴 광우병으로 수입이 금지된 국가에서 녹용을 수입하거나 함량 미달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녹용을 수입해 유통시킨 제약회사 대표와 수입업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5일 H제약 대표 유모(37)씨 등 4명을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박모(37)씨 등 12명을 입건했다.또 외국으로 달아난 S제약 대표 이모(42)씨등 5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99년 1월부터 캐나다와 미국,러시아,중국 등으로부터 수입한 45억원어치의 녹용 21t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품질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음에도 정상 녹용으로 둔갑시켜 한약재 판매업소와 한의원 등에 팔아 71억4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현석 기자 hyun68@
  • 월드컵 잔치 꽃으로 수놓는다

    월드컵 축구대회가 열리는 5월 하순부터 8월까지 서울시내가 사상 최대의 ‘꽃세상’으로 꾸며진다. 서울시는 5일 월드컵 축구대회에 대비해 팬지·페츄니아·프리뮬라·베고니아·메리골드 등 16종의 꽃 223만 포기를오는 3월 말부터 심기 시작,월드컵 기간중 꽃들로 거리를 화려하게 수놓기로 했다. 순수 꽃값만 10억원 어치에 이른다.이들 꽃은 서울과 서울인근 5개 화훼 조합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조달된다. 꽃은 내·외국인이 집중적으로 몰릴 상암동 경기장 주변을비롯해 시청과 강남·북의 특급 호텔 주변은 물론 시내 주요 간선도로변 163개소에 식재된다. 이렇게 되면 서울은 은은한 파스텔조의 꽃들과 생명의 나무 1000만 그루가 발산하는 각양각색의 빛깔이 조화를 이뤄 환상의 거리를 연출한다. 또 시는 이와 별도로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 한강변에메리골드·페츄니아·원추리·붓꽃·패랭이꽃 등 102만 포기를 시 건설안전관리본부 주관으로 심을 예정이다. 이밖에 망원·이촌·양화지구 등 총 5만여㎡ 한강둔치에 금계국·샐비어·베고니아 등9종 139만 포기를 심는 한강변대단위 꽃밭 조성사업도 월드컵 기간전에 완료돼 꽃잔치에한몫하게 된다. 한편 서울시는 이 기간에 맞춰 상암경기장 바로 옆에 조성되는 ‘난지도 밀레니엄 공원’에서 수천마리의 나비를 방사할 계획이다. 최용규기자 ykchoi@
  • “우리애도 머릿니에…”

    ‘위생불량’의 대명사처럼 여겨졌던 머릿니가 최근 서울 등 대도시의 어린이들에게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더불어 탁아소와 유아원도 급증했으나 위생상태가 불량한데서 생겨난 현상으로 분석된다.겨울방학 동안 동남아 등지로 여행을 다녀온 뒤 머릿니를 옮겨온 사례도 적지 않다. 머릿니로 고생하는 어린이가 늘어나면서 ‘골동품’이 된 참빗은 물론,머릿니와 서캐까지 없애주는 고가의 신형 빗이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개학을 맞아 머릿니가 확산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주부 최모(35·서울 서대문구)씨는 최근 동네 어린이집에다니는 딸(6)의 머리를 손질하다 머릿니와 서캐를 발견하고 기겁을 했다.최씨와 남편,함께 사는 시부모에게까지 머릿니가 발견됐다.최씨는 3일 “피부과 병원에 갔더니 어린이집이나 학원에서 옮은 것 같다고 하더라.”면서 “집안을 소독하고 가족 모두가 몇일째 약을 먹고 연고를 바른다.”고 말했다. 국립보건원이 지난해 말 서울,경기,충청,전남 등 어린이집과 초등학생 1200여명을 조사한 결과,15%인 180여명에게서 머릿니를 찾아냈다.서울시내 일부 어린이집에서는 원생의 30% 이상이 머리닛에 감염됐다. 서대문구 E어린이집에서는 어린이 112명 가운데 17%인 20명에게서 머릿니가 발견됐다.서울 성동구 마장동 U어린이집과 부산 사하구 D어린이집에서는 15% 안팎이 머릿니에옮아 있었다.전남 C초등학교에서는 머릿니가 발견된 학생이 35%나 됐다. 머릿니와 서캐까지 죽이는 신형 빗을 개발,인터넷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A업체 사장 김수경(33)씨는 “2만4000원짜리인 빗이 매일 10여개씩 팔린다.”면서 “탁아소와 어린이집 선생님,10살 이하 자녀를 둔 주부들이 많이 사간다. ”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J약국에서는 머리에 바르는 치료약이 매일서너개씩 팔린다.서울 금천구의 한 병원에서는 H어린이집원생 30여명이 단체로 머릿니 검진을 받았다. 국립보건원 이원자(李元慈·45)연구관은 “머릿니에 감염된 어린이들만 가려내 치료하는 것은 근본적인 치유법이될 수 없다.”면서 “감염 경로를 면밀히 조사하고 선진화된 약재를 개발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전문가들은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들은 모자,빗,수건 등을 같이 사용하는데다,함께 낮잠을 자는 일이 잦아 머릿니에 쉽게 감염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 “네티즌 지갑을 열어라”소호몰 붐

    네티즌의 지갑을 열기 위한 새로운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다.온라인 임대 쇼핑몰 ‘소호(SOHO·Small Office Home Office)몰' 창업이 그것이다. 지난 23일 오픈한 엠파스 소호몰엔 벌써 150여개의 숍(shop)이 입주했거나 입주 대기중이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문을 연 라이코스 소호몰엔 550개가 운영되고 있다.식지 않는소호몰 붐을 느끼게 해준다. 이렇게 된 데에는 짭짤한 수익을 올리는 소호몰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야후에서 아동복 전문 쇼핑몰 ‘바다네'를 운영하는 정유리씨도 소호몰로 돈을 벌고 있는 어엿한 사장님이다.아이들 옷에 관심이 있었던 세 자매가 모여 만들어 팔기 시작한 아동복이 최근엔 월 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과거에도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쇼핑몰들은 많았지만 최근엔 라이코스,엠파스,야후 등 대형포털이 소호몰 시장을주도하고 있다. 특히 포털사이트에 입점하는 형태는 나름의 도메인을 얻어 개인이 운영했던 것과 달리 초기 사이트 구축비가 필요없어 저렴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또포털의 지명도에 힘 입어홍보도 쉽다. 한편 소호몰들은 헌책방,한약재상 등이 한곳에 모여 상권을 형성하듯이 한 공간에 모여 다양한 상품들을 전시하고있다. 이같은 소호몰은 사이트별로 차이가 있지만 100여개의 상품을 등록할 경우 입점비 10만원에 월 4만원에서 7만원 정도의 유지비만 내면 가상공간에 매장을 가질 수 있다.또숍 구축에서 대금결제,배송까지 모두 해결해 준다. 이들 소호몰이 팔고 있는 제품은 집에서 만든 반찬부터 해외 유명 브랜드까지 다양하다.특히 손수 만들어 파는 수공품들이 인기다.판매망 개척의 어려움을 인터넷이 해결해주고 있는 것이다. 소호 옷가게를 즐겨 찾는 회사원 김윤희씨는 “취향에 맞는 옷을 가져다 놓기 때문에 옷을 구하러 다니는 수고를덜 수 있고,또 원하는 디자인을 말하면 만들어주거나 도매점에서 찾아 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누구나 돈을 버는 것은 아니다.한 포털 사이트에입점한 소호몰 중 10%는 아예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엠파스 한성숙 미디어사업부 이사는 “포털에서 소호몰을운영하는 것은 저렴한 비용으로 장사할 수있다는 장점은있지만,일반 쇼핑몰과 차별성을 갖지 못하면 실패한다.”면서 “질좋은 아이템 발굴과 회원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효순 kdaily.com기자 hsjeon@
  • [사설] 아프간 복구에 적극 참여를

    아프가니스탄 재건 지원을 위한 첫 국제회의가 22일 일본도쿄에서 향후 5년동안 대략 45억달러 규모의 지원에 합의하고 폐막됐다.지원규모는 아프간 과도정부가 당초 희망했던 49억달러에 근접하는 것으로 단일 국가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으로서는 유례가 없는 성공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캄보디아의 경우 잠정통치기구 운영비를 뺀 부흥비로 8억 8000만달러가 지원됐으며 동티모르의 경우 3년동안 3억7000만달러가 지원됐다.아프가니스탄 지원 규모가 이처럼늘어난 것은 특정국가가 국제테러의 온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국제사회의 깨달음이 크게 작용한 때문으로 보인다. 아프가니스탄은 지난 22년여 동안 끝 모를 전쟁의 수렁에빠져 있었다.대(對)소련전과 내전,이어진 미국의 대테러전으로 아프간은 ‘제로’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의 한계상황에 처해 있다.평균수명은 40세에 불과하며 남성의 초등학교 입학률은 39%,여성은 3%,유아사망률은 25%를 기록하고있으며 난민만 해도 520만명을 웃돌고 있다. 하지만 40억달러의 지원은 아프간 부흥을 위한 첫걸음에불과하다.일자리 창출과 군벌 억제,마약재배 근절, 나아가다원성에 기초한 민주국가로 건설하기 위해서는 장기간에걸쳐 막대한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국제사회가 5년뒤 아프간을 잊어버린다면 또다시 중앙아시아의 화약고로 되돌아가고 말 것이다.아프간의 부흥에는 국제사회의 장기간에 걸친 적극 참여가 필수불가결하다. 또 아프간의 군벌 할거 체제를 고려할 때 양자간 지원보다는 국제기구의 철저한 감독체제 구축이 불가피하며 아프간인 스스로의 수용태세 확립 노력도 긴요하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지원회의가 열리고 있는 순간에도 아프간 북부동맹내 파벌간 전투로 20여명이 죽거나 다쳤으며 친이란계군벌과 파슈툰족 사이에도 상호위협이 그치지 않고 있다.아프간인 스스로의 노력과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노력이 함께해야만 아프간 재건의 길이 열릴 것이다.
  • ‘웅담주사’ 맞고 1명 사망·2명 중태

    서울의 결핵 환자촌에 사는 환자들이 집단으로 무허가 민간요법 시술가에게 웅담 분말이 섞인 주사제를 맞은 뒤 1명이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당국의 허술한 관리로 결핵환자촌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 사건이다. [발생] 15일 오후 3시쯤 서울 은평구 구산동 소재 결핵환자촌내 B 장로교회에서 무면허 의료업자인 강달수(82·전과 5범)씨에게서 결핵환자 11명이 링거 주사를 맞았다.이 가운데 한모(73)씨는 귀가해 잠을 자던 중 설사와 복통을 호소하다 16일 새벽 숨졌다.9명은 두통,오한,설사 등의 증세를 보여119 구급차로 국립의료원과 적십자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설모(58)씨는 위독하다.한씨를 처음 발견한 이하용(47)씨는 “중증의 결핵에 고엽제로 인한 합병증을 앓고있는 한씨에게 평소처럼 물을 주려고 방안에 들어가 보니 웅크린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적십자병원 서상렬 내과 과장은 “환자들이 패혈증 증세를보이고 있다.”면서 “비위생적으로 약재를 만드는 과정에서 병균이 침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국립보건원은 환자들의 가검물을 분석한 결과 문제의 주사제가 ‘아미노푸신’이라는 영양주사제인 것으로 확인했으며,주사제에 섞인 웅담 등에 의한 부작용이 원인인지를 조사중이다. 40년전 결핵 치료 전문인 시립 서대문병원 주변에 형성된이 환자촌에는 판자집 105채가 들어서 결핵환자 300여명이살고 있다.이들은 주로 B교회를 중심으로 공동체 생활을 꾸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술 경위] 무허가 시술업자인 강씨는 지난 13일 교회를 찾아가 신도들에게 주사약을 내밀며 “‘웅담 주사약’을 10여 차례 맞으면 결핵이 완치된다.”면서 “약값 50만원은 완치되면 받겠다.”고 말했다. 숨진 한씨 등과 함께 시술을 받은 교회 장로 이모씨는 “약효가 의심스럽고 사고 위험이 있어 결핵환자인 내가 먼저 주사를 맞기로 했다.”면서 “주사를 맞은 뒤 2시간 뒤에도 이상이 없기에 10명의 신도들을 소개시켜줬다.”고 말했다. [경찰 수사] 경찰은 이날 오후 강씨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자신이 경영하는 약재상에서 붙잡아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특별조치법 위반및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신청했다.경찰은 또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한씨의 사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부검토록 했다. 강씨는 지난 14년 동안 웅담분말이 섞인 주사제와 접골약등을 만들어 주사제 한 대에 수십만원씩 받고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40년 정도 떠돌이 약장수를 하면서 약사법 위반 등으로 다섯차례 구속된 것으로 밝혀졌다. 김용수 이영표기자 tomcat@
  • 월드컵 2002/ 월드컵특수 준비

    ■“중국인 쇼핑도우미로 승부”. 인천부두에서 걸어서 채 10분이 안걸리는 신세계 이마트동인천점.1층에 들어서니 난데없는 중국어 방송이 나온다. “니 하오.쩐칭 더 칸시에 크웨구커 꽝린 뚱런찬 이마이더.”(안녕하세요.동인천 이마트를 찾아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순간,단체 관광객인 듯 한 중국인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번지며 시끄러워졌다.누군가를 찾는 눈치였다. 잠시 뒤 달려온 주인공은 후덕한 인상의 남숙영(南淑英·37)씨.중국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오늘은 장갑이싸다”며 특설매장으로 안내했다.어떻게 그렇게 중국말이유창하냐고 물었더니 뜻밖에 중국인이란다.내년 월드컵축구대회 특수를 겨냥해 특별채용했다는 이마트 홍보팀 이창승 주임의 설명이 이어졌다.월드컵 특수를 잡기 위한 유통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특히 10만명으로 추산되는 중국축구팬을 유치하기 위한 아이디어 경쟁이 뜨겁다. ●이마트 명물(?),중국인 ‘따지에’=중국 흑룡강성 하얼빈 출신인 남씨는 인천을 드나드는 중국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스타’다.틀에 박힌 안내방송에서 벗어나 “이번주말엔 날씨가 나빠 배가 못뜰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일기예보부터 “지금 식품매장에서 김치를 반짝세일하고 있으니 빨리 달려가라”는 쇼핑정보까지 다채롭다. 요즘엔 남씨를 찾아 일부러 이마트 동인천점을 찾는 중국인들도 꽤 있다고 한다.별칭은 ‘따지에’.중국말로 언니·누나라는 뜻이다.안내방송을 하다가도 몇층 어디 매장에서 중국인 고객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정보가 입수되면 선걸음에 달려가 도와준다.중국인 한 사람당평균 구입단가는 약 10만원.적지 않은 액수다.남씨는 “수세미,플라스틱냄비,지갑,장갑 등 잡화류와 화장품을 특히많이 찾는다”고 귀띔했다.환전도 중요한 그의 업무 가운데 하나다.‘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는 신세계는 조선족채용 확대를 검토중이다. ●롯데·현대도 중국인 쇼핑도우미 채용= 전 판매사원을 대상으로 중국어 교육에 들어갔다.중국인이나 유학생 등 중국어 통역 도우미도 별도 채용할 계획이다.팸플릿 등 각종행사전단에 중국어 표기를 병행함은 물론이다.‘한류(韓流) 열풍’도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 아래 안재욱 등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연예인들을 사인회 대상으로 섭외중이다.아디다스 등 공식 후원업체와의 연계 상품전과 월드컵 특설매장 준비도 서두르고 있다. ●16강 염원 행사 풍성= 그랜드백화점은 할인점 그랜드마트와 함께 정상가격 5만원대의 16가지 품목을 무조건 160원균일가에 파격 판매한다.한국팀의 16강 진출을 염원하는뜻에서다.미도파와 롯데·현대 등도 한국팀이 1승을 거두거나 16강,8강에 진출할 경우 대대적인 사은·할인행사를펼칠 예정이다.뉴코아는 영업팀 안에 ‘월드컵 전담팀’을별도로 만들고,월드컵 공식 주제가를 수시로 트는 등 벌써부터 구매열기 고취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할인점 홈플러스는 축구공 모양의 ‘월드컵 케이크’와 대형 축구 유니폼을 제작,전시 중이다. ●두타·밀리오레도 가세= 두타는 1층 야외무대에 멀티큐브를 설치해 경기를 실황중계하고 스위스그랜드·신라호텔등과 제휴해 외국인 관광객 전용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밀리오레는 여행사와 제휴해 관광코스로 경유하게 할작정이다. 안미현기자 hyun@ ■손님맞이 바쁜 호텔가. 서울 소공동 호텔롯데는 하루종일 공사하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오는 4월말까지 1층 비즈니스센터와 로비·데스크를 비롯,2∼3층에 있는 레스토랑과 연회장 등을 세련된 인테리어로 바꾸는 작업이 한창이다.호텔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을 겨냥,쇠장식 대신 목재·패브릭(직물)을 이용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월드컵 특수를 겨냥한 호텔업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대대적인 시설 개보수와 직원 외국어 교육,월드컵 특별행사 마련 등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우리집처럼 편안하게= 외국인 고객을 쾌적한 분위기에서맞이하기 위한 리노베이션(개보수)이 호텔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워커힐호텔은 최근 현관·로비를 현대적 디자인으로 바꾼 데 이어 숯불갈비 전문점 명월관도 전통적인 인테리어로 꾸몄다. 스위스그랜드호텔은 올해초 첨단장비를 갖춘 컨벤션센터를 오픈,월드컵관련 행사를 치를 예정이다.신라호텔도 VIP용 프레지덴셜 스위트룸 개보수에 이어 스위트룸 공사를진행하고 있다.르네상스호텔은 오는 2월까지 객실 개보수공사를 완공할 예정이다.498개 객실을 세련된 분위기로 바꾸고 컴퓨터·모뎀 등 업무 자동화시스템도 준비 중이다. 그랜드하얏트는 602개 객실 개보수를 끝냈으며 화재경보자동화시스템 등 안전시설도 구축했다. ●차별화된 서비스로 승부= FIFA(국제축구연맹)로부터 월드컵 VIP호텔로 지정된 신라호텔은 30여명의 ‘서비스 드림팀’을 구성,3개월간 VIP 담당교육을 진행하고 있다.한국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할인혜택을 줄 예정이며,상류층 중국 고객을 겨냥한 고급형 패키지상품도 판매할 계획이다.FIFA본부 사무국을 손님으로 맞이하는 그랜드하얏트도 전담반을 편성,각종 시설과 서비스를 재점검하고 있다.르네상스호텔은 객실·마케팅 담당 임원이 중국을 방문하는 등 공격적인 고객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외국인 손님들의 동대문·이태원 쇼핑을 돕기 위해 셔틀버스 운행도 늘릴 계획이다. JW메리어트호텔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대형 축구공과 월드컵 장식으로 꾸미고 직원 유니폼도 축구선수 복장으로바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이번달부터 월드컵이끝날 때까지 건물 외벽에 월드컵을 상징하는 대형 모자이크 옥외광고도 부착할 예정이다. 힐튼호텔은 뷔페식당에서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이 확정되면 담궈놓은 인삼주를 손님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워커힐호텔 베이커리는 한국대표선수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한방건강빵’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축구공모양으로 6가지 한약재로 만들어졌다. ●외국어는 필수= 신라호텔은 중국어판 쇼핑 브로슈어(소책자)를 만들고 화교직원을 채용,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호텔롯데도 중국어 홈페이지·브로슈어를 제작했으며 면세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주 3회 1시간씩 본점과 잠실,공항점에서 중국어 강좌를 연다.JW메리어트는 제2외국어가가능한 직원들을 핵심 부서에 배치하고,외국인 임원들은홍보대사로 통역을 도울 예정이다.워커힐은 면세점·객실직원들을 대상으로 중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김미경기자 chaplin7@
  • 마약 대마씨 불법유통

    대마초보다 환각성이 심한 대마 종자(씨)가 당국의 무관심 속에 버젓이 유통되고 있다. 현행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는 대마초로 쓰이는 대마잎은 물론 대마 종자의 껍질도 흡연의 목적으로 소지·매매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대마 종자의 껍질은같은 양의 대마잎보다 환각효과가 1.5배 정도 높다.대마종자는 옛부터 마자인(痲子仁)으로 불리며 변비와 당뇨병에 효험이 있는 한약재로 알려져 왔다.그러나 최근에는 한약재보다는 환각용으로 공공연하게 매매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 K한약방 주인 이모씨(49)는 “다 듣고 왔으니 대마씨를 내놓으라’고 협박하다시피 얘기하는 젊은이들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경동시장 좌판에서 한약재를 파는 박모씨(50)도 “브로커들이 산지에서 대량으로 대마 종자를 밀구입해 마구잡이로 도·소매상에게 넘기거나 개별적으로도 판다”고 말했다. 브로커들은 주요 산지인 경북 안동과 강원도 삼척·정선등에서 대마 종자를 사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도 별 제약없이 대마종자를 팔고 있다.강원도 삼척시 H면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있는 김모씨(43)는 “약재용으로 쓴다고 찾아오는 이들에게 개별적으로 팔아왔다”고 말했다. 서울 D경찰서 관계자는 “요즘 마약 단속은 메스암페타민과 같은 환각성이 높은 마약류에만 초점이 맞춰져 대마 종자 등에는 신경쓸 겨를이 없다”면서 “국내산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밀수입되는 대마 종자의 양도 엄청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감독관청의 관리·감독 체계도 엉망이다.식품의약품안정청에 따르면 현재 전국 33개 시군구에서 1,955가구가 167여㏊에 대마를 재배하고 있으나 재배지 읍면사무소가 식약청에 올리는 보고서 항목에는 대마 생산량 부분이 아예 없다.재배량을 모르니 불법 유통량은 가늠조차 할 수 없는실정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재배 농민들에게 해마다 8∼10월에 삼베의 원료나 약재용으로 쓰는 대마 줄기의 수확을 마치면잎과 종자 껍질은 폐기해 이를 관할 읍면사무소에 알리도록 하고 있지만 폐기 여부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전남 보성의 한 공무원은 “면사무소마다 1∼2명인 검사직원이 넓은 재배 산지를 꼼꼼히 살펴보기가 어려워 농민이 신고하는 대로 믿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 [13억시장 누비는 한국인들] (6) 한식당 ‘서라벌’ 백금식사장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베이징(北京) 시내 중심가 옌사(燕沙)백화점 지하의 한국 음식점 옌사(燕沙) 서라벌(薩拉伯爾).식사시간 때가 되면 한국 음식을 맛보려는 중국인 식도락가들이 몰려들어 600여석을 갖춘 이 식당은 항상 북새통을이루고 있다.직장 동료들과 함께 식사를 하러 온 중국인 가오슈핑(高秀平·35)씨는 “담백하고 매운 한국 음식 맛을좋아해 이곳에 가끔 들른다.그러나 음식값이 조금 비싸 자주 오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중국 대륙에 한국 음식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서라벌’의 백금식(白今植·53)사장.한·중 수교 전인 지난 1991년 1호점인 ‘량마허(亮馬河) 서라벌’을 처음 개업한이후 서라벌은 10년여 만에 중국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한국 음식점으로 자리잡았다.현재 1호점인 ‘량마허 서라벌’과 ‘옌사 서라벌’ 등 베이징 지역 5곳과 랴오닝(遼寧)성다롄(大連) 푸리(富麗)호텔의 ‘다롄 서라벌’ 등 2곳을 포함해 모두 7개 지점을 개업,운영하고 있다. 특히 2002년 한국 월드컵의 중국 출전 등 ‘한류 붐’에힘입어 내년 3월중 베이징의 중관춘(中關村) 등 2곳,랴오닝성 선양(瀋陽)·지린(吉林)성 창춘(長春)·샨시(陝西)성 시안(西安) 등 5개 지역에 새로 개업,영업망을 확충할 예정이다. 백 사장의 성공비결은 간단하다.한국 음식의 고급화 추구가 최대의 성공요인으로 작용했다.처음부터 음식의 맛은 최고급만을 고집하고 있다.쇠고기의 경우 가장 좋은 쇠고기만을 골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최상의 맛을 내기 위해서도 끊임없이 연구 개발했다.그는 “개업 초창기에는 음식 재료를구입하기가 힘들어 맛을 제대로 낼 수 없어 힘들었다”며“더욱이 중국인들이 한국 음식 맛에 익숙지 않아 찾지 않는 바람에 손님들의 90% 이상이 한국인들이어서 한계가 있었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나 최고급을 추구하는 서라벌의 노력이 시간이 흐르면서 ‘서라벌=한국 음식의 최고급 맛’이라고 중국인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 중국인들의 인정을 받은 것이다.때문에 지금은 고객들의 90% 이상이 중국인들이다.백 사장은 “음식재료를 한국에서 수입하면 관세 부담이 크고 공급에 애로가생길 수 있어 처음부터 중국인들로부터 최상의 재료를 공급받은 게 최고급 맛을 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처음에는 중국인들이 계약재배 경험 등이 없어 공급이 불안정했지만 이제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백 사장이 음식 분량을 일정하게 제공한 것도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그는 음식 장사가 좀 된다 싶으면 가격을 올리는대신 음식의 양을 줄이는 일반적인 관행을 탈피, 지난 10년동안 음식 분량을 늘 일정하게 제공해 왔다.아직도 ‘상다리가 휘도록’ 음식 차리는 것이 습관화된 중국인들이 음식양이 모자라는 것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까닭이다. 음식 가짓수를 늘리는 등 중국 현지사정을 적절하게 활용한 점도 한몫을 했다.중국 대륙은 사회주의 국가인 탓에 개인 소유보다 국가 또는 소속 단위(회사)의 소유가 훨씬 많다.식사를 할 때 대부분 공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다양하고 푸짐하게 먹는 것을 즐기는 게 관행이다.따라서 음식을 여러 가지 주문하여 이것저것 다양한 종류를 즐기는 중국인들의 취향에 맞춰 음식 가짓수를 늘린 게 먹혀든 것이다. khkim@
  • 농림부 쌀 경쟁력 강화 대책/ 양곡유통 ‘대혁명’

    정부는 국내 쌀산업의 경쟁력을 위해서는 ‘경영마인드’의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민간 중심의 수평·수직 계열화’를 해법으로 삼은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지금까지 국내의 쌀 생산·유통은 주로 정부에 의존해 왔다.매년 12월 정부가 이듬해 추곡 수매가를 결정하고 봄에정부가 농민들과 수매약정을 한뒤 가을에 쌀을 수매했다.올해의 경우 정부수매 물량은 575만섬으로 전체 생산량의 7분의 1에 불과하지만 이 가격이 벼값의 표준으로 인식돼 문제를 심화시켰다. 현재 미곡종합처리장(RPC)은 농협 199곳,민간 131곳 등 모두 330곳.RPC는 추곡을 사들이고 가공·저장해 판매하는 중추역할을 하지만 지금까지 쌀 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지는못했다.농가의 75% 이상이 1㏊(3,000평) 미만으로 영세한탓에 체계적인 생산지도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RPC들에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계약재배’를 도입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정부안에 따르면 RPC들은 직접 농민과 어떤 품종을 얼마나심을지,가을 수확기에 값을 얼마로 정할지를 협상하게 된다.가을에 벼를 사들인 뒤에는 다양한 크기로 포장하고 브랜드를 붙여 시장에 내다 판다.공산품을 만드는 것처럼 농민들은 하도급 협력업체가 되고 RPC들은 완제품 생산업체가되는 식이다. 많은 RPC들이 특정 벼 품종을 선택해 시장에 내다 팔면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경쟁이 벌어진다.이렇게 되면 RPC들은더욱 질좋은 쌀을 만들기 위해 제품기획,연구개발,생산,마케팅,광고홍보 등 전 과정에 심혈을 기울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경쟁력없는 RPC들은 대형 RPC들에 흡수되거나계열사로 편입돼 하나의 대기업 집단이 형성될 수도 있다. 자율권이 보장되고 사업성이 좋아지게 되면 대기업들의 참여도 잇따를 것으로 농림부는 보고 있다. 농림부 관계자는 “지금도 산업자본이 RPC에 49%까지 투자를 할 수 있으나 현 시스템에서는 채산성이 없다며 투자를기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내 RPC들을 대형화해 카길 루이드레퓌스 등과 같은 세계 곡물메이저 형태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정부는 종합적인 정책검토를 거쳐 연내에 각종 세제·금융지원 등 구체적인 안을발표할 계획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쌀농사 ‘기업형 경쟁’ 도입

    국내 양곡유통구조에 기업형 경쟁체제가 본격 도입된다.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전국의 미곡종합처리장(RPC)들이대형화·전문화·계열화되고 대기업 등 산업자본의 참여가활성화된다. 농림부는 22일 이런 내용의 쌀 생산 및 유통대책을 발표했다.농림부는 벼 수매와 가공·저장·판매를 담당하는 전국RPC들이 직접 농가들과 벼 품종·재배수량·가격을 약정하는 ‘계약재배’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RPC를쌀 품종별로 수평계열화해 쌀의 브랜드화를 촉진하고 RPC간경쟁체제를 확립한다는 목표다. 우선 내년에 전국 RPC 30곳을 지정, 계약재배와 계열화를시범실시하고 이들 RPC에는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2003년이후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림부 관계자는“추곡수매 등 정부 중심으로 이뤄져 온 쌀 유통구조를 민간 경쟁체제로 바꿔간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말했다.특히 RPC의 경영자율권과 경쟁체제를 최대한 보장해 대기업들의 자본투자를 이끌어내기로 했다. 농림부는 이와 함께 내년에 고급 품종의 재배면적을 전체50%(올해 40%) 이상으로 늘리기 위해 일품벼·오대벼·추청벼 등 28개 품종의 종자를 일반종자보다 5% 정도 싸게 농가에 공급하기로 했다. 또 쌀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소질 비료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논농업 직불제와 연계,비료를 적정량 이상 사용한 농가에 대해 1차 경고,2차 보조금 50% 감액,3차 보조금 전액 중단 등 ‘3진 아웃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독자의 소리/ 배추 수급안정책 다각 강구

    ‘배추값 폭락에 적극 대처를’ 제하의 대한매일 사설 (10월 29일자 5면)과 관련하여 배추 수급정책을 담당하는 공무원으로서 현재의 수급상황과 추진중인 정부의 수급안정시책을 설명하고자 한다. 금년도 배추값은 봄철의 극심한 가뭄 등으로 9월까지는 평년이상으로 형성되다가 10월초 추석이후부터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과 그 무렵 출하가 종료돼야 할 고랭지 배추가가뭄에 따른 생육지연 등으로 10월 하순까지 출하가 이어져공급물량이 증가,가격이 하락한 바 있다. 정부는 1만톤의 배추를 산지에서 폐기처분해 시장에서 격리하는 한편 주산지 농협을 통해 상품위주로 출하하는 등배추의 산지 출하조절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또 가을 배추의 계약재배 물량을 전년의 10.6만톤보다 47%증가한 15.5만톤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수급안정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한편 가을배추는 전년보다 재배면적이 13.7%나 감소했으나최근 소비 부진으로 가격이 하락할 것에 대비해 단계별 수매를 추진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이어소비촉진대책 강구 등 다각적인 수급안정 대책을 적기에 강구할 계획이다.농업인 및 소비자 여러분들도정부의 수급안정대책을 이해하고 농업인들은 상품위주 출하등 자발적 출하조절을,소비자들은 ‘배추 1포기 김장 더하기’ 등으로 소비확대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 권은오 [농림부 채소특작과장]
  • 유통업계 ‘수능마케팅’ 봇물

    대입 수학능력시험(11월7일)을 10여일 앞두고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유통업체들의 ‘수능마케팅’이 한창이다.수험생의 건강을 위한 식품코너도 인기다. ◆상품·행사봇물=롯데백화점은 28일까지 서울 소공동 본점을 제외한 13개점에서 종로학력평가연구소에서 집필한 ‘모의수능고사 문제집’ 1만부를 롯데카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준다.29일부터 4일간 본점과 서울 잠실점에서 2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합격’문구가 새겨진 사과 3,500개를 선착순에 따라 무료로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울 신촌점에서카메라엿 도끼엿 젓가락엿 등을 판매한다.같은 기간 인터넷쇼핑몰 e현대(www.e-hyundai.com)를 통해 중앙교육진흥연구소와 연계한 ‘무료 모의고사 및 동영상 해설 강의’를 실시하며,합격기원 메달,포크목걸이 등을 판매한다. 뉴코아백화점 강남점은 다음달 7일까지 ‘수험생을 위한허브 특별강좌’를 개설,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허브활용법 및 아로마 치료법 등을 알려준다.또 수능 예상문제지를 300∼500부씩 무료로배포할 계획이다. ◆건강도 챙긴다=미도파백화점 상계본점은 ‘수험생 보양식품 코너’를 개설,찹쌀·보리·현미·검은콩 등을 섞은 건강선식 및 위보호식품 등을 판매한다.훈제바다장어·한우사골·한방차 등도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애경백화점은 다음달 6일까지 식품매장에서 현미·찹쌀 등 22가지 재료를 이용한 수험생 선식전을 진행한다.킴스클럽 강남점도 건강식품 모음코너에서 12가지 한약재를 혼합한보명한차 등을 30% 이상 싼 가격에 판매한다. 그랜드백화점은 전 지점 그랜드마트에서 26가지 야채·곡류·해초 등을 갈아만든 수험생용 건강선식을 판매한다.직접 달여만든 홍삼차를 비롯,황기·오미자 등을 섞어만든 전통 한방차도 20% 이상 저렴하게 판다.수험생용 보온병,보온도시락 등 겨울철 생활용품도 20∼40% 싸게 판다. 김미경기자
  • [굄돌] 나는 허준이 싫다

    나는 가끔 허준과 같은 사람이라는 말을 듣는다.칭찬의 뜻이지만 이 말을 듣는 것이 제일 싫다. 허준은 ‘동의보감’의 저자이자 이 나라 역사에서 칭송을받는 명의다.허준에 대해서 잘 모르면서 무조건 허준을 위대한 의사의 표본으로 내세우는 것이 싫고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허준을 터무니없이 과장하고 왜곡하여 온 국민이 드라마의 내용을 역사적인 사실인 냥 믿게 한 것이 싫다. 허준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허준이 편찬한 ‘동의보감’은 거의 전부가 중국의 의학책들을 그대로 베낀 것이기 때문이다. 허준은 수백 종의 중국의학책들을 발췌하고 인용하여 ‘동의보감’을 만들었다.그러나 중국은 우리나라와 기후와 토질은 물론 체질이 다르다.중국은 쌀보다는 고기가 주식이며 온돌방이 아닌 침대에서 생활하며 언어는 영어를 많이 닮았다. 나는 십여 차례 이상 중국을 여행하면서 중국 사람도 모르는 오지를 찾아다녔고 약초를 채취하고 많은 병자들을 만났다. 중국의 약초와 중국 사람의 체질은 우리나라와는 완전히 다르다.‘동의보감’은 중국의학책들을 옮겨서 정리한 것이기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한테는 맞지 않는다. 둘째 허준은 우리 땅의 약초를 연구하지 않았다. 소설 ‘동의보감’이나 드라마 ‘허준’을 보면 허준이 스승 유의태 밑에서 의학을 배우면서 산에 약초를 캐러 다니는 것이 나온다.그러나 허준은 한 번도 약초를 캐러 산에 가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동양의학의 기본은 약초이다.약초를모르고서는 의학을 안다고 할 수 없다.그러나 허준은 중국약초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지만 우리 약초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다.‘동의보감’ 탕액편에 있는 약초와 약재에 대한 설명은 전부 중국책에서 옮긴 것이다.심지어는 중국책의오류나 오자까지도 그대로 옮겼다. 우리나라에는 수천 년 전부터 중국의 영향을 받지 않고 발달해온 전통의학이 있다.그런데 허준은 이 겨레의 전통의학을 철저히 외면했다.얼마 전 드라마 ‘허준’을 쓴 작가를우연히 만나 역사를 그렇게 왜곡할 수 있느냐고 따진 적이있다.그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허준은 시대의 영웅이자 ‘의성(醫聖)’으로 대접받는다.책방에 갔더니 어린이용 허준의 전기가 수십 권 나와 있는데내용이 모두 소설 ‘동의보감’과 드라마 ‘허준’의 내용을 축약한 것이었다.위인의 전기라면 사실을 기록한 것이어야한다.그런데 소설을 사실인 양 기록해서 영웅으로 조작하고서는 칭송한다.일본이 우리 역사를 왜곡한다고 탓하기 전에우리부터 역사를 왜곡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최진규 한국토종약초硏 소장 herb@koreanherb.co.kr
  • 유사 비아그라 제조업주 연행

    서울지검 형사2부(부장 愼滿晟)는 16일 중국산 비아그라원료가 함유된 건강 보조식품을 만들어 판 B사 대표를 연행,조사하고 있다. B사는 중국에서 제조된 비아그라 주성분에 한약재인 오미자 등을 섞어 건강 보조식품을 만든 뒤 성분 표시 없이 한병에 3만원씩 시중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B사로부터 압수한 제품이 몸에 해로운지 판단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검찰 관계자는 “시중에 불법 유통되고 있는 비아그라 유사품들이 비아그라 성분을 지나치게 많이 함유해 잘못 복용할 경우,심장 쇼크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의료계의 지적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환절기 보양식 “감기 물렀거라”

    일교차가 10℃씩 오락가락하는 이즈음.옷차림 한번 허술했다가는 독감을 앓기에 딱 좋은 환절기다. 으슬으슬 감기 기운이 돌거나,문득 기(氣)를 보충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면 언제든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환절기보양식이 꽤 많다. 환절기 감기예방·치료에 효능이 뛰어난 간편음식과 장바구니 부담없는 실속재료로 두어끼는 알차게 해결할 수 있는 영양식들을 인터넷 요리전문 사이트 ‘델리쿡’(www.delicook.com)의 강선옥 컨텐츠 팀장(27)으로부터 들어봤다. 이들 요리는 델리쿡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보이고 있는음식들이기도 하다. ●황기닭찜 ▲재료:영계 1마리,황기 100g,당귀 10g,백작약 10g,대추 5개,맛술 2큰술,다진파 1큰술,다진마늘 1작은술,생강즙 1큰술,설탕 2큰술,간장,소금,후춧가루. 닭은 내장을 빼내고 깨끗이 손질한 뒤 먹기 좋은 크기로토막내 끓는 물에 닭껍질이 익을 정도로 데쳐낸다.황기,당귀,백작약,대추를 찬물에 한두번 헹궈낸다.널찍한 냄비에데친 닭과 헹군 약재들을 한데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부어끓인다.나머지 갖은재료들을 섞어양념장을 만들었다가 닭찜이 끓으면 넣고 중불에서 서서히 조린다.싱거우면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한다.맛과 영양이 한데 어우러진 일품요리로 그만이다.강장,피로회복에도 좋다. ●영양덮밥 ▲재료:밥 3공기,오징어 1마리,새우 8마리,쇠고기 40g,양파 1/4개,오이 1/4개,양송이 4개,달걀 4개,실파 2뿌리,김 1/2장,다시물 1컵(물 1.5컵+다시마 1장+국멸치 5마리),간장 4큰술,맛술 1큰술,설탕 1/2작은술.소금. 밥통에 밥은 넉넉한데 찬거리가 마땅찮은 날,망설일 것없이 제격인 요리다.찬물에 다시마와 멸치를 넣고 끓인 뒤체에 걸러내 다시물을 만들어둔다.양파,쇠고기,오이,오징어는 채썰고 새우는 삶아 껍질을 벗긴다.양송이는 납작납작하게,실파는 4㎝ 길이로 썬다.다시물에 간장,맛술,설탕을 넣고 간해서 다시 끓인다.끓는 다시물에 양파 쇠고기새우 등 손질해둔 재료들을 모두 넣은 뒤 어느 정도 익었을 때 달걀 푼 것을 두루 끼얹어 덮밥재료들을 한덩이로엉키게 한다.밥 위에 덮밥소스를 얹고 구운 김을 뿌려낸다. ●생강죽 ▲재료:생강 4톨,불린 쌀 2컵,대추4개,물 1/2컵,소금 1/2큰술. 쌀은 깨끗이 씻어 30분 정도 불린다.생강은 껍질을 벗겨얇게 저미듯 썰고,대추는 씨를 중심으로 돌려 씨를 빼내고곱게 채썬다.냄비에 쌀을 넣고 살짝 볶다가 물을 붓는다. 주걱으로 볶은 쌀을 잘 푼 다음 대추와 생강을 넣는다.중불에서 쌀이 퍼지도록 푹 끓이다 적당할 때 소금으로 간한다.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이다. ●칡응이 ▲재료:칡가루 4큰술,쌀가루 1/2컵,물 5컵 정도,꿀,설탕. 칡가루와 쌀가루를 물에 잘 갠다.물을 먼저 끓이다 개어놓은 가루를 조금씩 부어가며 계속 끓인다.단,눌어붙지 않도록 신경써서 저어야 한다.기호에 맞도록 꿀이나 설탕을곁들인다.칡으로 만든 갈분을 더운 물에 타서 마시면 초기감기가 뚝 떨어진다는 민간요법이 있을 정도로 칡은 감기예방에 탁월한 약재다. ●마늘꿀탕 ▲재료:마늘 20쪽,꿀 8큰술. 마늘은 껍질을 벗기고 씻어 물기를 뺀 다음,찜통에 30분쯤 쪄내 방망이로 곱게 으깬다.여기에 꿀을 넣고 약한 불에서 10분 정도 달인다.병에 담아놓고 틈틈이 떠먹거나,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면좋다.기침을 가라앉히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데 특효다. ●귤차 ▲재료:귤 2개 분량의 껍질,물 4컵,소금 1/3작은술,꿀 4큰술,설탕. 마른 행주로 깨끗이 닦은 귤껍질을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뒤 채반에 널어 바싹 말려 놓는다.냄비에 물과 말린 귤껍질을 넣고 약한불에서 은근히 끓인다.푹 끓인 귤차를 거즈나 체에 내려 맑은 물만 받은 뒤 설탕이나 꿀을 타서 마신다. 황수정기자 sjh@
  • ‘우리 한약재‘ NGO 출범

    내년 한약재 시장 개방을 앞두고 국산 한약재 보존과 품질향상을 위한 국내 최초의 한약재 관련 시민단체가 발족됐다. 우리 한약재 되살리기 운동본부(공동대표 이영종 대한본초학회장 등 4명)는 10일 서울 대학로 흥사단 강당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이 단체에는 한약재 재배농 120명과 한의사 213명 등이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한의사협회,전국농민회,한의과대학생회연합,전국귀농운동본부,사단법인 우리식물 되살리기 운동본부 등 한방 및 농업 관련 17개 단체가 대거 참여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구청마다 가을맞이 전통축제

    ‘풍성한 가을을 전통 문화와 함께’. 서울시내 각 자치구들이 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전통문화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강서구에선 구암(龜岩) 허준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전통 한방의 진면목을 맛볼 수 있는 ‘구암축제’를 13∼14일 구암공원 및 우장산 조각의 거리,방화근린공원 일대에서개최한다. 허준 선생의 출생지인 강서구에서 올해로 세돌을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허준 추모제례 및 전통 놀이마당,한방무료진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허준 선생을 기리는 추모제례는 둘째날 오전 11시 구암공원에서 전통적인 유교제례절차에 따라 펼쳐지며 완성된 동의보감을 임금께 올리는동의보감진서의는 이날 오후 마지막 행사로 축제의 대미를장식한다. 특히 이날 아침부터 강서구한의사회에서 나와 허준 선생의 애민사상을 실천하는 의미로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한다.침뜸 부항 등은 물론 필요하면 3일분 정도의 한약을 무료로조제해 준다.이와함께 공원내 옛 공암나루터 자리에서 열리는 약령장터에선 한약재 전시 판매는 물론 육모초,십전대보탕 등 한방차도맛볼 수 있다.문의 2600-6455. 중구는 오는 8일 오전 11시 장충단공원에서 ‘제106주기장충단제례’를 올린다.이 제례는 구한말 명성황후가 왜적에게 시해된 을미사변때 순국한 궁내부대신 이경직,궁성훈련대 연대장 홍계훈 등 8인의 충신열사들을 추모하기 위한것이다.2260-1064. 동작구도 8일 동작문화복지센터에서 성삼문,박팽년 등 사육신의 넋을 기리기 위한 ‘사육신추모문화제’를 연다.무용극 판소리한마당 가야금병창 등이 이어지며 9일 정오에는 사육신 묘지 의절사에서 ‘사육신 추모제향’이 있다.820-1410. 이밖에 종로구는 7일 오전 사직공원뒤 황학정에서 활쏘기행사인 ‘장안편사대중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엔 장안편사놀이이보존회 회원들이 나와 활쏘기 시범 및 영접행사를펼치며 태껸 시범도 선보인다.731-0410∼2. 임창용기자 sdragon@
  • 황의욱교수 논문 ‘네이처’게재

    경북대 황의욱 교수(黃義郁·32·사범대 과학교육과)가절지동물(다리에 마디가 있는 무척추동물)에 대한 계통도를 새롭게 정립한 논문을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인 ‘네이처(Nature)’지에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 황 교수는 논문에서 절지동물에 속한 곤충류(昆蟲類-매미·나비),갑각류(甲殼類-게·새우·물벼룩),다지류(多肢類-지네·노래기)와 협각류(鋏脚類-거미·전갈) 등 네가지 분류군 사이의 친연관계를 새롭게 조명했다. 논문에 따르면 곤충류(매미)는 다지류(지네)보다 갑각류(게)와 더욱 가까운 관계에 있고 다지류는 오히려 협각류(거미)와 근연관계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분자계통분류학을 전공한 황교수는 “절지동물은 농업,보건위생,약재,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귀중한 자원이자 인간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이번 논문이 계통도를 새로 정립하고 인근 학문이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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