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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보신관광에 “돈 물쓰듯”/태국언론 대대적 보도

    ◎사슴고환·코끼리 콩팥까지 “싹쓸이”/코브라탕값 20배이상 올라도 불티 32만원짜리 「보신정식」을 즐기는 등 한국관광객들의 보신관광이 태국 신문에 크게 보도돼 다시 한번 「어글리 코리언(추악한 한국인)」이라는 오명을 듣게 됐다. 태국의 방콕포스트는 한국인을 비롯한 일본·중국인들에게 코브라쓸개·호랑이뼈·코끼리콩팥이 별미이자 보신제로 통하고 있으며 사슴의 힘줄과 고환은 정력강장제로 인식돼 이들 혐오식품을 닥치는대로 먹어치우는 몬도가네식 식도락관광 행태가 성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특정 외국인들의 별미에 대한 욕구가 태국에서 보호받아야 할 야생동물들을 죽이며 보신업소를 번성케 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신식품은 종류도 다양하지만 가격차도 엄청나다.곰발바닥수프 1인분 한그릇이 8백∼1천바트(2만6천∼3만2천원),생쓸개를 포함한 코브라탕 한그릇이 1천바트(3만2천원)로 원가에 비해 턱없이 비싸지만 날개돋친듯 팔리고 있다.또 태국위스키에 담근 코브라쓸개와 한약재가 첨가된 호랑이 뼈가루,코브라뱀탕,곰발바닥찜 요리 등으로 한 세트를 이룬 이른바 「보신정식」은 1인분에 1만바트(32만원). 그러나 이같이 비싼 음식은 일부 돈많은 관광객이나 호기를 부리는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것이고 한국관광객들이 가장 즐겨 찾는 보신식품은 코브라뱀.태국에서 가방이나 지갑·혁대 등의 가죽제품을 만들 만큼 흔해 빠진 것이 코브라인데 한국인과 중국인들이 정력에 좋다고 찾는 바람에 요즘은 값이 터무니없이 올랐다.산지에서 50바트(1천6백원)도 안되는 코브라 1마리가 뱀탕집에서는 1천바트(3만2천원)로 20배나 치솟고 서울로 운반되면 16만원을 호가한다.방콕 일원에서 한국관광객을 주요고객으로 맞고 있는 뱀집은 서너군데로 코브라탕과 함께 코브라쓸개·뱀가루 등은 물론 여성의 생리불순과 불임증·미용 등에 좋다는 조경환 등은 한글 설명서를 첨부해 팔고 있다.그러나 이제는 한국관광객들이 하도 코브라쓸개를 찾아 가짜가 더많은 실정이다.
  • 한·약분쟁 재연 조짐/한의사회/한약 불법조제 약국 고발키로

    ◎약사회선 “조사권한 없다” 반발 지난 7월 개정약사법이 발효된 뒤 한동안 잠잠하던 한의사와 약사 사이의 분쟁이 재연될 조짐이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허창회)는 14일 개정약사법에 따라 한약취급을 허용받지 못했는데도 한약장을 철거하지 않는 등 한약을 계속 취급하고 있는 약국에 대해 20일까지 사진촬영등 자체 증거수집활동을 벌이도록 전국 15개 시·도지부에 시달했다. 한의사회는 해당증거물을 갖고 경찰과 검찰에 일괄고발할 계획이다. 또 한약취급자격을 받았더라도 개정약사법시행령이 허용한 1백종 처방 이외의 한약을 다루거나 약사에게는 금지된 한약재의 가감조제사례도 함께 조사하기로 했다. 한의사협회 안재규 홍보이사는 『약사법이 규정한 한약취급규정을 어기고 있는 약국이 많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으나 보사당국이 미온적인 대응을 하고 있어 자구책 강구차원에서 자체대응에 나서게 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약사회측은 『한의사들이 약사와 약국의 약사법 준수여부를 조사할 권한은 없다고 본다』면서『한의사협회측의 이번 결정은 사회적 불안을 가중시키고 국민에게 불신감을 심어줄 우려가 있으므로 마땅히 철회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연세대 「동서의학」연 초대소장 내정 전세일교수(인터뷰)

    ◎“한·양방 결합… 「종합의학」 창출”/“한양재 이용한 신약개발에도 노력” 서울대 의대와 더불어 국내 서양의학의 양대 맥을 형성해 온 연세대 의대에 한방 관련 연구소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의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세대 의대는 최근 우리나라 전통의학인 한의학을 연구할 「동서의학연구소」 설립안을 확정,빠르면 다음달 부터 연구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철학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이론에 기반을 둔 한의학에 대한 과학적 연구검증 작업과 동·서양의학의 접목을 통한 「종합의학」 창출에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이 연구소 초대 소장으로 내정된 전세일교수(재활병원 원장)는 『이원화돼 있는 현재의 양·한방 어느 한 쪽만 고집해서는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면서 21세기 의학을 주도할수 있도록 양쪽의 장점을 고루 결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소장은 『당장은 순수한 입장에서 한의학에 대한 과학적 연구작업에 주력하겠지만 이를 점차 임상에도 적용할 방침』이라며 『약물요법,운동요법,침술·뜸·부항등의 자극요법의치료기전을 규명하는 한편 한약재를 이용한 신약 개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나아가 ▲서양의학에 의해서 명백히 치료되는 질환과 치료되지 않는 질환 ▲한의학에 의해서 보다 치료효과가 있는 질환 ▲양·한의학의 공동적인 방법에 의해 치료 가능한 질환등을 구분,새로운 치료모델을 정립해 나간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 경수로건설 기술진·물자 “대이동”/경수로 지원과 경협의 함수

    ◎경협·개방 자연스런 유도 계기로 대북한 경수로지원을 위한 국제간의 논의가 활발해져 빠르면 이달말쯤 지원기구인 코리아에너지기구(KEDO)의 구성,운영방안등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 3국간의 「경수로회의」가 20일쯤 열리면 대체적인 KEDO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대북한 경수로지원 성사여부가 향후 정부차원의 남북경협에 디딤돌역할을 할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와 관련,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경수로지원 사업을 남북경협진척의 가늠자로까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통일원과 외무부 일각에서는 북한핵문제 해결책으로 나온 경수로지원문제를 「범민족공동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가 이번 북·미간의 핵타결을 계기로 실질적인 남북경협에 기대를 걸어온 것은 확실하다.「한국형」경수로를 제공하면 우리의 주도로 북한의 개방을 유도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다.즉,경수로를 제공하려면 우리의 인적·물적자원이 북한에 들어가야 하고 이 과정에서 남북화해는 물론 실질적인 경협의 토대가 마련되지 않겠느냐고 은근히 기대해온 것이다. 실제로 경수로지원을 위해서는 우리 기술진이 북한을 방문,경수로지형과 안전성을 분석하는등 타당성조사가 사전에 이뤄져야 한다.또 기술진만도 연2천여명이 건설현장에 참여하고 공사가 완료된 뒤에도 사후관리,안전점검요원이 상주해야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지금까지 3차례 가진 정부부처간 경수로지원대책협의회에서는 조만간 한·미 공동으로 사전답사팀을 구성,파북하는데 따른 기술적인 검토를 끝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협의회에서는 또 KEDO지원에는 「현금」보다 설비·인력 등 「실물」지원방침을 굳혀 대북지원에 따른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정부의 이같은 기대와는 달리 일각에서는 경수로지원 자체는 제네바합의 이후 북한의 대남태도에서 보듯 남북대화,경협과는 연계되기 힘들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이렇게 분석하는 사람들은 경수로지원계약은 「미국이 KEDO를 대표해 체결한다」는 합의문을 꼽는다.애초부터 이 부분은 북한이 한국을 배제시키기 위한「함정」이란 것이다.또 북한의 「핵이행시간표」가 제대로 이행돼 경수로건설이 착공되더라도 과연 북한이 한국의 주도적인 「기술인력」을 쉽게 받아들이겠느냐는 것이다.설사 기술진이 입북하더라도 「한국」의 인력이 아닌 KEDO기술진이 들어가는 것이며 건설인력의 대부분도 북한자체에서 동원될 가능성이 크다고 이들은 보고 있다. 따라서 이들은 앞으로의 「경수로협상」에서 KEDO에서의 대표권을 미국과 나눠 계약대표권은 합의문대로 미국이,운영대표권은 한국이 갖는 「공동대표제」의 추진을 강력히 관철시켜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남북경협 일지◁ △84·9·8=북한적십자사 수재물자제공 제의따라 물자인수 △84·11·15=제1차 남북경제회담,쌍방교역품목제시 △88·7·7=노태우대통령,남북관계 특별선언(교역문호개방 천명) △88·10·7=정부,간접교역 중심으로 한 남북경제교류 허용 발표 △89·1=정주영 현대그룹회장 방북,금강산 공동개발 등 경협사업발표 △89·2=효성물산,남북직항로(남포∼인천)로 북한산 무연탄 도입△89·7=코오롱상사,북한 대성은행과 처음으로 신용장개설(북한이 최초로 공식 인정한 남북거래) △90·8·1=남북교류협력법 제정및 교류협력기금설치 △90·9=삼성물산,북한산 명태 3천t반입 △91·1=한국산 원산지표시상품 북한에 첫 반출 △91·4=코오롱상사,평양에 양말합작공장 설립(최초의 남북합작사업) △91·7=남한쌀 5천t(6만5천5백가마)북한과 첫 직교역 △92·1·8=코오롱상사,북한산 가방을 임가공 형식으로 첫 도입 △92·1·16=김우중 대우그룹회장 방북,남포공단건설 합의 △92·7·19∼25=북한 김달현 부총리일행,남한방문해 산업시찰 △92·10·6∼9=남포공단조사단 방북 △92·10·14=「남한조선노동당」간첩사건으로 정부,대북경협 당분간 중단키로 △92·10·19=통일원,북한산 한약재 반입신청 승인 △92·12·7=김달현 북한부총리,삼성·럭금·대우에 북한의 4차 7개년 계획에 공식 참여 요청 △93·1·7=쌀이외의 농수산물 남북교역 첫 성사 △93·6·5=정부,미원그룹에 대북 무환거래 첫 승인 △93·6·10=정부·민자당,남북경협 9대과제 선정(직교역확대 교통통신망연결 등) △93·8·28=한국플라스틱조합,북한 신덕샘물 도입계약 △94·3=한국특수선,중국연변항운공사와 공동으로 부산∼청진 직항로 첫 취항 △94·4·19=삼선해운,부산∼청진 정기직항로 취항 △94·6·2=정부,「유엔서 대북제재땐 임가공무역 중단」발표따라 기업들 대북투자계획 전면 유보 △94·6·18=김일성주석 남북정상회담제의및 김영삼 대통령 수락 △94·7·9=김일성 사망으로 정상회담 무기연기
  • 시장경제 적응(하남성이 움직인다:5·끝)

    ◎국영기업 개혁… 경영합리화에 초점/심천·홍콩에 주식 상장에 자본 조달/사상대신 기업효율 극대화… 만성적자땐 사정없인 “파산 선고” 정주와 낙양은 하남의 내륙경제개발을 이끌어가는 두 견인차다.성도 정주가 교통과 상업,그리고 경공업의 메카라면 낙양은 대단위 국영기업의 온상이다. 정주의 번화가 얼치로주변은 밤1시가 다 되도록 쇼핑을 마치고 무료를 달래려는 사람과 노점상으로 붐비지만 낙양은 이른 아침 대규모 국영기업의 대형 정문으로 들어서는 수천명의 자전거 행렬이 더욱 인상적이다. 이 두 도시는 자전거의 두 바퀴처럼 시장경제,경제개발이라는 목표를 향해 경쟁적으로 달려가고 있다.상업과 경공업의 도시 정주가 유통구조와 서비스의 개선등을 통해 시장경제에 접근하고 있다면 낙양은 국유기업의 개혁을 통해 계획경제의 묵은 껍질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다. ○새벽1시 인파 북적 하루 유동인구 30만,4천여개의 상점이 몰려있는 정주 얼치로의 아세아등 대표적인 백화점들은 우리보다 훨씬 늦은 시각인 하오9시까지 영업한다.아세아그룹의 총경리(사장)왕수주씨는 소비자의 취향과 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사후봉사와 친절한 종업원들의 복무태도,합리적인 유통구조 확립등을 갖추지 않고서는 새로운 경쟁체제에서 살아남기 어렵다고 말했다. 불친절한 종업원의 모습은 이제 옛말이다.산물의 집산지,교역시장으로도 유명한 정주에 미국식 선물시장이 도입되고 선진 유통제도도 정착되고 있다.식량생산량 전국3위인 하남.풍부한 농산물과 피혁·약재·가구·식품등의 도매시장이 매일 열리고 여기서 결정된 가격이 바로 전국적인 표준가격이다. 이런 조건에 힘입어 정주시는 지난 92년초 내륙개방도시로 지정된뒤 외국인 투자액에서 내륙의 다른 10개 개방지역을 앞지르는 성과를 올렸다.외국자본도입 기업의 생산액은 시 전체 국유기업 생산액의 절반과 전체 세금납입액의 3분의 2선을 넘어섰다.외국자본기업 1천3백9개소,투자액 27억6천만달러.외국과 합작기업의 외화획득률은 지난해 보다 5.6배나 늘었다. ○외자도입 내륙 1위 54개의 대형 국영 중화학공장등 1천4백여개의 기업군이 몰려있는 낙양.베어링공장,중국 제1트렉터 제조공사등은 매년 1억위안 이상의 법인이익세를 내고 있다.하남성의 주력산업이 기계제조업인 것도 낙양없이는 불가능 했다. 종업원1만3천명,연 매출액 4억위안의 낙양유리공장은 주식을 홍콩과 심천등에 내놓아 기업을 경쟁체제속에 적응시키고 있다. 이 회사의 유보영 당위원회 부서기겸 부총경리(부사장)는 『생산가격 인하와 생산효율 극대화등 경영합리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차등임금제와 성과급제의 세분화와 함께 종업원의 계약제채용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성의 유가화부성장은 『경제개혁을 위해 만성적자인 국영기업은 파산시킬 방침이며 실적에 의해 최고경영층을 바꿔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유부성장은 『국유기업의 적자는 재정적자,높은 물가상승률과 함께 시장경제로의 적응을 방해하는 주요 문제』라고 지적했다.한 관계자는 하남성 국유기업중 전체의 35% 이상이 적자라고 귀띔한다.성 정부도 올해 국영기업의 손실액이 지난해 보다 24% 늘어난 3억7천6백위안이라고 확인했다. ○종업원 계약제 검토 그러나 파산이후 종업원들의 취업과 사회보장비 지급등 복지문제와 파산기업에 대한 은행대출액의 회수문제등 실질적인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하남성 당위원회 선전부 설덕성부처장은 『당과 정부는 문제의 심각성을 이해하지만 문제해결 방식은 단계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중앙정부의 공식발표에도 불구,국영기업의 파산 실현은 실질적인 열쇠를 쥐고 있는 지방정부의 입장때문에 상당히 지체될 것이라는 사실을 여기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시장경제로의 진입을 앞당기고 추진과정에서 오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성 정부가 강조하는 것은 사회간접자본의 확충.대표적인 사업은 정주시 20㎞ 남동쪽에 내년 개통을 목표로 건설중인 정주 신공항.오는 2000년까지 연 승객수송 50만명,물자수송 1만2천t등 철도교통에 이어 항공교통도 챔피언이 되겠다는 것이다. ○국유기업 35% 적자 외국자본 유치와 지하자원의 개발도 시장경제로의 진입을 위한 필수사업이다.석탄및 황금생산량 전국2위,석유 5위,금속몰리브덴 1위등 천원자원의 산지라는이점을 경제개발에 최대한 이용하겠다는 것이다.성 정부는 최근 중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공식적으로 화력발전소 건설사업 참여를 제의했다.한국은 발전소를 건설하고 그에 상응하는 비용대신 석탄등 지하자원을 가져가라는 제의다. 95년말 완공예정인 개봉과 낙양사이의 전장2백1㎞의 고속도로와 정주∼허창사이의 96㎞의 고속도로.3백80만달러의 예산으로 국제부흥개발은행이 추진중인 하남∼하북사이의 2백16㎞의 고속도로 건설사업등 하남의 전역이 도로와 발전소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한 건설현장 같다. 하남은 인민공사가 처음 설립되고 대규모 수리건설사업이 시행된 곳이며 좌파색채가 강하게 남아있는 곳이다.좌에 대한 경계 때문인지 거리와 주요건물에는 「사상을 해방하여 경제건설 앞당기자」는 등의 사상해방을 강조하는 구호를 어디서고 볼 수 있다.삼문협시의 제어계측기기를 만드는 중원양의창.이곳에 와보면 무엇도 사상해방추세를 되돌릴 수는 없겠다는 생각을 갖게된다. ○인력·지하자원 풍부 이 회사의 전시장에 들어서면 오성홍기와 교차돼 있는 일장기가 눈에 들어온다.기술과 자본은 일본에서,수출은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가 대상이다.이곳 역시 올 3월,8월 두차례에 걸쳐 1천8백만위안(18억원) 규모의 주식을 발행,시장경제실험을 본격화하고 있다. 내륙이면서도 강남과 강북,내륙과 연해지역의 교차·경계지점인 하남은 아직 우리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그러나 최근 국내기업의 중국에 대한 전략이 임가공을 통한 제3국 수출방식에서 중국 내수확보를 위한 내륙진출로 변함에 따라 하남은 내륙을 향한 교두보 확보란 면에서 점차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5천4백㎞에 달하는 황하의 하류에 걸쳐있는 하남은 싼 인건비,풍부한 지하자원,유통의 중심지란 이점을 내세우며 외국투자자에게 손짓하고 있다.
  • 3일 본회의/경제2분야 대정부질문·답변(의정중계)

    ◎교통요금 지자체 이관… 점차 자율화/남북한시장 단일화 중국의 영향은/질문/쌀 미곡장 중심으로 계약재배 유도/답변 ▷질문◁ ◇홍사덕의원(민주당)=경수로 부담금을 마련하는 방법에 있어 재정부담이면 국회승인을 어떻게 받으며 해외차입이면 지급보증은 누가 하고 상환조건은 어떠한가.중국이 남북경제시장 단일화에 미칠 영향은 무엇이라 보는가.26개월의 군복무가 국가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느냐.만약 군복무를 1년이나 1년반으로 줄인다면 병력및 예산에 미치는 영향은. ◇강경식의원(민자당)=철도및 해운정책기능을 교통부에서 직접 관장하라.전문가 집단이 직접 교통행정을 담당하도록 교통안전 전담부서를 설치할 의향은.주요 항만별로 관리공단 형태로 전환하고 교통요금 구조를 전면 재검토하라.공무원의 자가운전 보조와 주차보조금 제도를 폐지하고 일반 보수에 포함시켜라.지방에 투자유치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할 용의는. ◇강희찬의원(민주당)=기업이 느끼는 체감규제 완화는 매우 미미하므로 관련부처에 규제완화조치를 권고하고 이행을 담보할 수 있는 독립규제완화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촉구한다.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새로운 지원책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 협력기금을 설치하고 중소기업전용 상업차관 도입을 허용해야 한다.민영화원칙에 구속력을 부여할 수 있는 민영화법을 제정할 용의는. ◇이영문의원(민자당)=컴퓨터 농업을 하고 있는 선진국과 대비되는 국내 농업정책의 목표와 방향은.한해 없는 국토조성 사업에 농어촌 구조개선사업의 우선순위를 둘 용의는.쌀의 품질향상 방안은.마사회를 농림수산부 산하로 환원할 의향은.농수산물 수출비중을 높일 길은 뭐냐.경지정리 사업에 대한 지방비 부담을 전액 국고로 지원하라.앞으로 농어민의 소득은 얼마나 향상될 것인가. ◇이규택의원(민주당)=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 협정의 국회비준에 앞서 농업을 회생시킬 법적·제도적 장치부터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올해 식량자급도는 29%로 급락했고 쌀을 제외하고는 9%에 불과하며 내년부터는 쌀 수입으로 휴경면적이 더욱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5년안에 식량자급도가10%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는데 대책은. ◇조용직의원(민자당)=오는 98년까지 연구개발투자를 1인당 국민소득 대비 3∼4%까지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원자력 발전소와 핵투기물 처리장 부지확보 대책은.남북 과학기술의 상호교류 가능성은.체신부를 정보통신부로 개편할 용의는.북한이 나진·선봉 자유지역의 통신망 현대화 사업에 우리의 참여를 요청한 것에 대한 정부의 대응계획은. ◇김상구의원(민자당)=낙후된 지역말고 7개 광역권 개발에만 중점을 두는 이유는.중부내륙 고속도로와 청주∼보은∼상주∼구미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왜 지연되고 있나.건설업의 북한진출 추진 내역과 앞으로의 계획은.북한 경수로 건설 참여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부실공사에 대한 처벌규정을 더 강화하라.새로운 해외 건설시장 개척 방안은 무엇인가. ▷답변◁ ◇이영덕 국무총리=행정규제완화를 확대하기 위해 행정쇄신위를 보다 전문화하고 상시화할 수 있도록 기능을 보강하겠다.현재 세계 14위 수준인 과학기술을 2001년에 7위,2010년에 선진중심권으로 발전시킨다는 기본목표 아래 각 부처별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작성하고 있다. ◇홍재형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교통요금체제의 중앙통제방식을 완화해서 지방으로 넘기고 점진적으로 자율화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겠다.공기업 민영화에 중소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서울 양재동 만남의 광장 입찰에는 재벌기업의 참여가 배제될 것이다. ◇박재윤 재무부장관=대북 경수로지원문제는 앞으로 국제 컨소시엄이 구성되면 참여및 부담방안을 검토하겠다.세계무역기구체제 출범에 맞춰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제도를 축소 조정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쌀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곡종합처리장을 중심으로 계약재배를 유도,지역별로 특색있는 생산체제를 구축하겠다.슈퍼쌀 품종은 연구개발단계여서 아직 공급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적절한 용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김우석 건설부장관=우리의 능력이나 수준을 볼 때 건설업의 북한진출은 가능성이 가장 용이한 분야이지만 전반적 남북관계 속에서 추진돼야 한다.그러나 북한이 나진·선봉지역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유엔개발계획(UNDP)의 두만강개발이 본격화되면 어떤 형태로든 추진될 것이다. ◇구본영 교통부차관=교통체제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철도는 96년 철도청이 공사로 전환한 후,해운은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교통부가 직접 담당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택시는 시·도의 사업구역을 통합하고 시내버스는 요금이나 노선을 협의할 광역협의기구를 설치하며 현재의 도시철도심의위원회를 확대 개편하는등 광역교통관리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 ◇윤동윤 체신부장관=남북경제교류협력위에서 우편물과 전화사업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앞으로 상황추이에 따라 긴밀히 협의,대책을 세우겠다. ◇김시중 과학기술처장관=북한의 과학기술 수준은 기초과학 분야의 물리학·공학에 이용되는 미분방정식,확률통계등 수학이론과 핵폭탄제조 이론,유도탄개발 관련 이론 등이 우리보다 앞서 있는 상태이다.
  • “한국·중국 한약재 밀거래 관련/「멸종위기 동식물협」 제재 방침”

    ◎7일 미서 토의 【워싱턴 연합】 국제적인 환경보호 협약인 「멸종위기 동식물 거래협약」(CITES) 가맹 1백24개국은 오는 7일부터 미 플로리다주에서 회의를 열고 한국과 대만의 「협약위반 행위」를 비롯한 주요 현안을 토의한다고 미주최측이 1일 밝혔다. 회의 준비에 관여하고 있는 워싱턴 소재 「멸종위기 동식물 보호 프로젝트」란 비영리 단체의 관계자는 이같이 전하면서 이번 회동에서 한국 문제가 『비중있게 다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이 지난해 10월 CITES에 정식 가입했다면서 1천5백여명이 참석해 9일간 계속될 이번 회의에 정부 관리 등 한국 대표 5명이 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 “김치 국제화” 학술세미나/연구원·교수·학생등 2백여명 참석

    ◎계약재배·수출다변화 등 논의/제조자 무형문화재 지정 제의 27일 상오 올림픽 파크텔 회의장에서 열린 「한국김치의 세계화를 위한 과제와 방향」 주제의 학술세미나는 김치의 영양학적 우수성부터 「김치종주국」한국이 김치의 국제화를 위해 마련해야할 다각적인 방안들이 국내 유수의 「김치박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심도 깊게 논의됐다. 이 자리에는 30여개 식품회사 관계자및 한국식품개발연구원과 각 대학 식품영양학과 교수·학생,문화체육부 관계자등 모두 2백여명이 참가,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치산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지적한 백운화박사(두산기술원 부원장)는 『김치연구의 낙후성,농산물의 전근대적 유통체계,김치제조업체의 영세성과 냉장차등 유통과정에서의 설비부족이 국제화의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하고 계약재배 활성화로 원료수급을 안정시키는 등 김치산업보호를 위한 정부차원의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또 품질저하와 덤핑 등 과당경쟁으로 인한 부작용 방지책,수출국의 다변화등이 정부지원하에 이루어져야 한다고강조했다. 김치문화의 계승보급대책을 발표한 정재훈 문화체육부 생활문화국장은 『김치담그기는 우리의 우수한 음식제조기술인 만큼 향후 과학적 조사를 마친뒤 김치제조기능자를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할 수도 있다』고 김치문화 보존방안을 제시했다. 또 전희경교수(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는 김치의 영양과 효능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경희대 조재선교수는 김치수출의 문제점과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했다.이밖에 한국과학기술원 민태익박사와 최영기 한성식품 사장,박연희 아주대 생물공학과교수,신선영 농진청 연구조사과장,김정옥 한국식품개발연구원 부장등이 토론자로 참가,민간과 정부및 연구단체들이 힘을 합해 김치산업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농산물 계약재배/북한과 본격 추진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남북한간의 농산물 계약재배 사업이 다시 추진될 전망이다.계약재배는 우리가 필요한 농산물을 북한이 재배,우리에게 넘겨주고 우리는 대신 북한이 요구하는 물자나 제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길형위 농수산물유통공사 무역사업단장은 20일 『남북한 농산물 계약재배 사업의 장애물이었던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중국 북경에 있는 북한측 무역 관계자와 협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우황청심원(외언내언)

    우황청심원.황소의 쓸개안에 생기는 돌같은 결정체 우황을 사향·인삼·당귀·계피·주사 등 27가지의 생약재와 함께 꿀에 버무려 만든 이 약이 언제부터인지 우리사회에서는 만병통치약으로 쓰이고 있다.그래서 집집마다 상비약으로 모셔놓고 몸이 조금만 이상해도 이 약부터 찾는다. 우황청심원의 처방이 처음으로 기록된 것은 중국 송대의 「태평혜민화제국방」.우리나라의 「동의보감」에는 「중풍으로 졸도하여 사람과 사물을 알아보지 못할때나 정신이 어지럽고 입과 눈이 돌아가고 수족이 자유롭지 못하여 구급을 요할때 쓴다」고 약효를 적고 있다.따라서 우황청심원은 위급할때만 복용 하는 구급약.그런데도 보약처럼 먹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 이 약의 지난해 연간 국내시장규모는 1천3백여억원.해마다 20∼30%가 늘어나고 있다.중국교포들이 우황청심원을 손에 들고 어깨에 메고 떼지어 서울에 몰려와 난처한 소동을 벌인 것도 이 약에 대한 광적인 선호때문.지금은 가라앉았지만 얼마전까지만해도 우황청심원을 한보따리만 들고 서울에 가면 떼돈을 번다는 소문이 중국교포사회에서는 파다했었다.한때 이 약을 먹으면 음주측정이 안된다는 소문까지 나돌아 주당운전자들이 환호작약했었고 일부 술집에서는 이 약을 음주운전의 위기모면용으로 팔기도 했었다.이 때문에 국립보건안전연구원이 「근거 없는 헛소문」이라고 공식발표하는 해프닝까지 빚어졌다. 우황청심원은 구급약이기 때문에 자주 먹으면 수은중독이 되기 십상이고 저혈압이나 심장이 약한 사람들에겐 해로울수도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그런데도 약효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고 함량미달의 엉터리도 적지않아 보사부가 임상실험을 통해 약효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엉터리도 가려내기로 했다고 한다. 이에따라 경희대 한방병원은 오는 11월부터 95년 3월까지 5개월동안 국내에서 제조되고 있는 50여종의 우황청심원으로 임상실험을 실시하게 된다고.이번 실험으로 만병통치약처럼 인식돼온 이 약의 효능이 명확히 밝혀졌으면 한다.
  • 농특세/경쟁력 강화에 9,273억 투입

    ◎내년 사업계획 1조5천억 확정/농어촌주택 매년 5만가구씩 개량 내년에 2만5천㏊의 농지가 필지당 3천∼6천평의 큰 구획으로 다시 정리되며,1백31만9천가구의 농어가를 대상으로 농어민 연금 제도가 시행된다.2천7백65㎞의 농어촌 도로가 포장되고 5만8백65가구의 농어촌 주택이 현대식으로 개량되며,농어촌 출신 대학생 1만명에게 2백만원씩의 학자금이 지원된다. 농림수산부는 17일 오는 2004년까지 거둬들일 15조원의 농특세중 내년에 징수할 1조5천4백32억원의 사업별 세부 투자계획을 확정했다.60.1%인 9천2백73억원은 경지 재정리 등 농어업 경쟁력 강화에,27.4%인 4천2백25억원은 도로정비등 생활여건 개선에,나머지 12.5%인 1천9백34억원은 농어민 연금 등 농어민 복지증진에 각각 쓴다. 2천9백31억원을 들여 전국 80여개 지구에서 지난 76년 이전에 6백∼9백평으로 정리한 농지를 트랙터 등 대형 농기계가 투입될 수 있도록 다시 정리한다.2004년까지 모두 20만㏊의 논을 재정리하며 사업 단가도 ㏊당 종전의 1천5백90만원에서 1천8백35만원으로 높였다.첨단 농업을 키우기 위해 컴퓨터 제어 트랙터와 항공 직파·자동 물관리 등의 자동화 시스템과 공정생산,공업 원료용 작물 등의 특수기능 생물자원,동식물의 복제생산 및 환경 보전형 농업등 5개 분야에 3백13억원을 투입한다. 현재 24.6%인 농어촌 도로의 포장률을 2004년까지 지금의 지방도 및 군도수준인 85%로 높이기 위해 농특세 1천2백억원과 지방 양여금을 포함,모두 6천4백49억원을 투입한다.총 4만6천9백1㎞의 농어촌 도로 가운데 3만5천3백85㎞가 현재 비포장이다. 농특세 8백억원과 국민 주택기금 1천6백억원 등 모두 5천5백93억원을 들여 부엌과 화장실을 개량함으로써 내년의 농어촌 주거환경을 80년대 초의 일본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내년부터 2004년까지 10년간 연평균 5만가구씩 50만가구의 농어촌 주택을 개량한다. 내년 7월부터 시행하는 연금의 가입 대상은 전체 농어가의 87.9%이며,총 40여개의 소득등급 중 최저 등급 갹출료(3%)의 3분의 1(가구당 월 2천2백원)인 4백55억원을 지원한다.예컨대 월 소득 1백20만원인 경우 3만6천원의 갹출료중 2천2백원은 농특세에서 보조하고,나머지 3만3천8백원을 가입자가 내면 20년 뒤 월 35만2천9백40원의 연금을 받는다. 2백억원의 농특세를 한국장학기금에 출연,농어촌 출신 대학생에게 학기당 1백만원씩 무이자로 융자해 준다. ◎농특세 95사업계획 요약/8백24억 들여 3곳에 물류센터 건설/대학생 1만명에 학자금 2백만원씩 내년에 걷힐 농특세 1조5천4백32억원의 쓰임새가 확정됐다.농특세는 올 하반기부터 처음 부과,3천4백80억원을 올해 추경사업으로 추진 중이지만 매년 1조5천여원씩 거둬들이는 것은 내년부터이다. 내년에는 경쟁력 강화에 60.1%를 쏟아붓는 것이 큰 특징이다.우루과이 라운드(UR) 타결 이후 시급해진 농어촌의 구조개선에 역점을 두겠다는 의지이다.21개 사업의 투자 계획을 요약한다. 농어업 경쟁력 강화 유통사업에 농민들의 참여를 늘리고 유통경로를 다양화하기 위해 8백24억원을 들여 서울 양재동과 충북 청주 및 부산의 감천항 등 3곳에 물류센터를 새로 짓는다.산지 유통의 활성화를 위해 5백46억원으로 21개의 포장센터와 8백10개의 간이 집하장을 짓는다. 생산자 단체가 계약재배 등을 통해 채소의 생산 및 출하사업을 자율 조정토록 농협 지원금 1백25억원을 포함,6백25억원의 채소 유통활성화 자금을 지원한다.소규모 중소농의 고 부가가치 농산물 생산을 위해 2백억원을 투입,1백개소의 유기 및 자연 농업단지를 조성한다. 농민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4백개의 현장 애로기술을 개발하는 데 3백억원을 쓰며,담보 능력이 없는 농어민들이 정책자금을 쉽게 빌려쓰도록 8백억원을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 기금으로 출연,보증 규모를 3조3천7백50억원에서 5조1천억원으로 늘린다. 1백27억원을 들여 농촌진흥청과 산림청 및 수산청 산하에 각 1개교씩 3개교의 기술전문대학(2년 과정)을 설립한다.진흥청의 전문대학은 96년에 문을 열고,산림청 및 수산청의 전문대학은 내년 중 설계에 착수한다. 92년 이전 착공했으나 재원이 모자라 완공이 늦어지는 24개의 1종 및 3종 어항의 건설과 30개의 2종 어항을 조기 완공하는 데 1천1백99억원을 배정한다.70억원으로 1백㏊의 양식어장을개발했다. ▷농어촌 생활여건 개선◁ 자연수를 생활용수로 쓰는 농어민에게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1천2백억원을 들여 3백20개의 지하 암반수와 29개의 지방 상수도를 개발한다.8백억원을 들여 마을 및 면 단위의 하수처리 시설 2백49개를 건설하고 오염된 1백㎞의 소하천을 정비하며 2백25억원을 투입,농공단지 중심으로 15개소의 농어촌형 종합 폐기물 처리장을 세운다. 농어민 복지증진 농어촌의 의료 서비스 수준을 지방도시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보건소와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가 시설 및 장비를 구입하는 데 4백1억원을 보조한다.민간 병원에는 시설 및 장비를 구입하는 데 4백억원을 5년 거치,10년 상환에 연리 5%로 융자해 준다. 농어촌 출신 도시 유학생들에게 큰 부담이 되는 숙식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40억원을 들여 기숙사 2개소를 세운다.2004까지 광주와 대전·창원 등에 모두 9개소를 짓는다.서울은 제외된다. 농어촌에서 학교에 다니는 농어민 자녀 1만4천명에게 92억원을 들여 직업훈련을 시키고 농어촌 주민의 문화욕구를충족하기 위해 90억원을 지원,9개의 도서관을 세운다.도서 구입비도 10억원을 지원한다.
  • 대구시 동인1가/「온돌방 식당」(맛을 찾아)

    ◎양념 없이 숯불에 구운 한우등심 담백/촌두부·비지찌개 등 토속반찬도 별미 계절이 오고가는 환절기에는 토속반찬에 담백한 방자구이(등심구이)가 제격이다. 양념없이 숯불에 구어 먹는 대구·경북지방 특유의 방자구이는 조선조때 지방관아에서 방자가 가장 맛있는 쇠고기 등심부위만을 골라 수령의 밥상에 올렸다는데서 유래한다. 대구시 중구 동인1가 대구시청옆 온돌방식당(주인 하용덕·47)은 방자구이를 맛볼수 있는 이지역의 대표적인 명가이다. 우선 온돌방식당의 방자구이는 등심의 선별과정에서부터 시작된다.주인 하씨는 매일 이른아침 경북 청도 한우단지를 직접 찾아 노련한 「노하우」로 방자구이에 적합한 등심만을 골라 쓴다. 주인 하씨가 힘겹게 입수한 방자구이용 등심은 지방질이 고기 사이사이로 거미줄처럼 고르게 분포돼 있다.이를 1백원짜리 동전 4∼5개 정도의 크기로 고르게 자르다보면 하나의 꽃무늬를 연상케 한다. 방자구이의 미각을 한층 돋워주는 것은 이 식당 특유의 토속반찬과 열무김치비빔밥.냉면그릇 크기의 투박한 자기그릇에 보리쌀과 쌀이 반반 섞인 밥,그리고 무채·고사리·열무김치·된장국·가지나물·촌두부·비지찌개등 10여종의 토속반찬은 산딸기라도 입안에 넣은 것처럼 담백한 맛을 느끼게 해준다.준비한 반찬에 열무를 적당히 각자의 식성에 맞게 밥그릇에 넣은후 고추장과 된장을 넣어 비비면 특이한 맛의 비빔밥이 된다. 「음식맛을 음식재료를 고르고 요리하는 사람의 정성의 바로미터」라는 주인 하씨는 국내산 콩만을 특별히 사들여 직접 만든 두부와 주변의 농민들과 계약재배로 키운 채소류만을 식단에 올리는 정성을 쏟는다. 식사후 가마솥의 누릉지로 끓인 숭늉 또한 음식맛과 별도로 짙은 향토색을 물씬 풍겨줘 식도락가의 호평을 받기에 충분하다. 방자구이는 1인분(2백g)에 8천원이고 열무김치비빔밥은 2천원이다. 연락처(053)423­7222.
  • 의약품 태부족… 전염병 “속수무책”(오늘의 북한)

    ◎콜레라로 수십명 사망성… 북한의 방역실태/예방·치료제 생산에 한계… 의사도 모자라/불결한 생활환경 방치,예방의학 크게 뒤져 최근 북한지역에서 콜레라가 창궐하는데도 북한당국이 제대로 손을 쓰지 못해 전염병 방역체계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노출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기부가 이번 정기국회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북한의 함흥·신포 등 동해안 지역에서 콜레라가 발생한 뒤 현재 평양 등 내륙으로까지 번져 수십여명이 사망했다는 것이다. 북한당국은 물론 이같은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강영훈 대한적십자사총재의 의약품 지원 등 공동방역 제의에 대해서도 『오늘 우리 인민들은 무병장수하고 있으며 콜레라라는 말은 의학사전을 통해서만 알고 있다』며 단호히 거부했다. 그러나 북한당국의 이같은 시치미에도 불구하고 콜레라 발병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게 북한전문가들의 지적이다.우선 당면한 경제난으로 의약품이 태부족한데다,열악한 생활환경으로 북한주민들이 각종 전염병발생에 무방비 상태에 놓여 있다는 사실자체만으로도 북한당국의 반박은 설득력을 잃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당국은 기회있을 때마다 ▲질병에 대한 전반적인 무상치료제 ▲의사담당구역제 ▲예방의학적 방침 등 보건정책이 완벽함을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무상치료라는 말은 북한사회에서 「빛좋은 개살구」다. 우선 전문의사수가 동의사(한의사) 1천2백여명을 포함,1만2천여명 정도로 의사 1명이 2천명의 주민을 담당하고 있을만큼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불행중 다행으로 병원에 입원한다고 하더라도 일부 당정 간부를 제외하곤 제대로 된 치료약의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북한은 의약 생산시설의 낙후와 전력부족으로 우선순위가 처지는 의료산업 분야에선 3백50여종의 기초약품 정도를 생산하는 것이 고작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병원에 입원했다가 변변한 치료 한번 못받고 퇴원하는 일이 빈발하다는 게 귀순자들의 증언이다.북한을 드나들며 「보따리 장수」를 하고 있는 중국 교포들이 가장 큰 이윤을 남길 수 있는 품목이 의약품이라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특히 마이신류 같은 값싼 항생제도 지금까지 이를 복용치 못해 내성이 없는 북한주민들에겐 비교적 잘들어 북한주민들 사이엔 만병통치약으로 인기를 끌고 있을 정도라는 것이다. 북한은 양의학의 낮은 질적 수준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주체의학」이라는 구호 아래 고려의학으로 통하는 한의학을 중시해 왔다.그래서 이 부문에 관한한 세계적으로도 상당한 성가를 인정받아오기도 했었다. 그러나 최근 동의학 부문 또한 기초 약재 및 연구인력의 부족 등으로 기초적 예방 및 치료제 5백여종 밖에는 소량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가 전해져 올 만큼 이 부분에서도 이미 한계상황을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는 북한당국이 요즘들어 부쩍 마늘·된장·오이덩굴 등을 이용한 각종 민간요법을 주민들에게 집중 보급하고 있는 데서도 알 수 있다. 북한의 불결한 생활환경도 각종 전염병이 번질 수 있는 「온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가을철 보약/체질­증상따라 복용해야 효험

    ◎경희의료원 이재동교수등의 도움말로 알아보면/무기력엔 보기·빈혈엔 보혈이 원칙/고혈압­간기능 나쁠때 복용하면 병세 더욱 악화 아침 저녁으로 찬 바람이 일면서 한의원을 찾는 가정이 부쩍 늘고 있다.이맘때면 보약 한재 정도는 달여 먹어야 여름 무더위에 지친 체력을 보강하고 환절기를 맞아 하해진 몸을 추스릴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을철 보약이라고 아무나 먹어도 효과가 있는 것일까.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이재동교수와 하나한방병원 최서영원장,목화한의원 박상흠원장의 도움말로 바람직한 보약 복용법을 알아본다. 우선 몸이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는 경우에는 기를 보해주며(보기) 얼굴이 창백하고 빈혈이 있을 때는 혈을 보해주는 것(보혈)이 원칙이다.또 따뜻한 기운이 부족해 추위를 많이 타면 보양을,갈증이 심하고 몸이 수척해지는등 음기운이 부족할 때는 보음을 해주게된다.이처럼 보약은 체질적인 신체상태에 따라 처방이 완전히 달라진다. 그러나 같은 체질이라도 봄에 하한 사람이 있고 여름에 하한 사람이 있으며 가을이나 겨울에 하한 사람도 있으므로 가을철 보약이 모든 사람에게 으뜸이라고 말할수는 없다.따라서 한의사의 진단을 받아 체질및 계절별 신체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약을 써야 효과를 볼수 있는 것이다.즉 보혈제의 경우 피가 많아 얼굴에 화색이 도는 사람에게는 해를 끼치며,보음제는 수분이 많아 몸이 비대한 사람에게 독이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기와 혈은 서로 보완관계에 있어 이중 한쪽이 지나치면 다른 한쪽이 기울어지므로 둘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예를 들어 혈이 부족한 사람이 보기제인 인삼을 복용하면 오히려 몸이 마르게 되고 당뇨환자가 체질을 무시한채 인삼을 마구 쓰면 중풍이 생길 위험도 매우 높아진다.이런 맥락에서 자가 진단뒤 약재를 사서 보약을 만들거나 보약을 선물로 주고 받는 것은 매우 위험한 짓이라고 한의사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간기능이 나쁘거나 감염질환을 앓는 사람이 보약을 쓰면 병세가 더욱 악화된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급만성 간염이나 지방간등이 있을 때 보약을 먹으면 염증이 심해지면서 간기능이 더 악화돼 자칫 위험한 지경에 빠질수가 있다. 감기나 기관지염,폐렴등 급성감염질환이 있을 경우에도 보약을 복용해서는 안된다.외부로부터 병균의 침입을 받아 생긴 급성염증 상태에서 보약을 잘못 쓰면 오히려 병균의 작용을 부채질할 수가 있다.그리고 당뇨병이나 고지혈증등을 앓는 사람이 보약을 함부로 복용하면 고혈압,심장질환,중풍등을 야기할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편 복용때는 섭생에 각별히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예를 들어 녹두가 든 음식은 약효를 약화시키므로 녹두나 물·빈대떡은 먹지 말아야 한다.또 녹용이 든 보약을 먹을 때는 조혈작용을 방해하는 요오드성 성분이 든 김·미역등 해조류는 피해야 하며 냉음료나 과일등은 설사를 일으킬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 김정일 위해 희귀약재 채취 혈안(북한 이모저모)

    ○“김일성은 불멸” 주장 ○…북한은 지난달 30일 김정일이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구호를 제시했다면서 『이 구호는 주체사상위업을 끝까지 완성하기 위한 투쟁을 고무하는 전투적 기치」라고 주장. 북한 당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논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수령님은 비범한 사상이론적 예지와 탁월한 영도력,고매한 공산주의적 덕성을 천품으로 지니고 불멸의 업적을 이룩했기 때문에 인민의 심장에 영생하는 것』이라고 보도. ○여러 군부대 동원 ○…김정일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군이 최근 김정일에게 바칠 희귀약재를 채취하고 나서 주목. 북한의 중앙방송은 이날 북한의 여러 군부대가 『밤낮으로 당과 국가,혁명무력의 전반 사업을 정력적으로 영도하고 있는 최고사령관(김정일)에게 혁명전사의 도리를 다하기 위해 희귀한 약재를 마련해 드릴 결심』이라며 이들이 험준한 산악지대를 뒤지고 있는 것으로 선전. ○당창건 기념비 착공 ○…북한은 내년도 노동당창건 50주(10·10)를 겨냥,평양 대동강기슭의 문수거리에 대규모 「당창건기념비」를 건설키로 하고 지난달 착공식을 가졌다고 북한방송들이 이날 보도. 김정일의 지시로 건설되는 이 기념비는 노동당의 마크인 망치와 낫,붓을 각각 50m의 높이로 형상한 탑신과 원통형 띠모양의 벽면,길이 70m의 기단으로 구성,『내용과 형식에 있어 그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독특한 유형』이라고 북한방송들은 선전. ○교통안전 교육 강화 ○…북한은 최근 들어 교통사고가 빈발하자 운전자들에 대한 정신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있어 눈길. 귀순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운전자들에 대한 소집교육은 각 도 사회안전국 교통과 주관아래 시·군 단위로 매월 1회씩 1일간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 전통5일장/가을 여행길 알뜰 장보기

    ◎경기 강화·강원 평창·경남 밀양·전남 구례장 유명/강화 화문석·강평 잣·평창 산나물 일품/서산 어리굴젓·밀양 도자기 등 “인기” 들녘의 오곡백과가 무르익어가는 계절이다.가을여행과 함께 알뜰 장보기도 겸할 수 있는 전통장 몇곳을 소개한다. ◇경기도 강화장=서울에서 가까워 언제라도 쉽게 가볼수 있는 곳.바다풍경에다 전등사 마니산 등 유적지도 많아 관광과 함께 장보기를 겸하기에 제격이다.매월 2자와 7자로 끝나는 날마다 5일장이 서는데 특산물인 인삼과 화문석이 풍부히 선보이고 있다.강화읍내에 마련된 인삼센터와 토산품시장은 평소에도 하루 3천∼4천명의 주부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다. ◇경기도 가평장=5·10일 장으로 더덕 도라지 고사리 등 산채류와 잣 밤 등을 풍부히 선보인다.특히 잣은 국내 생산량의 45%가 이곳에서 나는만큼 출하량이 많다.이밖에 두릅과 느타리버섯의 출하량도 많은 편이다.주변에 축령산 명지산 화악산 등의 명산이 병풍을 두르고 있어 장보기와 함께 가을산의 정취를 즐기는데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강원도 평창장=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피는 무렵」으로 인해 느낌으로 먼저 다가오는 장터.5·10일장으로 고랭지채소와 산나물이 특산물이다.이와함께 강원도 특산인 옥수수 콩 조 감자 메밀 등도 많이 선보이고 있다.또 산간오지인 까닭에 당귀 오미자 지황 작약 창출 등의 약제도 풍부한 편이다. ◇강원도 양양장=설악산 오색온천지구에서 쉽게 가볼수 있는 곳으로 영동지방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활기를 띠는 장이다.4·9일장으로 읍내 상설시장을 중심으로 하여 좌판이 벌어진다.특산물은 송이버섯 당귀 등이나 산채류와 감자 등이 많이 선보인다. ◇충청남도 서산장=비옥한 농토와 안흥항 등 인근 포구에서 올라오는 해산물로 농수산물의 집산지를 이루는 장터.농산물로는 마늘과 생강이 유명하며 간척사업으로 생태계가 바뀌어 맛이 변했지만 아직 서산의 명물 어리굴젓이 인기다.이밖에 꽃게 꼬막 대하 우럭 등도 특산물로서 서산장을 통해 각지로 팔려나가고 있다.매달 끝에 2자와 7자가 들어가는 날 서산시 중심부 동문동에서 장이 선다. ◇전라남도 구례장=지리산 자락에 자리잡은 구례의 5일장은 지리산에서 나는 각종 산채류 버섯과 생지황 당귀 매실 등 1백여 가지에 이르는 한약재를 쏟아내는 곳이다.특히 가을에는 밤과 산수유가 주거래품목으로 꼽히는데 산수유는 한약재로 쓰일 뿐아니라 가을에는 빨갛게 물들어 마을을 온통 물들이는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인근 섬진강에서 잡히는 은어 소금구이도 이곳에 들렀다면 결코 놓치고 싶지 않은 먹거리.3·8일장이다. ◇경상남도 밀양장=2·7일장으로 특산물은 고례 대추,밀양 도자기 등이다.고례 대추는 무척 클 뿐아니라 맛이 달고 약효가 뛰어나며 밀양 도자기는 서민적이고 토속적인 분위기가 돋보여 생활자기로 사용하면 그만이다.주변의 영남루 표충사 등 절승지와 천황봉 정상부근 사자평고원의 억새군락이 일품으로 관광을 겸하기에도 좋다.
  • 삼성,「우리밀 살리기」 동참

    삼성그룹이 우리 밀을 살리는 운동에 참여했다. 삼성그룹은 17일 김광호삼성전자사장과 정성헌 우리 밀 살리기 운동본부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단체에 가입하는 조인식을 가졌다.삼성은 이 운동에 2억원을 출연했으며 한달에 한번씩 우리 밀로 만든 칼국수를 사원들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건희회장의 지시로 우리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참여했다』고 말했다.삼성은 「1사 1농촌」과 「1공장 1농촌」 등의 농촌 살리기 운동도 펴고 있다. 지난 91년 11월 발족한 우리 밀 살리기 운동본부는 농가와 계약재배로 밀을 생산,수매하고 있으며 그 회원은 11만명이다.
  • 요로 결석(최선록 건강칼럼:34)

    ◎칼슘·유제품 즐기는 40∼50대 여름에 많이 발병/숨막힐 지경의 옆구리 통증… 물 많이 마시면 예방 40대 이상 중년기에 들어선 사람 중에는 콩팥에서 요관,방광을 거쳐 요도에 이르는 요노기관에 돌덩어리와 비슷한 딱딱한 물질이 생겨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의학적으로 이 병을 요노결석증이라 부른다. 요로결석은 거의가 콩팥에서 만들어진다.이렇게 생성된 돌멩이가 요관·방광·요도 등으로 내려오다가 막히면 발견되는데 나타나는 위치에 따라 신결석·방광결석·요도결석이 된다.요로결석은 쓸개에서 돌이 생기는 담결석과는 그 성분과 성질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연령별로 요로결석증 환자의 분포를 살펴보면 대부분(약90%)이 40∼50대 연령층에 속하며 성별로는 남녀간에 큰 차이가 없으나 남성 쪽에 약간 많은 경향이 있고 계절별로는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발생한다. 요로결석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은 칼슘·인산염·수산염·요산인데 섭취하는 음식물이나 신진대사의 이상,비타민D의 과잉섭취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대부분이 칼슘성분인 요로결석은 우유·치즈·버터등 유제품을 많이 먹거나 부갑장선기능항진증에 의한 칼슘대사의 이상으로 생긴다.또 홍차·시금치·초콜릿·코코아,한약재인 대황을 많이 먹으면 수산염결석,생선이나 조개등 해산물의 과잉섭취는 인산염결석,육류·소내장·햄·소시지는 요산결석을 생성할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한번 앓아본 사람만이 알수 있을 정도로 몹시 아픈 것이 특징.참기 어려운 이 통증은 결석이 있는쪽 옆구리에 나타난다.그러나 숨막힐 정도로 아픈 통증도 몇초 또는 몇분이 지나면 씻은듯 가라앉아 꾀병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자주 있다. 결석은 모양이 날카롭거나 거칠며 크기는 지름 0.5㎝이하가 대부분(85%)이고 0.5∼0.8㎝가 15%,0.8㎝이상이 5% 정도를 차지한다.일반적으로 0.5㎝이하의 결석은 자신도 모르게 소변을 통해 빠져나가고 나머지가 몸안에 남아 통증을 일으킨다. 요로결석증 치료는 전문의사에게 맡겨야 한다.요로에 박혀있는 결석은 수술로 제거하는 길밖에 없다.결석이 크지 않는 것은 초음파 치료기를 이용,돌멩이 자체를 부숴버리는 쇄석술로 없앨수 있다.우리나라 사람에게 드문 요산결석일 경우 특수약을 복용,돌을 녹일수 있지만 다른 결석은 약으로 치료가 불가능하다. 일반인의 자가진단은 콩팥이 자리한 양쪽 옆구리 위쪽과 남성은 음낭에,여성은 하복부에 심한 통증이 있고 소변에 피가 갑자기 섞여나올때 일단 요로결석증을 의심할 수 있다. 매일 물을 3∼5ℓ 가량 많이 마시면 이 병을 어느 정도 예방할수 있다.맹물을 먹기 힘드는 사람은 과일주스나 보리차등 다른 음료수로 바꾸어 마실수 있으나 맥주는 콩팥에 큰 부담을 주므로 피해야 한다.
  • 「만수무강연」 설립… 비만·혈압 관리/김정일 건강관리 어떻게 하나

    ◎1천5백명 식품 등 8개분야 연구/건강 안해치는 술·담배·음료수 개발/백해삼 등 희귀약재 호위총국서 헬기로 직송 건강이 심각한 상태에 놓여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정일은 그의 건강연구만 전담하는 「만수무강연구소」를 설립,운영해오고 있는 것으로 25일 밝혀졌다. 최근 관계당국에 입수된 자료에 따르면이 이 연구소는 지난달 8일 사망한 김일성의 건강관리를 해오던 「장수연구소」와는 별도로 평양시 대성구역 미산동에 위치하고 있다.이 연구소의 설립시기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80년대 후반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는 「지도자 동지의 건강문제는 40대이후 50대가 가장 중요하다」고 이 연구소가 밝히고 있는데 근거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노동당 재정경리부에서 관장하고 있으며 근무인원이 1천5백여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구원,연구조수,실험공등으로 불리는 이곳 근무자들은 전원이 좋은 출신성분과 우수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 연구소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연구원은 대부분이 김일성종합대학이나 평양의과대학에서 식품공학,미생물학,유전공학,화학등을 전공한 박사소지자들이고 연구조수 역시 관련분야 전문학교 졸업이상의 학력소지자들이다.또 실험공들은 고등학교 졸업생가운데 성적이 우수하고 당성이 모범적인 사람가운데 선발된다. 이곳 연구소는 우수한 인력과 함께 최신 장비들을 갖추고 있다.세계 의료계를 선도하는 미국,독일,일본등지에서 수입한 첨단장비들과 각종 시약만을 엄선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만수무강연구소에서는 식료품,천연식물,육류,채소­과일,물고기,담배,질병연구,종합분석등 8개분야로 나뉘어 연구활동이 이뤄진다. 제1연구실로 불리는 식품연구팀은 김정일이 술을 좋아하기 때문에 「마시기 좋고 많이 마셔도 건강에 해롭지않은 술과 음료수를 개발해내는 일을 하고 있다.제2연구실인 천연식품 연구팀은 산삼,인삼,영지버섯등 희귀약재와 천연식물을 대상으로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성분을 추출하는 연구를 하고있다.영양가가 높으면서도 콜레스테롤이 적고 육질이 뛰어난 좋은 고기를 얻는 방법을 연구하는 육류연구팀은 제3연구실 소속이다.제4연구실에 해당하는 채소­과일 연구팀은 과일맛의 향상에 주력하고 있으며 북한에서 생산되지 않는 남방과일도 재배하고 있다.제5연구실인 물고기연구팀은 민물고기 연구조,바다고기 연구조,먼바다 연구조로 나뉘어 물고기의 비린내 제거및 장기보관방법등을 연구하는 부서이다.제6연구실로 불리는 담배연구팀은 니코틴과 타르제거,그리고 많이 피워도 건강에 해롭지않은 담배의 제조방법을 연구하는 한편 김정일전용 담배만을 생산하는 특별공장도 갖고 있다.질병연구를 하는 제7연구실은 비만연구소,동맥경화연구소,고협압연구소등으로 나뉘어 김정일과 나이나 체질이 비슷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김정일이 좋아하고 그의 건강에 좋다는 각종 음식물과 기호식품등을 취식하는 횟수와 양만큼 먹게해서 그 상태를 매일 연구,분석하는 일을 하고 있다.종합분석을 맡고있는 제8연구실은 각 연구실에서 올라오는 모든 연구결과와 제품을 종합분석하는 가장 핵심부서로 분석지표는 약 20여가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연구소는 각종 연구활동과 함께 김정일의 건강에 좋다는 각종 희귀 식품들을 공급해오고 있다.이중 산삼 이상의 효험이 있다는 「백해참」은 평북 신의주 해안의 얕은 곳에서 서식하고 있는데 이것은 발견 즉시 호위총국의 채취요원이 직접 나와서 헬기로 평양에 공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백해삼은 일반인이 취식하다 적발되면 극형에 처해진다는 소문이 전해지고 있을 정도이다.
  • 일본 농산물시장(월드마켓)

    ◎엔고로 주변국 값싼 농산물 “밀물”/가공식품업체 해외이전 확산… 농민들 “울상” 까다롭기만 하던 일본인의 미각이 외국산에 길들여지고 있다. 폐쇄적이기로 유명한 일본시장도 혹서와 엔고앞에는 속수무책이다.일본산 농산물의 작황이 나빠 품귀현상을 빚자 신선한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이라는 명분을 내세운 슈퍼체인이나 수입업체들이 외국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의 수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반면 일본내의 농수산물을 원료로하는 식품,제과업체들은 엔고로 인한 비용부담을 이겨내지 못해 특히 제과업체들이 앞다퉈 중국이나 동남아로 생산거점을 이전하고 있다. 농산물의 경우 슈퍼체인이 수입을 선도하고 있다.다이에이는 지난 4일부터 미국산 수박을 일본산의 반값에 판매하고 있으며 한국산 오이를 수입해오던 이토요카도는 올해 한국및 중국산 대파,호주산 강낭콩,한국산 토마토를 전량 계약재배해 일본산보다 30%싼 값에 출하하고 있다.또 지난해 호주의 목장을 완전 자회사 산하에 끌어들인 자스코는 소의 육질을 일본인 구미에 맞도록 사육해 정육이나 자사기상품(PB)인 레토르트 카레에 사용하고 있는등 각종 농산물이 호주 대만 미국 한국 북한 중국 인도네시아등지에서 대거 밀려들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올해 1∼6월까지 신선야채의 수입은 모두 28만7천2백70t으로 전년도에 비해 무려 71%나 폭증한 것으로 조사돼 관련 농가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냉동식품·과자등 식품메이커들은 국내생산을 아예중단하거나 생산거점을 해외이전하는 추세다.주로 태국에서 참치통조림등을 수입하고 있는「일본수산」은 참치통조림과 레토르트제품의 수입비중을 현재 20%에서 3년안에 50%로 끌어올릴 예정이며 중국천진식품진출구공사로부터는 중화만두를 연간 1백50t을 수입,10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과자회사인 일청제과는 연유제품을 제외한 과자제품의 국내제조를 중단,상해의 합작사로부터 전량 수입키로 했으며 콘펙셔너리 코토부키도 상해에 쿠키공장을 건설중인데 95년봄부터 생산을 이전한다는 방침이다.이회사는 쿠키등 장기보존이 불가능한 과자만 일본에서 전담하는 국제분업체제를 구축키로 한 것이다.이미 명치제과는 미국 싱가포르의 자회사에 쿠키·캔디류의 생산의 절반을 이전키로 결정했다.최대 제빵업체인 산기제빵은 지난해 북해도산 팥값이 급등한이후 팥빵용 중국산 팥의 비율을 90%,나머지는 일본산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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