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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질 중국 한약재 “밀물”

    ◎올 23만㎏ “부적합” 판정… 작년의 5배 부패하거나 변질돼 부적합 판정을 받는 중국산 한약재가 크게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2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까지 의약품수출입협회 산하 의약품시험연구소가 녹용·백출·후박·녹각 등 중국산 수입 한약재 20종 2백75만6천여㎏을 조사한 결과 부패·변질되거나 규격 미달,이물질 함유 등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물량이 8.5%인 23만5천4백4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한해 및 지지난해의 부적합 물량 15만3천2백53㎏과 3만6천1백86㎏에 비해 각각 2.8배와 6.6배 더 많은 것이다. 지난해에는 모두 4백50만6천여㎏의 중국산 수입 한약재 가운데 1.8%인 8만2천1백95㎏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품목별로는 녹용 53㎏,녹각 1백56㎏,백출 22만2천8백㎏,용골 2천4백50㎏ 등이 부패되거나 변질돼 소각 또는 반송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저질 중국산 한약재의 수입이 계속 늘고 있어 품질 검사를 더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함량미달 「우황청심원」 양산/5개 제약사 적발

    ◎1∼6개월 제조정지 처분 국내 5개 유명제약회사가 한약재의 함량이 부족한 우황청심원을 제조하다 적발돼 제조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복지부가 29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유한양행을 비롯,삼진·구주·익수제약 등 4개 회사가 제조한 우황청심원 또는 액체상태의 우황청심원 현탁액에 청심원에 들어가는 30여가지의 한약재 가운데 우황 등 일부 한약재가 기준치의 70%정도밖에 들어 있지 않아 유한양행은 1개월간,나머지 회사는 2개월간 제조업무정지처분을 받았다.
  • 중국산 농축산물 밀수 급증/추석전 1백일 단속

    ◎작년의 44배 405억대 적발/개고기·뱀 등 보신 품목 늘어/감자전분·콩·한약재 등 밀물/빈 은괴에 금괴 넣어오는 신종 수법 등장 최근들어 밀수꾼들로부터 각광을 받으면서 가장 성행하는 밀수품은 중국산 농림축산물로서 감자전분·흑콩 등 양허관세율이 5백%이상돼 시세차익이 매우 높은 품목과 개고기·뱀등 이른바 「보신」 품목인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관세청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지난 6월7일부터 1백일 동안 전국 세관 등이 밀수품을 특별 단속한 결과,수입가와 국내판매가의 차이가 보통 3∼5배에 이르는 농림축산물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적발한 규모보다 44배나 늘어난 4백5억원어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산물이 80억원어치로 11.3배,한약재가 5억5천8백만원어치로 1.7배 증가했다. 전체 밀수 규모는 1천1백13억원 가량으로 지난해보다 2·3배 늘었다.반면에 농림축산물은 무려 44배나 불어나면서 전체 대비 구성비도 36%에 이르고 수산물도 10배 이상 늘어나 7%의 구성비를 보여 특히 우리의 먹거리에 대한 밀수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밖에 금괴·보석류가 4백31억원으로 전체의 38%,한약재가 1%를 차지했다. 농림축산물과 수산물의 밀수 규모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예년보다 한달 정도 빨라진 추석절을 겨냥한데다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에 따라 농림축산물의 국제경쟁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수입품에는 국내산 시세와 비슷할 정도까지 고율의 관세가 부과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중국산 감자전분 3천3백38t을 통관하면서 관세가 낮은 표백제와 의약품인 것처럼 속여 관세 차액 70억원 상당을 포탈하려 한 것이다. 대표적인 전통 밀수 품목인 금괴와 보석류에서는 신종 수법이 눈에 띈다.서울검찰청은 은괴 속을 정육면체로 비게 만든 뒤 지난해 8월부터 지난 6월까지 금괴 3천8백50㎏,시가 3백85억원어치를 그속에 넣어 몰래 들여와 관세 11억5천5백만원 상당을 포탈한 일당을 붙잡았다.
  • 8월 남·북 무역 급증/16.9% 늘어 2천2백만달러

    지난 8월중 남북교역 승인실적이 총 75건,2천2백98만달러로 금액기준으로 지난달에 비해 16.9%,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1%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일원의 발표에 따르면 이 가운데 반입승인은 39건,1천7백72만6천달러로 지난달에 비해 2.3% 증가한 반면 반출의 경우 36건,5백25만4천달러로 지난달에 비해 1백18.6%나 늘어났다.특히 8월중에는 은행잎 진액 1백㎏ 4만1천달러와 한약재 8t 2만5천달러가 최초로 반입승인됐다.
  • 비축 농산물 집중 방출/추석 틈탄 인상분 환원조치/물가대책회의

    ◎학원비 인상 일제 점검 정부는 12일 이석채 재정경제원 차관 주재로 물가대책 차관회의를 열고,정부 비축 농산물을 집중 방출하는 등 집중 호우 와 추석수요로 크게 오른 농산물 가격을 종전 수준으로 끌어 내리기로 했다. 특히 신학기를 맞아 학원비 인상에 대한 행정지도 및 일제점검을 실시,수강료 상한선을 초과해 올린 부분에 대해서는 환원 조치하기로 했다. 쌀의 경우 정부 비축미를 이 달 중 최대한 방출하며,현재 80㎏ 한 가마에 3천∼3천5백원선인 도·산매상의 마진을 2천원 안팎으로 낮추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한다. 수입 쇠고기의 방출량도 13일부터 하루 3백50t에서 5백t으로,돼지고기는 2백t에서 3백t으로 각각 늘리기로 했다. 닭고기도 수입을 추천해 준 4천8백t 중 국내에 도착한 물량은 조기 통관시키고,연내 수입물량으로 잡혀있는 2천9백t의 수입을 최대한 앞당긴다. 멸치의 경우 생산이 계속 저조할 경우 수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며,상추와 오이 및 호박 등의 과채류 가격인하를 위해 농협이 계약재배한 물량 중 6천7백t을 이 달 중 집중 출하한다. 신학기 학원비의 안정을 위해 18일부터 내달8일까지 부산·인천·광주 등 전국 8개 도시를 대상으로 입시계 학원의 수강료 상한제 이행 여부를 지도,점검한다.
  • 북,고려의학(한의학) 육성에 총력

    ◎치료체계·발전 성과 국제방송 통해 부각/의료기술 낙후·의약품 품귀현상 타개 일환/전체 주민 대상,약초재배 사업 대대적 전개 북한당국이 올들어 이른바 「고려의학」이라고 불리는 한의학의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북측은 최근 국제방송 보도를 통해 그간의 고려의학 발전성과를 중점 부각시키고 있다. 즉 중앙으로부터 말단 보건기관들에 이르기까지 고려의학 치료체계가 정연하게 세워졌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김일성부자의 현명한 영도의 결과』로 돌린 것이 대표적 사례다. 북한당국은 이와 함께 최근 리 단위로 한약재 생산을 위한 약초밭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소식이다.약초 생산부문과 보건일꾼을 중심으로 진료소 주변과 비경작지에 약초밭을 조성토록 하는등 약초재배사업을 『전군중적으로 전개할 것』을 독려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정무원 보건부 고려약생산관리국의 주도하에 일반주민들에게 약초심기와 재배,채취등의 지식을 주입시키고 있는 것도 주목되는 움직임이다.각마을 주민들에게약초의 생김새와 약으로 사용되는 부위등을 여러가지 그림과 실물을 갖고 해설하면서까지 약초 재배와 채취를 적극 독려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북한당국이 최근 새삼스럽게 전주민들에게 한의학 진흥과 이를 위한 약초재배 사업을 「다그치고」 있는 것은 선진의료기술과 설비 낙후에 따른 고육책의 성격이 두드러진다는 분석이다.특히 당면한 의약품 품귀현상을 타개하기 위한 방편의 일환이라는 지적이다. 북한이 마이신과 페니실린등 기초 의약품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는 것은 오래전부터이다.해외 출장을 다녀오는 외교관이나 무역상사원 및 벌목공들에게 당정간부들이 의약품을 뇌물로 상납받는 비리가 횡행하고 있다는 귀순자들의 증언이 이를 입증한다. 이 때문에 올 7,8월의 집중호우로 인해 부상자와 콜레라등 수인성 전염병 환자가 속출하고 있음에도 제대로 손을 쓰지 못하는 형편으로 알려지고 있다.북한당국은 급기야 지난 8월29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의약품 긴급지원을 공식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북한이 한의학의 과학화에 역점을 두기 시작한 것은 지난 74년 김일성이 『의학과학을 주체성있게 발전시키라』고 「교시」한 이후로 알려져 있다. 북한은 한의학을 한때 동의학이라고 불렀다.그러다가 93년부터 「민족 주체성을 살린다』는 취지하에 고려의학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한의사를 지칭했던 동의사가 고려의사로 바뀌어 불리게 됐다.동의병원→고려병원,동약→고려약,동의요법→고려치료법 등으로 명칭이 변경된 것도 마찬가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 「고호환」 대량 제조/제약업자 2명 무죄/서울지법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서재헌 부장판사)는 30일 호랑이 다리뼈 대신 잡뼈를 이용해 관절염·신경통 치료제 「고호환」을 대량으로 제조,판매한 익수제약 부사장 이계철(56)씨와 이 뼈를 수입·공급한 한약재 수입업체 흥일약업대표 송진곤(40)씨 등 2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 콜롬비아 마약조직/야생동물 밀렵 “겸업”/LA타임스 보도

    ◎비단원숭이·고생대 악어 구미·아에 밀수출/“형벌 미미” 중·러·일갱 가세… 일부 멸종위기 세계적인 마약거래왕국으로 널리 알려진 콜롬비아가 마약거래조직을 이용하는 야생동물 밀수꾼들 때문에 골치를 앓고있다. LA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계속된 단속으로 설 자리가 좁아진 마약거래망이 이젠 콜롬비아의 울창한 밀림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각종 열대 야생동물을 남획,이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몰래 팔아치우는 또 다른 불법거래에 맛들이고 있다.미국과 유럽,아시아등지에서는 「콜롬비아산」 비단원숭이나 악어,앵무새,이구아나(도마뱀)등이 애완용이나 가죽제품,심지어 정력제나 민간요법의 약재로 각광받고 있어 결과적으로 콜롬비아의 생태계는 황폐화되기 직전이다.오색빛이 나는 큰부리새와 고생대 악어,비단 원숭이등은 멸종위기에 처해 있을 정도다.콜롬비아에서만 서식하는 희귀조류는 1천6백종에 이르렀지만 갈수록 그 수가 줄어들고 있다. 콜롬비아 당국은 마약단속으로 쌓은 노하우를 야생동물 밀수조직 소탕작전에 활용,지난해에만 3만2천여종의 「압수동물」을 생태계로 돌려보내는 성과를 거뒀지만 한계를 느끼고 있다. 야생 밀거래조직 또한 마약거래망처럼 점조직으로 이뤄진데다 붙잡힌다해도 기껏해야 6개월에서 최고 3년의 징역형이라 단속을 두려워하지 않는다.주홍색 「사랑앵무새」만해도 콜롬비아 정글에서 한마리에 1달러20센트면 얻을 수 있지만 미국으로 건너가면 마리당 5천달러에 이르는 고수익을 보장하니 불법조직들이 이 황금시장을 저버릴 리가 없는 것이다. 워낙 남는 장사이다보니 이제 콜롬비아의 야생불법거래에 마피아는 물론이고 중국과 일본,심지어 러시아의 신흥 갱조직들까지 가세하기 시작했다. 인터폴에 따르면 야생밀수거래가 마약시장에 이어 「지하교역」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에 이르렀다.세계야생생물기금(WWF)은 연간 거래액이 무려 2백억달러에 이른다고 밝히고 있다.
  • 한약재/잔류농약 기준 첫 설정/새달부터/중금속허용 20ppm이하로

    보건복지부는 27일 한약재 및 생약제제에 대한 중금속 허용기준을 강화하고 잔류농약기준을 처음으로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한약재등의 중금속 허용기준 및 시험방법」 개정안을 마련,농림수산부 제약협회 한의사협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달안에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감초 계피 갈근 등 한약재,한약제제,생약제제의 중금속 허용기준을 현행 1백ppm 이하에서 20ppm 이하로 강화했다. 또 지금까지 기준이 설정돼 있지 않았던 한약재의 농약잔류 허용기준을 마련,유기염소제 농약인 DDT,BHC는 0.2ppm으로,알드린 등 3개 농약은 0.01ppm으로 정했다. 복지부는 연말까지 생약 및 생약제제에 대한 중금속 및 잔류농약 조사를 수시로 실시하고 내년 1월1일부터 제조업체와 원산지 등이 표시되는 규격품유통 의무화 대상 36개 한약재에 대해서는 제조단계부터 이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내 생약과 생약제제 소비자들을 보호하고 저질 한약재의 무분별한 수입을 막기위해 한약재에 대한 농약 허용기준을 마련했다』면서 『특히 저질 한약재의 유통을 막기위해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지 않은 DDT 등의 기준을 설정했다』고 말했다.
  • 고전의약 처방 알려줍니다/서울대 「동양약물정보 DB」개발

    ◎CD에 담아 7월 일반 보급/“생약 신물질개발 토대” 개가 전통 동양의약에 관한 방대한 정보를 집대성한 「전통 동양약물 정보데이터베이스(DB)」가 국내 최초로 완성됐다.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소장 장일무)는 2일 과학기술처 G­7프로젝트 신동의약 연구개발사업의 하나로 약 3년간의 작업끝에 「전통 동양약물 정보DB」(트래디메드 DB)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 DB는 이미 CD롬 작업이 끝나 7월부터 일반보급에 들어가며 연말부터는 정보통신망에 올려 온라인서비스도 개시된다. 「전통 동양약물 정보DB」는 ▲동양의 각종 고전의약서의 처방을 평가해 입력한 처방문헌정보 ▲처방구성약재가 함유한 천연물 성분의 화학구조식과 분석정보를 수록한 천연물성분 정보 ▲처방구성 약재를 식물분류학적으로 평가한후 밝혀진 약용식물의 모양과 약용부위를 컬러화상으로 수록한 약용식물/생약 화상정보로 구성돼 멀티미디어로 입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연구팀은 이번 DB구축을 위해 지난 92년8월부터 국내에 전하는 각종 전통의약서적을 분석했으며 한·중 전통동양약물 협력연구센터를 통해 중국자료도 취합했다.연구팀은 특히 국내서적 분석과정에서 국내 최초의 소아과 전문의서인 급유방,정조가 직접 편찬했다는 수민묘전,명종때의 구급처방서인 고사촬요 잡용속방편(고사촬요)등 10권의 한의약서를 한글로 번역,「한국전통의약번역총서,15 54­19 36」을 출판하는 부수적인 성과도 올렸다. 전통약물의 DB화는 세계적으로 연구가 한창인 생약 신물질개발의 토대가 된다는데 의의가 있다. 장교수는 『최근 의약계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해 경험적으로 약효가 입증된 전통약물중에서 신약 후보물질을 찾는 연구가 활발하다』고 전하고 『이번 DB개발로 전문연구자들은 초기단계부터 필수적인 정보를 신속하고도 체계적으로 얻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술/세계 유명 한자리에/서울 국제주류음료 박람회 개막

    ◎10국 39사 참가… 시음행사등 다채 세계의 특색있는 술들을 시음해 볼 수 있는 제4회 서울국제 주류음료 박람회가 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종합전시관에서 열렸다. 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미국 영국 중국 일본 프랑스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스웨덴 독일 등 10개국 39개사에서 참여하고 있다.칵테일 쇼 등이 부대행사로 펼쳐져 현장에서 시음할 수 있고 현장 판매를 실시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해양조 등 29개 업체에서 출품했다.외국의 경우에는 수입업체들이 대행하고 있다.전시 품목은 모두 5백여종으로 대부분이 각국의 민속주·독주보다는 가족들이 함께 즐겨마실 수 있는 낮은 도수의 술이 주로 출품됐다. 외국술의 경우 가장 인기를 끄는 술은 중국 술.40도를 넘는 독주가 대부분이었지만 많은 관람객들이 몰렸다.우리에게도 익히 알려진 공부가 죽엽청주 마호타이 소홍주 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술로는 안동소주 당정 옥로주 탁주 약주 백세주 등이 선보였다.중풍등 몸에 좋다는백세주와 흑주 등 12∼13도안팎의 한약재 술이 현장에서 많이 팔렸다.예상외로 포르투갈의 전통 포도주인 포트와인도 호평.
  • 각종 채소주 나온다/오이 등 8종 주류첨가 허용

    「오이소주」같이 채소성분을 첨가한 술이 선보일 것 같다. 재정경제원은 25일 주류에 첨가 가능한 식물약재의 범위를 물어온 국세청의 질의에 대해 『오이 양파 파 당근 마늘 수박 연근 생강 등 8가지의 채소류를 주류에 첨가할 수 있다』고 유권해석했다.현행 주세법은 약주류나 과실주,일반증류주,리큐르 등에 식물약재를 첨가할 수 있도록 돼 있으나 식물약재의 범위에 채소류가 포함될 수 있는지 여부는 그동안 불분명했다. 재정경제원은 식물약재에 해당하는 채소류의 범위를 「약사법에서 한약서로 인정하는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 11개 한약서에 적힌 약용식물 중 채소류」로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재경원 관계자는 『주류업계에서 오이 등 채소류를 첨가물로 한 주류개발을 할 수 있느냐는 문의를 국세청에 해 국세청이 재정경제원에 질의한 것으로 안다』며 『주류에 첨가할 수 있는 채소류가 규정됨에 따라 오이 등 채소류를 첨가물로 한 신종 주류가 개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올 무·배추 과잉생산 우려… 재배면적 줄여라”

    ◎농수산부 농업관측 전산화/파종 5∼7월 분산 권유 「올해 무와 배추가 10∼20%의 과잉생산이 우려되기 때문에 재배면적을 줄이고,파종은 5∼7월 중 분산해 실시하라」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채소류 전용 농협관측 전산망을 통해 분석한 농업관측 조사의 결과다. 23일 농림수산부가 전국의 무·배추 등 고랭지 채소의 주산단지 3백17개 작목반(8천여가구)을 대상으로 재배 의향·파종 실적·작황 동향·출하 예상물량을 전산화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작목반은 무와 배추를 작년보다 16% 및 11%가 늘어난 1천8백39㏊(5백51만7천평)와 7천38㏊(2천1백11만4천평)를 각각 더 심을 예정이다.이는 「전년보다 가격이 좋아서(무 45%,배추 28%)」,「적당한 대체작목이 없어서(21%,22%)」,「올해 가격이 좋을 것 같아서(12%,15%)」,「올들어 처음 실시되는 계약재배 때문(2%,9%)에」라는 게 주요 이유이다. 이에 따라 무와 배추는 계획보다 25%와 6%를 더 심을 것으로 전망돼 무 20%,배추는 10%가 과잉생산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주로 6월에 무·배추를 집중적으로 심을 생각이다.파종 시기를 5월(무 25%,배추 34%),6월(각 50%),7월(25%,16%)의 순으로 잡고 있다.
  • 불붙은 국경무역(운남성을 가다:4)

    ◎중·월전쟁터가 무역주어심지 탈바꿈/전체 교역 9억달러… 절반이 국경서/주변국서 중 화폐 통용… 자유왕래도/부쩍 늘어난 「밀업국 베트남 윤락녀」 새 골칫거리로 중국 운남성의 성도 곤명에서 남부 국경도시 하구까지는 지금도 19세기말 프랑스 식민주의자들이 건설한 협궤열차가 다닌다. 곤명으로부터 험준한 산과 낭만적인 시골 정취를 가르며 달려온 협궤열차의 종착역 하구는 강을 경계로 베트남의 라오차이시와 마주하고 있는 국경무역의 거점 도시다.하구는 20세기초부터 인도차이나 북부의 교역 중심지였으며 협궤열차는 국경무역의 중요한 교통수단이다. 하구와 베트남의 라오차이시 사이에는 난지흐어라고 불리는 강이 흐르고 있다.그 위에는 폭5m,길이12m의 「화해의 다리」가 놓여 있다.지난 79년 중·월전쟁때 폭격으로 부서진 것을 두나라 관계가 정상화하면서 90년 두나라 정부가 비용을 반반씩 부담해 새로 건설한 것이다. ○각국 상인들로 붐벼 중·월간의 전쟁터였던 이곳은 화해의 바람이 불면서 활기찬 국경무역의 시장터로 바뀌었다.통행증 하나만 있으면 언제든 자유 왕래가 가능하다.하구와 라오차이시는 베트남·중국 등의 상인들로 붐빈다. 노남시와 하구를 오가며 식료품 중계상을 하는 왕영휘씨(30)는 『매주 토·일요일등 일주일에 한두 차례씩 하구와 라오차이시 안팎으로 수백m 이어진 장이 선다』고 말한다.그의 월수입은 5천∼7천위엔.공무원 평균수입의 10여배다.의류,공예품과 군화·군대용 모포등 군용물품,생활용품을 사고 판다.트럭을 몰고 내지에서 오는 도매상 사이의 전자제품,농산물거래도 이루어진다.중국제 트랙터등 농기계류와 전자제품은 베트남과 미얀마상인의 인기품목이다. 국경무역은 하구와 라오차이시만은 아니다.베트남·라오스·미얀마등과 4천60㎞를 맞대고 있는 운남의 국경도시들은 동남아에 몰아닥친 경제개발의 물결속에 부쩍 증가한 인적 교류와 국경무역으로 달아오르고 있다.베트남과 미얀마·라오스북부지역에서는 중국화폐인 런민삐가 통용된다. 지난해 국경무역 총액은 34억위엔(약3천4백억원).농기계류,방직제품,화공상품,식품등이 베트남·미얀마로 나가고 목재,약재,축산품,곡물들이 이들 나라로부터 들어온다.운남성의 유경부성장은 『91년부터 국경무역이 해마다 20%이상씩 늘고 있으며 80년보다 34배(금액기준)가 증가했다』고 말했다.지난해 운남성의 전체무역액이 9억달러 가량.전체무역량의 절반을 동남아와의 국경무역이 차지한 셈이다.자동차,화학공업등 운남성의 주요 육성산업이 동남아시장을 겨냥한 것이라는 유부성장의 설명에서도 동남아가 중국의 수출시장이 되고 있으며 중국의 영향력 증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통관절차를 밟지않는 밀무역이 공식무역을 압도한다는 것이 이곳의 중론이다.국도를 따라 차를 달리다 보면 흔히 마주치는 일본의 신형 「도요타 크라운」차의 상당수가 월남과 미얀마에서 들어오는 밀수 차다.운남에서 눈에 띄는 수십여대의 에스페로 등 대우차량도 역시 1백80%의 관세를 피해 들어온 「조우쓰」(주사·밀수)라고 성 정부관계자는 귀띔한다. ○해마다 20%씩 증가 국경도시와 곤명을 잇는 국도에선 때때로 같은 종류의 신형 일제차들이 5∼6대씩 줄지어 달리는 모습을 보게 된다.역시 「조우쓰」다.자동차와 함께 밀무역의 대표적인 품목은 마약과 총기류.중국공안부는 지난 2년동안 압수한 39만여정의 불법무기류 가운데 미얀마와 베트남에서 유입되는 것이 10만정 이상은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불법입국문제도 밀무역과 함께 성정부의 골칫거리다.지난 2년동안 운남성과 인근 광서성에서 베트남으로 송환된 여성만도 2천5백여명.상당수는 윤락행위등을 하다 적발돼 보내졌다는 강보생공안국 부청장의 지적이다.국경지역의 중국인과 동남아인과의 통혼 붐도 교류의 열기를 증명한다. 아열대및 열대지역인 서쌍판납 등 운남 남부와 동남아 북부지역의 호랑이,코끼리,흰눈팔 긴원숭이등 희귀동물의 가죽과 상아,박제등이 국경무역의 품목 중 하나다. 육상교역의 증가와 함께 5천㎞의 강을 가진 운남성 정부와 동남아국가 사이의 물길을 이용한 무역의 교섭도 무르익고 있다.유경부성장은 『성 북부에서 인도차이나반도를 거쳐 남중국해로 뻗어있는 4천1백여㎞의 메콩강의 자유운항및 공동개발을 위해 수송·통신·전력등 6개분야76개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및 6개국 공동조사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자유통항을 위한 협의가 구체화 단계』라고 설명했다.2억2천만명의 운남∼동남아시장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만드는 구상이 구체화하고 있는 것이다. ○차·총기류 밀무역 성 외사판공실 왕택처장은 『동남아와의 경제권형성과 관련,한국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난달 금호그룹의 대리시등에 2백만달러규모의 농장건설 결정을 비롯,현대그룹과의 자동차부품공장 건설,대우그룹과의 곤명등지의 호텔건설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성정부의 장고금처장은 『지난84년 운남성의 상품 유통량 가운데 70%가 반입품이고 30%가 반출품이었으나 10년만에 7대3으로 역전됐다』며 『운남은 동남아를 잇는 중국 서남부 경제의 대외무역창구로서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금값 오렌지(외언내언)

    1905년 5월27∼28일 대한해협에서 벌어진 대해전에서 러시아 발트함대 전원이 전멸했다.이해 3월 만주 봉천회전에서 32만대군을 가지고 25만 일본군에 격퇴당한 제정러시아가 육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려고 발트해의 정예해군까지 회항시킨 대접전이었다. 패인은 그해 1월 「피의 일요일」로 시작된 군대반란과 농민폭동등 국내사정과 여러 요인으로 분석됐지만 서구 식품학계에서는 비타민C(VC)부족으로 인한 괴혈병을 첫째요인으로 꼽는다. 당시 만주지역에 풍부한 콩을 싹티워 먹이기만 했어도 러·일전이 일본의 승리로 끝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것이다. VC는 동물성식품과 곡류에는 거의 들어 있지 않다.껍질째 먹는 콩에 많이 함유돼 있고 특히 콩이 발아할 때 그 함량이 더욱 증가된다.우리 녹두나물·콩나물이 VC의 보고로 입증되어 미국이나 서구에서 샐러드로 생식된 지도 한참된다. 그렇지만 VC 주공급원은 과일이다.그중에서도 귤나무속(촉)에 드는 오렌지류는 이 성분함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돼 있다. 영국은 17세기 후반부터 선원 식사에 오렌지류를 의무적으로 급식해왔다. 1710년 한 선상장교의 실험결과에 따른 조치다.항해중 하루 2개 오렌지를 준 집단은 괴혈병이 없었던 데 비해 제외된 팀은 괴혈병을 계속 나타냈다는 것이다.영국뿐 아니라 서구제국이 요즘도 옛식민지이던 곳에 현지농장개척,계약재배 등으로 오렌지를 비롯한 과일공급원 확보에 힘쓰고 있고 필수과일에는 관세를 물리지 않는 정책으로 국민이 과일을 풍족하게 먹을수 있게 하고 있다. 우리는 국산 과일도 비싸지만 모처럼 수입개방한 오렌지마저 금값이다.1개 평균 2백g되는 작은 것도 슈퍼나 시장에서 1천∼1천3백원씩 한다.원산지 1개값은 1백원꼴이라는데 10배 넘는 폭리는 무엇 때문인지.누구를 위해,왜 수입하는지 모를 일이다.
  • 외화 64억대 태국 밀반출/국내 자금관리인 등 8명 영장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28일 태국 현지 한약상과 관광안내자가 짜고 관광객에게 외상으로 판 가짜사향·웅담 등의 판매대금을 국내에서 대신 받아 이를 국내업체의 수출대금및 현지근로자의 임금으로 대상지급해준 박영자(61·여·인천 산곡동)씨 등 8명에 대해 외환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대상지급을 받은 호남엔지니어링 상무이사 윤석만(44·서울 서초구 서초동)씨 등 9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입건,조사하고 있다. 박씨 등은 94년1월부터 지난 3월까지 태국 한약상들로부터 월 70만∼1백50만원의 보수를 받는 조건으로 관광객이 현지에서 관광안내자의 권유에 따라 외상으로 구입한 한약재대금을 대신 받아 이들을 모집한 여행사의 커미션이나 태국 근로자의 임금을 가족에게 지급하는 수법으로 4천9백여명으로부터 64억5천만원을 받아 불법으로 외화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농산물 계약재배/한­중,내년 실시

    우리나라와 중국간의 농산물 계약재배가 내년부터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두 나라간 계약재배가 실시되면 우리나라는 중국의 농민 등과 작물을 심기전 미리 계약을 맺어 재배한 뒤 수입하는 형식을 취하게 된다. 신대진 사장 등 농수산물유통공사 임직원 10명과 국내무역부 허지하이(하제해)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무역사절단 12명은 지난 26일 서울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한·중 유통발전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방안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두 나라는 빠르면 다음달중 실무위원회를 열어 세부적인 절차를 논의한 뒤 공식합의할 예정이다.
  • 한의학(한국문화 세계화의 길:9)

    ◎“실용성·이론 우수”… 양의와 맞설수 있다/「동의 6년제대학」은 한국쁜… 인적자원 풍부/한·중·일 공동연구 주도… 발전기금 조성 추진 지난해 11월 중순 경희대 한의대 김병운 학장에게는 일본으로부터 한 통의 편지가 날아 들었다.발신인은 이 대학에서 8년동안 수학 끝에 한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던 고바야시씨(38).『일본 의학계가 지금와서 가장 가슴 아프게 생각하는 일은 명치유신 때 한의학을 말살했던 점이다.당연한 결과로 일본 의학은 지금 독창성과 철학의 부재로 한계상황에 직면해 있다.한의학이야말로 한국이 지니고 있는 자연과학 분야중 가장 경쟁력 있는 학문인 동시에 서양의학의 유일한 대안이라고 생각한다.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전통의학을 고이 간직해온 한민족의 저력이 새삼 부럽다』는 것이 편지 내용. 또 베트남 보건성 한방국장 구엔 두안(53)씨는 지난해 10월 국내 한의계를 돌아본 뒤 이렇게 말했다.『한의학은 중국의학에서 찾아볼 수 없는 분명한 특장을 지니고 있다.호번하기만 한 중의학에 비해 체계가 간단명료할 뿐 아니라 실용성이 훨씬 강하다.중의학을 제치고 곧 인류 보편적인 의학으로 자리할 것을 확신한다』면서 한의학을 자국의 의료모델로 삼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구미 동양의학에 관심 금세기 이후 현대의학이 인간을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해방시키고 인간의 수명연장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점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이런 긍정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서양의학은 질병양상이 날로 복잡·다양해지면서 한계를 노정하고 있다는 비판이 끊이질 않는다.인체를 로봇에 비유해 간·심장·신장 등을 갈아 끼우려는 서양의학의 분석적인 방법론은 급기야 의학적 단편화,기계화,비인간화를 초래했을 뿐 암및 에이즈등 난치병의 퇴치에는 뾰족한 방도를 내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희대 한의대 강성길(침구과) 교수는 『최근 미국·유럽등 선진국에서는 현대의학의 한계를 자연요법이나 민간요법으로 보완하는 이른바 「총체의학」(Holistic Medicine)이 붐을 이루고 있다』면서 동양의학적 접근법을 모색하려는 것은 세계의학계의 신조류라고 전했다. 바꿔 말하면 오랜 경험론과 체계적 이론에 근거한 우리 한의학으로서는 세계무대로 뻗어 나갈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 셈이다. 국내 한의계는 이에 부응 하듯 이미 지난해부터 「시대를 앞서가는 세계 최고의 한의학」이라는 구호 아래 민족의학을 지구촌에 뿌리 내리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물론 아직은 걸음마 단계다.하지만 늦게나마 『가장 한국적인 가치로 세계 최고를 지향』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한의계는 이러한 목표 실현에 강한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다. ○침술 FDA공인 움직임 『중국에는 정규 5년제 「중의학원」이 30여곳 있지만 국가고시로 면허를 발급하는 체제가 아니다.또 일본의 경우 연구단체와 학회만 있을 뿐 정규대학과정이 없으며,한의사가 별도로 존재할수 있는 여건도 못된다.결국 6년제 정규대학이 11곳이나 있고 학문체계가 제일 앞선 한국이 동양의학 발전의 주도적 위치에 있다』 대한 한의사협회 허창회 회장은 바로 이 우수한 인적자원이 한의학을 「지구촌 테마」로 부상시킬 수 있는 가장 큰 동인으로 꼽았다. 또 세계보건기구(WHO)가지난 79년 침구술을 의학 발전의 중요 요소로 규정한데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이를 곧 공식적 의술로 인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 또한 민족의학의 해외전파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현재 추진중인 한의학 세계화의 근간은 우선 세계 각국과의 협력을 통해 비교우위의 원칙을 확립한다는 것. 한국한의학연구소 홍원식 소장은 이를 위한 전술로 ▲한국·중국·일본 3국의 블록화를 통한 국제경쟁 우위 확보 ▲한방 주도국인 한국의 독자적인 대외 시장개척 등을 들고 있다. 동양 3국의 연합전선을 통한 세계무대 진출은 지난해 3월 김영삼대통령이 일본·중국 정상과의 회담에서 동양의학 발전기금으로 5천억달러를 조성하자고 제의,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낸데 따른 것이다.3국 정상은 또 동양의학 공동연구 기금조성 외에 ▲한자의 국제 표준화 ▲병명 통일및 표준화된 진단기 개발 ▲공동 컨소시엄형태의 국제 전통의학연구소 설립 ▲WHO와 교류강화등을 추진키로 하고 한국은 우수한 전문인력,일본은 첨단과학기술과 연구설비,중국은 문헌·한약재등 풍부한 자원을 투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이러한 3국 협력체제는 올안 각국의 비준을 거쳐 내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5년내 20국에 봉사단 한의사협 허회장은 『한국이 먼저 컨소시엄을 제안한 만큼 이 사업의 주체는 우리가 돼야 한다는 생각에서 공동협력기구의 성격·연구과제·추진방향 등이 망라된 세부계획을 이미 마련해 놓았다』고 밝혀 새 의료제도 모델을 창출해내는 주도국으로서의 의욕을 보였다. 한의학의 세계화를 향한 또 하나의 전략은 우리가 독자적으로 해외에서 「한의학 선풍」을 일으켜 한방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하자는 것. 한의사협 해외의료봉사단 권용주 단장은 『단기 의료봉사를 통해 한의학에 대한 인식을 심어준 뒤 장기근무자를 보내 현지에 한방진료소를 설립,한의학의 뿌리를 내리게 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하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 93년 이후 카자흐스탄공화국과 우주베키스탄공화국에 두차례에 걸쳐 단기 의료봉사단을 파견한데 이어 5년내에 20여국에 봉사단을 보낼 예정으로 있다. 또 한의학을 동남아시아권에 전파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베트남을 거점지역으로 설정,이미 양국간 전통의학 협력각서도 체결했다.베트남이 미얀마·스리랑카·인도네시아로부터 멀리는 프랑스·러시아·아프리카 프랑스령에 이르기 까지 한의학적 영향력이 막강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권단장은 이와 더불어 미국 워싱턴과 로스앤젤레스,뉴질랜드등 3곳에 해외 지부를 결성,한의학 교류 파트너를 다변화하는 교두보로 이용할 방침도 털어놨다. 한편 한의학 발전의 선결과제인 한방의 과학화및 객관화 작업은 한의학연구소와 서울대천연물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천연물과학연구소(소장 장일무)의 「전통약물 데이터베이스」는 선진국에서도 눈독을 들이는 작품.천연약물의 각종 정보를 컴퓨터 온라인 정보망으로 구축한 「신동의개발 프로젝트」로 동양 고전의학서들의 각종 처방과 약재들의 분석정보를 영역(영역)했다. 중국은 물론 일본 조차도 미처 손대지 못한 한약처방의 전산화 작업을 우리나라가 가장 먼저 착수,미국·일본등 6개국에 상표등록을 마쳤다. ○전통약물정보 DB구축 지난해 말 우리나라를 찾았던 미국보건연구소(NIH) 국제담당부국장 차우씨(47)는 『한국에서 당장 사갈 것은 이것 뿐』이라고 할 정도로 선진국의 관심이 대단하다. 이밖에 한의학연구소가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한방의 비과학적인 요소를 극복하려는 노력도 한의학이 세계 모든 의료사회에서 통용될수 있는 발판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진다. 이 연구소 신현규 선임연구원은 『한의학도 이제는 의학·약학·생화학·의공학의 도움을 받아 치료의 객관성과 과학성을 제고,보편성을 인정받아야 할 때』라며 『경락측정기및 맥진기등의 개발을 통한 진단법의 현대화와 진단요건의 표준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의계는 현행 한의학정책을 맡는 정부 주무부서가 전무하고 모든 한의대가 사립대에 편중돼 있는 현실을 지적,한의학이 인류 보편의학으로 자리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대책이 무엇보다 절실히 요구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경희대 한의학석사과정 불가리아인 아바제바/“한방 치료과정·결과 객관화해야”/외국인 이해돕게 한의서적 영역도 서둘렀으면(인터뷰) 『한의학은 중의학에 비해 체계가 분명할 뿐 아니라 철학이 인간지향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하지만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객관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경희대에서 한의학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불가리아인 다니엘라 아바제바씨(여·34)의 말이다. 88년 불가리아의 소피아 국립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자국의 체육성에서 스포츠손상학을 연구해온 그는 2년전 경희대에서 3개월 코스의 단기수학을 한 것이 인연이 돼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한의사 수업을 쌓고 있다. 『한의학은 공부하면 할수록 매력적인 학문입니다.처음에는 사실 침술의 효과에 회의를 품기도 했지요.하지만 경락의 원리를 이해하고 나서는 한의학처럼 체계화되고 과학적인 의학이 없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습니다』 한의학의 독자성은 체질의학과 약침요법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나름대로 진단을 내리는 아바제바씨는 『한방 선진국에서 정통 침구술을 익혀 본국에 돌아간 뒤 독자적인 스포츠의학을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털어 놨다. 그는 이어 『동구권 의사들 사이에서는 지난 91년 소피아 「세계침구학술대회」를 계기로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고 전하면서 『한국정부는 한의학을 배우려는 외국인들을 위해서라도 한방서적의 영역화 작업을 서둘렀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 농협­농민 손익 공동분담/배추·무 첫 계약재배

    농협이 농민과 농산물을 계약재배해 판 뒤 일정액 이상의 손익이 생길 때 이를 농협과 분담하는 방식이 채소류를 대상으로 처음 도입된다. 농림수산부는 4일 채소류의 수급안정을 기하고 포장출하 등을 통한 산지의 유통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6백25억원의 채소유통 활성화 촉진자금을 들여 배추 및 무에 이같은 방식의 계약재배를 적용키로 했다. 이는 농협이 농민들로부터 농산물을 사들이기로 계약한 뒤 계약가격의 상·하 20%선 이내에서 손익이 생기면 농협이 모두 떠맡고 그 이상일 때는 이익금 또는 결손액을 농민과 함께 분담하는 방식이다.
  • 홍삼류 수입 자유화/내일부터/7개 인삼류 신고제 전환

    그동안 수입이 금지됐던 대구머리와 홍삼류,홍삼제품의 수입이 4월부터 허용된다.인삼의 수출 추천제와 수삼 백삼 인삼종자 등 7개 인삼류의 수입 추천제도도 없어져,신고만으로 수출·입할 수 있다. 통상산업부는 4월 1일자로 통합공고를 이같이 개정·고시했다. 개정 공고에 따르면 원료 의약품과 한약재의 수입 추천제가 신고제로,동물용 의약품의 수입 허가제 및 추천제가 신고제로 각각 바뀐다.석유류 제품 중 아스팔트 등 2개 품목의 수입 추천제도 없어져 수입이 자유화된다. 전기용품 수입시 새로이 형식승인을 받아야 하는 품목에 전기 정미기와 특정 부위의 주름을 펴는 「전기 주름펴기」등 2개 품목이,신고대상에 전자식 금전등록기가 추가된다. 5월 1일부터는 먹는 샘물(광수,탄산수 등)의 수입도 기준과 규격에 맞으면 지방환경관리청에 신고한 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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