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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돈봉투 만찬’ 이영렬 前지검장 벌금 500만원 구형

    검찰, ‘돈봉투 만찬’ 이영렬 前지검장 벌금 500만원 구형

    ‘돈 봉투 만찬’ 파동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영렬(59·사법연수원 18기) 전 서울중앙지검장에게 검찰이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검찰은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조의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지검장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이 전 지검장은 검찰 특별수사본부 검사 6명과 함께 올해 4월 21일 안태근 전 국장을 비롯한 법무부 검찰국 검사 3명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법무부 과장 2명에게 각각 현금 100만원과 9만 5000원 상당의 식사 등 합계 109만 5000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로 기소됐다. 검찰은 “부적절한 만찬으로 국민의 거센 비판이 있었지만 김영란법에서 공여자에 대한 판례가 없다”며 “김영란법에서 100만원 이상 300만원 이하 수수자에게 수수액의 2~5배의 약식명령을 청구하는 사건처리 기준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최후진술에서 “6개월 동안 밤낮없이 진행된 국정농단 사건을 일단락 짓고 업무의 연장선상에서 직원에게 회식 및 격려를 베푼 것”이라며 “역대 서울중앙지검장이 늘 해왔던 일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신의 영달을 도모할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다”고 무죄를 주장하며 “엊그제까지 검찰을 지휘하다 피고인이 돼 검찰과 법리를 다투는 모습이 참담하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검사가 기소된 첫 사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립자 증손자” 청탁받고 입학시킨 교장 벌금 구형

    “설립자 증손자” 청탁받고 입학시킨 교장 벌금 구형

    검찰, 전·현직 교장 2명 약식 기소…“돈거래 없는 점 등 참작” 검찰이 공개 추첨에서 떨어진 학교 설립자의 증손자를 입학시켜달라는 청탁을 받아들인 서울의 한 사립초등학교 전·현직 교장에게 벌금형을 구형했다.서울서부지검 형사 4부(이문성 부장검사)는 3일 입학 대상자가 아닌 아동을 청탁을 받고 입학시킨 혐의(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울 한 초등학교 전직 교장 김 모(63) 씨와 현 교장 남 모(59) 씨를 각각 벌금형으로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씨에겐 700만원, 남 씨에게는 500만원의 벌금이 구형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교장으로 재임하던 지난 1월 공개 추첨에서 탈락한 학교 설립자의 증손자를 입학시켜 달라는 청탁을 받고 신입생 모집요강을 위반해 정원 외로 입학시켰다. 당시 교감이었던 남씨는 학생의 부정 입학을 도운 혐의다. 사립초등학교 교직원은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의 적용 대상자다. 이들은 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승인 없이 해당 학생에게 당첨 통지서를 내주는 등 입학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이들은 청탁을 받고 입학은 시켜줬지만 돈을 받지는 않았다고 검찰은 전했다. 이 사건의 처벌 수위를 논의하고자 열린 검찰시민위원회는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고 피고인들이 인정상 청탁을 뿌리치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벌금형을 구형하는 약식명령 청구가 적정하다고 의결했다. 검찰은 “평등한 교육 기회를 기대하는 국민 신뢰를 훼손했기에 피고인들의 책임은 가볍지 않다”면서도 “다른 부정청탁 사건과 달리 오간 돈이 없고 이들이 모두 초범인 데다가 약 40년간 교육자로 근무한 점도 참작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립자 증손자’ 내세우고 입학청탁했다 김영란법 위반

    ‘설립자 증손자’ 내세우고 입학청탁했다 김영란법 위반

    사립초등학교 공개 추첨에서 떨어진 학교 설립자의 증손자를 입학시켜달라는 청탁을 받아들인 초등학교 전현직 교장에게 ‘김영란법’ 위반으로 벌금형이 구형됐다.서울서부지검 형사 4부(이문성 부장검사)는 입학 대상자가 아닌 아동을 청탁을 받고 입학시킨 혐의(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울의 한 초등학교 전직 교장 김모(63)씨와 현 교장 남모(59)씨를 각각 벌금형으로 약식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사립초등학교 교직원은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의 적용 대상자로 이를 위반한 김씨에겐 700만 원,남 씨에겐 500만 원의 벌금이 구형됐다. 김씨는 교장으로 재임하던 지난 1월 15일 공개 추첨에서 탈락한 학교 설립자의 증손자를 입학시켜 달라는 청탁을 받고 신입생 모집요강을 위반해 정원 외로 입학시켰다. 당시 교감이었던 남씨는 학생의 부정 입학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승인 없이 해당 학생에게 당첨 통지서를 내주는 등 입학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으나 금품이 오간 흔적은 없는 것으로 검찰은 밝혔다. 처벌 수위를 논의하는 검찰시민위원회는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고 피고인들이 인정상 청탁을 뿌리치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벌금형을 구형하는 약식명령 청구가 적정하다고 의결했다. 검찰 관계자는 “평등한 교육 기회를 원하는 국민들의 신뢰를 훼손했으나 다른 부정청탁 사건과 달리 오간 돈이 없고 이들이 모두 초범인 데다가 약 40년간 교육자로 근무한 점도 참작해 벌금형을 구형했다”고 설명했다.
  • ‘우회전’하겠다고 경적울렸다가는 벌금형

    ‘우회전’하겠다고 경적울렸다가는 벌금형

    우회전을 하려고 하는데 신호 대기 중인 앞 차량이 비켜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적을 울렸다가는 벌금을 물게 된다.서울북부지법 형사11단독 장수영 판사는 앞차 때문에 우회전을 할 수 없다는 이유로 30초 이상 경적을 울려댄 이모(64)씨에게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7월 3일 오후 3시 10분경 서울 동대문구에서 편도 2차로를 운전하던 중 앞 차가 비켜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35초 동안 경적을 계속 울렸다. 검찰은 이씨에게 벌금 5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려달라고 청구하자 이씨는 법원에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약식명령은 비교적 경범죄에 한해 정식 재판 없이 형벌을 정하는 것으로 당사자가 원할 경우 정식 재판 청구가 가능하다. 법원은 이씨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지만 이씨의 혐의가 무겁지 않은 점을 고려해 검찰이 청구한 액수보다 적은 3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서울북부지법 관계자는 “운전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연속적으로 경적을 울려 다른 사람에게 위협, 위해를 가하거나 교통상 위험을 발생시키면 형사상 처벌 대상이 된다는 취지의 판결”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씨의 경우처럼 직진 및 우회로 동시 차로에서 직진차량이 신호대기 중일 때 뒤에 있는 우회전 차량이 경적을 울리는 경우가 많고 직진 차량은 앞으로 이동하는 등 배려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신호에 따라 정지상태로 대기하고 있다가 신호가 풀리면 그 때 직진 방향으로 주행하고 우회전 차량도 그 신호에 맞게 우회전해야 한다. 도로교통법 제49조 1항에 따라 직진-우회로 차선에서 뒷차가 연속으로 경적으로 울릴 경우 범칙금 부과 대상이 된다. 또 경적을 연속해서 울리는 등 난폭운전을 한 경우는 1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처벌될 수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수 길, 세 번째 음주운전 집행유예 “마지막 선처”

    가수 길, 세 번째 음주운전 집행유예 “마지막 선처”

    음주 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길(39·본명 길성준)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마지막 선처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조광국 판사는 13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길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8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 조 판사는 “음주운전은 무관한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으며 생명과 신체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상당히 무거운 범죄인데, 피고인은 2차례 전력이 있는데도 또 범행한 점에 비춰볼 때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질타했다. 다만 “피고인이 과거 벌금형 이상으로 처벌받은 바 없고,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진지하게 반성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또다시 음주운전을 하면 실형이 고려될 것으로 보이니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판결이 선고된 직후 취재진이 “재판이 끝났는데 심경을 말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길씨는 대답하지 않은 채 법원을 빠져나갔다. 길씨는 지난 6월 28일 오전 3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BMW 차를 운전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 근처부터 중구 회현119안전센터 앞 도로까지 약 2㎞를 이동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길씨는 당시 갓길에 차를 세운 뒤 문을 열어놓고 잠들었고, 지나가던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72%로 측정됐다. 길씨는 2014년 4월에도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09% 상태로 운전한 혐의가 드러나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받은 바 있다. 이 밖에도 리쌍으로 활동하던 2004년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산책 중인 개 폭행 혐의 40대 남성, ‘무죄’ 선고

    산책 중인 개 폭행 혐의 40대 남성, ‘무죄’ 선고

    개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벌금형을 받았던 40대 남성에게 무죄 판결이 내려졌다.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은 지난해 8월 고양시 덕양구 한 편의점 앞에서 개를 발로 차고 견주에게 염좌 등을 입힌 혐의(재물손괴·상해)로 기소됐던 박모(44)씨에 대해 “이를 인정할만한 증거가 없다”며 지난 22일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에 따르면 박씨는 작년 8월 25일 서모(42)씨가 소유한 개가 편의점 앞의 길을 막고 있다는 이유로 발로 개를 걷어차 우측 후지파행 등의 장애를 입게 하고, 그 과정에서 서씨에게 약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염좌 등의 상해를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검찰은 박씨에 대해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청구했으나 박씨는 이에 불복, 정식 재판을 제기했다. 사건을 심리한 재판부는 “기록을 종합하면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이 이 사건 개를 걷어차 이로 인해 장애가 발생되거나 그 과정에서 서씨를 발로 차 상해를 입게 했다고 인정하기에는 부족하다”며 무죄를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서씨는 법정에서 박씨의 발길질에 사건 개가 공중으로 4~5m 떠서 날아가 떨어졌다고 주장했지만 개의 무게가 약 40㎏ 정도인 점에 비추어 보아 서씨의 진술은 상당히 과장돼 있다. 이를 그대로 믿기 어렵다”면서 “박씨는 개가 자신에게 달려 들까봐 발로 한번 툭 찬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증인 역시 ‘박씨가 발을 한 번 들어 올린 것은 보았지만 걷어찬 것은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사건 개는 사건 이전부터 오른쪽 뒷다리에 큰 부상을 입었다. 사건 당시에도 보조보행기를 차고 걷는 등 재활 중이었으나 상황 종료 이후 스스로 걸어 돌아갔다”며 “사건 후 장애가 발생했다는 부위 역시 기존 부상 부위다. 피고인의 폭행으로 인해 추가적 장애가 발생했다고 단정하긴 어렵다”고 봤다. 서씨 상해 혐의와 관련해서는 제출된 상해진단서가 사건 시점으로부터 5일 지난 8월 30일 진단된 것이라며 “상해 원인과 부위, 정도 모두 서씨의 진술에 의한 것이다. 통상적으로 폭행과 같은 외부적 충격이 있을 경우 발생하는 타박상 등의 진단을 받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음주운전’ LG트윈스 투수 윤지웅 벌금 400만원 약식기소

    ‘음주운전’ LG트윈스 투수 윤지웅 벌금 400만원 약식기소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LG트윈스 소속 투수 윤지웅(29)씨가 약식기소됐다.서울동부지검 형사5부(부장 박윤석)는 윤씨에게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벌금 400만원의 약식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30일 밝혔다. 약식기소는 검사가 피의자에 대해 징역형 또는 금고형보다 벌금형이 마땅하다고 판단한 경우에 기소와 동시에 피의자를 벌금형에 처해달라는 뜻의 약식명령을 법원에 청구하는 것을 가리킨다. 약식기소된 피고인은 공판 절차를 거치지 않는다. 윤씨는 지난 7월 10일 오전 6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한 아파트 단지 뒷길에서 술에 취한 채 벤츠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이 측정한 윤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51%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그는 사건 발생 전날인 지난 7월 9일 오후부터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윤씨의 소속 구단인 LG트윈스는 자체적으로 윤씨에게 시즌 잔여 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10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역시 지난달 상벌위원회를 열어 품위손상행위를 규정한 야구규약 151조 3호에 따라 윤씨에게 72경기 출장 정지와 유소년 대상 봉사활동 120시간의 징계를 결정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비보호 좌회전 사고, 직진차량 40% 책임”

    비보호 좌회전을 하다 사고가 나면 좌회전 차량 운전자가 더 많은 책임을 지게 된다. 직진 차량의 과실을 20%, 좌회전 차량의 과실을 80%로 보는 게 보통이다. 그런데 직진 차량이 과속 등 불법행위를 한 경우라면 직진 차량의 책임을 40%로 높여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지난해 1월 서울 마포구 서강대 정문 앞 교차로에서 김모씨가 운전하던 EF쏘나타 차량이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중 맞은편에서 시속 약 110㎞로 직진하던 이모씨의 벤츠 E350 차량과 충돌했다. 수리비는 EF쏘나타가 65만원, 벤츠 E350은 4856만원이 나왔다. 또 사고로 김씨가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어 벤츠를 운전한 이씨는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두 사람의 보험사는 보험금과 차량수리비를 각각 상대측에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김씨 측 보험사는 이씨의 벤츠가 과속한 데 주목해 이씨 측 과실이 70%라고 주장했다. 반면 이씨 측 보험사는 비보호 좌회전을 한 김씨에게 전적인 사고 책임이 있다며 수리비 전액을 요구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0단독 허경호 판사는 좌회전 차량의 과실을 60%로, 과속 직진 차량의 과실을 40%로 판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허 판사는 “비보호 좌회전이 허용된 교차로에서 직진 신호로 진행하는 운전자에게 교차로 진입 전 일시정지 또는 서행 의무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럼에도 직진 차량 과실을 관례보다 높게 본 이유에 대해 허 판사는 “이씨가 과속을 했고 형사처벌까지 받은 점을 보면 이씨의 잘못이 약한 부주의가 아니라 불법행위를 구성하는 의무 위반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제주 소방공무원 장비 산 것처럼 속여 예산 빼돌린 100여명 무더기 적발

    소방 장비를 산 것처럼 속여 예산을 빼돌린 제주지역 소방공무원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제주지검은 강모(49)씨 등 8명을 사기와 허위공문서작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김모(43)씨 등 5명은 약식명령을 청구하는 등 소방공무원 13명을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이들 소방공무원들과 공모해 장비를 납품한 것처럼 속여 7억원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소방장비 납품업자 김모(53)씨를 구속 기소했다. 허위 구매 서류 작성 등에 관여하거나 비리를 묵인한 소방공무원 88명은 제주도감사위원회에 비위를 통보, 자체 징계토록 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2013년 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소방장비 납품업자 김모(53)씨와 짜고 장비를 산 것처럼 가짜 문서를 만들어 40회에 걸쳐 9600만원의 예산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빼돌린 예산은 회식비나 행사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지난 1월 소방공무원과 납품업자 간의 뇌물수수 등을 조사하다 납품업자와 결탁해 예산을 빼돌리는 소방공무원의 관행적인 비리를 포착, 수사를 벌여왔다. 김한수 제주지검 차장검사는 “개인 장비를 사비로 사는 등 열악한 소방관들의 근무환경이 오래전부터 문제 돼왔으나 그 이면에는 예산 장비 담당 소방공무원들의 구조적 비리가 있었다”며 “결재권자도 비리를 묵인하거나 제대로 감독하지 않는 등 공직자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20명 남짓의 소방공무원들이 지역에서 근무 관서를 이동하며 지속적으로 계약담당 업무를 전담하고 있어 계약담당 부서 근무 기간 제한, 순환 근무 등 납품업자와의 유착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자전거도 엄연한 자동차, 직진 라이더에게 양보하세요

    자전거도 엄연한 자동차, 직진 라이더에게 양보하세요

    자전거 동호회 활동을 할 만큼 자전거를 좋아하는 한모씨(51·여)는 자전거를 타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형사재판을 받게 됐다.골치를 앓은 지는 벌써 6개월을 넘었다. 지난해 11월 서울 동작대교 남단 자전거도로를 달리다 좌회전을 하려던 한씨는 반대쪽 차선에서 접근하는 자전거와 부딪히고 말았다. 경찰서에 출두해 사고경위서를 작성하면서 한씨는 자전거가 자동차와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는 ‘차’라는 사실을 알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한씨는 교차로에서 서행하면서 좌회전을 하는 중에 고속으로 접근한 상대방 자전거를 피할 수 없었다. 그런데 한씨가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를 일으켰다는 게 상대방의 주장이었다. 경찰은 한씨에게 직진 자전거에 우선권이 있으니 상대방과 합의를 하라고 권유했다. 그런데 피해자가 요구한 합의금은 황당하기 이를 데 없는 노릇이었다. 자전거 수리비로 800만원, 한 달간 휴업 손해 200만원, 병원비 120만원을 포함해 1120만원이나 됐다. 합의는 결렬됐다. 피해자는 “법원에서 보자”고 은근히 주먹을 들이댔다. 곧 벌금 300만원을 내라는 약식명령을 받았다. 한씨는 정식재판을 청구해 변호사 친구와 함께 힘겹지만 당찬 민사소송을 진행 중이다. 합의를 보려고 제시한 액수에 대해 증명할 만한 객관적인 자료만 내놓으면 대화를 통해 해결하겠다며 만나자고 통보했는데 상대방이 자꾸 연락을 피하기만 했기 때문이다. 자전거 인구 1300만명 시대를 맞아 자전거 운동이 대유행이다.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기능과 근력발달에 탁월하다. 쉽게 배울 수 있는 데다 무릎에 큰 무리도 가지 않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특별히 큰돈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데다 온전히 자기 힘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공해도 없어 환경 친화적이다. 한적한 시골길이나 자전거전용도로에서 봄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는 건 상쾌하기 이를 데 없다. 출퇴근 때 자전거를 이용하는 이른바 ‘자출족’(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도 부쩍 늘었다.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자전거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많아지면 자연스레 관련 사고도 늘어난다. 도로교통공단이 제공하는 교통사고분석시스템 자료를 보면 자전거 사고 다발 시기가 바로 5월과 9월이다. 자전거 사고 발생건수 역시 2011년에는 1만 2121건이었던 게 2013년 1만 3316건, 2014년 1만 6664건, 2015년엔 1만 7366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2015년 276명, 부상자는 1만 7905명에 이른다. 오토바이를 포함한 이륜차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2015년에 1만 2654건이었다는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큰 위험에 노출돼 있는지 금세 알 수 있다.2015년 자료를 보면 자전거를 탄 사람이 가해자가 된 경우는 6920건인 반면, 피해자인 경우는 1만 1390건이나 된다. 자전거를 아무리 조심해서 타더라도 주변 상황 때문에 치명적인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자출족에겐 자동차야말로 흉기 그 자체다. 한때 자출족이었던 회사원 A씨(42)는 이제 거의 자전거를 타지 않는다. 퇴근하는 길에 차가 적게 다니는 청계천길에서 자전거를 타는데 갑자기 뭔가 휙 하고 옆을 스쳐 지나갔다. 순간 자전거가 심하게 흔들리며 도로에 내동댕이쳐졌다. 넘어지고 나서야 A씨는 대형 트럭이 속도도 줄이지 않고 경적도 울리지 않은 채 자기 옆을 지나갔다는 걸 알았다. A씨는 “넘어지면서 다른 차에 치여 비명횡사를 할 수도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소름이 돋았다”면서 “그 뒤로는 자전거 타는 게 무섭다”고 털어놨다. 그는 “자동차 없는 곳에서는 모르겠지만 자출족은 포기했다”면서 “자동차 운전자들이 조금만 배려해 준다면 좋겠다. 자전거 타는 사람이 늘면 자동차도 줄어들어 교통정체도 줄어들어 서로 좋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현행법상 자전거는 자동차로 규정된다는 것도 반드시 기억해야 할 대목이다. 도로교통법에 따라 자전거는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보행자에게 양보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와 함께 교통수단으로서 권리와 함께 자동차한테서 보호받을 권리도 갖는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보도와 차도가 구분된 도로에선 차도로 통행해야 한다’는 도로교통법 제13조 1항이다. 실효성도 떨어질 뿐 아니라 A씨 사례에서 보듯 안전 문제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자전거 전용도로 확대에 대한 요구가 끊이지 않는다. 자전거는 별다른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 보니 너무 손쉽게 생각하는 게 오히려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의외로 적절한 준비운동과 바른 자세가 필수다. 자전거를 타기 전에 가벼운 맨손 체조를 하면 체중감량 효과도 커진다. 특히 산악자전거는 체력소모가 크고 과격한 운동이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 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자전거를 탈 때는 안장 높이를 맞추는 게 중요하다. 안장은 앉았을 때 편안한 자세가 되도록 키에 맞추고, 페달이 가장 아래쪽에 있을 때 무릎 굴곡이 25~30도를 유지하도록 하는 게 좋다. 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임종엽 교수는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엉덩이나 꼬리뼈 등에 통증이 생길 수도 있고 페달을 밟는 발 위치가 나쁘거나 고르지 않으면 무릎과 발목에 통증이 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장이 높으면 무릎 뒤쪽의 통증이나 아킬레스건 통증이 올 수 있고, 안장이 낮으면 무릎 앞쪽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자전거를 탈 때 안전모를 쓰지 않는 것은 자동차에서 안전띠를 하지 않는 것이나 다름없다. 자전거를 타다가 다치는 부위를 보면 74.4%가 머리다.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자 가운데 머리 부상이 원인인 비중도 70%가 넘는다. 행정자치부 자료에 따르면 안전모만 착용한다면 사망자의 90%를 살릴 수 있다는 해외 연구결과도 있다. 일반 도로에서 자전거를 탈 때는 반드시 자동차 사각지대를 염두에 둬야 한다. 버스나 트럭과 같이 큰 차량 옆을 지날 때는 ‘운전자가 나를 못 봤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자전거를 타면서 이어폰을 귀에 꽂는 사람이 늘었는데 이 역시 안전 측면에선 바람직하지 않다. 하다못해 길을 걸으면서 이어폰 때문에 주변 소리를 못 듣고 부딪치는데 말할 나위가 없다. 심지어 휴대전화까지 사용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행동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검찰, 음주운전 중 잠든 김현중 ‘벌금 200만원’ 약식기소

    검찰, 음주운전 중 잠든 김현중 ‘벌금 200만원’ 약식기소

    지난달 음주운전을 하다가 신호 대기 중에 잠이 든 채 발견된 가수 겸 배우 김현중(31)씨가 약식기소됐다. 약식기소는 검사가 피의자에 대해 징역형 또는 금고형보다 벌금형이 마땅하다고 판단한 경우에 기소와 동시에 피의자를 벌금형에 처해달라는 뜻의 약식명령을 법원에 청구하는 것을 가리킨다. 약식기소된 피고인은 공판 절차를 거치지 않는다.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부장 주용완)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김씨에게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6일 새벽 1시 55분쯤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지인들과 술을 먹은 뒤 자신의 BMW 차량으로 약 2∼3㎞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오피스텔로 돌아가던 중 신호를 기다리다 15분 간 잠들었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5%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들과 맥주 2캔 정도를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3일 기소 의견으로 김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 2월 군에서 전역한 김씨는 과거의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등의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음주 사고로 한국서 재판 강정호 스프링캠프 불참

    음주 사고로 물의를 빚은 강정호(30·피츠버그)가 결국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구단의 프랭크 쿠널리 사장이 “강정호가 재판을 받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불확실하다”면서 “이 때문에 그가 스프링캠프 시작부터 정상적으로 참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닐 헌팅턴 단장 등이 현지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등을 통해 이런 입장을 드러낸 적은 있지만 구단이 공식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쿠널리 사장은 성명에서 “우리는 강정호가 한국에서 사태를 잘 해결하고 미국으로 돌아와 2017시즌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모든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가 주전 3루수이자 중심타자로 중요한 전력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도울 방침이나 그의 공백을 메울 준비도 병행해야 할 상황이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에서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벌금 1500만원의 약식명령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심리를 해서 양형을 다시 판단하는 게 적절하다며 정식 재판에 넘겼다. 그는 오는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정식 재판을 받는다. 강정호가 혐의를 인정하고 있고 이 사건이 법적으로 복잡한 게 아니어서 두 번째 재판에서 선고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이 선고 기일이 언제로 잡히느냐에 따라 스프링캠프 참가 여부는 물론 정규시즌 참가 일정도 가늠할 수 있다. 피츠버그는 오는 18일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음주운전’ 강정호 정식 재판 받는다

    ‘음주운전’ 강정호 정식 재판 받는다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약식 기소됐던 미국 메이저리거 강정호(30·피츠버그)가 정식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이 강씨의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형사재판에서는 피고인이 반드시 재판에 출석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결정이 강씨가 미국에서 선수생활을 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주완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로 벌금 1500만원에 약식 기소된 강씨에 대해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고 3일 밝혔다. 김 판사는 약식명령으로 이 사건을 처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가 도로 한복판에 설치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도주해 죄질이 나쁜 데다가 음주운전 전력만 3번째여서 사안이 중대하다고 본 것이다. 형사소송법은 약식명령이 청구된 사건이더라도 이것이 적당하지 않다고 인정될 경우 정식 재판 절차에 회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강씨가 정식 재판을 받게 되면 선수 생활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시즌 중에 공판기일이 잡히면 강씨는 재판을 받기 위해 한국과 미국을 오가야 한다. 음주운전 뺑소니가 미국에도 알려져 여론이 안 좋은 데다가 경기나 훈련에 자주 자리를 비울 경우 주전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강씨는 지난해 12월 2일 오전 2시 40분쯤 만취 상태로 BMW 승용차를 몰던 중 삼성역 인근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음주운전’ 강정호 정식재판 받는다

    ‘음주운전’ 강정호 정식재판 받는다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약식 기소됐던 미국 메이저리거 강정호(30·피츠버그)가 정식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이 강씨의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형사재판에서는 피고인이 반드시 재판에 출석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결정이 강씨가 미국에서 선수생활을 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주완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로 벌금 1500만원에 약식 기소된 강씨에 대해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고 3일 밝혔다. 김 판사는 약식명령으로 이 사건을 처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가 도로 한복판에 설치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도주해 죄질이 나쁜 데다가 음주운전 전력만 3번째여서 사안이 중대하다고 본 것이다. 형사소송법은 약식명령이 청구된 사건이더라도 이것이 적당하지 않다고 인정될 경우 정식 재판 절차에 회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강씨가 정식 재판을 받게 되면 선수 생활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시즌 중에 공판기일이 잡히면 강씨는 재판을 받기 위해 한국과 미국을 오가야 한다. 음주운전 뺑소니가 미국에도 알려져 여론이 안 좋은 데다가 경기나 훈련에 자주 자리를 비울 경우 주전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강씨는 지난해 12월 2일 오전 2시 40분쯤 만취 상태로 BMW 승용차를 몰고 서울 강남의 한 호텔로 향하던 중 삼성역 인근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4%로 조사됐다. 이후 강씨는 경찰에게 동승자가 운전했다고 발뺌하기도 했다.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강씨를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법원에 약식명령을 청구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운전기사 갑질’ 정일선 현대BNG 사장 벌금 300만원

    ‘운전기사 갑질’ 정일선 현대BNG 사장 벌금 300만원

    운전기사를 상대로 갑질 논란을 빚은 정일선(47) 현대 BNG스틸 사장이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김종복 판사는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된 정 사장에게 지난달 12일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약식명령은 벌금, 과료, 몰수형에 처할 수 있는 사건에 한해 정식재판을 열지 않고 형벌을 정하는 것을 뜻한다. 약식명령 결정을 고지받은 날부터 1주일 안에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현대가(家) 3세인 정 사장은 최근 3년 간 운전기사 61명을 주 56시간 이상 일하게 하고 이 가운데 1명을 폭행한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지난해 4월에는 정 사장이 A4용지 140여장 분량의 매뉴얼을 만드는 등 운전기사에게 갑질을 했다고 언론에 보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운전기사 갑질’ 재벌3세 이해욱·정일선 벌금형 약식기소

    ‘운전기사 갑질’ 재벌3세 이해욱·정일선 벌금형 약식기소

    지난해 ‘운전기사 갑질’ 논란으로 전국을 떠들석하게 했던 ‘재벌 3세’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과 정일선 현대BNG스틸 사장이 벌금형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두 갑질 주인공에 대해 각각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청구했기 때문이다. 법원이 정식재판에 회부하거나 피고인이 정식재판을 청구하지 않으면 벌금형이 확정된다.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1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지난달 29일 이 부회장을 근로기준법 위반 및 강요미수 혐의로 벌금 10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정 사장도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검찰은 두 사람의 갑질 행위 자체는 죄질이 불량하지만, 폭행 정도가 심하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고려해 정식 재판에 넘기는 대신 약식기소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들이 각각 운전기사 1명을 손으로 때리거나 물건을 던지는 방식으로 폭행한 것으로 보고 근로기준법 8조를 적용했다. 근로기준법 8조는 사용자는 어떠한 이유로도 근로자를 폭행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또 검찰 조사를 받던 피해 운전자에게 진술을 번복하도록 종용한 강요미수 혐의까지 있다. 하지만 이들이 운전기사에게 강요한 ‘갑질 가이드라인’ 등 전국민의 분노를 일으켰던 행동에 대해선 현행법상 처벌할 수 있는 조항이 없다는 점 등이 처벌 수위가 높지 않은 원인으로 분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WBC 오승환 제외…최종 엔트리 28명, 강정호·추신수·이대호·김현수 승선

    WBC 오승환 제외…최종 엔트리 28명, 강정호·추신수·이대호·김현수 승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끝판대장’의 모습을 보여줬던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마무리로 나서지 못하게 됐다. 메이저리거 중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이대호(전 시애틀 매리너스)는 WBC 대표팀에 승선했다. 김인식 야구국가대표팀 감독은 10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 내 KBO 회의실에서 WBC 기술위원회를 마친 뒤 WBC 최종 엔트리 28명을 발표했다.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뛰다 퇴단, 현재 군 입대를 추진 중인 투수 이대은은 엔트리에 포함됐다. 김 감독은 “올해 한국 야구에 불법도박, 승부조작 등 안 좋은 일이 많았다”며 오승환을 엔트리에서 뺀 이유를 설명했다. 오승환은 지난해 말 해외 원정 도박 파문을 일으킨 적이 있다. 반면 임창용(KIA 타이거즈)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임창용은 오승환과 함께 해외원정 도박 파문을 일으켰으나, 법원의 벌금 1000만원 약식명령과 KBO의 시즌 50% 출전 정지 처분을 소화했다. 1976년생인 임창용은 이 대회에서 한국 최고령 선수로 뛰게 됐다. 메이저리그에서 뛰었으나 지금은 부상으로 재활 중인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도 엔트리에 들어가지 못했다. 해외파 선수들이 WBC에 최종 출전하려면 현 소속 구단의 의견을 들어야 하는 변수가 있다. 김광현(SK 와이번스)과 차우찬(삼성 라이온즈)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KBO에 신분조회를 요청하는 등 WBC 개막 전에 해외 진출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김 감독은 “변수는 있다. 상황에 따라 대체 선수를 넣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WBC 최종 엔트리 제출 마감은 내년 2월 중순이다. 그 전에 발생하는 변수에 따라 이번 엔트리도 변경될 수 있다. 이번 엔트리 결정을 앞두고 김 감독은 우완 선발 요원의 부족을 고민해왔다. 결국에는 우규민(LG 트윈스)과 이대은을 우완 선발 요원으로 선택했다. 다만 장원준(두산 베어스), 양현종(KIA 타이거즈), 김광현 등 좌완 선발투수들이 마운드를 확실히 지켜줄 경우에는 우완 투수들을 불펜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구상이다.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 엔트리에 들어간 선수들도 있다. 투수 중에는 원종현(NC 다이노스), 장시환(케이티 위즈), 임정우(LG 트윈스), 이용찬(두산 베어스)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국내에서 정상의 기량을 뽐내왔지만, 국가대표와는 인연이 없었던 서건창(넥센 히어로즈), 박석민(NC 다이노스), 최형우(삼성 라이온즈)도 처음으로 대표팀 엔트리에 들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WBC 1차 엔트리 발표…오승환 제외한 이유는?

    WBC 1차 엔트리 발표…오승환 제외한 이유는?

    2017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한국팀을 이끌 김인식(69) 감독이 1차 예비 엔트리를 구성했으나 오승환(34)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김 감독은 6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예비 엔트리 50명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KBO는 이 명단을 7일까지 WBC 조직위원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김 감독과 기술위원은 외야수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내야수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등 미국프로야구 소속 선수 5명을 예비 엔트리에 넣었다. 좌완 투수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팔꿈치 수술을 받은 터라 처음부터 대표팀 선발 대상이 아니었다. 올해 일본 프로야구 2군에서 주로 던진 우완 이대은(지바롯데 마린스)도 뽑았다.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국외파는 총 6명이다. 오승환은 ‘도박 파문’이 역시 걸림돌이 된 것으로 보인다. 김인식 감독은 “전력만 생각하면 오승환은 꼭 필요한 선수지만 예비 엔트리에는 넣을 수 없었다”며 “올해 야구계에 좋지 않은 일(도박 파문, 승부 조작 등)이 많지 않았나. 아무래도 고민이 더 필요한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WBC에서는 예비 엔트리에 포함하지 않은 선수도 최종 엔트리에 포함할 수 있다. 오승환의 WBC 출전 가능성이 아직은 열려 있다는 의미다. 임창용(KIA 타이거즈)은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오승환과 임창용은 1월 해외원정도박 파문으로 법원으로부터 벌금 1천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고, KBO는 두 선수에게 모두 ‘KBO리그 복귀 시 해당 시즌의 50%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로 진출해 아직 KBO의 징계를 소화하지 못했다. 반면 KBO가 징계할 당시 무적 신분이었던 임창용은 3월 KIA와 계약했고, 7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소화한 뒤 KBO리그에서 뛰고 있다. 기술위원회는 징계를 소화한 임창용은 대표 선발에 논란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우완 선발 요원 이대은의 거취도 사령탑과 기술위원의 고민거리다. 김 감독은 “50명을 뽑는 데에는 큰 고민이 없었다. 한국에서 야구 잘하는 선수는 거의 다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것 아니냐”며 “이대은이 3월에 어디서 훈련하고 있느냐도 문제”라고 했다. 지바롯데 퇴단이 결정된 이대은은 상무에 지원할 예정이다. 상무에 합격하면 군 복무를 하면서 훈련도 할 수 있다. 하지만 ‘해외진출 후 국내 프로구단에 입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무와 경찰야구단에 입단한 선수는 (2군)경기에 출장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상무 합격 여부가 불투명하다. 김 감독과 기술위원들은 11월 초에 2차 예비 엔트리를 결정한다. 코치진 구성은 완료했다. 선동열 전 KIA 타이거즈 감독과 송진우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이 투수 코치로, 이순철 SBS 스포츠 해설위원이 타격 코치로 뛴다. 이들 모두 지난해 11월 김인식 감독과 함께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 12에 코칭스태프로 나서 우승을 차지했다. ◇ 2017 WBC 대표팀 예비 엔트리(50명) ┌────┬────────────────────────────────┐ │ 구분 │ 선수(팀) │ │   ├─────────────────┬──────────────┤ │   │ 우 │ 좌 │ ├──┬─┼─────────────────┼──────────────┤ │투수│선│ 신재영(넥센) 윤희상(SK) │ 장원준(두산) 차우찬(삼성) │ │ │발│ 류제국 우규민(이상 LG) │ 김광현(SK) 양현종(KIA) │ │ │ │ 이대은(지바롯데) │ │ │ │ │ │ │ │ ├─┼─────────────────┼──────────────┤ │ │구│ 이용찬(두산), 심창민(삼성) │ 이현승(두산) 박희수(SK) │ │ │원│ 임창민, 원종현, 최금강(이상 NC) │ 정우람(한화) │ │ │ │ 김세현(넥센) 박종훈(SK) │ │ │ │ │ 임창용(KIA) 손승락(롯데) │ │ │ │ │ 임정우(LG) 장시환(케이티) │ │ │ │ │ │ │ ├──┴─┼─────────────────┼──────────────┤ │ 포수 │ 양의지(두산) 김태군(NC) │ - │ │   │ 이재원(SK) 강민호(롯데) │ │ ├────┼─────────────────┼──────────────┤ │ 1루수 │ 김태균(한화) │ - │ │   │ 이대호(시애틀) 박병호(미네소타) │ │ ├────┼─────────────────┼──────────────┤ │ 2루수 │ 정근우(한화) │ 오재원(두산) 서건창(넥센) │ ├────┼─────────────────┼──────────────┤ │ 3루수 │ 허경민(두산) 박석민(NC) │ - │ │   │ 최정(SK) 황재균(롯데) │ │ ├────┼─────────────────┼──────────────┤ │ 유격수 │ 김재호(두산) 김하성(넥센) │ - │ │   │ 강정호(피츠버그) │ │ ├────┼─────────────────┼──────────────┤ │ 외야수 │ 민병헌(두산) │ 박해민 최형우(이상 삼성) │ │   │ 김주찬(KIA) 유한준(케이티) │ 나성범(NC) 손아섭(롯데) │ │   │ │ 이용규(한화) │ │   │ │ 추신수(텍사스) │ │   │ │ 김현수(볼티모어) │ └────┴─────────────────┴──────────────┘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카오톡으로도 외환 이체 가능

    해외직접투자 신고 절차 폐지… 내·외국인 출입국심사 간소화 앞으로는 은행을 거치지 않고 카카오톡 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도 외환 이체를 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7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청사와 서울청사를 잇는 영상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외국환거래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은행에서만 외환 이체 등의 업무를 할 수 있었지만, 이젠 일정한 요건만 갖춰 등록하면 비금융사도 독자적으로 가능해진다. 모바일 앱을 통한 외화 송금으로 은행에 거래 건당 수십 달러에 이르는 수수료를 지급할 필요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은 또 자본거래 가운데 해외직접투자 등에 대한 신고수리 절차를 폐지해 외국환 거래의 자율성을 높였고 급격한 자금유출 등의 상황에 대비해 일시적으로 외환건전성부담금의 요율을 하향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여성가족부 장관 담당인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지방자치단체장이 조례, 규칙 및 정책을 통해 자발적으로 추진하도록 한 ‘성별영향분석평가법’ 개정안도 통과돼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한다. 법령, 정책의 영향을 양성평등 실현 측면에서 가늠하는 업무를 단체장에게 맡김으로써 행정 최일선 적용을 늘리게 됐다. 우리 국민에 대한 출입국심사와 외국인에 대한 출국심사 시 원칙적으로 여권만 제출하도록 하고 정보화기기를 통해 기록을 확보할 수 없을 때만 출입국신고서를 제출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한 출입국관리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됐다. 정부는 약식기소된 피고인이 정식재판을 청구한 경우 약식명령보다 더 무겁게 처벌할 수 없도록 한 ‘불이익 변경 금지원칙’을 폐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남편·불륜녀’ 성관계 대화 SNS에 올린 아내…벌금 100만원?

    ‘남편·불륜녀’ 성관계 대화 SNS에 올린 아내…벌금 100만원?

     남편과 내연녀의 성관계 관련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30대 여성에 대해 법원이 유죄를 인정하면서도 선처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이지민 판사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37)에게 벌금 1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21일 밝혔다. 선고유예란 유죄이지만 죄가 가벼울 경우 형의 선고를 2년간 미루고, 2년간 형사 사건을 저지르지 않으면 형의 선고가 없었던 것으로 해주는 일종의 선처다.  A씨는 지난 2014년 10~12월 40여명이 친구로 등록된 카카오스토리에 자신의 남편과 불륜관계인 여성이 주고받은 성관계 관련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2회에 걸쳐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A씨의 남편과 내연녀는 한 살사 동호회에서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글을 올릴 당시에는 이미 동호회 안에 두 사람의 관계가 소문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약식기소돼 법원에서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으나 “카카오톡 대화 주인공이 누군지 특정되지 않았다”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이 판사는 “A씨의 카카오스토리 친구로 살사 동호회 회원들도 등록돼 있었다”며 “이 글로 (내연녀인) 피해자가 특정됐다고 보는 것이 상당하고 공연성도 인정된다”고 유죄를 인정했다. 이 판사는 다만, A씨가 남편의 불륜 관계를 알고 범행을 저질렀고 이전에 형사 처벌을 받은 적이 없었던 점 등을 고려해 벌금형의 선고를 유예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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