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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사 백신 접종 시작됐지만 ‘살얼음판’ 학교 방역 … 조희연 “등교 방침 조정”

    교사 백신 접종 시작됐지만 ‘살얼음판’ 학교 방역 … 조희연 “등교 방침 조정”

    특수·보건교사와 보조인력 등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학교 방역에는 여전히 ‘빨간불’이 켜져 있다. 학생 확진자 수가 증가 추세인데다 학교와 학원에서의 감염이 속출하면서 등교 확대도 제동이 걸렸다. 1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특수“보건교사 등의 백신 접종 동의율은 70%로 파악됐다. 만30세 미만을 제외한 접종 대상자 5만 9365명 중 4만 1535명이 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88.4%) 등 다른 2분기 접종대상자들보다 동의 비율이 낮았다. 특히 특수·보건교사보다 보조·지원인력의 접종 동의율이 더 낮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지역에서는 보건교사 75.8%, 특수교사 70.8%이 접종에 동의한 반면 보건 보조인력은 68.9%, 특수학교(급) 지원인력 60.8%이 동의하는 데 그쳤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학사일정 탓에 공가를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는 교직사회의 특성이 낮은 접종 동의율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부는 교사 및 보조인력이 백신 접종 당일 공가를 사용하고 접종 후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병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교사들 사이에서는 업무 공백을 메울 현실적인 방안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서울 서대문보건소의 교사 백신 접종 현장을 찾은 조 교육감은 “접종 후 이상 증상 때문에 수업이나 학교 운영에 차질 있을까 우려하는데, 병가를 사용할 수 있고 학교 내에서 품앗이 형으로 수업 조정을 하는 것도 어떨까 싶다”고 제안했다. 교사 백신 접종에도 불구하고 학교 방역은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날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개학 이후 학생·교직원 확진자가 1900여명에 달하고 있고 최근 3주 동안 전체 연령 대비 학령기 확진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과 전주, 성남 등에서 학교와 학원 등을 통한 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교육현장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학교에서는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점이 가장 큰 전파 원인으로 분석됐다”면서 “학원에서도 마스크 착용 미흡과 공용 공간 내 음식 섭취 등이 위험 요인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증상 발생 이후에도 교직원과 강사 등이 출근이나 등교를 지속하고, 증상 발생부터 확진까지 수일이 지난 점도 감염 위혐을 높혔다고 지적했다. 잇따르는 교내 감염에 등교 확대를 추진하던 교육당국의 움직임에도 제동이 걸렸다. 조 교육감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져 등교 방침을 조정해야 하지 않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면서 “거리두기 단계가 재조정되면 등교 방침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은 학교 밀집도 기준에서 제외돼 매일 등교하며, 학교 여건에 따라 3분의 2 등교까지도 허용된다. 그러나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되면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의 등교 일수가 축소되며 3분의 1 이상 등교할 수 없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되면 밀집도 기준 예외 학년에서도 원격 수업에 대한 요구가 생겨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백신 효과?… 확진자 늘었지만 위중증 환자는 줄었다

    백신 효과?… 확진자 늘었지만 위중증 환자는 줄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 뒤이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어나던 공식이 깨지고 있다. 확진자는 지난달과 비교해 200명가량 늘었는데 위중증 환자는 오히려 20여명이 줄었다.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에 대한 관리체계가 강화된 데다 백신 접종으로 고위험군인 고령층 확진자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최근 추세는 바꿔 말하면 무증상·경증 환자가 늘어난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방역당국으로서는 좀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하게 됐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7명이었다. 한 달 전인 3월 12일에 488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99명이나 증가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126명에서 103명으로 오히려 줄어들었다. 지난해 12월 25일 신규 확진자가 1240명으로 최고점을 기록하고 뒤이어 1월 6일 위중증 환자가 411명으로 치솟은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위중증 환자가 줄면서 자연스럽게 사망 발생도 줄어들고 있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방역 당국이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조정하지 않고 현 단계를 유지하기로 한 것에도 위중증 환자 추이가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위중증 환자가 줄면서 3차 유행 당시 큰 문제가 됐던 병상 수급에서 숨통이 트인 것도 한몫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비율이 현저하게 줄고 있다”면서 “작년 말 3차 유행 때와는 뚜렷하게 차이가 나는 긍정적 양상”이라고 평가했다. 위중증 환자 발생이 감소한 데는 고위험군 관리체계와 백신 접종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인 임승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있는 고령층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정기 진단검사 등을 통해 감염취약시설에서 발생하는 감염이 줄어들었다”며 “고령층 확진자가 줄면서 위중증 환자 발생도 함께 줄었다”고 말했다. 김창보 서울공공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은 “아무래도 위중증 환자는 고령층에서 많은데 이들에게 백신 접종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그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확진자 중 위중증이 줄어든다는 것은 방역 체계에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다. 김 이사장은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피로감은 높아지는 데 반해 확진자 대부분이 무증상·경증이면 자연스럽게 방역 긴장감이 낮아질 수 있다”면서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집단감염이 아니라 소규모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발생하는 것이 방역당국으로서는 골치 아플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또 늦춰진 백신… 3분기까지 노바백스 2000만회분 확보

    또 늦춰진 백신… 3분기까지 노바백스 2000만회분 확보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방역 관계 수장들을 청와대로 긴급 소집해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를 열었다. 코로나19 백신의 수급 불안정으로 백신 접종률이 인구 대비 2%대에 불과해 ‘11월 집단면역’ 목표 달성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신규 확진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타개책 마련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날 새롭게 공개된 백신 수급 계획이나 방역 대책은 그간 밝혀 온 것보다 시기가 늦춰지거나 새로울 것이 없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문 대통령은 우선 백신 수급과 관련해 “이달부터 노바백스 백신의 국내 생산이 시작되고 상반기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도 확보했다. 우리 기업이 생산하는 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6월부터 완제품이 출시되고, 3분기까지 2000만회분(1000만명분)이 우리 국민들을 위해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대다수 나라들이 백신 수급에 어려움을 겪지만 우리나라는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을 현저하게 낮추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부연했다. 보건복지부도 “3분기부터는 안정적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백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경북 안동시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전량 생산한다. 이 백신은 기술이전 방식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첫 코로나19 백신이다. 청와대는 지난 1월 노바백스 백신 4000만회분(2000만명분)을 빠르면 2분기인 5월부터 추가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이번 발표로 초도물량의 공급 시기는 적어도 한 달가량 연기됐다. 실제 노바백스 백신을 쓸 수 있는 시기도 3분기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2분기 물량 부족 문제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우려도 나온다. 유럽·미국 등에서 허가도 나지 않은 백신의 출시 시기를 공언한 것에 대해 섣부르다는 지적도 있다. 장애인이나 노인 돌봄 종사자, 국제선 항공 승무원의 접종 시작일 역시 오는 19일로 당초 예정했던 것보다 사흘 늦춰졌다. 이들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이날 일정 변경에 대해 “장애인 돌봄 종사자 등에 대한 사전 예약이 지난 9일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당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 관련해 일부 대상의 접종이 보류된 상황이었다”면서 “(이로 인해) 사전예약 기간이 오늘부터 늦게 시작되면서 접종 시작일이 16일에서 19일로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4차 유행 확산세를 꺾기 위한 방역대책도 발표됐다. ‘정부 합동 방역점검단’을 운영해 학원, 종교시설, 유흥시설 등 9대 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취약시설별로 소관 부처 장관이 직접 ‘방역책임관’이 돼 현장 점검과 관리의 책임성을 높이는 게 골자다. 이 밖에도 ▲입원환자에 대한 단독 검사비용 4만원에서 1만 6000원으로 하향 ▲국산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707만개 추가 구매 ▲6월 초 방역 우수 지자체에 특별교부세 부여 등의 대책이 추가됐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는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위기 요인으로는 ▲감염 재생산지수 1.12(유행 단계)까지 상승 ▲최근 1주간(4월 6~12일) 하루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607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4월 4~10일) 28.2% 등이 꼽힌다. 특히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기준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 수치가 600명대로 올라선 것은 꼭 90일 만이다. 이에 대해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기존에 나왔던 대책들처럼 구호만 있는 것 같다. ‘앙꼬 없는 찐빵’ 같은 느낌”이라면서 “최근 국민들 경각심이 완화된 점 등을 고려하면 확산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일 거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아스트라 기피 없었다… 항공승무원 등 예약 돌입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치원·초중고교 보건교사,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등 14만 2000여명과 60세 미만 3만 8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12일 다시 시작됐다. 오는 19일 접종 예정인 장애인·노인 돌봄 종사자와 항공승무원도 접종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이들은 당초 지난 8~9일 접종 예정이었지만 혈전 발생 등 논란이 발생하면서 잠정 보류됐다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검토를 거쳐 접종이 재개됐다. 홍정익 추진단 접종기획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장애인·노인·보훈 돌봄 종사자 및 항공승무원 대상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이날부터 시작되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9일부터 예방접종을 한다”고 밝혔다. 장애인·노인·보훈 돌봄 종사자 및 항공승무원 접종은 시군구별로 별도 지정된 1686개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 논란에도 이날 접종동의 철회 등 혼잡은 빚어지지 않았다. 전북 전주에서는 안내 문자를 받고 보건소를 찾은 50여명이 순서에 따라 백신을 맞고 귀가하는 등 우려했던 기피 움직임은 거의 없었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예약 일정이나 안전성에 관한 문의가 오전 내내 이어졌다. 이번 주 예정인 접종 일자를 미뤄도 되겠느냐는 문의가 1∼2건 있었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높은 가격 상승률 인천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주목

    높은 가격 상승률 인천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주목

    아파트에 집중된 규제로 오피스텔 시장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인천 지역이 눈길을 끈다.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오피스텔에 매수 수요가 몰리면서 매매는 물론이고, 청약시장에서도 인기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특히 인천시 오피스텔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인천광역시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지난 1년간(‘20년 3월~’21년 3월) 42.95%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아파트 평균 매매가 상승률인 14.04%의 3배를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인천시의 경우 서울보다 오피스텔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하지만, 임대 수요는 풍부해 안정적인 임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 부평구 중심 입지에서 신규 오피스텔이 공급돼 눈길을 끈다. DL건설㈜과 ㈜대림코퍼레이션은 인천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으로 구성되며 오피스텔 전용면적 23~41㎡ 1,208실, 지상 2~3층 오피스 156실,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18실로 이뤄져 있다. 부평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브랜드 오피스텔인 데다 섹션 오피스가 함께 공급돼 현재 성황리에 분양 중이다.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1호선·인천도시철도 1호선·GTX-B노선(예정) 환승역인 부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대규모 상권이 모여있는 부평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롯데마트, 부평역 지하상가 쇼핑몰, 2001아울렛, 모다백화점 등 쇼핑·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피스텔은 각 세대에 세탁기, 냉장고, 시스템에어컨 등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소형 평형인 전용면적 23㎡에도 인출식 빨래건조대를 포함한 붙박이장 등을 제공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편리한 주거환경 및 에너지 절감효과를 위한 최첨단 IoT와 태양광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단지 내 건강한 여가생활이 가능한 피트니스 센터도 갖췄다. 오피스의 경우 섹션 오피스 전용 발코니 서비스 면적 제공으로 업무 공간 활용을 극대화 했다. 쾌적한 업무환경을 위한 냉난방시스템, 환기시스템(전열교환)과 디지털도어락을 기본제공한다. 이 밖에 주차장 내 공유차량 시스템을 도입하는 카쉐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임대인 대신 임대관리를 위탁받아 공실 및 민원처리를 하는 임대관리 서비스, 대행업체를 통해 입주민의 요청을 처리해주는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규제에 해당되지 않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계약금 10%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의 분양전시관은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스트라, 30세 이상만 맞는다

    아스트라, 30세 이상만 맞는다

    접종 후 ‘혈전 생성’ 논란으로 일시 중단됐던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2일부터 재개된다. 그러나 30세 미만은 해당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1일 브리핑에서 “앞서 잠정 연기·보류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12일부터 2분기 접종 일정 계획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의 연령별 이득과 위험 분석 결과에 따라 (혈전 발생으로 인한) 위험보다 (백신 접종) 이득이 낮다고 평가된 30세 미만은 접종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치원·초중고교 보건교사,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기존 접종 대상자인 요양병원 60세 미만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다만 이들 중 30세 미만은 다른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분기 접종 대상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 사람은 65∼74세가 494만명, 65세 미만이 238만명 정도”라면서 “30세 미만은 약 64만명으로 (2분기 65세 미만 접종 대상자 가운데) 27%가 제외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30세 미만이더라도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은 13만 5000명은 혈전 등 부작용이 없는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해야 한다. 아직 교차 접종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없는 데다, 지금까지 2차 접종에서 혈전증이 발생한 사례가 없어서다. 정 청장은 “얀센(존슨앤존슨)·노바백스 등 다른 백신 도입 협의를 진행 중이고 화이자 백신도 조기에 받도록 협상하고 있다”며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30세 미만에 대한 접종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30세 미만에게 접종하려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누구에게 접종할지는 다시 보완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정은경 “희귀혈전증 드물어”…AZ 접종 12일 재개·30세 미만 제외(종합)

    정은경 “희귀혈전증 드물어”…AZ 접종 12일 재개·30세 미만 제외(종합)

    30세 미만은 해외 등 반영해 AZ 접종 않기로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성이 인정된 특이한 혈전증이 100만명당 1명 비율로 매우 드물게 발생하며 치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혈전 생성 논란으로 연기·보류됐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12일부터 재개된다. 다만 유럽의약품청(EMA)과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 등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30세 미만 젊은 연령층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단장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희귀 혈전증의 경우, 굉장히 드물지만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는 질병”이라고 말했다. 정 단장은 “희귀 혈전증은 100만명당 1명 정도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최대한 조기에 증상을 발견할 수 있게끔 안내하고 의료계와 협력해서 신속하게 치료·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잇따라 보고된 ‘혈전’ 사례의 대부분이 낮은 혈소판 수치와 일부 출혈을 동반하는 매우 드문 특이 혈전증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혈전증, 굉장히 드물지만 발견하면 치료 가능”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총 3명에게서 혈전 증상이 있었다고 보고됐으나 이 가운데 2명은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나머지 1건은 인과성은 인정됐지만, 혈소판 감소 증상이 없어 EMA에서 부작용 사례로 정의한 사안에는 해당하지 않았다. 정 단장은 “나라마다 발생 보고가 다르긴 하지만, (접종 후 이상반응 중 하나인) ‘아나필락시스’의 경우에도 100만 건당 2∼5건 정도 보고된다”면서 이런 점을 고려해 예방접종을 준비·예방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희귀 혈전증도 그런 대비 체계를 강화해서 최대한 예방하지만, (혹시) 발생할 경우에는 조기에 진단 치료할 수 있게끔 대응 체계를 같이 강화하는 것으로써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분기 접종계획에 따라 12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8일부터 접종이 연기·보류됐던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치원·초중고교 보건교사,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60세 미만 등에 대한 접종이 다시 시작된다. ●“유치원·초등학교 등은 다른 백신 접종할 듯” 예방접종전문위는 “코로나19 위험이 지속되고 있는 국내 상황에서는 백신 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것이 사망자 수와 유행 규모를 줄이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예방접종전문위는 다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의 연령별 이득과 위험 분석 결과에 따라 위험 대비 이득이 높지 않다고 평가된 ‘30세 미만’에 대해서는 접종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 앞서 영국도 30세 미만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아닌 다른 접종을 권고했다. 상대적으로 젊은 여성이 많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항공 승무원(16일부터 접종 예정) 등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대신 다른 백신을 접종하도록 계획 일부가 변경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 가운데 희귀 혈전증 관련 부작용이 없는 경우에는 연령과 관계없이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예정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내일부터 AZ 접종 재개…“‘혈전 위험’ 30세 미만 제외”

    [속보] 내일부터 AZ 접종 재개…“‘혈전 위험’ 30세 미만 제외”

    정부가 유럽발 희귀 혈전증 발생 논란으로 잠정 중단했던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2분기 예방접종을 12일부터 다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30세 미만은 접종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유럽에서 AZ 백신의 이상반응 중 ‘희귀 혈전증(피떡)’을 인정한 가운데, 30세 미만은 이로 인한 위험도가 있다고 판단해서다. 이외 다른 연령에서 접종 후 희귀 혈전증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조기 발견 감시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현재 일부 대상에서 연기 또는 보류된 아스트라제네카 예방접종을 조속히 재개할 것을 권고했다. 백신 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것이 사망자수와 유행규모를 줄이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한 것. 특히 앞서 유럽의약품청(EMA) 약물감시 및 위해성평가위원회(PRAC)가 AZ 백신의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위험을 크게 상회하므로 접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것이 주효했다. 한시적 접종 중단 등 세계적으로 논란이 된 혈전증은 인구 100만명당 4명꼴로 발생하는 희귀 증상으로 일반적인 혈전 질환과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MA는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면서 발생하는 뇌정맥동혈전증(Cerebral venous sinus thrombosis, CVST)과 내장정맥혈전증(Splanchnic vein thrombosis)으로 사례를 정의했다. 국내에서는 이날까지 3건의 혈전증 사례가 보고됐으나, EMA의 희귀 혈전증과 부합하는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건은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고, 1건은 백신 접종 후 인과성이 인정됐으나, 혈소판 감소가 없는 사례로 밝혀졌다. 추진단은 우선 12일부터 특수교육·장애아보육, 감염취약시설(장애인·노인·노숙인 등) 등 14만2000여명에 대한 접종을 시작한다.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등의 60세 미만 접종대상자 3만8000여명 접종도 이어간다. 대신 30세 미만 연령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하고 다른 백신 투여를 검토할 예정이다. EMA와 영국 등은 30세 미만의 경우 백신접종으로 유발될 수 있는 희귀혈전증으로 인한 위험에 비해 백신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AZ 백신 접종 계획 오후 발표…얀센도 혈전 생성 문제 제기

    AZ 백신 접종 계획 오후 발표…얀센도 혈전 생성 문제 제기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재개 여부가 결정된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11일 오후 온라인 브리핑을 열어 전문가 자문단 및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일부 대상에 대해 잠정 중단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정 단장은 앞서 “백신 접종에서 ‘안전성’과 ‘과학적 근거’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겠다”면서 “예방적 차원에서 접종을 중단한 만큼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과학적이고 안전한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특이 혈전증 생성과 관련 있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지속해서 일면서 정부는 지난 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부분적으로 잠정 중단하거나 연기했다. 이에 따라 지난 8∼9일 시작될 예정이었던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치원·초중고교 보건교사,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등 약 14만 2000여명의 접종 일정은 연기됐다. 접종이 진행 중이던 대상군 가운데 만 60세 미만 3만 8000여명의 접종은 보류됐다. 그러나 유럽의약품청(EMA)이 백신 접종으로 얻는 이득이 부작용의 위험을 넘어선다면서 접종을 권고하자, 정부는 하루 만인 8일 접종을 재개하는 쪽으로 선회했다. 다만 EMA가 뇌정맥동혈전증(CVST), 내장정맥혈전증(SVT) 등을 매우 드문 부작용 사례로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MA 조사에서 특정한 연령과 성별, 약물 복용에 따라 발생률이 증가하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특이 혈전증이 대부분 60세 미만의 여성에게서 나타난 만큼 세계 각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연령을 제한하고 있다. 독일과 이탈리아는 60세 이상, 프랑스는 55세 이상에 대해서만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 30세 미만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아닌 다른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마찬가지로 정부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연령을 일부 제한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연령을 제한할 경우 접종 계획의 차질이 불가피하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는 대상은 요양시설·요양병원, 코로나19 대응인력,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다. 접종이 연기된 특수학교 종사자, 유치원·초중고교 보건교사,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등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다. 한편 얀센(존슨앤드존슨) 백신 접종자 가운데 혈전이 생성된 사례가 보고되면서 EMA는 이 사례에 대해서도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추진단은 “우리나라는 아직 얀센 백신 접종은 시작하지 않아 현재 접종하고 있는 유럽과 미국의 혈전 발생 및 인과성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고, 앞으로 분석할 예정”이라며 “이를 근거로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얀센과의 구매계약을 통해 600만명분을 확보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일 이 백신의 국내 사용을 승인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박형준 “당선증, 부산시민이 주는 명령서...엄중히 여기겠다”

    박형준 “당선증, 부산시민이 주는 명령서...엄중히 여기겠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당선증은 부산시민이 제게 주는 명령서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8일 박 시장은 부산시선관위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당선증 교부식에서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박 시장은 당선증의 의미에 대해 “지역을 제대로 도약시키라는 것, 시민께 한 약속을 지키라는 것, 대한민국을 위해 부산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큰 역사의 무게를 느끼면서 명령서를 엄중히 여기겠다”며 “앞으로 부산이 혁신의 길을 가고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부산이 앞으로 지향할 가장 중요한 가치는 공정, 투명, 신뢰의 가치”라며 “이번 선거가 공정과 투명과 신뢰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전상훈 부산시선거관리위원장은 “유권자들에게 공약하신 내용을 빠짐없이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규 확진 543명, 나흘 연속 500명대... “4차 유행 예고하는 듯”

    신규 확진 543명, 나흘 연속 500명대... “4차 유행 예고하는 듯”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신규 확진자수가 나흘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다. 신규 확진 543명...나흘 연속 500명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3명 늘어 누적 10만4736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558명)보다는 15명 줄어든 수치지만, 나흘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다. 나흘 연속 500명대 기록은 지난 1월 14∼17일(524명→512명→580명→520명)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날 신규확진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21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2일(537명, 533명)에 이어 사흘째 500명대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 154명, 경기 143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316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0.7%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61명, 경남 28명, 전북 20명, 대전 19명, 강원·경북 각 16명, 충북 11명, 대구·세종 각 10명, 충남 7명, 울산 3명, 광주 2명, 전남·제주 각 1명 등 총 205명(39.3%)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유흥업소, 포장마차, 어린이집 등 다양한 곳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 거제 유흥업소·기업과 관련해선 누적 확진자가 191명이 됐으며, 인천 미추홀구 어린이집 집단발병 사례 관련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도 실내 체육시설, 대학 기숙사, 동호회, 유흥주점, 어린이집, 음식점 등 시설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감염 사례가 나왔다. “일상 공간서 코로나19 확산...방역수칙 준수해야” 이러한 상황에 대해 이날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모든 일상 공간에서 저변을 넓히며 ‘4차 유행’을 예고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날 권 1차장은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새봄을 맞아 이동량과 접촉이 많아지면서 확진자 수는 500명을 넘어섰고, 음식점·유흥업소 같은 다중이용시설과 콜센터·물류센터처럼 밀집도가 높은 사업장, 학교와 어린이집 등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 면역으로 가느냐, 4차 유행이 현실화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일반 국민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 현 상황에서 4차 유행이 발생한다면 한정된 의료진의 소진으로 순조로운 접종에도 차질을 빚게 된다”고 우려했다. 권 1차장은 기본방역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최근 서울·부산·대전 등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흥시설 관련 점검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유흥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이용자들이) 방문 사실을 숨기는 행태로 인해 신속한 접촉자 조사와 관리가 어려워지고, 이로 인해 지역사회로 확산할 위험이 매우 크다”며 “당국이 나서서 방역수칙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이를 지키지 않는 업소에 대해서는 집합제한·영업금지 등 엄정한 조처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지난 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더 신속한 백신 접종을 위해 2분기 백신 시행계획도 앞당겨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확보된 백신이 일정에 차질 없이 도입되도록 범부처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와 동시에 예방접종센터와 위탁 의료기관도 최대한 빠르게 확대하고, 주말·휴일에 운영하는 접종센터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마약왕’ 에스코바르의 유산 하마떼…전자발찌 찬 사연

    ‘마약왕’ 에스코바르의 유산 하마떼…전자발찌 찬 사연

    뜻하지않게 아프리카가 아닌 콜롬비아 야생에서 살고있는 하마가 전자발찌까지 찼다. 최근 콜롬비아 네그로-나레 강유역 관리위원회 측은 마그달레나에서 떼지어 살고 있는 하마 중 수컷 1마리에게 GPS 전자발찌를 채웠다고 밝혔다. 현지 당국이 하마에게 전자발찌를 채운 것은 그 위치와 이동경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현지 전문가들은 외래종인 하마들이 토종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아프리카에 사는 하마가 콜롬비아 야생에 살게된 이유는 한때 세계 마약시장을 주름잡았던 콜롬비아의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1949~1993) 때문이다. 지금은 넷플릭스 드라마 ‘나르코스’로 더 잘 알려진 에스코바르는 콜롬비아의 전설적인 마약왕이다. 그는 마약 조직 ‘메데인 카르텔’을 이끌며 코카인을 밀수해 막대한 부를 쌓았는데 당시 미국 내 코카인 유통량의 80%, 전 세계 유통량의 35%를 장악할 정도로 악명이 높았다. 특히 그는 1980년 대 후반 메데인 외곽에 초호화 저택에 살면서 동물원을 만들어 사자 등 이국적인 동물을 수입해 키웠는데 그중에는 문제의 하마도 있었다. 당시 에스코바르는 미국의 한 사립 동물원에서 하마 4마리를 들여와 키우던 중 1993년 정부군에 의해 사살됐다. 이후 콜롬비아 정부는 에스코바르의 재산과 동물을 압류, 처분했으나 포획과 운반이 어려웠던 하마는 이렇다 할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결국 자유의 몸이 된 하마들은 마그달레나 강을 중심으로 서식하기 시작하면서 아프리카가 아닌 남미에 뿌리를 내렸다. 현재까지 정확한 개체수는 확인되지 않고있으나 콜롬비아 당국은 100마리 내외의 야생 하마들이 원래 살았던 메데인에서 160㎞ 떨어진 지역까지 퍼져나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네그로-나레 강유역 관리위원회 측은 “하마 살처분 등도 고민하고 있으나 아직 그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며 “1년간 GPS로 위치를 추적해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을 분석한 뒤 처분 방향을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언론은 "살처분이 가장 쉬운 방법이나 하마는 아프리카에서도 멸종 위기에 놓여있다"면서 "이대로 방치하면 20년 내 1000마리 이상으로도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하나님의교회, 27일 ‘유월절 대성회’ 온라인 진행

    하나님의교회, 27일 ‘유월절 대성회’ 온라인 진행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오는 27일 ‘유월절 대성회’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월절 대성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유월절은 한자로 ‘넘을 유(逾)’, ‘건널 월(越)’, ‘절기 절(節)’이며, 영어로는 ‘패스오버(Passover)’다. ‘재앙이 넘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성경상 날짜는 성력 1월 14일 저녁으로 양력 3~4월경에 해당한다. 구약시대 애굽(이집트)에서 노예로 지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대로 유월절을 지켜 장자를 멸하는 큰 재앙에서 보호받고 해방된 역사에서 유래한다. 325년 니케아 회의를 통해 유월절이 폐지됐지만, 하나님의 교회는 해마다 성경대로 세족(洗足) 예식과 성찬 예식을 거행하며 유월절을 지킨다. 하나님의교회 신자들은 각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안전과 행복을 기원하는 방식으로 유월절을 맞이한다. 세계복음선교협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유월절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열어주신 구원의 길”이라며 “각종 재난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모두가 유월절을 지켜 희망찬 삶을 살고 천국 축복까지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이었던 대구에 보건용 마스크(KF94) 3만 개를 지원하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 3000만원을 기탁해 취약 계층 생계와 의료 지원, 마스크 전달을 도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광명 유흥주점·음식점 등 4000여곳 위생업소 특별 점검 나선다

    광명 유흥주점·음식점 등 4000여곳 위생업소 특별 점검 나선다

    경기 광명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유흥·단란주점과 목욕탕·음식점 등 감염 취약시설 위생업소 4000여 곳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 집중점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현행 유지하며 수도권 집중 방역 대응 강화조치로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일제히 특별방역해 코로나19 확산을 사전 방지하기 위해서다. 시는 식품·공중위생업소 4200여개소를 대상으로 경찰서 등과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유흥·단란주점 및 식당·카페에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여부 및 운영시간 준수(22시~다음날 5시 운영 중단) 여부, 출입자 명부 관리, 마스크 착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목욕장업에 시설 소독·환기 상태와 사우나 이용인원 제한 등 주요 방역 수칙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시는 방역수칙 위반 행위가 적발되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엄격하게 행정 조치하고 확진자 발생 시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까지 방역수칙을 위반한 유흥·단란주점과 홀덤펍·식당·목욕장업 등에 고발 2건, 과태료 30건, 집합금지 행정명령 2건을 조치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안정세로 전환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경각심을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사업주가 자발적으로 방역을 관리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서울포토] 취약시설 검체채취하는 의료진

    [서울포토] 취약시설 검체채취하는 의료진

    19일 광주 북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의료진들이 한 감염취약시설에서 종사자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북구보건소는 지난 15일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요양시설을 비롯해 장애인거주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132개소 종사자 4423명을 대상으로 선제적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2021.3.19 광주북구 제공
  • 광명시, 영세사업장 외국인 근로자 2312명 방문 검사

    광명시, 영세사업장 외국인 근로자 2312명 방문 검사

    경기 광명시는 외국인 노동자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위해 18일 영세 사업장 7곳의 외국인 2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 검사’를 진행했다. 최근 경기 일부 외국인 밀집지역 노동자 사업장에서 지속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시는 지난 8일부터 광명시민운동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외국인 노동자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자 경기도 행정명령 통보 사업장 132개소를 대상으로 위생과 등 소관부서와 긴밀히 협조하여 검진을 독려하고 검진실시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는 임시선별검사소와 접근성이 떨어지고 근무여건상 평일 검사가 어려운 영세 사업장에 근무하는 외국인들의 빠른 검사를 위해 이날 검체 채취 전문 인력을 별도 구성해 현장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를 받은 외국인들은 “검사가 22일까지인데 주말밖에 시간이 없어 많이 걱정하고 있었다”며, “이렇게 보건소에서 직접 찾아와 친절하게 검사를 해주셔서 안심이 된다”고 거듭 고마워했다. 이날 찾아가는 방문 검사를 끝으로 광명시는 관내 외국인노동자 행정명령 사업장 132곳 211명 검사를 모두 마쳤다. 한편 광명시민운동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외국인은 지난 17일 기준 2312명으로 2명 양성, 231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광명시 외국인 전수검사는 경기도와 동일하게 오는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현숙 광명시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집단감염 발생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에 대해 필요시 선제적으로 검사를 실시해 코로나19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요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거리두기도 느슨해질 우려가 있는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거리두기 동참과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중대본 “백신접종 누적 64만명...이상반응 관리에 최선 다할 것”

    중대본 “백신접종 누적 64만명...이상반응 관리에 최선 다할 것”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백신 접종 누적 인원이 64만100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우선 접종 대상 인원의 8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대본 “백신 접종,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18일 0시 기준 총 64만1000여 명 접종“2분기까지 1200만명 접종 목표”“AZ백신-혈전증 관련성 인정 사례 없어” 18일 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지 않고 연일 300∼4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인구밀집도가 높은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70∼80%가 발생해 자칫 잘못하면 4차 유행으로 이어질지도 모르는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백신 접종에 대해 전 2차장은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접종 21일째인 오늘 0시 기준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등 총 64만1000여 명에 대한 접종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4월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시작으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접종이 본격화된다”며 “2분기까지 1200만 명 예방접종을 목표로,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특수학교 교사를 비롯한 학교와 돌봄 공간의 종사자, 65세 이상 어르신, 그리고 보건의료인과 사회 필수인력 등에 대해 순차적으로 접종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에서는 접종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접종 후 이상 반응 관리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해 챙길 것”이라고 덧붙였다.다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 반응 논란과 관련해서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를 인용했다. 그러면서 “많은 전문가들 역시 백신접종의 코로나19 예방효과가 잠재적 위험보다 훨씬 크다고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전 2차장은 “국내에서도 지금까지 혈전증과 관련성이 인정된 사례가 발생하지 않아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계획대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접종순서에 해당하는 분들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럽의약품청, AZ백신 ‘혈전’ 조사결과 오늘 발표정부, 조사 결과 따라 후속 조치현재로서는 “계획대로 접종” 입장 유지 한편, 18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는 아스트라제네카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혈전’ 생성 문제와 관련해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한다. 발표 시간은 구체적을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영국 현지 기준 오전으로 한국 시간으로는 이날 저녁이나 이른 밤 시간대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EMA의 조사 결과를 보고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최근 유럽의 20여개국이 예방적 차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 또는 보류한 가운데, 정부는 현재로서는 접종 중단 근거가 없다며 계획대로 접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EMA의 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세부 지침이 다소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앞서 전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이 ‘혈전’이라고 단정할 수 있느냐는 질의에 “아직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면서 “건강보험 자료에 따르면 현재 폐색전증(혈전이 폐동맥을 막아 생기는 질환) 같은 경우 1년에 1만7000여명 정도가 진단된다. 평상시에도 계속 발생하는 질환이기는 하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으셔도 된다. 질병관리청 직원들도 모두 접종하고 있다”면서 “안전성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상반기 도입되거나 도입 예정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은 533만7000명분(1067만4000회분)이다. 화이자 백신은 355만8500명분(711만7000회분)이고 얀센(존슨앤드존슨), 모더나, 노바백스 등은 도입 일정이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강 난지캠핑장 새달 1일 재개…바비큐·캠프파이어 ‘만원의 행복’

    한강 난지캠핑장 새달 1일 재개…바비큐·캠프파이어 ‘만원의 행복’

    한강공원 난지캠핑장이 개장 12년 만에 코로나19로 관심이 높아진 안전과 청결에 중점을 두고 새 단장됐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해 7월 시작한 정비 공사를 완료하고 다음달 1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2009년 문을 연 난지캠핑장은 접근성이 좋아 시민들로부터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았지만 시설이 낡고 캠핑 공간이 좁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새 캠핑장은 캠핑 면수를 172면에서 124면으로, 동시 수용인원도 970명에서 900명으로 줄였다. 캠핑 공간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지정된 자리에서 캠핑을 즐기는 ‘일반캠핑존’(83면)과 잔디밭에서 놀이 활동과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리캠핑존’(36면), 텐트 등 기본 시설을 갖춘 ‘글램핑존’(5면)이다. 또 캠핑은 하지 않고 바비큐만 즐기러 오는 사람들을 위해 화덕 26개가 설치된 ‘바비큐존’을 마련했다. 장작불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는 ‘캠프파이어존’도 5곳 설치했다. 안전하고 쾌적한 캠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점에서 주류·조리 음식·폭죽 등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청결 문제 때문에 텐트와 그늘막, 바비큐 그릴 등 캠핑용품도 대여하지 않는다. 요금 체계도 조정해 예약 시 시설 이용료만 결제하면 된다. 요금은 ‘일반·프리캠핑’은 1만 5000∼2만원, 글램핑존 10만원, 바비큐존 1만∼2만원, 캠프파이어존 5000∼1만원이다. 사전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강남 ‘환경사랑실천학교’ 25곳 선정 강남구는 초·중·특수학교 25곳을 ‘2021 환경사랑실천학교’로 선정해 오는 11월까지 운영비 총 863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로 27년째 맞는 환경사랑실천학교는 청소년의 올바른 환경관을 형성하기 위해 교내 텃밭 가꾸기, 환경 동아리 운영, 생태 체험 등의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구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교별 운영 계획에 따라 기후 변화로 위기에 처한 지구 생태계를 학습하고, 일상 속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등 실습 위주의 교육 활동을 할 계획이다. 동대문, 봄맞이 축대·옹벽 등 환경 정비 동대문구가 봄을 맞아 지난여름과 겨울에 내린 폭우와 폭설로 파손된 시설을 수리하고, 구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지역 전반의 환경 정비에 나섰다. 우선 구민의 안전을 위해 해빙기에 대응해 축대, 옹벽, 각종 공사장, 재개발 정비 지역, 노후주택, 시설물 등의 안전점검과 보수를 철저히 하고 있다.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자 공원, 산책로, 도로 등 지역 곳곳을 깨끗하게 청소한다.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도로·주택가 골목길 등에 무단 방치된 차량, 오토바이 등도 소유주를 확인해 이동조치한다. 성북, 반크와 램지어 교수 규탄 시위 성북구는 일본의 역사 왜곡 사실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와 15일 성북구 분수마루 광장에 있는 ‘한·중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자발적 매춘부’로 왜곡한 존 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를 규탄하는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이번 시위는 한국에 특파원을 둔 200여개 해외 언론에도 램지어 교수의 역사 왜곡 문제를 알리고 세계적으로 공론화하기 위해 열렸다. 앞서 지난달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계성고 학생들이 같은 장소에서 램지어 교수의 망언을 규탄하는 시위를 했다. 관악, 노인 등에 KF94 마스크 50만장 관악구가 65세 노인 및 버스·택시기사, 아파트 경비원, 지역자활·노인일자리 참여자 등에게 KF94 마스크 50만장을 지급한다. 65세 이상 노인 8만 2000명에게는 1인 5매씩, 아파트 경비원 670여명, 버스·택시 등 운수종사자 4000여명, 노인일자리 참여자 3800여명, 지역자활센터 참여자 530여명에게는 1인 10매씩 배부한다. 구는 지난해에도 65세 이상 노인과 문화유통시설, 종교시설, 경로당, 식품접객업소 등 20여개 방역취약시설에 마스크 77만장을 배부한 바 있다.
  • “지방자치 핵심 자치분권·균형발전·행정혁신 힘쓸 것”

    “지방자치 핵심 자치분권·균형발전·행정혁신 힘쓸 것”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연구 추진기관 중기 계획엔 하향식도 병행혁신은 소통·협업·적극행정으로”“올해는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이 되는 해다. 지방자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는 자치분권·균형발전·지방행정혁신 세 가지다.” 김일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은 1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연구원이 이들 세 가지 연구과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조직실장, 전북 행정부지사 등 공직 출신으로 17일로 취임 3개월을 맞는 김 원장은 “문재인 정부 후반기 자치분권을 체계화하는 한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한 균형발전과 상생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지방자치단체 혁신과 의정발전을 뒷받침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행정구역 광역화와 메가시티 등은 지자체도 관심을 많이 갖는 주제”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구는 지자체 소속 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한 깊이 있는 연구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취임 이후 줄곧 강원 원주에 있는 연구원 근처 관사에서 지내며 체계적인 중기발전계획 수립과 연구품질 개선, 경영혁신을 추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구원을 명실상부한 지방자치 분야 최고 정책연구기관으로 도약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기존 중기계획은 간헐적이고 비정기적이다 보니 체계적인 경영전략을 담기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자발적 참여와 의견 수렴을 거쳐 공감대를 형성하는 상향식 접근방법으로 중기계획을 만들고 실천은 강력하게 하향식을 병행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구품질 개선은 수요조사와 과제 선정부터 보고서 등 전체 과정에서 수요자 목소리를 반영하는 게 핵심”이라며 “연구품질을 뒷받침하기 위한 경영혁신은 소통, 협력·협업, 창의·적극행정 등 ‘3C’를 방법론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구기관장 한 명 바뀐다고 연구방침이 바뀌고 중기전략이 달라진다면 결코 우수한 정책연구가 나올 수가 없다”며 “신임 원장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내야 한다는 유혹을 벗어나는 게 중요하다. 기존 성과를 이어받아 지속 발전과 시대에 맞는 개선 사이 균형을 맞추려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연구원은 지방재정법에 따라 사업비가 500억원이 넘는 지자체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도 도맡아 지자체에서도 중요 사업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그만큼 연구원이 지자체에 중요한 동반자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유일무이한 지방자치 관련 종합 연구기관이지만 박사급 연구원 40여명으로 모든 것을 수행하기는 한계가 많다”면서 “오랜 공직 경험을 통해 배운 건 언제나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이다. 역량을 키우기 위해 국민, 중앙부처, 지자체 등 현장의 목소리에서 답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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