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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사망자 5월 들어 가파른 증가세 이유는?

    코로나19 사망자 5월 들어 가파른 증가세 이유는?

    코로나19 사망자가 5월 들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노인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위중증 환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1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893명이다. 한주 전인 7일 1860에 비해 33명이 늘었다. 같은 금요일 기준으로 4~5월 누적 사망자는 4월 첫주 1737명에 이어 1764명-1790명-1811명-1828명으로 늘었으며 지난주 금요일인 7일에는 1860명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자는 4월 2일 27명에서 26명-21명-17명으로 줄었다가 5월 첫주와 둘째주에는 각각 32명, 33명으로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4월말부터 위중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5월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최근 변이 바이러스 등의 확산으로 전체적인 환자 수가 늘고 있는데다 노인이용시설 내 집단감염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65~74세와 75세 이상 고령층의 증증화율 증가세가 확인되고 있어 당분간 이같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4월 둘째주 104명에서 셋째주 116명, 넷째주 154명, 5월 첫째주 167명으로 늘고 있다. 75세 이상 중증화 비율은 4월 넷째주 기준으로 13.8%에 이른다. 방역당국은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선제검사, 새로운 치료제 도입, 예방접종 등으로 고위험군 환자의 발생은 억제되고 있지만, 최근의 중증화율 증가가 노인이용시설 집단 발생과 연관이 있었던 점을 볼때 무엇보다 고령층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60대 이상 국민들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높지만, 예방접종을 받으면 감염 가능성과 사망 위험 모두를 대폭 낮출 수 있다”면서 “방역당국은 중증도 등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한 예방접종과 치료제 도입의 영향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서울 도심에서 세계 각국의 정원 만나세요”

    “서울 도심에서 세계 각국의 정원 만나세요”

    서울 도심에서 세계 각국의 특색있는 크고 작은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정원박람회)가 오는 20일까지 손기정체육공원, 만리동광장, 중림동 일대에 펼쳐진다. 서울시는 서울 중구 손기정체육공원에서 정원박람회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오세훈 시장과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서양호 중구청장,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 주한 스페인 대사, 요안나 도너바르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 등이 참석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한 곳에서 집중 개최하는 대신 장소를 분산, 집 근처 생활권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7개국 총 58개 정원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녹색 힐링을 선사한다. 이중 약 절반인 27개 정원은 박람회가 끝난 이후에도 철거하지 않고 지역 주민들의 쉼터로 유지한다. 올해 정원박람회는 ‘정원을 연결하다, 일상을 생각하다(Link Garden, Think Life)’를 주제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특히, 국내 작가 중심이었던 ‘작가정원’ 참여 작가를 처음으로 국제공모를 통해 선정하는 등 국제적 성격의 행사로 한 단계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오프라인으로는 ▲세계적인 조경가 앤드류 그랜트가 선보이는 ‘해외 초청정원’(남대문로문화공원) ▲국내·외 7개국 작가가 참여하는 ‘작가정원’(손기정체육공원) ▲동네정원사들이 만든 ‘동네정원’(중림동 일대) ▲서울 거주 외국인가족이 꾸민 ‘세계가족정원’(만리동광장) 등을 만날 수 있다. 온라인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100여 개 정원 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정원산업전’ ▲시민들이 서울시 곳곳에 숨겨진 정원을 추천·공유하는 ‘서울정원여지도’가 열린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성동구 “생활 속 법률문제, 무료로 상담하세요”

    성동구 “생활 속 법률문제, 무료로 상담하세요”

    서울 성동구가 금전, 주택·임대차 보증금, 상속이나 이혼 등에 관한 문제에 대해 무료법률상담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는 지역 주민, 기업체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민사, 가사, 형사, 행정 등 구민의 생활 속 불편사항 전반적인 법률에 대해 전문변호사가 무료로 상담해 주는 서비스다. 행정, 민사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성동구 고문변호사들이 법률 상담관으로 활동한다. 상담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1287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전체 상담 중 민사상담이 73%를 차지했다. 주택·상가임대차의 보증금, 권리금 등 재산과 밀접한 생활 법률상담이 가장 많았다. 재산분할, 양육권 등 가사 상담은 18.4%로 조사됐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 생활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무료법률상담서비스의 수요자를 적극 확보한다. 우선 예약 방식을 개선해 구 홈페이지에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구축, 노쇼(예약부도)를 방지한다. 다음 달부터는 5개 동주민센터에 서울시 마을법무사를 활용한 무료법률상담을 새로 개설한다. 기존의 마을변호사 법률상담과 함께 부동산 등기, 비송, 개명신청, 경매, 공탁 등 법무관련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온라인 예약신청으로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법률서비스를 지원하고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권재형 경기도의원, 의정부시 경기 프리미엄버스 신규 4개 노선 확정

    권재형 경기도의원, 의정부시 경기 프리미엄버스 신규 4개 노선 확정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 의원(더불어민주당·의정부3)은 다음달 초에 ‘경기 프리미엄버스’ 10개 신규노선 중 의정부시 4개 노선이 포함돼 운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경기 프리미엄버스는 쾌적함을 위한 우등형 차량, 예약시스템, Tagless 결제시스템 등 출·퇴근시간대만 편도로 운행하는 노선으로 기존 광역버스와는 차별화된 형태로써 운행할 우등형 버스이다. 지난해 기준 수원·용인·화성 3개시에서 6개의 노선(수원1, 용인3, 화성2)을 운행하고 있으며, 올해 10개의 신규노선(수원1, 용인2, 시흥2, 의정부4, 양주1)이 추가로 운영된다. 권재형 의원은 “민락·고산지구는 신도시 개발 이후 그동안 신규 아파트단지 개발과 입주로 인구가 급속히 증가되면서 교통수요에 대한 내용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다”며 “금번 경기 프리미엄버스 신규노선 중 의정부시에 4개 노선이 운행됨에 따라 그동안 노선 부족으로 주민들이 겪었던 통근에 대한 불편이 일정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도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운송 예정인 경기 프리미엄버스 4개의 신규노선의 기종점을 살펴보면 ①민락1지구(기점)∼건대입구역(종점), ②민락2지구(기점)∼건대입구역(종점), ③민락2지구(기점)∼창동역(종점) ④고산지구(기점)∼건대입구역(종점)으로, 운행대수는 출근·퇴근 각 2대씩 총 8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원과 한지붕, 화성 봉담…부동산 ‘온기’ 퍼진다

    수원과 한지붕, 화성 봉담…부동산 ‘온기’ 퍼진다

    경기도 화성 봉담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수원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청약시장도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수원 접근성이 좋은 화성 봉담지역 부동산시장에도 온기가 퍼지고 있는 것이다.부동산 114자료를 보면 지난달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1.3%로 지난 2019년 11월부터 1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동안 상승률은 무려 24%에 달한다. 직전 17개월 동안 집값이 -2%인 것을 감안하면 불과 1년 반 만에 시장분위기가 180도 바뀐 것이다. 봉담은 지리적으로 수원과 경계를 하고 있다 보니 수원 집값 폭등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봉담은 거리상 수원과 접근성이 좋을 뿐 아니라 교통망도 풍부해 수원과 생활권 공유가 가능하다. 수인분당선 어천역과 오목천역이 약 3~4㎞ 거리에 있어 이를 통해 수원 도심은 물론 분당을 거처 강남권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수원광명간 고속도로, 삼천병마로, 매송고색로 등 수원과 연결되는 광역 및 간선도로망도 풍부하다. 특히 수인분당선 어천역은 인천발 KTX 직결사업(2024년 완공 예정)을 통해 KTX 환승역으로 개발될 예정에 있어 부산이나 목포 등 지방 각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신분당선 호매실~봉담’ 연장 노선 구간에 대한 호재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지난 4월 22일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분당선 호매실~봉담’ 연장 노선 구간을 반영하겠다고 발표했다. 6월에 진행될 예비타당성 조사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향후 화성시 봉담읍은 강남권역까지 연결되는 신분당선 수혜를 입을 수 있다. 이 가운데 오는 5월 현대건설(2블록)과 GS건설(1블록)이 봉담 내리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봉담 프라이드시티’에는 수원 거주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봉담 프라이드시티는 총 2개블록으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8개 동, 전용면적 59~105㎡ 총 4034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블록별로 살펴보면 1블록은 지하 4층~지상 35층, 11개동, 전용 59~105㎡ 1701세대이며, 2블록은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전용 59~105㎡ 2333세대 규모다. 단지가 삼봉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쾌적성이 우수하고, 1블록과 2블록 사이에 초등학교가 입주시점에 맞춰 신설될 예정에 있어 아이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다. 신설초등학교 내 국공립 병설 유치원과 더불어 단지 내 아이들의 보육 및 교육이 가능하도록 시간제보육실을 포함한 시립어린이집, 방과 후 초등학생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도 단지 내 설치될 예정에 있어 0세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단지 내 돌봄이 가능해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에서 안심하고 어린 자녀들을 맡길 수 있다. 조경면적이 약 50%에 달할 정도로 단지 안팎에서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며, 美 하버드대학교 ‘니얼 커크우드’ 교수가 단지 조경에 직접 참여해 주변에서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조경으로 꾸며진다. 여기에 수영장,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등의 차별화된 고급 커뮤니티시설들도 조성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사업장 방역수칙 위반 8000여건 적발…카페·식당 위반율 가장 높아

    전국 사업장 방역수칙 위반 8000여건 적발…카페·식당 위반율 가장 높아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당국이 20여일간 각종 영업장을 점검한 결과 방역 수칙 위반 사례가 8000건 넘게 적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정부 24개 부처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7일까지 전국 4만 4420개 업소의 방역 상황을 점검한 결과 위반 사례 3255건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부처별 소관 시설의 방역 상황을 장관이 직접 살피고 미흡한 부분을 즉시 개선하게 하는 ‘장관 책임제’ 일환으로 시행됐다. 점검 검수 대비 위반율이 가장 높은 시설은 식당·카페였다. 이어 방문판매, 교통시설, 실내체육시설, 금융회사 순으로 방역수칙을 어긴 사례가 많이 발견됐다. 위반 유형은 출입자 명부를 비롯한 각종 대장 작성에 미흡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방역수칙·이용 인원 게시 및 안내 미흡, 소독·환기 미흡, 마스크 착용 위반 등이 뒤를 이었다. 위반 사례 가운데 18건은 소관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으며 3237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곧바로 개선하도록 했다. 경찰, 소관 부처, 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방역점검단이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집단감염 취약시설 1만 123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역 점검에서도 위반 사례가 4911건 적발됐다. 이 점검에서도 식당·카페의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2205건(44.9%) 적발돼 위반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체육시설(22.4%), 목욕장(8.7%), 건설 현장(8.1%), 학원(4.8%), 방문판매(4.3%), 종교시설(3.6%) 순으로 높았다. 위반 내용은 환기·소독 관리 미흡(38.8%), 방역수칙 게시·안내 미흡(23.3%), 발열 체크 미흡(16.2%) 등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방역점검단은 위반 사례 중 3412건은 지자체에 통보했고 나머지 1499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계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중섭· 이상범· 나혜석 희귀작…“한국근대미술 공백 메웠다”

    이중섭· 이상범· 나혜석 희귀작…“한국근대미술 공백 메웠다”

    소문으로만 전해지던 청전 이상범의 ‘무릉도원도’(1922)부터 나혜석 작품의 진위평가 기준이 되는 ‘화녕전작약’(1930년대), 1975년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이중섭의 ‘흰소’(1953~1954)까지 그야말로 한국 근대미술사의 공백을 채우는 희귀작들의 향연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7일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이 기증한 미술품 1488점(1226건)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이건희 컬렉션’은 한국근현대미술작가 238명 작품 1369점, 외국 근대작가 8명 작품 119점으로 구성됐다. 회화 412점, 판화 371점, 한국화 296점, 드로잉 161점, 공예 136점, 조각 104점으로 모든 장르를 고르게 포함했다. 제작 연대별로는 1950년대까지 작품이 320점으로 전체 기증품의 22%를 차지한다. 1930년 이전에 출생한 ‘근대작가‘의 범주에 들어가는 작가의 작품 수로 따지면 860점으로, 전체 기증품의 58%에 이른다. 작가별로는 유영국 작가의 작품이 187점(회화 20점, 판화 167점)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이중섭 104점(회화 19점, 엽서화 43점, 은지화 27점 등), 유강열 68점, 장욱진 60점, 이응노 56점, 박수근 33점, 변관식 25점, 권진규 24점 순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기증의 가장 큰 의의는 국립현대미술관 근대미술 소장품의 질과 양을 비약적으로 도약시켰다는 점“이라며 “기증 문제가 대두됐을 때 100점 정도만 와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고인이 가장 아끼던 이중섭의 ‘황소’(1950년대)를 비롯해 상상할 수 없는 근대작가의 대표작들이 대규모로 기증됐다”고 말했다.희소가치가 높고 수집조차 어려웠던 근대기 소장품이 크게 보완됐다. 먼저 김은호, 이상범, 변관식, 김기창 등 한국화가의 대표작이 목록에 추가됐다. 이상범이 25세에 그린 청록산수화 ‘무릉도원도’는 스승 안중식의 ‘도원문진도‘의 전통을 잇는 명작으로 꼽혔지만 그동안 실물이 확인되지 않아 아쉬움이 컸다. 노수현의 대표작 ‘계산정취’(1957), 김은호의 초기 채색화 ‘간성’(1927), 김기창의 5m 대작 ‘군마도’ 등도 미술관의 한국화 소장품 수준을 현격히 올려주는 기증작들이다. 박수근의 대표작 ‘절구질하는 여인’(1954), 김환기의 절정기 점화인 ‘산울림’(1973) 등 예산 부족으로 구입하기 어려웠던 근대기 대표 작가의 작품도 골고루 망라했다. 또한 이중섭의 스승이었던 여성 화가 백남순의 유일한 1930년대 작품 ‘낙원’(1937), 4점 밖에 전해지지 않는 김종태의 유화 중 1점인 ‘사내아이’(1929) 등 희귀작 여러 점이 미술관 품에 안긴 것도 의미가 크다. 나혜석이 수원 고향집 근처 화녕전 앞에 핀 작약을 그린 ’화녕전작약‘은 진작이 확실한 극소수 작품 중 하나다. 나혜석은 한국 첫 여성 서양화가로 많은 작품을 남겼지만 대부분 소실된 탓에 현존하는 그림 중 진위가 명확한 작품은 드물다.해외 기증작 면면도 화려하다. 클로드 모네의 ‘수련’(1919~1920), 르누아르의 ‘책 읽는 여인’(1890년대), 카미유 피사로의 ‘퐁투아즈 시장’(1893), 폴 고갱의 ‘무제’(1875), 마르크 샤갈의 ‘붉은 꽃다발과 연인들’(1975), 살바도르 달리의 ‘켄타우로스 가족’(1940), 호안 미로의 ‘구성’(1953) 등 거장 7명의 회화 7점과 파블로 피카소의 도자기 112점이 기증됐다.‘이건희 컬렉션’은 오는 7월 덕수궁관에서 개최되는 ‘한국미, 어제와 오늘’ 전에서 도상봉의 회화 등 일부 작품이 먼저 공개된다. 본격적인 전시는 8월 서울관에서 개막하는 ‘이건희 컬렉션 1부: 근대명품’(가제)부터다. 한국 근현대 작품 4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12월 ‘이건희 컬렉션 2부: 해외거장’(가제) 전에서는 해외 작가 기증품이 소개되고, 내년 3월 ‘이건희 컬렉션 3부: 이중섭 특별전’에서는 이중섭의 작품 104점 전부가 공개된다. 11월 덕수궁관 박수근 회고전, 내년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뮤지엄(LACMA)에서 열리는 한국 근대미술전, 내년 4월 과천관 ‘새로운 만남’ 전에서도 이건희 컬렉션 일부를 만날 수 있다. 청주관에선 수장과 전시를 융합한 ‘보이는 수장고’를 통해 기증품을 공개하며, 지역 미술관과 연계한 특별 순회전도 내년에 열 예정이다. 미술관 측은 “국립현대미술관은 기존 소장품 8782점에 더해 이번 기증으로 미술 소장품 1만점 시대를 열게 됐다”면서 “내년까지 기초 학술조사를 하고, ‘이건희 컬렉션’ 소장품 도록 발간을 시작으로 학술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증은 총 4차례 작품 실견을 한 뒤 수증심의회의를 거쳐 작품반입을 하고 기증확인서를 발급하는 미술관의 기증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모든 기증 작품은 항온·항습 시설이 있는 과천관 수장고에 입고됐다. 공식명칭은 ‘이건희 컬렉션’으로 향후 작품 기본정보에 포함돼 순차적으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이낙연 “백신 주권이 안보…한국, 4강으로 도약시킬 것”

    이낙연 “백신 주권이 안보…한국, 4강으로 도약시킬 것”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대한민국을 미국, 영국, 독일에 이은 백신 제약 4강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번에 우리는 아프게 깨달았다. 백신이 인류에게 공유되지 못하는 현실을, 백신 주권이 또 하나의 안보가 됐다는 사실을”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반도체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자동차의 현대, 전기차 배터리의 LG화학 같은 글로벌 국내기업을 백신에서도 육성하자”며 “그러기 위해 이번에 또는 다음 정부에서 대통령 직속 백신개발위원회를 운영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3차 접종(부스터샷), 청소년 접종 등이 이슈가 되면서 국내 백신 수급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 차원의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으로 보인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전날 민주당 바이오헬스본부의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전략 2030’ 정책보고서 발간 기념식에 참석한 사실을 소개하면서 “규제 개혁 등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위한 제안들이 잘 이행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CCTV, 518m당 1대뿐 ‘한강공원’… 죽어도 맞아도 모르는 ‘깜깜공원’

    CCTV, 518m당 1대뿐 ‘한강공원’… 죽어도 맞아도 모르는 ‘깜깜공원’

    지난달 25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대학생 손정민(21)씨가 닷새 만인 지난달 30일 시신으로 발견됐다. 유족들은 시신의 머리 뒤쪽에 깊게 베인 상처 두 곳을 발견하고 경찰에 부검을 요청했다. 지난 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부검을 했지만 사망 원인은 오리무중이다. 국과수는 “시신의 부패가 진행돼 육안으로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없다”며 시신에서 채취한 시료의 정밀 분석에 착수했다. 결과는 보름 뒤쯤 나올 예정이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부검과 별개로 친구와 술을 마시다 잠든 손씨가 숨진 경위를 밝히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하지만 실종 지점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당시 정황을 확인할 단서를 확보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 가족들도 애가 타긴 마찬가지다. 실종된 아들을 찾으려고 인터넷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전단을 돌렸던 손씨의 아버지 손현(49)씨는 지난달 28일 블로그에 “CCTV가 한강에 없는 걸 처음 알았다. 나들목과 다리에만 있더라”며 “CCTV가 너무 없고 있어도 흐릿해서 아들인지 아닌지 파악이 안 된다”고 호소했다. 손씨의 부모는 아들의 행적을 확인하려고 반포한강공원 부근에 설치된 CCTV를 샅샅이 뒤졌다. 가족들이 직접 확보한 자료는 실종 지점에서 350m 떨어진 반포나들목 자전거대여소 앞에 설치된 CCTV 영상이었다. 그나마도 정민씨의 모습은 찍히지 않았고 정민씨 근처에 있던 남자 3명으로 추정되는 일행이 한남대교 방향으로 다급히 뛰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영상마저도 화질이 떨어지고 피사체와의 거리가 멀어 신원을 특정하기 어렵다.시민들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한강공원에 방범용 CCTV가 사실상 전무한 상황을 납득할 수 없다며 서울시에 CCTV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서울 시내를 가로지르는 한강공원은 총길이가 84.4㎞이다. 공원 안에 설치된 CCTV는 136대로 단순 계산하면 518m당 한 대꼴이다. 손씨가 실종된 반포한강공원에는 CCTV가 흑석초 자전거도로 한 곳에 설치돼 있다. 한강사업본부가 관리하는 CCTV는 본부(15대)를 제외하면 모두 429대인데, 대부분이 공원으로 진입하는 지하통로인 나들목(122대), 승강기(105대)에 집중돼 있다. 전문가들은 유동 인구가 많은 한강공원 내 범죄 예방을 위해 CCTV를 늘려야 한다고 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CCTV는 시각적 증거로서 현장 내 동선을 추적하는 중요 자료지만 그간 사생활 노출을 우려한 목소리에 설치가 어려웠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서 CCTV 설치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한강공원 내 우범지대가 어디인지 파악해 CCTV를 설치하고, 경찰 등 현장관리 요원이 취약시간대 순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현씨는 “제2, 제3의 정민이가 나오지 않도록 한강공원 안전대책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한강공원에 전기가 닿지 않는 곳이 많고 범람 시 장비 관리가 어려워 CCTV 확대가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강변에는 전기가 들어가지 않아 통신선과 전기선 공사를 별도로 해야해 설치에만 1대당 1000만원이 든다”면서 “안전 대책을 요구하는 민원이 있는 만큼 올해 34대의 CCTV 카메라를 추가하는 등 향후 대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정지권 서울시의원, 코로나19 예방 접종 ‘사회필수인력’에 지하철 운영 인력 포함 촉구

    서울시의회 정지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2)은 지난 28일 광화문역에서 진행된 제300회 임시회 교통공사 업무 보고와 ‘코로나19 대응 역사 방역’에 참여하며 지하철 관제센타에서 근무하는 관제사와 운전원 등 지하철 운영 필수 노동자들이 코로나19 예방 접종 2분기 대상에 포함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촉구했다. 지하철 운영 필수 노동자인 관제사와 운전원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지하철이 멈추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2분기 코로나19 예방 접종 대상에 지하철 관제사와 운전원 등 필수 노동자들이 포함 돼야 한다. 그러나 교통공사는 지금까지 지하철 운영 필수 노동자들에 대한 코로나19 예방 접종에 대해 손 놓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지금까지 효과적인 방역 및 예방 활동으로 직원들의 집단 감염 사례는 없으나 지하철 운영 필수 노동자인 관제사 등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 시 지하철은 멈출 수밖에 없고 이에 따른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피해는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4개 그룹으로 분류해 접종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요양병원·요양시설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65세 이상 어르신, 학교 및 돌봄공간, 만성질환자, 보건의료인과 ‘사회필수인력’을 대상으로 접종 중에 있으나 ‘사회필수인력’에 지하철 운영 필수 노동자인 관제사 등은 포함돼 있지 않다. 정지권 의원은 “지하철 운영에 필수 노동자인 관제사와 운전원 등이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우선적으로 실시하지 않으면 집단 감염 시 지하철이 멈추는 상황이 예견된다”며 “정부에서 제시한 코로나19 예방 접종 순서를 보면 2분기는 ‘사회필수인력’이 대상자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 운영 필수 노동자가 정부에서 제시한 ‘사회필수인력’에 포함되는지 확인하고 미 포함시는 서울시와 협조하여 2분기 예방 접종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교통공사에 촉구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지훈 개인전 ‘빛으로 한 걸음’전 열려

    양지훈 개인전 ‘빛으로 한 걸음’전 열려

    환상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나게 되는 풍경을 그리는 작가, 양지훈 개인전 ‘빛으로 한 걸음’전이 오는 29일까지 서울신문사(프레스센터)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양지훈 작가는 현실과 비현실 사이 어디 즈음에 존재하는 공간을 화폭에 담고 있다. 환상이라는 내적 판타지로의 여행과 그 길목에서 만나게 되는 풍경이 기본 컨셉이다. 추상과 구상 사이 그 중간 어디 즈음에 존재하고 있는 상상 속의 환상을 화폭에 구체화 시키는 작업이다. 숲속의 풍경, 나무, 꽃, 식물 등 일상적인 소재 위에 비현실적인 가공을 첨가해 몽환적이고 색다른 풍경을 만들고 있다.양지훈 작가는 “그림을 통해 우리가 꿈꾸는 것, 욕망하는 것들을 가시화하고 밖으로 끌어내 보여줌으로써 이로부터 대화를 시작하고자 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은 몽환적이거나 작위적일 수도 있고 때로는 비현실적인 것들로 보일 수 있지만 그러한 환영들을 만들어내고 그것을 보는 행위가 환영을 현실로 끌어당기거나 현실을 현실 너머의 차원으로 도약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양지훈 작가는 홍익대학교 디자인영상학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 가 회화를 전공했다. 양 작가는 서울메트로 전국미술대전, 경기미술대전 입선, 경기문화재단 아트경기 청년작가 선정 및 개인전, 단체전을 매년 개최하며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다.인생이란 여정에서 길고 긴 어둠을 지나 빛으로 도달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순간들이 오며 관객들이 잠시나마 그림들을 통해 마치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듯 색다름과 특별한 감정들을 얻어 갈 수 있기를 꿈꿔 본다고 양 작가는 전했다.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욱 “격리장병 급식 부실 책임감 느껴… 생활여건 보장”

    서욱 “격리장병 급식 부실 책임감 느껴… 생활여건 보장”

    서욱 국방부 장관이 23일 최근 육군 격리 장병의 급식 부실 논란과 관련해 “책임감을 느낀다”며 부대 지휘관이 직접 식단 등을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서 장관은 이날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코로나19 4차 유행 차단을 위한 긴급 주요지휘관회의를 주관했다. 서 장관은 회의에서 “최근 격리 장병에 대한 급식 지원 및 생활 여건이 부실하였던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국방부장관으로서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부대별로 지휘관이 직접 격리시설과 식단 등을 점검해 격리된 장병들이 불편함과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생활여건을 적극적으로 보장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18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알려드립니다’에 51사단 예하 여단 소속이라고 밝힌 장병이 휴가 복귀 후 의무 격리 중 부실한 급식을 제공받았다는 글과 급식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아울러 서 장관은 군 내 확산차단을 위한 방역과 장병 백신 접종 준비에 지휘 관심을 경주할 것을 당부했다. 서 장관은 “최근 군내 확진자 증가 등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은 만큼, 지휘관 주도 하 인원·장비·시설에 대한 방역실태를 단기간 내 전수조사하고 취약점을 보완하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출타 간부에 대한 선제적 PCR 검사 강화, GP·GOP, 함정, 관제대대 등 취약시설에 대한 주기적 선제검사 강화 등 부대별 특성에 맞게 방역대책을 수립하여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해군 함정에서 84명 승조원 중 3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해군은 모든 함정과 주요 부대에 대해 군내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했다. 서 장관은 “5월 초 예정된 전군 백신 접종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휘관 중심으로 계획단계부터 치밀하게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정부 “백신수급 논쟁, 소모적 양상...방역에 도움 안 돼”

    정부 “백신수급 논쟁, 소모적 양상...방역에 도움 안 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물량 도입을 두고 국내에서 논쟁이 격화되는 것에 정부가 우려를 드러냈다. 정부는 차질없이 백신 물량을 공급하고, 상반기 12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예정대로 완료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22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백브리핑에서 “현재 백신수급 논쟁이 합리적이지 않고 소모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논쟁은 생산적이지 않고 예방접종과 방역에 크게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계획대로 백신을 수급할 수 없을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정부는 수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부분이 맞서는 양상”이라며 “현 상황이 아니고 미래에 벌어질 가능성을 두고 서로 다른 예측을 제기하며 발생할지, 말지 모르는 미래 문제에 대한 책임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이런 논쟁이 격화되며 정작 중요한 논쟁은 사회적으로 소홀해졌다”며 “접종을 얼마나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확대할지 등 접종 진행과 대상에 대한 부분이나 예방접종이 확대되는 시기에 따라 거리두기 방역 전략 체계를 어떻게 변경할지 등 지금 논의해야 할 핵심적 주제는 사회적으로 논의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제약사가 계약을 위반해 공급을 지연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고, 정부는 최선을 다해 목표한 물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앞서 6월까지 1200만명에 대해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1단계 목표를 제시한 바 있고, 이를 위해 상반기 중 공급 확정된 물량이 1809만회분이라고 여러 차례 설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급에 대해 가능성, 예측을 가지고 논쟁하기보다는 2개월 뒤 단기 목표가 달성되는지 보는 것이 더 생산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 반장은 “6월 말까지 고령층이나 취약시설 등에 대한 접종이 달성되면 코로나19로 인한 치명률, 위험성이 대폭 줄어들고 의료 체계 여력도 한층 보존된다. 이렇게 되면 사회적 거리두기나 방역대응 전략을 더 안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호가 폭등’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호가 폭등’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서울 대규모 재건축·재개발지역 4곳 지정거래허가 토지 면적기준도 강화한강변 재개발·재건축 ‘투기 수요’ 선제 차단“실거주자 중심 시장 재편에 굉장히 효과적”오는 27일 발효… 지정 기간은 1년오세훈 서울시장이 4·7 보궐 선거에서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서울시내 공급 계획을 공약한 것과 관련해 언급됐던 주요 대상지역들의 아파트 호가가 폭등하자 서울시가 21일 주요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사업 지역 4곳을 토지거래 허가 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대상 구역은 압구정 아파트 지구 24개 단지, 여의도 아파트 지구와 인근 16개 단지, 목동 택지개발 사업 지구 14개 단지, 성수 전략정비 구역 등 모두 4.57㎢다. 구역 지정은 27일 발효되며,지정 기간은 1년이다. 허가 없이 주택·토지거래계약시 처벌주거용 토지 매매·임대 금지 “여의도 풍선효과 방지 위해재건축 포함 16개 단지 허가대상 지정” 시는 최근 일부 재건축 단지와 한강변 재개발 구역 일대에서 비정상적인 거래가 포착되고 매물 소진과 호가 급등이 나타나는 등 투기 수요가 유입될 우려가 높다고 판단해 선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지정된 4곳의 재건축·재개발 추진 구역 내 단지는 조합 설립 전 추진위 단계를 포함해 사업 단계와 상관 없이 모두 토지거래 허가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목동지구의 상업지역은 규제 피해 최소화 차원에서 제외됐다. 여의도 지구는 풍선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인근 재건축 단지를 포괄해 총 16개 단지를 토지거래 허가 구역으로 묶었다. 성수 전략정비 구역(1∼4지구)은 아파트·빌라·상가 등 정비구역 내 모든 형태의 주택·토지가 거래 허가 대상이다. 시는 또 거래 시 허가를 받아야 하는 토지 면적을 법령상 기준면적의 10% 수준인 ‘주거지역 18㎡ 초과,상업지역 20㎡ 초과’로 극소화해 강력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서울 내 토지거래 허가 구역은 앞서 지정된 삼성·청담·대치·잠실동에 더해 총 50.27㎢로 확대된다. 토지거래 허가 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 해당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 없이 토지거래계약을 체결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상당 금액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주거용 토지는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이용 가능하며, 매매·임대가 금지된다.“공급 절차는 구역지정 상관 없이 진행”“투기 세력 유입 의심시 추가 지정 검토” 이정화 도시계획국장은 “지난해 지정된 삼성·대치·청담·잠실동을 분석한 결과 지정 이후 주택가격 안정화와 투기방지 효과가 있었다”면서 “실거주자 중심의 시장으로 재편하는데 굉장히 효과적인 대책이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허가구역 지정은 주택공급 절차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면서 “공급 관련 절차는 구역 지정과 관계없이 차근차근 진행할 것”이라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도 신속한 공급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 국장은 “(허가구역 지정에 따른) 풍선효과를 많이 우려한다. 시장 불안이 야기되거나 투기세력 유입이 의심되는 경우 즉각적인 추가 지정을 검토하겠다”며 허가구역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 내부적으로는 거래가격이 연간 10% 또는 2년간 20% 상승하는 경우 이상 신호로 간주하는 분류 기준 적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부 “모더나 백신 상반기 도입 협상중…스푸트니크V 자료 주시”

    정부 “모더나 백신 상반기 도입 협상중…스푸트니크V 자료 주시”

    정부가 상반기 내에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도입하기 위해 모더나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 관련 자료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모더나를 비롯해 다른 백신의 상반기 공급 물량에 대해 계속 제약사들과 협상을 하는 중”이라며 “이를 통해 일부는 상반기에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상반기에 도입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던 약 1800만회분 물량에는 모더나 백신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앞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4000만회분(2000만명분) 확보하고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관련 질의에 “상당 부분 상반기에는 들여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반기에 들어오게 돼 있다”고 밝혀 도입 시기가 3분기로 밀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손 반장은 이에 대해 “협상 과정 자체가 아직 종료되지 않은 상황이라서 협상이 완료되는 대로 이 부분을 발표하겠다”고 재차 설명했다. 정부는 백신 확보를 위해 미국과 ‘백신 스와프’도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정확한 방식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미국에서 백신을 받고 한국이 나중에 갚는 방식으로 시행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손 반장은 관련 질의에 “백신 스와프에 대해 미국 정부와 협의를 하는 등 외교적 노력을 다각적으로 기울이고 있다”며 “초기 논의 단계이기 때문에 특별히 지금 알려드릴 부분이 있지 않다”고 답했다.정부는 또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 관련 자료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현재 세계적으로 스푸트니크V에 대해 허가와 검증 절차가 병렬적으로 일어나서 이 부분을 주목하고 있다”며 “유럽의약품청(EMA)에서도 검토하는 것으로 아는데, 상세한 데이터를 확보하면서 외국의 허가 사항도 참고하겠다. 하지만 아직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런 백신 확보 노력을 통해 상반기 1200만명에 대해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손 반장은 “6월 말까지 고령층, 사회복지시설이나 장애인시설과 같은 감염 취약시설에 있는 사람, 사회필수인력 등을 중심으로 1200만명에 대한 접종을 끝내겠다는 것이 1단계 목표”라며 “만일 낮은 예약률로 접종 대상자가 줄어 백신이 남게 된다면 후순위 접종 대상자를 먼저 접종시켜 1200만명을 채운다는 것이 현재의 구상”이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지난 19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기 시작한 돌봄 종사자와 항공 승무원 등의 접종 예약률이 60%에 못 미치는 것과 관련해서는 “현재 예약을 받는 상황이기 때문에 예약률은 계속 올라가고 있다. 최소한 70%는 넘게 예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당국 “백신수급 우려 보도 지나쳐…상반기 1200만명 접종할 것”

    당국 “백신수급 우려 보도 지나쳐…상반기 1200만명 접종할 것”

    방역당국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 차질을 우려하는 언론 보도에 대해 “지나치다”면서 “예방접종 전개나 방역차원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0일 코로나19 관련 출입기자단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일부 언론에서 ‘백신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 같다. 계획대로 접종되지 않을 것 같다’는 만약을 가정한 보도가 지나치게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앞서 국내 백신 수급과 관련 아스트라제네카(AZ)·얀센 백신 등 바이러스 벡터 백신의 혈전 논란, 미국의 3차 접종 가능성(부스터샷) 등으로 수급에 어려움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손 반장은 “반복적으로 밝혔지만 6월 말 올해 상반기까지 65세 이상 고령층, 취약시설, 사회필수인력 등 1차 접종을 완료한다고 여러차례 설명드렸다”며 “우려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까지는 가능한데, 정부가 달성하겠다고 수차례 설명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추정해 부정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일침했다. 이어 “두 달만 지나면 6월말이 된다. 두 달 정도 기다려보면 1200만명 접종이 실현되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나치게 추정·추측해 보도하는 것은 지양해주시고 6월까지 상황을 보고 정부 공언대로 1200만명 1차 접종이 되는지 확인하고 공급을 제대로 하는지 살펴봐달라”고 당부했다. 손 반장은 “고령층·취약시설 등이 워낙 치명률과 위중증률이 높았던 대상이라 1200만명 접종을 마치면 이후부터는 여유있는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며 “정부는 6월말 상반기까지 1200만명 공급·접종을 차질 없이 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고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복지부 장관)이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언급한 “계약 예정인 추가 물량”에 대해서는 “현재는 계획된 백신 물량을 상반기로 당겨 1200만명 1차 접종을 목표로 하고, 추가 물량 확보는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여러 백신 제조회사들과 릴레이 면담을 하며 물량 확보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협상이 타결돼서 완료되면 공식적으로 알려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도 계약분이나, 부스터샷(3차 접종) 등 여러 변수도 생기고 있어 추가적인 부분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각적인 목적을 갖고 여러 백신 제조사와 협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언급한 ‘한미 백신 스와프’와 관련해서는 “세부적으로 설명 드릴 수 있는 내용은 없다. 진전된 부분이 생기면 답변을 드리겟다”며 “현재로서는 다각적인 노력을 정부가 하고 있다 정도로 알면 될 것 같다. 아직 국민들에게 설명드릴 정도의 성과는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75세 이상 백신 1차 접종률 10.7%…전 국민 2.91% 1차 접종

    75세 이상 백신 1차 접종률 10.7%…전 국민 2.91% 1차 접종

    지난 1일부터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예방접종을 시작한 75세 이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10.7%를 기록했다. 65세 이상 요양병원 1차 접종률은 62.6%로 집계됐다.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2분기 접종 현황은 2만8212명이 신규 접종을 받아 총 72만9336명이 1차 접종을 끝냈다. 2분기 전체 접종 대상자 419만9542명 중 17.4% 수준이다. 대상별로는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 시설 이용·입소자 및 종사자 45만1367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1차 접종률은 75세 이상 어르신 10.7%, 노인시설 이용·입소자 및 종사자 48.4%이다. 3월 23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65세 이상 요양병원, 65세 이상 요양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한 1차 접종률은 각각 62.6%, 61.8%였다. 특수교육, 보건교사 등 학교 및 돌봄 시설 1차 접종률은 34%를 기록했다. 이외 장애인·노숙인, 결핵 및 한센인 거주시설, 교정시설 종사자 등 취약시설 1차 접종률은 전체 대상자 9만9591명 가운데 21.2%(2만1137명)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접종 대상자 1차 접종도 아직 진행 중이다. 1분기 접종 대상자 중 신규 1차 접종자는 953명으로 78만3167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날까지 접종률은 89.3%다. 1분기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은 18만6887명(89.6%), 요양시설 10만4212명(93.9%), 1차 대응요원 6만7439명(85.4%),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36만2719(87.8%)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151만250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인구(5200만명) 대비 접종률은 2.91%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 사례는 1만2197건으로 전날보다 78건 증가했다. 의심신고 사례 중 1만1986건(98.3%)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등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사례라고 당국은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돌봄 종사자·항공 승무원, 내일부터 AZ 접종...2분기 접종에 속도

    돌봄 종사자·항공 승무원, 내일부터 AZ 접종...2분기 접종에 속도

    오는 19일부터 장애인·노인·보훈 돌봄 종사자와 항공승무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정부는 이미 확보한 백신을 최대한 활용해 접종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돌봄 종사자·항공 승무원 등 대상내일부터 AZ백신 접종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장애인, 노인, 국가보훈자 돌봄 종사자 및 항공 승무원들이 19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다. 이들은 정부로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탁받은 동네병원 등에서 접종을 받는다. 다만 30세 미만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앞서 당국은 희귀 혈전증 부작용 예방을 위해 30세 미만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현재 돌봄 관련 협회·단체, 항공사 등을 통해 접종 대상자를 파악하고 문자 등으로 예약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접종 대상자인데도 별도의 안내를 받지 못했다면 보건소에 직업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하면 된다. 증명 자료를 병원에 직접 제시해도 접종받을 수 있다. 예약 접수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다. 보건 의료인·투석 환자들, 26일부터 AZ백신 접종경찰·소방·군인 등 사회필수인력 접종 앞당길 듯 이어 오는 26일부터는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와 투석환자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는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전성 검토를 위해 지난 8∼11일 나흘간 접종을 일부 중단했으나,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위험을 크게 상회한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접종을 재개했다. 접종 시작 자체가 보류됐던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치원·초중고교 보건교사, 염 취약시설 종사자는 예정보다 나흘 늦은 지난 12일부터 접종을 받고 있으며, 돌봄 종사자와 승무원, 보건의료인, 투석환자의 경우 시작 시기가 사흘씩 늦어졌지만 이후로는 당초 계획대로 접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정부는 경찰과 해경, 소방, 군인 등 사회필수인력 가운데 30세 이상에 대한 접종 일정도 6월에서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30세 미만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제한되면서 64만명이 2분기 접종 대상에서 빠지자 사회필수인력의 접종을 앞당기는 것이다. 정부는 백신 재고 관리를 통해 2분기에 1차 접종자를 최대한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에 요양병원이 2차 접종을 위해 보관 중이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회수하고 있다. 1·2차 접종 간격이 12주인 만큼 2차 접종용 비축분을 우선 다른 대상자의 1차 접종에 이용하고 추후 국내로 들어오는 백신을 2차 접종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갈수록 복잡해지는 美 백신 수급 상황 정부는 2분기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백신수급 상황은 복잡해지고 있다. 미국 제약사인 모더나가 오는 7월까지 2억회분의 백신을 미국에 우선적으로 추가 공급하고 다른 나라에 대해서는 미국보다 한 분기 정도 늦게 공급하는 일정을 재차 공지하면서 모더나 백신 도입에 차질이 빚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미국은 1·2차 접종 후에 3차 접종까지 실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3차 접종은 이른바 부스터 샷으로, 백신 효과를 강화하기 위한 추가 접종을 뜻하는데 미국 등이 추가 접종 계획을 확정할 경우 국제적으로 백신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백신은 총 7900만명분이다. 제약사별 계약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화이자 13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 모더나 2000만명분, 노바백스 2000만명분을 확보했고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000만명분을 공급받기로 했다. 이 가운데 상반기 국내에 도입되는 백신은 총 2080만회분(1040만명분)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규제 덕에 웃는 지방 부동산... 풍선효과 누린다

    규제 덕에 웃는 지방 부동산... 풍선효과 누린다

    정부가 부동산 안정화를 위해 여전히 강력한 규제를 내세우고 있지만 풍선효과는 더 확대되고 있다. 추가적으로 규제지역을 늘릴 때마다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역들이 수혜를 받으며 들썩이고 있는 것이다.특히 지난해 12.17 부동산 대책발표로 규제 청정구역이던 지방중소도시 일부지역까지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발 빠른 투자자들은 남아있는 곳을 물색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 및 광역시보다 지방에서 저평가된 핵심 지역이 투자가치가 더욱 있는데다, 투자금액도 적어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이다. 이렇다보니 부동산 대책이 발표될수록 지방중소도시 부동산 시장은 오히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방중소도시 신규 단지 청약시장에서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시세상승 여력이 있는 지방 비규제지역 중심으로 신규 분양 단지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어 지역수요 외 외지투자자수요들도 많이 몰릴 것을 예상해 청약 전략을 잘 짜야한다”고 전했다. 5월 경북 경산시 압량읍 부적리 압량지구서 HDC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하는 ‘경산 아이파크’는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다. 경산시에서 분양하는 첫 번째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경산 아이파크는 비규제지역 풍선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지난해 12월 정부는 경산시 동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경산 아이파크는 행정구역상 압량읍으로 되어있어 비규제지역에 해당돼 부동산 규제를 받지 않는다. 때문에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없으며, 6개월 이상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된 만 19세 이상 수요자라면 세대주, 세대원, 유주택자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우수한 입지도 장점이다. 단지에서 경산압량초등학교와 압량중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압량지구에도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마련돼 있어 향후 교육환경은 더 우수해질 것으로 보인다. 편리한 교통도 자랑거리다. 대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이 반경 1.5㎞에 위치해 있으며 영남대역을 이용해 대구 수성구 사월역까지 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한 경산IC와 화랑로, 25번 국도 등 대구 전역을 잇는 도로망 접근성도 용이해 차량을 이용한 이동도 편리하다.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반경 1.5㎞ 영남대학교 주변으로 조성된 영남대 상권과 신대부적지구 내 조성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반경 3㎞에는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경산점도 위치해 있어 쇼핑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자연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주변으로 마위지공원, 남매지 수변공원 등 근린공원이 조성돼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리면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압량지구 내에도 근린공원이 예정돼 있어 향후 풍부한 자연환경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경산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9개동, 전용면적 84㎡~142㎡, 977가구로 조성된다. 경산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경북 경산시 계양동에 마련되며 5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북 “외국인에게 등산화 무료로 빌려줍니다”

    강북 “외국인에게 등산화 무료로 빌려줍니다”

    서울 강북구가 북한산을 찾는 외국인에게 무료로 등산화를 빌려준다. 구는 지난 13일 블랙야크 우이점 1층에 등산화 대여소를 열고 외국인 대상 무료 대여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여소는 안내소와 다양한 치수의 등산화, 신발 살균 소독기를 갖췄다. 시범 운영하는 상반기엔 매주 목~토요일에만 운영한다. 무료 대여 대상은 북한산에 오르는 외국인 관광객, 국내 거주 외국인이다. 구는 북한산을 찾는 외국인 수가 상당하다는 점에 착안, 지역관광 활성화와 북한산 산행 외국인 지원을 위해 등산화 무료 대여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2019년 북한산 사무소 수유·우이 분소를 통해 산행한 외국인은 6894명이었다. 코로나19가 전국을 강타한 지난해 1~11월에도 외국인 2046명이 수유·우이 분소를 통과해 산에 올랐다. 대여소를 이용하려는 외국인은 ‘네이버 예약’의 영문 예약시스템에서 예약 날짜와 원하는 등산화를 고를 수 있다. 당일 방문 대여도 가능하다. 신분증과 등산화 보증금 5만원이 필요하다. 개소식에선 시연회도 열렸다. 구는 예약부터 반납까지 모든 과정을 살펴본 외국인에게 개선 의견을 물었다. 시범 기간에도 의견을 수렴해 본격 운영 때 반영하기로 했다. 한국어 어학당 등에 사업을 홍보하고 온라인 홍보 영상도 내놓을 방침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북한산을 지구촌 곳곳에 알리기 위해 민관이 협업한 사례”라면서 “많은 외국인 탐방객이 등산화를 신고 안전하게 북한산에 오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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