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약시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교장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폐기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보육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염려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98
  • 네티즌 조직적 저항 조짐

    정부의 유류 및 LPG 가격 대폭 인상 방침에 대해 네티즌들이 ‘안티사이트’ 를 개설,조직적으로 대응할 움직임을 보이는 등 반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8일 개설된 인터넷 사이트 ‘예잔티(www.yesanti.com)’는 ‘유가인하 서명운동’ 코너를 만들어 서명을 받고 있다.사이트를 개설한 지 보름 만에 조회 건수가 5,500여건에 이르고,660여건의 다양한의견이 올라와 있다. ‘유가만 올리려 하지 말고 유류비축분을 풀어 유가를 낮춰라’,‘환경오염을 줄이고 가격도 싸다며 LPG 사용을 적극 권장해 놓고 가격을 올리면 서민층만 골탕먹는다’고 비난하는 글이 주로 올라있다. 네티즌 운영자는 서명자가 500명을 넘으면 사이버 시위 등 집단행동을 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24일 현재 서명건수는 400여건에 이른다. 사이트 운영자(288gto@hitel.net)는 “유가나 LPG 가격이 오르면 택시기사와 소형 화물차를 이용해 생계를 이어가는 서민들만 부담을 안게 된다”고 지적했다. 시민단체들도 유가인상으로 자동차 운행을 억제하는 효과를 얻기는힘들 것이라며불만을 표출한다. 에너지절약시민연대 신화정(申和政·29·여) 간사는 “대체 에너지개발,에너지효율화 방안 등의 대안 제시와 그에 따른 투자 목표가 불분명하면 물가인상만 부추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高油價를 이기자](5)전문가 좌담

    원유가 폭등으로 무역수지 악화,물가불안 등 경제운용에 비상이 걸렸다.우리 경제가 또 다시 고유가의 악조건을 극복해야 할 시점에 서있는 것이다.유가폭등을 계기로 정부가 비상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전문가들로부터 유가전망과 효율적인 대처방안을 들어봤다. ◆이문배(李文培)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동절기까지는 유가하락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고유가 상황은 정상적인 마케팅에서 오는 정상가격이 아니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이라크와 쿠웨이트의 분쟁등 새 변수가 떠오르면서 배럴당 40달러 이상으로 폭등할 것이라는전망도 나오지만 올 동절기를 최고점으로 비수기로 접어드는 내년 2·4분기 이후 점차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대창(李大彰)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장 우리나라는 에너지 다소비적 산업구조이기 때문에 경제가 에너지 가격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원유가격이 배럴당 1달러가 오르면 무역수지에서 10억달러의 적자요인이 생깁니다. 소비자물가는 0.17%포인트 정도 올라갑니다.이런 예측은 배럴당 20달러 선에서 나온 것이라서 유가가 35∼40달러로 올라가면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것입니다.자동차 업계의 경우 내년에 내수를 160만대로 잡고 있으나 유가가 30달러 수준으로 지속된다면 140만대로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감렬(李鑑烈) 산업자원부 자원정책심의관 우리나라는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데다 산업구조가 에너지 다소비형이기 때문에 원유가 상승은 우리경제에 큰 부담을 줍니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르기 시작한 국제유가가 올해 1·4분기까지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지난 4월 국가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를 열어 에너지수입 10억달러 절감을 목표로 각종 대책을 추진해 왔습니다.고유가에 대비해 단계별로 대응방안을 단행하는 ‘비상경제운영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이 소장 우리 경제가 국제 원유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지나치게 석유의존도가 높은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산업구조를 저에너지 형태로 전환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입니다.우리나라처럼 에너지 소비가 높으면서 자체 에너지원이 없는 나라도 드물 겁니다.유전개발 등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고,대체에너지개발에 장기적 투자가 필요합니다.산업별로 연비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기개발에 대한 연구노력과 투자도 있어야 합니다. ◆이 위원 에너지 자급구조가 취약할수록 에너지 하부구조가 튼튼해야 합니다.고유가 상황에서 일정 수준의 원유를 비축하는 것이 하부구조 다지는 데 꼭 필요한 것임이 입증됐습니다.대체에너지 개발과에너지 절약에 대한 투자도 합리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그동안 대체에너지 개발을 위한 정부지원은 실효성이 없었습니다.정부의 지원체계와 수혜를 받는 지자체·기업들이 이원화돼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지지 않고 실적위주의 지원이 계속됐습니다.현 시점에서 무엇이 올바른 지원방법인지 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심의관 근본적으로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우리나라 에너지 수급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데 전적으로 동감합니다.중동지역에 편중된 원유의 수입선을 다변화하고,현재 1.7%에 불과한 자급률을 2010년까지 10%로 높여나갈 계획입니다.정부는 종합상사,정유사 등 민간기업의 해외자원 개발투자를 유도해 나가고 해외유전개발 확대를위한 자금지원도 강화,2003년까지 현재의 2배 수준인 3,000억원으로확대할 계획입니다. ◆이 소장 연료전지 등 에너지 관련 첨단기술 개발은 업체의 리스크가 큰 반면 정부의 지원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장기적인 관점에서정부나 공공기관의 구체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합니다.국내 기업들의대체에너지 개발과 고효율 자동차 관련기술은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있고,대규모 프로젝트가 많아 정부의 중장기적·전략적 투자가 필요합니다. ◆이 심의관 재원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투자우선 순위에 따라 지원하는 것이 원칙입니다.에너지 관련 기술개발은 민간자유에 맡기되 불가피한 경우 정부지원 확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당분간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전통산업을 에너지 절약형 생산·소비구조로 바꾸는 시설합리화투자를 강력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 위원 고유가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자,연금생활자 등에 대한 경제 외적인 소득지원이이뤄져야 할 것입니다.경유 중유는 버스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유류니까 원래 가격을 유지하되 이로 인해피해보는 계층은 다른 방법을 통해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이 소장 국내 유가시스템에서 세금비중이 너무 큰 것도 문제입니다.유류세 비중이 전체 세금의 10%인데,예산의 에너지 의존도가 높다는 것도 에너지 구조를 바꾸기 어려운 이유로 작용합니다.세금조달방법을 다양화하고,국민들이 에너지 절약을 유도할 수 있는 인센티브가많아야 합니다. ◆이 위원 자동차 10부제 등 정부의 단기대책은 한계가 있고 기대만큼 효과를 얻기 어렵습니다.정책적 대안을 가지고 장기적 대책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실제 에너지 정책은 산자부 소관이지만 조세관련부분은 재경부가 맡아서 하기 때문에 다양한 정책이 이뤄지지 않고있습니다.또 동력자원부가 해체되면서 에너지 전문인력들이 퇴출되는 등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기도 힘들어졌습니다.이제라도 에너지 부서를 만들어 하나된 목소리를 내야 할 것입니다. ◆이 소장 이번 기회에 장기적인 대책들을 세워야 합니다.10부제·조명시간 제한 등의 방법은 비중자체가 작을 뿐더러 실효성이 적습니다.이제는 가정용·산업용에서 얼마나 절약할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에너지 절약시설에 대한 정부의 세제지원이 필수적입니다. ◆이 심의관 우리나라의 에너지 소비는 세계10위지만 석유소비는 세계 6위,석유수입은 세계 4위에 올라 있습니다.생활에너지 과소비도심각합니다.아무리 효과적인 절감대책을 마련해도 국민이 실천하지않으면 ‘헛구호’에 지나지 않습니다. 정리 함혜리 김미경기자 lotus@
  • “高油價시대 에너지절약”시민단체가 나섰다

    고유가(高油價) 시대를 맞아 시민단체들이 에너지절약을 위한 범국민 운동에 손잡고 나섰다. 녹색연합,환경운동연합,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한국여성민우회,새마을운동중앙회,환경정의시민연대 등 222개 시민·소비자·환경·여성운동 단체들로 구성된 에너지절약시민연대는 17일 “에너지절약을 생활화하고 가격 인상에 따른 국가경제의 타격을 줄이기위해 에너지절약 100만가구 캠페인을 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회원들을 중심으로 에너지절약운동에 동참하는 가정을 모집,에너지절약 체크 리스트를 배포하고 이를 통해 각 가정에서 전기계량기나 자동차 주행거리 등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가계부를 작성해 사용량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또 가정의 에너지 사용실태를 분석,발표하고 ▲자가용 5부제 동참▲승용차 주행거리 절반 감축 ▲고효율 제품의 사용 ▲쓰지않는 전력 차단 등의 실천방안도 마련해 국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시민연대 최승국(崔昇國·36) 사무처장은 “재정경제부와 산업자원부가 대책수립 과정에서 의견 대립을 보이는 등 국제유가 급등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임기응변에 그치고 있다”며 “에너지 수요 억제및 대체에너지 개발 등 광범위하고 근본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하며정부정책도 공급에서 수요관리 위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연대는 19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정부의 잘못된 에너지정책을 성토하는 집회를 갖고,20일에는 서울역광장에서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는 캠페인을 벌인다.26일에는 정부의 정책 담당자와 학자등이 참가하는 정책토론회도 개최된다. 송한수기자 onekor@
  • 공공기관등 승용차 5부제 검토

    정부는 국제유가의 폭등락에도 불구,고유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임에따라 원유 비축물량을 기존 29일분(5,800만배럴)에서 60일분으로 늘리고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는 차량운행 10부제를 5부제로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올해 연 평균 국제유가를 당초 추정치인 배럴당 23달러에서 26달러로 상향 조정,각종 경제정책에 반영키로 했다. 정부는 국제유가가 폭등락하는 등 안정세를 찾지 못함에 따라 중장기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15일 총리 주재로 경제장관회의를 열어정부 보유분 비축유의 확충 등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산업자원부는 이에 따라 에너지 특별회계 예산 중 비축유 확충자금으로 1조원 이상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그러나 현재 국내 유가에적용되는 탄력세율 조정 내지 비축유 방출 여부 등은 국제유가 동향을 더 지켜본 뒤 결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8일 경제장관간담회에서 유가급등에 따른 대책으로 에너지 절약시설에 대한 지원 확대 및 세액공제,차량 10부제 전국 확대추진 등의 방안을 마련했었다. 함혜리 김성수기자 lotus@
  • 車10부제 전국 확대 추진

    정부는 국제유가 급등으로 경제운용 여건이 급격히 악화됨에 따라공공기관 등 일부에서 시행되고 있는 ‘승용차 10부제 운행’을 민간을 포함,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산업체의 에너지 절약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현행 5%에서 10%로 확대하고,중·장기적으로 에너지 다소비업체를 해외로 이전하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정부는 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진념(陳념) 재정경제부 장관과신국환(辛國煥) 산업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경제장관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유가폭등에 따른 대책’을 마련,추진키로 했다.국제유가 추이를 봐가며 2∼3단계의 시나리오별 ‘비상대책’도 추가로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전구형 형광등 등 에너지고효율 제품을 사용하는 업체에 한전이 일정분의 보조금을 주는 ‘리베이트 제도’를 확충해나가는 한편 대형 건물 등 민간부문의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절약시설 지원자금을 650억원에서 94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산하기관을 중심으로 운용되고 있는 승용차 10부제의 시행을 확산시키는 등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통한범국민적인 에너지절약운동을 강도높게 전개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대체 에너지원의 보급사업을 촉진하기 위해내년부터 관련자금도 89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한편 이날 두바이산 유가는 배럴당 10월 인도분 31.43달러,11월 인도분 31.54달러 등으로 전날보다 0.3달러 가량 치솟으며 걸프전 당시유가 수준(31.51달러)을 넘어섰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9월 인도분 37.98달러,10월 인도분 34.73달러 등으로 전날보다 0.2∼0.3달러 가량 오르며 ‘걸프전 유가’(36달러)대를 돌파했다.서부텍사스중질유(WTI) 역시 10월 인도분 35.43달러로전날보다 0.4달러 가량 급등하며 걸프전 이후 최고치를 이어갔다. 함혜리기자 lotus@
  • 金대통령, 국회 조속 정상화 촉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4일 “우리 정치가 표류하고 있는 것은 정치인들의 책임”이라고 지적하고 “정치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서고,그러려면 국회가 바로 서야하고 법에 따라 운영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일부가 의사를 방해하고 일부가 급하다고 날치기 하는 것 모두 문제다”면서 “국회가 빨리 정상화되도록 (여야가) 노력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또 “국회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데,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예산안이나 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것”이라며 “정기국회에 대비해 충실히 국정상황을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이어 추석을 맞아 정부와 고위공직자들이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지원에 나설 것을 당부한 뒤 남북관계에 대해 “전쟁을 하지않고 교류협력을 통해 발전시킨다는 방향이 정해진만큼 흥분하지 말고 차분히 진행시켜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범국민 안전문화운동’을 역점과제로,오는 2005년까지 6개부문 100개 과제를 연차적으로 추진하는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는 지난해 경기 씨랜드,인천 호프집 화재사고 등이 잇따라 터져나오면서 “내각차원의 종합대책을 수립하라”는 김대통령이 지시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부처별 과제를 선정,▲취약시설 안전관리 강화 ▲유해·위험물질에 대한 종합안전관리체제 확립 ▲건설공사과정의 투명화,감리제도 강화 ▲취약시설물의 화재안전성 심사·관리 강화 ▲지방자치제의안전관리 역량 강화, 책임성 확보 ▲각종 재난 관련 긴급신고전화 일원화 ▲교통안전 조치 강화 ▲화재보험 활성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후세인 이라크대통령 암걸려

    [두바이 AFP 연합]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임파선암에 걸려치료를 받고 있다고 3일 아랍의 유력한 일간지가 보도했다. 런던에 본부를 두고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는 아샤크 알 아와사트지는 저명한 아랍 의사의 말을 인용해 후세인 대통령이 관절염,호흡곤란,약시,일시적 기억력 상실 등으로 고통을 받은 뒤 서방 의사들로부터 임파선암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 대법,보험계약때 일시적 병력 안밝혔어도 “보험금 지급해야”

    대법원 민사1부(주심 徐晟 대법관)는 29일 “보험계약시 일부 병력(病歷)을 밝히지 않았다고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며 이모씨(여·사망당시 62세)의 유족들이 S생명을 상대로 낸 보험금지급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2,500만원을 지급하라”는 원심을 확정,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씨의 고혈압 증세는 감기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난 혈압상승에 불과해 질병으로 보기 어려운 만큼 보험가입당시 이를 밝히지 않았다고 해서 책임을 묻는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S생명은 생명보험 가입자인 이씨가 지난 97년 6월 갑상선 암으로 목숨이 위태로워지자 “과거 5년 이내의 병력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보험계약을 해지하고 이후 사망한 이씨에 대해 사망보험금 지급을 거절했고,유족들은 이에 반발해 소송을 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사설] 경제개혁 청사진

    정부가 23일 확정한 ‘국민의 정부 2기 경제운용 방향’은 금융·기업·노동·공공 등 4대 부문 구조개혁의 시간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이는 구조개혁을 하루빨리마무리짓고 선진국 수준으로 경제를 도약시키려는 정부의 강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이날 4대 부문 개혁을 위한 이른바 3단계 정책운용 방안을내놓았다.우선 내년 2월 말까지 기업·금융 구조조정을 매듭지은 후내년 말까지 범(汎)정부 차원에서 시장경제시스템 작동을 위한 소프트웨어·관행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그 후 2003년까지는 한반도가 국제무대의 새로운 경제중심체가 되도록 경제 전반의 구조 선진화를 꾀할 방침이다. 우리가 여기에서 특히 주목하는 것은 4대 부문 개혁을 내년 2월 말까지 끝내겠다고 못박은 대목이다.정부가 이처럼 개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내비친 것은 4대 부문 개혁이 우리 경제의 사활과 직결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금융·기업 구조조정이 지지부진하면 기업부실,금융부실,금융불안,실물경제 위축 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는 점은 불을 보듯뻔한 일이다. 이는 또 경기하강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이후 경제 전반에 막대한 타격을 줄 수도 있다. 올들어 몇차례 반복된 금융시장 불안과 기업 자금난도 결국 개혁이 완료되지 않은데서비롯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그런데도 우리 사회 분위기는 외환위기극복과 경기회복으로 구조개혁의 의지가 이완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오죽하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최근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요즈음 국민 사이에 외환위기때와 같은 긴장감이 줄고 도덕적 해이,개혁 피로감,집단이기주의가 나타나고있다”고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섰겠는가.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정부가 경제개혁 마무리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 것은 국정 2기를 맞아개혁 고삐를 다시 죄는 동시에 정부의 개혁 의지를 의심하는 시장 불신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부가 구조조정 일정과 방침을 내놓았다고 해서 개혁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개혁을 완수하기까지에는 많은난관이예상되기 때문이다.따라서 정부는 합리적인 원칙을 갖고 투명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정책 시행과정에서 불거지는 부작용에도 적극 대처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무엇보다 정부는 구조조정이 시장참여자의 동참과 지지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을 깊이 명심하여 시장원리를 존중하는 쪽으로 개혁정책을 펴야 할 것이다.
  • 프로축구 울산, 김정남감독 영입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낸 김정남씨(57)가 울산 현대의 새 사령탑을 맡게 됐다. 울산은 22일 “정종수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해온 팀을 새롭게 도약시키기 위해 김씨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계약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역 프로감독 최고수준인 연봉 1억5,000만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 신간 맛보기

    ◆일본의 전후책임을 묻는다(다카하시 데쓰야 지음,이규수 옮김,역사비평사 펴냄)1990년대 후반 들어 본격적으로 대두되기 시작한 일본의 네오내셔널리즘은 역사를 자국 중심으로 해석하는 이른바 자유주의사관과 가토 노리히로가 주창한 ‘패전후론(敗戰後論)’을 두 축으로 삼고 있다.저자는 독일군 강제 매춘과 일본군 위안부를 비교하며 명백한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이 자유주의 사관과 전쟁 책임을 애매하게 만드는 패전후론의 허구성을 통렬히 비판한다.‘기억의 정치,망각의 윤리’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에서 그는 직접 알지 못하는 과거의 기억으로부터 책임을 추궁받을 때의 당혹스런 경험을 ‘망령’의 비유를 매개로 분석한다.또 반나치운동가 한나 아렌트의 사례를 인용하며 민감한 사안인 책임자 처벌 문제를 거론한다.9,000원◆미시사란 무엇인가(곽차섭 엮음,푸른역사 펴냄)마르크스주의 역사학,독일의 사회구조사,프랑스 아날학파의 전체사 등 역사적 거대구조를 탐색하고자 하는 것이 거시사적 방법론이다.반면 미시사는 구체적인 개인을 통해 역사적 리얼리티의 관계망을 이해하려 한다.거시사가 롱샷으로 본 것이라면 미시사는 줌으로 사물을 당겨보는 것이라고할 수 있다.이 책에선 민중문화의 뿌리찾기를 시도한 진즈부르그의‘치즈와 구더기’,갈릴레오 재판의 ‘진실’을 전복하려 한 레돈디의 ‘이단자 갈릴레오’,근대초 한 프랑스 농촌여인의 선택의 문제를 다룬 데이비스의 ‘마르탱 게르의 귀향’ 등의 저작을 통해 미시사가 ‘가능성의 역사’임을 보여준다.미시사는 1970년대 이후 서구 사학계에서 새로운 역사연구 방법론으로 주목받고 있다.1만9,500원◆위대한 세대(탐 브로코 지음,김경숙 옮김,문예당 펴냄)1930년대 경제공황으로 세계 최대 채무국이 됐던 미국을 2차 세계대전이란 국가적 위기를 통해 세계 최강의 채권국으로 도약시킨 미국 보통사람들의 이야기.항공모함 조종사였던 조지 부시,한쪽 팔이 불구가 된 산악사단의 젊은 소위 밥 돌 등 정계 인사와 노벨 의학상 수상자 트루디 엘리언,저널리스트 벤 브래들리·에드 굿맨 등 가장 위급한 상황에서책임감으로 조국을 구한 이들의 ‘평범속 비범’을 만날 수 있다.이책은 공화당 대통령 후보 조지 W 부시가 내세운 온정적 보수주의가왜 미국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지 그 이유를 미루어 짐작하게 한다. 지난 83년부터 지금까지 NBC 저녁뉴스를 진행해온 톰 브로커의 다큐멘터리적 감각이 돋보인다.9,000원◆약산과 의열단(박태원 지음,깊은샘 펴냄)월북 소설가 박태원(1909∼1986)이 해방직후인 1947년 약산 김원봉의 증언을 토대로 약산의일제시대 항일 독립운동의 행적을 적은 전기형식의 글.약산이 경남밀양에서 태어나 서당에서 공부하던 어린시절부터 1919년 윤세주·곽경·강세우 등과 ‘의열단’을 조직한 일화,중국땅에서의 항일투쟁등이 소개됐다.약산은 해방후 좌우합작을 추진하다 남한 단독정부 수립이 본격화되자 월북,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등을 지냈다.‘소설가 구보씨의 일일’로 잘 알려진 박태원은 일제때 정지용,김기림 등과 함께 문학동인 ‘구인회’의 멤버로 활동했다.6.25때 월북한 뒤실명과 반신불수 속에서도 역사소설 ‘갑오농민전쟁’을 지어 북한최고의 역사소설가라는칭호를 얻기도 했다.7,000원
  • [새 경제팀의 진로] (4) 새 경제팀에 바란다

    새 경제팀의 면면을 보면 모두 3공화국 이래로 중요한 경제관직을 역임해온 사람들로 개혁성과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경제정책 전반을 통괄하는 재경부장관은 안정성과 업무조정 능력을 중심으로 선정되었다 하더라도금융개혁과 재벌개혁을 추진해야 할 금융감독위원장과 공정거래위원장은 개혁적 인물이었어야 한다.여하튼 새 경제팀은 이미 정해졌고 이들이 우리 경제를 당분간 끌고 나갈 것이다.따라서 이들이 우리 경제를 잘못된 방향으로끌고 가지 않도록 몇가지 바램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먼저 이들은 한국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제시하고 그것을 달성할 수 있는 정책수단을 제시함으로써 대내외적으로 실추된 시장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그 비전이란 다름아닌 경제의 경쟁력 제고를 통한 선진경제로의 진입이다.그리고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정책수단은 투명하고 일관성이 있어야 할 것이다.그 과정에서 집단이기주의와 단기적인 경기침체를 맞더라도 소신있게 그러한 수단을밀어 붙여야 할 것이다. 우리 경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선 현재 부실덩어리인 기업과 금융기관의부실을 털어 버리고 하루 빨리 시장경제기능을 회복해야 한다.우리 경제가현재 거시경제지표상으로는 상당히 회복된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모든 분야가 부실덩어리이고 근본적인 국제경쟁력이 향상되었다고 볼 수 없다.따라서 금융부문,기업부문,공공부문의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금융부문 구조조정의 핵심은 자체적으로 해결가능성이 없는 금융권의 부실해소를 위한 과감하고 신속한 공적자금의 투입과 회생가능성이 없는 부실금융기관의 퇴출,그리고 국유화되다시피한 시중은행들의 민영화 및 금융기관들의 합병작업이다.현재 한국경제 불안의 원인은 무엇보다 금융권의 불안에 있기에 이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필요가 있다.그 다음 기업구조조정의 핵심은워크아웃 이후에도 자체적으로 소생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금융권의 부실을심화시키는 부실기업의 퇴출과 재벌의 개혁이다. 재벌개혁을 위해선 현대 문제의 해결이 시금석이 될 것이기에 현대의 한 두계열기업이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이번에는 시장원리에 따라 현대문제를해결할 필요가 있다.현대가 정부나 채권금융기관의 지원을 요구할 땐 그에상응하는 강력한 자구책이 선행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새경제팀은 거시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해야할 것이다.단기적인 성과에 급급하여 급격한 경기부양이나 시장개입을 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결론적으로 새경제팀의 최대과제는 겉만 번드르하고 빚투성이 부실덩어리인 경제가 아니라,성장은 좀 덜 하더라도 건실하고 시장원리에 충실한 경제를 차기 경제팀에 넘겨줌으로써,차기 경제팀이 우리 경제를재도약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것이어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개혁적이지 못하다는 항간의 우려를 겸허히 수용해야 할 것이다. 나성린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
  • 통합농협, 부실 축협조합장 2명 첫 강제 교체

    통합 농협이 사상 처음 부실조합 조합장을 강제 교체시키는 조치를 취했다.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위원장 李憲穆)는 9일 자본잠식 규모가 큰 광주전남 양돈축협과 전북 정읍축협에 대해 조합장 교체명령과 관련직원 징계,손실변상 등 조치를 취할 것을 의결했다.이와 관련된 직원 32명은 징계해직 4명을 비롯,정직·감봉·견책 등 조치를 받고 책임정도에 따라 모두 25억4,900만원을 변상해야 한다. 감사위원회는 정읍축협에 대해서는 부실경영을 해온 조합장이 지난 6월 사임하고 새 조합장이 취임함에 따라 별도의 조합장 교체명령은 내리지 않았다.선출직인 조합임원에 대한 이같은 조치는 농협 39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농협이 회원조합의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조치로 받아들여진다.광주전남 양돈축협은 분뇨속성발효처리 시설공사를 계약시 계약규정과 회계규정 등을 위반,하자공사 대금을 멋대로 지급하는 등 부실경영으로 53억원이자본잠식됐다.18억원이 자본잠식된 정읍축협도 조합장이 개인사업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보증자격이 없는 친인척을 연대보증 세워 부인 명의로 대출하는 등의 위법 행위가 적발됐다. 김성수기자 sskim@
  • 인터넷서 전세집 찾는다

    ‘다리품을 팔지 않고 전세집을 구할 수는 없을까’ 부동산 114가 자사의 인터넷사이트(www.R114.co.kr) 정보이용자를 대상으로전세집 찾아주기 ‘알리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전셋집 찾아주기 행사는 전세값 상승과 매물부족으로 전세집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세입자들을 돕기 위한 것이다. 중개업소들이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 단독 빌라 연립 다가구 등 주거용 전세매물 정보를 실시간대로 수집해 수요자에게 제공,중개업소와 직접 계약을 맺게 해주고 있다. 매물정보는 부동산 114 ‘전세집 찾아주기 알리미 서비스’를 신청한 회원에 한해 24시간 이내에 조건에 맞는 물건을 찾아 e-메일로 알려준다.회원가입은 무료이나 계약시 중개수수료는 중개업소에 내야 한다. 김희선 부동산 114 이사는 “전세집을 찾기 위해 중개업소를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상에서 매물을 찾아볼 수 있는 것이 이 서비스의 장점”이라며 “중개업소에서 계약하는 만큼 개인간 직거래보다 안전하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공모주 청약시장 깊은 ‘여름잠’

    공모주 청약시장이 하한기를 맞았다.이번주 한양이엔지와 에썬테크만 공모주 청약만 받고 8월중 공모주 청약을 하기로 예정된 기업은 없다. 이미 코스닥위원회의 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중 일정이 잡혀있지 않은 기업은 모두 33개에 달한다. 이중 티피씨메카트로닉스 창흥정보통신 엔써커뮤키티 에이스디지텍 오리콤 등 5개사만 이달중 청약을 받을 가능성이 있을 뿐이다.나머지는 9월 이후에 공모주 청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공모주 청약시장이 썰렁한 것은 지난 6월14일 이후 코스닥위원회 등록심사를 통과한 기업 대부분이 12월 결산법인으로서 상반기 결산보고서를첨부해 금감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12월 결산법인의 상반기 실적은 오는 15일 전후에 확정되기 때문에 다음달이 돼야 공모주 시장이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 공모시장의 한파도 주된 요인이다.코스닥 시장의 침체로 공모가가 희망가보다 낮게 책정되는 상황이 지속되다보니 기업들이 공모일정을 늦추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 공모주 청약기업중 7월 이후 금감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낸 기업들에게는 변경된 ‘수요예측에 관한 표준권고안’이 적용된다.그리고 주간사의시장조성 의무도 강화돼 등록후 2개월이내 주가가 공모가 80% 이하로 떨어지면 공모주식을 100% 매입, 공모가의 80% 이상으로 주가를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기간중 1대주주와 창투사, 5%이상 주주들의 지분 매각도 금지된다. 강선임기자
  • 의약분업 실시로 달라지는 것

    1일부터 의약분업이 실시됨에 따라 병의원을 이용하는 외래환자들은 의사로부터 원외처방전을 받은 뒤 약국에 가서 조제를 해야 한다.의약분업의 전면시행으로 달라지는 것들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외래환자들은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나. 환자는 먼저 병의원을 찾아 의사의 진찰을 받은 뒤 처방전 2부를 발급받는다.1부는 자신이 갖고 다른 1부는 약국에 직접 갖고 가거나 병의원을 통해팩시밀리로 단골약국에 전송,조제를 받으면 된다. ●병의원을 거치지 않고 살 수있는 약은 어떤 것이 있는가. 간단한 감기약,소화제,진통제 등 일반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있다.그러나 항생제,고혈압,신경통,당뇨병약 등 전문의약품은의사의 처방전이 없을 경우 약국에서 살 수없다. ●병의원에서 직접 약을 받을 수있는 경우도 있나. 의약분업에서 제외된 약품은 병의원에서 받을 수있다.전염병 예방 접종약,진단용 의약품,희귀 의약품,의료기관 조제실 제제,임상시험용 의약품,마약,방사성의약품,신장투석액등 투약시 기계장치를 이용하는 의약품,검사·수술및 처지에 사용되는 의약품에 대해서는 의사의 직접 조제가 허용된다. ●일반의약품의 낱알 구매는 가능한가. 연말까지는 낱알로 살 수있다.내년부터는 포장 단위로만 구입해야 한다. ●약국에서 지금까지 구입해 계속 복용하던 약도 처방전을 받아야 하나. 복용하던 약이 전문의약이면 병의원에서 진찰뒤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해야 한다. ●의료비 부담은. 의원급의 경우 진찰비와 처방료 총액이 1만2,000원 이하이면 2,200원을,그이상이면 총액의 30%를 내야 한다.병원에선 진찰료와 처방료 등 의료비 총액의 40%를,종합병원에서는 55%를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약국에서는 조제료와약값을 합친 액수가 8,000원 이하이면 1,000원을 내고 총액이 8,000원을 넘으면 30%를 내야 한다. ●의사들의 재폐업으로 동네약국이 문을 닫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 주변에 병의원이 없을 때 먼저 국번없이 1339로 걸면 친절히 안내해 준다. 유상덕기자 youni@
  • 항공유 고가구매 수사 안팎

    ‘군 항공유 바가지 구매사건’을 수사 중인 국방부 합동조사단이 26일 98년 당시 유규은 조달본부 물자부장(육군준장) 등 2명을 업무상 배임혐의로구속하면서 국방부 조달본부 고위 장성 등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가 본궤도에 접어들었다. 지난 19일 ‘지위 고하를 불문한 엄중조사 후 조치하라’는 조성태(趙成台) 국방장관의 지시에 따라 막이 오른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조달본부의 현역 장성과 예비역 장성 등 다수가 국방예산 낭비와 뇌물수수 등 개인비리로 사법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김시천(金時千)합조단장은 이날 “유 준장 등은 지난 98년 군용유류 계약시 국계법(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을 배제,거래실례가격을 원가에 적용하지 않고 연간 고정가로 계약했다”고 업무상배임혐의 적용근거를 제시했다. 이는 감사원이 지적한 98∼99년 2년간의 항공유구매관련 예산낭비액 1,231억중 절반 이상이 98년 한해동안 군 조달 관계자의 업무상 배임에 의해 빚어진 사실을 국방부가 처음으로 인정한 것이다. 특히 그동안 국계법에 묶여 민간항공사처럼 기준 월별 가격연동조건으로 유류를 구매하지 못해 빚어진 불가피한 일이었다고 해명해온 국방부의 공식입장을 뒤엎은 점이 주목된다. 이에 대해 국방부 안팎에서는 “복잡한 군수물자조달체계의 허점을 이용한조달본부 관계자의 해명을 믿고 검증도 없이 국회에 나가서 답변을 하거나언론사에 해명자료를 돌린 국방부의 자체 검증절차에 구멍이 뚫린 결과”라는 지적이 많다. 노주석기자 joo@
  • 국방부, 현역 준장 구속

    국방부 합동조사단은 26일 민간항공사들보다 비싼 가격으로 군 항공유를 구입,예산 574억원을 낭비한 전 국방부 조달본부 물자부장 유규은(劉圭銀·56·학군5기) 준장과 전 물자과장 박원근(朴元根·48·3사8기) 대령을 업무상배임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유 준장과 박 대령은 지난 98년 민간항공사보다 ℓ당 92.93원이 비싼 값으로 국내 5개 정유업체들과 군 항공유 구매계약을 체결,모두 574억7,000만원의 국고손실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유 준장에 대해서는 98년 4월 모 정유사로부터 500여만원을 받은 혐의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단은 현재 99년도 계약분에 관련된 전·현직 장성과 영관급 장교 등 6명을 소환,조사 중이다.이들과 정유업체간의 유착 의혹 등을 파헤치기 위해가택수색 및 계좌추적도 벌이고 있다. 유 준장 등은 지난 98년 군용유류 계약시 거래실례가격을 원가에 적용토록한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을 배제한채 연간 고정가로계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주석기자 joo@
  • 임대아파트에 눈 돌리자

    ‘임대아파트를 징검다리로 내집을 장만하자’ 최근들어 임대아파트 공급이 늘고 있다.공공임대와는 별개로 국민임대아파트 공급이 올해부터 시작됐고 민간업체들의 중형임대도 줄을 잇고 있다. 임대아파트는 분양아파트와 달리 목돈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따라서 임대아파트에 살다가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도 내집마련의 유용한 방안이라고 할수 있다. 공공임대와 민간임대 모두 보증금 분할 납부가 가능할 뿐아니라 일정기간이지나면 분양전환도 허용되기 때문이다. ●하반기 4만8,000여 가구 분양 전국에서 4만8,122가구가 공급된다.이 가운데 주공이 공공임대 1만799가구,국민임대 3,565가구 등 1만4,369가구를 분양한다.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도 1,610가구의 시영임대를 하반기에 공급하고 민간업체도 무려 3만2,148가구의 임대아파트 분양을 계획 중이다. ●서민에겐 공공임대가 좋다 서민들이 선호하는 대상은 공공임대다.기존의공공임대와 국민임대 2가지 유형이 있다.수요자의 선택폭이 넓어진 셈이다. 서울시 시영임대는 1,610가구에 달하지만 철거민용등을 빼면 일반공급은 781가구에 불과하다는 점이 아쉽다. 공공임대 청약자격은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약저축에 가입,매월 불입액이 24회 이상이면 1순위,6회 이상이면 2순위,나머지는 3순위다. 그러나 재건축·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등지에서 공급되는 임대아파트 가운데 전용면적 25.7평 이상은 청약예금가입자도 신청이 가능하다.살다가 다른아파트를 분양받을 수도 있고 살고 있는 집을 분양전환받을 수도 있다. 임대기간은 공공임대의 경우 5년짜리와 50년짜리가 있으며 국민임대는 10년짜리와 20년짜리로 나뉜다. 국민임대 입주자격은 무주택세대주로 20년짜리는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111만2,000원),10년 임대는 70%(155만7,000원) 이하여야 한다. ●중형임대 공급늘어 민간 건설업체들이 공급하는 임대아파트 가운데 올해크게 늘어난 것이 중형임대다.하반기 공급예정물량 3만2,000여 가구 가운데20∼30% 가량이 중형임대다. 공공임대가 대부분 10∼20평형대의 소형인데 반해 중형임대는 30평형대 안팎으로 임대아파트의 약점을 보완했다. 수도권 지역에 많이 건립되고 있으며 5년 임대가 대부분.입주후 2년6개월이지나면 어느 때나 분양으로 전환할 수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임대아파트 청약 주의점. 과거 임대아파트와 관련,가장 많은 민원이 제기된 것이 다름아닌 분양전환시의 분양가 문제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임대아파트가 분양전환시의 가격을 확정해 공급하고 있지만 그래도 분양전환시의 가격조건 등은 잘 챙겨봐야 한다. 분양전환받지 않고 임대로만 살다가 새로운 아파트를 분양받아 나갈 생각이 아니라면 보증금이나 월세가 싸다고 무조건 청약을 해서는 안된다.수익은분양전환시 얼마의 가격으로 전환을 받느냐에 달렸기 때문이다. 임대아파트는 또 서울보다는 수도권에 많이 들어선다.분양 전에 직장과의거리,도로개설 여부,교육시설 접근성,혐오시설 유무 등을 살펴봐야 한다. 민간 임대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대형 건설업체보다는 중소업체가 많이 짓는다.시공이나 시행업체의 안정성을 따져봐야 한다. 실제로 임대아파트 건축과정에서 많은업체들이 부도를 냈으며 이들 아파트는 입주시까지 긴 시일이 걸렸다.해약시 보증금을 돌려받는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김성곤기자
  • 명절 임시항공편 좌석 1人 최대 4매로 제한

    설·추석 연휴기간 중 1인당 임시 항공편 예약 가능 좌석수가 9자리에서 4자리로 줄어든다.임시 항공편 좌석도 인터넷 등을 통해 모두 공개된다. 건설교통부는 설과 추석때 운행하는 임시 항공편의 좌석을 항공사 인터넷망과 여행사 전산망 등에 모두 띄워 예약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건교부는 명절 항공권 예약기간 중에는 현재 발권후 1년간으로 돼있는 항공권 유효기간을 특별수송기간(공휴일 전후 1일씩 포함)까지로 축소키로 했다. 항공권 환불·취소수수료도 내년 추석부터는 현행 30∼50%에서 20% 수준으로 낮추되 철저하게 부과해 예약부도를 막기로 했다. 또 항공권을 대량으로 구입해 타인명의로 판매하는 여행사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항공권 배정을 제한하는 등의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부당 이용객에 대해서는 탑승을 거부하거나 명단을 확보,앞으로 항공사에서제공하는 마일리지 서비스 등의 혜택에서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8월까지 예약시스템을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