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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떡메치고…구슬치고…바람개비 돌리고…가족 이벤트 풍년

    떡메치고…구슬치고…바람개비 돌리고…가족 이벤트 풍년

    유독 짧은 추석이다. 불경기에 연휴 기간까지 짧아져 추석 기분은 덜하지만 놀이공원 등의 이벤트만큼은 올해도 ‘풍년’이다. 주요 놀이 공원들과 리조트 업체들이 추석을 맞은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처럼만 놀자 ▲에버랜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른 ‘퓨전’민속 이벤트를 13일부터 시작한다. 제기차기 등 쉬 접해왔던 민속놀이들과 뱀주사위놀이 등 잊혀져가는 고수들의 놀이들로 구성됐다. 민속놀이에 참여하는 어린이에게는 구슬과 공깃돌 등을 선물로 준다.13일엔 ‘아름다운 콘서트’도 열린다. 공연의 백미는 ‘마셜아츠’를 뮤지컬과 접목시킨 ‘점프’. 태권도와 동양무술이 접목된 화려한 마셜아츠와 코믹한 스토리가 만나 흥미진진한 무대를 펼쳐낸다. 오후 7시. 입장객들은 무료로 볼 수 있다.55세 이상 이용자들은 12∼16일 입장료가 면제란 것도 잊지 말자.www.everland.com ▲롯데월드는 13∼15일 김중자 민속예술단의 화려한 부채춤과 가무악을 시작으로 사흘 동안 한가위 큰잔치가 펼쳐진다. 줄타기 명인의 ‘외줄타기’, 여성 농악밴드 25인조가 선보이는 ‘길놀이’ 등 늘 보아도 신나는 전통공연이 이어진다. 트로트 가수 김혜연과 함께하는 우리 노래 한마당도 흥겹다. 인기 마술사가 선사하는 마술 쇼 등은 관객이 주인공이 되어 짜릿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www.lotteworld.com ▲서울랜드는 추석 연휴 기간 밤 10시까지 연장 개장한다. 민속놀이 체험이 대폭 확대된 것이 특징. 삼천리 동산 연꽃분수 주변에서 대형 윷놀이와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온가족이 참여하는 별난 민속 3종경기가 열린다. 풍성한 오곡백과가 상품으로 내걸린 퀴즈 대회에도 참가하자. 외국인도 행복한 추석이 될 듯. 연휴기간 ‘외국인 빅3 이용권’은 1만원, 자유이용권은 1만 4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무료 국제전화 전용 부스도 마련된다.www.seoulland.co.kr ▲63시티는 28일까지 제1회 63 바람개비 축제를 개최한다.‘바람개비의 꿈’이 주제다. 수중 마술쇼, 바람개비 입체 그림 전시 등이 펼쳐진다.14∼15일 63시티를 찾는 가족들은 바람개비 윷놀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www.63.co.kr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13일부터 생후 6개월 된 잔점박이물범 두 마리를 공개한다.13일∼10월5일 아기물범 이름짓기 이벤트를 벌여 당선자에게 50만원 상당의 과학 전집과 4인 초대권을 준다.www.coexaqua.com ▲한국민속촌에서는 한가위 맞이 큰 굿을 비롯, 경기도의 대표적인 추석 세시놀이인 거북놀이, 성주고사 등이 펼쳐진다. 도리깨질 등 농경체험장도 마련됐다.www.koreanfolk.co.kr ●리조트업계 ‘추석 패키지 대첩’ 추석을 앞두고 각 리조트에서 준비한 가을 패키지에 주목하는 것도 좋겠다. 저렴할 뿐 아니라, 모든 리조트 업장에서 다양한 민속놀이와 풍성한 문화공연이 함께한다. ▲한화리조트는 전국 12개 직영리조트에서 9월 내내 ‘특가 패키지’를 선보인다. 설악은 1박+워터피아(2인) 패키지가 12만∼15만 5000원. 경주는 1박+스프링돔(2인) 패키지가 11만 1000∼17만 2000원선이다. 백암온천은 1박+온천사우나(2인) 패키지가 7만∼9만 1000원.www.hanwharesort.co.kr ▲대명리조트는 BC카드와 함께 ‘1+1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13∼15일 BC카드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입장권(5만원) 구매 시 한 카드당 한 명에게 무료 입장 혜택을 준다.www.daemyungresort.co.kr ▲현대성우리조트는 콘도 1박+1만원 식사권 2장+수영장 또는 사우나(택1) 이용권 2장을 통합한 ‘굿라이프 객실패키지’를 출시했다. 주중 7만 1000원, 주말 9만 1000원.11월20일까지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08∼09시즌 스키장 오전 리프트권을 제공한다.www.hdsungwoo.co.kr,(033)340-3000. ▲휘닉스 리조트가 제주 섭지코지에 오픈한 ‘휘닉스아일랜드’는 9월 한달 이용할 수 있는 ‘휴 패키지’를 내놨다. 콘도 숙박+사우나+수영장+명상센터로 구성된 패키지 가격은 2인기준 주중 21만 8000원(주말 25만 8000원). 온라인 예약시 1만원 할인된다.www.ppisland.co.kr,1577-0069. ▲힐튼 남해 리조트도 ‘휴 패키지’를 준비했다. 바다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디럭스 스위트룸에서의 1박과 뷔페 레스토랑 ‘브리즈’에서의 조식 포함 30만 9000원부터(2인 기준).www.hiltonnamhae.com ▲무주리조트는 가족호텔 1박 1식+곤돌라+노천온천 이용권+어린이나라 할인권 등으로 구성된 ‘에코 패키지’와 어린이나라 할인권 대신 ATV 1시간 이용권으로 구성된 ‘알파인 패키지’를 겨울시즌 전까지 판매한다. 에코패키지 주중 8만∼12만 5000원, 알파인 11만∼17만원.www.mujuresort.com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이 축제는 빼놓지 말자 갓 잡은 대하와 가을 전어를 맛볼 수 있는 보령 무창포 대하·전어 축제가 11일∼10월5일 열린다. 갯벌에서 전어와 대하, 맛 등을 잡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041)936-3510. 15일까지 강원도 봉평에서는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을 기리는 제10회 효석문화제가 열린다. 장관을 이룬 메밀꽃밭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문학, 체험행사와 공연이 열린다.(033)335-2323. ■이곳도 좋아요 도로는 다소 분주하겠지만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고향 주변 명소들을 여행하며 한가위의 참맛을 느끼는 것도 좋겠다. 고향에서 부모님을 뵙고 돌아오는 길에 들를 만한 대도시 근교의 근사한 나들이 명소를 소개한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했다. ▶수도권 팔당호반, 강화 평화전망대, 화성 융건릉, 원주 흥법사·법천사·거돈사 옛절터, 주문진 아들바위 ▶충청권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아산 온천지구, 청원 문의문화재단지 ▶영남권 영천 은해사와 거조암, 안동 퇴계 오솔길, 김해 김해천문대, 사천 삼천포유람선, 울산 주전-정자 해안 ▶호남권 장성 축령산, 진안 마이산
  • [기고] 원자력 안전과 국가 경쟁력/ 이태호 한국수력원자력(주) 안전기술처장

    [기고] 원자력 안전과 국가 경쟁력/ 이태호 한국수력원자력(주) 안전기술처장

    지난 1953년 당시 미국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원자력을 평화적으로 이용하자.’는 내용의 ‘Atom for Peace’ 연설 이후 원자력은 인류의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주요에너지원으로서 그 역할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발전은 전체 전력수요의 약 16%를 공급하며 전등은 물론 각종 가전제품을 가동하고 기차와 전철 등을 운행토록 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방사선 또한 고품질의 종자를 개량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담당, 기아 극복을 돕고 암 진단과 치료에도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특히 원자력발전은 석유나 천연가스가 나지 않는 우리나라와 같은 자원빈국에선 적은 비용으로 안정적인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어 ‘준국산 에너지’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잘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현재 원자력발전을 통해 국가 전력의 40% 정도를 충당하고 있다. 이만큼의 전기를 얻으려면 무려 13조 2000억원 어치의 석유를 수입해야 하는 것과 비슷하다. 일부에서는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룬 ‘한강의 기적’도 사실상 저렴한 원자력에너지가 뒷받침이 되었기에 가능했다고 분석하기도 한다. 이러한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원자력발전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일부에서는 방사선에 대한 두려움으로 원자력에너지의 사용 확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그러나 일부의 이런 시각과는 달리 원자력발전소는 설계 단계부터 건설, 운영에 이르기까지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엄격한 법적기준과 절차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돼 그 어떤 산업시설보다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국제기관과 원전 현장에 상주하고 있는 정부 관계자 등에 의해 이중, 삼중으로 철저한 안전점검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원전운영자 역시 자체점검을 통해 꾸준히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원전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주)은 지난 5월 국내외 전문가 40여명을 초청, 원전 상업운전 30주년을 맞아 자발적인 종합안전점검을 수행한 바 있다. 당시 점검에 참여했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마조르 박사는 “세계 원전운영 국가 중 가동원전 전체에 대해 자발적으로 동시 안전점검을 시행한 나라는 한국이 처음이며, 안전수준도 최고”라면서 30년 만에 이룩한 한국 원전의 안전기술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리나라 원자력산업의 위상은 지난 30년간 꾸준한 기술축적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섰다. 원전 운영실적을 가늠하는 ‘최근 3년간 평균 이용률’이 91.8%로 미국 등을 제치고 세계 최고수준의 원전운영능력과 안전성을 자랑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선진 안전기술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국제원자력안전학교’를 원자력안전기술원내에 개설,‘IAEA 아시아지역 훈련센터’ 역할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최근의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3명 중 2명은 ‘원자력발전이 안전하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이 같은 결론은 지속적인 안전성 확보 노력의 결과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이제 우리의 원자력산업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는 단계로까지 발전했다. 이미 중국, 미국 등지로 설계 기술 및 기술용역 수출을 성사시켰고, 총체적인 플랜트수출을 통해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으로 도약시킬 꿈을 갖고 있다. 그러나 원전의 해외 수출을 위해서도 가장 중요한 열쇠는 확고한 원자력 안전과 높은 안전기술이 될 것이다. 끊임없는 원자력안전성 증진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얻고 국민적 지지를 바탕으로 원자력 기술경쟁력을 더욱 향상시켜 나간다면 원전 플랜트수출도 머지않은 시기에 달성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태호 한국수력원자력(주) 안전기술처장
  • [Seoul In] 26일부터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26일부터 3일간 다중이용시설 합동 안전점검을 한다. 추석에 대비해 위험 요소를 미리 제거하고, 취약시설에 대한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를 취해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구청, 서대문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직원 12명이 지역내 다중이용시설 12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기준 적합, 각종 안전 검사·시험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한다. 치수방재과 330-1030.
  • [Beijing 2008] 최종 성화 점화자 리닝은 누구

    [Beijing 2008] 최종 성화 점화자 리닝은 누구

    그는 새 둥지(냐오차오·올림픽 주경기장)를 박차고 베이징 밤하늘로 날아올랐다. 한 마리 봉황이었다. 그의 손에는 ‘약속의 구름’이라고 이름붙여진 성화봉이 들려있었다.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인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 상공을 성큼성큼 내딛으며 ‘하나의 세계, 하나의 꿈’이라는 베이징 올림픽의 정신을 나타내는 두루마리 영상을 함께 펼치면서 한 바퀴 돌아선 뒤 마침내 이글이글 불을 붙였다. 불이 붙여진 순간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을 가득 메운 9만여명의 환호성이 일제히 터져나왔고 폭죽 역시 그 환호성에 맞춰 쉴 새 없이 터졌다. 8일 열린 올림픽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주인공은 중국의 체조 영웅 리닝(李寧·45)이었다. 리닝에 의해 점화된 올림픽 성화는 지난 3월 24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성화는 130일 동안 5개 대륙의 130개 도시를 거치며 13만7000㎞을 허위허위 돌아왔다. 그리고 앞으로 17일 동안 쉬지 않고 타오르며 올림픽의 정신을 60억 전세계 인류와 함께 나누게 된다. 리닝은 중국에서 ‘전설’로 통한다.1982년 세계체조월드컵 6관왕,1984년 LA올림픽에서 마루운동, 안마, 링 등 3관왕을 기록하는 등 1980년대에 각종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106개나 딴 리닝은 세계적인 체조 영웅이면서 중국을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시킨 혁혁한 공로를 갖고 있다.1999년 세계스포츠협회가 선정한 ‘20세기 세계 최고의 선수 24인’에 포함됐다. 빼어난 실력에 더해진 옆집 아저씨처럼 친근한 얼굴과 온화한 미소, 배려심 많은 품성은 13억 중국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기에 충분했다. 그는 이러한 국민적인 인기를 기반으로 은퇴 뒤인 1990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스포츠 용품 회사를 만들어 이제 중국 내에서 나이키, 아디다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메이저 브랜드로 만드는 수완을 발휘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올림픽을 기점으로 중국 특유의 애국주의가 발휘되면서 관영 CC-TV 등 방송 관계자들이 너나없이 ‘리닝’을 입고 나와 세계적인 노출 효과를 공짜로 얻게 됐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위례(송파)신도시 개발계획 확정… 당첨 전략 이렇게

    위례(송파)신도시 개발계획 확정… 당첨 전략 이렇게

    그동안 서울과 수도권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켜 왔던 송파신도시 개발계획이 확정됐다. 국토해양부는 명칭을 위례신도시로 바꿨다. 개발계획은 군부대 이전 등의 문제로 당초보다 1년 정도 늦어지게 됐다. 분양 방식도 후분양제에서 선분양제로 바꾸었다. 이에 따라 청약 대기자들의 청약전략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위례신도시 분양일정과 청약전략 등을 알아본다. ●60∼70점은 돼야 안정권 첫 분양시기가 1년 정도 늦어져 가점이 높은 대기자들의 실망감은 커졌다. 반대로 가점이 낮은 청약 대기자에게는 오히려 기회이다. 위례신도시에서는 2010∼13년 4만 6000여가구가 분양된다. 이 가운데 74%인 3만 4100가구는 2011∼2012년 분양된다. 이 기간 동안 가점을 관리할 기회인 셈이다. 가령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용면적 85㎡ 초과의 경우 84점 만점에 60∼70점이면 당첨 안정권이지만 50점대 청약자라면,3년안에 조부모나 부모 등 직계존속을 3년 이상 모시거나 결혼을 하지 않은 성년자녀의 주민등록을 옮겨서 부양가족 1인당 5점씩 가점을 높일 수 있다. ●중대형 채권상한액 써야 할 듯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중대형 면적은 인근 시세의 80% 수준에서 채권입찰 금액을 써내는 채권입찰제가 실시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채권상한액을 써야만 당첨이 가능할 전망이다. 채권상한액까지 써야 당첨이 가능한 데다 발코니확장 비용까지 감안하면 초기계약금 부담이 적지 않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자금계획을 짜야 한다. 다만, 후분양에서 선분양으로 전환됨에 따라 중도금 마련의 어려움은 조금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별공급을 활용하자 신혼부부 주택이나 3자녀 등 특별공급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민법상 미성년자인 3명의 자녀를 둔 무주택 가구주에게 주어지는 특별공급은 해당 공급물량의 3% 이내 물량이 공급된다. 경쟁이 있으면 ‘입주자선정 우선순위 배점 기준 표’에 따라 자녀수, 가구구성, 무주택기간, 당해 시ㆍ도 거주기간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85㎡ 이하의 10%는 청약저축통장이 있는 노부모 부양자에게 우선공급된다. 무주택 가구주로서 만 65세 이상인 직계존속(배우자의 직계존속 포함)을 3년 이상 부양하고 있는 청약저축 1순위자가 해당된다. 다만 노부모부양 무주택 가구주로 우선공급을 신청하는 경우 부모가 집이 있으면 유주택자로 본다. 신혼부부나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은 지난달 15일부터 시행된 신혼부부 보금자리주택 제도를 눈여겨보는 것도 좋다. 결혼 후 출산요건 등만 갖추면 가점제 등에서 불리하더라도 아파트 당첨 우선권을 주기 때문이다. ●통장 리모델링을 하자 위례신도시에 청약할 때 납입총액 400만∼500만원인 경기지역 청약저축 가입자는 통장을 리모델링하는 것도 방법이다. 순차제가 유지되는 청약저축의 경우 400만∼500만원으로 위례신도시 중소형 분양아파트 당첨은 사실상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전용면적 102㎡ 초과∼135㎡ 이하나 135㎡ 초과 예금통장으로 전환해서 가점제나 추첨제 물량 당첨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Metro] 공공시설 외국어 예약홈피 개설

    서울시는 1일 공공시설을 이용하려는 외국인들을 위해 영문 예약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 영문홈페이지(http://english.seoul.go.kr)와 글로벌센터 홈페이지(global.seoul.go.kr)를 통해 외국인들도 한강시민공원 체육시설 등 249개의 공공시설을 직접 예약하고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외국인들은 복잡한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과정없이 실명 인증만 거치면 모든 예약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실명 인증은 사용자가 외국인등록증 사본을 관련부서에 팩스로 보내면 관리자가 출입국관리사무소 정보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문병권 중랑구청장 신뢰경영대상

    문병권 중랑구청장이 25일 서울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08 대한민국 신뢰경영 대상’에서 기초지방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신뢰경영 대상은 각 분야의 최고 경영자 중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 우수 경영인을 선정해 표상으로 삼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문 구청장은 중화재정비촉진사업을 비롯해 ▲청량리∼신내동간 경전철과 서울시 최초 개방형 자율고인 원묵고 유치 ▲사가정공원, 봉화산공원 등 공원 조성 ▲망우묘지 공원화사업 추진 등 주거·교통·교육·환경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수해예방사업에 전력을 기울여 과거 상습 침수지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고, 신내2·3택지개발사업과 상봉재정비촉진지구 개발, 이화교·겸재교 신설, 망우로에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 등으로 서울 동북부의 핵심도시로서 면모를 갖추도록 하는데 힘써왔다.그 결과 정부와 서울시가 평가하는 청렴도, 행정혁신, 민원행정 등 34개 분야에서 최우수·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8억 52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 성과를 달성했다. 문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구민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공직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중랑구를 선진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남해안 땅값 다시 들썩인다

    서·남해안 땅값 다시 들썩인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서남해안에 투자하라. 정부가 21일 지역발전정책 추진전략을 발표한 이후 군산, 여수 등 서남해안 부동산 가격이 다시 오르려는 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새만금 주변은 개발사업 기간이 당초 2030년에서 2020년으로 당겨지면서 투자자들이 대거 몰릴 전망이다. ●군산, 겹겹 호재로 땅값 급등 올 들어 5월말 현재 전국 땅값 상승률은 2.2%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전북지역 땅값은 3.6% 올랐다. 특히 군산 땅값은 무려 18%나 뛰었다.3,4월에는 월간 지가 상승률이 각각 7%를 넘어설 정도로 후끈 달아올랐다. 토지거래량도 눈에 띌 정도로 늘었다. 군산 지역 5월 한달 간 토지 거래량은 2597필지로 전북 전체 거래량의 21.5%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72% 증가했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새만금경제자유구역 배후지로 거론되는 옥구읍·회현면과 옥도면 일대. 옥구읍 관리지역 농지는 지난해 대통령선거 전에는 3.3㎡(1평)당 3만∼10만원대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20만원대까지 올랐다. 옥도면 고군산군도·무녀도·선유도·신시도 등의 대지는 30만∼5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육태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군산시 지회장은 22일 “새만금 개발 확정과 군장공단 현대중공업 유치가 군산 땅값 상승을 이끌었다.”며 “지난달 군산시 면적의 60%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외지인 발길이 끊겨 거래가 주춤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발전정책 추진전략 발표와 군장산업단지 대기업 입주가 확정되는 등 확실한 개발 기대감으로 땅값이 다시 들먹일 수 있다.”며 아직 허가구역으로 묶이지 않은 개정·성산면 일대를 투자 유망지역으로 꼽았다. 개정면 아동리 일대 관리지역 농지는 3.3㎡당 10만∼15만원을 호가한다. 군산시 도시 성장도 부동산 가격 상승 요인이다. 군산시는 군장산단 활성화와 새만금 개발로 국제관광도시로 발전시킨다는 장기전략을 세웠다. 새만금개발에 맞춰 인구도 현재 26만명에서 50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대기업 공장 가동에 힘입어 상반기에만 1056명이 전입했다. 아파트값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나운동 일대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2000만∼3000만원 올랐다. 미분양도 팔려나가고 있다.9월에는 신도건설이 지곡동에서 496가구를,10월에는 세영건설이 수송택지지구에서 1040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여수, 엑스포 개최·택지개발 효과 가시화 전남 여수 부동산 시장도 주목받고 있다.2012년 세계엑스포 개최와 전라선 복선화 등 사회간접자본(SOC)투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웅천·죽림·소제택지지구 등과 같은 택지개발과 관광지 개발 호재도 널려 있다. 분위기는 아파트 청약시장에 그대로 반영됐다. 지난달 공급한 웅천택지지구 지웰 아파트는 한꺼번에 1084가구를 내놨는데도 지방에서는 보기 드물게 순위내 마감하는 기록을 세웠다. 김재길 신여천부동산 사장은 “엑스포 개최 시기가 다가오면서 부동산 시장 움직임이 활발해졌다.”며 육지와 다리로 연결되는 작은 섬과 400만평의 관광지가 개발될 화양면 일대, 소라면 궁항리 일대를 투자 유망지로 꼽았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LPG경차 내년초 시판

    LPG경차 내년초 시판

    이르면 내년 1∼3월쯤 값싼 액화석유가스(LPG)를 쓰는 경차를 탈 수 있게 된다.6개월 앞당겨진 시판 일정이다. 국내 첫 하이브리드차(아반떼급)도 석 달 앞당겨진 내년 7월쯤 시판된다. 자동차를 비롯해 석유·화학·철강 등 에너지 소비가 많은 국내 8대 업종은 2012년까지 해마다 석유 18억ℓ를 절약해 총 8조 4000억원을 절감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부는 하이브리드차 세금 감면과 에너지 절약시설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로 화답했다. 자동차·석유화학·철강·시멘트·제지·전자·섬유·조선 8개 업종 대표들과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이같은 내용의 ‘에너지 절약 선언식’을 가졌다.3차 오일쇼크 극복에 산업계가 앞장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선언식에서 현대·기아차는 준중형 하이브리드차와 LPG 경차 양산 시기를 3∼6개월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전자·가전업계는 차세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고효율 가전제품 보급을 확대,2012년까지 석유 64억여ℓ를 절약하기로 했다. 석유화학, 정유, 시멘트, 철강 업계 등도 폐열을 활용하고 석유 대체연료를 쓰는 신공정 등을 개발해 에너지 절감에 가세한다. 이렇게 해서 8개 업종이 2012년까지 절감하겠다고 밝힌 목표량은 석유 91억 2000만ℓ(연간 18억 200만ℓ).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8조 4000억원(두바이유 배럴당 140달러, 원·달러 환율 1050원 기준)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제조업이 쓴 에너지 소비량(9739만 7000toe) 가운데 8대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82.5%나 된다. 이에 따라 정부도 지원을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하이브리드차에 대해서는 차값의 5∼10%인 개별소비세와 취·등록세 감면을 추진 중이다. 다만, 도요타·혼다 등 차값이 비싼 하이브리드 수입차에 대해서는 세금 감면 상한선을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업체의 에너지 절약시설 투자분에 대해서는 내년 말까지 소득세나 법인세를 세액 공제해준다. 원래 올 연말까지였으나 1년 연장하기로 했다. 세액 공제율도 현행 10%에서 15%로 늘릴 방침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올해 수능일 11월 13일 국사에 근·현대사 포함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13일(목)에 실시되고 지난해와 달리 성적표에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또 사회탐구 국사과목의 출제범위에 한국 근·현대사 부분이 포함되며, 시험특별관리대상자 가운데 맹인·약시 및 뇌성마비 수험생의 시험시간이 연장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9학년도 수능시험 시행계획을 7일자로 공고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수능시험에서 달라지는 것은 우선 지난해에는 등급만 표기됐던 성적 표기방식이 올해부터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표기로 바뀐다는 점이다. 국사 교육과정의 부분 개정에 따라 사회탐구영역 국사과목의 출제범위에 근·현대사 내용이 포함되는 것도 달라지는 부분이다. 시험특별관리대상자 시험시간도 지난해보다 늘어난다. 매교시 맹인 수험생에게는 일반 수험생보다 시험시간을 1.7배, 약시 및 뇌성마비 수험생에게는 1.5배를 더 주기로 했다. 나머지 사항은 지난해 수능과 같다.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기간은 78개 시험지구별로 9월1일부터 17일까지다. 졸업 예정자는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 졸업자는 출신 고교에,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현 주소지 관할 시·도의 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에 원서를 내면 된다. 다만 졸업자 가운데 응시원서 접수일 현재 시험지구가 다른 주소지로 이전된 경우 현 주소지 관할 시·도 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에도 원서를 낼 수 있다. 채점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고 성적은 12월10일까지 통지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이팔성 회장 “우리금융 세계 30위 도약”

    이팔성 회장 “우리금융 세계 30위 도약”

    이팔성 신임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27일 우리금융을 국내외 금융회사의 인수·합병(M&A)을 통해 2011년까지 세계 30위 금융그룹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우리금융을 모든 분야에서 3년내 글로벌 30위 금융그룹으로 도약시키고, 규모와 수익창출을 현재보다 배로 늘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총자산을 현재의 두 배인 600조원대로 늘려 세계 67위인 자산 순위를 30위 권으로 도약시키고, 당기순이익도 4조원대로 늘리겠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민영화와 적극적인 M&A 추진을 통해 국내 금융산업 재편을 주도할 것”이라며 “국내 1등을 바탕으로 해외 금융회사의 인수도 적극 추진해 세계가 주목할 만한 수준의 역량을 갖추도록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3%에 불과한 해외수익 비중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으로, 해외 진출은 가급적 현지법인 형태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투자금융(IB) 등 비은행부문을 강화해 보다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며 “우리투자증권을 글로벌 IB 수준의 자본규모와 역량 확보를 통해 글로벌 종합 투자금융회사로 육성시키고 우리아비바생명과 우리파이낸셜, 우리PE 등도 종합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에 손색이 없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근로자 유류세 환급금 10월 지급

    근로자들은 올 10월부터 최대 월 2만원을 ‘유류세 환급금’으로 지급받게 된다.2010년부터는 전체 법인의 90%가 법인세를 물 때 10%의 낮은 세율을 적용 받는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6개 세법개정안과 1개 세법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총급여 3600만원 이하 급여생활자는 오는 10월과 내년 4월 두 차례에 걸쳐 월 최대 2만원인 환급금을 지급 받는다. 종합소득금액 2400만원 이하 자영업자는 환급금을 오는 12월, 내년 6월 두 번에 나눠 받는다. 환급 신청은 지급일 한 달 전에 해야 한다. 아울러 향후 유가가 더 오를 경우 유류세를 더 낮출 수 있도록 탄력세율 한도가 현행 30%에서 50%로 인상된다.10만원 한도의 경차 유류세 환급 대상에 1t 이하 자가용 화물차가 추가 되며, 에너지절약시설 투자세액공제도 10%에서 20%로 확대된다. 이미 발표한 대로 법인세율 과표구간은 현행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된다. 과표 2억원 이하의 경우 법인세율이 2008년(귀속)부터 11%로 낮아지고 다시 2010년에는 10%로 인하된다.2억원 초과인 경우 각각 22%와 20%로 낮아진다. 이희수 재정부 세제실장은 “낮은 세율의 적용을 받는 기업은 전체 35만개 법인의 90.4%인 약 32개로 2006년 신고된 중소기업 법인(29만개)을 거의 대부분을 포괄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세법 개정에 따른 유류세 환급 및 법인세 인하 등을 통해 올해 약 2조 7000억∼2조 8000억원, 내년에는 5조원가량의 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실장은 “지난해 초과세수분중 7조원은 올해와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으로, 세수 감소분을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는다.”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무리한 경기부양… 물가자극 우려

    무리한 경기부양… 물가자극 우려

    정부가 ‘추경예산 카드’를 내밀었다.4조 9000억원의 나랏돈을 풀어 고유가로 고통받는 서민과 농어민을 위한 대책 마련의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취지다. 그러나 무리한 경기부양으로 이어져 물가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편성의 적법성을 둘러싼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2조 4000억원 기름값 부담 해소 투입 추가경정 예산안은 4조 8654억원 규모다. 지난해 세계잉여금 15조 3000억원 가운데 지방교부세 및 교부금 정산과 채무상환을 위해 쓰고 남은 재원이다. 전체 4조 8654억원 가운데 2조 3764억원이 저소득층ㆍ서민들의 유류비 부담 완화와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대중교통망 확충 사업에 투입된다. 구체적으로 기초생활보호자 등 저소득층 에너지보조금(837억원), 전기·가스요금 안정지원(1조 2550억원), 도시·광역·일반철도 조기 개통 지원(3650억원),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6681억원)에 쓰인다. 아울러 정부는 고유가로 인한 농어민·중소상인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4255억원을 배정한다. 유기질 비료 지원물량 확대 및 단가인상 지원(620억원), 연료비 비중이 높은 쌍끌이·채낚이 어선 감척사업(2350억원), 전통시장 주차장 건립 및 쇼핑환경 개선 지원(452억원) 등이다. 또 에너지 절약 전문기업, 고효율 발광소자(LED) 신호등 설치 지원 등 에너지 절약구조로의 전환과 신재생에너지 사용·해외유전 개발 등 중장기적인 에너지 확보를 위해 1조 3984억원이 지원된다. 에너지 절약시설 설치 지원(750억원), 지열·풍력·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1750억원), 전략광물 개발 지원·해외유전 등 자원개발 펀드 투자(1조 1200억원)등에 사용된다. 이밖에 교육세, 의료급여비 등 정산,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등 법령에 따른 의무 지출 예산 6651억원을 편성했다. ●물가 상승 우려, 편성 적법 논란 그러나 추경예산 편성에 따른 물가 상승이 불가피하다. 재정부는 “이번 추경 예산 편성으로 올해 하반기 물가에 0.01%포인트, 내년까지 이어지면 0.17%포인트 상승할 수 있는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는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4.9% 상승했고 하반기에 5%대 진입이 우려된다. 재정부는 추경 편성에 따른 유가환급금 3조원까지 감안하면 내년 물가는 0.35%포인트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재정부는 이번 추경예산 편성으로 올해와 내년 연간 경제성장률을 각각 0.07%포인트,0.08%포인트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대해 한 민간연구소 연구원은 “추경예산이 철도·도로 확충 등 중장기 사회간접자본(SOC)부문에 상당부분 배정돼 경기부양책의 성격이 짙다.”면서 “민생 안정 효과보다 물가 상승 부작용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추경예산 편성이 국가재정법(89조)상 요건인 ‘경기침체 또는 대량실업 등 대내외 여건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 해당하는지 논란도 일고 있다. 그러나 배국환 차관은 “지난 1년간 유가 급등 상황은 ‘대내외 여건상 중대한 변화’에 해당한다.”면서 “법개정 없이 현행법으로도 충분히 추경예산 편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Local] 제주항공, 청주~제주 취항

    제주항공이 13일 청주∼제주간 노선을 취항하면서 이 노선을 독점 운항해온 한성항공과 치열한 저가항공 경쟁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제주항공은 터보프롭 항공기인 78석의 Q400을 투입, 청주∼제주간을 하루 3회 왕복 운항한다. 요금은 주중 4만 1900원, 주말 5만 5800원을 받아 기존 항공사의 70% 수준이다. 제주항공은 취항기념으로 다음달 13일까지 화·수·목요일에 20%를 할인해 주고 17∼26일 같은 요일 오후 7시5분 청주발과 오전 8시 제주발 항공편에 대해 2명 예약시 1명만 요금을 받는 할인행사도 벌인다.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高유가 민생안정 대책] 에너지 효율화 대책은

    이번 대책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에너지절약시설 투자세액공제율 20% 상향, 신재생에너지 설치 지원 등 에너지 절약 구조로의 전환 방안이다. 우리나라의 ‘고에너지 소비국’ 구조를 바꾸지 않는 한 고질적인 ‘고유가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우선 고유가에 따른 버스운행료 부담을 덜기 위해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구입비용의 일부(대당 2250만원)를 지원하는 사업을 50% 확대한다. 이에 따라 올해 299억원을 추가로 보조, 모두 1327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에너지 절약시설에 투자한 금액에 대한 법인세 공제 비율을 기존의 10%에서 20%로 늘린다. 대상은 에너지 절약형시설과 중유재가공시설, 절수설비, 신·재생에너지시설 등으로 1000억원 정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어 ▲에너지 절약형시설 투자금 융자 1000억원 ▲노후보일러 교체 270억원 ▲고효율 조명기기 보급 330억원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 대중교통 이용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4·4분기부터 서울시와 수도권간 광역버스에 통합환승할인운임제를 시행한다. 지열 이용한 냉난방 시설 설치, 풍력 발전시설 투자 보조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기 위해 올해 예산에서 2117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에너지 자원 확보를 위한 대책으로는 우선 석유공사에 6000억원을 추가로 지원, 대형 자원 개발 전문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석유와 가스 등 국내외 유망 개발광구나 생산광구를 확보하기 위한 융자지원도 1000억원 추가하고, 석유공사와 광업진흥공사가 자원개발펀드에 신규 자금 3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광업진흥공사의 동광 등 해외 광업 프로젝트 투자에는 1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부동산시장 전환기 청약전략 이렇게

    부동산시장 전환기 청약전략 이렇게

    부동산 시장이 전환기를 맞고 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많은 제도가 달라진 데다 새로운 상품도 조만간 선을 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방 전매제한 등 참여정부 때 도입했던 규제들이 일부 풀리면서 청약대기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하지만 규제가 풀렸다고 해서 묻지마 청약은 금물이다. 입지 등을 제대로 따져보지 않고 무조건 청약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상한제 주택 옵션가격 함정 3일 스피드뱅크 조사에 따르면 이달에만 전국적으로 2만 5019가구의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가 쏟아진다. 올들어 분양된 아파트의 대부분은 지난해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앞두고 서둘러 분양승인을 받은 아파트들이다. 하지만 이들 물량이 거의 소진되면서 이달부터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아파트들이 풀리기 시작했다.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는 토지감정가에 정부가 정한 기본형 건축비를 적용한다. 따라서 기존에 분양한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15∼20%가량 싸다. 대부분 주변 시세보다도 낮은 편이다. 대신 분양을 받은 이후 5∼10년 동안 전매제한을 받는다. 하지만 분양가 상한제가 도입되면서 낮은 분양가로 인해 챙길 수 없게 된 이윤을 발코니 확장이나 내장 전자제품의 가격을 묶어 별도로 받는 옵션가격으로 뽑는 경우가 많다.3.3㎡(1평)당 100만원 안팎이지만 150만원을 넘게 받는 경우도 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분양가상한제는 가격이 가장 큰 판단요소인 만큼 최소한 주변 시세보다 10%는 싸야 한다.”면서 “청약시 옵션 가격과 기본형 분양가 등을 합친 분양가를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신혼부부주택 나오기 전 청약을 신혼부부용 주택 특별공급제도가 이르면 7월부터 시행된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소형주택의 경우 일반 청약자들은 청약경쟁에서 신혼부부에게 밀리게 된다. 국토해양부가 5월 초 입법예고한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은 하반기부터 분양되는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 가운데 30%는 저소득 신혼부부들에게 우선 공급하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형주택 수요자들은 신혼부부 특별공급제도가 도입되기 전에 분양하는 아파트를 적극 공략해야 한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올해 말까지는 청약통장 6개월 이상 가입자도 신혼부부라면 우선청약 자격이 생긴다.”면서 “신혼부부가 아닌 전용면적 60㎡ 이하를 청약할 실수요자라면 법안이 발표되기 전인 7월 초까지 청약을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전매제한 없지만 함정은 많다 6월29일부터는 주택법이 개정돼 지방 공공아파트의 경우 전매제한이 1년으로 완화된다. 그동안 지방은 전용면적 85㎡ 이하는 5년,85㎡ 초과는 3년 동안 전매가 불가능했다. 다만, 투기과열지구에서는 3년 동안 전매하지 못하도록 새로운 규정을 만들었다. 특히 이 규정은 6월29일 이후 분양하는 주택은 물론 이전에 분양계약한 주택에도 적용된다. 하지만 지방 아파트의 전매제한 완화가 청약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이다. 지방의 주택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고,1가구2주택 규제가 풀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매가 가능하다고 분양을 받았다가 돈만 묶이고,1가구2주택 등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청약자세가 필요하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에너지 다이어트”

    “에너지 다이어트”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 다이어트’ 바람이 불고 있다. 발빠른 기업들은 사무실 냉방을 줄이고 시원한 복장을 권하고 있으며, 에너지 절약 시스템도 도입했다. 장을 볼 때 자동차 대신 무료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무료 배송서비스 급증 27일 신세계이마트 등 할인점 업계에 따르면 휘발유와 경유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무료 배송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이 급격히 느는 추세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온라인몰의 매출이 좋아지고 있다.”며 “이는 오프라인 매장과 달리 무료 배송서비스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몰에서 8만원어치 이상을 사면 제품을 집에까지 배달해준다. 올 1월부터 이달 25일까지 이마트몰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다. 이마트몰 김형환 팀장은 “이달 들어 채소 등 신선식품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다.”고 소개했다. 롯데마트의 온라인몰도 올 들어 4월까지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가량 늘었다. 롯데마트도 8만원어치 이상을 사면 무료 배송해준다.GS리테일도 이달 들어 25일까지 전국 92개 GS슈퍼마켓의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2% 증가했다. 점포별로 2만∼3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 배송서비스를 해주는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5만∼7만원어치 이상을 사면 배달해 주는 GS마트(전국 13개)의 이달 배달건수는 1월보다 19.5% 증가했다. ●쿨비즈 복장에 매대 냉방도 최적화 유통업계의 에너지 절감 바람도 거세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는 6월부터 8월까지 석달동안 본사 사무실 및 전점 남성 매장 직원들에게 노타이 차림의 ‘쿨비즈’ 복장으로 근무토록 했다. 백화점 및 마트 내 냉방온도는 23∼25도로 예년보다 2도 정도 높였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는 냉장·냉동매대의 온도를 최적화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인물의 점등·소등시간을 30분∼1시간 조절했다.24시간 전원(電源)이 투입되는 정수기, 자판기에는 타이머 콘센트를 설치해 폐점 후 전원 공급을 차단시켰다. 시스템 도입에 25억원을 투자했다. 하지만 1년만에 다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올해 최소한 23억원의 전기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CJ제일제당, 제일모직 등도 6월부터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노타이 차림의 쿨비즈 복장 착용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실내온도는 26도 이상으로 유지한다. 제일모직(패션부문)은 오전 10시까지는 아예 사무실 냉방을 하지 않기로 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한·미FTA 한국이 유리 17대국회서 꼭 비준을”

    “한·미FTA 한국이 유리 17대국회서 꼭 비준을”

    한승수(얼굴) 국무총리는 26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정권과 이념을 초월한 우리 경제의 핵심 과제”라며 “정치권은 경제를 살리고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17대 국회에서 FTA 비준안이 통과되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 중앙청사에서 한·미 FTA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FTA는 정치이념에 상관없이 지난 정부에서 끝내준 과제이고,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고 젊은이에게 양질의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한·미 FTA가 양국 의회에 발이 묶인 상황은 대단히 안타깝다. 미 행정부가 비준을 약속했지만 대선을 앞두고 있어 여러 가지로 상황이 어렵다.”며 “이미 미국 대선과정에서 FTA가 불리하다며 비준에 반대하는 얘기가 있다. 하지만 이는 역으로 보면 FTA가 우리에게 불리하지 않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참석한 장관들에게 “우리가 먼저 비준을 해 한·미 FTA를 굳힐 필요가 있다.17대 국회 임기내 FTA비준안 처리를 위해 정부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는 FTA 비준안 처리를 위한 한·미 양국의 정치권 동향 등을 집중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서울광장] ‘경제 살리기’ 믿음과 유혹 사이/오승호 논설위원

    [서울광장] ‘경제 살리기’ 믿음과 유혹 사이/오승호 논설위원

    요즘 취재원들에게 “경제를 살리기 위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느냐.”고 물어보면 대안 제시의 강도가 점점 약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날이 갈수록 자신 없어해 한다. 온갖 지표들이 자고 나면 나빠지는 것들뿐이어서일까. 딱히 내밀 카드를 얘기하기 힘들어한다. 추가경정예산 편성 논란만 해도 그렇다. 민간경제연구소의 한 간부는 지난달 하순까지만 해도 긍정론을 폈다. 일자리를 늘리거나 서민을 지원하는 쪽으로 재정을 투입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조언까지 했다. 콜 금리에 대해서도 “재정 확대를 통해 내수를 진작해도 물가가 크게 오르지 않을 것 같다.”면서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20여일 이후인 지난 16일 같은 질문을 던졌다.“내수 진작책이 필요한데, 추경 편성과 금리 인하는 벽에 부딪혔다.”는 답이 돌아왔다. 금리 인하는 물가 부담 때문에 안 된다고 했다. 유가가 정부나 중앙은행 또는 경제 전문가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많이 들여오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130달러로 향하고 있어 월가의 최대 관심사의 하나다. 유가가 치솟는 원인의 하나로 ‘골드만삭스 효과’라는 분석도 등장한다. 미국의 세계적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6개월∼2년 안에 배럴당 2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한 것과 관계가 있다. 골드만삭스는 유가에 대해 부정적 시각이 큰 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렇지만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까지 비관적인 전망을 하는 것을 보면 유가가 쉽게 가라앉기는 힘들 것 같다. 그는 지난주 도이치방크가 싱가포르에서 주최한 투자 설명회에서 “공급 문제 때문에 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물가는 거침없이 뛰고, 환율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일자리는 좀처럼 늘어날 기미가 없고, 소비는 살아나지 않고… 온통 경제 성장에 마이너스(-) 요인들뿐이다. 여기에 쇠고기 광우병 논란과 조류 인플루엔자(AI)까지 겹쳐 정부의 집중력마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나마 수출이 괜찮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을 위안으로 삼을 수 있는 정도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유가가 더 오른다고 하니 방법이 없을 것 같다.”면서 “두바이유가 배럴당 120달러 이상으로 오르면 스태그플레이션을 걱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가가 계속 뛸 경우 올해 경제 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수준을 밑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또 다른 속내를 털어놓았다.“길게 보고 경제 체질을 강화하기 위해 거시 정책이 확장보다는 안정 쪽으로 가야 한다는 믿음은 있는데, 확장 쪽으로 가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유가가 복병으로 떠오르면서 경제 운용의 운신의 폭이 그만큼 좁아져 고민만 잔뜩 쌓이고 있음을 엿보게 한다. 상황 판단이 어려우면 원칙대로 하는 것이 정도다. 지금 필요한 것은 잠재 성장률을 끌어올려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려도 공기업 민영화를 포함해 개혁의 고삐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약효가 없어지면 다시 아이디어를 내는 식의 단기 대책으로는 경제 체질을 개선할 수 없다. 규제 완화나 감세도 단기 경기 대책이라는 오해를 받게 해선 안 된다.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경제는 몇 개월 안에 살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삼성 승진 잔치는 없었다

    삼성 승진 잔치는 없었다

    오너든 비(非)오너든 승진 잔치는 없었다. 삼성그룹이 16일 223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건희 전 회장의 아들딸들은 승진 대상에서 빠졌다. 승진 폭도 예년보다 줄었다. 특히 부사장 승진을 최소화했다. 얼핏 밋밋해 보이지만 앞으로 있을 큰 폭의 ‘새 판 짜기’ 서곡으로 보인다. ●연말연시 대규모 인사 서곡 삼성은 직위 간소화 차원에서 올해부터 상무보 직급을 없앴다. 이 바람에 상무보→상무 승진자가 없어졌다. 지난해 이런 승진자들이 182명이었으니 이 감소분을 감안해도 올해 승진자 223명은 지난해(472명)보다 70명가량 적다. 부사장 승진(8명)도 지난해(30명)에 크게 못 미쳤다. 이틀 전에 나온 사장 승진자도 3명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올 연말이나 내년 초의 대규모 인사 가능성이 감지된다. 부사장 승진자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이는 정국현 삼성전자 디자인전략팀장이다. 디자인 인력으로는 처음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휴대전화 애니콜, 보르도 TV 등 삼성의 ‘디자인 파워’를 질적으로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 첫 여성 전무 배출 삼성전자가 첫 여성 전무를 배출한 점도 눈에 띈다.2006년 8월 P&G에서 영입한 ‘마케팅 전문가’ 심수옥(46)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이번 임원인사의 유일한 여성 승진자이기도 하다. 그룹 전체로는 최인아 제일기획 전무에 이어 두번째 여성 전무다. 그룹 전체 여성임원은 10명에 불과하다. ‘성과있는 곳에 보상있다.’는 원칙은 올해도 지켜졌다.‘2008 자랑스런 삼성인’인 이건종 삼성전자 상무와 진병욱 삼성테크윈 부장이 각각 전무, 상무로 특진했다. 이 전무는 대형 액정화면(LCD) 라인을 조기 구축해 시장 선점 및 연간 574억원의 경영성과를 끌어냈다. 진 상무는 파격 디자인의 NV시리즈로 디지털카메라 시장점유율을 7%포인트나 끌어올렸다. 연구개발·기술부문 인력(88명)과 석·박사(82명) 승진 배려도 예년과 비슷하다.163명의 신규임원 승진자 가운데 해외사업 담당자(28명) 비중이 늘어(11%→17%) 글로벌 경쟁력 강화 의지가 보인다. ●이재용 전무 이달말 거취 확정 이건희 회장의 외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와 맏딸 이부진 호텔신라 상무, 둘째딸 이서현 제일모직 상무보는 예상대로 승진하지 않았다. 이서현 상무보가 ‘상무보 직급 폐지’로 상무가 됐을 따름이다. 해외근무가 내정된 이재용 전무는 이달 말 있을 보직인사 때 해외근무처를 확정할 방침이다. 기업의 ‘입’인 홍보 담당은 4명이 승진했다. 정원조 삼성물산 상무와 방영민 삼성증권 상무가 각각 전무로, 김부경 삼성중공업 부장과 유석진 전략기획실 부장이 각각 상무로 올라섰다. 연초 예정됐던 인사가 ‘특검’으로 늦어진 것이라 이번 승진자들은 올 1월1일자로 급여를 소급 적용받는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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