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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정치구조 개편 시사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우리 사회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기 1시간 전에 방영된 라디오연설에서 “민심은 여전히 이념과 지역으로 갈라져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이 소위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줄이기 위한 개헌을 하거나 국회의원 선거구제를 현재의 소선거구에서 중·대선거구로 바꾸는 것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권력형 비리와 부정부패는 끊임없이 되풀이되고 있다.”면서 “상대가 하면 무조건 반대하고 보는 정쟁의 정치문화도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겠다고 했지만 사실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면서 “이런 고질적인 문제에는 대증요법보다는 근원적인 처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사를 통해 고위직 몇 사람을 바꾸는 대증요법보다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말이다. 이 대통령이 현재 정치풍토의 문제점을 비교적 구체적으로 지적하자 개헌이나 국회의원 선거구제 개편, 행정구역 개편을 하겠다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이에 대해 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방향성을 정해 놓은 것은 아니다.”라면서 “여러 의견을 들어 문제를 짚어보겠다는 의미”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국회의원들은 의원내각제에 대해서는 호의적인 편이다. 하지만 현재의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바꾸는 것에는 대체로 반대하는 편이다. 이 대통령은 “최근 일련의 사건을 겪으면서 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도 평소보다 10배 이상의 의견이 올라와 꼼꼼하게 챙겨보고 있다.”며 “변화를 바라는 다양한 목소리들을 잘 녹여내서 국가발전과 정치발전의 좋은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 방문을 끝낸 뒤 귀국해서도 많은 의견을 계속 듣고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판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개각과 청와대 개편 등 인사를 통해 정국 전환을 위한 카드를 들고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대목이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강남구 CO₂1만1937톤 줄였다

    강남구는 지난해 하반기 이산화탄소(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인 기업·학교·공공기관 20곳에 총 201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해 하반기 이산화탄소 감축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만 1937t(금액 환산 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이산화탄소 배출량 10㎏ 이상을 줄인 가정은 모두 4만 5322가구로, 구는 이들 가구에 총 62만 탄소마일리지 포인트(2억 9000만원 상당)를 지급했다. 탄소마일리지 제도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0㎏ 줄이면 11포인트(1000원 범위의 현금 또는 기부금)가 지급된다.구는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인 대형 기관에 대해서는 별도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에 포상금을 받은 곳은 율곡탕(목욕탕)·현대건설 주택문화관·대신증권 등 10개 기업 1410만원, 수도전기공고·단국공고 등 6개 학교 320만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논현1동 주민센터 등 4개 공공기관 280만원 등이다.이들 업체(기관)는 공통적으로 ▲점심시간대 실내등 끄기 ▲냉·난방 온도 적정 유지 ▲물 아껴쓰기 등 에너지 절약을 지속적으로 실천했다. 특히 냉·난방시설을 에너지 절약시스템으로 교체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조사됐다.세곡동 소재 율곡탕의 경우 온수용 보일러를 이산화탄소 보일러(공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해서 발생되는 열을 이용한 보일러)로 교체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11만 9775㎏이나 감축, 기업체 1위로 선정돼 300만원을 받았다. 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빙축열 시스템을 설치해 심야전력을 이용했고, 수도전기공고는 60개 교실의 냉·난방시설을 도시가스에서 전기로 바꾸고 등기구 665개를 절전형으로 바꾼 게 주효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서울플러스] 방학로 등 도로 물청소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맑고 깨끗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구 전역에 가로 청소, 도로 및 보도 물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주민들이 많이 찾는 쌍문역, 창동역 주변을 야간 가로청소 특별지역으로 정하고 청소취약시간인 오후 3~11시 특별 청소활동을 펼쳤다. 또 매월 넷째주 수요일을 클린데이로 지정, 오전 5~11시 도봉로· 방학로·노해길·쌍문동길·마들길의 물청소를 실시했다. 문화공보과 2289-1033.
  • 수도권 청약열풍 충청권까지?

    인천 청라지구 등 수도권의 아파트 청약 열풍이 충청권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선진국형 주거공간 개발전문 업체인 피데스개발은 대전 도안신도시 14블록에서 ‘파렌하이트’ 아파트 885가구를 오는 28일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파렌하이트 분양이 관심을 끄는 것은 수도권 청약시장의 봄기운이 과연 충청권까지 미치는지를 알 수 있는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도안신도시 파렌하이트는 시행사인 피데스개발의 자체브랜드로, 시공은 한라건설이 맡았다. 지상 14~25층 12개 동, 885가구로 이뤄져 있다. 주택형별로는 121㎡ 144가구, 111㎡ 429가구, 110㎡ 40가구, 109㎡ 272가구로 구성돼 있다. (042)282-0014.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CEO 칼럼] ‘착시 현상’을 경계하자/김언식 DSD 삼호 회장

    [CEO 칼럼] ‘착시 현상’을 경계하자/김언식 DSD 삼호 회장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침체일로를 걷던 한국경제가 다시 좋아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하반기 중으로 바닥을 찍고 올라설 것이라는 희망 섞인 전망도 나온다. 여간 반갑지 않다. 한국경제가 ‘회복의 열차’에 올라탔다는 주장을 펴는 근거는 이렇다. 다른 나라와 달리 주식시장이 움직이고 있다. 국제금융 위기 파도가 몰려오면서 잠시 주춤거리기는 했지만 주가가 올랐다. 매달 사상 최대 경상수지 흑자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수도권 일부 지역이지만 아파트 청약시장이 꿈틀거리고 주택담보 대출 수요가 증가하면서 투기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논란까지 일고 있다는 것이다. 고용 시장도 찬바람이 멈추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일자리 감소 폭이 줄어들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몇몇 연구기관은 1·4분기 플러스 성장을 내세워 내년도에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성급한 전망도 내놓았다. 씀씀이에서도 위기라곤 찾아보기 어렵다. 신용카드 사용액이 줄어들지 않고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점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중대형 승용차 판매도 그런대로 호조를 보인다. 겉으로 드러난 지표나 통계만 보면 우리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피상적인 시그널만으로 회복을 점치기에는 아직 이른 것 같다. 속을 들여다보면 아직 우리 경제는 찬바람이 불고 있다. ‘착시 현상’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1분기 성장률이 미미하나마 플러스로 돌아선 것은 여간 다행스럽지 않다. 그러나 이면에는 정부 주도의 인위적인 경제 살리기가 작용했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게다. 투자나 소비 증가로 인한 성장이 아니라 하반기에 풀어야 할 예산을 앞당겨 집행한 결과다. 하지만 정부가 나서서 돈을 푸는 데는 한계가 따른다. 1분기 재정적자 지출이 12조원을 넘었다고 한다. 자칫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체질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국제수지 흐름도 경계해야 한다. 우리 경제가 되살아나려면 수출 길이 확 트여야 한다. 경상수지 흑자 폭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은 수출 물량이 늘어서 생긴 결과가 아니라는 점에서 씁쓸하다. 수출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줄었음에도 수입 감소 폭이 수출 감소 폭보다 훨씬 컸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이다. 기업 수출 대금을 원화로 환산하면 수출액은 뒷걸음쳤다. 환율상승 효과가 수출 감소 충격을 흡수해 착시현상이 생겼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환율이 안정세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오직 수출을 늘려야만 흑자를 이어갈 수 있다. 일자리 감소세가 둔화됐다는 메시지도 경계해야 한다. 완벽한 일자리가 아니라 인턴 채용 등으로 취업자 수가 증가해 나타난 현상이다. 전체 경기가 풀리지 않다 보니 자영업자도 불안하다. 이중에는 언제든지 실업자로 내려앉을 수 있는 ‘잠재적 실업자’도 많다. 주택시장이 살아났다는 성급한 단정도 금물이다. 일부 지역 청약시장이 반짝했다고 투기로 몰아세워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은 오판이다. 경제를 비관적으로 보는 태도는 분명 옳지 않다. 외환위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도 우리는 할 수 있다는 희망이 부풀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러나 외환위기도 무난히 극복했다는 자만에 빠져서도 안 된다. 더더욱 경계해야 할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착시현상이다. 김언식 DSD 삼호 회장
  • [경제플러스] 세무서 민원 사전예약제 시행

    세무 상담과 민원증명 발급을 위해 세무서에서 길게는 몇시간씩 대기하는 불편이 사라진다. 국세청이 이달부터 사전예약제 시행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인터넷을 통해 희망날짜와 시간을 예약한 뒤 예약시간에 방문하면 즉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각종 민원 증명도 전화나 인터넷으로 사전 신청하면 편리한 시간에 받을 수 있다. 저녁 9시까지도 수령이 가능하다. 예약발급이 가능한 서류는 사업자등록증명, 납세증명서, 소득금액증명 등 10종이다.
  • 보금자리주택 비인기단지 1지망으로 안전청약을

    오는 9월 말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동시분양을 앞두고 청약 대상자인 무주택 서민들이 벌써부터 청약전략 짜기에 들어갔다. 시범지구가 수도권 노른자위 지역에 자리잡고 있고, 분양가도 주변시세보다 15% 이상 싸게 공급돼 높은 청약경쟁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오는 9월 첫 공급되는 시범지구 물량은 사업승인 예정물량 3만가구 가운데 분양주택 1만 2000~1만 5000가구가 사전예약방식으로 분양되고, 나머지 1만 5000가구는 영구임대와 국민임대, 공공임대, 장기전세주택, 도시형 생활주택 등의 유형으로 2011년에 일반 공급(사전 예약 아님)할 계획이다. ●신혼부부·근로자·국가유공자 특별공급 분양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세대주만 청약할 수 있다. 사전 예약 방식으로 1~3지망까지 지원할 수 있다. 인기지역은 청약저축 1순위자끼리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신혼부부나 근로자, 국가유공자 기관추천 등의 특별공급 물량도 있다. 2011년에 공급되는 영구임대나 국민임대, 장기전세주택 등은 기존 청약자격, 소득제한 등이 적용되고 단지형 다세대, 원룸, 기숙사형 등으로 공급되는 1~2인 가구용 도시형 생활주택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재당첨 제한도 받지 않는다. ●예약당첨 포기땐 불이익 사전예약 신청접수는 보금자리주택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주택공사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접수를 원칙으로 1~3지망까지 예약신청할 수 있고 입주자 선정은 지역우선→지망→청약저축 입주자선정 기준(무주택기간·납부횟수·저축총액) 순으로 당첨자를 정한다. 청약은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여러 개의 단지 중에서 1~3지망 예약신청을 받는다. 사전 예약에서 당첨된 경우 이후 확정 분양가 등이 제시되는 정식 입주자 모집 단계에서 당첨자격이 최종 확정된다. 단, 사전예약 남용 방지를 위해 부득이한 사정이 없는 한 예약당첨 포기자나 부적격 당첨자는 일정기간(과밀억제권 2년, 그 외 지역 1년) 사전예약이 제한된다. 사전 예약 당첨권의 명의변경은 당첨자의 사망이나 재판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틈새전략도 활용하자 지역우선의 경우 올해 공급물량 중 세곡과 우면지구는 서울 거주자에게 100% 공급되지만 원흥과 미사지구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30조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서의 입주자선정 등에 대한 특례’에 따라 해당 지역거주자에게 30%까지 우선공급하고 나머지는 수도권 거주자(해당 지역 포함)에게 공급된다. 지역우선 신청 자격은 그동안 고양시와 하남시는 1년 이상 거주 제한을 적용했으나 보금자리 주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역우선 다음으로 고려할 사항은 1~3지망까지 할 수 있는 예약신청이다. 특히 1지망의 경우 사전예약제가 개별 단지가 아닌 여러 개의 단지를 묶어서 신청받기 때문에 본인의 청약저축 납입총액 등이 당첨권에서 부족하다면, 비인기 단지나 지구 내에서 소외된 단지에 지망하는 것도 방법이다. 지역우선과 지망에 이어 청약저축 입주자 선정 기준에 의해서도 당첨자를 선정하지 못하고 동일 순차 내 경쟁이 발생하면 생애 최초 구입자나 부양가족이 많은 자 등에게 우선권을 부여한다. 사전예약에서 당첨되지 못한 수요자는 향후 본청약시에 나오는 잔여물량에 다시 도전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총 물량의 80% 정도만 공급하고 20%는 본 청약시에 추가모집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남해안, 요트 천국 꿈꾼다

    남해안, 요트 천국 꿈꾼다

    ‘이제는 요트다.’ 유망한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요트산업을 육성하고자 전국의 자치단체가 앞다퉈 질주하고 있다. 요트 교실 개최로 저변 인구를 확대하고, 요트대회를 잇달아 열고 있다. 마리나(계류장) 시설도 조성한다. 국민소득 3만~4만달러 시대가 되면 ‘해양레포츠의 꽃’ 요트가 각광받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특히 남해안을 낀 경남도와 시·군은 요트산업에 각별한 열정과 애착을 쏟고 있다. 천혜의 지리적 조건에 힘입어 남해안 시대의 핵심선도 사업으로 육성하려는 의욕이 강하다. 남해안을 요트산업의 메카로 도약시키려는 의지도 읽힌다. 남해안과 접한 시·군은 요트 붐 조성과 요트인구 저변을 넓히기 위해 요트학교를 잇달아 개설하고 있다. 통영 도남항과 고성 당항포, 남해 물건항에는 요트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 3월 문을 연 남해 요트학교는 물건마을 어촌회관을 리모델링해 강의실과 클럽 하우스, 장비보관실 등을 갖추었다. 이론과 실기, 체험으로 구분해 기본 및 심화 각 40시간씩 80시간을 이수하면 딩기급(1~2인승) 2급 자격증을 준다. 남해군 관계자는 “남해요트학교에 요트를 배우겠다는 신청자가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며 “주말이면 요트를 체험하려는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만큼 인기가 폭발적이다.”고 말했다. 다음달에는 거제, 7월에는 진해, 8월에는 마산에서도 요트학교가 차례로 문을 연다. 올해 안에 남해안 6개 시·군에서 요트학교가 문을 연다. 이같은 요트 붐에 힘입어 경남도는 지난해 10월 전국 처음으로 요트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 요트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갖추었다. 조례는 마리나 시설 조성, 요트학교 설치 등에 대한 예산지원 근거 등을 담고 있다. 남해군과 마산시, 거제시 등도 올 들어 요트산업 육성조례를 잇달아 제정했다. 마산·진해·통영·사천·거제·고성·하동 등 남해안 연안 8개 시·군은 연차적으로 2025년까지 모두 1386척의 요트를 수용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은 개발할 계획이다. 이들 시·군은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국가마리나 기본계획 및 마리나 활성화 방안 용역 결과가 11월쯤 나오면 마리나 이름과 규모를 확정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0월29일~11일1일 4일 동안 고성과 통영에서 국제 요트 전시회와 요트대회 등 ‘대한민국 국제요트 대전’이 펼쳐진다. 올해로 3회째다. 통영시 도남항에서 열리는 제3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에는 13개국에서 세계 정상급 500여명의 선수들이 100여척의 요트를 이끌고 참가한다. 아름다운 통영 앞바다에 요트가 가득 찰 전망이다. 고성군 당항포 관광지에서 열리는 국제요트전시회에는 실내·야외·해상 전시장에 모두 1510개의 부스가 설치돼 국내외 최신 해양레저 장비 등을 전시한다. 크루저급 세일링 요트를 비롯해 레저용 요트와 보트, 당기급 요트 등 180척이 전시된다. 경기도에서도 지난해 6월 경기국제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를 개최하는 등 요트 붐 조성과 요트산업 육성에 뛰어들었다. 한편 세계 요트산업 규모는 미국이 1위이며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호주 등의 순이다. 미국의 요트 관련 업체는 1100여개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20여개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마음의 눈으로 ‘당당한 홀인원’

    마음의 눈으로 ‘당당한 홀인원’

    2007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사는 세셀리아 드러먼드(56)씨는 인근 매호닝골프장 4번홀(파3·144야드)에서 시각장애인으론 처음으로 공인 ‘홀인원’을 기록했다. 그는 앞을 보지 못했다. 드러먼드씨는 “눈으로 공을 친 게 아니라 마음으로 쳤다.”고 했다. 정상인의 홀인원 확률이 1만 2000~2만분의1에 불과한 걸 감안하면 그의 홀인원은 의미심장할 수밖에 없었다. 14일 경기 포천의 베어크리크골프장 크리크코스 2번홀. 티샷을 200m나 날리고도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리는 바람에, 홀에 규정된 타수를 죄다 까먹고 홀아웃한 김진원(51)씨는 “벙커만 아니었으면 더블보기는 충분했는데···.”라며 입맛을 다셨다. 다음 홀 함께 라운드에 나선 프로선수 양현용(19·목원대)이 우드샷을 실수하자 김씨의 라운드를 도와주던 이정기(52)씨가 “양 프로, 진원이가 못봤으니까 부끄러워 하지마.”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김씨는 일갈하듯 더 크게 외쳤다. “웃기지 마. 내 두 귀로 다 들었어. 공 머리 때리는 거.” 베어크리크골프장이 3년째 주최하는 시각장애인골프대회에 나선 김진원씨도 드러먼드씨와 같은 ‘전맹 장애인’이다. 고교 2학년 때 사고로 시력을 완전히 잃은 지 32년째다. 그가 골프채를 잡은 지는 3년 밖에 되지 않았다. 안마업에 종사하는 그는 “시각장애인들은 평소 운동량이 부족해요. 그래서 대부분 배가 나왔죠.”라면서 “그런데 연습장에서 골프채를 휘두르고 난 뒤엔 몸이 그렇게 가벼울 수가 없어요.”라고 말했다. 그의 최저타는 지난해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한·중·일 친선경기에서 기록한 117타. 물론 정안인(正眼人·시각장애인에 상대되는 말)에 견줘 형편없는 타수지만 구력으로 따지면 제법 출중한 성적이었다. 정안인들은 시각장애인들에 대해 말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시각장애인들은 되레 앞이 안 보인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김씨의 경우도 마찬가지. 후반 첫 홀을 더블보기로 의기양양하게 마친 김씨는 앞선 홀에서 후배인 전맹 양 모씨가 보기를 했다는 말을 듣고는 또 한 마디 했다. “그 친구 약시 박 모하고 같이 치잖아. 상대편은 트리플했다고? 그 친구 정말 눈에 뵈는 게 없구먼.” 마지막홀 티박스에 올라선 김씨는 이번에도 멋지게 드라이버샷을 날렸다. “근데 퍼트가 문제예요. 구멍(홀)은 안 보이고 공이 구르는 방향이 워낙 여러군데니까요.” 여전히 퍼트엔 자신없다는 김씨는 두려운 듯 그린으로 올라갔다. 이날 성적은 142타. 제법 괜찮은 성적이었다지만 김씨는 여전히 불만스러웠다. 김씨와 같은 시각장애인들은 어떻게 골프를 칠까. 규정에 따르면 이들은 캐디 외에 코스와 해당 홀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샷을 도와주는 서포터(안내인)를 둔다. 서포터는 골퍼의 앞뒤 방향에서 공과 채를 준비스윙의 궤도에 맞게 올바른 방향으로 놓아준다. 이후는 자신의 몫이다. 홀 규정타수보다 두 배가 넘는 타수(더블파) 이내에 공을 그린에 올릴 경우 규정대로, 더블파를 이미 넘긴 경우에는 여기에 3타를 더해 해당 홀 타수를 매긴다. 그러나 헛스윙도 1스트로크로 계산하고 각종 벌타에 대한 규정은 정안인 규정과 같다. 전맹(B1) 회원들의 평균 타수는 120타 정도, 약시(B2, B3) 회원들은 80타까지 나온다. 18홀을 도는 데 5시간30분 이상 걸릴 뿐이다. 글ㆍ사진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강남 세곡·서초 우면·고양 원흥·하남 미사 ‘보금자리’ 4만가구 건설

    수도권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로 서울 강남 세곡, 서초 우면, 고양 원흥, 하남 미사지구가 선정됐다. 4개 지구에는 6만가구가 들어서며 이중 보금자리주택이 4만 4000가구를 차지한다. 나머지 땅에는 중대형 민영주택 1만 6000가구가 들어선다. 하남 미사지구는 4만가구가 들어서는 신도시급으로 개발된다. 보금자리주택은 오는 9월부터 동시분양 방식으로 공급된다. 국토해양부는 수도권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해제해 올해 3만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하기로 한 방침에 따라 4개 지구, 805만 6000㎡를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범지구 보금자리주택 중 1만 2000~1만 4400가구는 올해 분양하고 나머지는 내년 이후에 공급할 예정이다. 4개 지구는 서울 도심에서 12~18㎞에 있으며 대중교통 접근성이 양호하고 교통유발이 적어 개발비용이 과도하지 않은 지역이다. 세곡지구는 강남구 자곡·세곡동 일대 94만㎡로 7000가구를 지어 이중 5000가구를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한다. 도심 속 생태전원마을로 조성된다. 우면지구는 우면동 일대 36만 3000㎡로 4000가구 중 30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이며 자원절약형 단지설계 및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을 통해 녹색성장 시범지구로 만들어진다. 원흥지구는 원흥·도내동 일대 128만 7000㎡로 9000가구 중 60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이다. 미디어파크 등 지역전략산업을 유치하고 첨단 디지털 산업 육성과 영상산업·콘텐츠 미디어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미사지구는 하남시 망월·풍산동 일대 546만 6000㎡에 4만가구 중 3만가구를 보금자리주택으로 배정했다. 국제 관광·위락·레저복합단지로 조성된다. 미사 신도시는 위례(송파) 신도시보다 약간 작은 규모이다. 보금자리주택은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공급하고 사전예약방식으로 청약을 받는다. 사전예약제는 보금자리주택단지들을 묶어 면적, 추정분양가격, 본청약시기, 입주예정월 등을 제시한 뒤 청약저축 가입자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무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청약받는 제도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의료실손보험 중복가입 보험사 책임”

    최근 논란이 됐던 의료실손보험 중복 가입 문제에 대한 책임을 계약자가 아니라 보험사에 물리는 법안이 제출됐다. 조문환 한나라당 의원은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을 보험업법 개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의료실손보험 계약시 보험사는 계약자에게 반드시 중복 가입 여부를 알려줘야 하고, 중복가입이 확인되면 아예 상품을 팔지 못하도록 했다. 또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간의 공동조회 시스템을 구축해 계약 체결 내용을 공유토록 했다. 의료실손보험은 상해나 질병으로 계약자가 병원에서 실제 부담하는 치료비 전액을 보상해 주는 상품이다. 하지만 보험사들은 의료비 부담을 나눠지기 위해 비례보상원칙을 내세웠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피아트, 오펠 인수협상… 세계車 넘버2 도약시동

    피아트, 오펠 인수협상… 세계車 넘버2 도약시동

    크라이슬러 지분을 인수할 예정인 이탈리아의 피아트가 3일(현지시간) 제너럴 모터스(GM)의 유럽 사업부문 인수를 협상하고 있다고 밝혀 자동차업계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피아트, 알파 로메오, 페라리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피아트는 산하 자동차그룹을 분사, 이를 크라이슬러, GM 유럽 사업부문 등과 합병해 새 회사를 설립·상장시키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블룸버그통신은 피아트가 신흥시장인 GM의 남미, 중국, 러시아 사업부문 인수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4일 보도했다. 피아트측은 이를 통해 연간 매출 800억유로(약 138조원)를 달성하고 연간 자동차 600만~700만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GM, 포드, 르노·닛산을 누르고 생산량 기준으로 세계 2위인 폴크스바겐에 맞먹는 빅메이커로 태어난다. 전 세계 자동차업계 ‘빅3’가 도요타, 피아트, 폴크스바겐 순으로 재편되는 셈이다. 이를 위해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피아트 최고경영자(CEO)는 4일 베를린에서 독일 외무·재무장관과 GM의 유럽 사업부문에서 수익의 80%를 차지하는 오펠 인수 협상에 나선다. 마르치오네 CEO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합병을 “공학적 측면에서나 산업적 측면에서 하늘이 맺어준 결혼”으로 비유하며 “이달 안에 인수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피아트/오펠’(가칭)이라는 새 회사를 올여름이 끝나기 전에 상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GM의 유럽법인에는 영국의 복스홀과 스웨덴의 사브도 포함돼 있다. 그러나 스웨덴법에 따라 재편된 사브는 유럽 법인의 나머지 부문에서 분리될 가능성이 커 이 협상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한국의 GM대우가 디자인하고 유럽에서 생산·판매되는 시보레도 유럽 법인의 유일한 발판이라 이번 협상에선 팔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그랜드 래피즈의 자동차 애널리스트 에리히 메르켈이 전망했다. 오토모티브 데이터의 피터 슈미츠 애널리스트는 “피아트가 GM의 중국 법인을 인수하면 잠재적 물량을 충족할 수 있게 되고, 러시아 법인을 인수하면 이웃 나라로의 거점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아트의 행보는 다른 경쟁사들의 추가 합병도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독점 우려와 독일 자동차·무역 노조와 정치인들의 반발, 폴크스바겐의 견제 등 걸림돌도 만만치 않다. 캐나다의 자동차부품사 매그나인터내셔널도 인수 의사를 밝힌 상태다. 마르치오네 CEO는 반감을 잠재우기 위해 이날 독일 정부와의 협상에서 독일 내 자동차 공장을 폐쇄하지 않을 것이며 인력 구조조정이 이뤄질 경우 이탈리아에서도 책임을 분담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할 계획이다. 유럽이 단일시장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도 설파할 예정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호텔서도 신나는 이벤트

    호텔서도 신나는 이벤트

    가정의 달에 맞이한 연휴. 어딜 가도 붐빌 게 뻔해 나들이는 엄두도 못냈지만 어린이날 ‘특별한 하루’를 기대하는 아이들의 눈망울을 더이상 피하기 힘들다. 이럴 땐 도심 호텔가로 눈을 돌려보자. 어린이 고객 무료 식사 행사로 부모의 부담을 덜어주는가 하면 놀이공원 못지않게 꾸며 놓고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기도 한다. ●어린이 메뉴는 따로 마련 세종호텔 한식뷔페 은하수(02-3705-9141)는 어린이날에 3인 이상 가족 이용시 어린이(초등학교 6학년 이하) 1인은 무료다. 어린이 메뉴를 따로 마련하며 풍선, 사탕, 딸기 셰이크 1잔을 제공한다. 성인 기준 점심 4만 1000원, 저녁 4만 7000원(세금·봉사료 포함).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뷔페 훼밀리아도 5월 한 달간 4인 이상 가족 방문시 어린이(5세~초등학생) 1인은 무료다. 서울가든호텔(02-710-7253)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텔라와 중식당 왕후도 주중 세트 메뉴를 이용하는 4인 가족 가운데 1명을 공짜로 대접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뷔페 식당 페스티발(02-531-6618)도 어린이 고객 1인의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의 레스토랑 8(eight·032-745-1234)는 어린이 뷔페 코너를 따로 마련하고 어린이 고객(7~12세)에게 50% 할인 혜택을 준다. 성인 6만원(세금 별도). ●특별한 재미가 있다 서울웨스틴조선호텔(02-317-0357) 은 어린이날 저층 로비 레스토랑 전체와 2층 연회장을 인기 만화 캐릭터 ‘스폰지 밥 세상’으로 꾸민다. ‘스폰지 10 어드벤처’ 행사를 열어 플라스틱 송판 격파, 빅 트위스트 게임, 미니 게이트 볼, 링 던지기, 비눗방울 터뜨리기, 물총 슈팅 게임 등 10가지 게임을 진행하며 특별 선물도 제공한다. 특히 이날 저층 로비의 모든 레스토랑을 하나로 묶어 통합 뷔페로 운영하는데 중식당 홍연, 뷔페식당 아리아, 델리 카페 베키아에누보 등 3곳을 자유롭게 오가며 개성있는 음식들을 즐길 수 있다. 점심 어린이(6세~초등학생) 4만 5000원, 어른 6만 5000원/저녁 어린이 4만 9000원, 어른 6만 9000원. 세금·봉사료가 포함된 가격이다.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02-2017-6500/064-780-800)도 신나는 놀이동산을 꾸며 놓고 무선조종 자동차 경기, 대형 퍼즐 맞추기, 모형 비행기대회 등 신나는 놀이들을 진행한다. 어린이날 뷔페 가격은 세금·봉사료 포함해 성인 5만원, 어린이 3만 3000원이다. 롯데월드호텔(02-411-7411)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로비에서 가족 케이크 만들기 대회를 연다. 각 레스토랑 조리장의 지도로 우리 가족만의 케이크 만들기와 함께 매직쇼,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그리기 등 이벤트가 펼쳐진다. 행사 후 메가씨씨에서 점심 뷔페까지 포함된 참가비는 4인 가족(어른 2인, 어린이 2인) 기준 30만원(세금·봉사료 포함)이다. 서울프라자호텔 레스토랑 세븐스퀘어(02-310-7777)는 프로야구단 한화 이글스와 함께 하는 어린이날 뷔페를 진행한다. 야구 공 모양으로 장식된 주방장 특선 요리가 제공되고, 어린이 동반 테이블에는 한화 이글스 소속 선수의 사인볼을 증정한다. 성인 5만 8000원, 어린이 3만 5000원. 세금·봉사료 포함이다. 밀레니엄서울힐튼의 이탈리아 식당 일폰테(02-317-3270)에서는 5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12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무료 피자파티를 연다.조리장의 도움으로 아이들은 직접 피자를 만들고 화덕에 구워진 피자를 가지고 갈 수 있다. 성인 식사 예약시 사전 신청 어린이 1인에 한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인천 청라지구 분양현장, 2만명 북적… 시장회복 기대 솔솔

    인천 청라지구 분양현장, 2만명 북적… 시장회복 기대 솔솔

    19일 인천 청라지구 한라 비발디 아파트 모델하우스. 주말을 맞아 2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지난해 하반기 이후에는 볼 수 없었던 풍경이다. 모델하우스 주변 도로는 방문객들이 타고 온 승용차들로 아예 주차장이 돼버렸다. 모델하우스 안 상담창구 12곳은 청약 상담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여 20~30분씩 기다려야 했다. 남편과 같이 모델하우스를 찾은 이모씨는 “30평형대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좀 더 큰 평수로 옮기려고 한다.”면서 “교육여건도 좋고, 송도 국제도시의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을 것 같아 오래전부터 청라지구에 관심을 가졌었다.”고 말했다. 청라지구에서는 올해에만 1만 380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주택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요자들이 청라지구로 몰린 것은 입지여건이 빼어나고 발전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경인운하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데다가 인천국제공항과 차로 15분 거리로 가깝고, 국제금융단지, 레저단지가 들어서는 등 호재도 많다. 박종철 한라그룹 홍보부장은 “청라지구는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서울에서 가장 가까워서 목동에서 경인고속도로를 타면 30분밖에 안 걸린다.”면서 “개발 속도도 송도보다 5년 빠른 2015년 완공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입지 빼어나고 규제완화 적용받아 정부가 내놓은 규제완화의 혜택을 모두 받는 아파트라는 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그동안 내놓은 ▲5년간 양도세 면제 ▲재당첨 제한 완화 ▲1년 뒤 전매 허용 등 장점도 많다. 한라 비발디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평균 분양가가 3.3㎡당 1085만원으로 송도(1300만~1400만원)보다 낮다. 김모씨는 “세제 혜택이 좋아서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청라지구의 1번타자로 분양에 나선 한라 비발디가 좋은 출발을 보이자 올해 분양을 앞둔 다른 건설사들도 한껏 고무됐다. 한라 비발디에서 시작된 분양 훈풍이 수도권으로 확산될지 따져보며 분양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청라·송도 지역에서는 1만 6861가구가 공급된다. 주로 4~6월에 몰려 있다. ●업계, 청라 분양 훈풍 수도권 확산 기대 청라에서는 한양건설, 동문건설, SK건설 등이 5월 중 동시분양을 준비 중이다. 한화건설도 별도로 분양에 나선다. 송도에서도 올해 포스코건설의 더샵 하버뷰II가 이달 말 1차 분양에 나서는 것을 비롯해 3056가구를 내놓는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상반기 송도, 청라에 이어 하반기에는 영종에서 1만 3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인천지역이 올해 투자관심지역이 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실수요만으로는 부동산 경기 회복은 어렵고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회복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택업체들은 “청라지구가 올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의 가늠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입지여건도 뛰어나고 분양조건도 좋은 청라지구 아파트 분양이 실패하면 당분간 청약시장 회복은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주택청약 종합저축 새달 6일 출시

    민간주택과 공공주택을 선택해 청약할 수 있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이 다음달 6일 출시된다. 국토해양부는 우리·농협·기업·신한·하나은행 등 5개 은행에서 다음달 6일 주택청약종합저축을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통장은 무주택자는 물론 유주택자, 미성년자 등도 1인1통장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월 2만원에서 50만원까지 5000원 단위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청약할 때에는 민영주택 또는 공공주택을 선택해서 청약할 수 있으며 적용 금리는 기존 청약저축과 동일하게 가입일로부터 1년 미만은 2.5%, 1년 이상 2년 미만은 3.5%, 2년 이상은 4.5%가 적용된다. 민영주택을 청약할 때에는 최초 청약시에 주택규모를 선택할 수 있어 기존 예금, 부금이 통장 가입때 선택했던 것과 다르다. 주택규모를 선택(변경)한 뒤에는 2년이 지나야 주택규모를 변경할 수 있으며 면적을 늘리기 위해 변경하는 경우에는 변경일로부터 1년 이내에는 변경한 규모에 청약할 수 없다. 국토부는 이 통장 가입자들 중 무주택 세대주에 대해서는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취급은행에서는 사전예약 신청을 받고 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5080] 쥐꼬리 연금, 팍팍한 노후… 가입 늦으면 후회하리

    [5080] 쥐꼬리 연금, 팍팍한 노후… 가입 늦으면 후회하리

    노후를 준비하는 데 연금보험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 퇴직금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조금씩 쪼개서 쓰다 보면 남는 것이 없다. 물 100ℓ를 계속 쓴다고 가정하면 50ℓ 정도 남았을 때 불안감을 느끼기 마련이다. 단순히 3억원을 예치해서 200만원씩 쓴다고 가정하면 5년이면 절반이 사라지고 여생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망설이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 돈을 30대부터 연금으로 전환할 경우 매월 200만원씩 사망시까지 받을 수 있다. 중요한 점은 가입기간에 따라 월 지급액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다. 연금보험은 보통 ‘평균여명’을 기준으로 월 지급액이 결정되는데 현재는 평균여명이 남성 기준으로 76세라면 앞으로는 80세를 넘어서게 된다. 따라서 가입기간이 늦어질수록 월 지급액은 적어질 수밖에 없다. AIG생명 장종윤 재무설계사(FC)는 “연금의 가장 큰 장점은 종신으로 나온다는 것인데 미리 넣을수록 효과가 크다.”면서 “언제 가입하느냐에 따라 지급액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가입 내용에 대해 상세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연금상품은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수익면에서 차이가 크다. 특히 소득공제, 절세 효과 등 부가적인 기능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에 맞는 상품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은행 ‘연금신탁’-원금보장·소득공제 장점 우선 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는 ‘연금신탁’은 은행이 신탁을 받아 채권 등의 안전자산에 투자한 다음 실적에 따라 배당하는 상품이다. 원금보장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수익추구가 가능하다. 다른 상품과 달리 중도에 해지해도 납입한 원금은 모두 보장되고 예금자 보호도 된다. 단 중도에 해지하면 세금을 내야 한다. 상품이 개발된 지 오래됐기 때문에 은행마다 수익률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우리은행 신탁사업단 김준영 대리는 “원론적으로 말하자면 강제적인 저축효과와 소득공제 혜택이 연금신탁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서 “수령금액을 높이기 위해 많이 들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3000만원 수준의 연봉을 기준으로 하면 월 납입금은 25만원 이내 수준으로 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과세표준이 2000만원인 직장인이 연 300만원을 연금신탁에 맡긴다고 가정하면 납입액 300만원은 100% 공제되기 때문에 다음해 1월에 약 56만원의 세금을 돌려받게 된다. 여기에 연금신탁 자체 수익률 4%를 합하면 연수익률이 20%를 넘게 된다. ●보험사 ‘연금보험’-예정이율 따라 배당 보험사에 판매하는 ‘연금보험’은 신탁과 달리 각 보험사의 예정이율에 따라 배당이 이뤄진다. 연금저축보험과 일반연금보험으로 나눠지는데 2001년부터 판매가 시작된 ‘연금저축보험’은 일반적으로 ‘세제적격연금보험’이라 불리며 연간 납입보험료의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가입한 지 10년이 지나면 보험차익이 비과세로 전환되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다만 중도해지하면 그동안 받은 소득공제 혜택을 모두 반납해야 한다. 연금저축보험은 5년 이내 중도 해지시 총납입액의 2% 정도를 ‘해지가산세’로 내야 한다. 5년 이후 해지시에는 해약환급금의 22%를 ‘기타소득세’로 내도록 돼 있다. 변액연금보험 등 일반연금보험은 소득공제가 되지 않아 ‘세제비적격연금보험’으로 불린다. 다만 계약기간이 10년을 넘으면 이자소득이 비과세로 전환되기 때문에 장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소득이 없는 전업주부나 이자소득이 많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 포함되는 금융자산가에게 유리하다. 미리 연금보험으로 노후를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퇴직했다면 매월 일정 금액을 생활비로 지급하는 ‘즉시납연금보험’에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즉시납연금보험에 약 3억원을 투자하면 매월 150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 만약 국민연금을 100만원 정도 받을 수 있다고 가정하면 어느 정도 안락한 노후생활이 가능하다. 소득이 있는 40~50대라면 목돈을 굴려 나가야 한다. 따라서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연금저축보험 가입액을 늘려가는 것도 좋다. 가정주부라면 ‘국민연금 임의가입’도 가능하다. 무소득 전업주부도 본인의 의지에 따라 국민연금에 12만 4200원 이상을 납입할 수 있는 데 120회(10년)를 채우면 연금을 받을 수 있다. 12만 4200원을 20년 납입하면 월 수령액은 현재가치로 35만원 수준이기 때문에 수익률이 비교적 높다. ●나이 먹을수록 투자형 상품 비율 줄여야 변액연금보험은 현재와 같은 경기침체 상황에서는 안정성은 낮기 때문에 처음부터 지나치게 많은 금액으로 가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저축성 연금보험은 절세 차원에서 큰 효과가 있지만 나이가 많을 때 뒤늦게 들어가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또 노후에는 유동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나이를 먹을수록 위험성이 높은 투자형 상품에 납입하는 금액의 비율은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민은행 금융상담센터 공성율 팀장은 “나이가 들면 돈을 쓸 데가 많고 소득은 줄기 마련”이라면서 “예금으로 자산을 운용하게 되면 나중에 자산을 까먹기 때문에 여유자금의 10~20%를 연금보험으로 돌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연금·보험 가입 주의사항 연금이나 보험에 가입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세 가지다. 먼저 ‘시작은 무조건 빨리 하라.’는 것이다. 연금보험을 빨리 가입하면 받게 되는 연금액의 크기도 커진다. 4.7% 이율로 60세부터 연금을 받는 ‘종신연금’의 경우 30세부터 월 20만원씩 20년 납입하면 총 납입 보험료는 4800만원이 되며, 수익률은 240%가 돼 연 856만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40세부터 월 30만원씩 20년을 납입하면 총 보험료는 7200만원이 되지만 적립기간이 짧아 수익률이 153%에 불과하다. 이때는 연 817만원의 연금밖에 받지 못한다. 종신보험도 마찬가지로 가입시기가 빠를수록 보험료가 저렴해 이익이 된다. 이스라엘 국민들은 15~20세 때부터 종신보험을 필수로 가입해 저렴한 금액으로 어린 나이 때부터 사망보장을 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두번째는 각각의 상품에 대해 ‘꼼꼼히 따지는 습관’이다. 갱신형 보험상품을 예로 들면 가입자의 연령증가나 질병발병률 상승에 따라 자동으로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최초 계약시에 보험설계사에게 상품 정보를 꼼꼼하게 묻고 따져야 한다. 보장되는 질병의 종류는 무엇인지, 충분한 치료비가 나오는지, 나이에 따른 제한은 없는지, 후유장해 및 배상책임 담보가 있는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보험설계사의 설명을 잘 듣되 약관은 본인이 직접 읽고 체크하는 부지런함도 필요하다. 지급시기는 언제부터인지, 몇년 이상 얼마나 납입해야 하는지 등도 세밀하게 살펴봐야 한다. 연금과 보험은 ‘조합’이 필수다. 수많은 종류의 보험 상품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연금과 보험도 상품인 이상 자신이 원하는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상품은 없다. 연금은 확정형연금과 종신연금을 조합하면 좋다. ‘짧고 굵은’ 확정형 연금은 5~10년 정도 일정기간에 큰 금액의 연금을 받을 수 있어 은퇴 후 해외여행을 위한 목돈 마련에 좋다. 확정형 연금 수령이 끝나면 ‘가늘고 긴’ 종신연금이 사망할 때까지 노후를 지켜줘 철저한 노후 설계가 가능하다. 보험은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의 조합이 필수다. 질병 등으로 아플 때 의료실비를 보장하는 손해보험과 사망시에 큰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생명보험은 상호보완적이다. 단 양쪽에 중복되는 보장사항은 주의해서 확인해야 한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모닝 브리핑] 유럽도 서머타임… 29일부터 1시간 빨라져

    ‘서머타임’제로 불리는 일광절약시간제(DST)가 유럽에서 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으로 29일 0시,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이에 따라 영국 등 유럽지역 시간이 서머타임 실시 전보다 1시간 빨라진다. 한국과 영국의 시차는 9시간에서 8시간, 프랑스와는 8시간에서 7시간으로 좁혀진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SK텔레콤 창사 25주년은 대한민국 이동전화 25주년

    SK텔레콤 창사 25주년은 대한민국 이동전화 25주년

    SK텔레콤이 29일 회사 설립 25주년을 맞이한다.SK텔레콤의 설립 25주년은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 ICT강국으로 도약시킨 이동전화가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지 25주년이 되는 셈이다. 차량전화를 시작으로,1996년 세계 최초 CDMA 방식 이동전화 상용화 2002년 세계 최초 3G(EV-DO) 서비스 상용화,2004년 세계 최초 위성DMB 서비스,2006년 세계최초 3.5G(HSDPA) 상용 서비스 등을 이어가며, 서비스와 단말기, 장비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한 우리나라 ICT산업의 역사는 SK텔레콤의 25년과 그 궤를 같이해 왔다.  특히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인 ICT산업 전반에 걸친 이동통신산업의 파급 효과를 감안할 때 SK텔레콤 역사는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동통신 관련 산업은 IMF 이후 침체된 내수경기 활성화를 통해 국가경제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이 과정에서 SK텔레콤은 96년 이후 현재까지 약 20조원의 설비투자를 통해 ICT산업 발전과 내수경기 진작을 주도해 왔다.  대한민국의 ICT산업이 국내 GDP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고 이동전화 수출도 2006년 기준 50조원으로 늘어나 이동통신 서비스는 질과 양적인 면에서 발전을 거듭하며 대한민국을 이동통신 강대국으로 부상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1984년 3월 29일 납입자본금 2억5000만원, 임직원 32명의 한국이동통신서비스㈜로 출범한 SK텔레콤은 2008년 말 현재 매출 11조7000만원, 가입자 2300만명의 종합 정보통신기업으로서 글로벌 사업 기반을 확보하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SK텔레콤(당시 한국이동통신서비스)이 1984년 5월 아날로그(AMPS: Advanced Mobile Phone Service) 방식의 차량용 이동전화(일명 카폰,Carphone) 상용화를 시작한 첫 해 2658명이 사용했던 이동전화는 1988년 휴대전화가 보급되면서 보편화되기 시작해, 1996년에 100만명, 1998년 1000만명을 넘어서 올 2월말 현재 4598만8614명으로 인구 대비 약 95%가 사용하는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동전화의 대중화를 열었던 ICT 기술개발 노력과 함께 전세계 사업자의 벤치마킹 대상이 된 세그먼트 마케팅 ‘TTL’을 포함 멤버십 마케팅,가족할인 요금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SK텔레콤의 고객중심 경영은 1998년부터 12년연속 국가고객만족도 1위를 지킬 수 있는 동력이 됐다.  또 세계 최초 3G(EV-DO) 기반 멀티미디어 서비스인 ‘준(June)’을 시작으로 유무선 통합 인터넷 서비스인 ‘네이트’, 종합금융거래 M뱅크, USIM 기반 교통결제 서비스 등 차세대 무선인터넷 사업과 금융,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면서 본격적인 컨버전스 시대를 열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의 정만원 사장은 “지난 25년 동안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의 역사와 함께 온 기업으로서 SK텔레콤은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기술을 선도하고 문화를 창조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변함없는 전략을 통해 새로운 정보통신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개척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만능청약통장 5월 출시

    모든 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만능청약통장이 5월 초 출시된다.국토해양부는 청약저축·청약예금·청약부금 외에 새로운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설하는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이달 말 시행돼 5월 초에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기존 통장 청약자격은 그대로 유지주택청약종합저축은 공공주택 청약이 가능한 청약저축기능에다 민영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 예금·부금 기능을 추가한 통장으로 무주택 가구주, 나이 등에 관계없이 1인당 1계좌가 허용된다. 기존 통장은 청약자격이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불입 이후 2년이 지나 1순위가 되더라도 유주택자라면 공공주택에는 청약할 수 없게 된다.납입금액은 최소 2만원, 최대 50만원까지 5000원 단위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국토부는 예치금 최대한도인 1500만원이 되기 이전에는 50만원을 초과해 납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2년 내에 1500만원을 납입하게 되면 서울 및 부산광역시의 135㎡ 초과 주택에도 청약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현행 제도에 서울에서 청약예금 1500만원을 예치한 뒤 2년이 지나면 대형 주택에 청약할 수 있도록 한 제도를 고려한 것이다.그러나 공공주택 청약시에는 10만원을 초과해 납입하더라도 월 10만원까지만 예치금으로 인정된다. 이를테면 매달 20만원씩 2년 동안 불입해 1순위 480만원이 되더라도 2년 동안 240만원 불입자와 똑같이 대우하게 된다. 이는 현재 청약저축에 가입자와의 형평성을 감안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납입금의 이자율은 청약저축과 동일하게 가입일부터 1년 미만은 2.5%, 1년 이상~2년 미만은 3.5%, 2년 이상은 4.5%가 적용된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이 5년 이상 지나야 4.0%인 것과 비교하면 높다.●공공·민영 가리지 않고 주택규모 선택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민영주택에 청약할 경우에는 최초 청약시 희망주택규모를 선택한다. 지금은 청약저축에 가입하면 85㎡ 이하 공공주택만 청약할 수 있다.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는 85㎡ 이하 민영주택은 청약부금, 85㎡ 초과 민영주택은 청약예금을 일정금액을 예치해야 한다. 하지만 새로 도입되는 청약통장은 공공·민영주택을 가리지 않고 청약할 수 있는 주택 규모만 달라진다. 그러나 만약 불입액이 1500만원을 넘어서면 민영주택은 평형을 줄여서 청약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한편 주택규모를 선택한 이후 변경하고자 할 경우에는 2년이 경과해야 한다. 특히 면적을 늘리기 위해 변경한 경우에는 변경일로부터 추가로 1년이 지나야 변경한 규모에 해당하는 주택을 청약할 수 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평창 백룡동굴 생태학습장으로 개방

    평창 백룡동굴 생태학습장으로 개방

    국내에서 가장 완벽한 동굴자원을 간직한 강원 평창 백룡동굴(천연기념물 제260호)이 생태학습형 체험동굴로 일반에 공개된다. 평창군은 2007년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를 얻고 지난해 8월 동굴탐방 안전시설 설치 등 공사에 들어가 하반기부터 동굴을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첫 체험형학습동굴로 개방되는 백룡동굴은 동굴 내부를 최대한 보존해 천연상태의 동굴을 탐방할 수 있도록 했다. 미탄면 마하리에 있는 백룡동굴은 국내에서 희귀 종유석과 석순 등 동굴자원 보존이 가장 완벽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동굴 개방 후에도 사전예약시스템을 도입해 1회 탐방인원을 15명, 하루 150명 이내로 제한한다. 지난해 말 채용한 전문가이드의 안내로 동굴내 지질과 생성물 등을 탐방하도록 해 동굴의 보존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또 동굴 내부 보존을 위해 시설물을 최소한으로 설치하고 동굴복과 개인장비를 착용, 자연상태의 동굴을 체험하도록 하며 동굴전문기관에 위탁, 동굴내부의 대기와 수질 등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탐방에 따른 동굴의 변화에 대처하기로 했다. 1979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백룡동굴은 동굴보존을 위해 지금까지 일반에 개방하지 않고 있으며 피아노형 종유석, 대형석주, 에그프라이 석순 등 비경의 동굴 생성물을 갖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다. 평창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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