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약속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정시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불신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능력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진단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4,980
  • [길섶에서] 우연한 만남

    [길섶에서] 우연한 만남

    10여 년 전 미국 뉴욕에서 대학 선배와 우연히 마주쳤다. 몇 년에 한 번씩 모임에서 얼굴을 보는 사이였지만 안부를 나눈 지는 꽤 오래된 터였다. 반가움보다 어리둥절함이 앞섰다. 선배도 똑같은 표정이었다. 이국만리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선배는 회사 프로젝트로 몇 달째 파견 근무 중이라고 했다. 나는 이틀짜리 출장으로 그날 막 뉴욕에 도착한 참이었다. 둘 다 일행이 있어 약속만 잡고 헤어진 뒤 다음 날 점심을 함께하며 밀린 회포를 풀었다. 며칠 전 퇴근길 지하철역에서 그 선배를 또 우연히 만났다. 마지막 모임이 2년 전쯤이었다. 이번엔 둘다 혼자였고 마침 약속도 없어 저녁을 먹으며 두 번이나 이어진 뜻밖의 행운을 즐겼다. 우연한 만남을 뜻하는 한자어로 해후(邂逅)와 조우(遭遇)가 있다. 해후는 ‘감격적인 해후’처럼 긍정적인 표현으로 쓰인다. 반면 조우는 ‘그는 적들과의 조우를 피하여 적진을 멀리 돌아갔다’는 표준국어대사전 예문처럼 주로 부정적으로 사용된다. 조우의 불운은 가급적 피하고, 해후의 기쁨은 더 많이 누리면 좋겠다.
  • 중동전쟁 후 G7 첫 집결… “서방 결속 가늠할 시험대”

    중동전쟁 후 G7 첫 집결… “서방 결속 가늠할 시험대”

    美, 해협 기뢰 제거 등 요구할 듯佛은 우크라 지원 약속 확인 전망트럼프·젤렌스키 회동 가능성도 중동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프랑스에 모인다. 특히 중동 전쟁 지원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온 미국과 유럽이 전쟁 발발 이후 국제 외교 무대에서 처음으로 대면하는 만큼 이번 G7 회의는 서방의 결속력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올해 G7 의장국인 프랑스 엘리제궁에 따르면 G7 정상은 15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의 휴양지 에비앙레뱅에서 지정학적 위기와 세계 경제 불균형 문제 등 국제 현안을 논의한다. G7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등 서방 7개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 이집트, 브라질, 케냐 정상도 파트너국 자격으로 함께한다.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는 단연 중동 전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전날 대언론 전화 브리핑을 통해 이번 회의에서 이란 전쟁과 관련한 후속 조치, 특히 호르무즈 해협 기뢰 제거 작전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프랑스와 영국은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다국적 협의체를 주도하고 있다. 이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집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정상과 각각 양자 회담을 갖고 이란과 레바논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동 전쟁의 그늘에 가려진 우크라이나 전쟁 역시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엘리제궁은 회의 둘째 날인 16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G7 정상 간 회의가 열린다고 전했다. 엘리제궁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해 정치·군사·재정적 지원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양자 회담은 잡혀 있지 않지만, 회의 기간 중 두 정상이 개별적으로 만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동 및 우크라이나 전쟁, 세계 경제 불균형 등 이해관계가 첨예한 지정학적 이슈들은 참가국 간의 공동 성명 대신 의장국 결론 형태로 발표될 예정이다. 핵심 광물 공급망, 암 퇴치 연구, 온라인 아동 보호 등 세부 과제에 대해서는 G7과 초청국이 뜻을 모은 공동 선언문이 채택될 계획이다.
  • 서명만 남은 종전… 걸림돌은 ‘선전戰’

    서명만 남은 종전… 걸림돌은 ‘선전戰’

    트럼프 “14일 합의… 호르무즈 개방”80세 생일에 선전 효과 극대화 의도이란, 다른 날짜 제시해 ‘줄다리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문이 14일(현지시간) 서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하면 지난 2월 말 개전 이후 4개월여 만에 중동 전쟁이 종전을 향한 출구 모색에 본격적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같이 예고하며 “서명 직후 호르무즈 해협은 모두에게 개방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은 더이상 핵무기를 원하지 않으며, 구매나 개발 또는 어떤 형태의 조달을 통해서도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4일은 트럼프 대통령의 80번째 생일이라 선전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가 다분해 보인다. 이란은 다른 날짜를 제시하고 있어 막판 조정 가능성도 제기된다. MOU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으나 ▲휴전 60일 연장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미국의 이란 역봉쇄 해제 ▲휴전 기간 이란 핵 프로그램 협상 진행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이란 해외 동결자산 제재 해제 ▲미국과 동맹국들의 최소 3000억 달러(약 450조원) 규모 이란 재건 계획 제시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이란 메르흐 통신은 보도했다. 이란도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로부터 MOU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혀 협상이 사실상 타결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인정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전날 전국에 생중계된 TV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는데, 이란 측이 최고지도자의 합의안 승인 사실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진통을 거듭하던 종전 협상이 마침내 출구를 찾는 모습이지만, 핵심 쟁점인 이란 핵 문제를 추후 협상으로 미뤘기에 언제든지 화약고가 다시 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양측 모두 이란 핵 문제는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고 어느 쪽도 양보할 의지를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며 “MOU가 무산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도 “모든 상황이 안정된 적절한 시기에 우리가 (이란에) 들어가서 ‘핵먼지’(고농축 우라늄)를 확보하고, 이란에서든 미국에서든 희석 및 파괴할 것”이라며 “이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코 희망하지 않는 최후의 대안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이란 핵 관련 협상이 의도대로 풀리지 않을 경우 전쟁을 재개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란 측 주장대로 미국이 이란 해외 동결자산 제재를 해제하고 재건 계획 등을 약속한 게 사실로 확인될 경우 경제적 보상을 통해 협상을 타결지었다는 지적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MOU 체결 즉시 제재 해제가 이뤄질 것이라는 이란 언론 보도와 달리 트럼프 행정부는 단계적 완화에 무게를 두고 있어 온도 차도 감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이란과 핵 합의를 맺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달리 이번에는 돈이 오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이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의 헤즈볼라 시설을 공습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가 드론 3대를 이용해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유지하려는 미국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지난 7일에도 이곳을 공습했다.
  • 종전 서명만 남았는데…이스라엘 공습에 이란 “美와 협상 불가능”

    종전 서명만 남았는데…이스라엘 공습에 이란 “美와 협상 불가능”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근거지로 꼽히는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쪽 외곽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 이에 이란이 미국과의 협상을 계속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군이 조금 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쪽 교외에 위치한 헤즈볼라 표적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공격을 가한 데 대한 대응으로 베이루트 다히예 지역의 헤즈볼라 테러 시설을 타격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자국 영토를 겨냥한 어떠한 공격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이스라엘군 역시 별도의 성명을 내고 베이루트 남부의 헤즈볼라 기반 시설에 대해 정밀 타격을 가했다고 확인했다. 이란의 종전 협상을 이끄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시온주의자(이스라엘)의 다히예 침공은 미국이 자국의 약속을 이행할 의지가 없거나, 혹은 그럴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명백히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스라엘 정권에 청신호를 켜준다고 해서 어떤 양보도 얻어낼 수는 없다”며 “‘착한 경찰과 나쁜 경찰’식의 역할 분담 놀이는 이미 시대에 뒤떨어진 수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약 미국이 스스로 맺은 약속을 이행할 의지와 능력이 없다면, 앞으로의 여정(종전 협상)을 계속 이어가는 것에 대해 논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본부의 모하마드 자파르 아사디 부사령관도 “이스라엘의 범죄 행위를 좌시하지 않고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합의는 내일(14일) 서명될 예정”이라며 “서명 이후 즉시 호르무즈 해협은 모두에게 개방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오늘 아침 베이루트에 대한 공격은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다”며 “우리가 이란과의 평화 합의에 매우 가까워진 특별한 날에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은 위협에 맞서 방어할 권리가 있지만, 그 공격은 매우 작고 의미 없는 것이었다. 다친 사람도 없다”며 “이 중요한 절차(미국-이란간 MOU 체결)를 방해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레바논을 포함해 이 지역에 평화를 가져올 합의에 매우 가까워져 있다. 모든 당사자는 자제해야 한다”면서 “레바논 어디에도 이스라엘의 공격이 더는 있어선 안 된다. 헤즈볼라를 포함한 다른 어떤 당사자도 이스라엘을 더 공격해선 안 된다. 기회를 날려버리지 말자”고 자제를 당부했다.
  • 트럼프 “14일 종전 합의 서명”...중동 전쟁 출구 모색 본격화

    트럼프 “14일 종전 합의 서명”...중동 전쟁 출구 모색 본격화

    트럼프 80번째 생일에 선전 효과 노린 듯...이란 “다른 날” 호르무즈 개방·봉쇄 해제 등 합의...핵 문제는 불씨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문이 14일(현지시간) 서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하면 지난 2월 말 개전 이후 4개월여 만에 중동 전쟁이 종전을 향한 출구 모색에 본격적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같이 예고하며 “서명 직후 호르무즈 해협은 모두에게 개방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은 더이상 핵무기를 원하지 않으며, 구매나 개발 또는 어떤 형태의 조달을 통해서도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4일은 트럼프 대통령의 80번째 생일이라 선전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가 다분해 보인다. 이란은 다른 날짜를 제시하고 있어 막판 조정 가능성도 제기된다. MOU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으나 ▲휴전 60일 연장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미국의 이란 역봉쇄 해제 ▲휴전 기간 이란 핵 프로그램 협상 진행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이란 해외 동결자산 제재 해제 ▲미국과 동맹국들의 최소 3000억 달러(약 450조원) 규모 이란 재건 계획 제시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이란 메르흐 통신은 보도했다. 이란도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로부터 MOU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혀 협상이 사실상 타결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인정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전날 전국에 생중계된 TV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는데, 이란 측이 최고지도자의 합의안 승인 사실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진통을 거듭하던 종전 협상이 마침내 출구를 찾는 모습이지만, 핵심 쟁점인 이란 핵 문제를 추후 협상으로 미뤘기에 언제든지 화약고가 다시 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양측 모두 이란 핵 문제는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고 어느 쪽도 양보할 의지를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며 “MOU가 무산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도 “모든 상황이 안정된 적절한 시기에 우리가 (이란에) 들어가서 ‘핵먼지’(고농축 우라늄)를 확보하고, 이란에서든 미국에서든 희석 및 파괴할 것”이라며 “이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코 희망하지 않는 최후의 대안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이란 핵 관련 협상이 의도대로 풀리지 않을 경우 전쟁을 재개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란 측 주장대로 미국이 이란 해외 동결자산 제재를 해제하고 재건 계획 등을 약속한 게 사실로 확인될 경우 경제적 보상을 통해 협상을 타결지었다는 지적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MOU 체결 즉시 제재 해제가 이뤄질 것이라는 이란 언론 보도와 달리 트럼프 행정부는 단계적 완화에 무게를 두고 있어 온도 차도 감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이란과 핵 합의를 맺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달리 이번에는 돈이 오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군의 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댄 케인 합참의장은 지난달 특수부대를 투입해 이란 고농축 우라늄을 확보하는 방안을 보고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보류했다고 CNN방송은 전했다. 미군은 지난 12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히는 등 공방전을 이어 갔다.
  • 트럼프 “14일 이란과 합의문 서명...호르무즈 개방될 것”

    트럼프 “14일 이란과 합의문 서명...호르무즈 개방될 것”

    자신의 80번째 생일 맞춰 선전 효과 극대화 노린 듯 美 부통령-이란 의장 만날 가능성...원격 방식도 거론 미국과 이란이 14일(현지시간) 종전 합의문에 서명한다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다. 이날이 자신의 80번째 생일이라 선전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히며 “서명 직후 호르무즈 해협은 모두에게 개방된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란은 더 이상 핵무기를 원하지 않으며, 구매나 개발 또는 어떤 형태의 조달을 통해서도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과거 이란과 핵 합의를 맺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달리 이번에는 돈이 오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국이 잠정 합의한 양해각서(MOU)에는 이란이 비핵화 등과 관련한 약속을 이행하고 미국은 이에 대한 대가로 이란 동결자금 및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MOU 서명과 동시에 이란에 지불하는 경제적 대가는 없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모든 상황이 안정된 적절한 시기에 우리가 (이란에) 들어가서 ‘핵 먼지’(고농축우라늄)를 확보하고, 이란에서든 미국에서든 희석 및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이 빠르고, 쉽고,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란다. 만약 그렇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코 희망하지 않는 최후의 대안을 가지고 있다”며 이란에 대한 공격을 다시 감행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로이터통신은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합의안에 서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지난 12일 이란 국영TV를 통해 “서명은 디지털 방식으로, 원격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MOU 서명 시점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14일에는 서명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이란 외무 “종전 MOU 최고지도자 승인…며칠 내 서명”

    이란 외무 “종전 MOU 최고지도자 승인…며칠 내 서명”

    이란이 미국과의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가 막바지 단계에 도달해 최고지도자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대국민 생방송 TV 연설에서 미국과의 합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와 국가안보회의 등 이란 최고 지도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협상의 마지막 단계가 완료되는 즉시 이 합의는 디지털 방식으로 서명될 것이다. 양측이 원격으로 서명한 뒤 양해각서가 공식적으로 체결됐음을 발표할 것”이라며 “며칠 내 이뤄질 수 있다고 매우 낙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는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MOU)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며, 지난 2월 28일 발발한 미국과의 전쟁을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 11일 “이란과의 전쟁과 관련해 훌륭한 합의를 끌어냈고, 이제 최종 문서 작업만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전쟁을 끝내기 위한 합의가 두 단계로 이뤄질 예정으로, 첫 번째는 이란과 미국 간의 휴전 MOU 체결, 두 번째는 지속적인 평화 협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 단계에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전투 중단과 공격 재개 금지 약속이 포함된다. 그는 MOU에서 이란과 미국이 47년 만에 처음으로 서로의 주권과 통치권을 존중한다는 내용을 문서로 명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핵 문제는 2단계인 최종 합의 단계로 남겨뒀다”며 대이란 제재 해제, 이란 자산 동결 문제 역시 2단계에서 다뤄질 것이라고 했다. 합의 초안에는 지난 4월 13일부터 이어진 미국의 이란 항만 봉쇄 해제와 호르무즈 해협 관리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해상 봉쇄가 완전히 해제되는 것이 합의의 첫 번째 조건”이라고 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의 주권이 이란과 오만에 있다고 강조하며 해협 통제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그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가 전쟁 이전과는 더 이상 같지 않을 것”이라면서 “현재 오만과 이 문제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주요 해상 운송로로, 전쟁 발발 이후 이란이 통제권을 행사해 왔다. 아라그치 장관은 미국과의 핵 프로그램 협의가 합의 서명 후 60일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특히 비축된 고농축 우라늄에 대해 “우리 입장은 언제나 국내에서 희석하는 방식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의 입장을 미국 정부에 전달했다며, 모든 당사국이 각자의 의무를 준수해야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협상이 진전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까지 종전 MOU에 양측이 서명할 것으로 기대했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MOU 체결이 “이란 핵 프로그램의 해체로 이어진다”며 “핵 프로그램 해체, 핵시설 해체에 대한 약속이 있다”고 밝혔다.
  • 이재용 “伊, 삼성에게 특별한 국가…韓·伊 첨단 산업 협력 확대 가능”

    이재용 “伊, 삼성에게 특별한 국가…韓·伊 첨단 산업 협력 확대 가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2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과학 강국인 이탈리아와 기술 혁신의 한국이 힘을 합치면 다양한 첨단 산업 분야에서 협력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이 대통령의 이탈리아 국빈 방문을 맞아 로마에서 열린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 후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회장이) 이탈리아는 삼성에게 특별한 국가”라고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국 정부 고위 인사와 기업인 등 42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 기업인으로는 14명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를 비롯해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김동춘 LG화학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 김종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등 첨단 전략산업과 제조업을 아우르는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도 참여했다. 이탈리아 측에서는 핀칸티에리, 에니라이브 회장과 페라리 최고경영자(CEO) 등 17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성김 현대차 사장은 최초의 독자 모델인 ‘포니’의 디자인 협력에서 시작된 양국 간 협력이 미래 모빌리티와 전동화 분야의 전략적 협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탈리아가 독자적 인공지능(AI)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탈리아 디지털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한다. HD현대건설기계는 유럽연합(EU)산으로 한정됐던 초감가상각제도 개선 문제가 앞서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되면서 신속하게 해결된 것에 대해 양국 정부에 감사 인사를 하기도 했다. 초감가상각제도는 이탈리아 기업이 신규 설비를 도입할 경우 실제 구매가보다 높은 금액을 비용으로 인정해 법인세 부담을 줄여주는 정책이다. 다만 EU산 자산으로 한정해 한국산은 제외돼 한국 수출 기업에는 불리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이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신뢰 관계로 풀어냈다는 게 김 실장의 설명이다. 대다수 이탈리아 기업들도 한국 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김 실장이 전했다. 페라리는 “한국은 끊임없이 영감을 주는 시장이자 고향과 같은 국가”라고 친근감을 표하면서 전통적인 럭셔리카 진출 이외에도 전동화, 디지털화에서 한국과 공동 연구개발 등을 통해 협업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방산, 조선업체인 핀칸티에리는 크루즈, 군함, 잠수함 지원체계, 차세대 해군함정, 친환경 선박 등에서 한국기업들과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했다. 기업인들의 모든 발언이 끝난 뒤 이 대통령은 “지금과 같은 대전환기에는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세계질서 속에서 한국과 이탈리아가 함께 발전해나가기를 기대하고, 그 과정에서 기업인들의 중추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이번 행사가 끝나고 즉석에서 한국 기업인들만 별도 사후 간담회를 열었다. 이 대통령은 “국빈 방문 시에 많은 기업인들이 직접 참석해 이렇게 양국 간의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실질적으로 개최하게 된 것에 감사하다”고 했다고 김 실장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4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인도 간에 직통 핫라인을 만들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 후속 조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고 한다. 직통 핫라인 개설 외에 모디 총리가 약속했던 ‘한국 비즈니스 위크’를 설정해 한국 기업들을 만나겠다고 했는데 이달 말 실제 행사가 열리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이 대통령과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존 엘칸 페라리 회장이 전날 마타렐라 대통령 주최 만찬에서 다정하게 대화를 나눈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이 회장에게 들어보니 이 회장이 페라리의 사외이사를 6년간 했는데 본인이 삼성 외에 어떤 사외이사를 한 게 거의 유일한 그런 인연이 있다고 한다. 친분이 두터운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와대는 현재 고환율 상황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합의한 대미 직접 투자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대미 투자 공사도 곧 정식 출범을 하면서 대미 투자 1호나 2호 그런 사업에 대한 논의를 조금 더 실질적으로 해야 되는 시기”라며 “그래서 외환시장이 어느 레벨(단계)이면 되고 안 되고 그런 차원보다 좀 안정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미국·이란, 이르면 14일 종전 MOU 서명”…美수송기 유럽 출발

    “미국·이란, 이르면 14일 종전 MOU 서명”…美수송기 유럽 출발

    미국과 이란이 이르면 오는 1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11일 익명을 요구한 주요 7개국(G7)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 고위 관계자가 합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밤사이에 시사했다”고 전했다. 양국 간 합의 서명식 장소로는 스위스 제네바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G7 정상회의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휴양지 에비앙레뱅에서 열리는 만큼 미국과 이란 간 합의 일정이 G7 회의 일정과 맞물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며, 제네바는 에비앙레뱅과도 멀지 않다. 앞서 미 매체 악시오스는 미 공군의 대형 수송기 C-17 4대가 미국에서 유럽으로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이들 수송기가 “미국과 이란 간 서명식에 대비한 관련 장비 수송을 위해 유럽으로 떠났다”며 “장소로 제네바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란과 훌륭한 합의를 이뤘다”며 “아마도 유럽에서 서명식이 열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란 메흐르 통신은 MOU에 30일 내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와 미국의 봉쇄 해제, 이란 주변에서의 미군 철수, 핵무기를 제조하지 않겠다는 이란의 약속 재확인, 이란 동결 자산 해제 등 14항이 담겨있다고 보도했다. 그간 이란이 미국에 요구해온 ‘선 호르무즈 해협 개방, 후 핵협상’이 반영된 내용이다. 다만 양국이 협상장에서 마주 앉을지 최종 결론은 아직 내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관계자는 이란이 서명식 준비를 확정하지 않았으며, 2월 전쟁 발발 이후 미국과 이란 간 의사소통이 매끄럽지 않다고 했다.
  • “50년 된 잠수함 타면 죽는다”…캐나다가 ‘한국 잠수함’ 선택할 수밖에 없는 진짜 이유 [밀리터리+]

    “50년 된 잠수함 타면 죽는다”…캐나다가 ‘한국 잠수함’ 선택할 수밖에 없는 진짜 이유 [밀리터리+]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신형 잠수함 도입 사업(CPSP)의 최종 선정 기한이 임박한 가운데, 해외에서는 한국이 CPSP를 두고 경쟁하는 독일에 비해 우월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미국의 국방·안보 전문 온라인 매체인 리얼클리어디펜스는 지난 9일 CPSP에 참여하는 한국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의 제안서를 심층 분석해 보도했다. 해당 매체가 눈여겨본 한국과 독일의 차이는 잠수함 인도 시기다. 현재 캐나다 해군이 운용 중인 빅토리아급 잠수함은 1980년대에 영국에서 건조된 40년 노후함이다. 무려 1조원대의 예산을 투입해 잠수함 현대화 사업(VCM)을 진행했지만 선체 피로도가 극에 달해 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 TKMS는 2036년까지 캐나다에 잠수함 4척을 인도할 수 있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독일은 자국과 노르웨이의 생산 순번까지 일시 양도했다. 이러한 조치는 캐나다가 고도로 발전된 유럽 방위산업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해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문제는 2036년이라는 인도 일정에 있다. 매체는 “독일 TKMS의 Type 212CD 잠수함은 아직 실전 배치되지 않은 차세대 플랫폼으로, 개발 과정과 일정 관리 측면에서 본질적인 위험 요소를 안고 있다”면서 “만약 인도가 2036년 이후로 지연될 경우 캐나다는 심각한 전력 공백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차세대 잠수함 인도가 2032년 이후로 지연된다면 캐나다 해군은 계속해서 노후 장비에 의존해야 한다”며 “캐나다 승조원들이 선령 50년에 육박하는 잠수함에 승선해 잠수해야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기계적 위험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한화오션은 빠른 납기를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2032년에 첫 전함 인도, 2035년에 4척 완제 인도라는 타임라인을 제시한 상태다. 이에 대해 리얼클리어디펜스는 “한화오션의 납기 일정은 이미 실제로 가동 중인 생산 라인을 기반으로 한다”면서 “KSS-III는 현재 건조 및 전력화가 진행 중인 함정이기 때문에 공급망이 이미 성숙한 상태이며 부품 수급 병목 현상이 발생할 위험이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첫 번째 함정을 2032년에 인도함으로써 빅토리아급 잠수함에 의존해야 하는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면서도 “다만 공격적인 일정을 맞추려면 설계 변경이나 체계 통합 단계에서 실수를 허용할 여지가 거의 없다”고 전했다. 수직발사관(VLS)이 희비 가를까해당 매체는 납기 일정 차이 외에도 한화오션과 TKMS의 기술적 차이점을 강조했다. 매체가 눈여겨본 것은 수직발사관(VLS)의 유무다. 독일의 212CD형은 전통적인 수평 어뢰 발사관에만 의존하는 탓에 단순한 대잠수함전(ASW)이나 해상 정찰 등 은밀한 첩보 수집 임무에만 국한된다. 반면 한국의 KSS-III는 선체 중앙에 육중한 수직발사관(VLS) 사일로를 기본 장착하고 있다. 일반 잠수함은 어뢰발사관을 통해 어뢰나 일부 순항미사일을 발사하지만, KSS-III는 VLS를 통해 은밀히 매복한 상태에서 수백~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적의 지휘 센터, 군수 허브를 노린 장거리 잠대지 순항미사일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리얼클리어디펜스는 “캐나다는 스텔스 잠수함 12척에 쪼개어 배치하는 ‘분산형 치명성’을 달성해야 단 한 번의 해전으로 해군력이 전멸하는 참사를 막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VLS를 장착한 잠수함이 필요하다”면서 “VLS 탑재 잠수함은 캐나다에 역사적으로 보유하지 못했던 재래식 억지력과 원거리 작전 능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매체는 “캐나다의 이번 결정은 향후 50년간 캐나다의 해저 및 원양 해상 전력 태세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와 ‘원팀’ 이룬 한화오션, 판도 바뀔까한편 이번 CPSP 수주전은 당초 디젤 잠수함 분야 전통 강자인 TKMS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 한화오션과 한국 정부가 구축한 ‘원팀’ 전략이 힘을 발휘하며 판도가 바뀌고 있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철강업체와 자동차부품제조협회, 건설사 등과 잇따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현지 생산 역량을 구축하기로 했다. 여기에 정부 차원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협력을 확대하고, 수소 트럭 생산 공장 건설을 골자로 하는 ‘비버 프로젝트’ 등 에너지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패키지 딜이 더해지면서 현지에서도 한국의 이번 제안을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캐나다 현지 매체들은 이달 중 CPSP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최근 7월 초로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다음 달 초 예정돼 있어 독일과의 외교적 관계를 고려해야 하는 만큼, 캐나다 정부로서는 회의 직전에 수주 결과를 발표하는 것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캐나다 의회가 여름 휴회에 들어가기 전인 이달 말 잠수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가능성을 내놓기도 했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민선 9기 강남구 인수위원 위촉

    김동욱 서울시의원, 민선 9기 강남구 인수위원 위촉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이 민선 9기 강남구청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돼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김동욱 서울시의원(국민의힘, 강남5)이 민선 9기 강남구청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김 의원은 인수위원으로서 주요 정책 과제를 면밀히 검토하고, 구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내실 있는 구정 운영 계획을 수립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김 의원은 11일 오전 강남구 보건소 5층에서 열린 ‘민선 9기 강남구청장직 인수위원회 출범식 및 업무보고’에 참석해 김현기 강남구청장 당선인으로부터 직접 위촉장을 받았다. 이날 출범식에서 김 당선인이 “강남 대전환”을 예고하며 새로운 강남을 위한 혁신적인 청사진을 제시한 가운데, 김 의원은 인수위원으로서 당선인의 구정 철학을 구체화하고 주요 현안을 꼼꼼하게 점검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그는 “새로운 강남의 밑그림을 그리는 중대한 시기에 민선 9기 인수위원으로 위촉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김 당선인이 약속한 ‘강남 대전환’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구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민선 9기 강남구청장직 인수위원회는 11일부터 오는 7월 20일까지 약 40일 동안 운영되며, 강남구의 핵심 과제 선정 및 구정 운영 방향을 설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 김진명 경기도의원, 정장교복·운동장 예산·복지사 처우까지 정조준…“현장 없는 교육행정 바뀌어야”

    김진명 경기도의원, 정장교복·운동장 예산·복지사 처우까지 정조준…“현장 없는 교육행정 바뀌어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6)이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의 주요 교육복지 사업들을 대상으로 공급자 중심의 획일적 행정 편의주의를 비판하며, 학생과 학부모 등 실제 수요자 중심의 현장 행정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제391회 미래평생교육국 결산심사’ 상임위 회의에서 학생 교복 지원 사업, 친환경 운동장 조성 사업, 학교사회복지사 지원 사업의 운영 실태 전반을 짚어내며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 마련에 고삐를 죄었다. 이날 질의에서 그는 먼저 학생 교복 지원 사업의 정량적 예산 구조와 정성적 만족도 간의 괴리를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정장형 교복의 경우 1인당 40만원의 교복비 지원금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아 학부모의 추가 부담이 발생하고 있으며, 실제 착용 횟수도 입학식과 졸업식 등 손에 꼽을 정도”라고 꼬집었다. 이어 “학부모들은 비싸기만 한 정장 교복보다 학생들이 일상에서 편하게 활동할 수 있는 캐주얼한 교복을 선호하고 있다”라며 “학교장이 일방적으로 교복 형태를 결정하면 학생과 학부모는 선택권 없는 구조”라며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이 교복 선정 과정에 반영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미래평생교육국 측은 “교육부에서도 학생 활동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교복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경기도교육청 역시 편한 교복 도입을 권장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최근 정장형 교복을 고수하는 학교가 줄어드는 추세인 만큼, 학교별 여건에 맞춰 다양하고 실용적인 교복 모델을 안내하겠다”고 해명했다. 두 번째로 김 의원은 친환경 운동장 조성 사업 예산이 학교별 현실을 무시한 채 기계적으로 배분되고 있는 실태를 파고들었다. 그는 “학교마다 규모와 운동장 면적이 제각각임에도, 평균 사업비를 기준으로 학교당 4억 원으로 일률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특히 “실제 현장에서는 공사비가 5억 원을 초과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라며 “획일적인 ‘쪼개기식’ 배분보다는 학교별 현장 실사와 수요 예측을 바탕으로 예산을 세밀하게 차등 지원해야 한다”고 전향적인 예산 정책 조정을 주문했다. 집행부 부서에서는 “예산 감액으로 인해 평균 단가를 기준으로 지원액을 산정했으나, 향후에는 학교 규모와 사업 특성을 면밀히 검토해 지원 방안을 현실성 있게 보완하겠다”고 사후 보완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위기 학생 지원의 최일선에 서 있는 학교사회복지사 지원 사업의 지역적 불균형과 고용 불안정성 문제를 정조준했다. 그는 “학교사회복지사는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심리 상담과 복지 자원을 연계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라면서도 “현재 사업이 도교육청과 시·군 간 매칭 방식으로 운영되다 보니 수원, 성남 등 일부 재정 자립도가 높은 지역에만 집중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현장의 복지사들이 매년 고용 불안과 열악한 처우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교육청이 주도적이고 책임 있는 자세로 무기계약직 전환 등 안정적인 근무 환경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에 미래평생교육국은 행정적 한계를 시인하며 “시·군 매칭 사업의 한계로 지역 편차가 발생하는 점과 현장의 고용 불안 우려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복지사들의 처우 개선과 사업 확대를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구체적인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질의를 마무리하며 김 의원은 “교육 정책은 예산 집행 실적보다 학생과 학부모가 실제로 체감하는 효과가 중요하다”고 지향점을 제시하며 “학생들의 편의와 복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이영봉 경기도의원 “PTSD 전담 치유 시설 및 경기 북부 재난 물자 비축기지 신설 시급”

    이영봉 경기도의원 “PTSD 전담 치유 시설 및 경기 북부 재난 물자 비축기지 신설 시급”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관 결산심사에서 참혹한 재난 현장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전문적인 복지 인프라 구축의 시급성을 피력하며 전담 치유 시설 및 북부권 재난 비축기지 조성을 강력히 제안했다. 이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2025회계연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대상 결산심사 상임위 회의에서 매년 급증하고 있는 소방공무원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문제의 심각성을 수치적 근거를 바탕으로 집중 조명했다. 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소방관을 대상으로 가동 중인 ‘찾아가는 상담실’의 연간 참여자 수는 2021년 3074명 규모에 불과했으나, 2024년 1만 827명에 이어 2025년에는 1만 6142명으로 집계되며 최근 몇 년 사이에 5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의원은 “단순한 순회 상담 수준을 넘어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PTSD와 우울증 유소견자 증가가 소방관의 직무 능력과 현장 대처 능력 저하로 직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안으로 “상담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휴식이 수반될 수 있도록, 건립 추진 중인 경기 북부 소방학교 부지 내에 이를 전담하여 치료하고 쉴 수 있는 치유 시설을 선도적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경기 북부 지역의 열악한 재난 대응 인프라를 보강할 대책 마련도 동반 요구했다. 그는 “권역별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경기 북부에도 신속한 재난 물자 비축과 세탁 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비축창고 시설이 필수적”이라며, 단순한 공간 확보를 넘어 기능적 인프라 개발 계획을 면밀히 수립하여 향후 정식 업무보고에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의회의 정책 제안에 피감기관 책임자들도 적극적인 수용 의사를 보이며 신속한 이행을 약속했다. 최용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직무대리는 “북부 소방학교 부지 내 전담센터 구축은 매우 좋은 제안으로, 용역 조사를 통해 적극 대처하겠다”며 “북부 재난 물자 비축창고 역시 2차 사업으로 기능을 부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여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현장 실무를 총괄하는 김재홍 북부 소방재난본부장 직무대리 역시 “북부 캠퍼스는 내년 초 농업지역 용도변경 절차를 마무리하고 차질 없이 착공을 준비하겠다”고 사업 공정 일정을 구체적으로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북부 소방학교 건립 부지의 용도변경 절차 지연으로 착공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행정절차를 꼼꼼하게 챙겨 달라”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일선에서 헌신하는 소방공무원의 권리 보장과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체감형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미-이란 협상 타결 임박…“美 수송기 4대 줄줄이 유럽행, 서명식 준비” [핫이슈]

    미-이란 협상 타결 임박…“美 수송기 4대 줄줄이 유럽행, 서명식 준비” [핫이슈]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 수송기들이 서명식을 위해 줄줄이 유럽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11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공군 C-17 수송기 4대가 JD 밴스 미 부통령의 유럽 방문에 필요한 물자를 싣고 유럽으로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미군 수송기들의 유럽행은 미·이란 양국이 합의안을 확정할 경우 수일 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서명식을 위한 것”이라며 “미국 측에서는 밴스 부통령이 서명식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진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훌륭한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르면 이번 주말 유럽에서 합의문에 서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양국이 마련한 잠정 합의안에는 ▲레바논 전선을 포함해 현 휴전 체제 60일간 연장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료 없이 즉시 재개방 ▲30일 이내에 선박 통행량을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포괄적 후속 협상 약속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MOU에 서명하는 즉시 대이란 해상 봉쇄를 해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 미국은 이란이 합의 내용을 준수하는 단계에 맞춰 경제 제재를 완화하고, 일정 기간 이란의 원유 수출을 허용하는 임시 제재 면제 조치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다만 핵프로그램과 관련한 구체적인 조치는 이번 MOU에 포함되지 않고 별도의 후속 합의를 통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란 “합의안에 최종 서명 아직”이란은 해당 합의안을 아직 최종 승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이 이뤄졌지만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며 “서명 시기와 장소를 거론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이란 강경파들은 MOU 체결이 임박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더 강한 공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미 CNN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 대변인인 에브라힘 레자이는 엑스에 “트럼프가 ‘위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발표한 것은 기만행위일 가능성이 높다”며 “그는 당장 현재 상황을 진정시키고 싶어 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란은 오히려 더 강하게 공격해 적의 인프라와 경제 중심지, 지역 내 인공지능(AI) 시설을 파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별도의 게시물에서는 “(미군이) 카르그섬에 오면 살아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미국 내부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처럼 곧바로 MOU 서명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CBS뉴스는 협상에 정통한 한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합의안의 큰 틀은 수주 전 대부분 마련됐지만 여전히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이 50% 정도 남아 있다”며 “합의를 방해할 수 있는 변수들이 많다”고 밝혔다. 패싱 당한 네타냐후 “종전 합의 임박 소식에 놀라”한편 미국과 함께 전쟁을 시작한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사전에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이스라엘 소식통을 인용해 “네타냐후 총리가 11일 이란 안보 문제를 논의하는 회의를 주재하던 중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내용을 접하고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측 소식통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사실상 타결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이스라엘도 협상 내용을 승인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사전에 어떠한 설명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악시오스 역시 네타냐후 총리가 협상 진행 상황을 미리 통보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양국 사이에 이란 대응 방식을 둘러싼 불협화음이 존재하며, 각별한 관계를 자랑해 온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의 관계에도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취임식 참석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취임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11일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지난 6년간 협의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김현훈 전임 회장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새롭게 취임한 조남범 신임 회장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네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김현훈 회장의 이임과 제16대 조남범 회장의 취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회복지계 관계자와 회원기관 종사자 등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6년간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를 이끌며 서울 복지 발전과 민관 협력 기반 강화에 헌신해 오신 김현훈 회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회복지 현장의 연대와 협력을 이끌고 서울 복지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지역과 중앙을 연결하는 복지 거버넌스 강화와 사회복지계의 통합 발전을 이끄는 대한민국 사회복지계의 든든한 리더로서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조남범 신임 회장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며 “서울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돌봄 수요 증가 등 복지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가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모으고 민관 협력을 확대하는 핵심 플랫폼으로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약자와의 동행’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사회복지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민관 협력체계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며 “2026년 시행되는 통합돌봄 체계에 맞춰 어르신, 장애인,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받을 수 있도록 통합돌봄지원체계 구축에도 힘을 모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남범 회장님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협의회가 회원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 향상을 선도하는 대표 복지 네트워크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도 사회복지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부동산 규제로 인한 전·월세 불안, 서울시가 나서서 지탱해야”

    홍국표 서울시의원 “부동산 규제로 인한 전·월세 불안, 서울시가 나서서 지탱해야”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11일 열린 제336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현 주택 정책의 규제 부작용을 지적하며 서울시 차원의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홍 의원은 매매·전세·월세가 동시 상승하고 매물이 급감하는 등 시민들의 주거 부담이 가중되고 있음을 비판하고, 이에 따른 서울시의 맞춤형 주택 공급 전략과 종합적인 시장 안정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질의에 나선 홍 의원은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19년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 전셋값 상승 속도가 전년의 6배에 달하고, 전·월세 매물이 4개월 만에 27% 넘게 줄어드는 등 주택 시장이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위기의 핵심 원인으로 중앙정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와 전방위적 대출 규제를 지목했다. 또한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노원, 도봉, 강북, 성북 등 여당 강세 지역에서도 대선 때 국민의힘 후보보다 높은 득표율이 나왔고, 20·30대의 과반 이상이 오세훈 시장을 지지했다”며 “이념이나 정파를 넘어 부동산 민심이 서울 전역에서 표출된 것이자, 절망적인 부동산 시장 속에서 서울시만이라도 안전판이 되어달라는 시민의 절실한 호소”라고 평가했다. 홍 의원은 중앙정부 규제가 서울 전·월세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선거 이후 주택 가격 추가 상승에 대한 서울시의 대응 계획을 물은 데 이어, 신속통합기획 2.0의 핵심 변화와 31만 가구 착공 목표의 구체적 로드맵, 그리고 노후 빌라 밀집 지역의 재개발 활성화 대책까지 폭넓게 질의했다. 이에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현재 매매·전세·월세가 동시에 상승하는 불안정한 상황이라는 진단에 동의하며, 중앙정부의 대출 규제와 투기과열지구 확대 등이 시장 불안의 주요 원인이라고 답변했다. 신속통합기획 2.0에 대해서는 “기존 1.0이 구역 지정에 집중했다면 2.0은 인허가 단계의 병목을 해소해 사업 속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고 설명하며 “시·구 국장급 합동 공정관리를 두 달마다 시행해 목표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홍 의원은 올해 1~4월 서울 연립·다세대 매매 거래가 전년 대비 39% 급증한 사실을 제시하며, 이는 아파트값이 너무 올라 매수 여력을 잃은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재개발 구역 내 노후 빌라를 통해 새 아파트를 선점하려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시장의 움직임이 서울시 주택 공급의 방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최 실장은 서울 주거지의 약 40%를 차지하는 노후 저층 주거지를 양질의 아파트로 변모시키되, 대규모 구역은 재개발로, 중소규모 구역은 모아타운으로 정비하겠다며, 현재 136개소에서 추진 중인 모아타운의 신규 후보지를 지속 추가 공모해 공급 물량을 확대하겠다고 답변했다. 홍 의원은 “비아파트 공급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노후 빌라촌을 양질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시키는 것이야말로 시장이 원하는 바”라며 “이를 통해 강남과 강북 간 주거환경의 격차를 줄이고,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의 약속을 실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홍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중앙정부는 재개발·재건축을 가로막는 규제의 벽을 허물고, 서울시는 31만 가구 착공 약속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 달라”며 “서울시와 제12대 서울시의회가 여야를 넘어 시민의 주거 안정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힘을 합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 고준호 경기도의원 “공공산후조리원 실집행률 4.5%… 도민 희망고문 우려”

    고준호 경기도의원 “공공산후조리원 실집행률 4.5%… 도민 희망고문 우려”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공공산후조리원 지원사업’의 실집행률이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는 실태를 강하게 비판하며, 도민에게 실망을 안기지 않는 책임 있는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 고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경기도 보건건강국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 상임위 회의에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사업의 전반적인 집행 부진과 개원 일정 연기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이날 그는 질의를 통해 “김 지사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공공산후조리원 지원사업의 실집행률이 4.5%에 불과하다”며 “4.5%면 단순히 조금 늦어진 수준이 아니라 사실상 집행이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행정 절차상 나타난 자료 간 불일치와 혼선 가능성도 집중 추궁했다. 고 의원은 “민선 8기 공약이행 현황을 보면 2023년 10월 5일 세부 건립계획을 수립했다고 되어 있고, 2024년 3월 31일에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부지 매입 등을 위한 행정절차와 공유재산관리 심의까지 진행한 것으로 되어 있다”며 “2025년 4월부터 6월 사이에 건립부지 또는 건물 매입이 완료된 것으로 되어 있는데, 자료들 사이에 혼선은 없었는지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당초 경기도가 제시했던 개원 일정이 대폭 연기된 점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고 의원은 “당초 경기도는 안성 공공산후조리원의 경우 2025년 착공, 2026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평택 공공산후조리원은 2024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었다”고 압박했다. 이에 대해 보건건강국장은 “평택은 2027년 3월, 안성은 2028년 1월 개원을 준비 중이다”라고 지연 사실을 인정하며 구체적인 일정을 밝혔다. 이에 고 의원은 “공약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만 하고 실제 집행은 4.5%에 그쳤다”며 “최근 인천시도 공공 산후조리원을 백지화한 사례가 있다. 도민에게 희망고문이 되지 않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행정 부서의 각성을 촉구했다. 나아가 그는 향후 추진될 공공산후조리원 확충 사업의 명확한 실적 구분과 투명성 확보도 주문했다. 고 의원은 “추미애 당선인도 공공산후조리원 관련 공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렇다면 기존 김 지사 공약으로 추진하던 안성·평택 두 곳 외에 추가로 건립할 것인지, 아니면 기존 사업을 민선 9기 실적인 것처럼 다시 포장할 것인지 분명히 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보건건강국 측은 기존 안성과 평택 지역 외에도 공공산후조리원 추가 건립을 별도로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고 의원은 “기존 안성·평택 사업은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민선 9기에는 파주를 포함해 실제 설치 필요성이 큰 지역을 대상으로 추가 건립을 검토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고 의원은 또 다른 핵심 의료 공약인 혁신형 공공의료원 설립 사업에 대해서도 고삐를 죄었다. 그는 “공공산후조리원뿐 아니라 혁신형 공공의료원 역시 도민에게 약속한 공약사업”이라며 “도정 기조가 바뀌더라도 도민에게 약속한 공공의료 확충 과제는 흔들림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지금 필요한 것은 홍보가 아니라 정확한 일정과 책임 있는 집행”이라며 “경기도는 공공산후조리원과 혁신형 공공의료원 등 공공의료 공약사업을 말로만 관리할 것이 아니라 실제 집행률, 착공 일정, 개원 일정으로 도민에게 책임을 보여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트럼프에 뒤통수 맞았나?…네타냐후, 이란 합의 임박 소식에 당황 [핫이슈]

    트럼프에 뒤통수 맞았나?…네타냐후, 이란 합의 임박 소식에 당황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최종 문서 조율 단계에 이르렀다고 발표한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사전 통보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은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표에 당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과의 합의 임박 소식을 알리고 종전 합의안의 최종 쟁점을 이스라엘을 비롯한 중동 국가 모두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악관에서 그는 “우리는 방금 이란과의 전쟁에 관한 훌륭한 합의(great settlement)를 했다”며 “문서 최종 조율 단계만 남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합의 임박 소식을 처음 알리던 시점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관련 안보 대책 회의를 주재하던 중 이 소식을 전해 듣고 크게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에 합의안의 최종 쟁점을 승인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달리 이를 알지 못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고 이란과 협상에 착수하기 위해 체결될 예정인 양해각서(MOU)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이스라엘은 MOU 당사국은 아니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최종 합의에 농축 (핵)물질 폐기, 농축 시설 해체, 미사일 생산 제한, 이란의 지역 내 테러 대리 세력 지원 중단이 포함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약속에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잠재적 합의의 중요성을 축소하려는 듯한 성명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이스라엘 지도부를 사실상 배제하고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속도를 높여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전 종전 합의를 이루고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열기 원한 반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과 헤즈볼라의 군사력을 완전히 무력화하기 위해 강경한 군사 작전 유지를 원했기 때문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말 종전 합의 문서에 서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 며칠 내로 마무리될 것이며, 아마 유럽에서 서명식이 열릴 것”이라면서 “서명하는 즉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이며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도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하게도 우리는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기로 하는 합의를 했다”며 “이는 이를 끌어내기 위해 우리가 겪어야 했던 것의 궁극적 목적이었다. 따라서 이는 매우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 FIFA가 금지한 ‘그 구호’ 마음껏 내지른 과달라하라의 광장 [박성국 기자의 Vamos! 월드컵]

    FIFA가 금지한 ‘그 구호’ 마음껏 내지른 과달라하라의 광장 [박성국 기자의 Vamos! 월드컵]

    “에~~~~~푸토!” (이 겁쟁이야!) 사상 첫 3개국 공동 개최로 진행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개막 경기인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이 열린 12일(한국시간) 오전. 멕시코 제2의 도시이자 이번 대회 개최도시인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의 리베라시온 광장은 이른 시간부터 멕시코 대표팀을 상징하는 유니폼 ‘엘 트리콜로르’(삼색기)를 입은 현지 주민과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관광객으로 붐볐다. 이 지역 명소이자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과달라하라 성당을 배경으로 마련된 FIFA 팬 페스티벌 안과 그 주변에는 멕시코 대표팀 유니폼은 물론 멕시코 전통 모자 ‘솜브레로’와 멕시칸의 자부심과도 같은 루차 리브레(프로레슬링)의 마스크를 쓴 팬들까지 저마다의 방식으로 월드컵을 즐기고 있었다. 개막 경기는 과달라하라에서 550㎞가량 떨어진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렸다. 광장의 시민들은 대형 스크린을 주시하면 대망의 킥오프를 기다렸다. 개막 공연이 끝나고 경기 시작에 앞서 멕시코 국가 ‘이노 나시오날’이 울려 퍼지자 광장의 시민들도 목청껏 국가를 따라부르면 ‘아스텍 전사’들의 승리를 기원했다. 국가가 끝나갈 때쯤대형 스크린 너머 상공으로 3대의 멕시코 공군 소속 전투기가 흰색 연기를 내뿜으며 군중 위로 가로질렀고, 순간 광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끓어올랐다. 실제 현장에서 이들과 함께 한 응원 열기는 왜 멕시코를 ‘축구에 미친 나라’라고 할 정도인지 단박에 깨달을 정도였다.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이 어느 나라에서 왔건, 인종이 어떻건 모두가 축구로 하나가 되는 순간이었다. 경기장이 아닌 광장에서는 FIFA가 엄격히 금지하는 문제의 응원도 마음껏 퍼져 나왔다. 남아공 골키퍼 론웬 윌리엄스가 공을 잡거나 킥을 준비할 때마다 멕시코 응원단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손을 앞으로 뻗어 흔들며 마치 기를 모으듯 “에~~~~~~~~”라고 한 뒤 정확히 같은 타이밍에 “푸토!”라고 외치며 다 함께 웃었다. 이는 멕시코 축구에서는 상대 팀 골키퍼의 기를 흔드는 구호 정도로 여겨졌으나, 이후 동성애자를 비하하는 차별적 의미까지 더해지면서 FIFA가 경기장 내 구호를 엄격히 금지했다. FIFA 주관 경기에서 멕시코 응원단이 이 구호를 외치면 멕시코 축구협회가 거액의 벌금을 내야 한다. 현장에서 만난 현지 주민 구스타보 가브리엘(48)은 “이 구호는 축구와 프로레슬링 등 분위기를 돋우며 우리를 단합시키는 역할을 한다. FIFA가 이상한 이유를 붙어 이를 막고 있다”며 불만을 표했다. 멕시코 유니폼을 입고 광장을 찾은 덕에 기자에게도 관심이 쏟아졌다. 어디를 가나 “꼬레아?”라고 먼저 말을 걸어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K팝과 K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늘어놓는다. 과달라하라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안젤라(22)는 “월드컵 덕분에 쏜(손흥민)을 우리 도시에서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흥분된다”라며 “멕시코와 한국이 2승 1무로 함께 다음 라운드로 올라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반 9분 멕시코 공격수 훌리안 키뇨네스가 이번 대회 첫 골을 넣은 순간 광장 전체가 들썩였다. 흥분한 나머지 마시고 있던 맥주와 콜라 컵을 하늘 위로 집어 던지는이들이 많았고, 기자도 맥주와 콜라 세례를 받으며 이들과 함께 어깨동무하고 방방 뛰었다. 현장은 전반까지만 지켜본 뒤 대한민국과 체코의 조별리그 A조 1차전 경기 취재를 위해 숙소로 돌아왔다. 현지 시간으로 평일인 목요일 오후 1시 월드컵이 개막됐음에도 평소 차들로 꽉 막혔던 도로가 뻥 뚫렸고, 인도에 걸어 다니는 사람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 법인화 모색하는 국립창원대, ‘공론화’ 절차 착수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경남과학기술원 설립 공약’의 중심에 섰던 국립창원대학교가 대학 미래 발전 방향을 놓고 공론화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대학본부는 특별법 기반 법인화를 비롯해 대학 통합·연합 등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의견 수렴에 나설 방침이다. 11일 국립창원대에 따르면 박민원 총장은 지난 5일 ‘국립창원대학교 미래공감 토크’에서 “구성원들이 직접 대학의 미래를 선택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창원대는 최근 특별법에 근거한 국립대학 전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대학 측은 이를 통해 운영 자율성을 확보하고 산업 연계형 연구 중심 대학으로 체질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박 총장은 이날 대학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로 학령인구 감소와 인공지능(AI) 확산을 꼽았다. 그는 “학령인구 감소는 정해진 미래”라며 “AI 역시 모든 학문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대전환”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대학의 미래 방향으로 ▲대학 자체 혁신 ▲주변 국립대학과의 통합 ▲특별법 국립대학 전환 ▲복수 방안 병행 또는 현 체제 유지 등을 제시하며 “구성원들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특별법 국립대학 전환과 경남과학기술원 설립 공약을 둘러싼 질문이 집중됐다. 학생들이 방산·원전·우주항공 중심 특성화 추진으로 인한 인문사회·상경계열 위축을 우려하자 박 총장은 “모든 학문 분야를 보호하는 내용을 특별법에 담을 수 있다”며 “구성원 동의 없는 학과 통폐합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완수 경남지사 당선인의 과기원 설립 공약과 관련해선 “글로컬대학 사업계획서에 담긴 내용을 토대로 공약이 제시된 것으로 본다”며 대학이 관여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동문 사회와 구성원들은 공론화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박 총장은 이달 안에 공론화위를 구성하고 관련 연구·용역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설문조사·설명회·토론회도 각 최소 3회 이상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