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약세
    2026-07-23
    검색기록 지우기
  • 반품
    2026-07-23
    검색기록 지우기
  • 암초
    2026-07-23
    검색기록 지우기
  • 화보
    2026-07-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604
  • 또 오른 코스피…항공·여행주도 상승

    또 오른 코스피…항공·여행주도 상승

    삼성전자·SK하이닉스 나란히 올라코스피의 오름세가 5일에도 이어졌다. 지난 2월 20일 무너졌던 2200선(종가 기준)에도 코앞까지 다가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0.69(1.43%)포인트 오른 2181.87로 마감했다. 6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지난 2월 20일(2195.5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스피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이후 상승세로 돌아선 뒤 장 마감 때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특히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1.65%)와 SK하이닉스(3.08%)가 나란히 올랐고, 대형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2.31%)와 셀트리온(3.85%)도 각각 상승했다. 반면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국면에서 대표적 언택트(비대면) 산업 수혜주였던 네이버(-0.65%)와 카카오(-1.18%)는 약세를 보였다. 여행주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이날 아시아나항공 주식은 전 거래일보다 4.87% 오른 4310원에 거래를 마쳤고 티웨이항공(5.75%), 진에어(3.28%), 제주항공(1.78%) 등 다른 항공사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여행사인 노랑풍선(9.51%)과 참좋은여행(2.10%), 모두투어(2.70%), 하나투어(2.62%) 등 여행사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도 아메리칸 항공과 델타항공 등 항공사 주가가 크게 올랐는데 이는 코로나19 펜데믹이 진정 국면에 들어가 국가 간 이동 제한이 풀리면 여행이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43%)과 전기전자(1.72%), 금융업(2.01%) 등이 상승했고, 철강금속(-0.42%)과 통신업(-0.9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6.94포인트(0.93%) 오른 749.31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21%)가 소폭 상승했고, 알테오젠(12.15%)은 이틀 연속 급등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연합뉴스
  • 5월말 외환보유액 4073억달러…한달 새 33억달러 증가

    한국은행은 5월 말 현재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4073억 1000만 달러로, 한 달 새 33억 3000만 달러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환율이 급변동한 3월엔 90억 달러 가까이 급감했지만 4월(+37억7000만 달러) 증가로 선회한 데 이어 5월에도 비슷한 규모로 늘었다. 외화 자산 운용 수익과 미국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 통화표시 외화 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증가에 따라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자산별로 봤을 때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657억 1000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42억 달러 늘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은 39억 9000만 달러로, 7억 9000만 달러 늘었다. 은행 예치금은 12억 1000만 달러 감소한 300억 1000만 달러, IMF 특별인출권(SDR)은 4억 5000만 달러 줄어든 28억 달러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작년 국민소득 10년 만에 최대폭 감소…환율 1250원 웃돌면 올 3만弗 밑돌 수도

    작년 국민소득 10년 만에 최대폭 감소…환율 1250원 웃돌면 올 3만弗 밑돌 수도

    GDP성장률 1.1% 그쳐 21년 만에 최저 총저축률 34.7%… 7년 만에 가장 낮아지난해 달러화 기준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 원·달러 환율이 1250원을 웃도는 등 원화 가치가 달러 대비 5% 이상 떨어지면 1인당 GNI가 3만 달러를 밑돌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국민소득 3년 연속 3만 달러 유지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8년 국민계정(확정) 및 2019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GNI는 3만 2115달러로 전년(3만 3564달러) 대비 4.1% 줄었다. 1인당 GNI가 전년 대비 감소한 건 2015년(-1.9%) 이후 4년 만이며, 감소폭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10.4%) 이후 가장 컸다. 원화 기준으로 보면 1인당 GNI는 3693만원에서 3743만원으로 1.4% 증가했다. 하지만 물가 변동이 반영된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해 1914조원으로 전년 대비 1.1% 성장하는 데 그쳤다. 외환위기가 터졌던 1998년(-0.9%) 이후 2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명목 GDP 성장률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원화 약세로 달러화 기준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총소득을 인구로 나눈 1인당 GNI는 국민의 생활 수준을 파악하는 지표로 주로 사용된다. 2017년(3만 1734달러)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연 우리나라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3만 달러를 유지했다. 아울러 가계소득에서 세금과 연금 등을 빼고 임의로 처분할 수 있는 소득인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은 지난해 1만 7381달러(약 2026만원)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그만큼 국민의 주머니 사정이 나빠졌다는 의미다. 총저축률은 전년 대비 1.3% 포인트 내린 34.7%로, 2012년(34.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 달러를 지켰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GDP 감소와 달러 강세(원화 가치 하락)로 3만 달러 수성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한은 “올 명목 GDP 성장률 -1% 추정”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이 추정한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0.2%)에 연간 GDP 디플레이터 등락률을 -0.8% 정도로 가정하면, 올해 명목 GDP 성장률은 -1.0% 정도로 추정된다”며 “여기에 원·달러 환율까지 5% 정도 절하되면(오르면) 달러 기준 1인당 GNI가 3만 달러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4원 오른 1225.4원에 장을 마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작년 1인당 국민소득 10년만에 최대폭 감소…노동소득분배율은 개선

    작년 1인당 국민소득 10년만에 최대폭 감소…노동소득분배율은 개선

    지난해 달러화 기준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8년 국민계정(확정) 및 2019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 2115달러로 전년(3만 3564달러)보다 4.1% 감소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3693만원에서 3743만원으로 1.4 증가했다.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감소…성장률 둔화에 원화약세 겹쳐 이러한 감소폭은 금융위기 때인 2009년(-10.4%) 이후 최대다. 최근에 1인당 GNI가 감소한 것은 2015년(-1.9%)이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높지 않은 상황 속에서 지난해 원화 약세가 겹치면서 달러화 기준 국민총소득 감소폭이 커진 것이다. 한국은 2017년 1인당 GNI 3만 1734달러를 기록하면서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맞았다. 1인당 GNI는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총소득을 인구로 나눈 통계다. 국내총생산(GDP)이 국적과 상관없이 국내에서 생산한 총합을 보여주지만 GNI는 국내에서 외국인이 벌어들인 소득은 제외하고,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을 포함한다. 1인당 GNI는 한 나라 국민의 생활 수준을 파악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3만 달러는 선진국 진입 기준으로 인식돼 왔다. 실질적인 1인당 주머니 사정을 보여주는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은 1만 7381달러(2026만원)로, 2018년(1만 8063달러)보다 3.8% 줄어들었다. 명목GDP, 1998년 이후 21년 만에 가장 낮아 한은이 발표한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는 연 2.0%다. 올해 1월 발표한 속보치와 같다. 2018년 GDP 성장률 확정치는 연 2.9%로 0.2%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지난해 명목 GDP는 1919조원으로, 1년 전보다 1.1% 늘어났다. 명목 성장률은 외환위기 때인 1998년(-0.9%) 이후 21년 만에 가장 낮았다. 총저축률은 1.3%포인트 내린 34.7%다. 2012년(34.%)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지난해 총저축이 최초 감소했는데, 이는 정부 부문의 총저축이 -14.2%로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며 “경기 둔화에 따른 세수 위축 영향으로 정부 소득 증가세가 2018년 7.6%에서 지난해 0.6%로 크게 둔화한 상황에서 정부가 경기 활성화 차원의 소비지출을 계속 높은 수준으로 유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가계에 봉사하는 비영리단체를 포함한 가계순저축률은 6.0%로 0.2%포인트 하락했다. 국내총투자율은 0.3%포인트 내린 31.2%다.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값인 GDP 디플레이터는 0.9% 하락했다. 1999년(-1.2%) 이후 20년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다. GDP디플레이터는 국민소득에 영향을 주는 모든 물가요인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물가지수로서 GDP를 하나의 상품이라고 보고 그 가격 수준, 즉 GDP의 물가를 가늠하는 지표다. 박 국장은 “내수 디플레이터가 소비자물가 상승세 둔화로 1.6%에서 1.3%로 낮아진 가운데 수출 디플레이터가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 등을 중심으로 1.3%에서 -4.8%로 큰 폭으로 하락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동소득분배율 1953년 이후 가장 높아…“소득주도성장 영향” 노동소득분배율은 65.5%로 2.0%포인트 올랐다. 한은이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53년 이후 가장 높았다. 노동소득분배율이란 한 나라에서 한해 생산활동으로 발생한 소득 중 자본을 제외한 노동에 배분되는 몫을 가리킨다. 급여, 즉 피용자(고용된 사람)보수를 국민소득(NI·피용자보수와 영업잉여의 합계)으로 나눠 얻는다. 다시 말하면 국민소득에서 노동소득이 차지하는 비율로, 국민이 생산한 소득 중 노동을 제공한 대가로 가계에 분배된 비율을 말한다. 영업잉여가 통계 공표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감소한 가운데 피용자보수 증가율(3.4%)이 국민총소득 증가율(1.6%)을 상회한 데 따른 것이다. 한은은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소주성) 정책이 노동소득분배율 상승에 일부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박 국장은 “소주성 관련 정책들이 일부 영향 주면서 노동소득분배율의 상승에 영향을 준 건 맞지만, 그 영향이 어느 정도였는지는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코로나19 틈타 해외 부동산 사재기에 나선 중국 큰손들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코로나19 틈타 해외 부동산 사재기에 나선 중국 큰손들

    중국의 부동산 큰손들이 아시아 지역의 호화 주택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의 확산으로 호화 주택의 가격이 하락해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는 데다 중국 위안화 가치의 속락, 인플레이션 등을 대비하기 위한 다목적 포석이라는 것이다. 중국의 부동산 큰손들이 중국 국내는 물론 싱가포르와 한국, 말레이시아, 호주, 태국 등지의 한 채에 수십억원을 호가하는 호화 주택들을 무더기로 매입하고 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 등이 지난 26일 보도했다. 특히 일부 큰손들은 부동산 사진만 보고도 호화 주택을 거래하고 있을 만큼 ‘묻지마 투자’도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지역 가운데 싱가포르는 민주화 시위로 정정 불안이 이어지는 홍콩의 대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아직 부분적으로 봉쇄 조치가 남아있지만 온라인 중개업체를 통한 중국인의 부동산 구입이 매우 활발하다. 클래란스 푸 싱가포르 부동산 중개인은 이달 중국인 고객 3명이 모두 2000만 싱가포르 달러(약 174억원)을 호가하는 마리나원 레지던스의 아파트 6채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한 중국인 투자자는 싱가포르의 유명한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방 3개짜리 아파트를 매입하는 데 1200만 싱가포르달러를 아낌없이 쓰기도 했다. 크리스틴 선 싱가포르 오렌지티앤타이 리서치 컨설턴트는 “일부 중국인 투자자들은 위안화가 향후 더 평가절하될 경우를 대비해 자금을 해외로 빼돌리고 싶어한다”고 귀띔했다. 싱가포르에 이어 호주와 말레이시아에서도 중국 큰손들의 부동산 투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호주 부동산회사 블랙 다이아몬즈의 모니카 투 대표는 지난 3월 이후 고급주택 판매 실적이 8500만 호주달러(약 696억원)로 올해 초보다 25% 급증했다며 이들 고객의 절반이 중국인이었다고 전했다. 이들 주택은 보통 시드니 인근 부촌으로 알려진 포인트파이퍼 등 해안가 인근 교외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채당 725만~1950만 호주달러에 이른다. 화교들이 많이 거주하는 말레이시아에서도 중국 큰손들이 부동산 ‘싹쓸이’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부동산 중개업자 줄카이리 안와르는 “이달 2명의 중국인이 200만~500만달러(약 24억~61억원)에 이르는 쿠알라룸푸르의 아파트와 저택을 둘러봤다”며 “중국인들이 주택을 매입하기 위해 다시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줄카이리는 “말레이시아는 현지에 중국인 인구가 많아 적응이 쉽고 고급주택이 싱가포르 등지보다 더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시장조사 업체 커얼루이(克而瑞) 연구센터 양커웨이(楊科偉) 애널리스트는 “이들 구매자들은 중국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해결책으로 부동산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거나 당국이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부동산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분석했다.한국 서울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중국 부동산 업체인 쥐와이(居外·Juwai)이치(Iqi)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인의 한국 부동산 매입 문의가 지난해 4분기보다 무려 180% 증가했다. 영국과 미국에 대한 문의가 같은 기간 각각 32%, 18%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매우 대조적이다. 태국 역시 주요 관심 지역이다. 부동산의 합리적인 가격과 임대수익을 노리고 태국 주택 구매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중국인들이 태국에서 투자 목적으로 주택을 구매한 비율은 다른 국가보다 21% 더 높았고 ‘제 2의 집’또는 ‘별장’으로 사용하려는 비율은 148% 더 높게 나타났다. 은퇴후 생활을 위해 구매한 비율은 189% 더 높았다. 조지 크미엘 주와이이치 대표는 “미국과 호주 등 인기 있는 투자 지역을 선택하는 투자자에 비해 중국 구매자는 태국 부동산에 관심이 있으며 주택 구매에 대한 높은 수요의 이유는 교육과 의료, 생활방식, 가격, 엔터테인먼트, 투자 등 여러 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 대도시에서도 호화 주택은 인기다. 상하이(上海)와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에는 수십억위안 짜리 호화주택을 구매하려고 주민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실제 4월 한달 일선도시 상품주택 거래량은 전달보다 45%나 증가했다. 충징(重慶)시,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 등 대도시에서도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주택 구매 수요가 점차 되살아나고 있다. 반관영 통신사 중국신문사는 “베이징, 상하이 등 일선 도시의 집 보기와 계약 체결은 이미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며 부동산 개발기업들도 경영에 활력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정보회사 CREI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2000만 위안(약 34억원)에 이르는 최고급 주택들이 인기 매물로 떠올랐다. 지난달 선전시 첸하이(前海) 자유무역지구 주택단지인 베이하우스는 최소 300만 달러(약 37억원)에 이르는 주택 135채가 순식간에 팔려나갔다. 상하이시 남쪽의 주택단지인 오리엔탈 가든의 240만 달러에 이르는 아파트는 수요가 공급을 5배나 초과할 정도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중국 큰손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는 데다 중국 경제의 급속한 둔화에 따른 위안화 약세와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투자 위험을 줄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일부 중국인들이 급속한 경제 둔화에 따른 위안화 약세에 대비해 다른 나라에 투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위안화 가치는 미중 갈등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이후 1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달러당 7.1293위안으로 떨어졌다. 홍콩 국가보안법을 둘러싸고 미중 갈등이 악화일로를 걸으며 중국이 미국을 겨냥해 위안화 약세를 추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더욱이 봉쇄조치가 다소 완화되면서 중국 부자들의 투자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블룸버그는 “중국인들이 상하이, 서울, 싱가포르, 시드니 같은 아시아 대도시에서 부동산을 쉽게 보고 구매를 완료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실탄도 충분히 준비하고 있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중국의 4월 가계 부문 주민 저축은 7996억 위안 감소했다. 하루평균 은행에서 266억 위안이 빠져나갔다. 이에 비해 주민 대출은 오히려 6669억 위안이나 증가했다. 이중 개인 소비 대출 위주의 단기 대출이 2280억 위안 늘어났고 중장기 담보 대출이 4389억 위안 증가했다. 인민은행 놘젠홍(阮健弘) 조사통계국장은 “1분기에는 주민 대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급격히 줄어들었다”며 “이는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주민들의 소비와 주택 구매 등이 대폭 감소한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4월들어 저축이 감소하고 대출이 증가한 것은 코로나19에 따른 봉쇄가 풀리고 통제가 완화되면서 개인 소비 대출과 주택 대출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덕분에 중국 큰손들의 자금이 유입된 지역의 집값은 코로나19의 충격에도 잘 떨어지지 않으며 오히려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본토와 가까워 ‘제1 투자처’로 각광을 받았던 홍콩은 철저히 외면당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급속히 냉각됐다. 홍콩보안법 파동과 반정부 시위 등으로 구매 수요는 자취를 감췄는 데도 공급이 넘치고 있는 데다, 현금 유동성 확보를 원하는 홍콩의 부동산 보유자들이 급매물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지난 1분기 홍콩 고급주택 가격은 4.5%나 떨어졌다. 미국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CBRE그룹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국 본토 투자자들의 홍콩 부동산 거래는 ‘0’건이었다. 블룸버그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 본토에서 온 투자자들이 홍콩의 오피스와 쇼핑몰 점포를 싹쓸이했던 것과 극명한 대조”라고 지적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반격 나선 中… 무역서 환율전쟁으로 번지는 ‘패권경쟁’

    반격 나선 中… 무역서 환율전쟁으로 번지는 ‘패권경쟁’

    수출 증대 등 美압박에 효과적 대응 달러당 7위안 이상 환율 유지되면 트럼프 다양한 보복 카드 내밀 수도 신흥국 금융시장 불확실성 커질 듯올해 1월 21일 6.86위안이었던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4개월여 만인 25일 7.12위안까지 치솟은 것은 중국이 통상·공급망·금융·국제정치 등 미국의 다방면 압박에 위안화 평가절하로 맞서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 그나마 선방하던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최악의 경우 환율전쟁으로 비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중국 중앙인민은행은 지난 3월 13일부터 이날까지 74일째 넘지 말아야 할 선으로 보는 포치(1달러=7위안) 이상의 환율을 고시했고, 이날에는 12년 3개월 만에 위안화 가치를 가장 낮게 정했다. 위안화 기준치는 인민은행이 대형은행 등의 환율 시세를 토대로 산출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사실상 인민은행의 의사대로 정해진다는 게 통설이다. 따라서 코로나19라는 비상 상황을 감안해도 너무 긴 기간 동안 1달러당 7위안 이상의 환율이 유지된다며 불만을 표출해 온 미국이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이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1단계 미·중 무역합의를 거론하며 “중국은 이 돈(미국 농민 지원자금)을 내려 그들의 환율을 (조작해) 평가절하했다”고 비난한 바 있다. 특히 그간 금융시장 불안을 가져왔던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중국 책임론’ 발언은 사실상 증명이 거의 불가능한 사안으로 재선을 위한 정치적 수사인 측면이 컸다. 하지만 이번 위안화 평가절하의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된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추진’은 미국의 개입이 불가피한 핵심 갈등 사안이다. 중국 입장에서 환율은 휘발성이 워낙 커 미국의 다방면 압박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 수단이다. 코로나19 국면에 자국의 경기부양을 위한 수출 증대에도 도움이 되고, 코로나19로 안전자산인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자연스러운 위안화 약세라고 주장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코로나19를 계기로 재점화되는 모양새이던 미중 패권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은 높아졌다. 미국은 앞서 중국에 코로나19 손해배상을 주장하고, 미국 백신 정보를 중국이 해킹했다고 비난하며, 화웨이에 대한 제재도 강화했다. 중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 기준 강화를 추진하면서 금융 마찰도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는 “미국은 압박을 높이고 중국은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이어서 양측의 갈등은 당분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중 갈등으로 인한 환율 불안은 신흥국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으며 미중이 자국 편이 되라고 압박할 경우 기업들은 곤혹스런 상황에 빠지게 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24% 오른 1994.60에 마감됐지만 외국인은 약 141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44.2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지난 3월 24일(1265원) 이후 약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신분당선 연장 호재… 수원 팔달·영통↑

    신분당선 연장 호재… 수원 팔달·영통↑

    서울 아파트값은 8주 연속 떨어졌다. 강남4구(동남권) 아파트값은 0.10% 떨어져 전주(-0.12%)보다 낙폭이 줄었다. 마포(-0.06%)·성동(-0.02%)·광진(-0.03%)구 등 주요 강북 지역의 약세가 이어졌다. 단 5·6수도권 공급대책 이후 정부가 정비창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한 용산구는 -0.04%로 전주(-0.06%)보다 낙폭이 줄었다. 수원시는 팔달구(0.27%)와 영통구(0.22%)가 신분당선 연장 등의 영향으로 0.18% 상승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0.04% 상승했다. 대구가 전주 보합에 이어 상승세(0.01%)로 돌아섰다. 전셋값은 서울이 0.02%, 경기도가 0.08%, 인천이 0.05% 각각 올랐다.
  • 일하고 싶어도 못한 104만명… 1~4월 실직 208만 역대 최대

    일하고 싶어도 못한 104만명… 1~4월 실직 208만 역대 최대

    기재부, 올 성장률 0%대 초로 하향 전망 0%대 예고한 한은은 마이너스로 낮출 듯 코로나19 여파로 올 1~4월 실직자가 역대 최대치인 208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경기 하방위험이 확대되고 있다”며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대 초반까지 낮출 것으로 알려졌다.17일 미래통합당 추경호 의원실이 통계청의 고용동향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1~4월 실직자는 전년 동기 대비 42만 5500명(25.8%) 늘어난 207만 6300명으로 추산됐다. 200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대치다. 특히 비자발적 실직자는 104만 4700명으로 지난해보다 43만 600명(70.1%) 급증했다. 이 역시 2000년 이래 가장 많았다. 비자발적 실직자는 ▲직장의 휴업·폐업 ▲명예퇴직·조기퇴직·정리해고 ▲임시 또는 계절적 일의 완료 ▲일거리가 없어서 또는 사업 부진 등 4가지 사유에 해당하는 실직자를 의미한다. 이 중 ‘일거리가 없어서 또는 사업 부진’ 비중이 34만 4400명(33.0%)으로 가장 높았다. 고용을 비롯해 수출과 내수, 물가 등 전반적인 경제지표가 크게 약세를 보이면서 조만간 발표될 올 성장률 전망치도 대폭 하향 조정된다. 기획재정부는 다음달 초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올 성장률 전망치를 0%대 초반까지 낮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정부는 올 성장률 전망치를 2.4%로 발표했으나,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큰 폭의 하향 조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코로나19가 다음달(2분기) 안에 종식된다는 기대감에 ‘플러스 성장률’을 전망한 것으로 보이지만, 3분기까지 계속된다면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환될 수 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오는 20일, 한국은행은 오는 28일 경제전망을 각각 발표한다. KDI는 지난해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정부와 비슷하게 성장률을 2.3%로 제시했지만, 이번엔 마이너스 성장률을 내놓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은은 이미 지난달 ‘0%대 성장’을 전망했고, 이번 수정치 발표에선 고용 및 수출 상황을 고려해 더욱 낮출 것으로 보인다. 국제기구나 투자은행(IB) 등 해외 주요 경제전망기관들은 이미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마이너스로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1.2%를 예상했고, 3대 국제신용평가사도 모두 마이너스 성장률로 전망했다. 국제금융센터가 집계한 지난달 말 기준 주요 해외 투자은행(IB)의 전망치 평균은 -0.9%였다. 전문가들은 올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되지 않으려면 코로나19의 조기 방역과 함께 고용 유지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4월과 5월 수출지표 등을 토대로 보면 올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다”며 “무엇보다 기업 살리기 방안을 마련하고, 그 과정에서 고용 유지가 병행되는 지원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휘발유 가격 15주 연속 하락

    휘발유 가격 15주 연속 하락

    국제 유가 약세로 휘발유 가격이 15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12일 대전 서구의 한 셀프주유소에서 휘발유는 리터당 1155원, 경유는 955원에 판매되고 있다. 대전 뉴스1
  • 휘발유 가격 15주 연속 하락

    휘발유 가격 15주 연속 하락

    국제 유가 약세로 휘발유 가격이 15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12일 대전 서구의 한 셀프주유소에서 휘발유는 리터당 1155원, 경유는 955원에 판매되고 있다. 대전 뉴스1
  • 서울 아파트값 6주째↓… 마용성도 약세

    서울 아파트값 6주째↓… 마용성도 약세

    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하락했다. 전주 0.29% 내렸던 강남구의 경우 0.24% 떨어졌고 서초구는 -0.27%에서 -0.24%로, 서초구는 -0.17%에서 -0.12%로 낙폭이 둔화했지만 대다수 단지는 정부 규제 및 경기 침체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강북에서는 마포(-0.07%)·용산(-0.06%)·성동구(-0.02%) 등 ‘마용성’ 지역이 약세를 보였다. 그간 상승폭이 컸던 안산(0.33%)과 구리(0.23%), 안양시(0.20%) 등도 경기 위축 등에 대한 우려로 상승폭이 둔화했다. 제주도가 0.12% 떨어져 하락폭이 커졌고 대전과 세종은 각각 0.08%로 오름세를 이어 갔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상승폭(0.04%)을 유지했다. 강남4구의 전셋값이 0.04% 올라 상승폭이 커졌다.
  • [여기는 중국] 중국판 ‘엄마부대’ 순금바 싹쓸이…금값 들썩인다

    중국의 금값이 연일 크게 오르고 있는 분위기다. 일명 ‘따마(大妈)’로 불리는 40~60대 중년 여성들의 순금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유력언론 신랑차이징은 최근 금값 강세와 투자 수요 증가 현상과 관련해 중국인들의 공격적인 ‘금 사 모으기’ 성향이 드러나고 있다고 이 같이 보도했다. 특히 골드바, 금화 등 순금 재테크 상품에 대한 매입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 언론들은 최근 목격되고 있는 금 수요 급증 현상에 대해 일명 ‘따마’로 불리는 ‘엄마부대’가 큰 손 역할을 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력을 가진 중국의 40~60대 중년 여성을 지칭하는 ‘따마’는 지난 2013년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순금 사재기를 나서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실제로 중국의 최근 순금바 등 금 수요자 급증 현상은 코로나19 감염증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안전 자산 확보가 주요 목적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지난 1년 사이 세계경제의 약세와 각국의 통화 완화 정책, 금융위기 등에 대한 우려 로 금 매매가격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해온 바 있다. 이 같은 글로벌 정치, 경제 환경의 리스크로 중국 현지에서는 안전자산 확보를 목적으로 한 금 수요 현상은 올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세계황금협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중국 내 순금 매매가격은 그램당 380위안(약 6만 5500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100위안(약 1만 7000 원) 이상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같은 시기 순금 1그램당 매매가는 280위안(약 4만 8000 원) 수준이었다. 때문에 중국 금 거래소에는 최근 금을 거래하려는 현지 보석상과 주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일부 상점에서는 서로 먼저 더 많은 금을 사기 위해 매장에서 무질서하게 구매 경쟁에 나선 중국인들의 모습도 목격됐다. 특히 광둥성 광저우 소재의 대형 금 거래소에서는 100그램 무게의 순금바 품절 사태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광저우 소재의 금 거래소 직원 주 모 씨는 “요즘 금을 사려는 소비자의 수가 크게 늘면서 백화점에 입점한 상당수 보석상에서는 이미 100g 단위의 순금바가 모두 품절된 상태”라면서 “특히 금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탓에 고가의 금 가격에도 불구하고 싹쓸이하려는 손님들이 대부분”이라고 현지 분위기를 설명했다. 실제로 광저우에서 두 곳의 보석상은 운영 중인 자이종예 씨는 “최근 이틀 동안 약 200만 위안 어치의 순금을 사들였다”면서 “주변 지인들 중에는 금값이 크게 오르면서 금을 사모으는 사람들도 많지만, 오히려 가지고 있던 금을 되파는 이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자이종예 씨는 이어 “50g, 100g 단위의 순금바 수요 문의가 가장 많다”면서 “7년 전 금을 사재기했던 ‘따마’들이 다시 등장한 것이다. 2013년 전 세계적으로 금값이 폭락했을 당시 중국 따마들이 사들인 순금을 최근 되팔았을 경우 구매가격 대비 30% 이상의 이윤을 얻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광저우 거주민 현 모 씨는 “지난 2016년에 매입했던 순금바는 당시 1그램당 230위안(약 3만 9000원)을 주고 구매했다”면서 “최근 그램당 374위안(약 6만 4700원)을 주고 되팔았으니 제법 큰돈을 번 셈”이라고 말했다.
  •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율 65%, 6년 만에 최저… 1년 4개월째↓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율 65%, 6년 만에 최저… 1년 4개월째↓

    서울·인천·경기를 포함하는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율이 지난달 65.1%로 뚝 떨어졌다. 2014년 3월 64.6%를 기록한 이후 6년 만의 가장 낮은 수치다. 하락세는 지난해 1월부터 1년 4개월 동안 멈추지 않고 있다. 전세가율은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로 분모인 매매가가 높아질수록 전세가율은 낮아지게 된다. 즉 최근 전세가율이 하락했다는 것은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가가 급상승해 전세가와 격차가 벌어졌다는 의미다. ●4월 기록… 아파트 매매가 급상승 영향 4일 KB국민은행 리브온 월간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서울 54.7%, 인천 73.1%, 경기 65.1%로 조사됐다. 서울은 2018년 11월 60% 아래로 떨어진 이후 지난해 1월부터 1년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인천은 지난해 75%선을 유지하다 올해 1월 75.0%, 2월 74.7%, 3월 73.6%, 4월 73.1%로 하락세를 잇고 있다. 특히 비규제 지역으로 투자 수요가 몰린 인천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의 지난달 전세가율의 낙폭은 지난 3월 대비 1.9∼2.7% 포인트로 큰 편이었다. 경기는 지난해 11월 72.0%를 기록한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했다. 특히 지난 3월 69.8%를 기록하면서 5년 만에 70% 벽이 무너졌다. 부동산 규제 풍선효과로 수원, 성남 수정구, 안양 만안구, 부천, 용인 기흥·수지구, 의왕, 화성의 아파트값이 급상승했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의 통계에서도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지난달 65.9%로 2014년 2월 65.8% 이후 6년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세가율 바닥 찍고 재상승 전망도 이런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서는 정부 규제와 코로나19 여파로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량이 감소하고 전세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매 약세, 전세 강세’의 장이 펼쳐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5~6년 전 수준으로 떨어진 아파트 전세가율이 바닥을 찍은 다음 다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세금 부담이 늘어난 집주인들이 0%대 저금리가 현실화한 상황에서 전셋값을 올려 받을 가능성이 커진 것도 전세가율 상승 전망에 힘을 싣는 요인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서울에만 8700가구… 5월 분양 쏟아진다

    분양 성수기인 5월 전국에서 7만 4000가구가 쏟아진다. 코로나19 사태와 총선으로 일정이 밀렸던 단지들의 분양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3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7만 4018가구로 예상된다. 지난해 5월(4만 1297가구) 대비 79% 늘어난 것이다. 특히 5월 분양 예정 물량은 청약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과 인천을 중심으로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예비 청약자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수도권 아파트 청약시장은 올해(4월 24일 기준)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43.39대1로 지방(20.62대1)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상황이다. 분양물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1만 9114가구) ▲인천(1만 1043가구) ▲서울(8718가구) ▲대구(6229가구) ▲충북(5179가구) ▲광주(4308가구) ▲부산(3923가구) 등이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3차 재건축(330가구), 동작구 흑석동 흑석3구역 흑석리버파크자이(1772가구),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숲아이파크(576가구) 등이 5월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부동산114 임병철 수석연구원은 “최근 거래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분양 시장은 새 아파트 선호 현상과 저렴한 분양가격 등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호황을 이어 가고 있다”며 “정부의 고강도 규제와 코로나19 여파로 전반적인 주택시장은 약세가 예상되지만 입지 여건이 좋거나 분양가 경쟁력을 갖춘 단지를 중심으로 청약 열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황금연휴’에… 강남 재건축 아파트 호가 상승

    ‘황금연휴’에… 강남 재건축 아파트 호가 상승

    대기 실수요자 문의 늘자 매물 거둬들여 보유세 과세 전 추가 급매물 나올지 주목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서울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값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황금연휴’ 동안 급매물이 팔리면서 가격이 뛴 것이다.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79㎡ 매물의 호가가 17억 9000만~18억 3000만원으로 5000만~8000만원 정도 올랐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21억 5000만원을 기록한 이후 4·15 총선 직후 17억 5000만~18억원으로 떨어졌고, 지난달 말에는 지난해 6월 시세 수준인 17억 2000만~17억 5000만원까지 내려갔다. 전용면적 84㎡ 매물은 최근 19억 9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달 말 19억 4000만∼19억 5000만원에서 5000만원 오른 금액이다. 강남구 대치동의 한 부동산중개소 관계자는 “연휴가 시작되면서 매수 문의 가 늘었고 초급매물이 팔리면서 집주인들도 다시 호가를 올렸다”면서 “총선 직후 잠잠했던 대기 실수요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파구의 재건축 단지인 잠실 주공5단지의 급매물 시세도 지난달 말 18억~18억 2000만원에서 최근 18억 5000만~19억원 이상으로 호가가 껑충 뛰었다. 잠실동의 한 부동산중개소 대표는 “급매물이 잘 팔리자 내놨던 매물을 다시 거둬들인 집주인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보유세가 과세되는 6월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추가 급매물이 계속 나올지를 놓고선 전망이 엇갈린다. “5월 한 달 소유권을 완전히 넘기기엔 일정이 촉박해 절세를 위한 추가 급매물이 나오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과 “과거 세법이 바뀌었을 때에도 절세 매물은 꼭 있었기 때문에 6월 초중순까지는 급매물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동시에 나온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향후 집값 전망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양도세 중과 유예 절세 매물이 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5∼6월까지는 약세가 불가피하고, 경제 여건과 정부 정책에 따라 하반기에도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강남3구 아파트값 계속된 하락세...8년만에 월간 최대폭으로 떨어져

    강남권 재건축을 대표하는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지난해 연말 대책 발표 이후 올 4월까지 넉달새 1억 3000만∼1억 4000만원 떨어졌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6단지와 압구정동 신현대 등은 최대 2억 7000만원까지 내렸다. 반포동 주공1단지, 반포자이, 아크로리버파크 등도 1억 5000만원 하락했다. 서울 강남권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아파트값이 8년 만에 월간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4월 0.17% 하락해 지난해 5월(-0.04%) 이후 11개월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특히 강남 3구의 아파트값은 지난달 0.63% 하락, 2012년 11월(-0.63%) 이후 8년 만에 월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하며 서울 전체 시세를 끌어내렸다. 정부 공인 시세 조사기관인 한국감정원이 지난달 초 서울 아파트값이 41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고 발표한 데 이어 민간 시세조사업체 통계로도 이런 추세가 확인된 것이다. 강남 3구 아파트값은 2월 0.02%, 3월 0.17%, 4월 0.63% 떨어지며 최근 3개월 연속 낙폭을 확대했다. 강남 3구 아파트값은 지난해 12·16 대책 발표 이후 올해 4월까지 대부분 1억원가량 떨어졌다고 부동산114는 전했다. 12·16 대책으로 자금출처 조사가 강화되고 시가 15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되면서 서울 강남권이 직격탄을 맞은 결과로 풀이된다. 아울러 지난 2월 말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더해지면서 아파트값 하락세는 비강남권과 경기도 일대로 확대될 조짐을 보인다. 지난달 용산구가 0.12% 떨어졌고, 영등포구는 4월 마지막 주 기준으로 약세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는 그간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한 과천(-0.05%)이 떨어졌고, 위례신도시(-0.02%)도 지난달 들어 하락했다. 이런 추세는 5월에 가속할 전망이다. 지난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여당이 압승하며 대출과 세금, 청약, 자금 출처 조사 등을 중심으로 한 투기 수요 규제가 올해 내내 계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과거 경기침체 국면에서 부동산 시장도 하락세가 상당 기간 이어진 점을 고려할 때 당분간 우하향 추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코로나·유가 직격탄’ 에쓰오일 1분기 1조 적자

    “정제마진 회복 등 2분기 실적 개선될 것” 코로나19 확산과 유가 폭락 사태가 겹치면서 에쓰오일이 올 1분기 1조원대 적자를 냈다. 27일 에쓰오일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조 73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5조 19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 줄었으며 당기순손실 8806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과 윤활기유 부문에서는 나름대로 선방했지만 정유 부문에서의 손실이 뼈아팠다. 석유화학과 윤활기유에서는 각각 665억원, 11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대규모 재고 손실이 발생하면서 정유에서만 1조 1900억원의 손실을 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제마진 약세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2분기엔 실적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유사들이 대규모로 공장 가동률을 조정하고 있고 예정된 공장의 정기 보수도 있기 때문에 정제마진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에쓰오일은 2~3분기 상압증류설비(CDU) 등 일부 공정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정기 보수를 계획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예정된 정기 보수 외에 마진율 하락으로 인한 가동률 조정은 아직 계획된 바 없다”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강남 4구’ 15개월 만에 최대 폭 하락

    ‘강남 4구’ 15개월 만에 최대 폭 하락

    코로나19의 영향과 양도소득세 절세를 노리는 급매물이 나오며 서울 아파트값은 3주 연속 하락했다. 강남4구 아파트값이 0.20% 떨어져 지난해 1월 말 0.35% 하락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도 일제히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이들 지역의 약세로 강북 14개구 아파트값도 0.02% 떨어졌다. 수원(0.05%)과 의왕(0.17%), 구리(0.38), 안양(0.23%) 등 규제지역 내 아파트값의 오름폭이 줄었고 인천은 0.29%에서 0.21%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전셋값은 비수기를 맞아 대체로 안정세다. 서울과 경기도의 전셋값은 나란히 0.02% 올라 지난주(0.03%, 0.04%)보다 오름폭이 다소 둔화했다.
  • 민심 잡은 민주, 집값 잡기 고삐

    민심 잡은 민주, 집값 잡기 고삐

    김현미 지역구였던 고양정 민주 승리 창릉지구 등 3기 신도시도 힘 실릴 듯 “5~6월까지 집값 하락세 이어질 것”“이제 막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본격적인 집값 하락세가 시작되는 만큼 총선 동력을 얻어 좀더 고삐를 죄고 집값 안정, 규제 정책 강화라는 드라이브를 걸 확률이 크다.”(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여당의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압승이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전문가 대다수의 16일 관측이다. 민심이 여당의 손을 들어 주면서 집값 안정을 최우선으로 한 정부 정책이 한층 더 탄력을 얻게 됐다는 의미다. 법무부 관할의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도 전셋값 추이를 봐가며 도입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종합부동산세 등 다주택자의 과세 강화 정책은 물론 3기 신도시 건설, 분양가 상한제 등의 기존 정책들도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고양 창릉지구 신도시 철회 이슈로 맞붙은 고양정 지역구에서도 여당이 승리함에 따라 앞으로 3기 신도시를 통한 주택 공급 확대 방침에도 힘이 실렸다. 3기 신도시 효과에 대해선 전문가 의견이 엇갈린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3기 신도시가 계획대로 추진된다고 하더라도 당장은 집값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경제가 어려워지면 부동산 투자를 안 하기 때문에 3기 신도시는 미분양이 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반면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연구위원은 “신도시 조성 자체는 공급이 늘어나면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된다”면서 “현재 청약 광풍이 이는 것처럼 주변보다 시세가 싸면 수요가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발 집값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장을 선도해 온 강남 고가 아파트 시장은 집값이 비쌀수록 보유세 부담이 커지는 데다 15억원이 넘는 초고가 주택에 대한 대출 금지에 자금 출처 조사까지 겹쳐 당분간 침체기이고 풍선효과가 나타나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과 ‘수용성’(수원·용인·성남시)마저 금융시장과 실물경기가 동시에 냉각돼 타격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다. 박 위원은 “단기적으로 양도세 중과 유예 절세 매물이 나오는 5∼6월까지 집값 약세가 불가피하고 하반기에도 반등이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직방 함영진 빅데이터랩장도 “앞으로 코로나 확산 추이에 따라 집값 회복 속도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지역구 최다 59석 승부처… 민주 38석 우세, 경합 18곳

    지역구 최다 59석 승부처… 민주 38석 우세, 경합 18곳

    심상정 고양갑·주광덕 남양주병 초박빙 부동산 정책 상징 ‘고양벨트’ 승패 주목경기는 4·15 총선에서 각 당이 가장 공을 들이는 최대 격전지다. 전체 253개 지역구 가운데 가장 많은 59개 의석이 몰려 있는 곳이 바로 경기다. 더불어민주당은 호남, 미래통합당은 대구·경북(TK) 등 특정 정당과 지역이 연결되는 것과 달리 경기는 다양한 출신과 연령대의 유권자들이 모여 있다는 점에서 서울과 더불어 민심의 바로미터로 꼽힌다. 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40석, 새누리당(현 통합당) 19석, 정의당이 1석을 차지하며 민주당이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21대 총선에서도 경기 판세는 민주당이 우세하다는 분석이 많다. 총선을 이틀 앞둔 13일 각 당의 분석과 지난 9일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전 여론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보면 민주당이 우세한 곳은 38곳, 통합당이 우세한 곳은 3곳, 각 당이 여론조사 오차범위 안팎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곳은 16곳, 5% 포인트 이내의 접전을 보이고 있는 초박빙지역은 2곳으로 분류된다. 현재 판세가 15일까지 이어져 경기가 민주당의 파란 물결로 뒤덮일지 통합당이 ‘핑크 반란’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인다. 민주당은 수원을 백혜련 후보, 안산 상록갑 전해철 후보, 화성을 이원욱 후보 등 현역 의원이 나선 지역구는 대체로 승리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통합당 의원의 지역구도 빼앗아 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안양 동안을에서 이재정 후보가 통합당 심재철 후보를 앞서고 있고 성남 중원에서 윤영찬 후보가 통합당 신상진 후보보다 우세하다는 게 민주당의 평가다. 민주당은 전통적 약세였던 곳에서도 뒤집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정성호 경기 북부 선대위원장은 통화에서 “경기 지역 전반적으로 민주당이 우세하다 보니 통합당 쪽에서 네거티브가 강하게 들어오는 상황”이라며 “동두천, 양평 등 보수층이 강한 지역도 우리 후보가 선전하고 있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통합당은 비상이 걸린 상태다. 통합당에서 뚜렷하게 우세로 평가하는 지역은 포천·가평, 동두천·연천, 용인병 등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다. 이 외에도 성남 분당갑과 을, 평택갑과 을, 용인갑, 이천 등을 민주당을 상대로 해볼 만한 지역구로 보고 있다. 통합당은 최근 소속 후보들의 막말 논란으로 최대 피해를 보는 지역이 수도권이 될 것이란 우려가 크다. 통합당 관계자는 “수도권 박빙 지역은 막말 논란이 한번 나오면 중도층이 크게 흔들린다”며 “크게 이긴다고 봤던 지역들의 격차가 줄어들고 우세 경합이 열세 경합으로 바뀐 지역도 있어 걱정”이라고 밝혔다. 각 당에서 공통적으로 꼽는 초박빙 지역 중 한 곳은 고양갑이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지역구이지만 민주당 문명순 후보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섣불리 판세를 가늠하기 어려운 지역이 됐다. 남양주병의 민주당 김용민 후보와 통합당 주광덕 후보도 여론조사에서 거의 같은 지지율을 보이는 등 각 당이 초박빙으로 꼽았다. 경기의 승부처는 4석이 걸려 있는 ‘고양벨트’다. 민주당의 텃밭이지만 현역 의원 출신 후보가 아닌 영입 인사들이 대거 배치됐고, 통합당에서는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의 상징인 이곳에서 정부를 심판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특히 고양정에서 민주당 이용우 후보와 통합당 김현아 후보의 승패가 주목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