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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주간증시 전망/ 고전하는 반도체株

    다우존스공업평균,나스닥지수,S&P 500지수 이외에 매일아침 우리 투자가들이 확인하는 것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일 것이다.이 지수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AMD,인텔,자일링스 같은 귀에 익은 미국 반도체 기업들을 포함하고있기 때문이다.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주요 반도체 기업뿐 아니라 관련 부품업체를 포함해 17개 기업으로 구성돼미국은 물론 전세계 반도체 경기를 대변하고 있다. 반도체 업종은 우리 시장뿐 아니라 나스닥시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반도체 산업이 IT산업의부품공급 역할을 한다는 기본적인 지위 외에 나스닥지수상승 초기를 항상 반도체 업종 주가가 주도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미국 반도체 업종과 주가의 움직임을 보면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대부분 월가의 투자은행들이 반도체 업종의 경기가 바닥을 지나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고 진단하고 있는데도 반도체 주가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지난 9·11 테러 직후 400포인트 이하로 떨어졌다.하지만 과다낙폭과 반도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바닥 대비 50% 이상 올랐고 올 들어서는 500∼600사이의 박스권을 유지했다.그런데 지난주 이지수가 박스권 하단인 500포인트 수준까지 하락했다. 기대와 현실의 괴리 때문일까?반도체 경기회복에 대한 월가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국제 D램 가격 하락,IT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 등이 투자가들을 압박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삼성전자와 자주 대비되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가가 3월 고점인 39.5달러보다 41%나 낮은 23달러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은 미국 투자가들의 IT 주식에 대한 위축된 투자심리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다.반도체주가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면 당분간 나스닥지수의큰 폭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김영호 대우증권 연구위원
  • LG카드 상장 시초가 대비 30% 하락 ‘울상’

    LG카드가 상장 직후부터 주가 약세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업계 1위인 LG카드는 지난달 22일 상장하던 날,시초가이자최고가인 10만 7000원을 기록한 뒤 하락세로 돌아서 지난달30일 현재 7만 5700원까지 떨어졌다.시초가 대비 30% 가량하락한 것이다. 문제는 LG카드의 주가하락이 실적악화와 같은 내부요인이아닌 외부요인이라 손쓸 방도가 없다는 것이다.상장 전후로최고치를 기록한 주식시장이 940포인트에서 15% 이상 조정을 받고 있다는 점,LG화학이 대주주의 LG석유화학 주식을 매수하면서 불거진 LG그룹 관련주에 대한 시장의 불신,신규발급정지 등 정부의 카드사 강경 제재 등이 악재다.불행 중 다행인 것은 최근 외국인투자가의 순매수 2위에 올라있다는 점이다. LG카드 관계자는 “주가가 7만 5000원 수준에서 바닥을 다지고 반등할 것”이라며 “현재의 하락은 공모물량이 차익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그 근거로 신규카드 발급정지 등의 제재를 받았지만 휴면고객 마케팅 강화로 매출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점을든다.올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더 좋게 잠정집계되고 있는 데에도기대를 걸고 있다. 카드담당 애널리스트들은 “LG카드가 업계 1위로서 프리미엄을 받아야 하지만,불투명한 지배구조가 부각될 경우 은행계자회사인 국민카드(4만6500원)·외환카드(3만1000원)와 주가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문소영기자
  • 5월 증시 전망/ ‘초반 약세·후반 강세’ 지배적

    ‘잔인한 4월’이 가고 ‘푸르름의 5월’이 왔다. 지난달은 9·11테러사태 이후 줄기차게 올랐던 주가가 조정을 받은 시기였다.그렇다면 5월의 증시는 조정을 거치고 반등을 시작할까,아니면 조정을 계속할까? 증시전문가들은 이달 초순까지는 조정국면이,중순 이후엔반등국면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주가지수 예상치는 800∼900대로 범위를 넓게 잡고 있다. [반등 조짐은] 4월의 탄탄한 주가조정을 첫번째 이유로 든다.월중 950선을 돌파했던 주가가 840선으로 곤두박질친 것은주가탄력을 높일 수 있는 호재가 틀림없다는 얘기다.국내 기업의 2·4분기 실적이 지난 1분기만큼 좋을 것이란 기대감도 한몫하고 있다.소비증가가 ‘재고물량 소화’에 그쳐 생산활동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미국경기와 달리 국내경기는 소비가 곧바로 생산으로 연결되고 있어 기업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월드컵대회 개최,기관투자가의 지속적인매수세 등도 좋은 재료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나 달러 약세에 대해서는 다소 의견이 엇갈린다.상당수애널리스트들은 원화 환율하락이 수출에 악영향을 미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악재도 만만찮아] 미국경기 회복에 대한 불투명성이 최대변수다.미국과 국내 증시의 동조화가 지속되는 한 미국증시가 국내증시에 타격을 줄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미 경기회복 지연은 국내 기업의 대미수출 차질로 이어진다. 1조 2000억원을 웃도는 매수차익거래잔고 등도 악재로 여겨진다.외국인의 매도공세 지속 여부도 관건이다.증시주변 여건이 여의치 않을 경우 지수가 780∼800선으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하이닉스반도체도 복병] 애널리스트들은 단기적으로는 ‘하이닉스 매각 불발’이 독자생존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에호재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그러나 독자생존이 현실적으로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되는 시점부터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것이란 분석이다.특히 3·4분기에 반도체 경기가 호전될 것이란 전망도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합병에 따른 공급물량축소를 전제로 한 것이어서 매각무산이 향후 반도체 업종의전망을어둡게 만들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전략은] 삼성전자 등 우량주와 저PER(주가수익비율) 중심의 중소형주 매수로 엇갈린다. 지수상승 때를 대비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지수관련 대형주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는 전망이 있는 반면,주가가 충분히 조정을 받은 만큼 크게 떨어진 중소형주가 더 매력적이라는 분석도 있다.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월드컵수혜주,KT(옛 한국통신) 한국전력 등 민영화 관련주도 눈여겨 볼만하다고 말한다. 주병철기자 bcjoo@
  • 14개월만에 증가반전 의미/ 對美·EU 수출 호조 두자릿수 성장 ‘시동’

    4월 수출이 14개월만에 증가세를 보이면서 수출 회복에 청신호를 밝혔다. 그동안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반도체 등 주력 수출품목의 회복세가 두드러진 데다 미국·유럽연합(EU) 등지로 수출이 급속 회복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여러 척의 선박 인도가 미뤄지는 바람에 두자릿수증가율에는 못 미쳤다. [본격 수출 회복 예고] 4월 수출은 132억 9000만달러로 13개월째 지속된 마이너스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러나 2000년 4월 수출 135억 2000만달러에는 크게 못 미쳐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 [반도체 16개월만에 증가] 품목별로는 반도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반도체는 지난해 1월 2.0%의 감소율을 기록한 이후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지난해 말 이후 회복 조짐을 보이다4월 들어 9.3%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했다. 무선통신기기(39.6%)를 비롯해 자동차(17.8%),선박(11.1%),컴퓨터(27.6%) 등도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 3월까지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석유화학과 일반기계도 0.4%와 6.6% 증가율을기록하며 회복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철강(-8.3%)과 석유제품(-22.7%),섬유류(-8.7%) 등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미국·EU 수출 호조] 감소세를 지속해온 미국과 유럽연합(EU) 시장으로의 수출이 4월 들어 모두 증가세로 돌아섰다. 3월 중 대 미국·EU 수출은 각각 4.1%와 8.9% 감소했지만 4월에는 각각 10.0%와 17.6% 증가했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1·4분기 5.0% 늘어난 데 이어 4월에는무려 21% 증가했다.반면 엔저의 영향을 직접 받는 일본은 1·4분기 29.6% 감소한 데 이어 4월 들어서도 13.1% 줄었다. [7월부터 두자릿수 증가 예상] 미국 경기 회복,반도체 가격상승 등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수출은 오는 6월까지 한자릿수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엔화 약세,철강 등 일부 품목의 통상환경 악화,유가 및 환율 불안정,반도체 가격 하락 조짐 등 불안요인도 있다. 그러나 수출선행지표인 신용장 내도액이 4월 들어 증가세를보이는 등 수출 환경과 각종 선행지표를 감안할 때 7월부터는 본격적인 수출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것으로 전망된다. 전광삼기자 hisam@
  • 월드컵 D-30/ 탈락후보로 본 판도

    [A조 첫출전 세네갈 흔들] 프랑스 세네갈 우루과이 덴마크 가운데 1승 상대로 가장많이 지목된 팀은 세네갈.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3위로 최하위인데다 A조에서 유일하게 본선 출전 경험이 없다.아프리카 예선에서 이집트 모로코에 밀릴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조 1위(4승3무1패)로 사상 첫 본선 진출을 이뤘지만 여전히 무게가 떨어진다. 또 다른 탈락 후보는 우루과이.같은 조의 덴마크와 FIFA랭킹 공동 20위에 올라있지만 덴마크의 전력이 최근 급상승해 상대적으로 밀리는 인상이다.덴마크는 예선에서 무패(6승4무)를 기록하며 전통의 강호 체코와 불가리아를 따돌렸다.반면 우루과이는 월드컵 9회 출전,2회 우승의 전력을 갖고 있지만 최근 경제사정과 맞물려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남미예선에서 5위에 그쳐 호주와의 플레이오프를 거쳐힘겹게 본선에 합류했다. B조 슬로베니아 경험부족 슬로베니아와 남아공이 고배를 들 후보로 꼽힌다.역대 전적은 물론 객관적인 전력면에서도 스페인 파라과이와 뚜렷한 차이가 난다. 슬로베니아는 출전 경험이전무하고 남아공은 98대회에첫 출전해 2무1패로 탈락했다. 이에 견줘 스페인은 출전 10차례에 16강 한차례,8강 세차례,4강 한차례의 화려한 기록을 남겼고 이번에도 조 1위후보로 꼽힌다. 남미의 ‘빅4’를 자처하는 파라과이 역시 월드컵에 5차례나 나서 두차례 16강에 들었다.현재 상황을 보아도 슬로베니아와 남아공은 걸출한 스타도 없고 축구 인프라 역시미미한 실정이다. 남아공은 국제경기 경험이 부족하고 비 아프리카 팀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인구 200만의 소국 슬로베니아는등록 선수가 2만5000명에 불과하다. C조 코스타리카·中 경합 코스타리카와 중국의 탈락이 유력하다.이들이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신흥강호’ 터키의 벽을 넘기는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그러나 코스타리카는 터키와 만만찮은 경합을 벌이며 조2위를 확보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월드컵 전력으로만보면 코스타리카가 오히려 터키에 다소 앞선다. 본선에는 한차례씩 진출했지만 코스타리카는 90이탈리아대회에서 16강에 오른 바있다. 반면 터키는 54스위스대회에서 1회전 탈락한 이후 처음으로 본선 무대를 밟는다. 그러나 터키는 96년과 2000년 유럽선수권대회에 연속 진출했고 갈라타사라이 클럽팀이 2000유럽축구연맹(UEFA)컵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계기로 가파른 오름세를 타고 있다. D조 포르투갈 뺀 3팀 배수진 한국 포르투갈 미국 폴란드가 속한 D조에서는 포르투갈을뺀 3개국이 물고 물리는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3개국 중 객관적 전력에서는 미국이 가장 앞선다.FIFA 랭킹 5위인 포르투갈에 가장 근접한 13위를 기록중인 것만보아도 그렇다. 그러나 세대교체에 실패하는 바람에 30대 노장들이 주축을 이뤄 체력적인 한계를 안고 있고 강점인 조직력도 예전갖지 않다는 게 일반적 견해다. 폴란드 역시 객관적 전력상 한국에 앞서지만 홈의 이점과 함께 최근 들어 확연한 상승세를 보이는 한국이 만만찮은 복병으로 버티고 있어 16강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 특히 최근 수비의 안정성이 높아지면서 적어도 지지 않는 경기를 펼칠 가능성을 높이고 있어결정력만 높이면 1승1무 이상의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E조 아일랜드 카메룬 혈전 독일이 조 1위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아일랜드가 탈락팀으로 지목된다.그러나 객관전 전력이 한참처지는 사우디를 제외하고 아일랜드 카메룬 독일이 혼전을 펼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국 독일이 차지하고 남는 한장의 16강 티켓을 놓고 아일랜드와 카메룬이 혈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두나라는 FIFA 랭킹 공동 18위로 호각세를 이루고있지만 파트리크 음보마라는 걸출한 골잡이를 거느린 카메룬이 조 2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월드컵 출전 4차례에 8강 경험까지 가진 카메룬은 예선에서 6승1무1패로 1위를 차지했다.2000네이션스컵과 시드니올림픽을 제패했을 만큼 상승세가 무섭다.이에 견줘 아일랜드는 이란과의 플레이오프에서 1승1패로 동률을 이룬 뒤골득실에서 앞서 본선에 턱걸이했다. F조 스웨덴 다크호스 나이지리아와 스웨덴이 탈락쪽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은 32개 출전국이 풀리그를 벌인다면 8강도 바라볼수 있는 전력을 갖췄지만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가 포함된 ‘죽음의 조’에 속하는 바람에 16강 진출조차 힘겨워 보인다. 한팀이 3경기씩 치를 1회전에서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가 2승 이상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일반적 분석이다. 그러나 월드컵에 9차례나 출전해 준우승 한차례,4강 세차례,8강 한차례의 전적을 자랑하는 스웨덴의 경우 잉글랜드를 제물로 삼아 16강에 오를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진다. 근거는 철벽수비.스웨덴은 예선에서 8승2무에 20득점 3실점을 기록했다. G조 노쇠한 크로아티아 FIFA 랭킹 6·7위인 이탈리아 멕시코가 수위 다툼을 벌이는 와중에 에콰도르 크로아티아가 희생양이 될 공산이 크다. 예상 1·2위 그룹인 이탈리아 멕시코와 3·4위 그룹인 에콰도르 크로아티아간 전력차가 커 탈락 후보를 꼽는데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그나마 동구의 강호인 크로아티아가 16강을 넘보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크로아티아는 예선에서 강호 벨기에와 스코틀랜드를 제치고1위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그러나 33세의 다보르 수케르 등 30대 노장들을 앞세워 예선을 통과한 뒤 세대교체의 진통을 겪고 있어 조직력이 관건으로 떠올랐다.에콰도르도 예선에서 아르헨티나에 이은2위를 차지했지만 해발 2800m의 고지대 홈경기에서 6승을챙긴 덕을 톡톡히 봤을 뿐 평지에서는 이렇다 할 위력을보이지 못해 16강행이 어려워 보인다. H조 전력 엇비슷 대혼전 비슷한 전력의 4개팀간 혼전이 예상돼 탈락 후보를 점치기가 가장 어려운 조로 평가된다.전문가들의 예상조차 제 각각이다.우선 FIFA 랭킹부터가 22위(벨기에) 24위(러시아)29위(튀니지) 33위(일본)로 고만고만하다.굳이 탈락 후보를 꼽자면 튀니지가 눈에 띈다.나머지 한팀은 벨기에나 러시아가 될 전망이다.튀니지는 월드컵(1회전 탈락 2회) 기록부터 세팀중 가장 처진다. 벨기에는 월드컵 10차례 출전,16강 이상 세차례의 화려한전력을 자랑하며 러시아 역시 옛 소련 시절을 포함해 9차례 진출에 16강 이상 세차례의 경험이 있다.일본은 월드컵 전력은 보잘것 없지만 홈의 이점과 최근 전력이 부쩍 강화돼 조 1위 후보로 꼽힌다. 튀니지의 최대 약점은 오랜 세월 아프리카의 ‘2류국’에머문 탓에 유럽 진출 선수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예상 엔트리 23명중 3명만이 해외파다. 박해옥기자 hop@
  • 美 경제회복세 주춤

    회복 조짐을 보이던 미국 경제가 증시 하락과 달러화 약세,국제 유가 상승이라는 3대 복병을 만나 다시 주춤하고 있다.1·4분기 경제성장률이 5.8%를 기록하고 각종 경제지표들이 호전되고 있지만 경기 회복세에 대한 불안감이 상존하고 향후 기업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유가 4주 만에 최고] 국제유가의 현물가와 선물가가 사흘째 상승,4월2일 이래 4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9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0.47달러 오른 배럴당 25.59달러를 기록했다.북해산 브렌트유도 0.54달러 오른 27.31달러,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0.39달러 상승한 27.50달러로 4월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6월 인도물의 경우 북해산 브렌트유는 0.30달러 오른 26.50달러,WTI는 0.46달러 오른 27.57달러였다. 알라론닷컴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미국 정부가 내년이라크 공격을 감행,사담 후세인 대통령을 축출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기대와는 달리 산유량을 늘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도 유가상승을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한국석유공사 박일범 과장은 “중동사태의 조기 해결 가능성이 낮고 이라크 공격 변수도 잠재 불안요인으로 남아 있어 단기적으로 국제유가가 하향안정화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3·4분기 이후에도 비(非)OPEC권의 감산공조체제가 유지될지와 향후 미국 경제의 회복세 지속 여부에 따라 수요문제가 생겨 장기적으로는 하락할 가능성도높다.”고 덧붙였다. [달러화 약세] 미국 경제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자 달러화 약세 기조도 확연하다. 유로화에 대한 환율은 3개월 만에 최고로 상승했다.지난 26일 유로당 90센트선을 돌파했던 유로화의 대미 달러 환율은 29일 런던 시장에서 0.9045달러까지 치솟았다가 0.9023달러로 마감했다. 일본 엔화에 대해서도 달러당 126.10엔까지 내려갔다가 127.75엔으로 장을 마감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달러화 약세는 미국으로의 자본 유입이 감소하고 유럽 기업들이 달러 대신 유로 매집에 나서는 데다 미국의 경상적자가 갈수록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강한 달러를 지켜내기 위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이자율을 올릴 경우 가뜩이나 좋지 않은 미국 경제와 증시에 장기적인 악재를 하나 더 얹는 셈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달러화 약세는 우리 수출기업의 가격 경쟁력 확보에 큰 역할을 한 원화 약세 기조를 바꾸어놓을 가능성이 있고 수출기업의 매출 둔화로 기업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약세 증시]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92%(90.85포인트) 빠진 9819.87,나스닥종합지수는 0.42%(6.96포인트) 밀린 1656.93이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역시 1.01%(10.88포인트) 내린 1065.18을 기록했다.S&P500 지수가 6일 연속 하락한 것은 지난 2000년 9월 이후 19개월 만의 일이다. 시포트증권의 중개인 테드 와이스버그는 “죽은 말에 몽둥이질을 하는 것” 같다고 했다.주가하락에도 불구,매도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는 얘기다. 뉴욕 증시의 하락을 초래한 것은 미미한 기업실적이다.1·4분기 5.8%의 높은 경제성장률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는소비와 설비투자가 부진한 데다 기업실적도 예상보다 저조해 하반기 이후 이중침체(더블 딥)에 빠질 위험성이 있는것으로 지적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9일 경기회복에 탄력을 불어넣을 기업투자는 오히려 5.7% 줄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경고했다.이 신문은 1·4분기 성장률의 절반은 기업들이 그동안 경기침체 탓에 줄였던 재고량을 늘리기 위해 기계를 돌린 결과로,경기에 미치는 영향도 일시적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1·4분기 실적 공시를 한 S&P 500기업의 86%가 목표치를 달성했지만 기업 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12% 하락한것으로 나타났다.에렌크란츠 킹 누스바움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배리 하이먼은 “V자 반등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무너져 내렸고 시장은 이제 U자형의 느리고 완만한 회복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균미 임병선기자 kmkim@
  • 해외 주간증시 전망/ 나스닥의 원죄

    올들어 나스닥 시장의 움직임을 보면서 많은 투자가들이의아해 하고 있다.경기가 회복되고 기업실적도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는데 주가는 내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2,000포인트가 무너질 때는 조만간 반등하겠지 하는 희망이 있었지만 26일 심리적 저시선이던 1700포인트마저 맥없이 무너지자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되는 모습이다. 앞으로 기업실적은 계속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그런데 주가는 왜 힘이 없는 걸까? 개선될 기업실적에 비해서도 주가가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1999년과 2000년 소위 신경제 논리와 과잉 유동성이 빚어낸 나스닥 버블의 잔상이 여전히 남아 있다.실제로 4월22일 현재 발표된 기업수익을 기준으로 산출한 나스닥 100지수의 주가수익률(PER)의 중앙값은 52배로 버블기의 51.3배를 넘어서고 있다.향후 예상수익을 기준으로 본 주가수익률 역시 32.1배로 버블 형성 직전인 97년과 98년 평균인 28.6배보다 높다. 그러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수익에 비해서도 주가 수준이 높다는 나스닥시장의 원죄는 어떻게 해결될 수있을 것인가? 기업수익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거나 아니면 주가가 떨어져야 할 것이다.5월에도 나스닥시장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연초와는 달리 최근 나스닥시장이 우리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당분간 나스닥시장이 주는 모멘텀은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호 대우증권 연구위원
  • 달러 약세 시작되나

    미 달러화의 약세가 시작되는가. 미국으로의 자본 유입 감소와 미국의 대규모 경상수지 적자가 오랫동안 지속돼 온 달러 강세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과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들은 통화 전망이 경제 전문가들의 ‘무덤’으로불릴 정도로 예측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최근 달러화의 약세를 점치는 전문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런던의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 글로벌 팀장인 아비너시 퍼소드는 달러가 연내 120엔 이하로 떨어지고 유로화는 95센트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고 IHT는 전했다.달러는 지난 26일 1달러당 89.87센트 및 128.14엔 수준을기록했다. [해외로 눈 돌리는 투자자] 퍼소드는 “우리는 전환점에서 있다.”며 미국의 투자자들이 자산을 해외로 폭넓게 분산시키고 있음을 지적했다.아시아가 금융위기를 겪고 있을때는 투자자들이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미국에 투자를 고집했지만 이제 환경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미국 경제는 엔론 스캔들로 미국기업들의 회계 관행에대한 불신이 퍼짐으로써 정체 조짐을 보이며 투자 대상으로서의 매력을 잃은 반면 단일통화를 도입한 유럽과 기술의존형 수출상품이 주도하는 동남아 경제가 새로운 투자대상으로 떠오르며 미국에 들어왔던 자산들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유럽통합이 촉발?] 유로 시장은 국경선이 무너지며 경제통합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미국에서의 기업합병을 위해달러를 사들였던 유럽 기업들은 이제 본고장에서 유로 매집에 열중하고 있다.올해의 인수·합병이 유럽으로 중심무대를 옮긴 결과 미국으로의 자본 유입 역시 줄어들고 있다.유럽시장의 자본 유입은 미국 시장의 3배에 이르고 있다. [심각한 경상수지 적자 규모] 미국의 지난해 경상수지 적자는 4170억달러(542조원)로 국내총생산의 4.1%에 달했다.전문가들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우려되는 미국의 경상적자가 결국 달러화의 기반을 잠식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다.적자를 메우려면 전세계 달러 저축액의 10%가 필요한 셈인데 이런 계산이라면 수출을 40% 늘려야 하는데,수출가격을낮출 경우 달러 가치가 또 떨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하게 된다. 국제통화기금(IMF)도 미국의 무역 불균형이 지구촌 경제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코스닥펀드 가입 지금이 찬스

    “주가 조정기엔 코스닥 전용펀드를 주목하라.” 코스닥지수가 한달여만에 고점인 94포인트에서 76선까지19.1% 추락했다.지난 3월말 코스닥시장에서 주식을 산 투자자들의 평가손이 20% 가까이 된다는 얘기다.거래소 종합주가지수가 같은 기간동안 937포인트에서 867포인트로 7.4% 떨어진 사이에 코스닥은 약 3배나 더 하락했다. 경기도 일산에 사는 유민영(회사원·36)씨는 지난달말 코스닥시장이 상승할 때 산은캐피탈,KTB네트워크 등을 샀다가 최근까지의 하락으로 40% 가까운 손해를 봤다.유씨는전용펀드에 가입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 삼성투신 배재규(裵在圭) 코스닥 팀장은 “코스닥시장이약세를 면치못하는 상황에서 개인투자자들은 간접투자로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말한다.개인투자자들이 최근 2∼3개월 사이에 개별종목으로 평균 20∼30% 정도 손해를 볼때,코스닥 전용펀드들은 최고 26.24%의 수익률을 냈기 때문이다. ♣왜 코스닥 전용펀드인가=미래에셋의 이종우(李鍾雨)실장은 “수출회복이 뚜렷해지는 하반기로 갈수록 코스닥 전용펀드가 상대적으로 인덱스펀드(종합주가지수 연동)나 주식형펀드보다 수익률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코스닥지수가 고점에서 20% 가량 하락했기 때문에 현 시점에펀드에 가입할 경우 최소 20%는 이익을 본다는 설명이다.주식시장이 심하게 흔들릴수록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돼 분석능력이 떨어지는 개인투자자들은 손해볼 가능성이 높아진다.반면 펀드에 가입하면 시장평균이나 그보다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어떤 상품이 있나=최근 삼성투신운용은 코스닥 신규등록 우량주에 투자하는 ‘프레쉬데뷰펀드’를 내놓았다.최근코스닥시장 약세에도 꾸준히 주가가 오르는 종목이 지난해 10월 이후 등록된 신규 종목들이라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재무구조가 탄탄하고 수익력이 좋은 종목에 투자한다. 한국투신운용이 지난 1일 낸 ‘그랜드슬램 코스닥펀드’는 코스닥시장의 변동성을 이용한 상품이다.재료보유주와모멘텀 위주의 단기투자를 한다.이밖에 동양투신의 ‘장외홈런주식06-03’,하나알리안츠투신의 ‘바이코리아 엄브렐라코스닥1’ 등이 있다.설정일은 1999년과 2000년 사이다.현대투신의 ‘퍼펙트U코스닥주식1’과 마이다스의 ‘코스닥50인덱스펀드’가 각각 2001년 4월과 5월에 설정됐다.전용펀드의 수익률은 최근 3개월간 8∼26%,최근 6개월간 27∼65% 수준이다. ♣펀드 가입 어떤 기준으로=간접투자상품은 높은 수익률만큼이나 운영의 안정성이 중요하다.펀드 선택을 잘못하면최악의 경우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미래에셋의 이실장은 “펀드운용자의 과거 수익률을 확인하고,설정된 펀드의 월별 수익률 편차가 크지 않은 상품을 택하라.”고조언한다.펀드매니저들의 과거 수익률은 각사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소영기자 symun@
  • FRB ‘베이지북’분석 “美경제 강해졌지만 회복강도 불투명”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 경제는 확실히 회복되고 있지만 그 강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4일(이하 현지시간)분석했다. FRB는 이날 낸 최신 ‘베이지북’에서 이렇게 밝힘으로써다음달 7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인상되기 힘들 것임을 시사했다. FRB 산하 12개 연방준비은행들이 분석한 경기동향을 종합한 베이지북은 한해 8차례발간된다.이번에 분석된 자료들은 지난 16일 이전에 수집된것이다. 베이지북은 “보스턴을 제외한 모든 연방준비은행들이 경기가 확실히 회복되고 있음을 밝혔다.”고 전했다.이는 지난 3월6일 발간된 베이지북에서 표현된 “다수의 연방준비은행들이 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을 밝혔다.”는 표현보다 경기가 더 개선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다.베이지북은 그러나 “몇몇 연방준비은행들은 경기회복 강도에 대해 (여전히) 유보적인 입장을 표명했다.”고 지적했다. FRB는 “소매 판매가 증가하는 가운데 모든 연방준비은행들이 제조업이 나아지고 있음을 통보했다.”면서 “뉴욕 지역의 구매 관리자들은 지난 2000년 중반 이후 경기에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베이지북은 그러나 “기업 투자가 여전히 활력을 회복하지못했으며 노동시장도 탄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하지만 인플레는 진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부동산의 경우 “주거용은 매매와 건축이 모두 활기를 띠고있으나 상업용은 전반적으로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베이지북은 밝혔다. mip@
  •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 “수출단가 회복이 亞경제 좌우”

    아시아 국가들의 최근 수출 회복세가 지속될까? 아시아 국가들의 경우 올들어 수출은 물량 면에서 지난해같은 기간보다 늘어났지만 수출단가는 여전히 약세를 면치못해 이처럼 수출 증가만으로는 지속적인 경제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은 25일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아시아 국가들이 수출가격 등 교역조건을 개선하지 않으면 미국 기업들의 재고확보가 마무리되는 오는 9월 이후에도 수출 증가세가 지속된다고 확언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수출물량보다 수출가격이 문제] 미국 기업들의 올 1·4분기 재고는 200억달러 수준으로 지난해 4·4분기의 1200억달러보다 크게 줄었다.기업들은 경기 회복에 대비해 올들어재고확보에 나섰고 2·4분기에도 재고확충은 계속될 것으로예상된다. 이같은 추세를 반영,중국은 올 1·4분기 수출이 전분기 대비 9.9%나 증가했다.타이완의 3월 수출도 1년전보다 5.5%늘어 17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다.싱가포르도 수출 감소폭이 3월 들어 두드러지게 줄어들었다. 하지만이같은 수출물량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단가는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미국에 수출되는 일본 제품들의경우 지난 3월 전달보다 0.3% 떨어졌다. 15개월째 수출단가하락세가 계속됐다.홍콩 타이완 싱가포르 한국 제품들의 수출가격도 0.2% 떨어졌다.반면 미국에 수출되는 캐나다 제품가격은 2.6% 올랐으며,남미와 유럽연합 제품의 수출가격도각각 3.7%와 0.2% 상승했다. 수출가격의 약세 이유는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과잉공급에 따른 가격 하락 압박이다.미국소비자들이 더욱 신중해지고 세계 제조업의 생산기지로 자리잡은 중국의 부상도 빼놓을 수 없다. [전망] 수출가격의 호전시기는 미국의 경기 회복 속도에 달려있다.하지만 올 미국 경제는 완만한 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다.따라서 미국 기업들의 설비투자 역시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메릴린치 홍콩법인의 티모시 본드 연구원은 “아시아 경제의 회복은 대미 수출증가가 기폭제 역할을 하겠지만 지속적이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급부상중인 내수시장 확대에 주목했다.UBS 워버그 증권의수석전문가 조지 마그너스는 선진국의 소비수준이 1990년대 초반 수준으로 조금만 줄어도아시아 경제 회복세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황인성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한국은 지난96년 이후 2000년만 빼고는 수출단가가 계속 큰 폭으로 떨어졌다.”며 “수출가격이 떨어진다고 되살아나기 시작한수출에 장애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부동산 2분기 더 오를듯

    올 2·4분기 부동산 가격이 1·4분기보다 더 오를 것으로전망된다. 한국토지공사는 24일 최근 감정평가사 등 부동산전문가 4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4분기 부동산시장전망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부동산가격전망 실사지수가 1분기 121에서 2분기에는 12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부동산가격전망 실사지수는 0∼200 사이의 수치로 나타내며 기준치인 100을 넘을수록 상승 응답이 하락 응답에 비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은 실사지수가 125로 다소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각종 개발사업이 많은 경기지역의 실사지수는 142로 상승기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토공은 “부동산에 대한 기대심리 호전으로 2분기에도 가격이 강세를 띨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집값은 주택시장 안정대책 추진,시중금리 상승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2분기상승폭은 1% 안팎에 머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세계 이통업계 대대적 살빼기

    [스톡홀름 AFP 연합] 세계 주요 통신기기 메이커와 통신회사들이 경기 악화를 극복하기 위한 대대적인 감원 등 경비절감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스웨덴의 에릭슨,핀란드의 노키아,일본의 NTT,독일의 지멘스,영국의 mm02,프랑스의 알카텔과 미국의 루슨트 등이 모두 경영난에서 헤어나지 못하면서 다수가 뼈를 깎는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매출 감소와 이로 인한 수익성 악화, 주가 약세가단기적으로 해소되기는 힘들 전망이다. 에릭슨은 지난해 2만2000명을 해고한데 이어 올해와 내년에도 각각 1만명을 줄인다고 22일 발표했다.이로써 지난해10만7000명이던 인력이 내년말까지 6만5000명으로 줄어들게됐다. 에릭슨은 그간 진행해온 구조조정의 결과 올해 280억 크로나를 절감하고 내년에는 절감폭이 380억 크로나,2004년에는그폭이 400억 크로나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300억크로나의 주식도 발행한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 단말기 제조업체인 노키아도 지난주올해 매출 목표를 크게 하향조정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NTT역시 1만7000명 감원과 함께 향후 3년간 투자를 30억달러줄일 것임을 발표했다.
  • 佛대선 이모저모/ “민주주의 크게 후퇴했다” 개탄

    [파리·마르세유 외신 종합] ‘설마(?) 하던’ 극우파 장 마리 르펜 국민전선(FN) 당수의 돌풍이 현실로 나타난 21일 밤부터 22일 새벽까지 프랑스 전역에서는 르펜의 결선투표 진출에 항의하는 반대시위가 격렬하게 전개됐다. 이날 파리에서는 1만명 이상의 젊은이들이 대통령의 거처인 엘리제궁으로 행진하려다 이를 막는 경찰과 충돌,콩코드광장 앞에서 최루탄과 돌멩이를 주고받는 투석전이 벌어졌다. 3000여명의 시위대는 동틀 무렵에야 겨우 해산했다. 시위대는 “우파든 좌파든 연대해 르펜에 반대하자.”고 구호를 외쳤다. 보르도와 릴,렌,스트라스부르,리옹,디종,툴루즈 등에서도 비슷한 시위가 이어졌고 다음 달 1일 전국적인 시위를 규합하자는 움직임도 있다. ●유로화 통용중단 등의 공약을 내걸었던 르펜이 급부상하자 유로화가 주요 외환시장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 19일 뉴욕과 도쿄에서 각각 0.8916~0.8919달러와 0.8905~0.8907 달러에 거래됐던 유로화는 22일 오전 11시 현재 도쿄시장에서 0.888달러로 떨어졌다. ●르펜 당수는 이날 지지자들이 열광하는 가운데 이번 선거 결과는 “주류 지도자 2명의 커다란 패배”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선거본부 사무실에서 가진 TV 회견에서 “나는 모든 인종과 종교,사회 계층의 프랑스 남성과 여성들에게 국가 복구를 위한 역사적 기회에 한데 뭉칠 것을 당부한다.”고 결선투표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 ●프랑스 국민 대부분은 민주주의에 수치심을 안겨준 날이라고 흥분하면서도 국민들의 정치적 무관심이 이같은 참극을 불렀다고 반성했다. 프랑스는 과거 대선 투표율이 통상 80%를 넘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유권자들의 무관심으로 1차 투표 직전까지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표가 40%에 이르렀으며 결국 기권율이 28.5%를 기록했다. ●유럽 각국의 충격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사이먼 머피 영국 노동당 원내총무는 “유럽 정치의 등줄기에 충격파를 던졌다. 극우파가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덴마크에서 벨기에까지 우리 정치체제의 암(癌)으로 급속히 번지고 있다.”고 개탄했다. 닐 키녹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유럽의 정치 연못에 더러운 돌을 던진 격”이라고 논평한 뒤 2차 투표에서 르펜의 낙선은 필연적이라고 못박았다. 루이 미셸 벨기에 외무장관은 너무 큰 충격에 한때 논평을 내지 못하다 “2차 투표에 비민주주의자가 나서게 돼 유감이지만 자크 시라크 현 대통령이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대중지 선은 ‘프랑스 수치의 날’이란 기사에서 “오늘 프랑스에서 일어난 일은 매우 불쾌하다. 유럽은 수치심에 휩싸여 있다.”고 보도했다. ●언론들은 정책공방의 실종이 이번 선거의 패인이라는 분석을 집중 제기했다. 선거운동이 대통령과 총리 사이의 인물 대결 일변도로 흘렀기 때문. 특히 이런 가운데 범죄 증가 등은 치안을 대선의 최대 쟁점으로 부각시켰다. 치안은 전통적으로 우파성 쟁점이어서 시라크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으며 결정적으로 르펜을 승리로 이끈 배경이라는 지적이다.
  • 무주택자 청약통장 상한가

    서울 4차 동시분양부터 무주택우선제도가 부활됨에 따라 5년 이상 무주택자의 통장가가 암거래 시장에서 크게 뛰고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무주택 5년 이상으로 서울에서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300만원짜리통장의 가격은 600만~700만원대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거래가격은 일반통장에 붙는 웃돈이 200만∼30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비싼 것이다. 이처럼 암시장에서 통장거래가에 차별화가 시도되고 있는것은 청약 1순위자가 100만명 시대가 도래해 일반 청약통장1순위 통장은 희소성이 크게 줄어든 반면 무주택 우선통장의 청약기회는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서울시가 동시분양 아파트의 분양가가 평당 300만원을 넘으면 이를 자율규제토록 한 것도 무주택우선 통장의 가격상승에 기여했다. 분양가가 규제되면 시세와의 차이가 발생,당첨자의 프리미엄은 그만큼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무주택우선제도가 부활되는 5월부터는 300만원짜리 무주택우선통장의 거래가는 1000만원대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금은 떳다방의 활동이 뜸하지만 5월부터는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수 있다.”면서 “이들통장거래에 대한 단속이 강화돼야 부동산투기가 줄어든다.”고 말했다. 한편 청약통장의 거래가는 주택시장 동향을 전망할 수 있는 가늠자로 통한다.시장 전망이 좋으면 통장값이 오르지만그렇지 않으면 떳다방이 통장 매입을 기피, 가격이 약세를보이기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김경신의 증시 전망/ 상승기대 여전…실적주 노려볼만

    지난주는 삼성전자의 1·4분기 실적호전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장세를 이끌었다.거래소 시장의 경우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종합주가지수 910선을 넘어서며 장중 한때 940선을 상향돌파하기도 했으나,주말에는 약세로 마감됐다.코스닥시장역시 지수 85선에서 반등시도가 이어졌으나 5일선의 저항에부딪혀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현재 증시 호재로는 완연한 수출경기 회복세,외국인의 순매수 전환,풍부한 유동성과 실적 호전 등이 있다.반면 유가및 금리인상 가능성과 무기력한 미국시장의 움직임 등이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 고객예탁금은 다시 12조원을 넘어섰고 신용융자 잔고도 연초 2000억원선에서 3700억원까지 증가했다.미수금도 1조 1000억원선에서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 주가상승의 기대감이높다고 보여진다. 이번주에는 일단 종합주가지수가 20일선인 890선을 지지선으로 직전고점인 940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코스닥시장은 1차 저항선인 90선과 직전고점인 96선을돌파해야 본격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돼 보수적인투자전략이 요망된다.지난주 말 발표된 주가조작사건의여파로 투자심리가 쉽게 호전되지 않을 것같다. 투자자 입장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종목군은 수출경기 호전에 따른 실적주와 금융주 등을 들 수 있다.특히 업종이나종목을 불문하고 저항선을 돌파한 종목들은 다시 그 분기점을 하향돌파하지 않는 한 매수보유 전략이 유효하다고 할수 있겠다. 브릿지증권 상무
  • 삼성전자 사상최대 실적 기록

    삼성전자가 올 1·4분기 매출 9조 9300억원,영업이익 2조 1000억원,경상이익 2조 4100억원,순이익 1조 9000억원을거둬 사상 최대의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9일 1·4분기 경영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지난 2000년 3·4분기의 영업이익 2조 1770억원을 제외하고는 분야별로 가장 많은 것이다.매출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17%,경상이익은 764% 늘어났다.영업이익률도 반도체 33%,정보통신 27%,생활가전 12%,디지털미디어 7.6% 등평균 21%를 기록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반도체 2조 9700억원,정보통신 2조 9400억원,디지털미디어 2조 6700억원,생활가전 9200억원,신규사업 등 기타부문 440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9900억원,정보통신 8000억원,디지털미디어 2000억원,생활가전 1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들어 값이 오른 반도체와 휴대폰,디지털미디어,생활가전 등 4대 사업분야에서 모두 흑자를 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약세를 보이는 D램 가격과 관련해서는고정거래가를 5%가량 인하키로 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반도체 경기 회복세를 반영해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5세대 라인 건설을 위한 7600억원 외에 경기 화성공장의 반도체 11라인에 12인치 웨이퍼 설비 증설비용 7400억원을 투입하는 등 모두 1조 5000억원을 늘리기로 했다.이에 따라 올해 설비 투자비는 3조 500억원에서 4조 5500억원으로 늘었다. 삼성전자는 늘어나는 현금으로 차입금을 더 줄이고 올 사업계획에 포함된 자사주 매입비용 1조원 중 미집행분 5000억원에 대해서도 추후 집행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올 수출예상 상향조정 배경/ 반도체·LCD ‘수출 엔진’

    산업자원부와 산업연구원이 올해 수출증가율을 당초 예상보다 2% 가량 늘어난 9.4%로 상향 조정한 것은 미국을 비롯한세계 각국의 경기가 급속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수출여건이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업종별로는 자동차산업의 약진이 하반기까지 이어지고 반도체·유화·철강 가격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여 하반기 수출증가율은 20%를 웃돌 전망이다. [정보통신업종 수출 증가세 주도] 반도체 수출은 컴퓨터,이동통신기기,디지털 가전 등의 수요부문 경기 회복과 함께 국제시장에서의 D램가격 회복으로 지난해 45% 감소에서 올해 27.9%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산업연구원은 전망했다. 128메가 SD램가격은 지난해 1달러 밑까지 떨어졌으나 최근들어 4배 이상 상승했다.반도체 가격은 2·4분기 들어 조정세에 접어들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2분기도 1분기에 크게 뒤지지 않는 실적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도 최근 수요가 급증하면서 재고가 사실상 바닥났다.올해 수요는 40%,공급은 30%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여 공급량이 절대 부족할 전망이다.이같은 수요 증가로 2분기 LCD 공급가격은 15인치 모듈을 기준으로 개당 255∼260달러로 1분기의 240달러보다 10% 가량 올랐다. [자동차·일반기계 10% 안팎 증가] 자동차는 하반기 이후 세계 경기의 회복세 진입과 국산차의 대외신인도 개선,월드카등 신차 투입,중국·대만시장 개방 등에 힘입어 수출이 11%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일반기계는 엔화 약세로 타격이 우려되지만 전체적으로 10%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조선 회복세 뚜렷] 1분기 선박 수출은 20% 이상 감소했지만 최근 회복세를 보여 연간 수출은 전년 대비 1.4% 늘어날 전망이다.1분기 수출이 준 것은 지난해 1분기에 선박인도가 집중된데 따른 상대적 감소로 최근의 회복세를 감안하면 올해수출목표 98억 5000만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철강·유화는 여전히 부진] 철강·석유화학·섬유 등은 올해도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지난해 14.3%의 감소율을 기록한 철강은 올 들어서도 미국 등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정책으로 수출증가율이 1.9% 늘어나는 데 그칠것으로 보인다.유화도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투자부진에 따른 공급능력의 한계로 3% 안팎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섬유 수출은 지난해보다 0.3% 줄어든 156억달러에 그칠것으로 예상됐다. 전광삼기자 hisam@
  • 유로화, 달러 누를수 있을까

    올 1월1일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12개국에서 통용되기 시작한 유로화는 빠른 속도로 세계 기축통화의 위상을굳혀가고 있다.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장기적으로 유로가 달러를 제치고 세계 1위 통화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돈다.하지만 공식 통용 100여일만에 세계 1위 통화 부상 가능성을 거론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분석이다.여전히 미국 경제와 달러화 동향에 좌우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로화, 세계 1위 통화될까] 14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부도시 오비에도에서 열린 EU 비공식 경제·재무장관 세미나에 참석했던 전문가들은 유로가 출범 4개월여만에 눈부신성과를 내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달러를 제칠 것이라고 낙관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석유시장 분석국장인 베네수엘라의자바드 야르야니는 “경제규모로 볼 때 언젠가는 유로가 달러를 제치고 세계 1위 통화로 부상할 것”이라며 “유로권이 달러권에 비해 재정적자율이 높지 않다는 점등이 이를뒷받침한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국제석유시장에서는미국이 수입국인 동시에 대량 생산국이라는강점 때문에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브렌트유 주요 생산국인 노르웨이와 영국이 유로화를 도입한다면 국제석유시장에서 유로를 사용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매시장과 금융시장에서의 유로화의 강세가 눈에 띤다.영국 바클레이은행의 피터 미들턴 총재는 “소매시장의 경우유로화 영향이 미미하지만 도매시장에서는 변화가 일고있다.”고 말했다.주식·채권시장의 변화가 놀랍다는 그는 “99년 금융권에서 유로 거래가 시작된 뒤 유동성이 과거 5년간보다 4배 가량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세계 각국의 유로 보유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유럽중앙은행은 각국 외환보유의 약 13%를 유로가 차지,5%인 엔화를제쳤다고 밝혔다.중국은 유로권과의 무역 급증에 따라 유로보유비율을 현재 15%에서 20%로 늘릴 방침이다. [유로화, 아직은 달러의 종속 변수] 달러화에 대한 유로 환율은 연초 대비 3% 가량 평가 절하,약세를 면치 못했다. 유로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9·11테러 이후에도 공격적인통화정책으로 침체에서 벗어난 미국과 비교되는 것이다.미국의 생산성 향상이 유로권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되고 국제자본의 미국으로의 유입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이 올해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낙관론을 펴는 전문가들도 유로는 엔화 약세와 달러화의점진적인 영향력 감소 등 외생변수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한다.아직은 미 달러에 달려있다는 얘기다. 김균미기자 kmkim@
  • 김경신의 증시 전망/ 약세 국면… 장타보다 단타 유리

    주식시장이 4월들어 2주째 약세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850선에서 875까지 반등했다.하지만 중기 장세판단의 지표로 이용되는 20일선을 넘어서지 못하고있는 것만 봐도 약세국면임을 알 수 있다.이번 주가하락국면에서 형성된 882∼884의 갭을 반등과정에서 아직 메우지 못하고 있는 점도 부담스럽다. 코스닥지수도 최고점 96에서 15%나 급락하며 84선으로 밀려나고 말았다.거래량도 줄어 시세의 탄력이 떨어지고 있다. 두시장 모두 약세국면에 진입한 것은 응집력이 강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가 응집력이 약한 개인의 순매수세를 압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주에는 1·4분기 실적발표가 본격화될 전망인데,특히 실적발표에 따른 미국 주식시장의 움직임과 삼성전자의향배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물론 외국인의 순매도세지속여부와 간접상품으로의 자금유입 정도,하이닉스반도체 처리문제,그리고 정부의 금융정책기조 유지여부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직전 고점을 넘어서지 못하는 동안에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장세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 약세국면에서는 주가하락 폭이 크고 반등 폭이 작게 나타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주가하락이 멈춘 상태에서의 주식매입보다는 상승세로의 전환신호를 보고 매수에 나서는게 유용한 투자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4월 중 수출증가율의 플러스 전환가능성이 예상되는 수출관련주,인수합병 활성화 기대감과 실적호전이 수반되는 은행·증권주,그리고개별 실적호전 관련기업 등은 나름대로 시세의 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1·4분기 실적호전 기업의 경우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기업이나 흑자폭이 큰 곳이 절대수치면에서 일정수익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보다 주가면에서는 더 유리한 편이다. 배트를 짧게 잡고 장타보다는 단타로 점수관리에 치중할때다. 김경신/ 브릿지증권 리서치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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