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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유니폼 입은 강민호, 포항 지진에 1억원 쾌척

    삼성 유니폼 입은 강민호, 포항 지진에 1억원 쾌척

    포수 강민호(32·삼성 라이온즈)가 포항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다.강민호는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공식 입단식에서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제주도에서 태어난 강민호는 포항에 있는 포철중, 포철공고에서 야구를 배웠다. 포항은 삼성이 제2의 홈으로 쓰는 곳이기도 하다. 삼성과 4년 총액 80억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한 강민호는 첫 공식 행사를 ‘기부’로 시작한다. 강민호는 삼성에서도 롯데 자이언츠에서 쓴 등번호 47을 계속 달 예정이다. 김한수 삼성 감독이 30일 입단식에서 유니폼을 전달한다. 강민호 입단식은 삼성 라이온즈 공식 유튜브 채널인 ‘라이온즈 TV’에서 생중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8 프로야구 FA 시장, 남은 ‘대어’는 김현수…MLB·두산·타팀 행보는?

    2018 프로야구 FA 시장, 남은 ‘대어’는 김현수…MLB·두산·타팀 행보는?

    2018 프로야구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대어급으로 평가됐던 선수들이 대부분 계약을 마쳤다.28일 국가대표 외야수 민병헌(30)이 친정팀 두산 베어스를 떠나 롯데 자이언츠와 4년 80억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손아섭(29)을 4년 98억원에 눌러 앉힌 롯데는 민병헌 영입으로 ‘외야 국가대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 라이온즈에 포수 강민호(32,4년 80억원)를 뺏긴 아쉬움도 어느 정도 달랬다. 민병헌의 롯데행이 확정되면서 올해 미국 무대에서 뛰다 kt wiz와 4년 88억원에 계약한 황재균(30)까지, 30대 초반의 젊은 대어급 FA들은 계약을 마쳤다. 이제 FA 시장에서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선수는 김현수(29)뿐이라는 평가다. 남은 스토브리그 최대 관심사도 김현수의 거취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타 외야수였던 김현수는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2시즌을 뛰었다. 하지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김현수를 백업 외야수로만 활용했다.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재도전과 안정적인 KBO리그 복귀,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있다. 김현수는 KBO리그 개인 통산 타율 0.318을 기록 중인 중장거리 타자다. 2015년에는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면서도 28홈런을 쳤다. 단박에 팀 전력을 상승시킬 카드로 꼽힌다. KBO 복귀를 택한다면 이대호(롯데, 4년 150억원)와 최형우(KIA 타이거즈, 4년 100억원)만이 밟은 4년 기준 100억원을 넘을 수 있는 최대어이기도 하다. 관건은 시장 상황이다. 삼성은 FA 시장 철수를 선언했고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넥센 히어로즈도 외부 FA 영입에 고개를 젓는다. 외야진을 든든하게 꾸린 롯데와 황재균을 영입한 kt도 김현수 영입에는 큰 의지가 없다.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와 내부 단속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김현수의 원소속팀 두산 베어스와 전력 보강이 필요한 LG 트윈스가 김현수의 잠재적인 고객으로 꼽힌다. FA는 아니지만 KIA와 FA에 준하는 계약을 해야 하는 20승 투수 양현종도 아직 계약을 완료하지 않았다. 하지만 양현종은 KIA 잔류 의지가 강하다. 이들과 달리 30대 중후반 FA들은 찬바람을 맞고 있다. 국가대표 2루수 정근우(35)는 원소속팀 한화와 협상 중이지만,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KIA와 김주찬(36), kt와 이대형(34), NC와 손시헌·이종욱(이상 37·NC)의 협상도 아직 더디다. KBO리그에서 18명이 FA를 선언하고, 복귀파까지 얽힌 이번 스토브리그는 이제 2막에 돌입했다. 김현수를 포함해 14명이 FA 계약을 기다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 자이언츠 단장 “민병헌 영입, 팬들 기대치에 부합해 공격력 보완”

    롯데 자이언츠 단장 “민병헌 영입, 팬들 기대치에 부합해 공격력 보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외야수 민병헌을 잡았다.롯데의 영원한 안방마님으로 남을 줄 알았던 강민호가 삼성 라이온즈로 떠나면서 구단에 대한 팬들의 비난이 커졌지만, 올해 FA 최대어로 꼽힌 손아섭을 잔류시키고 손아섭 못지 않은 방망이 실력을 갖춘 민병헌까지 영입하면서 손아섭-전준우-민병헌으로 구성된 리그 최강 외야진을 갖추게 됐다. 롯데는 28일 민병헌과 4년 총액 8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일단 이윤원 롯데 자이언츠 단장은 강민호의 이적과 민병헌의 영입을 결부시키는 일부의 시각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이 단장은 “강민호가 다른 팀으로 이적한 것은 지금 생각해도 많이 안타깝다”며 “선수의 결정을 존중해야 하지만 레전드로 남을 수 있는 선수였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거듭 아쉬움을 표했다. 강민호는 삼성과 4년 총액 80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민병헌의 FA 계약과 세부 조건은 다를지 몰라도 총액은 같다. 이로 인해 강민호를 떠나보내며 아낀 돈으로 민병헌을 영입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단장은 이런 시선에 난색을 보였다. 그는 “돈이 남아서 잡았다는 시간은 잘못됐다. 강민호는 내부 전력이었고, 강민호를 잡는다는 것은 전력 누출을 방지하는 의미”라며 “반면에 민병헌을 잡는다는 것은 전력을 강화한다는 의미”라며 둘은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 단장은 “민병헌은 예전부터 관심을 두고 있었다. FA 시장이 열린 뒤 얘기도 나누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롯데가 올해 3위를 차지하며 5년 만에 포스트 시즌에 나갔다. 내년 시즌에 대한 팬들의 기대치가 높아진 것을 느낀다”며 “팬들의 높아진 기대치에 부합하려면 취약점으로 지적된 공격력을 보완할 필요가 있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 단장은 민병헌에 대해서 “일단 공격·수비·주루가 다 되는 선수다. 넓은 잠실구장에서도 두 자릿수 홈런을 치고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하는 선수”라며 “사직구장에서 팀의 타격과 주루에 큰 힘이 될 선수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 삼성 이적한 강민호 보상선수로 신예 나원탁 지명

    롯데, 삼성 이적한 강민호 보상선수로 신예 나원탁 지명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의 유망주를 데려왔다.롯데는 자유계약선수(FA) 강민호의 삼성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우투우타 포수 나원탁(23)을 지명했다고 27일 밝혔다. 2017년 2차 2라운드로 삼성에 입단한 나원탁은 올 시즌 퓨쳐스리그 55경기 타율 0.302 5홈런 34타점을 기록했다. 신인 포수로서 좋은 성적을 보여줬고, 1군에서도 12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롯데 관계자는 “나원탁은 183㎝ 95㎏의 좋은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성실한 훈련자세로 향후 포수로서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영입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98억원에 ‘손’잡은 롯데

    [프로야구] 98억원에 ‘손’잡은 롯데

    “메이저보다 롯데 우승 더 중요” 강민호·황재균 내준 롯데 숨통 KBO리그 롯데는 26일 ‘호타준족’ 손아섭(29)과 4년 총액 98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금, 연봉 등 세부 내역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손아섭의 계약 규모는 이대호(롯데 150억원), 최형우(KIA 100억원)에 이어 FA 역대 세 번째다.메이저리그(MLB) 구단의 신분 조회를 두 차례나 받은 손아섭은 지금껏 빅리그 도전과 국내 타 팀 이적, 롯데 잔류 등을 놓고 고심하다 결국 정든 롯데 유니폼을 계속 입게 됐다. 손아섭은 “지금까지 다른 팀에서 뛴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면서 “메이저리그 도전이라는 꿈보다 롯데 우승이라는 꿈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FA 계약을 했다고 해서 나태해지지 않을 것이다. 신인의 마음으로 내년 시즌도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2007년 2차 4라운드로 롯데에 입단한 손아섭은 11시즌 통산 타율 .325를 작성했다. 올 시즌에도 타율 .335에 20홈런 80타점 25도루로 맹활약했다. 8년 연속 3할타, 7년 연속 140안타로 꾸준함을 보여 롯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FA 빅4’ 두산 민병헌 행보 주목 손아섭과 함께 리그 FA 빅4로 꼽힌 강민호(삼성)와 황재균(kt)을 내준 롯데는 일단 한숨을 돌렸다. 이제 ‘빅4’ 중 마지막 민병헌(30)의 행선지가 주목된다. 민병헌은 두산에서 5년 연속 3할타,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등 공수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각 구단이 고액 외부 FA 영입전에서 철수하거나 관심이 줄어든 터라 그의 입지는 좁아졌다. 또 김주찬(36·KIA), 정근우(35·한화) 등 베테랑도 여전히 경쟁력을 갖췄고 빅리그에서 뛰던 김현수(29)의 ‘유턴’ 가능성도 남아 민병헌의 ‘대박 행보’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니퍼트·보우덴·에반스 보류 제외 한편 두산은 외국인 선수 3명 모두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로써 최강 선발진으로 군림했던 ‘판타스틱4’(니퍼트+보우덴+유희관+장원준)는 와해됐다. 니퍼트, 보우덴, 에반스는 두산 등 모든 구단과 계약이 가능하다. 두산은 7년 에이스 니퍼트(36)에 대해 “나이, 몸 상태 등을 감안할 때 보다 합리적인 계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류선수에서 제외해 재계약을 추진하겠다는 의도다. 니퍼트의 올 연봉은 210만 달러(약 22억 8000만원)다. 두산이 보류선수로 그와 재계약한다면 규정상 직전 연봉의 75%(157만 달러)를 보장해야 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투타 겸업’ 오타니, MLB 혁명 성공할까

    ‘투타 겸업’ 오타니, MLB 혁명 성공할까

    165㎞ 직구에 140m 홈런도 펑펑 양키스·시애틀·마이애미 등 러브콜미국프로야구(MLB)가 ‘일본 괴물’ 오타니 쇼헤이(23)의 영입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물론 ‘투타 겸업’에 대한 보도가 연일 쏟아진다. 이런 탓에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의 걸출한 ‘매물’ 다르빗슈 유, JD 마르티네스, 에릭 호스머, 제이크 아리에타 등은 뒷전으로 밀렸다. 최근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일본야구기구(NPB)가 합의한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 개정안에 선수 노조가 동의하면서 오타니의 내년 미국 진출이 확정됐다. 오타니는 종전대로 최고 입찰액 2000만 달러(약 216억원)를 제시한 모든 구단과 협상한다. 포스팅이 다음달 2일 시작되면서 연말이면 그의 거취가 드러난다.오타니는 최고 구속 165㎞를 뿌리는 데다 140m의 초대형 홈런도 터뜨리는 흔치 않은 ‘이도류’(二刀流·투타 겸업) 선수다. 응찰가도 높지 않아 대부분 구단이 덤벼들 태세다. 특히 뉴욕 양키스와 시애틀, 마이애미 등이 영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일본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지난달 오른발 관절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닛폰햄 구장에서 재활에 나선 뒤 최근 삿포로 시내에서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이날도 캐치볼, 러닝 등으로 빅리그에 대비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오타니의 행선지로 양키스를 꼽았다. 양키스에서 뛰는 다나카 마사히로가 오타니 영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빅리그의 난색에도 불구하고 오타니는 ‘이도류’로 뛸 수 있는 팀을 원하고 있다. 이날 미국 ‘ESPN’은 “오타니의 투타 겸업은 혁명적일 것”이라며 빅리그에 전례 없는 오타니의 ‘투타 겸업’ 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메이저리그에도 두 재능을 갖춘 선수는 많았지만 오타니처럼 오랜 기간, 시즌 내내 투타 겸업에 성공한 선수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빅리그의 한 감독은 “지속해서 겸업한 선수가 없는 이유는 둘을 병행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야구왕’ 베이브 루스도 투수로 활동하며 1917년 24승을 달성했지만 이듬해 외야수로 뛰면서는 등판 횟수가 급감했다는 것. 투수와 타자의 몸 관리와 훈련이 크게 다르다는 점도 들었다. 2007~12년 투수로 뛴 마이카 오윙스는 종종 대타로 등장했지만 마이너리그로 간 2013년부터 외야수로 뛰면서는 14경기 등판에 그쳤다. 그는 투수-타자 준비의 다른 점을 ‘하와이와 알래스카’에 비유했다. 오타니의 일정도 독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타니가 1일차에 선발로 등판하면 다음날 쉰 뒤 3, 4일차에는 타자로 출전할 것으로 봤다. 5인 로테이션이면 6일차, 6인 로테이션이면 7일차에 선발 등판하는 시나리오다. 하지만 오타니가 매일 선발 출전할 수 없어 그를 원하는 구단은 로스터 구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외야에 탄탄한 백업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애틀의 제리 디포토 단장은 “오타니가 선발투수로 나서면서 지명타자로도 기용할 계획이 있다. 간판 넬슨 크루즈를 외야수로 보낼 수도 있다”며 오타니에게 강한 ‘러브콜’을 보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베테랑 내보낸 LG, 대어 못 낚으면 ‘흔들’

    [프로야구] 베테랑 내보낸 LG, 대어 못 낚으면 ‘흔들’

    리빌딩 효과 의문… FA 낚아야LG가 거센 ‘리빌딩’ 바람을 일으키면서 내년 시즌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O리그 LG는 지난 22일 열린 2차 드래프트에 야수 손주인과 이병규(7번 이상 34), 투수 유원상(31)을 올렸다. 이들이 여전히 팀 전력에 보탬이 되는 선수이지만 보호선수(40명)을 꾸리면서 과감히 제외했다. 손주인은 올 시즌 115경기에 나서 타율 .279에 5홈런 33타점을 올린 주전이다. 이병규는 19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2014~15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친 파워 히터다. 유원상도 불과 6경기에 등판했지만 아직도 효용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당연히 손주인과 이병규는 삼성과 롯데에 2순위로 부름을 받았고, 유원상은 1순위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게다가 LG는 2차 드래프트 직전 베테랑 정성훈(37)을 전격 방출했다. 리빌딩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게 구단 설명이다. 정성훈은 2차 드래프트에서도 호명되지 않아 충격을 더했다. LG는 양상문(56)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2015년 팀 리빌딩을 천명했다. 2015시즌 뒤 2차 드래프트에서 ‘국민 우익수’ 이진영(kt)의 깜짝 등장이 신호탄이었다. 이어 올해 삼성에서 4년 연속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일군 명장 류중일(54) 감독을 영입했다. 이어 양 감독이 단장으로 승격하면서 이번 드래프트에서 베테랑 ‘칼바람’을 일으켰다. LG의 강력한 구조조정을 지켜본 선수들은 분발을 다짐하기도 하지만 일부는 더욱 불안해하고 있다. ‘약’이 될 수도 있지만 ‘독’이 될지도 모른다는 얘기다. 문제는 내년 시즌 행보다. 베테랑 정리가 내년 호성적을 담보하지 않기 때문이다. LG는 중심 타선 부재로 올 시즌을 6위로 마쳤다. 고참들을 배제하고 류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지만 전력 보강이 가시화되지 않아 추락 우려를 낳고 있다. 주포 박용택(38)이 고참 명맥을 잇고 있지만 오지환(27) 등 고만고만한 선수들의 갑작스러운 성장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향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의 LG 활약이 주목된다. 빅리그에서 뛰던 김현수, 롯데 손아섭, 두산 민병헌, KIA 김주찬 등 대어 영입 여부가 내년 성패를 가늠할 전망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삼성 가는 손주인… LG 떠나는 정성훈

    [프로야구] 삼성 가는 손주인… LG 떠나는 정성훈

    이병규 롯데·유원상 NC 옮겨 넥센, 지명 않고 선수 4명 내줘LG 타자 이병규와 손주인(이상 34), 투수 유원상(31)이 롯데와 삼성, NC로 유니폼을 바꾼다. KBO는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비공개로 2차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26명이 새 팀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하지만 넥센은 단 1명도 지명하지 않고 금민철(kt), 장시윤(LG), 강지광(SK), 김건태(NC)를 내줬다. 두산은 3라운드 지명을 포기했다.올 시즌 꼴찌 kt는 조현우(롯데), 김민철(넥센), 김용주(한화) 등 모두 투수를 지명했다. 재도약을 꿈꾸는 삼성은 이성곤(외야수 두산), 손주인(내야수)을 낚아 공수를 보강했다. 친정으로 돌아온 손주인은 올 시즌 타율 .279를 기록해 당장 전력감이다. 한화는 투수 문동욱(롯데)을 1라운드에서 뽑았고 LG는 이진석(SK), 장시윤(넥센), 신민재(두산) 등 모두 야수를 선택했다. SK는 강지광(외야수 넥센), 허도환(포수 한화)을 낚아 전력을 키웠다. NC는 유원상(LG), 김건태(넥센), 박진우(두산) 등 모두 투수를 지목했다. 또 롯데는 고효준(투수 KIA), 이병규(외야수), 오현택(투수 두산) 등 즉시 전력감을 택했다. 이병규는 올해 19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2014~15시즌에는 두 자릿수 홈런 등 주포 노릇을 했다. 올 시즌 준우승팀 두산은 투수 최대성(kt), 챔피언 KIA는 내야수 최정용(SK)을 1순위로 뽑았다. 하지만 드래프트 직전 전격 방출 통보를 받은 LG 베테랑 정성훈(37)은 올 시즌 3할 타율로 건재를 과시했지만 호명되지 않았다. 정성훈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팀을 구해야 한다. ‘형제 선수’인 LG 유원상과 kt 유민상은 NC와 KIA로 동반 이적해 눈길을 끌었다. 2년 만에 열린 이번 2차 드래프트는 각 구단 보호 선수 40명을 제외한 소속 선수와 군 보류선수, 육성선수 등을 대상으로 3라운드에 걸쳐 올해 성적 역순으로 진행됐다. 보상 금액은 1순위 3억원, 2순위 2억원, 3순위 1억원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영민賞의 저주?… 배지환 ‘미아 위기’

    이영민賞의 저주?… 배지환 ‘미아 위기’

    MLB “계약 무효”… FA 신세 2년간 한국에서도 뛸 수 없어 KBO ‘2년 유예’ 유권 해석 고심 ‘이영민 타격상의 저주’는 야구계의 유명한 속설이다. 고교 최고 타자에게 주어지는 상임에도 막상 이를 받아 든 선수 중 상당수는 프로무대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1980년 수상자 김건우는 교통사고 여파로 조기 은퇴했고 1991년 수상자 강혁은 이중계약 파동을 겪어야만 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수상자인 최정(2004년), 김현수(2005년), 박민우(2011년)가 활약하며 악연을 끊나 싶었다. 그러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에 도전한 배지환(18)이 2017 수상자로 지목된 이튿날 MLB 사무국으로부터 계약 무효 결정을 받아 다시금 ‘저주’를 떠올리게 됐다.MLB 사무국은 22일 국제 스카우트 계약 규정을 위반한 애틀랜타에 중징계를 내렸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애틀랜타의 해외 아마추어 선수 계약 과정을 조사한 결과 제한된 액수를 넘겨 계약금을 안긴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MLB는 애틀랜타의 2019~2020년 자유계약선수(FA) 계약금 한도를 1만 달러로 제한하고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지명권을 박탈했다. 더불어 2015년부터 계약한 케빈 마이탄 등 유망주 12명도 FA로 풀렸다.지난 9월 애틀랜타와 30만 달러(약 3억 26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던 배지환의 경우도 이면계약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별도로 60만 달러(약 6억 5200만원)를 배지환에게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배지환과 애틀랜타의 계약도 무효로 돌아갔다. 배지환은 ‘국제 미아’가 될 위기에 놓였다. 서둘러 새 둥지를 찾아야 한다. 애틀랜타와 계약을 체결하기 전 몇몇 구단이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들의 마음이 아직 변하지 않았는지는 미지수다. 새 팀을 못 만나면 배지환의 야구 인생은 꼬이게 된다. 지난 9월 KBO 2차 신인드래프트에 불참했기 때문이다. KBO 야구규약에 따르면 신인선수 중에 한국에서 고등학교 이상을 재학한 뒤 곧바로 외국 프로구단과 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2년간 한국프로야구에서 뛸 수 없다. 고교 유망주들의 무분별한 해외 진출을 막기 위한 조항이다. KBO도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2017 고교리그와 전국대회에서 타율 .474를 기록하며 지난 21일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로 선정된 인재가 안타깝게 묻히는 결과를 두고 볼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다만 국내 고졸 선수와 MLB 구단과의 계약이 갑자기 취소된 경우가 처음이기 때문에 규정 해석을 놓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KBO 관계자는 “MLB 구단과 계약한 점은 맞지만 또다시 취소된 것이어서 상황이 애매하다”며 “만약 2년 유예 조항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육성 선수로 입단할 수 있다. 내부 회의를 통해 이번 사안에 대해 유권해석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손주인 삼성행, 이병규 롯데로…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결과 발표

    손주인 삼성행, 이병규 롯데로…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결과 발표

    LG 트윈스의 베테랑 내야수 손주인과 외야수 이병규가 각각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게 됐다.KBO는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비공개 2차 드래프트를 시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각 구단은 타 팀의 보호선수 40인에 들지 못한 선수를 선택해 전력을 보강할 수 있다. 손주인과 이병규는 각각 2라운드에서 삼성과 롯데의 선택을 받았다. 형제 선수인 LG 투수 유원상과 kt wiz 내야수 유민상은 각각 NC 다이노스(1라운드), KIA 타이거즈(3라운드)로 동반 이적했다. 넥센 히어로즈 투수 금민철은 kt의 지명을 받았고, KIA 투수 고효준은 롯데로 불려갔다. 넥센은 2차 드래프트에서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 대신 금민철을 비롯해 장시윤(LG), 강지광(SK), 김건태(NC) 4명 선수의 순 유출을 겪었다. 이날 2차 드래프트에서는 총 26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았다. 2차 드래프트에서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1라운드 지명 선수는 3억원, 2라운드는 2억원, 3라운드를 1억원씩을 원소속 구단에 지급한다. 2차 드래프트는 정규시즌 종료일 기준으로 보호선수 40명을 제외한 소속선수와 육성선수 및 군보류선수, 육성군보류선수를 대상으로 했다. 단 당해 연도 자유계약선수(FA) 승인 선수와 외국인선수, 2016년 이후 입단한 1, 2년차 소속선수, 육성선수, 군보류선수, 육성군보류선수는 지명 대상에서 제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 트윈스, 정성훈 방출 통보…2차 드래프트 열리는 날 방출

    LG 트윈스, 정성훈 방출 통보…2차 드래프트 열리는 날 방출

    LG 트윈스의 베테랑 내야수 정성훈(37)이 방출됐다.LG 구단 고위 관계자가 22일 오전 정성훈에게 “내년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한국일보 등이 보도했다. 이날 오후 2시 예정된 2차 드래프트를 앞두고 LG가 정성훈을 방출한 것이다. 아구계에서는 정성훈의 방출 소식이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LG의 새 사령탑인 류중일 감독이 팀에 몇 명 남아 있지 않은 베테랑을 중용할 것으로 보였지만 갑자기 정성훈을 방출했다. 류 감독은 삼성 사령탑 시절 일본에서 8년을 뛴 이승엽의 유턴을 환영했었다. LG라면 최고참으로 중심타선을 이끌었던 박용택과 정성훈에게 비슷한 기대를 할 것으로 보였지만 의외의 결정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1999년 해태에 고졸 신인으로 입단한 정성훈은 KIA와 현대를 거쳐 2009년부터 두 번의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통해 LG에서만 9년을 뛰었다. 우타자 최초로 2000경기 출전-2000안타를 달성한 KBO리그의 레전드 중 한 명이다. 올 시즌에도 115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2리로 후배들에 밀리지 않는 실력을 보여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의 강민호’ 푸른색 삼성맨, 80억 같은 돈에 왜?

    ‘롯데의 강민호’ 푸른색 삼성맨, 80억 같은 돈에 왜?

    “정말 힘든 결정이었다. 삼성 팬들에게도 박수를 받겠다.”●삼성, 최고액 들여 18년 만에 포수 영입 KBO리그 삼성은 21일 롯데 프랜차이즈 스타인 자유계약선수(FA) 포수 강민호(32)와 4년 총 80억원(계약금 40억원, 연봉 10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이 외부 FA 포수를 영입한 것은 김동수(49) 이후 18년 만이며 외부 FA 영입으로는 구단 사상 최고액이다. 삼성은 모처럼 ‘큰손’ 노릇을 하며 중심 타선과 안방을 한꺼번에 보강하는 데 성공했다. 포수 진갑용에 이어 거포 이승엽의 은퇴로 대안 마련에 고민하던 터다. 포철공고를 나온 강민호는 2004년부터 14년간 롯데에서만 뛰었다. 2013년 11월 첫 FA 자격을 얻어 4년 75억원에 잔류해 롯데에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두 번째 FA에서 대구로 둥지를 옮겨 “롯데의 강민호”를 외쳤던 롯데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롯데팬들 “같은 돈에 왜” 아쉬움 쏟아내 삼성의 계약 발표 5분 전만 해도 롯데는 “강민호와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면서 “프랜차이즈 스타의 상징성을 고려해 4년 80억원을 제시했으나 시장 평가를 원하는 선수의 의견을 존중해 협상을 최종 종료했다”고 밝혔다. 롯데 팬들은 “같은 금액인데 왜 삼성이냐”며 아쉬움과 불만을 쏟아냈다. ●강민호 “망설였지만 삼성의 정성 느껴” 강민호는 “10년 넘게 몸담은 팀을 떠난다니 망설여졌다. 나의 미래 가치를 인정해주고 진심으로 다가온 삼성의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응원해 준 롯데 팬들에게 감사한다.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면서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삼성 팬들에게도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리빌딩을 기조로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꾀하고 있다. 재도약을 위해 중심을 잡을 주력 선수가 필요했고 포지션의 중요성과 경험, 실력을 두루 갖춘 강민호를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2011∼14시즌 정규리그·한국시리즈 4년 연속 통합 우승으로 ‘왕조’를 일궜다. 하지만 최형우(KIA), 차우찬(LG) 등 주력 선수 유출로 지난해와 올해 연속 9위의 수모를 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삼성 라이온즈 “FA 시장 철수…김현수, 손아섭, 민병헌 등 FA 추가 영입 없다”

    삼성 라이온즈 “FA 시장 철수…김현수, 손아섭, 민병헌 등 FA 추가 영입 없다”

    삼성 라이온즈가 2018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국가대표 포수 강민호를 영입하고 바로 철수하기로 했다.홍준학 삼성 단장은 21일 “포수 강민호(32) 영입으로 FA 시장에서 기대할 최대 효과는 봤다”며 “여전히 좋은 선수가 FA 시장에 있지만, 우리 팀의 지향점 등을 고려해서 외국인 선발 투수와 2차 드래프트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삼성은 올해 FA 시장에서 발을 빼겠다는 의미다. 이미 삼성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14년을 뛴 강민호를 4년 80억원에 영입하며 잠잠했던 FA 시장에 돌을 던졌다. 여기에 “삼성이 FA 외야수 최대어를 한 명 더 영입해 큰손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하지만 삼성은 강민호 영입을 끝으로 FA 시장에서 철수할 생각이다. 홍준학 단장은 “우리는 이번 비시즌에 내야진 보강을 먼저 고려했다. 내야수는 아니지만, 경험 많은 포수 강민호의 영입으로 2018시즌에는 팀이 더 안정될 수 있다는 기대를 한다”며 “하지만 외야진은 기존 선수들의 성장을 노릴 수 있다”고 했다. 현재 FA 시장에는 김현수(29)와 손아섭(29), 민병헌(30) 등 한국 최정상급 외야수가 남아 있다. 삼성이 정상급 외야수를 영입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실제 삼성은 FA 외야수를 영입할 계획이 없다. 이제 삼성의 시선은 외국인 선발과 2차 드래프트를 향한다. 삼성은 최근 2년 동안 외국인 선발 때문에 고전했고, 9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홍 단장은 “포수 강민호를 영입했으니 한 시즌을 끌고 갈 좋은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 FA 시장에 더 머무는 것보다 좋은 외국인 선발 2명을 영입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22일 2차 드래프트에서 내야수 등 좋은 자원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민호, 롯데 팬들에게 고하는 마지막 인사

    강민호, 롯데 팬들에게 고하는 마지막 인사

    21일 롯데를 떠나 삼성에 새 둥지를 튼 강민호(32)가 롯데 팬들과 작별 인사를 전했다.강민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주도에서 부산이라는 곳에 와서 상상도 할 수 없는 사랑을 받았다”며 “여러분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 돌려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야구 평생 제 인생에서 받았던 사랑 영원히 기억하겠다. 힘든 시간을 보내며 떠나야 한다는 선택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강민호는 “아쉬움이 말로는 표현 안 될 만큼 크다”며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뛰는 모습을 오랜 시간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 라이온즈는 이날 포수 강민호와 4년 총 80억원(계약금 40억원, 연봉 총 40억원)의 조건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강민호는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 2006년부터 주전 포스로 활약하며 올해까지 14년 동안 한 팀에서만 뛰었다. 다음은 강민호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인사 전문. 강민호입니다. 제주도에서 부산이라는 곳에 와서 상상도 할 수 없는 사랑을 받았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 돌려드리지 못 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야구평생 제 인생에서 받았던 사랑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며 떠나야 한다는 선택을 하게 됐습니다. 아쉬움이 말로는 표현 안 될 만큼 크지만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뛰는 모습을 오랜 시간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 롯데, 황재균 보상선수로 ‘우완 강속구 투수’ kt 조무근 지명

    롯데, 황재균 보상선수로 ‘우완 강속구 투수’ kt 조무근 지명

    롯데 자이언츠가 우완 강속구 투수 조무근(26)을 선택했다.롯데는 21일 자유계약선수(FA) 황재균의 kt wiz 이적에 따른 보상 선수로 조무근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대구상원고-성균관대를 졸업하고 2015년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 전체 54순위로 kt에 입단한 조무근은 키 198㎝, 체중 116㎏의 뛰어난 체격 조건을 갖춘 우완 정통파 투수다. 2015년 1군에 데뷔해 43경기에서 71⅔이닝 동안 8승 5패 4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하며 kt 필승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 결과 2015시즌 종료 후 ‘프리미어 12’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조무근은 지난해 38경기에서 38⅔이닝을 던지는 데 그치며 2승 4홀드 평균자책점 8.61로 부진했다. 올 시즌도 좋지 않았다. 16경기에 나와 14⅔이닝을 소화하며 3홀드 평균자책점 7.36에 머물렀다. 롯데 측은 “조무근이 최근 2년간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여전히 가능성이 크고, 성실한 훈련 자세로 향후 팀 투수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민호 “14년 뛴 팀…협상 결렬 후 눈물 났다”…삼성라이온즈 입단

    강민호 “14년 뛴 팀…협상 결렬 후 눈물 났다”…삼성라이온즈 입단

    ‘롯데의 강민호’가 14년간 몸담은 팀을 떠나 삼성 라이온즈에 21일 입단했다.2004년 롯데에 입단, 올해까지 14시즌을 한 팀에서만 뛴 강민호(32)는 “나도 롯데를 떠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며 “14년을 뛴 팀을 떠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지금도 아쉬운 마음이 크다. 롯데와 협상이 결렬되고 자리를 떠날 때 눈물이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민호는 이날 삼성과 4년 80억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마쳤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같은 소회를 밝히며 동시에 “삼성 젊은 투수들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강민호는 삼성 라이온즈 입단과 관련해 “FA 시장이 열리고서 ‘내가 롯데 포수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타팀에서 내게 관심을 보이겠나. 보상금 문제도 있으니, 타 팀에서 나를 영입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홍준학 삼성 단장님이 ‘우린 강민호 선수가 필요하다. 이제 삼성의 포수가 되면 된다’고 말씀하셨다. 내 가치를 인정해주셔서 감격했다”고 말했다. 홍 단장과 강민호는 20일 오후 대구에서 만나 자정까지 대화했고, 입단에 합의했다. 강민호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했다. 새벽에야 부산으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1495경기를 뛴 베테랑 포수 강민호를 통해 젊은 투수의 성장을 꿈꾼다. 강민호는 “롯데에서도 어린 투수와 많이 호흡을 맞췄다. 어린 투수의 마음은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한다”며 “스프링캠프부터 삼성 투수들의 공을 많이 받아보겠다. 삼성 투수들의 성장을 돕고 싶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그는 “롯데 구단과 롯데 팬들께 감사한 마음은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민호, 롯데 떠나 삼성행 …4년 80억 FA 계약

    강민호, 롯데 떠나 삼성행 …4년 80억 FA 계약

    삼성 라이온즈가 21일 포수 강민호(32)와 4년 총 80억원(계약금 40억원, 연봉 총 40억원)의 조건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다.삼성은 이날 강민호의 계약 체결을 발표하며 “리빌딩을 기조로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하며,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제 다시 한 번 도약을 위해 중심을 잡아줄 주력 선수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고 포지션의 중요도와 경험, 실력을 두루 갖춘 강민호를 영입하게 됐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강민호는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올해까지 14년 동안 한 팀에서만 뛰었다. 4년 전인 2013년 11월에는 생애 첫 FA 자격을 얻어 4년 75억원에 잔류 계약을 했다. 삼성과 계약을 마친 강민호는 “10년 넘게 몸담았던 팀을 떠난다는 것은 정말 힘든 결정이었다. 저의 미래 가치를 인정해주고, 진심으로 다가온 삼성의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며 “그동안 응원해주신 롯데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앞으로도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삼성 팬들께도 박수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스턴 5번째 외야수 김현수 가성비 높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김현수(29)에 대해 여전히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간 보스턴글로브는 20일(한국시간) 이번 오프시즌 보스턴에서 보강할 과제를 점검하는 기사에서 5번째 외야수 후보로 김현수와 멜키 카브레라(33·도미니카공화국), 커티스 그랜더슨(36), 오스틴 잭슨(30·이상 미국) 등을 뽑았다. 외야 주전 구도는 꽉 짜인 팀이라 거물급 선수를 찾지 않아도 된다. 신문은 그러면서 김현수를 가장 흥미로운 선수로 손꼽았다. 내년 시즌 네 번째 외야수엔 브라이스 브렌츠(29)를 낙점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스포츠 칼럼니스트 폴 스와이든은 김현수에 대해 “한국에서 아주 대단한 타자였다. 또 첫 시즌 볼티모어에서 평균을 웃도는 타격을 했다”며 “지난해 부진하기는 했지만 볼티모어는 그를 매우 부족하게(poorly) 다뤘다”고 지적했다. 플래툰 시스템에 갇혀 김현수에게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이어 “김현수는 여전히 평균보다 나은 타자로, 할인된 가격에 영입할 수 있는 괜찮은 타자인지를 논의해도 괜찮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높다는 뜻이다. 지난 12일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의 통계전문 칼럼니스트 마이크 페트리엘로가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저평가된 타자로 김현수를 꼽기도 했다. 타구 질을 바탕으로 계산한 기대가중출루율(xwOBA)에서 .321을 기록했다는 근거를 댔다. 페트리엘로는 “강한 타구의 비율도 리그 평균을 훌쩍 넘었다”고 반등 가능성을 점쳤다. 김현수는 현재 FA 신분이어서 MLB, KBO 리그 구단 어디와도 협상할 수 있다. 한국 복귀 가능성이 높기는 하지만 여전히 MLB 구단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하프타임]

    [하프타임]

    페더러, 우즈 넘어 통산 상금 1위로저 페더러(36·스위스)가 영국 런던에서 진행 중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니토 파이널스 4강에 진출, 상금 57만 3000달러를 확보했다. 이로써 페더러는 상금으로 프로 통산 1억 1042만 6682달러(약 1210억 9390만원)를 벌게 됐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미국)의 1억 1006만 1012달러를 넘어 개인 스포츠 종목 최다 상금 1위다. 삼성, 권오준과 6억에 FA 계약 KBO리그 삼성은 17일 투수 권오준(37)과 계약금 2억원, 연봉 1억 5000만원, 옵션 최대 1억원 등 2년 총 6억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했다고 밝혔다. 프로 데뷔 후 19년 만에 FA 자격을 얻은 권오준은 이로써 2년 더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 88억에 ‘kt맨’ 황재균

    88억에 ‘kt맨’ 황재균

    황재균(30)이 마침내 수원에 둥지를 틀었다. KBO리그 kt는 13일 거포 자유계약선수(FA) 황재균과 4년 총액 88억원(계약금 44억원, 연봉 11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3년 연속 꼴찌 kt는 3루수와 중심 타선의 고민을 한꺼번에 덜게 됐다.황재균의 FA 계약 규모는 이대호(롯데 150억원), 최형우(KIA 100억원), 박석민(NC 96억원), 차우찬(LG 95억원), 윤석민(KIA 90억원)에 이어 역대 6위에 해당한다. 황재균은 “데뷔했던 현대 유니콘스의 연고지에서 다시 뛰게 돼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라면서 “1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하기 때문에 설레기도 하고 책임감도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종택 kt 단장은 “취약점인 3루수 보강과 중심 타선에서의 활약을 기대하며 고참급으로서 젊은 선수들의 본보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삼고초려 끝에 계약했다. 수원과 경기도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선수가 돼 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2006년 현대에 입단한 황재균은 2010년 롯데로 이적해 스타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타율 .335에 27홈런 113타점의 최고 활약을 펼쳤다. 그러면서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해 올 시즌 빅리그 무대도 밟았다. 하지만 18경기에 나서 타율 .154에 1홈런 5타점에 그쳤다. KBO리그에서는 10시즌(1184경기) 통산 타율 .286에 115홈런 594타점을 작성했다. 황재균은 오는 27일 수원 홈구장에서 입단식을 갖는다. 한편 KBO는 이날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손아섭, 양현종(이상 29), 정의윤(31)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받았다. 양현종은 KIA 소속이며 손아섭과 정의윤은 FA 신분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FA 시장을 후끈 달구고 있는 ‘호타준족’ 손아섭은 지난달 26일에 이어 두 번째로 빅리그 구단의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 최소한 2개 구단이 손아섭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뜻이어서 그의 거취에 시선이 쏠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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