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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출신 조진호 SK입단

    메이저리그 출신 조진호(27)가 내년부터 국내 프로야구에서 뛴다. SK 구단은 4일 “최근 미국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조진호와 계약금과 연봉을 각각 1억원씩 주는 조건으로 입단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조진호는 전주고와 원광대를 졸업하고 지난 98년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에 진출했다.이로써 조진호는 한국 무대를 거치지 않은 메이저리그 출신 선수로서 국내 구단에 입단한 첫 사례로 기록되게 됐다.조진호는 그러나 지난 7월31일까지 계약한 선수만이 올 시즌에 뛸 수 있어 내년에야 등판이 가능하다.조진호는 2000년부터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 지난 6월22일 소속 구단으로부터 방출됐다.
  • 서장훈 삼성행

    프로농구 SK 나이츠와의 재계약에 실패한 서장훈(28)이 삼성에 입단했다. 삼성은 자유계약선수(FA)인 서장훈과 연봉 4억 3100만원,계약기간 5년에 입단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휘문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서장훈은 지난 98년 나이츠에 입단해 99∼00시즌 팀을 정상으로 이끌면서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MVP를 동시에 거머쥐었다.또 지난 시즌까지 정규시즌 157경기에 출전해 평균 24.9득점 10.8리바운드를 올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서장훈은 소속팀 우선협상 시한인 지난달 31일까지 연봉 등에서 견해 차를 보여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FA시장으로 나왔다.
  • ‘서울박람회’ 15~19일 개최

    맛깔스러운 20여개국 음식의 향연으로 미식가들을 유혹할 ‘2002 서울세계음식박람회’가 15일부터 19일까지 오전 11시∼오후 7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린다.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조리사회중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제대회 기준에 맞춰 개최하는 국내 최초의 음식축제다. 박람회장은 세계관·한국관·전시관으로 구분했다.40개 업체가 참가하는 세계관에서는 중국 일본 이탈리아 등 17개국의 전통 음식을 선보이고 판매도 한다.가격은 5000∼8000원.무료 시식·시음 코너도 마련한다.한국관에는 45개 업체가 참가해 김치 떡 한과와 혼례상,폐백음식 등을 전시한다.입구에는 절구·떡메·떡살 등 전통도구들을 전시해 아이들에게 옛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99개 업체가 참여하는 전시관에서는 각종 식자재·주방용품·음료·주류를 펼쳐놓는다.입장료 4000원. 행사가 시작되기 전인 매일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6개국 요리사가 경연대회를연다.한국 오스트리아 몰타 모로코 아이슬랜드 콩고등의 대표팀이 맛대결을 벌인다. 또 국내 유명 호텔에서 13개팀 164명이 참가하는 ‘국내 요리경연’과 학생 31개팀,174명이 경합을 벌이는 ‘학생 요리경연’대회가 있다.6개국 단체팀의 요리는 현장 관람객들도 맛볼 수 있게 해준다.낮 12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80인분에 한해1만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전통공연과 요리강좌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다.15일 개막식에서는 길놀이와 대북·북 공연을 한다.브라질·터키·코스타리카의 민속춤과 한국전통 무용이 15∼18일 낮 12부터 1시간 동안 공연된다.청소년댄스,한복패션쇼,마임 퍼포먼스,난타 등의 공연이 전시장 앞 무대에서 음식 잔치의 흥을 돋우며 차문화·한국 전통주·약선요리·통일요리 강좌도 준비한다.(02)733-6238. 김소연기자 purple@
  • [대한광장] 세계는 지금 ‘정부 재창조’ 추세

    올해를 선거의 해라고 한다.각종 선거공약이 양산되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넘치는 선거공약 가운데서 우리가 특히 무거운 비중을 두게 되는 것은 대선 후보들의 공약이다.공약선택의 여러 분야 가운데서 사람들의 이목을 쉽게 끌 수 있는 항목은 입법과 기구 신설에 관한 것들이다.따라서 각 후보진영에서는 신규 입법과 기구 신설의 선언에 대한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울 것이다.그러한 선언의 경쟁이 지나치게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선거공약 선택에 관한 우리의 구(舊)시대적 정치문화는이제 달라져야 한다.새로운 법률이나 새로운 정부기구를만들겠다는 공약을 채택할 때에는 열번 스무번 심사숙고해서 꼭 필요하고,성공이 확실시되는 것만 골라야 한다.선거공약에 의한 개혁은 ‘빚갚기식 개혁’이기 때문에 실천단계에서 합리적 분석이 제약된다.후퇴하기도 매우 어렵다.따라서 긁어부스럼을 만들기도 하고 낭비를 빚기도 한다.‘개혁쓰레기’를 만들어 뒤에 오는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기도 한다. 법과 행정기구는 필요의 변화에 따라 개폐와 신설이되풀이돼야 한다.그러나 거기에 불필요하거나 지나친 것들이끼어들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우리나라에는 이미 법률이 너무 많다.정부기구의 과잉팽창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크다.‘작은 정부’ 구현은 인기있는 정치적 수사(修辭)로되어 있다. 법과 정부기구가 필요한 소외영역이 방치되고 있는 것을보는 사람들은 법과 기구가 너무 많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그러나 도시인구집중처럼 법률밀도,기구밀도가 높은 곳에 법과 기구가 연거푸 추가되는 것이 문제다. 병리적 관료행태 가운데 ‘법령빙자형’이라는 것이 있다.법 때문에 또는 법이나 기구가 없기 때문에 대(對)국민봉사를 못한다는 핑계가 많다. “서투른 숙수(熟手) 안반나무란다.”는 옛말이 있다. “음식솜씨 없는 아줌마 프라이팬 탓한다.”고나 할까. 법령빙자형 핑계에 매달려 법 위에 법,기구 위에 기구,감시자 위에 감시자를 양산하다 보면 정부실패의 큰 함정에빠진다.법치제도의 권위실추,불신,낭비,책임회피,부패의온상 제공 등이 그러한 함정의 예이다. 부패방지를위한 법률과 정부기구들이 얼마나 많이 만들어졌는가를 보면 어안이 벙벙해질 것이다.옥상옥이라는 표현으로는 설명이 부족할 것 같다.부패방지제도에는 보통이 있고 특별이 있다.특별위에 또 다른 특별이 이어진다.부패방지법령·기구의 수와 부패지수가 정비례한다고 말하면 너무 냉소적이라고 할 것인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에 관한 법규정에 대해서도 비슷한말을 할 수 있다.우리나라는 공무원의 정치활동을 금지하는,유례없이 강경한 법률을 가지고 있다.그러나 오랫동안공무원들이 얼마나 많이 정파적으로 오염되고 이용되었던가는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서구 선진제국에서나,우리나라에서나 산업화과정을 거치는 동안 거대정부와 행정국가가 만들어졌다.법령·규칙·절차 등등이 폭증해 정부와 국민을 동여매고 목을 조이는‘번문욕례 국가’가 만들어졌다. 이를 역추진하려고 선진사회에서 시작한 정부재창조운동은 국민생활에 대한 국가 관여를 줄여야 한다는 탈국가화의 원리,작은 정부의 원리,탈관료화의 원리,그리고 과잉법제화·과잉규칙화로 인한 번문욕례 타파의 원리를 추구하는 것이다. 이러한 원리들은 오늘날 세계적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개혁이념이다.세계화의 추세를 보이고 있는 정부재창조운동은 우리에게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법의 과잉생산과 정부기구 중첩화·비대화는 앞으로 점점 더 큰 부담과 고통이 될 것이다.법제도와 정부기구의 단순화·간소화는 시대적 현안이다.이에 대한 대선후보자들의 참신한 청사진을 기대한다.단순화·간소화 지향의 개혁노선에 부합되는 법령·기구 정비안은 정권의 화려한 출범보다는 성공적인 마무리에 더 큰 도움을 줄 것이다. ◆ 오석홍 서울대 명예교수·행정학
  • 이상훈 5년만에 귀국

    이상훈(31·전 LG)이 5년만에 귀국했다. 지난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이상훈은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이상훈은 LG로 복귀하기 위한 절차를 밟아 이르면 다음달 구장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90년대 국내 최고의 좌완투수로 활약하다 98년 일본 주니치로 이적한 이상훈은 다시 2000년 미국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했다.일본에서는 99년 중간계투를 맡으며 6승5패방어율 2.86을 기록하며 주니치의 센트럴리그 우승에 공헌했지만 미국에서는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한 채 지난 시즌 방출됐다.
  • 프로축구 성남 일화 北국적 김명휘 영입

    프로축구 성남 일화는 북한국적의 조총련계 선수 김명휘(20)를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성남은 지난해까지 일본프로축구 제프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다가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김명휘 연봉 3000만원에 2년간 계약했다.북한 국적 선수가 국내 프로구단에 입단하기는 두번째이며 1호였던 양규사는 지난해 울산 현대에 입단했다가 같은해 말 방출됐다. 교포 3세로 이타미 조선초급-아마가사키 조선중등-하츠시바 하시모토 조선고등학교를 거친 김명휘는 185㎝·77㎏의 체격에 헤딩과 몸싸움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日이시이·다구치 美 ML 무대 진출

    [뉴욕 AP 연합] 일본 프로야구 간판급 투수 이시이 가즈히사(29·야쿠르트 스왈로즈)와 강타자 다구치 소(32·전 오릭스 블루웨이브)가 올시즌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된다.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는 10일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꾀하고 있는 좌완 이시이에 대한 공개입찰에서 최고액인 1,125만달러를 제시,야쿠르트와 30일간 협상할수 있는 독점 교섭권을 확보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노모 히데오(33)와 계약기간 2년 1,400만달러에 계약한데 이어 이시이를 영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림에 따라 박찬호의 텍사스 레인저스 이적으로 생긴 선발진의 공백을 일본인 투수로 채우게 됐다. 이시이는 지난해 스왈로즈에서 12승 6패 방어율 3.39를 기록했다. 또 자유계약선수(FA) 다구치도 같은 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3년에 총 300만달러를 받기로 하고 계약했다고 밝혔다. 일본인 타자로는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와 신조쓰요시(샌프란시스코자이언츠)에 이어 3번째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게 되는 다구치는 지난해 134경기에 출장,8홈런을포함 타율 .280을 기록했다.
  • 거포 곤잘레스 텍사스행

    [알링턴 AP 연합] 96·98아메리칸리그 최고의 선수(MVP)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거포 후안 곤잘레스(32)가 텍사스 레인저스로 영입됨에 따라 박찬호는 또 한명의 든든한도우미를 얻었다. 텍사스는 9일 자유계약선수(FA)인 곤잘레스와 2년간 2,400만달러의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2년동안 2,500만달러를 주겠다는 뉴욕 메츠의 제의를 거절하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친정팀으로의 복귀를 결정한곤잘레스는 계약금 200만달러와 올해 1,000만달러,내년에1,2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곤잘레스가 메츠보다 적은 연봉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를선택한 이유는 지방세가 붙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9년 텍사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한 외야수곤잘레스는 지난해 35개의 홈런과 140 타점,타율 .325를기록했다. 이로써 알렉스 로드리게스-라파엘 팔메이로-곤잘레스로짜여질 것으로 보이는 클린업트리오는 메이저리그 구단 중최상급의 타력을 갖춰 박찬호의 어깨는 한결 가벼워지게됐다.
  • 프로축구 FA 도입·태권도 차등점수제

    내년에는 한·일월드컵축구대회(5월31일∼6월30일)와 부산아시안게임(9월29일∼10월14일)이 열리는 가운데 국내·외 스포츠에 크고 작은 변화가 예상된다.우선 월드컵으로인해 프로축구 정규리그 개막이 예년보다 1개월 이상 늦어지고 프로야구도 월드컵 개막전(5월31일)과 한국전이 벌어지는 날(6월4·10·14일)에는 경기를 하지 않기로 했다. 프로축구는 국군체육부대(상무)의 K-리그 진출로 큰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프로팀과의 수준차 극복 및 연맹 가입비 마련 등이 걸림돌이지만 입대기간중 우수선수들의 기량을 유지·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상무의 프로리그 진출이 필수적이라는 시각이 많아 상무의 프로리그 참여 가능성은 높다. 프로축구는 또 내년부터 자유계약선수(FA) 제도를 본격시행한다. 프로야구도 내년 시즌 관중 확보에 적극 나서고 선수들의 처우를 크게 개선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프로야구는 특히 월드컵 개최로 관중수가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박진감 있는 경기운영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프로화를 추진중인 배구 역시 내년부터 외국인 선수 영입과 팀의 지역 연고제 도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세계태권도연맹(WTTF)은 가격 부위에 관계 없이 1점씩 주던 기존 득점방식을 바꿔 얼굴 2점,몸통 1점으로 차별화하는 ‘차등점수제’를 내년 7월1일 대회부터 시행한다.유효 가격부위도 호구 3개 부분에서 호구 전체로 확대함으로써 박진감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송한수기자 onekor@
  • 프로야구 ‘연봉왕’ 막판 눈치작전

    프로야구 최고액 연봉자는 과연 누가될까. 현재 ‘홈런왕’ 이승엽(삼성)과 ‘돌아온 야구천재’ 이종범(기아)의 싸움으로 압축됐다.올 시즌 FA(자유계약선수)를선언한 양준혁(삼성)이 초반 싸움에 합류했지만 최근 삼성과 연봉 3억3,000만원에 4년 계약을 맺음으로써 일단 경쟁에서 제외됐다. 다음달 동계훈련을 앞두고 구단들은 속속 선수들과 연봉계약을 맺고 있다.그러나 이종범과 이승엽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다.서로 눈치만 보면서 상대방이 먼저 계약을 체결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연봉싸움은 쉽게 결말이 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98년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한 이종범은 연봉 3억5,000만원을 받고 올 시즌 하반기부터 국내 무대에 복귀했다.이 액수는 국내 프로스포츠 가운데 가장 높은 몸값으로 ‘최고 선수’의 자존심을 세웠다.이종범은 .340의 타율로 개인 최고타율인 지난 94년(.393)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타율을 기록했다.구단도 “기록을 보면 누가 최고연봉자의 자격이 있는지 명백하게 드러난다”면서 이종범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삼성도 물러서질 않을 기세다.올 시즌을 마친 뒤 이승엽이해외진출을 선언하자 삼성은 최고연봉을 약속하면서 이승엽의 마음을 돌려세웠다.삼성은 “이종범의 연봉계약을 본 뒤이승엽의 연봉을 책정하겠다”면서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고있다.이승엽은 올 시즌 홈런왕(39개)과 함께 최우수선수(MVP)와 골든글러브(1루수부문) 타이틀까지 차지하면서 국내 최고의 인기 선수로서 자리를 굳혔다. 양 구단의 자존심 싸움으로 당초 4억원정도로 예상했던 최고연봉액이 5∼6억원으로 올라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루한 눈치 싸움에 지친 어느 한쪽이 상대방이 따라올 수없을 정도의 높은 액수를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 두 선수의 자존심을 건 ‘연봉킹’ 싸움은 재계약 마감일인 내년 1월31일 자정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석기자 pjs@
  • 박찬호 레인저스 공식입단

    박찬호(28)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했다. 박찬호는 23일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와 5년간 공식 총연봉 6,500만달러,옵션 600만달러 등 총 7,100만달러(한화 923억원)에 입단계약식을 가졌다.박찬호는 내년 시즌 1,100만달러(계약보너스 100만달러 포함),2003년 1,200만달러,2004년 1,300만달러,2005년 1,400만달러,2006년 1,500만달러를 각각 받게 된다. 이에 따라 박찬호는 내년 시즌부터 텍사스의 제1선발 투수로 팀을 이끌게 됐다.존 하트 단장은 입단식에서 박찬호가 팀의 에이스임을 여러차례 강조하면서 “박찬호는 팀의 발전과 미래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말했다.입단식에는 톰 힉스 구단주 등 구단 최고위 관계자들과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 선수인 팀동료 알렉스 로드리게스 등이 나와 박찬호를 환영했다.박찬호는 LA 다저스 때와 같은 ‘61번’ 유니폼을 받았다. 또 텍사스가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에 속해 있기 때문에 같은 지구 소속인 시애틀 매리너스의 일본 출신 톱타자 스즈키 이치로와의 맞대결도 이뤄지게 됐다.이치로는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AL 신인왕과 함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사실상 7,100만달러(연평균 )를 받게 된 박찬호의 평균연봉은 1,420만달러로 메이저리그 투수 가운데 로저 클레멘스(1,545만달러·뉴욕 양키스) 등에 이어 랭킹 5위에 해당된다. 팀내에선 역시 연평균 2,520만달러의 톱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은 서열 2위이고 투수중에선 525만달러의 케니 로저스보다 무려 3배 가량 많은 액수다.이로써 지난 94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한 박찬호는 8년만에 엄청난 부와 명예를 쌓으며 제2의 메이저리그 생활을시작하게 됐다. 그러나 박찬호는 1년 뒤 텍사스를 떠나 다시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도 있다.내년 시즌 뒤 텍사스가 박찬호를붙잡기 위해선 600만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텍사스로서는 1년 정도 박찬호의 실력을 검증한 뒤 장기계약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안정장치’를 마련해 둔 것이다.반대로 박찬호가 텍사스를 떠나고 싶으면 옵션 600만달러를 거부하고 FA를 선언할 수 도 있다. 따라서 내년 시즌이 박찬호의 장기 진로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준석기자 pjs@. ■박찬호 ‘1년뒤 재계약' 옵션. 박찬호가 ‘1년 뒤 재계약’이라는 복잡한 조건에 텍사스행을 결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23일 밝혀진 계약의 세부내용에 따르면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흔치 않은 ‘1년 뒤 바이아웃(buyout)’ 옵션을받아들였다.이에 따라 내년 연봉 1,100만달러를 받고 시즌 뒤 다시 한번 FA(자유계약선수)를 선언할 수 있다.언뜻보기엔 박찬호에게 유리한 조건 같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1년 뒤 텍사스에서 쫓겨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열쇠는 텍사스가 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구단이 장기계약에 따른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같은 옵션을 요구한것으로 이해되기 때문이다.즉 아직까지 박찬호에게 100%신뢰를 갖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따라서 장기계약을 원했던 박찬호로서는 다소 손해보는 감이 없지 않다.그러나올해 한시즌 최다홈런기록(73개)을 세운 FA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본인 희망과 달리 1년 계약으로돌아서는 등 얼어붙은 FA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다행으로여겨지는 측면도 있다. 박찬호는 신상과 환경에 큰 변화가 없는 한 내년 시즌 뒤에도 텍사스에 잔류하길 희망하고 있다.1년 뒤 FA 시장이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면 텍사스를 떠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박준석기자. ■박찬호 “오라는 팀 없어 텍사스행 결정”. 박찬호는 텍사스 레인저스 홈구장에서 입단식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타격과 수비가 좋은 팀”이라고 텍사스를 높게 평가했다. ◆텍사스 이적 소감은. 굉장히 흥분되고 긴장된다.좋은 팀에 오게 된 것 같다.미래를 위해 새로 도전한다는 각오로열심히 하겠다. ◆텍사스를 택한 이유는. 타격과 수비가 좋기 때문에 이길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했다. ◆계약조건에 만족하나. 만족해야 하지 않나. ◆텍사스를 택한 가장 큰 이유는. 텍사스만이 나를 원했다. 다른 팀은 나를 원하지 않았다. ◆언제 결정했나. 수요일(19일)이었다.(에이전트인 스콧보라스로부터) 얘기를 듣고 결정했다. ◆텍사스는 우승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는데. 넘버 원 투수는 실수를 하지 않고 팀에도움을 주면 된다.그러면 승리기회가 주어지고 팀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몇승을 예상하나. 일구일구에 집중하겠다. ◆계약전 신체검사 결과는. MRI와 CT 등 정밀촬영 결과 다 좋았다. ◆다저스에는 미련 없나. 없다.그동안 성원해 주신 LA 교민들에게 감사드린다. ◆향후 계획은. 스프링캠프 전까지 LA에서 운동할 계획이다.체력강화 및 비디오 테이프를 통한 상대팀 선수 분석등을 할 것이다.텍사스에서 거주할 집도 구하게 될 것이다. 알링턴(미텍사스주)문상열특파원 texas@sportsseoul.com
  • 양준혁 삼성 복귀 4년 23억 역대최고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유일한 미계약자로 남았던 양준혁(32)이 21일 서울 삼성동 삼성 라이온즈구단사무실에서 김재하 단장과 면담을 갖고 4년간 계약금 10억원,연봉 3억3,000만원에 계약했다.양준혁은 4년간 모두 23억2,000만원을 받게 됨에 따라 역대 FA 최고액 선수가 됐다. 이전 최고기록은 지난해 김기태(당시 삼성)와 홍현우(LG)가 받았던 18억원이다. 양준혁은 또 ▲한시즌 100경기 이상 출장 ▲시즌 타율 .305이상 ▲시즌 80타점 이상 등을 모두 충족할 경우 1억원씩의추가 보너스 옵션 계약도 맺었다.반면 규정타석에 미달될 경우에는 매년 5,000만원씩 반납하고 ▲한시즌 90경기 미만 출장 ▲타율 .270 미만 ▲시즌 60타점 미만 등 3항목 중 한가지만 미달돼도 1억원씩 삭감키로 했다.
  • 찬호 연봉 184억…ML투수 5위

    박찬호(28)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새 둥지를 튼다.박찬호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 61’에 따르면 이미 구두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에 남은 절차는 세부적인 사항들을 조율한 뒤 계약서에 도장 찍는 일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유력 언론들도 이날 박찬호의 텍사스 입단설을 일제히 보도하며 다년계약이 초읽기에 돌입했다고 전해 박찬호의 텍사스행을 기정사실화했다.특히 인터넷 매체인 CBS스포츠라인은 박찬호가 5년간 총 7,000만달러에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일간 USA투데이는 총액 7,100만달러에 최종계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5년간 7,000만달러는 연평균 1,400만달러 규모다.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최고 투수로 평가되는 박찬호의 기대에는 다소 미흡하지만 이 액수는 메이저리그 투수 가운데랭킹 5위이고 타자까지 통틀어 13위에 해당된다.투수 가운데 박찬호보다 평균연봉을 많이 받는 선수는 로저 클레멘스(1,545만달러·뉴욕 양키스),마이크 햄튼(1,512만5,000달러·콜로라도 로키스),케빈 브라운(1,500만달러·LA 다저스),마이크 무시나(1,475만달러·뉴욕 양키스) 뿐이다. 올 시즌 중반 연봉 2,000만달러까지 몸값이 치솟았던 박찬호는 FA 시장에 나서면서 7년간 1억500만달러를 요구했다.그러나 선수들의 몸값에 거품이 빠져 박찬호의 몸값도예상에 조금 못미쳤다.그러나 얼어붙은 FA 장세를 감안할때 박찬호의 연봉은 최소한의 자존심을 세우기에 적정한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최하위로 처졌던 텍사스는 최근 존 하트 단장을 영입한 뒤 대대적인 선수 물갈이로 체질 개선에 나섰다.특히 텍사스는 이날 올 시즌개막전 선발투수였던 릭 헬링 등 4명의 선수를 방출,박찬호를 영입하기 위한 사전정지작업에 돌입했었다. 텍사스는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아메리칸리그 소속이기때문에 박찬호는 타석에 나서야 하는 부담에서 벗어날 수있다. 텍사스와 구두합의에 이르기까지 박찬호는 우여곡절을 겪었다.지난달 6일 FA를 신청하면서 새로운 팀을 향한 여정이 시작됐다.지난달 20일까지 원 소속팀 LA 다저스와 우선협상을 벌였지만 성과가 없었다.기대가 됐던 윈터미팅 기간(12월10∼14일)에도 새 팀을 찾지 못한 박찬호는 LA 잔류와 텍사스 이적으로 진로가 좁혀졌다.이런 와중에서 LA가 노모 히데오를 영입하면서 박찬호의 진로는 텍사스쪽으로 기울어졌다.LA는 이날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FA로 풀린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와 1,300만달러에 2년계약을 체결했다. 박준석기자 pjs@. ■텍사스, 고지대 홈구장 ‘투수무덤' 악명. 박찬호(28)의 새로운 팀으로 떠 오른 텍사스 레인저스는 텍사스주 알링턴시에 연고를 두고 있다.알렉스 로드리게스(26)로 대표되는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올시즌 73승89패로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꼴찌를 했지만 팀 홈런(246개)과 팀 타율(.275)은 각각 리그 1위와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시즌 뒤 시애틀 매리너스의 로드리게스를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액인 10년간 총연봉 2억5,200만달러(연봉 2,520만달러)를 주고 데려와 주목을 받았다. 올 시즌 홈런 47개로 AL 홈런랭킹 3위에 오른 라파엘 팔메이와 만능포수 이반 로드리게스가 타선을 지키고 있다. 반면 마운드는 빈약하다.올 시즌 팀 방어율이 5.71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무는 등 2년 연속 5점대 이상을 기록했다. 수용 관중 4만9,200석 규모인 알링턴 구장은 해발 1,700m의 고지대에 위치해 콜로라도 로키스의 쿠어스필드와 함께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릴 만큼 투수들에게 불리한 곳이다. 지난 61년 워싱턴에서 팀을 창단한 뒤 72년 텍사스로 연고지를 옮겼다.96·98년 지구 우승으로 디비전시리즈에 올랐지만 모두 챔피언시리즈엔 진출하지 못했다. 박준석기자
  • 박찬호 LA냐…텍사스냐…

    지난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난 메이저리거 박찬호(28)가 FA(자유계약선수) 협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동안 협상 전권을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에게 넘겼던 박찬호는 당초 예정보다 하루 빠른 18일 보라스와 비밀접촉을가진 것으로 알려졌다.박찬호와 보라스 모두 입을 다물고 있어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계약기간,액수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교환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박찬호와 다년 계약이 가능한 구단은원 소속팀인 LA 다저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등 2개 구단으로좁혀진 것으로 보인다.당초 거론됐던 보스턴 레드삭스나 뉴욕 메츠 등은 트레이드와 FA계약을 사실상 마무리지은 상태여서 박찬호의 추가 영입은 어려운 상황이다. LA 지역신문 데일리뉴스는 LA의 댄 에번스 단장이 이번 주중 보라스를 만나 협상을 전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그러나양측은 연봉에서는 어느정도 의견접근이 이뤄졌지만 계약기간에서 상당한 이견을 보이고 있다. 보라스는 이미 연봉 1,500만달러에 7년계약을 희망한다는뜻을밝혔다.반면 LA는 연봉 1,300만∼1,400만달러에 4년계약을 적정선으로 보고 있다. 텍사스 지역신문들은 텍사스가 박찬호를 영입대상 4위에 올려놓았다고 보도했다.우선 순위에선 다소 뒤져있지만 텍사스가 의외의 승부수를 띄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찬호의 직접개입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에 가닥이 잡히지않으면 협상은 장기전으로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 박준석기자 pjs@
  • 김기태·양준혁 “친정팀이 좋아”

    32세 동갑내기 거포인 김기태와 양준혁이 각각 친정 팀인 SK와 삼성에서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김기태는 지난 16일 트레이드를 통해 이미 프로야구 삼성에서 SK로 복귀했다.올 시즌 FA(자유계약선수)가 된 양준혁은삼성과의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91년 SK의 전신인 쌍방울에 입단한 김기태는 98년 말어려운 팀 재정형편으로 ‘부잣집’ 삼성에 팔렸다.이적 뒤에도 팀 주전으로 활약하던 김기태는 그러나 올 시즌엔 출장기회조차 잡을 수 없는 신세로 전락했다.지금까지 치른 11시즌 가운데 6시즌에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김기태로서는 자존심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 양준혁도 3년만의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93년 데뷔한뒤 99년 해태로,다시 지난 시즌엔 LG로 옮겼다.지난 17일 삼성과의 첫 접촉에서 계약금 10억원에 4년계약의 합의점을 찾았다. 양준혁은 지난 93년 데뷔 후 올 시즌까지 9년 연속 3할 이상의 타율을 자랑했다.그러나 팀 공헌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실력에 비해 과소평가된 부분이 많다고 느끼고있다.따라서 양준혁은 삼성 복귀 뒤 팀을 한국시리즈 첫 우승으로 이끌면서 명실상부한 ‘타격 달인’으로 평가받겠다는 각오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야구 삼성·SK 대형 트레이드 단행

    프로야구 삼성과 SK가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은 16일 거포 김기태와 포수 김동수,2루수 정경배,투수 이용훈,김상진,김태한을 SK로 보내는 대신 특급 용병브리또,좌완투수 오상민과 함께 현금 11억원을 받는 6-2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은 메이저리그급의 수비력과 공격력을 겸비한 특급유격수 브리또의 영입으로 내야 수비를 더욱 강화하게 됐으며 오상민의 가세로 마운드의 아킬레스건까지 보강하게됐다.또한 삼성은 현금 11억원까지 받아 자유계약선수(FA)양준혁을 영입하는데 재정적인 보탬까지 얻게 됐다. 확실한 주전 6명을 보강한 SK는 창단 3년째인 내년 시즌팀 전력이 단숨에 강화돼 기존 구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수 있게 됐다.SK는 김기태의 영입으로 거포부재로 애태웠던 갈증을 풀게됐다.프로 11년차인 김기태는 지난 겨울 4년간 총 18억원에 삼성과 FA 계약을 했으나 김응용 감독과의 불화로 올 시즌 출장 기회조차 제대로 잡지 못했다. 박준석기자
  • 박찬호 “LA엔 미련 없어”

    메이저리거 박찬호(28)가 원 소속팀 LA 다저스의 연봉조정신청을 거부했다. LA 타임스는 16일 박찬호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가 LA의 연봉조정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보라스의 이같은 결정은 박찬호가 LA에 큰 미련이 없음을 보여준 것으로서 앞으로 박찬호는 30개 전 구단과 협상을 계속하게 된다. LA 댄 에번스 단장도 “박찬호와의 재계약에 흥미가 있지만 보라스와 구체적인 협상은 나누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찬호가 연봉조정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이는 사실상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포기한 것으로 LA와만 계약해야한다. 박찬호의 연봉조정신청 거부는 LA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분석도 있다.그러나 수용 여부 기한(20일)이 남았음에도 일찌감치 거부의사를 밝힌 것은 타 구단과 계약을성사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윈터미팅에서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지만 보라스는 여전히 ‘대박’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보라스는 “몇몇 구단과 3∼4차례 협상을 벌여 성사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보라스는 보스턴 레드삭스,텍사스 레인저스 등과 활발한 물밑접촉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LA로 떠난 박찬호는 오는 19일 보라스를 만나그동안의 협상내용을 전해들은 뒤 빠르면 이번 주 안에 최종결정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석기자 pjs@
  • 박찬호 ‘새 둥지’ 조만간 윤곽

    메이저리거 박찬호(28)가 본격적인 FA(자유계약선수) 협상을 위해 14일 로스앤젤레스로 떠났다. 박찬호는 이날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도착하면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를 만나 상의하겠다”고 밝혔다.일주일전 쯤 가진 보라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보라스는 “좋은 팀도 많고 원하는 팀도 많다.차츰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박찬호는 전했다. 그러면서 박찬호는 “돈보다는 승리할 수 있는 팀에 가고싶다는 당초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그렇지만 계약은 보라스에게 전적으로 맡기고 훈련에만 열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찬호가 계약협상 논의에 참가할 뜻을 비춤에 따라 영입을 희망하는 구단들과의 접촉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미국 언론들이 박찬호와 보라스의 만남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당초 박찬호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렸던 윈터미팅(10∼14일)에서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됐었다.그러나 박찬호의 비싼 몸값과 얼어붙은 FA 시장 탓에 구체적인 협상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때문에 자칫 협상이 장기화될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현재 박찬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은 텍사스 레인저스,보스턴 레드삭스,LA 다저스,뉴욕 메츠,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최근 보라스와 텍사스 구단이 계약기간 7년,총연봉 1억500만달러(약 1,312억원) 수준의 입단 조건을 놓고 협상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왔다.그러나 내년 팀 연봉을 8,400만달러로 묶기로 한 텍사스가 이 같은 엄청난 돈을 부담하기쉽지 않다는 보도도 함께 나오고 있어 성사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인천 박준석기자 pjs@
  • 텍사스 “찬호 오라”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가 박찬호(28) 영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 지역신문인 데일리뉴스는 13일자에서 텍사스가 박찬호에게 계약기간 7년에 총 연봉 1억500만달러(연평균 1,500만달러)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또 텍사스 포트워스 지역신문인 스타 텔레그램은 박찬호의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가 텍사스구단에 같은 조건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박찬호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이후 구체적인 조건과 함께 팀 이름이 거론된 것은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 이승엽 5년 연속 황금장갑

    이승엽(삼성)이 5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승엽은 11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엄룸에서 열린 2001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총 유효표 280표 가운데 174표를 얻어 라이벌 타이론 우즈(두산·80표)를 따돌리고 1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승엽은 이번 수상으로 종전까지 1루수 부문 최다 연속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김성한(85∼89년)과 타이를 이뤘고 내년에도 받게 되면 전 포지션을 통틀어 최다 연속 수상기록자인 한대화(3루수·86∼91년)와 동률을 이루게 된다.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54개)을 갖고 있는 이승엽은 올시즌에도 39개의 홈런으로 홈런왕에 올라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올 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던 이승엽은 이날 수상으로 겹경사를 맞았다. 7명의 후보가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인 투수 부문에서는다승·구원·승률 등 3관왕에 오른 신윤호(LG·212표)가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2루수에서는 안경현(두산·203표)이 데뷔 9년만에 처음으로 수상의 기쁨을 누렸고유격수에서는 박진만(현대·114표)이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수상했다. 3루수에서는 김한수(삼성·228표)가 가장 높은 81%의 득표률로 98년과 99년에 이어 통산 3번째로 수상의 영예를안았다. 지명타자에서는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이후 거취 문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양준혁(LG·104표)이 호세(롯데·102표)를 아슬아슬하게 제쳤다. 포수에서는 홍성흔(두산·126표)이 박경완(현대·121표)을 따돌렸고 외야수에서는 심재학(두산·226표),이병규(LG·182표),정수근(두산·178표)이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두산이 가장 많은 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고 LG 3명,삼성 2명,현대 1명 순이었다. 롯데 한화 기아 SK는 한명의 수상자도 내지 못했다. 올해 처음 제정된 페어플레이상은 박진만이 받았고 한국스포츠사진기자회가 선정하는 포토상은 홍성흔이 차지했다. 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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