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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3명 살해’ 러시아 연쇄살인마 “우크라전 참전하고 싶다”

    ‘83명 살해’ 러시아 연쇄살인마 “우크라전 참전하고 싶다”

    러시아의 악명 높은 연쇄살인마가 용병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현재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미하일 포프코프(58)가 감옥에서 나와 바그너 그룹의 용병으로 참전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현지에서 ‘늑대인간’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포프코프는 세계 연쇄 살인 범죄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할 만큼 끔찍한 범행을 벌였다. 바이칼호 인근도시인 앙가르스크의 경찰관으로 일했던 그는 지난 1992년~2010년 사이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총 83명을 살해했다. 특히 현지 경찰은 밝혀지지 않은 범죄까지 포함하면 총 피해자만 200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있다. 범행 방식도 잔인했다. 포프코프는 거리를 청소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술취한 여성, 매춘부 등 젊은 여성들을 집에 데려다 준다며 경찰차에 태운 후 성폭행하고 잔인하게 살해했다. 미해결사건으로 남았던 ‘살인의 추억’이 드러난 것은 지난 2012년이었다. 과거 범죄현장에서 채취했던 DNA를 통해 연쇄살인범이었던 그의 가면이 벗겨진 것. 이후 포프코프는 3번의 별도 재판을 걸쳐 법원으로부터 2번의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며 현재까지 10년 가까이 복역 중에 있다.이렇게 기억 속에 사라진 포프코프는 최근 러시아 국영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참전의 뜻을 밝혔다. 그는 "이번 전쟁에 참전하는 것이 나의 꿈"이라면서 "10년 동안 감옥에 있었지만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전선에 투입돼 극한의 추위를 겪으며 살아남을 수 있을 지 모르겠다. 나에게 있어 가장 힘든 것은 추위를 견디는 것"이라면서 "감옥에 갇혀있는 동안 사형을 받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 순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포프코프가 참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은 '사면'이라는 달콤한 당근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일명 ‘푸틴의 그림자 부대’로 불리는 바그너 그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는 병력이 부족해지자 전국의 러시아 교도소를 돌며 죄수들까지 용병으로 모집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특히 바그너 그룹은 재소자들에게 월급과 6개월 참전 후 사면을 해준다는 당근책을 제시한다. 이 과정에서 살인자와 마약사범도 군인으로 받아들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보도에 따르면 바그너 그룹의 용병이 된 러시아 죄수의 수가 무려 4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필워크, 미국 영양제 시장 정보 제공하는 맞춤형 플랫폼 론칭

    필워크, 미국 영양제 시장 정보 제공하는 맞춤형 플랫폼 론칭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의 정보와 전문가 상담 제공 지난해 기준 미국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70조 원에 이르고, 글로벌 시장은 24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하듯 미국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문제는 시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도 소비자의 구매 패턴은 여전히 구시대적이고, 불편하다는 점이다. ’Agro-Fisheries Trade Corp’의 소비자 리포트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구매자의 55%가 정보 탐색에 불편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건강기능식품 구매 시 신뢰할 만한 정보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건강기능식품 포털 검색 시 상위에 노출되는 정보들은 대부분 광고성으로, 구매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어렵다. 상당수 구매자들은 제품 검색에 피로감을 느끼기 쉽고, 지인 추천에 의존하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구입했다가 버려지는 영양제들도 상당수다. 환경 파괴라는 측면에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주식회사 필워크(PillWork)가 전 세계 모든 건강기능식품의 객관적 정보를 직접 비교해 볼 수 있는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국내외의 각종 포털 및 판매 사이트에 흩어져 있는 영양제 및 건강기능식품의 정보를 일원화해 제공한다. 광고성이 없어 신뢰할 수 있고, 제품 검색에 따른 피로감도 줄어든다. 신뢰성 있는 랭킹이 제공되고 제품별 약사 리뷰도 확인할 수 있으며, 비대면 약사 상담과 AI(인공지능) 기반 개인별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어 나에게 맞는 제품을 정확히 찾을 수 있다. 이밖에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구독 및 마켓플레이스 최저가 구매까지 가능해 합리적인 건강기능식품 구입이 가능하다. 필워크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건강기능식품과 영양제를 구입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타트업 기업인 필워크는 올해 미국 론칭을 계획 중이며, 미국 현지 특허와 상표권을 다수 출원해 다국적 기업들과 경쟁하며 글로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 중개사협, 전세사기 예방 ‘특약 5개’ 추가

    중개사협, 전세사기 예방 ‘특약 5개’ 추가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이달부터 전세사기 방지를 위해 주택임대차 계약서에 세입자가 전입신고를 하고 확정일자를 받기로 한 다음날까지 임대인이 저당권 등 담보권을 설정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은 다섯 가지 특약사항을 추가하기로 했다. 사진은 11일 서울 관악구 공인중개사협회 강당에서 열린 ‘전세사기 예방 및 근절 결의대회’에서 회원들이 구호를 외치는 모습.
  • “코로나19 주사 한방 맞는데 16만원”…올 가을 적용 전망

    “코로나19 주사 한방 맞는데 16만원”…올 가을 적용 전망

    미국 제약업체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전환을 앞두고 백신 가격을 지금보다 최대 5배를 올리는 방안을 검토한다. 백신 1회당 접종 가격을 지금의 13~15달러(약 1만3700원~1만8700원)에서 110~130달러(약 12만4500원~16만1800원)로 올리는 것이다. 10일(한국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모더나가 미국 정부와의 공급계약을 끝내고 상업적 배포로 전환될 경우 백신 접종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7월 모더나가 미국 정부와 계약 당시 공급가격(회당 26달러)보다 최대 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화이자·모더나, 백신으로만 58조원 벌었다” 모더나와 화이자는 코로나 백신으로만 58조원의 돈을 번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1위 기업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43조)보다도 많다. 5배 코로나 백신 가격 인상을 놓고 탐욕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세계적 바이오제약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한 모더나가 백신 사업으로 이룬 성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으로 지난해까지 벌어들인 돈은 184억달러(23조원)에 이른다. 올해에는 50억달러(6조원)를 더 벌 예정이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대표는 “2018년까지만 해도 모더나는 상용화시킨 제품없이 개발만 진행 중이었다”며 “코로나 발발 이후 빠르게 백신을 개발해 예상보다 높은 수입을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화이자는 모더나보다도 더 많은 돈을 벌었다.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는 작년까지 총 300억달러(35조원)의 코로나 백신 수익을 올렸다. 올해에도 330억달러(39조원) 추가 수입이 예상된다. 미국 연방정부는 앞서 화이자, 모더나와의 구매계약을 통해 이들 업체가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을 모두 구입했고, 현재 이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 내에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재정 고갈을 이유로 접종 방식 변화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미 구매한 백신이 모두 사용하면 제약사가 직접 병원과 약국 등에 ‘유료’로 백신을 유통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백신 가격 인상이 이뤄지면 국내 수입되는 백신 가격도 오를 수밖에 없다. 정부가 2021년 기준 7900만명분의 백신 구매에 들어간 비용은 약 3조8067억원으로, 1회분으로 계산하면 4만8000원 수준이다. 코로나19 백신 유료화 시기는 갈수록 줄어드는 접종 수요에 당초 예상보다 늦은 올가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송파대로 고밀 개발, 재건축은 빠르게… 명품도시 깃발 올린다[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송파대로 고밀 개발, 재건축은 빠르게… 명품도시 깃발 올린다[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대한민국 경제 발전과 문화 번영의 중심에 있는 서울 송파구가 다시 한번 ‘명품도시’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를 민선 8기 비전으로 내걸고 추진한 세부 사업들이 본격화되면서다.9일 구에 따르면 ‘송파의 얼굴’인 송파대로는 명품거리로의 재탄생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재개발·재건축 사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아울러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생활체육 인프라가 강화되는 한편 서울시 최초로 ‘원어민 영어교실’이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명품도시의 근간에는 서 구청장의 ‘섬김 행정’이 자리하고 있다. 서 구청장은 ‘다시 뛰는 송파, 창의와 혁신의 구정’을 슬로건으로 제시하고 도시 가치를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명품도시로 거듭나는 송파의 변화들을 살펴본다.서울 동남권의 관문인 송파대로는 잠실대교 남단부터 성남 초입까지 이어지는 10차선 도로다. 도로를 따라 잠실 롯데월드, 석촌호수 등 관광명소를 비롯해 가락시장, 문정법조단지, 동남권 물류단지 등 다양한 기반시설이 있다. 그러나 지난 30년간 발전 혜택에서 소외돼 환경 개선 및 고밀도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구는 송파대로 6.2㎞를 4개 구간으로 나눠 구간별 특성을 살린 명품거리로 탈바꿈시킨다. 4개 구간은 ▲잠실대교 남단~석촌호수로 ▲석촌호수로~가락시장사거리 ▲가락시장사거리~장지역 ▲장지역~복정역이다. 지난해 말 용역을 시작했으며 ▲쾌적한 보행·녹지거리 ▲활력 넘치는 일자리거리 ▲품격 있는 디자인거리를 목표로 한다. 우선 보행·녹지 공간을 확보하는 등 도로 재구조화가 추진된다. 권역별로는 미래신성장 거점이 마련된다. 구체적으로 잠실역 일대에는 관광활성화거리 및 명품 보행·녹지대를 구축한다. 석촌역 일대는 용도지역 상향 후 비즈니스센터를 조성하는 등 고밀복합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가락시장 일대에는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과 연계해 미래혁신성장의 토대를 마련한다. 역세권 주변의 송파대로를 끼고 있는 건축물에는 권역별 특성을 고려한 건축디자인이 입혀진다. 송파구의 주택 정비사업 현황을 살펴보면 현재 재건축 31곳, 재개발 8곳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동안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되면서 사업의 물꼬를 텄다. 서 구청장이 서울시 주택기획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잠실 저층아파트를 성공적으로 재건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한 결과다.구는 앞서 국토교통부에 규제 완화를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안전진단 평가항목 중 구조안전성 점수 비중을 기존 50%에서 30%로 낮추고,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도 지자체가 요청할 때만 시행하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방안’에는 구가 건의한 2건이 모두 반영됐다. 아울러 지난 5일부터 개정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시행돼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정부의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에 발맞춰 정비사업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공정과 투명 ▲신속 추진 ▲사업성과 공공성의 조화 등 3대 원칙과 9개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 구가 실시한 구민 여론조사에서 97.1%가 송파구에 대해 ‘살기 좋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 49.4%가 ‘문화·여가생활’을 꼽았다. 한성백제의 역사를 잇는 송파에는 석촌호수, 롯데월드타워 등 다양한 현대 문화가 공존하고 있지만 정작 주민들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인프라는 부족한 실정이다.이에 구는 구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한다. 대학 시절 연극반 활동을 했던 서 구청장이 직접 이끈 ‘한성백제문화제’는 올해도 명맥을 이어 간다. 또 구립극단을 창단해 지역 연극 인재를 발굴한다. 한국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전국 탈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다가오는 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벚꽃축제가 재개된다. 구는 민선 8기 조직 개편을 통해 문화체육과를 ‘문화예술과’와 ‘생활체육과’로 분리했다. 건강한 도시를 위해 구는 오금공원 체육시설 및 송파구배드민턴체육관 등의 시설을 개선하고 송파구만의 특색을 살린 황톳길을 조성한다. 오는 3월부터는 구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서울시 최초로 ‘원어민 영어교실’이 운영된다. 현재 송파구의 학생 수는 6만 7000여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다. 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다. 그러나 취학 전 7세 아동의 영어교육은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이에 구는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한다. 대상은 국공립·민간어린이집 중 7세 32개 반 및 유치원 20개교 7세 반(각 1개 반씩)이다. 원어민 영어교육 전문기관 계약 후 각 기관에 파견하는 방식이다. 교육포털 ‘송파런’을 통해서도 6~7세 유아 대상 어린이 영어교실이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창의·혁신·공정 3박자로 재개발·재건축 탄력”

    “창의·혁신·공정 3박자로 재개발·재건축 탄력”

    ‘창의·혁신·공정.’ 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이 취임 이후 제시하고 줄곧 강조한 공직의 자세다. 취임 6개월을 맞는 현재 서 구청장이 내세운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추진한 사업들의 성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구의 지원에 힘입어 탄력을 받고 있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대표적이다. 서 구청장은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주택 정비사업은 많은 규제와 구청의 소극적인 행정으로 지체됐다”며 “공직 자세 변화, 업무 방식 변경에 따른 사업 기간 단축 등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서 구청장은 평소 직원들에게 “공정은 민원 발생 시 기계적으로 중간에 서는 것이 아닌 법에 기준해 ‘옳은 편’에 서는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이에 그동안 민원 현안에 소극적이었던 구청도 적극적으로 나서게 됐다. 예를 들면 지난해 10월 잠실주공5단지 조합장 선거를 놓고 비상대책위원회와 조합 간 의견이 대립했을 때 구청이 직접 선거를 관리하며 직선제로 선출했다. 서 구청장은 “최근 리모델링을 추진하던 단지 내에서 재건축을 원하는 목소리가 나온다”며 “구민이 빠른 주거환경 변화를 원한다면 필요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매장문화재로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지연되는 풍납동뿐만 아니라 장미아파트, 미성크로바, 잠실주공5단지 등의 개발과 관련해 해당 현안이 해결되도록 임기 내 반드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섬김 행정’을 실천하는 서 구청장이 최우선 순위에 두는 것은 주민과의 소통이다. 오는 16일부터는 취임 후 첫 ‘주민과의 대화’를 개최하기 위해 27개 모든 동을 훑는다. 서 구청장의 평소 스타일대로 형식적인 의례는 생략하고 주민 목소리에 보다 귀를 기울인다. 서 구청장은 “구청장 중심의 형식적인 대화에서 벗어나 주권자인 구민이 주인으로서 할 말을 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그는 “식전 문화공연과 전문 사회자도 없애고, 구청장이 모든 대화를 이끌어 가며 스탠딩 토크쇼를 하듯 즉문즉답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 구청장은 ‘공직 선배’로서 직원들과도 수시로 대화를 나눈다. 지난 2일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시무식이 열렸다. 그는 “앞으로 구는 창의, 혁신, 공정을 핵심 가치로 주민을 섬길 것”이라며 “주민을 민원인으로 보던 시각에서 주권자이자 주인으로 바라보는 시각으로 공직의 패러다임이 바뀐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를 위한 6대 전략목표 및 100대 공약사업을 추진한다. 전략목표는 ▲살기 편한 도시 ▲풍요로운 도시 ▲안전한 도시 ▲포용의 도시 ▲문화체육의 도시 ▲교육창달의 도시다. 서 구청장은 “저소득 독거노인 생활보조수당 신설, 장애수당 및 보훈수당 확대 등 복지 강화에 힘쓸 것”이라며 “방이2동 노후 공공청사와 풍납2동, 마천1동, 송파2동 청사 신축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 3개월 만에 마약사범 100명 검거한 유튜버…수입은 ‘적자’

    3개월 만에 마약사범 100명 검거한 유튜버…수입은 ‘적자’

    일반 시민인 한 유튜버가 약 3개월 만에 100명이 넘는 마약사범을 붙잡아 경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됐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튜버 ‘동네지킴이’는 지난해 10월 방송 채널을 개설한 뒤 100명 넘는 마약사범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마약사범뿐 아니라 아동성착취물 소지자도 찾아내 경찰에 신고하고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고 있다. 동네지킴이는 배달음식 전문업체를 운영하는 평범한 시민으로 알려졌다. 여성으로 위장해 성매매업소를 취재하는 프로그램을 보고 자신도 직접 범죄자 색출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관인 가족에게 마약범죄 이야기를 듣고 온라인에서 만난 마약 투약자에게 각종 은어를 배웠다. 처음에는 지인과 둘이서 시작했으나 현재는 유튜브 방송을 보고 ‘나도 범죄자를 잡고 싶다’면서 고정적으로 도움을 주는 조력자가 10명을 넘었다. 이메일과 카카오톡으로 들어오는 제보도 하루 평균 10∼15건이다. 동네지킴이는 트위터와 익명채팅 애플리케이션 등을 돌아다니며 마약사범으로 의심되는 인물을 찾는다. 남녀 조력자들이 역할을 나눠 당사자와 연락해 약속을 잡으면 동네지킴이가 현장을 급습해 마약사범을 붙잡고 경찰에 넘긴다.동네지킴이는 범죄자가 차로 치고 도망가는 바람에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이후 시청자들이 삼단봉과 전자호루라기·방검복 등 보호장비를 후원하기도 했다. 동네지킴이는 주로 활동하는 서울 동북부 지역 경찰서에서는 이미 유명인사다. 월등한 검거 실적을 올렸지만 아직 경찰에서 포상을 받은 적은 없다. 유튜브 채널로 올리는 수입은 한 달에 100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차량 유지비와 편집자 급여 등으로 매달 약 300만원을 지출해 적자라고 한다. 마약이나 성착취물 같은 소재를 다루다보니 유튜브 정책상 광고 수익이 제한되고 시청자 후원금도 많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그는 음지에서 이뤄지는 다른 범죄들도 계속 파헤치며 활동을 계속 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에는 음주운전 차량과 번호판 미부착 오토바이 등을 쫓고 있으며, 성매매업소도 타깃으로 삼을 계획이다. 동네지킴이는 ‘정의 구현’과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행동을 이어갈 것이라는 소신을 전했다.
  • 한 아이도 포기 않는 포용 교육… 다양한 실력 갖춘 미래 인재 양성

    한 아이도 포기 않는 포용 교육… 다양한 실력 갖춘 미래 인재 양성

    지난해 6월 12년 만에 광주광역시 교육의 새로운 수장이 탄생했다. ‘단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혁신적인 포용교육을 실현하겠다는 이정선 교육감이다. 이 교육감 취임 이후 광주 교육에는 새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 광주 교육의 목표는 ‘다양한 실력’이다. 다양성의 시대를 맞아 교육 역시 기존의 획일성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다양성을 품은 실력 향상’과 ‘미래로 가는 인공지능(AI)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광주시교육청은 처음으로 예산 3조원 시대를 열었다. 다른 시도에 비해 낮았던 태블릿PC를 보급하게 돼 미래교육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시민협치진흥원 신설… 시민 소통 확대 오는 3월에는 미래교육을 대비해 조직을 개편한다. 본청을 슬림화하고 기획과 조정 기능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지역청과 직속기관의 권한을 늘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협치진흥원’을 신설해 시민들과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제안 내용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교육을 실현하는 데도 더욱 힘쓴다. 더불어 송정도서관에 다문화 관련 부서를 신설해 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으로 개편하고 최근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사업도 벌인다. 또 광주시교육청이 처음 제안해 국정 과제로 채택된 ‘공립온라인학교’ 사업도 추진한다. 2025년부터 시행하는 고교학점제 대비 체계도 구축했다. 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춰 원하는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을 제공한다. 소수 학생이 신청해 개설이 어려운 과목이 있을 경우 온라인 학교에 의뢰해 새로운 과목을 개설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교육부가 주관한 ‘직업계고·지역협업 기반 직업교육 혁신지구 공모 사업’에 광주시교육청이 최종 선정됐다. 사업은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라고 이름 붙여졌다. 국비 30억원에 지자체 10억원, 교육청 20억원으로 총 60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을 시작한 첫해인 지난해에는 사업단을 결성하고 ‘시교육청-시청-지역대학-직업계고’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센터’를 열었다.●2025년 전국 최초로 ‘AI 교육원’ 설립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광주AI교육원을 설립하기로 한 성과도 있었다. 다양한 체험과 교과융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기초역량인 AI와 디지털 소양 교육을 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한 셈이다. 광주AI교육원은 2025년 설립될 예정이다.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도입하기로 한 것에 발맞춰 초중학교의 지역교육과정에 AI 교육 필수시간을 추가 반영했다. 이러한 성과를 발판으로 광주교육청은 올해 새로운 광주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1월에는 이정선 교육감 공약사업 실천계획을 확정했다. ▲다양성을 담아 모든 아이들의 진정한 실력 향상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받지 않는 공정한 교육적 혜택 제공 ▲AI 중점도시 광주에 걸맞은 AI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광주시민과 한 약속을 지키기로 했다.●초등 기초학력 전담 교사 배치 확대 시교육청은 5대 영역을 설정하고 세부적인 66개 공약사업에 4년간 981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먼저 ‘모두의 꿈이 실현되는 다양성 교육’ 영역이다. 모든 아이들의 진정한 실력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학생 눈높이 공부방 ‘스터디 카페형 365-스터디룸’을 설치한다. 초등학교 기초학력 전담 교사 배치를 확대하고 고등학교 맞춤형 방과후 수업 실시 등의 사업을 추진해 학습환경 조성과 함께 기초학력 지원에서 나선다. 광주 학생 오디션 프로그램 ‘광탈페’(광주탈렌트페스티벌)를 운영하고, 광주교육문화예술벨트를 조성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끼를 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다음은 ‘삶의 힘을 키우는 책임교육’ 영역이다. 미래 먹거리 산업에 맞게 직업계고 학과를 재구조화하고 공립대안학교를 설립한다. 다문화교육 ‘다가치센터’(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를 설치하고 특수학교 시설을 현대화한다. ●방학 중 무상급식 사업 올해 다시 실시 셋째는 ‘희망 사다리가 되는 ‘공정교육’ 영역이다. ‘교육은 희망 사다리가 되어야 한다’는 이정선 교육감의 철학을 담고 있다. ‘방학 중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먹이자’는 마음에서 추진했던 방학 중 무상급식 사업도 올해 다시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꿈드리미 사업은 보편적 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졸업앨범비와 현장체험학습비를 늘려 1인당 연간 1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넷째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미래교육’ 영역이다. 교육용 태블릿PC를 무상 보급하고 초등학교 코딩교육을 주 1시간 실시한다. 중학교에 AI 전담교사를 배치하고 미래산업 기반 마이스터고를 설립한다. 기후위기에 대응한 생태환경 교육을 한다. 다섯째는 ‘다함께 주인 되는 상생교육’ 영역이다. 학교 자치를 강화하고 모두가 동행하는 시민협치를 목표로 삼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 시민, 지자체, 대학 등 다양한 주체들과 광주 교육 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함께 만드는 광주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영역이다. 특히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은 시민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는 광주 교육의 소통광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 용산문화재단 설립 시동… 글로벌 문화허브 도시 ‘용틀임’

    용산문화재단 설립 시동… 글로벌 문화허브 도시 ‘용틀임’

    국립중앙박물관부터 용산가족공원까지 풍부한 문화관광 자산을 갖춘 서울 용산구가 세계적인 문화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첫 걸음을 내딛는다. 구는 도시경영연구원과 ‘용산문화(관광)재단 설립계획 수립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재단 설립은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다. 재단은 지역에 있는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는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용산구는 풍부한 문화관광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재단은 구의 ▲자연(용산공원, 한강공원, 남산, 노들섬 등) ▲전시(국립중앙박물관, 한글박물관, 용산역사박물관, 리움미술관, 용산공예관) ▲공연(블루스퀘어, 동자아트홀, 용산아트홀, 국립극장 용) ▲역사(효창공원, 의열사,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 이봉창 역사울림관) 등 다양한 문화관광 자산을 아우르는 역할을 한다. 재단 설립계획 수립 연구 용역비는 3240만원이며, 오는 3월 용역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설립 개요, 사업 범위, 조직과 인력, 향후 5년간 재정계획, 기대 효과 등이 담긴다. 구는 연구용역 성과물을 바탕으로 설립계획을 수립해 올 하반기 타당성 검토를 추진한다. 2024년 재단 설립과 관련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설립심의위원회 심의 절차를 마무리한다. 조례 및 정관 제정, 임원 공모 및 임명, 설립등기 및 지정고시 후 사무실 설치, 직원 채용 등을 마치는 즉시 재단 운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재단이 출범하면 도시 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구 관계자는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며 “재단은 곳곳에 흩어진 풍부한 지역 자산을 널리 알리고 용산이 세계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재탄생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928년 건립돼 94년의 역사를 지닌 용산철도병원은 지난해 용산역사박물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박물관은 드라마 ‘이태원클라쓰’에 등장하는 ‘박서준 육교’와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후암동 도닥다리 등 다양한 매체 속 용산의 모습을 재조명하는 기획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시회는 오는 9월 15일까지 용산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구 관계자는 “용산의 과거와 현대의 모습을 아날로그부터 디지털에 이르는 다양한 미디어 매체에서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를 통해 용산이 갖고 있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사회 나가 강간하지마”…푸틴 최측근이 용병 사면하며 한 말

    “사회 나가 강간하지마”…푸틴 최측근이 용병 사면하며 한 말

    일명 ‘푸틴의 그림자 부대’로 불리는 바그너 그룹의 수장이 용병으로 우크라이나전에 투입된 이들을 사면해주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통신 RIA 노보스티는 바그너 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감옥에 복역하다 용병으로 투입된 24명을 석방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24명은 과거 각종 범죄 혐의로 러시아 감옥에 수감돼 있다가 바그너 그룹의 용병이 됐다. 전쟁에서 6개월 동안 용병으로 일하면 사면을 받는다는 달콤하지만 치명적인 제안을 받아들인 것. 이렇게 죄수 출신으로 전장에 뛰어든 이들은 6개월을 무사히 복무해 결국 자유의 몸이 됐다. 결과적으로 바그너 그룹이 실제 약속을 지킨다는 것을 영상으로 인증한 셈으로 특히 해당 영상에는 프리고진의 발언이 담겨 관심을 끌고있다.그는 석방을 앞둔 이들에게 "당신들은 계약 기간 동안 품위있게 명예롭게 일했다"면서 "(밖에 나가서) 과음하지 말고, 마약하지 말고, 여성을 강간하지 말라"고 밝혔다. 곧 사회에 나가 과거처럼 문제를 일으키지 말고 모범적으로 살라는 당부인 셈.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석방된 24명은 수감 중 용병이 된 후 첫번째로 사면된 이들로, 각자 무슨 죄로 복역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프리고진은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 그룹을 운영 중이다. 바그너 그룹은 푸틴 정권을 대리해 각종 전쟁에서 민간인 학살 등 잔혹한 전쟁 범죄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특히 프리그진은 이번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투입되는 병력이 부족해지자 전국의 러시아 교도소를 돌며 죄수들까지 용병으로 모집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보도에 따르면 바그너 그룹은 재소자들에게 최소 10만~20만 루블(약 217만~434만원)의 월급과 6개월 복무 후 사면을 해준다는 당근책을 제시한다. 이 과정에서 살인자와 마약사범도 군인으로 받아들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서구언론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수감자가 총 3만 500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 정부비축 항바이러스제 9일부터 시장에 공급

    정부비축 항바이러스제 9일부터 시장에 공급

    정부가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대처하기 위해 ‘항바이러스제’ 정부 비축분을 시장에 공급한다.질병관리청은 6일 정부에서 비축하고 있는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 78만 7000명 분을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제약사가 가진 항바이러스제 재고량은 약 125만명 수준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7∼2018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 자체 시장 공급량(200만명)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비축 중인 항바이러스제 1292만명 분 중 현재 부족분에 대해 비축물량을 시장에 공급하고 이후에도 항바이러스제 부족이 계속되면 추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정부 비축 항바이러스제 공급으로 환자가 적기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에 공급된 항바이러스제는 추후 제약사로부터 동등 의약품으로 받아 비축물자가 적정하게 관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바닷물에 비친 고향 반가워 ‘깡총깡총’

    바닷물에 비친 고향 반가워 ‘깡총깡총’

    올해는 계묘년, 토끼의 해다. 호랑이에 비하면 턱없이 적지만 전국에 토끼 고사가 전하는 지역이 적지 않다. 그 가운데 경남 사천 비토섬, 충남 태안 원청리 별주부마을, 경북 문경 토끼비리 등 세 곳을 골라 다녀왔다. 사천과 태안은 ‘별주부전’의 ‘원조’ 자리를 두고 다투는 중이고, 문경 토끼비리는 고려 태조 왕건의 고사가 전하는 국가지정 명승이다. 각각 담긴 이야기가 풍성하고 주변에 볼거리도 많다. ●우리가 몰랐던 슬픈 별주부전 나라 안에 ‘별주부전의 고향’이라고 주장하는 곳이 두 곳 있다. 사천 비토섬은 그중 하나로, 면적이 겨우 3㎢에 불과할 정도로 작은 섬이다. 크기는 작아도 주변에 산재한 별학도 등 크고 작은 섬의 본섬 노릇을 하고 있다. 비토(飛兎)는 토끼가 나는 형상이란 뜻이다. 1992년 서포면 선전리 끝자락에 비토교가 놓이면서 뭍과 연결됐다. 이름에서 보듯 비토섬엔 거북섬, 토끼섬 등 ‘별주부전’을 연상할 만한 지명이 꽤 많다. 스스로 ‘별주부전의 고향’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바로 이 지명에 기댄 결과다. ‘별주부전’의 모태는 삼국사기의 구토설화다. 내용은 초등학생도 알 정도로 유명하다. 간을 구해 오라는 용왕의 명을 받은 별주부(자라)가 토끼를 꾀어 용궁으로 데려갔지만 토끼가 간을 육지에 두고 왔다는 꾀를 내 살아 돌아왔다는 얘기다. 하지만 비토섬의 전설은 ‘별주부전’과 달리 해피엔딩이 아니다. 자라의 등을 타고 육지로 돌아오던 토끼가 월등도(돌당섬)에 이르렀을 무렵, 바닷물에 비친 섬을 고향으로 착각하고 서둘러 뛰어내렸다가 물에 빠져 죽어 토끼섬이 됐다. 토끼를 놓친 자라도 용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토끼섬 옆의 거북섬으로 남았다. 토끼섬 끝자락의 목섬엔 남편을 용궁으로 떠나보낸 아내 토끼의 이야기가 담겼다. 뭍의 그 숱한 망부석 전설처럼 남편을 기다리며 목이 빠지게 바다만 바라보다 바위에서 떨어져 목섬이 됐다고 한다.●가족단위 산책·캠핑 즐기기에 딱 비토섬은 요즘 캠핑의 섬이 된 듯하다. 국민여가캠핑장이 조성됐고, 전망 좋은 곳마다 일반 숙박업소 대신 글램핑장이 들어섰다. 국민여가캠핑장은 사천시 산하기관에서 운영한다. 불가사리의 발을 닮은 섬에 캠핑 사이트와 글램핑장, 캐러밴 등이 들어섰다. 아이들에겐 토끼와 거북, 물고기 모양을 한 스토리 하우스가 인기다. 캠핑장 안에 전망대와 해안 산책로도 조성해 뒀다. 전망대에선 사천만 바다와 각산, 삼천포대교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책로는 너른 갯벌을 끼고 조성됐다. 캠핑장에 숙박하지 않더라도 산책 삼아 둘러볼 수 있다. 주차장 옆엔 ‘별주부전 테마파크’가 있다. 이름은 거창한데, 토끼를 기르는 사육장 정도로 보면 되겠다.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토끼 먹이주기 체험에 나서 볼 만하다. 토끼 조각상도 세웠다. 슬픈 눈을 하고 새끼를 품에 안은 모습이다. 오지 못할 남편을 기다리는 목섬의 아내 토끼를 표현했다. 낙지포 앞엔 별학도가 있다. ‘별주부’의 ‘별’이 자라를 뜻하는 한자이니 뭔가 자라와 얽힌 이야기가 전할 듯한데, 뜻밖에 학이 나는 섬이란다. 다소 생뚱맞은 느낌이다. 벼락에 맞은 바위가 있다 해서 별학도가 됐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별학도 안에는 해양낚시공원과 해상 펜션이 조성됐다. 낙지포에서 약 230m 길이의 해상보행교를 통해 들어간다. 차는 들어갈 수 없다.●하루에 두 번 만날 수 있는 전설 ‘별주부전’의 주 무대인 월등도는 비토섬 가장 끝에 있다. 하루에 두 번, 날물 때를 전후해 2시간 정도 길이 열린다. 그만큼 ‘알현’하기가 쉽지 않은 섬이다. 토끼섬은 월등도에서도 가장 끝에 있다. 목재데크가 놓여 섬을 돌아볼 수 있다. 바로 옆은 거북섬이다. 거북의 등딱지처럼 둥글게 생겼다. 바닷물이 빠지면 월등도와 토끼섬, 거북섬이 하나로 연결된다. 주변 갯벌은 온통 파래와 감태 등 해초류 일색이다. 이들이 펼쳐 내는 초록빛 향연이 무채색의 겨울을 더욱 산뜻하게 꾸며 주는 듯하다. 전설 속 토끼가 물때를 잘 맞춰 내렸다면 어땠을까. 주변 섬들도 모두 초록빛 해피엔딩으로 끝났을까. ●실안해안도로 ‘낙조’ SNS 핫플레이스 비토섬에서 사천대교를 건너면 낙조로 유명한 실안해안도로다. 각산전망대, 무지개 해안도로, 대방진굴항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핫플’들이 이 도로 주변에 즐비하다. 백천사부터 찾아간다. 와룡산 기슭에 깃든 사찰이다. 와불로 유명한 곳인데, 여느 절집과는 다소 성격이 다르다. 망자를 모신 공간이 많아서다. 그 탓에 여느 사찰보다 분위기가 한층 무겁다. 다만 가람의 규모가 크면서도 독특하고, 절집 곳곳에 조성한 구조물이나 조형물 등도 매우 생경한 느낌을 줘 인상적이다. 가장 유명한 건 약사와불전이다. 약사불은 병을 고쳐 주는 부처다. 길이 13m, 높이 4m에 달하는 거대한 목조 약사불이 불전 안에 길게 누워 있다. 와불의 몸속에도 작은 법당이 있다고 한다.●삼천포 아가씨가 기다리는 노산공원 청널공원도 부러 찾을 만하다. 아기자기한 벽화마을 위 언덕에 조성된 전망대 겸 공원이다. 어패류의 껍질, 쓰레기 등으로 너저분했던 공간이 도시공원으로 산뜻하게 탈바꿈했다. 3층짜리 풍차전망대가 인상적이다. 계단을 통해 전망대 내부를 둘러볼 수도 있다. 노산공원은 전통가요 ‘삼천포 아가씨’ 동상과 동백꽃으로 유명하다. 동상은 삼천포항 옆 갯바위에 조성됐다. 적요한 공간에서 망망대해를 마주하는 느낌이 아주 색다르다. 아쉽게도 붉은 동백꽃은 거의 졌다. 도로와 맞붙은 곳에서 자라는 흰동백만 아직 꽃을 매달고 있다. 바로 옆은 용궁수산시장이다. 바가지요금 빼고는 다 있다는 시장이다. 다양한 갯것들과 마주할 수 있다. [여행수첩] -비토섬 내 월등도 안에도 캠핑장이 있다. 다만 물때에 따라 출입이 제한된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겠다. 별학도의 해양낚시공원 입장료는 어른 2만원이다. 단순 관람의 경우는 2000원이다. 와룡산 백천사는 입장료나 주차비를 받지 않는다. 무척 독특한 느낌의 절집이긴 하지만 망자를 모신 공간이 많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찾길 권한다.-비토섬은 굴로 유명하다. 겨울철엔 굴구이가 인기다. 외진 곳에선 4만원, 교통이 편한 곳에선 5만원 정도 받는다. 구이용 굴은 대부분 알이 큰 석화로, 비토섬에서 나는 이른바 ‘비아굴’이 아니다. 옛 비토분교 앞에 노점 형태로 조성된 판매단지에서 현지 어민들이 생산한 작은 비아굴을 살 수 있다.
  • 우크라 침공 여파에…맥도날드, 러시아에 이어 카자흐스탄도 철수

    우크라 침공 여파에…맥도날드, 러시아에 이어 카자흐스탄도 철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의 제재 여파가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맥도날드 체인점에까지 악영향을 미쳤다. 우크라이나 침공 후 러시아에서 사업을 철수했던 맥도날드가 육류 공급망 문제를 호소하며 이웃 국가인 카자흐스탄에서도 철수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맥도날드가 최근 카자흐스탄에서도 발을 빼기로 결정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5일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2016년 맥도날드의 첫 매장이 카자흐스탄에 발을 내딛은 이후 약 6년만에 돌연 영업 중단 결정이 내려진 것. 현재 카자흐스탄 내에는 총 24곳의 맥도날드 매장이 운영 중이었다. 하지만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맥도날드 카자흐스탄 현지 법인 계약사인 ‘TOO푸드솔루션스KZ’가 러시아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국제 무역 제재 등으로 햄버거 패티 등 식자재 공급에 난항을 겪으면서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카자흐스탄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직결된 규제국은 아니지만, 맥도날드 측이 카자흐스탄의 최대 무역국이자 인접국인 러시아산 식자재 수입을 중단해왔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맥도날드 측은 지난해 5월부터 러시아산 식자재를 수입을 전면 금지해왔다. 이후 사실상 러시아산 식자재를 공급받지 못한 카자흐스탄 현지 맥도날드 계약사는 심각한 공급난으로 매장 영업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맥도날드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지난해 5월부터 러시아에서 맥도날드 매장을 완전히 철수, 자산 매각을 강행했다. 당시 러시아 사업 중단의 가장 큰 이유는 정상적인 사업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이후 러시아 내에 있었던 맥도날드 매장은 현지 사업가들에게 인수돼 맥도날드와 현지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브쿠스노 이 토치카’가 유사한 메뉴 구성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 [씨줄날줄] 양념이 된 마약/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양념이 된 마약/박록삼 논설위원

    마약이 핵심 소재가 되는 국내 영화와 드라마들이 넘쳐난다. 나쁜 마약 범죄자를 경찰이 우여곡절 끝에 붙잡는다는 식의 권선징악적 설정은 차라리 진부해졌다. 남미 국가 수리남을 배경으로 마약을 제조 공급하는 국제적 마약 조직 보스는 목사를 사칭하는 한국인이고, 1970년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라는 신념으로 필로폰 마약 제조·밀수 사업에 뛰어든 인물의 이야기는 모두 실화에 근거했다는 사실로 더욱 주목을 끌었다. 드라마 ‘수리남’과 영화 ‘마약왕’ 얘기다. 또 다른 드라마 ‘모범가족’에선 평범한 대학 시간강사를 유통책으로 부리는 마약 공급 조직의 최고 권력자가 심지어 경찰이기도 하다. 범죄 관련 영화에 양념처럼 마약이 등장하는 것은 이제 너무도 당연한 설정이 됐다. 재벌 3세는 고위층 자제들과 마약 환각 파티를 벌이고, 범인 검거를 위해 형사들이 위장 운영한 치킨집이 대박이 나는 코미디 영화에도 마약사범은 어김없이 등장한다. 영화가 현실을 반영한 것인지, 현실이 영화를 모방해 가는 것인지 알 수 없다. 분명한 점은 대한민국이 더이상 마약 청정국가가 아니라는 엄연한 사실이다. 우리나라가 ‘10만명당 마약류 사범 20명 이하’라는 마약 청정국 기준을 뛰어넘은 것은 이미 7년 전이다. 10년 전 9000명대이던 마약사범이 2021년 1만 8000명으로 두 배를 넘어서는 등 최근 3년 연속 1만 6000명을 기록했다. 2021년 마약 압수량은 1295㎏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찰 등이 그만큼 열심히 붙잡았음에도 마약 관련 범죄는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음을 뜻한다. 진짜 심각한 문제는 텔레그램, 다크웹 등을 통한 마약의 유통이 만연하고, 그 결과 젊은층의 마약 접근성이 너무 좋아졌다는 사실이다. 전체 마약사범 중 10~30대가 56.9%를 차지하고, 10대로만 한정하면 2017년 대비 278.8% 급증한 450명에 달한다. 영화 속 마약이야 낄낄대며 가볍게 볼 수도 있겠지만 문득 위기감이 든다. 청소년의 대중문화 모방심리 우려는 그저 ‘꼰대적 걱정’일 수 있다. 하지만 어떤 형식으로든 개인은 물론 공동체를 파괴하는 마약의 심각성에 대한 위기의식이 흐려져서는 곤란하겠다는 생각은 쉬 가시지 않는다.
  • 태초의 빛을 쫓는 인류… 다시 올려다보다

    태초의 빛을 쫓는 인류… 다시 올려다보다

    전 세계 곳곳의 ‘불이 꺼지지 않는 연구실’에서 올해는 어떤 연구 성과를 내놓을까. 새해를 맞아 네이처는 ‘2023년에 주목해야 할 과학 연구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차세대 백신’ 사람 대상 임상시험 돌입 우선 네이처는 ‘차세대 백신 기술’을 올해 가장 관심을 갖고 봐야 할 연구로 꼽았다. mRNA 백신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다. 많은 과학자들이 이 방식을 이용해 다양한 백신 개발에 착수해 올해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화이자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만들었던 독일 바이오엔텍은 말라리아, 결핵, 헤르페스 mRNA 백신을 개발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상반기 중에 시작한다. 모더나 역시 헤르페스와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대한 mRNA 백신 후보를 개발해 조만간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또 바이오엔텍과 화이자는 지난해 11월 코로나19와 계절성 인플루엔자를 모두 예방할 수 있는 mRNA 백신을 개발해 동물 실험 중에 있다. ●유럽 ‘유클리드우주망원경’ 올해 발사 2021년 크리스마스에 발사돼 지난 8월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든 영상을 보내온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제임스웹우주망원경(JWST)에 이어 유럽우주국(ESA)의 유클리드우주망원경이 올해 발사된다. 유클리드우주망원경도 JWST와 마찬가지로 지구로부터 150만㎞ 떨어진 라그랑주점에 배치된다. 유클리드우주망원경은 최소 6년 동안 궤도를 돌면서 약 100억 광년 거리까지 우주 전역의 은하들이 어떻게 분포하는지 관찰하면서 정밀한 3D 입체 우주지도를 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미국 에너지부 산하 SLAC 국립 가속기센터에서 개발한 지름 8.4m의 대형시놉틱관측망원경(LSST)이 칠레에 위치한 베라 루빈 천문대에 설치돼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관측에 나선다. 32억 화소 카메라가 붙어 있는 LSST는 남반구 하늘 전체를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다. 우주 관측과 함께 우주 탐사도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1일 일본 민간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는 자체 개발한 달 착륙선 ‘하쿠도R 미션1’을 발사했다. 오는 4월 달 착륙에 성공하면 인류 최초의 민간 달 탐사선이 달에 서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인도는 6월에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를 발사해 달의 남극 근처에 착륙해 달 표면을 탐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4월에는 ESA가 ‘목성 얼음위성 탐사선’을 보내 목성과 주변 위성의 환경을 연구할 계획이다. 미국의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스타십 로켓에 11명을 실어 6일간의 민간 우주 비행에 나설 예정이다. 조만간 민간인 달 여행도 계획하고 있다. ●美FDA 알츠하이머 치료제 승인 임박 의약학 분야에서도 놀라운 성과들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미국 바이오기업 바이오젠과 일본 제약사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카네맙의 승인 여부를 조만간 결정한다. 레카네맙은 인지기능 개선 효과도 있지만 임상 3상 시험 중 3명의 환자가 사망해 약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 이와 함께 크리스퍼캐스9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제도 올해 안에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바이오기업 버텍스와 크리스퍼 테라퓨틱스가 공동 개발한 겸상적혈구 치료를 위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치료제는 오는 3월 FDA에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약 300명의 과학자들에게 검토받은 인류를 잠재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25개 이상의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목록을 발표하는 것도 주목해야 할 연구다.●유럽 17개국 참여 ‘중성자 가속기’ 가동 한편 유럽 17개국이 참여해 스웨덴 룬드에 건설 중인 중성자 가속기 ‘ESS’가 올해 가동된다. ESS는 역대 가장 강력한 중성자 가속기다. 또 우주 구성 기본입자인 뮤온을 이용한 실험 결과도 오는 4월 발표된다. 특히 기존 물리학 표준모형에서 벗어나는 결과들이 속출하면서 물리학계를 뒤흔들 연구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핀란드가 남서부 해안에 있는 섬 올킬루오토에 마련된 세계 최초의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가동도 올해 주목할 과학계 뉴스다. 최대 6500t의 방사성 폐기물을 구리통에 넣고 점토로 겉을 덮은 다음 지하 400m 화강암 기반 터널 안에 보관하는 방식으로 수십만 년 동안 봉인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 17년 숙원 해결 …송파구, 거여·마천 명품주거단지 탈바꿈

    17년 숙원 해결 …송파구, 거여·마천 명품주거단지 탈바꿈

    서울 송파구의 거여·마천지역 명품주거단지 조성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구는 마천2구역이 2022년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주택 재개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송파구의 낙후된 주거지역이던 거여·마천지역의 명품 주거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거여마천지역 재개발 사업은 2005년 12월 거여마천뉴타운 지구 지정 이후에도 정부 규제 및 구역지정 취소 등으로 진행이 순탄치 않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마천2구역 재개발 후보지 선정으로 주민 숙원사업인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의 모든 재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그는 “2005년 거여마천뉴타운 지구 지정 이래 17년 만에야 모든 구역의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것인 만큼 주민과 적극 소통해 정비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 내 존치관리구역으로 유지된 마천2구역은 올해부터 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 등 사업을 신속 추진한다.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2024년 말까지 재정비 촉진계획을 수립하고, 구역지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마천 5구역은 2021년 12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돼 정비계획을 수립 중이다. 거여새마을구역은 2022년 12월에 재정비촉진구역 지정을 위한 도시재정비위원회 정비계획 심의를 통과해 사업 추진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거마지구 내 2-1, 2구역은 주택재개발사업이 2021년 준공됐고, 마천 1, 3, 4 구역도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이번 마천2구역 재개발 후보지 선정으로 2005년 거여마천뉴타운 지구 지정 이래 모든 지역이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서 주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서 구청장은 “이번 마천2구역 재개발 후보지 최종 선정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인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을 위한 구의 노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고, 서울시 및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거여마천지역의 재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  
  • 美 시러큐스 품은 롯데바이오,위탁생산 1위 ‘론자’ 도전장

    美 시러큐스 품은 롯데바이오,위탁생산 1위 ‘론자’ 도전장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위탁생산(CMO) 1위 기업 ‘론자’의 맞수가 될 수 있을까.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의 미국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업계 후발주자지만 2030년까지 매출 1조 5000억원, 영업이익률 30%, 기업가치 20조원을 달성해 10대 글로벌 바이오위탁생산개발(CDMO)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3만 5000ℓ 규모의 항체의약품 원액(DS)을 생산할 수 있는 시러큐스 공장은 현재 가동 중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기존에 BMS가 생산하던 제품과 추가 위탁생산을 즉각 이어 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필두로 이미 다양한 글로벌 기업이 선점한 CDMO 시장이지만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충분한 기회가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 합성의약품에서 바이오로의 전환기를 맞아 기존 기업들로는 급증하는 시장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란 설명이다. 일단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공장 인수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의 노하우가 집약된 품질 시스템 경쟁력을 빠르게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통상 신규 공장을 지어 CDMO 시장에 진출하려면 상업 생산까지 최소 5년 이상이 필요하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가동 중인 공장을 그대로 인수한 데다 계약 당시 최소 3년간 2억 2000만 달러(2830억)의 생산 물량을 보장받는 등 이 기간을 1년 이내로 단축했다. 당장 올해부터 매출이 잡힌다는 얘기다. 여기에 업계 경력이 평균 15년 이상인 핵심 인력을 포함한 기존 BMS의 임직원 99.2%를 승계했다. 추가 투자와 신규 인력 채용도 단행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측은 “7000만 달러(889억원)의 추가 투자를 통해 시러큐스 공장 증설과 완제의약품·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새로운 분야로의 확장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신규 채용 인력은 70여명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송파 6대 목표·100대 공약 … 서강석 구청장의 ‘섬김’

    송파 6대 목표·100대 공약 … 서강석 구청장의 ‘섬김’

    서울 송파구가 민선 8기 구정 비전인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를 달성하기 위해 ‘섬김 행정’에 박차를 가한다. 구는 지난 2일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구청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열고 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목표와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해 7월 민선 8기가 시작된 후 송파구는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서 구청장은 ▲마을버스 운영 시작 ▲민원행정과 신설 및 인허가 민원원스톱서비스 제공 ▲저소득 장애인 및 독거노인 수당 신설 ▲보훈수당 대폭 인상 ▲문정동 화훼마을 수해 피해 신속 복구 등을 성과로 제시했다.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성과로 꼽았다. 서 구청장 취임 후 구가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구조 안전성 비율 완화’ 및 ‘2차 정밀안전진단 폐지’가 지난해 말 정부 정책에 반영됐다. 잠실 진주아파트 재건축 현장도 구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문화재 발굴 조사가 4개월 만에 마무리돼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다만 서 구청장은 “풍납동 등 매장문화재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문화재청장 면담을 신청했는데 올해는 면담이 꼭 이뤄져 조속히 소통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구는 ▲살기 편한 도시 ▲풍요로운 도시 ▲안전한 도시 등 6대 전략 목표를 중심으로 100대 공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 구청장은 “공직자에게 ‘공정’이란 민원 발생 시 기계적으로 중간에 서는 게 아니라 공직의 전문성과 공직의 양심, 일반의 상식에 비춰 언제나 ‘옳은 편’에 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업계 1위 스위스 ‘론자’가 라이벌이라는 롯데바이오로직스 통할까

    업계 1위 스위스 ‘론자’가 라이벌이라는 롯데바이오로직스 통할까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위탁생산(CMO) 1위 기업 ‘론자’의 맞수가 될 수 있을까.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의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사진)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업계 후발주자지만 2030년까지 매출 1조 5000억원, 영업이익률 30%, 기업가치 20조원을 달성해 10대 글로벌 바이오위탁생산개발(CDMO)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시의 BMS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을 1억 6000만달러(한화 약 2080억원)에 인수 계약하고 지난해 12월 31일 모든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3만 5000ℓ 규모 항체의약품 원액(DS)을 생산 할 수 있는 시러큐스 공장은 현재 가동 중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기존에 BMS가 생산하던 제품과 추가 위탁생산을 즉각 이어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필두로 이미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선점한 CDMO 시장이지만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충분한 기회가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 합성 의약품에서 바이오로의 전환기를 맞아 기존 기업들로는 급증하는 시장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란 설명이다. 지난해 JP모건스탠리가 주최한 기업설명(IR) 이벤트에서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CMO 강자인 스위스 ‘론자’를 라이벌로 꼽으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일단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공장 인수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의 노하우가 집약된 품질 시스템 경쟁력을 빠르게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통상 신규 공장을 지어 CDMO 시장에 진출하려면 상업 생산까지 최소 5년 이상이 필요하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가동 중인 공장을 그대로 인수한데다 계약 당시 최소 3년간 2억 2000만 달러(약 2830억)의 생산 물량을 보장받는 등 이 기간을 1년 이내로 단축했다. 당장 올해부터 매출이 잡힌다는 얘기다.여기에 업계 경력이 평균 15년 이상인 핵심인력을 포함한 기존 BMS의 임직원 99.2%를 승계했다. 향후 BMS의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승인, 상업생산까지 두루 경험한 인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빠르게 시장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추가 투자와 신규 인력 채용도 단행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측은 “7000만 달러(약 889억원)의 추가 투자를 통해 시러큐스 공장 증설과 완제의약품·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새로운 분야로의 확장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신규 채용 인력은 70여명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악의 코로나 바이러스, 뇌 공격” 中네티즌 벌벌…소문의 진실은?

    “최악의 코로나 바이러스, 뇌 공격” 中네티즌 벌벌…소문의 진실은?

    중국에서 새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가운데, 해당 바이러스가 설사부터 뇌 질환까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현재까지 중국의 지배적인 변이는 오미크론의 아종인 BA.5.2와 BF.7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제로코로나 정책을 사실상 포기한 뒤 미국과 유럽에서 확산하는 BQ.1.1과 역시 오미크론의 최신 하위 변이 중 하나인 XBB가 중국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전 세계 인플루엔자 데이터를 공유하는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로 입국한 입국자 중 XBB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확인됐다.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는 XBB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소문이 빠르게 확산했고, 일각에서는 해당 변이 바이러스가 감염자의 뇌를 공격한다는 주장을 퍼뜨리기도 했다. 에 현지매체인 더페이퍼는 국립전염병센터 전염병센터 부주임이자 푸단대학 부속 화산병원의 의사인 왕신위 박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왕 박사는 “XBB 바이러스가 인간의 뇌를 공격한다는 소문과 일명 ‘브레인 포그’(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이 지속돼 생각과 표현을 분명하게 하지 못하는 상태) 증상을 유발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면서 “뇌염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합병증 중 하나이며 그에 따른 증상은 심각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코로나19 감염이 뇌염으로 이어질 확률은 매우 낮으니 긴장할 것 없다”고 말했다. 이어 “브레인 포그 증상의 경우 정확한 의학적 진단이라고 보기 어려우며,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분류돼 치료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더페이퍼 기자가 ‘일부 사람들이 (공공장소에서) 기침을 하면서 침을 뱉기도 하는데, 이 행동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가’라고 묻자 왕 박사는 “기침을 한 뒤 침을 뱉지 않는 것은 현대 사회의 모든 시민이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이라면서 “누군가가 아무데나 침을 뱉는 것을 발견한다면, 즉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XBB 변이, 설사 유발" 소문에 지사제 품귀 현상  중국에서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뇌염 등 뇌질환뿐만 아니라 극심한 설사 증세를 유발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지사제 품귀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중국 SNS인 웨이보에는 “최근 세계 각지에서 XBB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 바이러스의 하위인) XBB1.5가 지배종이 됐다”면서 “이 변이 바이러스의 특징은 복통 및 설사 증상이므로 지사제를 사 놓아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후 현지 제약사가 만든 약품의 이름이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거나, 온라인 약품 판매 사이트 등에서 지사제에 대한 관심이 폭주하면서 순식간에 품귀 현상이 빚어졌다. SNS에 언급됐던 약품의 경우, 한 상자에 7위안(한화 약 1300원)에 불과했던 가격이 하루 새 36.5위안(약 6700원)으로 5배 이상 급등했다.이에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XBB1.5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이 사실이라고 밝히면서도, 시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애쓰는 모양새다. 베이징뉴스는 2일 “새로운 XBB 변이 바이러스가 왔다. 걱정은 하되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현지 매체인 글로벌 타임스는 “XBB1.5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라면서 “XBB1.5의 감염 증상이 다른 변이에 비해 심할 것이라는 징후는 없지만,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제로 코로나 정책이 사실상 폐기되고 방역이 갑작스럽게 완화된 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중국에서는 감기약과 해열제, 신속항원 검사 키트 등의 품귀 현상이 빚어졌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소문 탓에 복숭아 통조림과 식초, 레몬 등이 기존보다 높은 가격에 불티나게 팔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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