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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약사이다 피의자 할머니 거짓말탐지기 조사 ‘허위진술’ 명백한 허위로 나온 이유는?

    농약사이다 피의자 할머니 거짓말탐지기 조사 ‘허위진술’ 명백한 허위로 나온 이유는?

    농약사이다, 거짓말 탐지기 허위 진술 농약사이다 피의자 할머니 거짓말탐지기 조사 ‘허위진술’ 명백한 허위로 나온 이유는? ’농약 사이다’ 사건의 피의자 박모(82) 할머니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허위 진술’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대구지검 상주치청은 거짓말탐지기 검사와 행동·심리분석 조사에서 박할머니의 진술이 명백한 허위로 나왔다고 7일 밝혔다. 검찰은 오는 15일까지 박할머니를 구속기소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은 7일 오후 박할머니를 불러 범행 사실, 동기 등을 추궁하고 있으나 박할머니는 여전히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다. 박할머니 곁에는 변호사가 자리를 지켰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31일 박 할머니를 상대로 거짓말탐지기 검사와 행동·심리분석 조사를 벌였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는 질문에 따른 호흡, 맥박, 혈압, 손끝 전극의 변화로 진술자가 거짓말을 하는지를 판단하는 것이고, 행동·심리분석 조사는 피의자 답변내용, 태도, 언행, 표정변화 등을 파악해 진술진위를 가리는 것이다. 박 할머니는 지난달 14일 오후 2시 43분쯤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고독성 살충제를 사이다에 넣어 이를 나눠 마신 할머니 2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을 부상하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약사이다 피의자 할머니, 거짓말탐지기 허위진술 판명 ‘입장은?’

    농약사이다 피의자 할머니, 거짓말탐지기 허위진술 판명 ‘입장은?’

    대구지검 상주치청은 거짓말탐지기 검사와 행동·심리분석 조사에서 박할머니의 진술이 명백한 허위로 나왔다고 7일 밝혔다. 검찰은 오는 15일까지 박할머니를 구속기소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31일 박 할머니를 상대로 거짓말탐지기 검사와 행동·심리분석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7일 오후 박할머니를 불러 범행 사실, 동기 등을 추궁하고 있으나, 박할머니는 여전히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박 할머니는 지난달 14일 오후 2시 43분께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고독성 살충제를 사이다에 넣어 이를 나눠 마신 할머니 2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을 부상하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농약 사이다 피의자 거짓말탐지기 ‘허위진술’ 농약사이다 사건 새국면

    농약 사이다 피의자 거짓말탐지기 ‘허위진술’ 농약사이다 사건 새국면

    농약 사이다, 농약사이다 농약 사이다 피의자 거짓말탐지기 ‘허위진술’ 농약사이다 사건 새국면 ‘농약 사이다’ 사건의 피의자 박모(82) 할머니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허위 진술’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대구지검 상주치청은 거짓말탐지기 검사와 행동·심리분석 조사에서 박할머니의 진술이 명백한 허위로 나왔다고 7일 밝혔다. 검찰은 오는 15일까지 박할머니를 구속기소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은 7일 오후 박할머니를 불러 범행 사실, 동기 등을 추궁하고 있으나 박할머니는 여전히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다. 박할머니 곁에는 변호사가 자리를 지켰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31일 박 할머니를 상대로 거짓말탐지기 검사와 행동·심리분석 조사를 벌였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는 질문에 따른 호흡, 맥박, 혈압, 손끝 전극의 변화로 진술자가 거짓말을 하는지를 판단하는 것이고, 행동·심리분석 조사는 피의자 답변내용, 태도, 언행, 표정변화 등을 파악해 진술진위를 가리는 것이다. 박 할머니는 지난달 14일 오후 2시 43분쯤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고독성 살충제를 사이다에 넣어 이를 나눠 마신 할머니 2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을 부상하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약사이다 피의자 할머니 거짓말탐지기 조사 ‘허위진술’ 최종 결론…수사 박차

    농약사이다 피의자 할머니 거짓말탐지기 조사 ‘허위진술’ 최종 결론…수사 박차

    농약사이다, 거짓말 탐지기 허위 진술 농약사이다 피의자 할머니 거짓말탐지기 조사 ‘허위진술’ 최종 결론…수사 박차 ’농약 사이다’ 사건의 피의자 박모(82) 할머니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허위 진술’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대구지검 상주치청은 거짓말탐지기 검사와 행동·심리분석 조사에서 박할머니의 진술이 명백한 허위로 나왔다고 7일 밝혔다. 검찰은 오는 15일까지 박할머니를 구속기소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은 7일 오후 박할머니를 불러 범행 사실, 동기 등을 추궁하고 있으나 박할머니는 여전히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다. 박할머니 곁에는 변호사가 자리를 지켰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31일 박 할머니를 상대로 거짓말탐지기 검사와 행동·심리분석 조사를 벌였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는 질문에 따른 호흡, 맥박, 혈압, 손끝 전극의 변화로 진술자가 거짓말을 하는지를 판단하는 것이고, 행동·심리분석 조사는 피의자 답변내용, 태도, 언행, 표정변화 등을 파악해 진술진위를 가리는 것이다. 박 할머니는 지난달 14일 오후 2시 43분쯤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고독성 살충제를 사이다에 넣어 이를 나눠 마신 할머니 2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을 부상하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섭취후 60분간 몸의 변화, ‘다이어트 콜라가’ 더 나쁘다

    섭취후 60분간 몸의 변화, ‘다이어트 콜라가’ 더 나쁘다

    최근 코카콜라를 마신 뒤 60분간 몸의 변화를 그린 그래픽이 미국에서 소개된 뒤 한국에서도 큰 관심을 사로잡은 바 있다. 당시 이 인포그래픽을 제작한 의료정보 제공 웹사이트 ‘약사 변절자’(The Renegade Pharmacist)는 ‘0칼로리’로 소개되는 다이어트 콜라를 마신 뒤 60분간 몸의 변화를 그린 그래픽을 추가로 공개했다. 다이어트콜라를 마신 뒤 첫 10분 동안 이 음료는 우리의 차이를 사정없이 공격한다. 다이어트 콜라에 든 인산이 치아의 겉면을 감싸고 있는 에나멜 표층에 영향을 미친다. 단맛이 매우 강한 합성 감미료인 아스파르테임이 미각 수용기를 자극하고, 우리 뇌는 몸에 당 성분이 들어왔다고 착각하게 된다. 그럼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고 우리 몸에는 다량의 지방 성분이 축적될 수 있다. 이는 심장질환 또는 당뇨병으로도 연결된다. 20분 후, 일반 콜라와 마찬가지라 다이어트 콜라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면서 우리 몸은 지방을 축적하는 단계에 들어간다. 인체에 혈당량과 인슐린 분비량이 급증하고, 이는 제2형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사실 다이어트 콜라 안에는 당분이 포함돼 있지 않다. 하지만 당분이 들어왔다고 ‘착각’한 우리 몸은 이미 인슐린을 과하게 분비하고 세포들은 당분을 흡수하기 바빠진다. 몸의 혈액은 영양소의 균형을 맞추려 더 많은 당분을 원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40분 후, 카페인과 아스파르테임 혼합물이 마치 코카인처럼 뇌의 쾌락 중추를 자극하면서 중독증상이 나타난다. 60분 후에는 일종의 영양부족현상이 나타나 배가 고프고 목이 마른 증상이 나타난다. 다이어트 콜라는 일반 콜라와 달리 많이 마셔도 여전히 단 것을 찾게 된다는 더 큰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또 다른 과당음료수나 정크푸드 등의 섭취를 유발할 수 있다. 영국의 영양학자인 엘라 알레드는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모든 다이어트 음료는 다이어트 콜라와 매우 비슷한 성분으로 구성돼 있는 만큼 증상도 비슷하거나 완전히 동일하게 나타난다”면서 “다이어트 음료는 일반 음료에 비해 중독성이 더 높다. 이는 인공 감미료 때문인데, 인공 감미료는 실제 당분보다 최대 1000배 까지 더 단맛을 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이어트 콜라의 열량이 ‘제로’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 안에 든 성분들은 우리 몸, 특히 하체와 장기에 지방을 축적할 수 있다. 다이어트 콜라는 건강에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농약사이다 사건 피의자 구속영장 기한 연장하기로 “대체 왜?”

    농약사이다 사건 피의자 구속영장 기한 연장하기로 “대체 왜?”

    농약사이다 농약사이다 사건 피의자 구속영장 기한 연장하기로 “대체 왜?”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이른바 ’농약 사이다’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피의자 박모(82·여)씨를 상대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벌인 가운데 그 결과에 네티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구지검 상주지청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박씨를 상대로 거짓말 탐지기 조사와 행동·심리분석 조사를 벌였다. 행동·심리분석 조사는 피의자 답변내용, 태도, 언행, 표정변화 등을 파악해 진술진위를 가리는 것이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는 질문에 따른 호흡과 맥박, 혈압, 손끝 전극의 변화로 진술자가 거짓말을 하는지 판단하는 것이다. 박씨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거부했지만 검찰에 송치되고 나서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 응했다.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는 법정에서 직접 증거로 인정되지는 않는다. 검찰은 현재 3가지 검사 결과를 분석하는 단계다. 다만 결과가 나오더라도 공개할 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만큼 6일 끝나는 박씨의 구속영장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3가지 검사 분석과 보강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5일까지 박씨 기소 여부를 정할 계획이다. 박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2시 43분쯤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고독성 살충제를 사이다에 넣어 이를 나눠 마신 할머니 2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도록 한 혐의로 구속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때문에… 제약업계 실적 우울

    메르스로 인한 영향이 조금씩 진정되는 모습이지만 제약업계에서는 여전히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4일 국내 제약업계에 따르면 주요 제약업체들의 올 2분기 실적은 메르스 사태에 따른 영향으로 실적이 조금씩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2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5% 감소했다. 종근당 역시 2분기에 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3.4% 감소했다. 메르스로 인해 내원 환자가 급감하면서 병원에 공급하는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한 국내 영업이 타격을 받은 결과다. 특히 여유 있는 기간을 두고 대량으로 의약품을 공급하는 대형 제약업체와 달리 소량으로 즉시 필요한 물량을 공급하는 중소형 제약업체들의 피해가 더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제약협회에 따르면 메르스 사태로 인한 제약업계의 피해 규모는 월 2500억원대 이상으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의 경우 물량을 미리 공급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3분기에 메르스로 인한 실적 악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실적이 악화된 한미약품과 종근당 측에서는 이번 실적 악화가 메르스 영향도 있지만 대규모 연구·개발(R&D) 비용이 투입된 것이 영업이익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다이어트 콜라’ 마신 뒤 60분 동안 몸의 변화

    ‘다이어트 콜라’ 마신 뒤 60분 동안 몸의 변화

    최근 코카콜라를 마신 뒤 60분간 몸의 변화를 그린 그래픽이 미국에서 소개된 뒤 한국에서도 큰 관심을 사로잡은 바 있다. 당시 이 인포그래픽을 제작한 의료정보 제공 웹사이트 ‘약사 변절자’(The Renegade Pharmacist)는 ‘0칼로리’로 소개되는 다이어트 콜라를 마신 뒤 60분간 몸의 변화를 그린 그래픽을 추가로 공개했다. 다이어트콜라를 마신 뒤 첫 10분 동안 이 음료는 우리의 차이를 사정없이 공격한다. 다이어트 콜라에 든 인산이 치아의 겉면을 감싸고 있는 에나멜 표층에 영향을 미친다. 단맛이 매우 강한 합성 감미료인 아스파르테임이 미각 수용기를 자극하고, 우리 뇌는 몸에 당 성분이 들어왔다고 착각하게 된다. 그럼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고 우리 몸에는 다량의 지방 성분이 축적될 수 있다. 이는 심장질환 또는 당뇨병으로도 연결된다. 20분 후, 일반 콜라와 마찬가지라 다이어트 콜라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면서 우리 몸은 지방을 축적하는 단계에 들어간다. 인체에 혈당량과 인슐린 분비량이 급증하고, 이는 제2형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사실 다이어트 콜라 안에는 당분이 포함돼 있지 않다. 하지만 당분이 들어왔다고 ‘착각’한 우리 몸은 이미 인슐린을 과하게 분비하고 세포들은 당분을 흡수하기 바빠진다. 몸의 혈액은 영양소의 균형을 맞추려 더 많은 당분을 원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40분 후, 카페인과 아스파르테임 혼합물이 마치 코카인처럼 뇌의 쾌락 중추를 자극하면서 중독증상이 나타난다. 60분 후에는 일종의 영양부족현상이 나타나 배가 고프고 목이 마른 증상이 나타난다. 다이어트 콜라는 일반 콜라와 달리 많이 마셔도 여전히 단 것을 찾게 된다는 더 큰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또 다른 과당음료수나 정크푸드 등의 섭취를 유발할 수 있다. 영국의 영양학자인 엘라 알레드는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모든 다이어트 음료는 다이어트 콜라와 매우 비슷한 성분으로 구성돼 있는 만큼 증상도 비슷하거나 완전히 동일하게 나타난다”면서 “다이어트 음료는 일반 음료에 비해 중독성이 더 높다. 이는 인공 감미료 때문인데, 인공 감미료는 실제 당분보다 최대 1000배 까지 더 단맛을 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이어트 콜라의 열량이 ‘제로’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 안에 든 성분들은 우리 몸, 특히 하체와 장기에 지방을 축적할 수 있다. 다이어트 콜라는 건강에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모집] 건보공단, 의사·약사 등 5명 모집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의사 2명과 약사 3명 등 전문직 5명을 채용한다고 4일 공고했다. 이번에 채용되는 의사는 대구·광주의 건강상담센터장으로 일하게 된다. 5년 이상 경력이 있는 의사 면허증 소지자가 지원할 수 있다. 약사는 채용 후 건강보험공단 본부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약사 면허증 소지자가 지원할 수 있다. 입사지원서는 4일부터 18일까지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접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슈&이슈] ‘30년 희망고문’ 춘천~속초 철도 이번엔 뚫릴까

    [이슈&이슈] ‘30년 희망고문’ 춘천~속초 철도 이번엔 뚫릴까

    “30년 기다려 온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 이번에는 꼭 뚫어 주세요.” 속초·화천·양구·인제 등 설악권과 접경지역을 낀 강원 영북지역 주민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일 강원 영북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놓고 대통령, 국회의원 선거 때마다 실천을 약속하지만 30년 가까이 착공조차 못 해 주민들이 집단 시위에 들어가는 등 반발하고 있다. 춘천~속초 간 철길은 1987년 노태우 전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서 처음 나온 뒤 단골 공약이 됐다. 이후 한국개발연구원(KDI) 주관으로 2001년, 2010년, 2012년 등 3차례 예비타당성 조사를 했지만 번번이 비용편익(BC)이 기준치를 밑돌아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사업이 무산됐다. 박근혜 대통령도 강원도 1호 공약사업으로 내세웠지만 여전히 예비타당성 조사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4차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갔지만 1년이 넘도록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4차 조사는 지난 3차례와 달리 조사 방법을 사업비 축소와 대안 노선, 관광 수요 등을 반영하며 한국교통연구원 등에 의뢰했다. 이는 주민들이 “접경지를 가까이에 두고 있어 당장은 경제성이 떨어지지만 설악권 등 유명 관광지 등이 있어 철길이 놓이면 경제성은 어느 곳보다 뛰어날 것”이라며 다른 지역과 잣대를 달리해 평가해 줄 것을 요구해 이뤄졌다. 30년 가까이 기다려 온 주민들은 용역 결과 발표를 앞두고 또다시 경제성만 따지며 기회를 놓칠까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철길이 지나는 4개 지역 주민 1000여명은 지난 6월 28일 정부세종청사로 달려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대규모 항의 시위를 벌였다. 도의회 의장단과 설악·접경지역 기초의회 등 강원도 내 정치권도 지난달 14일부터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사업 조기 이행 촉구 1인 시위에 나섰다. 1인 시위는 오는 7일까지 계속된다. 주민들은 이번에도 정부가 챙겨주지 않으면 또다시 대규모 상경 집회를 이어 나가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윤광훈 속초시번영회장은 “기재부는 국가균형발전이란 전제 속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면서 “통일 시대 이후를 내다보는 안목으로 추진돼야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덕후 화천군번영회장과 김현창 양구군사회단체협의회장, 박응삼 인제군번영회장도 이구동성으로 “후손들에게 발전된 강원도를 물려 주고 싶은 주민들의 염원을 더이상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30년 동안 이어 온 희망 고문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면서 “선거 때만 되면 해 준다고 했는데 약속을 믿고 기다려 온 설악권의 비애와 설움을 정부는 잊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동서고속화철도는 강원도의 미래와 20만 설악·접경지역 주민의 생계가 달린 현안이란 것을 정부는 알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선거 때는 정치적으로, 선거 후에는 경제논리로 접근해 무산되면서 도민의 불신이 극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동서고속화철도는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조기 실현의 대안으로 수도권에서 최단거리, 최소 시간, 최소 비용으로 북방 물류루트에 접근할 지정학적 비교우위의 경쟁력이 있다”면서 “통일 대비 핵심 철도망이자 국가 미래전략 노선, 낙후한 설악·접경지역 주민을 살리는 노선”이라고 덧붙였다. 김시성 도의회 의장도 “도민들이 이번 대통령선거 때도 60% 넘게 지지했는데 임기 3년차에 접어들었음에도 공약사업이 제자리걸음”이라고 지적했다.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세 번이나 낙방하면서 부족했던 점을 보완했다”면서 “대통령이 공약을 이행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여러 가지 상황들이 겹치면서 예비타당성 검토 결과는 9월 이후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예비타당성 결과가 좋게 나오면 곧바로 타당성 조사와 기본 계획 용역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은 인천공항∼서울 용산∼춘천∼속초를 연결하는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신설 철길은 춘천~속초 간 93.95㎞ 구간이다. 사업비는 철길용량이 포화상태인 용산과 청량리, 망우지역 선로 용량을 늘리는 비용을 포함해 속초 구간까지 모두 2조 2114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속초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거짓말탐지기 조사,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결국 수락..“사이다에 농약 탔나”

    거짓말탐지기 조사,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결국 수락..“사이다에 농약 탔나”

    거짓말탐지기 조사,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결국 수락..“사이다에 농약 탔나”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거짓말탐지기 조사’ 일명 ‘농약사이다’ 사건의 용의자 할머니가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이 경북 상주 농약사이다 음독사건 피의자 박모(82) 할머니를 상대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실시했다. 검찰은 박 씨를 상대로 거짓말탐지기 조사, 심리·행동분석 조사를 추가로 진행한 뒤 다음 달 3일께 종합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대검찰청 거짓말탐지기 조사관(심리분석관)은 30일 오후 2시께 대구지검 상주지청 진술녹화실에서 박 할머니를 조사했다. 또 박씨 진술의 진위 여부를 다각도로 검토하기 위해 오는 31일 심리·행동분석 조사를 한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박 할머니가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는 녹화실에는 윤주민 변호사가 자리를 지켰다.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진술 진위는 각 질문에 대한 폴리그래프의 변화 추이로 판명된다. 거짓말탐지기 조사 그래프는 질문에 따른 호흡, 맥박, 혈압, 손끝 전극 등 4가지 변화를 보여주고, 평탄면을 그리던 그래프가 엉키면 허위로 본다는 게 검찰 설명이다.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는 법정에서 직접 증거로 인정되지 않는다. 미국 폴리그래프 협회에 보고된 임상 결과로는 정확도가 90% 수준이다. 박 할머니는 경찰의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거부했으나 대구지방검찰청 상주지청으로 사건이 송치된 이후에는 거짓말탐지기 조사 제안을 수용했다. 대검의 거짓말탐지기 조사는 상대적으로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이뤄져 피검자에게 편한 느낌을 준다는 게 정설이다. 대검 심리분석관 출신인 정윤성 정스 폴리그라프 대표검사관은 “검찰과 경찰이 보유한 거짓말탐지기의 성능 차이는 거의 없다. 경찰에서는 심리분석 과정을 이수한 수사관이, 검찰에서는 심리학 전공 출신이 맡는 점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거짓말탐지기 조사에 대해 설명했다. 정 대표검사관은 “거짓말탐지기 조사는 수사와 다르다. 심리상담하듯이 해야 한다. 이번 사건은 사이다에 농약을 탔느냐, 타지 않았느냐는 핵심 질문들만 던져 그 결과를 도출하게 된다”고 밝혔다. 박 할머니는 상주교도소에 여성 수감실이 없어 김천교도소에 수용돼 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60∼80대 주민 6명이 살충제가 든 사이다를 나눠 마신 뒤 정모(86·여)씨와 라모(89·여)씨 등 2명이 숨졌고 3명이 위중한 상태다.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는 당시 그 자리에 있었으나 음료를 마시지 않았다. 사진=뉴스 캡처(거짓말탐지기 조사)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코카콜라 마신 뒤 60분간 몸은 이렇게 변한다”

    “코카콜라 마신 뒤 60분간 몸은 이렇게 변한다”

    미국의 대표 음료인 코카콜라를 마시고 나서 한 시간 후 몸의 변화를 알려주는 그래픽이 누리꾼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고 미국 CBS 방송이 29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진실을 처방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의료 정보를 제공하는 '약사 변절자'(http://therenegadepharmacist.com)라는 웹사이트는 콜라 섭취 후 벌어지는 몸의 증상을 10∼20분 간격으로 요약해 그래픽에 담았다. 콜라 섭취 10분후; 내 몸은 하루 설탕 권장량인 티스푼 10개 분량을 마신 것처럼 변한다. 인산 덕분에 지나치게 단맛에 따른 구토는 발생하지 않는다. 20분 후;혈당량과 인슐린 분비량이 동시에 급증한다. 간은 인체에 스며든 설탕을 지방으로 바꾼다. 콜라에 함유된 카페인 성분의 체내 흡수는 식음 40분 후 완료된다. 이 즈음에 간에서 계속 설탕 성분을 혈류로 보냄에 따라 동공이 확장되며 혈압이 상승한다. 카페인은 뇌 속의 아데노신 수용체와 반응해 졸음을 막아 준다. 45분 후;기쁨, 쾌락과 관련된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의 생산량이 늘어난다. 도파민의 분비는 단맛에 따른 것이다. 약사 변절자'는 마약 성분인 헤로인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덧붙였다. 콜라를 마신지 60분후;인산과 칼슘, 마그네슘, 아연이 결합해 신진대사를 더욱 촉진한다. 다량의 설탕과 인공감미료가 곁들여져 칼슘의 소변 배출량이 늘어난다. 이후 본격적으로 일어난 카페인의 이뇨 특성 덕분에 소변을 보러 화장실로 향한다. 이미 콜라 안에 포함된 수분마저 다 소변으로 뺀 뒤라 '슈거 크래시'(sugar crash) 현상을 겪는다. 슈거 크래시는 당분이 많이 든 음료를 마신 뒤 시간이 지나면서 느끼는 무력감과 피로감을 뜻한다. 많은 전문가는 슈거 크래시를 유발하는 당분 함유 음료 대신 물을 많이 섭취할 것을 권한다. 시간에 따른 몸의 변화만 나열한 그래픽이나 콜라와 같은 청량음료가 몸에 썩 좋지 않다는 것을 에둘러 알리는 내용임을 알 수 있다. CBS 방송은 최근 갤럽 여론 조사를 인용해 미국민의 48%가 매일 청량음료를 마시고 있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 상주 농약사이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 “대검 거짓말탐지기 조사관 조사 받아” 왜?

    상주 농약사이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 “대검 거짓말탐지기 조사관 조사 받아” 왜?

    농약 사이다 거짓말 탐지기 상주 농약사이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 “대검 거짓말탐지기 조사관 조사 받아” 왜? ’농약 사이다’ 음독 사건의 피의자 박모(82) 할머니가 30일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았다. 박 할머니는 오후 2시쯤부터 대구지검 상주지청에서 대검찰청 거짓말탐지기조사관(심리분석관)의 주도 하에 조사를 받았다. 박 할머니의 건강상태 등 상황에 따라 변수가 있지만 3∼4시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지청 진술녹화실에는 박 할머니 측의 윤주민 변호사가 자리를 지켰다. 박 할머니 진술의 진위는 각 질문에 대한 폴리그라프의 변화 추이로 판명한다 조사가 끝나면 심리분석관이 진술의 진위를 판단하지만 법정에서 직접적인 증거로 인정되지는 않는다. 앞서 박 할머니는 경찰의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거부했으나 상주지청에서는 대검의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아들였다. 대검의 거짓말탐지기 조사가 상대적으로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돼 피조사자 입장에서 편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콜롬비아 유명모델 마약 밀반입 검거…최악땐 사형선고

    中, 콜롬비아 유명모델 마약 밀반입 검거…최악땐 사형선고

    콜롬비아 출신 유명 여성 모델이 중국에서 마약사범으로 적발, 최악의 경우 사형선고를 받을 수도 있는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29일(현지시간) 콜롬비아의 22세 여성 모델 훌리아나 로페즈가 노트북컴퓨터 속에 마약을 숨겨 밀반입한 혐의로 중국 공안에 검거됐다고 보도했다. 미스 안티오키아(콜롬비아 북서부에 위치한 주) 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훌리아나는 프로 축구선수로 활약하는가 하면 자신의 이름을 내건 TV쇼를 진행하고 자기 소유의 고급 의류점을 운영하는 등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유명인이다. 그녀는 원래 다음 주 중 또 다른 미인선발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판매용 의류를 구입하러 중국을 방문한 이후 가족들과 갑자기 연락이 두절됐다. 지난해부터 그녀는 의류 상품 구매를 위해 종종 중국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놀란 가족들은 콜롬비아 대사관 측에 로페즈가 광저우 공항에 도착한 것은 확인했으나 그 후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그녀의 소재 확인을 요청했다. 이에 대사관은 당국에 문의했고 중국 정부는 로페즈가 마약 밀반입 혐의로 체포됐다고 통보해왔다. 공안은 ‘금지된 약물을 대량으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중국 내에서 불법 마약류 운반 행위는 국적에 상관없이 사형선고가 내려질 수 있는 중범죄에 속한다. 현재 중국이 구금하고 있는 콜롬비아인은 138명이며 이 중 12명은 실제로 사형선고를 받았다. 종신형을 받은 경우도 11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로페즈의 지인 및 가족들은 돈을 모아 일류 변호사들을 고용해 중국으로 파견했으며 곧 직접 중국으로 향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페즈가 소속된 프로 여성축구팀 디바스 델 풋볼의 코치 알레한드로 두케는 그녀의 혐의에 대해 “로페즈는 성실한 여성으로 늘 프로선수답게 처신했다”며 “그녀가 무죄일 것이라고 믿는다. 의혹이 풀려 문제가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콜롬비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콜롬비아 외교부 또한 로페즈를 위한 법적 조력에 나섰다. 콜롬비아 외교부 대변인은 “로페즈가 적합한 변호를 받을 권리와 무죄추정의 원칙을 적용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그 과정 속에서 당국의 절차를 존중할 것이며 동시에 그녀의 안전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 공안 측의 조사는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 간 진행될 수 있으며 해당 기간 동안 로페즈와 가족 간의 접촉은 크게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무균돼지 배양 ‘메디키네틱스’ 비임상시험 수탁사업 본격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연구용 미니 돼지인 ‘무균돼지’를 배양하고 있는 업체 메디키네틱스가 ‘비임상시험 수탁 기관’(CRO)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메디키네틱스는 26일 경기 평택시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니 돼지 연구동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CRO란 영장류나 무균돼지 등을 통해 신약 개발에 필요한 실험을 위탁받아 대신 시행해 주는 수탁 기관을 말한다. 최근 글로벌 제약시장이 커지면서 CRO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특히 미니 돼지는 당뇨병 질환, 파킨슨병, 고지혈증, 골다공증 등 여러 질병을 연구하는 데 중요하게 쓰인다. 연구동은 6600㎡ 부지에 건물 연면적 2180㎡(지상 2층) 규모로 1000여 마리의 미니 돼지를 기르고 있다. 현재 미니 돼지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덴마크의 엘레고르와 미국의 싱클레어, 메디키네틱스가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디키네틱스 관계자는 “메디키네틱스의 미니 돼지는 로열티를 지불할 필요가 없는 토착형 국산 미니 돼지”라며 “외국계 주요 CRO 업체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들의 수요 및 해외 수요를 유치해 국내 CRO 산업과 신약 개발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사설] 온 국민 팔아 외국업체 배불린 의료정보 유출

    의료정보 제공 업체가 51억건이 넘는 환자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하고 이 중 47억건이 해외로 불법 유출된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이는 국민 4400만명의 진료 정보로서 전체 인구의 90%에 해당한다. 불법 유출된 개인정보는 다국적 의료통계 업체의 미국 본사로 넘어갔다가 다시 국내 제약사들의 영업에 활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정보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그제 IMS헬스코리아와 약학정보원, SK텔레콤, 지누스 등 의료정보 제공 업체 관계자 24명을 불법으로 환자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유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번 사건에는 공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비영리 재단법인 약학정보원은 물론 국내 1위 이동통신 업체, 의료재단, 병원·의료 정보 업체, 다국적 의료통계 업체 등이 모두 포함돼 있어 파장이 크다. 지난해에도 KB국민·롯데·NH농협카드에서 1억건의 고객정보가 새나간 데 이어 KT에서 1200만건의 개인정보가 불법 유출돼 온 나라가 시끄러웠다. 사고가 터질 때마다 정부는 재발 방지책을 만든다고 아우성쳤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여전히 속수무책임을 다시 증명했다. 이번 사건은 보건의료의 빅데이터 구축 과정에서 불법 유출 문제가 터진 것이라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전 국민의 건강검진 결과나 진료 내역 등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된 ‘국민건강정보 DB’에서 많은 정보가 새 나갔다. 기존 정보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신약 개발을 위한 다양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반면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치명적 약점도 있다. 정부는 빅데이터의 상용화 초기부터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활용 방안을 세우는 데 급급해 정보 보안에 대한 안전 장치를 제대로 만들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은 빙산의 일각일 수도 있다. 앞으로 언제 어디서 유사 범죄가 생길지 알 수 없다.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해 제2, 제3의 범죄에 사용될 수도 있어 개인정보 불법 거래는 엄하게 다스려야 한다. 정부는 의료정보 시스템에 대한 인증·등록 제도를 도입하고 의료정보 시스템을 통해 불법 유출할 때는 최대 3년간 인증을 취소하겠다는 등의 대책을 내놓았지만, 피해의 정도에 비해 처벌이 너무 약하다는 지적이 많다. 기업의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도 검토할 만하다.
  • ‘국민 88%’ 4399만명 환자 개인정보 해외로 샜다

    우리 국민 88%에 해당하는 4399만명의 병의원 진료·처방 정보가 불법 수집·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약학정보원 원장 김모(51)씨, 보험청구심사 프로그램 업체인 G사 대표 김모(48)씨, SK텔레콤 본부장 육모(49)씨 등 24명(법인 포함)을 불구속·약식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약학정보원은 2011년 1월~지난해 11월 1만 800여개 가맹 약국에 공급한 경영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 주민번호·병명·투약 내역 등 43억 3593만건의 진료정보를 빼냈다. 환자 동의 없이 이 정보를 취급하면 법에 저촉된다. G사도 2008년 3월~지난해 1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험·요양급여 청구 프로그램을 7500여개 병의원에 공급한 뒤 이를 통해 진료·처방 정보 7억 2000만건을 불법 수집했다. 미국 통계회사 I사는 이 정보들을 사들여 약 사용 통계를 낸 뒤 국내 제약사에 되팔아 70억여원의 이득을 얻었다고 합수단은 설명했다. 합수단은 또 SK텔레콤이 전자처방전 사업을 하며 2만 3060개 병의원에서 7802만건의 처방전 내역을 불법 수집한 뒤 약국에 건당 50원에 팔아 36억원의 수익을 낸 사실도 확인했다. 이 회사는 전자처방전 프로그램에 정보 유출 모듈을 심어 처방전 내역을 실시간 전송받았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범행 계속 부인하고 있어..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범행 계속 부인하고 있어..

    18일 경북 경찰청에 따르면 상주경찰서는 지난 17일 농약사이다 사건 유력 용의자로 숨진 라 씨와 같은 마을에 사는 80대 할머니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A씨 집 주변 수색에서 뚜껑이 없는 자양강장제 병이 발견된 점을 유력한 증거로 보고 있다. 병 속에는 피해 할머니들이 마신 사이다에 든 살충제와 같은 성분의 살충제가 담긴 것으로 감식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살충제 성분이 든 드링크제 병이 A씨 집 후미진 곳에서 발견된 점과 이 병과 할머니 집에 보관하던 다른 드링크제 병의 유효기간이 같은 점 등을 집중 추궁했다. 그러나 경찰은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A씨가 현재까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A씨가 아닌 다른 사람이 범행에 사용한 드링크제 병을 A씨 집 부근에 뒀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경찰이 A씨 집 부근에서 찾은 드링크제 병에선 A씨의 지문이 발견되지 않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범행 부인..아닐 수도 있다?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범행 부인..아닐 수도 있다?

    18일 경북 경찰청에 따르면 상주경찰서는 지난 17일 농약사이다 사건 유력 용의자로 숨진 라 씨와 같은 마을에 사는 80대 할머니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A씨 집 주변 수색에서 뚜껑이 없는 자양강장제 병이 발견된 점을 유력한 증거로 보고 있다. 병 속에는 피해 할머니들이 마신 사이다에 든 살충제와 같은 성분의 살충제가 담긴 것으로 감식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살충제 성분이 든 드링크제 병이 A씨 집 후미진 곳에서 발견된 점과 이 병과 할머니 집에 보관하던 다른 드링크제 병의 유효기간이 같은 점 등을 집중 추궁했다. 그러나 경찰은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A씨가 현재까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A씨가 아닌 다른 사람이 범행에 사용한 드링크제 병을 A씨 집 부근에 뒀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경찰이 A씨 집 부근에서 찾은 드링크제 병에선 A씨의 지문이 발견되지 않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경찰이 지목한 이유는 대체 무엇?”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경찰이 지목한 이유는 대체 무엇?”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경찰이 지목한 이유는 대체 무엇?” 상주 ‘농약 사이다’ 음독 사건의 피의자 박모(82·여)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는 20일 열린다. 대구지법 상주지원 강영재 당직판사는 19일 검찰이 청구한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 서류를 검토한 뒤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영장발부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1시 30분에 하는 영장실질심사는 영장전담인 진원두 판사가 맡을 예정이다. 따라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저녁에 결정날 전망이다. 그러나 박 할머니를 면회한 사위는 “장모님은 ‘내가 하지 않았는데 (경찰이) 자꾸 범행했다는 식으로 추궁해 너무 힘들다. 농약에 관해서는 정말 모르는 일’이라고 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상주경찰서는 지난 18일 농약 사이다 사건 용의자로 체포한 박 할머니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 할머니는 지난 14일 오후 2시 43분쯤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리 마을회관에서 할머니 6명이 나눠마신 사이다에 고독성 살충제를 탄 혐의를 받고 있다. 사이다를 마신 할머니 6명은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신모(65·여)씨만 의식을 되찾았을 뿐 정모(86·여)씨 등 2명이 숨졌고 한모(77·여)씨 등 3명은 위중한 상태다. 그러나 박 할머니가 마을회관에 들러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사이다에 살충제를 집어 넣은 시점은 드러나지 않았다. 박 할머니는 일행 가운데 한 명이 사이다를 건넸지만 “집에서 마를 갈아 넣은 음료를 먹고 와 배가 부르다”며 거절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 17일 박 할머니 집에서 살충제가 든, 뚜껑 없는 드링크제를 발견해 할머니를 용의자로 보고 검거했다. 사이다와 드링크제의 살충제 성분은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살충제는 2012년 판매금지된 고독성 농약이다. 사건 현장에서는 1.5ℓ 사이다 페트병에 드링크제 병뚜껑이 끼워져 있었다. 또 살충제가 남은 드링크제와 할머니 집에 보관된 드링크제들의 유효기간이 같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박 할머니 집의 뒤뜰 담 부근에서 살충제병이 든 검은색 비닐봉지를 찾아 결정적인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 농약병 겉면에는 6명이 마신 사이다에 든 살충제와 같은 제품의 명칭이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박 할머니 집 안에서 살충제 병과 살충제를 옮겨 담은 드링크제가 모두 나온 것이다. 경찰은 또 사건 당일 박 할머니가 입은 옷과 타고 다니던 전동스쿠터 손잡이에서 범행에 사용한 살충제와 같은 성분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통보를 받았다. 사건 발생 후 박 할머니의 행적과 여러 진술 등에서도 의심스러운 점이 많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하지만 박 할머니는 “농약은 내가 구입한 적이 없고, 그 농약이 뭔지 모른다. 누군가가 가져다 놓은 것 같다”며 여전히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박 할머니의 한 가족은 “홀로 사시면서 마당에 작은 텃밭을 일구시는데 올해 가루 제초제를 사 드린 적이 있지만 경찰이 발견했다는 살충제는 전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박 할머니 변호인 측은 “옷 등에서 살충제 성분이 나온 것은 사건 당일 사이다를 마신 한 할머니 입에서 거품이 나왔기 때문에 이를 닦아 주다가 묻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경찰의 지시를 무시하고 대구로 달아났다는 부분은 수긍할 수 없다”면서 ”경찰에 대구 자식 집에 간다고 연락처까지 남겨주고 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명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지 못한 상태다”며 “영장이 발부되면 추가 조사를 통해 범행 동기는 물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농약 사이다 사건이 일어난 금계리 주민들은 외부인들과 접촉를 꺼리고 있다. 일부 주민은 아예 집을 비운 채 가족이나 친척이 사는 다른 지역으로 임시 떠나 마을은 적막감마저 감돌고 있다. 한 주민은 “말 꺼내기조차 무서운 독극물 사건이 발생했다고 하니 주민들이 너무나 황당해 하고 있다”면서 “홀로 사는 일부 주민은 무섭기도 해 거처를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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