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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범계 “홍정욱 딸 집행유예, 다른 마약 사건과 편차”

    박범계 “홍정욱 딸 집행유예, 다른 마약 사건과 편차”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13일 마약 투약 등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은 홍정욱(49)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의 전신) 의원 딸(20) 사건에 대해 “다른 마약 사건과 비교해 형량이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고법·지법 등에 대한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사건 1심 판결을 언급하며 “최근 곰돌이 인형에 대마를 밀수한 마약사범 형량과 편차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홍씨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8부(정종관 이승철 이병희 부장판사) 역시 지난 6월 같은 형량을 유지했다. 홍씨는 지난해 9월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받던 중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 6개와 LSD(종이 형태 마약) 등을 밀반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8년 2월부터 지난해 9월 귀국하기 직전까지 미국 등지에서 마약류를 3차례 사들여 9차례 투약하거나 흡연한 혐의도 적용됐다. 박 의원이 비교 대상으로 삼은 곰돌이 대마 밀수 사건은 대전지법에서 다뤘는데, 인형 속에 대마를 숨겨 국내로 들여온 2명 중 1명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다른 1명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 형을 받았다. 박범계 의원은 “(홍씨 사건의 경우) 이례적으로 검찰이 상고를 포기해 형이 확정됐다”며 “피고인은 투약도 많이 하고, LSD를 밀반입하기까지 했는데 형량이 맞지 않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들쭉날쭉한 양형은 국민 정서에 반한다”며 “이를 극복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홍씨는 지난 8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간 즐거웠습니다. 항상 깨어있고, 죽는 순간까지 사랑하며, 절대 포기하지 마시길. 여러분의 삶을 응원합니다”란 의미심장한 작별 인사를 남겨 정계 복귀 신호로 해석되면서 주목받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안양시, 공동주택 컨설팅 감사로 분쟁 예방

    안양시, 공동주택 컨설팅 감사로 분쟁 예방

    경기 안양시가 공동주택 컨설팅 감사로 입주민과 관리소 측 간의 분쟁 예방에 나서고 있다. 시는 올해 10월까지 공동주택 14개 단지를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동주택 컨설팅 감사는 단지 내 공사와 용역사업자 선정, 관리비 집행, 회계처리 등 관리사무소의 업무 전반에 대해 개선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입주민 간 또는 입주민과 관리소 측 간 분쟁을 예방하고 공동주택 관리의 건전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올해 회계사, 주택관리사, 공무원으로 감사반을 구성 컨설팅을 진행했다. 공동주택 관리가 필요한 소규모단지, 자치관리단지, 신규아파트단지가 우선 대상에 포함됐다. 한 감사반은 “공동주택 관리업무 처리에 따른 적법성과 공공성, 효율성에 대해 상세한 설명과 자문을 하고 있다”며 말했다. 특히 주민들은 사업자선정을 위한 계약사무를 개선하는 데 큰 효과를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 공동주택 컨설팅감사는 지난해까지 2년 동안 46개 단지에 대해 실시됐다. 연말까지 7곳을 추가 컨설팅 감사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건전한 주택관리문화 정착과 입주민 권익보호를 위해 공동주택 컨설팅감사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공적 마스크 종료 후 재고 4300만장 쌓여…도매업체 몸살

    공적 마스크 약국 유통을 담당했던 도매업체들이 지난 7월 공적 마스크 종료 이후 처리하지 못한 재고가 4300만장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약사회는 지오영 컨소시엄과 백제약품 등 공적 마스크를 공급해온 업체들이 물류창고에 쌓인 재고로 인해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해왔다고 12일 밝혔다. 이 두 업체는 약사회로 공문을 보내 공적 마스크 재고 물량이 4260만장에 육박한다고 알렸다. 지오영 3300만장(약 310억원어치), 백제 960만장(약 90억원어치)이다. 이들은 정부의 마스크 긴급수급 조정조치 시행에 따라 지난 2월 말 공적 마스크 유통처로 지정된 이래 7월 11일 유통 종료일까지 전국 약국에 공적 마스크를 공급해 왔다. 약사회에 따르면 공적 마스크 종료와 마스크 공급량 확대로 저가의 보건용 마스크가 유통되기 시작하자, 두 업체는 처리하지 못한 공적 마스크 재고를 창고에 보관하면서 보관 비용 누적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약사회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 관련 정부 부처에 교육부, 국방부,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한 재고분 구매를 독려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정부 비축분 확대, 해외 인도적 지원과 수출 물량 확대 등 신속한 해결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온라인 쇼핑하듯… 10대까지 손대는 마약 거래

    온라인 쇼핑하듯… 10대까지 손대는 마약 거래

    #1. 지난달 14일 오후 5시 40분쯤 부산 해운대에서 두 차례 뺑소니 사고 후 교차로에서 7중 추돌사고를 낸 포르쉐 차량 운전자가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사고로 7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형 피해가 발생했다. #2.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직원들이 지난 2~6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대마초를 구해 흡입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3. 직장인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신의 집과 차 안에서 총 일곱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했다가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연기를 흡입하거나 맥주 등 음료에 타 먹은 것으로 드러났다. 필로폰을 비닐팩에 담아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보관하기도 했다.연예인과 운동선수, 재벌 등의 특정 범죄로 인식됐던 마약이 일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국경뿐 아니라 시중에서의 마약류 적발도 증가하는 추세다. 해외 직구 활성화로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을 통한 자가 소비용 밀반입 시도가 늘면서 비상이 걸렸다. 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해 접근할 수 있는 ‘다크웹’과 같은 온라인에서 구매가 가능해지는 등 마약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엑스터시(MDMA)와 2016년 이후 국내에서 확인된 LSD(혀에 붙이는 종이 형태 마약) 등 젊은층을 겨냥한 마약도 등장했다. 마약은 중독성·습관성뿐 아니라 폭력과 성범죄 등 각종 강력 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성을 더한다. ‘마약 청정국’ 한국에 대한 평가가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구 10만명당 마약류 사범이 20명 이하일 때 마약 청정국으로 분류하는데 우리나라는 인구 5000만명으로 계산할 때 1만명이 기준이다. 2007년 1만 649명으로 처음 1만명을 넘은 뒤 2009년(1만 1875명), 2015년(1만 1916명)에도 넘은 적이 있다. 지난해에는 1만 6044명으로 2018년(1만 2613명) 대비 27.2%나 증가했다. 청정국이 새로운 마약 수요처 ‘타깃’이 되고 있는 것이다.●국경에서 마약류 적발 4년 새 8배 증가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류 적발 건수는 661건에 총중량 412㎏, 금액으로 환산하면 8733억원에 달했다. 2016년(50㎏, 887억원) 대비 4년 새 압수량은 8배, 금액은 10배 증가한 규모다. 마약류 밀수 동향이 예사롭지 않다. 전문가들은 마약류는 중량이 아니라 ‘돈 되는’ 마약이 무엇인가를 파악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반출 국가와 운반자 분석은 필수적이다. 최근 세관이 주목하는 마약은 메트암페타민(필로폰)이다. 필로폰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고 중독성이 강한 합성마약이다. 화학원료를 혼합해 제조하기에 단속이 어렵고 공급처에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지난해 385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116.8㎏이 적발됐다. 규모로는 2018년(222.9㎏)에 이어 두 번째이고, 2년 연속 100㎏ 이상이 적발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필로폰 1㎏은 3만 3000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데, 지난해 사상 최대인 22건이 적발됐다. 최근 3년간 1㎏ 이상 밀수 적발은 2017년 4건, 2018년 16건으로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건강보조제로 둔갑시켜 밀반입 시도 밀수 수법을 보면 해외 여행객이 몸이나 화물에 은닉한 전통적인 사례가 79.5%(92.7㎏)를 차지했다. 국제우편(17.4㎏), 특송화물(6.4㎏) 등이 뒤를 이었다. 반출 국가는 말레이시아(68.2㎏), 미국(13.7㎏), 태국(11.5㎏), 라오스(7.6㎏), 캄보디아(6.4㎏) 등으로 동남아시아 ‘골든 트라이앵글’ 주변국이 80.2%(93.6㎏)를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17일 김해공항에서는 베트남에서 입국한 여행자의 오리털 점퍼에 숨긴 필로폰 4.35㎏이 적발됐다. 올해 6월 30일 인천공항 국제우편물류센터에서는 태국산 건강보조제 속에서 필로폰 1940g이 발견되기도 했다. 7월 인천공항 페더럴익스프레스 검사장에서는 캄보디아에서 들어온 고무재질 원형판에 은닉한 필로폰 10㎏이 세관 검사에서 확인됐다. 해외 직구 등 편리해진 무역환경을 악용해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을 이용한 개인소비용 소량 밀반입도 급증하고 있다. 관세청 국제조사팀 현삼공 사무관은 “올 들어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여행객이 줄고 검사가 강화되면서 대규모 밀수는 즐었다”면서도 “국제우편과 특송을 통한 대마와 임시마약류 등의 밀반입이 증가하면서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작년 10대 마약사범 239명 마약이 소리 없이 일상을 파고들고 있다. SNS와 다크웹 등 추적이 어려운 온라인에서 은밀하게 거래되면서 직장인과 학생 등 일반 국민들이 마약에 노출돼 있다. 10대 청소년 마약사범도 급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법무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세관을 제외하고 국내에서 압수된 필로폰이 16.714㎏으로 나타났다. 1회 투약량이 0.03g임을 고려하면 55만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다. 대마초는 42.768㎏을 압수했다. 김 의원은 “마약 유입의 최전선에 있는 관세청이 적극적으로 단속해야 국내 유통 마약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검거된 마약사범은 7038명으로 2015년 한 해 적발자(7302명)에 육박했다. 이 중 19.2%(1352명)가 인터넷에서 마약을 거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에서 대마를 재배하거나 외국에서 마약류를 밀반입한 후 다크웹에서 거래한 마약사범이 395명이나 됐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발간한 ‘2020년 세계 마약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하면서 다크웹 마약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심각한 문제는 청소년 마약사범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탄희 민주당 의원이 최근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5~2019년) 10·20대 마약류 사범이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9세 미만 청소년 마약사범은 전년(143명) 대비 67.1% 증가한 239명에 달했다. 2017년(119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마약 접촉이 쉬워지면서 마약 사범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는 ‘경고’가 예사롭지 않다. 경찰과 세관의 마약류 담당자들은 “마약류 사범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경각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면서 “고무줄 처벌에 중범죄라는 인식이 약해지면서 향정신성의약품과 대마 등의 접촉을 부담스러워하지 않는 경향이 확산되는 것이 위험 신호”라고 밝혔다. 한국 내 외국인 마약사범도 2016년 이후 평균 600명대에서 지난해 1000명을 넘어섰다. 필로폰과 효과가 유사하나 가격이 낮은 ‘야바’가 외국인 근로자 사이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지만 점조직인 데다 불법체류자가 많아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권역별 전문팀 신설… 다크웹 집중단속도 정부는 국내 마약류 사범 및 대마 등 불법 마약류 증가에 따라 유통망을 차단하는 등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터넷 마약류 불법 유통 단속을 위한 조직과 인력 확대를 비롯해 권역별 전문수사팀을 신설해 촘촘한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인터넷 뒤에 숨겨진 ‘어둠의 공간’인 다크웹과 가상통화를 악용한 마약류 거래 등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 또 신종 마약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분석·탐색 역량도 강화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근 국감 자료에 따르면 프로포폴·졸피뎀 등 마약류 의약품을 과다 처방해 보건 당국으로부터 적발된 병원이 2015년 27곳, 2016년 20곳, 2017년 27곳, 2018년 16곳에서 2019년 68곳으로 급증했다. 2018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이 구축돼 과다 처방이나 의료 쇼핑을 살펴볼 수 있게 됐다. 전문가들은 구입 경로의 다양화에 따라 정부의 마약류 대책도 예방 및 유통 경로를 사전 차단할 수 있는 조치가 강화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2020 국정감사] 날씨 예보 정확성 떨어지는 이유는 예보관 숫자 부족 때문

    [2020 국정감사] 날씨 예보 정확성 떨어지는 이유는 예보관 숫자 부족 때문

    날씨 예보를 생산해 내는 예보관 인력이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데다가 업무시간은 더 길어 기상예보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최근 몇 년 동안 계속되고 있는 이상기후가 앞으로 더 잦아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기상청이 관측과 수치예보 모델 개발 만큼 예보관 충원에 더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11일 주장했다. 12일 기상청 국정감사를 앞두고 강 의원은 기상청을 방문해 예보 시스템과 예보관 업무현황을 파악한 뒤 이 같이 강조했다. 기상예보의 정확성은 위성이나 관측소의 관측지료, 국내 사정에 맞는 수치예보모델과 함께 예보관의 역량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일치해야 하고 그 중에서 최종 예보 생산에 관여하는 예보관의 역할은 중요하다. 강 의원에 따르면 기상청이 관측이나 수치예보모델 개선 같은 물리적 조건 확충 노력에 비해 예보관 충원에는 소극적이라고 꼬집었다. 의원실에서 한국 예보관 구성과 근무형태를 분석한 결과 기상청 일반 근무시간은 연간 1984시간인데 반해 예보관들은 연간 평균 2190시간으로 근무시간이 200시간 정도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본청 기준으로 예보관은 팀당 7명, 4개팀으로 구성돼 있고 1일 2교대 근무로 16일 주기로 교대근무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일본은 팀당 주간 13명, 야간 11명 5개팀, 호주는 팀당 10명 5개팀, 영국은 팀당 22명 7개팀이 1일 2교대 근무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국내 기상청 예보관 평균 재직기간은 23년 4개월로 본청과 지방청 포함 기상청 소속 예보관 52명 중 50대 이상이 30명(52%)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20대 예보관은 단 1명에 불과해 예보업무의 연속성도 떨어진다고 지적됐다. 의원실의 조사에 따르면 예보관들의 업무 과중 때문에 잘못된 예보를 재분석할 수 없고 새로운 기술이 도입될 때 재교육이 어렵다는 문제를 가져와 직원들이 예보업무를 기피하는 악순환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강 의원은 “예보관 충원은 대통령 공약사항인 생활 및 재난 안전과 관련있는 공무원 증원 정책에 해당하는 만큼 국제 기준에 맞춰 충원하는 것이 시급하다”라며 “기상청은 관측 장비 확보나 수치예보모델 개발 만큼이나 예보관 인력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추민규 경기도의원 ,반려동물 놀이공원 TF팀 구성 논의 가져

    추민규 경기도의원 ,반려동물 놀이공원 TF팀 구성 논의 가져

    경기도의회 추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하남2)은 하남시 반려동물놀이공원 건립과 관련해 하남시 도시농업과과장과 경기도의회 하남상담소에서 지난 8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미사동에 건립 예정인 반려동물놀이공원은 공원녹지과와 도시농업과가 전담하고 있으며 설계도면의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다만, 반려동물의 이해와 보호 등 안전문제가 시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전문가 중심의 TF팀 구성이 절실한 상황에서 하남시와 수의사 협회의 협조가 필요하다. 이번 반려동물놀이공원 TF팀 구성은 위원장으로 하남동물병원 원장과 하남시 수의사협회장이 거론되고 있으며, 반려견 단체, 시민단체, 학부모단체, 시청공무원, 경기도의원 등 1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추민규 의원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반려동물놀이공원은 동물과 사람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이 협소한 점을 감안해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농업과 홍윤식 과장은 “무엇보다 공원녹지과와 도시농업과가 함께 시민이 안전하게 동물과 소통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추민규 의원은 “뭐든지 예산이 중요하겠지만, 반려견을 키우는 입장에서 동물과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이 하남시에는 없다는 것이 문제고, 아이들과 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주민 30% 이상 마약 소비…탈북민 투약 문제 심각

    북한 주민 30% 이상 마약 소비…탈북민 투약 문제 심각

    북한 주민의 30% 이상이 마약을 소비할 정도로 사회적 만연 상태라는 분석과 함께 탈북민들의 마약 투약 문제에 대한 특별 관리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지난해 기준 수감 중인 탈북민 152명 중 55명(36%)이 마약사범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과 지난 7월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 중이던 탈북민들의 사망사고까지 발생하면서, 탈북민 관리 주무부처인 통일부와 하나재단이 특별 관리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최근 북한인권정보센터 산하 북한마약류감시기구 분석에 따르면 북한 주민들의 마약 소비는 만연하며 탈북민들은 유튜브 등 각종 인터넷 매체를 통해 북한 내 법관, 공무원들이 마약 거래를 직접 장려한다는 내용의 경험담까지 공유하고 있다. 특수한 고위공직자 출신 탈북민을 제외한 모든 탈북민은 우리나라로 넘어 온 후,하나원에 입소하여 12주간 격리되어 우리나라의 문화, 생활, 법규 등 적응에 필요한 교육을 받게 된다.문제는 하나원에서 탈북민들에게 어떠한 마약류 투약 여부 확인검사(소변,모발,혈액 등) 또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하나원의 정규 교육 400시간 중 마약 관련 교육은 준법교육(2시간),범죄피해 구제사례(2시간), 중독 예방교육(1시간) 등 총 5시간으로 전체 교육의 1%에 불과하다. 김영호 의원은 “탈북민 마약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된 지 몇 년이 지났지만 통일부가 그 원인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을 해본 적이 없다는 것은 큰 문제”라며 “통일부는 탈북민 마약 범죄에 대한 원인 파악과 해결을 위해 하나원 내 관리와 교육을 강화하고 필요하다면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탈북민 마약 범죄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부, 임신 14주까지 낙태 허용키로…낙태죄는 유지

    정부, 임신 14주까지 낙태 허용키로…낙태죄는 유지

    정부가 임신 초기인 14주까지 임신중단(낙태)을 허용하는 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임신 중기에 해당하는 15주∼24주 이내에는 성범죄로 인한 임신이나 임신부 건강의 위험 등 사유가 있을 때 낙태를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낙태죄를 폐지하는 것은 아니다. 법무부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안전처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마련했다.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4월 형법상 낙태죄가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과도하게 침해한다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지 1년 6개월 만이다. 이번 개정안은 헌재 결정 취지에 따라 낙태죄는 유지하되, 허용 요건 조항을 다듬은 것이다. 우선 임신 초기인 14주 이내에는 일정한 사유나 상담 등 절차 요건 없이 임신한 여성이 자기 의사에 따라 낙태를 결정할 수 있다. 임신 15주∼24주 이내에는 조건부로 낙태를 할 수 있다. 현행 모자보건법에서는 임부나 배우자에게 유전적 질환이나 전염성 질환이 있는 경우, 성범죄에 따른 임신이나 근친 관계 간 임신, 임신부의 건강이 위험한 경우만 임신 24주 이내에 낙태를 허용하고 있다. 개정안은 여기에 임신부의 사회적·경제적 사유도 새롭게 추가했다. 사전에 모자보건법에서 정한 상담과 24시간의 숙려기간을 거치도록 했다.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일었던 모자보건법상의 배우자 동의 요건은 삭제했다.안전한 낙태를 위해 절차적 허용 요건도 설정했다. 현행처럼 낙태 시술자를 의사로 한정하고, 의학적으로 인정된 방법으로만 낙태할 수 있도록 했다. 낙태 시술 시 의사로부터 사전에 시술 방법과 후유증, 시술 전후 준수사항 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고 이에 동의하는 규정도 마련했다. 심신장애가 있어 당사자 판단이 어렵다면 법정 대리인의 동의로 대신할 수 있다.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의를 받기 어려운 경우 상담 사실확인서를 제출해 시술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형법과 모자보건법에서 허용하는 의약품에 대해 낙태 암시 문구나 도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약사법 개정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자연유산을 유도하는 의약품의 허가를 신청받고, 필요하면 허가 신청을 위한 사전 상담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의사의 개인적 신념에 따른 낙태 거부도 인정했다. 의사는 시술 요청을 거부하는 즉시 임신부에게 임신 유지 여부에 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임신·출산 상담기관을 안내해야 한다. 정부는 “태아 생명권과 임신한 여성의 자기결정권 실현을 최적화할 수 있는 사회적·제도적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후속 조치를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향후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등을 거쳐 정부 입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연내 법 개정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일각에선 지난 8월 법무부 자문기구인 양성평등정책위원회가 임신주수 구분 없이 형법상 낙태죄를 폐지하라고 권고한 것보다 훨씬 후퇴한 수준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단독] 정치판 세대교체 못 하고… 이젠, 생계전선 ‘사투’

    [단독] 정치판 세대교체 못 하고… 이젠, 생계전선 ‘사투’

    총선 2030 낙선자 31명 중 9명 ‘소득 0’“생계용 구직 땐 정치서 멀어져” 한숨만지난 4·15 총선의 주요 화두 중 하나는 ‘청년 정치’였다. 여야는 2030 청년 후보들에게 기탁금 지원, 공천 할당 등을 약속하며 ‘정치판의 세대 교체’를 부르짖었다. 그러나 국회 입성에 성공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청년 정치인은 극소수였다. 새 정치, 새 대한민국을 꿈꾸다 고배를 든 청년 후보들은 총선 후 6개월이 지난 지금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서울신문은 낙선 청년 후보들이 처한 현실과 그들의 고민, 또 꿈에 대해 3회에 걸쳐 짚어 본다. 5일 서울신문이 총선에 출마했던 주요 정당의 2030 지역구·비례 낙선자 총 31명의 근황을 조사한 결과 이 중 22명은 소속 정당의 당직을 갖고 정치 활동을 계속하고 있었다. 고정수입이 있는 낙선자는 21명, 없는 낙선자는 9명이었다. 1명은 수입 유무 등에 대해 답하지 않았다. 당직이 있는 2030 낙선자 중 소속 정당으로부터 활동비 등을 지원받는 경우는 8명에 불과했다. 김병민·김재섭 전 후보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으로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정의당 박예휘 전 후보는 부대표, 기본소득당 신지혜 전 후보는 대표직을 맡았다. 하지만 이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지역위원장(당협위원장) 명함만 가진 ‘생존형 정치인’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이 중에는 다른 경제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입을 선거 과정에서 진 빚을 갚거나 현재 정치 활동에 쏟아붓는 경우가 많았다. 변호사, 약사 등 전문직은 상대적으로 사정이 나은 편이다. 정치 활동을 병행하기 위해서는 정규직 근무가 어려운 탓에 일부는 배달 라이더나 택배 상하차 등 시간제 근로를 하며 정치 활동과 생계 사이에서 고민했다. 경기 수원무 후보로 나섰던 정의당 이병진(36) 전 후보는 “선거에 나갔던 청년 정치인이 정치 활동을 계속하려면 평범한 직장에서 일하기가 쉽지 않다. 생계 때문에 직장을 구하게 되면 결국 정치 활동에서 멀어진다”며 청년이 정치에 도전하는 것이 녹록지 않은 현실을 털어놨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바이오·제약 단신]

    [바이오·제약 단신]

    삼성바이오에피스 안과질환 치료제 유럽 판매 허가 착수삼성바이오에피스의 첫 번째 안과질환 치료제인 ‘SB11’이 글로벌 시장 진출 단계에 본격 돌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이 SB11(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라니비주맙)의 품목허가신청서 심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유럽의약품청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달 제출한 품목허가신청서의 사전 검토를 완료하고 정식으로 판매 허가 심사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의 판매 허가 절차를 밟게 됐다. 루센티스는 스위스 로슈와 노바티스가 판매하고 있는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로 2019년 기준 연간 글로벌 매출이 4조 6000여억원에 이른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SB11의 유럽 판매허가 심사 과정에서 연구개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해 환자들에게 당사의 첫 안과질환 치료제를 성공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케미칼, 파킨슨병 치료제 ‘온젠티스캡슐’ 시판SK케미칼이 포르투갈 제약사 ‘비알’이 개발한 파킨슨병 치료제 ‘온젠티스캡슐’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파킨슨병 치료제로 오피카폰 성분의 제3세대 콤트 저해제가 국내에서 발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온젠티스는 1일 1회 요법으로 충분한 약효를 나타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2세대 콤트 저해제의 주요 부작용인 심각한 설사나 소변 변색과의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1년 이상 장기 투여에도 특별한 안전성 이슈가 없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1일 1회 요법으로 투약 비용도 기존 약물보다 53%나 줄였다. 온젠티스는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된다. 김정훈 SK케미칼 마케팅 기획실장은 “온젠티스는 기존 파킨슨 치료제의 문제점인 복용 불편과 경제성을 동시에 해결한 신약”이라고 소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약 11만명으로 매년 5% 내외로 증가하는 추세다. 대웅제약 “개발 중인 코로나치료제, 동물 사망률 감소 효과”대웅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동물 효력 시험에서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률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동물시험은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쥐에 니클로사마이드 또는 위약을 단회 투여하고 2주간 임상 증상을 관찰했다. 그 결과 위약을 투여한 대조군은 40%가 사망한 반면 니클로사마이드를 투여한 경우 사망률이 0%로 나타났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현재 코로나19 치료 및 예방을 위해 전 세계적인 역량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니클로사마이드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에 모두 효과를 나타내는 전임상 결과를 얻었다”며 “DWRX2003은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활성뿐 아니라 간단한 투여 방법으로 감염내과 의료진에서의 수요가 높다는 점에서 빠른 시일 내 임상 1상을 완료하고 단독요법,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2, 3상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 주치의 “트럼프 상태 안정적… 이르면 5일 퇴원해 백악관 갈 수도”

    주치의 “트럼프 상태 안정적… 이르면 5일 퇴원해 백악관 갈 수도”

    2일 이후 고열 증세 사라지고 호전 두 차례 혈중 산소농도 하락도 경험‘에볼라 치료’ 렘데시비르 두 번 투약 코로나 19에 감염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태가 안정적이며 이르면 5일(현지시간)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료진이 4일 밝혔다.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 등 의료진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입원 중인 월터 리드 군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의료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이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5일 퇴원해 백악관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고열 증세를 보였으며 그동안 두 차례 혈중 산소농도 하락도 경험했다고 의료진은 소개했다. 당시 시점에 의료진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조산소 공급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는 3일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19 치료를 위해 ‘렘데시비르’ 투약 사실을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저녁 합병증 없이 렘데시비르 두 번째 투약을 마쳤다. 확진 이후 점차 호전되며 잘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월터리드 군병원의 스위트룸으로 이동해 렘데시비르를 처음으로 투약받았다. 렘데시비르는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했던 항바이러스제로 코로나19에 효능이 나타나면서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5월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한국도 코로나19 중증 환자에게 해당 약품을 사용하고 있다. 콘리는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복용을 옹호했던 의사다. 따라서 이 약품도 사용될지 주목받았지만 이날 브리핑에서 “복용시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FDA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심장박동 이상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렘데시비르 외에 미 생명공학 기업 리제네론이 개발 중인 항체약물(Regn-COV2)도 투약받았다며 “병세가 중증 단계로 악화하는 것을 방지하는 약물로 저명한 과학자들 사이에서 ‘잠재적인 게임체인저’로 평가받는다”고 보도했다. 이 외 트럼프 대통령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아연과 비타민D, 생체리듬을 회복시키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등도 복용했다. 심장마비 위험을 줄이고자 매일 복용해 온 아스피린도 함께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렘데시비르·개발 중인 ‘항체약물’ 투약… 주치의 “합병증·열 없고 점차 호전 중”

    렘데시비르·개발 중인 ‘항체약물’ 투약… 주치의 “합병증·열 없고 점차 호전 중”

    코로나19 치료제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극찬하고 실제 복용도 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재 치료를 위해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는 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저녁 합병증 없이 렘데시비르 두 번째 투약을 마쳤다. 확진 이후 점차 호전되며 잘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더힐이 보도했다. 콘리는 이어 “여전히 열이 없고, 산소 공급도 받지 않는 상태”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월터리드 군병원의 스위트룸으로 이동해 렘데시비르를 처음으로 투약받았다. ●5월 복용했던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안 먹어 렘데시비르는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했던 항바이러스제로 코로나19에 효능이 나타나면서 미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5월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한국도 코로나19 중증 환자에게 해당 약품을 사용하고 있다. 콘리는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복용을 옹호했던 의사다. 따라서 이 약품도 사용될지 주목받았지만 이날 브리핑에서 “복용시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FDA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심장박동 이상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정골의학을 전공한 콘리는 2018년 5월부터 대통령 주치의를 맡고 있다. 트럼프 치료를 위해 콘리가 이끌고 있는 의료진은 13명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특별한 환자를 위해 특별 의료진이 꾸려졌다”면서 이들 외에 의사·간호사들이 상당수 더 투입됐을 거라고 전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렘데시비르 외에 미 생명공학 기업 리제네론이 개발 중인 항체약물(Regn-COV2)도 투약받았다며 “병세가 중증 단계로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약물로 저명한 과학자들 사이에서 ‘잠재적인 게임체인저’로 평가받는다”고 보도했다. ●아연·멜라토닌·아스피린 등도 함께 복용 이 외 트럼프 대통령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아연과 비타민D, 생체리듬을 회복시키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등도 복용했다. 심장마비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매일 복용해 온 아스피린도 함께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약잘알] “알약, 물 대신 주스·탄산음료랑 마셔도 되나요?”

    [약잘알] “알약, 물 대신 주스·탄산음료랑 마셔도 되나요?”

    약을 먹을 때 물과 함께 먹어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귀찮아서 물 없이 침으로만 약을 삼키거나, 차나 주스 등 물이 아닌 다른 음료와 약을 먹은 경험도 한 번쯤은 있을 텐데요. 왜 약은 물이랑 먹어야 할까요? 그리고 약을 먹을 때 물을 얼마만큼 마시는 게 좋을까요? ‘약잘알’ 약사에게 물어봤습니다. 약 먹을 때, 마셔야 하는 물의 적정량이 있나요? 제일 좋은 것은 약과 함께 미지근한 물을 한 컵 이상 마시는 것입니다. 물을 많이 마실수록 위장장애도 적어질뿐더러 흡수속도도 빨라집니다. 약이 제대로 효과를 내려면 약 성분이 피를 통해서 필요한 곳으로 이동을 해야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물을 많이 마셔야 약이 완전히 녹아서 핏속으로 들어가기 쉽습니다. 물 대신 우유를 먹는다면? 약을 우유에 먹으면 무조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꼭 피해야 하는 약이 있습니다. 먼저 항생제 중에 ‘~사이클린’이라는 이름이 붙은 약이 있습니다. 이 약은 주로 여드름에 쓰거나 비뇨기 질환에 쓰는 약인데요. 우유와 함께 먹을 경우, 효과가 떨어집니다. 반대로 오히려 우유로 먹으면 좋은 약도 있을 수 있는데요. 우유는 지방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D, 비타민 E, 그리고 오메가3 같은 것의 흡수를 도와줄 수 있습니다.약을 커피와 먹게 되면 어떨까요? 커피에는 카페인이 들어가 있습니다. 약을 커피와 함께 먹는 경우에 이 카페인의 효과가 평소보다 더 세게 나타나거나, 약의 효과가 변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약 자체에 카페인이 포함된 제품도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더 많은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서 확인하세요! ) 글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영상 김민지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트럼프, 렘데시비르 투여 시작…입원 후 첫 트윗 “나는 잘 있다”

    트럼프, 렘데시비르 투여 시작…입원 후 첫 트윗 “나는 잘 있다”

    미국 백악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렘데시비르를 투여받았다고 밝혔다. 2일(이하 현지시간) 숀 콘리 백악관 주치의는 이날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에게 보낸 성명에서 “오늘 저녁 대통령이 아주 잘 있다고 보고하게 돼 기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산소 보충이 필요하지 않으며, 전문가들과 상의해 렘데시비르 치료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은 첫 번째 투여를 마친 뒤 편히 쉬고 있다”고 상태를 전했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가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다.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렘데시비르의 긴급사용승인 범위를 확대해 경증 환자에게도 처방이 가능하게끔 했다. 앞서 백악관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약사 리제네론이 임상 3상을 진행중인 항체치료제를 투여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월터리드 육군병원에 입원한 뒤 트윗을 통해 “나는 잘 있다! 모두에게 고맙다. 사랑한다!!!(Going welI, I think! Thank you to all. LOVE!!!)”라고 지지자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앞서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성남 전국 첫 ‘아동의료비 지원사업’ 17명이 2000만원 수혜

    경기 성남시가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아동 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사업에 17명이 2000만원 수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성남시에 따르면 소아기 자폐증을 앓는 6세 여아가 지난 6월 340만원을 수령해서 최고액을 기록했다. 같은 질환의 7세 남아가 지난 7월 286만원을,근긴장저하 질환을 앓는 0세 여아가 지난 5월 252만원을 각각 받았다. 질환별로는 뇌성마비가 6건으로 가장 많았고 소아기 자폐증 2명,발달지연 2명,근긴장저하·고관절 선천변형·선천성 폐질환·혈관종·심실중격결손·횡문근육종·황달 1명씩이었다. 이 사업은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 이하 아동이 부담하는 연간 비급여 의료비가 100만원을 넘을 경우 초과금액을 시에서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아동복지사업이다. 은수미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7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됐다. 사업 내용이 알려지며 지난 3월 첫 지급자가 나왔고 전체 상담실적은 지금까지 454건에 달하며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지원 대상을 현재 만 12세 이하에서 만 18세 미만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이라며 “대상이 늘어날 경우 사업비도 올해 1억원에서 내년에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내년 가을까지 불투명” 코로나 백신 나와도 아동은 접종불가?

    “내년 가을까지 불투명” 코로나 백신 나와도 아동은 접종불가?

    연령대별로 백신 상용화 시점 차이 클 듯어린이 대상 임상시험은 아직 시작도 못해“어린이들은 훨씬 더 오래 기다려야 할 것” 연령대별로 코로나19 백신의 상용화 시점에 차이가 커져 일정 기간 아동은 접종 불가 상태로 방치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성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개발 임상은 활발히 진행 중인 가운데 아동 대상 임상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아동 대상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이 드물다”면서 “백신이 개발돼 상용화가 되더라도 아동은 일정 기간 접종 불가 상태로 방치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통 백신을 포함한 의약품은 허가를 받기 위한 임상시험 진행 시 성인과 아동 등의 피험자를 구분하는 경우가 많다. 의약품의 용량, 농도 등에 따라 연령대별로 피험자가 받아들이는 임상적 효과와 안전성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만약 성인 대상 임상이 합격점을 받아서 의약품으로 정식 허가되면 해당 의약품의 투여 대상은 성인만 가능하다. 코로나19의 경우 소아 환자들보다는 고령자 및 기저질환자들의 피해가 훨씬 크기 때문에 아동 임상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것으로 풀이된다. BI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선도 위치에 있는 주요기업인 미국 모더나와 다국적제약사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그리고 존슨앤드존슨에 아동용 코로나19 백신 시험 계획을 문의한 결과 “4개 기업 모두 계획이 있다고만 할 뿐 정확한 시점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2020년 말 이전에 코로나19용 소아 백신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 논의 중인 사항이라 공개적으로 공유할만한 내용은 없다”고 덧붙였다. 폴 스토펠 존슨앤드존슨 최고과학책임자(CSO)는 BI와의 통화에서 “소아용 임상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안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지원에는 소아용 백신에 대한 연구도 포함됐다고 답변했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얘기하지 않았다. 반면 이들 기업은 모두 성인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선 임상 마지막 단계인 3상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1~2개월 안에 최종 시험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내년 가을학기 시작 전까지 어려울 수도” 미국 뉴욕타임스도 지난 22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고 있지만 어린이용 백신은 내년 가을학기 시작 전까지 나오기 어려울 수 있다고 보도했다. 어른의 경우 내년 여름까지 코로나19 백신이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어린이들은 “아마도 그보다 훨씬 더 오래 기다려야 할 것”이라는 게 NYT의 전망이다. 애반 앤더슨 미국 애모리대 의과대학 소아과 교수는 “다음 학년(2021~2022학년도)까지도 아이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이 없을까봐 매우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아직 어린이 시험에 돌입한 제약사는 없으며, 어린이에 대한 백신 임상시험은 시작일부터 1년 이상 걸린다고 NYT는 전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왜 기분 나쁘게 말하냐”며 약사에 흉기 휘두른 배우 실형

    “왜 기분 나쁘게 말하냐”며 약사에 흉기 휘두른 배우 실형

    약사가 말을 기분 나쁘게 했다는 이유로 약국에서 흉기를 휘두른 40대 배우에 실형이 선고됐다. 2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2단독 김호춘 부장판사는 특수상해와 특수협박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 배우 이모(41)씨에게 지난 17일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이씨는 지난 3월 1일 오후 2시쯤 서울 은평구의 한 약국에서 약사 A(60)씨를 협박하고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가 “약이 비싸다”는 말에 A씨가 “그럼 환불해주겠다”고 답하자 욕설을 하면서 주먹으로 때릴 듯이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주변에 있던 다른 사람이 이씨를 약국 밖으로 내보내자 문을 잠근 A씨를 향해 주머니에서 꺼낸 흉기를 겨누고 욕설을 하며 출입문을 걷어찬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이후 약국으로 다시 돌아와 출입문 틈으로 흉기를 휘둘렀고, 약사 A씨가 손가락을 베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 판사는 “흉기로 피해자들을 협박해 공포에 떨게하고 상해를 입혀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으나 자백하며 반성하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19 중증 원인 하나 규명 “인터페론 부족 때문”

    코로나19 중증 원인 하나 규명 “인터페론 부족 때문”

    지난 3월, 29세 31세의 두 형제가 코로나19에 심각한 증세를 앓았다. 둘 다 젊고 건강했지만 며칠 지나자 자가 호흡을 할 수 없었고, 한 명은 숨졌다. 2주 뒤 또다시 코로나19에 걸린 20대 형제가 네덜란드에서 나왔다. 유전학자들이 조사에 투입되었다. 이들을 연구한 결과 인터페론이라는 물질이 없었던 것을 공통의 실마리로 찾았던 것으로 블룸버그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불충분한 인터페론 양이 코로나19가 심각한 양상으로 발전하는 이유일 수 있다는 이 연구 결과는 이날 세계적 학술지인 사이언스에 게재됐다. 인터페론은 바이러스가 침투한 세포 안에서 생성되는 당단백질로, 바이러스 감염과 증식을 억제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연구결과 인터페론 반응이 손상되면 코로나19 환자가의 상태가 매우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셰인 크로티 미국 캘리포나아에 있는 라욜라 면역연구소 교수는 “이 바이러스는 큰 트릭 하나를 쓰고 있다”면서 “큰 속임수는 상당 기간 동안 초기 면역 시스템의 발동을 피한다. 특히 초기 유형1 인터페론의 반응이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학자들은 인터페론 기반 치료법을 연구중이다. 인터페론이 부족해 병이 악화될 수 있다면 역으로 이것이 풍부하다면 병이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제약사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와 혈장치료제들이 인터페론과 연관되어 있는 치료법이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인터페론은 감염 초기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때 중증으로 발전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하는 호흡기 장애를 피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인터페론 치료에 대한 수십 개의 연구가 진행되면서 실험을 위해 코로나19 환자도 모집되고 있다. 한 연구자는 “우리는 인터페론을 주입하는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바이러스와 싸우고 감염을 막는 인터페론 반응은 매우 초기 단계에서만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이언스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중증질환자 987명 중 101명에게서 인터페론차단 항체가 나타났다. 무증상자나 약한 증세의 환자 중에 이 항체가 나타난 것은 아무도 없어서 인터페론이 코로나19 심각한 증세와 연관이 깊다는 심증을 굳게 했다. 이런 결과는 코로나19로 남성이 더 생명을 위협받으며, 나이가 들수록 위험해지는 것을 설명해 준다고 연구에 참여한 장-로랑 카사노바 교수가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무료 백신, 괜찮은가요”...독감 백신 불안에 품귀·가격 인상 우려

    “무료 백신, 괜찮은가요”...독감 백신 불안에 품귀·가격 인상 우려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이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문제로 정부가 무료 접종사업을 중단하고 품질 검사에 돌입하자, 어린 자녀를 둔 부모와 고령층을 중심으로 백신 품귀 현상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독감 백신 유료 접종은 가능...건물 밖으로 줄서기까지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독감 백신 무료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됐지만 일선 병·의원에서 유료 접종은 가능하다. 일부 병원에서는 돈을 내고서라도 빨리 접종하겠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건물 밖으로 줄을 서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2주가량 걸린다는 품질 검사 결과를 기다릴 수도 없고, 만약 검사 결과가 괜찮다고 해도 맞추기가 찝찝하다며 유료 접종으로 눈을 돌리는 중이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유료로 맞는 게 좋을 듯하다”, “아이들 독감 백신 유료라도 접종하는 게 나을지 고민이다. 무료 접종 기다리다가 못 맞는 게 아니냐”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백신 물량 부족 가능성에 가격 인상 우려도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품질 검사 중인 독감 백신이 폐기될 경우, 그만큼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유료 접종이 지금보다 더 비싸지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건강보험의 적용을 못 받고 비급여로 오롯이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유료 접종의 경우 병·의원에서 자체적으로 접종비를 결정하게 돼 있다. 현재 병·의원의 4가 독감백신 접종비는 약 3만5000원에서 4만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독감백신 무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이다. 이외 연령대는 유료 접종을 해야 한다. 단 무료 접종 대상자라고 해도 유료로 접종하는 건 가능하다.그러나 의료계에서는 독감 백신이 부족해진다고 해서 순식간에 가격을 올리는 곳은 많지 않을 것으로 내다본다. 올해 유난히 가격이 오른 것처럼 느껴지는 데에는, 지난해에는 3가 독감 백신과 4가 독감 백신이 동시에 공급됐으나 올해는 4가 독감 백신 위주로 물량이 풀린 탓도 크다. 유료 접종·무료 접종 독감백신, 다른 제품 아니냐는 의혹까지 유료 접종과 무료 접종에 쓰는 독감 백신이 다른 제품이 아니냐는 의혹도 여전하다.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쓰이는 ‘무료’ 독감 백신과 일선 병·의원에 공급되는 ‘유료’ 독감 백신은 동일한 제품이다. 병·의원마다 공급받는 제약사 제품이 다를 수는 있지만, 원칙적으로 무료·유료 백신은 동일한 제품이다. 무료 접종은 중단되고, 유료 접종은 지속하는 건 NIP에 쓰일 예정이었던 독감 백신중 일부가 유통상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현재 문제가 된 백신은 신성약품이 정부와 NIP 조달 계약을 맺은 총 1259만 도즈(1회 접종분) 가운데 500만 도즈, 즉 500만명 분량이다. 해당 백신은 지난 22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던 13∼18세 학령기 아동 접종과 10월 중순 62세 이상 어르신 접종에 쓰일 예정이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中, 외신에 코로나 백신 공개… “전 세계 공공재로 쓸 것”

    中, 외신에 코로나 백신 공개… “전 세계 공공재로 쓸 것”

    중국이 오는 11월 일반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데 이어 자국산 백신을 공개했다. 중국 제약사 시노백은 24일 외신들을 베이징 자사로 불러 중국의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생산, 국제 협력 상황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의 백신 개발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대내외에 중국산 백신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영국 등 제약사의 백신 임상 과정에서는 부작용이 연이어 보고된 반면, 중국산 백신은 이런 사례가 공개된 적이 없는 것을 놓고 서구 언론들이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한 대응 차원이다. 이날 행사에서 시노백 담당자는 코로나19 백신을 소개하고 품질 제어 실험실 등도 공개했다. 시노백 대변인은 “우리는 올해 말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이 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시노백은 브라질과 인도네시아에서 백신 시험 마지막 단계인 3상 임상시험을 시작했으며 터키, 동남아 등지에서도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 시노백 측은 “임상 중인 백신 접종 건수가 10만건을 넘었으나 아직 부작용 사례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3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화상회의에서 “중국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완성돼 사용할 경우 전 세계 공공재로 사용하겠다”고 약속하며 “이를 통해 개도국에도 도움을 주겠다.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서도 경험을 나누고 필요한 국가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발병과 세계 확산에 따른 ‘중국 책임론’에서 벗어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도권을 잡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한편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은 23일 상원 의회 청문회에서 “내년 3월 말이나 4월까지는 백신이 (미국인 모두 맞을 수 있는 분량인) 7억회 정도 준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레드필드 국장은 미국인의 백신 이용 가능 시기를 내년 2분기 후반이나 3분기로 예상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백신을) 전국에 즉시 배포할 준비가 됐다”고 반박하자 말을 바꾼 것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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