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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W그룹 제9회 성천상 시상식 개최… 복지관 상근의 이미경 전문의 수상

    JW그룹 제9회 성천상 시상식 개최… 복지관 상근의 이미경 전문의 수상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8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제9회 성천상 시상식을 열고 이미경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전문의에게 상금 1억 원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성천상은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고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복지 증진에 이바지하면서 사회의 본보기가 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하고자 제정됐다. 1984년 가톨릭의과대학을 졸업한 이미경 씨는 ‘조건 때문에 필요한 의사를 구하지 못하는 곳에서 의술을 펼치고 싶다’라는 신념 아래 재활의학과로 진로를 결정하고 4년의 수련과정을 마친 뒤 1988년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 상임의사로 부임했다. 부임 당시 국내 재활의학은 비인기 전공분야였으며, 현재까지도 장애인 복지관에서 상근하는 의사는 전국에서 이씨 한 명뿐이다. 이씨는 장애인의 의학적 치료뿐 아니라 교육·직업·사회심리 등 일상영역 전반의 치유를 목표로 하는 전인적 재활치료 개념을 정립하는 등 장애재활의 인프라를 개척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미경 재활의학과 전문의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시던 의사이신 아버지와 약사이신 어머니 슬하에서 성장하며 ‘남을 위한 삶’에 대한 보람을 배웠다”면서 “남은 일생도 ‘보통의 삶’을 누리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 진원생명과학 ‘먹는’ 코로나 치료제 임상 2상 승인, 먹는약 개발 어디까지?

    진원생명과학 ‘먹는’ 코로나 치료제 임상 2상 승인, 먹는약 개발 어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9일 진원생명과학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GLS-1027’(제누졸락) 2상 임상연구를 승인했다. 이번 국내 임상은 진원생명과학이 5개국 코로나19 중등증 환자 132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임상 2상의 일부다. 현재 미국, 푸에르토리코, 북마케도니아에서 승인을 받아 임상 시험 중이며 이번 한국 승인에 이어 불가리아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앞서 동물시험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폐조직 손상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확인했다. 먹는 치료제가 개발되면 경증이나 무증상 코로나19 환자가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지 않고 집에서 자가치료를 할 수 있어 의료인력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정부는 오는 11월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 전략을 전환할 예정인데, 이때 의료인력이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도록 하려면 환자 스스로 복용할 수 있는 먹는 치료제가 꼭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GLS-1027을 포함해 총 22개(20개 성분) 제품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고, 이 중 임상시험 중인 제품은 14개(13개 성분)이며, 종료된 제품은 8개다.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는 국내에서 5건의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경증과 중등증에 대한 경구용 치료제는 코비블록(성분명: 카모스타트), 피라맥스(알테수네이트, 피로나리딘), 레보리르(클레부딘)가 임상시험 2상을 완료했다. 중증환자와 관련해서는 렘데시비르와 코비블록 병합치료에 대한 3상 임상에 지난 2일 기준 166명이 참여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개발되는 먹는 치료제는 글로벌 제약사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르다. 정부는 머크사와 몰누피라비르 구매 협상을 진행 중이다. 먹는 치료제 구매자금으로 책정한 예산은 총 362억원이다. 질병관리청은 “총액 예산을 몰누피라비르 구매에 한정해 편성한 것은 아니다”며 “국내외 개발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개발 중인 복수의) 글로벌사와 계속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먹는 치료제는 머크사 외 미국 화이자사, 스위스 로슈사 등에서도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아직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다.
  • 필리핀 철권통치 두테르테, ‘꼼수’ 정권연장 시도...차기 부통령 출마 선언

    필리핀 철권통치 두테르테, ‘꼼수’ 정권연장 시도...차기 부통령 출마 선언

    마약사범에 대한 무자비한 사형집행 등 철권을 휘둘러온 로드리고 두테르테(76) 필리핀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 연장을 위해 꼼수를 선택했다. 내년 5월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 집권당 부통령 후보로 출마하기로 했다. 필리핀의 집권 필리핀민주당(PDP)은 8일 전당대회를 열고 두테르테를 내년 대선의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다. 두테르테는 “그동안 기울여온 나의 노력이 지속되는 것을 보고 싶다”며 후보 지명을 수락했다. 그의 부통령 출마는 상당부분 예견됐던 것이다. 필리핀 헌법은 대통령 6년 단임제를 택하고 있어 두테르테는 내년 대선 재출마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부통령을 비롯해 대통령이 아닌 선출직에는 출마할 수 있다. 그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감 1위를 달리고 있는 자신의 딸 사라 두테르테(40) 다바오시 시장이나 다른 측근을 대선 후보로 내세우고 자신은 부통령으로 입후보할 것이라는 예측이 일찌감치 제기돼 왔다. 이런 가운데 두테르테의 최측근인 크리스토퍼 고 상원의원이 이날 대통령 후보 지명을 고사함에 따라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두테르테가 딸과 함께 러닝 메이트로 대선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자만 당장은 두 사람의 소속 정당이 다르다는 게 걸림돌이다. 두 사람이 각각 자기 정당을 대표하며 출마해 대통령과 부통령이 될 수도 있다. 러닝 메이트 제도이긴 하지만 각각에 투표를 따로 하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야권은 두테르테의 부통령 후보 선출에 대해 “대통령 퇴임 후 제기될 각종 소송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집권을 연장하기 위한 술수”라고 비난했다. 2016년 당선 이후 무자비한 독재권력 행사로 숱한 민주주의 억압과 인권침해 논란을 불러온 두테르테 대통령은 재임 중 저지른 각종 행위들로 퇴임 후 법정에 설 수 있다는 전망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 질병청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상황 모니터링…구매 협의 중”

    질병청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상황 모니터링…구매 협의 중”

    정부가 먹는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상황을 주시 중이며 구매 계약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9일 참고자료를 통해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계약과 관련해 “정부는 국내외 개발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글로벌 제약사와 계속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협의 진행 상황은 비공개가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고재영 질병청 대변인은 전날 백브리핑에서도 “글로벌 제약사와 선구매를 협의 중에 있고 협의 사항은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계약이 완료될 시 공개 범위는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구용 치료제 구매 예산으로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168억원이 배정됐고, 내년 정부 예산안에 194억원이 편성돼 있다. 해외에서 3상 임상시험 진행 중인 경구용 치료제는 몰누피라비르, AT-527, PF-07321332 등이 있다. 질병청은 “단가, 물량 등 품목의 구체적 내역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총액 예산을 몰누피라비르 구매에 대해 한정해 편성한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앞서 질병청은 지난달 31일 정례브리핑에서 “2022년 질병청 예산안에 약 2만명분의 경구용 치료제 예산안이 반영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추후 환자 발생 등의 상황을 고려해 필요하게 되면 예비비 등을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질병청은 올해 2차 추경을 편성하면서 경구용 치료제 구입비 1만 8000명분이 예산에 반영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 “실패한 것이 범죄는 아니다” 사기꾼 내몰린 ‘여자 잡스’ 항변

    “실패한 것이 범죄는 아니다” 사기꾼 내몰린 ‘여자 잡스’ 항변

    미국 스탠퍼드 대학을 중퇴하고 열아홉 살에 스타트업 혈액 진단기기 업체 ‘테라노스’를 창업했고 고(故) 스티브 잡스처럼 늘 폴라 티셔츠를 입었던 엘리자베스 홈즈는 ‘여자 잡스’로 명성을 날렸다. 고객이 피 몇 방울만 뽑아 수백 가지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진단 기기를 개발했다는 그녀의 주장에 기업가치는 무려 90억달러(약 10조원)까지 뛰었다. 하지만 이 기술이 사실상 허구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희대의 실리콘밸리 사기꾼으로 내몰렸다. 홈즈의 임신과 코로나19 감염증 때문에 3년 동안 미뤄진 재판이 재개돼 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지방법원에서 검찰과 피고 양쪽의 모두 진술을 들을 수 있었다. 검찰은 돈과 명성을 노린 그녀가 거짓말과 사기를 일삼았다고 주장한 반면, 홈즈의 변호인 랜스 웨이드는 “실패한 것이 범죄는 아니다. 가장 어려운 시기를 통과하려 했고, 단점이 드러났다고 해서 범죄는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홈즈가 물정에 어두운 여성기업인이었을 뿐이라고 변호했다. 홈즈는 텔레뱅킹(인터넷뱅킹) 사기 혐의 10건과 공모 혐의 2건을 모두 부인한다고 밝혔는데 유죄가 확정되면 20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고 있다. 재판은 13주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그녀와 한때 낭만적인 관계였던 사업 파트너 라메시 ‘써니’ 발와니도 기소돼 있다. 2015년 기준 홈즈는 포브스 선정 최연소 자수성가 여성 억만장자였으며 만 31세에 순자산 45억 달러를 보유했다. 테라노스 슬로건은 “작은 피 한 방울이 모든 것을 바꾼다(One tiny drops changes everything)”였다. 메디컬 진단 기기 ‘테라노스 샘플 처리장치(TSPU, ‘에디슨’이나 ‘미니랩’으로 불리기도 함)은 몇 방울 피로 240여 가지 질병을 사전에 검사할 수 있으며 검사 비용도 기존 검사의 10% 수준으로 저렴하다고 홍보했다. 혈관을 찾기 어려운 노인은 물론 주삿바늘을 한사코 무서워하는 어린아이 등이 안심하고 검사받을 수 있고 부담까지 덜어줄 것으로 보여 많은 이들이 반색했다. 투자자가 물밀듯 밀려 포브스가 선정한 400대 부자 중 110위에, 자수성가 여성 부자 50위 중 1위를 차지했다. 포브스, 포춘, 뉴욕 타임스 표지를 장식하며 테드 메드(TEDMED 강연까지 나설 정도로 각광을 받았다. 테라노스는 미국 시장 점유율 2위인 약국 체인 ‘월그린스’ 뿐만 국방부와도 계약을 맺으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이 기기는 몇 가지 질병만 진단할 수 있을 뿐 암 등 정말 주요 질환은 밝혀낼 수 없었다. 전직 직원이 240여건의 혈액 검사 중 일부만 처리할 수 있으며, 그마저 기존 혈액검사 방식으로 환자 검사를 시행했다고 내부 고발한 것을 월스트리트 저널이 대대적으로 폭로하면서 실체가 드러났다. 2015년 말 미 식품의약청(FDA)은 테라노스에게 시험 규모를 축소하라고 요청했으며, 시험 중 하나만을 승인했다. 월그린스는 테라노스와 계약을 파기하고, 40여개 테스트 센터를 폐쇄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18년 홈즈를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로버트 리치 지방검사는 이날 홈즈와 발와니가 대형 제약사가 테라노스 지원을 거절하고 현금이 달리기 시작한 2009년부터 사기 행각을 벌이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듬해부터 2015년까지 수백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검사 결과와 회사 수익 등에 대해 거짓말을 하거나 부풀렸다는 것이다. 이 중에는 화이자가 시행한 검사 결과와 미군의 현장 검사 결과 등에 대한 거짓말도 포함돼 있었다. 한때 뜨거운 사이였던 홈즈와 발와니가 지금은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려 하는 점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 은평 옛 기자촌에 한국문화관, 예술마을 등 생긴다

    서울 은평구 진관동 옛 기자촌 일대에 국립한국문학관, 예술마을, 신혼희망타운이 조성된다. 동대문구 전농 재정비촉진구역은 주거비율을 높여 주택공급이 확대된다.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는 전날 진관동 일대 은평 재정비촉진지구와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 전농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진관동 옛 기자촌 지역엔 당초 공동주택을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은평구 문화거점 지역 기능 강화를 위해 계획안이 변경됐다. 국립한국문학관과 예술마을은 은평 역사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는 김미경 은평구청장의 공약 사업이기도 하다. 변경안에 따르면 국립한국문학관은 2022년 착공해 2024년 전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부지 면적 1만 3248㎡에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예술마을은 부지 2만 520㎡ 규모로 문화·집회시설,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 판매시설, 제1·2종 근린생활시설과 함께 단독주택,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도시형생활주택 등을 넣어 만든다. 신혼희망타운은 공공주택이다. 전용면적 49㎡ 187가구, 59㎡ 187가구 등 총 37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동대문구 전농동 494번지 일대 전농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은 주거비율을 69.9%에서 86.5%로 상향해 가구 수를 기존 임대 163가구 포함 824가구에서 임대 190가구 포함 1122가구 규모로 확대했다. 시는 그간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추진 동력이 없었던 전농 재정비촉진구역 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 “처방전 대로 조제한 약사 처벌은 부당”

    “처방전 대로 조제한 약사 처벌은 부당”

    처방전에 따른 알약 조제 비용을 내지 않고 다시 가루약으로 달라는 환자의 요구를 약사가 거부한 것은 정당하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중앙행심위)는 8일 조제가 끝난 알약 대신 가루약을 달라는 환자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약사에 대한 자격정지 처분을 취소했다. 중앙행심위에 따르면 경기지역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 A씨는 2017년 12월 알약 처방전을 갖고 온 환자 보호자에게 처방전에 따라 알약을 조제하고 복약 지도를 한 뒤 조제료를 청구했다. 그러자 환자 보호자는 가루약으로 바꿔 달라며 조제료를 내지 않은 채 병원에서 가루약 처방전을 다시 받아와 조제를 요구했다. 이에 A씨가 알약 조제료를 먼저 줘야 가루약을 조제해 줄 수 있다고 하자 환자 보호자는 약사법 위반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검찰은 이듬해 3월 A씨에게 기소 유예 처분을 하고,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약사법을 위반했다며 7일간의 약사면허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중앙행심위는 약국에서 조제를 시작하기 전 미리 가루약 조제를 요청했어야 한다며 환자 보호자에게 잘못이 있다고 봤다. 처방전에 따라 알약을 조제하고 복약 지도까지 한 A씨에게 조제료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있기 때문에 약사면허 자격정치 처분은 위법, 부당하다는 판단이다. 민성심 권익위 행정심판국장은 “정당한 이유 없이 조제를 거부한 행위에 대해서는 국민 생명과 건강을 위해 엄격하게 제재해야 하지만, 약사들이 부당하게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없도록 조제 거부의 동기나 내용 등 구체적인 사정을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 G20 보건장관들 “저개발국에 백신 배분” 일본은 1억 5000만 도즈 확보

    G20 보건장관들 “저개발국에 백신 배분” 일본은 1억 5000만 도즈 확보

    주요 20개국(G20) 보건장관들이 저개발국에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배분하는 데 더 힘을 쏟자는 내용의 로마협정을 6일(이하 현지시간) 채택한 가운데 일본 제약회사 다케다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제조 방식을 이전받아 내년에 양산하면 1억 5000만 도즈(1회 접종 분량)를 일본 정부가 구입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일본에서 가장 큰 제약회사인 다케다는 노바백스 백신을 일본 내에서 제조하기 위해 준비해 왔으며 내년 초에 배포할 계획으로 현재 감독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TAK-019’라고 이름 붙여진 이 백신은 현재 일본에서 임상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와 구체적인 거래 내역은 기밀에 부쳐진 상황이라고 다케다는 전했다. 노바백스는 다케다가 백신을 제조할 수 있도록 면허를 양도해 제조기술을 양도하고 있다. 이날 발표는 다케다와 일본 정부가 2억 5000만 도즈를 제공하기로 초기 합의한 데 따른 것이며 남는 물량이 있으면 다른 나라들에게 건네겠다고 선심쓰듯 발표했던 내용이다. 앞서 유럽연합(EU)은 노바백스 백신 2억 도즈를 구매했다. EU의 인구에 견줘 일본이 확보한 양이 상대적으로 많다고 할 수 있겠다. 한국은 2000만명 접종 물량을 확보했다. 일본은 벌써 국내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의 대부분을 기부해 왔다. 대신 화이자와 모더나가 만든 mRNA 백신 수입 물량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일본은 초기 접종이 원활하지 않아 많은 논란을 빚었지만 최근 빠르게 늘어 1차 접종을 마친 이가 전체의 58%에 이르는 것으로 로이터 통신의 추적 결과 나타났다. 다케다는 올해 모더나 백신 5000만 도즈를 수입해 배포했는데 내년에는 5000만 도즈 이상을 관장한다. 모더나 세 군데 공급책에서 160만 도즈의 약병 안에 조금만 금속 오염물이 발견돼 접종이 지연됐다. 일본 보건상은 전날 모더나 백신을 맞은 사람으로는 세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며 해당 제품들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한편 G20 보건장관들은 5∼6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회의를 연 뒤 11페이지 분량의 로마협정을 채택했다. 코로나19로 심대한 타격을 받은 빈국에 대한 보건·경제적 지원을 강화하고 이들 국가에 더 많은 백신을 보낸다는 정치적 합의가 포함돼 있다. 올해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로베르토 스페란차 보건장관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백신 불평등 수준이 매우 심각해 더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면서 “세계의 한 부분이 백신 사각지대로 남는다면 우리는 또다른 변이 출현을 각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의 메시지는 매우 명료하다. 누구도 백신 캠페인에서 소외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백신 접종률 격차는 올해 전 세계가 직면한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다. 공급 물량이 한정된 상황에 미국과 유럽 등이 백신 사재기에 열을 올리면서 개도국에 돌아가는 백신 물량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개도국은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주도하는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 ‘코백스(COVAX)’를 통해 백신을 공급받는데 현재까지 할당된 물량은 139개국 2억 3000만회 분으로 올해 말까지의 목표치인 20억회 분에 크게 못 미친다. 이런 가운데 선진국들이 적극적으로 검토하거나 이미 시행에 들어간 부스터샷(예방효과 보강을 위한 추가 접종)을 위해 백신 물량 추가 확보에 나설 경우 개도국의 백신 부족 현상은 더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 “LED 비췄을 뿐인데 코로나 바이러스 99.9%가 사라졌다”

    “LED 비췄을 뿐인데 코로나 바이러스 99.9%가 사라졌다”

    “3일간 하루에 두번, LED 비췄더니”“델타변이 모두 사라졌다” 빛을 비췄을 뿐인데 코로나 바이러스 99.9%가 사라졌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물리칠 무기로 ‘빛’이 주목 받고 있다. 6일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의료기업체 에미트바이오가 발광다이오드(LED) 빛으로 사람 기도 조직에 있는 델타 변이 99.9%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에미트바이오 닐 헌터 대표는 “빛만으로 코로나 환자를 치료한다고 하면 대형 제약사나 정부 기관들은 믿지 못할 것”이라며 “그러나 31명을 대상으로 호흡기 세포에 3일간 LED 빛을 5분씩 하루에 두번 비췄더니 델타변이가 모두 사라졌다”고 말했다. 헌터는 “특히 경증 환자에게 효과적”이라며 “LED 치료는 집에서도 충분히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만약 에미트바이오의 LED 치료법이 성공한다면 다른 질병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백신이 전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를 물리칠 가장 효과적 무기이지만 병실이 부족한 상황에서 경증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수단으로 에미트바이오는 빛이 대안이라고 강조했다.에미트바이오, 전구에 사용하는 LED 기술 치료법 이용 에미트바이오사는 전구에 사용하는 LED 기술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에미트바이오는 “LED는 특정 주파수만 골라 사용한다”며 “환자의 코 뒤 쪽과 목구멍에 LED 빛을 비추면 바이러스를 죽이고 면역반응을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에미트바이오의 네이트 스타스코 최고과학책임자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LED가 두가지 경로를 통해 바이러스를 물리친다고 했다. 첫번째는 바이러스에 직접 작용에 복제를 막는다. 두번째는 LED 빛이 인체에서 산화질소 생산을 촉진한다. “밀접 접촉으로 인한 확진 초기 환자에게 유용할 것” 이를 두고 샌디에이고 소재 캘리포니아 대학의 전염병 및 글로벌 공중보건 학장 데이비 스미스 교수는 “가능한 방법”이라며 “상기도에서 바이러스를 없앤다면 환자 상태가 호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으로 감염자의 입원을 막고 목숨까지 구하기 위해서는 상기도보다 훨씬 안쪽에 있는 하기도에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없애야 하는데 LED 빛은 그곳까지 도달하지 못한다”며 “이런 점에서 에미트바이오의 LED는 증상이 이미 나타난 환자보다는 밀접 접촉으로 인한 확진 초기 환자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미국식품의약국(FDA)과 LED 치료기의 긴급 사용 허가를 논의하고 있다”며 “아직 근거자료가 부족해 경증·중등증 코로나 환자 120명 규모의 추가 임상시험 대상자를 모집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7500만달러(한화 약867억 7500만원)를 투자해 의료기업체 노우바이오를 설립한 헌터는 LED치료 기술에 특화한 에미트바이오를 자회사로 만들었다. 에미트바이오는 코로나가 대유행하자 LED를 비춰 코로나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연구를 진행했다.
  • ‘유효기간 지난 백신 접종‘ 평택성모병원에 경고

    ‘유효기간 지난 백신 접종‘ 평택성모병원에 경고

    경기 평택시는 냉장 유효기간이 지난 코로나19 백신을 오접종한 평택성모병원에 대해 경고 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평택성모병원은 냉장 상태로 전환해 유효기간이 지난 1일까지인 화이자 백신 18바이알(1바이알 6명분)을 2∼3일 104명에게 접종했다. 평택시 보건 당국은 한 박스에 15바이알씩 든 백신 박스 겉면에만 해동 일자와 유효기간이 적혀 있다 보니 근무를 교대한 약사가 바이알에 적힌 냉동상태 유효기간(11월)만 확인하고 의료진에 넘겨줘 오접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오접종자 104명 중 이상 반응을 신고한 사례는 없었다. 보건 당국은 평택성모병원이 오접종 사실 인지 즉시 상황을 평택보건소와 질병관리청에 보고하고,대응팀을 구성해 당사자들에게 통보하는 등 신속한 후속 관리를 한 것으로 판단하고 해당 병원에 1차 경고로 사안을 갈음하기로 했다.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 위탁 의료기관이 백신 유용 등 의도적인 부정행위를 한 경우 바로 위탁 계약을 해지하나,단순 부주의 등일 경우 경고 조처한다. 평택보건소는 오접종 7일째가 되는 오는 8∼9일 접종자를 대상으로 전수 모니터링 할 계획이며,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 심의위를 열어 해당 당사자에게 재접종을 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평택성모병원은 오접종으로 인한 이상 반응 시 무상으로 치료해주기로 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부주의에 따른 오접종으로 판단해 경고 조치 했으나 유사 사례 발생 시 위탁 계약을 해지할 계획”이라며 “지금까지는 접종자 중 이상 반응을 보인 사례가 없었으나 향후 이상 여부를 계속 관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280만4000회분 부족”…오늘 도착분 포함해도 약속물량 못미쳐

    “280만4000회분 부족”…오늘 도착분 포함해도 약속물량 못미쳐

    모더나 백신 126만회분 인천공항 도착오늘까지 총 420만6000회분 도입모더나사 당초 약속했던 물량보다280만4000회분 부족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126만3000회분이 오늘(5일) 우리나라에 들어온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개별계약 물량 추가 도입 분 126만3000회분이 오후 4시25분쯤 KE8262 항공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온다. 이날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은 우리나라 정부 대표단이 미국 모더나 본사를 방문해 확약받았던 701만회분이 공급 물량 중 일부다. 모더나사는 앞서 자사 실험실 문제 여파로 8월 공급 물량을 당초 850만회분의 절반 이하로 줄이겠다고 일방 통보했다가 문재인 정부의 항의 방문을 받고 701만회분을 5일까지 공급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모더나사는 지난달 23일 101만7000회분을 시작으로 지난 2일 102만1000회분, 3일 90만5000회분을 한국에 보냈다. 하지만 이날 도입되는 물량을 포함하더라도 모더나가 약속한 물량보다 여전히 280만4000회분이 부족하다.김총리 “모더나, 향후 2주간 700만회분 백신 공급키로”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달 22일 공급 차질이 빚어졌던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수급과 관련해 “모더나사는 향후 2주간 총 701만회 분의 백신을 한국에 공급하겠다고 정부에 알려왔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 총리는 “국민 여러분의 걱정을 다소나마 덜어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더 많은 백신이 조금이라도 빨리 도입돼 전 국민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난 2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역시 모더나 백신 공급 완료 시점과 관련, “이번 주말쯤이나 아마 그 이후다”면서 “주말까지 충분한 물량이 들어올 것이다”고 했다. 이어 추진단은 “모더나 백신이 앞으로도 차질없이 도입될 수 있도록 제약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며 이후 도입되는 물량에 대해서도 선적이 확정되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정부가 5일까지 701만회분 물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공언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하루 100만회분 안팎으로만 들어오는 상황이다. 이에 701만회분 공급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 파우치 “코로나 백신 3회 접종이 정규 투약법 될 가능성 높아”

    파우치 “코로나 백신 3회 접종이 정규 투약법 될 가능성 높아”

    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3회 접종하는 것이 정규 투약법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CNN 방송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2일(현지시간) 3회차 백신, 즉 부스터샷(면역 효과의 연장·강화를 위한 추가 접종)을 맞은 사람들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줄었다는 이스라엘의 연구 2건을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3회차 백신이 지속성이 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며 “만약 지속성이 있다면 3회 투약법이 정규 투약법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과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재닛 우드콕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대행 등 미국의 보건 전문가들은 지난달 모든 미국인에게 9월 20일 주간부터 부스터샷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파우치 소장은 다만 이날 미국인들이 3회차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할지 여부는 궁극적으로 FDA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실제 FDA는 부스터샷 접종 여부를 놓고 이달 17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 회의를 열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제약사인 화이자와 모더나는 2회차 접종을 마친 뒤 6개월 또는 8개월 뒤 3회차 접종을 하도록 승인해달라고 FDA에 신청서를 낸 상황이다. 비베크 머시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도 2일 FDA 자문단이 부스터샷 권고를 결정한다면 광범위한 인구가 접종 대상이 될 것이고, 이르면 9월 20일 주간부터 접종이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언젠가 누가 부스터샷이 필요하고, 누가 그렇지 않은지를 판별하게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이를 알려주는 지표가 없다고 설명했다. 머시 단장은 이 때문에 과거에 코로나19를 앓은 사람을 포함해 모두 다 백신을 맞으라고 권고하는 것일 뿐 아니라, 면역 효과를 유지·연장하기 위한 부스터샷 접종도 포괄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부스터샷 접종 계획이 발표된 뒤 접종 일정을 잡겠다는 문의 전화가 전국적으로 쇄도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우드콕 FDA 국장대행과 월렌스키 CDC 국장이 백악관에 일반인을 상대로 부스터샷을 접종하는 계획을 축소하라고 권고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건 당국이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해 검토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백악관에 FDA와 CDC가 몇 주 내에 화이자 백신 접종자, 그중에서도 일단 일부만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 권고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을 마친 모든 사람에게 부스터샷을 맞히겠다던 당초 발표 내용보다 대상이 축소된 것. 백악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우리는 항상 과학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절차의 일부분이다”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부스터샷에 대한 FDA의 검토와 승인, 그리고 CDC의 권고를 기다리고 있으며 승인·권고가 내려지면 미국의 최고 의사들이 마련한 부스터샷 접종 계획을 실행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코로나19 4차 재확산은 계속되고 있다. NYT 집계에 따르면 2일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6만4326명이었다. 오리건·하와이·사우스캐롤라이나·워싱턴주와 자치령 괌에서는 지난 1주 새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또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10만1572명으로 집계됐는데 플로리다주에서만 1만5500여명이 나오며 입원 환자가 가장 많은 주로 파악됐다. 하루 평균 사망자는 2주 전보다 67% 증가한 1521명으로 집계됐다.
  • 하루 1만명 사망 중인데…시진핑 “코로나 기원·백신 정치화 마라” [이슈픽]

    하루 1만명 사망 중인데…시진핑 “코로나 기원·백신 정치화 마라” [이슈픽]

    “코로나 기원 등 정치화에 결연히 반대”“코로나 맞서 인류 보건공동체 구축해야”전세계 누적 사망 456만명…확진 2억명↑3일 하루 1만 1549명 사망…美 최다 희생미국서만 4000만명 확진…中 “미국 탓”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일 “코로나19 백신과 바이러스 기원 문제를 정치화하는 데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코로나19가 첫 발병한 데 따라 ‘우한 바이러스’로 불리는 등 중국이 코로나19의 기원지라는 비판을 받는데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일부 국가에서는 중국산 백신의 예방효과를 의심하며 중국산 시노백 백신 접종자에게만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으라고 한 나라까지 나온 상태다. 중국, WHO 2차 조사 요청 거절“미군 실험실 조사해라” 맞대응 시 주석은 이날 러시아 정부 주최의 제6회 동방경제포럼 개막식에 화상으로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고 관영매체 신화통신이 전했다. 시 주석은 “코로나19의 도전에 맞서 서로 돕고 백신 개발·생산 협력을 강화하며, 국제사회에 더 많은 공공재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백신 및 바이러스 기원 문제를 정치화하는 데 결연히 반대하며, 인류 보건공동체 구축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현재 세계 구도가 심각히 변하고 코로나19는 안정되지 않고 있다. 세계 경제는 어렵게 회복하고 있다”면서 “동북아 지역 협력은 엄중한 도전과 함께 중요한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각국이 함께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재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바이러스 기원을 놓고 ‘중국 책임론’을 제기하는 데 대해 중국은 반발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은 세계보건기구(WHO)의 2차 조사 요청을 거절하는 한편 미군 실험실을 조사해야 한다고 맞대응하는 상황이다. 코로나19는 2019년 말 발생 당시 중국 우한에서 박쥐 등 야생동물을 매매하는 화난수산도매시장에서 대거 감염돼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우한 폐렴, 우한바이러스라고 불리기도 했다.“중국인 98% 코로나는 미국 책임” 중국청년보 설문조사 “美 과학상식 부족”“美사망자 가장 많으면서 中 비난에 바빠” 실제 중국인 절대다수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책임이 미국에 있다고 생각한다는 중국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중국청년보는 이날 중국공산당 청년 조직인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중앙선전부와 공동으로 중국인 4만 133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이렇게 보도했다. 중국은 코로나19 중국기원설에 맞서 바이러스가 미국 데트릭 기지 실험실에서 유래했을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응답자의 98.3%는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한 것에 대한 책임이 미국에 있다고 답했다. 매체는 “지금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약 4000만명 나왔고 사망자도 65만명을 넘어섰다”면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인 미국은 중국을 비난하기 바쁘다”고 비판했다. 앞서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해 3월 자신의 트위터에서 “미군이 우한으로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을 옮겼을 수 있다”고 주장했었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95.7%는 미국의 코로나19 정책을 이해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이들은 미국의 코로나19 정책에 대해 ‘과학적 상식이 부족하다’(78.4%), ‘정치를 하느라 힘을 모으지 못한다’(75.3%), ‘코로나19 인종차별주의가 있다’(75.1%)고 혹평했다. 응답자들은 미국을 향해 세계 최다 확진자와 사망자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나라라고 지적한 뒤 자국의 코로나19 상황에 집중하지 않고 중국을 비난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인들은 중국청년보와의 인터뷰에서 ‘최첨단 의료장비와 인력을 보유하고도 바이러스를 방치했다’거나 ‘일부 정치인들이 선거 승리를 위해 바이러스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면서 대응 시기를 놓쳤다’고 비판했다. 한 대학원생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대선을 앞두고 있었다. (정치인들이)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국민 생명을 무시했다”면서 “미국은 전염병을 예방하고 통제할 최적의 시기를 놓쳤다”고 지적했다.UAE 아부다비, 中 시노팜 백신 접종자만 부스터샷 의무화 이런 와중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정부는 지난달 30일 중국 제약사가 만든 시노팜 코로나19 백신을 두 차례 맞은 후 6개월이 지난 주민들에게 세 번째 추가 접종을 의미하는 부스터샷을 의무화했다.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학교, 쇼핑몰, 체육시설 등 공공장소에 출입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아부다비 정부는 중국 제약사 시노팜 백신 접종 완료자들에게 백신 효력 연장 및 예방 효과 강화를 위해 부스터샷을 다음달 20일까지 맞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UAE는 사용 승인한 다른 백신을 맞은 사람은 부스터샷 의무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중국 국영 제약사가 개발한 시노팜 백신은 UAE에서도 대량 생산하고 있으며 이 국가의 백신 접종 계획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구 900만명 수준인 UAE는 최소 한 차례 백신을 접종받은 주민이 75%를 넘어 세계에서 인구당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곳에 속한다.앞서 페루에서는 임상시험도 끝나지 않은 중국산 시노팜 코로나19 백신을 ‘새치기’ 접종해 국민적 비난을 받았던 마르틴 비스카라(58) 페루 전 대통령이 접종 6개월 만에 결국 코로나19에 확진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3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222개 국가에서 누적 2억 2030만 5010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456만 335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하루에만 1만 1549명이 사망했다. 미국에서만 2895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4명 중 1명이 미국인인 셈이다. 국가별로는 가장 많은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에서 4052만 784명이 확진돼 66만 2945명이 사망했다. 이어 인도(확진 3291만명), 브라질(2083만명), 러시아(697만명), 영국(686만명) 순으로 확진자가 많았다. 미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일일보고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이날 기준 28일 동안 1813만 8911명이 확진됐고 28만 5311명이 목숨을 잃었다.시진핑-푸틴, 6월 정상회담서“코로나 기원 정치화 반대” 시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6월 화상 정상회담에서도 전염병과 바이러스 기원 문제를 정치화하는 데 반대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었다. 한편 시 주석은 이날이 중국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일임을 언급하며 “지난달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국제사회가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성과를 굳게 지켜야 한다는 데 의견을 일치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6월 연장된 중러 우호협력조약에 대해 “중러간 전략적 협력과 전방위적인 실무협력 강화 등 중대한 문제에 대해 새로운 공통인식을 이뤘다”면서 양국 관계에 대해 “동력이 충분하고 전망도 넓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광주세관·식약처, 16억원 규모 불법 의약품 밀수업자 검거

    광주세관·식약처, 16억원 규모 불법 의약품 밀수업자 검거

    광주본부세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무허가 탈모치료제 등 의약품 300만정을 인도 등에서 밀수입해 판매한 2명을 약사법 및 관세법 위반으로 검거했다고 밝혔다.세관 조사결과 이들은 해외 의약품이 국내에서 허가받은 의약품보다 저렴하다는 점에 알고 지난 2019년 11~2021년 6월까지 인도 등에서 밀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국내 수요가 많은 탈모치료제·발기부전치료제·여드름치료제·다이어트약뿐 아니라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면서 구충제까지 밀반입했다. 이들은 수사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인터넷 쇼핑몰 서버를 해외에 두고 판매대금을 차명계좌로 입금받는가 하면 고객 응대에 대포폰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국내로 불법 수입한 의약품은 세관신고없이 국제우편물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하거나 자신들의 사무실로 배송 후 판매를 위해 보관해오다 적발됐다. 현행법상 해외에서 의약품을 반입 및 수입하려면 정식 수입신고와 의약품 신고 등 절차를 거쳐야 하며 적발시 위반할 경우 처벌될 수 있다 특히 해외 구매대행 등 온라인으로 구매한 불법 의약품은 안전성과 효과가 확인되지 않은 제품인데다 유통 과정 중 변질에 따른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 ‘사상 최대 필로폰 적발’ 세관직원 특별승진…한달 잠복에 삼단봉까지

    ‘사상 최대 필로폰 적발’ 세관직원 특별승진…한달 잠복에 삼단봉까지

    사상 최대 규모의 필로폰 밀수사건 수사에 크게 기여한 관세청 직원이 특별승진됐다. 1일 관세청에 따르면 부산세관 조사2관 이동현 주무관(40)관이 최근 필로폰 밀수사건 압수에 기여한 공로로 7급에서 6급으로 특별승진됐다. 정기인사와 별도로 직원 1명에 대해 특별승진 임명이 이뤄진 것은 1970년 개청 이래 처음이다. 앞서 부산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부장 최혁)는 멕시코에서 1조 3000억원(소매가 기준) 상당 필로폰 404.23kg을 밀반입한 마약사범 A(34)씨를 구속기소했다. 압수한 필로폰 404.23kg은 1350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국내 마약 밀수 사상 최대 규모다. 적발된 필로폰은 멕시코에서 국내로 밀수입 후 다시 호주로 밀수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먼저 호주로 밀수출(2021년 4월)된 필로폰이 호주 연방경찰에 적발됨에 따라 국제 밀거래 경로가 막혀 국내에 유통될 가능성도 상당했다. 이번 특별승진 대상인 부산세관 이 주무관이 소속된 부산세관 수사팀은 국내에 파견된 미국세관 직원으로부터 지난 5월 말 호주 연방경찰의 적발 정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관련 첩보가 있어도 실제로 조사하면 별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이번에도 허탕 칠 가능성이 없지 않았지만, 직원들은 곧장 수출입 실적 수십만건을 뒤지며 추적에 나섰다. 관련자들을 추려낸 뒤에는 화물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주말도 없이 한 달 이상 잠복근무를 했다. A씨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항공기나 선박의 동력전달장치로 사용되는 헬리컬기어라는 대형기계 내부의 빈 공간에 마약을 은닉했다. 필로폰을 숨긴 헬리컬기어를 멕시코에서 수입한 뒤 한국을 경유해 호주로 수출하는 방식이었다.A씨 일당은 국내에서 이를 은닉한 창고를 여러 차례 옮겨 다니며 물건을 숨겼다. 압수한 헬리컬기어에서 필로폰을 확보하는 과정도 긴장의 연속이었다. 워낙 규모가 크다 보니 외국 마약 카르텔 등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헬리컬기어를 국내의 한 공장으로 옮겨 절단한 뒤 필로폰을 빼내야 했는데, 그동안 조사국 직원들은 방검조끼를 입고 가스총과 삼단봉으로 무장한 채 공장 주변을 24시간 지켰다. 혹시나 있을 탈취 시도에 대비한 것이다. 공장 주변을 지키는 데 조사국 직원 전체가 투입됐다. 임재현 청장은 이번 사건을 주도적으로 해결한 직원에게 역대 최대 분량의 마약을 국내 유통 전에 적발했다는 특수한 공적이 있고, 검거 과정에서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던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 “백신 맞고 하혈”...당국 “월경 이상? ‘기타 항목’으로 신고”(종합)

    “백신 맞고 하혈”...당국 “월경 이상? ‘기타 항목’으로 신고”(종합)

    백신 맞고 생리 이상 호소“외국에서는 인과성 보고 없어”당국 “인과관계 조사”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부정출혈 등 월경 이상이 나타났다는 사례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이에 대해서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조은희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안전접종관리반장은 1일 백브리핑에서 “월경 이상에 대한 연관성이 공식적으로 국외에서 제시된 바 없지만, 당국이 자료를 수집하고 신고해서 그에 대한 연관성, 인과관계가 있으면 이른 시일 내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온라인에는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일부 여성들이 생리불순과 부정출혈이 나타났다는 경험담이 올라오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여성부정출혈(하혈)을 코로나 백신 부작용으로 신고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란 제목의 글이 지난달 31일 올라왔다. 청원인은 “여성들이 백신 접종 후 생리 주기가 아닌데도 부정출혈이 발생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그런데 백신 부작용으로 신고조차 받아주지 않아 답답한 현실”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여성에게는 하혈은 가장 공포스러운 일인데도 병원에 가면 피임약을 처방해주거나 타이레놀을 복용하라는 말만 듣는다. 사례 연구를 위해서라도 백신 접종 후 이상 증세로 신고라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청원했다.“월경 이상 비롯한 모든 이상반응, 신고 가능하다” 추진단은 청원인의 주장과 달리 월경 이상을 비롯한 모든 이상반응에 대해 신고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조 반장은 이와 관련해 “예방접종 이상반응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는 기준이 없다”며 “접종 후에 인과성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징후나 증상, 질환에 대해 다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알려지지 않은 이상반응이 여럿 들어오기 때문에 신고할 수 없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기타 항목’으로 신고하면 된다”고 덧붙였다.“월경 여러 징후, 다른 이유 있을 수 있어…모니터링 할 것” 해외에서도 앞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여성이 폐경 이후 다시 월경을 시작했다는 것 등 관련 이상 사례가 전해진 바 있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진은 백신 접종 이후 생리 이상 증상을 겪은 여성 14만 여명의 사례를 모아 보고서를 작성했다. 사례 중에는 몇년간 생리를 하지 않았다가 백신 접종 후 출혈이 생겼다는 여성도 있었다. 이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여성들의 생리 반응에 대한 자체 조사에 나섰고, 여성의 생리불순 등을 잠재적인 부작용으로 확인했다. 조 반장은 해외 사례와 관련해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경우 월경 관련 징후를 모더나, 화이자, 얀센 백신의 임상 경과에서 보고 받지 못했다고 했고 유럽에서도 영국이나 독일의 이상반응 보고가 있으나 연관성에 대해서는 제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EMA(유럽의약품청)에서도 월경에 대한 보고는 있지만, 여성의 여러 신체 변화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고, 월경의 여러 징후는 스트레스 등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어서 모니터링하겠다고 돼 있다”고 부연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백혈병이 발생했다는 신고 사례에 대해서도 의학계에 인과성 등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2일 발표한다.“중증 부작용 아닌 이상 백신 접종해야 코로나19 예방”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20~30대 백신 예약률이 낮은 이유는 백신 부작용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증 부작용이 아니라면 예정된 2차 접종은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1차 접종만 한 경우, 항체 형성과 유지 기간이 현저히 줄어든다는 것이다. 한편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대한혈액학회에 질문해 놔서 아마 내일 브리핑에는 참여 못 할 것 같지만 공식 답변을 보내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주무 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백신접종 이후 백혈병과 관련한 해외사례 또는 제약사에서 백신 판매 이후 정보를 수집한 내용이 있는지 확인을 요청했다”면서 “내일(2일) 브리핑에서 식약처 답변이 있으면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 당국 “모더나 600만회분 이번 주 내로 안 오면 접종차질”

    당국 “모더나 600만회분 이번 주 내로 안 오면 접종차질”

    당국은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이번 주 내로 공급하기로 한 코로나19 백신 600만회분이 계획대로 들어오지 않으면 접종 시행에 차질이 생긴다고 밝혔다. 모더나 백신이 추가로 들어오지 않으면 추석 연휴 전까지 전 국민의 70%인 누적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이 어려울 수 있다는 의미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1일 관련 질의에 “모더나 600만회분이 없으면 당연히 접종 시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답했다. 홍 팀장은 “백신이 없으면 접종을 못 받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라며 “가정을 전제로 질문하면 답변이 곤란하지만, 영향이 있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영향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더나 600만회분 아직 도착하지 않아 정부는 앞서 오는 5일까지 모더나 백신 701만회분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으나, 지난달 23일 101만회분이 공급된 이후 나머지 600만회분은 여전히 들어오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접종 계획이 또 한 차례 수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모더나사는 앞서 자사 실험실 문제 여파로 8월 공급 물량을 당초 850만회분의 절반 이하로 줄이겠다고 일방 통보해 왔다. 이에 추진단은 모더나와 화이자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기존 4주에서 6주로 늘린 바 있다.이와 별개로 정부는 루마니아와의 백신 협약을 통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총 150만 3000회분을 도입하기로 했다. ●“계획대로 들어오면 1차 70% 접종 가능” 모더나와 화이자 등 정부가 기존 계약을 통해 확보한 백신이 계획대로 공급된다면 루마니아 백신 없이도 접종 시행에는 차질이 없었을 것이라는 게 정부 입장이다. 홍 팀장은 “계획대로 백신이 들어오는 상황에서는 루마니아 백신이 없더라도 (추석 전까지 누적)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하는데 물량이 부족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 1350만명 동시투약 마약 밀수범 검거…역대 최대 규모

    1350만명 동시투약 마약 밀수범 검거…역대 최대 규모

    1350만명이 동시투약 가능한 필로폰 404.23kg을 국내에 밀수한 마약사범이 검찰에 검거됐다. 국내에서 적발된 마약 밀수 가운데 역대 최대규모이다. 부산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부장검사 최혁)는 A(35)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위반(향정)혐의로 구속기소하고, 필로폰 404.23kg 압수했다고 1일 밝혔다.검찰이 압수한 필로폰은 1350만 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역대 최대 규모이다 .검찰은 또 해외에 체류하면서 범행을 주도하고 A씨에게 지시한 밀수사범 B(호주 국적)씨를 인터폴에 적색수배 요청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뒤를 쫓고 있다. 부산본부세관과 부산지검은 마약류 밀수사건 전담팀을 꾸리고 국정원 및 해외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2019년 12월과 지난해 7월 2회에 걸쳐 멕시코로부터 소매가 1조 3천억 원 상당 (1회 투약분 0.03g 당 소매가 10만 원 기준) 인 총 404.23kg 의 필로폰을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수사결과,A씨는 주범 B씨 등과 공모해 2019년 12월과 지난해 7월 등 2회에 걸쳐 멕시코로부터 수입한 헬리컬기어 20개( 바퀴 주위에 비틀어진 이가 절삭되어 있는 원통기어로 감속장치나 동력의 전달 등에 사용되는 부품)에 필로폰을 은닉하는 수법으로 국내에 몰래 들여왔다.검찰은 이들이 올 7월 6일 국내에서 압수된 헬리컬기어 9개에 은닉된 필로폰 약 404.23kg과 올 1월 ~4월 사이에 호주에 밀수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필로폰 약 500kg 등 모두 904kg의 필로폰을 밀수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멕시코에서 필로폰 500kg을 은닉한 대형기계부품을 수입한 다음 이를 다시 호주로 수출하다 지난 5월 중순 호주세관에 적발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멕시코에서 호주로 직접 필로폰을 밀수출하는 경우보다 한국에서 호주로의 밀수출이 상대적으로 단속될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범행에 악용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은 단순 환적화물이아닌 통관절차를 거친 이례적인 밀수입, 밀수출 사례라고 덧붙였다. 부산지검 관계자는 “세관, 국정원 및 미국 마약청(DEA) 등 해외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해외 체류 중인 공범의 신병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 부산형 긴급복지 지원 10월부터 시행... 72시간 내 우선 지원

    부산형 긴급복지 지원 10월부터 시행... 72시간 내 우선 지원

    박형준 부산시장의 공약사업인 복지 사각지대 특별지원 정책인 ‘부산형 긴급복지지원 사업’이 10월 부터 시행된다. 부산형 긴급복지지원은 법·제도적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 가구에게 1인당 47만4천600원의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 발굴 후 72시간 이내 대상자에게 우선 생계비를 지원하고 사후에 조사와 관리를 시행한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긴급복지지원 사업은 위기 상황에 처한 대상자 중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일반재산 3억5천만원 이하,금융재산 500만원 이하인 가구를 지원한다. 부산형 긴급복지지원 사업은 이보다 기준을 완화해 지원 대상자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기준 중위소득 75∼100% 이하,일반재산 3억5천만원 이하,금융재산 1천만원 이하 대상자는 신청이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주 소득자의 소득이 감소했거나 실직 및 폐업 위기에 처한 대상자 등 생계가 곤란한 위기 사유에 해당해야 한다. 부산형 긴급복지지원 사업은 10월부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정부 긴급복지지원 사업 대상자는 제외된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 상황을 고려해 내년에도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 식약처, 뇌졸중 치료제 ‘넬로넴다즈’ 임상 3상 승인…국내 최초

    식약처, 뇌졸중 치료제 ‘넬로넴다즈’ 임상 3상 승인…국내 최초

    경기 용인시 소재 ㈜지엔티파마는 뇌졸중 치료제로 개발중인 ‘넬로넴다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3상은 신약의 유효성이 어느 정도까지는 확립한 후에 행해지며, 시판허가를 얻기 위한 마지막 단계의 시험이다. 국내에서 개발된 뇌졸중 신약의 임상 3상 승인은 이번이 처음이며, 혈전제거수술을 받는 뇌졸중 환자에 대한 뇌세포보호약물의 임상 3상 시험으로는 캐나다 신약개발회사 노노(NoNo)사의 네리네타이드(NA-1)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이다. 이번 임상 3상 시험은 발병 후 12시간 이내에 혈전 제거 수술을 받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게서 넬로넴다즈의 장애 개선 효과와 뇌신경세포 보호 효과를 검증하게 된다.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한 23개 대학병원 뇌졸중 센터에서 내원 초기 컴퓨터단층촬영(CT) 혹은 자기공명영상(MR)에서 중등도 및 중증 허혈성 뇌졸중으로 판정된 환자 49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뇌졸중으로 뇌혈관이 막히면 뇌에서 흥분성 신경전달물질 글루타메이트가 과량으로 방출, 뇌에서 신경세포의 사멸을 조절하는 NMDA 수용체를 자극해 뇌신경세포 사멸을 유발한다. 또 혈관이 재개통 되면 생성되는 유해물질인 활성산소에 의해 뇌신경세포가 추가로 사멸하면서 환자는 영구장애나 사망에 이르게 된다. 그동안 수많은 다국적 제약사들이 NMDA 수용체 또는 활성산소 가운데 하나만을 대상으로 한 단일표적 뇌세포 보호 약물을 개발해 임상시험을 진행했지만 부작용과 약효 부재로 모두 실패했다. 지엔티파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넬로넴다즈는 NMDA 수용체 활성을 억제하고 동시에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신물질로, 뇌졸중 후 뇌신경세포의 사멸을 방지하는 세계 최초 ‘다중표적’ 뇌신경세포 보호 약물이다. 넬로넴다즈의 안전성은 미국과 중국에서 165명의 정상인을 대상으로 완료한 임상 1상, 한국과 중국에서 447명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완료한 임상 2상에서 확인됐다. 특히 8시간 이내에 혈전 제거 수술을 받은 209명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국내 임상 2상에서 넬로넴다즈의 장애 개선 효과는 뇌졸중 약효의 3대 평가 척도에서 플라시보(위약)와 비교해 확연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NMDA 수용체 억제제의 문제로 지적되어온 정신질환 증상 유발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넬로넴다즈를 투여 받은 정상인은 물론 뇌졸중 환자에서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지엔티파마 측은 “국내 임상 2상 시험은 뇌졸중의 표준치료로 도입된 혈전제거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다중표적 뇌세포보호약물인 넬로넴다즈의 약효와 안전성을 검증하는 최초의 임상시험으로 주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엔티파마는 지난 3월 넬로넴다즈에 대해 미국 및 국제특허(PCT) 출원도 완료했다. 넬로넴다즈의 임상 3상을 자문해 주고 있는 뇌졸중 중개 연구의 세계적인 석학인 스토니브룩 의과대학 신경과 데니스 최 교수는 “뇌졸중은 여러 경로로 오는데 지금까지의 치료제 연구 개발은 한가지 표적만으로 접근해 실패했다”면서 “다중표적 약물인 넬로넴다즈의 임상 2상 결과가 매우 낙관적이어서 향후 진행할 임상 3상 결과가 더욱 기대 된다”고 말했다.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이사(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1990년 이후 머크와 아스트라제네카 등의 다국적 제약사들이 뇌졸중 후 사망과 장애를 줄이기위해 뇌세포보호약물들을 개발했으나 임상시험에서 모두 실패하였는데, 이는 약효가 입증되었던 허혈-재관류 동물모델과는 달리 임상시험에서는 재관류되는 뇌졸중 환자의 부재가 주 원인이었다”고 지적했다. 곽대표는 이어 “2015년 혈전제거수술의 도입으로 허혈-재관류 뇌졸중 환자의 임상시험이 가능 해졌고,지난 2016년에 세계 최초로 혈전제거수술을 받은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을 실시해 넬로넴다즈의 약효와 안전성을 확인했다”면서 “최고의 뇌졸중 임상연구진과 함께 이번에 승인된 임상 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2025년 까지 치료제를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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