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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도 의약분업 위반시 ‘3진아웃’

    오는 7월 이후 의사도 약사와 마찬가지로 의약분업 관련 규정을 3차례 위반하면 의사면허가 취소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 개정안을 마련,다음달초 입법예고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의약분업 시행후 의사가 처방전을 교부하지 않거나 불법 처방전을 교부하는 등 규정을 위반하는 경우 ▲1차 의사면허 자격정지 15일 ▲2차 자격정지 1개월 ▲3차 면허취소 처분을 받게 된다. 복지부는 이에 앞서 지난 1월 약사법 시행규칙을 고쳐 약사의 임의조제,조제거부,대체조제 절차 위반 등 의약분업 규정 위반에 대해 3진아웃제를 적용한 바 있다. 김인철기자
  • [발언대] 의약분업 성공위해 문제점 조속 보완을

    의약분업의 시행일이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그러나 의약분업을 제대로 하려면 시행전 꼭 고쳐야 할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의약분업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면 그 절차상의 번거로움과 그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책임소재가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의약분업이 되면 지금과는 달리 환자들이 직접 주사제를 사러 다녀야 한다.환자들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은 후 의사의 처방전을갖고 약국에 가서 주사제를 구입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뒤 또다시 병원에가서 주사를 맞고 귀가해야 하는 불편함이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특히 노약자나 행동거지가 불편한 분들이 시내버스를 타고 간신히 병원에와서 또 시내버스를 타고 약국에 갔다가 다시 시내버스를 타고 집으로 간다는 현실을 생각해 보자. 환자 자신은 물론 주변의 관계되는 사람들 모두가 불편하기 짝이 없을 것이다.이렇게 되면 상태도 더 악화될 수 있고 경제적으로도 의약분업 전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이 들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의료사고에 대한 책임소재가 불분명하다는 것이다.개정약사법에는 의약분업이후 약화사고가 발생할 경우 책임의 소재를 가릴 수 있는 장치가 없다고 한다. 약화사고의 원인으로는 의사의 처방이나 약사의 조제상의 오류, 의약품 자체의 하자 등을 들 수 있다. 그런데 의사가 처방한 약품에 대해 약사가 대체조제를 할 수 있고 일반 의약품도 처방전 없이 추가판매하는 것이 가능한 개정약사법의 규정상 약화사고 발생시 책임이 과연 누구에게 있는지를 밝히기가 어렵다. 따라서 약화사고에 대한 책임을 의사와 약사,혹은 제약회사가 서로 미룰 경우 사고환자에 대한 배상이 사실상 어려워진다. 의료분쟁이 발생될 경우 과실여부에 대한 입증자료로 의사의 진료기록부와약사의 조제기록부를 들 수 있는데 약사법에는 약사의 조제기록부에 대한 규정이 없다. 그러므로 의료분쟁시 책임소재가 분명하도록 약사의 조제 및 판매기록 작성에 관한 규정이 필요하다. 의약분업은 이처럼 법적 제도적으로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어 어떻게보면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염려가 크다. 지금이라도 정부는 원칙에 어긋나거나 잘못된 법규나 제도를 재정비해 성공적인 의약분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김옥화 [대전시 동구 자양동]
  • 4·13총선 D-5/ 이런 전과자도

    7일 전과기록이 공개된 189명의 총선 출마자 중에는 민주화운동 등 이른바시국사범과는 관계없는 일반사범이 85명(45%)이나 됐다.특히 일부 후보는 존속상해,과실치사,혼인빙자간음,간통,절도,뺑소니,사기,횡령,공갈,뇌물수수,위증,무고 등 지역 유권자들도 듣기 민망한 전과경력을 가진 것으로 드러나충격을 주었다. 전남 해남·진도에 출마한 무소속 이석재(李錫在)후보는 폭력,공무집행방해,상해 등 5건의 전과를 기록했고, 서울 종로에 출마한 민주노동당 양연수(梁連洙)후보도 집시법,국가보안법 위반 등 5차례의 전과를 보유해 최다 전과를 기록했다. 일반사범으로는 경기 이천의 민국당 이한정(李漢正)후보가 사업가 시절 연루된 사기 2건,공갈 1건 등의 전과가 있었고,성남 수정에서 출마한 공화당김기평(金基平)후보도 선거법 위반 2건,사기 1건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 중구의 자민련 최팔용(崔八龍)후보는 동네 가게에서 다른 사람의 우산을 들고 나가다 절도로 집행유예를 받았고 월세 문제로 집주인과 다투다 상해를 입혀 집행유예를 선고받은전력이 공개됐다.금천의 민국당 구재춘(具載春)후보는 옛 신민당 지구당위원장 시절 대의원대회때 폭력을 휘두른 사례와무허가 음식점을 운영하다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된 사례 등으로 2건의전과를 보유했다. ‘DJ 저격수’로 알려진 서울 강서을의 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후보는 80년 DJ 내란음모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경력이 있지만 80년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전과여서 전과후보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연예레포츠지 회장을 역임한 민국당 김휴열(金休烈·서울 관악갑)후보는 혼인빙자간음,사기,횡령으로 2년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 서대문갑의 자민련 이의달(李義達)후보는 한의사 시절 업무상 과실치상과 약사법 위반으로각각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전북 군산의 한나라당 양재길(梁在吉)후보는 존속상해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류길상기자 ukelvin@
  • 4·13총선 D-5/ 예측불허의 선거구들

    시민단체의 낙천·낙선운동 대상자 발표에 이어 병역·납세,전과공개까지마무리되자 유권자들의 시선이 해당 선거구로 옮겨지고 있다.지역구도가 단단한 영·호남,충청권보다는 근소한 차로 표가 갈릴 수도권의 일부 경합지역이 특히 주목 대상이다. 그런 점에서 서울 송파을은 눈여겨볼 만하다.무(無)병역·납세에 전과까지포함된 민주당 심재권(沈載權)후보와 시민단체의 ‘집중 낙선대상’인 한나라당 김중위(金重緯)후보가 접전중이다. 심후보는 ‘3관왕’을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얻은 훈장으로,김후보는 시민단체의 오해에서 비롯된 잘못된 선정으로 해명하며 홍보전을 펴고 있다.승패는남은 기간 누가 얼마만큼 유권자를 설득시키느냐에 달려있다. 해당자 본인의 당락을 떠나 다른 후보간 박빙의 승부에 변수로 작용하는 곳도 생겨날 수 있다.예컨대 약사법,뇌물공여 등 죄목의 전과가 있는 동작갑의 자민련 차은수(車銀洙)후보의 표가 분산된다면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민주당 이승엽(李承燁)후보 가운데 누구에게로 표가 쏠리느냐가 관심이다.차후보는 지난 15대때도 8,289표를 얻었다. 특정 죄목이 집중 부각될 때 의외의 일격을 맞을 후보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한때 수배를 피하기 위해 주민등록증 위조가 불가피했던 일부 ‘386후보’들은 다른 사람의 주민증을 습득하거나 얻는 과정에서 ‘점유이탈물 횡령’이나 ‘절도’ 등의 죄목이 추가된 경우가 많다.인천 계양의 민주당 송영길(宋永吉)후보나 마포갑 김윤태(金侖兌)후보 등이 대표적인 케이스.‘파렴치범’이라는 공격에 제대로 대응을 못하면 표가 빠질 가능성이 있다. 선거 막판에 이념공방이 가열될 때 시국사범들인 386후보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도 주목거리다.민주당에는 성동 임종석(任鍾晳),동대문을 허인회(許仁會),서대문갑 우상호(禹相虎),마포갑 김윤태 후보,한나라당에는 양천을 오경훈(吳慶勳),영등포갑 고진화(高鎭和),관악갑 김성식(金成植)후보 등이 있다. 막판 대추격전을 펴고 있는 추발자들도 관심 대상.뇌물수수 전과를 가진 경기 구리의 자민련 이건개(李健介),특가법상 뇌물죄의 부산 해운대·기장을의민국당 김동주(金東周),선거법 위반인 사하갑의 무소속 서석재(徐錫宰), 알선수재의 대구 수성갑의 자민련 박철언(朴哲彦)후보 등은 낙선명단에까지 포함돼있어 과연 이를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지켜볼 만하다. 이지운기자 jj@
  • 화장품업계 “기능성에 승부건다”

    전 세계적으로 기능성 화장품 시장이 가장 발달한 나라가 우리나라다.화장품업계가 최근 ‘기능’에 다시 승부를 걸고 나섰다.오는 7월1일부터 새 화장품법이 시행됨에 따라 기능성 화장품이 ‘법적 지위’를 획득했기 때문이다. 기능성 화장품이란 주름제거,미백,자외선 차단 등의 기능을 갖춘 제품.약사법의 적용을 받는 현재는,업체들이 편의상 ‘기능성’으로 분류할 뿐,법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제품군이다. 화장품 연구개발업체인 한국콜마는 최근 기능성 화장품의 핵심성분인 레티놀 비타민C 알부민 등을 빛이나 온도 등의 외부환경 속에서도 안정되게 분자구조를 유지하게 하는 특허기술(Alive-DDS)을 따냈다. 로제화장품은 동충하초 추출물을 이용해 항암·면역·주름제거 등의 기능을 강화한 ‘마자린 셀 리뉴얼 링클 2종’을 출시했으며,코리아나화장품은 미백에 좋다는 상지(백년초) 추출물로 신제품 ‘오르시아’를 내놨다.‘레티놀2500’으로 기능성 시장을 개척한 태평양은 발모 제품을 개발중이다. 기능성 화장품의 시장규모는 약 2,500억원.그러나 기능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너도나도 내놨다가 시민단체의 철퇴를 맞고 한동안 시장이 죽었던 과거교훈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순록뿔’ 녹용 둔갑

    해외에서 가짜 녹용을 밀수입해 진품으로 속여 팔고 폐기처분해야 할 불량한약재 10여억원 어치를 시중에 대량으로 유통시킨 한약재 수입상 등 17명이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金佑卿)는 26일 한약재 수입상 김동량(金東亮·39·조흥약업 대표)씨 등 6명을 약사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신모씨 등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박모씨 등 3명은 수배했다. 김씨는 지난해 6월부터 미국 러시아 등지에서 가짜녹용(순록뿔·일명 스카)180㎏을 들여와 ㎏당 100만원을 받고 전국 한약상에 파는 등 지금까지 가짜녹용 2t을 몰래 들여와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다. 신씨는 수입 부적합으로 판정나 폐기처분해야 하는 녹용각 1,700㎏(6억5,000만원 상당)을 정품으로 속여 한약상들에게 팔아왔다. 검찰조사결과 김씨 등은 지난 98년이후 녹용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한의사들조차 진짜와 가짜를 쉽게 구별해 내기 힘든 점 등을 이용,값이 싼 순록뿔을식품으로 위장 수입하거나 중국 보따리상을 통해 대량으로 들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는 녹용 사용량이 연간 200t으로 이 가운데 10%(20t) 가량이 순록뿔 등 가짜 녹용으로 유통되고 있다. 진짜 녹용은 부수면 완전히 분말형태가 되는 반면 가짜는 분말외에 일부 덩어리가 남게 된다고 검찰은 밝혔다. 박씨는 또 인체에 치명적인 살충제 농약인 BHC가 함유된 복령(茯령·이뇨제) 24t을 전국 약업사 등에 팔아왔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농약성분이 함유된 불량한약재는 행인·목과·복령·계피·오가피·청피·지골피·차전자·후박·파극·오약·애엽·홍화자·정향 등 무려 14종 100여t 규모”라면서 “수입 한약재에 대한 관리감독과 사후관리 및 처벌규정이 더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의보수가 평균6% 인상

    다음달 1일부터 의료보험수가가 평균 6% 인상되고,6월부터는 중(重)질환자에 대한 혜택이 확대된다. 차흥봉(車興奉)보건복지부장관은 24일 의료기관 경영정상화를 위한 수가정책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의약분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15일 의약품 실거래가 상환제 시행 뒤 약가 인하로 발생한 병·의원과 약국의 손실을 보전하는 차원에서 의료보험수가를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차 장관은 “수가 인상에 충당될 약가 인하에 따른 진료비 절감액 3,120억원의 80%를 약을 많이 사용하는 내과계열 동네 의원에 배분함으로써 동네 의원은 평균 9.6%,약국은 평균 8.1%의 수가 인상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설명했다. 복지부는 수가정책위원회에서 평균 5% 인상안을 제시한 뒤 의료계의 동의를 얻어 의결했으나,의료계 대표들이 의약품 실거래가 상환제 실시 이후의 손실분을 소급,보전해줄 것을 추가 요구해 인상폭이 6%로 확대됐다.1%포인트확대된 부분(약 600억원)은 국고에서 지원키로 해 사실상 국민이 부담을 떠안게 됐다. 복지부는 의료보험수가 인상과 함께 지난해 11월15일 수가 조정 뒤 의료보험재정에 적립했던 1,900억원을 활용,6월부터 중증 골다공증 환자와 만성신부전증 환자 등 중질환자에 대한 보험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그러나 의사협회는 의료보험수가 6% 인상안이 당초 요구한 8.4%에 미치지 못한다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또 약사가 임의조제를 못하도록 약사법을 개정하지 않는한 오는 30일부터 3일간 예정된 집단 휴진을 강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인철기자 ickim@
  • [새 판례]

    ■임대차계약서에 확정일자를 받았으나 계약서에 아파트 명칭,전유부분의 동·호수 기재가 누락된 경우 주택임대차보호법 소정의 요건을 갖춘 것으로 볼수 있는가. 주택임대차보호법에서 확정일자의 요건을 규정한 것은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의 담합으로 임차보증금의 액수를 사후에 변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대항요건으로 규정된 주민등록과 같이 당해 임대차의 존재사실을 제3자에게 공지하고자 한 것이 아니므로 확정일자를 받은 임대차계약서가 당사자사이에서 확정,작성된 이상 임대차계약서에 임대차목적물을 표시하면서 아파트의 명칭과 그 전유부분 동·호수의 기재를 누락했다는 것만으로 임대차보호법에 규정된 확정일자의 요건을 갖추지 않았다고 볼 수 없다.(대법원 99년6월11일)■한약학과에서 소정학점을 이수하지 않은 의대와 약대 출신에게도 한약사시험 응시자격을 주는 것은 한약학과 출신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인가. 한약사시험은 일정점수 이상이면 합격할 수 있는 자격시험이므로 의대와 약대 출신에게 한약사시험 응시자격이 인정된다고 해서 한약학과 출신들에게불리하게 작용할 것은 없다. 설령 한약사 면허취득에 관한 약사법 제3조의 2 등 관계법령에 따라 청구인들이 기대하고 있던 이익을 독점할 수 없게 됐다고 해도 이는 사실상 기대되던 반사적 이익이 실현되지 않게 된 것에 불과한 것이지 헌법상 기본권의 제한 또는 침해의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헌법재판소 2000년 1월27일)■태학관 제공(02-888-3030)
  • [오늘의 눈] 위력 보인 전자투표

    8일 밤 선거법 개정안이 표결처리된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전자투표의 위력이 유감없이 발휘됐다. 개개인의 찬·반 의사가 그대로 표시되기 때문인지 의원정수 26석을 감축하자는 수정안도 생각보다 쉽게 통과됐다.그동안 정치권의 ‘밥그릇 지키기’노력이 치열했던 것에 비하면 결말은 오히려 싱거운 편이었다.평소처럼 기립표결을 했더라면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성에게 비례대표 의석 30%를 할당하는 정당법 개정안을 처리할 때 전자투표는 더욱 진가를 나타냈다. 박준규(朴浚圭)의장의 투표개시 선언이 있자 의원들은 의석밑의 찬반버튼을눌렀다.회의장내 전광판에는 10여명의 이름 옆에 빨간불(반대)이 들어왔다. 그러나 찬성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잠시뒤 빨간불은 하나둘씩 수정되기시작,대신 녹색불(찬성)이 늘어났다.최종적으로 반대는 겨우 1명이었다.여성유권자의 표를 의식한 일부 의원들이 결정을 번복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결과가 리얼타임(실시간)으로 공개되고,기록으로 남는 전자투표를국회에서 처음 실시한 것은지난해 3월 약사법 개정안을 처리할 때다. 그때도10억원짜리 시스템을 도입하고도 2년째 묵히고 있다는 비난여론에 떠밀려억지로 시범실시한 측면이 크다. 이후에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지금까지 전자투표를 실시한 것은 5차례에 그친다.의원들은 투표결과가 기록으로 남는다는 이유를 들어 전자투표를 꺼리고 있다. 반면 시민단체와 대다수 유권자들은 전자투표제를 적극 찬성하고 있다.밀실·담합 정치를 혁파하고 정치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최소한 내 지역구 의원이 어떤 정책 성향을 갖는지를 알아서 투표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이번에 개정된 국회법이 의원법안 실명제를 채택한 것도 같은맥락이다. 사실 전자투표는 전자민주주의로 향하는 초보단계에 속한다.선진국에서는이미 선거때 컴퓨터를 이용한 온라인 투표까지 등장할 만큼 앞서 가고 있다. 막대한 선거비용을 줄이고 유권자의 정치참여도를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를거두고 있음은 물론이다. 우리 정치권이 아무리 변화에 둔감해도 더 이상 시대의 흐름을 무시할 수는없는 일이다. 김성수 정치팀기자 sskim@
  • “한약사시험 他학과출신 응시가능”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金汶熙재판관)는 27일 한약학과 출신이 아닌학생들도 한약사 자격시험을 칠 수 있도록 한 약사법 시행령 부칙이 위헌이라며 경희대·원광대 한약학과 학생 2명이 보건복지부와 재단법인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을 상대로 낸 헌법소원을 각하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헌법소원은 공권력의 행사 또는 불행사로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이 직접적으로 침해당한 경우에만 청구할 수 있다”면서 “타 학과 학생에게 응시 기회를 줌으로써 한약학과 졸업예정자들이 기대하고 있던이익을 독점할 수 없게 된다 해도 이는 반사적 이익이 실현되지 않게 된 것에 불과할 뿐 기본권의 제한 또는 침해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한약사 시험은 일정 점수만 넘으면 합격되는 자격시험으로응시자들간에 경쟁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비한약학과 출신들이 시험을 본다고 해서 한약학과 졸업예정자들이 한약사 면허를 취득하는 데 불리한 영향을받는다고 볼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난해 9월23일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이 한약사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통해 소정과목의 소정학점을 이수하면 출신 학과를 불문하고 응시자격을인정하도록 하고 보건복지부가 같은 해 11월18일 한약 관련 20개 과목 95학점 이상을 이수한 사람은 응시자격이 있다며 ‘한약 관련 과목의 범위 및 이수 인정 기준’을 확정,발표하자 헌법소원을 냈다. 주병철기자 bcjoo@
  • 약사도 ‘3진 아웃’

    의약분업이 시행되는 7월1일부터 약사는 의사의 처방전 없이는 약을 조제할 수 없으며 이를 3차례 위반하면 약사면허가 취소된다.수술 및 처치용 의약품과 항암 주사제,방사성 의약품 등은 의약분업 대상에서 제외돼 의사가 직접 조제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개정안은 관련단체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3월말 확정된다. 개정안에서는 약사의 임의조제 근거가 됐던 규정(12조)이 완전히 삭제됐다. 약사가 의사의 처방전을 변경·수정하려면 전화 등으로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한다.같은 종류의 다른 의약품으로 대체 조제했을 때도 3일 이내에 의사에게 통보해야 한다. 특히 약사가 ▲임의 조제를 하거나 ▲환자의 조제 요구 거부 ▲의사 또는치과의사와 담합해 환자 유치 ▲처방 변경,대체 조제 방법 및 절차 위반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 판매 등의 위법행위를 하면 2차례까지는 1∼3개월의 약사면허 자격정지 또는 약국업무정지,3차 위반시는 약사면허 취소 또는 약국개설 등록취소 처분을 받게 된다. 수술 및 처치·검사,임상시험용 의약품을 비롯해 항암 주사제,방사성 의약품,마약,희귀의약품 등은 의사나 치과의사가 직접 조제할 수 있는 의약품으로 분류됐다. 김인철기자 ickim@
  • 비아그라 대량 밀수·판매 11명 적발

    서울지검 외사부(부장 朴商玉)는 19일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를 몰래 들여와 국내에 유통시킨 김태순씨(38·미국 영주권자) 등 밀수업자 4명과 판매상 이신화씨(59) 등 모두 5명을 관세법 및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윤모씨(54·여) 등 판매상 6명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비아그라 8,900정을 압수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선물센터인 ‘세시봉’ 등지에서 100㎎ 비아그라 540∼4,800정을 불법으로 구입한 뒤 김포공항을 통해 들여와 남대문시장 상인들에게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 98년 11월부터 김씨 등과 또다른 밀수업자들로부터 구입한 100㎎ 비아그라 8만8,000정(시가 13억여원)을 30정 들이 1통당 29만5,000∼31만원에 구입한 뒤 소매상에 1통당 30만∼33만원에 팔아왔다. 주병철기자 bcjoo@
  • 의·약사 담합 환자유치 처벌

    앞으로 의사와 약사가 담합해 환자를 유치하다 적발되면 면허가 취소될 수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7월 의약 분업 실시에 대비해 이같은 내용의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조만간 입법예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의사와 약사는 서로 짜고 환자를 유치할 수 없으며,1차 위반 때는 자격(업무) 정지 1개월,2차 위반 때는 자격 정지 3개월 또는 업무정지 2개월,3차 위반 때는 면허 취소처분이 내려진다.약사가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처방전 없이 약을 임의로 조제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조제를 거부했을 때도 같은 처분을 받는다. 임태순기자 stslim@
  • [사설] 개혁 훼손법안의 거부권행사

    대통령의 거부권(拒否權)행사문제가 다시 거론되고 있다.거부권이란 국회가통과시킨 법률안을 행정부가 동의를 거부하는 권한으로 삼권분립의 원칙에는 반하나 입법부의 입법 전횡을 견제하는 기능으로서 미국 같은 나라에서 매우 유익한 제도로 정착돼 있다. 우리나라도 대통령의 거부권 제도를 채택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자주 행사되지 않아왔다.제도가 있다고 해서 거부권이 자주 행사되는 것은 물론 결코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그런데 2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규제개혁 관련법안과 관련,국회심의 과정에서 입법취지와 본질이 왜곡되거나 훼손된 법안에 대해서는 거부권 행사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보도됐다. 정부가 거부권 행사를 검토하고 있는법안은 약사법 식품위생법 등 국회 본회의를 이미 통과했으나 아직 정부에 이송되지 않은 9개법안과 변호사법 등본회의 회부 법안 2개 등 모두 11개법안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법안은 김홍대(金弘大)법제처장의 표현대로 불필요한 규제는 존속시키고 필요한 규제는 오히려 폐지하는쪽으로 심의가 된 경우들이다. 지난 1월에도 국회를 통과한 여러 법안 중 본래 입법취지를 훼손해 거부권행사가 검토됐던 법안들이 있었으나 그럴 경우 그나마 법률에 포함된 다른규제개혁 조항 시행이 늦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 정부는 거부권 대신 재개정쪽으로 방향을 바꿨었다. 당시 우리는 정부의 방침이 옳았다고 보았다.정국도 자칫하면 더욱 파국으로 빠질 염려마저 있었기 때문이었다.그러나 실시 후 재개정 방침에 따라 개정안이 제출된 증권거래법 등 15개 법안 중 이번 국회에서 재개정이 이루어진 것은 한건도 없다. 새로 상정된 약사법 의료법 변호사법 등 이른바 전문직종 관련법에서는 복수단체를 허용하려던 정부안이 국회심의 과정에서 모두 바뀌어 기존 단체만허용토록 해놓았다.특히 변호사법의 경우는 주요사안인 법조비리 내부고발자 보호조항이 빠졌고 변호사 수임비리를 막기 위해 설치하려던 세칭 전관예우 규제 조치를 왜곡시켜 버렸다. 국회는 본질적으로 각종 이해집단을 대변하는 기구다.따라서 법안심의에 이런 이해집단의 영향을받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도 아니다.그러나 변호사법이나 선거법에서 보듯 특정 이익집단의 일방적 보호나 의원 이기주의적 입법은 어떤 형태로든 견제돼야 마땅하다. 따라서 이번에는 정치적 고려 없이 거부권이 과감히 행사되어 개혁의 걸림돌들이 깨끗이 치워지기를 바란다.
  • 개혁 훼손법안 거부권 검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1일 “국회 심의과정에서 기본 취지와 본질이 왜곡되거나 훼손된 규제개혁 법안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거부권 행사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김홍대(金弘大)법제처장으로부터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규제개혁 법안에 대해 불필요한 규제를 존속시키고 필요한 규제는 오히려 폐지하는 쪽으로 심의가 진행중인 경우가 있다”는 보고를 받고 이 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정부가 거부권 행사 및 재개정을 검토하고 있는 법안은 ▲약사법 ▲영화진흥법 ▲식품위생법 ▲의료법 ▲산업안전보건법 ▲폐기물관리법 ▲먹는물관리법 ▲수질환경보전법 등 본회 통과 법안 9건과 ▲대한민국 재향경우회법 ▲변호사법 등 본회의 회부 법안 2건 등 모두 11개 법안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들 법안 중 심하게 본질이 훼손되거나 변질될 경우 거부권을,일부 훼손된 경우 재개정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통령은 “규제개혁의 기본 취지가 훼손되는 것은 유감”이라고 전제,“21세기 새로운 도전에 대응해 국정을 끌고 나갈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데만약 이같은 규제개혁의 취지와 본질을 훼손하는 법이 있다면 거부권을 행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정부 입법으로 제출된 규제개혁 법안은 현재 37건이 국회에 계류중이고 이중 11건이 본회의 통과 또는 회부 법안이며 나머지는 상임위에 계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변호사단체 동시 설립 허용과 변호사 단체 가입자율화 등을 골자로 한 변호사법 개정안 등 상당수가 당초 정부안과는 달리기본 취지가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일만기자 oilman@
  • 金대통령,거부권 검토 의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검토 지시는 정부의 확고한 개혁의지를 재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각종 규제개혁 법안들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이익단체들의 이기주의 및 로비로 인해 본질이 훼손되는 사태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이미 본회의를 통과한 약사법과 의료법,식품위생법,먹는물 관리법,산업안전관리법,폐기물 개정안 등 9개법안과 본회의에 회부된 변호사법 등 2개 법안등 모두 11개 법안이 대상이다. 약사법은 관련단체의 강력한 로비 때문에 복수단체 설립 조항이 삭제됐으며,변호사법은 변호사 단체 동시설립 허용과 변호사 단체 가입 자율화 등이 후퇴한 대표적 사례다. 이에 따라 정부의 한 관계자는 “국회에서 개혁법안들이 훼손돼 통과되고있는 상황에서 정부 차원의 대처가 시급하다”며 “내용 자체가 심하게 왜곡된 경우 거부권을,일부 변질된 경우 재개정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밝혔다.이와 관련,이날 국무회의에서 김홍대(金弘大) 법제처장은 “국회에서 정부의 규제개혁법안들이 속속 훼손되고 있는데 정부차원에서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실적 한계’도 없지 않다.거부권 행사 시 국회 재통과를 위해선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의 동의를 얻어야 하지만 현재의여야 의석분포로선 정부 여당이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대통령의 거부권 시사 발언은 상징적인 의미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이날 국무회의에서 지적된 11개 법안들을 앞세워 “국회의원들이 역사의식을 갖고 제대로 심의하라”는 경고성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김대통령은 왜곡·변질도가 가장 심한 1∼2개 법안에 대해 상징적차원에서 거부권을 행사하고 나머지 법안들에 대해선 재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에도 11개 개혁법안이 국회 심의과정 중 수정·변질되자 재개정작업에 착수한 전례가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 국회 본회의 통과 법안요지(下)

    지난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률개정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 ■계량 및 측정에 관한 법률 계량기의 제작·수리업자가 사업을 폐지한 경우 계량기를 처분하고자 할때 산업자원부장관에게 신고하도록 한 제도를 폐지하여 규제를 완화함. ■약사법 의료기관의 외래환자에 대한 원외(院外)조제를 의무화하기 위해 의료기관의 시설 또는 구내에 약국개설을 금지함.의약분업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사 또는 치과의사가 직접 조제할 수 있는 경우를 다음과 같이 추가함.(1)전염병예방법에 의한 제1종 전염병환자와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한 사회복지시설에 입소한 자에 대해 조제하는 경우 (2)전염병 예방접종용 주사제,운반·보관에 주의를 필요로 하는 주사제 등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주사제를 주사하는 경우 (3)장애인복지법에 의한 중증장애인과 파킨슨병환자및 나병환자에 대해 조제하는 경우 (4)후천성 면역결핍증 등 특수질환의 치료를 위해 조제하는 경우 등. ■국민건강보험법 법의 시행시기를 2000년 7월1일로 6개월 연기하여 의료보험 통합을 순조롭게 추진함.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의 의보재정을 2001년 12월31일까지 구분하여 계리(計理)하고,직장가입자 중 근로자인 직장가입자와 공무원 및 교직원인 직장가입자의 재정은 2000년 12월31일까지 구분하여 계리하도록 함. ■식품위생법 유전자 재조합 식품에 대해 소비자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표시에 관한 기준을 정해 고시하도록 함. ■공중위생관리법 보건복지부장관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관계 전문기관 등에 업무의 일부를 위탁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함.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의료취약지역의 민간보건의료시설에 공중보건업무를 위탁한 경우 조세관계법령이정하는 바에 의해 세제상의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함. ■보건의료기술진흥법 현행 보건의료기술지원기관을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관리기관으로 개칭,한국보건산업진흥원법에 의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지정하고 그 기능을 연구개발사업과 직접 관련되는 기능으로 국한함. ■아동복지법 아동의 신체에 손상을 주는 학대행위,성적 수치심을 주는 성희롱,성폭행 등의 학대행위,정신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행위와 함께 자신의 보호감독을 받는 아동을 유기하거나 의식주를 포함한 기본적 보호·양육 및 치료를 소홀히 하는 방임행위가 학대에 포함됨을 명시함.아동학대에 대해 신고를 의무화하고 긴급전화를 설치하며 아동보호전문기관을설치하도록 하여 학대아동에 대한 보호체계를 갖추는 한편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대한 비용보조 근거를 마련함. ■정신보건법 정신질환의 범위내에 알코올 및 약물중독을 구체적으로 추가하여 명시함.자의(自意)입원 환자의 퇴원은 환자의 의사가 존중되도록 퇴원중지제도를 삭제하고자 함.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누구든지 응급환자를 발견하면 의료기관이나 구급차운용자 등에게 신고하도록 함. ■보호시설에 있는 고아의 후견직무에 관한 법률 보호시설에 있는 미성년자의 후견인을 시·도지사가 지정하던 것을 시장·군수 또는 자치구의 구청장이 지정하도록 함. ■보건환경연구원법 정부의 수수료·사용료 현실화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그 시설을 이용하는 자나 실험 또는 검사를 의뢰한자로부터 받는 수수료 또는 실비를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현실에 맞게조례로 정하도록 함.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산재보험 적용사업장을 전 사업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함.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는 금액을 적정수준으로 제한하는 최고보상기준금액제를 도입함. ■고용보험법 종전에는 실업급여를 지급받기 위하여는 이직(離職)일 이전 18개월동안 12개월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하도록 했으나,앞으로는 180일 이상고용보험에 가입토록 함으로써 실업급여의 수급요건을 완화함.종전에는 실직자의 고용보험가입기간 및 연령에 따라 60일에서 210일까지 실업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했으나,실업기간이 장기화됨에 따라 장기 실직자의 생계지원을 위해 90일에서 240일까지 실업급여를 지급받도록 함.
  • 국회본회의, 약사법개정안 등 49개 안건 처리

    국회는 7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약사법 개정안,주세법 개정안,부가가치세법 개정안 등 48건의 법안을 비롯,동의안 1건과 청원등 49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은 직장·지역 및 공무원·교직원 의료보험 관리 조직의 통합시점을 당초 예정보다 6개월 늦춘 내년 7월1일로 조정했다.또 의보재정은 2001년 1월부터 직장가입자와 공무원·교직원의보를 통합한 뒤 2단계로 2002년 1월부터 직장의보재정과 지역의보재정을통합토록 했다. 약사법 개정안은 내년 7월 의약분업을 시행토록 하고,이를 위해 종합병원,병원,의원,치과의원 내 약국개설을 전면 금지하되 경과조치로 종합병원과 병원의 경우 시행을 1년 유예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주세법 개정안은 현행 35%인 소주세율을 72%로 상향 조정하고,현행 100%인양주세율은 72%,130%인 맥주세율은 115%로 각각 낮춰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은 과세특례제 폐지에 따라 내년 7월부터 간이과세제를 적용받는 자영업자의 연간소득 기준을 4,800만원 이상 6,240만원 이하 범위 내에서 대통령령이 정하도록 했다. 앞서 국회는 법사,행정자치,환경노동,건설교통위를 열어 계류법안 심사를계속했다. 이날 새벽까지 철야 전체회의를 가진 예결위는 8일 재경부와 기획예산처를끝으로 부별심사를 마무리하고 계수조정소위를 구성,새해 예산안에 대한 항목별 계수조정작업에 착수한다. 박찬구기자 ckpark@
  • 개혁법안 조속처리 촉구

    민·관 합동기구인 규제개혁위원회와 대통령 자문기구인 반부패특별위원회가 국회의 관련 상임위원회에 개혁취지에 맞는 내용으로 법안을 조속하게 처리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규제개혁위의 이진설(李鎭卨)공동위원장은 3일 국회 법사위에서 변호사법개정안에 담긴 법조계 개혁 조항이 삭제될 기미를 보이자 목요상(睦堯相)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에게 항의서한을 발송했다.법사위는 지난달 24일 법안심사 소위를 열어 변호사 징계권 국가환수,변호사단체 복수설립 허용,변호사단체 가입 자율화 등 규제개혁위의 의결로 변호사법 개정안에 반영된 규제개혁 조항을 대부분 삭제한 채 의결했다.이위원장은 서한에서 “변호사법 외에도 공인회계사법,의료법,약사법,관세사법,세무사법,건축사법 등 사업자단체규제개혁을 위한 12개 법률이 국회에 계류중”이라면서 “변호사법 개정이무위로 돌아갈 경우 다른 법률들도 이를 따를 것으로 알고 있다”고 우려를제기했다. 이에 대해 목요상 위원장은 “규제개혁위가 공익적 차원의 손익을 계산하지않고 실적에 매달려 무조건 풀라는 것은 잘못된 발상”이라고 비난하고 “그러나 개인적으로 이를 입법권 침해로 받아들이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부패특위도 3일 제6차 회의를 열어 지난 1일 국회에 제출된 반부패기본법과 정당법,정치자금법,선거법 등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가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도운기자 dawn@
  • 전국 병·의원 집단 휴진…환자들 의사찾아 방황

    의사들이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정부의 의약분업안에 반대하는 집회에 대거 참가하면서 휴진하는 바람에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그러나우려했던 ‘진료대란’은 없었다. ■집회 대한의사협회 소속 의사 2만여명은 오후 1시 장충체육관에서 ‘왜곡된 의약분업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규탄대회’를 가졌다.의사들은 의료보험수가 인상,약사의 임의조제 근절책 마련,의약품 오남용 방지를 위한 완전 의약분업 등을 요구했다.의사들은 행사를 마친 뒤 종묘공원까지 거리행진을 해극심한 교통체증을 유발했다. ■실태 병·의원을 찾은 환자들은 진료도 받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다.대형병원 의사들도 적지 않게 집회에 참석,진료 대기시간이 평소보다 30분∼1시간 이상 늘어나 큰 불편이 뒤따랐다.환자들은 “환자들을 볼모로 자신들의밥그릇을 챙기려는 행위는 어떤 이유에서든 용납될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서울 준종합병원급인 H병원은 의사 절반이 집회에 참석,외부진료에 차질을 빚었다.3살바기 아이와 함께 소아과를 찾은 조모씨(32·광진구 구의동)는 “환자들이 밀려 평소보다 30분정도 더 걸렸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집회 배경 의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은 의약분업 실시,의료보험 약가실거래제 도입 등 의료환경이 크게 바뀌기 때문이다.의사들은 의약분업과 관련,약사의 임의조제 금지,의약분업 대상에서 주사제 제외 등을 요구하고 있다.‘의약품 분류시 일반 의약품이 너무 많다’며 전문의약품으로 조정해 줄 것도 요구하고 있다.의사들의 요구사항이 약에 집중된 것은 의약분업 및 의보약가 실거래제의 도입 등으로 병·의원들의 주요 수입원이었던 약가 마진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 입장 지난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통과된 약사법 개정안에서 의사들의 요구가 대폭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약사의 임의조제 금지가 수용됐고,의약분업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는 주사제의 범위도 확대됐기때문이다.복지부는 의료계의 입장이 수용된 만큼 대규모 집회는 명분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다.의료법에 신고를 하지 않고 휴업하면 50만원의 과태료를 물릴 수 있으나 휴진에 대한 처벌규정은 없다.소비자보호법에는 담합에 의해 집단휴업에 들어가면 3,000만원까지 과태료를 물릴 수 있게 돼 있지만 이런 제재를 하지는 않을 것 같다.당번 병원을 지정하는 등 진료대란이 빚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망 의약분업은 대세로 굳어져 되돌릴 수는 없을 것 같다.약사법 개정안에 의사들의 입장도 많이 반영돼 명분상으로도 약하다.이날 집회에서 의보수가 현실화 등을 요구한 것에서도 이를 읽을 수 있다. 임태순 이창구 장택동기자st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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