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약사법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압수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풍자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42
  • 국회통과 주요 민생법안 요지

    18일 7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주요 민생 법안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모성보호법 (근로기준법)=사용자는 임신중인 여성에 대해산전후 90일의 보호휴가를 주어야 한다.임신중이거나 산후1년이 경과되지 않은 여성과 18세 미만인 자는 도덕·보건상 유해·위험한 사업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다. (남녀고용평등법)직장내 성희롱 금지규정을 마련하고 사업주가 성희롱을 할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한다. (고용보험법)국가는 산전·후 휴가급여와 육아휴직급여를고용보험이 지급할 수 있도록 한다. ◆의료법(개정)= 의료기관 개설자와 약국 개설자간의 담합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시·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이 의료업 정지 또는 개설허가를 취소하고 의료기관의 폐쇄를 명할 수 있도록 한다. ◆약사법(개정)= 의료기관내 약국을 개설하고 전용통로가 설치될 경우 약국개설의 등록을 받을 수 없도록 하며 기존에개설,등록한 약국은 1년의 유예기간을 둔다.약사는 전염병이 집단 발생하거나 발생 우려가 있을 때 처방전 없이 조제가능토록 하고 주사제는 의사가 직접 조제할 수 있도록 한다. 약사는 처방전에 기재된 의약품과 성분,함량,제형이 동일한 다른 의약품으로 대체 조제하는 경우,그 내용을 환자에게 알리고 의사에게 사후통보해야 한다. ◆근로자복지기본법= 노·사·공익위원 3자 동수로 구성된중앙근로자복지정책위원회를 설치하고 사업주와 우리사주조합 각각의 대표가 동수로 구성된 우리사주운영위원회를 두도록 한다.근로복지공단은 담보능력이 미약한 근로자가 금융기관으로부터 융자를 받을 때 채무보증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 근로자복지시설과 근로자복지 경비 확보를 위한 근로자진흥기금을 설치한다. ◆건축사법(개정)= 건축사 예비시험 자격요건을 2010년부터고등학교 이상의 건축과정을 이수한 자로 한다.건축사 예비시험 합격 이전의 경력도 건축사 자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필요한 실무경력에 산정한다.또 건축사 업무수행 실적관리제도를 도입하고 발주자와 건축사간 정해야 하는 업무범위와 대가기준을 건교부장관이 고시토록 한다. ◆조세특례제한법(개정)= 신축주택 취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과 관련,감면혜택을 받는 취득기한을 2003년 6월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 ◆자유무역지역 지정법(개정) =자유무역지역의 지정요건에서 항만을 제외한다.무역업체가 자유무역지역에 반입하는 물품에 대해서는 관세를 면제하고 금융 등 기타 지원업체가반입하는 물품에 대해선 관세를 부과한다. ◆의무소방대설치법= 병역법에 의해 전환,복무한 의무소방원과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되는 의무소방대를 두도록 한다.의무소방원이 직무수행 중 상해를 입고 퇴직 또는 사망했을때 군인에 준하는 급여금을 지급하고,퇴직자와 유족을 보상대상자가 되도록 한다. ◆병역법(개정) =군인의 전환복무 대상에 의무소방원을 추가한다.의무소방원의 복무기간은 행정자치부 장관이 국방부장관과 협의,6개월 범위내에서 연장할 수 있도록 한다.전환복무 해제 후에는 예비역으로 편입되도록 한다.
  • 여야, 18일 국회본회의 합의

    여야는 10일 총무회담을 갖고 18일 본회의를 열기로 하는등 11일부터 18일까지의 7월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했다. 여야는 일본 역사교과서 문제와 관련,11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를 소집하는데 이어 17일까지 재경·정무·국방위 등현안과 관련된 상임위를 개최키로 했다. 18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약사법,건축사법 개정안 등 4개 법안과 2010년 세계박람회유치지지 결의안,그리고 조세제한특례법,모성보호법,남북경제교류협력비준동의안을 처리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본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언론사국정조사에 대한 특위 구성,금강산 사업에 대한 관광공사의 참여,황장엽(黃長燁) 방미,일본역사교과서 왜곡,한·일어업협정 문제 등 5개 등에 대한 긴급현안질의를 벌이기로 했다. 한편 여야는 이날 국회 문광위를 소집,금강산 육로관광 이면합의설과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한 공방을 벌였다. 이종락 홍원상기자 jrlee@
  • [사설] 국회가 풀어야 할 일

    여야는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공동 대응하고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민생현안을다루기로 하는 등 임시국회 운영일정을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회는 어제 문화관광위를 열어 금강산 관광사업 등을논의한 데 이어 오늘은 통일외교통상위와 농림해양수산위를열어 소관 현안을 다루기로 했다. 오는 18일까지의 짧은 의사일정이긴 하지만 여야가 뒤늦게나마 국회를 정상화한 것은 매우 다행한 일이다. 한나라당이 단독 소집한 이번 임시국회는 지난 6일부터 회기가 시작됐으나 언론사 세무조사를 둘러싸고 여야간에 입장 차이를 보여 공전을 계속해왔던 것이다.그동안 민주당은“야당인 한나라당은 국회가 열리면 민생을 외면한 채 정치공세의 장으로 활용하고, 열리지 않을 때는 민생을 내세워‘방탄국회’를 소집한다”면서 이같은 관행의 고리를 끊겠다며 ‘7월 국회’ 불응 방침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지금 국회가 처리해야 할 안건들을 살펴보면 더이상 처리를 지연시킬 수 없는 사안들이다.여야는 지난달 국회 본회의 처리 직전에미뤄졌던 약사법,의료법,건축사법,근로자복지기본법을 비롯,모성보호법,조세제한특례법 등 민생법안을 오는 18일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함으로써 ‘국회무용론’과 같은 비난은 모면하게 됐다.건축사법 개정안만해도 자격시험을 봐야하는 수천명의 이해당사자들이 법 통과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여야는 추경예산안,국회법 개정안,언론사 세무조사 국정조사문제 등 현안은 기존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고 한다.사실 정부가 지난달 말 제출한 총 5조555억원 규모의 올해 1차 추경예산안은 그 처리가 늦어질수록 국민부담이 가중되는 것이다.지방교부금 정산,지역의료보험 지원,의료보호환자 진료비 체불액 지원,재해대책 예비비 증액 등이 포함된 추경안의 통과가 지연돼 국고지원이 늦어지면 지자체들의 이자부담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이다. 당면 현안만 해도 국회가 정부 대책을 따져서 국민 여론을수렴해야 할 사안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여권 내에서도 이견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판교신도시 개발문제를 비롯하여 한·일간 꽁치조업 분쟁,황장엽(黃長燁)씨 방미문제 등도 상임위에서든,본회의 긴급현안질문을 통해서든 국회에서논의돼야 할 사안들이다.일본역사교과서 왜곡문제와 관련해서는 국회가 당연히 ‘대일 역사교과서왜곡 시정 촉구 결의안’을 초당적으로 채택해야 국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체면을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정치권은 언론사 세무조사를 싸고국정조사를 언제 하느냐 마느냐에 함몰되어 민생과 국정을외면해서는 안된다.돈세탁방지법 등 개혁입법도 계속 미루면 결국 정치권의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다.
  • [오늘의 눈] 내팽개쳐진 민생법안

    6월 임시국회가 결국 파행으로 끝났다.여야가 당략에 얽매이는 바람에 약사법,의료법,건축사법과 모성보호법,돈세탁방지법 등 시급한 민생법안과 개혁법안 처리가 끝내 무산된 것이다. 이들 법안 처리에 실패해 여야는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는비난을 자초했다.문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이로 인한 후유증은 고스란히 국민들이 감수해야 할 판이다. 건축사법 개정안 통과가 미뤄지자 9월로 예정된 건축사시험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 건축사 시험 응시 예정자들은 국회 건교위 소속 여야의원들의 홈페이지에 비난 글을 띄우거나 의원회관으로 항의전화를 걸어 욕설을 퍼붓는 등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국회가 파행으로 끝난 지난달 30일은 의약분업을 시작한지 1년이 되는 날이라 더욱 아쉬움이 컸다.의약분업을 정착시키기 위해 엄청난 국력을 낭비했지만 결국 법안개정에 실패했기 때문이다.개정안에는 의사와 약사들간의 담합행위를처벌할 수 있는 강력한 규정을 담고 있어 의원들의 고의적인 ‘방기’(放棄)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정치권에 이런비난들이 쏟아지는 것은 건축사법과 약사법 처리를 앞둔 지난달 29일 본회의 상황이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하기에 힘들 정도로 상궤(常軌)를 벗어났기 때문일 것이다. 당시 약사법 개정안에 대한 찬반토론을 벌이던 중 한나라당 의원 대다수가 중앙당 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오후 4시에 예정된 후원회 시간을 35분쯤 넘긴 시간이었던점은 이해되지만 당 지도부가 먼저 참석한 뒤 의원들이 20∼30분쯤 뒤에 합류해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따른다. 민생법안 처리가 무산되는 과정에서 여당 의원들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민주당과 자민련의 의원들 중 당시 외유중이던 민주당 김운용(金雲龍) 의원을 제외한 136명중 17명이개인약속을 이유로 자리를 떠나 의결정족수 137명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통일·국방장관의 해임건의안 상정을 두려워해 30일 본회의를 보이콧한 점도 비난거리다. 입만 열면 민생개혁법안이 중요하다고 떠들던 의원들이 후원금과 개인편의,또는 당리당략을 우선시하는 모습에 국민들은 더욱 배신감을 느끼는 것 같다. 이종락 정치팀 기자 jrlee@
  • 하반기정국 어디로/ 與野 달아오르는 신경전

    6월 임시국회가 통일·국방장관 해임건의안 등에 대한 여야간 이견으로 파행으로 마감,추경예산안 약사법 등 민생현안 처리가 무산됐다.이에 따라 7월 임시국회 소집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그러나 7월 임시국회가 소집된다고 하더라도전반기에 험악한 정쟁이 벌어졌듯이 ‘하반기 정국’은 순탄치만은 않을 것 같다.특히 내년 대선을 앞둔 여야가 기선잡기 쟁탈전을 격하게 벌일 것으로 보여 험로를 예고한다. ◆7월 임시국회=여야 모두 7월 임시국회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는 기류다.민주당은 추경예산안 민생법 처리가 시급하고,한나라당도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한 국정조사 등 정치 공세의 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신경전이 치열하다.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총무가“여당이 제의해 오면 논의하겠다”고 말하자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가 1일 “야당이 요구하면 인색하지 않겠다”고 하는 등 먼저 소집을 요구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야당은 ‘방탄 국회’ 소집 비난여론이 부담스럽고,여당은매달리는 모습을 보이는 게 싫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여야 3당 총무는 2일 오전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7월 임시국회 소집문제와 안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민주당 이상수(李相洙)총무는 1일 본회의 소집을 진지하게 검토할 뜻을 비쳤고,한나라당 이 총무도 언론국정조사를 위한임시국회 필요성을 얘기했다.그러나 민주당 김 대표는 국정조사에 대해 “(검찰)기소 여부가 결정된 뒤 고려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정국=언론사 사주 등에 대한 검찰 수사를 둘러싼여야 공방이 복잡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김정일(金正日)북한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 등 남북관계의 진전,여권의 당정쇄신 여부 및 3당 정책연합의 향배를 포함한 정치권의 변화 등이 주요 관심사다. 특히 내년 12월 대선을 앞두고 치러질 9월 정기국회에서는 여야가 예산편성에서의 실리 싸움과 상대 기선 제압 등을위해 격돌할 것으로 관측된다.이런 가운데 정기국회 회기중인 10월 말 치러질 서울 동대문을 재선거는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에서 여야간 총력전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여권내 대선예비주자들의 우열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야당 내에서도 이회창(李會昌)총재의 대세론에 반하는 인물들의 세력화 가능성 여부의 윤곽이 잡힐 수도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與 “언론 세무조사 國調 용의”

    6월 임시국회가 여야 대립으로 막판 파행 조짐을 보이고있어 추경예산안과 돈세탁방지관련법 등 개혁법안의 회기내 처리가 무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모성보호법과 약사법 등 여야가 이미 이번 회기 내통과를 합의했던 법안마저 처리되지 않을 경우 정치권이 정쟁으로 시급한 민생을 외면한다는 비난을 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29일 몇차례 총무 접촉을 가졌으나,국방·통일장관해임건의안과 국회법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함에 따라 30일 본회의를 열지 못한 채 이번 국회를끝마칠 가능성이 커졌다. 민주당 이상수(李相洙)총무는 “우리 당은 내일 본회의에서 야당이 요구하는 해임건의안 표결 처리에 응할 용의가있다”며 “대신 야당도 추경예산안과 국회법,돈세탁방지법,재정 관련 3법 등의 표결에 임해야 한다”고 일괄 표결을주장했다. 이 총무는 특히 야당이 요구하는 언론 세무조사에 대한 국정조사에 대해 “검찰 수사가 끝난 이후라면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수정 제의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총무는 “해임안은 다른 사안과 연계할 성질이 아니다”며 “추경예산안과 국회법 등의 경우 아직 상임위 심사도 마치지 않은 상태라 내일본회의 처리는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맞섰다. 김상연기자 carlos@
  • 부패방지법 국회 통과

    내년 1월부터 공공기관,정당,기업,공직분야 종사자를 포함해 모든 국민의 부패행위를 전담 조사하는 ‘부패방지위원회’가 설치돼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자유투표 방식(크로스보팅)으로 표결을 실시,민주당 이종걸(李鍾杰)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패방지법’을 찬성 135표,반대 126표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앞으로 누구든 권력형 비리와 다른 공직자들의부패행위를 알았을 경우,지체없이 부패증거와 함께 감사원등 수사기관이나 부패방지위원회에 신고해야 하며 부패행위 신고자는 철저한 신변보호를 받게 된다. 이 법에 따르면 또 부패방지위는 차관급 이상 공직자를비롯,▲특별시·광역시장,도지사 ▲경무관급 이상 경찰공무원 ▲법관 및 검사 ▲장관(將官)급 장교 ▲국회의원 등과 관련한 부패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검찰에 고발해야하며,검찰이 이를 공소제기하지 않을 경우 고등법원에 재정신청을 낼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한나라당이 제출한 특별검사제 도입을 골자로 한 수정안은 찬성 132표,반대 133표,기권 3표로부결됐다.한편 국회는 한나라당이 제출한 임동원(林東源) 통일부·김동신(金東信) 국방부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본회의에 보고했다.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총무는 30일 본회의에서 해임건의안에 대한 표결에 응하되 한나라당도 국회법,자금세탁방지법 등의 쟁점법안과 추경안 표결에 응해야 한다는 입장을밝혔다.이에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해임안은다른 사안과 연계할 성질이 아니다”며 거부의사를 분명히해 진통이 예상된다. 국회는 이와 함께 의문사 조사기간 연장과 효율적인 위원회 활동을 뒷받침하는 ‘의문사 진상 규명에 관한 특별법개정법률안’등 13개 법안을 처리했다.그러나 ‘약사법 개정안’등 5개 법안은 한나라당 행사 등으로 의결정족수가부족해 30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강동형 홍원상기자 yunbin@
  • 무허 요실금 치료기 ‘性기구’속여 판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2일 의료용구인 ‘요실금 치료기’(괄약근 운동기기)를 성기구인 것처럼 허위 광고해 판매한 M사 대표 전모씨(59) 등 6개 업체의 제조·판매업자 26명을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요실금 치료기의 광고에 출연한 탤런트 서모씨(39)와 의사 이모씨(46)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전씨 등은 지난 99년부터 요실금 치료기를 무허가로제조해 판매하거나 독일 등지에서 값싼 요실금 치료기를 수입한 뒤 탤런트 서씨 등을 광고모델로 내세워 신문과 여성잡지 등에 성행위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4,000여개를팔아 30여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의원54명 의료법개정안 제출

    민주당 김성순(金聖順),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 의원 등 여야 의원 54명은 15일 병·의원 및 약국의 집단 휴·폐업 등 집단적 진료거부를 금지하고,진료비와 약제비를 허위·부정 청구한 의약사에 대한 행정처분을 대폭 강화하는내용의 의료법 개정안과 약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의료기관 개설자 또는 의료인이 정당한 이유없이 진료중단과 집단 휴·폐업을 할 경우 복지부장관이 업무개시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했고,이를 따르지않으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처하도록 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중국산 비아그라 기승

    중국산 비아그라 밀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경찰청 외사과는 13일 중국산 비아그라를 밀수입해 판 이모씨(50) 등 6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김모씨(32)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지난해 7월초부터 중국 톈진(天津)에서 수차례에 걸쳐 비아그라 4만5,000여정을 밀수입한 뒤 성인용품점과유흥가에서 30정들이 한병에 20만∼30만원을 받고 팔아 7억1,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김학준 조현석기자
  • 임시국회 어떻게 되나

    4일 첫 본회의와 함께 본격 가동되는 6월국회는 각종 민생·개혁법안을 놓고 여야간 격돌이 예상된다.이번 임시국회가 정기국회 이전에 열리는 사실상 마지막 국회인 만큼 개혁법안의 회기내 처리가 절실한 과제다. 그러나 그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상당수 법안들이 지난 국회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해 표류해온 것들이고,일부 법안은여야 모두 당내 의견 차마저 여전하기 때문이다. 최근 민주당과 자민련이 공조에 이상기류가 생긴 점도 변수다.다만,여야 모두 교차투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점이 희망적이다. ■무엇이 문제인가 돈세탁방지법,모성보호법,민주유공자예우법,부패방지법,약사법,통신비밀보호법 등이 주요 현안이다. 건강보험·공적자금 국정조사,정치개혁특위 시한연장,인사청문회법,검찰청법 등은 정치적 협상력이 요구된다.야당은검찰총장,국정원장,청와대민정수석,서울지검장,대검공안부장 등의 자진사퇴 요구와 함께 오장섭(吳長燮) 건교부장관의 부동산 위장매매 의혹,언론사 세무조사 문제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완화하는 국회법은 6월 국회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예결특위 위원장이 “어느 당의 몫이냐”는 것도 마찬가지다.국가보안법은 각 당이 당론을 내놓지못한 가운데 한나라당에서 자유투표 움직임이 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여야 속셈은 여야 모두 “협조할 것은 협조한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속내는 저마다 다르다. 한나라당은 건강보험 재정문제, 의약분업,‘나눠먹기식’인선에 따른 인사정책 실패 등을 쟁점화해 전방위 공세를펴겠다는 각오다. 민주당은 통신비밀보호법 개정 등 야당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자세지만,국보법 등 민감한 법안은 내심 자유투표를 원하고 있다. 자민련은 국회법 처리의 마지막 기회로 보고 민주당과의공조를 통해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태도다.하지만 모성보호법 등에 대해서는 ‘정체성’을 내세워 ‘줄타기’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기자 jj@
  • 의약계 “”땜질처방”” 정치권 “”단기처방””

    보건복지부가 31일 발표한 건강보험 재정안정 종합대책에대해 의약계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이견이 대두되고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의약계 종합대책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대한의사협회 김세곤 공보이사는 “보험료는 현실화하지 않고 결국 수가만 인하한 이번 대책은 일시적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진찰료와 처방료의 통합은 건강보험법에 명시된 수가계약제를 분명히 위반한 것이며 차등수가제도 자유시장경제 원리에배치되는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법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진찰·처방료 통합 등에 대해서는 시행 시점에 맞춰 법률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6월3일로 예정된 전국 의사집회도 예정대로 강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약사회 관계자는 “보험재정과 연관된 의약분업 대책은 본질을 회피하고 원칙만 훼손한 것”이라며 “가장 효과적인약제비 절감대책은 성분명 처방을 제도화하는 것인데도,대책은 의사판단을 전제로 한 부분허용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조만간 비상대책위를 소집,향후 대응책을 논의할예정이다. ■정치권 한나라당이 강력하게 비난공세를 취하고 민주당 내에서도 이견이 대두되고 있어 향후 국회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31일 복지부가 발표한 종합대책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며 차질없는 시행을 당부했으나 당내에서도 일부 이견이노출됐다.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당은 그간 재정 건전화와 의약분업 실시에 의한 국민불편 해소를 정부측에 일관되게 요구했고 이번 대책은 이를 반영한 것으로본다”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그러나 당내 보건복지 정책을 총괄하는 김성순(金聖順) 제3정조위원장은 주사제의 의약분업 전면 제외 등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김 위원장의 의견에 동조하는 의원들도 적지 않아 향후 약사법 개정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논란이 일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사태의 본질을 외면한 ‘단기처방’이라고 비난했다.김만제(金滿堤)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3역 간담회에서“정부안은 재정부담을 대폭 확대하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라며 “재정부담 증가는 재정 파탄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의약분업은 현정권 최대의 실패작이될 것이며,정부안에 대해 전면적인 검토작업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병원 집단진료거부 징역3년

    정부와 민주당은 병원이나 의사가 정당한 이유없이 진료중단이나 휴·폐업 등 집단적 진료거부 행위를 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기로했다.또 의사협회 등 의료인단체나 의료인이 의료기관 휴·폐업을 유도하거나 진료거부 등과 관련된 집단행동을 못하도록 금지하기로 했다. 민주당 김성순(金聖順) 제3정조위원장은 11일 “이같은내용의 의료법 및 약사법개정안을 확정하고 다음주중 의원입법으로 발의,오는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이 추진중인 의료법개정안에 따르면 진료비를 허위·부당청구한 의사에 대해서는 3년까지 면허를 정지하고,특히 허위·부당청구로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을 선고받은의사에 대해서는 면허취소를 하고 10년 동안 재교부하지않기로 했다. 이와함께 약사의 경우 약제비 허위·부당청구에 대해서는 의사와 마찬가지로 3년까지 면허를 정지하고 금고 이상이나 100만원 이상 벌금형 선고시 면허취소 및 10년 동안 재교부를 금지하는 한편,사기죄로 금고 이상 형을 받으면 결격사유로 규정키로 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사설] 양심 버린 의보 부당청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병의원·약국의 의료보험 급여 청구내역을 현지조사해서 부당·허위 청구액 27억여원을 밝혀냈다고 한다.이 금액은,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2주일 동안에전국 병의원·약국의 2.8%인 636군데를 조사해 나온 결과다. ‘2주일에 27억’이라는 부당청구 액수의 규모도 놀랍지만 그 사례들에서 보이는 비양심적인 행태는 더욱 충격을 준다. 평가원이 밝힌 사례를 보면 조사 대상처의 60%가 값싼 검사를 비싼 검사로,단순 치료를 복합 치료로 둔갑시키는 대체청구를 했다.또 진료일수를 늘린다든지 진료·검사를 하지 않고도 한 것처럼 조작한 증량청구가 38%나 됐다.의사·약사 아닌 사람이 진료·조제 행위를 하는 등 아예 의료법·약사법을 위반한 곳도 10%였다. 부당·허위 청구가 적발된 기관은 전국 2만2,000여 병의원·약국 가운데 584곳에 불과해 일반적인 현상은 아니라고할 수도 있다.그렇지만 그 행태 자체는 의사·약사에 대한사회인식을 그르칠 만큼 고약한 것임에 틀림없다. 최근 대한의사협회는 전국 의사대표자 결의대회를 열어 “정부가 의료계 탄압을 계속한다면 투쟁기구를 가동해 강력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의협은 정부가 일부 의사들의허위·부당청구 단속을 명분으로 검찰·경찰·감사원 등 사정기관을 총동원해 의료계 전체를 압박한다며 이는 부당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서도 드러났듯이 일부 병의원에서 비도덕적인 행위가 자행돼 온 것도사실이다.이는 경찰이 지난 2일부터 의약계 비리를 집중 단속한 결과에서도 다시금 확인된다.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17일 동안의 단속에서 보험급여를 허위청구한 120명과 임의·불법 조제자 33명이 적발됐다. 의사들은 이처럼 의료비리가 내부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한편 ‘국민의 70%가 의사 수입이 많다고 생각한다’는 의협의 조사결과도 상기할 필요가 있다.결국 일부의비리가 의사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번져가는 것을 막으려면,보험급여 부당청구와 같은 행위는 의사사회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정화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도 따끔한 지적을 하고자 한다.이번에 2주일 동안 적발한 부당청구금액이 27억여원인데 비해지난 1999년과 2000년의 실적은 각각 3억7,000여만원과 7억7,000여만원이었다.평가원이 그동안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는 뜻이다.부당청구한 보험급여가 결국은 국민의지갑에서 나간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평가원의 비능률은 질책받아 마땅하다.평가원은 업무능률을 극대화해서 적발된기관을 집중 감시하고 현지 확인심사를 대폭 늘려 보험급여부당청구 행위를 뿌리뽑기 바란다.
  • 전국 요양기관 584곳 보험급여 27억 허위청구

    일선 요양기관에서 보험급여를 부정·허위 청구한 사실이무더기로 확인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달 23일부터 4월7일까지 15일동안 보험급여를 청구한 전국 2만2,000여개 요양기관 중 부당·허위 청구가 의심되는 636개 기관을 대상으로 현지확인을 한 결과 584개 기관에서 27억4,600만원의 부당·허위 청구 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의료기관의 경우 저가 검사를 고가 검사로 요구하는 등 대체 청구가 전체의 60%를 차지했으며 진료일수 늘리기 등 증량 청구 38%,효능·효과 범위외 청구 23%,비의사에 의한 진료 등 의료·약사법 위반 10% 순이었다. 약국의 경우 복약 지도 미실시,비약사 조제 및 복약 지도가 각각 28%였으며 임의대체 변경 조제 17%,투약일수 늘리기 4% 등이었다. 심사평가원은 환자에게 본인부담금을 받고도 보험급여를청구한 요양기관에 대해서는 환자에게 피해금액을 돌려준뒤 영수증을 제출토록 했다. 심사평가원은 지난해 1년 동안 259개 요양기관에 대한 현지확인을 거쳐 총 7억7,800만원의 보험청구금액을 조정했으며 올해들어서는 4월7일까지 700개 기관에서 39억2,300만원을 조정하는 등 일선 요양기관의 현지심사를 강화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3당 정책공조’ 본격 가동

    민주당과 자민련,민국당 등 3당 정책위의장들이 12일 오찬을 겸한 첫 회동을 갖고 ‘3당 정책공조’를 본격 가동함으로써 정치권의 구도가 양분 구도로 재편됐다.지난해 4·13총선 때 형성된 여소야대가 1년이 지난 이날을 기점으로 확실하게 여대야소로 바뀌었다는 의미를 갖게된다. 1년 전 4·13총선 때는 여소야대였으나 3당 정책 연합을시발로 과반을 넘긴 137석(민주당 115,자민련 20,민국당 2)의 강여(强與)와 강야(强野)인 한나라당의 133석(한나라당),그리고 한국신당 1석,무소속 2석으로 변한 것이다. 3당 정책 연합은 민주당의 필요에 의해서 출발했다.지난해 검찰수뇌부 탄핵안 처리 과정에서 자민련과의 공조 필요성을 절감,‘의원임대’를 통해 자민련 교섭단체를 성사시켰고,확고한 안전판을 만들기 위해 민국당 2석도 정책 연합의 틀 안으로 끌어들였다.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 이해찬(李海瓚) 정책위의장은 임시국회에서 재정 관련 3법과 인권법,반부패기본법,돈세탁방지법 등 개혁 3법 및 약사법 개정안 등 15개 법안을 반드시처리하기로 한 내부 방침을 자민련과 민국당의 정책위의장에게 설명했다.따라서 이들 개혁 법안에 대한 표결처리 방침이 최종 확정될 경우 137석의 힘이 최초로 발휘될 전망이다. 그러나 불필요하게 야당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따라 ‘정책 연합 협정서’는 채택하지 않았다.3당 대표의대국민 공동 선언 채택도 미뤄놓았다.고위당정회의에 민국당이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도 ‘정부 훈령 정비’를 이유로일단 유보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中卒者를 약사로…무면허약사 고용 잇단 적발

    중졸 학력자까지 포함된 무자격 약사를 고용해 약을 팔아온 약국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1일 약국 업주 김모씨(59·서울 강남구 일원동)와 이모씨(46·서울 송파구 방이동) 등 약국 종업원 4명에 대해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99년 3월부터 송파구 가락동에서 K약국을 운영하면서 중졸 학력의 이씨 등 약사 면허증이 없는 4명을 고용,의약품을 상담·판매하게 하는 등 최근까지 1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B약국 업주 유모씨(53·서울성북구 정릉동)와 C약국 업주 정모씨(62·서울 광진구 중곡동) 등 약사 2명과 남모씨(45·경기도 부천시) 등 종업원 3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유씨는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 약국을 운영하면서 지난 2월 중순부터 남씨 등 약사 면허가 없는 종업원 2명을 고용, 하루 평균 170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지난 86년부터 종로구 관철동 C약국을 운영하면서 무자격자인 김모씨(39)를 고용해 의약품을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김대통령, “개혁입법 이달중 임시국회 처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9일 “인권법,약사법,반부패기본법,돈세탁방지법,국회법 등 개혁입법이 4월 임시국회에서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국가 미래와 관련된 중요한 안건들이 해를 넘겨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고 있는데 더 이상 지연시킬 수 없다”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또 정부의 의문사 진상규명 활동과 관련,“진상조사가 형식적으로 그쳐서는 안된다”면서“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온 사람들의 억울한 사인을 조사하는 데 당시권력기관 등의 개입이 있었다면 그 진상은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법을 만들어 진상 규명을 하기로 해놓고 정부기관들의 비협조로 성과가 없다면 역사적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면서“관계 기관들이 협조해 규명이 이뤄지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전자정부도 언급,“전자상거래는 투명성·신속성·효율성 등의 측면에서 긍정적이며,가장 중요한 것은부정을 원천적으로 막는 이점이 있다”면서“앞으로 전 부처가 전자정부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정부를 만들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사설] 개혁입법 회기안에 매듭을

    국회는 이번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대정부질문을 벌이는데 이어 상임위 활동에 들어감으로써 돈세탁방지법, 부패방지관련법,국가인권위원회법 등 이른바 개혁 3법의 입법을 포함한 주요 현안들을 본격적으로 다루게 됐다. 이번 국회는 ‘4·26지방 재·보선’을 앞둔 가운데 민주·자민련·민국당 등 3당 정책연합을 모색하는 공조의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또 그동안 여야할 것 없이 산발적으로 제기되어 온 개헌 논의를 둘러싸고 각 정파별,의원별 입장과 견해가 엇갈리고 있는데다 한나라당은 건강보험 재정위기와 현대건설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를 강력히 추진해 국회가 순조롭게 운영될지 벌써부터우려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여야가 지난달 합의한 대로 개혁 3법은 이번 회기중에 반드시 통과시켜야 할 것이다.특히 돈세탁방지법은 여야가 이미 정치자금을 처벌 대상에포함하기로 한 만큼 더이상 머뭇거려서는 안된다.야당은금융정보분석원을 위원회 형태로 구성,국회나 변협에서 중립인사로 위원을 추천토록 하자고 주장하고있고 여당은이에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적 남용’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는 선에서 접점을 찾아야 한다.부패방지관련법의 경우도 야당은 상시 특검제를 포함하자고 하는 반면 여당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 이 경우에도 ‘부패방지위가 고발한 고위공직자가 무혐의 처리될 경우 부패방지위가 재정신청을 할 수 있는 보완장치’ 등을 마련하는 수준에서 충분히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국가인권위원회법은범죄행위의 범위,대상 권리의 범주 등 몇가지 부분에서 여야가 이견을 보여 추가적인 심의가 필요하지만 회기내 입법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이밖에 약사법,국가보안법,국회법 등도 여야간에 현격한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어 쉽게 처리될지는 불투명하다.약사법은 일반주사제를 의약분업에 포함할 것인가,아니면 제외할 것인가를 싸고 여야간에 논란이 되고 있으나 의약분업은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해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교섭단체 정족수를 현행 20석에서 14석으로끌어내리는 등의 국회법개정안이나 남북화해시대에 걸맞게관계조항을 철폐하는 등의 국가보안법개정안은 정당별 이해관계나 이념적 노선의 차이 때문에 쉽게 매듭지을 수 없다면 다소 시간적 여유를 갖고 계속 심의해 나가면 될 것이다. 여야는 국내 경기침체와 미·일 금융시장의 불안 등 나라안팎의 사정이 매우 어려운 이 때, 불필요한 힘겨루기를해서는 안될 것이다.국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가시적인성과가 구체적인 입법으로 나오도록 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혁 3법부터 회기내에 처리해야 할 것이다.
  • 무자격 약사가 조제 ‘척척’

    무자격 약사를 고용해 의약품을 판매해온 대형 약국들이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4일 약사자격증이 없는 판매원을 고용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중구 창선동 S약국 대표 김모씨(43·중구 창선동)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위생복을 착용하지 않은 중구 중앙동 M약국 대표 이모씨(35·여)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대형 약국들은 2∼5명의 무자격 약사를 고용해 고객에게 의약품을 판매해왔고 소형약국은 1∼2명의 전산요원을 고용해 판매원을 겸임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