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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점령지 잠입 여기자, 장기 적출 시신으로 돌아와

    러 점령지 잠입 여기자, 장기 적출 시신으로 돌아와

    러시아 점령지에 잠입해 전쟁범죄를 취재하던 우크라이나 여기자가 구금 중 사망한 뒤 훼손된 시신으로 송환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심각한 고문과 장기 적출 흔적까지 발견돼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 영국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사망한 우크라이나 언론인 빅토리야 로시나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전사자 시신 756구와 함께 러시아로부터 송환됐다. 송환된 시신 중 757번째였던 그의 인식표에는 ‘이름 미상, 남성, 관상동맥에 의한 심한 손상’이라는 엉뚱한 내용이 표기돼 있었다. 시신 훼손 상태는 심각했다. 발끝에는 전기 고문의 흔적으로 보이는 화상이 있었다. 갈비뼈가 부러져 있었고 머리와 둔부에는 폭행 흔적 같은 찰과상이 남아 있었다. 턱 아래 뼈도 부러져 있었는데 이는 목 졸림 흔적으로 추정됐다. 뇌와 두 안구도 적출된 상태였다. 로시나는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소속 기자로 러시아군의 잔학 행위를 여러 차례 보도해 왔다. 그는 러시아 점령지 자포리자 인근 지하 시설에 잠입하려다 2023년 8월쯤 러시아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변호사 조력도 받지 못한 채 구금됐다. 약 1년 만에 이뤄진 부모님과의 통화가 바깥세상과의 유일한 소통이었다. 로시나는 구금 시설에서 투여받은 정체불명의 약물 영향으로 식음을 전폐했다고 한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지만 결국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다. 러시아 당국은 지난해 10월 그의 사망 사실을 우크라이나에 통보하고도 시신은 4개월 뒤에야 송환했다. 러시아에 붙잡힌 상태로 목숨을 잃은 우크라이나 언론인은 그가 처음이었다. 지난해 사망 당시 나이는 28세였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로시나 기자 죽음과 관련한 책임자를 찾아내 처벌하기 위해 전쟁범죄 혐의 수사에 착수했다.
  • ‘전기 고문·장기 적출’…러 잠입 우크라 여기자 참혹한 죽음

    ‘전기 고문·장기 적출’…러 잠입 우크라 여기자 참혹한 죽음

    러시아가 송환한 우크라이나 전사자 시신 수백구 중 잔혹한 고문 흔적이 역력한 언론인의 시신이 확인돼 충격을 안겼다. 우크라이나 매체인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29일(현지시간) ‘러시아에 감금된 우크라이나인 수천 명과 언론인 로시나의 포로 생활 및 고문에 관한 이야기’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한 여성 언론인의 사례를 공개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사자 시신 757구를 송환한 것은 지난 2월이었다. 송환자 중 마지막 757번째 시신은 다른 시신에 비해 유독 작고 가벼웠으며, 인식표에는 ‘이름 미상, 남성, 관상동맥에 심한 손상’이라고 적혀 있었다. 시신의 훼손 상태는 충격적이었다. 뇌와 두 안구가 모두 사라진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시신의 발끝에는 전기 고문의 흔적으로 보이는 화상이 있었다. 머리와 엉덩이에도 폭행의 흔적으로 추정되는 찰과상이 있었고, 갈비뼈는 부러진 상태였다. 턱 아래 목뿔뼈(설골)도 부러져 있었는데, 이는 목 졸림 피해자에게서 쉽게 볼 수 있는 상처였다. 정밀 조사 결과, 시신의 주인은 2023년 8월쯤 러시아군에 붙잡힌 것으로 추정되는 우크라이나 여성 언론인 빅토리야 로시나(사망 당시 28세)였다. 로시나는 당시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인근 지하 시설에 잠입하려다 발각됐고 곧장 구금 시설로 끌려갔다. 로시나 기자의 가족이 그의 소식을 접한 시기는 실종된 지 약 1년이 흐른 뒤였다. 주변인들은 로시나 기자가 구금 시설에서 정체불명의 약물을 강제로 투여받았고, 그 영향으로 식사를 거의 하지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고, 러시아 당국은 지난해 10월 로시나 기자의 사망 사실을 우크라이나에 통보했다. 러시아 당국에 붙잡혔다가 목숨을 잃은 최초의 우크라이나 언론인이었다. 로시나 기자의 죽음은 불투명 그 자체였다. 명확한 혐의도 없이 구금당하고 변호사의 조력도 받지 못한 채 갇혀 있었으며, 러시아 당국의 공식 사망 통보와 시신을 돌려받게 된 시점 사이에도 알 수 없는 공백이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시신에 남겨진 끔찍한 상처들과 장기 적출의 흔적은 생전 그가 고문당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불러일으켰지만, 우크라이나 검찰을 포함한 그 누구도 로시나 기자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정확히 밝히지 못하고 있다. 한편, 로시나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을 최초로 제기한 것은 포비든 스토리즈(Forbidden Stories)다. 취재 중 살해, 투옥, 박해받은 언론인을 위해 구성된 국제 언론인 네트워크인 포비든 스토리즈는 지난해 10월 로시나 기자의 죽음이 알려진 직후 진상 조사를 위한 ‘빅토리야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빅토리야 프로젝트에는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와 영국 가디언,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국제 언론 매체 13곳이 참여했다. 포비든 스토리즈는 “러시아 당국이 억류 중인 민간인은 대략 1만 6000명 이상”이라면서 “이 국제적인 프로젝트는 로시아 기자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의 가장 어두운 부분을 밝히고, 러시아의 민간인에에 대한 범죄의 책임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 ‘폐암 3기’ 판정 후 14년, 매일 6천보 걷는 86세男 “운이 좋았지만…”

    ‘폐암 3기’ 판정 후 14년, 매일 6천보 걷는 86세男 “운이 좋았지만…”

    14년전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대만의 전직 정치인이 86세의 고령에도 매일 6000보를 걷고 주3회 수영을 하는 등 건강을 유지하고 있어 화제다. 현지 의료계에서는 그의 종양 제거 수술과 표적 치료가 성공적이었던 게 주효했지만, 꾸준한 운동과 독서, 건강한 식습관 등의 자기 관리도 폐암을 극복하고 오랫동안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 됐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중시신문망과 ‘건강2.0’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샤오완창(86) 전 대만 부총통은 지난달 한 행사에 참석해 오전부터 만찬까지 머물렀다. 샤오 전 부총통은 건강에 대해 묻는 질문에 “아주 좋다”고 답했다. 경제관료 출신으로 중국국민당 부주석을 지낸 샤오 전 부총통은 마잉주 전 총통 집권 1기인 2011년 부총통으로 재직하던 중 폐암 3기 판정을 받았다. 폐에서 각각 1.2㎝와 3㎝ 크기의 종양 2개가 발견돼 제거했으며, 이후 예후가 좋아 완치 판정을 받았다. 당시 주치의는 “종양 2개가 깨끗하게 제거됐고 두 병변이 모두 독립적이었으며, 암세포가 림프절로 전이되지 않았다”면서 “폐암 3기였지만 병세는 예상보다 낙관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종양 깨끗하게 제거, 전이되지 않아”현지 의료계에서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뒤 14년째 건강을 유지하는 샤오 전 부총통의 사례가 놀랍지만 불가능한 건 아니었다고 분석한다. 흉부외과 전문의인 팡커즈 의사는 “수술 당시 절제 범위가 크지 않아 폐 기능이 잘 유지됐으며 병변이 완벽하게 제거돼 쉽게 재발하지 않았다”면서 “당시 사용했던 표적 약물이 환자와 잘 맞았을 가능성도 크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수술 및 치료의 전체 과정이 성공적으로 이어진 것은 운이 좋은 사례였다는 게 팡 의사의 분석이다. 다만 의료계는 샤오 전 부총통의 생활 습관에도 주목하고 있다. 샤오 전 부총통은 인터뷰에서 매일 5000~6000보를 걷고 일주일에 세 번 수영을 한다고 밝혔다. 또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읽으며 유연한 사고를 하려 노력하고, 보드게임과 스도쿠 등 두뇌를 사용하는 게임을 즐긴다고 덧붙였다. 채소와 과일 등을 즐겨 먹고 각종 건강기능식품에 의존하지 않는다며 “몸과 마음을 활력있게 유지하는 것”이 오랫동안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샤오 전 부총통은 설명했다. 팡 의사는 “많은 환자들이 암 판정을 받으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포기하기 십상”이라며 “평소에 체력을 잘 관리하면 투병 과정을 잘 견뎌낼 수 있으며, 표적 치료와 항암 등의 과정을 통해 예후가 좋아질 수 있다는 기대를 버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암 환자, 운동으로 부작용 줄일 수 있어”실제 암 환자가 운동을 꾸준히 함으로써 투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중국 의과대학 부속 셩징병원 연구진이 최근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이 2012년부터 2024년까지 발표된 논문 80개에 실린 임상실험 결과를 분석해 운동이 심장 및 신경 손상, 인지 장애 등 암 치료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 연구진은 운동과 암 관련 부작용, 예후 등과 관련한 데이터들을 분석해 총 485개의 연관성을 찾아냈다. 이어 유산소 운동과 높은 강도와 약한 강도의 운동을 교대로 하는 ‘인터벌 트레이닝’, 태극권, 요가 등 다양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암투병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운동은 인지 장애와 호흡 곤란, 심장 및 말초신경 손상 등의 부작용을 완화함은 물론 인슐린, C-반응성 단백 수치 등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암환자들이 운동을 하는 경우 수면의 질과 심리 상태, 신체 기능 등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으며 수술 전 운동을 할 경우 수술 후 합병증이나 통증, 입원 기간 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 푸틴의 잔혹함 어디까지…‘두 눈 뽑힌’ 시신으로 돌아온 여성 기자 [핫이슈]

    푸틴의 잔혹함 어디까지…‘두 눈 뽑힌’ 시신으로 돌아온 여성 기자 [핫이슈]

    러시아가 송환한 우크라이나 전사자 시신 수백구 중 잔혹한 고문 흔적이 역력한 언론인의 시신이 확인돼 충격을 안겼다. 우크라이나 매체인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29일(현지시간) ‘러시아에 감금된 우크라이나인 수천 명과 언론인 로시나의 포로 생활 및 고문에 관한 이야기’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한 여성 언론인의 사례를 공개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사자 시신 757구를 송환한 것은 지난 2월이었다. 송환자 중 마지막 757번째 시신은 다른 시신에 비해 유독 작고 가벼웠으며, 인식표에는 ‘이름 미상, 남성, 관상동맥에 심한 손상’이라고 적혀 있었다. 시신의 훼손 상태는 충격적이었다. 뇌와 두 안구가 모두 사라진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시신의 발끝에는 전기 고문의 흔적으로 보이는 화상이 있었다. 머리와 엉덩이에도 폭행의 흔적으로 추정되는 찰과상이 있었고, 갈비뼈는 부러진 상태였다. 턱 아래 목뿔뼈(설골)도 부러져 있었는데, 이는 목 졸림 피해자에게서 쉽게 볼 수 있는 상처였다. 정밀 조사 결과, 시신의 주인은 2023년 8월쯤 러시아군에 붙잡힌 것으로 추정되는 우크라이나 여성 언론인 빅토리야 로시나(사망 당시 28세)였다. 로시나는 당시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인근 지하 시설에 잠입하려다 발각됐고 곧장 구금 시설로 끌려갔다. 로시나 기자의 가족이 그의 소식을 접한 시기는 실종된 지 약 1년이 흐른 뒤였다. 주변인들은 로시나 기자가 구금 시설에서 정체불명의 약물을 강제로 투여받았고, 그 영향으로 식사를 거의 하지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고, 러시아 당국은 지난해 10월 로시나 기자의 사망 사실을 우크라이나에 통보했다. 러시아 당국에 붙잡혔다가 목숨을 잃은 최초의 우크라이나 언론인이었다. 로시나 기자의 죽음은 불투명 그 자체였다. 명확한 혐의도 없이 구금당하고 변호사의 조력도 받지 못한 채 갇혀 있었으며, 러시아 당국의 공식 사망 통보와 시신을 돌려받게 된 시점 사이에도 알 수 없는 공백이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시신에 남겨진 끔찍한 상처들과 장기 적출의 흔적은 생전 그가 고문당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불러일으켰지만, 우크라이나 검찰을 포함한 그 누구도 로시나 기자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정확히 밝히지 못하고 있다. 한편, 로시나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을 최초로 제기한 것은 포비든 스토리즈(Forbidden Stories)다. 취재 중 살해, 투옥, 박해받은 언론인을 위해 구성된 국제 언론인 네트워크인 포비든 스토리즈는 지난해 10월 로시나 기자의 죽음이 알려진 직후 진상 조사를 위한 ‘빅토리야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빅토리야 프로젝트에는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와 영국 가디언,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국제 언론 매체 13곳이 참여했다. 포비든 스토리즈는 “러시아 당국이 억류 중인 민간인은 대략 1만 6000명 이상”이라면서 “이 국제적인 프로젝트는 로시아 기자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의 가장 어두운 부분을 밝히고, 러시아의 민간인에에 대한 범죄의 책임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 “시체 애호증” “불쾌해”…축 늘어진 女 비타민 광고에 ‘발칵’ 무슨 일

    “시체 애호증” “불쾌해”…축 늘어진 女 비타민 광고에 ‘발칵’ 무슨 일

    한 화장품 브랜드가 자사 제품을 광고하면서 축 늘어진 여성 모델의 입가 근처에 알약이 흩어져 있는 사진 등을 홈페이지에 실어 온라인상에서 “불쾌하다” 등의 반응이 나오며 뭇매를 맞고 있다. 30일 온라인상에는 화장품 브랜드 A사가 올린 광고 사진들을 지적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와 있다. A사 광고 사진들을 보면, 여성 모델들이 초점 없는 눈빛으로 허공을 바라본다. 통상 카메라를 바라보며 제품을 광고하는 것과는 다른 구도다. 비타민 제품을 홍보하는 한 사진에는 입가 근처로 흩어진 알약 옆 모델이 미동 없는 자세로 엎드려 누운 모습이 담겼다. 물이 찬 욕조에 웅크린 채 다른 곳을 응시하거나, 비닐에 쌓인 듯한 모습을 연출한 사진도 있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약물 중독과 죽음이 연상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약 먹고 죽은 사람처럼 보인다”, “비타민을 먹으면 저렇게 된다는 건가”, “불쾌하다 ”, “무슨 의도로 이렇게 찍었는지 모르겠다”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일각에서는 네크로필리아(시체 애호증)가 연상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결국 A사는 지난 23일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사과했다. A사는 특히 논란이 된 비타민 광고에 대해 “기획 과정에서 제품의 특성 및 사회적 함의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던 점을 충분히 인지해 해당 이미지는 모두 삭제 조치했다”며 “이 부분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화보로 불쾌함을 느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향후 이런 부분까지 신중히 고려해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모델 이미지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사용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극단적 선택이나 범죄 등 부정적 이미지를 연상케 해 논란이 된 브랜드 화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9년 글로벌 명품 버버리는 후드티셔츠의 목 부분에 ‘올가미’처럼 보이는 끈을 디자인했다가 교수형과 자살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돼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또한 지난 2015년 성인 남성 잡지 ‘맥심’ 코리아는 여성의 발목에 청 테이프를 묶은 채 차량 트렁크에 실어놓고 그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남성 사진을 표지로 내걸어 납치, 살해, 유기를 연상케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온라인상에서 성범죄 미화 및 여성 비하 논란이 일었고, 영국 코스모폴리탄지는 이례적으로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역대 최악의 커버”라며 혹평했다. 결국 맥심 코리아는 사과문을 발표하고 문제의 화보가 실린 잡지를 전량 회수 폐기했다.
  • 눈·뇌 적출된 채 돌아온 우크라 여기자…러시아 고문 정황

    눈·뇌 적출된 채 돌아온 우크라 여기자…러시아 고문 정황

    러시아 점령지에 잠입 취재를 나섰던 우크라이나 여성 기자가 고문 흔적과 장기 적출 상태로 돌아왔다. 시신의 일부는 심각하게 훼손돼 있었고, 정체불명의 약물을 투여받은 정황도 포착됐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전쟁범죄 수사에 착수했으며, 서방 주요 언론들이 탐사보도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조명했다. 워싱턴포스트·가디언 등은 29일(현지시간) 비영리 탐사매체 ‘포비든스토리즈’와 함께 우크라이나 여기자 빅토리야 로시나(28)의 충격적인 죽음을 전했다. 로시나는 러시아 점령지 시민들에 대한 불법 고문과 인권침해 실태를 취재하기 위해 2023년 8월 자포리자 인근 지하시설에 잠입했으나, 러시아군에 붙잡혀 구금된 뒤 연락이 끊겼다. 그는 변호사의 조력 없이 1년 가까이 감금됐고, 겨우 부모와 통화한 직후 실종됐다. 로시나의 사망 사실은 2023년 10월 러시아 당국이 우크라이나 측에 통보하며 처음 알려졌다. 시신이 송환된 건 그로부터 넉 달이 지난 올해 2월. 757번째 시신으로 돌아온 그는 이름 미상, 남성, 심장 손상이라는 잘못된 인식표를 부착한 채였다. 그러나 정밀 검안 결과 시신은 로시나 기자로 확인됐다. 시신의 손상 정도는 참혹한 수준이었다. 두 발끝엔 전기고문으로 추정되는 화상, 갈비뼈와 목뿔뼈는 골절, 안면과 둔부엔 타박 흔적이 남아 있었다. 특히 양쪽 안구와 뇌가 적출돼 있었고, 이로 인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조차 어려운 상태였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부검을 피하려는 의도로 장기가 제거된 것으로 보고 전쟁범죄 수사에 착수했다. 로시나는 생전 우크라인스카프라우다 소속으로, 여러 차례 잠입 취재를 통해 러시아군의 잔학행위를 고발해온 인물이었다. 주변인들에 따르면 그는 구금 중 정체불명의 약물을 투여받은 후 식음을 전폐했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회복하지 못했다. 그의 시신이 송환되기까지 4개월, 사망 후 공식 통보까지 수주가 걸린 정황에 대해 우크라이나 외교부는 “러시아에 납치된 민간인 인질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의 더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 래퍼 겸 구독자 61만 유튜버, 대마 흡연 혐의로 집행유예

    래퍼 겸 구독자 61만 유튜버, 대마 흡연 혐의로 집행유예

    래퍼이자 구독자 61만명을 보유한 유튜버가 대마를 흡연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황윤철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기소된 A(28·남)씨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황 판사는 또 A씨에게 40시간의 약물중독 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2022년 2월 인천시 남동구 소재 자신의 사무실에서 대마 0.2g을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또 2023년 7월 초에도 클럽에서 대마 1g을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 판사는 “피고인은 대마 관련 범죄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음에도 다시 대마를 흡연했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재범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180만 유튜버’ 랄랄 “정신과에서 ‘약물치료’ 진단받았다” 고백

    ‘180만 유튜버’ 랄랄 “정신과에서 ‘약물치료’ 진단받았다” 고백

    약 18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랄랄(본명 이유라·32)이 정신과에서 ADHD(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 검사를 받았던 일화를 소개했다. 지난 28일 랄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정신과 가서 ADHD 검사한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랄랄은 정신과에 다녀왔다면서도 “나는 내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의사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랄랄은 과거 피부과에 방문했을 때도 ADHD를 의심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대로 검사한 건 아닌데, 피부과 원장님이 정신과 전문의도 겸했다”며 “원장님이 내게 ADHD가 확실하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랄랄은 “재밌는 일만 하며 살고 싶지만, 이젠 아이가 있으니 하기 싫은 일도 잘 하고 싶어서 (내가) ADHD인지 궁금해졌다고 (정신과 의사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랄랄은 슬하에 지난해 태어난 딸 1명을 두고 있다. 랄랄은 정신과에 있는 방 안에 들어가 컴퓨터를 활용해 ADHD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사 도중 딴짓하다가 일부 문항에 오답을 냈다며 “보통 40~60분 걸리는 검사인데, 성격이 급해서 30분 만에 검사를 마쳤다”고 말했다. 랄랄은 검사 결과 집중력, 인지능력, 충동 조절력 등 주요 수치가 평균값보다 낮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의사가) 약을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했다. 그건 (내가) ADHD라는 것 아니냐”라며 “그 후로 충격에 젖어 ADHD 약을 먹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랄랄은 ADHD 약물 치료 후기도 전했다. 랄랄은 “(약물 복용 전에) 머릿속에 TV가 50개 정도 켜져 있는 느낌이었다”며 “평생 그렇게 살았기 때문에 보통 사람의 머릿속이 어떤지 전혀 몰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상이 이렇게 고요하고 편안하며 조용한지 몰랐다. 타인이 말할 때 딴 생각이 안 난다”며 약물 치료의 효과를 봤다고 고백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의 2023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성인 중 약 2.4%가 ADHD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랄랄은 지난 2019년부터 유튜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60대 여성으로 분장하고 ‘이명화’ 캐릭터를 내세우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이명화 캐릭터로 지난 11일 KBO리그 KIA 타이거즈의 광주 홈 경기 시구에 나서기도 했다.
  • 스마트폰 때문? 학생 시력 나빠졌다…다이어트약 경험 학생도

    스마트폰 때문? 학생 시력 나빠졌다…다이어트약 경험 학생도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노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초중고교생 시력이 3년 연속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비만율은 개선됐지만 충치는 늘어나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9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결과’를 공개했다. 이는 초·중·고교 중 표본으로 선정된 1076개교에서 시행한 신체 발달·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시력 이상 학생 비율은 57.04%로 전년의 55.99%보다 1.05%포인트 증가했다. 2022년 55.17%, 2023년 55.99%에 이어 3년 연속 증가한 수치다. 시력 이상은 안경 등으로 교정 중이거나 안경 없이 나오는 시력이 좌·우 한쪽이라도 0.7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학급별로는 초등학교 1학년은 30.79%이지만 초등학교 4학년부터 절반이 넘는 52.63%로 증가하고 중학교 1학년은 64.83%, 고등학교 1학년은 74.8%에 달한다. 하루 2시간 이상 인터넷이나 게임을 이용하는 비율은 초등학생 38.81%, 중학생 66.38%, 고등학생 66.54%였고 음란물이나 성인사이트에서 채팅하는 비율은 중학생 2.68%, 고등학생 4.17%다. 비만군(과체중+비만) 학생 비율은 29.3%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교 30.8%, 초등학교 29.4%, 중학교 27.5% 순이었다. 구강검사 결과 충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학생의 비율은 18.70%로 전년의 17.27% 대비 1.43%포인트 늘었다. 충치 학생 비율은 2019년 25.01%에서 2023년 17.27%까지 떨어졌다가 지난해 상승했다. 건강조사에서는 아침식사 결식률이 17.41%로 고등학생 26.87%, 중학생 23.69%, 초등학생 9.36%로 나타났다. 다이어트 약물 경험률은 초등학생 0.54%, 중학생 1.25%, 고등학생 2.48%인데 여자 고등학생은 4.02%로 비교적 높았다. 고교생 42%, 6시간 미만 수면주 3일 이상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는 비율은 초등학생 65.26%, 중학생 41.42%, 고등학생 28.45%로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낮았다. 하루 6시간 이내 수면율은 초등학생 5.95%, 중학생 15.55%, 고등학생 42.77%였다. 특히 여자 고등학생은 이 비율이 50.08%로, 여고생 절반이 하루 6시간을 자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무기력과 우울 비율은 5.44%, 수업 적응 어려움 비율은 4.32%로 집계됐다.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과잉 행동은 7.78%, 주의력 부족 및 산만 비율은 9.53%다. 특히 남학생은 수업 적응 어려움 비율이 5.83%, 과잉 행동 비율이 9.54%, 주의력 부족 및 산만 비율이 12.43%로 여학생보다 높았다.
  • 다정하고, 더 다정한… 당신은 좋은 부모일까

    다정하고, 더 다정한… 당신은 좋은 부모일까

    ‘세상에 나쁜 부모는 있다’무의식적으로, 사회적 미신에 쫓겨아이들이 가정에서 받은 상처 분석‘부서지는 아이들’권위적 부모 밑에서 자란 젊은 부모자녀에게 과한 관심·관여 문제 지적4월은 T S 엘리엇이 말한 것처럼 만물이 소생하는 ‘잔인한 달’이었다면 5월은 신록 가득한 계절의 여왕이자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이기도 하다. 과거와 달리 요즘 아이들은 물질적으로 풍요롭지만 정신적으로는 빈곤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많은 부모가 아이를 바라볼 때마다 “나는 좋은 부모일까, 제대로 키우고 있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양육과 관련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책들이 잇따라 나와 눈길을 끈다. ‘세상에 나쁜 부모는 있다’(북바이북)는 가정에서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수많은 정서적 상처에 대해 말한다. 흔히 가정이라고 하면 화목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떠올리곤 한다. 단란한 가정에서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자란 사람도 있지만, 어려서부터 부모 대신 가장이나 애어른 역할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모든 부모가 아이를 위해 희생하고 조건 없는 사랑을 베풀지 않는다는 엄연한 현실이 있음에도 우리 사회에는 “모든 부모는 자식을 사랑한다”는 부모·자식 관계에 대한 믿음이 존재한다. 남들과 비교하고 과도한 요구를 하는 부모는 물론 그들에게 받은 상처를 용기 내서 말하더라도 “부모도 사람”이라는 말을 하며 부모를 용서하라고 강요하는 사례도 많다. 또 정서적 폭력에 대한 상처를 말하면 “예전에 우리도 다 그렇게 자랐다”는 말이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책은 사회학적 관점에서 우리 사회의 환경과 문화를 분석하고, 부모의 사랑을 신성시하고 ‘부모는 절대 자식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다’는 사회적 미신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을 지적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부서지는 아이들’(웅진지식하우스)은 다른 관점으로 양육에 접근한다. ‘다정한 양육은 어떻게 아이를 망치는가’라는 부제처럼 감정 존중의 양육과 다정한 부모라는 현대 양육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권위적 시대의 부모 밑에서 자란 요즘 젊은 부모들은 ‘내 아이는 그렇게 키우지 않겠다’며 코칭과 육아서를 섭렵하고 아이의 감정과 생각을 자주 묻고, 집안의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도 아이의 의견을 수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양육했다. 심지어 아이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자녀의 대학, 심지어 회사까지 부모들이 찾아온다는 뉴스는 이제 익숙할 정도다. 책에서는 귀한 대접을 받고 자란 아이들이 친구 사귀는 일부터 출근 시간 지키는 것까지 스스로 하지 못하고, 모든 문제를 남 탓으로 돌리고 자기 권리만 주장하는 ‘빈껍데기 어른’이 되고 있다며 그 원인을 찾아 나섰다. 나아가 현시대의 표준 양육 방식으로 자리잡은 감정 존중 양육과 다정한 부모라는 환상이 아이들의 성장 과정은 물론 사회 전반에 부작용을 가져왔다고 진단한다. 또 양육 주도권이 부모가 아닌 전문가에게 ‘외주화’되고, 단호한 훈육 대신 심리 치료와 약물 치료가 남용되는 현실을 짚으며, 한 명의 단단한 인간을 길러 내기 위한 양육의 본질과 원칙을 말한다.
  • 오름테라퓨틱 하한가...한투, 파두 이어 또 부실 IPO 논란

    오름테라퓨틱 하한가...한투, 파두 이어 또 부실 IPO 논란

    오름테라퓨틱이 유방암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자진 중단하면서 28일 하한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한 첫번째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발목을 잡았던 것이 상장 이후 다시 한번 발목을 잡았다. ‘공모가 뻥튀기’ 논란이 일었던 파두에 이어 다시 한번 IPO 과정부터 불거졌던 문제가 투자자 손실로 이어지면서 일각에선 ‘IPO 명가’ 한국투자증권 명성에 금이 갔단 이야기까지 나온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름테라퓨틱은 전 거래일 대비 30% 하락한 1만 7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만 4000원대에서 거래되다 임상시험계획 자진 취하 공시 이후 급락했다. 오름테라퓨틱은 미국에서 HER2(인간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 2형) 발현 진행성 고형 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ORM-5029 임상 1상을 진행해 왔다. ORM-5029는 세계 최초로 단백질분해(TPD)를 항체약물접합체(ADC) 형태로 항체에 결합하는 TPD²기술을 적용한 유방암 치료제다. 해당 치료제는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한 오름테라퓨틱의 IPO 과정에서부터 이슈가 됐다. 지난해 말 IPO에 도전했던 오름테라퓨틱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까지 진행했지만 시장 한파 등을 이유로 상장계획을 철회했다. 당시 오름테라퓨틱과 한국투자증권은 기업가치로 최대 8149억원을 책정했는데 ORM-5029의 임상 1상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서 투자 수요가 급격히 가라앉았다. 결국 11월 오름테라퓨틱은 기업가치를 6000억원대로 낮춰 다시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지난 2월 상장했다. 일각에선 주관사의 기업 가치 판단 과정에 허점을 노출한 것이란 지적까지 일었는데 IPO 과정에서 잡음을 냈던 문제가 상장 이후에도 이어지면서 하한가로 이어졌다. 매출 감소를 고려하지 않고 공모가를 산정했다 덜미를 잡힌 2023년 ‘파두 사태’ 이후 또 한번 상장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기업에서 투자자 손실이 발생하면서 일각에선 ‘IPO 명가’ 한국투자증권의 명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국내 증시 역사상 처음으로 상장예비심사 승인이 취소된 이노그리드 사태 등과 함께 한국투자증권의 최근 IPO 과정에서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국투자증권은 2023년 파두 상장에 공동주관사로 참여했다. 파두는 증권신고서 제출 과정에서 주요 거래처의 발주 중단 등에 따른 매출 급감 영향 등을 반영하지 않고 예상 매출액을 산정한 혐의를 받았는데 상장 이후 공개된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 ‘이것’ 중독됐다가, 목 90도로 꺾여버린 남성…“기형됐습니다”

    ‘이것’ 중독됐다가, 목 90도로 꺾여버린 남성…“기형됐습니다”

    마약 중독으로 목뼈가 기형이 되어버린 희귀 사례가 보고됐다. 이란 이스파한의과대학 신경외과 의료진은 최근 보고서에서 근육 약화나 신경계 이상 등 전통적 병인이 아닌, 전혀 새로운 원인에 의한 경추후만증(Cervical Kyphoscoliosis, CKS) 사례를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3세 남성 등 환자 3명은 목이 앞으로 굽는 경추후만증 정도가 심각해 턱이 가슴에 닿을 정도였다. 통증과 감각 이상은 물론, 머리떨굼증후군(Dropped Head Syndrome, DHS)까지 보였다. 스스로 머리를 들어 올리지 못하는 머리떨굼증후군은 신경근육질환의 일종으로, 대개 중증 근무력증 등에서 나타난다. 목을 지지하는 근육 약화나 불균형, 신경계 손상으로 신호 전달에 이상이 생기면 발병한다. 파킨슨병 진행과 더불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희귀 사례로 꼽힌 환자들의 병인은 전혀 다른 곳에 있었다. 과거 같은 병력이나 외상은 물론 수술 이력도 없는 이들은 오로지 약물 중독에 의한 불균형한 자세 때문에 경추 기형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례로 23세 남성 A씨는 어릴 적부터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환경에서 자라면서 심각한 우울증을 겪었고 동시에 헤로인과 아편, 암페타민 등 마약을 남용해왔다. 특히 암페타민 복용 때마다 오랜 시간 고개를 숙인 자세를 유지했고, 결국 목뼈가 굽고 뒤틀려 버렸다. 신체검사에서도 목뼈 변형 외에 뇌신경 이상 등 다른 요인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은 정신과 치료와 함께 꺾인 목뼈를 바로 세우는 수술을 병행했다. 목뼈와 근육 일부를 제거하고, 나사와 막대 등으로 흐트러진 균형을 바로잡는 교정 방식을 활용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다음날부터 정상 보행한 환자는 3일 후 퇴원했다. 1년의 추적 관찰에서도 목뼈 정렬과 교정이 만족스럽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이번 연구가 전통적 병인이 아닌 전혀 새로운, 즉 오로지 약물 남용에 의한 경추 기형 사례를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헤로인과 암페타민 중독에서 기인한 경추 기형을 ‘약물중독 증후군’(Intoxicated Syndrome), ‘만취성 목 변형’(Hangover neck deformity)으로 명명했다. 다만 약물 남용 환자는 순응도가 낮아 치료가 까다롭다며, 매우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4월 의학저널 ‘임상사례보고’(Clinical Case Reports)에 제출된 연구 보고서는 지난달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에 증례 보고서로도 등록됐다.
  • “건강음료인 줄 알았죠? ‘이 음료’, 콜라만큼 살찝니다”

    “건강음료인 줄 알았죠? ‘이 음료’, 콜라만큼 살찝니다”

    세간에서 흔히 ‘건강음료’로 여겨지는 과일 스무디가 사실은 콜라 등 액상과당 탄산음료만큼 몸에 해롭다는 경고가 나왔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도싯대학병원의 내분비내과 자문의인 데이비드 캐번 박사는 많은 이들이 시중의 인기 스무디에 충격적일 정도로 많은 양의 설탕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잘 알지 못하며 이는 집에서 만든 스무디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일부 스무디 제품에는 탄산음료 한 캔에 들어 있는 9티스푼 분량의 설탕이 들어 있어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캐번 박사는 말했다. 그는 “어떤 과일이든 스무디로 만들면 약간의 섬유질이 들어 있더라도 매우 단 음료가 된다”고 짚었다. 캐번 박사에 따르면 당분 함량 면에서 과일 스무디는 콜라와 동등한 수준이다. 캐번 박사는 “당은 그게 천연 성분(과당)이든 아니든 그 자체로 여전히 당분일 뿐”이라며 “여전히 혈류의 포도당 수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건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당 함량이 높은 식단은 잦은 배고픔과 과도한 열량 섭취를 유발해 비만을 비롯해 관련 질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과일이나 채소를 갈아 마시면 섬유질과 일부 영양소가 파괴된다. 특히 스무디 형태로 마시면 당분은 더 많이 섭취하고 포만감을 주는 건강한 식이섬유는 덜 섭취하게 된다. 2013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과일을 갈아 마시는 사람은 통째로 먹는 사람에 비해 비만과 관련된 제2형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 주스 섭취를 일주일에 3차례 과일 그대로 섭취하는 방식으로 바꾸면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이 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에 대한 저항성이 커져 인슐린의 작용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혈당이 올라가는 질환이다. 대체로 비만 또는 과체중에서 발병한다. 유전적 요인과 함께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기인한 비만 등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13.8%)이 당뇨병을 겪고 있다. 65세 이상 성인에서는 10명 중 3명으로 증가한다. 당뇨병은 그 합병증이 무서운 질환이다. 자신이 당뇨병인지도 모르고 지내다가 합병증 증상으로 당뇨병을 진단받는 경우도 많다. 대표적인 당뇨병 합병증은 망막병증, 신경병증, 신장병증, 동맥경화로 인한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이다. 그 외에 피부질환, 피로감, 치주염, 식곤증과 함께 다식, 다음, 다뇨 증상을 겪게 된다. 진단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하며 대체로 약물 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당뇨병 전단계에서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중강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또 과체중인 경우에는 체중의 5~10%를 감량하고 유지해야 한다.
  • “당뇨병 전단계 극복” 3개월 만에 9㎏ 감량한 女…‘이것’ 끊었다

    “당뇨병 전단계 극복” 3개월 만에 9㎏ 감량한 女…‘이것’ 끊었다

    당뇨병 전단계 진단을 받은 미국인 여성이 약의 도움을 받지 않고 식단을 통해 건강한 몸으로 회복한 사연이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세 아이의 엄마인 노마 라이언스(60)는 2016년 의사로부터 당뇨병 전단계 진단을 받았다. 당시 라이언스는 자신의 건강을 우선시하지 않는 바쁜 엄마였다. 그는 “아들 셋과 남편을 챙기느라 제 자신을 돌보지 않았다. 주로 아이들이 먹는 시리얼, 샌드위치, 아이스크림 등을 먹었다”고 돌아봤다. 특히 라이언스는 “저는 히스패닉계라서 토르티야를 엄청 많이 먹었다. 뭐든 토르티야에 넣어서 먹었다”고 털어놨다. 토르티야는 중남미 원주민에게서 기원한 멕시코,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메소아메리카의 주식인 납작한 빵이다. 옥수수 가루나 밀가루를 반죽해서 구워 만든다. 또한 그는 152㎝의 키에 81㎏에 달하는 체중에도 전혀 운동을 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정기 검진 결과 라이언스는 혈당과 관련된 혈중 화학 물질인 당화혈색소(A1C) 수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의사는 당뇨병 전단계라는 진단을 내렸다. 당뇨병 전단계 환자는 정상 혈당 수치보다 높은 혈당을 보이지만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만큼은 높지 않다. 다만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당뇨병으로 진행돼 심장 질환과 뇌졸중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당시 담당 의사는 고혈당 치료에 가장 흔히 사용되는 경구용 약물인 메트포르민을 처방하려고 했지만, 라이언스는 약을 먹고 싶지 않았고 생활 습관을 바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심했다. 이후 라이언스는 직접 당뇨병에 대해 공부한 뒤 “‘케토 다이어트’에 돌입했다”면서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었다”고 밝혔다. ‘키토제닉 다이어트’ 또는 ‘저탄고지(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라 불리는 케토 다이어트는 섭취 비중 가운데 탄수화물(당질)이 들어간 음식을 줄이고 지방이 들어간 음식을 늘려 체내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식이요법의 일종이다.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우리 몸은 탄수화물을 포도당으로 분해해 혈당을 높이는데,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면 혈당 급등을 억제해 당뇨병 전단계 관리에 도움이 된다. 라이언스의 새로운 식단은 매일 아침 ‘계란, 베이컨, 치즈’를 먹고 점심에는 ‘치즈와 닭고기를 곁들인 양상추 쌈’을 먹고 저녁에는 ‘고기’를 듬뿍 먹는 것이었다. 간식으로는 견과류와 모짜렐라 치즈 스틱을 먹었다. 그 결과 라이언스는 3개월 만에 약 9㎏을 감량했고, 이후에도 꾸준한 관리를 통해 총 20㎏을 감량했다. 또한 3개월 후 검진 결과에서 의사는 라이언스의 당화혈색소 수치가 낮아졌다면서 더이상 당뇨병 전단계가 아니라고 진단했다. 현재 라이언스는 당시만큼 케토 다이어트를 엄격하게 고수하지 않고도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건강한 식습관 팁과 요리법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하며 18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 월경 다시 시작된 67세女 ‘기적 출산’…‘○○ 약물’ 치료 때문이라는데

    월경 다시 시작된 67세女 ‘기적 출산’…‘○○ 약물’ 치료 때문이라는데

    중국에서 뇌졸중으로 혈액순환 약물치료를 받던 한 여성이 자연 임신으로 67세에 딸을 출산한 기적적인 사연이 알려져 화제의 중심에 섰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산둥성에 거주하는 황웨이핑(74·남)과 티안신주(72·여) 부부의 특별한 육아 이야기가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26일 보도했다. 6년 전 뇌졸중을 앓던 티안 씨는 혈액순환 개선을 위해 장기간 약물 치료를 받던 중 놀랍게도 월경이 다시 시작됐으며 1년 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이 부부는 이전에 알코올 중독으로 아들을 잃었으며, 성인 딸이 한 명 있다. 의사의 허가를 받아 자연 분만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지만, 부모의 건강을 걱정한 성인 딸은 이 결정에 강하게 반대하며 아버지와 연락을 끊었다. 황 씨는 아기 이름을 ‘하늘의 선물’이라는 뜻의 ‘티안치’로 지었다. 그는 자신을 “시간과 경쟁하는 아버지”라고 표현하며, 남은 생애를 다해 딸에게 최대한 많은 사랑을 주겠다고 다짐했다. 부부는 매월 1만 위안(약 197만원)이 넘는 연금을 받아 티안치를 키우는 데 충분하다고 말했다. 황 씨는 매일 운동하고 일찍 잠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며, 티안 씨는 출산 후 몸과 마음이 훨씬 젊어졌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들은 티안치 육아 과정을 온라인에 공유해 120만명의 팔로워를 모았으며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추가 수입도 올리고 있다. 1년 전 티안 씨가 다리 부상으로 침대에 누워 지내게 되면서 황 씨는 요리와 아내, 어린 딸 돌보기 등 집안일을 모두 맡게 됐다. 그러나 그는 딸의 미소가 힘을 주는 원천이라고 말했다. 티안치는 아버지로부터 요리와 청소를 배웠으며, 황 씨는 딸에게 인생과 인간관계를 헤쳐 나가는 법도 가르친다. 한번은 티안치가 같은 반 친구의 말에 상처받고 돌아왔을 때, 황 씨는 딸이 좋아하는 통조림 복숭아를 예로 들어 “이 통조림이 실제로 존재하는 건 사실이잖아? 하지만 누군가 맛이 없다고 말하는 건 그저 개인의 의견일 뿐이란다. 친구가 너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서 네가 문제가 있는 건 아니야”라고 따뜻하게 조언했다. SNS 영상에는 황 씨가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는 조카 다차오가 자기 아들과 함께 황 씨 집에 자주 방문해 티안치와 놀아주는 모습이 공개됐다. 두 가족은 자주 식사하고 여행을 다닌다. 다차오는 “사람들이 삼촌의 결정을 단순히 나이나 경제적 조건만으로 판단하는 건 옳지 않다”며 “진정한 사랑은 세대 차이를 뛰어넘는 법이다. 삼촌은 자신만의 특별한 방식으로 티안치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선물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 외모로 실검 1위…중국 발칵 뒤집은 ‘인형 미모’ 여대생 누구?

    외모로 실검 1위…중국 발칵 뒤집은 ‘인형 미모’ 여대생 누구?

    중국의 한 미대생이 ‘너무 아름답다’는 이유로 현지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주인공은 명문 미술대로 꼽히는 시안미술학원(西安美术学院) 2학년에 재학 중인 천웨(宸玥)로, 최근 그가 포착된 학교 행사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AI(로봇) 같다”, “비현실적으로 아름답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시안미술학원이 지난 17일 개최한 체육대회에서 천웨는 선수단 입장 순서에 피켓을 들고 선수단을 이끄는 역할을 했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하얀 피부에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천웨는 곧바로 ‘고화질 미녀’라는 별명을 얻었다. 영상은 76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천웨의 SNS 팔로워 수는 단기간에 50만명을 돌파하는 등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다. 관심이 과열되면서 외모에 대한 칭찬과 함께 악성 댓글과 무분별한 비방이 이어졌다. 중국 현지 언론은 23일까지도 광풍을 조명하는 기사를 앞다퉈 내놓고 인터뷰도 했다. 이들 인터뷰에서 천웨는 “그야말로 자고 일어났더니 영상이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더라”면서 “솔직히 기분이 좋다”고 했다. 성형에 대해서는 “쌍꺼풀 시술과 매부리코 수술을 받았다“면서 “SNS에 올리는 사진은 보정 없는 원본이며, 실물이 더 낫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덧붙였다. ‘로봇 같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화장의 영향일 뿐”이라며 “맨얼굴은 더 자연스럽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교복 사진을 공개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의 안타까운 사연도 전해졌다. 천웨는 생후 2세 무렵 고열로 인한 약물 부작용으로 청력을 잃었다. 천웨의 대학 동기인 톈씨는 “천웨는 특수교육학부 소속의 청각장애 학생으로, 사진을 요청하는 학우들에게 늘 밝게 응대한다”며 “그녀가 미대에 진학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알기 때문에 외모로만 평가받는 건 아쉽다”고 말했다. 천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청각장애라는 이유로 동정받고 싶지 않고, 이를 이용해 주목받을 생각도 없다”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봐주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 “휴머노이드 아냐?”…‘비현실’ 화제된 中미대생 외모 [여기는 중국]

    “휴머노이드 아냐?”…‘비현실’ 화제된 中미대생 외모 [여기는 중국]

    중국의 한 미대생이 ‘너무 아름답다’는 이유로 현지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주인공은 명문 미술대로 꼽히는 시안미술학원(西安美术学院) 2학년에 재학 중인 천웨(宸玥)로, 최근 그가 포착된 학교 행사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AI(로봇) 같다”, “비현실적으로 아름답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시안미술학원이 지난 17일 개최한 체육대회에서 천웨는 선수단 입장 순서에 피켓을 들고 선수단을 이끄는 역할을 했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하얀 피부에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천웨는 곧바로 ‘고화질 미녀’라는 별명을 얻었다. 영상은 76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천웨의 SNS 팔로워 수는 단기간에 50만명을 돌파하는 등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다. 관심이 과열되면서 외모에 대한 칭찬과 함께 악성 댓글과 무분별한 비방이 이어졌다. 중국 현지 언론은 23일까지도 광풍을 조명하는 기사를 앞다퉈 내놓고 인터뷰도 했다. 이들 인터뷰에서 천웨는 “그야말로 자고 일어났더니 영상이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더라”면서 “솔직히 기분이 좋다”고 했다. 성형에 대해서는 “쌍꺼풀 시술과 매부리코 수술을 받았다“면서 “SNS에 올리는 사진은 보정 없는 원본이며, 실물이 더 낫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덧붙였다. ‘로봇 같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화장의 영향일 뿐”이라며 “맨얼굴은 더 자연스럽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교복 사진을 공개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의 안타까운 사연도 전해졌다. 천웨는 생후 2세 무렵 고열로 인한 약물 부작용으로 청력을 잃었다. 천웨의 대학 동기인 톈씨는 “천웨는 특수교육학부 소속의 청각장애 학생으로, 사진을 요청하는 학우들에게 늘 밝게 응대한다”며 “그녀가 미대에 진학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알기 때문에 외모로만 평가받는 건 아쉽다”고 말했다. 천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청각장애라는 이유로 동정받고 싶지 않고, 이를 이용해 주목받을 생각도 없다”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봐주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 ‘탈모약’ 발랐을 뿐인데…“일주일만에 발기부전 환자 됐습니다”

    ‘탈모약’ 발랐을 뿐인데…“일주일만에 발기부전 환자 됐습니다”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 원격의료를 통해 치료제를 구매했다가 성기능 장애 등에 시달렸다는 사례가 보고되면서 미 식품의약청(FDA)이 부작용에 대해 경고했다. 23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FDA는 전날 힘스, 킵스 등 주요 원격의료 기업들이 판매하는 국소용 피나스테리드 제품에 대해 경고문을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탈모 치료를 위해 사용되지만, 성기능 장애, 우울감, 자살 충동 등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FDA의 이번 경고는 ‘프로페시아’라는 상품명으로도 알려진 피나스테리드 국소 스프레이 형태와 관련이 있다. FDA는 “해당 국소 스프레이 형태의 약물 판매를 승인하지 않았으며, 관련 안전성에 대한 정보도 없다”고 밝혔다. 현재 FDA가 승인한 피나스테리드는 경구용(알약 형태)뿐이다. 그러나 원격의료 기업들은 소셜미디어(SNS) 광고를 통해 국소용 피나스테리드 제품을 활발히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작용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이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있어 더 우려되는 상황이다. FDA에 따르면 두피에 직접 바르는 국소용 피나스테리드의 부작용은 경구용 피나스테리드와 비슷하며, 발기 부전, 불안, 자살 충동, 두뇌 흐림, 우울증, 피로, 불면증, 성욕 감소, 고환 통증 등이 있다. 일부 경우에는 제품 사용을 중단한 후에도 부작용이 계속된 것으로 보고됐다. 앞서 지난달 WSJ는 힘스와 킵스로부터 국소용 피나스테리드를 처방받은 남성들 중 일부가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기업은 온라인 설문을 통해 빠르게 약물을 처방하고 있으며, 일부 사용자는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했다. 27세 남성은 WSJ에 “피나스테리드를 사용한 지 일주일 만에 발기부전 증상을 겪었고, 이후 불안 발작과 우울증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LA) 세다스-사이니 메디컬 센터의 비뇨기과 전문의 저스틴 호먼 박사는 “젊은 남성들이 피나스테리드로 인한 성기능 장애로 병원을 찾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 약물은 젊은 남성들이 복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남성 호르몬 안드로젠을 차단하는 피나스테리드는 원래 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위해 개발됐지만, 남성형 탈모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탈모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다.
  • 중국 거리서 칼부림…일본인 초등생 죽인 中 남성, 사형 집행

    중국 거리서 칼부림…일본인 초등생 죽인 中 남성, 사형 집행

    지난해 9월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에서 일본인 초등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40대 중국인 남성이 사형 집행을 받았다. 중국 외무성은 21일 주중 일본대사관에 이런 내용을 통보했다고 교도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형 집행을 받은 중창춘(44)은 지난해 9월 18일 오전 8시쯤 현지 일본인 학교에 어머니와 함께 등교하던 초등생 션모 군(10)을 흉기로 찌르고 나서 현장에서 체포됐다. 사건 현장은 학교 정문에서 불과 200m 떨어진 보행자 통로였다. 당시 피해 학생과 어머니는 사건 직후 병원에 이송됐으나 학생은 부상이 심각해 수술을 받아야 했으나 상태가 나빠져 자정을 넘긴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숨졌다. 범인은 올해 1월 24일 1심 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으며 항소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당시 재판관은 판결에서 일본 관련 언급 없이 “피고인이 인터넷에서 주목받기 위해 무고한 아동을 흉기로 찌르고 언론에 전화를 거는 등 극히 악하고 중대한 범행을 저질렀기에 극형이 응당하다”고 밝혔다고 일본 NHK 방송 등은 전했다. 공교롭게도 이 사건 발생일은 1931년 일제가 만주 침략 전쟁을 개시한 만주사변(9·18사변) 93주년이어서 ‘증오 범죄’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일본 정부는 현지 일본인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을 요구하는 등 사건이 양국 간 외교 현안으로 확산하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이에 앞서 지난해 6월에도 일본인들이 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주가성(52)이란 50대 중국인 남성은 장쑤성 쑤저우시에 있는 현지 일본인 학교 스쿨버스 정류장에서 하교하던 학생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일본인 모자가 다치고 범행을 막던 여성 스쿨버스 안내원 후유핑 씨가 흉기에 찔려 이틀 뒤 숨졌다. 이 사건으로 범인은 지난 1월 사형 선고를 받았으며 이달 사형 집행을 받았다고 중국 외무 당국은 지난 16일 밝힌 바 있다. 한편 중국에는 총 46가지 사형집행 방식이 있으나 사형수가 민간인이면 약물주사형, 군인일 경우 총살형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 5명 사상 울산 울주 택시사고… “운전자 페달 조작 미숙”

    5명 사상 울산 울주 택시사고… “운전자 페달 조작 미숙”

    지난달 울산 울주군에서 5명의 사상자를 낸 택시 사고 원인이 운전자 페달 조작 미숙으로 확인됐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택시의 사고기록장치(EDR) 분석을 의뢰한 결과 운전자가 사고 직전 브레이크 페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조사에 엑셀과 브레이크 페달 모두 별다른 기계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런 분석 결과는 도로교통공단의 디지털운행기록계(DTG) 기록 분석과도 일치했다. 경찰은 또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에서 담벼락 충돌 직전 후방 브레이크 등에 불이 들어오지 않은 것도 확인됐다. 사고로 숨진 70대 택시 운전자 A씨를 부검한 결과 음주나 약물의 흔적은 검출되지 않았다. 사고에 영향을 줄 만한 지병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관계기관 분석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운전자 A씨의 브레이크 조작 미숙으로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운전자 사망으로 공소권이 없어 불송치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고는 지난달 6일 오후 1시쯤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골목 내리막길에서 발생했다. 오른쪽으로 꺾이는 내리막길을 달리던 택시가 담벼락을 들이받아 탑승자 5명 중 운전자 A씨를 포함해 4명이 숨지고 나머지 1명이 크게 다쳤다. 택시 블랙박스 영상에서는 운전자를 포함한 전원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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