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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관광 월드컵 현장을 가다] 대구

    동양의 밀라노를 꿈꾸는 섬유·패션도시,국제 에너지기구(IEA)가 솔라시티로 선정한 친환경도시 대구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계기로 ‘국제도시 대구’라는 새로운 도약을준비하고 있다.대구시는 월드컵 기간중 대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새롭게 변모한 대구의 이미지를 선명하게 심어준다는 계획 아래 관광인프라 구축과 각종 관광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대구시가 정성을 쏟고있는 월드컵 대구관광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교통=대구시가 월드컵을 앞두고 가장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가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이다.시내 주요가로변에 수십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가로변 공공기관과 공원등지의담장도 허물어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대구를 찾는 외국관광객을 위해 도로시설물도 영어,한자,한글 등 3개 국어를 함께 표기하는 작업도 마무리 했다.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냉방버스 확대와 천연가스버스를 도입하고 시내버스 외부도 산뜻하게 새로 디자인했다. 또 콜 택시 제도 및 외국어 통역시스템도 도입했고 장애인 전용택시,장애인 버스도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월드컵경기장 진입도로인 ▲월드컵로(고산로-경기장) 1.54㎞ ▲경기장로(삼덕동-시지택지) 3.65㎞ ▲범안로(범물동-고산국도) 4.05㎞도 지난 5월 컨페더레이션컵 대회때 이미개통됐다.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구공항 국제화 사업을 추진,국제선 청사를 건립하고 대구와 일본,대구와 중국을 잇는 국제노선 신·증설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대구 도심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지하철 2호선 공사가 당초 2002년 월드컵 이전에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재정난과 공사장 안전사고 등의 여파로 2005년으로 개통이 연기된 것이 큰 약점이다.시는 지하철공사장 복공판 도로의 노면을 정비하고 좌회전 금지와 연동신호체계 등으로 공사구간의 교통흐름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컨페더레이션컵 대회 때 시는 교통혼란을 예방하기위해 월드컵경기장 외곽도로를 모두 봉쇄하고 셔틀버스를동원,관중들을 경기장까지 수송했다. 내년 월드컵축구대회도 경기장 일반 관람객의 승용차 출입을 경기장 외곽에서 봉쇄,노선 시내버스와 셔틀버스를 집중투입,관중들을 실어 나른다는 계획이다. 축구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시 전역에 24시간 자가승용차 2부제를 도입하고 도심에서 월드컵경기장에 이르는 구간에는임시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한다는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 ◆숙박시설=숙박시설 확보는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시는 월드컵 기간중 대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수가 하루 2만9,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관광호텔 1,417실,중저가 숙박시설(모텔 및 여관) 1만5,071실이 필요할 것으로추산하고 있다. FIFA임원과 선수단,보도진 등이 투숙할 관광호텔은 이미대구와 인근지역 31개 호텔에 1,483실을 협약 체결했다. 또한 일반 국내외 관람객을 위한 중저가 숙박시설은 총 소요객실 1만5,071실 중에서 모텔,여관 등 1만8실을 지정숙박시설로 지정했고 대구은행 연수원,학생수련관 청소년수련원 등 대체 숙박시설도 313실을 확보했다. 민박 1,063가구(750실 확보)도 모집중이며 9월말까지 미확보된 중저가 숙박시설 4,000실을 모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외국인을 위한숙박 예약·안내서비스 홈페이지도 구축중이다. ◆관광대책=관광자원이 부족한 대구는 환경친화적으로 변모하고 있는 푸른 도시의 이미지 자체를 관광자원으로 홍보하고 주제가 있는 각종 테마관광을 개발,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담장허물기운동,국제에너지기구로부터 솔라시티로 선정된 사실 등이 낙동강 페놀오염사태와 염색공단 폐수 등으로 얼룩진 대구의 이미지를 친환경적인 도시로 바꾸고 있다는 주장이다. 밀라노프로젝트(대구경북섬유산업 육성방안)추진에 따른섬유·패션도시 대구의 이미지도 십분 활용,월드컵 기간중대규모 패션쇼 등을 개최,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월드컵 관광객을 위해 ▲산업관광(한국섬유개발연구원,대구전시컨벤션센터,한국패션센터,섬유제품관,대구디자이너클럽)▲환경생태(대구 수목원,경상감영공원,국채보상공원,매곡정수장,)▲전통문화(대구 약령시,대구박물관,도동서원,동화사)▲건강·한방(대구 약령시,한방요리,약초탕,모발이식센터)▲쇼핑관광(종합유통단지,서문시장,동성로)등5개의 테마 관광코스를 개발,집중 홍보하고 있다. 특히 역사와 전통문화,목욕문화,한방약재 등을 선호하는일본관광객과 위락,섬유·패션사업,쇼핑,테마파크 등을 선호하는 중국관광객,자연과 역사적인 배경,생활체험,위락시설 등을 선호하는 미국인 관광객 등을 위해 외국인 특화 관광코스도 개발해 놓고있다. 월드컵 대회 기간중(5월30일-6월30일)에는 시티투어를 확대 운행(하루 12대,매 30분간격 출발)하고 지역 여행사와공동으로 경주 불국사권과 안동 하회마을권 등 2개 코스에근교권 투어를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대구를 상징하는 관광기념품 개발 등은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구월드컵경기장과 대구지역공동브랜드인 쉬메릭을 연계한 관광기념품 개발을 서둘러야한다는 지적이다. 대구가 내놓을 수 있는 특별한 먹거리가 없다는 것도 고민중에 하나다.시는 수성구 들안길 일대 음식점 밀집지역을먹거리 타운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시티투어' 대구관광 명물로. ‘대구관광 이젠 시티투어(City Tour)로 즐기세요’ 대구시가 2002년 관광월드컵에 대비해 지난해 12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시내관광버스인 시티투어가 대구관광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를 잡았다.모두 14개 코스로 짜여진 시티투어는 대구의 공원,유원지,문화유적지,산업관광지 등을 공짜로 짜임새 있게 돌아볼 수 있다. 45인승 일반버스를 37인승으로 특수 제작해 앞과 뒤의 좌석사이가 넓어 편안하고 전문 관광도우미가 관광지에 대한소개와 안내를 자세히 해주기 때문에 아무런 불편없이 대구관광을 즐길수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단체 탑승을 하면 영·일·중국어통역서비스도 제공된다. 지난 7개월간 대구시티투어를 이용한 국내·외 관광객은모두 1만3,862명으로 이 가운데 외국인도 10%인 1,384명에이르고 있다.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1일코스(오전 10시-오후 5시)와반나절코스(오전 10시,오후2시)로 나눠 운행하는 것도 시티투어의 특징으로 자신의 시간사정에 알맞은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관광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대구관광정보센터내에 마련된 특산물전시판매장에서 지역특산품과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다.시티투어를 이용하려면 전화(053-627-8900)나 인터넷(www.tgsisul.or.kr)또는 대구관광정보센터를 방문,예약을해야 한다.미처 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 출발지에서 당일 탑승정원을 초과하지 않는다면 버스에 오를 수 있으나 기회가많지않다. 대구시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기간중(5월30일-6월30일)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시티투어를 대폭 확대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기고] 지구촌 축제준비 ‘이상무'. 담장이 없는 열린도시,가로수가 멋진 숲의 도시,집만 나서면 그림같은 공원이 펼쳐지고 도심 강가에서 낚시대를 드리울 수 있는 환경도시.여기에다 아름다움이 살아 숨쉬는 패션도시. 지구촌 축제인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는 이같은 대구의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다. 그동안 변변한 국제행사 하나 유치하지 못했던 대구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계기로 국제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다. 국내 10개 경기장 가운데 최대규모인 대구월드컵경기장은한국 전통 민가의 곡선미와 대낮에도 선명한 첨단 전광판,장애인 전용석 설치 등 완벽한 시설로 지난 5월 2001년 컨페더레이션컵 축구대회 당시 이미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다. 특히 컨페더레이션컵 개막식에 보여준 질서,청결 등 대구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확신시켜 주고 있다. 대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테마관광 상품을 개발,대구의 구석구석 참모습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남에게 무뚝뚝하다는 대구사람들의 이미지도 월드컵을 계기로 친절한 대구사람으로 바꾸어야 한다.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알고보면 누구보다 인정이 많고 남을 배려하는데 주저하지 않는게 대구사람이다. 푸른 환경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대구는 도시 자체가 세계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관광상품이다. 문희갑 대구시장
  • 유통업계 셔틀버스 금지 희비교차

    셔틀버스가 지난달 30일부터 운행이 중단됐다.한달이 지난 지금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가 변하고 있다.구매패턴이소량에서 대량구매,주간에서 야간,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유통업계간에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백화점,대형 할인매장 등을 찾는 고객 수는 줄어들었으나대량구매고객이 증가,매출은 오히려 올라갔다.교통난과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생활용품의 매출 증대로 인터넷 쇼핑몰이 가장 큰 반사 이익을 얻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재래시장은 기대보다 고객이 늘지 않아울상이다. ■백화점·대형 할인매장=서울의 백화점들은 이번달 정기세일에서 20% 안팎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부산롯데백화점도 지난해 같은 세일기간에 비해 15.4% 늘었다.대전 롯데백화점도 11.8% 증가했으며 주말 및 공휴일의 경우 예년에 비해 2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백화점 관계자는“고객수는 지난해보다 10% 감소했지만 1인당 구매력이 하루 7만2,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광주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 울산점 등은 매출액 변동이 거의 없었다. 상품의 배달주문도 15% 이상 늘었다.대중교통 이용 고객들이 부피가 작은 것을 선호,수박·양배추 등의 조각 판매가 25% 가량 증가했다. 제주 E마트도 매출액이 10∼15% 증가했다.부산 마그넷 사하점과 화명점도 각각 14.1%,11.4% 증가했다. ■재래시장=대부분 침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제주 동문재래시장 번영회 관계자는 “기대했던 만큼의 수익이 나지 않고 있다”며 “셔틀버스 운행 중단보다는 가격이나 쇼핑 환경 등에서 대형 매장과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게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광주 대인시장의 한 상인도 “시간이 흘러도 변화가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광주의 재래시장 매출액은 98년 5.9%,99년에는 10%가 떨어지는 등 마이너스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슈퍼마켓=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상품은 집 근처에서 구입,매출이 늘고 있다.LG슈퍼 등은 10% 가량 매출이 증가했다.경북 포항의 경우 슈퍼마켓 등 주택가의 60∼100평 크기 중형 유통업체 등의 매출액이 서서히 신장되고 있다.납품업자들은 “대형 유통업체 납품량은 줄고 동네 할인마트등에는 납품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 쇼핑몰=오프라인에서 주로 구입,판매가 부진했던 생활용품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특히 쌀·기저귀·분유등 무겁거나 부피가 큰 제품은 30% 이상 더 팔리고 있다. 롯데닷컴은 셔틀버스 중단전보다 20∼30% 증가했다.한솔CS클럽은 지난 12일까지 사이버슈퍼매출이 50% 이상 신장했다.삼성몰도 생필품·식품 매출이 10∼20%씩 증가했다.인터파크도 인터넷마트의 매출이 지난달보다 43%,LG이숍도 20% 이상 늘었다. ■이색서비스=셔틀버스 운행 중단 이후 유통업계에는 고객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이색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서울 애경백화점은 라면상자 1개 이상 크기의 물건을 구입한 고객을 1,000원에 집까지 태워주는 ‘콜밴서비스’를도입했다.서울 미도파백화점은 고객이 주차해놓고 쇼핑하는 동안 자동차를 점검해주고 있다. 또 마그넷 서울 강변점은 평일 2만원 이상 고객에게 마을버스 승차권을 주고,엘지백화점 부천점은 옥외 셔틀버스주차공간을 여성전용주차장으로 바꿨다.여러 백화점들이롯데백화점의 ‘빨간모자 서비스’처럼 인근 정류장이나지하철역까지 짐을 날라주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뉴코아 킴스클럽은 야간쇼핑족을 겨냥,밤 11시 이후 한정판매나 즉석 경품을 나눠 주는 등 고객확보에 나서고 있다. 제주 김영주·부산 김정한·울산 강원식기자 chejukyj@. ■“서비스 개선돼야 재래시장 살아”. “시장 상인들의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서비스 마인드만이 재래시장을 살릴 수 있습니다” 건양대 지진호(池鎭浩·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셔틀버스 중단 조치는 단기적인 처방”이라며 “영세상인들이 떠돌이 의식을 버리고 주인 의식을 가져야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지자체는 말만인 아닌 실질적인 행정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지 교수는 지적했다.제주민속5일장의 경우 시의 도움을 받아 화장실 정비는 물론현금인출기,탁아시설 등을 완비해 주부들이 편하게 장볼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시장을 살렸다는 것이다. 지 교수는 또 “음식을 싸주는 검은색 봉지를 백화점처럼 깨끗한 봉지로 바꾸고 바가지 상점을 공개하며 재래시장간의 직거래로 가격을 낮추는 등 상인 스스로가 자구노력을 해야 대형 할인매장 등과 경쟁할 수 있다”며 “대구약령시축제처럼 이벤트를 기획해 사람들이 시장에 모이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민선2기 3년 단체장에 듣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침수현장에서 느끼는 참담한 심정이야 이루 말할 수 없죠.침수주택의 경우 한번 물에 잠긴 세간은 거의 전부를 버려야 하고 많게는 수억원대의 피해가 발생한 300여개 영세공장들에 대해서도 보상기준과 지원대책이 전무한 실정입니다.” 기습폭우의 피해가 발생한지 1주일여만에 동대문구청 7층재해대책상황실에서 마주한 유덕열(柳德烈) 동대문청장은아직도 경황이 없는 모습이었다.각종 대책회의와 주민간담회,침수현장 방문,상급기관 보고 등 폭우가 내리던 날부터계속된 강행군으로 평소 반듯한 미남형이던 그의 얼굴은 초췌하기까지 했다. 동대문구는 지난 15일 새벽의 집중호우로 휘경·이문동 일대 8,500여세대가 침수됐다. “취임 첫해인 98년에 수해를 경험한데다 지난 겨울 폭설을 보고 올여름 폭우를 예측,하수도를 준설하고 빗물받이를 빠짐없이 청소하는 등 나름대로 준비를 철저히 했어요.하지만 시간당 100㎜ 가까운 폭우가 퍼붓는데는 불가항력일수밖에 없었습니다.” 긴급 복구작업은 거의 완료했다는 그는 그러나 수해복구의 어려움을 묻는 대목에서는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이 화를 내는 것까지는 이해합니다.하지만 이 어려운 틈을 타고 유포되는 유언비어에는 정말 맥이 빠집니다.직원들이 술을 마시는 바람에 펌프를 늦게 가동했다는 소문이 쫙 돌았어요.사실이 아니라서 펌프장 기록을 자체 공개했고 또 경찰이 펌프장이 정상가동됐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지만 믿으려고들 하지 않아요” 유 구청장은 이런 유언비어가 동대문구에서 유독 심한 원인을 올 가을로 예정된 국회의원 재선거와 연결시켜 분석하기도 했다.그래서인지 구청의 게시판과 엘리베이터,인터넷홈페이지 등 곳곳에 펌프장 기록표와 한전의 전력사용 기록이 게시돼 있었다. 유 구청장은 “하지만 진실은 결국 밝혀질 것이기 때문에지금은 주민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항구적인 수방대책으로 말머리를 돌렸다. “99년부터 추진중인 수방대책 종합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돼 내년 2곳,후년 3곳 등 총 5곳의 펌프장이 완성됩니다.하수도 용량도 시간당 100㎜ 이상으로 확대하는 근본대책을서울시에 건의했습니다.따라서 2003년이면 동대문구는 수해없는 지역이 될 것입니다.” 2기 민선때 정당 당료에서 단체장으로 변신한 유 구청장은 동아대 재학시절 부마사태를 주도했던 이른바 운동권출신. 그 덕에 대학을 12년만에 졸업했지만 그때 터득한 원칙과신념의 소중함을 구정 수행에 직접 적용하고 있다. 일례로 인사에 있어 지역편중을 철저히 경계하고 있고 7개분야 13개 실천과제로 정리되는 선거공약중 11개 과제를 이미 완료했다.경동약령시 육성공약은 현재 적극 추진중이다. 이제 남은 1년은 민선2기의 마무리단계인 만큼 주택재개발·재건축 등 주거환경 개선과 공원녹지공간을 확충,쾌적한지역 건설에 힘쓰겠다는 그는 “큰 피해를 당했으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주라며 구호품을 사절하는 노부부를 보면서 구청장으로서 가장 큰 보람과 함께 희망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동대문구 25개 자치구중 시민만족도 1위.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했던가.최근 서울시의 자치구별 시민만족도 평가에서 종합1위를 차지한 동대문구의 사정이 꼭 그런 형국이다. 이번 동대문구의 성적에는 각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서울시가 구별 평가를 처음 도입한 98년 유덕열 구청장과 직원들은 뼈저린 경험을 했다.당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들은 그 흔한 상패 하나 못받고 다른 구청들 박수만 연신 쳐주었다.식이 끝난 뒤 구청장과 직원들은 자책감에 서로 눈길을 피했을 정도였다.유 구청장은 당시의 심경을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으로 표현했다. 그 일이 있고나서 구청장과 직원들은 너나없이 이심전심으로 ‘일등 자치구’ 만들기에 있는 힘을 다했다.성과도 나타나기 시작했다.그러나 지난해 경실련의 부패도 조사결과발표로 다시 한번 울어야 했다.동대문구가 가장 부패한 것으로 발표됐기 때문.경실련의 조사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전직원이 인지대 1,000원씩 거둬 소송을 내고 경실련도 자신들의 문제를 시인했지만 한번 타격을 입은 명예는 회복되기 어려웠다. 이런 가운데 나온 서울시의 종합평가 결과는 그야말로 ‘쨍하고 해뜰날’이 아닐 수 없는 고진감래(苦盡甘來)였다.구청장·직원·주민 모두 축제분위기에 휩싸였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지난 15일의 집중호우는 상습 수해 취약지역인 동대문구의 주택·공장들과 함께 기쁨의 환호성마저 순식간에 침수시켜 버렸다. 하지만 유 구청장은 “구청과 주민들이 한마음 한몸이 돼 이룩해낸 성과가 예상못한수해로 빛이 바래 안타깝지만 그 저력은 이번에 수해를 극복하고 살맛나는 지역을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힘을 주었다. 최용규기자
  • ‘만취트럭’ 인도 덮쳐 행인 12명 중경상

    무면허 음주운전자가 훔친 트럭을 몰고 인도를 덮쳐 12명이 다쳤다. 19일 오후 2시30분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 약령시장' 거북이상회 앞길에서 이모씨(49)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1t 트럭을 몰고 인도로 돌진, 김향씨(70·여) 등 시장 상인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경찰에 붙잡힌 이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만취에 가까운 0.085%였다. 이씨는 사고 장소에서 60여m 떨어진 곳에 차장이 열린 채 세워져 있던 연모씨(32)의 트럭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박록삼기자
  • 월드컵 아시안게임 경제 파급효과 극대화

    정부가 4일 관계장관회의에서 월드컵축구대회와 부산 아시안게임과 관련,범국가적 지원에 나서기로 한 것은 성공적인 대회개최 외에 이들 대회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와 국민통합까지 염두에 뒀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이번 대회를 문화,환경,정보통신(IT),경제,시민의식 등 5대 분야와 연계,분야별로 지원 준비대책을 마련했다.이들 대회를 통해 볼거리 많은 관광,IT 선진국가의 이미지 제고에 최대한 중점을둔다는 방침이다. ◇문화=세계 불꽃축제,대구 약령시 축제,광주 김치축제 등128개 문화행사를 위해 2002년도에 137억원의 예산확보를추진하기로 했다.또 ‘2002년 부산방문의 해’,인천 차이나타운 조성 및 수원 화성행궁 복원 등 지역별 관광프로그램을 만들어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외국인을 위한 100대 관광거리도 선정할 계획이다.특히 오는 7월 중 개최도시의 관광안내소,표지판,식당,택시 등 관광편의시설에 대한종합점검도 실시,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환경=‘금연 월드컵’으로 만들기 위해 경기장 내 금연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내년까지노후 경유버스 5,000대를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하고 차량 오염물질 다량 배출업소에대한 중점 관리에도 나서 대기질 개선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재활용품 사용확대 및 1회용품 사용억제 등 환경친화적 대회 운영에도 신경쓴다는 생각이다.부산과 전주·수원 등 경기를 치르는 지역의 하천 정비도 대대적으로 할계획이다. ◇정보통신=IT 한국의 위상을 홍보,새로운 정보강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IMT 2000의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차세대 방송영상기술인 3DTV의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연장도 운영하기로 했다.사이버 월드컵,디지털 아트네트워크 등 다양한정보문화 행사도 기획·지원할 계획이다.원활한 방송중계지원체제 구축 등 최고의 정보통신 서비스와 우편서비스를제공,대회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로 했다. ◇경제=두 대회를 한국상품·산업·기술 등의 대회홍보 기회로 활용,수출 촉진과 외국인 투자 유치의 촉진제가 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이를 위해 섬유의류 교역전,라스베이거스 전자제품 박람회 등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유망상품을발굴,경제 특수를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통공예품,레저·스포츠용품 등 유망중소기업도 발굴,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월드컵 개최도시에서 전자로봇축구대회,한·일 공동 패션쇼 등 관련 산업 육성 이벤트도개최하고 개최기간 중 경제단체·투자펀드사 CEO초청,무역·투자설명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시민의식=두 대회를 범국민적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문화시민 운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행정자치부의 문화시민운동지원단과 문화시민운동협의회가 민간단체와 연계,차례지키기,불법광고물 정비 등 8대 중점과제를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또 민간단체와 연계,범국민 자원봉사 기반을 구축하고 여성단체 등과도 협의,‘손님맞이 홈스테이 유치운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교통 등 다른 대책=교통혼잡을 우려,울산·제주를 제외한 월드컵 개최도시에서 차량 2부제 또는 5부제 등을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아시아대회가 열리는 부산은 의무적인 차량 2부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의료·위생 관리를 위해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운영하고 중앙 및 권역별로 응급의료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밖에 대회참가자 출입국 전용심사대를 지정·운영하고비자발급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경기장 난동 우려 대상자의 명단을 확보해 이들에 대한 입국 규제 조치 등 출입국관리대책도 마련키로 했다.10개 경기장에 훌리건 전담대를배치,난동·소요사태 발생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도 마련키로 했다.이탈리아(6월) 포르투갈(9월) 아르헨티나(10월) 등 15개국에서 전통예술단 공연 등 ‘한국문화주간’행사를 갖는 등 국내외 홍보대책도 강화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월드컵때 8개市 車 2, 5부제

    내년 월드컵축구대회 기간(2002.5.31∼6.30)에 울산·제주를 제외한 경기가 열리는 서울·부산 등 8개 도시에서 차량2부제 또는 5부제가 시행된다.특히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부산에서는 차량 2부제가 의무적으로 도입된다. 정부는 4일 오후 이한동(李漢東) 총리 주재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월드컵축구 및 부산 아시아대회 정부지원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들 대회의 준비상황과 정부지원대책을 점검하고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정부는 두 대회를 경제도약 및 국민통합을 계기로 삼기 위해 문화,환경,정보통신(IT),경제,시민의식 등 5대분야를 연계시켜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월드컵 축구장은 올해 안에,아시아대회 경기장은 내년 7월까지 완공키로 하고 이달 중 정부합동점검단을구성,경기장 부실공사와 대회 이후 경기장 활용방안 등을 점검키로 했다.또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구 약령시 축제,광주 김치축제 등 128개 문화행사에 대해 FIFA(국제축구연맹)의 승인을 취득,월드컵 문화행사로 지정토록 추진하고외국인을 위한 100대 관광거리를선정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내년까지 노후 경유버스 5,000대를 천연가스로 교체하고 ‘금연 월드컵’이 되도록 경기장내 금연대책을 추진키로했다.특히 경기장 난동 우려자에 대해서는 사전에 명단을 확보,입국을 규제하고 ‘훌리건’ 전담대를 10개 경기장에 배치키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경동약령시장축제 내일 개막

    ‘경동약령시장에서 축제를 즐기고 최상급 녹용 등 귀중한 한약재도 상품으로 타가세요’. 제7회 서울 경동약령시의 날 대축제가 6월 1일과 2일 국내 전통 한약시장인 경동약령시장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때는 예년과 달리 고건(高建) 서울시장을 비롯해 주한중국대사,주한뉴질랜드대사 등도 참여하는 등 행사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개막 당일 경동약령시장 한의원에서는 실직자와 생활보호대상자 1,000∼1,200여명을 무료로 진료해 주고 처방에 따라 한약도 지어준다. 또한 축제 참가자들이 식별방법을 스스로 익힐 수 있도록국산한약재와 수입한약재(주로 중국산)를 따로 전시한다. 참가자들이 녹용 등 고가의 한약재 구별법을 원하면 전문한약사들이 직접 설명해 주는 ‘녹용 코너’도 마련할 계획이다. 경동약령시장의 한약재 값이 다른 약재시장에서 거래되는가격의 70% 정도지만 축제기간에는 평소보다 20∼30% 싼가격으로 참가자들에게 판매한다. 축제 둘째날에는 경동약령시장을 순회하는 마라톤대회(5㎞)를 열어 입상자들에게 최상급 녹용 등 푸짐한 상품을나눠준다. 최용규기자 ykchoi@
  • 재래시장 47곳 대대적 현대화

    정부는 지난 96년 시장완전개방 이후 크게 위축된 재래시장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총 1,238억원을 투입,전국의 대표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IT(정보통신)·BT(생명과학) 산업 육성,산업인프라 구축,지역특화산업 지원 등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행정자치부는 9일 지역산업발전과 직결되는 총 4개 분야88개 단위사업에 3,453억원을 투입하는 지역경제활성화 사업계획을 마련,전국 자치단체에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오는 2004년까지 추진되는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에는 교부세 600억원과 지방비,민자 등을 포함,총 1,238억원이 투입된다.올해의 경우 교부세 200억원,지방비 128억원,민자22억원 등 350억원을 지원,23곳을 정비할 계획이다. 개발예정인 재래시장은 대구약령시장,금산인삼시장,담양죽세품시장 등 특산품시장 19곳과 인천 차이나타운 시범상가,서귀포 중앙시장,수원 팔달문시장 등 관광명소화 계획이 있는 10곳,대구 칠성시장,대전 중앙시장,청주 육거리시장 등 지역대표시장 18곳 등이다. 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선정된 이들 재래시장에는 그동안 취약점으로 지적돼온 주차장,화장실,아케이드 등 전천후 시설과 진입로 확장 등 핵심 기반시설을 우선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행자부는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IT·BT 등 지역산업을 선도할 지역전략산업에 1,689억원,지방산업단지간 연결도로 개설 등 산업기반구축에 438억원,사이버 농산물 직거래센터 등 지역산업특화 및 지역산품 유통촉진기반 구축에 78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전북 생물산업 창업보육센터 ▲부천 금형 전문산업단지(이상 지역전략산업 육성사업) ▲부산 중소기업 영구임대공장 ▲대구 패션·디자인 창업보육센터 ▲제주 중소기업체 e-비즈니스화 사업(이상 지역산업 인프라 구축사업) ▲경기 사이버농산물 직거래센터 ▲광주,강원,경남,제주의 지역농특산물 직판장(이상 지역산업특화 및 지역산품 유통촉진 사업) 등이다. 최여경기자 kid@
  • 정치 뉴스라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16일 여의도당사 지하식당에서 대구·경북 출신 의원 및 대구 서문시장 상인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서문시장 상인 대표들은 이 총재에게 “유통시장 개방과대형 할인점,인터넷 쇼핑몰 등 신종 시장 확산으로 재래시장의 상권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며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 및 대구 약령시와 서문시장의 관광특구 지정을 건의했다.이에 대해 이 총재는 “재래시장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총재는 오는 30일 대구에서 열리는 ‘대구경제 살리기 정책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경북대 박찬석(朴贊石)총장이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의 후원회장직을 사퇴했다. 박 총장은 16일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에 ‘교수·직원·학생 여러분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인제 의원의 후원회장을 하는 것이 ‘정치를 한다’는 오해의 소지가있어 사퇴한다”고 밝혔다.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동대문구

    동대문구의 올해 구정(區政) 기본방향은 ‘친절’ ‘참여’ ‘경영’ ‘복지’ 등 4가지다.이를 토대로 ‘희망찬 새천년을 맞아 새롭게 도약하는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구청장을 비롯한 모든 직원의 힘을 한데 모으기로 했다. ◆행정의 생산성 제고 ‘고비용 저효율 행정’이라는 일부의 비판을겸허히 받아들여 올해는 구정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전문보직관리제를 도입하고 인력의 재배치 및 운영으로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결재단계를 간소화해 ‘일하는 공직풍토’를 뿌리내린다는 복안이다.아울러 행정사무 각 분야를 면밀히 검토,민간에위탁할 수 있는 분야는 과감히 넘기기로 했다. 또한 행정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성과 및 실적 위주의 운영이필수적이라고 판단, 목표관리제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규제개혁에도 힘을 쏟아 새로운 규제를 억제하고 기존의 행정절차를 대폭 줄일계획이다. 이같은 행정의 효율화 방안을 도출해내기 위해 구정자문교수단 및구정쇄신연구회도 새로이 개편할 방침이다. ◆재정 확충및 공직의 투명성 구 소유재산의 임대료 및 각종 수수료를 현실화시킬 계획이다.세원관리도 강화하고 체납된 지방세를 강력히 징수,선의의 주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한다. 투명한 공직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5대 실천방안도 마련했다.우선 세무 위생 환경 건축 교통 등 5대 민생분야의 부조리를 척결하기 위해민원처리 과정을 공개하는 대상업무를 확대한다.또 시민감사청구 및부조리신고를 기존의 엽서 뿐만 아니라 인터넷 및 PC통신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철저한 사전감사를 통해 부조리 발생의 소지를 원천봉쇄하는 이른바 ‘시스템 감사’도 도입,운영하기로 했다. ◆감동행정 구현 행정서비스헌장을 실천하는 것은 물론 주부평가단및 자원봉사단 등의 참여행정을 통해 ‘고품질 고효율의 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팩스 민원처리제’와 ‘민원후견인제’같은 주민편의제도를 확대 운영하고 현장민원실을 연중무휴로 가동,주민들이 언제나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건축 및 상하수도 분야의 민원을 접수 즉시 해결해주는‘생활민원기동반’의 활동도 강화하고 국·과장 등 간부급 직원들을 현장에 직접 투입하는 현장행정도 확대한다. ◆주민복지 말썽많은 기초생활보장제 대상자 선정에 투명성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아울러 최저생활을 보장해준다는 차원에서 생계 및 의료,교육,주거비 등을 현실화해 지급하기로 했다. 저소득층 및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결고리’ ‘사랑의 손길나누기’ 등의 후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훈훈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문창동기자 moon@. *유덕열 구청장 인터뷰. “올해는 민선자치 2기를 실질적으로 마무리해야 하는 중요한 한해입니다.우리 구 1,400명 전직원과 저의 힘을 한데 모아 40만 구민의복지 향상과 내고장 발전을 위해 구정 전반을 빈틈없이 챙기겠습니다” 유덕열(柳德烈) 동대문구청장은 올해 구정의 현안을 7가지로 압축했다.지역정보화 기반의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쾌적한 도시환경 가꾸기,주차공간 늘리기,지역 문화예술 꽃피우기등등. 이 가운데 으뜸으로 치는 현안은 저소득계층을 위한 복지시책으로그는 특히 어려운 사람들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실질복지를 강조한다. “경제난과 실업이 최대의 화두로 등장한 올해는 무엇보다 자활근로사업과 고용촉진훈련 강화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둘 작정입니다.또한 결식아동 급식 및 장애인 무료셔틀버스 제공 등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인프라 확충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 구청장은 올해 선보이게 될 청량리1동 노인종합사회복지관은 이같은 새해 복지구정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깨끗한 지역환경을 만드는 것도 올해 중점 추진과제.이를 위해 시민환경교실 및 환경보전 시범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아울러 대기 및수질오염 행위를 철저하게 파악,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유 구청장은 “자치행정의 최종적인 목표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며 이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직자의 책임의식과 주민들의 직접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이같은 믿음으로 그는 구청장과 주민이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현안을 논의하는 ‘구민과의 대화’를 전국 최초로 도입,모든 자치단체로 확산시키는 선도자의 역할을하기도 했다. 문창동기자. *경동약령시 국제화 이벤트. 동대문구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제기동 일대에 위치한 경동약령시를 세계속의 한약재 시장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경동약령시는 우리나라 한약재 총거래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한약재 시장.이같은 이점을 살려 동대문구는 약령시협회와 손잡고 올해 ‘한국 방문의 해’와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를 계기로 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있다. 우선 오는 6월 초부터 ‘서울 경동약령시 지정의 날’ 행사를 갖는다.경동약령시협회가 주관하게 될 이 행사에서는 구 한의사회 및 약사회의 도움을 받아 무료진료 및 투약 등의 지역봉사활동과 함께 ‘약재썰기 대회’ 및 ‘우수 한약재 전시·판매’ 등과 같은 이벤트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아울러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경동약령시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여행사 등으로하여금 서울시내 주요 관광코스로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경동약령시의 세계적 도약을 위한 중·장기 계획안도 갖춰져 있다. 단기계획으로는 현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의 명칭을 ‘경동약령시역’으로 개명 또는 병행사용하는 방안을 서울시 등 관계기관에 요청할 계획이다.또 협회의 법인화 및 한약도매시장 설립도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명실상부한 종합 한약단지로 발돋움시킨다는 야심찬 구상이다. 문창동기자
  • 이한동총리 “국장급 특정지역 30~40% 넘으면 문제”

    이한동(李漢東)총리는 19일 회견에서 3급 이상 인사쇄신안 등 20대국정과제를 발표했다.총리가 신년초에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는 것은극히 이례적인 일이다.그래선지 이총리의 표정은 상당히 상기돼 있었다,◆3급 이상 고위직에 특정지역·학교 출신비율이 일정수준을 넘지 않도록 하겠다는데 그 수준은. 부처마다 출신지역별 모집단의 분포가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일정한 수치를 제시하기는 어렵다.구체적인 기준은 부처별 모집단과 지역별 인구분포비율 등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한 부처에 특정지역출신이 국장급 인원의 30∼40%를 넘는다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 ◆각종 행정업무가 전산화되면서 국가 주요기밀이 유출될 가능성이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을 밝혀달라. 공공부문의 정보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국무조정실과 정보통신부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 중앙부처의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정보통신기반보호법이 오는 7월 시행되면 정보유출 역기능에 대한범국가적 대응 태세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올해에는 농어촌 주민과장애인,여성 등 정보화에 뒤져 있는 소외계층 400만명에 대한 정보화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획기적인 지역경제 회생방안을 마련할 용의는 없나. 지방은 건설업과 영세 유통업이 침체되면서 체감 경기가 나빠졌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조기 집행하고,신도시 건설을 통해 지방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 또 지역균형발전특별법을 제정해 지역균형발전5개년 계획을 세우고 지방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겠다. ◆국가보안법 개정 여부는. 국가보안법은 완전 폐지에서 개정 불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견이제시돼 있다.또 개정한다고 해도 전면이냐 부분이냐 하는 문제가 있다. 국민의 의사를 존중하고, 국회에서도 여야가 충분히 협의해 어떤방안을 갖고 임할 것인지 서두르지 않고 신중히 접근할 것이다. ◆한국경제 회생을 위한 부품·소재산업 육성방안은 뭔가. 부품·소재산업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특별조치법을 올해 초에반드시 제정하겠다. 육성·지원에 관한 모든 것이 이 법안에 포함될 것이다.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은. 지방경제의 침체 뒤에는 이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대구 약령시장처럼 시설을 현대화할 경우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지원할 것이다. 한종태기자 jthan@
  • [외언내언] 시장과 관광객

    세상살이가 힘겹거나 삶이 시들하게 여겨질 때는 시장에 가 볼 일이다.언제나 시장에는 삶과 삶이 부딪치는 활기가 있다.우울이나 권태는 거기 가면 하찮은 사치일 뿐이다. 시인도 이렇게 읊는다.[시장에 가면 알 수 있다/ 사람들이 어떻게거친 생의 바다를 노저어 가는가를/ 어떻게 스스로를 그 높고 푸르게 출렁이는/ 삶의 정수리 속에 잘 묶어낼 줄 아는가를‥‥](권현형‘저녁나절 시장에 가면’) 물건과 물건이 모이고 사람과 사람이 모이는 시장.시장이라면 재래식 시장이 먼저 떠오르게 마련이다.사회의 집약된 모습,꾸밈없는 인간의 체취가 거기 있다.이악한 흥정 속에서도 덤과 에누리라는 여유와 인정이 남아 있는 곳도 그 곳이다.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재래식 시장을 좋아한다.물건 값이싸기도 하지만 한국인의 활력이 넘치는 시장 분위기를 좋아한다.서울시가 외국 관광객 700명에게 물어 ‘서울 명소 30선’을 꼽아 보았는데,1위가 중부시장, 2위가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이다.10위 안에 황학동 만물시장,경동 약령시장,노량진 수산시장이 들어 있다.그밖에 10위 안에 든 것은 녹색가게,건대 상설할인패션매장,N세대 벼룩시장,조선통신사 임명식,왕궁 수문장 교대식이다. 이 리스트를 보면,관광대상이라고 해서 꼭 거창한 것만 내세울 필요는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시장이나 우리가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생활 현장이 외국에서 온 이들에게는 좋은 관광거리가 된다. 녹색가게는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주민생활장터다. 집에서 쓰다가 필요하지 않게 된 물건을 들고 나와 팔거나 다른 물건으로 바꿔가는 시장이다. 이런 방식으로 청소년들이 하고 있는 것은 N세대 벼룩시장이다. “우리나라에 뭐 볼 게 있느냐”고 자조할 일이 아니다.널려 있는것이 관광자원이라고 봐야 한다.봉은사도,방배동 카페골목도,남산도,신촌도 ‘서울 명소 30선’에 들어 있다.그 리스트에는 카페나 작은음식점도 당당하게 끼어 있다.편안하고 독특한 카페의 분위기,깔끔한음식점의 맛과 친절이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입에서 입으로 명성이 전해진 것이다. 자기 나라에 돌아간 관광객은 시장에서 산작은 물건을 보며,한국시장의 역동적인 분위기와 그것을 판 상인의 활달하고 인정어린 표정을 함께 생각할 것이다.그것은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감정으로 확대될 수 있다. 관광은 보는 것만이 아니고 느끼는 것이기도 하다.주변에 널린 관광거리에다 친절을 더하고 청결을 보탠다면 더욱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모든 국민은 관광요원이다. ■박강문 논설위원pensanto@
  • 각종 국제행사 맞아 “세계속 경동약령시로”

    우리나라 한약재 거래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한약재 시장인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악령시’가 세계적인 한약재 판매 및 한방전문 진료 지역으로 거듭난다. 동대문구 유덕열(柳德烈) 구청장과 경동약령시협회(회장 박의진) 관계자들은 최근 구청에서 회의를 갖고 경동약령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 및 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회의에서는 월드컵 등 각종 국제행사를 앞두고 경동약령시를 세계적관광명소로 육성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해 현 지하철 역명인제기동역과 함께 ‘경동시장·약령시’로 병행 표기하는 방안을 서울시 지명위원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동대문구와 약령시협회는 아울러 이 지역 중심가로변 및 인근 도로변에 한약재 수종의 가로수인 버즘나무 및 은행나무를 심어 특색있는녹화거리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내년 봄 왕산로∼약령시길 485m 구간에 두충나무 등 4개종 106그루를 심고,이어 2002년 봄까지는 약령시길∼제기로 330m 구간에 73그루의 약용나무를 식재하기로 했다. 상설 및 임시시장과는 별도로 특색있는 한약재만을 별도로 모아 전시 및 판매하는 ‘바겐세일 형식’의 ‘한약 5일장’도 개설,운영하기로 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경동약령시협회와 다음달 초쯤 2차회의를 열어구체적인 발전 방안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창동기자 moon@
  • 인터뷰/ 桂鳳三 동대문구의회 의장

    “3대 후반기 의회가 보다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주민의 기대에 부응했다는 평가를 받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평소 선 굵은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는 계봉삼(桂鳳三) 신임 동대문구의회 의장은 내무위원장을 맡아 쌓은 그동안의 의정 경험을 살려 의원들의 활기찬 의정 활동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계 의장은 “우리 동대문구의회 의원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특별 강연과 토론회,연수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공동체의식을 높이는데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또 계 의장은 “동료 의원들간에 화합의 정신과 신뢰하는 마음을 쌓아가는데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의견을 일치시키는 ‘토론문화’를 정착시키고 주민을위해 일하는 기초의회의 바람직한 모습을 알리겠다는 것이 계 의장이 가지고 있는 의회운영의 복안이다. 계 의장은 주민들에 대한 당부의 말도 잊지않았다. “지자제가 시행된 지 5년 밖에 안됐습니다.시행과정에서 많은 부작용과 폐단이 돌출된 것도 사실이지요. 이런문제점을 빠른 시일안에 해소하고 지방자치를 올바른 궤도에 올리려면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중요합니다” 계 의장은 이와 함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도 발벗고 나설 각오다.이를 위해 구의 실정에 맞는 수익사업을 개발하는 한편 경동약령시 축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관내 중소기업들의 경영지원을 위해 집행부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창동기자 moon@
  • 자치구 ‘쌈지축제’ 경쟁

    지역별 소규모 축제가 주민 화합과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는데 큰 보탬이 되면서 각 자치구들이 쌈지형 축제 마련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역별 축제는 단순한 문화·체육행사에 그치지 않고 일반주민과 상인들이한 자리에 모여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내 고장의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시간이 되고 있는 것이 특징. 서울에서 이같은 지역축제의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꼽히는 것은 동대문구의 ‘경동약령시’ 행사다.해마다 6월 1일 열리는 약령시에서는 주한 외교사절까지 참석한 가운데 무료 진료 및 투약,약썰기 경연대회 등이 열려 전통 한의학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있다. 이에 앞서 서대문구는 지난달 28∼30일 사이 홍제3동 문화촌 일대와 유진상가 주변,간호대 입구∼포방다리 사이 등 200여m 구간에서 ‘문화촌 거리축제’를 열었다.97년에 시작해 올해로 4번째를 맞은 이 축제에는 100여개 업체,2만여명의 주민이 참가해 가격파괴 세일,먹거리장터,주민가요열창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또 송파구는 지난달 29∼30일 이틀간 문정동 로데오거리에서 ‘코리아 그랜드세일 2000’행사를 가진 것을 계기로 이 일대를 패션의류명소로 육성하기로 했다.로데오거리에는 125개 의류업체가 몰려있으며 국내 유명 브랜드를시중가보다 40∼70% 싸게 살 수 있어 평소 실속파 젊은이들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 노원구는 오는 13일 구청 후문 마들상가 골목에서 ‘마들음식문화축제’를마련한다.상가 회원 70여명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주민들에게 무료로제공하고 농악패의 길놀이,노래자랑 등 신명나는 먹거리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은평구는 오는 9∼10월 사이 ‘연신내 패션거리 페스티발’을 개최할예정이다.‘패션의 거리,테크노의 거리,새 천년의 거리 연신내’라는 슬로건 아래 메이크업·초상화전·댄스공연·연극제·거리예술공연·영화상영 등각종 이벤트가 펼쳐진다. 특히 의류상점과 상설할인매장이 몰려있는 갈현2동 하나은행∼갈현초교 사이 패션특화거리에서는 ‘테크노 페스티벌’이 열려 쇼핑나온 주민들의 눈을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김재순기자 fidelis@
  • 區 명품·명소 관광상품화 ‘봇물’

    서울지역 각 자치구들이 지역 특성을 담은 명소·명품 등의 관광상품화에 주력,눈길을 모으고 있다. 세계화 추세에 발을 맞추는 한편 서울월드컵 등 굵직한 국제적 이벤트를 앞 두고 세수확대의 여지가 큰 관광산업의 붐을 조성,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 치하기 위해서다. 아직 고궁 등 역사유적을 제외하면 서울시내에서 관광수요를 크게 창출하고 있는 명소는 이태원 관광특구(용산구)와 인사동(종로구), 압구정동 로데오거 리(강남구) 등 손에 꼽을 정도에 그치고 있다. 지역명품 역시 발굴·개발이 더뎌 지금까지 관광상품으로 명성을 확보한 것 은 지난해 명품으로 지정돼 1년동안 7t가량을 생산한 노원의 삼해주와 동대 문구 경동약령시의 한약재,송파구 산대놀이와 중랑구의 먹골배 정도다. 이런 가운데 최근들어 각 자치구들의 명소와 명품 개발경쟁이 갈수록 치열 해지고 있다. 강동구는 최근 암사동 선사주거지를 대대적으로 확장·정비했으며 강서구는 동의보감을 저술한 의성(醫聖) 허준의 자취가 남아있는 구암공원 일대를 대 대적으로 개발,한의학의 성지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은평구는 해외 한인들의 거점이 될 한민족역사관 조성에 나섰고 서대문구는 서대문형무소를 ‘역사의 현장’으로 단장,산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관 악구는 신림동 순대마을을,마포구는 조선시대 천주교 포교의 수난사를 간직 한 절두산 성지를,영등포구는 한국정치의 중심인 국회의사당을 관광명소화하 기로 하고 눈길을 끌 묘책을 준비중이다. 이밖에 4·19묘역(강북구)과 육군박물관(노원구),88 서울올림픽의 현장인올 림픽공원(송파구) 등도 관할 자치구들이 관광상품화에 주력하고 있는 대표적 명소다. 그러나 이같은 관광명소들이 제대로 관광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참신한 이벤트의 개발과 교통·쇼핑 등 편의시설 확충,고증을 통한 정확한 역사 재 현 등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상당수 관광명소들이 국제적인 주목을 받기에는 아직 이 르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라며 “지역 특성이 물씬 풍기는 독자적인 명소 ·명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한강변 ‘한의학 문화벨트’ 조성

    강서지역 일대 한강변의 탑산∼궁산∼개화산을 잇는 한의학 문화·관광벨트가 조성된다. 강서구는 문화적 보존가치가 입증된 탑산을 중심으로 인근의 허준기념관과허씨바위,겸재 정선의 유적,향교 등을 연계한 관광·문화자원 벨트화사업을올해부터 오는 2002년까지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강서구는 이를 위해 지난해말 한양대 관광연구소와 공동으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학술용역에 착수했으며 늦어도 올 상반기중 관련 계획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이 사업에는 연차적으로 모두 5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게된다. 우선 한의학 전문가를 배출할 ‘의성 허준학교’와 일반인들이 직접 한의학을 체험할 수 있는 치료 희락체험 리조트타운,치료레저와 레크리에이션 스포츠타운,무공해 토속식품 재배농장과 관련 시장 등이 포함된 ‘동의보감 체험타운’을 구암공원 등 적지에 마련할 계획이다. 허준기념관을 중심으로 구암축제 등 본격적인 문화축제를 열며 인근에 국내최대의 약령시장과 대규모 한약초 재배단지, 생약시험장 등도 조성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탑산과 개화산 권역에 산재해 있는 허씨바위, 겸재 정선이 시화(詩畵)를 즐기던 소악루, 서울 유일의 양천향교와 봉수대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궁산 일대의 옛 성터 등 문화재도 복원, 이곳을 자연친화적 문화공원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우리구 역점사업] 동대문구

    서울시내 자치구들 가운데 동대문구의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열의와 추진활동은 상대적으로 두드러진다. 동대문구는 동대문 일대 상권과 경동시장 등을 끼고 있는 관계로 유통이 발달하고 영세 중소기업들의 생산활동이 활발한 지역.상업과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주민의 비중도 다른 자치구에 비해 훨씬 높다. 따라서 해외 도시들과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주민 소득을 증대시키는 쪽에 일찌감치 눈높이를 맞춰왔다. 유덕열(柳德烈) 구청장이 최근 중소업체의 판로 확보를 위해 직접 개척단을 이끌고 자매도시인 중국 베이징(北京)시 옌칭(延慶)현과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시를 찾았던 것도 바로 이러한 노력의 하나였다. 유구청장은 이번 방문에서 두 자매도시와 내년 1월부터 경제 및 문화·사회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하는 성과를 거뒀다. 옌칭현 내 경제개발특구 2곳중 1곳에 중소기업의 투자를 적극 유도하고 중심상업지에 동대문구 중소기업제품 전용 전시장 및 판매시설을 조성하기로했다.기술과 시설이 낙후된 이곳 소규모 공장에 우리기업들의 첨단기술 및디자인을 전수,공동상표를 붙인 제품을 생산한다는 것이다. 옌지시와의 교류 내용은 보다 파격적이다.지린성 등 중국 동북3성은 인구가 1억2,000여만명에 이르는 거대시장.이곳의 관문인 옌지시에 동대문구 기업들이 투자하면 각종 시설 등에 대한 임대료를 향후 5년간 전액 면제받기로했다. 이와 함께 이곳에 중국판 ‘의류·패션의 메카’로 불릴 ‘동대문타운’을만들기로 하고 진출희망 중소기업들을 선발할 계획이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다양한 사업을 펼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쪽 주민과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생활체육 행사를 정기적으로 교환,개최하기로 했으며 각종 시책 및 사업계획 교환을 통해 우수사례를 도출,양 도시의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경동 약령시를 통한 한약업 교류도 활발히 벌여나가기로 했다.싼값에 한약재를 구매하는 것은 물론 전통행사때는 상호 방문도 정례화하기로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정기적으로 직원 교환근무를 실시,그동안 쌓은 행정노하우와 독특한 행정제도를 서로 전수받는 한편 각종 특수시책 및 사업계획도교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전주 약령시 되살아난다

    잊혀져 가는 전주 약령시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한 ’99전주 약령시 제전이17일부터 21일까지 전주실내체육관과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난 1943년 중단된 전주약령시를 부활시켜풍납동·교동 일원에 있는 전통한옥지대나 남문 전통재래시장에 상설 한약재시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안세경 전주시 문화영상산업국장이 10일 밝혔다. 전주약령시제전 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이벤트는 개막행사,한방무료진료,한방관련 전시회,심포지엄,한약 및 한약재 원가판매,한방요리,한방차 무료 시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개막행사인 약령제는 17일 오전 10시 체육관에서 신농·허준·이제마 추모제와 풍물놀이 공연,아쟁산조 연주,판소리 공연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한방 무료진료는 17일부터 21일까지 체육관에서 전문 한의사에게 받을 수있다.전주 약령시 고증자료,200여종의 약재 및 50여종의 약초사진 등의 전시회도 5일간 체육관에서 열린다.한약,한약재료,건강식품,한방차 등을 원가에살 수도 있다. 전주 약령시는 대구 약령시와 함께 오랜 역사를 가진 한국의 대표적인 한약재 시장이었다.지리산·덕유산·내장산·변산반도 등에서 나오는 한약재의집산지인 전주에서는 1923년부터 음력 10월∼12월까지 약령시가 열렸다.전주시는 단순한 한약재 시장이 아니라 한의학과 한약재를 연계시키는 한약재 시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안세경 국장이 말했다. [이창순기자]
  • 가을바람 솔솔… 보약 한제 먹어볼까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불면서 한의원이나 한약재 시장에 보약을 지으려는발길이 분주해지고 있다. 하지만 막연히 몸에 좋을 것이라는 생각에 보약을 찾으면 원하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꼭 필요한 사람이 있게 마련.경희대한의대 내과 이장훈교수는 “피로가 심하고 무기력하지만 검사를 받아도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을 때가 종종 있다”며 “이때 적절한 보약을 먹으면 원기를 회복하고 생활에 활력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흔히 녹용이 꼭 들어가야 보약으로 알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녹용은 대체로 몸이 차 열이 필요한 사람에게 적당하다.평소에 열이 많은 사람은 오히려 역효과를 내기 쉽다. 이와 함께 보약 복용시 일반적으로 주의해야 할 사항이 몇가지 있다.우선 소화기능이 안좋아 소화 및 흡수가 되지 않을 때는 어떠한 보약을 복용해도 원하는 효능을 기대하기 어렵다.오히려 한약이 장의 연동운동을 방해해 역효과를 내기 쉽다. 감기 등 급성 감염성 질환이 있을 때도 조심해야 한다.허약한 상태에서 보약을 잘못 사용하면 회복되기보다는 오히려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이럴 때는 질병 치료와 아울러 원기를 도와주는 방법을 응용해야 하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보약을 복용할 때는 일반적으로 충분한 수면과 안정된 마음을 갖고 소화에 부담을 주는 음식,술,담배 등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함께 보약에 관한 다음과 같은 잘못된 속설도 주의해야 한다. ■보약에는 인삼·녹용이 꼭 들어가야 한다 증상이나 체질에 따라 반드시 가려 사용해야 한다.인삼은 원기회복이나 피로해소,녹용은 보혈이나 골다공증예방에 꼭 필요하다. ■보약과 무를 함께 먹으면 머리가 희어진다 한방학적으로 상극관계에 있어약효 감소는 있을 수 있지만 흰머리가 나지는 않는다. ■보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 수분대사 장애를 조절해 오히려 건전하게 체중을조절할 수 있다. ■어릴때 보약을 먹으면 머리가 둔해진다 오히려 생장발육을 도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임창용기자 sdragon@ *집에서 달여먹는 기본보약 몇가지 보약은 신체상태와 체질 등을 한의사가 진단한 후에 지어먹는 것이 원칙이다.하지만 복잡한 처방이 필요없는 기본적인 보약은 서울 제기동 경동약령시장이나 백화점 한약전문코너 등을 이용해도 좋다.보통 한의원보다 절반 이하의 비용으로 지을 수 있다.다음은 네 가지 허(虛)한 증세를 해소해 주는 기본적인 보약들이다. ■기허(氣虛)증 권태감과 무력감이 심하고 말하거나 움직이기를 싫어하는 대표적인 증상.기를 보충해 주려면 인삼 백술 산약 감초 등의 약물을 쓴다.대표적인 처방은 사군자탕.하지만 소양인,태양인에게는 덜 맞으며,특히 인삼은간이 안좋은 사람에겐 간 염증 등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혈허(血虛)증 안색이 창백하고 머리가 무겁고 어지러우며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여성은 월경이 불규칙해지거나 심하면 없어지기도 한다. 보혈하는 약물로는 당귀 숙지황 백작약 가수오 용안육 등을 쓰며,대표적인처방으로 사물탕을 들 수 있다. ■음허(陰虛)증 체중이 줄고 입이 마르며 피부가 건조해진다.잘 놀라 잠을자주 깨며 남성은 정력감퇴와 기침 증상이 나타난다.보음하는 약물로는 맥문동천문동 황정 구기자 옥죽 사삼 등이 있으며 대표적 처방으로는 육미지황탕을 들 수 있다.소음인 계통에는 잘 맞지 않는다. ■양허(陽虛)증 허리와 무릎이 시리거나 통증이 있다.소변을 자주 보고 양이 적다.성기능이 감퇴하기도 한다.보양 약물로는 주중 속단 보골지 익지인 부자 육계 등이 있으며,대표적인 처방으로는 팔미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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