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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불가리아 대사 김흥수씨를 임명

    정부는 25일 주불가리아대사에 김흥수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을 임명했다. ◇김 대사 약력=▲서울·54 ▲연세대 행정학과 ▲주샌프란시스코영사 ▲공보관 ▲주시애틀총영사 ▲영사교민국장
  • 병무청장 김광석씨 임명

    정부는 21일 슬롯머신 비리로 해임된 엄삼탁전병무청장의 후임에 김광석 한국담배인삼공사이사장을 임명했다. ◇김 청장 약력▲경남 울산 (55세) ▲경남고 ▲육사17기 ▲제50 사단장 ▲육군 동원참모부장▲국방부 정책기획관 ▲육군 제2훈련소장 ▲육군대학총장
  • KDI신임원장 황인정씨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새 원장에 황인정 산업연구원(KIET)원장을 선임했다. 전임 송희연원장은 체신부 산하의 통신개발연구원 원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원장 약력 ▲경북 김천 출생·57세 ▲서울대 정치학과 졸 ▲미국 피츠버그대 졸(행정학박사)▲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농촌경제연구원·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국제민간경제협의회(IPECK)상근부회장
  • 국방정책 공개 대폭 확대/보도규정 개정작업 착수

    ◎장성진급자 명단·부대실명 게재 허용 국방관련 보도에 대한 통제가 대폭 완화돼 국방정책과 입안과정이 폭넓게 공개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15일 국방관련보도를 제한해 온 국방보도규정을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개선하기로 하고 보도규정에 대한 개정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지난 80년 국방부 내부규정으로 제정된 국방보도규정은 군사기밀보호법과 함께 국민의 알권리를 제한해 왔다. 국방부의 이같은 방침은 문민정부출범과 함께 국방행정공개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자체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방부가 마련중인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출입이 제한돼 있는 취재원접촉을 본부 과장급(대령급)이상까지 허용하며 본부에만 설치돼 있는 기자실을 육·해·공군 본부 및 필요할 경우 사단규모에도 확대,설치키로 한다는 것이다. 국방부는 또 대장·중장진급자에 한해 명단을 공개하던 것을 모든 장성진급자도 가능토록 하고 약력등 인적사항게재대상자를 장·차관,합참의장·대간첩대책본부장·각군 참모총장뿐 아니라 각군 참모차장·각군 사관학교장,국방관련 연구원 책임자 등에까지 확대시키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와함께 장성급이 지휘하는 부대에 대해서는 숫자로 불리는 통칭 부대명칭과 함께 업무의 성격을 알 수 있는 고유부대명칭 사용도 가능토록 했다.국방부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지금까지 군사기밀 2·3급으로 분류돼 일반에게 거의 공개되지 않았던 율곡사업(군전력증강사업)등도 일정한 수준내에서 결정과정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 국제협력단 신임총재 박쌍용씨

    정부는 14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총재에 박쌍용 부총재,부총재에 정주년 전태국대사를 임명했다. ◇박 총재 약력=▲대구·61세 ▲청구대 ▲외무부 정무차관보 ▲주제네바대사 ▲외교안보연구원장 ▲외무부차관 ▲주유엔대사
  • 대한투신 사장 이진무씨

    대한투자신탁은 10일 주총을 열어 이진무 전청와대 비서관을 새 사장에 선임했다. ◇약력 ▲경북 금릉·50세 ▲서울대 경제학과 ▲재무부 서기관 ▲증권감독원 부원장 ▲청와대 경제비서관
  •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이사장 박유광씨 내정

    정부는 7일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이사장에 박유광경제기획원 공정거래위원회사무처장을 내정했다. ▷약력◁ ▲충남 논산·52세 ▲서울대 법대졸 ▲경제기획원 정책조정국장·대외경제조정실장·차관보·공정거래실장 ▲대통령경제비서관 ▲세계은행(IBRD)대리이사
  • 물리학자들의 세계/전일동 연대교수·핵물리학(해시계)

    수소원자의 스펙트럼에 관한 실험으로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진 소콜로프박사는 70세인 데도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전형적인 과학자이다.그는 진고요동(진공요동)에 기인하여 수소원자 스펙트럼에 나타나는 극히 미세한 변화(램 시프트로 알려져 있음)를 세계에서 가장 정밀하게 측정한 장본인이다. 진공이라하면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생각하겠지만 현대물리학에서 말하는 진공은 그러한 단순한 것이 아니라 대단히 복잡한 것이다.실제로 진공은 시공(시공)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즉 그 속에 어떤 물질이 들어가면 원래있던 시공이 변하며 따라서 진공도 달라진다.이러한 시공이 미세 진동을 하고 있다고 현대물리학은 말한다.시공 자체가 진동하고 있다면 이 세상 모든 것들이 결코 정지될 수 없다는 것이고 결국은 영국의 과학철학자 화이트헤드의 「과정만이 실체」라는 주장을 입증한 것이 된다.시공의 미세진동,즉 진공요동이 수소원자에 미치는 영향으로서 램 시프트라는 현상이 스펙트럼에 나타나는 것이다. 작년 4월에 모스크바로 소콜로프 박사를 방문했을때 그는 긴 세월동안 램 시프트 측정을 하다가 최근에 기이한 현상을 발견한 것 같다고 나에게 털어놓았다.그것은 수소원자가 구리로 만든 슬릿사이를 지나갈때 아직 알려지지 않은 힘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정기적으로 완전히 차폐되어 있는데도 힘을 받은 흔적을 실험적으로 관측한 것이다.진공요동이 공간적 영향을 받는다는 내 이론과 혹시 관계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그는 내 이론에 대해 상세한 질문을 나에게 퍼 부었다.그러나 결국 양자간의 직접적인 관련성은 찾아내지 못했다.나는 잘 이해가 되지않았다.이 세상에 중력,전자기적 힘,핵 속에 있는 강력과 약력 이외에 새로운 힘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 믿기 어려웠다.서로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한채 나는 서울로 돌아왔다.그런데 약 8개월이 지난후 독일의 프리케교수로부터 소콜로프 박사의 논문을 심사해 달라고 요청을 받았다.소콜로프 박사는 네덜란드에서 발행되는 세계적인 학술지 「PhysicsLetters」에 논문을 투고하였고 편집위원인 프리케교수가 나에게 그 논문의 심사를 부탁한 것이다.물론나는 소콜로프 박사의 논문을 심사하게 되리라고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모스크바에서 편지가 한장 날아왔다.모스크바에서 발행되고 있는 세계적인 학술지 「LaserPhysics」의 편집위원장이자 러시아 학술원 회원인 프로코로프 박사가 보낸 편지인데 19 94년에 특집호를 낼 예정이며 이 특집호에 원고를 써 달라는 내용이다.이 특집호의 편집위원중 한사람은 소콜로프 박사의 공동연구자인 야코프레프 교수이다. 이러한 일련의 일들을 보면 물리학자들의 세계는 물리학을 중심으로 알게 모르게 연결되어 있으며 국경을 넘어서 한 식구같은 집단세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러나 물리학의 엄격성 때문에 물리학자들은 논문평가에 가혹하다.때로는 지나칠 정도로 남의 연구를 비판한다.그래서 물리학자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평균수명도 보통사람 보다 짧다는 통계도 나오게 된다.
  • 은감원 부원장 허한도씨/한은감사 이창규씨

    공석중인 은행감독원 부원장에 허한도 한은감사(사진 오른쪽)가 임명되고 후임 한은감사에는 이창규 한은이사(사진 왼쪽)가 내정됐다. 또 이경재 은행감독원 부원장보는 한은이사로,강신경은행감독원 검사5국장은 은행감독원 부원장보로 각각 임명됐다. 한국은행은 이날 금융통화운영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한은인사에 관한 임명및 동의 절차를 밟았다. ◇허 신임부원장 약력(58·경남 고성)=▲마산상고·고대상학과 ▲국제금융부장·조사1부장·자금부장 ▲한은이사 ▲한은감사 ◇이 감사내정자 약력(58·부산)=▲경남고·서울대 정치학과 ▲저축부장·조사1부장·외환관리부장 ▲한은이사
  • 국민경제교육연소장 주학중씨

    한국개발연구원은 3일 부설 국민경제교육연구소 소장에 주학중 재정사회개발연구부장을 임명했다. ◇주소장 약력=▲경남 마산출생(58) ▲연세대 상학과 졸업 ▲미국 클라크대 졸업(경박) ▲한국개발연구원 수석연구원,사회개발실장,조정실장 ▲경제기획원장관 자문관
  • 김승진 사법연수원장(얼굴)

    ◎예의·포용력 함께 갖춘 「신사」 깔끔하고 차분한 성품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다.특히 아랫사람에게도 예의를 깍듯이 갖추고 포용력이 있어 「신사」로 통한다.업무처리에 있어서도 빈틈이 없으며 서울민사지법원장으로 있을 때는 재정단독제도의 정착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는등 송무제도 개선에 공이 크다. 취미는 등산과 테니스.부인 장소혜씨(51)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었다. ◇약력 ▲충남천안·54세 ▲서울대법대졸 ▲고시13회 ▲서울고법부장판사 ▲광주지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 ▲서울민사지법원장
  • 김성일 대전고법원장(얼굴)

    ◎딱딱한 판결문 한글순화 큰공 조용하고 차분한 성품으로 후배들이 많이 따른다. 법원행정처 차장으로 있으면서 그동안 초임급 법관이 임명돼 왔던 지법의 단독 재판부에 중견 법관을 배치하는등 지법재판부를 강화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였다.특히 어렵고 딱딱한 판결문을 한글 용어로 평이하게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취미는 등산.부인 남문자씨(52)와의 사이에 1녀를 두고 있다. ◇약력 ▲서울·58세 ▲고시14회 ▲서울법대졸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 ▲광주·서울 고법부장판사 ▲제주지법원장 ▲법원행정처 차장
  • 최형우 민자총장 사퇴/차남 경원전문대 부정입학 인책

    ◎후임에 황명수의원 임명/김 대통령,중단없는 개혁 재천명 민자당 최형우사무총장이 14일 사퇴하고 후임에는 황명수국회국방위원장이 임명됐다. 최전총장은 둘째아들(22)의 경원전문대 부정입학의혹과 관련,이날 상오 사퇴서를 당에 제출했다. 민자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김종필대표로부터 최전총장의 사퇴에 대해 보고를 받고 후임자 선정문제를 논의,이같이 결정했다. 신임 황총장도 최전총장처럼 김대통령을 야당시절부터 오랫동안 보좌해온 측근으로 그의 총장임명은 일련의 개혁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김대통령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은 황신임총장의 임명과 관련,『중단없는 개혁의지를 다시한번 천명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황신임총장이 전임총장에 못지않게 대통령의 의중을 잘 헤아리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신임 황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최전총장은 이날 상오 청와대를 방문,아들의 경원전문대 부정입학의혹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중앙당사로 돌아와 『사무총장직을 사퇴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최전총장은 『어제 내 아이의 사항을 간접적으로 전해 들었다』면서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김영삼대통령에게 심려를 끼쳐 미안하고 국민에게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정입학을 폭로한 것으로 보도된 박춘성교수를 만난적이 없고 이사건에 대해 아는바 없다』고 주장했다. 최전총장은 결과에 대해서는 조용한 마음으로 지켜봐야할 입장』이라고 말하고 의원직사퇴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황 총장 약력 ▲65·온양아산 ▲동국대졸 ▲공군교관 ▲충남3대도의원.9·11·13대의원 ▲민추협간사장 ▲통일민주당부총재 ▲5공특위위원장 ▲보사위원장 ▲민자당당무위원
  • 육군대장 3명 인사/수뇌부개편 매듭/문민정부 군통수권 확립

    ◎2군사령관 김진선/3군사령관 윤용남/합참1차장 편장원 정부는 8일 육군 대장급 장성 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2군사령관에 김진선육군참모차장(육사19기),3군사령관에 윤용남합참전략기획본부장(〃19기),공석중인 합참1차장에 편장원교육사령관(사진·〃18기)을 각각 대장으로 승진임명했다. 전임 2군사령관 김연각대장(육사17기)과 3군사령관 구창회대장(◎18기)은 전역조치된다. 이에따라 문민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육군참모총장·기무사령관·수방사령관·특전사령관 교체와 함께 육군의 「요직」은 모두 새인물로 바뀌면서 고위급 인사는 마무리 됐다. 이는 명실공히 김대통령의 군통수권확보로 해석할 수 있다.이번 인사로 육사19기의 군사령관 시대가 열렸다. 올 상반기 대장급 인사가 확정됨으로써 문민정부의 군부는 군령최고사령탑인 이필섭합참의장(육사16기)을 정점으로 김동진육군참모총장(〃17기)편합참1차장,조남풍1군사령관(〃18기),김2군사령관,윤3군사령관등 육사16기에서 19기까지로 구성되는 「수뇌핵」으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이번에대장으로 승진된 인사들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편합참1차장=▲충남 서산·54세 ▲휘문고·육사18기 ▲육본민사참모부장 ▲군단장 ▲교육사령관 ◇김2군사령관=▲충북 괴산·54세 ▲괴산고·육사19기 ▲육본인사운영감 ▲수방사령관 ▲육군참모차장 ◇윤3군사령관=▲경남 의령·53세·부산고·육사19기▲국방부 정책기획관 ▲군단장 ▲합참전략기획본부장
  • 증권거래소 이사장 홍인기씨/증권협회장 연영규씨

    증권거래소는 8일 임시회원총회를 열어 공석중인 새 이사장에 홍인기전산업증권사장(사진·오른쪽)을 선출했다. 한국증권협회도 이날 임시총회를 열어 최근 자진사퇴한 강성진회장 후임에 연영규 전 보람증권사장(사진·왼쪽)을 선출했다.강전회장은 명예회장에 추대됐다. ◇홍 이사장 약력=▲서울·55세 ▲서울대 법대 ▲재무부 증권보험국장 ▲동양증권·대우조선·동서증권·한국산업증권사장 ◇연 회장 약력=▲서울·58세 ▲서울대 상대 ▲한국상업은행근무 ▲동남증권·보람증권사장
  • 외환은행장 김재기씨

    외환은행은 8일 임시 주총을 열고 홍재형전행장의 재무장관 취임으로 공석이된 외환은행장에 김재기전주택은행장을 선임했다. ◇김행장 약력(56·충북 청원)=▲동국대 경제학과졸 ▲국회사무처 비서관 ▲주택은행 종합기획부장·영업부장·부행장보·부행장 ▲주택은행장
  • 전환기의 한반도현안 어떻게 풀까/해외특별기고

    ◎“남북정상회담으로 통일물꼬 터라”/한국정부서 이니셔티브 쥐고 「핵」 등 해결/미·러·중·일 시각 탈피한 장기전략 바람직/김영삼대통령 의지·비전 필요… 북한전후세대 부상 기대 남북간 현안과 통일문제를 생산적으로 풀어 나가기 위해 김영삼대통령의 문민정부에 우선적으로 요청되는 것은 새로운 비전과 투철한 실천의지다. ○격변반세기 목격 우리는 지난 3년간 세계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것을 지켜 보았다.난공불락의 베를린장벽이 붕괴되고 동서독이 통일되는 과정과 동유럽의 민주화쟁취,소비에트연방이 해체되는 「사변」을 목격했다.특히 지난 반세기 동안 지속돼온 「냉전」의 종식은 남북한 통일의 가능성을 시사,모두의 가슴을 들뜨게 하기에 족한 금세기 최고의 「격변」이었다. 냉전의 종식이 고르바초프 전소련대통령의 「신사고」와 리더십이 없었다면 이뤄지기 어려웠을 것이란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그러나 반세기동안 지속돼온 냉전은 종식됐지만 불행히도 「냉전의 산물」인 한반도의 분단상황은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또 통일 역시 요원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따라서 한반도의 냉전을 종식시키고 통일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고르바초프의 「신사고」와 같은 김영삼대통령의 새로운 비전과 의지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강대국의존 마감 2개의 정부가 한반도의 서울과 평양에 각각 수립된지 47년,휴전협정이 체결된지도 벌써 40년이 경과했다.그러나 한반도에는 아직도 평화가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이에따라 90년대에 통일과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이루어 내겠다고 한 김영삼대통령의 선거공약에 거는 국민들의 기대는 남다를 수 밖에 없다. 김영삼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98년 이전에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장기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미·소와 같은 강대국의 행보에 의해 통일의 실마리가 풀리기를 기대했던 이제까지의 냉전시대적 발상의 시효는 이미 끝났다고 봐야 한다.물론 강대국의 역할이 전혀 필요치 않은 것은 아니나 민족적인 차원에서 통일문제 해결의 한국정부 주도가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강대국으로부터는 협조를얻는 것으로 족하다는 말이다.따라서 김영삼대통령이 이니셔티브를 쥐고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현안들을 풀어나가는 것이 자주통일로 가는 첩경이란 지적은 설득력을 갖는다. 북한체제의 성격으로 미뤄 봐서도 정상회담을 통해 통일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 현행 고위급회담이나 실무자회담등의 우회로를 짚어가는 것보다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인식이다.남북한은 지난해 2월19일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와 「한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을 채택·발효시킨 바 있다.그러나 현재 남북한 관계는 북한핵에 발목이 잡혀 다시 꽁꽁 얼어 붙어 있다. ○경원카드 효과적 최근 미국의 중앙정보부장 울시는 의회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핵탄두를 한개 이상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증언했다.이에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해 북한의 원자로시설에 대한 사찰을 마치고 돌아와 제출한 보고에서 북한의 핵무기개발은 그 수준이 아직 저급한(Primitive)상태고 핵무기를 실질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에도달하지 못한 것 같다고 밝혔었다.당시 사찰단의 판단에 잘못이 있었는지 아니면 북한이 시설을 은폐,사찰단이 충분한 사찰을 하지 못한 까닭에서인지 최근 국제사회는 북한에 대한 특별사찰수용을 촉구하고 있다. 북한이 현재 의심을 받고 있는 녕변부근의 2개 시설에 대한 IAEA의 사찰을 끝내 거부할 경우,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대북압력이 강화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최악의 경우 미국의 무력사용까지 거론되고 있는게 현금의 실정이다.그러나 현 단계에서 미국의 북한핵시설공격은 불가능하다고 보는 관측이 유력하다.그럴 경우 차선의 선택은 「외교적 해결」로 귀착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따라서 김영삼대통령이 이같은 찬스포착에 과감히 나서야 할 당위성은 더욱 강조된다.경원과 관계개선을 통해 북한의 핵무기개발과 보유를 저지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미­북 교섭 이전에 북한은 대일수교와 경원을 교섭하는 과정에서 일본의 요구대로 핵안정협정에 서명하고 일반사찰도 받아들였다.그러나 핵사찰문제가 걸림돌이 되어 일본과의 수교교섭 역시 지금 중단되고 있다.따라서 현재 북한은 미국과의 평화협정,국교 정상화와 경제원조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한편 미국은 미국대로 북한의 핵무기개발과 보유를 저지하기 위해 「외교적 자원」을 동원할 수도 있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해가고 있는듯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영삼대통령은 미국과 북한 사이에 그같은 교섭이 이뤄지기 전에 남북정상회담을 적극 추진,북한의 대미외교를 능동적으로 도와줌으로써 이니셔티브를 가질 수 있고 동시에 한반도에서의 전쟁재발 가능성에 쐐기를 박을 수 있을 것이다. 북한체제가 유지되고 미국으로부터의 안보위협이 제거된다고 할 경우 남북정상회담의 두번째 아젠다(Agenda)는 군축,이산가족재결합,문화·경제교류등 기본합의서의 구체적 실천방안 논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북간에 기본합의서가 채택·발효됐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전쟁을 체험한 구세대 계층에서는 아직까지 냉전시대적 사고방식의 청산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게 사실이다.심지어 남북고위급회담의 남측대표 가운데김일성과 김정일이 제거되지 않으면 통일이 어렵다고 말하는 분도 포함돼 있다고 들은 바 있다.또 북한체제가 붕괴되지 않는 한 통일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북한체제를 붕괴시키는 것이 통일의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하는 강경론자도 있다고 한다. ○빨치산세대 퇴조 그러나 지금은 남과 북 양쪽에서 서서히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국면이다.한국전쟁세대인 50대와 60대는 점차 일선에서 은퇴하고 있으며 그 대신 보다 합리적이고 비냉전적 사고를 지닌 전후세대가 부상하고 있다.북한의 권력구조 내부에서도 빨치산세대와 혁명주의자들이 차츰 사라지고 테크노크랫이 전면에 등장, 보다 합리적인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여지가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즉 정상회담에서 내려지는 결정을 수렴,통일의 길로 이끌어 갈 세대가 있다는 말이다. 한반도의 통일문제를 논의함에 있어 70년대에는 미국,소련,중국,일본등 이른바 강대국의 역할이 중요시 됐으며 4대강국의 보장론도 자주 거론됐었다.또 80년대에는 이산가족찾기,경제교류등 비정치적인 사안들이 남북관계의 주류를 이루어왔다.그러다가 90년대 들어서면서부터는 고위급회담을 통해 남북문제의 해결을 모색하게 되었다. ○중국 중재 가능성 지금 미국에서는 40대의 클린턴정부가 출현,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현재 미국은 국내 개혁스케줄에 쫓겨 다른데 미처 신경을 쓸 여유를 갖지 못하고 있다.따라서 한반도에서의 무력충돌 불원은 물론 남북정상에 의한 통일문제의 자주적인 해결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가고 있다.팀스피리트훈련이 남북고위급회담에 장애가 된다면 취소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입장천명도 이와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 북한의 유일한 맹방인 중국도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다시 전쟁이 발발하는 사태발전을 원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중국 지도층은 북한정부에 미칠 수 있는 그들의 영향력이 미국이 서울정권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보다 매우 약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그같은 연장선상에서 남북한정상의 자주적인 한반도문제 해결을 바라고 있다는 풀이다.관측통들은 남북정상이 북경에서 대좌하게 될 경우 중국이 중재를 자처하고 나설 가능성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영삼대통령은 「신한국」창조를 내외에 천명했다.지금이야말로 김영삼대통령이 「대도무문」의 자세로 이니셔티브를 장악,90년대 통일을 위해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하고 나설 때다. □김일평 미 코네티컷 주립대 교수 ▷약력◁ ▲서울대 문리과대학·미켄터기주 애스베리대학 정치과 졸업 ▲미콜롬비아대학교 대학원 박사 ▲미하버드대학교 동아시아 연구교수 ▲92년 12월 17일 「세계평화를 위한 정상회의」(SCWP)주관의 전문가원탁회의에 참석,클린턴정부에 대한반도정책 건의.
  • 연금공단이사장 조기욱씨/보건사회연원장 이성우씨

    ◎교원의보이사장 진강씨 정부는 2일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에 조기욱 민자당 전전문위원을,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에 이성우국 립보건원장을,공무원및 사립학교 교직원의료보험관리공단이사장에 진강 국립보건안전연구원장을 임명했다. ◇조 이사장 약력=▲충남 서천·60세 ▲중앙대 정외과 ▲보사부 사회국장 ▲위생국장 ▲국민연금국장 ◇이원장=▲경기 평택·59세 ▲서울대 의대 ▲보사부 의정국장 ▲보건국장 ◇진이사장=▲경남 장승포·56세 ▲서울대 약대 ▲보사부 약정국장
  • 「재정립」의 방법론(한국정신의 원류를 찾는다:10·끝)

    ◎민족 정체성 확립을 위한 캠페인/“민족자존의 전통이념 생활화를”/고유철학의 실체 구명에 모두가 나설때/「옛것」의 긍정적 측면 되살려 실천해야 깨끗한 정부를 만들려는 새 정부의 개혁의지가 최근의 결단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내각 구성에서 몇몇 공직자가 도덕성 시비에 걸려 자리를 떠나야만 했고 곧이어 고위 공직자의 재산 공개과정에서 이와 같은 의지가 또한번 드러났다.국민들은 이제 막 출범한 정부에 대해서 기대를 걸어도 좋다고 판단한 것 같다.그러나 이런 판단은 좀 이른감이 있다.우리는 그동안 새로 수립된 정권들이 처음에는 참신하게 시작하다가도 1년이 못되어 원래의 상태로 회귀하는 사례를 수없이 보아왔기 때문이다.그래서 신악이 구악보다 더 심각하다는 세평들이 설득력있게 들리기도 한다. ○개혁에도 근원은 필요 털어서 먼지 나지 않는 사람 어디있냐는 논리에 의하면 이번 개혁의지에 철퇴를 맞은 사람들은 재수 없게 걸린 사람들이다.그러나 이런 개혁의 결단이 통과의례처럼 한차례 겪는 진통으로만 여겨진다면 새 정부에도기대를 걸만한 것이 없다.지금 드러나고 있는 치부의 형태는 단연 권력형 부정 축재의 유형에 들어간다.이러한 권력 엘리트의 부정사례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빙산의 큰 덩치는 아직도 바다 깊숙이 잠겨 있다.우리 사회는 전체적으로 곪아 있다.한국정신의 원류를 찾고 그 올바른 실체를 규명하는 일은 그래서 중요한 것이다. 이미 우리의 기억속에서 사라져 버린듯이 까마득한 지난해 대통령선거때의 사회상황을 떠올려 본다면 우리 사회에 도사리고 있는 문제들이 어떤 것들이었는지 단번에 파악할 수 있다.과거 우리 한국정신의 부정적 측면으로 목적달성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탈법과 편법주의,돈과 향응 대접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살수 있다고 생각하는 금력과 금권주의,자기 이익을 위해서는 상대방의 인격따위는 아랑곳 하지 않고 남을 비방하고 모함하는 맹목적 이기주의와 상호불신주의,혈연과 지연과 학연을 찾아 자기 욕심을 채우는 연고주의나 계층과 지역간의 갈등 등이 난무했다.과시주의와 과대 망상주의에서 발로된 자기 분수를 넘어 소비하고 소유하는 문제,이것이 부동산 투기로 연결된다.그리고 도덕성의 부재,과정과 절차를 존중할 줄 모르는 준법 의식의 일탈행위 등이다.우리 사회의 교통상황만 보아도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단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외국인들이 말하기도 한다.과연 우리는 이런 사회도 등잔불만한 희망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동안 우리 사회의 난제들을 진단하고 이에따라 여러가지의 정부 대책과 처방들이 나오기도 했다.1960년대 3공화국은 국민의 내핍 생활,근면정신,빈곤퇴치,생산과 건설의식을 고취하는 재건국민운동을 벌였고 동시에 정정법을 발동하여 한차례 정치사회의 정화를 기도한바 있다.1970년대에 또한번 정치 불안과 사회불안을 극복한다는 차원에서 관기숙정(관기숙정)의 서정 쇄신 운동이 잠시 추진되기도 하였다.1980년대의 사회 정화운동역시 이러한 의도에서 진행된 처방이었다. 그러나 70년대의 관기 숙정과 서정쇄신 운동은 3선 개헌후에 밀어닥친 사회적 저항을 멈추기 위한 대책이었고 80년대의 사회정화 운동은 5공화국의 정통성 확립이라는 또 다른 방편으로 전개된 운동이었기에 잠시후에 흐지부지되고 말았다.어떤 것도 우리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혁시키는 처방으로서는 미흡하였다.모든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다.아마 이 모든 시도들 속에는 진정한 개혁의지가 결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회의 불합리와 불의의 상태는 20년 전이나 30년 전이나 마찬가지이다.오히려 부정의 방법이 더욱 지능화되었고 그 규모가 엄청나게 커졌다.우리는 다시금 처음의 문제로 돌아온 것이다.도저히 해결될 것 같지도 않는 우리 사회의 엄청난 난제들 앞에서 때때로 우리는 좌절해 버리거나 「우리는 안돼」 「이제 우리는 틀렸어」라고 자학적인 표현을 서슴지 않는다.이럴때마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행정부에다 기대를 걸어본다. ○단번에 해결할수 없어 그러나 정부는 언제나 불가능한 대책만 내놓는다.모든 일을 단번에 해결하겠다고 말하거나 모든 일을 뿌리째 뽑는다(발본색원)고 말하지만 그 뿌리는 너무나 깊어서 계속 존속된다.사회의 문제란 원래 단김에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역사상 어떤 사회도 단번에 완성되었다는 기록은 없다.선진 민주주의 사회가 수세기의 역사적 과정속에서 시행착오를 겪어와서 오늘에 이르렀고 지금도 실험하듯 신중하게 걸어가고 있다.다시 말하면 선진사회는 수없이 많은 실험과정을 거치면서 성숙해온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한국정신의 부정적측면보다는 긍정적 측면들을 앞세워 그를 생활화하고 실천해가는 작업이 필요하다. 물론 사회의 문제들은 사회 지도층의 각성,그들의 솔선수범,정부의 합리적이고 도덕적인 통치방식에서 해소될 수 있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사실이다.그렇다고 사회의 모든 문제가 구조적인 모순의 해결에서만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언제나 제도 전반의 개혁없이는 어떤 문제도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크게 시작하지만 갑자기 그것도 이유없이 중단하고 만다.이제 우리 사회의 희망을 건 결단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또 한번 정치 권력층의 약속을 믿어볼 것인가 아니면 우리 모두가 기대해도 좋은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어디서든,누구에게서든 우리 스스로가 당장무엇이든 시작해야 할 것인가.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민주주의 사회는 결코 엄청난 계획에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오히려 사회의 곳곳에서 이루어진 조그마한 실험들이 어우러져 완결된다.그래서 사회 전체는 작은 실험들의 전시장일 뿐이다.「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우리의 속담에서처럼 우리에게 엄청나게 큰 문제로 다가오듯 느껴지는 우리 사회의 병리현상들을 그 문제가 발생한 근원에서 차근차근 해결하려는 노력과 결단력이 우리에겐 과거 어느때보다도 더욱 더 절실하게 요청된다.그래서 우리 사회의 문제를 내가 속한 가정 속에서 풀고 내가 속한 직장에서,또는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이나 지역의 모임을 통해서,내가 참여하고 있는 친목단체에서 그리고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내 가까운 곳에서 그 첫걸음을 내딛는 용기와 결단이 요구된다.지금은 바로 이 작은 실험의 정신이 한국정신의 원류를 되찾으려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다.이제 막 시작한거나 다름없는 우리 사회가 걸어야 할 길은 아직도 멀다. □약력 ▲1943년경남 진주출생 ▲한국 신학대학 졸업 ▲연세대 대학원 졸업 ▲연세대 대학원 졸업 ▲독일 보쿰대(철학박사) ▲현연세대 교수 ▲저서:「현대사회의 이데올로기」 「사회구조와 삶의 질서」등 다수.
  • 김태정 신임 대검중사부장/특사부 요직 두루거친 수사통

    대인관계가 원만하면서 검찰내의 신망이 두터워 주목받아왔으며 수사에서는 한치의 빈틈없는 역량을 발휘하기도.업무추진능력도 대단하다.특히 지난 27일 발표된 차관급 재산공개 당시 「청빈도」3위를 기록,공직자 비리척결에 적임이란 평을 받았다.대검 중수부와 서울지검의 특수부수사요직을 두루 거친뒤 지난해 7월 법무부 기획관리실장에 발탁돼 법무행정을 두루 익히는 기회도 가졌다.부인 연정희여사(46)와 3녀. ◇약력=▲52세(부산) ▲사시4회 ▲서울법대졸 ▲대검 중수부1과장▲서울지검 특수1부장 ▲서울지검 2차장 ▲서울지검 동부지청장 ▲법무부 기획관리실장·보호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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