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약대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통과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착공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표기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S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75
  • [조선후기 신지식인 한양의 中人들](15)가객 박효관의 활약

    [조선후기 신지식인 한양의 中人들](15)가객 박효관의 활약

    ‘공산에 우는 접동 너는 어이 우짓는다. 너도 나와 같이 무슨 이별 하였느냐. 아무리 피나게 운들 대답이나 하더냐.’ 한양 인왕산 필운대의 마지막 주인은 문화관광부에서 지난 2002년 8월 이달의 문화인물로 선정한 가객(歌客) 박효관(朴孝寬·1800∼1880?)이다. 호는 운애(雲崖)이다. 그러나 그의 생애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그가 이 일대에서 몇십년 풍류를 즐기다 세상을 떠난 뒤 그가 활동하던 운애산방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운애산방은 배화학당이 들어섰던 자리이다. ●대원군이 후원한 당대 가객 박효관의 인적사항을 설명할 수 있는 자료가 남아 있지 않아, 그가 과연 중인 출신인지도 확실치 않다. 유봉학 교수가 ‘공사기고(公私記攷)’를 소개한 글에 의하면, 박영원 대감의 겸인으로 일했던 서리 이윤선이 1863년에 재종매를 혼인시키면서 박효관을 동원했는데 수군(守軍)이라는 직함으로 불렀다. 그렇다면 그가 오군영(五軍營) 출신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장악원의 악공들은 노비 출신이지만, 오군영의 세악수(細樂手)들은 노비가 아니다. 오랫동안 연주를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야 했고, 최소한의 한문도 쓸 수 있어야 했다. 그가 가곡(歌曲)의 정통성에 대해 자부심이 높았던 것을 보면, 최소한 중간계층이었음을 알 수 있다. 오군영 세악수들은 18세기 이래 민간의 가곡 연행(연회연)에 점점 더 깊이 개입해, 군인 봉급에 의존하지 않고 민간 잔치에 불려나가 연주하고 받는 돈으로 살게 되었다. 그러나 장악원 악공들은 고유업무가 있기 때문에, 두가지 일을 하는 것이 자유롭지 않았다. ‘만기요람’을 찾아보면 오군영에 배속된 군사들의 급료미는 매삭 9두이고, 세악수는 6두로 되어 있다. 국가에서는 낮은 보수를 주는 대신, 군악 연주 외에 민간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해 준 듯하다. 용호영의 군악대와 이패두가 거지들의 풍류잔치에 억지로 불려나갔다가 행하(출연대가)도 제대로 받지 못했던 이야기를 4회에서 소개했다. 구포동인(안민영)은 춤을 추고 운애옹(박효관)은 소리한다. 벽강은 고금(鼓琴)하고 천흥손은 피리한다. 정약대·박용근 해금 적(笛) 소리에 화기융농하더라. 박효관의 연행에 참여한 기악연주자들은 대부분 오군영 세악수였다. 신경숙 교수가 ‘고취수군안(鼓吹手軍案)’ 등을 분석해 세악수 명단을 분석한 연구에 의하면,‘금옥총부’ 92번 시조에 활동모습이 담긴 천흥손·정약대·박용근 등은 오군영 소속의 세악수임이 밝혀졌다. 군안(軍案)에는 세악수의 인적사항에 부(父)를 밝혔는데, 친아버지뿐만 아니라 보호자나 스승 역할을 하는 사람 이름도 썼다. 피리를 전공했던 용호영의 군악수 천흥손이 대금 이귀성·윤의성, 피리 김득완의 부(父)로 올라 있었다. 정형의 세악편성에서 세피리는 두명이 필요했으니, 천흥손은 하나의 악반을 주도하는 인물이었음을 알 수 있다. 구포동인은 대원군이 안민영에게 내린 호인데, 여든이 된 스승은 노래하고 환갑이 지난 제자는 춤을 추었으며, 후배들은 반주했다. 안민영이 사십년 배웠다고 했으니, 제자의 제자들까지 박효관을 찾아 모인 셈이다. 인왕산하 필운대는 운애선생 은거지라. 풍류재사와 야유 사내들이 구름같이 모여들어 날마다 풍악이요 때마다 술이로다.(‘금옥총부’ 165번) ●운애산방서 승평계와 노인계 주도 그가 필운대에 풍류방을 만들어 제자들을 가르치며 스스로 즐기자, 대원군이 그에게 운애(雲崖)라는 호를 지어 주었다. 안민영은 그를 운애선생이라 불렀으며, 풍류재사와 야유 사내들은 이름을 부르지 않고 ‘박선생’이라 불렀다. 위항시인들이 시사(詩社)를 형성한 것 같이, 풍류 예인들은 계( )를 만들어 모였다. 안민영은 ‘금옥총부’ 서문에서 그 모임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때 우대(友臺)에 아무개 아무개 같은 여러 노인들이 있었는데, 모두 당시에 이름 있는 호걸지사들이라, 계를 맺어 노인계(老人 )라 하였다. 또 호화부귀자와 유일풍소인(遺逸風騷人)들이 있어 계를 맺고는 승평계(昇平 )라 했는데, 오직 잔치를 베풀고 술을 마시며 즐기는 게 일이었으니 선생이 바로 그 맹주(盟主)였다.” 안민영은 ‘금옥총부’ 68번에서 “우대의 노인들이 필운대와 삼청동 사이에서 계를 맺었다.”고 분명한 장소까지 밝혔다. 유일풍소인은 세상사를 잊고 시와 노래를 벗삼은 사람이다. 벼슬한 관원은 유일(遺逸)이 될 수 없고, 풍류를 모르면 풍소인(風騷人)이 될 수 없다. 경제적인 여유를 지닌 중간층이 풍류를 즐겼던 모임이 바로 승평계이고, 평생 연주를 즐겼던 원로 음악인들의 모임이 바로 노인계이다. 성무경 선생은 “박효관의 운애산방은 19세기 중후반 가곡 예술의 마지막 보루”라고 표현했다. 가곡은 운애산방을 중심으로 세련된 성악장르로 거듭나기 위해 치열한 자기연마의 길에 들어섰던 것이다. 그러한 결과를 스승 박효관과 제자 안민영이 ‘가곡원류’로 편찬하였다. ●안민영과 편찬한 ‘가곡원류’ 음악에 여러 갈래가 있지만, 박효관과 안민영의 관심은 가곡에 있었다. 문학작품인 시조를 노래하는 방식은 시조창(時調唱)과 가곡창(歌曲唱)이 있다. 시조창은 대개 장고 반주 하나로 부를 수 있고, 장고마저 없으면 무릎 장단만으로도 부를 수 있다. 그러나 가곡창은 거문고·가야금·피리·대금·해금·장고 등으로 편성되는 관현반주를 갖춰야 하는 전문가 수준의 음악이다. 오랫동안 연습해야 하고, 연창자와 반주자가 호흡도 맞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가객을 전문적인 음악가라고 할 수 있다. 전문적인 가객을 키우려면 우선 가곡의 텍스트를 모은 가보(歌譜)가 정리되고, 스승이 있어야 하며, 가곡을 즐길 줄 아는 후원자가 있어야 했다. 박효관과 안민영은 사십년 넘게 사제지간이었으며, 대원군같이 막강한 후원자를 만나 가곡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대원군이 10년 섭정을 마치고 2선으로 물러서자 이들은 위기의식을 느꼈다. 언젠가는 천박한 후원자들에 의해 가곡이 잡스러워질 것을 염려한 것이다. ●전통음악 가곡 보전 박효관이 1876년 안민영과 함께 ‘가곡원류(歌曲源流)’를 편찬하면서 덧붙인 발문에 그 사연이 실렸다. “근래 세속의 녹록한 모리배들이 날마다 서로 어울려 더럽고 천한 습속에 동화되고, 한가로운 틈을 타 즐기는 자는 뿌리없이 잡된 노래로 농짓거리와 해괴한 장난질을 해대는데, 귀한 자고 천한 자고 다투어 행하를 던져 준다.(줄임) 내가 정음(正音)이 없어져 가는 것을 보며 저절로 탄식이 나와, 노래들을 대략 뽑아서 가보(歌譜) 한권을 만들었다.” 그는 이론으로만 정음(正音) 정가(正歌)의식을 밝힌 것이 아니라, 창작으로도 실천했다. 안민영은 사설시조도 많이 지었는데, 박효관이 ‘가곡원류’에 자신의 작품으로 평시조 15수만 실은 것은 정음지향적 시가관과 관련이 있다. 님 그린 상사몽(相思夢)이 실솔(·귀뚜라미)의 넋이 되어 추야장 깊은 밤에 님의 방에 들었다가날 잊고 깊이 든 잠을 깨워볼까 하노라. 사설시조는 듣기 좋아도 외우기는 힘든데, 훌륭한 평시조는 저절로 외워진다. 박효관의 시조는 당시에 널리 외워졌다. 위 시조는 고교 교과서에 실려 지금도 널리 외워지고 있다. 님 그리다 죽으면 귀뚜라미라도 되어 기나긴 가을 밤 님의 방에 들어가 못다 한 사랑노래를 부르겠다고 구구절절이 사랑을 고백할 정도로, 그의 시조는 양반 사대부의 시조에 비해 직설적이다. 고종의 등극과 장수를 노래한 송축류, 효와 충의 윤리가 무너지는 세태에 대한 경계, 애정과 풍류, 인생무상, 별리의 슬픔 등으로 주제가 다양하다. 삼대 가집으로는 ‘청구영언’과 ‘해동가요’ ‘가곡원류’를 든다. 가곡원류는 다른 가집들과 달리, 구절의 고저와 장단의 점수를 매화점으로 하나하나 기록해 실제로 부르기 쉽도록 했다. 남창 665수, 여창 191수, 합계 856수를 실었는데, 곡조에 따라 30항목으로 나눠 편찬하였다. 몇 곡조는 존쟈즌한닙, 듕허리드는쟈즌한닙 등의 우리말로 곡조를 풀어써, 가객들이 찾아보기도 편했다. 그랬기에 가장 후대에 나왔으면서도 10여종의 이본이 있을 정도로 널리 사용되었다. 이어 신문학과 신음악이 들어오면서 이 책은 전통음악의 총결산 보고서가 되었다. 허경진 연세대 국문과 교수
  • [열린세상] 경제학계의 대선공약 검증/문인철 정치경제 평론가

    [열린세상] 경제학계의 대선공약 검증/문인철 정치경제 평론가

    최근 대통령선거와 관련된 여론조사 결과가 많이 발표되고 있다. 공통적인 결과는 민주나 평화라는 주제보다는 경제 문제에 국민적 관심이 높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유력 대선주자들이 경제 관련 공약들을 서둘러 냈다. 이명박 캠프는 7% 경제성장과 경부운하가 있다. 박근혜 캠프는 7% 경제성장과 열차페리가 있다. 공약대로만 이행된다면 과거 고도성장기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일자리와 승진기회도 많아질 게 틀림없다. 이렇게만 된다면 국민들은 대통령이 아니라 왕으로라도 떠받들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반면 비판도 만만치 않다. 주로 7% 경제성장과 경부운하에 대해서이다. 과거 고도성장기의 향수를 자극하는 개발시대의 공약이다. 턱도 없는 소리로 국민의 건전한 상식을 마비시키고 있다고 주장한다. 혼란스럽다. 한쪽에서는 가능한 일이라고 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국민을 현혹하는 가짜공약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경제학자들이 가입해 있는 수십 개의 경제 관련 학회가 있다. 이들 학회에서 경제 관련 공약에 대해 검증을 한다면 어떨까. 전문성과 자격 측면에서 적절할 수 있다. 하지만 본격적인 검증에 나서기까지는 넘어야 할 장벽이 있다. 그동안 경제학계는 정치논리와 경제논리를 지나치게 구분함으로써 국민과의 공감대를 만들지 못했다. 대표적인 표현이 ‘경제논리를 정치논리로 재단하지 말라.’이다. 그럴듯해 보이지만, 책임회피이다. 학문으로서 경제학의 태생기인 애덤 스미스와 리카르도, 맬서스가 활약하던 시절에는 학명이 ‘정치경제’였다. 이후 학파가 분화되어 마르크스학파는 ‘정치경제’라는 표현을 계속 사용하였고, 현재 정통경제학으로 인정되는 고전학파에서는 ‘경제학’이라고 하였다. 명칭이 경제학으로 바뀐 이후 정치는 외부적인 요인으로 보고, 분석틀에서 제외한다. 또한 실증분석만을 주류로 여긴 결과 경제학은 점점 더 어려워졌다. 경제학자들의 말은 그들끼리만 이해하는, 때로는 그들조차도 이해하기 어려운 언어로 변했다. 경제학의 대중성 확보를 위해서는 학문 태동기처럼 분석틀을 정치영역까지 넓혀야 한다. 정치와 경제의 공통점은 선택이라는 것이다. 정치적 선택은 국민의 의사에 따라 결정되고, 경제적 선택은 각 경제주체의 입장에 따라 정해진다. 경제주체의 선택은 이익이라는 구체성을 띠고 있다. 반면 정치적 선택은 경제주체간의 선택이 동일할 수만은 없기 때문에 조정 또는 결정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민주주의 하에서는 정책을 결정하기가 어렵다. 이익집단간, 지역간 이해관계가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때 정치가 필요하다. 선택에 대한 우선순위를 결정해준다. 국민이 뽑은 집권당에서 그들의 기준으로 정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국민이 그렇게 하라고 대통령으로, 집권당으로 만들어 준 것이다. 정치에 대해 아무리 비아냥거리고 비난하더라도 정치는 국가 대사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야이다. 그래서 정치논리라고 치부하면서 비난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닌 것만은 분명하다. 경제학자들에게 간곡히 바란다. 수식의 매트릭스에만 빠져있지 말고 국민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이야기하자. 정치논리도 당당히 분석대상으로 삼자. 그 첫 단계가 기존의 대선주자, 향후 등장할 여권의 대선주자들의 경제공약에 대한 검증이다. 검증을 통해 자격 있는 진짜 공약과 국민을 현혹하는 가짜공약을 구분해주어야 한다. 가짜공약이 세상을 움직이면서 활개치도록 내버려두어서는 안 된다. 경제학계가 지금 해야 할 일이 바로 이것이다. 서로 경쟁하는 정당에서 검증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일이라 하겠다. 문인철 정치경제 평론가
  • [메디컬 라운지]

    ●사단법인 대한암협회와 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 한국유방암학회, 대한내분비학회는 각종 여성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여성암예방퇴치위원회’를 발족하고, 여성암 퇴치·예방 웹사이트(www.guard yourself.co.kr)를 개설했다. 웹사이트에는 자궁경부암, 유방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갑상선암에 대한 발생 원인 및 자가진단법, 최신 치료법 등의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서울대의대 내분비내과 이홍규 교수팀은 한국과 중국, 일본, 유럽 등 국내·외 13개 대학과 5개 기업이 공동 참여하는 ‘미토콘드리아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결성, 본부를 서울 경희대 약대에 설치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외국의 대학과 기관은 미국 아쿠아노바사, 스코틀랜드 던디대학, 도쿄 메트로폴리탄대학, 타이완 국립 양명대학, 중국 난징대학, 베이징대학, 상하이대학과 일본 지지사이언스사,MBL사, 싱가포르의 리칫파이스트사 등이다. 국내에서는 미토콘드리아 신약개발 업체인 ㈜미토콘과 서울대의대, 울산대의대, 동국대의대, 경희대약대, 충남대약대, 충북대약대, 단국대약대 등이 참여한다. ●포천중문의대 강남차병원은 연중 매주 금요일 낮 12시30분부터 병원내 지하 라마즈 교실에서 무료 건강강좌를 갖는다. 이번 주 주제는 ‘임신중 내과질환 관리’이며, 강좌에는 내과 김유리 교수가 나서 임신 중 당뇨병 및 간·심장·갑상선질환 관리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문의(02)3468-3324. ●건양의대 김안과병원과 전국저시력인연합회는 ‘마음으로 보는 세상’을 주제로 제2회 시각장애인 글 공모전을 갖는다. 참여 희망자는 1인당 한 작품씩의 산문 또는 운문을 오는 31일까지 김안과병원 홈페이지(www.kimeye.com)나 저시력인연합회 홈페이지(www.lowvision.or.kr)에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2639-7656∼7.2677-4662. ●건국대병원은 22일 오전 10시 광진구보건소에서 어깨통증(오십견)을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연다. 강좌에는 정형외과 박진영 교수가 나서 어깨통증의 원인, 치료방법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02)450-1420.(02)2030-5210.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아멧 괵선)은 최근 ‘화이자 의대생 장학금’ 기금 3억 5000만원을 미래의동반자재단(이사장 제프리 존스)에 전달했다. 장학금은 의대생으로, 전체 학기 성적 평점이 3.0 이상인 학생에게 지급된다. 희망자는 해당 의대 장학과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1인당 최대 4학기까지 장학금 수혜가 가능하다.
  • [부고]

    ●구자학(자영업)자호(〃)씨 모친상 김경식(자영업)이찬희(전 서울신문 총무국 수송부)씨 빙모상 14일 경기도 광주시 실촌읍 열미리 337-1 자택, 발인 16일 오전 9시 (031)797-1559●심우섭(영화감독·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씨 상배 13일 부천 대성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32)653-6838 ●김관식(재미 의사)송(포스틸 상임고문)옥(파암의원 원장)씨 부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010-2295●고광일(문화일보 청주주재기자)씨 부친상 14일 대전 신탄진 보훈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42)939-0575●심흥석(전 한영요업 감사)씨 별세 우관(삼성전자 메모리연구소 공정개발팀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410-6916●홍규표(스포츠조선 서울광고지사장)씨 모친상 허재관(선급협회 선임수석검사관)정대승(자영업)김재윤(한국토지공사 대구혁신도시 건설단장)씨 빙모상 14일 을지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972-8099●황의남(전 한국부인회 대구지부 총무·전 김천초등학교 교사)씨 별세 오성남(기상연구소 실장)우택(서울대 약대 교수)인택(KT대구지부 기술부)씨 모친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410-6914●양대길(영우통산 회장)씨 상배 문석(영우통산 사장)문철(영우후드테크 〃)씨 모친상 이용준(캐나다 거주)김원철(E-plan치과 원장)씨 빙모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410-6917●김양서(전 신천지약국 대표)씨 모친상 최광욱(전 세영상사 대표)씨 빙모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02)3410-6903●고명종(전 충주시의원)씨 별세 13일 충주의료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43)841-0384●윤오수(한국주택협회 상근부회장)씨 빙부상 14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062)250-4412●정성현(전 국민은행 지점장)성철(자영업)혜연(미국 거주)혜경(남강고 교사)씨 모친상 1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392-2899●박승하(전 동남토건 사장)씨 별세 김태형(GS건설 강촌리조트 스키학교장)씨 빙부상 14일 경희의료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958-9551●최진봉(볼보코리아 차장)진성(KIDB 팀장)씨 부친상 김규석(사업)유배근(휴비스 상무)권영만(삼성생명 부장)씨 빙부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30분 (02)3410-6902●송영석(한림대성심병원 임상병리사)영민(자영업)씨 부친상 14일 안산 세화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20분 019-574-5424,010-6733-5424
  • 한국 수영계 ‘진흙탕’

    한국 수영계 ‘진흙탕’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18·경기고)을 가운데 놓고 벌이는 줄다리기가 ‘점입가경’이다. 이번엔 지도자 간 폭행 여부를 놓고 ‘진실게임’으로까지 확대돼 모처럼 마련된 한국 수영의 도약대가 ‘이전투구’에 허물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낳고 있다. 노민상(51) 대한수영연맹 경영 국가대표팀 감독은 2일 “전날 김봉조(60) 연맹 경기력향상위원장이 후배와 찾아와 얼굴을 때리고, 넘어진 뒤에도 발에 짓밟혀 입안이 많이 상했다.”며 태릉의 한 병원에 입원한 뒤 서울 북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반면 김 위원장은 “폭행 사실은 노 감독의 자해극이며 경찰 조사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반박하며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하겠다.”고 대응했다. 둘은 지난 1일 오후 4시30분쯤 태릉선수촌 수영장 코치실에서 박태환의 촌외 개인훈련을 놓고 노 감독이 제기했던 ‘3자 개입설’ 때문에 논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회적으로 자신을 지목한 노 감독의 발언에 대한 김 위원장의 항의성 방문이었던 셈. ●진실게임의 진실은 김 위원장에 대한 노 감독의 강경한 고소 입장으로 두 사람 간의 ‘진실’은 경찰 조사로 밝혀지겠지만 수영 초유의 지도자 간의 폭행사태로 한국 수영의 위상은 곤두박질치게 됐다. 발단이 된 ‘제3자 개입설’을 주장한 노 감독의 속내는 무엇이었을까. 수영계의 한 관계자는 “노 감독의 피해 의식”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두 사람은 중학교 선후배 사이다. 다만 노 감독은 비경기인 출신으로 ‘야인’이지만 서울의 모 수영팀을 이끌며 꾸준히 인재들을 발굴해 낸 인물. 반면 김 위원장은 90년대 대한수영연맹 전무이사를 지낸 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과 04년 아테네올림픽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등 한국 수영계의 ‘대부’로 알려져 왔고, 박태환을 대표팀에 발탁한 주인공이다. “결국 최혜라 권유리 등 대표팀의 인재들을 발굴해 낸 노 감독이 자식과 다름없는 박태환과 결별하자 상실감에 ‘3자의 음모설’을 생각하게 됐고, 뒤에 분명히 김 위원장이 있다고 믿었을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코앞에 닥친 세계선수권 어떻게 결론이 나든 두 사람의 대립으로 오는 3월 호주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전체 훈련계획이 막대한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노 감독이 태릉선수촌을 비우게 됨에 따라 지난달 10일부터 시작된 대표팀 훈련은 앞으로 최소한 1∼2주 이상 파행이 불가피하게 됐다. 연맹은 “한국 수영의 근간을 흔드는 사건”이라며 부랴부랴 조사위원회를 구성,3일부터 진상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지만 우선 해외훈련 중인 박태환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다. 박태환의 아버지 인호(56)씨는 “태환이가 노 감독과의 결별 탓에 상당히 예민해 있다.”면서 “이 때문에 서둘러 해외전훈을 보냈는데 이 사건을 알게 되면 훈련에 분명히 차질이 있을 것”이라며 우려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깔깔깔]

    ●공약실천 한 대통령 후보가 선거 전략으로 파격적인 공약을 냈다. “아파트 값을 반으로 내리겠습니다.” 그후 여론조사를 해봐도 지지율이 오르지 않아 새로운 공약을 외쳤다. “아파트 값을 껌 값으로 내리겠습니다.” 그러자 많은 서민들로부터 몰표가 나와 무난히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며칠 후, 새 대통령은 공약대로 껌 값을 아파트 가격으로 올렸다.●남자다운 남자 바람둥이로 소문난 어느 부인에게 기자가 취재를 왔다. “남편을 또 바꾸셨던데요, 이번이 3번째던가요?” “어머나, 무슨 말씀을. 다섯 번째예요.” “이번에도 남편이 재벌이시겠네요?” “아뇨, 백수 건달이에요. 호호호.” “예? 아니 어찌된 겁니까?” “돈은 웬만큼 벌었으니까 이제는 좀 남자다운 남자와 살아야 되지 않겠어요?”
  • 채권단 출자전환주식 매각 쉬워진다

    지난해 말로 만료된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을 대체할 자율협약이 내년 2월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 추진되고 있는 팬택 계열 등 부실 기업의 구조조정 작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금융산업발전협의회(금발협)는 2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기업구조조정을 위한 채권금융기관 자율협약인 ‘채권금융기관의 기업구조조정업무 운영협약’ 마련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금융시장 부실기업 파장 최소화 금발협은 “기업구조조정의 기본 틀이었던 기촉법의 시한이 지난해 말 만료된 뒤, 대규모 기업 부실이 발생하면 금융시장의 혼란과 국민경제에 충격이 예상돼 협약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율협약의 주요 내용은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구조조정 사항 결정 ▲협의회 결의에 반대하는 채권자에 대한 반대 매수청구권 부여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 체결 후 사후관리 ▲채권금융기관 이견조정을 담당하는 조정위원회 설치 등이다. 기존 기촉법의 내용을 거의 그대로 따랐다. 여기에 ▲협의회 소집 통보시 채권행사 자동유예 ▲경영권 행사 가능(50%+1주) 지분을 초과하는 출자전환주식 채권단 결의(75%) 거쳐 매각 허용 등의 방안도 새롭게 포함된다. 이에 따라 기존 기촉법과 달리 경영권 행사와 무관한 채권단의 출자전환주식 매각도 용이해질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올해 말까지 금융권역별 대표 금융기관으로 TF팀을 구성하고, 세부 준비작업을 거쳐 내년 1월 말이나 2월 초에 자율협약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연합회 강봉희 상무는 “현재 채권은행협의회 운영협약이 있지만 적용 대상이 신용공여 50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에 한정돼 있는데다 은행과 보증기관만이 가입돼 있어 대기업 구조조정에 적용하기 어려웠다.”라면서 “팬택 계열 채권단이 기존 협약을 해제하고 자율협약에 들어온다면 협약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국회에서 기촉법의 재입법이 이뤄지는 경우 자율협약을 신속하게 기촉법으로 대체하기로 했다.이날 협의회에는 유지창 전국은행연합회장과 한국증권업협회 등 8개 협회 대표와 금융관련 학회장 등 14명이 참석했다.●기촉법 없어 기업 개선작업 난항 기촉법은 금융권 부채 500억원 이상 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만들어진 법이다. 지난 2001년 9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됐다. 채권금융기관 중 75%만 동의하면 기업개선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금융권의 참여도 강제할 수 있다. 그러나 기촉법이 만료된 뒤에는 은행, 증권, 투신 등 전 채권금융기관의 100% 동의가 있어야 기업개선작업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소생 가능성이 충분했던 휴대전화 제조업체 VK와 휴대전화 액정 생산업체 현대LCD 등이 자율적 구조조정에 실패하고 올해 부도를 맞았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서영준 교수 ‘메리트 어워드’ 수상

    서울대 약대 서영준 교수가 세계건강기능식품학회가 선정, 시상하는 ‘메리트 어워드(Merit Award)’를 수상했다. 이 상은 매년 건강보조식품과 기능성식품, 항암보조식품 등의 분야에서 연구업적이 뛰어난 전세계 회원 중 1명에게 주며, 국내 연구진이 이 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도하아시안게임]‘탈아시아’를 꿈꾸는 예비스타들

    “도하 찍고 세계로 나아간다.” 아시안게임은 세계무대를 노리는 ‘영건’들의 도약대다. 지난 2002년 부산대회 정상에 오른 뒤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에서 아시아 최고의 자리를 꿰찬 파라돈 스리차판(태국)이 대표적인 선수. 물론 이번 대회에는 류시앙(육상) 기타지마 고스케(수영) 궈징징(다이빙) 등 이미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도 모두 참가, 이름을 떨칠 전망이다. 그렇다면 이들의 틈바구니에서 ‘탈아시아’를 꿈꾸는 국내의 예비스타들은 누구일까. 김용선(19·명지대)과 전웅선(20)은 이형택(30·이상 삼성증권)의 대를 이을 한국 남자테니스의 두 기둥이다. 올해 초 주니어 세계 2위로 성인무대를 밟은 김선용은 아직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지만 “시간이 보약”이라는 게 주원홍 감독의 진단. 김선용 역시 “이번 도하대회를 세계 랭킹 도약의 무대로 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동갑내기 이예라(19·한솔제지) 역시 이렇다 할 우승후보가 없는 여자코트에서 아시아 정상과 세계 도약을 벼르는 기대주다. 창던지기의 늦깎이 스타 박재명(25·태백시청)은 당당한 금메달 1순위.2004년 첫 한국신기록(83m99)을 작성한 뒤 슬럼프에 빠졌지만 최근 기량을 회복했다. 우승권인 80m에 거의 근접한 상태다.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숨은 메달밭’에도 예비스타들은 있다. 지난달 재닛 리와의 슈퍼매치를 통해 ‘당구 요정’으로 떠오른 차유람(19)은 모두 1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당구에서 포켓 8볼과 9볼 2관왕에 도전한다.“‘얼짱’이 아니라 실력으로 세계스타로 발돋움하겠다.”는 게 이번 대회를 앞두고 던진 출사표. 남자 골프대표팀의 강성훈(19)과 김경태(20·이상 연세대)도 ‘제2의 최경주’를 꿈꾸는 ‘미래파’들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주말화제] 복제母乳 마시고 약대신 식품 처방

    [주말화제] 복제母乳 마시고 약대신 식품 처방

    회사원 임모(43)씨 가족의 평소 식탁에는 밥과 된장찌개, 김치, 김, 중국산 마늘장아찌와 나물 등이 오른다. 평범한 미국인 식탁이라면 머핀이나 호밀빵, 베이컨과 계란프라이, 커피 혹은 우유 정도가 아닐까. 25년 뒤인 2031년 세계인의 식탁에는 어떤 변화가 있게 될까. 미국 ABC방송 인터넷판은 이때 식품의 ‘참살이 기술’이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고 2일 보도했다. 유전자 맞춤형 식품인 ‘슈퍼 푸드’가 식탁을 지배하고 모든 식품의 유전자 분석이 종결되면서 약을 처방하듯 식품을 처방하게 된다. 데이비드 카츠미 예일대학 교수와 의학·영양학 전문가들이 분석한 것이다. 이때는 또 젖소에서 짜낸 우유 대신 ‘복제 모유’를 마시는 소비자가 늘어나게 된다. 논란이 있을 수 있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합성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산물이 이 시기에 미국 전체 농산물의 절반을 차지하며, 미국인의 40∼50%는 채식주의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버드 의과대학 동물실험에서 비만 치료와 수명연장 효능이 확인된 ‘레드와인(적포도주)’도 빼놓을 수 없다. 사람들은 매일 아침 레드와인의 특수 성분이 압축된 ‘알약’을 복용할 것이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 체중·혈압·시력 등 신체의 약점을 보완하는 ‘슈퍼 푸드’가 식탁에 오른다. 또 튀김류, 피자, 팝콘 등 패스트푸드에 많은 ‘트랜스 지방’이 완전히 사라진다. 선진국형 질환으로 불리는 비만과 당뇨 발병률은 향후 15년에 지속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현재 시판되는 ‘밀크 초콜릿’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대신 건강에 좋은 ‘다크 초콜릿’이 시장을 장악한다. 쓴 맛의 다크 초콜릿은 당분도 많고 맛이 부드러운 밀크 초콜릿보다 카카오 함량이 50% 이상 많다.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폴리페놀 성분과 심장질환에 유익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함유돼 있다. ‘살균 바이러스’ 기술도 대중화돼 식품에 의한 세균 감염이나 식중독은 거의 사라진다. 사람들이 밥이나 빵 위에 살균 바이러스를 뿌려 먹는 장면이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할 것이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박테리오파지’라는 스프레이형 살균 바이러스를 승인하는 등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고, 식품에 대한 방사능 활용 기술도 수년 안에 안전성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과일과 채소, 콩, 호두 같은 견과류는 25년 뒤에도 유용한 식품으로 살아남는다고 내다봤다.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장면은 부모들이 브로콜리(혹은 시금치)를 먹으라고 잔소리하는 모습일 것이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곡류·참치·굴속의 ‘셀레늄’ 대장암 억제효과

    곡류와 참치, 굴 등에 많이 들어있는 필수 영양소 ‘셀레늄’이 대장암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규명됐다. 경희대의대 하주헌 교수, 서울대약대 서영준 교수 등 공동연구팀은 셀레늄 성분이 대장암을 일으키는 효소 성분을 억제해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논문은 ‘캔서 리서치’ 최근호에 게재됐다. 대장암은 대장 세포에 염증이 생겨 암세포로 전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염증반응에 ‘콕스-2’ 효소가 큰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대장암 세포를 관찰해보면 콕스-2 효소가 증가해 있으며 콕스-2나 콕스-2 생산물인 ‘프로스타글란딘’의 농도를 낮추면 암 발병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이미 나와 있다. 연구팀은 연구를 통해 셀레늄을 암세포에 투여하면 콕스-2 효소가 현저히 감소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즉, 암세포에서 세포 내의 에너지 감지센서로 작용하는 중요 효소인 ‘AMPK’가 셀레늄에 의해 활성화되면서 암을 일으키는 콕스-2 효소의 증가를 억제한다는 것이다. 동물실험 결과 30㎍의 셀레늄 화합물을 2주간 투여한 쥐는 단순 용매만 투여한 대조군 쥐들에 비해 종양의 크기가 크게 감소했으며, 종양세포에서 AMPK는 활성화된 반면 콕스-2는 억제됐다. 박 교수는 “AMPK가 콕스-2 효소를 조절하는 윗단계 신호체계로 보인다.”면서 “대장암 억제를 위해 셀레늄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검단 후폭풍’ 해약사태 서울·수도권 확산

    ‘검단 후폭풍’ 해약사태 서울·수도권 확산

    검단발 아파트 매매계약 해약사태가 서울 수도권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단기간 집값이 폭등하면서 집주인이 아파트 매매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는가 하면, 가격을 올려달라고 고집하는 사례가 늘면서 당사자간 실랑이도 끊이지 않고 있다. 시장 불안과 예측 가능성 없는 주택정책이 낳은 이상현상이다. 시장이 안정세로 돌아서지 않는 한 계약 파기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진왕씨는 지난 9월27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 4단지 11평을 5억 1000만원에 계약했다. 계약금 5000만원을 건네주고 한달 뒤 중도금을 치른 뒤, 이달 15일 잔금과 함께 아파트를 넘겨받는 조건이었다. 그런데 중도금을 치르기 이틀 전 매도인으로부터 일방적인 계약 해지 연락이 왔다. 매도인은 “최근 집값이 1억 6000만원이나 뛰어 당초 계약대로는 도저히 팔 수 없다.”며 위약금을 포함,1억원을 내놓았다. 박씨는 집주인을 달래다 결국 집값으로 4000만원을 더 올려주고 중도금을 치렀다. 신도시 발표 이후 개발 기대감으로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오른 검단 지역에서 시작된 아파트 계약 파기 현상이 수도권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박상후씨는 보름 전 남양주 부영 아파트 45평형을 3억 5000만원에 계약하고 계약금 3500만원을 치렀다. 그런데 검단 신도시 발표 이후 수도권 전역에 불어닥친 아파트값 강세로 최근 집주인의 마음이 달라져 중도금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집주인은 “최근 1주일 사이 1억원 이상 올랐다.”며 “위약금을 물더라도 집을 팔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다. 인천 논현지구 한 중개업소는 “인천 부동산 시장이 뜨면서 집주인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계약을 깨는 바람에 당사자간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계약 파기 증가 원인은 ‘단기간 급등+수요 대기 풍부+집값 상승 기대감’확산에서 찾을 수 있다. 집 주인들이 위약금을 물더라도 하루가 다르게 값이 뛰는 만큼 해약하는 게 오히려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거래 당사자간 오해나 법률적 잘못 때문에 계약이 깨지는 것이 아니라 가격 문제로 파기되는 것이다. 완만한 상승기에는 일어나지 않고 단기간 급등할 때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수요 공급의 균형이 깨진 것도 원인이다. 아파트로 돈을 벌어보자는 가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정상적인 시장 기능이 마비되는데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 앞으로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시장 불안감이 커지면서 일방적인 계약 파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런 현상은 당사자간 문제로 끝나지 않고 거래 부진과 호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단기간 집값 급등은 결국 전세보증금 인상을 불러와 특히 서민들의 부담이 늘어나는 부작용으로 이어진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난 이렇게 공부했다] (8) 경희대 한의예과 계은준씨

    [난 이렇게 공부했다] (8) 경희대 한의예과 계은준씨

    “문제집 위주로, 취약한 부분을 철저히 대비했습니다.” 경희대 한의예과 1학년 계은준(26)씨는 새내기라고 하기에는 조금 나이가 많다. 경희대 한의예과에 가고 싶어 재수에 재수를 거듭하다 보니 20대 중반을 넘어섰다. 한의예과의 매력에 빠져들면서 경희대 한의예과에 도전장을 던진 지 6년, 그는 이미 ‘수능 박사’가 돼 있었다.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수능 공부법을 들어봤다. ●경희대 한의예과는 수능 전형 2006학년도 경희대 한의예과 정시모집 일반전형은 수능과 내신이 각 70%,30% 반영됐다. 학생부 성적은 평어만 반영하다 보니 실질 반영률이 4∼5%로 높지 않은 편이다. 사실상 수능 성적만으로 결판나는 셈이다. 논술과 면접은 치르지 않았다. 수능은 수리와 외국어, 과학탐구 등 세 영역 성적만 반영했다. 언어는 반영하지 않았다. 일반전형에서 수능 비중이 절대적이다 보니 마지막 시험에서 수능에 전력했다. ●풀고, 또 풀고…, 시중 문제집 완독 내 공부 방식은 수능 문제 유형에 대한 감각을 완벽히 익히고, 출제가능한 모든 유형을 공략하는 식이라고 할 수 있다.(최상위권 성적대 학생의 경우) 전반적인 공부보다는 수능 유형과 감각을 익히고, 취약한 부분에 공부 역량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내가 택한 방법은 철저히 문제집 위주의 공부였다. 시중에 나온 수능 관련 문제집은 다 풀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책 값만 400만원 들었다. 문제집도 푸는 방법이 있다. 가장 신경을 썼던 부분은 실전 모의고사 문제집이었다. 실전 수능처럼 구성된 모의고사 문제집은 여름 이후 후반기에 많이 다뤘다. 전반기에는 평범한 문제집 위주로 풀면서 문제 유형을 익히고, 어려운 문제에 대비했다. 전반기에는 매주 한 차례 정도 내가 문제집에서 문제를 뽑아 실전 모의고사 형태로 만들어 실전처럼 연습했다. 후반기에는 매일 한 차례 풀고,11월 이후에는 하루에 두 차례까지 풀기도 했다. 문제집을 풀 때는 수능처럼 시간을 똑같이 재 가며 풀어야 효과가 있다. ●취약 부분은 집중적으로 내 공부 방식 가운데 하나는 집중 학습이다. 시험에서 아슬아슬하게 맞았거나 틀린 부분, 자신없는 과목에 대해서는 단 기간에 모든 시간을 투자해 집중적으로 공부했다. 수리 영역의 경우 고3 때까지만 해도 쉬운 편이어서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2005학년도 이후 수능이 상당히 까다로워졌다. 지난해 6월까지도 수학에서 틀리는 문제가 줄어들지 않자 비상대책으로 10월 한 달간 수학만 했다. 경희대 한의예과의 경우 수리 영역에서 한 문제만 틀려도 당락이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어도 마찬가지다. 난 시험 초반 듣기평가에서 너무 긴장해 몇 문제를 흘려듣는 경향이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듣기평가만 모아놓은 문제집을 사서 꾸준히 실전연습했다. 시중에는 MP3파일 형태로 된 실전문제가 많은데 비교적 가격이 싸 이용하기에 편하다. 영어 단어도 실전문제를 풀면서 뜻을 몰라도 이해할 수 있는 연습을 꾸준히 했다. 혼자 공부할 때는 시간이 아닌 양을 기준으로 계획을 세워 공부했다. 그렇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것은 아니다. 때에 따라 ‘여기까지 풀고 쉬자.’라는 생각으로 공부했다. 경희대 한의예과에 입학하려는 후배들이 많은데, 실전문제 풀이에 주력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특히 지금 시점에서는 과학탐구 영역에 신경써야 한다. 경희대 한의예과에 지원할 정도의 실력이라면 수능 성적은 거의 비슷하다고 봐야 한다. 결국 당락은 어려운 문제에서 갈리는데 과탐의 경우 한 문제라도 점수 차이가 벌어질 수 있다. 하루에 한 과목씩만이라도 시간 맞춰서 실전연습을 해야 한다. ●은준씨는… 2000년 서울 당곡고를 졸업하고 수능만 네 차례 치른 ‘장수생’(長修生)이다.2000학년도 첫 해 경희대 한의대에 지원했다 낙방하고, 서울대 약대에 입학했다. 이후 한의사의 꿈을 위해 ‘반수’(半修)를 결심했지만 또다시 떨어져 군에 입대했다.2004년 제대한 뒤 평소 실력으로 또다시 수능에 도전했지만 실패하고,2006학년도 경희대 한의대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수석 합격했다. 균형과 조화라는 관점에서 세계를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한의학과를 고집한 그는 전통적인 한의학 기술을 새롭게 되살려내는 한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킬링필드에 희망 불어넣고 싶어”

    ‘킬링필드’로 알려진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이 만든 최초의 야구단이 탄생했다. 수도인 프놈펜의 푸른 파도란 뜻으로 ‘프놈펜 블루 웨이브스’란 이름의 야구단을 창단한 사람은 전 이화여대 교수 김길현(51)씨. 약대교수였던 그는 오랜 내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캄보디아에 대학을 세우고 선교를 할 목적으로 작년 9월 학교에 사직서를 내고 현지로 떠났다. 현재 캄보디아 유일의 대학인 프놈펜 왕립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김 교수는 지난 7월 프놈펜 왕립대학 학생 20여명으로 야구단을 만들었다. 야구 글러브를 끼어 본 적도 없는 대학생들로 이뤄진 소규모 아마추어 구단이지만 캄보디아에서는 유일무이한 야구단이다. 전문코치나 감독을 구할 형편이 못 돼 일단 김 교수가 단장 겸 감독, 코치를 모두 맡고 있다. 김 교수는 대학시절 선수로 뛴 경험이 있는 야구광이다. 야구장비를 구하기 힘들어 서울에서 방망이, 글러브, 야구공까지 모든 장비를 공수했다. 김 교수는 “유니폼도 야구장도 없어 이리저리 눈치보며 연습해야 하는 처지이지만 학생들 모두 최초의 야구선수라는 긍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목표는 내년 1월쯤 첫 경기를 가진 뒤 몇개 팀을 더 조직해 정규리그를 만드는 것. 그는 “야구를 통해 캄보디아 젊은이들이 성취감과 도전정신, 팀워크, 희생정신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캄보디아행을 택한 원래 목적인 대학 설립 작업도 조금씩 진척되고 있다. 현지는 외국인이 부동산을 소유하지 못하게 돼 있어 그는 캄보디아 국적도 취득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어려운 시절 지구촌 이웃들이 많은 도움을 줬는데 이제는 그 빚을 갚을 때가 됐다고 생각해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 그를 돕기 위해 이화여대 교수 40여명이 매달 급여에서 일정액을 떼 후원금을 보내준다. 지난달에는 이대에서 중고 컴퓨터 20대와 LCD 프로젝터 5대 등을 기증했다. 그는 “갈 길이 멀지만 많은 분들이 도와주고 있어 힘이 난다. 캄보디아 지도자들을 길러 낼 국제 수준의 대학을 설립하는 게 최종 목표”라며 포부를 밝혔다.연합뉴스
  • 수도권 대규모 아파트분양 당분간 끊길 듯

    수도권 대규모 아파트분양 당분간 끊길 듯

    서울시가 공공 아파트를 모두 후분양으로 돌리기로 하면서 당분간 서울에서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끊길 전망이다. 특히 민간 주도 방식의 뉴타운 사업에도 후분양제를 확대 적용할 경우 업체들의 참여가 부진해 신규 아파트 공급난에 허덕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은평 뉴타운 청약 대기자들 가운데 일부는 일반 아파트 매수를 검토하는 등 서울시 공공 아파트 후분양 도입에 따른 파장이 커지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용인 지역 아파트 공급도 인허가 지연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올 수도권 분양 8000가구 감소 전망 건설업계는 올해 수도권에서 공급될 예정이던 아파트 8000여가구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 두 곳에서 공급될 일반 분양 아파트는 은평 뉴타운 2066가구와 성복지구 5917가구였다.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이들 2개 지역의 분양 예정 물량은 10월 이후 연말까지 수도권 공급 예정 물량(6만 4393가구)의 12.4%에 해당된다. 더욱이 은평 뉴타운처럼 도시개발공사가 시행하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모든 뉴타운에 후분양제를 적용할 경우 민간 기업의 참여 부진으로 이어지고, 장기적으로 신규 아파트 공급 물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후분양제를 도입할 경우 사업 시행자가 토지 매입부터 건축비까지 모두 미리 투자해야 되기 때문에 중소업체는 물론 대형 업체들도 뉴타운 사업에 선뜻 참여하지 못한다. ●수요자 집값 상승 조바심… 청약전략 수정 지어진 집을 보고 청약을 결정하는 후분양제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수요자들은 우선 걱정이 앞선다. 청약전략을 수정하는 수요자도 보인다. 은평 뉴타운 아파트를 청약하기 위해 아파트 매입을 미루던 김현미씨는 일반 아파트 구입을 신중히 검토 중이다. 분양 시기가 1년 이상 지연되는 데다 당첨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파트값이 상승 추세라서 1년 이상 기다렸다가 당첨되지 않을 경우 자칫 내집마련 시기만 놓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김씨는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를 청약하든지 일반 아파트를 구입할 예정이다. ●성복지구 아파트 인·허가 지연… 내년에나 분양 용인 성복지구 아파트도 인허가 지연으로 분양시기가 내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은평 뉴타운은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이라서 입주 지연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성복지구 아파트 청약 대기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주변에서 공급되는 다른 택지지구 아파트 청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분양이 내년으로 미뤄질 경우 분양가가 올라가 수익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부동산업계는 수도권 신규 아파트 분양이 지연되면 일반 아파트 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공급이 줄어들면서 기존 아파트를 매입하려는 수요가 증가할 경우 집값이 불안해질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김광석 스피드뱅크 실장은 “분양시기만 늦춰지더라도 분양가가 오르기 때문에 청약대기자들은 청약전략을 수정해야 한다.”면서 “입주시기까지 늦어지면 기존 아파트 매수세가 늘어나 주변지역 집값이 상승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혈당 조절 당뇨치료 새 단백질 발견

    국내 연구진이 인체의 혈당 수치를 유지해 당뇨 치료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의 기능을 밝혀냈다. 서울대 약대 김성훈 교수팀은 11일 ‘AIMP1’ 단백질이 인슐린과 글루카곤과 함께 작용해 혈당 수치를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시킨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이기업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나온 것으로 세계적 권위의 과학학술지인 ‘미국 국립학술원회보(PNAS)’ 12일자에 게재됐다. 김 교수팀은 생쥐 실험을 통해 췌장의 호르몬 분비세포인 알파세포에 농축돼 있는 AIMP1 단백질이 혈당 농도가 떨어지면 췌장으로부터 혈당을 증가시키는 호르몬인 글루카곤을 분비시키도록 기능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이 단백질이 간에 저장된 포도당을 혈액 속에 분비시키는 동시에 지방을 분해시켜 혈당을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김 교수는 “AIMP1 단백질이 부족할 경우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고 혈당을 유지시키는 글루카곤의 생성이나 상처 치유도 잘 되지 않았다.”면서 “AIMP1 단백질은 글루카곤보다 혈당조절 능력이 빠르고 지속적이어서 저혈당 질환 치료와 신약개발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우리대학 이렇게 뽑아요] 동덕여자대학교

    [우리대학 이렇게 뽑아요] 동덕여자대학교

    모두 356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9월19∼22일이다. 특기자 전형 및 독립유공자 손·자녀 전형은 1단계에서 지원자격 서류심사를 거쳐야 한다.2단계에서는 특기자 전형의 경우 학생부와 면접(문학, 외국어) 또는 실기고사(예·체능)를, 독립유공자 손·자녀 전형은 서류심사와 학생부 성적을 반영한다. 학교장 추천자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반영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심층면접 성적을 반영한다. 예·체능계 실기우수자 전형은 학생부와 실기고사 성적을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교장 추천자의 경우 언·수·외·사탐(과탐) 중 2개 영역 이상이 3등급 안에 들어야 한다. 특기자와 독립유공자 손·자녀는 4등급 이내여야 한다. 단 약학과는 외국어와 수리 ‘가’형, 과학탐구 등 3개 영역이 2등급 안에 들어야 한다. 특기자 전형의 면접은 기본소양과 전공능력 평가에 중점을 둔 지필·구술고사 방식으로 실시한다. 학생부는 인문·자연·예·체능계열의 경우 모두 6과목을, 약대는 7개 과목을 반영한다. 과목 반영은 지정한 교과 안에서 학기 구분 없이 가장 우수한 성적의 과목을 반영한다. 김병일 교무처장
  • 환경호르몬 기형 유발 “남 일 아니다”

    환경호르몬 기형 유발 “남 일 아니다”

    환경호르몬이 불안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남성 정자의 질 저하와 생식기계 기형환자의 증가 추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환경호르몬의 대표적 징후나 질환이라는 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현상”이라고 입을 모은다. 세계적으로 10여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관찰돼 온 환경호르몬의 부작용이 우리나라에서도 바야흐로 가시화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인류가 직면한 3대 환경문제중 하나 환경호르몬(=내분비계 장애물질)은 지구온난화·오존층 파괴와 더불어 인류가 직면한 3대 환경 현안으로 꼽혀 왔다. 그만큼 후유증과 파괴력이 가공하다는 얘기다. 납·수은·카드뮴 같은 중금속과 다이옥신·DDT를 비롯한 각종 화학물질이 사람의 몸 속에 들어와 진짜 호르몬처럼 교란작용을 하면서 인체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공기와 물·토양·식품은 물론 일상에서 쓰는 생활용품 전반에 함유돼 있어 속수무책 당할 수밖에 없는 특징도 갖고 있다. 이를테면 산업화의 피할 수 없는 부산물인 셈이다. 해마다 전 세계적으로 신종 화학물질이 새로 개발·유통되면서 환경으로의 배출량도 크게 늘었다. 환경부 집계에 따르면 비스페놀A, 프탈레이트류 같은 환경호르몬이 2002년 현재 대기나 물, 토양 등 환경으로 42만t 가량 배출돼 1998년보다 80% 남짓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 때문에 1999년부터 922억여원의 예산을 책정해 2008년까지 10개년 환경호르몬 대책 연구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한상원 교수팀의 ‘내분비계 장애물질의 비뇨생식기계 영향 연구’ 역시 올해로 7년차를 맞은 연구성과물 가운데 하나이다. 정자 질 조사연구는 해마다 100∼200명의 ‘건강한 20대 초반 남성’을 대상으로 실시해 왔다.2004년까지는 군 장병의 정액을 채취, 분석했으나 국회 등 일각에서 문제를 삼으면서 지난해부터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환했다. 그럼에도 정자의 질 감소 추세는 그대로 이어졌다.(그래프 참조) 한상원 교수는 “현재로선 환경호르몬의 영향 탓으로 추정할 뿐이지만,2002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두드러진 감소현상의 원인 등에 대해 과학적 추적 조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생식기 기형환자의 증가도 의미심장한 대목이다. 미국에선 1990년대 중반 요도하열(성기의 요도길이가 비정상적으로 짧은 병)이나 잠복고환(고환이 음낭이 아닌 배 속으로 들어간 병) 같은 질병이 20여년 전보다 1.8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보고돼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도 출산아 감소라는 변수를 감안하면 1996년 전체 출생아의 0.4%에서 2003년 0.8%로 두 배 남짓 증가한 사실이 관찰됐다.(그래프 참조) 특히 연구팀은 일부 환자집단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요도하열 질병이 환경호르몬 노출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고 밝혔다. 환경오염이 심한 지역에 거주하는 부모들이나, 환경호르몬이 든 것으로 알려진 경구피임약·유산방지제 등을 복용한 임신부가 다른 정상집단의 임신부보다 기형아 출산확률이 “통계적으로 의미있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성균관대 이병무 교수(약대)는 이에 대해 “생식기계 기형 환자의 증가는 (우리나라에서도)내분비 장애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더욱 확실한 과학적 분석을 위해 교란물질의 종류·환자의 노출 정도 등에 대한 정밀조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부처공동 연구 확대” 현재 국가 환경호르몬 대책 연구사업은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을 주축으로 노동부·식품의약품안전청 등에서도 각각 관련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1999년부터 연구조사를 진행, 환경호르몬이 인체와 생태계 등에 끼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자료를 부처마다 축적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보고된 사례는 다양하다. 유방암 환자의 지방조직에서 정상집단보다 2.5배 가량 높은 폴리염화비페닐(PCBs) 등의 환경호르몬이 검출돼 “유방암 발생에 기여하는 여러 요인 중 하나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었다. 플라스틱 제품을 말랑말랑하게 만드는 가소제로 광범위하게 쓰이는 프탈레이트와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PAHs) 가운데 하나인 벤조피렌 같은 환경호르몬 역시 인체 내 축적 위험도가 우려할 만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연구를 4년째 진행 중인 성균관대 이병무 교수는 “프탈레이트의 경우 일부 성인 여성과 어린이에게서 TDI(1일 허용섭취량)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생태계 영향을 관찰해 왔다.2000년부터 현재까지 5차에 걸쳐 실시된 전국 생태영향조사에서 이성생식세포를 가진 ‘자웅동체 붕어’가 많게는 채집 시료의 5.3%에 이르렀다. 수컷의 암컷화 징후를 나타낸 황소개구리의 개체 역시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립환경과학원 최경희 환경노출평가과장은 “환경호르몬의 영향 분석을 위해 올해부터는 안산·시흥·인천 지역처럼 생태영향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중점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관련 대책도 잇따라 수립됐었다. 지난해부터 화장품류에 프탈레이트류 화학물질의 첨가를 금지시키는가 하면, 국내 시판되고 있는 먹는샘물(생수)에서 DEHP·DEHA 같은 환경호르몬이 일부 검출되자 지난해부터 먹는샘물의 농도 측정을 의무화해 시행해 오고 있다. 이보다 앞서 식품포장용 비닐 랩에 DEHP의 사용을 금지하고, 병원에서 사용되는 혈액 백(bag)의 프탈레이트 용출 기준을 새로 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보다 더욱 적극적인 대책 수립이 요구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부산대 김형식 교수는 최근 정부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구사업은 다이옥신과 프탈레이트·비스페놀A 등 일부 화학물질과 특정대상에 국한된 채로 수행되고 있다.”면서 “선진국처럼 지역과 나이, 거주형태, 남녀 성별 등을 두루 감안해 장기간에 걸쳐 인체 모니터링을 수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 역시 부처마다 진행 중인 연구사업의 정보교류 및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인식 아래 내년부터 공동연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 최경희 과장은 “인체·생태·식품 등 여러 분야에 대한 총체적 종합평가가 가능하도록 올해말까지 공동·협력사업에 대한 밑그림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옴 개구리 항암효과 첫 확인

    우리나라 등 아시아권에 많이 서식하는 ‘옴 개구리’(학명 Rana rugosa)에서 추출한 단백질이 암세포주를 선택적으로 죽이는 항암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서울대 약대 이봉진 교수팀은 10일 미국 화학회 학술지 ‘의약 화학’지 온라인판에 게재된 연구 논문을 통해 ‘개구린(Gaegurin)’으로 명명된 2종의 펩타이드가 항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핵자기공명(NMR) 방식을 통해 3차원 나선 구조의 이 펩타이드가 세균막과 암세포막의 음이온 인지질 성분과 반응해 세포막에 구멍을 뚫음으로써 세포를 괴사시킨다는 약리 기전을 밝혀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日 교수 조언 “靑-日총리 잇는 인맥 필수적”

    日 교수 조언 “靑-日총리 잇는 인맥 필수적”

    |도쿄 황성기특파원|오는 9월20일 일본 총리를 결정짓는 자민당 총재선거가 열린다. 선거는 아베 신조 관방장관을 비롯,3∼4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찌감치 ‘아베 압승’으로 성적표가 나온 상태다.5년간의 고이즈미 시대가 끝나고 아베 시대가 개막되는 것이다. 아베는 대북 강경파 정도로만 알려져 있을 뿐 우리에게는 미지의 정치인이다. 아베는 누구이고, 아베 정권은 한국과 동북아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고바야시 요시아키 게이오대 정치학과 교수에게 들어봤다. 고바야시 교수는 “아베가 총리가 되기 전, 머릿속에 한·일관계의 틀을 만들기 전에 제대로 된 한국 이해를 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일관계가 좋지 않다. 아베의 등장으로 개선될 것 같은가. -아베는 안티 공산주의, 안티 사회주의다. 그래서 중국과 북한은 안된다. 한국은 괜찮다. 그렇지만 지금의 한국은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직 한국에 대한 프레임이 형성돼 있지 않다. 부인이 한류 팬이라는 것에 전혀 영향받지 않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몇번이나 한국에 함께 갔으니까. 그렇다고 한국에 대해서 호의적라고는 할 수 없지만 안티로는 보고 있지 않다. 지금 자기 내부에서 프레임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한국대사관의 문제인지, 청와대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베측과 파이프를 만들어 접근하려고 하지 않는 것 같다. 고이즈미 정권 때 한국은 너무 늦었다.2001년 4월 초순(고이즈미는 4월26일 총리 취임)에 한국의 움직임이 있긴 했어도 충분하게 접근이 이뤄지지 않았다. 접근하는 쪽이 아래이고 접근을 받는 쪽이 위는 아니잖은가. 그런 의미에서 미국은 빨랐다. 그렇다고 미국이 (일본에 대해서)아래가 아니듯이 말이다. ▶대북 선제공격론이라든가 아베의 발언 때문에 노무현 정부가 먼저 어프로치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고이즈미 정권 때 김대중 정권이 실패했지만, 한·일관계 패러다임의 아이디어를 총리가 될 사람(고이즈미)에게 제공하지 않았다. 같은 일을 (노무현 정권이)아베에 대해서 되풀이하는 게 아닌가. 이상한 고집이 있다. 청와대든 한나라당이든 좋지만 제대로 된 파이프가 중요하다. 한국의 외교통상부와 일본의 외무성이 아무리 합의해도 의미가 없잖은가. 청와대와 일본 총리 사이에 제대로 된 개인적 인맥이라도 좋으니 양쪽을 잇는 파이프가 필요하다. ▶아베 장관의 저서 ‘아름다운 나라로’(7월20일 출간)에는 미국, 호주, 인도, 일본 4개국의 연대를 강조하면서도 한국을 언급하지 않았다. -한국은 전혀 어프로치가 없었지 않은가. 아베의 머리에 한국이 없는 것은 아니다. 대단히 관심이 있다. 단지 아직 프레임을 만들지 않았다. 아베는 뉴질랜드에 흥미가 많다. 인도, 뉴질랜드 같은 나라들은 작년부터 어프로치를 많이 했다. 아마도 뉴질랜드까지 넣은 5개국 연대가 될 것이다. ▶북한에는 더욱 강경해질 것으로 보는가. -물론이다.(미사일과 납치문제 해결이 없는 한)절대 앞으로 나아가지 않을 것이다. 일본 국민도 나아가는 걸 원하지 않는다. 지금 북한과 국교정상화를 원하는 일본인이 몇명이나 있는가. 아베는 납치피해자와 직무상 죽 일을 해왔다. 자식을 납치당한 사람의 슬픔을 죽 들어왔다. 북한에 대해서는 절대로 ‘노’이다. 북한에 대해서는 완전하게 프레임이 생겼다. 중국도 마찬가지이다. 중국에 대해서는 아베는 한차례도 이웃나라라는 표현을 쓴 적이 없다. 단지 대국이라고 할 뿐이다. 그렇지만 한국에 대해서는 이웃나라라는 표현을 쓴다. ▶전쟁을 모르고 태어난 아베의 등장은 일본에서 평화헌법을 지키자는 호헌파의 퇴조와도 연관성이 있다. 집단적자위권이나 교전권, 군대의 인정을 주장하는 아베가 적극 헌법개정에 나설 것인가. -고이즈미는 헌법에 흥미가 없었다. 아베가 헌법과 관련한 발언을 하지 않고 있으나 그것으로 개헌에 적극적이다, 아니다를 판단할 수는 없다. ▶아베의 정치적 유전자는 어디서 비롯된 것인가. -외할아버지인 기시 신스케(총리 역임)의 영향이 크다. 아동심리학에 따르면 사람의 정치적인 사회화는 13,14세에 이뤄진다. 그 나이면 아버지는 그렇게 훌륭하게 보이지 않지만 할아버지는 절대적인 존재이다. 그 나이때 여론이나 언론은 미·일안보조약에 반대하며 기시를 엄청나게 비판했다. 그렇지만 누가 뭐라 해도 자기 생각을 바꾸지 않았던 정치가 기시를 몇 십년이 흘러서 일본이 재평가해 주는 것을 아베는 보고 배웠다. 기시와 전혀 캐릭터가 다르지만 아버지 아베 신타로(외상 역임)는 사람 좋은 사람이다. 협력관계였던 다케시타 노보루에게 배신을 당했어도 친구사이를 유지하고 총리까지 양보했다. 아버지로부터 배운 게 있다면 (총리가)될 수 있을 때 되어야 하고, 사람 좋은 것만으로는 되지 않는다는 점일 것이다. ▶일본 국민에게 아베의 인기가 높은 이유는. -총체적인 것이다. 아베 말고 총리가 될 사람을 꼽자면 그 말고 달리 없다. 자민당 내에서도 그렇지만 나쁜 이미지가 없고, 스캔들도 없고, 예의바르고 일견 온화해 보인다. 차기 총리로 누가 좋으냐고 조사하면 높지만, 아베가 총리가 된 후에 지지율을 조사한다면 고이즈미처럼 80%정도 될까 하면 그건 아니다. 고이즈미 같은 카리스마가 있는가 하면 그 역시 아니다. ▶일본인들은 아베에게 무엇을 바라는가. -뭐든 확대하고 성장하고 공공사업을 늘리는 종래형 일본을 고이즈미가 바꿨다. 과거로 돌아가기를 바라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할 것은 우리가 할테니 공정한 룰은 국가가 만들어 달라든가, 종래와 같은 국가의 역할을 바라지 않는 게 유권자의 3분의2 정도라면 나머지 3분의1은 하층이니까, 뭔가 국가가 해줘야 하고, 돌봐달라 그런 정도 아니겠나. ▶아베 등장의 일본 국내정치적 의미라면. -역대 총리들은 자민당 총재 60∼70%, 일본 총리 30∼40%였던 것을 고이즈미는 총리의 역할을 90%까지 높였다. 자민당 총재로서의 인식은 10%밖에 없었던 예외적인 인물이다. 아베는 그것을 원래대로 돌릴 것이다. marry04@seoul.co.kr ■ “아베 총리되면 야스쿠니 참배할것” |도쿄 황성기특파원|여느 해와 다름없이 ‘야스쿠니의 계절’,8월 들어 일본은 현 총리와 총리 후계자들의 신사참배를 놓고 떠들썩하다. 고이즈미 준이치로총리는 오는 15일 참배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그의 3대 공약 중 ‘우정개혁’과 ‘자민당 부수기’를 이룬 만큼 남은 ‘8월15일 참배’ 공약도 지킬 것이라는 예상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은 “총리는 연 1회의 참배를 계속해왔고 이번에는 자민당 총재선거의 공약대로 15일에 참배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이나 중국 등의 맹반발이 예상되지만 어차피 9월이면 물러나는 만큼 강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고이즈미 총리의 참배로 생기는 국내외적인 부담은 차기 총기의 자리를 굳힌 아베 신조 관방장관이 안아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바야시 요시아키 게이오대 교수는 “총리가 되더라도 아베는 8월에는 참배하지 않을테지만 4월 같은 시기를 택해 참배는 할 것”으로 내다봤다. 4월 참배 사실이 보도된 지난 4일 이후 아베 장관은 야스쿠니에 대한 지론을 되풀이했을 뿐 자민당 총재선거의 쟁점으로 야스쿠니가 부각되는 것을 꺼렸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다른 후보들보다 야스쿠니 참배에 강경한 그가 불리해질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카하시 데쓰야 도쿄대대학원 교수는 야스쿠니 문제의 해결책은 총리가 참배를 그만두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그는 지난 4일자 도쿄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한국이 말해서가 아니라 헌법의 정교분리 원칙을 지키면 외교문제도 없어진다. 나라가 야스쿠니신사를 이용하고 국민의 정신을 동원하는 일을 막기 위해 (헌법에)정교분리 원칙이 있다.”고 말했다. marry04@seoul.co.kr ●고바야시 교수는 유권자의식과 선거, 지방자치 문제에 정통한 51세의 정치학자. 게이오대 학부와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땄다. 한국에도 관심이 많아 ‘일본과 한국에 있어서 정치와 거버넌스’라는 책을 냈으며 ‘현대일본의 정치과정 연구’(한울),‘공공선택’(오름)의 번역본을 출간했다. 회원 1600명의 일본정치학회 회장에 뽑혀 오는 10월 취임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