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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의 과학인’ 서영준 교수

    한국과학기자협회는 ‘올해의 과학인’으로 서울대 약학대학 서영준 교수가 선정됐다고 16일 발표했다. 과학기자협회 시상심사위원회는 “서 교수가 ‘화학적 암 예방(Chemoprevention)’ 연구에 주력하며 ‘네이처 리뷰’ 등 국제학술지에 2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고,15개 SCI급 국제학술지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암 예방 기초연구와 학술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서 교수는 세포 내 신호전달 네트워크를 표적으로 하는 암 예방 신소재 발굴과 그 작용기전 규명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그가 지금까지 발표한 논문의 총 피인용 횟수는 4000회를 넘는 등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학자로 꼽힌다. 서울대 약대와 대학원 졸업 후 1990년 미국 위스콘신 매디슨대에서 독성생화학과 종양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2년간 박사 후 연구원과 예일대 의대 조교수를 거쳐 1996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열린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 양극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되면서 서울(강남 3개구 제외)·수도권 아파트 분양권 시장에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인기 지역에서는 분양권에 웃돈이 붙는가 하면 ‘떴다방(이동식 무등록 중개업소)’도 등장했다. 반면 집값 폭락지역에서는 분양가 이하 손절매 매물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된 아파트 분양권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송도 웰카운티, 자이 하버뷰, 포스코 더샵 퍼스트월드 아파트 매물에는 로열층의 경우 7000만~1억원의 웃돈이 붙었다. 문지영 부동산뷰공인중개사 사장은 “분양권 보유자는 웃돈이 더 오를 때를 기다리는 반면 매수자들은 기다리고 있어 거래는 잘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 인근 아파트 분양권에도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성산 월드컵 아이파크 분양권에는 5000만~6000만원 정도의 웃돈이 붙었다. 올들어 아파트값이 소폭 상승하고 지하철 4호선 연장 개통 등의 호재가 겹친 남양주 오남읍 대림 e-편한세상 아파트 분양권에도 500만~3000만원 정도의 웃돈이 형성됐다.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떴다방도 다시 등장했다. 지난 7일 문을 연 부천 원미구 약대동 두산위브 모델하우스에는 첫날 4000여명이 다녀갔고, 분양권 전매를 노린 청약자를 잡기 위해 여기저기에서 떴다방들이 명함을 돌렸다. 모델하우스 관계자는 “신규 아파트 대출금액이 늘어나고 전매가 가능해지면서 청약 분위기는 살아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용인·화성 등 신규 아파트 공급이 많고 집값이 큰 폭으로 떨어진 지역에서는 분양가 이하 손절매 매물도 나오고 있다.2년 전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던 화성 동탄신도시 상업지역내 메타폴리스와 동양파라곤, 풍성 위버폴리스 주상복합아파트는 분양가보다 낮은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정헌수 포스코공인 대표는 “경기 악화로 중도금 부담에 어려움을 겪던 당첨자들이 분양가 이하라도 팔아달라며 내놓은 물건이 50~60여건에 이르지만 사겠다는 사람이 없어 조만간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高)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용인 동천·성복·신봉동과 고양 식사·덕이지구에도 분양가 이하 매물이 나오고 있다. 아파트를 해약하면 계약금 6000만~1억원 정도를 손해 보지만, 분양권을 팔면 중도금 이자와 마이너스 프리미엄만큼만 포기하면 돼 처분하려는 매물이 늘고 있다. 분양권 가격 하락은 신규 분양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동일토건은 지난 4월 분양한 용인 신봉 동일하이빌 2,4블록 868가구 분양가를 4~10% 깎아주기로 했다. 서울에서도 분양가 이하 분양권이 나왔다. 성북 길음뉴타운 삼성래미안, 은평 불광 재개발 힐스테이트 아파트는 동호수가 나쁠 경우 분양가 이하로 시세가 형성됐다. 문정애 나라공인 사장은 “불광동 일대 집값 하락으로 아파트 분양권 가격은 당분간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춘천 애니메이션 허브로”

    “춘천이 애니메이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이광준 강원 춘천시장은 새달 초 착공되는 ‘애니메이션 창작 개발센터’와 발맞춰 애니메이션축제를 여는 등 만화산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애니메이션산업의 상징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춘천 애니메이션 창작 개발센터는 서면 금산리 애니메이션박물관 인근(1만 2300여㎡)에 건립된다. 다음달 초 입찰 과정을 거쳐 착공에 들어가 2010년 6월쯤 완공될 예정이다. 정부지원(75억원)과 민자(64억원) 등 21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건물은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기차나 유람선으로 보일 수 있고 창작에 대한 물음표로도 보이도록 설계됐다. 지상에서 옥상으로 향하는 완만한 램프를 따라 의암호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장은 “창작개발센터가 들어서면 서면 디지털 콘텐츠 관련 기업 부지와 함께 춘천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19만 7000여㎡)로 자리잡게 된다.”고 말했다. 만화도시를 알리는 ‘창작애니메이션 대축제’도 7일부터 9일까지 애니메이션박물관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축제다. 이 시장은 “춘천은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만화의 고장을 선언한 지 오래됐다.”며 “올 축제는 창작개발센터 건립이 시작되는 것을 알리는 해인 만큼 더욱 알차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국내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홍길동’ 등 30여편의 영화가 매일 상영될 예정이어서 축제를 찾는 가족 단위 참가자에게 더욱 흥겹고 즐거운 행사가 될 전망이다.‘춘천, 창작애니메이션의 도약대’를 슬로건으로 사흘 동안 국제 공모전을 비롯해 영화제와 콘퍼런스, 공연 이벤트가 열린다. 체험교실과 동아리, 만화 캠프, 캐릭터 파크 등이 운영돼 애니메이션의 제작 과정과 역사 등을 둘러보고 즐길 수 있다. 이 시장은 “애니메이션은 꿈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무궁무진한 산업”이라며 “춘천이 인형과 만화로 꿈을 만드는 본고장임을 가꾸고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이명박 대통령 공약 ‘747’이 주가로 현실화?

    24일 주가가 1000선을 지키지 못하고 맥없이 무너지자 투자자들은 “이러다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대로 주가가 747선까지 무너지는 것 아니냐.”, “바닥은 500선까지다.”, “IMF때처럼 300까지 갈 수 있다.”라며 설왕설래,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 대통령의 ‘747공약’이란 10년안에 7% 경제성장, 국민소득 4만달러, 세계 7대 강국을 실현하겠다는 것으로, 네티즌들이 이를 ‘주가지수 747’로 비꼰 것이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정권이 바뀌면 주가지수가 3000으로 오르고 임기 내에 5000지수까지 갈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종합주가지수 5000까지 간다길래 펀드 들었더니 원금의 25%만 남았다.” “주가지수 747도 못 지킨다. IMF때는 280이었다.” 며 암담한 심경을 토로하고 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9월 금융위기설에 대해 낙관했던 것에 대해서도 네티즌들은 “고급 정보를 모두 가진 경제 수장이 어찌 한달 앞도 보지 못하고 9월 위기설에 설레발을 치더니 결국 위기가 현실이 되었다.”며 통탄했다.  정부 관계자들의 경기 예측이 빗나가자 인터넷상에는 이른바 ‘경제고수’들의 전망과 분석이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이들의 한결같은 전망은 ‘앞으로 IMF보다 더 한 경제위기가 닥칠 것’이란 점이다.  미국발 금융위기,리먼브라더스 사태 등을 예견해 유명해진 ‘미네르바’는 “잔인하게 말해서 지금 미국 애들은 한국을 이미 IMF 시즌2로 보는게 기정 사실”이라며 “지금 IMF 에서 조직하고 있는 임시기구 성격의 ‘이머징 마켓의 달러 유동원 지원 기구’에서 동유럽과 브라질, 멕시코, 한국을 구제금융 대상 그룹으로 선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경제논객인 ‘상승미소’는 “지금이 IMF때보다 더 나쁘다.”면서 “소득에 비해 과도한 가계 대출 비중, 터지기 직전의 부동산 버블, 전 세계의 경기 침체, 미국의 소비 증가율 둔화, 부동산 활성화와 수출로 활로를 모색할 수 없다는 점 등을 보면 1~2년 안에 빠져나올 수 있는 위기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정부의 경제위기 대응책이 건설경기 부양 등 특정기업에 집중되자 네티즌들은 더욱 인터넷상 경제논객들의 비평에 열광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참여정부 때리기 vs MB정부 누르기

    여야가 쌀 직불금 국정조사를 위한 후속조치를 확정하고 사태수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국정조사 정국을 맞는 여야의 속내가 간단치 않아 보인다.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전·현직 정권의 책임론이 부각됐고, 국정조사 우선 순위와 실시범위, 증인채택 등 예민한 사안에서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태 실체규명보다 정쟁으로 흐를 수 있다는 경고음인 셈이다. 여야 모두 직불금 국정조사 처리 시기가 향후 정국 주도권 향배와 직결돼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입장에선 이번 국정감사 기간이 ‘MB 입법’을 관철해 국정운영의 토대를 구축해야 할 시기였다. 그러나 대야관계에서 볼 때 국제금융위기,YTN 기자해고 문제에다 직불금 파문까지 겹쳐 정국 원심력만 커졌다. 국정조사를 통해 공세의 고삐를 죄어야 한다. 청와대와도 더 이상 긴장관계를 유지하긴 난망해 보인다. 연말 개각설 때문이다. 직불금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한 이면엔 이렇듯 내·외부적 요인이 복잡하게 맞물려 있다. 한나라당은 직불금 국정조사를 참여정부 책임론으로 몰고 갈 작정이다. 참여정부 때리기를 통해 지지층 결집을 도모하겠다는 의중이 담겨 있다. 박희태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쌀 직불금은 우리가 만든 제도도 아니고 우리가 한 푼이라도 지불한 적이 없다.”면서 “국정조사가 끝나고 소속 의원들은 지역구에 가 직불금 문제의 진실을 알리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민주당 역시 직불금 국정조사를 도약대로 삼고 있다. 일찌감치 이번 사안을 여권의 모럴 해저드로 규정하며, 종부세와 현 정부 경제팀 경질 등과 연계시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적어도 개각 때까진 ‘직불금 화력’에 최대한 불을 지필 계획이다. 불법수령자 명단 공개를 압박하면서 현 여권의 책임을 파헤치는 데 전력하기로 했다. 민주당 최재성 대변인은 “올해 1월 인수위가 직불금 관련 보고를 받고 3월에는 변동 직불금을 지급했음에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면 보고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라면서 “현 정부가 직불금 문제를 파악 못했는지, 파악했다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따져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혜영 구동회기자 koohy@seoul.co.kr
  • ‘귀족클럽’ 그들만의 리그

    ‘귀족클럽’ 그들만의 리그

    미국 드라마 ‘섹스앤더시티’에서나 보던 파티 문화가 우리 사회에서도 빠르게 뿌리내리고 있다. 비슷한 학벌, 비슷한 취미, 비슷한 경제력을 가진 이들이 끼리끼리 뭉치려는 ‘사회적 구분짓기’가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파티 전성시대’를 보는 전문가들은 “작은 공동체가 활성화되는 것을 나무랄 수는 없지만 자칫 다른 공동체를 배척하는 문화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는다. ●서류전형·인터뷰 5단계 거쳐 회원 가입 가장 각광을 받는 것은 고급 사교파티 모임이다. 고급 사교파티에 끼려면 직업, 연봉 등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야 한다.‘노블레스 클럽 언로이’라는 모임에 들어가려면 연봉 7000만원 이상의 수입, 서울의 상위권 대학, 의대·약대 출신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정식 회원이 되려면 인터뷰 등 5단계 절차에 모두 합격해야 한다. ‘클럽 프렌즈’의 경우도 비슷하다. 회원이 되려면 수입, 출신학교 등을 바탕으로 서류전형을 거친 뒤 인터뷰를 통과해야 한다. 회원 가입비는 23만원이고 연회비는 50만원을 넘는다. 클럽 프렌즈 관계자는 26일 “선별된 회원 500여명이 정기적으로 특급호텔에서 파티를 연다.”고 설명했다. 정규 회원인 심모(26·여)씨는 “파티 때마다 격식에 맞는 드레스를 구입하느라 부담이 되긴 하지만 수준이 맞고 사회적 지위를 갖춘 사람들이 참가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와인, 골프 등 테마 취미별 파티도 유행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에 개설된 ‘와인 파티’는 회원이 2만 2684명이다. 이 중 391명이 매월 모여 와인을 마신다. 지금까지 130회 이상 파티가 열렸다. 고급 사교파티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은 인터넷 동호회를 통해 1만∼5만원 정도를 지불하고 홍대 주변 클럽에서 정기적인 파티를 연다. 특히 대학생들이 많이 참여한다. 다음 카페 ‘N·P 클럽’의 경우 가입 회원수만 7만 7736명이며, 파티 활동 회원수는 1356명이다. 싸이월드 ‘파티모임클럽’의 회원인 대학생 조윤진(22)씨는 “파티에 참가하지 못하면 소외감을 느낄 정도로 대학가에 파티 문화가 확산됐다.”고 말했다. ●특급호텔서 와인 파티… 위화감 조장 파티 용품 판매량도 늘고 있다.GS이숍의 경우 드레스와 장신구 등 파티용품 카테고리의 매출이 2005년부터 연간 10∼20%씩 증가했다. 옥션도 지난해에 비해 올해 파티용품 판매가 20%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모두가 즐기고 누려야 할 모임 문화마저 재산이나 신분 등을 기준으로 구분되는 것은 우리사회에서 새로운 ‘신분문화’가 생겨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이는 문화가 가진 대중적인 성격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단독]서울 6개外高 명문대 ‘독식’

    최근 3년간 서울의 6개 외국어고 졸업생들은 10명 가운데 6명꼴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KAIST, 포스텍 등 이른바 상위 5개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2개 과학고 졸업생들은 10명 가운데 9명꼴로 상위 5개 대학에 입학했다. 23일 교육과학기술부가 한나라당 박보환(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3년간 외국어고·과학고 대학진학 현황’ 자료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서울의 6개 외고(대원·대일·명덕·서울·이화·한영)의 최근 3년간(2006∼08년) 진학자 5879명 가운데 3735명(63.5%)이 상위 5개대에 진학했다. 서울대 진학자는 489명(8.3%)이다. 한영외고의 경우 전체 진학자 846명 가운데 638명(75.4%)이 5개대학에 진학해 외고 가운데 진학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원외고(67.3%), 명덕외고(66%), 대일외고(65.7%), 서울외고(54%), 이화외고(43.1%) 순이었다. 서울대 진학률은 대원외고가 최근 3년 평균 14.8%(전체 진학자 1269명 중 188명)로 가장 높았다. 한영외고(10%), 명덕외고(9.9%), 대일외고(4.3%), 이화외고(3.5%), 서울외고(3.0%) 순이다. 전국 30개 외고의 최근 3년간 상위 5개대 진학률은 36.80%, 서울대 진학률은 4.44%로 서울 6개 외고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쳤다. 박보환 의원은 “10명 중 6명이 이른바 명문대에 진학할 정도로, 서울 지역의 외고가 명문대 입학을 독식하고 있음이 수치로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대원외고는 특히 올해 대학진학자 424명 중 해외대학에 간 학생이 무려 135명으로, 상위 5개대(249명)와 해외진학자를 빼면 나머지 대학에 간 학생은 40명에 불과했다. 외고출신의 의약계열(의대·치대·약대 등) 진학률은 한영외고 8.6%, 대일외고 8.3%, 명덕외고 7.7% 등 높게 나타났다. 전체 30개 외고의 의약계열 진학률은 2006년 6.08%에서 2007년엔 5.63%로 낮아졌고 올해는 1.49%로 급감했다. 이는 외고의 특성화교육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부터 외고의 이과반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탓이다. 한편 서울의 2개 과학고는 3년간 822명의 대학진학자 중 731명(88.9%)이 상위 5개 대학에 진학했다. 서울대 진학률은 29.8%(245명)였다. 서울과학고는 5개 대학 진학률이 89.3%, 서울대 진학률은 37.5%였다. 한성과학고는 5개 대학과 서울대 진학률이 각각 88.5%와 21.6%였다. 전국 20개 과학고의 최근 3년간 상위 5개대 진학률은 71.89%, 서울대 진학률은 15.2%로 서울의 과학고에 비해서는 낮았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미스·대한항공」장숙희(張淑姬)양-5분데이트 (162)

    「미스·대한항공」장숙희(張淑姬)양-5분데이트 (162)

    이번주 표지 「모델」은 대한항공 「스튜어디스」장숙희양(24). 경기여고·서울약대를 나온 재원으로 KAL에 입사한지는 1년 10개월 남짓. 요즘은 「도꾜」홍콩「타이페이」「사이공」등을 왕복하는 동남아선에 탑승하고 있다. 『친구들은 거의다 제약회사에 다니거나 개업하고 있지만 활동적이고 대인관계가 많은 「스튜어디스」란 여간 좋게 생각되질 않아요』 이대 영문과를 나와 외국인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언니, 서울치대에 다니는 남동생과 함께 3남매가 홀어머니 양길자(梁吉子)여사를 얼마나 정성스레 모시는지 모른다고. 『비행기 타면 제일 비애를 느낄때는 돈많고 교양없는 사람을 대할 때죠』 월탄 박종화씨가 지은 『금삼의 피』를 고등학교때 열심히 읽은 기억이 있다고. [선데이서울 71년 12월 12일호 제4권 49호 통권 제 166호]
  • [단독]승용차 요일제 전국 확대 시행

    이르면 내년부터 ‘승용차 요일제’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공공부문에서는 홀짝제, 민간부문에서는 요일제가 각각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9일 에너지 절약대책의 일환으로 16개 광역시·도에 요일제 도입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대통령 지시사항인 데다 요일제·5부제 병행으로 시민들의 혼선도 있는 만큼 요일제 확대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면서 “시스템 구축 등 준비작업을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요일제는 평일(월∼금) 중 특정 요일의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승용차를 운행하지 않는 제도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 당시인 2003년 7월 처음으로 도입했다. 차량 끝자리 번호(0∼9)에 따라 승용차 운휴일이 강제 지정되는 5부제와 달리, 요일제는 운전자가 운휴일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지난달 말 현재 서울시내 대상 승용차 242만여대 가운데 33.2%인 80만 5000여대가 요일제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 차량은 ▲자동차세 5% 감면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50% 감면 ▲자동차보험료 할인(메리츠화재) ▲예금 금리 우대(우리은행) 등의 혜택을 받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부산·대구·대전·울산·경기·제주 등에서는 이미 요일제를 시행할 예정이거나 도입을 위한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요일제를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지방자치단체에는 지원금 등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공부문에서는 지난 7월부터 차량 끝자리 번호가 홀수면 홀수날에, 짝수면 짝수날에 각각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홀짝제를 적용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M&A 이용 기술유출 첫 기소

    기업 인수·합병(M&A)을 빌미로 해외에 핵심기술을 유출한 국내 정보기술업체 대표 등이 처음으로 검찰에 기소됐다. 이는 비슷한 방법으로 국가·기업 기술 등을 유출한 사건 처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부장 구본진)는 28일 비오디하이디스(구 하이닉스 LCD 부분) 전 대표 최모(59)씨와 전 개발센터장 임모(46)씨 등을 업무상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최씨 등은 중국의 ‘비오이 옵토일렉트로닉스 테크놀로지(BOE-OT)’와 기술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뒤 계약대상 말고도 핵심기술 수천건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비오이하이디스는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기술 가운데 5세대 공장에서 양산할 수 있는 제품기술에 대해서만 계약을 맺었지만, 최씨는 다른 핵심 기술자료 200건을 포함해 기술자료 4331건(프로젝트 문서 688건, 도면 2195건, 기술문서 1448건)을 누설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이를 위해 임씨에게 지시해 두 회사의 개발조직 일원화를 위한 개발서버를 구축하게 하고, 비오이오티 임직원 148명에게 이 서버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서버에는 라이선스 계약의 대상기술 말고도 2세대,2.5세대,3.5세대 제품기술 등 비오이하이디스에서 개발하고 있는 모든 기술이 저장돼 있었다. 업계에서는 이번 기술유출로 인한 피해액이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건은 M&A라는 합법적 방법을 가장해 핵심기술을 유출해온 편법 관행에 철퇴를 가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이번 조치는 최근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상하이자동차로의 핵심기술 유출 의혹 사건 처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의 대상은 민간기업 기술이라 업무상배임 혐의만 적용했지만, 쌍용차 사건의 경우 국책사업인 하이브리드카 기술이 넘어간 것이라 지난해 발효된 산업기술 유출 방지 및 보호법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이 법은 국가 핵심기술을 외국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유출하면 처벌하도록 돼 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부고]

    김진홍(전 한영회계법인 전무이사)씨 별세 안세분(스텔라무역 대표)씨 상배 2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30분 (02)2650-2753 박경섭(일신진흥 기전환경팀장)세준(계명바이오 대표)성선(주식회사 노전)성진(금융위원회 주무관)씨 부친상 김낙연(오작교건설 부장)씨 빙부상 26일 새고창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9시 (063)561-2901 최진도(농업)진근(자영업)진구(서초세무서장)씨 모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232 한상보(라이온스 D-354 감사)씨 별세 준희(CJ 헬로비전 사원)주희(레노베르 팀장)진희씨 부친상 전창봉(미국 거주)씨 빙부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10시 (02)3010-2631 권혁문(전 GS건설 상무)혁진(자영업)씨 부친상 오태(전 국회의원)씨 형님상 이재백(전 대구북부경찰서장)서광식(금융보험통신 대표)황보탁(자영업)이기우(〃)유재흥(〃)씨 빙부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3410-6905 이성배(전 5사단 부사단장·전 경남은행 지점장)씨 별세 영일(수원대 교수)형철(사업)씨 부친상 박기랑(주성대 교수)씨 시부상 김재우(서라벌고 교사)씨 빙부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294 이해용(우광케미칼 대표)씨 상배 기준(롯데대산유화 과장)기영(우광케미칼 〃)씨 모친상 강현경(서울지방식품의약청 보건연구사)구현자(신한은행 인천 만수동지점 과장)씨 시모상 2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2227-7597 최웅열(서울 종로구 약사회 총무·삼보약국 대표)씨 별세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30분 (02)3010-2251 김화박(신화산업 대표)씨 상배 진아(김지아소아과의원 원장)씨 모친상 유기원(풍동연세이비인후과의원 원장)김성은(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 차장)장현주(동남종합중전기 과장)씨 빙모상 2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2650-2741 황성용(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씨 외조부상 26일 부산 주례 보훈병원, 발인 28일 오전 5시30분 (051)601-6793 차영규(광주 광산구 건설팀장)씨 모친상 25일 광주 송정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10시 (062)941-7012 엄기황(전 조흥은행 지점장)기형(한국교원대 교수)기량(피센크로프코리아 상무)씨 부친상 이시정(SMS 부장)씨 빙부상 이인영(서울 강북구 보건소장)씨 시부상 2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후 2시 (02)2227-7584 최응보(전 한국상업은행 상무)씨 별세 병권(현대엔지니어링 전력플랜트사업본부 상무)씨 부친상 현재원(미국 거주)이건익(〃)김진웅(서울대 약대 교수)서학원(서연치과 원장)씨 빙부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231
  • 세포 손상 막는 항암 메커니즘 규명

    세포 손상 막는 항암 메커니즘 규명

    국내 연구진이 세포가 자외선을 쪼이거나 화학물질에 노출됐을 때 세포 안에 있던 특정 단백질이 핵 안으로 이동해 DNA 손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세포손상이 바로 암발병으로 이어진다는 측면에서 인체 내부의 자연적인 항암 메커니즘을 규명해낸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서울대 약대 김성훈 교수팀은 13일 외부 요인에 의해 DNA가 손상되는 상황에서 세포 안에 있는 단백질인 ‘AIMP2’가 손상된 DNA를 보호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미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게재됐다. AIMP2는 세포질에 존재하는 단백질로 단백질합성효소(ARS)들과 결합해 세포 안에서 단백질 합성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팀은 지난 2003년과 2004년 이 단백질이 폐의 발생과정에 중요한 기능을 하고 파킨슨병과도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세포가 자외선을 받거나 DNA를 파괴할 수 있는 화학물질에 노출되면 세포질 속의 AIMP2가 신속하게 핵으로 이동, 암억제 단백질(p53)과 결합해 DNA 손상을 막거나 회복이 불가능한 세포의 사멸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DNA의 손상이 회복되거나 빨리 제거되지 않으면 결국 암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AIMP2가 DNA 손상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은 암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세포의 중요한 생존수단이라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김 교수는 “AIMP2는 DNA 손상에 5분 이내로 반응함으로써 세포 내의 119 역할을 한다.”면서 “특히 이 연구에서는 AIMP2의 기능 손상을 유발하는 돌연변이가 세포에 있다는 사실도 알아냈으며 이는 향후 AIMP2가 새로운 항암제 개발을 위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한성디지털대학교가 8월부터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www.scau.ac.kr)로 이름을 바꿨다. 학교측은 문화예술 분야를 더욱 특성화시켜 국내 최고의 문화예술 사이버대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창국 총장은 “교육환경 개선과 우수한 교수 유치에도 더욱 역점을 두는 것은 물론 중국 대학과의 학술 교류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등 온라인 전문학원 하이퍼센트(www.hipercent.com)가 PC 유해차단 프로그램 ‘맘아이(momi)’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자녀들의 건전하고 올바른 컴퓨터 습관을 만들기 위해 유해 사이트와 음란 동영상의 접속을 차단하고 게임과 인터넷 사용 시간을 조절하는 프로그램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자격과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1577-5840. ●비타에듀(www.vitaedu.com)가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80일간의 개념일주’라는 주제로 ‘All 개념완성 특강’을 시작했다. 이는 본격 수험생활이 시작되기 전인 올 겨울방학까지 남은 180일 동안 수능 기본학습을 통해 대입의 우위점을 선점하기 위해 기획됐다. 언어·수리·외국어영역 개념 및 심화 강좌와 수능 학습법 등 구성도 다양하다.(02)2001-9777. ●파고다교육그룹의 중국유학스쿨(www.pagodachai.com)이 다음달 9일까지 6차례에 걸쳐 중국유학스쿨 4기 모집 특별설명회를 갖는다. 중국유학스쿨은 중국 유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반으로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수강생은 파고다와 제휴를 맺은 중국의 의·약대, 사범대, 종합대 등 특별전형 입학 및 편·입학이 가능하다. 다음달 1일 개강하며 내년 3월까지 중국어 교육을 진행한 뒤 같은 해 9월 중국 대학에 입학하는 식이다.
  • [Beijing 2008] ‘마린보이’ 어제와 오늘

    [Beijing 2008] ‘마린보이’ 어제와 오늘

    “태환아, 넌 역사를 새로 썼다.” 박태환(19·단국대)이 막판 치열하게 따라붙은 장린(중국)과 라슨 젠슨(미국)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는 순간 노민상(52) 수영대표팀 감독의 얼굴엔 굵은 눈물이 떨어져 내렸다. 지난 2월27일 싱가포르에서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나 이날 결선까지 분 단위로 ‘금빛 프로젝트’를 깨알같이 적어 놓았던 그다. 전날 밤 “금메달을 못 따면 어떡하느냐.”고 묻는 박태환에게 노 감독은 “결과가 어떻든 한국 수영의 새 역사를 쓰는 거다.”고 다독거렸다. 그리고 박태환은 마침내 노 감독의 말대로 역사를 바꿨다. 힘차게 휘두르는 ‘금빛 스트로크’ 하나하나가 한국 수영의 역사 한 줄, 또 한 줄이었다.4년 전 박태환은 아테네올림픽 선수단 가운데 최연소로 첫 올림픽 무대에 섰다. 그러나 자유형 400m 예선에서 제대로 쓴 맛을 봤다. 너무 긴장한 탓에 준비 구령소리에 그만 물로 뛰어들고 말았다.15세의 나이에 당돌하게 도전한 올림픽 첫 출발대에서 실격, 팔 한 번 휘두르지 못하고 실격당했다.2시간여 동안 화장실에 틀어박혀 나오지도 못하고 눈물만 쏟아냈다. 그러나 쓴 약은 몸에 이로운 법. 그에게 아테네의 처절했던 경험은 ‘베이징 신화’를 일구기 위한 ‘보약’이었다. 아테네올림픽 직후부터 박태환은 재도전을 시작했다. 그 해 1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월드컵(쇼트코스) 자유형 1500m에서 준우승으로 제대로 된 이름 석자를 세계 무대에 알린 뒤 이듬해 몬트리올 세계수영선수권, 전국체전, 마카오 동아시안게임 등에서 한국신기록을 무려 8개나 쏟아내며 세계 무대를 향해 한 발씩 걸음을 내디뎠다. 2006년 8월 범태평양선수권에서는 아시아신기록을 2개나 작성하며 금 2개와 은 1개를 거머쥐었다.12월 도하아시안게임 3관왕(200·400·1500m)의 상승세는 세계를 향한 도약대였다. 지난해 멜버른 세계선수권 400m에 나선 박태환은 그랜트 해켓(호주)을 꺾고 정상에 올라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제 올림픽 정상을 노크할 시간.1989년 9월27일 박인호(58), 유성미(51)씨의 1녀1남 중 둘째로 태어나 천식을 고치기 위해 7세 때 처음 물에 뛰어들었던 박태환은 4년 전 아테네의 악몽을 곱씹는 듯 10일 자유형 400m 결선의 물살을 힘차게 가르기 시작했다. 7차례 반환점 벽을 발로 차낼 때마다 지난 4년 동안의 땀과 눈물까지 함께 차냈을 터. 불협화음 끝에 재회한 ‘노민상 선생님’과 함께한 지난 24주 동안의 시간도 물에 술술 풀어헤쳤다. 터치패드를 찍은 박태환은 전광판을 바라봤다. 커다랗게 쓰여진 3분41초86. 이언 소프(호주)의 세계 기록과 올림픽 기록에 각각 1.78초와 1.27초 못미치는 기록이지만 박태환은 분명히 수영의 역사를 새로 썼다. 아시아 선수로는 72년 만에 올라선 남자 자유형 올림픽 정상이었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 2009학년도 주요대학 수시 1학기 마감 결과 분석

    2009학년도 주요대학 수시 1학기 마감 결과 분석

    2009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의 막이 올랐다. 연세대와 고려대 등 주요 대학들이 수시 1학기 전형을 실시해 수험생들의 본격 경쟁이 시작됐다. 지금까지 서울의 주요 대학에는 1만 8000여명의 수험생이 몰려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올해 수시 1학기 전형의 경쟁률과 의미를 분석해 봤다. 고려대 World KU 전형은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2.5배 정도 높아졌다.World KU 전형은 해외 소재 외국고등학교 졸업자로 SAT 등 대학입학자격시험 성적을 가진 수험생이 지원할 수 있는 분야다. ●건대 자기추천 70대1 경쟁률 한양대 국제학부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경쟁이 치열해졌다. 가톨릭대 적성평가우수자 전형도 지난해 경쟁률을 크게 웃돌았다. 올해 신설된 건국대 자기추천 전형과 예술영재 전형은 각각 7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반면 건국대 리더십 전형과 고려대 국제학부 등은 경쟁률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단국대(천안) 일반전형과 연세대 언더우드국제 전형, 중앙대 다빈치형인재 전형 등은 지난해와 비슷한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는 로스쿨과 약대 6년제가 시행되는 ‘원년’이다. 법대가 폐지되고 학부에서 약대 인원을 모집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전공이 최상위권 학생들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많다. 법대와 약대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전공이기 때문이다. 치열한 경쟁률을 보인 연세대의 연세인재육성프로그램 전형은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법대와 약대의 대안으로 어떤 전공을 선호하는지 그 추이를 지켜보는 첫 단추로서 의미가 있다. 이 전형을 통해 최상위권 학생들의 변화된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것이다. 지원자가 가장 많이 몰린 전공은 경영학과다. 총 96명이 지원했으며 다음으로 정치외교학과 90명, 신문방송학전공 57명 순이었다. 상대와 사회과학대에 많은 사람들이 몰린 것은 그만큼 ‘법대’에 갈 만한 높은 성적의 학생들이 이 대학들로 분산이 됐다는 분석이다. 또 로스쿨 실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자유전공학부는 52개 모집단위 가운데 6번째로 수험생이 많이 몰렸다. 법대로 갈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수요를 대체할 만한 상대와 사회과학대의 강세, 자유전공학부의 돌풍 등은 이번 2009학년 입시의 새로운 특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자연계열은 생명공학전공이 50명으로 가장 많았다. 생물학전공이 31명으로 뒤를 이었고 화공생명공학전공이 25명이었다. 해당 전공은 모두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선행학습을 하거나 약학을 공부하기 좋은 전공들이다. 이런 경향은 오는 2학기 수시나 정시에도 그대로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2학기 수시와 정시에 포커스를 맞춰라 1학기 수시모집에 합격하면,2학기 수시나 정시에 응시할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수험생은 소신지원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높은 경쟁률과 적은 정원을 감안하면 섣불리 ‘합격’을 자신할 수 없는 게 사실이다. 때문에 1학기 수시모집 합격자가 발표되는 9월까지 마음을 졸이고 있을 게 아니라, 여름방학 기간을 수능 공부에 적극 투자해야 한다. 1학기 수시모집은 2학기 수시모집으로 넘어가는 징검다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번 수시모집 결과에 자신이 없더라도, 목표 대학의 면접이나 논술, 적성시험 등을 경험해볼 중요한 기회를 가진다고 여기면 된다.2학기 수시모집을 준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이번 시험에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민선4기 중간 점검] 전라북도

    [민선4기 중간 점검] 전라북도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경제살리기에 ‘올인’을 선언했던 민선 4기 전북이 2년만에 가시적인 성과들을 내놓고 있다. 새만금 특별법 제정, 경제자유구역 지정, 역대 최고 기업유치 실적 등은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괄목할만한 성과다. 전북은 그동안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란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전북도청에 들어서면 ‘기다려라 두바이여, 대한민국 새만금이 간다.’고 쓰인 초대형 걸개 그림이 눈에 들어온다. 전북이 오랜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 새로운 발전의 큰 걸음을 내딛기 시작했음을 만천하에 알리는 상징물이다. 따라서 도청사는 휴일에도 밤 늦게까지 불이 꺼지지 않을 때가 많다.‘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은 도청 공무원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고위 간부에서부터 하위직에 이르기까지 주 7일 근무, 하루 10시간 이상 봉사를 마다하지 않는다. ●동북아의 두바이 건설 민선 4기 전북도정의 지난 2년은 ‘기나긴 낙후의 잠을 깨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새만금 특별법 제정’과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최대 성과로 꼽힌다. 특별법 제정은 전북의 숙원인 새만금 내부 개발을 조기에 추진할 수 있는 주춧돌이다. 특별법 제정으로 새만금지구는 ‘동북아의 두바이’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도약대를 마련했다.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특별법 제정으로 탄력을 받은 새만금 사업에 날개를 단 효과를 가져왔다. 내부 개발을 더욱 앞당기는 것은 물론 외자 유치를 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함으로써 새만금이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투자처로 자리매김 했다. 총 5조30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이 완공되면 환황해 경제권 핵심 클러스터가 형성된다.28조원의 생산유발과 19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고용창출 효과 2만 6000명 전북도의 기업유치 실적은 전국 자치단체 중에서 1∼2위를 다툴만큼 돋보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2년 동안 무려 287개의 기업을 유치했다. 투자액만 6조원대에 이르고 2만60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빠른 기업애로 해소 시스템과 기업 중심의 산업용지를 공급하는 적극적인 행정력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 군산 유치는 가장 의미 있고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 1위 조선 기업인 현대중공업 군산 조선소 건립으로 전북이 조선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발돋움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조선소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도크와 골리앗 크레인을 갖췄다. 두산 인프라코어, 동양제철화학, LS전선 등 대기업의 잇단 전북 진출로 산업구조 고도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대기업 입주로 관련 업체들도 대거 전북으로 이전하고 있다. 첨단 부품·소재산업을 연구·개발하게 될 KIST 전북 분원을 완주군에 유치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4대 전략산업 육성 ‘경제 살리기’로 대변되는 전북도정의 핵심은 앞으로 100년을 먹고 살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이다. 도는 민선 2기 출범과 동시에 첨단 부품·소재산업, 식품산업, 국제해양관광지 조성,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을 4대 핵심 전략산업으로 선정했다. 첨단 부품·소재산업은 상용차, 카본밸리, 농기계 등 3대 클러스터 조성에 2017년까지 8615억원을 투자한다. 스마트 소재성형기술 R&D 클러스터 구축, 산업기반기술 혁신시스템 구축, 고기능 복합섬유 원천소재기반 구축사업을 시작했다. 국내 유일의 탄소섬유 생산 시설도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 전북도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일자리 창출 5만명, 연 매출액 10조원, 수출 30억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품산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선정으로 식품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했다. 도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모델로 한 새만금 신항과 연계한 식품가공무역단지를 조성해 동북아 식품시장 허브 기지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을 지원하는 전문단지 조성과 인력 양성,R&D센터 조성도 추진한다. 순창 장류, 남원 허브, 고창 복분자, 임실 치즈, 진안 홍삼 등 지역 특산물을 기반으로 한 클러스터 조성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신재생에너지산업은 전북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추진한 핵심 사업이다.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바이오에너지, 풍력사업 등 4개 분야로 특화해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있다. ●신성장 동력산업 추진 도는 4대 성장동력산업 외에도 2단계 신성장 동력산업을 발굴,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식품산업을 기반으로 한 미생물 중심 나노융합기술을 특화기술로 선정했다. 미생물 응용분야 가운데 부가가치와 세계적인 성장률이 높은 의료용 소재 개발에 집중 투자한다. 이 사업에는 2020년까지 51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방사선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한 과학산업도시 조성사업도 신성장 동력산업 가운데 하나다.2012년까지 3004억원을 투자해 방사선 관련 중핵기업 100개 유치,1만명 고용 창출을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새만금지역에 항공·우주산업 육성도 적극 추진된다. 우선 항공기 정비, 세계에서 가장 긴 활주로 건설 등 항공산업을 육성하고 중·장기적으로 우주산업까지 확대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차상위계층에 주택특별공급 추진

    소득이 낮은 ‘차상위계층’도 앞으로 주택 특별공급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차상위계층은 국민임대주택 입주 대상에는 포함돼 있지만 일반 주택 특별공급 대상은 아니다. 13일 국회와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한나라당 김성태 의원은 차상위계층을 주택 특별공급 대상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차상위계층은 소득수준이 국민기초생활수급자보다는 다소 높지만 소득 10분위 분류 때 1.5분위 정도에 해당한다. 소득 10분위 중 1분위가 소득이 가장 낮다. 국민임대주택 입주권은 소득 1∼4분위까지 주고 있어 차상위계층도 입주시 우대를 받지만 일반 주택 분양에서는 우대를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현재 국가유공자, 장애인, 철거민 등에게 10%를 공급하도록 하고 있는 특별공급대상에 차상위계층을 포함시켜 이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제출됐다.개정안은 이를 위해 특별공급 비율도 전체 분양물량의 10%에서 15%로 늘리도록 했다. 그러나 개정안은 공공주택에 대해서만 이를 적용하도록 했다. 민간이 짓는 주택에까지 특별공급을 하도록 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개정안에 대해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는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유도하자는 취지인 만큼 원칙적으로는 동의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특별공급비율 확대는 다른 청약대기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준정부기관서 정부사업비 9억횡령”

    감사원은 9일 정부지원 사업비 9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모 업체 대표이사와 사단법인인 모 협회 본부장과 팀장 등 6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감사원은 이날 지난 5∼6월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한국정보사회진흥원 등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제2단계 공기업 감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정부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은 업체들의 횡령 비리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A업체 대표이사 B씨는 옛 산업자원부와 ‘보안검색장치 등 디지털재난방지시스템 기술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2006∼08년 정부출연금 65억원을 지원받아 8억 1000만원을 횡령했다.B씨는 평소 알고 지내는 거래업체 사장 3명과 공모해 계약대금의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받는 등의 수법으로 정부지원 사업비를 빼돌렸다. 감사원은 또 옛 산자부가 A업체를 보안검색장치 개발사업 주관업체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부당하게 개입한 의혹도 찾아냈다. A업체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2004년 보안검색장치 개발사업에 대해 사업성이 낮다며 최하위 등급을 부여했고, 다른 기관도 A업체가 사업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산자부는 사업선정평가위원 중 일부를 교체하는 수법 등으로 A업체를 주관업체로 선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또 정부협약과제 사업비 8400만원을 횡령한 사단법인 모 협회 본부장과 팀장을 업무상 횡령 및 배임수죄, 사문서 위·변조 혐의로 검찰에 수사요청했다. 팀장은 2005∼07년 한국정보사회진흥원으로부터 13개 과제를 수탁받아 시행하면서 세금계산서 위조, 인건비 과다산정, 허위 거래계약 등의 수법으로 사업비를 횡령해 개인부채를 갚는 데 사용했고, 거래업체로부터 570만원어치의 금품도 받았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경남, 관용차운행 30% 감축

    살인적인 유가 폭등에 따른 정부의 에너지 절약대책에 이어 지방자치단체도 자체적인 고강도 에너지 절약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경남도는 8일 행정부지사 주재로 지난 7일 긴급히 시·군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열어 관용차 30% 감축운행과 승강기 4층 이하 사용제한 등의 에너지 절약대책을 전달하고 철저한 실천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도는 승강기 5층 이상은 격층제 운행을 하고 기념탑·분수대·교량 등 공공시설물에 설치된 경관조명은 사용을 중단하도록 했다. 또 가로등도 격등제로 밝히고 승용차 2부제(홀짝제) 등 출·퇴근 보완책을 마련해 오는 15일부터 실시한다. 민간부문 승용차 요일제의 확산과 대규모 점포·유흥업소의 외부조명 사용 자제도 적극 권장한다. 매월 11일은 차를 타지 않고 걸어 다니자는 뜻으로 ‘차없는 날’,‘두발로 데이’로 정해 실천 운동을 벌인다. 울산시도 ‘에너지 절약을 위한 교통수요 관리 계획’을 세워 강력한 실천에 나섰다. 시는 민간단체인 카풀시민연합과 협조해 시와 구·군 홈페이지에 카풀전용 게시판을 운영하며 승용차 함께타기 운동을 벌인다. 공공기관 부설 주차장의 무료 개방에 따른 자가용 이용 증가를 줄이기 위해 자체 기준을 마련해 유료화를 권장했다. 다만 읍·면·동사무소와 학교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기관은 제외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 차량의 속도가 떨어지는데 따른 시간·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 주요 간선도로 20곳을 대상으로 불법 주·정차도 강력 단속한다. 야관경관을 통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2010년까지 야관경관사업을 추진하는 전남 여수시도 정부의 에너지 절약대책에 따라 야간경관조명 에너지가운데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실효성 있게 조정한다. 시는 당초 50% 안팎으로 잡았던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70∼90%로 높여 실시설계를 한다.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공공 승용차’ 15일부터 홀짝제

    ‘공공 승용차’ 15일부터 홀짝제

    오는 15일부터 81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승용차 홀짝제가 실시된다. 여름철 건물 적정온도는 현재 26도에서 27도로 올려 운영된다. 정부는 6일 한승수 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초고유가 대응 에너지 절약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당초 국제유가가 150달러를 넘어설 때 발동할 예정이었던 1단계 위기관리 조치를 앞당겨 시행하고 향후 유가동향 및 경제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조치 발동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유가가 안정될 때까지 현재의 공공부문 승용차 요일제를 홀짝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승용차 홀짝제는 1988년 서울올림픽 때 시행됐지만, 고유가에 따른 시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또 관용차 운행을 30% 줄이고, 전체 관용차량 1만 5300대의 절반을 2012년까지 경차·하이브리드차로 바꾸기로 했다. 아울러 기념탑, 교량 등 공공시설물에 설치된 경관조명 시설의 사용을 금지하고, 일반도로와 고속도로 과다조명 구간 가로등은 심야시간(밤 11시∼다음날 일출)대에는 소등키로 했다. 정부는 7일 중앙정부기관 43개, 지방자치단체 272개, 교육청 199개, 공공기관 운영법에 따른 305개 기관 등 모두 819개 공공기관에 ‘고유가에 따른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강화’ 총리 특별지시를 시달할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는 이와 별도로 7일 ‘초고유가 대응 군비상대책회의’를 열어 군차원의 에너지 비상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8일부터 개인차량 홀짝제를 시행하고 교육훈련 분야의 유류절약계획을 3단계에서 4단계로 강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민간부문에 대해선 에너지 자율절약 대책을 적극 권장하되 원유수급에 중대한 차질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강제 시행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권장사항은 ▲승용차 자율요일제 전국 확대 ▲대기업 통근버스 사용 및 카풀제 확대 ▲유흥음식점 야간영업시간 단축 ▲대중목욕탕 격주 휴무 ▲옥외광고물과 골프장 조명 사용 자제 등이다. 한승수 총리는 “초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지난 1∼5월 우리나라 에너지 소비는 작년 동기에 비해 4.3% 늘었다.”면서 “공직자들부터 앞장서 에너지 절약에 솔선수범하고 공공부문 에너지 사용량을 10% 줄이는 것을 목표로 가능한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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