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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분자 냉해농가도 보상받는다

    이상저온과 냉해를 입은 복분자 재배농가들도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윤정수 산림청 산림경영소득과장은 “전북 고창, 정읍, 순창지역 복분자 재배농가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해주기 위해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복분자는 농산물이 아니라 임산물로 분류돼 농어업재해보상법 대상에서 제외돼 농민들의 불만이 컸다. <서울신문 4월28일자 16면> 윤 과장은 “복분자도 일반 농작물이나 산림작물과 같이 농어업재해대책법에 근거해 재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작물로 판단돼 해당 시·군과 함께 피해 정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저온 피해를 입은 복분자 재배농가들은 대파대, 농약대, 생계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북지역 복분자농가들은 전체 재배면적 2380㏊ 가운데 69.3%인 1651㏊가 지난 겨울 추위로 고사했다며 보상을 요구해 왔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농작물 냉해 지원…1191농가에 10억원

    이상기온으로 냉해를 입은 시설채소와 화훼류 농가에 긴급 재해복구비가 지원된다. 도는 일조량 부족으로 냉해를 입은 작물과 피해 규모 등에 대한 심의를 거쳐 도내 8개 시군에 걸쳐 49 7㏊, 1191 농가에 총 10억5000여만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복구비는 농약대금과 생계지원비 등으로 지원된다. 또 이들 농가 중 농업경영자금을 대출받은 농가에 대해서는 피해율에 따라 자금의 상환을 연기하고 이자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피해율이 30∼50% 미만이면 1년간 상환연기와 이자감면, 50% 이상이면 2년간 상환이 연기되고 이자가 면제된다. 이와 함께 이번 피해 농가는 연리 3%의 특별융자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청은 5월1일부터 두 달간 해당 읍·면·동에 하면 된다. 그러나 전국 복분자 생산량의 82%를 차지하는 도내 2400㏊의 재배지 중 3분의 2를 넘는 1만651㏊의 복분자 나무가 냉해 피해를 입었으나 이번 복구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농민의 반발이 예상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객원칼럼] 핵안보정상회의 개최의 빛과 그림자/정인학 언론인

    [객원칼럼] 핵안보정상회의 개최의 빛과 그림자/정인학 언론인

    한국 원자력이 도약의 전기를 맞고 있다. 원자력 발전을 시작한 지 불과 32년 만에 세계 원자력의 총아로 떠오르며 세계 속의 원자력으로 탈바꿈을 시작한다. 세계 원자력의 맹주격인 프랑스 아레바를 제치고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원자력 발전 수출을 성사시킨 데 이어 이번엔 핵안보정상회의 두번째 회의를 주최하게 되었다. 핵안보정상회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완장을 두르고 거들먹거리던 감시 일변도의 세계 원자력 정책과는 출발점이 다르다. 세계 각국이 감시자 겸 피감시자의 당사자가 되어 스스로 원자력을 평화적으로만 활용토록 하자는 새로운 지평이다. 핵안보정상회의 개최는 세계 원자력 정책에서 방관자였던 한국을 주연 배우로 변신시키는 정상 외교의 쾌거일 것이다. 한국의 원자력은 발전량으로 보면 세계 다섯 번째이고, 원자력 발전 기술의 중요 지표인 발전소 이용률은 93%를 웃도는 세계 최고다. 원자력 발전소 하나를 건설해 내는 기간은 50개월 남짓으로 세계 정상의 기술력과 건설공정 관리력을 보유하고 있다. 원자력은 국내 전기의 40%를 감당하고 있으며 석탄의 절반, 석유나 가스의 25%에 불과한 싼 값으로 전기를 공급해 준다. 그러나 화려한 한국 원자력의 뒤안길에는 그 금자탑만큼이나 길고 짙은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이는 정부가 정상외교로 일궈낸 원자력 수출에 이은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를 한국 원자력이 세계 원자력으로 도약하는 구름판으로 삼기 위해서 극복해야 할 독소들이다. 지난해 7월이었다. UAE의 원자력 발전소 수주 경쟁이 본격화될 무렵이었다. 한 유력 신문이 원전 수출 과정에서 유념해야 할 과제를 다룬 기사를 내보냈다. 그러자 한국 원자력 전체를 관장하는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일대 소동이 벌어졌다고 한다. 신문 보도를 원전 수출을 훼방하려는 악(惡)으로 규정하고, 내부 제보자를 찾기 위해 사원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은 물론 이메일과 회사전화 통화기록을 샅샅이 뒤졌다. 신문 보도 내용은 사실이었지만 최고 경영자의 지시로 빚어진 소동은 보름이 넘게 이어졌다. 시시비비를 떠나 외부 지적은 악이라고 배격하는 한국 원자력의 극단적인 기밀주의가 빚어낸 안쓰러운 해프닝이었다. 극단적인 기밀주의는 자칫 공기업의 혼(魂)마저 망각하게 하기 십상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제1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19기의 원자력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하도록 되어 있다. 필요한 재원마련을 위해 지난해 6월, 6.25%의 표면금리로 5년 후에 갚기로 하고 해외에서 10억달러를 차입했다. 문제는 6.25%의 이자를 주고 외화를 빌려서 이익이 생기면 70% 범위 내에서 배당을 받는다는 조건으로 프랑스 아레바사에 무려 1억 2900만유로를 투자했다는 점이다. 아레바의 핵농축 사업이 이익을 낼 때까지 무이자로 사업자금을 대준 셈이었다. 내부적으로 문제가 안 될 리 없었다. 이사회 역시 그냥 넘어갈 리 없었다.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전체 차입금의 13%가 그대로 넘어갔다. 개인 기업이라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경영적 판단이었다. 더구나 당시 프랑스 아레바사와는 UAE 원전 수출을 놓고 사생결단을 하던 터였다. 우리는 자동차, 반도체 기술을 처음에 모두 다른 나라에서 배웠다. 그들을 따라잡으려고 몸부림쳤고, 그리고 지금은 맨 앞자리에 섰다. 기계적 기술을 완성하는 한편 글로벌 기업다운 기업문화를 만들어 냈다. 지금 세계의 원자력으로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한국 원자력은 자기 보호적인 기밀주의를 극복해야 한다. ‘원자력 사람들’이 독점했던 한국의 원자력을 국민의 원자력이 되도록 벽을 허물어야 한다. 그리고 세계 기업의 혼을 형상화해야 한다. 극단적 기밀주의와 국민의 무관심에 편승한 반기업적 원자력 경영을 반성해야 한다. 정부가 외교적으로 마련해 준 한국 원자력의 도약대를 결코 헛디뎌서는 안 될 것이다.
  • [씨줄날줄] 산업의 쌀/육철수 논설위원

    철·석유·반도체·세라믹 등을 흔히 ‘산업의 쌀’이라고 부른다. 인간이 쌀을 주식으로 해서 여러가지 영양을 얻듯이 이런 소재들이 다양한 산업에서 제품의 원료가 되기 때문에 붙여진 별칭이다. 철은 생활용품·기계·자동차·선박·항공기 등의 제조에 필수 재료다. BC 3000년 무렵부터 오늘날까지 산업 발전을 주도해 왔다는 점에서 가장 오래된 ‘산업의 쌀’이기도 하다. 철은 우리나라를 경제대국으로 끌어올리는데 1등 공신이라 할 만하다. 산업시설이 빈약하기 짝이 없던 1970년대 초 포항종합제철(현 포스코)을 지으면서 산업입국의 도약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대일청구권자금 1억 2000만달러를 밑천으로 1970년 4월에 착공한 포철은 1973년 6월9일 쇳물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박태준 당시 사장이 “제철소 건설에 실패하면 모두 영일만에 투신해야 한다.”며 독려한 일화는 이제 전설이 되었다. 조강생산량 103만t으로 시작한 포스코는 2009년 말 현재 3110만t을 기록했다. 덕분에 건설·자동차·조선·가전 등 기간산업이 덩달아 발전했다. 포스코는 생산량에서 1998~1999년, 2001년에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정상의 철강기업으로 우뚝 섰다. 8일은 한국의 제철역사에 또 하나의 금자탑이 세워진 날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준공했기 때문이다. 쇳물에서 제품생산까지 전 과정을 갖춘 일관(一貫) 제철소다. 세계 최초로 비산먼지 제로(0)를 달성해 ‘녹색 철강시대’를 연 것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현대차그룹은 이 제철소 준공으로 쇳물에서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자원순환 고리를 완성한 세계 유일의 기업이 됐다. 지금은 연산 400만t이고 연말에 2기를 완공하면 800만t이 된다. 이렇게 되면 한국의 조강생산능력은 5660만t으로 세계 5위가 된다. 당진제철소 건설은 실업률로 고민하는 요즘, 일자리 17만개를 만들고 생산유발효과 24조원, 수입대체효과 80억달러 등 국가경제에도 크게 기여했다. 포스코와 함께 경쟁시대를 열었다는 점도 의미 있다. 한국 철강사에 한 획을 그은 이날, 포스코는 때맞춰 또 하나의 축포를 쏘아 올렸다. 세계적 철강전문 분석기관인 WSD가 세계 32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쟁력 평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것이다. 2002~2004년 3년 연속 1위를 했다가 6년만에 왕관을 되찾았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품질 높은 ‘산업의 쌀’을 많이 생산하길 기대한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원 페이지 북’을 아시나요

    ‘원 페이지 북’을 아시나요

    ‘원 페이지 북(One Page Book)을 아시나요?’ 원페이지북은 400~500쪽이 훌쩍 넘는 두툼한 책의 줄거리, 핵심 가치 등을 한두 쪽으로 요약 정리해 놓은 일종의 서평(書評)이자 ‘서머리(Summary) 북’이다. ‘죄와 벌’, ‘노인과 바다’, ‘구운몽’, ‘홍길동전’ 등 고전 문학들의 줄거리가 머릿속에 훤하고, 공자·묵자·소크라테스·칸트·푸코 등 동서양 철학자들의 이름을 읊조릴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공부할 시간은 빠듯하고 알아야 할 것은 많은 그 시절, 두껍고 난해한 책을 몇 장으로 정리해 놓은 서머리북은 ‘효율적 지식 체득’에 대단히 효과적이었다. 나중에 해당 책을 찾아 읽게 하는 유인 효과도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반론 역시 만만치 않았다. 독서를 권장하기 위한 선의(善意)가 자칫 수박 겉핥기식에 머물며 ‘부박한 교양인’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였다. 이런 가운데 사단법인 국민독서문화진흥회는 ‘제1회 전 국민 독서요약 대회’를 연다. 홈페이지(www.1pagebook.com)에서 독서요약 양식을 다운받은 뒤 선정도서 목록 가운데 1권을 선택해 읽고 요약, 다음달 2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를 거쳐 6월5일 서울 서초동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본선 대회를 갖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노트북 등 상품도 있다. 대회 취지는 이미 만들어진 원페이지북을 널리 읽히는 것이 아니라 초·중·고 학생, 일반 모두 책을 꼼꼼히 읽고 원페이지북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극복하자는 의도다. 대회에 참가하기만 해도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독서 요양 훈련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정정식 원페이지북 국민독서운동본부장은 “남이 정리한 내용을 이용하기만 하는 것은 원페이지북을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자신이 직접 책을 읽고 자신만의 원페이지북을 만든 뒤 늘 가깝게 놓고 펼쳐보면서 자신의 능력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스포티지R 돌풍… 양산체제 확대

    스포티지R 돌풍… 양산체제 확대

    지난달 30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명가(名家)’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현대차 투싼ix에 밀린 SUV의 자존심을 ‘스포티지R’가 되찾아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들뜬 분위기가 느껴졌다. ‘스포티지 고향’ 광주공장의 근로자들은 “스포티지R가 디자인과 성능 등에서 투싼ix보다 뛰어나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올 들어 기존 스포티지와 투싼ix의 판매량 격차는 1대4 수준까지 확대됐다. 하지만 지난달 23일 신차 스포티지R가 출시되면서 국내 소형 SUV 시장에 판도 변화가 시작됐다. 스포티지R의 사전 계약대수는 이미 4000대를 돌파했다. 스포티지R의 돌풍을 예견한 듯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달 기존 42만대 양산체제에서 50만대 체제로 확대했다. 설비투자와 공사비에만 900억원을 투자했고, 기존 조립라인에 최신 설비와 공법을 적용했다. 김창희 총무팀 차장은 “2003년 20만대에 불과했던 생산 능력이 7년만에 150%나 증가했다.”면서 “국내 완성차 공장 중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라고 밝혔다. 광주공장은 부지 119만㎡(36만평)에 카렌스와 스포티지R, 쏘울, 봉고트럭, 대형버스, 군용차량 등 6개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스포티지 3세대 모델인 스포티지R는 쏘울과 함께 광주2공장에서 ‘혼류생산’되고 있다. 혼류생산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단일 차종만 생산 가능했던 ‘지그(차체 고정기)’가 아닌 2개 차종의 동시 생산이 가능한 ‘지그 절환장치’를 적용했다. 또 기존 120개 공정에서 160개 공정으로 확대해 완벽한 품질보증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특히 스포티지R의 생산 담당자들은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진행된 생산·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차량 생산의 이해를 높였다. 광주공장도 자체적으로 100여대 이상의 완성차를 시험 생산하며 조립 문제점을 사전에 개선하기도 했다. 이날 조립 라인에서도 스포티지R와 쏘울의 혼류생산 숙련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테스트작업이 진행됐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생산 체제가 가동된다. 강성진 주임은 “스포티지와 쏘울이 1시간에 42대, 하루에 800대가 생산되고 있다.”면서 “물량을 맞추기 위해 3일부터 토요일 주말 특근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광주공장은 올해 스포티지R 양산과 쏘울 증산을 토대로 1965년 공장 문을 연 이후 최초로 연간 생산실적 40만대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이병현 광주 2공장장은 “광주공장의 50만대 재편사업이 7200여명의 임직원뿐 아니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면서 “경영층부터 현장생산 직원에 이르기까지 열정을 담아 자동차 생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33년 예술사랑 힘들지만 행복”

    “33년 예술사랑 힘들지만 행복”

    서울 인사동 화랑가 터줏대감인 선화랑의 김창실(75) 대표는 ‘할머니’란 말을 부담스러워한다. 이화여대 약대를 졸업하고 약국을 운영하다가 컬렉터에서 화랑주로 변신해 1977년 4월 문을 열고서 33년간 꿋꿋이 인사동을 지켜 왔다. 새달 1일부터 5월7일까지 33주년 기념전을 연다. 전시 준비에 한창인 김 대표는 25일 “오늘이 어제 같고 어제가 오늘 같을 정도로 바쁘게 일하다 보니 어느새 3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딸인 이명진씨도 서울 소격동에서 선컨템포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딸이 화랑을 하겠다고 할 때 “얼마나 힘든 일인 줄 아느냐.”고 말렸지만 결국 손을 들었다. “미술인들은 순수하고 선량한 사람들이라 예술을 사랑한다면 화랑은 힘들지만 행복한 일이니까요.” 33년간 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는 1984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22명의 수상작가를 배출한 선 미술상 사업과 2007년 개최한 이탈리아 조각가 마리노 마리니전을 뜻깊게 기억했다. 화랑 사업에 대한 열정을 인정받아 지난해 화랑주로는 처음 옥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1983년에는 화랑에 불이 나 전지 다섯 장 크기의 청전 이상범 그림이 불에 탈 뻔했고 1994년에는 도둑이 들어 시가 16억원대의 이중섭 그림 2점이 도난당할 뻔했다. 개관 33주년 기념전에는 그동안 선화랑과 인연을 맺은 원로·중진작가는 물론 젊은 작가들도 참여한다. 33주년에 맞춰 젊은 작가 330명을 선정해 10호 크기의 작품을 받았고, 중진·원로·작고 작가 33명의 작품도 전시한다. 363명의 작품 363점이 선화랑 1~4층 전시장을 빼곡히 메우게 된다. 김 대표는 330명의 젊은 작가들에 대해 “솔직히 요즘 젊은 화가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어요. 이번 기회에 젊은 작가들 공부도 해보자 하고 시작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언제나 공부하는 든든한 주인이 있기에 앞으로 선화랑의 또 다른 33년이 기대된다. (02)734-0458.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경제플러스] 뉴SM5 누적계약 4만대 돌파

    르노삼성차는 지난 1월18일 출시한 중형세단 ‘뉴 SM5’의 누적 계약 대수가 4만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SM5의 내수 판매량인 6만 960대의 66%에 해당한다. 사전예약이 시작된 이후 하루 평균 700여대(영업일수 58일 기준)씩 계약됐다. 또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 물량이 1만 4000대를 기록했고 출시일인 지난 1월18일에는 단일 차종으로 1일 최대 계약대수인 2012대를 달성하기도 했다.
  • [정책진단] 전문가 해법

    전문가들은 정부안에 대해 현실적이고 공익적인 관점에서 개혁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약사나 병의원 어느 한 쪽보다는 국민들에게 좀 더 혜택이 돌아가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얘기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속 김원식 건국대 교수는 저가구매 인센티브제와 관련, “병원의 전체 의약품 사용량을 조절하는 ‘처방총액절감제’를 활성화하면 병의원에 인센티브를 주는 새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없다. 환자에게 필요한 종류의 약을 적정량만큼만 처방하고 보험지급 대상약품을 줄이면 환자들이 안 먹어도 될 약을 비싸게 사먹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최상은 서울대 약대 교수는 “현재 국공립 병원에서 시행 중인 공개경쟁입찰제를 확대하면 인센티브 없이도 실제 약값을 파악해 가격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새 제도가 사회적 현실과 동떨어져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김진현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로 병·의원은 이윤이 줄어들 뿐 아니라 세금까지 물게 돼 수익이 절반으로 내려가므로 쉽게 신고하기 힘들다. 또 제약사도 다음해 약가가 더 내려가기 때문에 병의원이 신고를 못 하도록 더 많은 리베이트를 줄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포상제를 강화하면 리베이트 신고가 활성화된다며 미국 화이자 제약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 의사에 향응을 제공한 화이자를 고발한 판매직원은 600억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김 교수는 “리베이트를 신고할 경우 비밀유지가 어려운 점을 감안, 최대 3억원이 아닌 최소 3억원으로 포상수준을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효율성에만 치중해 존재 이유를 잊어서는 안 된다는 근본적인 충고도 있다. 김보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무는 “이번 방안의 핵심은 의약품 거래의 투명화를 위한 노력의 첫발을 뗐다는 것”이라면서 “상충되는 이익집단의 공정성 부여를 위해 혜택과 페널티를 동시에 주면서 관리한다는 점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정윤택 보건산업진흥원 식의약산업단 팀장도 “사실상 약값거품을 제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위례 보금자리 120%까지 사전예약

    9일 시작하는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예약은 중복 당첨자 등을 고려해 각 유형별 모집가구수의 120%까지 받는다.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실시했던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는 사전예약자의 수가 100%를 채우면 다음날 추가 접수를 받지 않았다. 그러나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에 중복 청약한 사람이 특별공급에 우선 당첨될 경우 일반공급분이 미달될 수 있어 이번부터는 사전예약대상자를 늘리기로 한 것이다.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예약방식이 이같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사전예약을 120%까지 받았음에도 미달된 공급분은 본청약으로 넘겨 약 1년 후 본청약 때 재청약을 받게 된다. 또 사전예약 당첨자는 본청약 시점까지 청약통장 및 청약자격을 유지하지 않으면 부적격자로 분류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사전예약부터 본청약까지 최소 9개월 이상 소요되는데, 지구계획 변경이나 문화재 발굴, 기타 불가피한 사유로 사전예약 단지의 사업이 취소되거나 지연될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 자격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 밖에 임신가구의 태아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1자녀로 인정해 청약자격을 주지만, 3자녀 특별공급의 자녀수 산정에는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자녀수 산정에 유의해야 한다. 현재 자녀가 2명이고, 임신 상태의 태아가 있는 경우 신혼부부 특별공급 자격으로 청약할 수는 있지만 3자녀 특별공급에는 청약할 수 없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하토야마 “후텐마 해결 못하면 사임”

    │도쿄 이종락특파원│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가 5월 말까지 주일 미군 후텐마 비행장 이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사임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고 현지언론이 7일 보도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6일 ‘공약대로 5월 말까지 후텐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퇴진할 각오가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하나하나의 정책 실현을 위해 각오를 갖고 임하고 있다. 이는 당연한 얘기다.”라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이전 정권은 공약을 지키지 않아도 그걸 큰일이라고 생각지 않았기 때문에 국민에게 철퇴를 맞았다.”면서 “약속은 확실하게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카다 가쓰야 외상은 이날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후텐마 문제가 5월 말까지 정리되지 않으면 문제가 아주 심각해지기 때문에 반드시 결론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자민당의 오시마 다다모리 간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후텐마 문제를 약속한 5월 말까지 해결하지 못할 경우 하토야마 총리가 즉각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와 민주당은 8일 오키나와 기지문제 검토위원회를 열고 연립여당인 사민당과 국민신당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jrlee@seoul.co.kr
  • [부고]

    ●이승재(전 한국전력 이사)씨 별세 박찬옥(이대약대 동창회 이사)씨 남편상 이구(미국 일리노이 의과대 병리과 의사)은영(미국 플러싱고 교사)은미(연세대 강사)씨 부친상 유재학(건국대병원 신경정신과 과장)제동선(미국 거주·변호사)씨 장인상 5일 건국대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2030-7901 ●박웅재(전 창원관리공단 상무이사)씨 별세 강상숙(현대문학 시인·숙대 동문이사)씨 남편상 박상진(딜로이트 컨설팅 전무이사)주희(뷰티플러스치과 원장)씨 부친상 지승용(크리에이티브어헤드 대표)씨 장인상 양윤선(백석대 겸임교수)씨 시부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3410-6901 ●김미리(씨이오인터내셔널 전무)씨 부친상 강완(번동정형외과 원장)강기중(삼성 법무실 전무)씨 장인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3410-6903 ●임무섭(삼성전자 수석연구원)씨 부친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02)3410-6919 ●조경남(전 IHI 서울사무부소장)씨 별세 희준(한국야구위원회 TF부장)희복(천일택배 남천안영업소장)씨 부친상 김시철(자영업)씨 장인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6918 ●김동성(한나라당 국회의원)씨 부친상 5일 한양대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2290-9457 ●홍진유(녹십자생명 전무)씨 장인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3010-2631 ●박평욱(MBC 감사실 부장)씨 장모상 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7일 오전 (02)2258-5940 ●김철환(청우 대표)명환(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태환(미국 MITIR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박원규(봉원실업 대표)씨 장인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410-6909 ●이한설(전 동덕여중 교장·전 동덕여학단 재단이사)씨 별세 상국(연세대 인문예술대학장)씨 부친상 남효순(서울대 법학과 교수)오창규(열린무대 대표)씨 장인상 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02)2227-7556 ●김옥균(기술보증기금 강서기술평가센터지점장)학균(엠케이 켐앤텍 경영지원팀장)씨 모친상 5일 경남 진주제일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55)750-7100 ●송승준(롯데자이언츠 투수)씨 조모상 5일 경남 산청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10시 (055)974-3201
  • 코레일 책임경영계약 체결

    코레일은 5일 서울사옥에서 전국 경영자워크숍을 갖고 허준영 사장과 상임이사, 본사 실·단장, 지역본부장 등 34명이 책임경영계약을 체결했다. 책임경영계약은 예산과 인력 운영 등 권한을 위임받은 부서장에 대해 직무결과에 따른 적절한 보상과 책임을 부여한 것이다. 주요 과제는 Glory(Green Life of Railway Yearning) 운동 활성화와 영업수지 개선·노·경관계 선진화 등이다. 특히 올해 계약대상에는 서울역장을 포함시키는 등 책임경영 대상을 확대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감사원 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민원해결 모범 사례] ‘패스트 트랙’ 가입한 中企보증 연장

    경기 안산 시화공단 내 자동차부품 전문 제조업체인 A사는 2008년 6월부터 기업은행에서 구매자금대출(사이클론)을 받아 원자재를 사왔다. 2009년 5월 대출금 만기가 다가와 기한을 연장하려고 하니 서울보증보험의 지급보증이 중단돼 만기연장이 안 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원자재 구매 자체가 안 되면 부품을 제때 만들지 못하게 돼 경영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고 느낀 A사는 감사원에 민원을 접수했다. 감사원 조사 결과 사이클론과 ‘중소기업 패스트 트랙(Fast Track) 프로그램’의 충돌에서 발생한 문제였다. 사이클론은 기업은행과 서울보증보험 간 협약에 의해 서울보증의 지급보증서를 담보로 실행된 것이다. ‘패스트 트랙’은 금융위기 해소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긴급자금 지원을 위해 만들어졌다. 은행과 신용보증기금(신보), 기술신용보증기금(기보)이 공동운영하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된 대출금은 다른 채권은행의 채권보다 우선권을 인정받는다. 서울보증이 ‘패스트 트랙’ 협약대상에서 제외돼 보증 기업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사이클론이 ‘패스트 트랙’에 의해 지원된 대출금보다 후순위로 밀리게 된다. 따라서 서울보증은 ‘패스트 트랙’에 가입된 기업의 사이클론에 대해서 만기연장을 거부했다. 이 조치로 만기연장이 불가능하게 될 업체가 174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제도가 부작용을 일으킨 것이다. 기업은행, 서울보증, 기보, 신보의 긴밀한 협의가 시작됐다. 기업은행은 서울보증에 할당된 배당금이 ‘패스트 트랙’ 운영지침에 따라 다른 채권은행에 우선 변제될 경우 기업은행이 그 금액을 배상한다는 확약서를 작성했다. 신보도 보증보험이 보증한 대출금은 ‘패스트 트랙’에 의한 보증부대출보다 우선 상환해도 된다고 회신했다. 서울보증이 보증증권발급을 재개했고 대출도 연장됐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한·일 100년 대기획]자존심 대결보단 상생의 촉매제로

    1910년 일본의 강제병합으로 한국 근현대사의 질곡이 시작된 지 100년이 흘렀다. 6·25전쟁과 태평양전쟁의 폐허 속에서 다시 일어선 한·일 양국은 아시아의 선두주자로서 여러 부문에서 경쟁하며 발전해왔다. 그 중에서도 스포츠는 두 나라 간 숙명적 경쟁이 가장 가시적으로 드러난 분야다. 나라를 강탈당한 대한제국의 아들 손기정은 일본의 마라톤 대표선수로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 출전하여 일본국의 금메달이자 한국인 최초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계올림픽의 꽃인 마라톤 시상대에서 손기정은 동메달을 딴 남승룡과 함께 일본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고개를 떨굼으로써 일본의 한반도 찬탈에 대해 ‘침묵시위’를 벌였다. 광복 후에도 우리나라 선수들은 국제대회에서 일본 선수에게만은 남다른 투혼을 발휘하였다. 언론은 앞다퉈 한·일전의 의미를 더욱 크게 부여했다. 한·일전은 종목을 막론하고,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국민 모두의 관심거리였다. 1970년대 프로복싱이 그랬고, 1980년대 한·일 축구 정기전은 도쿄 대첩이란 말을 남길 정도로 격렬했다.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황영조는 일본의 모리시타 고이치를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손기정의 한을 풀어주었다. 한·일 스포츠의 진검승부는 21세기 들어 인기스포츠인 축구와 야구에서도 계속됐다. 2002 FIFA월드컵에서는 한국이, 야구월드컵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일본이 조금씩 우세했다. 한·일 간 스포츠 경쟁의 백미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 김연아가 일본의 동갑내기 아사다 마오를 누르고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사건이었다. 한·일 양국은 스포츠를 활용한 국가발전전략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20여년 간의 격차를 두고 하계올림픽을 유치해 국가발전의 도약대로 삼았다는 점에서 한국과 일본은 같은 길을 걸었다. 일본은 2차 대전 패전국의 상처를 극복하고 1964년 도쿄올림픽을 통해 세계경제대국의 기틀을 다졌고, 한국은 한국전쟁의 잿더미 위에 이룩한 한강의 기적을 1988년 서울올림픽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극적으로 각인시켰다. 또한, 21세기 들어 한국은 올림픽과 함께 세계 최대 스포츠이벤트인 FIFA 월드컵을 아시아 최초로 일본과 공동개최하며 한국이 일본과 함께 아시아의 대표주자임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 새로운 100년을 앞두고 스포츠가 한·일 관계에서 갖는 역할과 의미도 달라져야 한다. 동아시아가 세계의 중심축으로 부상함에 따라, 양국은 지난 한 세기를 매듭짓고 상호발전적인 새로운 관계를 모색해야 하기 때문이다. 스포츠를 통해 국가정체성을 확인하고 국민이 하나로 결속되는 것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도 이제는 스포츠를 일본에 대한 국가자존심 경쟁의 차원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하고 사회의 품격을 높이는 수단으로 인식해야 한다. 앞으로 100년은 스포츠가 경쟁보다는 평화와 상생의 촉매제가 되길 기대해 본다. 강준호 서울대 스포츠경영학 교수
  • 15개大 내년 약대 신설

    내년부터 전국 15개 대학에 약학대학이 신설된다. 그러나 학교당 정원이 애초 약속한 30~35명 수준에서 20~25명으로 줄어 ‘나눠먹기식 배정’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6일 2011학년도 약대 신설 및 정원 배정 최종 심사에서 1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기 지역에 가톨릭대·동국대·아주대·차의과대·한양대 등 5곳, 대구에 경북대·계명대 등 2곳, 인천에 가천의대·연세대 등 2곳, 충남에 고려대·단국대 등 2곳, 전남에 목포대·순천대 등 2곳, 경남에 경상대·인제대 2곳이다. 약대를 신설할 경우 우수 신입생을 유치할 수 있고, 신약투자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각 대학들은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총력 유치전을 벌여왔다. 이번 약대 신설로 늘어난 인원 350명을 포함해 내년부터 늘어나는 약대 정원은 모두 490명이다. 기존 약대에 설치한 계약학과에 배정한 100명, 이미 약대가 있는 부산·대전·강원에 할당한 40명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이로써 2011년도 약대 정원은 1700명, 약대 설치 대학도 35개교가 된다. 교과부는 학교당 정원이 너무 적다는 지적에 대해 2012학년도부터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거쳐 대학별 정원을 최소 30명 이상 유지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대학캠퍼스 이전에 울고 웃는 지자체

    대학캠퍼스 이전에 울고 웃는 지자체

    지역발전의 보증수표로 알려진 대학캠퍼스 이전이 지역의 명암을 갈라놓고 있다. 대학은 땅을 미리 확보해 장기 비전을 제시할 수 있고, 자치단체들로서는 지역경제활성화와 직결되기 때문에 캠퍼스 유치 경쟁에 사활을 걸었다. 특히 올해는 지방선거와도 직결돼 대학유치가 자칫 표심을 좌우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미군부대 이전으로 경기 북부지역에 대학들이 속속 캠퍼스 추가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안성시와 주민들은 중앙대 안성캠퍼스의 하남 이전을 막기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중앙대는 경기도·하남시와 함께 하남 미군기지 부지에 제3캠퍼스를 짓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제2캠퍼스인 안성캠퍼스를 매각해 제3캠퍼스 건립 기금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시와 지역 단체·주민들로 구성된 ‘중앙대 안성캠퍼스 이전반대 대책위원회’까지 구성해 대응 중이다. 또 공무원으로 구성된 ‘중앙대이전반대 실무단’도 만들었다. 안성시와 대책위는 “중앙대 안성캠퍼스가 떠날 경우 지역경제 악화는 불보듯 뻔하다.”며 “캠퍼스 조성 당시 시민들이 유치추진위를 구성하고 헐값에 토지를 내놓는 등 물심양면으로 도왔는데 이제 와 이전한다는 것은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남시는 사정이 다르다. 일찌감치 중앙대 제2캠퍼스 조성계획을 발표한 뒤 주민들과 대학유치에 따른 지역발전 정도를 계산하고 있다. 여기다 수도권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 유치까지 겹치면서 호재를 맞고 있다. 파주시는 이화여대와 MOU를 체결한 데 이어 국민대 등과 학교 이전 및 분교 설치를 추진 중이며, 의정부시는 건국대 제2캠퍼스 설립 MOU를 맺었다. 고양시는 동국대로부터 제3캠퍼스 설립을 약속받아 주민들이 들떠 있다. 파주시는 경기 북부지역의 교육환경개선은 물론 교통, 산업 등 대학유치로 수반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교하신도시 등 파주 내 부동산 가격상승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민대가 갑작스레 재정 문제로 캠퍼스 건립계획 취소를 알려와 시와 주민들이 실의에 빠졌지만 시는 이 부지의 재활용에 주력하고 있다. 시흥시도 서울대와 최근 군자지구에 서울대 국제캠퍼스를 건립하기로 MOU를 맺어 시민들과 지역경제계가 거는 기대는 크다. 서울대가 지닌 상징성에다, 협약대로 시흥에 2014년까지 국제캠퍼스 및 글로벌 교육·의료 산학클러스터가 들어설 경우 막대한 파급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울대 국제캠퍼스가 들어설 위치는 시흥 정왕동 군자지구 490만 6190㎡ 가운데 82만 6467㎡로 주변지역 기업들이 1차 수혜자다. 직접적으로 수용이 될 수도 있지만 국제캠퍼스가 이전해 오면서 전·후방 효과를 볼 수 있다.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상권이 형성되고, 관련업체들의 이전도 줄을 이으면서 부동산 가치가 급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세종시 변수’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라서 주민과 기업들은 조마조마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충북 영동군은 영동대학이 정보통신(IT) 관련 학과의 충남 아산 이전을 추진하자 반발하고 있다. 영동대 이전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정원용)는 17일 영동역 광장에서 정구복 영동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영동대를 맹비난했다. 이들은 “영동군이 상생발전을 위해 영동대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런 협의 없이 일부 학과를 이전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이전을 강력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종합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약대 신청 19개大 1차통과

    2011학년도에 약학대학 신설을 신청한 전국 32개 대학 가운데 가톨릭대 등 19개 대학이 1차 심사를 통과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해당 대학에 18일 이 같은 결과를 통보했으며, 22~24일 현장 실사, 25일 최종 심사를 거쳐 26일 선정 대학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1차 심사를 통과한 대학은 경기 지역의 가톨릭대(성심국제 캠퍼스)·동국대(일산 캠퍼스)·아주대·차의과대·한양대(ERICA 캠퍼스) 등 5곳, 인천의 가천의대·연세대(송도 캠퍼스)·인하대 등 3곳, 충남의 고려대(세종 캠퍼스)·단국대(천안 캠퍼스)·선문대·순천향대 등 4곳, 전남의 동신대·목포대·순천대 등 3곳, 경남의 경상대·인제대 등 2곳, 대구의 경북대·계명대 등이다.지역별 정원은 경기권이 100명이며, 나머지 지역은 권역별로 각 50명씩이 배정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대학별로 교육 여건과 연구역량, 운영계획, 특성화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적으로 약대 신설대학을 선정하겠다.”면서 “대학별로 30~50명씩 정원이 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인천시 송도사업자 계약변경 추진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핵심인 국제업무단지(577만㎡) 개발 부진에 따라 사업자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계약을 변경하기로 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감사원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감사결과,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과 투자유치가 당초 계약대로 이행되지 않고 개발이익에 대한 재투자 의무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점 등이 지적됨에 따라 NSIC와의 계약 변경을 협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가 NSIC에 판 송도국제업무단지 부지 일부를 다시 사들여 직접 개발하고 일정수준 이상의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방안 등을 검토중”이라면서 “NSIC와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 중인 만큼 2~3개월 안에 계약변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시에 대해 NSIC가 개발 및 외자유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위약금을 물리거나 이미 매각한 토지를 환매하는 내용으로 계약을 변경하고, 계약 해지나 손해배상 청구 방안도 마련하도록 했다. 시는 2003년 3월 NSIC와 토지공급 계약을 체결할 당시 송도가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외면받던 토지였는데, NSIC에 의해 개발사업이 가시화하면서 송도경제자유구역 전체의 가치가 상승한 점과 시의 일방적인 조치가 소송 등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 등을 감안해 계약 변경에 신중을 기할 방침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고]

    ●박명광(경희대 교수·전 국회의원)명옥(탁코퍼레이션 사장)명선(경희대 미대 겸임교수)씨 모친상 우재완(상명대 교무처장)씨 장모상 박소연(스카이라이프)씨 조모상 5일 경희의료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958-9545 ●김영진(자영업)영식(대구시의원)씨 모친상 5일 대구 현풍삼성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10-2980-2260 ●전주흥(전신물산 사장·전 대우전자 사장)주범(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혜선 혜정(서울여대 교수)씨 모친상 장영희 박명희(건국대 교수)씨 시모상 백문현(평안북도 용천군수)이창대(인하대 교수)씨 장모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6 ●한수환(충북도청 비서실 사무관)씨 모친상 4일 청주 하나노인병원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11시 (043)270-8400 ●이성민(대우증권 인더스트리6부 팀장)씨 부친상 박정호(KT 부장)신일성(싸이프론 대표)씨 장인상 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2258-5969 ●김규한(이화여대 과학교육과 교수)씨 부친상 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2650-2741 ●유호선(숭실대 교수)부선(자영업)덕선(용인중 교사)씨 모친상 김천섭(선산여중고 교장)우주연(우남 사장)씨 장모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6905 ●성경탁(미국 거주·사업)경일(목포과학대 교수)씨 모친상 김금수(사업)씨 장모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65 ●김유수(전 유신산업 대표)동수(미국 나약대 교수)현수(사업)씨 부친상 이춘화(미국 거주·사업)우현석(서울경제 문화레저부장)씨 장인상 5일 익산타운장례문화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63)843-4444 ●김용동(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홍보팀 대리)씨 조부상 5일 충북 진천효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43)537-0034 ●서동화(청주시 공보담당)씨 장모상 5일 강원도 원주의료원, 발인 7일 오전 9시 (033)760-4608 ●심윤보(로크웰오토메이션코리아 차장)씨 부친상 안승욱(대통령실)오기남(기획재정부 사무관)씨 장인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95 ●강갑수(육사 19기)씨 별세 정석현(여천NCC 차장)강대성(안산시청)씨 장인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3010-2263 ●강원수(법무사)씨 모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3010-2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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