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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학생 줄어서…대학로 100년 지킨 동성고, 송파로 이전 추진한다

    입학생 줄어서…대학로 100년 지킨 동성고, 송파로 이전 추진한다

    1920년대부터 100년 가까이 서울 종로구를 지켜온 명문사학 동성중·고등학교가 송파구로 이전을 추진한다. 한국인 최초 추기경인 김수환 추기경, 영화배우 안성기씨 등을 배출했지만, 서울 구도심에서 학령인구가 줄면서 학생 모집이 어려워진 여파로 풀이된다. 26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지난 1월 8일 서울 송파구 마천지구 내 중고등학교 용지(약 2만 3678㎡)에 대한 용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SH가 지난해 12월 진행한 ‘선착순 수의계약’ 신청에서 가톨릭학원이 단독 접수해 계약대상자로 선정된 데 따른 절차다. 가톨릭학원은 가톨릭대, 동성중·고, 계성고, 계성초를 운영한다. 그 중 가톨릭학원은 운영난에 시달리는 동성중·고를 마천 용지로 이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서울시교육청에서 이전 절차를 밟는 중이다. 동성고는 2009년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됐지만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다 2022년 일반고로 전환했다. 이전 추진 부지는 거여·마천 뉴타운 인근 마천동 590번지 일대다. 이곳은 2005년 국토교통부가 마천지구 개발계획을 수립하면서 중·고등학교용으로 확보한 땅이지만, 재개발 사업 지연과 불확실한 학교 수요 예측으로 오랫동안 공터로 방치됐다. 학원 측은 강남권 신도시인 거여·마천 뉴타운이 들어서면 학생 모집이 수월해질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덕수고는 2022년 서울 성동구에서 송파구 위례신도시로, 풍문여고는 2017년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서 강남구 내곡지구로 이전한 바 있다. 동성중·고는 1907년 9월 4일 4년제 기관인 소의학교로 출발한 개교 117년의 역사를 가진 명문 사학이다. 1922년 천주교 서울교구에서 인수하고 1929년 혜화동에 교사를 신축·이전한 뒤 대학로에서 명맥을 이어왔다. 김수환 전 추기경은 동성고 제16회 졸업생이자 5대 이사장을 맡은 바 있다. 장면 전 총리는 1936년부터 1947년 정계 진출 때까지 제3대 교장을 지냈다. 만화가 고우영 화백, 영화배우 안성기씨도 동성고 출신이다.
  • 의대 추가모집 ‘작년 2배’…9곳 10명 더 뽑는다

    의대 추가모집 ‘작년 2배’…9곳 10명 더 뽑는다

    2025학년도 대입 추가모집이 시작된 가운데 의과대학도 9개 대학에서 10명을 모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추가모집 대학과 인원이 2배로 늘었다. 21일 유웨이가 전국 4년제 대학 추가모집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의약학 계열에서는 23개 대학이 29명을 모집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과대학(의예과)이 9개 대학 모집인원은 10명이다. 지난해 추가모집에는 5개 대학에서 5명을 모집했는데 모집인원이 2배로 증가했다. 추가모집을 실시하는 의대는 인하대(1명)를 제외하면 모두 비수도권이다. 가톨릭관동대가 2명을 모집하고 경북대, 단국대(천안), 대구가톨릭대,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제주대, 조선대, 충북대가 1명씩 선발한다. 인하대 의대 추가모집은 일반전형이 아니라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이다. 약대는 8개 대학에서 11명을 모집한다. 수도권에서는 덕성여대, 중앙대가 1명씩 뽑는다. 비수도권에선 단국대(천안)가 3명으로 가장 많고 우석대도 2명을 선발한다. 경북대, 경성대, 충남대는 1명씩 모집한다. 치대는 경북대와 단국대(천안)가 1명씩 모집한다. 한의대는 대구한의대(1명)와 상지대(2명)가 3명을 뽑는다. 수의대는 건국대(2명)와 전북대(1명)에서 3명을 모집한다. 추가모집은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에서도 결원이 생기면 실시하는 것으로 수험생 입장에서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28일 오후 6시까지 합격자를 통보하고 등록 마감은 오후 10시까지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전체 추가모집 인원은 9131명이다. 학령인구 감소 영향으로 추가모집 인원이 전년도(1만 3246명)보다 4115명 줄었다. 추가모집 기간 중 선발 대학과 모집인원이 상시 변경될 수 있다.추가 모집 현황은 개별 대학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26일까지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대입전략자료실’에 매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올라온다.
  • 한국잡지협회 제46대 회장에 백동민씨

    한국잡지협회 제46대 회장에 백동민씨

    사단법인 한국잡지협회 제46대 회장에 백동민(사진) ㈜아트인포스트 대표이사가 당선됐다. 잡지협회는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6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46대 회장 및 감사 선거를 진행했다. 백동민 당선인은 협회 회원의 권리를 강화하고 공평한 협회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협회장에 당선됐다. 백 당선인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큰 책임을 맡겨 주셨다”며 “그 믿음에 힘을 얻어 협회를 공약대로 잘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백 당선인은 2006년 월간 ‘퍼블릭아트’를 창간한 이후 잡지협회 수석부회장, 잡지협회 이사 및 인수위원회 위원장, 잡지진흥법 추진위원회 위원장, 잡지주간 2022 집행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직속 제1기 정기간행물자문위원회 위원, 한국 잡지 종합전시관 운영위원회 위원장등을 역임했다. 감사에는 송영택 ㈜베토 대표이사와 황순신 ㈜가이드미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제46대 회장 및 감사의 임기는 2025년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2년이다. 1962년 설립된 잡지협회는 국내 잡지산업을 대표하는 유일한 단체로 현재 560여명의 잡지 발행인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잡지계 현안과 잡지산업 활성화를 위해 매년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 “2030 남성, 북한보다 중국이 더 두려워” 영국 BBC가 주목한 ‘탄핵 반대 청년’

    “2030 남성, 북한보다 중국이 더 두려워” 영국 BBC가 주목한 ‘탄핵 반대 청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둘러싸고 탄핵 촉구 집회와 탄핵 반대 집회가 곳곳에서 충돌하는 가운데, 영국 BBC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탄핵 반대 집회를 조명했다. BBC는 집회에 2030세대들도 참여하고 있다면서, 중국과 북한이 남한을 공산주의 국가로 만들려 한다는 음모론이 중장년 뿐 아니라 젊은 세대에서도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2세 약대생…직장 뛰쳐나온 40대BBC는 20일(현지시간) “우리는 김정은과 손잡게 될 것 - 음모론이 한국을 사로잡았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난달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보도했다. BBC는 “6·25 전쟁을 뼈저리게 기억하고 있는 한국의 노년층은 북한을 두려워하고 경멸한다”면서 “윤 대통령의 쿠데타가 실패한 지 2개월여가 지난 지금,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반공 열풍’이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사로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나온 22세 여성과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약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이라는 이 여성은 “윤 대통령이 탄핵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우리나라는 북한 김정은과 하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BBC는 “윤 대통령의 가장 광적인 지지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남한 공산화’ 이론”이라고 부연했다. BBC는 이날 시위에 나선 청년층의 인터뷰를 전했다. 헌재 앞 시위에 참가하기 위해 직장에서 뛰쳐나왔다는 40대 직장인은 “이것은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간의 전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30대 남성은 “윤 대통령을 빨리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북한 간첩들을 체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먹고 살기 어려운 2030男, ‘혐중 정서’ 빠져”BBC는 “북한이나 공산주의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던 일부 사람들조차도 이제 민주주의 체제가 좌파 독재로 바뀔 위기에 처해 있으며, 윤 대통령은 중국과 북한으로부터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국민의 민주적 권리를 빼앗을 수밖에 없었다고 이들은 확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BBC는 1960~70년대 남파 간첩, 민주화 운동가들에게 덧씌워진 ‘종북’ 프레임 등 중장년층 사이에 뿌리깊은 ‘반공’ 사상이 자리잡게 된 배경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현재 북한의 체제 위협은 사실상 사라졌는데도, 윤 대통령은 “중국이 선거에 개입했다”, “종북 세력이 국회를 장악했다” 등의 주장으로 체제 위협이라는 이같은 국민들의 두려움을 악용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음모론은 일부 극단적인 보수 단체들이 주장한 것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윤 대통령이 이를 주장하면서 지지자들이 이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BBC는 전했다.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가한 57세 남성은 “처음엔 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지만, 비상계엄이 눈을 뜨게 했다”고 BBC에 말했다. 한 40대 여성은 “이전에는 중국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주장에 의구심이 있었지만, 계엄령 이후 사실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특히 2030세대에게 ‘중국의 선거 개입’으로 촉발된 혐중 정서가 확산되는 것에 대해 BBC는 “북한으로부터 실질적인 위협을 경험한 적이 없는 이들에게 중국은 더 믿을 만한 위협”이라고 분석했다. 그간 한국이 중국보다 앞서나간다고 생각해왔지만, 최근 중국이 급성장하는 상황에서 취업과 내집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2030세대가 중국에 박탈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BBC에 “공산주의가 두려움과 증오를 불러들이는 편리한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면서 “특히 극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증폭되고 있다”고 짚었다.
  • 경기침체의 늪…‘생계형 보험해약’ 5년새 4.6%↑… 보험계약대출도 ‘역대 최대’

    경기침체의 늪…‘생계형 보험해약’ 5년새 4.6%↑… 보험계약대출도 ‘역대 최대’

    서울 구로구에 거주하는 자영업자 김모(59)씨는 지난달 사망 시 보험금이 나오는 종신보험과 저축보험 2개를 해약했다. 김씨는 “해지로 각각 1800만원, 500만원 정도의 원금 손실을 봤다”면서도 “당장 임대료도 겨우 낼 판인데 이자 부담이 큰 신용대출보다는 보험 해약이 낫다”고 말했다. 내수경기 침체 여파가 장기화하면서 노후 안전판이라 불리는 보험 계약을 해지하는 ‘생계형 해약’이 급증하고 있다. 18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국내 22개 생명보험사에서 지난해 1~11월 고객이 해약하거나 효력이 상실된 보험은 635만 4948건으로 집계됐다. 해약 또는 효력 상실 보험은 2023년(609만 9262건)부터 2년째 증가 추세로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한 2020년 대비 5년 새 28만건(4.6%)이나 늘었다. 생명보험의 경우 가입 기간이 긴 대신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 ‘절세 상품’이 많아 중도해지할 경우 그동안의 세액공제를 고스란히 토해낼 만큼 불이익이 많다. 단기납 종신보험의 경우 해지환급률이 30%대에 불과한 상품도 있을 정도다. 그럼에도 지난해 1~11월 22개 생보사의 해약·효력상실 환급금은 49조 4824억원으로 2년 연속 50조원 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가입자가 보험료를 내지 못해 비자발적으로 돌려받게 되는 효력상실환급금이 2022년 1~11월 1조 1797억원에서 2024년 1조 5277억원으로 3년째 증가 추세다. 그 만큼 경기불황의 골이 깊다는 이야기다. 한편, 대표적인 ‘불황형 대출’로 꼽히는 보험계약대출 잔액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보험사의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71조 7571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 기록인 지난 2023년 71조 5041억원을 넘어선 규모다.
  • 전 NC 투수 하트, 김하성 뛰던 샌디에이고와 계약했다…NC, 외국인 1선발 3년 연속 빅리그 진출

    전 NC 투수 하트, 김하성 뛰던 샌디에이고와 계약했다…NC, 외국인 1선발 3년 연속 빅리그 진출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카일 하트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했다. NC 다이노스는 또 한 번 외국인 1선발이 3년 연속 빅리그로 이적하는 진기록을 만들었다. NC는 이미 드류 루친스키(2022), 에릭 페디(2023)에 이어 3년 연속이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14일(한국시간) “하트와 2026년에는 구단이 연장 여부를 택할 수 있는 1+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이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 매체 등은 하트의 계약과 관련 “하트는 2025년 연봉 100만달러, 2026년 연장계약을 하지 않으면 50만 달러의 전별금을 받는다. 1년 보장액은 150만달러”라며 “구단이 계약 연장을 택하면 2026년 연봉은 500만달러로 1+1 최대 600만달러의 계약”이라고 전했다. 하트는 지난해 NC의 유니폼을 입고 26경기에 등판해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 182탈삼진을 올렸고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이와함께 ‘최동원상’의 주인공이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하트가 지난해 한국에서 26번 모두 선발 등판해 삼진 1위에 오르고 승리는 공동 3위, 평균자책점은 2위를 차지해 MLB의 사이영상 격인 최동원상을 받았다”며 “하트는 631명의 타자와 상대해 볼넷은 38개만 내줬다. 볼넷 비율은 6.0%, 삼진 비율은 28.8%였으며 피안타는 124개로 규정 이닝을 채운 KBO 투수 중 가장 적었다”고 소개했다. 2020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단 4경기만 등판한 뒤 빅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던 하트는 KBO리그를 도약대로 삼아 빅리그 재진입에 도전했고 샌디에이고에서 기회를 얻었다. 하트는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샌디에이고와 계약해 기쁘다. 이 팀은 이길 준비가 되어 있다”며 “팀 승리를 도우면서 나도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MLB닷컴은 하트를 ‘5선발 경쟁 후보군’으로 분류했다. NC는 올 시즌을 앞두고 좌완 로건 앨런과 우완 라일리 톰슨을 영입하면서 2025시즌 외인 마운드 구성을 마쳤다. 하트는 이날 바로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 “회원 수 증가세 전환·어린이재난안전교육원 정상화 앞장”

    “회원 수 증가세 전환·어린이재난안전교육원 정상화 앞장”

    신규회원 600명·신생클럽 7개 확대퇴거 요구받는 교육시설 유지 총력 “봉사는 함께할 때 더욱 큰 힘을 발휘합니다. 남은 임기 안에 회원 수를 순증가세로 반전시키고 ‘어린이재난안전교육원(옛 어린이교통안전교육장)’ 정상화를 임기 내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국제라이온스협회(라이온스클럽) 354-D지구(서울 강남) 지훈 총재는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뉴질랜드 키위새가 천적이 없고 먹이가 풍부해지면서 날개가 퇴화돼 사라진 것처럼, 라이온스클럽도 변화에 안주하면 도태될 수 있다”고 밝히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내 최대 라이온스 지구본부인 354-D지구에는 210개 클럽이 있으며 672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신규 회원 가입 저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지 총재는 임기 내 회원 순증 600명, 신생 클럽 7개 창립을 공약하고 라이온스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 총재의 공약대로 지난해 7월 1일 취임한 뒤 반년이 지난 현재 회원 수는 증가세로 반전했으며 신생 클럽 창립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또한 354-D지구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무료급식센터 지원, ‘흰지팡이의 날’ 행사 계승, 소아암 병동 쉼터 조성, 친환경 생활화 캠페인, 범시민 당뇨 극복 운동 등을 추진했다. 해외에서는 베트남 만란초등학교 신축 지원 등 글로벌 봉사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지 총재는 “회원들의 헌신 덕분에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봉사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지 총재는 어린이재난안전교육원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원은 서초구로부터 퇴거 압박을 받고 있다. 교육원은 354-D지구가 2002년 서울시 소유의 서초구 양재동 부지 5971㎡에 연면적 386㎡ 규모로 건립한 시설로, 20여년간 32만명 넘는 어린이에게 무료로 교통안전 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재난 교육도 추가했다. 교육원은 회원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돼 왔고 운영 비용도 전액 354-D지구가 부담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된 후 서초구가 정원여가센터 등으로 활용하겠다며 퇴거를 요구하고 있다. 지 총재는 “당초 서울시 및 서초구와 협의해 교육 연구 및 교육장 용도로 건립한 시설인데, 당시 담당 공무원들이 퇴직하면서 설립 취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어린이 교통사고는 여전히 심각한 문제이며, 교육원은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 총재는 해외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하노이 인근에 있는 만란초등학교 신증축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만란 지역은 베트남전 당시 격전지였기 때문에 참전한 한국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지 총재는 “현재 8개 교실을 증축하고 내부 시설을 마련하는 데 약 2억 5000만원을 지원했으며, 다음달 3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라이온스협회는 유엔에 가입된 단체이며, 대한민국도 6·25전쟁 당시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았던 만큼 이제는 어려운 국가를 돕는 방식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은 임기 동안 지 총재는 체계적인 봉사 플랫폼을 구축하고 젊은 세대의 참여를 독려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는 “회원들이 봉사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국내외 협력을 강화해 354-D지구의 영향력을 더욱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회원들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까지의 성과가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봉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에 솔선수범하며 적극적인 홍보로 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 “꽃 너무 비싸요”·“생산비 부담 커”…졸업 시즌 소비자·화훼업계 동시 한숨

    “꽃 너무 비싸요”·“생산비 부담 커”…졸업 시즌 소비자·화훼업계 동시 한숨

    졸업식 시즌 화려한 꽃다발 선물을 꿈꿨던 소비자나 ‘졸업식 특수’를 바라봤던 화훼업계가 모두 한숨을 쉬고 있다. 소비자들은 부쩍 오른 꽃다발 가격에 부담을 느끼고 있고 화훼농가는 생산비 증가·고령화로, 꽃집은 매출 하락으로 시름 한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유통정보를 보면 꽃다발에 많이 사용하는 붉은색 비탈 장미 한 단(10송이) 평균 단가는 이달 김해 영남화훼공판장 경매 결과 기준 특등 1만 794원, 상(2등) 8120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9662원, 8071원보다 올랐다. 같은 기간 안개꽃(오버타임)은 1만 2234원에서 1만 7957원으로, 프리지아는 3017원에서 3322원으로 가격이 뛰었다. 애지중지 기른 꽃이 경매에서 높은 가격을 받는다면 농가 입장에서는 분명 환영할 일이나, 농민들 표정은 그리 밝지 않다. 한파로 말미암아 난방비가 많이 들면서 생산비는 크게 치솟지만, 불경기에 꽃 소비는 감소하는 등 이중고를 겪어서다. 화훼농가에서 쓰는 시설하우스 난방용 등유는 최근 리터당 1150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00원~300원이 올랐다. 꽃 생산에 필요한 전기보일러에 드는 전기세도 1㎾당 부가세 등을 포함해 105원으로 전년 동기 68원보다 증가했다. 인건비, 약대비 등까지 고려하면 ‘생산 포기’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김해시 대동면 사례를 보면 한때는 500여 농가가 화훼류를 생산했지만 대다수 농가가 토마토·블루베리 등으로 작목을 전환하면서 현재는 130개 농가만 남았다. 소비자와 꽃집도 울상이긴 마찬가지다. 소비자들은 물가 상승에 꽃다발 사기를 망설일 때가 잦다. 한때 졸업식 꽃다발은 1~2만원대로 형성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최소 3만원을 줘야 한다. 비교적 풍성한 꽃다발을 사려면 7만원 정도는 생각해야 해 부담이 크다. 이 때문에 사용한 생화를 되파는 중고 거래도 늘고 있다. 꽃집들은 매출 하락 우려가 크다. 생물인 꽃은 최대 2주 정도 보관하며 판매할 수 있어 잘못된 소비량 예측은 곧바로 꽃집 손해로 연결된다. 들여온 꽃은 다 팔아야 하는데, 꽃값이 저렴할 때는 남은 꽃을 버리더라도 이익이 남겠지만 지금은 어렵다. 꽃집을 운영하는 50대 김모씨는 “가파르게 오른 물가에 소비가 위축되다 보니 꽃다발 수요가 확연히 줄었다”며 “소비자들은 꽃다발이 비싸다고 생각하고, 꽃집을 운영하는 처지에서는 경매 가격은 물론 포장재 등 자잿값 증가 현실을 반영할 수밖에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꽃집 주인은 “졸업식 사진을 찍는 데 잠깐 사용한 생화를 되파는 중고 거래도 늘었다”며 “졸업식 특수를 기대하긴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 가격 상승, 소비 위축 등 악순환을 놓고는 2월에 집중됐던 졸업식이 12월~2월로 분산됐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정 시기에만 꽃 소비가 집중되는 일과 유통 구조 문제점도 언급된다. 박보인 경남화훼유통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예전에는 졸업식 대부분이 2월에 몰려 있었고, 이 시기에 맞춰 출하량도 늘어났다”며 “졸업식이 분산된 후 그 시기를 맞춰야 하는 농가에는 그만큼 유지비 부담이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 생산비는 늘고 한꺼번에 쏟아지는 물량 자체는 줄다 보니 경매 단가가 오를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꽃 가격이 안정화하려면 꽃 선물 생활화와 이에 맞춘 고른 출하, (꽃집 등) 경매 직접 참여 등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얼마 남지 않은 국내 화훼농가를 보호할 수 있도록 화훼 원산지 표시 강화 등을 담은 ‘화훼산업진흥법’ 개정안이 조속히 조속히 통과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 “푸틴이 보낸 암살단, 코앞에서 간신히 피해”…젤렌스키 폭로 [핫이슈]

    “푸틴이 보낸 암살단, 코앞에서 간신히 피해”…젤렌스키 폭로 [핫이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개전 초기 러시아가 보낸 암살단에 목숨을 잃을 뻔 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국 가디언과 한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본격적으로 침공하기 시작했을 때, 국회의원들은 내게 ‘당장 수도(키이우)가 점령당할 것 같으니 도망쳐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여러 나라의 지도자들도 내게 우크라이나를 떠나라고 촉구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다양한 측면에서 압력이 있었고, 어떤 사람들은 날 죽이고 싶어했다. 실제로 총격이 있었고, 어떤 사람들은 우리 사무실(대통령실)에서 죽었고, 다른 사람들은 총으로 반격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대통령실 직원 몇몇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시 사건으로 사망한 사람의 규모와 공격을 가한 자들의 국적 등을 정확히 언급하지 않았다. “도망칠 때 쓸 ‘탈 것’이 아니라 탄약이 필요하다”그러나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여러 차례 암살의 표적이 된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그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나를 목표로 한 암살 시도가 최소 10차례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쟁이 시작된 당일, 러시아 특수부대가 젤렌스키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키이우로 침투했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경호팀이 임시 바리케이트와 합판 조각을 덧대 그의 집무실을 완전 봉쇄했고, 미국과의 공조를 통해 암살 시도를 막아낼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주변 국가 지도자들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대피를 촉구했을 때, 그가 “(대피를 위한) 탈 것(이동수단)이 아니라 (러시아와 싸울) 탄약이 필요하다”고 한 말은 전설처럼 남아있다. 2023년 8월에도 우크라이나 정보국은 남부 도시 미콜라이우를 공습해 젤렌스키 대통령을 암살하려던 러시아의 음로를 좌절시켰다고 주장했다. 당시 우크라이나 정보국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콜라이우를 방문한다는 정보를 전달한 혐의로 여성 정보원 한 명을 구금했다. 러시아의 꾸준한 암살 시도에도 불구하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줄곧 의연한 태도를 보여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23년 8월 미국 CNN과 한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날 제거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삼고 있음을 인지하고 살아간다”면서 “암살 위협에 대해 계속 생각하면 세상으로부터 나를 단절시키게 될 것이다. 그것은 마치 자신의 벙커를 절대 떠나지 않는 푸틴과 같다”고 지적했다. 결국 푸틴 손 잡은 트럼프, 우크라이나 운명은?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공약대로 우크라이나 평화 협정 완수를 위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젤렌스키 대통령 등 우크라이나 전쟁 당사국 정상들과 연달아 통화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타스 통신 등 러시아 매체들에 두 정상이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전화 통화를 했다고 확인했다. 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직접 통화한 사실을 러시아 당국이 공식 확인한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 전쟁을 개시하기 직전 조 바이든 전 미 대통령과 통화한 2022년 2월 12일 이후 처음이다. 더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푸틴 대통령과 직접 만날 것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이 푸틴 대통령과 적극적으로 관계 개선에 나설 경우, 미국·유럽의 지원을 받아 푸틴에 맞서온 젤렌스키 대통령은 종전 협상에서 입지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 계획은 그 갑작스러움과 규모로 우크라이나의 동맹국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며 “유럽과 우크라이나가 몇년 간 두려워했던 순간이 찾아왔다”고 평가했다. AP통신은 “지난 3년간의 미국의 우크라이나 정책을 뒤집었다”며 “트럼프는 푸틴과 대화하기 위해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정부를 배제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합의를 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중대한 신호를 보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12일 영국 경제 전문 매체 이코노미스트에 “러시아와 미국이 양자 협상을 벌인다면 러시아가 제공하는 선별적 정보에 미국 측이 놀아나게 될 것”이라며 “그런 상황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처음부터 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휴전 협상에 응할 용의가 있지만, 협상과 휴전만으로는 평화를 유지하기에 부족하다”며 “러시아가 또 침략하는 일을 막을 수 있는 안전보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 아팠던 90세 실손보험 가입 된다… 보장 연령도 110세까지 확대

    아팠던 90세 실손보험 가입 된다… 보장 연령도 110세까지 확대

    올해 70대 중반을 맞은 A씨는 생애 첫 실손보험 가입을 기다리고 있다. 요즘 3040과 달리 그동안 주변에서 또래들이 실손을 드는 분위기도 아니었고, 실손 가입 연령이 75세로 제한돼 가입할 수도 없었지만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오는 4월부터 가입 연령 제한이 풀리는 만큼 생각이 바뀌었다. 그동안 노후 실손의 자기부담금 상한은 500만원으로, 나머지 발생하는 의료비는 전액 보험사 부담이다. 자녀들 입장에서도 월 7만~8만원 수준의 실손 보험료를 나눠서 부담해 나중에 목돈이 드는 의료비 위험 부담을 낮춘다는 장점이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고령화 시대 노년층 의료비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노후·유병력자 실손보험 가입 연령을 현행 70~75세에서 90세로 확대하고, 보장 연령도 100세에서 110세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노후 실손보험은 9개사, 유병력자 실손보험은 13개사가 판매하고 있다. 유병력자 실손의 가입 연령은 70세, 노후 실손은 75세 이하로 운영된다. 보장 연령은 100세까지다. 금융위에 따르면 30대의 실손 가입률이 84%인 데 비해 70대는 38.1%, 80세 이상은 4.4%로 노년층의 실손 가입률은 낮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가입 연령 제한이 노령층의 실손보험 가입을 어렵게 하는 요인 중 하나라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개선으로 가입·보장 연령이 확대된 노후·유병력자 실손보험은 오는 4월 1일부터 출시된다. 보장 연령이 100세인 기존 계약은 재가입(3년 주기) 시기에 맞춰 보장 연령이 110세로 자동 연장된다. 노후 실손은 고령층 특화 실손 상품이다. 고액 의료비 보장 중심으로 높은 보장 한도를 설정한다. 입원과 통원 구분 없이 연간 1억원까지 보장되며, 통원은 횟수 제한 없이 회당 100만원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자기부담금 한도는 500만원이다. 노후 실손의료보험은 2014년 8월에 도입됐다. 50세에서 75세 사이의 고령층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일반 실손에 비해 70~80% 수준의 보험료로 출시됐다. 이후 노후 실손은 고령층 의료비 부담을 낮추는 유효한 수단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가입 심사 항목이 일반 실손과 동일해 만성질환자나 치료 이력이 있는 고령층의 가입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18년 4월에는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이 도입됐다. 가입 심사 항목을 축소하고 만성질환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이후 7년 만인 올해 실손 가입 연령과 보장 연령을 확대한 것이다. 노후 실손 개선은 금융위가 추진 중인 ‘노후 지원 보험 5종 세트’ 정책 중 하나다. 여기에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및 연금 계좌에 의료 저축 계좌 기능 부여, 보험계약대출 우대금리 항목 신설, 신탁업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 예상보다 살살하는 트럼프… “미중 관계, 극단 치닫지 않을 수도” [트럼프 2.0 폭풍 시작됐다]

    예상보다 살살하는 트럼프… “미중 관계, 극단 치닫지 않을 수도” [트럼프 2.0 폭풍 시작됐다]

    ‘100일 이내 방중 계획’ 밝히는 등 연일 대중 적극적 관계 개선 행보1기 때와 달리 인플레 우려 커져관세 폭탄 땐 中 무역 거의 중단돼전면 대결 자제… 대화·합의 기대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다루는 태도가 애초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취임하자마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코너로 몰아붙여 그로기 상태로 만들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진단과 달리 연일 ‘관계 개선’ 의지를 피력하며 소통 강화에 애쓰고 있다. 전임자인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물가를 잡지 못해 정권 재창출에 실패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2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을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취임식을 열 때만 해도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전쟁을 조속히 마무리 짓고 중국 견제에 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새 내각에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 대중 강경파를 대거 배치한 것도 그런 맥락으로 이해됐다. 그런데 지금까지 상황만 보면 기존 전망과는 정반대 상황이다. 집권 1기 때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3주 뒤에야 시 주석과 첫 통화를 했지만 이번에는 취임도 하기 전 연락해 양국 간 협력을 약속했다. 심지어 ‘100일 이내 방중 계획’까지 밝히는 등 적극적 관계 개선 행보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후보 시절 ‘중국산 수입품에 60% 맞춤형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 왔다. 그런데 취임 이후 관련 언급을 아끼고 있다. 지난 21일에 “중국에 10%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수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되레 그는 중국산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퇴출 위기를 맞자 ‘75일간 유예’ 행정명령을 통해 시간을 벌어 주며 ‘통 큰 합의’ 신호를 발신했다. 23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시 주석과 새로운 무역 합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가 중국에 보여 주는 예상 밖 태도를 두고 ‘집권 1기 때와 달리 미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의 공약대로 중국산 수입품에 60% 맞줌형 관세와 10% 추가 관세를 모두 매기면 사실상 중국과의 무역은 대부분 중단된다.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세력에게 ‘속이 후련하다’는 찬사를 듣겠지만 미국 내 생필품 물가는 폭등할 수밖에 없다. ‘물가를 잡지 못한 대통령’으로 낙인찍히면 2026년 11월 중간선거에서 참패해 조기 레임덕에 빠질 가능성이 커진다. 그가 그토록 비난해 온 바이든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라도 당분간 물가 상승을 자극할 전면 대결을 자제하고 대화와 합의로 풀어 가려는 것 아니냐는 진단이 제기된다. 트럼프 2기 미중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다웨이 칭화대 국제안보전략센터 소장은 SCMP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장 무역전쟁을 선포하지 않는 것은 중국과 협상을 원한다는 신호로 읽힌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행보를 보면 ‘양측이 피해를 최소화하며 상황을 관리할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인다”고 전했다.
  • ‘100만 붕괴’ 인구감소 충격 창원시…“흔들리는 특례시 지위 지켜라”

    ‘100만 붕괴’ 인구감소 충격 창원시…“흔들리는 특례시 지위 지켜라”

    99만 9858명. 경남 통합창원시(창원·마산·진해 통합) 창원시 출범 14년 만에 나온 숫자다. 한때 110만명을 바라봤던 창원시 인구. 마지노선이라 생각했던 ‘100만명’이 결국 무너졌다. 지난해 12월 기준 창원시 주민등록인구(한국인)는 99만 9858명이었다. 100만 붕괴는 일찌감치 예상됐었다. 통합창원시 주민등록인구는 통합 당시인 2010년 108만 1808명으로 시작해 2012년 5월 109만 2554명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해 11월 인구는 100만 693명으로 내려갔고 ‘월 인구 감소 추이’를 봤을 때 12월 100만 붕괴는 이미 확정적이었다. 창원 등 비수도권 인구 감소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역 곳곳에는 ‘소멸 위기’가 뿌리 깊게 박혀 있다. 이런 상황에서 ‘100, 50, 10’ 등의 숫자 붕괴는 소멸 위기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창원시 인구는 해마다 평균 6000명 규모로 줄었다. 2021년과 2022년 사이에는 1만명 넘게 줄면서 최대 감소 폭을 보이기도 했다. 시는 저출생과 함께 일자리·교육·주거 등 문제로 지역민이 수도권·인근 지자체로 유출되면서 인구 감소가 가속했다고 본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서고 지역 제조업 침체 등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특히 시는 청년층 인구 감소를 핵심적인 요인이라고 판단한다. 실제 창원 청년 인구는 최근 10년(2014~2024년)간 32만 1963명에서 23만 2800명으로 8만9163명(27.6%)이나 줄었다. 외국인 포함 인구 여전히 100만 넘지만감소 지속...특례시 지위 상실 우려도 창원시 인구 감소는 ‘비수도권 유일 특례시 지위’ 상실 우려와도 맞닿아 있다. 2022년 1월 창원시는 경기 수원·용인·고양시와 함께 특례시가 됐다.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를 특례시로 부르고 국가나 도의 일부 사무·행정 권한을 이양한다’는 개정 지방자치법이 시행한 덕분이다. 특례시는 기초자치단체 지위를 유지하지만 광역시급 위상에 걸맞은 행정·재정적 권한을 확보하고 일반 시와는 차별화되는 법적 지위를 부여받는 새로운 지방자치단체 유형이다. 특례시 지정 이후 창원시는 진해항 관리 권한, 도시계획택지개발지구 지정, 물류단지의 개발·운영, 물류단지 지정·개발, 환경개선부담금 부과·징수 등 정부나 광역단체에 있던 일부 권한을 확보했다. 창원시민은 광역시와 같은 사회복지 혜택도 누리게 됐다. 창원시 등 특례시 사회복지급여 기본재산액 기준은 광역시급으로 상향, 사회복지급여를 받을 수 있는 수혜자가 늘어났다. 다만 현 인구 감소 추이를 볼 때 이르면 2029년 창원시는 특례시 지위를 잃을 수도 있다. 현행법상 등록외국인·거소 신고자를 포함한 인구가 2년 연속 100만명 미만이면 특례시에서 제외된다. 지난해 12월 기준 외국인 2만 1540명을 포함한 창원시 총인구는 102만 1398명이었다. 2027년에는 외국인을 포함한 인구가 100만 아래로 떨어지고, 2029년이면 특례시 지위를 상실할 수 있는 상황이다. 주민등록인구 100만 붕괴 충격이 더 클 수밖에 없는 이유다. ‘특례시 제외 유예기간’ 삭제 등비수도권 특례시 기준 변경 필요‘청년층’ 등 인구 유입 정책 대거 시행일자리 늘리고 주거 지원 등 노력 창원시는 특례시 지위 유지에 안간힘이다. 지난해 3월 시는 ‘특례시 기준 변경안’을 마련했다.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적시된 ‘특례시 제외 유예기간’을 비수도권 특례시에는 달리 적용할 수 있게 하는 게 단기적인 방안이다. 현 2년에서 5년으로 연장 또는 완전히 삭제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중·장기적으로는 비수도권의 지역 중심성을 고려하거나 인구 기준을 낮추는 쪽으로 ‘지방자치법’ 특례시 기준 개정을 바라본다. 수도권 인구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0%를 웃도는 상황에서 수도권과 수도권 외 지역이 획일적인 특례시 기준을 적용받는 건 역차별이라는 게 창원시 견해다. 앞서 시는 인구 50만명의 세종시가 ‘행정’ 기능을 앞세워 특별자치시가 된 것처럼,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산업을 이끈 창원 역시 인구가 아닌 ‘산업 특화’ 등 다른 특례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시는 올해 특례시 제외 유예기간 연장안에 집중하고 나서, 최종적으로 비수도권 특례시 기준(인구·지역 중심성 등) 변경을 건의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인구 유인·유지 시책도 대거 시행할 예정이다. 그 중심에는 ‘청년층’이 있다. 청년주택 2000호 연차별 공급, 공공기여형 청년주택 지원 조례 제정, 신혼부부 주택 구매·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이 세부 내용이다. 대학·기업과 협력해 양질의 교육·일자리 기회를 늘려나간다거나, 지역 대학의 글로컬대학 전환, 의대·약대·로스쿨 등 학과 개설 추진, 소프트웨어나 스마트 항만·물류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혁신 인재도 양성 등도 목표로 잡았다. 각종 구직활동 지원, 청년 내일통장과 모다드림 청년통장 사업 등 청년자산 형성 지원, 전입 청년 이사비용 지원, 스포츠 패스, 누비자 이용료 제공, 청년 문화예술복합공간인 스펀지파크 공연·행사 기획·확대 등도 인구 유인책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를 볼 때 당장 ‘창원시 인구 반등’을 이루긴 어렵다. 창원시 역시 당분간은 인구 감소 속도 완화에 목표를 두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도시의 사회경제구조 전환을 바라본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인구 100만명이 깨진 것을 우려스럽게 보고 있다”며 “창원시만으로 인구 감소를 방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창원을 청년이 머무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일자리, 주거, 문화 정책을 중점적으로 강화해 장기적으로 인구 반전을 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포항∼울릉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멈춰 서나

    포항∼울릉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멈춰 서나

    경북 울릉군 공모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취항 1년 여 만에 운항 중단 위기에 놓였다. 경영난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졌다. 26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선사인 ㈜대저페리는 2023년 7월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포항 ̄울릉 구간에 취항시켰다. 이후 첫해 53억원, 2024년 5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대저페리의 모회사인 대저건설이 경영난으로 지난 16일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저페리가 자금난을 겪자 돈을 빌려준 대주단은 여객선을 압류할 태세다. 압류가 현실화할 경우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운항을 중단할 수도 있다. 대저페리 측은 여객선 건조 때 맺은 협약에 따라 울릉군이 운항결손금을 지원해준다면 경영난을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울릉군은 2021년 6월 공모 절차를 거쳐 대형 여객선 취항 시점부터 20년간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기로 대저건설(대저페리 모회사)과 협약을 맺었다. 울릉군은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취항한 이후 현재까지 대저페리에 운항결손금을 주지 않았다. 애초 협약 당시 여객선이 오전에 울릉에서 출항한다는 조건을 내걸었음에도 대저페리측이 조건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2023년 7월부터 2024년 3월까지는 당초 협약대로 오전에 울릉에서 출항했으나 그 이후에는 오전에 포항에서 출항하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운영난을 겪는 것은 알고 있지만 손실이 어느 정도 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대저페리가 울릉에서 출발하기로 한 협약 조건을 지키지 않아 운항결손금을 지급할 수 없는데 이와 관련해 법리 해석도 맡겨 놓았다”고 말했다. 대저페리 관계자는 “울릉에서 출발하면 연간 100억원대 운항결손금이 발생할 수 있는데 성수기 때는 그나마 포항에서 출발해 적자 폭을 줄였다”며 “채권단 압류를 막기 위해서는 울릉군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신속한 재정 집행 ‘뒷받침’…상반기 조달수수료 최대 20% 감경

    신속한 재정 집행 ‘뒷받침’…상반기 조달수수료 최대 20% 감경

    조달청이 정부의 신속한 재정 집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조달 요청한 기관에 대해 역대급 수수료를 할인한다. 조달청은 15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달사업 신속 집행 지원 점검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조달사업 집행 계획을 발표했다. 민생경제 회복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34조 5000억원의 조달계약을 집행하기로 했다. 신속 집행에 발맞춰 조달기업들이 원자재 구매 등 생산 일정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물품·용역·공사의 발주계획도 1월에 조기 공표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기관의 조기 예산 집행 유인을 위해 상반기 조달요청 기관에는 조달 수수료를 법령상 허용치인 최대 20%까지 인하해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오는 4월 30일까지 조달 요청하면 20%, 5~6월 요청분에 대해서는 10%를 감경한다. 감경 대상은 내자 및 단가 납품 요구, 공사계약, 기술용역 중 조기 집행 실적에 해당하는 건이며 오는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국책사업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대형공사 발주 시 필수절차인 총사업비 검토를 15일에서 10일로, 공사원가 사전검토는 10일에서 7일로, 설계 적정성 검토는 30일로 10일 이상 단축한다. 유찰이 잦은 기술형 입찰에서는 단일 응찰 시 바로 수의계약을 추진해 사업의 지연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200억원 미만 국방사업 등 소규모 사업은 설계 적정성 검토를 면제하고, 수요기관 협의체에 우정사업본부·경찰청·국방부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세청을 참여시켜 공사계약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한시 계약 특례를 적용해 입찰공고 기간을 단축하고, 선금 지급도 계약 금액의 70%에서 100%로 확대한다. 특히 선금과 하도급 대금의 지급 기간을 15일에서 5일 이내로 단축해 신속 집행 성과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한편 설 연휴를 앞두고 선금 지급과 네트워크론 등을 통해 설 전에 계약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등 조달청 공사 현장에서 하도급 대금이 체납되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조달청과 수요기관이 원팀으로 전례 없는 규모와 속도로 신속한 재정 집행을 추진하겠다”면서 “관계부처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으로 집행 상황을 점검·관리해 경제 회복의 온기가 현장에 확산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송성문, 130% 오른 연봉 3억원에 계약…키움, 50명 전원 연봉계약 완료

    송성문, 130% 오른 연봉 3억원에 계약…키움, 50명 전원 연봉계약 완료

    김혜성의 빈자리를 채울 가능성이 있는 송성문이 올해 130% 상승한 연봉 3억원에 계약했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10일 송성문을 비롯해 2025시즌 연봉계약 대상자(신인·육성·군보류·FA·비FA 다년계약·외국인 선수 제외) 50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주장을 맡은 데 이어 올해도 주장을 맡은 송성문은 지난해 1억3000만원에서 130.8%인상된 3억원에 계약했다. 팀 내 연봉 계약대상자 중 최고액 인상이다. 송성문은 지난 시즌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0, 179안타 19홈런 104타점을 올리며 타율·안타·타점·득점 등 주요 공격 지표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냈다. 특히 김혜성의 빅리그 진출로 빈자리가 된 2루수로 기용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송성문은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좋은 대우를 받은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야구장 안팎에서 모범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올 시즌도 주장으로서 선후배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인 9승(8패)을 수확한 하영민은 8500만원(106.3%) 오른 1억6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불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주승우는 팀 내 최고 인상률인 140.6%(4500만원) 인상된 7700만원에 서명했다. 외야수 이주형은 지난 시즌 연봉 6600만원에서 4400만원(66.7%) 상승한 1억1000만원에 계약, 데뷔 첫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키움의 연봉 계약 대상자 50명 중 억대 연봉자는 투수 하영민, 김선기, 야수 송성문, 이용규, 이주형 등 총 5명이다.
  • 역대 최대 127개 스타트업 CES ‘출격’, K-스타트업 통합관 개관

    역대 최대 127개 스타트업 CES ‘출격’, K-스타트업 통합관 개관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 역대 최대 규모 스타트업이 출격해 세계 시장 진출을 타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에서 ‘K-스타트업 통합관’을 개관했다고 8일 밝혔다. 통합관은 역대 최대인 스타트업 127개와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대학·대기업 등 지원기관 30개가 참여했다. 스타트업은 박람회 기간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기업설명회(IR)와 현지 벤처캐피털(VC) 세미나, 글로벌 스타트업 서밋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 벤처·창업기업의 수상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CES를 주최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혁신상’ 461개 중 210개를 받았다. 이 중 중소기업이 받은 혁신상이 130개로 전체 61.9%를 차지했고 벤처·창업기업이 125개에 달했다. 통합관에 참여한 12개 기업도 13개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스마트시티 분야의 시에라베이스, 핀테크 분야의 고스트패스, 임베디드 기술 분야의 슈프리마에이아이는 각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에 돌아가는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하는 창업진흥원은 한국 스타트업과의 교류를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개관식에서 “CES는 스타트업이 세계와 연결되는 시작점”이라며 “혁신적인 K-스타트업들이 CES를 도약대로 삼아 글로벌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MBK장학재단, 올해 대입 장학생 13일까지 모집

    MBK장학재단, 올해 대입 장학생 13일까지 모집

    MBK장학재단이 2025학년도 대학 입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오는 13일까지 제18기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별도의 선발 조건이나 기준이 없는 대신 장학생들은 ‘도움을 받은 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받은 도움을 환원한다’(Pay it forward)는 재단 가치를 존중하고 준수해야 한다. 한 학기 평점 3.0 이상을 유지하면 학업 종료까지(의대·약대·한의대는 8학기 지원 후 심사를 거쳐 계속지원 여부 결정)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재단은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 우수한 학생들을 지원하고자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2007년 설립했다. 김 회장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은 교육에 있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온전히 학업을 마치고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주역들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의대 정시 지원자 1만명 돌파… 6년 만에 최고치

    의대 정시 지원자 1만명 돌파… 6년 만에 최고치

    전국 39개 의과대학의 2025학년도 정시모집 지원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서면서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의대 정원 확대로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이공계 대신 의대에 쏠린 결과로 풀이된다. 의대 중복 합격에 따른 이탈 학생이 많아지면서 이공계 학과 합격선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5일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 지원자를 분석한 결과 지원자는 전년보다 2421명(29.9%) 증가한 총 1만 519명으로 집계됐다. 의학전문대학원이 의대 학부로 전환을 완료한 2022학년도에 9000여명까지 치솟은 적은 있지만, 1만명대 돌파는 최근 6년 사이 처음이다. 지원자 수는 폭등했지만 전국 의대 정시 평균 경쟁률은 6.58대1로 전년(6.71대1)보다 소폭 하락했다. 의대 정원이 확대됐고 수시 모집 미충원 인원이 정시로 넘어가면서 정시모집 인원이 1206명에서 1599명으로 확대된 결과로 분석된다. 전국 의대 평균 경쟁률은 조금 내려갔지만 서울권 8개 의대 평균 경쟁률은 4.19대1로 전년(3.73대 1)보다 다소 올랐다. 의대 정시 지원자 수 증가를 권역별로 보면 충청권이 76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원권 349명, 대구·경북 502명, 호남권 192명, 부산·울산·경남 376명, 제주권 55명 순이다.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순천향대로 26.19대 1이었다. 지역인재전형 지원자도 크게 늘어, 비수도권 21개 의대 지원자 수는 2162명으로 전년보다 966명(80.8%) 많아졌다. 의대·치의대·수의대·약대·간호대 등 메디컬 계열을 제외한 자연계열 지원자는 전년도보다 감소했다. 서울대 자연계(메디컬 제외) 지원자 수는 2549명으로 전년보다 18.7% 감소했다. 연세대도 9.3% 줄었다. 수능 최상위권 학생들이 정시에서도 의대 지원에 집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종로학원은 “지방권 의대는 중복합격에 따른 이탈 학생이 지난해보다 많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공계 학과 합격선이 낮아질 것”이라고 했다.
  • 최상위권 쏠림에 의대 정시 지원 1만명 몰려…6년새 최다

    최상위권 쏠림에 의대 정시 지원 1만명 몰려…6년새 최다

    전국 39개 의과대학의 2025학년도 정시모집 지원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서면서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의대 정원 확대로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이공계 대신 의대에 쏠린 결과로 풀이된다. 의대 중복 합격에 따른 이탈 학생이 많아지면서 이공계 학과 합격선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5일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원자는 전년보다 2421명(29.9%) 증가한 총 1만 519명으로 집계됐다. 의학전문대학원이 의대 학부로 전환을 완료한 2022학년도에 9000여명까지 치솟은 적은 있지만, 1만명대 돌파는 최근 6년 사이 처음이다. 지원자 수는 폭등했지만 전국 의대 정시 평균 경쟁률은 6.58대1로 전년(6.71대1)보다 소폭 하락했다. 의대 정원이 확대됐고 수시 모집 미충원 인원이 정시로 넘어가면서 정시모집 인원이 1206명에서 1599명으로 확대된 결과로 분석된다. 전국 의대 평균 경쟁률은 조금 내려갔지만 서울권 8개 의대 평균 경쟁률은 4.19대1로 전년(3.73대 1)보다 다소 올랐다. 의대 정시 지원자 수 증가를 권역별로 보면 충청권이 76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원권 349명, 대구·경북 502명, 호남권 192명, 부산·울산·경남 376명, 제주권 55명 순이다.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순천향대로 26.19대 1이었다. 지역인재전형 지원자도 크게 늘어, 비수도권 21개 의대 지원자 수는 2162명으로 전년보다 966명(80.8%) 많아졌다. 의대·치의대·수의대·약대·간호대 등 메디컬 계열을 제외한 자연계열 지원자는 전년도보다 감소했다. 서울대 자연계(메디컬 제외) 지원자 수는 2549명으로 전년보다 18.7% 감소했다. 연세대도 9.3% 줄었다. 수능 최상위권 학생들이 정시에서도 의대 지원에 집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종로학원은 “지방권 의대는 중복합격에 따른 이탈 학생이 지난해보다 많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공계 학과 합격선이 낮아질 것”이라고 했다.
  • “고환율에 금리 인하 더뎌… 내수 살리기·대미 통상 대응이 첫손”

    “고환율에 금리 인하 더뎌… 내수 살리기·대미 통상 대응이 첫손”

    원달러 환율 1400~1600원대 예상기준금리 2.5%… 빠른 인하 힘들 것산업 구조개혁·추경 통해 내수진작탄핵국면·참사 조기 수습이 판가름민관 외교로 美 관세 파고 넘어야 ‘관세 칼날’을 휘두르고 있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이달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는 가운데 계엄·탄핵 쇼크 여파로 내수 부진까지 심화하면서 2025년 한국 경제 위기론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 경제 전문가들은 1일 올해 우리 경제의 최대 과제로 침체된 내수 진작과 함께 트럼프 2기 미 행정부 출범에 따른 통상정책 대응을 첫손에 꼽았다. 정치 혼란과 대외 환경 변화 속에서 국내 소비와 투자가 살아나야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전망은 희망적이지 않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원달러 환율은 올해에도 1400~1600원대로 높게 점쳐졌다. 환율 상승은 수입 물가를 끌어올려 가뜩이나 심해진 내수 부진을 장기화하는 것은 물론 환율 변동으로 주요 수출 기업들의 수익성은 악화한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달러 강세 때문에 올 1분기까지는 환율이 계속 1400원 이상일 가능성이 높고, 2분기 이후에는 트럼프 정부 정책 발표와 우리나라 경기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탄핵 국면과 정치 불안 등으로 인해 올해 환율이 1500원대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미중 관세 전쟁 등에 따라 환율이 1500원을 넘어 1600원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경기를 살리려면 금리를 낮춰야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치솟는 등 금융 불안 위험이 커진 데다 트럼프 리스크로 인해 인하 속도는 더딜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연 3%인 기준금리가 많이 내려가야 2.5% 수준이 될 것이란 예상이다. 이태규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금 같은 고환율 상황에서는 한은이 금리 인하에 속도를 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우 교수는 “연준이 매파적 금리 인하를 시사한 만큼 한은도 그에 맞춰 기존 예상보다 훨씬 더 천천히 내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강 교수는 “미국 금리 인하 속도 때문에 우리는 (많아야 0.25%씩) 2~3번 정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내수 진작을 위한 구체적인 카드로는 산업 구조 개혁,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을 제안했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 경제 흐름에서는 지속적으로 수출이 둔화되는 가운데 내수가 어느 정도 살아나면서 경제를 지탱해 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 “탄핵 국면, 무안 제주항공 참사 등이 소비 위축 요인이 되고 있어 이를 빠르게 수습하는 것이 내수 회복 여부를 판가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교수는 “정치 불안 해소와 함께 철강·화학 등 우리 경제의 밑바탕이 되는 산업의 구조 개혁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양 교수는 “침체된 내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1~2월 중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경제정책 방향을 수정하고 저소득층, 소상공인 등을 위한 추경을 편성해 집행해야 한다”고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올해부터 한국을 포함한 주요 수출국에 대해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어 수출 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트럼프 리스크 대응이 중요하다. 김현수 대한상공회의소 경제정책팀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공약대로 보편관세를 시행하면 원달러 환율은 더 뛰게 된다”면서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따른 위험 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뿐 아니라 민간 외교도 동원해 적극 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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