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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찾사’ 김원효, ‘미운 우리 히어로’로 1위 “이런 기분 처음, 감사하다”

    ‘웃찾사’ 김원효, ‘미운 우리 히어로’로 1위 “이런 기분 처음, 감사하다”

    ‘웃찾사-레전드매치’에서 개그맨 김원효가 ‘미운 우리 히어로’ 코너로 1위에 등극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개그프로그램 ‘웃찾사-레전드매치’에서 김원효는 샤워를 하다가 스파이더맨의 공격을 받아 집을 순식간에 잃은 사람으로 등장했다. 김원효는 샤워를 하다 나왔다는 설정 때문에 머리에 샴푸 거품을 가득 묻히고 반라 노출까지 감행했다. 억울함 가득한 얼굴로 등장한 김원효는 해파리가 되어 스파이더맨에 맞서겠다며 해파리를 온몸으로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을 선보인데 이어 MC 정찬우를 지킨다고 나섰다가 되려 얻어맞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과감한 노출과 액션 연기를 펼쳐 관객들을 쥐락펴락한 ‘미운 우리 히어로’는 282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연승을 이어오던 ‘콩닥콩닥 민기쌤’ 마저 누르고 1위를 거머쥐었다.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무대를 내려온 김원효는 “사실 여기 다 긁혔는데 상처가 하나도 안 아프다. 280점대가 이런 기분이구나. 감사하다”며 1위 소감을 전했다. 또한 복면을 쓰고 열연을 보여준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드디어 밝혀졌다. 1위를 하면 얼굴을 공개하겠다는 공약대로 4주 만에 복면을 벗은 스파이더맨은 개그맨 이종훈이었다. 이종훈은 깜짝 근육질 세리머니로 관객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사진 = SBS ‘웃찾사-레전드 매치’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안철수의 유치원 발언, 부글부글 끓는 민심

    안철수의 유치원 발언, 부글부글 끓는 민심

     안철수 국민의 당 대선 후보의 ‘국공립 유치원 신설 자제’ 발언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학부모들이 ‘공보육 포기’이고 ‘사립유치원 배 불리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안 후보 측은 ‘병설이 아니라 단설’이라는 해명을 내놨지만, 병설과 단설 등 국공립 유치원이 전체 유치원 중 3%밖에 없는 우리의 현실을 모르는 이야기라고 더욱 비판이 거세다. 안 후보는 지난 11일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7 사립유치원 유아 교육자대회’에서 “대형 단설 유치원(공립 유치원)의 신설을 자제하고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독립 운영을 보장하고 시설 특성과 그에 따른 운영을 인정할 것”이라면서 “표준 유아 교육비를 물가상승과 연동해 현실화하고 실제 지급되는 유아 학비를 표준 유아교육비 이상으로 지급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는 보육료 부담 등으로 저렴하고 질 높은 보육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공립유치원을 늘려야 한다고 국민적 정서와 크게 어긋난 것이다. 개인이 만든 사립유치원은 적절한 감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어려워 보조금 횡령 등 각종 비리로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독립 운영을 보장하면 문제를 키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공립 단설 유치원’(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곳)은 전국에 305곳, 국립 단설 유치원(중앙정부 즉 교육부가 운영하는 곳)은 3개에 불과하다. 따라서 국공립 유치원은 전체 유치원의 3.4% 그친다.  우리 주변에 있는 유치원은 사립으로 보면 된다. 유치원 원장이 모든 것을 투자해서 만든 곳이다. 사립 유치원비의 제한이 없다. 몇몇 유치원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투 보조금 외에도 학부모에게 영어교육비 등 각종 명목으로 100만원이 넘는 유치원비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학부모들이 정부의 지원 보육료로 다닐 수 있는 국공립유치원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하다. 수백 대 일의 치열한 경쟁에서 떨어지면 수년간 상대적으로 비싼 사립유치원을 다녀야 한다. 안 후보의 공약대로 단설 유치원 신설을 줄이면 학부모들은 사립유치원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고 이는 고스란히 보육료 부담으로 돌아간다. 즉 공공부분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이 극소수임에도 ‘신설 자체’는 공교육 포기와도 같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주장이다.  임모(38·서울 중랑)씨는 “안 후보의 ‘국공립 신설 포기’는 공교육, 공보육 포기와 같은 의미”라면서 “오히려 사립 유치원을 줄이고 단설이든 병설이든 국공립 유치원을 늘리는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모(36·서울 양천)씨는 “초등학교의 교장이 원장을 하는 ‘병설’은 2~3개 학급의 소규모 유치원이고 ‘단설’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4학급 이상의 중대형 유치원”이라면서 “안 후보 측의 해명처럼 단설을 줄이면 그야말로 종 비리로 몸살을 각앓는 사립유치원만 배 불려 주는 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25세 수준 뇌’ 가진 89세 남성…‘슈퍼에이저’ 뇌 분석 (연구)

    ‘25세 수준 뇌’ 가진 89세 남성…‘슈퍼에이저’ 뇌 분석 (연구)

    미국에 사는 도널드 텐브룬셀 할아버지는 현재 나이 만 89세로 남성 평균 기대수명을 훌쩍 넘겼지만, 두뇌만큼은 25세 수준으로 날카롭다. 텐브룬셀 할아버지는 정기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있어 마치 자신이 젊은 시절에 유명했던 사람들을 생생히 떠올리듯 어린 손주들과도 요즘 연예인들에 대해 열정적이고 유쾌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야말로 대화의 달인이라고 한다. 그리고 지금, 이 할아버지의 이런 놀라운 능력은 미국의 한 대학 연구진이 진행하고 있는 한 획기적인 연구의 핵심 주제가 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노스웨스턴 약대 산하 인지신경학·알츠하이머병센터(CNADC) 연구진은 1년6개월 동안 텐브룬셀 할아버지처럼 80세 이상 노인 중 젊은이들만큼 기억력이 뛰어난 극히 드문 사람들, ‘슈퍼에이저’(SuperAger)라고 불리는 특별한 이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텐브룬셀 할아버지를 포함한 슈퍼에이저 24명의 대략적인 뇌 건강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이들과 나이와 교육 수준, 그리고 인지력이 비슷한 또래(대조군) 12명을 자기공명영상(MRI) 장치로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슈퍼에이저들은 처음과 두 번째 검사 사이에 대뇌피질이 감소한 연간 비율(1.06)이 대조군(2.24)보다 확연하게 적었다. 연구진은 이들 슈퍼에이저가 같은 연령층보다 뇌의 크기가 훨씬 느리게 수축해 일반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기억력 감퇴는 물론 심지어 치매에 대해서도 저항력이 더 크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바꿔 말하면, 일반 노인들은 이들 슈퍼에이저보다 뇌의 대뇌피질 용적이 두 배 더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연구를 이끈 아만다 쿡 박사과정 연구원은 “나이가 들면 대개 일반적으로 인지력 감퇴가 동반되며 일부 사례에서는 치매로 불리는 더욱 심한 인지력 감퇴가 나타난다”면서 “슈퍼에이저들은 노화와 관련한 인지력 감퇴가 필연적이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에밀리 로갈스키 교수는 “이 연구를 위해 우리는 슈퍼에이저들의 뇌가 서로 다른 감퇴 곡선을 그리는지 살폈다”면서 “슈퍼에이저들은 일반 노인에게서 볼 수 있는 정상적인 인지력 감퇴 속도에 저항력이 있으며, 기대수명과 건강수명 사이에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의 중심에 서 있는 텐브룬셀 할아버지는 친딸의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데, 평소 세 명의 손주와 더욱 친해지기 위해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말한다. 할아버지는 “손주들과 사이좋게 지내기 위해서는 맞춰가야 한다”면서 “이들은 프랭크 시나트라(가수)나 프랭클린 루스벨트(대통령)에 대해 잘 모르므로 ‘이번 주에 찬스 더 래퍼나 테일러 스위프트 중 누가 나오느냐?’와 같은 말로 대화를 계속해 나간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진은 “슈퍼에이저들을 특별하게 만드는 무언가를 조사함으로써 나이가 많아졌을 때도 기억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대뇌피질 위축 감소와 같은 생물학적 요인 등을 앞으로 밝혀나갈 것”이라고 향후 지속적인 연구 계획을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4월4일자)에 실렸다. 사진=미국 노스웨스턴 약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제약사 회장보다 ‘우리말 광부’ 택한 시인

    제약사 회장보다 ‘우리말 광부’ 택한 시인

    투덕투덕(얼굴이 두툼하고 복스럽게 살찐 모양), 숭굴숭굴(성질이 수더분하고 원만한 모양), 떼걸다(관계하던 일에서 손을 떼다)….국적 불명의 외래어와 정체 불명의 조어들의 홍수 속에서도 그의 시집에는 낯설면서도 감칠맛 나는, 토종의 원형이 생생한 우리말이 풍성하다. 원로 김두환(82) 시인이 최근 펴낸 12번째 시집 ‘영원한 영원을 오르는’(고요아침)에 실린 시들은 마치 우리말 대사전의 용례집처럼 알짜배기 표현들이 흥을 돋운다. 1987년 서정주 시인의 추천으로 문청(문학청년)에서 시인으로 등단한 지 올해 30년을 맞은 그가 쓴 씨는 1837편. 그중 1500편이 순우리말로만 쓴 시다. 이번 시집에는 ‘만발’, ‘보리밭 풍경’, ‘봄바람은 그런다네’ 등 노(老)시인의 고향인 전남 순천의 풍경을 빼닮은 긴 호흡의 연작들을 담아냈다. 김 시인은 28일 “스스로의 상상력을 확인한답시고 밤에 덜 자면서까지 쓰며 고치며 뜯이했던(헌 옷을 빨아서 뜯어 새로 만들다) 소출들이자, 샛별 눈빛 뜨더귀(가리가리 찢어 낸 조각)가 묻어 있는 시집”이라며 순우리말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그의 우리말 사랑은 ‘오매 단풍들것네’의 김영랑 시인을 기린 ‘영랑문학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시인의 말은 우리말인데도 그 의미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평생 우리말에 심취해 캐내 온 그야말로 세월이 켜켜이 쌓인 사라진 말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 조계사 인근에 있는 그의 서재 책상 위에는 1991년 11월 28일이라는 인지가 붙은 벽돌 크기의 금성출판사 국어대사전 두 권이 놓여 있다. 늘 들여다보니 손때가 묻어 해질 대로 해졌다. 그동안 너덜너덜해져 바꾼 대사전이 세 질이다. 책상 한쪽에는 깨알 만한 글씨로, 30여년간 수집해 온 우리말을 적어 놓은 노트도 놓여 있다. “우리말로 된 시어 하나를 찾아 사전을 뒤지기도 하고, 고민도 합니다. 우리말이 사장되지 않도록 시를 통해 되살려내는 게 내게 주어진 사명이 아닌가 싶어요.” 김 시인은 성균관대 약대를 졸업한 약사 출신이다. 그가 1964년 서울 낙원동 허리우드극장 인근에 차린 ‘가야약국’에서 제조해 팔던 피부병 연고는 전국적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365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가난한 시절이라 피부병이 흔했어요. 군 병원에서 익힌 피부병 치료 경험이 인생을 바꿨죠. 한미약품 창업주인 임성기씨가 당시 동대문에 차린 임성기약국과 함께 서울 3대 약국으로 불렸어요. 제약회사를 설립할까도 고민했지만 이 나이가 되어 보니 제약회사 회장보다 시인의 삶이 더 좋아요. 지금도 시에 취해 살고, 시를 쓰는 기쁨을 만끽하며 살아요.” 그는 2000년 약국을 접고 은퇴한 뒤 시작(詩作)에만 전념했다. 그는 책상 서랍에서 원고지에 육필로 쓴 20여편의 시를 꺼내 들었다. “이번 시집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또 시를 쓰고 있더라구요. 내년에는 그동안 쓴 시 가운데 150편을 추려 시선집을 낼 생각이에요.” 글 사진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프로농구] 유리몸 핀잔 깬 마당쇠 근성… MVP 오세근

    [프로농구] 유리몸 핀잔 깬 마당쇠 근성… MVP 오세근

    부상을 달고 살았던 오세근(30·KGC인삼공사)이 ‘마당쇠’로 변신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움켜쥐었다.오세근은 27일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101표 중 65표를 얻어 동갑내기 팀 동료 이정현(35표)을 따돌리고 생애 처음 정규리그 MVP로 뽑혔다. 올스타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MVP 수상이다. 지난해 가을 얻은 딸 쌍둥이를 힘껏 껴안으며 아빠의 눈물을 비친 그는 “영원한 친구 정현에게 고맙습니다. 솔직히 이 상 받는 건 정현이 덕분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대한 많은 챔피언 반지를 수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11~12시즌 데뷔해 52경기에 나서 14.98득점 8.13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생애 한번뿐인 신인왕을 수상한 뒤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이끌었다. 하지만 부상 때문에 다음 시즌을 통째로 날리고 2013~14시즌 49경기에 나서 9.51득점 5.29리바운드로 확 떨어졌다. 다음 시즌에는 32경기, 2015~16시즌 34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유리몸’이란 원성을 들어야만 했다. 하지만 올 시즌엔 확 달라졌다. 처음으로 54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평균 출전시간도 32분38초로 가장 길었다. 13.98득점으로 데뷔시즌에 버금갔고 8.37리바운드로 데뷔시즌을 조금 웃돌았다. 어시스트는 데뷔시즌 1.54개에서 3.44개로 곱절 이상이다. 외국인과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골밑에서 비벼주는 그가 없었다면 앞선에서 득점 능력을 뽐내며 게임 리딩까지 담당한 이정현의 15.3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1.8스틸 활약도 꿈꾸기 힘들었다. 강상재(23·전자랜드)는 신인왕 경쟁에서 동갑 친구 최준용(SK)을 크게 따돌렸다. 강상재는 시즌 중 공약대로 유도훈 감독을 무대로 불러 뺨에 입을 맞췄다. 최준용이 초반 몸을 사리지 않으며 ‘1번’부터 ‘4번’까지 소화하다가 중반 이후 잔 부상에 기세를 잇지 못한 반면 강상재는 늦게 출발했지만 리바운드 가담과 득점 능력에서 앞서 뒤집었다. 강상재는 경기당 8.2득점 4.7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최준용(8.2득점 7.2리바운드 2.4어시스트)보다 처졌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해 가중치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감독상은 대행 딱지를 뗀 지 1년 4개월 만에 인삼공사를 2005년 안양 SBS 인수 창단 이후 첫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김승기(45) 감독에게 돌아갔고, 기량발전상은 송교창(KCC) 차지였다. 신설된 ‘슛 오브 더시즌’엔 2월 24일 김영환(kt)의 ‘역전 결승 버저비터 스카이훅슛’이 뽑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트럼프 “연봉 전액 기부…기부할 곳 정해달라” 대선 공약 이행

    트럼프 “연봉 전액 기부…기부할 곳 정해달라” 대선 공약 이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공약대로 연봉을 전액 기부한다고 밝혔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연말에 월급을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부할 곳을 결정하는데 백악관 기자단이 도움을 주길 바란다”며 “우리가 감시를 피할 방법은 기자단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 대통령 연봉은 40만 달러(약 4억 6000만원)다.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재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기부 금액으로 비판받았다. 미국 포브스가 국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1~2014년 사이 트럼프 재단은 1090만 달러(약 126억원)을 기부했는데, 이중 트럼프 대통령한테서 나온 기부액은 2001~2008년 280만 달러(약 32억원)다. 이는 그의 재산으로 따지면 0.08%에 해당한다. 2009년 이후로는 개인 자금으로는 한 번도 기부하지 않았다. 2015년 9월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때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 석상에서 “만약 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대통령 월급은 받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같은 달 트위터를 통해서도 “대통령 월급은 단 1달러도 받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직후 첫 언론 인터뷰에서 “나는 1년에 1달러만 가져갈 것”이라며 대통령 연봉이 얼마인지조차 모르지만 “그것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고 보는 겨울스포츠] 공중서 두 바퀴 트위스트…도마 닮은 ‘설원의 서커스’

    [알고 보는 겨울스포츠] 공중서 두 바퀴 트위스트…도마 닮은 ‘설원의 서커스’

    1966년 美서 알파인스키·곡예 결합 15m 치솟아 묘기 뒤 25m 아래로 착지 공중돌기 관건… 기계체조 강국 中 강세 김경은, 월드컵 깜짝 20위… 평창 희망가1960년대 미국은 권위에 도전하고 변화를 요구하는 젊은이들의 혁명기였다. 프리스타일 스키가 싹을 틔운 시기이기도 하다. 사회적 변화와 표현의 자유가 새롭고 신바람을 일으키는 스키 기술을 낳았다. 바로 프리스타일이다. 1966년 미국 뉴햄프셔주 고원지대인 아티타시에서 알파인 스키와 곡예를 결합한 형태의 경기대회가 처음으로 열렸다. 프리스타일 스키는 슬로프를 자유롭게 활강하면서 예술성을 겨루는 경기다. 화려한 공중 기술을 구사해 ‘설원의 서커스’로도 불린다. 올림픽에서는 남녀 각각 5개 종목(에어리얼, 모글, 하프파이프, 스키크로스, 스키 슬로프스타일)이 치러진다. 특히 에어리얼은 백플립(공중제비), 트위스트(공중 비틀기), 턴(회전) 등 개인기를 특징으로 한다. 15m 높이로 치솟아 묘기를 펼친 뒤 25m 언덕 아래로 착지한다. 따라서 종목 특성상 바람이 심하게 불면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 경기는 2차례 예선전으로 12명의 결선 진출자를 가리고, 이어 결선을 3차 라운드로 치른다. 결선 1차전을 통해 8위까지 2차전에 나가고 2차전 1~4위 선수들이 3차전을 거쳐 최종 순위를 매듭짓는다. 싱글, 더블, 트리플 3가지 도약대 중 하나를 선택해 공중 동작을 선보이게 된다. 싱글은 뒤로 한 바퀴, 더블은 뒤로 두 바퀴, 트리플은 뒤로 세 바퀴 회전을 기본 동작으로 한다. 기본 동작들과 함께 선수들은 옆으로 한 바퀴(풀 트위스트), 두 바퀴 회전(더블 풀 트위스트) 등 고난도 연기를 추가한다. 심판 배점은 공중에서 묘기를 선뵐 때 50%로 가장 크고 도약·높이·거리 20%, 착지 자세 30%다. 세계에서도 황무지와 같던 한국이 최근 에어리얼에서 작지 않은 ‘반란’을 일으켰다. 18일 현재 356일 뒤 올림픽을 치를 평창 보광 스노경기장에서 지난 10일 끝난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 에어리얼 여자부 예선에서 김경은(19·송호대)이 20위(45.51점)를 차지했다. 최하위에 머물 것이라던 예상을 보란 듯이 깨며 월드컵 30위 안에 들어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티켓을 움켜쥐었다. 같은 종목 남자부 예선에 나선 김남진(21·한국체대)은 출전 선수 32명 중 24위(72.21점)에 올랐다. 자랑할 수는 없지만 역시 가능성을 확인하기에는 충분했다. 한국 에어리얼은 2015년 10월에야 처음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태극 마크’를 단지 1년 4개월 만에 일군 성과로 결코 작지 않다. 국내 첫 에어리얼 대표팀 구성 당시 선수는 4명이었다. 그나마 이제 3명으로 줄었고 유일하게 남은 선수가 김남진이다. 게다가 김남진을 뺀 윤기찬(23·한국체대)과 김경은은 지난해 8월에야 합류했다. 얕은 밑천에도 급성장한 비결은 ‘기계체조’에 있다. 체조 강국 중국이 에어리얼에서 초강세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여자 금, 은, 동메달을 휩쓸었고 남자 은메달까지 차지했다. 더구나 화려한 공중 기술로 승부를 가리는 에어리얼은 체조의 도마 기술과 흡사하다. 따라서 우리나라 대표 선수 3명 모두 기술 습득에 유리한 왕년의 체조 선수들로 채워졌다. 조성동(70) 감독도 체조 지도자 출신이다. ‘도마의 신’ 양학선(25)을 키워낸 인물로 더 유명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제약협회장에 원희목 전 의원

    제약협회장에 원희목 전 의원

    한국제약협회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으로 원희목(62) 전 국회의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약대 출신인 원 회장은 대한약사회장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장,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 사회보장정보원장 등을 역임했다.
  • 김정남 암살에 쓰인 맹독은…브롬화네오스티그민, 청산가리, 사린가스 거론

    김정남 암살에 쓰인 맹독은…브롬화네오스티그민, 청산가리, 사린가스 거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46)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됐다. 김정남은 독살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정남 암살에 쓰인 독극물이 정확하게 무엇인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브롬화네오스티그민이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북한이 과거에도 이 성분을 독침 테러에 써왔기 때문이다. 브롬화네오스티그민은 부교감신경흥분제로 사람에게 소량만 투여해도 사망에 이르게 하는 맹독성 물질이다. 체내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막아 발한, 구토, 근육수축,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야기한다. 논문에 따르면 생쥐의 경우 복강 내 투여했을 때 치사량은 0.1㎎/1㎏이다. 이 치사량을 사람에게 대입해보면 몸무게가 100㎏일 때 10㎎만 투입돼도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동물은 치사량이 들어갔을 때 4∼5분이면 사망하고 사람도 10분 이내에 사망한다. 아트로핀이라는 약물을 해독제로 사용할 수 있지만 즉시 처치하지 않으면 소생이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9월 대북전단을 살포해온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를 독침으로 살해하려다 체포된 북한 간첩의 소지품에서 브롬화네오스티그민 성분이 묻은 독침이 발견됐다. 그해 8월 중국 단둥(丹東)에서 탈북자를 지원하던 패트릭 김 목사 역시 북한 공작원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독침 공격으로 쓰러져 숨졌다. 김 목사의 혈액에서는 브롬화네오스티그민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남의 체내에 독극물을 어떻게 주입됐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독침, 독액 스프레이, 독이 묻은 천 등 암살 수법을 놓고 증언이 엇갈린다. 구체적 정황이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브롬화네오스티그민이 사용된 것이 맞다면 스프레이로는 치사량을 투여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입장이다. 단 고용량의 브롬화네오스티그민을 호흡기를 통해 바로 흡입할 수 있게 분사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김형식 성균관대 약대 교수는 15일 연합뉴스를 통해 “브롬화네오스티그민이 맹독 물질이긴 하지만 구강에 분사하는 방식으로 호흡기에 바로 주입하지 않는 이상 치명적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독침과 같은) 주사가 아니고서야 빠르게 사망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흔히 청산가리로 불리는 시안화칼륨이 사용됐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황산 등 산과 결합하면 기화한다는 측면에서 스프레이를 통한 분사가 가능하리라는 생각에서다. 그러나 이에 관해서는 이론도 나온다. 김 교수는 “독극물이 묻은 천이나 스프레이로 사람을 죽이려면 흡입을 할 수 있는 물질이어야 한다”며 “청산가리는 실제 먹어야 사망하기 때문에 (상대방에) 흡입시키는 것 만으로는 사망에 이르게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흡입으로 죽었다면 지하철 사고에서 나오는 것 같은 강력한 독성물질을 대량으로 흡입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겠지만, 공항에서 그런 물질을 대량 살포했다면 암살자나 주변 사람들도 큰 피해를 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1995년 발생한 옴진리교의 도쿄 지하철 테러에 사용된 맹독성 신경가스인 사린도 김정남 암살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는 독극물로 거론된다. 사린은 액체와 기체 상태로 존재하며 호흡기, 눈, 피부를 통해 인체에 흡수돼 수 분내에 호흡근육을 마비시켜 사망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물질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별 뜨는 평창…‘스키점프 여왕’ 다카나시, 월드컵 출전

    별 뜨는 평창…‘스키점프 여왕’ 다카나시, 월드컵 출전

    소치 4위…“평창서 설욕”일본의 ‘스키점프 여왕’ 다카나시 사라(21)가 평창 하늘을 수놓는다. 다카나시는 14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센터에서 막을 올리는 국제스키연맹 (FIS) 스키점프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다. 첫날인 14일 오후 9시에 남자 예선이 시작되고 15일과 16일 두 차례씩 결승이 열린다. 이번 대회에선 단체전 없이 개인전만 치러지며 남자는 라지힐(HS140), 여자는 노멀힐(HS109) 종목만 열린다. 스키점프는 급경사면(35~37도)을 시속 90㎞ 이상의 속도로 활강해 내려오다 도약대로부터 가장 멀리, 안정적으로 날아 착지하는 경기로 5명의 심판이 각각 20점 만점에 비행거리와 스타일 기준으로 채점하는데 비행과 착지자세의 불안정 정도를 파악해 감점한다. 최고점과 최저점을 빼고 세 심판의 점수를 거리 점수와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다카나시는 월드컵에서 52차례나 우승해 이 부문 최고 기록인 남자부 그레거 쉴렌자우어(오스트리아)의 53회에 딱 하나 모자란다. 따라서 다카나시가 두 차례 우승을 휩쓸면 남녀 통틀어 최다 우승의 위업을 이룰 수 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을 1년 앞둔 시점에 화려한 대관식을 자신할 수 있게 된다. 정작 3년 전 여자 스키점프가 정식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다카나시는 4위에 그쳐 올림픽 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다카나시를 견제할 선수로는 소치 금메달리스트 카리나 보그트(독일)와 이토 유키(일본) 등이 뽑히지만 이번 시즌 월드컵 순위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다카나시를 추월하기 어려워 보인다는 전망이 많다. 남자부에서는 소치대회 2관왕이자 올 시즌 월드컵 랭킹 1위인 카밀 스토흐(폴란드)가 출전한다. 시즌 순위에서 스토흐를 거세게 따라붙고 있는 슈테판 크라프트(오스트리아), 다니엘 탄데(노르웨이) 등도 나란히 출전해 평창에서의 1위 등극을 노린다. 국내 선수로는 남자부 최서우(35)와 최흥철(36), 김현기(34)와 여자부 박규림(19)이 세계무대에 당차게 도전장을 내미는데 아무래도 세계 수준과의 격차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우선 과제라는 평가를 받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스키점프 여왕 다카나시 평창 온다

    스키점프 여왕 다카나시 평창 온다

    일본의 ‘스키점프 여왕’ 다카나시 사라(21)가 평창 하늘을 수 놓는다. 다카나시는 14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센터에서 막을 올리는 스키점프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다. 첫날인 14일 밤 9시에 남자 예선이 시작되고 15일과 16일 두 차례 결승이 열린다. 이번 대회에선 단체전 없이 개인전만 치러지며 남자는 라지힐(HS140), 여자는 노멀힐(HS109) 종목만 열린다.스키점프는 급경사면(35°~37°)을 시속 90㎞ 이상의 속도로 활강해 내려오다 도약대로부터 가장 멀리, 안정적으로 날아 착지하는가로 점수를 매기는 경기로 5명의 심판이 각각 20점 만점에 비행거리와 스타일 기준으로 채점하는데 비행과 착지 자세의 불안정 정도를 파악해 감점한다. 최고점과 최저점을 빼고 세 심판의 점수를 거리 점수와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다카나시는 월드컵을 52차례나 우승해 이 부문 최고 기록인 남자부 그레거 쉴렌자우어(오스트리아)의 53회에 딱 하나 모자란다. 따라서 다카나시가 두 차례 우승을 휩쓸면 남녀 통틀어 최다 우승의 위업을 이룰 수 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을 1년 앞둔 시점에 화려한 대관식을 자신할 수 있게 된다. 정작 3년 전 여자 스키점프가 정식정목으로 처음 채택된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다카나시는 4위에 그쳐 올림픽 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다카나시를 견제할 선수로는 소치 금메달리스트 카리나 보그트(독일)와 이토 유키(일본) 등이 뽑히지만 이번 시즌 월드컵 순위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다카나시를 추월하기 어려워 보인다는 전망이 많다. 남자부에서는 소치 대회 2관왕이자 올 시즌 월드컵 랭킹 1위인 카밀 스토흐(폴란드)가 출전한다. 시즌 순위에서 스토흐를 거세게 따라붙고 있는 스테판 크라프트(오스트리아), 다니엘 탄데(노르웨이) 등도 나란히 출전해 평창에서의 1위 등극을 노린다. 국내 선수로는 남자부 최서우(35)와 최흥철(36), 김현기(34)와 여자부 박규림(19)이 세계 무대에 당차게 도전장을 내미는데 아무래도 세계 수준과의 격차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우선 과제라는 평가를 듣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검찰, 새누리 김진태·염동열 ‘공직선거법 위반’ 기소

    검찰, 새누리 김진태·염동열 ‘공직선거법 위반’ 기소

    지난해 4·13 총선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지만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은 김진태·염동열 새누리당 의원이 결국 법정에 서게 됐다. 춘천지검 형사2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 의원을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김 의원은 총선 하루 전날인 지난해 4월 12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평가 71.4%로 강원도 3위”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춘천시민연대는 김 의원이 한강수계법, 교육 관련 국비 확보, 공약 이행률, 법률소비자연맹 공약대상에 관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면서 춘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고, 춘천시 선관위는 김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당시 검찰은 4·13 총선 공소시효 만료를 앞둔 지난해 10월 “김 의원이 (문자를 보낼 당시) 허위사실이라는 점을 인식했다고 볼 수 없다”면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에 춘천시 선관위는 검찰의 무혐의 처분에 불복해 같은해 10월 서울고법에 재정신청을 제기했다. 재정신청은 검찰이 특정 사건을 불기소한 경우 그 결정이 타당한지를 법원에 묻는 제도로, 법원이 검사에게 공소 제기를 강제할 수 있다. 김 의원의 재정신청을 담당한 서울고법 형사25부는 지난 2일 “대법원 판례상의 법리와 증거에 비춰볼 때 (재정신청에) 이유가 있다”며 공소 제기 결정을 내렸고, 이로써 김 의원은 다음달 초 춘천지법에서 첫 재판을 받게 됐다.춘천지검 영월지청도 이날 염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염 의원은 4·13 총선을 앞둔 지난해 3월 25일 후보자등록 신청 시 제출 서류인 ‘공직 선거 후보자 재산신고서’에 부동산 등 자신의 재산을 전년보다 13억원이 감소한 5억 8000만원으로 축소 게재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염 의원은 “담당 직원이 부동산의 공유 면적을 잘못 산출해 신고하는 실수를 범했다”고 해명했고, 검찰은 지난해 8월 증거 불충분 등으로 염 의원에게 무혐의 처분을 했다. 그러나 선관위는 검찰의 무혐의 처분에 불복해 지난해 9월 서울고검에 항고했고, 이마저도 기각되자 같은 해 10월 서울고법에 재정신청을 제기했다. 염 의원의 재정신청을 담당한 서울고법 형사27부는 지난 1일 염 의원에 대한 불기소 처분이 부당하면서 공소 제기 결정을 내렸다. 염 의원의 재판은 춘천지법 영월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진태, 춘천시민연대 사무국장 고발…무고·명예훼손 혐의

    김진태, 춘천시민연대 사무국장 고발…무고·명예훼손 혐의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유성철 춘천시민연대 사무국장을 춘천지방검찰청에 7일 고발했다. 김 의원 측은 “유 사무국장은 20대 총선 과정에서 김 의원이 4건의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고발했으나 검찰은 4건 모두 무혐의 처분했고, 이 중 3건은 재정신청 심리 법원에서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지난 2일 결론 났다”며 유 사무국장에게 무고죄와 명예훼손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 측은 “최소 3건에 대해서는 당초부터 허위사실을 고발한 것으로 명백히 무고죄에 해당한다는 판단”이라며 “재정신청 인용으로 재판이 개시될 공약이행 관련 건도 충분히 소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승적 차원에서 법적 조치만은 지양하려 했으나, 어제도 기자회견을 빙자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임기가 보장된 선출직 국회의원 사퇴를 운운하며 중상모략하는 유 국장을 그대로 둘 수 없다”며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어 잘못된 행태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유 국장은 “확실한 타당한 근거와 증거가 있어서 고발했으며 허위사실을 신고한 적이 없다”며 “무고죄 성립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춘천시민연대는 김 의원이 한강수계법, 교육 관련 국비 확보, 공약이행률, 법률소비자연맹 공약대상에 관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춘천시 선관위에 고발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7 공직열전] 식·의약분야 안전 전담… 인재 영입 통한 전문화 ‘박차’

    [2017 공직열전] 식·의약분야 안전 전담… 인재 영입 통한 전문화 ‘박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보건복지부 소속 기관에서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국무총리 소속 부처로 승격했다. 식품과 의약품, 화장품, 주류 등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위해사범중앙조사단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6개 지방청을 포함해 1700여명의 직원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 외부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영입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조직으로 탈바꿈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유무영(57) 식약처 차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의 약학전문가로, 식약처에서 대변인과 기획조정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베테랑이다. 2012년 식약처에서 최초로 청와대 행정관에 발탁된 것과 2013년 약사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불량식품근절추진단 부단장으로 활동한 경험은 지금도 회자된다. 박근혜 정부에서 4대 악 가운데 하나로 규정한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중장기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의약품 부작용 피해 구제제도를 마련했다. 조직 내부에서는 재치 있는 유머 감각과 뛰어난 언변으로 직원들을 잘 이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야생화에 대한 조예도 깊어 웬만한 들꽃은 한 번만 봐도 다 맞힐 정도다. 늘 바쁜 업무 중에도 시간만 나면 걷는 습관으로 식약처 내부에서 ‘걷기쟁이’란 익살스러운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양진영(49·행시 36회) 기획조정관은 보건복지부에서 1999년 식약처로 발령난 뒤 18년간 예산, 인사, 기획 등 관리업무와 사업부 업무를 맡아 식·의·약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력이 높다. 긍정적 마인드와 온화한 리더십으로 정책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직원들 대소사에도 관심을 두고 꼼꼼하게 챙기는 등 친화력도 좋다. 식약처 승격 뒤 ‘식품·의약품 검사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지난해 정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는 데 기여했다. PR 전문가인 김장열(56) 소비자위해예방국장은 미국 플로리다대에서 매스커뮤니케이션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콜로라도주립대 부교수로 활동했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 PR협회 인증을 받았고 지난해 미국PR협회 회원 중 2%만 해당한다는 ‘컬리지 오브 펠로’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개방형직위 임용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고, 국민이 생활 속에서 식약처 정책을 체감할 수 있는 소통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형주(56) 식품안전정책국장은 식중독예방과장, 불량식품근절추진단 TF총괄기획팀장 등 식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재다. 그의 자리에는 ‘모래시계’가 놓여 있는데 과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업무처리가 미숙한 일부 직원에게 야단치고 난 뒤 돌아서서 후회했던 일을 반복하지 않도록 둔 것이다. 국장 진급 이후에는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을 정도로 각오가 대단하다는 후문이다. 올해 이미 22개의 식품정책과제를 설정하고 위해식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구제 제도 도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박선희(57) 식품기준기획관은 연구관 특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국내에서 손꼽히는 식품전문가다. 식약처에서는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고 성과를 꼼꼼하게 분석하는 ‘전략가’로 통한다. 다양한 식품의 수입, 안전관리 기준을 재평가해 현실에 맞는 기준으로 개선하는 데 주력해 왔고 식품제조업체와의 소통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중식품기준전문가협의회 등 해외 기구를 통해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과 식품 기준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고 분쟁 가능성을 미리 방지하는 등 국제업무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현규(54) 식품영양안전국장은 한양대에서 20여년간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하다 지난해 4월 개방형직위 임용으로 식약처에 발을 들였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 내·외부의 시각을 균형 있게 조정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백수오 사건 등으로 국민 신뢰가 추락했던 건강기능식품의 제도 보완에 주력해 왔다. 지난해는 ‘당류 저감 종합계획’을 발표해 설탕에 관대했던 사회분위기를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정배(58·행시 36회) 농축수산물안전국장은 유연한 자세로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만 정책을 밀어붙일 때는 뚝심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개선해 축산물 인증률을 2013년과 비교해 30% 이상 끌어올렸다. 반면 중요사항을 위반한 업체는 바로 퇴출하는 제도를 도입해 강온 양면 정책을 극대화했다. 우리나라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항생제내성 특별위원회 의장국으로 선출되는 데 공을 세웠다. 이원식(55) 의약품안전국장은 의사 출신으로 지난해 9월 개방형직위 임용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다국적제약사인 한국화이자제약 부사장 출신으로 다소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공직 내부의 관행과 타성에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직접 토론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직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성호(57) 의료기기안전국장은 꼼꼼하고 치밀한 업무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 업무에 대한 파악과 분석력이 뛰어나고 자신이 맡은 업무에 대해서는 끝까지 파고드는 집요함 때문에 직원들이 다소 어려워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따뜻한 격려도 잊지 않아 조직 내부에서 신망이 두터운 국장 가운데 한 명이다. 의료기기 제조부터 병원 사용에 이르기까지 유통정보 관리를 위한 기틀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만호(43) 대변인은 언론사 기자 출신으로 2009년 식약처 부대변인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 대변인에 임용돼 각종 현안에 대해 가장 정확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접근한다는 평을 듣는다. 간부들에게 싫은 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쓴소리 전문가’로 통하지만 직원들과는 격의 없이 어울리는 ‘소프트 카리스마’의 소유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현·이덕희, 우즈베키스탄에 1승1패

    정현·이덕희, 우즈베키스탄에 1승1패

     한국테니스의 ‘희망’ 정현(21)과 이덕희(19·마포고)가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에서 승패를 나눠가졌다. 세계 랭킹 73위의 정현은 3일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실내코트에서 열린 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그룹 1회전(4단1복식) 제1 단식에서 산자르 파이지예프(367위)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6-4 6-4 6<5>-7 4-6 6-0)로 따돌렸다. 이어 열린 제2단식에서 이덕희(19·마포고)는 호주오픈 2회전에서 세계 2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잡은 데니스 이스토민과 선전 끝에 1-3(6-4 2-6 6<0>-7 4-6)으로 역전패했다.  10년 만에 월드그룹(본선 16강) 복귀를 노리는 한국 남자테니스는 사흘 동안의 5경기 가운데 1승1패를 기록, 남은 이틀 3개의 단식과 한 차례 복식 가운데 2승을 더 거두면 월드그룹 진출에 도약대가 될 2회전에 진출하게 된다. 같은 기간 열리는 인도-뉴질랜드전 승자와 4월에 펼치는 2회전까지 이기면 올해 월드그룹 1회전에서 탈락한 팀과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1, 2세트 연달아 게임스코어 4-4까지 맞서다 내리 두 게임을 따내 기선을 제압한 정현은 3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준 뒤 잠시 흔들렸다. 4세트에서는 게임 0-4까지 끌려간 끝에 다시 세트를 빼앗겨 마지막 5세트까지 끌려 들어갔다. 역전패 위기에 몰린 정현은 그러나 5세트 상대에게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6-0, 베이글 스코어로 경기를 끝내 3시간 28분간의 치열한 접전을 마무리했다.  2단식에서는 랭킹 139위의 이덕희가 80위의 상대 에이스 데니스 이스토민을 상대로 첫 세트를 따냈지만 노련한 상대의 강약 조절에 말려 내리 3세트를 내줬다. 세 번째 세트에서는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 갔지만 한 포인트도 따지 못한 것이 내내 아쉬웠다.  4일 열리는 복식에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남자복식 금메달을 합작한 정현-임용규(당진시청) 조가 이스토민-파이지예프 조와 맞서고 5일 3, 4단식에서는 이날 1, 2단식 대진을 맞바꿔 경기가 이어져 두 팀 에이스인 정현과 이스토민의 맞대결이 성사될 예정이다. 그러나 복식부터는 경기 시작 1시간 전까지 선수 교체가 가능해 팀 전략에 따라 출전 선수를 바꿀 수도 있다.  김천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김진태, 4·13 총선 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받는다

    김진태, 4·13 총선 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받는다

    법원, 선관위 신청 인용 “이유 있다”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4·13 총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는다. 서울고법 형사25부(조해현 부장판사)는 2일 춘천시 선거관리위원회가 ‘김 의원에 대한 불기소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취지로 낸 재정신청을 받아들였다. 앞서 김 의원은 수사대상이 됐다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재판부는 “관련 대법원 판례상의 법리와 증거에 비춰볼 때 (재정신청에) 이유가 있다”며 결정 이유를 밝혔다. 재정신청이란 검찰이 불기소한 특정 사건에 대해 그 결정이 타당한지 법원에 묻는 제도다. 만일 법원이 불기소가 부당하다고 판단하면 기소를 강제하는 ‘공소 제기’ 결정을 내린다. 당내 경선 기간 개시일인 지난해 3월 12일 김 의원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평가 71.4%로 강원도 3위’라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이후 김 의원은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고발됐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김 의원이 (문자를 보낼 당시) 허위사실이라는 점을 인식했다고 볼 수 없다”며 그를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 수사에서 김 의원 측은 ‘총 70개 공약 중 52개를 이행했다고 신고하자 매니페스토가 2건에 대해서만 자료 보완 요구를 했다’며 ‘이 때문에 나머지 50건은 이행을 인정받은 것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문자 내용이 허위라는 점을 몰랐다는 주장이다. 한편 법원은 더불어민주당이 낸 재정신청은 인용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한강수계법 개정 및 수계기금 증액 관련 허위사실 공표, 교육환경 개선사업 예산 확보 관련 허위사실 공표, 법률소비자연맹 공약대상 수상 관련 허위사실 공표는 관련 법리와 증거상 (재정신청의)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 1월 34만 2607대 판매…그랜저 누적 계약 5만 6000여대 ‘돌풍’

    현대차 1월 34만 2607대 판매…그랜저 누적 계약 5만 6000여대 ‘돌풍’

    현대자동차가 올해 1월 한달 동안 34만 2607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판매량이 1.3% 늘었다. 현대차는 1일 지난달에 국내 4만 5100대, 해외 29만 7507대 등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국내 판매는 1년 새 9.5% 줄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내수 부진에서 쉽게 회복하지 못했다. 승용 부문에서는 1만 586대 팔리며 1월 베스트셀링카에 오른 그랜저가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지난해 11월말 출시된 신형 그랜저는 지난달 기준 누적 계약대수 5만 6000여대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아반떼(5064대), 쏘나타(3997대) 등이 판매 순위에서 뒤를 이었다.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한 2만 714대로 집계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4195대가 판매됐다. G80과 EQ900이 각각 3569대, 626대 팔렸다. RV(레저용 차량)는 싼타페 3185대, 투싼 2791대, 맥스크루즈 678대 등 총 6654대가 판매되 전년보다 36.7%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설 명절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판매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해외 판매의 경우 국내 공장 수출 5만 6200대, 해외공장 판매 24만 1307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양제 성분·효능 내 몸에 딱 맞게” 똑똑한 소비 늘고 특화제품 ‘진화’

    “영양제 성분·효능 내 몸에 딱 맞게” 똑똑한 소비 늘고 특화제품 ‘진화’

    종합영양제보다 단일성분제 각광 전염성 질병 탓 면역 증강제 인기 연령·성별 따라 선호 영양제 달라해마다 명절이면 선물 목록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이다. 최근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제 시장이 수년째 호황을 맞고 있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현대인의 팍팍한 일상도 씁쓸하지만 여기 일조했다. 성분과 효능을 공부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별하는 ‘똑똑한’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기존의 보약이나 종합영양제에서 다양한 개인별 맞춤 영양제로 그 형태도 진화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 5~6년 새 지속 성장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5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약 2조 3291억원이다. 2011년 1조 6855억원, 2012년 1조 7039억원에서 2014년에 이미 2조원대를 돌파하는 등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최근 5~6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지난해에도 상승세가 유지됐고 올해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게 제약업계의 관측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MS헬스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점유율 3위 수준인 비타민 제품군만 해도 지난해 3분기까지의 시장 규모가 2200억원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까지의 전체 비타민 시장 규모는 2500억원대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시장이 커지면서 과거 홍삼 제품의 독주 무대에서 다양한 원료성분의 영양제 생산량이 급증하는 등 원료 품목이 세분화되고 있다. 점유율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홍삼(38.1%)의 생산실적은 2011년 7191억원에서 2015년 6943억원으로 줄고 있는 반면, 비타민·무기질은 같은 기간 1561억원에서 2079억원, 프로바이오틱스는 405억원에서 1579억원, 밀크씨슬 추출물은 138억원에서 705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노년층 칼슘제… 중장년 간 기능제 선호 원료 성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지식이 늘면서 개인의 상황이나 건강상태에 따라 특화된 영양보충에 대한 욕구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2014년 에볼라바이러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2016년 지카바이러스 등 해마다 전염성 질병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당귀추출물이나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등 면역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성분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불경기 등으로 직장인들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일반적인 건강보조식품의 역할을 했던 종합영양제에서 만성피로에 좋은 비타민B나 간 기능에 효과가 있는 성분 제품군 등 ‘맞춤형 영양제’로 인기가 옮겨가는 추세”라고 전했다. 성별·연령 등 복용하는 사람에 따라 선호하는 영양제도 확연히 나뉜다. 칼슘 보충이 필수적인 성장기 어린이와 노년층은 칼슘 복합제, 잦은 회식과 음주에 시달리는 중장년층은 밀크씨슬 등 간 기능 관련 성분이 인기다. 갱년기 여성을 겨냥해 출시된 감마리놀렌산 함유 영양제도 골다공증·폐경기 증후군 완화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임산부에게 결핍되기 쉬운 엽산·철분 보조제는 이미 산모를 위한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이장익 서울대 약대 교수는 “일조량 부족으로 현대인의 70~80%가 비타민D 결핍에 시달리는 등 생활 습관에 따라 자연적으로 영양 보충이 이뤄지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며 “유행에 따라 영양제를 섭취하기보다 전문가와 상의해 자신의 신체에 결핍된 성분 위주로 복용 설계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직장인들 호평 제약업체들도 저마다 대상에 맞게 특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맞춤형 영양제 유행에 앞장서고 있다. GNC는 3~9세 유아를 위한 ‘키즈 츄어블 칼슘·키즈 츄어블 멀티비타민’, 20~30대를 위한 ‘메가맨’과 50대 이상을 위한 ‘메가맨 50플러스’ 등 연령에 따라 10여 가지 맞춤형 제품을 선보였다. 종근당은 면역력 강화와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함유된 ‘프리락토’와 ‘프리락토 키즈’로 시장을 공략 중이다. 피로와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을 위해 비타민B군과 각종 미네랄 성분을 배합한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제품도 잇따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웅제약의 ‘임팩타민’을 비롯해 유한양행 ‘메가트루’, 녹십자 ‘비맥스’, 일동제약 ‘엑세라민’, JW중외제약 ‘뉴먼트프리미엄B’ 등이 대표적이다. ●비타민A·D·E·K 과용 땐 부작용 조심 그러나 무분별한 영양제 섭취는 외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특히 체내에 축적되는 지용성 비타민(비타민A·D·E·K) 등 일부 성분은 과다증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과도한 복용을 반드시 피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또 일부 성분은 복약 충돌이 일어날 경우 효과가 저하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철분은 탄닌과 결합하면 탄닌철이 되기 때문에 흡수가 이뤄지지 않아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칼슘과 철분도 서로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같이 복용하는 경우 일정 시간 간격을 두는 게 좋다. 장민정 연세대 약대 교수는 “임산부가 비타민 A를 1일 5000 IU 이상 복용할 경우 기형아 유발 가능성을 높일 우려가 있고, 체외로 배설된다고 알려진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C도 과량 섭취하면 신장결석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가지 이상의 종합비타민제나 종합영양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을 삼가고, 2종 이상 복용할 경우 중복으로 함유된 성분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과대 포장된 카레 속 ‘쿠르쿠민’ 효능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과대 포장된 카레 속 ‘쿠르쿠민’ 효능

    인도에서 태어나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음식, 바로 ‘카레’입니다. 독특한 풍미를 갖고 있는 카레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7대 웰빙 음식’ 중 하나로 소문나면서 남녀노소 모두 즐겨 먹는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는 카레가 뇌세포 활동을 증진시켜 준다고 해 수험생들이 시험 전에 반드시 챙겨 먹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카레의 주재료는 강황이라는 황금색 향신료인데 여기에 함유된 ‘쿠르쿠민’이란 물질이 항염, 항산화 기능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양한 동물실험을 통해 각종 암은 물론 치매 같은 뇌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심심찮게 들려옵니다. 많은 사람이 강황과 울금이 같은 것인 줄 알고 있는데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강황과 울금은 같은 식물이지만 강황은 뿌리줄기, 울금은 덩이뿌리로 다르다고 합니다. 또 강황은 카레의 원료로, 울금은 한약재로만 쓰인다고 하네요. ●美 “검증된 적 없다” 논문 발표 화제 그런데 미국 미네소타대, 하버드의대 부설 브리검여성병원, 일리노이대 약대 공동연구진이 “쿠르쿠민의 치료 효과가 검증된 적이 없다”는 내용의 논문을 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메디컬 케미스트리’ 11일자에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논문은 “쿠르쿠민은 지금까지 발기부전, 탈모, 암, 알츠하이머 치매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돼 왔으며 이와 관련한 수천건의 논문과 120번 이상의 임상시험에도 불구하고 치료 효과가 있다는 증거는 전혀 찾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신약 개발을 위해 특정 물질의 약효를 검증할 때는 ‘특정 화합물이 질병에 관여하는 단백질과 결합해 반응하는지’를 찾습니다. 그런데 일부 화합물은 실제 약효는 없지만 질병 단백질과 결합해 효능이 있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답니다. 쿠르쿠민이 그런 화합물 중 하나라는 것입니다. 강황의 추출물 중에는 쿠르쿠민 말고도 수십개의 화합물이 있고 그것들의 상호 관계를 통해 약효가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는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설을 세운 뒤 실험을 통해 자신의 가설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그런데 쿠르쿠민에 관해서는 연구자들이 유독 기존 문헌에 나오는 결과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하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쿠르쿠민의 효능에 대해 과장된 연구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실제로 2009년 이후 15편 이상 쿠르쿠민 관련 논문이 철회됐고 내용이 수정된 것도 수십편에 이른다고 합니다. ●기존 문헌 맹신에 연구 결과 왜곡 가능성 쿠르쿠민이나 강황 추출물이 여러 가지 건강에 도움을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도 강황과 쿠르쿠민의 효능에 대해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효능을 정확히 규명하기 위해서는 좀더 정교한 실험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논문의 교신저자인 마이클 월터스 미네소타대 의약화학과 교수는 “이번 논문이 엉성하게 수행되는 연구들을 중단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정작 논문을 읽어야 할 사람들이 이번 논문을 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네요. 이번 논문은 엄격한 논리 구조를 가진 과학에서도 선입견, 기존 결과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 타인의 조언을 듣지 않는 무신경함과 고집스러움이 개입될 경우 연구 결과가 왜곡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과학은 선입견과 편견을 깨는 과정에서 발전한다고 합니다. 사회현상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선입견, 맹종, 고집스러움은 사회 발전을 가로막는 적일 것입니다. edmondy@seoul.co.kr
  • 위스콘신대학교사무소, 美 유학 무료 1:1 입시컨설팅

    위스콘신대학교사무소, 美 유학 무료 1:1 입시컨설팅

    한국 입시는 학생들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순서를 매긴 숫자들로 평가한다. 이에 최근에는 자신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고, 원하는 목표와 꿈을 향해 나아가고 싶은 학생들이 미국 대학 입학 등 해외 유학으로 눈을 돌리는 추세다. 물론, 해외 대학 진학의 성공을 위해서는 영어실력뿐만 아니라 전공, 비용, 학교별 입학조건을 고려한 최적의 맞춤형 플랜이 필요하다. 또한 국내입시와 미국입시는 현저히 다르고, 현지에 대한 오랜 노하우와 풍부한 정보가 필수적이므로 적합한 기관을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와 관련, 위스콘신대학교 한국사무소에서는 미국 대학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1:1 맞춤전략 입시컨설팅을 오는 14, 15, 21, 22일에 걸쳐 열리는 입학설명회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2010년부터 400명이 넘는 학생들의 입학, 편입을 성공시킨 위스콘신대학교 한국사무소는 본교 교수 및 국제학생 디렉터들과 직접 연락을 하며 학생들에게 입학 후 생활 및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서라벌 고등학교의 한 학생은 맞춤컨설팅을 통해 2017학년 봄학기 미국 약대에 진학하는데 성공했다. 위스콘신대학교 한국사무소에서 미국유학 준비를 했던 시기를 떠올리며 “내가 살면서 가장 힘들게, 열심히 공부했던 순간이었던 것 같다. 지금에 이르러서는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순간에 쌓아 올렸던 것들이 지금의 나를 만든 것 같다”고 전했다. 위스콘신주립대학교 메디슨 캠퍼스로 편입에 성공한 학생은 “미국대학 진로는 한국대학과는 전혀 다르다. 미국대학의 입학은 시작점일 뿐이기에,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정확한 진로정보, 스스로의 고민과정이 필수적이다. 위스콘신대학교사무소에서 받았던 케어서비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학생학습 및 태도관리 총 책임자인 위스콘신대학교사무소 실장은 “학생들의 잠재력을 중시하는 미국입시가 입학한 모든 학생의 터닝포인트 계기가 되었다”며 “위스콘신대학교 한국사무소는 학생 개개인에 맞춘 입시와 학습전략을 제공하여 학생들에게 스스로 동기부여를 심어주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학설명회 신청 및 문의는 위스콘신대학교 한국사무소 홈페이지 및 전화문의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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