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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시민권익위, 군·민간공항 이전 공청회·여론조사 연다

    광주 민간공항 이전에 대한 광주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가 열린다. 광주시 시민권익위원회 최영태 위원장은 29일 오후 2시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 문제에 대한 시민 의견을 묻는 공청회를 갖느다고 28일 밝혔다. 교수와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는 찬반 토론이 아니라 공항 이전의 장단점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최 위원장은 설명했다. 시민권익위는 민간공항 이전 방안과 관련,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여론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여론 조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시민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시민권익위는 여론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정책 권고를 하고 이 시장이 수용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최근 광주에서는 군 공항 이전이 전남 지역 후보지의 반대로 진척이 없는 상황에서 2018년 전남도와 맺은 협약대로 내년에 민간공항을 먼저 이전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영태 위원장은 “2년 전 시·도가 합의했지만,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민간공항만 넘기면 안 된다는 여론이 다수가 나와 이 문제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임대·월세공제 늘린다지만… 결국 ‘차포 뗀’ 전세대책 그칠 듯

    임대·월세공제 늘린다지만… 결국 ‘차포 뗀’ 전세대책 그칠 듯

    임대차법 충돌 피해 ‘집값 안정’에 방점임대 공급 당기고 월세 공제 확대 검토시장선 “당장 전세난 불끄기 도움 안돼”“다주택자 집 팔게 양도세 완화 고려를”정부가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고 월세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내용의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혹시라도 집값에 자극을 줄까 우려한 저강도 대책이어서 당장 전세시장 안정에 별 도움이 안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전세난 심화에 따른 여론 악화를 고려해 이르면 이번 주 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집값 안정을 위한 기존 정책과 배치되지 않고 임대차보호법 개정안(계약갱신청구권제, 전월세상한제)과도 충돌하지 않는 방향으로 잡았다. 일각에선 차포 뗀 ‘맹탕 정책’에 그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역대 정부의 전세 대책은 전세 수요를 매매 수요로 돌리도록 유도해 시장을 안정화했다. 주택 구입에 따른 세제 지원이나 근로자·서민을 위한 주택자금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는 주로 매매시장 침체기에 썼던 것이고, 지금처럼 과열된 시장에선 기름을 부을 수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23일 “과거 10년간 전세대책을 다 검토해 봤지만 뾰족한 대책이 별로 없다”고 토로한 바 있다. 표준임대료를 도입하거나 전월세 상한제 등을 신규 임대차 계약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선 홍 부총리가 선을 그었다. 표준임대료는 지방자치단체가 임대주택의 적정한 임대료 수준을 정하는 제도인데 관련 자료 구축에만 1년 안팎이 걸린다. 결국 공공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공기 단축이나 조기 인허가를 통해 기존 임대주택 공급 일정도 1~2년 앞당기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을 활용해 매매 물량을 전세로 돌리거나 도심에 보유한 다른 형태의 주택을 임대로 돌리는 방식도 들여다보고 있다. 하지만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실제 건설되기까지 시차를 고려하면 당장의 전세난을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서진형(경인여대 교수) 대한부동산학회장도 “임대주택 공급을 늘려도 5년 뒤에나 효과를 볼 수 있고 정부는 전세물량 부족이 임대사업자에 대한 혜택 축소와 계약갱신청구권 때문이라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지해 부동산114수석연구원은 “공공이 분양하는 물량을 임대로 돌려도 그 물량은 극소수이고 청약대기 수요까지 고려하면 민간에서 공급을 늘릴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월세 소득공제를 확대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현재는 연간 총급여 7000만원 이하 무주택 가구가 시가 3억원 이하 주택에서 월세를 살면 750만원 한도 내에서 월세의 10%를 돌려주는데, 이 비율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일부 월세 사는 사람들에겐 도움이 될지 몰라도 전세 물량을 늘리고 전셋값을 낮추는 것에는 별 연관성이 없다”고 평가했다. 권 교수는 “당장 시장에 공급 물량이 나오지 않는 한 어떤 대책도 효과가 미미하다”며 “다주택자들이 보유한 집을 팔 수 있도록 양도소득세를 낮추는 방안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서울시의 전국 최초 ‘공공약사’ 양성 실험

    서울시가 한국약학교육협의회와 손잡고 공공약사 양성에 나선다. 서울시는 시 공공보건의료기관과 한국약학교육협의회가 지난 20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공공보건의료분야 약사 양성을 위한 ‘실무실습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예비약사인 약학대학생들이 서북병원 등 시립병원,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등 관내 다양한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 실습하며 실무 경험을 쌓는 프로그램이다. 서북병원·은평병원·어린이병원·보라매병원·시청 및 보건소·보건환경연구원·강북농수산물검사소·세이프약국사업 수행 약국 등 현장 9곳에서 공공보건의료, 약무행정, 공공연구, 민간연계 등 4개 분야에 대해 실습한다. 내년 상·하반기 각 1회씩 5주 동안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약학대학을 중심으로 실습을 추진하고, 향후 전국의 대학으로 대상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로 공공보건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약학대학생들에 관련 경험과 정보를 제공해 공직약사 인력의 유입을 이끈다는 목표다. 양방향 소통 과정을 통해 학생들로부터 보건행정 분야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찬병 서울시 서북병원장은 “예비약사들에게 기존에 알려진 병원이나 약국, 제약회사 외에도 다양한 공공분야 관련 진로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보건의료 환경 변화와 질병 양상 변화로 공공보건의료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약사들이 공공보건의료 분야로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대치동, 목동 전세 90% 사라지고...전셋값 상승 공포는 5년만에 최고치

    대치동, 목동 전세 90% 사라지고...전셋값 상승 공포는 5년만에 최고치

    서울 대표 학군지로 꼽히는 대치동, 목동지역의 전세 매물이 최근 석달 간 9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의 여파로 전세 매물이 부족해지면서 전셋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심리도 약 5년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주거불안에 대한 공포심은 갈수록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16일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7·10 대책 이후 서울 대치동의 전세 매물은 1261건에서 현재 74건으로 94.2%가 줄었다. 양천구 목동은 90.4% 감소했다. 앞서 정부는 7·10 대책으로 다주택자의 세부담을 강화해 부담을 높였다. 시장에선 기다렸다는 듯 전셋값이 불안해지기 시작했고 임대차보호법 시행으로 정점을 찍으며 집주인들이 계약 갱신 시 전셋값을 올려받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새 계약 때 한껏 전셋값을 올리거나 반전세 등으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이다. 거기에 재건축 조합원의 2년 실거주 의무와 3기 신도시 청약대기자, 가을 이사철 교육우수 학군 쏠림현상까지 맞물려 서울 인기지역에선 전세가 소멸된지 오래된 상태다. 이때문에 전셋값 상승에 대한 공포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실제 이날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9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3.9를 기록했다. 전국 전세심리지수는 2015년 10월 127.8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서울은 131.0을 기록했다. 전 달(132.6)에 비해선 1.6 포인트 내려섰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경기는 127.0에서 128.4로 1.4 포인트 올랐고, 인천은 116.3에서 121.0으로 4.7 포인트 상승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이영봉 경기도의원, 민주화운동 518 결의안 통과

    이영봉 경기도의원, 민주화운동 518 결의안 통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영봉(더불어민주당·의정부2)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심규순(민주당·안양4) 의원 등 78명이 공동발의한 ‘5.18 민주화운동 3법 조속 통과 및 5.18 민주화유공자 권익 향상 촉구 결의안’이 14일 제347회 제1차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 심의에서 통과됐다. 결의안을 대표발의 한 이영봉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은 폭력과 억압에 대한 민중 저항정신의 표상이며, 2011년에는 5·18 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되었다”며 “그러나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폄훼하고 유공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발생하고 유공자들의 기여에 비해 5.18 민주화운동 단체나 유공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예우는 미흡하다”며 결의문 제안 취지를 설명했다. 제안 설명에는 최근 5·18 민주화운동에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고 유공자를 폄훼하는 일부 인사들의 발언이 지속되며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족들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이 지적되기도 했다. 이에 이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 관한 역사적 사실을 부인·왜곡하고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처벌함으로써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하고자 하는 ‘역사왜곡금지법률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5.18 민주화운동 단체와 유공자 예우에 관련해서는 “5·18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는 공법 단체로 인정되지 않아 국가나 지자체 우선계약대상자와 보조금 지원에서 제외되고, 단체 운영 및 복지사업에도 상당한 제약이 따르고 있다”면서 “유공자는 국가보훈처에서 관리하고 있지만, 유공자 연금이 지급되지 않고 있어 이들에 대한 합당한 예우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고 유공자들과 이들 단체에 대한 적정한 처우를 위해 ‘역사왜곡금지법’, ‘5.18 민주화운동 단체의 공법단체 인정’, ‘유공자에 대한 합당한 예우 및 보상 정책’ 등의 5.18 민주화운동 3법을 조속히 제정 통과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이영봉 의원은 올해 초 ‘경기도 5.18 민주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에 재정을 지원하고 생활지원금 지원 대상 조건을 확대할 수 있게 했고, 8월에는 ‘5.18 광주민주항쟁 40주년과 민주적 계승’을 주제로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의원은 결의안 통과 후 “5.18 민주화운동 3법의 제정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과 사회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법”이라며 “5.18 민주화운동 3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셋값 더 줘!” “못 줘!”…임대차법 후 보증금 분쟁 6배 폭증

    “전셋값 더 줘!” “못 줘!”…임대차법 후 보증금 분쟁 6배 폭증

     자녀 교육 때문에 2년 전 서울 목동에서 전세보증금 6억원으로 집을 구한 세입자 A씨는 올 11월 계약 갱신을 놓고 집주인 B씨와 갈등을 빚었다. 집주인이 ‘우리 아들도 집이 필요한데…’라고 운을 띄우며 새 임대차보호법 상한선 ‘5%’인 3000만원까지 보증금을 올리는 동시에 “아들이 입주하지 않는대신, 계약서에 적지 말고 월 15만원을 시설수리 명목으로 현금 지급하면 어떻겠나”라는 제안을 한 것이다. 감정이 상한 A씨는 결국 계약을 포기하고 다른 집을 알아보고 있다. 또 다른 세입자 B씨도 집주인이 “우리만 합의하면 법적으로 문제없다”며 전세보증금 5억원의 5% 한도인 2500만원이 아니라 5억 8000만원으로 올리자고 제안해 한숨만 쉬고 있다. 새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7월 31일) 이후 두 달간 ‘보증금 분쟁’이 지난해보다 6배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금뿐 아니라 계약기간, 보수 등 임대차 관련 전체 분쟁 상담건수도 전년 동기대비 61%나 증가했다. 정부 정책 이후 전세 품귀, 전셋값 폭등에 이어 전셋값 갈등까지 전·월세 시장의 파열음이 고조되고 있는 양상이다.  11일 서울신문이 대한법률구조공단으로부터 받은 새 임대차보호법(7월 31일~9월 30일) 이후 ‘집주인과 세입자 간 임대차 분쟁상담’ 총 건수는 1만 783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 1103건)보다 61% 늘었다. 특히 이 가운데 ‘임차보증금·차임 증감’ 상담은 지난해 94건에서 올해 599건으로 6배나 뛰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 회장(경인여대 교수)는 “보증금 5%룰은 기존 계약갱신에만 가능한데 정책이 하도 자주 바뀌다 보니 모든 임대차계약에 적용되는 것으로 혼동하는 이들도 있고, 나중에 많이 못 올리니 새로운 전세계약 시 보증금을 한꺼번에 많이 올려 문제가 되는 것”이라면서 “정부가 명확한 법 규정과 해석 조항 없이 법 제정을 밀어붙여 분쟁이 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년보다 전·월세 계약이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실제 현장에서 보증금 분쟁은 6배가 아니라 훨씬 더 많다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또 ‘임대차 계약기간’ 상담은 지난해 612건에서 2898건으로 4배가량 늘어 증가폭이 두 번째로 높았다. 계약이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늘면서 “나가달라”는 집주인과 “더 살겠다”는 세입자 간 마찰이 커진 탓이다.  전년보다 증가한 임대차 분쟁 상담은 임차보증금·차임 증감(537%), 계약기간(373%), 적용범위(235%),기타(131%),분쟁조정 접수(104%),임차주택 유지·수선(30%) 순이다.  이외에도 전세 낀 아파트를 사들였다가 실입주를 못하게 된 집주인 사연도 적지 않다. 경기도에 사는 30대 초반 신혼부부 C씨는 지난 9월 전세 낀 매물의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그런데 같은 달 세입자가 기존 집주인에게 계약갱신을 청구해 집을 사고도 입주가 어려워졌다. 세입자가 “내 권리가 우선”이라고 버텨 C씨는 결국 월세나 반전세 집을 알아보고 있다.  집주인과 세입자 간 불신도 커지고 있다. 기존엔 몇 달간의 전·월세 계약 연장은 당사자 간 합의로 무리 없이 진행됐는데 이제는 6개월 더 살기로 약속해놓고도 혹시나 세입자가 ‘계약갱신권’을 쓰거나 집주인이 ‘실거주’를 주장하며 딴말을 할까 봐 분쟁상담 기록을 증거로 남기기도 한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불안한 전·월세 공급량 안에서 집주인은 세금압박 탓에 임대료를 올리고 세입자는 청약대기와 전세소멸 분위기 속에서 주거목적으로 매물을 찾다 보니 재산과 주거 문제가 맞물려 보증금과 계약기간 분쟁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이라면서 “전·월세 공급을 늘리고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던질 수 있게 양도소득세 같은 거래세를 낮춰 시중 매물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전통의약 세계 석학들, K-방역과 ‘동의보감’ 토론

    전통의약 세계 석학들, K-방역과 ‘동의보감’ 토론

    세계 전통의약 학자·전문가 등이 동의보감 세계화를 논의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한의약적 대처방안을 찾는 발표·토론회가 한의학의 고장 경남 산청에서 개최됐다.경남 산청군은 25~26일 이틀간 동의보감촌에서 ‘동의보감 프리콘퍼런스 포럼 및 국제 콘퍼런스’가 비대면 행사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첫날인 25일에는 ‘코로나 팬데믹과 전통의약의 역할’을 주제로 동의보감 프리콘퍼런스 포럼이 열려 고성규 전 대한예방한의학회장이 ‘코로나 팬데믹과 전통의약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초청위원들이 주제발표를 했다. ●코로나19와 중의진료(홍원숙 중국 상해중의약대학 국제교육대학 교수) ●미국의 코로나 현황과 전통의학적 대처(김일화 미국 자생한방병원 어바인분원 원장)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호주의 코로나19 현황과 대처(조정훈 호주 월드시티클리닉 원장) ●K-방역과 한의학(고호연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한약정책과 과장) 주제발표가 끝난 뒤 유준상 전 사상체질의학회 회장, 안상영 전 세계보건기구(WHO) 본부 기술관이 주제토론을 진행했다. 26일에는 ‘대한민국 유네스코 가입 70주년’을 기념해 ‘동의보감, 새로운 100년을 향하여’를 주제로 ‘제3회 동의보감 국제콘퍼런스’가 열렸다.둘째날 기조강연에는 권대영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농수산학부 부장이 ‘전통지식의 과학화와 세계화’에 대해 강연을 했다. 이어 ●본초경집주의 전산화 및 활용 연구(마이클 스탠리 베이커 싱가포르 국제아시아전통의학회·IASTAM 부회장) ●잉글랜드 주요 도서관 소장 한의고문헌 현황 조사(김현구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연구원) 등의 주제발표가 열렸다. 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과 재외교민 한국역사 문화 교육(최미영 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회장) ●코로나19와 체질의 상관성 및 중서의결합 진료대책 연구(최정식 중국 중화중의약학회 체질의약분회 상무이사)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코로나블루와 동의보감 정신치료법(강형원 한국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미국의 코로나19 공공의료 구조적 실패의 자화상(빅터 쿠마르 미국 얼햄대학교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끝난 뒤 ‘동의보감 세계를 품다’와 ‘세계 전통의약과 감염병’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산청군이 올해 문화재청과 경남도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동의보감 홍보 및 활용사업의 하나다. 당초 동의보감촌에서 대면 행사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비대면 행사로 변경해 열렸다. 이에 따라 해외 학자들은 해외 현지에서 영상으로 주제발표와 토론회에 참여했다.산청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한국의 방역 성과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가 감염병 예방에 한의약과 동의보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청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동네병원 갔더니 “유료 백신 떨어졌어요”

    동네병원 갔더니 “유료 백신 떨어졌어요”

    독감 백신의 유통 문제로 정부의 무료 접종 사업이 중단된 가운데 일선 병원에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문의 전화와 내원이 잇따르고 있다. 독감 유행 시기를 앞두고 자칫 백신 접종이 늦어지면 안 된다는 불안감에 유료 접종이라도 하려는 시민들이 병원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서울 노원구의 한 병원 관계자는 23일 “백신 접종 예약이 밀려 다음달 중순에나 접종이 가능하다고 내원객들에게 안내하고 있다”면서 “‘4가 백신’(올해 사용되는 백신) 접종 비용(약 2만원)이 저렴하다고 여겨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 파주에 있는 한 병원 관계자는 “백신 물량이 모두 소진돼 오전 접종 희망자들에게 오후에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을 정도”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인천 남동구에 있는 한 내과의원 관계자도 “오늘 오전에만 30명 정도가 1인당 3만 5000원씩 내고 접종을 했다”며 “무료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분이 많았다”고 전했다. 설대우 중앙대 약대 교수는 “보통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는 11월 초·중순이고, 접종 후 약 2주가 지나야 독감 백신 효과가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달 중순에는 독감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면서 “독감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종류가 해마다 다르기 때문에 올해 생산된 백신을 해를 넘겨 사용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무료 접종용 독감 백신 중 일부가 배송 중에 상온에 노출돼 논란이 된 가운데 해당 의약품 유통업체인 신성약품의 김진문(75) 대표는 “백신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에 “현재 질병관리청의 품질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앞서 배송된 517만 접종분 외 남은 742만 접종분은 배송업체를 바꿔 질병청의 지시에 따라 완벽한 배송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남은 백신 공급을 빠르게 정상화한 뒤 앞서 배송 과정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은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신성약품이 정부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배송하기로 한 백신 물량은 1259만 접종분이다. 이 중 1차로 517만 접종분이 배송됐는데 일부가 상온에 노출됐다. 의약품 유통업계에 종사하는 한 관계자는 “백신은 이동 중에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병원에서도 종이 상자에 백신이 담겨 오면 잘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일로 김 대표는 다음달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보건복지부·질병청을 상대로 진행하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신용대출 열흘 만에 1조 급증… 금융당국 ‘부동산 영끌’ 칼뺀다

    신용대출 열흘 만에 1조 급증… 금융당국 ‘부동산 영끌’ 칼뺀다

    당국 ‘부동산 규제 편법 대출’ 우선 규제DSR 규제 범위도 조정지역 확대 검토 은행엔 “대출 실적 경쟁 자제하라” 경고주택 구입 명목의 ‘영끌 대출’(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과 ‘빚투’(빚내서 주식 투자)로 이달 들어 열흘 만에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이 1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은행권 신용대출이 역대 최대로 늘어난 데다 2금융권 신용대출까지 증가한 흐름이 이달에도 이어지는 것이다. 금융 당국은 은행에 신용대출 실적 경쟁을 자제하라고 경고했고 대출 규제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 10일 기준 신용대출 잔액은 125조 417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과 비교하면 불과 열흘 만에 1조 1425억원 늘어난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이달 신용대출 증가폭은 사상 최대였던 지난달(4조 755억원)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는 지난 10일 기준 연 1.85~3.75% 수준이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예전보다 받기 어려워진 데다 금리도 더 싸다 보니 신용대출로 대거 쏠리고 있다. 특히 주담대를 받더라도 나머지 부족한 금액을 충당하기 위해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대출자도 적지 않다. 여기에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등 공모주 청약 증거금을 비롯해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5대 시중은행을 포함한 전체 은행권의 기타대출(신용대출 등)은 지난달 5조 7000억원 늘면서 역대 최대 증가폭을 찍었다. 게다가 저축은행·여신전문금융회사 등 2금융권의 기타대출 증가 규모도 지난 6월 6000억원, 7월 1조 5000억원, 8월 2조원으로 커지고 있다. 카드론·현금서비스·보험계약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만 봐도 같은 기간 증가액은 4000억원, 8000억원, 9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례적인 신용대출 급증에 금융 당국도 규제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 금융 당국은 은행권과의 실무작업을 통해 신용대출의 상당 부분이 주식 투자와 주담대 우회 자금으로 흘러 들어갔다고 보고 있다. 2금융권에서도 자료를 제출받아 신용대출 증가 추이, 1인당 평균 대출금액, 사용처 등을 살펴보고 있다. 손병두 금융위윈회 부위원장은 지난 8일 금융 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최근 신용대출 증가가 은행권의 대출 실적 경쟁에 기인했는지도 살펴보겠다”며 “용도를 정확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생계자금, 사업자금 수요 증가와 주식·부동산 등 자산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인터넷 은행들의 적극적인 영업 확대 노력 등이 복합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한 바 있다. 금융 당국은 우선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 등 부동산 규제를 우회하는 편법 대출을 막는 데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가계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 소득으로 나눈 값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범위를 조정대상지역으로 넓히는 방안도 거론된다. 현재 DSR은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 있는 시가 9억원 초과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차주에게만 적용된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신용대출 규모가 커지면 부실이 발생했을 때 금융기관으로 위험이 전이될 수 있다”며 “관리와 감독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놀이터 배달·비대면 출산교실… 금천구민 ‘슬기로운 랜선 생활’

    놀이터 배달·비대면 출산교실… 금천구민 ‘슬기로운 랜선 생활’

    서울 금천구는 주민을 위해 육아부터 치매 예방까지 비대면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집 밖을 나가지 못해 답답함을 느끼는 주민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9일 구에 따르면 금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육아에 지친 아이와 부모를 위해 실내놀이터 등 장난감을 대여해 준다. 지난 3월부터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찾아가는 장난감 배달서비스’를 정규 사업으로 편성했다.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장난감 대여 건수가 1359건에 달했다. 공기 주입 후 사용하는 대형 에어바운스 등 실내놀이터도 배달이 가능하다. 아기용품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보는 출산준비교실도 네이버밴드 동영상 강의를 통해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바느질 태교 전문 강사가 딸랑이, 아기신발, 칼라모빌, 배냇저고리, 애벌레 인형 만들기를 가르쳐 준다. 금천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예방형 문화예술 치유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그림으로 심리를 진단하고, 놀이치료를 통해 사회성과 성취감을 향상시킨다. 정보화 교육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예전에는 구청 지하 1층에 마련된 교육장에서 30~40명씩 모여 교육을 실시했지만, 이제는 유튜브를 이용해 수강 인원 제한 없이 교육을 들을 수 있다. 노인을 위한 스마트폰 사용법이나 컴퓨터 초보자를 위한 윈도, 파워포인트 프로그램 사용법까지 원하는 수업을 찾아서 들으면 된다. 미리 도서를 예약해 다음날 도서관에서 예약도서를 받아가는 ‘안심 도서 예약대출 서비스’도 있다. 금천구립도서관 홈페이지 도서예약대출서비스 게시판에 대출하고 싶은 도서를 신청하면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안내문자를 발송한다. 이후 신청한 다음날 수령시간에 맞춰 도서관별 수령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반납은 해당 도서관 무인반납기를 이용하면 된다.전통시장 방문을 꺼리는 주민을 위해 전통시장 모바일 비대면 장보기 서비스도 시작했다. 금천구의 대표 시장 중 하나인 대명여울빛거리시장은 쇼핑몰 애플리케이션(앱) ‘딜라이브몰’에서, 남문시장은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에서 만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온라인을 통해서라도 각종 서비스를 집에서 이용할 수 있게 준비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방역활동과 일상생활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영끌 말고 분양받으라는데...서울선 3개월 만에 또 청약 만점

    정부의 이같은 주택공급 신호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서울내 신축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는 줄을 잇고 있다. 치솟는 청약 경쟁률 탓에 서울에선 석달만에 또 청약 가점 만점자가 등장했다.  9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양천구 신월2동 신월4구역을 재건축하는 ‘신목동 파라곤’ 전용면적 84㎡A의 당첨자 가운데 최고 가점이 만점인 84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이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이어야 나올 수 있는 점수다. 이 주택형의 청약 최저 가점은 67점, 평균 가점은 70점이다.  서울 청약에서 만점자가 나온 것은 지난 5월 말 동작구 흑석동 흑석3구역을 재개발하는 ‘흑석리버파크자이’ 이후 4개월 만이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세 번째 만점이 등장한 것이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부활로 점차 공급이 줄어드는 서울 지역 분양인 데다,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3.3㎡당 2060만원) 경쟁력을 갖춘 것이 인기 요인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현미 장관이 최근 30대가 ‘영끌’해 주택을 추격매수하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청약을 하라고 강조한 바 있지만 정작 30대들은 젊은층이 쌓을 수 있는 가점이나 소득요건으로는 경쟁률이 너무 높은데 정부가 현실을 모른다고 반발하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정부의 3기신도시 사전청약 발표에 따라 청약대기 수요가 임대차 시장에 머물러 ‘전세대란’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이미 하남, 남양주, 고양 등의 전셋값이 고공행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의 전세가격 누적 변동률을 보면 올 1월 대비 8월말 기준으로 전셋값 상승률은 전국이 2.6%인 가운데 하남 12.5%, 남양주 3.9%, 고양 4.7%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같은 기간 1.9% 상승했다.  민간조사업체 조사에서도 하남은 지난 1년간 전국에서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으로도 꼽혔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3㎡당 하남시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지난해 8월 1126만원에서 올해 8월 1474만원으로 1년간 30.9%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최고 상승률이다. 실제로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위례롯데캐슬’ 전용 84㎡는 지난 7월만 해도 전세보증금이 5∼6억원대였다가 지난달 7억원에 계약됐다. 같은 기간 월세는 보증금 5000만원 월세 155만원 수준에서 보증금 1억원 월세 160만원으로 뛰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가천대 송호섭 교수팀 과기부 ‘융합의학 기반구축 연구지원사업’ 선정

    가천대 송호섭 교수팀 과기부 ‘융합의학 기반구축 연구지원사업’ 선정

    가천대학교는 한의과대학 송호섭교수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융합의학 기반구축 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연구팀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43억 3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융합적 접근을 통한 뇌졸중 한의치료기술의 도출, 기전규명과 표준화, 뇌영상 기반 뇌졸중 한의치료기술의 의학적 검증, 뇌졸중의 한의치료기술에 대한 생체 신호 기반 예후 모니터링 기술 개발 연구 등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한의학의 과학화와 표준화를 위한 융합연구에 앞장서온 송교수와 본초학 전공자인 이동헌 교수 등 가천대 한의대 연구진이 침, 한약 등 한의치료기술 연구를 기획하였으며 의과대학 장근아 교수, 전자공학과 김영준 교수 등 타 학과 교수들과 함께 융합연구팀을 구성해 착수했다. 한의대 송호섭, 강기성, 김창업, 김송이, 황지혜, 신명숙, 이동헌 교수, 의대 장근아, 이영배, 백현만교수, 약대 최지웅 교수, IT융합대학 전자공학과 김영준, 조성보, 유호천교수 등이 참여한다. 뇌졸중은 오랫동안 한방의존도가 높은 질환으로 메타분석 논문 등에서 한의치료기술이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연구팀은 EEG(뇌파도검사), EMG(근전도검사) 등의 생체신호와 MRI(자기공명영상촬영), SPECT(단일광자방사형컴퓨터단층촬영)등의 뉴런 이미지 모니터링을 통한 한의치료기술 선정, 진단 및 치료라는 융합적 접근방법을 이용하여 기존 한의치료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호섭 교수는 “본 연구는 융합의학 기반 플랫폼 구축, 뇌졸중 치료기술 개발과 웨어러블 모니터링을 통한 언택트 의료기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연구 단계에서 그치지 않고 개발된 한의치료기술이 의료기관에서 환자를 치료하고, 한·양방 협력을 통한 환자 본위의 융합의학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부고] 함성득씨 모친상, 서원식씨 장인상

    ■ 함성득(한국대통령학연구소 이사장)씨 모친상 △ 엄상금씨 별세, 함성득(한국대통령학연구소 이사장·전 고려대 교수)씨 모친상, 오정미(서울대 약대 교수)씨 시모상, 30일 오후,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9월 2일 오전 9시, 장지 경북 예천군 개포면 솔골. 02-2072-2010 ■ 서원식(신세계디에프 부사장)씨 장인상 △ 조남수씨 별세, 조종호·조대호​·조영란씨 부친상, 서원식(신세계디에프 부사장)씨 장인상, 30일 오전 7시 30분, 전남 순천 정원장례식장 302호, 발인 9월 1일 오전 6시 30분, 장지 순천 인근 가족묘지. 061-754-4444
  • [부고]

    ●엄상금씨 별세 함성득(전 고려대 교수)씨 모친상 오정미(서울대 약대 교수)씨 시모상 30일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 발인 9월 2일 오전 9시 (02)2072-2010 ●조남수씨 별세 조종호·대호·영란씨 부친상 서원식(신세계디에프 부사장)씨 장인상 30일 순천 정원장례식장, 발인 9월 1일 오전 6시 30분 (061)754-4444 ●권병민(전 광주대 교수)씨 별세 김공순씨 남편상 권명진(LG유플러스 홍보기획팀장)·명훈(순천 프라임비뇨기과 원장)·혜영씨 부친상 박성호(아산 아이별소아청소년과 원장)씨 빙부상 고은성·김옥씨 시부상 29일 광주기독병원, 발인 31일 오전 (062)653-4422
  • 소방청, 빅데이터 분석해 화재 예방한다

    소방청, 빅데이터 분석해 화재 예방한다

    소방청이 빅데이터를 이용해 화재 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 예측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화재예방대책을 만든다. 화재예방대책의 실효성을 높이려는 취지에서다. 예를 들면 현재는 ‘여름철 에어컨 실외기의 화재발생 건수가 많으니 예방 요령을 잘 숙지해야 한다’는 수준이지만 앞으로는 화재가 발생한 실외기의 설치 장소, 발화 부위, 생산 연도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화재예방 대책을 마련한다. 소방청은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화재 취약대상을 선정하고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조건을 가려내 사전에 예방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화재 발생통계를 보면 봄철에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전체 사망자의 39.4%로 가장 높았고 공장이나 창고 등 산업시설에서의 화재 발생이 많았다. 이같은 통계를 바탕으로 화재 사망자의 발생 시간대와 장소, 화재 원인, 소방훈련 횟수, 소방시설 유무 등 화재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분석할 방침이다. 최병일 소방청 소방정책국장은 “단순히 화재 결과만 놓고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화재발생 조건과 원인을 중심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해 실질적으로 화재를 감소시키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일본에서 인기라는 ‘드라이브 스루’ 귀신의 집

    일본에서 인기라는 ‘드라이브 스루’ 귀신의 집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본에서 드라이브 스루 귀신의 집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차에 탄 채로 귀신의 집을 통과해 귀신들과 접촉이 없을 뿐 아니라 마음껏 차 안에서 소리를 지를 수 있다. 지난 5월 일본의 한 테마파크에서는 소리를 지를 때 튀는 침으로 코로나19가 감염될 수 있다는 이유로 놀이기구 탑승시 비명 금지를 담은 운영 지침을 내 놓은 바 있다. 이러한 걱정을 덜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택한 귀신의 집은 귀신들과 비대면 거리두기로 운영되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 귀신의 집을 고안한 코와가라세타이(怖がらせ隊)의 창업자 켄타 이와나는 자동차 극장을 보고 이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고 한다. 차에 탄 사람들이 차를 몰고 귀신의 집에 들어서면 셔터가 내려지고 불이 꺼진다. 이어 17분간 온갖 좀비, 귀신의 공격을 받는다. 차가 없으면 경차 렌트비용 1000엔을 지불하고 차를 빌려 체험할 수 있다. 17분간의 공포체험을 끝내고 나면 차는 가짜피로 물들어 있어 공포감을 더한다. 체험이 끝난 후에는 가짜피와 얼룩 등을 깨끗이 지우고 소독해주는 세차서비스도 제공한다. 귀신의 집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로 이용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없지만 자동차 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공포체험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드라이브 스루 귀신의 집은 지난달 개장한이래 현재 예약대기자만 1000여 명일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특파원 칼럼] 아베 정권 ‘3무(無)‘의 자업자득/김태균 도쿄 특파원

    [특파원 칼럼] 아베 정권 ‘3무(無)‘의 자업자득/김태균 도쿄 특파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12년 12월 재집권에 성공한 데는 직전 해인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가뜩이나 아마추어라는 비판을 받고 있던 민주당 정권은 거대한 재앙 앞에 속수무책이었고, 실망하고 분노한 국민들은 이듬해 총선거에서 자민당을 3년여 만에 여당에 복귀시켰다. 이때 정권을 탈환한 아베 총리는 지난해 11월 통산 재임기간(1ㆍ2차 집권 합산)에 이어 오는 24일 연속 재임기간으로도 최장기 집권 기록을 세우게 된다. 불행한 국가적 재난이 재집권의 도약대가 됐던 아베 총리이지만, 그 자신 또한 코로나19 재난 부실 대응으로 재임 기간 전체가 무능·무책임의 이미지로 퇴색해 버릴 가능성을 염려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얼마 전에는 미국, 독일 등 6개국 정치 지도자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자국민 평가에서 아베 총리가 꼴찌를 했다는 발표가 나오기도 했다. 일본의 정치와 행정이 이렇게까지 맨바닥 밑천을 드러내게 된 것은 아베 총리 스스로 장기 집권을 위해 구축해 온 체제와 제도들이 부메랑이 돼 돌아온 탓이 크다. 정부와 관료를 예속시키고, 당내 세력 균형을 허물고, 전문가 집단을 무시하며 결과적으로 모두를 국정 운영에서 배제한 ‘3무(無)’의 자업자득으로 요약할 수 있다. 아베 시대의 뚜렷한 특징인 ‘정치 주도’, ‘(총리)관저 주도’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그동안 쌓여 온 폐해를 한꺼번에 드러냈다. 위기 대응 과정에서 자기 분야의 행정 전문성을 가진 관료들은 소외되는 경우가 많았다. 갑작스런 전국의 각급 학교 휴교 요청(2월 27일)이나 가정마다 천마스크를 2장씩 주는 ‘아베노마스크’(4월 2일) 등 깜짝쇼들은 아베 총리가 측근들의 정제되지 않은 아이디어를 소관 부처와 협의 없이 즉흥적으로 발표하면서 나온 결과였다. 정치와 행정 사이에 절묘하게 유지돼 온 힘의 균형과 역할 분담은 일본의 전후 부흥과 고도성장을 이끌어온 국가 시스템의 중심축이었다. 그러나 총리관저가 내각인사국을 통해 정부 인사를 장악하면서 수십년간 유지돼 온 이 틀은 와해되고 말았다. 적재적소가 아닌 충성도에 따라 줄을 세우는 게 일상화되면서 관료의 책임과 자율은 온전히 유지될 수 없었다. 쓸데없이 입을 잘못 놀렸다가 한직으로 쫓겨난 선배들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는 씁쓸한 타산지석의 경구는 관료들의 중요한 처세 지침이 됐다. 야당의 존재감이 미미한 상황에서 정권의 폭주와 파행을 막을 보루가 돼야 할 여당도 ‘아베 1강’의 위세에 눌려 능력을 상실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파벌 구도를 통해 정권을 견제하는 계파정치의 정반합 균형이 아베 시대에 와서 크게 약화됐기 때문이다. 인사, 자금, 공천을 둘러싼 막강한 권한이 아베 총리와 측근들에게 집중되면서 독자적인 당내 목소리는 잦아들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민심과 괴리된 정책에 제동을 건 주체가 자민당이 아니라 연립여당을 구성하는 공명당이었다는 점에서도 드러난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발언과 영향력을 어느 정도 확보하고 있던 의사, 학자 등 전문가 집단은 시간이 지나면서 정권의 결정에 구색과 명분을 갖춰 주는 존재로 위상이 추락했다.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전문가들이 경제활동 재개 정책에 걸림돌이 되자 정부는 전문가 대표와 한마디 상의도 없어 전격적으로 전문가 회의 폐지를 발표하기도 했다. 역대 최저치로 떨어진 아베 정권 지지율을 그동안 치러진 모든 선거에서 압승을 안겨 줬던 유권자들의 실망지수와 분노지수로 치환할 수 있다면 향후 정권에 대한 심판이 어떠한 표심의 형태로 나타날지 궁금해진다. 물론 어쨌거나 다음 선거에서 당장 여야가 바뀔 가능성은 없어 보이지만. windsea@seoul.co.kr
  • 약대 지원자들…시험장 입구서 거리두기

    약대 지원자들…시험장 입구서 거리두기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나타난 16일 2021학년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이 열린 서울 용산고에서 응시자들이 시험장에 입장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1m 간격을 유지한 채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 약대 지원자들…시험장 입구서 거리두기

    약대 지원자들…시험장 입구서 거리두기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나타난 16일 2021학년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이 열린 서울 용산고에서 응시자들이 시험장에 입장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1m 간격을 유지한 채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 황진희 경기도의원, 신중동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주민 정담회

    황진희 경기도의원, 신중동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주민 정담회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황진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부천3)은 지난 10일 부천시의회 양정숙의원, 부천시 관계공무원, 신중동 및 약대 마을자치위원, 주민자치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중동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주민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는 신중동 및 약대동에 문화시설 및 복지시설이 전무한 실정이어서 주민들의 문화공간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황진희 의원은 “약대동이 소외되지 않게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센터가 지역에 핵심 건물로 건립되기 위해선 많은 예산 수반되는 문제이다. 오늘 정담회를 계기로 지속적인 관심과 주민들과의 논의를 통해 약대동에 필요한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갖고 노력하겠다”면서 이 자리를 마련해준 양정숙 시의원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정담회를 시작했다. 주민자치위원 관계자는 “최근 약대동 관련 조사결과 아동·청소년 시설 및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의 시설이 전무하며 민간에서 운영하는 시설만 존재하는 실정으로, 문화 및 복지시설이 약대동에는 없어 공공장소 확보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양정숙 시의원은 “약대동에 가보니 어르신 문화공간도 부족한 현실이고 주민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 확보의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말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그 지역에 원하는 용도의 시설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주민들이 말씀하시는 문화공간이 부족한 것 같다. 주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황진희 의원은 “모든 사업의 진행시에는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용도 및 필요한 예산안의 결정과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등의 사업진행을 위해 차후에 지속적인 집행부와의 재논의가 이뤄져야 한다. 이에 대해 부천시가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했다. 또 “주민들과 한자리에 모여 논의를 하면서 지역주민들이 한마음이라는 게 눈에 보였다”며 “시작이 반이라 생각하고 바쁘신 와중에 소중한 시간을 내주신 지역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정담회를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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