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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더나 “오미크론 대응 부스터샷 내년 3월까지 준비 가능”

    모더나 “오미크론 대응 부스터샷 내년 3월까지 준비 가능”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에 대응하는 부스터샷(추가접종)을 개발해 이르면 내년 3월 임상시험과 승인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티븐 호지 모더나 사장은 이날 로이터 통신 기자에게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한 ‘맞춤형’ 부스터샷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가장 빠른 해결책으로 보인다면서 “이미 (개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개발이 완료된 뒤에도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까지는 자료 제출, 중간단계 임상시험 등을 고려할 때 약 3∼4개월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호지 사장은 이런 상황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하는 부스터샷은 현실적으로 내년 3월 전까지는 나오기 힘들고 어쩌면 2분기에 출시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기존 백신의 효능을 확인 중인 FDA가 승인에 걸리는 기간을 단축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이미 승인을 받은 독감 백신에 대해선 새 변종에 대응하는 새 버전이 나올 때마다 일일이 대규모 임상시험을 요구하지 않는데, 이런 관행이 코로나19 백신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히 밝혀진 바가 없지만 다른 변이보다 전염력이 강할 수 있다는 의견이 각계에서 나오고 있다. 항체와 결합하는 스파이크(돌기) 단백질에만 32개 이상의 돌연변이를 지닌 까닭에 기존 코로나19 백신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호지 사장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기존 백신의 효과 저하 수준이 상당할 것으로 추측했다. 그는 “백신 효과를 가장 크게 떨어뜨렸던 돌연변이가 이전 델타와 베타 변이에 확인됐다”면서 “그 모든 돌연변이가 오미크론 변이에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호지 사장은 오미크론 변이 맞춤형 부스터샷과 별개로 오미크론 변이를 비롯한 코로나19 변이 4개에 대응하는 다항체 백신도 연구하고 있다면서 역시 개발 완료까지는 여러 달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 골든타임 놓쳤나… 오미크론, 전 세계 6대륙 확산

    골든타임 놓쳤나… 오미크론, 전 세계 6대륙 확산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이 처음 보고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전 세계 6개 대륙으로 확산됐다. 오미크론을 막을 ‘골든타임’을 사실상 놓친 상황에서 세계 의학계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등에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 위원회는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머크의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승인을 FDA에 권고했다. 학계에서는 머크의 치료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엇갈린다. 머크는 FDA 승인을 앞두고 제출한 임상 자료에서 몰누피라비르의 효과를 기존에 알려진 50%에서 30%로 낮추기도 했다. 외신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처음 보고한 지 불과 1주일 만에 전 세계 20여개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30일 브라질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 6개 대륙으로 확산됐다. 남아공에서 처음 보고되기 전 이미 오미크론이 유럽에 상륙했을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네덜란드 국립공중보건·환경연구소(RIVM)는 지난달 19일에서 23일 사이 채취한 표본에서 오미크론 변이를 발견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남아공이 WHO에 오미크론을 처음 보고하기 전이다. 독일에서는 외국인과 접촉하거나 외국을 방문한 적 없는 남성이 감염되는 등 유럽에서 이미 오미크론의 지역 감염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이스라엘에서는 화이자 백신을 3차례 접종한 의사 2명이 오미크론에 ‘돌파 감염’됐다고 현지 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이들 중 50대 남성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학회에 참석한 뒤 최근 귀국했다. 일본에서는 2번째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다. 일본 정부는 페루에 체류하다 지난달 27일 입국한 20대 남성이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1일 발표했다.
  • “이미 퍼질대로 퍼졌다”…오미크론, 델타 누르고 우세종 될까

    “이미 퍼질대로 퍼졌다”…오미크론, 델타 누르고 우세종 될까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의 심각성이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지 약 하루 만에 영국을 비롯한 각국이 국경 봉쇄에 나섰지만, 이미 세계 곳곳에 새 변이가 널리 퍼져 있던 것으로 점점 드러나고 있다. 또 국경 봉쇄에도 오미크론 변이는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세력을 확장해가고 있다. 이 때문에 발빠르게 빗장을 걸어 잠근 국가에서도 오미크론의 전파를 막는 데 이미 늦은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세계 70개국 국경봉쇄에도 20개국서 이미 감염3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국립공중보건ㆍ환경연구소(RIVM)는 11월 19∼23일 채취한 표본에서 오미크론 변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오미크론 변이의 존재를 처음으로 확인해 WHO에 보고한 날짜가 11월 24일인데, 그 이전부터 유럽에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퍼져 있었다는 의미다. 이어 독일과 벨기에에서도 WHO 보고 이전에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잇따라 확인됐다. 특히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보고된 오미크론 감염 사례는 더욱 심각하다. 이 감염자는 최근에 출국한 이력도, 외국인과 접촉한 적도 없는 39세 남성으로, 그의 감염은 이미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 내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현재까지 현재까지 오미크론 변이 감염사례가 나온 국가는 독일, 이탈리아, 체코, 오스트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덴마크,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등 유럽연합(EU) 회원국 10곳과 영국, 남아공, 보츠와나, 홍콩, 호주, 이스라엘, 캐나다, 일본, 브라질, 프랑스령 레위니옹까지 모두 20개국이다. 일본의 경우 27일부터 남아공, 나미비아 등 아프리카 6개국발 외국인 입국을 막았고, 30일 0시부터는 아예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막는 강수를 뒀지만 오미크론 변이는 이러한 국경 봉쇄를 무너뜨렸다. 입국금지 예외 대상이었던 외교관 신분으로 28일 입국했던 나미비아인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돼 있었던 것이다. WHO “국경봉쇄는 향후 새 변이 보고 꺼리게 만들어”이처럼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 호주, 남미, 북미 등 세계 6대주 모두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보고되면서, 국경 통제로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저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WHO는 이날 배포한 오미크론 변이 대응 지침에서 “국경 봉쇄로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막지 못하고 사람들의 생계에만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여행 제한은 각국이 자국 내 변이 발생 보고를 꺼리게 만들고, 역학조사 결과나 바이러스 분석 데이터 공유도 주저하게 할 수 있다”며 “결국 전 세계 보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발생을 보고하는 국가가 ‘여행제한 대상국’으로 불이익만 받게 된다면 앞으로 새로운 변이나 감염병을 발견하더라도 해당 국가가 보고를 주저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는 설명이다. 남아공 첫 보고 이전 유럽서 오미크론 존재 확인남아공에서는 한 의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일가족이 기존과 다른 증상을 보이자 지난달 18일 남아공 백신자문위원회에 새 변이 가능성을 알리면서 곧바로 분석에 착수했다. 최근 확진자 급증이 심상치 않다고 여긴 남아공 당국은 검체 염기서열 분석에 주력했고, 첫 보고 이후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은 지난달 24일 WHO에 새 변이의 존재와 그 심각성을 알릴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아공은 바로 다음날부터 영국으로부터 입국제한을 당했다. CNN에 따르면 30일 기준으로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여행 제한 조치를 도입한 국가는 최소 70곳이다. 그런데 정작 남아공의 보고 이전에 유럽 곳곳에서 채취된 검체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존재가 확인된 것이다. “미국, 이미 오미크론 감염 사례 2천건 넘을지도”코로나19 확진·사망자가 가장 많은 미국에서도 실제로는 오미크론 변이가 널리 퍼져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작년 초 코로나19의 미국 내 전파 가능성을 조기에 경고한 채러티 딘 전 캘리포니아주 공중보건국 부국장은 이날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가정에 근거해 대략 추산해 보면 미국에 현재 약 2000건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있을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인되지 않은 이유는 충분히 열심히 찾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미크론, 기존 변이보다 전염력·증상 심각할까한편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 변이에 비해 정말로 전염력이 강할지, 또 감염될 경우 증상이 더 심각할지, 기존 백신과 치료제가 어느 정도 무력화될지 등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까지 과학계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는 50개의 돌연변이를 갖고 있다. 이 중 항체와 결합하는 스파이크(돌기) 단백질에만 32개 이상의 돌연변이가 산재해있다. 이렇게 많은 돌연변이가 스파이크 단백질에 모여있는 변이는 여태껏 없었다. 델타 변이의 돌연변이는 16개였다. 다만 이 돌연변이가 어떤 식으로 작용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전염력 강할 것으로 전망…치명도는 미확인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숙주세포에 침투할 때 스파이크 단백질을 사용하는데, 여기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전파력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전날 방송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돌연변이가 32개라는 점을 언급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기존 백신의 면역보호 기능을 회피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돌연변이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치명적이거나 항체 회피성이 높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벤저민 노이만 미 텍사스 A&M대 교수는 이 돌연변이를 여러 차에서 훔친 부품으로 조립해 만든 차에 비유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보도했다. 다른 변이에서 개별적으로는 위협적인 돌연변이들로 만들어졌지만, 그걸 모아놨다고 힘이 더 좋다고 단정할 순 없다는 설명이다. 이 돌연변이의 의미를 알아보려면 연구가 수반돼야 하지만 아직 충분한 실험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오미크론 변이의 존재를 처음 확인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우 최근 확진자가 급증해 지난달 27일엔 두 달여 만에 최고치인 3220명을 기록했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의 강한 전염력을 설명하는 근거 중 하나로 활용되지만, 그보단 슈퍼전파자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근거라는 이견도 있다. 일단 오미크론 변이를 처음 알린 남아공 의사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극심한 피로를 호소했지만 주로 경증이었고, 델타 변이와는 증세가 달랐다고 전했다. 오미크론 우세종 되려면 델타 이겨야 오미크론 변이가 크게 힘을 쓰지 못하고 사라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앞서 알파, 베타, 람다, 감마, 뮤 등의 변이도 발견되고 나서 한때 그 심각성에 대한 우려가 나왔지만, 결국 델타 변이에 의해 사실상 퇴출됐다.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오미크론이 실제로 지구촌을 위협하려면 현재 우세종인 델타를 먼저 이겨야 한다. 오미크론 변이의 기원은 불분명하다. 코로나바이러스 가계도에서 떨어진 듯한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델타의 돌연변이 일부를 공유하지만, 델타의 후손은 아니라는 얘기다. 오미크론 변이가 인체 내에서 천천히 진화해왔다는 설과 함께, 면역 결핍 환자에게서 수개월에 걸쳐 진화해왔을 수 있다는 등의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백신·치료제 효과 감소 여부 놓고 엇갈린 전망과학계는 아직 명확히 결론 내리진 않았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인체의 면역체계를 회피해 백신의 효과를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미 스크립스 연구소의 면역학자 크리스티안 G. 앤더슨은 “유일하게 확신하는 것은 오미크론 변이가 지금까지 내가 본 것 중 가장 면역 회피적인 변이가 될 것이란 점”이라고 말했다. 면역 회피는 변이가 백신이나 확진으로 만들어진 항체 등 코로나19 방어막을 피해가는 것으로, 기존 백신 제조 공식을 수정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백신과 치료제 제조사들은 오미크론에 대한 자사 제품의 성능에 대해 다소 다른 의견을 내고 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단백질 스파이크에 돌연변이의 수가 많다는 것은 기존 백신을 개량해야 할 수도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의 이 한마디는 아시아 등 세계 증시를 크게 출렁이게 만들기도 했다. 화이자와 백신을 공동 개발한 바이오엔테크의 우구르 사힌 최고경영자(CEO)는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경증 환자에게는 백신 효능이 일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자사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환자가 중증 상태로 전환하지 않도록 막아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 항체 치료제는 오미크론 변이를 막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리제네론은 자사의 항체치료제가 오미크론 변이에 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백신에 더해 먹는 알약 치료제도 내놓은 화이자는 오미크론 변이에 자사의 알약 치료제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약 치료제는 오미크론의 변이 부위가 아닌 곳에 작용하기에 효능이 달라질 일이 없다는 것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 위원회는 이날 머크의 코로나19 알약 치료제를 승인하도록 권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알약 치료제 등의 목표 지점도 변이를 일으킬 수 있어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오미크론 백신 보급까진 요원…마스크·기본방역이 최선화이자, 모더나 등 코로나19 백신을 판매하는 제약사들은 기존 백신을 개량하는 방식으로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나 최소 몇 달은 걸릴 가능성이 크다. 또 오미크론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이 백신이 전 세계 곳곳에 보급되기까지는 지금껏 백신이 보급되는 시간 이상이 걸릴 수 있다.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기준 전 세계 백신 접종률은 1차 접종률이 54.3%로 겨우 절반을 넘은 상황이다. 2차 접종률은 42.7%로 인구 절반에 도달하기까지 아직 먼 상황이다. 또 오미크론에 대응한 백신이 보급되는 동안 또 다른 변이가 나타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그전까지는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모임 자제와 같은 기본 방역·위생 수칙으로 오미크론 변이에 맞서야 할 상황이다.
  • “효용 앞선다”...美 FDA 자문위, 머크 코로나19 치료제 승인 권고(종합)

    “효용 앞선다”...美 FDA 자문위, 머크 코로나19 치료제 승인 권고(종합)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 위원회가 미 제약사 머크의 코로나19 치료제를 승인하도록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FDA 자문 기구인 항균제자문위원회(ADAC)는 이날 표결을 거쳐 먹는 알약인 머크의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 승인을 FDA에 권고했다. 이날 표결에서는 찬성 13, 반대 10표가 나왔다. 자문위는 머크 치료제의 위험보다 효용이 앞선다고 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자문위 권고에 이어 FDA 승인이 나오게 되면 머크 치료제는 코로나19 대유행 2년 만에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나오는 가정 내 치료제가 된다. 자문위 권고는 코로나19 경증 또는 중증인 성인으로 고령층, 비만, 천식 등 고위험군에 속하는 환자에게 해당된다. 반면 자문위는 임신부에게는 사용하지 않도록 했으며, 임신 가능 연령대인 여성에게도 처방 전 임신 여부 테스트를 포함해 각별한 주의를 요하도록 권고했다. 표결 전 자문위는 잠정적 부작용 등을 논의했다. 여기에서 태아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변이 바이러스 유발 가능성 등이 도마 위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머크는 최근 몰누피라비르 개발을 완료해 영국에서 지난달 4일 세계 첫 사용 승인을 받았다. 앞서 머크는 FDA 승인을 앞둔 상황인 지난달 26일 몰누피라비르의 효과가 기존에 알려진 50%가 아닌 30%라고 하향 조정했다.
  • [속보] FDA 자문위, 머크 코로나19 치료제 승인 권고

    [속보] FDA 자문위, 머크 코로나19 치료제 승인 권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 위원회가 제약사 머크의 코로나19 치료제를 승인하도록 권고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FDA 자문 기구인 항균제자문위원회(ADAC)는 이날 투표를 거쳐 찬성 13, 반대 10으로 먹는 알약인 머크의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 승인을 권고하는 데 찬성했다. 위원회는 다만 임신 기간에는 사용을 권고하지 않기로 했다. 머크는 최근 몰누피라비르 개발을 완료해 영국에서 지난달 4일 세계 첫 사용 승인을 받았다.
  • 생계 위협하는 재택치료… 백신 안 맞은 가족 20일 출근 못해

    생계 위협하는 재택치료… 백신 안 맞은 가족 20일 출근 못해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재택치료를 의무화하면서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확진자 동거가족도 함께 격리하기로 했다. 확진자 재택치료 기간은 기본 열흘인데, 이 기간 동거가족도 출근과 등교 등 외출이 제한된다. 동거가족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재택치료가 끝난 뒤에도 열흘간 추가 격리를 해야 한다. 재택치료 전면화를 두고 ‘환자에게 치료의 책임을 떠넘기는 직무태만’이란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자칫 환자 가족의 생계마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지연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재택치료기획팀장은 30일 브리핑에서 “환자의 동거인은 공동 격리되고 외출이 금지된다”면서 “병원 진료, 처방약 수령 등 필수적인 사유에 한해 외출을 허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출근까지 허용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동거가족이 고용이 불안한 임시·일용직 노동자라면 격리로 인해 일자리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도 있다. 일터와 학교 곳곳에서 결근·결석자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중수본은 “등교를 못 하는 기간을 최소화하고자 재택치료자 동거가족의 추가격리 기간 단축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지금까지 재택치료는 확진자의 ‘선택사항’이었지만 이제부턴 ‘강제사항’이라는 점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다. 뒷받침할 시스템이 완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환자의 생계와 목숨을 담보로 무모한 실험을 시작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이날 성명에서 “재택치료를 기본 방침으로 하겠다는 것은 현재 병상이 없어 자택 대기자가 수없이 많은 상황을 합리화하려는 것이며, 치료 포기 선언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지금처럼 병상이 부족하고 고령층 예방접종 효과마저 감소한 상황에선 재택치료 도중 병세가 악화했을 때 병원 문턱도 못 넘고 숨지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중수본은 “응급 시 신속한 전원을 위해 의료기관, 지자체, 지역 소방청, 병상 배정반의 응급 핫라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지금은 재택치료가 아니라 사실상 재택대기다. 치료할 수단이 있어야 치료하는데,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삼은 것은 무모했다”며 “국민의 생명을 사지로 몰아넣은 결정이자 국민의 건강권 침해”라고 말했다. 재택치료에 들어가면 산소포화도 측정기, 체온계 등 재택 치료키트를 제공한다. 기본 열흘간의 치료 기간 동안 ‘관리의료기관’으로부터 하루 두세 차례 건강모니터링을 받고 비대면으로 진료·처방을 받는다. 하지만 재택치료 환자에게 쓸 수 있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는 빨라야 12월에 들어올 전망이다. 증상이 발현되거나 악화하면 단기외래센터에서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를 투여받을 수 있다. 응급 상황에선 사전에 지정한 의료기관으로 이송된다. 정부는 관리 의료기관별로 응급전원용 병상을 1개 이상 상시 확보하도록 했다. 열흘 뒤 의료기관이나 보건소가 격리를 해제해도 좋다는 판단을 내리면 재택치료를 종료할 수 있다.
  • 젊고, 완치됐어도 걸렸다… ‘오미크론 공포’에 국경 닫고, 추가 백신

    젊고, 완치됐어도 걸렸다… ‘오미크론 공포’에 국경 닫고, 추가 백신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벌써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고, 전문가들은 첫 면역 회피 변이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기존 델타 변이 확산에 감염력이 더 센 오미크론까지 번지면서 각국은 야간 통행 금지, 마스크 착용, 추가접종 대상을 확대하고, 입국규제를 강화하며 방역 조치를 총동원해 대응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포르투갈에서는 프로축구 벨레넨세스 소속 선수와 직원 등 13명이 집단으로 오미크론에 걸렸다. 감염된 선수중 1명만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다녀왔기 때문에 보건 당국은 다른 사람들은 국내에서 걸렸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하고 있다. 네덜란드에서는 남아프리카에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승객 61명 중 한 부부가 호텔에서 3일 격리를 한 뒤 스페인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탔다가 붙잡혔고, 스페인과 스웨덴에서는 남아공에서 도착한 여행자를 대상으로 첫 감염사례가 확인됐다. 영국에서 오미크론 감염사례는 8건 추가돼 모두 11건으로 늘어났다. 프랑스에서는 전날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가 8건 확인돼 보건 당국이 검사하고 있고, 아일랜드도 의심사례 10건 이상을 조사 중이다. 독일에서는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4건 추가돼 모두 7건으로 확대됐다. 북미 대륙에서도 첫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정부는 최근 나이지리아 여행을 다녀온 2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감염자들을 격리 중이며, 이들의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다. 중동의 이스라엘 보건부도 남아공에서 귀국한 32세 여성이 두 번째 감염자로 보고됐다고 밝혔다.아프리카 항공편 중단…입국 금지 조치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체코, 네덜란드, 스페인,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싱가포르, 일본, 스위스 등은 남부 아프리카에서 오는 항공편을 중단하거나 자국민 외 입국 금지 등의 조치를 발표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백신 접종률을 자랑하는 포르투갈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다음 달 1일부터 입국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스페인과 폴란드도 입국규제와 자가격리 규정을 강화했다. 폴란드는 다음 달 1일부터 남아공 등 7개 아프리카 국가발 항공기 착륙을 금지하고, 유럽연합(EU) 외 입국자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경우 14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영국은 오미크론에 대응해 추가접종을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대하고, 접종 간격도 3개월로 단축하기로 했다. 현재는 40세 이상이 대상이고 접종 간격은 6개월이다.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의무화하고 음성 검사가 나올 때까지는 격리하도록 한다고 발표했다. 또 대중교통과 상점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는 28일부터 3주간 오후 5시부터 카페, 미술관, 극장 등을 닫는 등 야간 통금을 도입했다. 슈퍼마켓과 약국도 저녁 8시부터는 닫는다. 13세 이상은 집에서 4명까지만 모일 수 있고 재택근무가 권장된다. 특히, 일본은 30일 오전 0시부터 한달 동안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전면 중단한다. 비즈니스 목적의 입국자와 유학생과 기능 실습생 등의 신규 입국도 중단하기로 했다.면역 회피 가능성과 더 높은 전염성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이 더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며 “많은 수의 돌연변이를 지닌 매우 다른 변이이며, 일부는 우려스럽고 면역 회피 가능성과 더 높은 전염성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감염 확산을 우려했다. 독일 크리스티안 드로스텐 감염병 학자는 “남아공에서 젊고, 이미 코로나19에 걸렸던 이들이 감염되고 있고, 증상까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첫 면역회피 변이가 아닌지 우려된다. 지금까지 변이는 이런 특성이 두드러지지 않았다”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오미크론의 주된 기능을 하는 스파이크(돌기) 단백질에 약 32개 또는 그 이상의 돌연변이가 있다는 점에서 골칫거리”라면서 “이 돌연변이는 전염성이 강하며, 단일 클론 항체나 감염 후 회복기 혈청에서 얻어진 면역 보호를 회피하거나 백신 유도 항체에 대해서도 (면역 보호 회피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숙주 세포로 침투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생겨 백신으로 형성한 면역이 쉽게 돌파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파우치 소장은 오미크론이 이미 미국에 상륙했다 하더라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면서,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이 가장 강력한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며, 백신을 접종받을 것을 재차 강조했다. WHO 회원국은 코로나19와 같은 세계적인 감염병 대유행을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국제조약을 마련하는 협의에 착수했다. 회원국들은 정부 간 협상기구(INB)를 꾸리고 논의를 시작해 2024년 조약의 최종 결과물을 도출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 美서 잇따르는 떼강도 고가품 절도, 훔친 물건 어디로 가나

    美서 잇따르는 떼강도 고가품 절도, 훔친 물건 어디로 가나

    진열장 부수고 물건 훔치는 ‘스매시&그랩’ 잇따라범죄조직, 지목 물품 훔치면 500~1000달러 지급훔친 물건 온라인에 거래해 143억원 번 조직 기소낮은 형량 및 경찰의 위험한 업무 기피 등 원인 지목미국에서 진열장을 부수고 순식간에 물건을 집어가는 ‘스매시 앤 그랩’(Smash&Grab) 절도가 급증하면서 사회문제로 부상했다. 아마존 등 온라인 거래 사이트를 통해 팔 물건을 확보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절도를 사주하는 식이다. CNN은 27일(현지시간) 블랙 프라이데이인 전날 저녁 8시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인근 지역의 한 베스트바이 매장에 30명이 넘는 도둑 무리가 들이닥쳐 전자제품들을 훔쳐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20일 캘리포니아주 월넛 크릭시의 노드스트롬 백화점 약탈은 숫제 범죄 영화 같았다. 스키마스크를 쓴 약 80명의 떼강도가 동시에 들이닥쳐 핸드백, 옷 등 경찰 추산 최대 20만 달러(약 2억 400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쳤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들은 미리 준비한 25대의 차량으로 도주했고, 경찰은 추격 끝에 3명만 체포했다. 전날인 19일 샌프란시스코 유니언스퀘어에서는 루이비통 등 명품 매장이 약탈당했고, 21일 오후 5시 30분쯤 헤이워드의 보석상에 9명이 침입해 순식간에 헤머로 진열장 유리를 부순 뒤 보석을 훔쳐 도주했다. 23일에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루이비통 매장에서 14명의 강도가 30초만에 12만 달러(약 1억 4000만원) 상당의 진열장 물건을 쓰레기봉투에 쓸어 넣고 달아났다. 지난 5월 대형약국 체인점인 월그린스는 샌프란시스코 내 매장의 절도가 4배가 높다며 17개 매장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전자제품 매장인 코리 베리 베스트바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전자제품 등 고가 상품을 싹쓸이 절도한 뒤 재판매하는 “갱단”이 문제의 근원 중 하나라고 지목했다. 이런 조직들은 특정 상품을 지목해 이를 훔쳐오는 이에게 500~1000달러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검찰은 지난 5월 이런 식으로 훔친 목걸이, 반지, 전자제품 등을 아마존과 이베이에 팔아 1200만 달러(약 143억원)를 벌어들인 일당을 공개 기소했다. 콰메 라울 일리노이주 법무장관은 지난 9월 조직범죄단의 매장 절도로 미 전역의 소매업체가 연간 450억 달러(약 53조 5000억원)의 손실을 본다고 발표했다. CNN도 미 전국소매업연맹(NRF)의 설문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조직 소매 절도가 5년전보다 61%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와 맞물린 보복 소비 성향으로 수요는 높은데 공급이 부족한 여건, 연말 쇼핑 대목을 앞둔 시점 등이 최근 조직 절도가 급증한 배경으로 거론되나, 미 언론들은 무엇보다 낮은 형량을 문제로 삼고 있다. 일례로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950달러 미만의 절도는 중범죄 기소 대상이 아니다. 개리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등 지자체 수장들은 ‘스매시 앤 그랩’ 절도를 엄벌에 처하겠다고 연이어 강력 경고했지만, 지난해 흑인시위 이후 사기가 떨어진 경찰들이 위험한 업무에 좀체 뛰어들지 않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 경기도민 40% “처리방법 몰라 폐의약품 종량제봉투에 버린다”

    경기도민 40% “처리방법 몰라 폐의약품 종량제봉투에 버린다”

    경기도민 40%가 폐의약품을 버리는 방법을 몰라 일반 쓰레기 종량제봉투 등을 통해 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이달 11~12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폐의약품 처리’ 관련 여론조사를 한 결과, 폐의약품을 버리는 방법에 대해 응답자의 40%가 모르고 있다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49%로 가장 높은 반면, 30대가 32%로 가장 낮게 나왔다 폐의약품 처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약국 제출 또는 약국 수거함 34%, 보건소 등 공공시설 수거함6% 등 전체 응답자의 40%만 제대로 버리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 외 처리 방법으로는 일반 쓰레기 종량제봉투 39%, 처분하지 않고 집에 보관 12%, 가정 내 싱크대·변기·하수관 5% 등을 들었다. 현행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폐의약품은 폐농약, 수은 함유 폐기물 등과 함께 생활계 유해폐기물로 분류된다. 일반 쓰레기로 땅에 매립되거나 하수구에 버려지면 토양·수질 오염을 일으키고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시·군 지자체는 폐의약품을 수거해 소각 처리할 수 있도록 약국과 공동주택,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등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해두고 있다. 그러나 폐의약품 처리가 잘 안 되는 원인으로 응답자의 84%가 주거지 주변에서 폐의약품 수거함을 본 경험이 없다고 답할 정도로,폐의약품 수거함 접근성에 문제가 있다고 인식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 응답자들의 89%는 정부나 지방정부가 폐의약품 원활하게 수거하고 체계적으로 처리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것에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71%가 폐의약품 환경 영향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있으며 83%는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폐의약품 수거함을 사용할 생각이 있다는 의향을 밝혔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에 의뢰해 자동응답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3.1%포인트다.
  • 미 CDC “18세이상 모든 성인 부스터샷 맞으라” 만장일치 승인

    미 CDC “18세이상 모든 성인 부스터샷 맞으라” 만장일치 승인

    미국 보건 당국이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으라고 권고했다. 19일(현지시간) CNN 방송은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이날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모든 성인에게 맞히라고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월렌스키 국장의 결정은 이에 앞서 이날 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표결을 해 만장일치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의 백신을 다 맞은 뒤 6개월이 지난 모든 미국 성인에게 부스터샷을 접종하라고 권고한 것을 승인한 것이다. 또 이보다 먼저 미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모든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화이자와 모더나의 부스터샷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이로써 접종한 백신 종류와 연령, 건강 상태, 직업 등에 따라 복잡하게 나뉘어 있던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 자격은 모든 성인으로 단순화됐다. 이에 따라 주말인 20일부터 모든 성인이 본격적으로 부스터샷을 맞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화이자·모더나를 맞은 사람의 경우 2회차 접종을 한 뒤 6개월이 지난 65세 이상 고령자, 장기 요양시설에 거주하거나 기저질환을 앓는 18세 이상 성인, 의료 종사자·교사·식료품점 직원 등 고위험군이 부스터샷 접종 대상이었다. 또 1번 맞는 얀센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맞은 지 2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부스터샷 자격이 주어졌다. 그러나 앞으로는 화이자·모더나는 접종을 마친 뒤 6개월, 얀센은 접종 후 2개월이 지나면 모든 성인이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게 됐다. 다만 연방 보건 당국의 권고와 무관하게 아칸소·캘리포니아·콜로라도·캔자스·켄터키·매사추세츠·뉴멕시코주와 뉴욕시 등 일부 지역은 이미 모든 성인에게 부스터샷을 사실상 허용해왔다. 월렌스키 국장은 “중대한 과학적 평가 작업 뒤 오늘의 만장일치 결정은 현재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 시간의 경과에 따른 백신 효능에 대한 최신 데이터, 안전성 데이터를 조심스럽게 검토한 뒤 내려졌다”면서 “부스터샷은 감염과 심각한 결과를 막는 면역 효과를 안전하게 증대시키는 것으로 입증됐으며, 겨울 휴가철로 접어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을 강화해줄 중요한 공중보건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CDC는 부스터샷뿐 아니라 백신을 아예 맞지 않은 사람들도 백신 접종을 시작하라고 권고했다.
  • 먹는 코로나 치료제 승인절차 착수

    먹는 코로나 치료제 승인절차 착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성분명 몰누피라비르)에 대해 긴급사용승인 심사에 착수했다. 이르면 연내 심사가 완료될 것으로 식약처는 전망했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17일 충북 오송 식약처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날 질병관리청이 MSD의 경구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전문가 자문회의와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판단을 할 예정이다. 김 처장은 “전문가 자문과 위원회 심의 등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다면 연내 절차를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현장에서 사용된다면 좀더 다양하고 상황에 맞는 방역 전략을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몰누피라비르는 우리 정부가 선구매를 추진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로, 증상 발현 닷새 내 투여 시 입원·사망 확률이 약 5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한국에서 긴급사용승인 신청이 접수되지는 않았다. 다만 한국화이자가 이달 10일 팍스로비드의 품질, 비임상 자료에 대한 사전검토를 신청해 식약처가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품목허가를 요청한 코로나19 백신 노바백스에 대해서도 연내 허가를 목표로 심사하고 있다. 각국 정부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경구용 치료제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화이자는 16일(현지시간) 미 식품의약국(FDA)에 팍스로비드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팍스로비드가 FDA의 승인을 받으면 미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가 된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말 화이자로부터 팍스로비드 1000만명 치료분 구매를 공식 발표한다. 앞서 지난 4월 몰누피라비르는 영국에서 최초로 사용 승인을 받았다. 아울러 화이자는 유엔이 지원하는 의료단체 국제의약특허풀(MPP)과 중·저소득 국가 95곳에 이 치료제의 복제약 제조를 허용하는 내용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 40만명에 외출금지·현관문에 센서 설치… ’제로 코로나’ 집작하는 중국

    40만명에 외출금지·현관문에 센서 설치… ’제로 코로나’ 집작하는 중국

    한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국가가 ‘코로나 일상’(위드 코로나)으로 전환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가운데, 이와는 정반대로 ‘제로 코로나’를 고수하는 중국에선 연일 강력한 방역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 다롄시는 최근 코로나19 지역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대학생 1만여 명을 격리시키고 주민 40만 명에게 외출 금지령을 내렸다. 전날 다롄시 당국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거나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대학생 3291명을 호텔에 격리했으며, 다른 7884명은 대학가 학생회관 두 곳에 격리했다. 다롄시의 극단적인 방역 정책은 지난 13일 하루 동안 중국 내 신규 확진자 70명 중 60명이 다롄시 발(發)이라는 발표 후 등장했다. 다롄시 좡허 지역은 최근 코로나 확산의 새 진원지로 꼽힌다. 지난 4일 수입 냉동식품 회사 감염과 구내식당 근로자에서 시작된 대학가 집단감염이 들불 같이 번지는 모습이다. 다롄시 당국은 이튿날인 5일 대중교통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지역 밖으로 나가는 교통편도 막아 지역 전체를 봉쇄했다. 동시에 주민 40만 명에게 외출금지령을 내리고, 8차례에 걸쳐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학교와 병원, 약국 등도 모두 문닫았다. 외출금지령을 받은 지역 주민 40만 명은 14일간 집 밖으로 나올 수 없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단순히 금지령을 내리는 것을 넘어, 현관문에 센서와 봉인 등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홍콩 신문 명보는 전했다. 명보는 “일부 네티즌들은 ‘문을 여는 것도 범죄, 집을 나가는 것도 범죄’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로 코로나' 위해 없던 정책 내놓은 일부 지역들 중국 일부 지역이 ‘제로 코로나’를 위해 새롭게 내놓은 정책도 불만을 사고 있다. 지난달 중순 이후 일부 지역 당국은 지역감염이 확산되자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시공동반자’라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었다. ‘시공동반자’는 확진자와 800㎡(242평) 내에서 10분 이상 접촉했거나, 고위험 지역에 지난 14일간 총 30시간 이상 머무른 사람을 의미한다. 하지만 시 당국이 새로 만든 시공동반자의 기준인 800㎡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정한 밀접접촉, 간접접촉, 일반접촉 등 어떤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현지에서 시공동반자로 분류된 사람들은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인구 2000만 명의 쓰촨성 청두시에서는 지난 2일 이후 확진자 5명이 보고되자, 약 일주일 만에 8만 2000여 명이 ‘시공동반자’로 분류돼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인구 약 20만 명의 윈난성 루이리시는 지난 1년간 무려 4차례나 도시 전체가 봉쇄되면서 사실상 도시 전체가 마비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내년 2월에 열리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100일도 채 앞두지 않은 시점인 만큼, 중국 당국의 ‘세계서 가장 강력한 코로나19 방역 정책’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 ‘강제 백신’ 美 공무원 수백 명, 가짜 백신 카드 제출 의혹

    ‘강제 백신’ 美 공무원 수백 명, 가짜 백신 카드 제출 의혹

    미국 뉴욕시 소방청(FDNY)과 위생국(청소국, DSNY) 등 공무원 수백 명이 코로나19 백신 의무를 피하기 위해 예방접종 카드를 위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를 시작했다. 13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뉴욕시 위생국 직원 최소 50명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음에도, 예방접종 카드를 위조해 백신 접종 완료자로 위장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뉴욕시는 시 공무원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 명령을 발효했다. 뉴욕시가 공무원의 경우 최소 1회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11월부터 강제 무급휴직을 실시 하겠다는 엄포를 놓자, 곳곳에서 반발이 터져 나왔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는 뉴욕시 공무원 수는 지난달 30일 기준 약 2만 6000명에 달한다. 뉴욕시 공무원들은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발하는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공무원들은 가짜 백신 카드를 회사에 제출한 뒤 근무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백신 접종 일자와 백신 종류 등을 기재할 수 있는 이름이 기재되지 않은 새 백신카드를 훔치거나 불법으로 거래한 뒤, 해당 백신 카드에 허위 정보를 적은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뉴욕시 소방청의 한 관계자는 뉴욕포스트와 한 인터뷰에서 “도난당한 백신 카드 중 일부는 불법적으로 판매되었을 수 있다”면서 백신 접종 사항이 기재된 접종 카드에 접근할 수 있는 소방청 관계자가 이를 몰래 빼돌렸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위생국 직원 일부의 경우 백신 접종자들의 기록을 보유한 대형 약국 체인 직원을 통해 가짜 백신 증명서를 몰래 사들이고 나서 얀센 백신을 접종받았다는 기록을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달 초 기자회견에서 “항의하고 싶으면 항의해라. 그러나 출근 알람이 울리면 당신의 일을 해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대해 앤드루 앤스브로 뉴욕시 소방관연합회 회장은 “더블라지오 시장이 현실을 무시하고 있다”며 “불은 더 오래 타고, 심장마비 환자는 더 긴 시간 바닥에 누워있어야 한다”고 반발했다. 백신 의무 조치에 반발한 공무원들이 병가를 동원해 파업에 들어가는 등 갈등이 이어졌다. 지난달 29일에는 FDNY 소속 소방관 6명이 사다리차를 동원해 맷 배어 뉴욕주 상원의원 사무실 앞을 항의 방문했다가 직위해제됐다. 파업 등의 여파로 환경미화원이 부족해지면서 한 주 동안 평소보다 수백 건 많은 민원신고 및 쓰레기 미수거 관련 1000건 이상 신고가 접수됐다. 예상보다 거센 항의가 이어지자 더블라지오 시장은 지난 4일 현지 4개 노조와 예외 적용 등에 관해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번 합의에 따라 시 노동자는 의료적·종교적 이유로 백신 접종 면제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초기 결정이 나오면 그 결과를 두고 중재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가짜 백신 카드를 제출하고 일해 온 일부 공무원들에게 법적 처벌이 내려질 가능성도 제기된 상황이다. 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뉴욕시 공무원의 93%가 최소 1회의 백신을 맞았지만, 뉴욕경찰(NYPD) 86%, 소방청 85%, 위생국 87% 등 일부 부처의 접종률은 평균치를 밑돌고 있다.
  • 구충제로 암치료 가능하다?…구충제의 암치료 메커니즘 규명

    구충제로 암치료 가능하다?…구충제의 암치료 메커니즘 규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구충제를 복용하고 암을 치료했다는 소식이 심심찮게 등장하고 국내에서도 한 연예인이 암치료를 위해 구충제를 복용했다는 소식이 들리기도 했다. 그렇지만 의학자들은 구충제 복용은 암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다. 국내 연구진이 암세포가 증식·전이되고 구충제가 암세포막을 파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 주목받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과학부 연구팀은 세포 신호전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리피드 래프트’라는 물질이 정상세포보다 암세포에 더 많이 존재하며 암세포를 증식·전이시키고 항암제 내성을 일으킨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함께 구충제가 이 물질을 파괴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함께 규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임상 및 중개의학’에 실렸다. 연구팀은 암세포막에 리피드 래프트가 많을수록 무한 자가복제능력과 다양한 형질의 세포로 분화해 암재발과 전이, 항암치료 내성을 유발시키는 암 줄기세포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때문에 난치성 암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리피드 래프트를 활동을 억제하거나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구충제 ‘밀테포신’이 암세포막의 리피드 래프트를 파괴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세포실험과 간에 암이 전이된 생쥐를 이용해 밀테포신을 활용한 리피드 래프트 표적치료 실험을 했다. 그 결과 구충제 밀테포신이 암세포 생존신호를 방해하고 암재발 능력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임상시험을 거치지는 않았지만 동물실험을 통해 난치성 암 치료에 대한 실험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를 이끈 남정석 GIST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암세포의 생존신호를 조절하는 리피드 래프트의 역할을 새로 밝혀냈고 난치성 암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전략의 가능성을 열었다”라고 말했다.
  • 튜브 타입 피부색소침착치료제, 동아제약 ‘멜라토닝크림’ 출시

    튜브 타입 피부색소침착치료제, 동아제약 ‘멜라토닝크림’ 출시

    동아제약이 튜브 타입의 피부색소침착치료제 ‘멜라토닝크림’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멜라토닝크림은 히드로퀴논(Hydroquinone 2%) 성분의 색소침착치료제로 멜라닌 합성을 억제하고 이미 진행된 색소침착 부위를 표백하는 데 도움을 준다. 1일 1~2회 색소침착 부위에 소량을 발라 주면 된다. 히드로퀴논 성분 특성상 자외선차단제를 함께 사용하지 않으면 색소침착이 가속될 수 있어 낮에는 자외선차단제를 함께 사용하고 저녁에 발라 주는 것이 좋다. 일반의약품으로 별도의 처방전 없이 가까운 약국에서 살 수 있다.
  • 5년간 발급률 39%… ‘찬밥’ 日 마이넘버카드

    5년간 발급률 39%… ‘찬밥’ 日 마이넘버카드

    “굳이 만들지 않아도 돼요. 신분 증명은 지금 가진 재류카드(외국인등록증)나 운전면허증으로 할 수 있으니까요.” ●재난지원금 적립 등 정부는 대대적 홍보 지금(14일)으로부터 한 달 전쯤 기자가 일본 도쿄도에서 현재 사는 곳의 주소 등록을 하기 위해 구청을 찾았을 때 직원에게 일본판 주민등록증인 ‘마이넘버카드 신청을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돌아온 답이다. 일본 구청을 가면 여러 사무를 볼 수 있는 창구 가운데 마이넘버카드 발급 전용 창구가 있다. 전입신고 등 대부분의 창구가 인파로 북적이는데 유독 마이넘버카드 창구만 한산했다. 구청 직원에게 “정부는 마이넘버카드 발급에 의욕이 강한 것 같은데 현장 상황은 그렇지 않으냐”고 묻자 그 직원은 “신분 증명이나 행정 서류 발급이 빨라지는 것 외에 딱히 무슨 이점이 있는 것 같진 않다”며 부정적으로 답했다. 일선 구청 직원조차 발급에 동의하지 않는 마이넘버카드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공을 들이고 있다. 기시다 2기 내각이 오는 19일 발표할 경제 정책은 18세 이하에 10만엔씩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주는 것과 함께 마이넘버카드에 단계별 포인트를 지급하는 게 핵심 내용이다. ●국민은 개인정보 유출 우려에 발급 꺼려 먼저 마이넘버카드를 신규 발급하면 최대 5000엔 정도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어 건강보험증 사용까지 연계하면 7500엔의 포인트를, 예·적금 계좌까지 연계하면 다시 7500엔의 포인트를 주는 등 최대 2만엔(약 20만 6000원)의 포인트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같이 막대한 투자를 하는 것은 아직까지 아날로그 방식으로 이뤄지는 관청 민원 업무를 디지털화하기 위해서다. 이 카드가 있으면 구청이나 동사무소 대신 편의점에서 인감증명을 뗄 수 있다. 다만 2016년부터 발급이 시작된 마이넘버카드의 발급률은 지난 1일 기준 39.1%에 불과하다. 지난해 9월에는 20%도 채 되지 않았다. 올해 4월 포인트 지급 정책을 실시해 그나마 이 정도까지 끌어올린 것이다. ●인프라 부족해 건강보험증 활용도 못 해 아사히신문은 “마이넘버카드 발급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크다. 특히 예·적금계좌까지 연계하면 이 모든 정보를 정부가 파악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발급에 대한 거부감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일본 정부가 목표로 한 내년 말 전 국민 발급은 어렵다는 전망이 일반적이다. 의욕만 있을 뿐 관련 인프라는 미비하다는 점도 문제다. 마이넘버카드를 의료보험증으로 확인 가능한 스캐너를 갖춘 병원이나 약국은 지난달 31일 기준 5.8%에 불과하다. 또 은행 계좌와 마이넘버카드를 연계할 수 있도록 한 관련 법이 지난 5월 통과돼 등록 시스템을 이제야 정비하고 있어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 日 먹는 코로나 치료제 160만회분 확보…내년 3월부터 일반인 부스터샷 시작

    日 먹는 코로나 치료제 160만회분 확보…내년 3월부터 일반인 부스터샷 시작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160만회분을 확보했다. 또 내년 3월 일반인을 대상으로 3차 코로나19 백신 이른바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다. 11일 NHK에 따르면 고토 시게유키 후생노동상은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160만회분의 구매 계약을 했다. 구입 가격은 12억 달러로 약 1조 4000억원 규모다. 구체적으로 일본에서 약 사용 승인이 허가되면 연내 20만회분, 내년 2월 20만회분, 3월 20만회분이 공급되며 이후에도 100만회분을 받을 계획이다. 고토 후생노동상은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목숨을 지키는 데 대해 매우 큰 효과와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국내산 경구용 치료제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몰누피라비르는 집에서 환자 스스로가 쉽게 복용해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이 지난 4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승인했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도 앞두고 있다. 한국 정부도 지난 8일 40만 4000명분을 내년 2월부터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후생노동성은 또 내년 3월부터 직장 및 지역에서의 3차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다.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등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 백신 맞고 사지 마비된 美 소녀…희귀 길랭-바레 증후군 진단

    백신 맞고 사지 마비된 美 소녀…희귀 길랭-바레 증후군 진단

    백신 접종 후 사지 마비 증세를 보인 미국 10대 소녀가 희귀 길랭-바레증후군(GBS) 진단을 받았다. 9일 WREG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 셸비 그레이스 앨런(17)은 이달 초 관련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앨런은 “백신 접종 얼마 후 허리 통증과 함께 발가락이 얼얼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다 갑자기 팔과 다리에 감각이 없어졌다. 병원에서 길랭-바레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소녀가 어떤 종류의 백신을 맞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길랭-바레 증후군은 말초신경계 손상으로 근육 약화나 마비가 나타나는 아주 희귀한 신경학적 장애다. 말초신경 중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운동 신경에 염증성 병변이 생기며, 하지에서 시작된 마비가 점점 위로 올라가는 게 특징이다. 몸통과 팔을 거친 마비가 숨 쉬는데 필요한 호흡근, 눈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 등 얼굴까지 다다르면 호흡 장애나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가 나타난다. 내부 자율 신경 지배를 받는 내장 근육이 약해지면 음식을 씹거나 삼키기도 어려워지고, 방광이나 장 기능에 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대부분은 완치되지만, 일부는 영구적인 신경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50세 이상은 특히 위험이 크다.미국에서는 백신 접종과 관계없이 일주일 평균 60~120명의 길랭-바레 증후군 환자가 발생한다. 연간 3000~6000명꼴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매년 독감백신 접종자 100만 명 중 1~2명에게서도 길랭-바레 증후군이 보고된다. 1976년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대규모 접종 때도 10만 명 당 1명꼴로 길랭-바레 증후군이 나타난 바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일부도 길랭-바레 증후군을 호소했다. 지난 7월 말까지 전 세계에서 접종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억9200만 회분 가운데 833건에서 길랭-바레 증후군이 보고됐다. 같은 기간 미국에서는 얀센 백신 접종자 1300만 명 가운데 100명에게서 증상이 발생했으며, 95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고 1명은 사망했다. 브라질 백신 접종자 34명도 길랭-바레 증후군 증상을 보였는데, 접종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 27명, 시노백 4명, 얀센 3명이었다.당시 미 식품의약국(FDA)은 CDC와 공동 발표한 성명에서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이 길랭-바레 증후군이라 불리는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후 유럽연합(EU)과 영국은 잇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으로 길랭-바레 증후군을 추가했다. 백신과 해당 질환 사이에 합리적 인과관계가 있을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다. 다만 코로나19 백신이 길랭-바레 증후군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 감염이나 백신 접종 이후 체내에 형성된 항체(면역세포)가 신경계를 공격해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길랭-바레 증후군 소녀를 치료한 미국 테네시주립대학 르 보뇌르 어린이병원 감염예방학과 닉 히스미스 박사도 “백신을 맞아서 생기는 이득이 부작용의 위험성을 능가한다”면서 “여전히 백신 접종을 촉구하는 견해”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환자실에서 퇴원해 통원 치료 중인 미국 소녀는 “내년 5월 내 발로 직접 무대 위로 걸어 나가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을 것”이라는 결심을 전했다. 소녀는 “마비가 영구적이거나 심하면 죽을 수도 있었는데, 더 나쁜 상황으로 가지 않은 게 다행이고 축복”이라며 희망을 드러냈다.
  • 화이자 CEO “부스터샷, 모든 성인 대상 신청…효력 1년 갈듯”

    화이자 CEO “부스터샷, 모든 성인 대상 신청…효력 1년 갈듯”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9일(현지시간) 미 식품의약국(FDA)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추가 접종) 대상을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대해달라고 신청했다. 현재 미국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65세 미만 고위험군에 대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워싱턴DC의 싱크탱크인 애틀랜틱카운슬 주최로 열린 온라인 대담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의 예방 효과가 “1년 동안 지속될 것 같다”며 “매년 접종하게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불라 CEO는 2회차 접종 6개월 뒤부터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부스터샷이 최초 접종 때보다 더 높은 수준의 예방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이날 중 미 식품의약국(FDA) 등 보건 당국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의 긴급사용 승인을 모든 성인으로 확대해달라고 신청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FDA는 오는 25일 추수감사절 전까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이번 신청을 허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FDA의 외부 자문기구는 지난 9월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 승인에 반대하고 65세 이상 등에 대해서만 승인을 권고했으나, FDA는 자문기구 추가 소집 없이 기존 긴급사용 대상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캐나다 보건부도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 대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 “‘국뽕’ 대세라지만, 대외인식은 편협… 한국 중심의 ‘천동설 사고’ 벗어나야”

    “‘국뽕’ 대세라지만, 대외인식은 편협… 한국 중심의 ‘천동설 사고’ 벗어나야”

    34년간 외교관 경험 바탕으로 책 출간“위안부합의 아쉽지만 적대적 관계 안 돼미중 불안감 활용해 한미관계 만들어야”‘선진국 한국’이라는 자부심을 내세우는 이른바 ‘국뽕’이 대세로 자리잡은 시대에 오히려 “한국인의 대외인식은 편협하다”며 “천동설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외치는 전직 외교관이 있다. 34년에 걸친 외교관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외교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 천동설의 나라와 지동설의 세계’를 출간한 임한택 전 루마니아 대사는 9일 인터뷰에서 “우리만의 편협한 기준이 아니라 세계 표준에 맞는 인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81년 외무고시에 합격한 그는 외교부 조약국장, 제네바대표부 차석대사 겸 군축회의 대사 등을 지냈고 현재는 한국외국어대 초빙교수로 일하고 있다. 그는 “현직 공무원으로 일할 때는 말하기 힘들었던 질문들을 이제 솔직하게 털어놓고 진지한 토론을 하고 싶었다”면서 “무엇보다도 세계는 한국 중심으로 움직인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그가 천동설과 지동설을 꺼내 든 배경이다. 임 전 대사는 특히 한일위안부합의에 대한 냉정한 직언을 쏟아 냈다. 그는 “아쉬운 것도 있지만 일본 스스로 책임을 인정하는 등 긍정적인 면도 있었다”면서 “박근혜 전 정부가 좀더 적극적으로 국민을 설득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도 “좀더 유연하게 접근했다면 어땠을까 아쉽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 모두 ‘반일’과 ‘반한’에 기대는 적대적 공존관계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한일 모두 지동설에 입각한 한일관계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 전 대사는 한미관계에 대해서도 “미국은 무조건 옳다거나 미국을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것이야말로 전형적인 천동설 접근법”이라면서 “세상에 영원한 동맹이란 없다는 조지 워싱턴 초대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한미관계를 신줏단지 모시듯 하는 건 국익에도 도움이 안 된다”면서 “미국은 당당한 논리로 대하는 상대방은 존중하지만 덮어놓고 굽실거리는 상대방은 오히려 무시한다”고 말했다. 미중 경쟁 격화라는 변화 속에서 ‘지동설에 입각한 접근법’을 묻자 “무게중심은 미국에 두면서 중국과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게 기본 원칙이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 모두 한국이 상대편으로 완전히 넘어가면 자신들에게 치명적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 “미국과 중국이 공통으로 갖고 있는 약점과 불안감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한국이 자신들을 적대시하지 않도록 미중이 한국에 공을 들이도록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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