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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시머레이저(첨단 의료기기:7)

    ◎근시수술 첨단기기… 레이저로 각막 깎아/수술시간 20초∼2분,비용 1백만원 정도 현대인들을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로부터 해방시켜 안과 영역의 새로운 시대를 연 엑시머레이저(Excimer Laser). 파장이 1백93나 노미터(Na­no·10억분의 1)를 가진 빛인 엑시머레이저는 인위적으로 아르곤가스에서 만들어내 각막을 깎는 수술에 이용해 근시를 교정하는 안과의 첨단 의료장비이다. 일반 레이저가 눈의 조직에 닿으면 타버리는데 비해 조직을 태우지않고,조직의 분자결합을 깨뜨려 분해시키는 원리를 가진 특수 기기이다. 한림의대부속 강동성심병원 안과 이하범교수는 『근시교정술은 예전의 경우 다이아몬드 칼을 사용해 방사상으로 각막을 절개하는 각막절개술단계에서 초기 엑시머레이저수술로 발전했다』면서 그러나 『각막절개술이나 초기 엑시머레이저수술은 근시의 정도가 ­4디옵터 이하인 가벼운 근시교정만 가능했을 뿐 ­4디옵터이상의 중등도나 고도근시를 교정하는 효과는 적었다』고 설명한다. 수술방법은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의 일정한 중앙부분을 원하는 도수만큼 컴퓨터에 입력시켜 각막 중심부에 레이저를 조사,깎아낸다. 이 교정술은 ­8∼­4디옵터의 중등도및 얕은 고도근시의 교정에 적합하다.또 수술시간이 짧고 통증이 없는 것이 장점. 하지만 정상적인 각막을 깎아내므로 각막의 혼탁이 오거나 수술후 빛이 산란되는등 일부 부작용이 올수도 있다. 지난 88년부터 국내에 도입되기 시작한 엑시머레이저는 강동성심병원·강남성모병원·적십자병원등 15개 병원에서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술은 20세이상과 중등도및 얕은 고도근시에 해당되며 의사가 정밀진단을 실시,적응증을 알아본후 수술여부가 결정된다.수술시간은 20초∼2분이고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으며 비용은 70만∼1백만원이다. 한편 미국의 경우 미 식품의약국(FDA)에서 모든 조사가 끝나는 94년에 공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 외국인 조직폭력배 날뛴다/강도·절도에 불법취업 자국인 갈취

    ◎조직간 세다툼 살인도 예사/90년 강력사건 3백40여건 저질러/성남 “보복살인” 관련 파키스탄인 10명 영장 외국인들의 범죄행위가 갈수록 늘고 있는 가운데 범죄양상 또한 단순한 절도·날치기로부터 강도 등은 물론 조직적인 보복살인극까지 벌어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외국인 범죄자들은 주로 우리나라와 사증면제협정을 맺은 파키스탄·방글라데시·필리핀 등에서 관광목적으로 입국한 뒤 불법취업으로 눌러앉아 주로 자국인이나 변두리 상점등을 상대로 갖가지 범죄를 일삼고 있다. 서울용산경찰서와 경기도 성남남부경찰서는 30일 파키스탄인 사자드 아크바르 알리씨(24)등 「비키파」8명과 모하메드 아자즈씨(31)등 「주비파」2명을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세하자드 주비(26)등 「주비파」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24일 상오2시10분쯤 용산구 이태원1동136 영진약국앞길에서 금전문제로 다투다 「비키파」조직원들이 「주비파」조직원 아메드 쿼다르씨(30)를 칼로 찔러 숨지게 했고 「주비파」는 이를 보복하기 위해바로 성남시로 달려가 중원구 갈현동 산113 야산에서 「비키파」두목 목타르 무글(일명 비키)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주비파」의 모하메드 아자즈와 아미르 자밀(23)은 지난 24일 상오 범행직후 이태원 근처에서 붙잡혔으며 「비키파」8명은 성남으로 달아났다가 29일 0시30분쯤 투숙하고 있던 강서구 화곡동 삼부장여관에서 붙잡혔다. 이들은 지난 90년 9월부터 지난11일사이 각자 관광목적으로 입국한 뒤 경기도 성남·부평·인천 등지의 섬유제조업체와 공사장에서 한달 30만∼40만원씩을 받으며 취업한 뒤 돈을 모으면 이태원일대 여인숙에서 합숙을 하며 주로 자국인을 상대로 강·절도행각 등으로 금품을 뜯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불법체류중인 자국인들을 국내업체에 1만5천∼3만원의 소개료를 받고 소개해준뒤 이들의 봉급에서도 일정액을 상납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과정에서 반대파간에 보복살인극이 빚어졌다는 것이다. 경찰은 파키스탄인들 말고도 무사증입국이 가능한 필리핀 방글라데시 네팔인들도 이같은 범죄조직을 구성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20일 하오6시쯤엔 터키인 유스드 재미트씨(41)부부가 관광여권으로 들어와 성북구 정릉3동 보석가게에서 금반지를 사는척하다 거스름돈을 계산하기 위해 꺼내놓은 지갑에서 10만원짜리 가기앞수표 9장을 훔쳐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히는등 최근들어 외국인들의 범죄행위가 갈수록 늘고 있는 실정이다. 불법취업외국인들이 저지른 범죄는 90년 한햇동안 1천2백83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4백59건은 과실범이었으며 폭력사건 2백69건,절도 62건,강간등 성범죄 14건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91년 한햇동안 외국인범죄는 2천2백45건으로 지난 90년의 1천2백83건보다 75%가 늘어났다.국적별로는 중국교포들이 가장 많으나 필리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인 등 무사증입국민이 나머지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출입국관리국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의 입국사정을 강화,입국목적이 불투명하거나 위장한 입국자의 단속을 막아야 한다』면서 『사증면제협정의 일시적인 유보도 생각해 볼수 있다』고 말했다.
  • 10대 30명 도심 편싸움/각목·쇠파이프 휘둘러 상가 철시

    【대전=이천렬기자】 24일 하오 6시쯤 대전시 중구 은행동 번화가인 삼성당제과점에서 대자피약국에 이르는 1백여m구간 도심에서 10대 30여명이 각목과 쇠파이프 흉기등을 들고 집단폭행하는등 30여분동안 소란을피워 이일대 상인들이 철시하고 행인들과 노점상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인근 상인과 노점상등에 따르면 이날 10대 30여명이 각목과 쇠파이프등을 든채 갑자기 「죽여라」는등 소리를 지르며 다른 10대 5∼6명을 뒤쫓아 다니는 소동을 피웠으며 달아나던 일부를 붙잡아 골목으로 끌고가 각목등으로 몰매를 때리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평소 행인들로 복잡하던 이 구간이 한동안 인적이 드물 정도로 한산해지는등 공포에 떨었는데 이들은 지난주에도 이같은 소동을 벌이는등 자주 패싸움과 집단 폭행을 일삼아 왔다는 것이다. 한편 경찰은 뒤늦게 사실확인에 나서 집단 폭행당한 사람들이 병원을 찾지않은 점등을 들어 불량배들끼리 패싸움을 벌인 것이 아닌가 보고 불량배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 파키스탄인 새벽 피살/동족추정 4∼5명이 찌르고 도주

    24일 상오2시10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1동136 영진약국 앞길에서 파키스탄인 아미르 자밀씨(23·회사원)가 같은 나라 사람으로 보이는 20대 청년 4∼5명이 휘두른 흉기에 왼쪽가슴 등 8군데를 찔려 숨졌다. 사건현장을 목격한 이웃 식당주인 김정숙씨(23·여)는 『자동차가 급정거하는 소리가 들려 밖으로 나가보니 아시아계 외국인 4∼5명이 자밀씨를 둘러싸고 마구 때리다 이 가운데 2명이 흉기로 온몸을 찌르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직후 주변을 맴돌고 있던 파키스탄인 알파르 후세인씨(26)를 붙잡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범행관련 여부를 추궁하고 있다.
  • 포장마차 순회/2만원씩 돌려/국민당운동원 입건

    서울청량리경찰서는 23일 통일국민당 동대문갑지구당 용두1동 선거연락사무소장 안장혁씨(53)를 국회의원선거법위반혐의로 입건,조사하고 있다. 안씨는 이날 지구당사무실에서 사무장으로부터 현금 3백만원을 전달받은뒤 하오7시10분쯤 동대문구 용두1동 27 마장약국 앞길에 있는 포장마차 2곳에 들어가 김모씨(33·여)등 포장마차 여주인 2명에게 『국민당후보를 부탁한다』면서 소형인쇄물과 함께 현금 2만원씩 4만원을 건네줬다가 포장마차에 있던 손님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 김동길후보 비방 괴유인물 배달돼/경찰,진상조사 착수

    지난19일부터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단지와 청담동,논현동일대의 가정집과 약국등에 국민당 김동길후보의 여성편력이 담긴 괴유인물이 우편으로 배달돼 경찰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 “돈이 통하지 않는다”/의왕=박찬구기자(선거현장)

    ◎유권자 등돌려 성실성 부각 안간힘 『누가 나라를 위한 참일꾼인지를 신중하게 선택,그 사람에게 표를 주겠습니다.이번 선거에서 김력이 무력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겠습니다』 『유권자들이 의외로 조용합니다.속마음을 알 수 없어 전략수립에 애를 먹고 있어요』 경기지역의 14대 총선 표밭은 유권자들의 차분함과 후보들의 초조함이 교차되고 있다.전혀 예측키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과천·의왕지역의 모정당 선거대책본부장의 말은 이를 더욱 극명하게 나타내준다.『아직까지 어떤 점이 유권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는지 감을 잡지 못하겠습니다.돈을 쓰면 망신만 당할 것이라는 인식이 후보들 사이엔 팽배합니다.현재는 성실한 일꾼이라는 사실을 유권자들에게 심어주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유권자인 박수서씨(53·시민약국 약사)는 『예전처럼 선거운동원들이 집집마다 떼를 지어 몰려다니는 일도 없고 자극적인 선전·선동문구도 모두 사라진 것같다』면서 『바람직한 선거풍토가 조금씩 자리잡아 가는 느낌』이라고 조심스럽게 진단하고 있다. 안양시 갑선관위 나창환사무과장(58)도 『과열·혼탁양상이 눈에 띄게 줄어든것만은 사실』이라며 『선거법위반자에 대한 사법당국의 대응이 강경해 당선권내의 후보자들이 오히려 자제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합동연설회장에서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끝까지 자리를 뜨지않고 후보들의 말 한마디에 진지하게 귀기울이는 모습도 이를 반영하는 듯하다. 그러나 선거전이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튀어나오기 시작한 일부 후보들의 상대후보를 겨냥한 비난성·폭로성 발언은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정치구태」이다.수백명의 박수부대를 동원,분위기를 어지럽히고 밀물·썰물작전으로 유세장의 김을 빼는 행위도 여전하다. 성남시 수진2동 박미자씨(36·여·진성부동산 공인중개사)는 『후보들의 행동이 아직 유권자들의 의식수준을 따라오지 못하고 있는 것같아 안타까울 때가 많다』면서 『사탕발림이나 아전인수 격의 유세는 정치불신을 증폭시켜 투표율만 낮출 뿐』이라고 꼬집었다. 이번 총선은 구태의 완전 청산에는 비록 실패했지만 우리의선거풍토에 신선한 기폭제가 될 여러 조짐이 이미 움트기 시작했다는게 많은 사람들의 지적이다.
  • 병원 전산예약제 확대실시(단신패트롤)

    ◎보사부/원무 자동화등 적극 권장키로 ◇보사부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거나 약을 받을때 장시간 기다리는 환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기위해 현재 일부 종합병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산예약제를 전병원으로 확대토록 적극 지원해 주기로 했다. 19일 보사부가 마련한 「병원이용환경개선안」에 따르면 외래환자로부터 진료예약을 받아 이를 전산화 하고 진료실에서 약국과 수납처의 컴퓨터에 처방내용을 동시에 입력,조기조제가 가능한 전산입력제를 모든 병원들이 갖추도록 지원해 주기로 했다. 보사부는 이를 위해 각급 병원에 자동조제포장기 설치를 적극 권장하고 자동조제품목도 연차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 유사환각제 복용후/10대가 14차례 갈취

    서울 노량진경찰서는 16일 김모군(18·영등포구 신길1동)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상습갈취)혐의로 구속했다. 김군은 지난 5일 하오8시쯤 영등포동 영등포시장 이웃 약국에서 산 유사환각제 30알을 한꺼번에 복용한 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김모군(16·공원·강서구 염창동)을 어깨를 치며 위협해 일제 손목시계 1개를 빼앗는등 지난해 8월부터 모두 14차례에 걸쳐 환각상태에서 10대 청소년들을 상대로 1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 “미행한다” 상대운동원 폭행/민주 노무현후보 운동원 입건

    【부산】부산 동부경찰서는 13일 민주당 동구지구당(위원장 노무현) 선거운동원인 조지원씨(33·동구 좌천4동 904)와 전인수씨(34·〃범일5동 252의 774)등 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법률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하오4시15분쯤 동구 수정2동 양지약국 앞길에서 노후보와 함께 주민들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하던중 민자당 허삼수후보의 선거운동원 손설화씨(35·동구 수정5동443)가 자신들을 미행한다는 이유로 손씨를 수정파출소로 끌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허리를 다치게 하는 등 전치 10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 대사 5명이동/주 말연 이상구씨/파키스탄 김정훈씨/토바고 송영식씨

    정부는 3일 주말레이시아대사에 이상구전안기부 제2차장,주파키스탄대사에 김정훈본부대사,주트리니다드토바고대사에 송영식외교정책기획실 부실장을 각각 임명,발령했다. 정부는 또 전순규주파키스탄대사를 외무부 본부근무로,박부열 주트리니다드토바고대사를 외교안보연구원연구관에 각각 전보했다. ◇이대사 ▲서울·59세 ▲조선대 ▲주일공사 ▲내외통신 이사장 ▲국회의장 비서실장 ▲안기부 제2차장 ◇김대사 ▲대구·63세 ▲서울대 경제학과 ▲총무과장 ▲통상국장 ▲주홍콩총영사 ▲주노르웨이대사 ◇송대사 ▲서울·52세 ▲서울대 법대 ▲주미1등서기관 ▲북미과장 ▲주호주공사 ▲국제기구조약국장 ▲외교정책기획부실장
  • “고소당해 세달복역” 앙심/약사 호텔로 납치,물고문

    ◎2억차용증 받아내… 출소 2명 구속 서울동대문경찰서는 1일 김진수씨(36·전과2범·강동구 천호3동 111)와 유민수씨(26·구로구 시흥4동 3의98)를 특수강도혐의로 구속하고 유씨의 동생 민형씨(24)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하오11시쯤 서울 종로구 충신동 H약국 주인 이모씨(39)을 쏘나타 승용차로 강남구 논현동 H호텔로 납치,옷을 벗겨 머리를 욕조에 넣어 정신을 잃게하는등 폭행,이씨가 김씨로부터 2억3천만원을 빌렸다는 차용증과 이를 지불한다는 액면가 2억3천만원짜리의 약속어음을 작성케해 공증과 담보설정에 필요한 인감증명서등 서류를 받으러 종로6가 동사무소에 갔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김씨가 이씨의 고소로 교도소에서 1백여일 동안 복역하고 지난 1월22일 출소한뒤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 유엔가입 실현의 주역/노창희 외무차관

    지난해 유엔가입 실현의 주역. 경기고 재학시절 월반,고시행정과 사상최고점수 합격등으로 유명한 수재이면서도 부드럽고 차분한 성품으로 부하직원들이 많이 따르는 편. 81년 조약국장 시절 노태우당시 정무장관의 유럽·아프리카 올림픽 순방외교에 수행한 인연으로 6공출범후 의전수석으로 발탁. 부인 이정자씨(54)와의 사이에 1남1녀.
  • 대마초흡연 12명 영장/「마약성 진통제」판 약사 2명도

    서울경찰청특수대는 21일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워온 남상현씨(25·대리운전사·인천 동구 창영동 27)등 12명을 대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길거리에서 강한 환각효과를 갖는 진통제를 판매한 성남시 수정구 동양약국 약사 지승주씨(42)와 조영주씨(30)를 약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상용건축 규제 6월까지 연장/최 기획원 보고

    ◎월 2백만원이상 임금동결 권유/“경제동향 지속적 점검을”/노 대통령 지시 정부는 건축경기의 과열을 막기위해 재개발지역의 목욕탕·약국 등 일부 불가피한 근린시설을 제외한 상업용 건축규제조치를 오는 6월말까지 연장시행키로 했다. 또 수출업체 지원을 늘리기 위해 시중은행이 수출업체로부터 받은 무역어음할인액의 20%를 한은이 연리 8%짜리 유동성 조절자금으로 지원,무역어음 할인금리를 현행 15%에서 14% 수준으로 내리고 종합상사가 수출유망 중소기업에 투자할때 자구노력의무를 현행 투자금액의 3백%에서 1백%로 낮춰주기로 했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0일 상오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최근의 경제동향과 당면과제」를 보고했다. 최부총리는 이날 보고에서 『14대 총선을 계기로 물가상승 압력이 나타나지 않도록 3월중 총통화증가율을 18.5%이내에서 운용하고 선거기간중 금융자금이 선거자금으로 유용되지 못하도록 3월중에도 은행·증권·보험감독원 등 3개 감독기관을 동원,금융자금의 대출심사 및 사후관리를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최부총리는 『월평균 2백만원이상의 고소득자들의 임금도 작년수준에서 동결토록 유도하고 자체 수익없이 회원사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각종 협회 및 단체도 총액기준 5%이내에서 임금이 인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감기에 주사맞아야 하나/유태우박사 서울대·가정의학(건강한 삶)

    감기에 꼭 주사가 필요한가? 결론부터 얘기하면 「필요하지 않다」이다.그 이유를 설명하기 전에 필자가 지난번 외국에 거주하는 상사원들의 부인들을 대상으로 건강교육시 받은 질문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싱가포르에 주재하는 부인의 얘기였는데 아이가 감기가 들어 현지 의사한테 데려갔더니 약만 주고 주사를 놓아주지 않더라는 것이다.부인이 의아해서 왜 주사를 놓아주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의사는 감기에 주사가 필요하지 않은 여러 이유를 설명하면서 끝으로 한국은 의료후진국이라서 그럴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다.질문의 내용은 정말 그러한가였는데,세계각국에서 파견근무중 일시귀국한 부인중에 너도나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하였다고 하였다. 감기에 왜 주사가 필요하지 않은가? 그 첫째 이유는 「감기에는 약이 없다」라는 말 그대로 감기를 일으키는 원인,즉 감기바이러스를 퇴치할 어떤 약도(먹는 약이든,주사약이든)현재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그러나 다행히 인체에는 저항력이라는 것이 있어 바이러스가 몸안에 들어왔을 때 이를 퇴치하는 능력을 생성하게 된다.아무리 심한 감기라도 며칠 앓고나면 괜찮아지는 것이 바로 그러한 이유에서다.현재의 감기약은 콧물·기침·열 또는 몸살 등의 증세만을 경감시켜 줄 따름이지 병 자체를 빨리 낳게 해주는 못한다. 둘째,감기에 놓는 주사의 주요성분을 보면 해열제·항생제·부신피질호르몬제·비타민 또는 포도당 등인데 그 어느 것도 감기에 직접적인 도움은 되지않고 오히려 부작용의 소지가 많다. 주사로 흔히 쓰이는 해열제는 그 대부분이 설피린인데 이 약은 무과립세포증이라는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이미 선진국에서 판매금지가 되어있다.항생제는 박테리아에만 효과가 있지 바이러스는 전혀 죽이지를 못한다.소위 「살찌는 약」이나 「뼈주사」의 주성분이기도 한 부신피질 호르몬제는 마치 마약과 같아서 맞을 때는 입맛도 돌고 기분도 좋아져서 다나은 것 같아도 오히려 질병 자체를 악화시키거나 그 자체가 부작용이 많아 감기에 써서는 안될 약이다.비타민이나 포도당도 감기자체에는 별효과가 없고 더구나 주사로 몸안에 넣어야할 이유는 더더구나 없는 것이다.또하나 주의하여야 할 것은 어느 약이나 주사로 맞는 경우에는 많고적고의 차이가 있다하더라도 반드시 쇼크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셋째 이유로는 주사를 맞는 자체가 어린이에게는 신체적인 고통은 물론 정신적인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감기에는 주사를 맞지말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주사가 흔히 쓰이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첫째는 일반국민의 주사선호도로서 『주사를 맞아야 빨리 낳는다』는 인식이 뿌리 깊게 퍼져있고,둘째는 약국이 어느 정도의 1차진료를 담당하는 우리의 실정에서 약국을 다니다가 의사를 찾기 때문에 약이 아닌 다른 그 무엇을 기대하는 심리가 팽배해 있으며,셋째 주사를 놓아 주지 않으면 그 의사를 실력이 없는 것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 「약국표지」 새로 만든다/약사회,새달까지 엠블럼 도안

    ◎“개업” 74년만에… 7월부터 점포 부착/「영리아닌 국민건강 보호」 이미지 추구 우리나라에서 근대약국이 등장한 지 74년만에 약국을 상징하는 표지(엠블렘)가 처음으로 만들어진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명섭)는 최근 약국의 이미지를 쇄신하는 방안의 하나로 약국이 국민건강을 보호하는 곳인 동시에 각종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서비스를 해주는 생활공간이라는 인식을 확산시켜나가기 위해 통일된 약국표지를 오는 3월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약사회는 이를 위해 이미 지난해 12월 표지공모에 나서 응모작 1백49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인 결과 당선작이 없자 현재 표지제작을 전문가인 대학교수팀에 의뢰해놓은 상태다 약사회가 이처럼 통일된 표지를 만들려고 하는 것은 영리를 추구한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어 국민들사이에 신뢰감을 조성하고 국민건강을 1차적으로 보살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 특히 말과 글이 통하지 않아도 외국의 경우처럼 쉽게 찾을 수 있는 통일된 「상징」이 없고 현행 「약」이라는 간판은 약국이 아니라도부착할 수 있는 허술함도 약국표지를 제정하는 이유중의 하나이다. 약사회는 전문가에 의뢰해놓은 엠블렘이 약사회내 「약국표지제정 심사위원회」를 통과하는대로 오는 7월부터 전국 약국의 간판을 새 상징으로 바꾸게할 방침이다. 그러나 약과 약사·약국을 우리나라 고유문양(문양)의 끈으로 묶는 작업은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다. 응모작품 1백49편에대해 약국표지제정심사위가 수차례 회의를 거듭했으나 응모작 대부분이 특성이 없이 외국것을 모방하거나 국민적 정서가 표현되지 못해 결국 전문가인 호서대 응용미술학과 이원구교수팀이 엠블렘작업을 맡게 됐다. 약국표지선정이 어려운 것은 우리나라약국표지에 관한 문헌이나 기록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약」 「약」 「약국」이라는 간판이 공식 등장하게 된 것은 확실치는 않지만 일제때부터.1919년 일제는 당시 한반도에 「약품 또는 약품영업취체령」을 내려 허가받은 자에 대해서만 영업을 하도록했다. 그러자 이때까지는 약국·약종상·매약상·한약업자등의 한계가 분명하지 않았으며 「약」 「약포」등의 간판도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그러다 해방이후 지난 53년 약사(약사)에관한 일반적인 사항이 처음으로 규정된 약사법이 제정되면서부터 「약」 「약국」등의 간판이 곳곳에 나붙기 시작했다. 약국의 상징이 어떤 모습으로 태어날까도 궁금하지만 이를 계기로 2만5천약국들이 진정으로 국민들의 건강을 아끼고 보호하는 새단장을 할는지가 더 궁금하다.
  • 「밀입북 아들」배신감에 숨져간부정/전대협 성용승군 아버지 성춘경씨

    ◎“내아들이 그럴수가…”좌절감속 고통의 나날/베를린 찾아갔다 허탕친뒤엔 아예 식음전폐 전대협대표로 북한에 파견됐다가 현재 베를린에서 정치적 망명요청을 해놓고 있는 성용승군(23·건국대 행정4)의 아버지 성춘경씨(53·약국경영·대전시 유성구 장대동)가 아들의 행위에 대한 배신감과 애틋한 부정 등으로 생긴 마음의 병으로 오랫동안 식음을 전폐해 오다 11일 하오 4시 대전시 중구 목동 선병원에서 끝내 눈을 감았다. 더욱이 성씨의 죽음은 용승군이 2대독자여서 아들의 행위에 대한 성씨의 좌절감과 허탈감이 얼마나 컸겠느냐는 점에서 많은 학부모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현재 충남대에 재학중인 딸등 남매를 키워오던 성씨는 지난해 6월24일 아들이 부모에게 한마디 상의도 없이 출국하자 아들에 대한 심한 배신감과 그리움 등으로 웃음을 잃은채 고통의 나날을 보내 왔었다. 가족들에 따르면 성씨는 아들의 입북사실이 밝혀졌을 때 『용승이 같이 공부만 하던 착한 녀석이 그렇게 엄청난 일을 저질렀을리가 없다』며 아들을 설득하기 위해베를린까지 갔었으나 만나보지도 못하고 돌아온 뒤로 자폐증환자처럼 주위 사람들을 피해왔다. 특히 성씨는 베를린을 다녀와서는 약국문을 아예 닫는 일이 많았으며 식음을 전폐하다시피하면서 한밤중에 혼자 일어나 어두운 하늘을 우두커니 쳐다보면서 한숨만 쉬었다는 것이다. 성씨는 평소 건강했으나 아들의 밀이북 이후 당뇨증세를 보이다가 최근에는 간까지 나빠져 2∼3일간 입원치료까지 받은 일이 있었으며 지난 10일 하오 증세가 갑자기 악화돼 이 병원에 입원했다가 하룻만에 세상을 떠났다.
  • 신임 공관장 약력

    ◇홍순영 주러시아대사▲충북제천(55)▲서울대행정학과▲주나이지리아공사▲아프리카국장▲주파키스탄대사▲제2차관보▲주말레이시아대사 ◇최웅 주폴란드대사▲서울(58)▲육사▲30사단장▲특전사령관▲합동참보본부장▲주파키스탄대사▲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강대완 주스위스대사▲서울(60)▲마산대법학과▲주유엔참사관▲정보문화국장▲주도미니카대사▲주시카고총영사 ◇박상식 주유네스코대사▲서울(58)▲서울대영문학과▲미햄프턴대교수▲외교안보연구원 연구실장▲주보스턴총영사 ◇이시영 주오스트리아대사▲서울(55)▲서울대정치학과▲국제기구국장▲국제기구조약국장▲주유엔공사▲주세네갈대사▲외교정책기획실장 ◇이기주 주이탈리아대사▲경남협천(56)▲서울대법학과▲주제네바참사관▲주일공사▲주아일랜드대사▲제2차관보 ◇이승환 주그리스대사▲서울(56)▲서울대 행정학과▲주캐나다 상무관▲특허청심사1국장▲항고심판소장▲특허청 차장 ◇최봉름 주튀니지대사▲서울(58)▲서울대 행정학과▲주불참사관▲주코트디부아르대사▲주바그다드총영사▲주이라크대사 ◇조기성 주페루대사▲전남장흥(56)▲외국어대 스페인어과▲주페루공사▲미주국심의관▲주과테말라대사▲문화협력국장 ◇문동석 주터키대사▲경남마산(50)▲서울대 외교학과▲주미참사관▲정보분석관▲국제기구조약국장▲국제기구국장 ◇이형민 주우간다대사▲광주(52)▲성균관대행정학과▲영사과장▲주요르단참사관▲주홍콩부총영사▲외교안보연구원 ◇신효헌 주가나대사▲서울(51)▲서울대행정학과▲주파푸아뉴기니 참사관▲주시카고영사▲조약심의관▲주인도네시아공사 ◇안종구 주보스턴총영사▲서울(53)▲서울대사회학과▲주과테말라참사관▲주제네바참사관▲주호주공사▲국제국장 ◇김영선 주시드니총영사▲서울(52)▲서울대 외교학과▲주호놀룰루영사▲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기획관리실 제1기획심의관
  • 과속 마을버스 횡당보도서 살인질주

    ◎등교길 교사·국교생 참변/도봉 창도국교 앞길… 3명 중상 10일 상오9시45분쯤 서울 도봉구 방학1동708 한미약국 앞 횡당보도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던 서울6사3123호 마을버스(운전사 주정만·46)가 길을 건너던 등교길의 교사·학생등 5명을 치어 창도국민교 교사 석혜숙씨(31·여)와 이학교 5학년 김선호군(12)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김승란씨(26·여)등 교사 3명이 다쳤다. 이마을 버스는 사고를 낸뒤 30여m쯤 그대로 달리다 앞서가던 서울1추5142호 쏘나타승용차(운전자 이필수·36)등 차량2대를 들이받고 멈춰섰다. 사고는 마을버스가 편도 5차선도로에서 길가를 따라 방학로터리쪽으로 과속으로 달리다 정지신호가 바뀌었는데도 멈추지못해 횡단보도로 내려선 석씨등을 덮쳐 일어났다. 숨진 석씨등은 이날 후기대 입시로 늦춰진 등교시간에 맞춰 학교에 가다 1㎞ 남짓 떨어진 횡단보도에서 이같은 변을 당했다. 경찰은 주씨가 난폭운전끝에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주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사고를 낸 마을버스는 35인승 중형버스로 전철 1호선 방학역에서 덕성여대앞까지 왕복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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