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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배동 카페골목의 갈등/박찬구 사회1부 기자(현장)

    ◎단속강화에 업주들 “생존권위협” 호소 『마구잡이식 단속으로 3백여 영세업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사회기강확립차원에서 심야 불법,변태 유흥업소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게 당국의 방침입니다』 16일 새벽1시쯤 서울 서초구 방배본동의 이른바 「카페골목」에서 당국의 단속에 항의하며 농성을 하는 2백여 상인들과 이들을 설득하는 경찰관들의 목소리는 서로 달랐다. 상인들은 『지난6일 모방송국이 이 일대 유흥업소들의 변태영업이 여전하다는 보도를 내보낸후 경찰,구청에서 하루 1백여명의 단속반이 나와 보복성 단속을 펼치고 있다』면서 『밤10시를 전후해서는 골목으로 통하는 이 일대 10여개 진입로에서 전경들이 차량진입까지 통제하고 지난 서울올림픽때 당국이 설치한 노상주차장까지 아예 폐쇄해 버렸다』고 주장했다. 「방배상가위원회」회장 조병모씨(40)는 『이 골목 3백여 가게 가운데 가라오케·노래방등 유흥업소는 1백여곳이고 그중 심야영업을 하는 업소는 20곳 남짓』이라면서 『당국이 객관적 기준없이 약국,편의점까지도 퇴폐업소로 몰아붙이는 것은 빈대잡기위해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고 적절한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관할 방배경찰서는 이에대해 『일부 건전업소들이 본의아닌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하지만 불법·퇴폐영업의 온상인 이 일대 유흥업소를 더 이상 내버려 둘 수도 없는 형편』이라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한 경찰관은 『대부분 10∼20평규모의 영세 임대업자인 이곳 상인들의 처지가 딱하긴 하지만 어린자식을 키우는 이 일대 4만여주민들의 목소리도 존중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곳 「카페골목」은 서울올림픽당시 「풍물거리」로 지정된 뒤 한때 「영화」를 누렸으나 90년 범죄와의 전쟁선포이후 된서리를 맞았다. 2년남짓 동안 20∼30%의 업소들이 문을 닫았고 남아있는 대부분의 업소들도 현상유지조차 어렵다고 상인들은 하소연했다. 이곳에서 2년째 옷가게를 경영해온 이한복씨(67)는 『늦은 밤에 취객들의 눈꼴사나운 행동을 보면서 단속의 필요성을 종종 느끼기도 한다』면서 『그러나 확실한 원칙이나 대안없는여론무마용 단속에도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항변했다.
  • 외언내언

    「의원병」이라는 용어는 1930년대에 만들어졌다.처음 이 병은 의사의 치료과정중 환자가 자기암시에 걸려 생기는 질병을 뜻했었다.의약품의 발전에 따라 이제는 그 의미가 바뀌었다.약물에 의한 병을 뜻하고 있다.70년대 미국 공중위생국이 조사를 했다.매년 미국내에서 무려 1백30만건이상의 의원성치료실패가 발생한다는 통계를 냈다.치료에 사용한 약때문에 새로 생긴 질병및 증후군만도 40종이상 공식화 돼있다.의료의 현대적 발전이 「약주고 병주는 것」이 된것이나 아닌가라는 반성도 계속되고 있다.◆그러나 이것도 약의 안전성유지에 모범적으로 철저한 미국의 이야기다.우리를 포함한 아시아국가들에는 근본적으로 「약에 약하다」는 생활태도가 있다.약을 과신하고,또 제도적으로도 약을 사먹는데 제약이 없다.각자가 쉽게 살수가 있다.이렇게 되니까 또 약이 대량소비 및 유통상품화되는 경향을 갖는다.의원의 약국화,약국의 무진투약,제약회사의 의약품 낭비적 대량판매들이 이루어 진다.◆일본만 해도 일본의 의사가 투약하는 약이 영국의사의 60배,주사는 1백배라는 통계가 있다.우리는 물론 이런 통계를 만들어 보고 있지도 않다.정부가 의약품의 허위·과대광고에 본격적인 관심을 가질 모양이다.광고로 인한 의약품의 오·남용을 막기위해 의약품광고 사전심의제 강화안을 내놓았다.전문의약품 6천9백여종과 오·남용 우려가 있는 이뇨제·혈압강하제등 25개 약효군 7백여종에 대해 아예 대중광고를 금지하는 원칙도 세웠다.당연할 뿐 아니라 너무 늦은 사태의 인식일 뿐이다.◆지난해 광고비통계를 보면 TV·라디오·신문·잡지등 4매체기준으로 2천76억원이 약품광고이고 이는 전체광고비중 10.9%에 해당된다.91년 광고비지출 20대기업중 4개가 제약회사이기도 하다.여러나라 광고비를 비교할 것도 없이 어딘가 불균형해 보이는 것은 분명하다.이래서 또 의약품 광고비는 소비자가격의 5%라는 분석도 나온다.소비자는 의원병을 얻으면서 광고비부담까지 지는 셈이다.
  • 피부병약 11종서 부작용/살갗 짓무르고 하얗게 변색

    ◎일부 진해거담제 심부전 등 유발 우려/보사부,사례분석 시중에 유통되고있는 일부 무좀약등 피부병치료제가 피부가 짓무르고 갈라지는 등 피부괴사 부작용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8일 보사부가 일선의료기관및 약국등에 의뢰,의약품 부작용사례를 수집·분석한 결과에 의해 밝혀졌다. 보사부는 최근 무좀치료를 위해 목근피틴크,안식향산,살리실산등이 함유된 치료제를 3∼4회 바른 결과 2∼3일후부터 피부가 심하게 짓무르고 하얗게 변색되는 등 피부괴사 부작용이 나타나는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목근피틴크,살리실산등을 함유한 무좀·피부병약은 ▲그리닝액(삼천당제약) ▲실스키프액(계명제약) ▲그리스액(한국센트랄제약) ▲말나액(서진제약) ▲하이야비액(대우약품) ▲무말액(동인당제약) ▲히벤살액(세화제약) ▲무선액(성광제약) ▲히비팀액(태림제약) ▲바라팀액(성진제약)등이다. 또 60세 이상의 노령환자에게 투여했을 경우 심부전 등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테오필린함유 진해·거담제는 ▲아주아세피필린(아주약품) ▲근화테올란캅셀(근화제약) ▲테오스타트서방정(한화제약) ▲데오판캅셀(영일약품) ▲아스날캅셀(삼우제약) ▲데오노캅셀(매일제약) ▲페니필연질캅셀(영풍제약) ▲데오크레캅셀1백30㎎(한국센트랄)등이다.
  • 구 정동공사관 부지 러,소유권회복 요청

    러시아정부는 지난해말 한소수교당시 서울 정동소재 구러시아공사관 부지에 대한 소유권 회복을 우리 정부에 요청해 왔다고 이창호 외무부조약국장이 5일 밝혔다. 이국장은 이 문제로 함명철 외무부 조약국심의관과 예레멘코 주한러시아공사가 8월 중순부터 3차에 걸쳐 협의를 가졌으며 5일 함심의관과 쿠나제 외무차관을 수행,방한중인 세르게이 푼친 러시아 외무부 법규과장이 4차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러시아측은 지난 1886년 제정러시아 당시 부지를 매입한 뒤 소유권을 포기한 적이 없기 때문에 우리 정부가 당연히 반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대해 우리측은 이 문제를 상호 대사관및 관저 부지 교환형식으로 해결한다는 방침아래 서울 종로구 구기동 일부를 주한 러시아대사관및 관저로 제시했으나 법적 측면을 강조하는 러시아측의 주장이 완강해 이를 철회했다.
  • 국민당 선심관광뒤 주민 40명 식중독

    【창령=이정규기자】 통일국민당 경남 창녕군지구당(위원장 구자호)주선으로 경남 울산지역 현대그룹 계열사를 시찰하고 돌아온 창녕군 길곡면 주민 40여명이 집단식중독을 일으킨 사실이 2일 뒤늦게 밝혀졌다. 길곡면 마천리 이종로씨(55·여)등 마을주민 43명은 지난달 28일 울산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을 시찰하고 돌아온 뒤 고열에 복통·설사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과 약국등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증세가 심한 공인순씨(43·여)등 9명은 창녕읍 왕산병원에 입원중이다. 주민들은 시찰당일 국민당측이 제공한 도시락과 닭고기로 점심을 먹었으며 저녁식사는 부곡면 청암리 K식당에서 민물회를 함께 먹었다.
  • 의약품 4백억대 불법유통/약사면허 빌려 도·산매… 11명 구속

    경찰청은 29일 약사를 고용하지 않고 무허가 의약품판매업자를 통해 4백억원대의 의약품과 수입약품·한약재등을 불법으로 팔아온 약품도매회사인 주식회사 두영약품 대표 김두석씨(46)등 대형 의약품 도매업자 9명과 무허가 약품중간도매상 2명등 모두 11명을 약사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평화약품대표 윤순례씨(53)등 19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태흥무약 대표 김동혁씨(41)등 3명을 수배했다. 경찰은 약품도매상들의 불법약품 거래행위를 감독할 책임이 있는 한국의약품도매협회가 감독업무를 소홀히 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두영약품 대표 김씨는 90년 6월부터 한달에 30만원씩 주고 약사 신영식씨(53·여·입건)의 약사면허를 빌려 관리약사를 고용한 것처럼 꾸며 무허가 약품판매업자인 김행봉씨(46·구속)등 18명을 통해 의약품 46억원어치를 불법으로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구속된 건영약품 대표 이병구씨(46)는 88년10월부터 약사 이한선씨(47·여·입건)에게 한달에 20여만원씩주고 면허를 빌려 70억원대의 의약품을 무허가 중간상인들을 통해 팔아왔다는 것이다. 성명희씨(29·여·서울 용산구 이태원 2동)등 약사 16명은 한달에 15만∼40만원씩 받고 약품도매회사에 면허를 빌려준 혐의로 불구속입건됐다. 약품유통체계는 허가를 받은 약품도매회사가 제약회사에서 약품을 사들여 약국과 병원에 파는 것이 정상적이지만 도매회사와 약국사이에 무허가 중간도매상이 끼어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들 무허가 도매상들은 서울시내에만 3백여개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된 사람은 다음과 같다. ▲김두석 ▲이병구 ▲김행봉 ▲서경렬 ▲박헌량(55·대송약품대표) ▲임문기(47·석계약품대표) ▲주상수(43·신도약품대표) ▲전상우(40·삼우약품대표) ▲번재식(54·천우약품대표) ▲양무남(49·석인약품대표) ▲황풍(51·화신약업대표)
  • 횡단보도서 윤화 일가족 2명 참변

    【대전=이천렬기자】 23일 하오 10시20분쯤 대전시 중구 문화동 강동약국앞 횡단보도에서 서울2드2254호 승용차(운전자 김성필·21·D대 1년)가 김명식씨(37·운전사·대전시 중구 유천동 278의 29)와 부인 이종금씨(45),딸 새싹양(6)등 일가족 3명을 치어 이씨와 새싹양은 숨지고 김씨는 중상을 입었다. 사고는 승용차가 과속으로 달리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김씨 가족을 미쳐 발견하지 못해 일어났다.
  • 철분 과잉섭취/심장마비 위험성 높다

    ◎핀란드 살로넨교수 미 심장의학전문지 기고논문서 밝혀/저밀도 지방 단백질의 산화 촉진/심장동맥 좁혀 혈액 흐름을 방해/“주기적 헌혈이 최선의 예방”… 피임약 복용도 삼가야 음식물 섭취를 통해 몸안에 축적된 과잉 철분은 흡연 다음으로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치명적인 요인이 된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핀란드 쿠오피오대 역학자 주카 살로넨박사팀이 근착 미국심장병협회 전문학술지 서큐레이숀지에 발표한 「철분과 인간심장」에 관한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음식물 섭취로 몸안에 쌓여있는 상당량의 철분은 갑자기 심장마비를 유발시키는 시한폭탄처럼 위험요인이 된다고 경고했다. 살로넨박사팀은 동부핀란드에 거주하는 42∼60세의 장년층 1천9백명을 대상으로 단백질내에 함유된 철분량(페린)을 5년동안 추적,조사했다. 놀랍게도 이 조사결과는 조사자의 절반인 51%가 심장마비로 고통을 받고 죽음의 위험에 놓여있을뿐 아니라 심장마비를 앓고있는 사람들은 정상인의 혈액 1ℓ당 2백마이크로그램(㎍)보다 훨씬 많은 철분량을 함유하고 있었다. 특히 체내의 철분함량이 상당히 높은 사람은 정상적인 철분을 가진 사람보다 2배이상 심장마비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주목되는 사실은 체내에 과다한 철분과 저밀도지방단백질(LDL)을 가진 사람은 정상인에 비해 4배정도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세계 의학계는 체내의 많은 철분 축적이 심장마비의 유발을 촉진시키고 낮은량의 철분은 심장마비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줄수있다고 추정해왔다. 살로넨박사는 철분이 체내에서 저밀도 지방단백질(LDL)과 산소간에 화학적 반응을 촉진시키는 상승작용을 함으로써 심장병의 위험을 가중시키는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결국 이 화학적 반응은 심장동맥의 벽을 좁히고 피의 흐름을 폭포수처럼 분출시켜 응고된 혈전은 혈액순환을 억제하고 심장마비를 일으키게 된다.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혈액내 철분은 불안정한 발생기의 산소분자가 유리기를 형성,심장마비 발생후 심근에 큰 손상을 줌과 동시에 암·당뇨병·관절염 및 노화현상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복용하는 먹는 피임약은 심장병의 유발을 촉진하고 해열제인 아스피린과 생선기름은 심장병을 예방하는 약이작용을 가지고 있다.또 소나 양고기에는 풍부한 철분이 들어있기때문에 심장병 발병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된다. 체내에 4g정도 들어있는 철분은 혈액을 만드는 중요한 영양소가 된다.미국식량의약국(FDA)은 성인 한사람이 1일섭취하는 철분 권장량을 18㎎으로 규정하고있다. 자연식품중에서 철분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으로는 소간을 비롯,파래·효모·카레가루·톳·강조개·참깨·콩·감자·갈비·솔잎 등을 들수있고 가공식품으로 건포도·피넛버터·크림·햄버거·스파게티·치즈피자 등을 손꼽을 수 있다. 혈액내에 철분함량이 많은 사람은 심장마비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 될 수 있다.또한 쇠고기·닭고기·돼지고기·오리고기·생선의 과다한 섭취를 피하고 싱싱한 채소와 과일 및 콩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아무튼 심장마비의 위험이 있는 사람은 지방질 섭취를 최소한으로 줄이되곡류·채소·과일을 매일 듬뿍 섭취하면 이 병을 자연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 외국인에 첫 사형구형/서울지검/국내서 범행 파키스탄인 3명에

    ◎3명엔 징역 15년 서울지검 강력부 홍준표검사는 22일 국내에서 범죄단체를 조직,보복살인극을 벌인 파키스탄인들 범죄단체 「주비파」두목 임란 사자르 피고인(27)등 파키스탄인 3명에게 살인죄 등을 적용,사형을 구형하고 사히르 알리 피고인(22)등 3명에게 징역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주비파」조직원을 살해한 「비키파」두목 사자르 아크바르 알리 피고인(20)등 2명에게 징역15년을,와카스 아메르 피고인(24)등 3명에게는 징역 10년씩을 구형했다.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에게 사형이 구형된 것은 처음있는 일로서 검찰이 이같이 중형을 구형한 것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외국인범죄에 대한 단호한 대응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검찰은 이날 논고문을 통해 『이번 사건은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임금이 급상승함에 따라 동남아등지에서 입국하는 근로자들이 급증,많은 범죄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일어난 최초의 외국인 조직폭력사건』이라고 전제하고 『자기 나라 사람들을 상대로 갈취·불법취업·납치·강도행위 등을 일삼는 과정에서 이권다툼을 벌이다 잔혹하게 살인까지 저지른 것은 엄벌해 마땅하다』고 밝혔다. 사자르 아크바르 알리 피고인등 「비키파」일당 7명은 지난 3월24일 상오2시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영진약국 앞길에서 국내에 거주하는 또다른 파키스탄 폭력조직 「주비파」조직원 아메르 이아스(28)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로,임란 사자르 피고인등 주비파 일당 6명은 같은날 상오 3시30분쯤 이를 보복하기 위해 성남시 야산으로 「비키파」행동대원 아산 주베르 등 2명을 납치한뒤 온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각각 지난 4월 구속기소됐었다.
  • 지역생활지 이용 매물정보 교류/부동산·중고품 직거래 활발

    ◎전국에 2백여종… 서울만 30여개 성업/중개업자 안끼어 수수료 절감/이용 쉽고 매매도 빨라 갈수록 인기 집도 당사자들끼리 직접 만나 사고 팔며 중고자동차및 가구·비디오게임기 등도 당사자들이 매매한다. 최근들어 지역주민들에게 갖가지 정보를 전해주는 지역신문들이 주민들 사이에 뿌리를 내려가면서 생겨난 「신풍속도」이다. 부동산중개업자나 알선업자가 끼지 않아 중개수수료 등도 내지 않아도 되고보니 금전상으로도 이득이 커서 앞으로 이같은 현상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교차로」「벼룩시장」「자린고비」등의 이름으로 발행되고 있는 지역생활정보신문들이 최근 부쩍 늘어나 전국에 2백여개,서울에만 30여개나 된다. 이들 신문에는 「단독주택 19평,방2개,마당,기름보일러,입식부엌 전세 1천9백만원」「어린이용게임기,3개월사용,구입가 90만원,판매가 55만원」등의 식으로 공고하면서 세를 놓거나 팔려는 사람의 연락처가 적혀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이와는 반대로 전세 4천만원의 20평대 아파트를 찾고 있다거나중고 유아용도서를 사고싶다는 구입자 광고도 있다. 광고비는 1줄에 3천원 안팎으로 전체광고비라 해도 1만5천원수준. 이 신문들은 보통 1주에 4∼32쪽 타블로이드판으로 발행돼 동네 약국이나 슈퍼마켓앞에 진열되거나 일간지 등에 끼워져 가정에 무료로 배달된다. 생활정보신문을 통한 직거래가 인기를 끄는 것은 부동산중개업소를 찾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수 있는데다 중개수수료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광고의 경우 가을 본격 이사철이 되면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벼룩시장」한상기편집부장(33)은 『1주일에 보통 1천2백여건의 광고게재문의가 오는데 부동산관련부문이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3,4월과 비교하면 광고물량이 2배이상 늘었다』면서 『4천만∼5천만원 이하의 주택이나 상가를 중심으로 직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주부 고명자씨(40·도봉구 방학2동)는 『지난달 부동산 중개업소에 집을 세놓은지 열흘이 넘도록 연락이 오지않아 생활정보신문에 광고를 냈더니 이틀만에 집이 나갔다』고 만족해 했다. 속셈학원을 경영하고 있는 이순례씨(40·여·노원구 상계동)는 『지난 7월 2억5천만원짜리 사무실을 매입하려고 중개업소를 통해 문의했더니 1백여만원의 수수료를 요구해와 생활정보신문에 난 광고를 보고 사무실을 구했다』면서 『중개업소를 통해서 매매가 이뤄지더라도 최종 등기부등본 확인작업은 당사자가 하기 때문에 계약상에도 별 어려움이 없었다』고 밝혔다.
  • 한·미 사법공조조약 가서명/형사사건 수사·재판 등 협조

    ◎정치·군사적 범죄는 대상서 제외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한미양국은 4일 조직범죄,마약법죄,컴퓨터범죄,부정수표단속법위반등 대형 경제범죄등에 대한 양국의 사법협력을 조약화한 양국 형사사법공조조약에 가서명했다. 이 조약은 한미간의 사법분야에서의 최초의 조약으로써 각기 상대국에 형사사법공조를 제공하고 범죄가 양국간 형법의 차이에 따라 피요청국에서 죄가 되지 않더라도 협조할 의무를 부여하고있다. 외무부 이창호조약국장과 미국무부 알란 클레즈코부법률자문관사이에 가서명된 이 공조조약은 형사사건의 수사,기소및 재판절차에 관련하여 증언및 관계인의 진술취득,사람·물건의 소재파악등에 상호협력하도록 하고있다. 조약은 그러나 정치적 범죄와 순수군사범죄,공조제공이 피요청국의 안전 또는 본질적 이익을 해칠 경우등에 대해서는 공조가 제외되도록 했다. 관계소식통은 이번 조약에 이어 곧 도망범죄인의 신병을 상호 인도하는 범죄인 인도조약의 교섭이 가까운 시일내에 가능할것이라고 전망했다.
  • 「범민족대회」 무산 곳곳 시위/도심권 간선도로 교통 막혀

    재야운동권이 추진해온 이른바 「제3차 범민족대회」가 경찰의 원천봉쇄로 사실상 무산되면서 행사 이틀째인 13일 당국의 대회불허조치에 항의하는 「전대협」소속 대학생들의 집회와 가두시위가 잇따랐다. 한양대 경희대등 대학생 2천여명은 이날 낮12시쯤 청량리역앞 광장에서 「범민족대회」의 허용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진뒤 동대문구 제기동 미도파백화점 앞까지 4차선도로를 따라 1시간 남짓 가두시위를 벌였다. 고려대 국민대 순천향대 학생 1천여명도 이날 상오11시쯤부터 성북구 미아4동 대지극장 앞에서 지하철 4호선 한성대까지 3㎞쯤 2차선도로를 따라 2시간동안 시위를 벌였다. 이 때문에 이날 하오 시내 각 주요도로의 교통이 1∼2시간씩 막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이날 하오3시30분쯤에는 대학생 5백여명이 종로5가 백제약국앞 길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여 30분동안 교통이 차단됐다.
  • “화염병시위로 약국 전소”/학생회 상대 손배소(조약돌)

    ○…대구시 북구 산격3동 1399 동아약국 약사 이상원씨(52)는 7일 시위중 학생들이 던진 화염병으로 약국이 불에 타 1억4천만원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었다며 경북대와 총학생회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이씨는 소장에서 『지금까지 경북대주변의 시위피해는 피해당사자나 학교,대구시가 부담해 왔으나 이번은 피해금액이 엄청나 먼저 총학생회에 손해배상을 요구했으나 시위대학생중 타대학 학생들이 다수 포함됐다는 이유로 거절당했으며 학교총장과 의논끝에 민사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소송이유를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16일 하오 6시45분쯤 대구·경북지역 총학생회연합 의장의 석방을 요구하며 대학생 80여명이 경북대에서 시위를 벌이다 북문밖으로 진출,북부경찰서 산격3동파출소를 습격하고 교내로 돌아가던중 경찰을 향해 화염병 10여개를 던지는 과정에서 화염병이 자신의 약국에 맞아 약품 9천5백만원을 포함해 모두 1억4천만원상당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 한의사협/「한의약법」 제정 건의/특별법 형식(단신패트롤)

    ◎“양약위주의 현행법령 시정” ◇한약을 취급하는 약국이 계속 늘어나 한의학계의 반발을 사고있는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학수)가 이를 시정하기 위한 독립적인 「한의약법」제정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의사협회는 최근 정책기획위원회를 열고 「현대의약 위주로 돼있는 현행 의약관계법령이 전통의약까지 함께 규제,많은 모순을 초래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독립적인 「한의약법」 제정 추진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한의사협회의 구상은 「한의약법」을 제정할 경우 특별법 형식으로 하고 현행의약 관계법령의 장·절체계는 그대로 따르되 ▲한의약 관련 이외의 부분▲한·양의약 공동규제 사항등은 제외시키고 순수한 한의약 관련부분만을 포함시키는 방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의사협회는 이와 관련,중국·일본등 한의약을 도입하고 있는 외국의 의료제도와 법령등을 연구하기 위해 한국사회보장문제연구소(소장 최천송)에 용역을 주어 법의 초안이 마련되는대로 법률전문가에게 2차 용역을 의뢰키로 했다.한의사협회는 또 한의약법 제정의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홍보하는 한편 국회와 보사부에 법제정을 정식 건의키로 했다. 한의사협회는 『지난 51년 제정된 현행 의약관련 법령이 40여년간 현대의약 중심으로만 운용됨으로써 국가의료정책에서 소외되는등 학문발전에 커다란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왔다』면서 『학문체계나 기초원리가 다른 한·양의약을 각각 분리,규제함으로써 각 영역의 전문화를 지향하고 불협화음을 해소시켜 의약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외언내언

    연전에 주부클럽 연합회가 하나의 조사를 한 바 있다.「의약품 오·남용과 건강식품에 관한 의식 및 실태조사」.서울에 사는 20세 이상 남녀 9백25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이에 의할 때 몸이 아프면 먼저 약국을 찾는다는 응답이 59.1%.병원으로 간다는 사람은 고작 21.8%였다.약3대1.그 이유들은 이렇다.「병원은 증세가 심해지면 찾아가려고」(50.1%),「병원은 절차가 복잡하고 기다리기 싫어서」(25.3%),「약국이 가깝고 값도 싸서」(13.7%),「의료보험이 없어서」(10.9%).우리의 수도 서울사람들도 이렇게 약국부터 찾는다.그러니 지방이야 더 말할 것이 없다 하겠다.◆또다른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루 2% 정도가 병원에 가는 것으로 나타난다.90만 가까운 숫자다.앞서의 3대1 비율로만 봐도 약국에 가는 숫자는 2백70만이라는 계산.한데,약국으로는 반드시 소화제나 진통제만 사먹으러 가는 게 아니다.피로회복제라면서 마시는 각종 드링크류를 사러,하다 못해 모기약을 사러도 들른다.그런 숫자까지 계산에 넣는다면 약국 찾는 수는 인구의 10%가 넘는지 모른다.◆그렇건만 약국이 문 닫는 날은 불어간다.또 가게문을 일찍 닫기도 한다.약 파는 곳임을 잊은양 여느 가게와 마찬가지로 공휴일이면 쉰다.근자에 들어서는 지역순번 휴무제도 흐트러지고 있고.서울 동대문 경찰서 관내 18개 파출소가 각종 구급약 20여종을 갖추고 「약사봉사」하기로 나선 것은 그래서 뜻이 있다.파출소 문턱을 낮춘 그만큼 주민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민생약사」도 위촉하였다고는 한다.하지만 약의 오·남용에 대한 경계는 한시도 게을리하지 않아야겠다.좋은 취지가 좋은 운용의 묘까지 살려 본보기가 되면서 다른 곳으로까지 번져갔으면 한다.
  • 주택증축은 35평까지 허용/축사 150평·수퍼는 60평까지

    ◎연면적 2천평이상엔 경관영향 평가/제주특별법 시행령 요지 ▲그린벨트내 생활환경개선계획 기준및 허용행위=대상은 건축물이 노후불량하거나 생활편익시설이 부족하여 생활환경개선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20호 이상의 취락.20호미만의 취락이라도 인근에 산재해 있는 주택을 지구내로 이전하여 20호이상이 되는 취락.주택신축은 그린벨트 지정이전부터 토지및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원주민의 자녀분가용으로 25·7평까지 허용.증축은 기존 면적을 포함,35평까지 허용.주택부속건축물의 신·증축은 기존주택을 포함,15평까지 허용하고 축사 신축은 기존면적을 합쳐 1백50평까지 허용.근린생활시설중 슈퍼마켓·독서실은 1개지구당 60평까지 허용하며 일용품소매점,이·미용원,약국,의원,조산소,세탁소,목공소,다방,음식점,다과점,사진관,탁구장,동물병원등은 주택과 연접하여 25·7평까지 신축 허용.근린공공시설로 동사무소의 신축을 허용하며 마을금고,5일 시장,농·수·축·감귤협회,신협등의 지소 신축을 허용.유아원,노인정,양로원,유치원,노인복지시설,어린이회관의 신축도 허용하며 건축물바닥면적의 3배까지 대지조성을 허용.농·임·축·수산시설의 관리사 신축을 토지면적의 0·5% 이내 20평이하의 규모로 허용.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도로건설등 법에서 규정한 10개 사업외에 공항건설,하천의 이용·개발,공유수면 매립,체육시설,산지개발등을 추가하고 대상사업규모를 도시개발사업의 경우 15만㎡이상으로 확대. ▲절대보전지역에서의 허용행위=법에서 허용된 산책로등외에 수도시설,농어촌용수시설,문화재발굴,자연휴양림,기존 건물등의 개축등을 추가. ▲상대보전지역에서의 허용행위=학교,근린공동시설,종교시설,승마장,수렵장,농·축·수산물의 제조·가공·유통시설등 추가. ▲경관영향평가 대상=시 도시계획구역에서는 연면적 2천평 또는 높이 15m이상인 건축물,읍·면 도시계획구역에서는 연면적 1천평 또는 높이 15m이상인 건축물,비도시계획구역에서는 연면적 5백평 또는 높이 12m이상인 건축물,절대및 상대보전지역에서는 모든 건축물과 공작물. ▲국고보조금 인상=개발사업에 대해서는 보조금의 예산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30∼80%의 보조금 비율보다 20%를 더 지원.
  • 제주 그린벨트 주택신축 허용/빠르면 8월부터 25.7평 범위내

    ◎양로원·유치원 등 복지시설도/정부 내주중 입법예고 앞으로 제주도에서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라 할지라도 생활환경개선을 위한 주택의 신축이나 근린생활시설·사회복지시설의 신축이 허용된다. 건설부는 24일 민자당과의 당정협의와 제주도개발추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의 심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제주도개발특별법 시행령제정안을 확정,다음주중 입법예고한뒤 빠르면 8월말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계획이다. 시행령제정안에 따르면 제주도의 시장·군수는 그린벨트내 열악한 주민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호 이상의 취락을 대상으로 생활환경개선계획을 수립할 경우 지금까지 그린벨트내에서는 금지됐던 자녀분가용 주택을 73년 1월 그린벨트지정이전부터 거주해온 주민에 한해 25·7평의 범위안에서 신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 주택의 증축허용도 30평에서 35평으로 확대하고 주택부속건물의 신·증축도 10평에서 15평으로 허용범위를 넓혀주는 한편 축사도 지금까지의 90평에서 1백50평으로 규제를 완화했다. 이와함께 슈퍼마켓과 독서실은 지구별로 1개소씩 60평 한도내에서 신축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미용원,약국,의원,세탁소,다방등 근린생활시설은 주택과 연접해 25·7평까지 신축을 허용했다. ◎다른 지역서도 규제완화 요구 가능성/“외지인 투기” 제주도 주민의 우려 불식(해설) 법제정과정에서 제주도민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혔던 제주도개발특별법이 시행령을 제정하면서 예외적으로 그린벨트지역에서의 행위제한을 대폭 완화,제주도이외지역의 그린벨트내 주민들의 큰 불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건설부가 24일 확정한 제주도개발특별법은 사실상 그린벨트 해제나 다름없는 수준으로 그린벨트 규제를 완화했다. 특히 이날 민자당과의 당정협의에서 다른 지역에서는 금지되고 있는 주택의 신축문제에서도 1가구 1주택에 한해 18평으로 제한했던 자녀분가용주택이 자녀수만큼 25·7평까지 허용의 폭을 확대함으로써 다른 지역에서도 그린벨트내 주민의 최대 민원사항이 돼온 분가용주택신축 허용문제에 부채질을 하게 됐다. 비록 그 대상을 73년1월31일 제주도에 그린벨트가 지정되기 이전부터 그 지역에 토지를 소유하고 거주해온 약 3천6백여가구의 원주민에 한해 이같은 혜택을 부여했다고는 하나 지금까지의 그린벨트정책이 일정범위내에서 주택의 증·개축은 허용하되 신축은 절대 불허,총량을 규제하는데 역점을 두어왔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시행령의 조치는 사실상 그린벨트정책의 일대 전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제주도이외 지역의 그린벨트지역 주민들이 제주도에서 허용한 행위제한 완화조치를 요구할 경우 과거처럼 획일적인 규제가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느냐는 문제가 당장 제기될 수 있으며 자칫하다가는 20년간 지속해온 그린벨트정책이 일시에 무너질 위험성마저 안고 있어 큰 논란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같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행령제정을 통해 앞으로 제주주민의 동의없이는 제주도의 개발이 사실상 불가능하도록 규정,외지인의 투기여지를 봉쇄함으로써 당초 법제정당시 제주주민들의 우려를 완전 불식시킴과 동시에 특별법제정의 본래취지를 새삼확인시켜 주었다는데 이번 시행령의 의미가 있다.
  • 의보진료비 과다 청구 56곳 적발/서류 허위작성… 본인부담금 늘려

    ◎병원·약국등 39곳 지정취소/연대원주병원·고대구로병원등 17곳 과징금/보사부 종합병원을 포함한 전국 56개 의료기관이 의료보험환자에 대한 진료비를 의료보험연합회에 부당청구하거나 환자 본인으로부터 더 받아낸 것으로 밝혀져 의료보험 요양기관 지정취소와 과징금 등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보사부는 전국 81개 의료기관의 의료보험 진료비 청구실태에 대한 1·4분기 실사를 벌인 결과 진료내역을 허위로 작성해 진료비를 청구하거나 본인부담금을 과다징수하는 등의 수법으로 진료비를 부당하게 청구한 56개 의료기관을 적발,5억8천6백68만원을 환수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보사부는 이중 녹십자의원(서울 동대문구 장안1동)과 한형주의원(서울 동대문구 신설동)등 병·의원 22곳과 연세치과(충남 온양시)등 의원 3곳,삼산한의원(경기도 화성군)등 한의원 7곳,경인약국(서울 강남구)등 약국 7곳을 포함한 모두 39개 의료기관에 대해 90∼9백15일간 의료보험 요양기관 지정을 취소했다. 보사부는 특히 한형주의원과 녹십자의원,경인약국,동아약국(경기도시흥시),한사랑약국(서울 강남구),이미영이네약국(전북 완주군) 등 6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지정취소와 함께 의사와 약사면허를 각각 3개월씩 정지시켰다. 보사부는 또 지정취소 대신 과징금으로 대체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연세대부속 원주기독병원과 고려대부속 구로병원,조선대부속 광양병원등 90일 미만의 지정취소를 받은 나머지 17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부당청구금액은 물론 청구액수의 3배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물도록 조치했다.
  • 성조숙증 치료약 미서 개발/FDA공인 히스트레닌 아세테이트 시판

    정상보다 3∼4년이상 빨리 사춘기를 겪는 성조숙증 어린이를 치료하는 약품이 미식품의약국(FDA)의 공인을 받아 주목을 끌고 있다. 디스커버지 최근호는 성조숙증 어린이를 고치는 약품 히스트레닌 아세테이트가 FDA의 승인하에 시판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성조숙증은 성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뇌의 시상하부나 뇌하수체에 이상이 생겨 8∼9살에 사춘기를 겪어 생식기를 포함,몸의 외관이 어른처럼 돼가는 2차성징이 나타나는 증후군.증상은 남아의 경우 9살이전에 얼굴에 털이난다.목소리가 굵고 낮은 변성기를 맞는다.고추가 굵고 커지는 것등.여아는 8살이전에 가슴이 나오고 생리를 한다는 것 등이다. 원인은 뇌하수체로부터 성선자극호르몬인 고나도트로핀이 분비돼 일찍 성선을 자극함으로써 성호르몬을 과잉분비,발병하는 것이 대부분.이밖에 시상하부 및 뇌하수체가 성숙되지 않고 성선·부신 등에 종양이 생기거나 선천성기형 등의 이상병변에 의해 발병하기도 한다. 그런데 성조숙증은 보편적으로 성발육의 이상촉진으로 성장발육의 이상도 함께 촉진된다.즉,일시적으로 키는 커지지만 골성숙도마저 증가,일반인보다 20㎝가량 작은 왜소인이 되는 것이 문제.이를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에 공인된 치료제는 뇌하수체선내 세포수용체위를 차단함으로써 빠른 성숙을 이끄는 성호르몬 분비선을 정상적으로 유도해 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것이다. 미국 매사추세츠병원 내분비과 빌 크롤리박사는『지난 몇년동안 성조숙증환자 1백83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한 결과 아무런 부작용없이 1개월안에 여아의 경우 가슴의 성장이 중단되고 생리가 없어지며 남아는 얼굴의 털이 없어지는등 2차성징 활동이 멈춰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약품은 아직 비싸다.정상적으로 사춘기를 맞는 13∼15세까지 매일 투여해야 하는데 1회비용이 10달러나 되는 때문이다. 한편 성조숙증 어린이는 미국의 경우 6천명정도이며 이중 90%가 여아이다.
  • 대학생 화염병 시위/인근 약국 식당 불타

    【대구=한찬규기자】 16일 하오 6시45분쯤 대구·경북지역총학생회연합의장 석방을 요구하며 4일째 시위를 벌이던 대학생들이 대구 북부경찰서 산격3동 파출소를 습격한뒤 학교로 돌아가면서 경찰을 향해 던진 화염병으로 인해 인근 동아약국이 전소되고 같은 건물 2층의 레스토랑 「자유시인」 일부가 불타 3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동아약국 약사 이상원씨(53)에 따르면 이날 시위를 하던 대학생 3백여명 가운데 80여명이 경북대 북문밖으로 2백여m 나와 산격3동 파출소를 향해 화염병 40여개를 던지고 학교안으로 되돌아가던중 약국앞에 서있던 경찰을 향해 또다시 화염병 10여개를 던지다 약국에 불이 붙어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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