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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목 절단’은 자작극/보험금 노려… 공범 택시운전사 구속

    지난 11일 발생한 서울 금천구 독산동 슈퍼마켓 주인 발목절단 사건은 주인 丁모씨(51)가 보험금을 노리고 저지른 자작극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남부경찰서는 20일 “丁씨를 추궁한 결과 ‘보험금을 타 빚을 갚기 위해 이웃에 살던 택시운전사 金貴龍씨(41·금천구 가산동)와 짜고 발목을 잘랐다’는 자백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자작극은 丁씨가 지난해부터 1급 장애판정을 받으면 모두 20여억원의 보험금을 탈 수 있는 24개의 상해보험에 가입했고 몇달 전부터 공범을 물색하고 다녔으며 인근 약국에서 마취제를 구입한 사실 등이 밝혀지면서 탄로났다. 증권투자와 도박으로 3억원 가량의 빚은 진 丁씨는 지난 7일 자신의 뒷집에서 하숙을 했던 金씨를 만나 “발목을 잘라 먼곳에 버려주면 보험금을 타서 5,000만원을 주겠다”는 제의를 했다. 경찰은 이날 金씨에 대해 중상해 및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丁씨가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마땅한 처벌근거를 찾지 못하고 있다. 丁씨는 자작극임에도 불구하고 ‘자해나자살의 경우 보험가입 2년 미만의 보험은 자동해약돼 납입 원금을 돌려주며 2년 이상이면 사망에 준해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재해특약에 따라 2년이 넘은 4개 상해보험의 일부인 2,000여만원과 해약에 따른 납입금 2,000여만원 등 모두 4,000여만원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어린이 무료급식 ‘신나는 밥집’ 운영 鄭博順씨

    ◎10년째 굶는아이 돌보는 ‘밥집 천사’/88년 밥 훔치는 아이들 얘기 듣고 봉사 시작/매일 40여명 보살펴… 컴퓨터·피아노 지도도/“후원 갈수록 줄어 월200만원 유지비 부족 걱정” “한창 자랄 나이에 가정형편 때문에 굶주리는 아이들을 보면 안타까울 뿐입니다” 서울 관악구 봉천10동 41 ‘신나는 밥집’ 주인 鄭博順씨(51·여)는 10년 동안 결식 아동들에게 매일 따뜻한 밥을 지어주고 있다.이름은 밥집이지만 불우아동을 위한 복지시설과 다름 없다.20여평의 공간은 컴퓨터 5대와 탁구대,피아노 등을 갖춘 놀이방과 급식소로 구분돼 있다. 부모가 없거나 부모가 있어도 하루에 한끼조차 먹기 어려운 40여명의 어린이들이 대상이다. 학교를 마치고 갈 곳이 없는 아이들은 오후가 되면 이곳으로 몰려든다.鄭씨는 간식을 주고 저녁 준비를 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진다. 틈나는 대로 아이들의 학습도 도와준다.“부끄러워하거나 용기를 잃지 말라”는 따뜻한 말도 아끼지 않는다. 저녁식사는 오후 7시.공부를 마치고 함께 하는 식사는 여느 가정집 부럽지 않다.‘음식나눔 은행’ 등을 통해 들어온 재료를 鄭씨가 정성스럽게 요리한 것으로 고깃국을 비롯,4가지 이상의 반찬이 나온다. 부모의 실직으로 이틀에 하루는 아침을 먹지 못한다는 한 어린이는 “여기에 오면 밥과 간식도 주고 공부도 가르쳐줘 좋다”고 말했다. 鄭씨가 ‘신나는 밥집’을 연 것은 지난 88년.옷을 만들어 시장에 납품하는 가내수공업 공장을 운영하다가 ‘밥을 도둑질하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공장을 개조,무료밥집을 시작했다.“88올림픽 개최로 선진국이 됐다는 마당에 밥을 훔쳐 먹다 경찰서에 잡혀와 울먹이는 아이들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현재 鄭씨는 7년 전 부모의 가출로 갈 곳 없던 郭모양(17·고등학교 1년)을 친딸처럼 데리고 산다.많을 때는 10여명이나 됐지만 모두 자립시켰다.郭양을 대학에 보내기 위해 郭양 이름으로 1,000만원짜리 적금에 가입,후원금에서 5만원을 매월 납입하고 있다. 鄭씨의 따뜻한 선행이 알려지자 주변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미용실 4곳은 한달에 한차례씩 무료로 이발을 해준다.인근 약국과 병원에서는 무료진료로 도와준다.달마다 독지가들로부터 쌀과 후원금도 들어온다. 하지만 한달에 200만원이 넘는 유지비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鄭씨는 “요즘 들어 후원자들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비록 조그만 정성이라도 상처받은 아이들에겐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본인의 신상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02)877­6908
  • 약국마다 약값 달라진다/내년부터 ‘표준소매가제’ 폐지

    내년부터 ‘의약품 표준소매가제’가 폐지돼 약국마다 의약품 가격이 다르게 판매된다. 보건복지부는 1일 내년 1월부터 의약품 값을 약국에서 받고자 하는 가격으로 표시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판매자가격표시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약사법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관계부처 협의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 연말정산 요령 알아보면/보육료도 소득공제 받는다

    ◎올부터 영·유아 1인단 연간 70만원까지/증권사 주식저축 공제 100만원으로 늘어 올해부터 어린이집,놀이방 등 보육시설에 내는 보육료도 연말정산때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증권회사를 통해 주식저축에 가입하면 받을 수 있는 세액공제 한도가 현재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어나고 투신사에서 취급하는 주식형증권투자신탁도 세액공제대상에 새로 추가됐다. 국세청이 26일 발표한 ‘98년도 근로소득 연말정산 요령’에 따르면 내년 1월 실시되는 올해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정산부터 어린이집,놀이방 등의 보육비가 새로 소득공제대상에 추가돼 영·유아 1인당 연간 70만원까지 공제를 받게 된다. 증권회사의 주식저축에 든 사람은 연간 불입액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을 세금에서 깎아준다. 이 경우 세액 공제액은 100만원(불입액 기준 2,000만원)을 넘을 수 없다. 투신사에서 취급하는 주식형 증권투자신탁(신탁재산의 80%이상을 주식에 편입)도 세액공제 대상에 추가돼 저축불입액의 5%를 100만원 범위에서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이들 저축의 세액공제혜택은 올해말 불입분까지다. 근로자는 99년 1월분 급여를 받기 전까지 소속 회사에 해당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문답풀이/18세·5세 자녀둔 맞벌이부부 600만원 공제/차남도 실제로 노부모 부양하면 공제 적용/연도중 만20세된 자녀도 기본공제 대상 달라진 내용을 중심으로 연말정산 요령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연말정산 시기는 지난해부터 연말정산 시기가 다음년도 1월분 급여지급시로 변경됐다. 즉 99년 1월분 급여를 지급하는 때에 98년 연간급여에 대해 연말정산을 한다. 중도퇴직한 경우에는 퇴직한 달의 급여 지급시기가 연말정산시기가 된다. ●중도에 입사한 근로자의 연말정산은 98년중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 직장에 새로 입사한 근로자의 경우 전(前)근무지의 ‘소득자별 근로소득원천징수부’사본과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발급받아 전 근무지의 급여및 공제·감면세액을 현(現)근무지분과 합산해 연간 공제한도액 범위내에서 계산해야 한다. ●연말정산 대상 사업소득의 범위는 지난해 보험모집인의 보험모집수당에 이어 올해부터는 방문판매원의 방문판매수당 및 다단계판매원의 후원수당도 직전년도 수입금액이 7,500만원 미만인 자에 한해 연말정산대상에 포함된다. ●가족이 배우자,20세 미만인 자녀 2명,98년도중 만 20세에 달한 자녀가 1명인 경우 기본공제액은 부양가족의 공제대상에 인원수 제한은 없으며 자녀 또는 형제자매가 당해 연도중에 만 20세에 도달하더라도 공제대상이 되므로 기본공제액은 본인을 포함,5명에 대해 1인당 100만원씩 500만원이다. ●차남이 60세 이상인 부모를 부양하고 있으나 주민등록이 별도로 돼있다. 부양가족공제를 받을 수 있나 차남이 실제로 부모를 부양하고 있는 경우에는 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장남이 공제를 받지 않아야 하고 호적등본을 제출해야 한다. ●18세와 5세인 자녀가 있는 맞벌이부부인 경우 각자의 공제액은 5세 자녀의 기본공제를 남편이 받는 경우 남편은 기본공제 200만원에 소수공제자 추가공제 50만원을 더해 250만원의 공제가 가능하다. 배우자는 기본공제 200만원에 소수공제자 추가공제 50만원,부녀자공제50만원,자녀양육비공제 50만원 등 350만원의 공제를 받을 수 있어 부부가 모두 600만원의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교육비 공제대상 유치원은 교육비공제대상 유치원은 ‘교육법상의 학교’인 유치원 즉 교육청으로부터 유치원인가를 받은 국·공·사립유치원(관인유치원)을 말한다. 관인유치원이 아닌 피아노학원,미술학원,속셈학원 등은 대상이 아니다. ●국외유학을 위한 어학연수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경우도 해당되나 국외교육비를 소득공제받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교육법에 의한 학교와 유사한 국외교육기관에 지출한 교육비에 한한다. 어학연수비는 공제대상이 아니다. ●97년 11월에 1년만기 근로자주식저축에 가입한 근로자가 만기해지후 98년 12월에 다시 같은 저축에 가입한 경우 98년에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나 97년에 가입한 저축을 만기 또는 중도해지한후 새로 가입해 1인 1통장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98년 불입금액에 대해 세액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근로자주식저축 세액공제는 어떻게 되나 증권사의 주식저축과 투신사의 주식형증권투자신탁의 경우 저축불입액의 5%를 세액공제 받는다. 불입한도액이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돼 세액공제금액도 종전 최고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었다. 세액공제가 가능한 저축상품 가입시한은 근로소득자들에게 재산증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당초 지난해말에서 올해말까지로 연장했다. ◎세금 이렇게 줄여라/공제 영수증 모두 챙기도록/65세이상 병원비 모두 혜택/형제자매 교육비 공제 받아 샐러리맨의 유일한 절세찬스인 연말정산철이 돌아왔다. 연말정산이란 세무당국이 근로자를 대상으로 많이 낸 세금은 돌려주고 덜 낸 세금은 더 징수하는 절차이다. 법에서 보장된 각종 공제혜택에 따라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챙겨 놓으면 많이 낸 세금에 대해서는 돌려받을 수 있다. 연말정산시한이 내년 1월까지(1월분 봉급지급일 전까지)로 1개월 늦춰졌지만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미리 챙겨두었다가 회사에 제출하는 것이 좋다. 연말정산을 통한 절세(節稅) 테크닉 5가지를 짚어본다. ●함께 사는 가족이라면 일단 공제대상이다 배우자,형제 자매, 미혼자녀,입양아,부모,조부모,장인,장모 등 부양가족은 모두 1인당 100만원씩 기본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빠진 사람이 있다면 주민등록등본을 첨부,바로 잡아야 한다. 올해 사망한 가족도 공제혜택이 있다. ●영수증을 모아라 자동차보험 등 각종 보험영수증과 공제조합의 공제영수증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의료보험료 및 고용보험료는 전액,보장성보험료는 50만원까지 공제된다. 종교단체 헌금,수재의연금,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기부금은 전액 공제대상이다. 불우이웃돕기 성금도 연간소득의 5%까지 과세대상 소득금액에서 빼준다. ●의료비 영수증을 확인하라 연간 소득의 3%를 넘는 의료비는 100만원까지 공제된다. 65세이상 노인이나 장애자의 재활에 들어간 병원비는 100만원을 넘겨도 공제대상이다. 병원은 물론 한의원,조산소,약국영수증도 해당된다. 다만 약국에서 발행한 간이세금계산서는 영수증비고란에 환자성명과 질병,발행자의 서명날인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학자금공제를 최대한 활용하라 배우자의 학비는 물론 형제 자매 교육비의인원수 제한이 없어졌다. 관인 유치원 및 보육시설의 경우 1인당 70만원까지 공제된다. 단 법정 보육료불입통지서를 학원에서 받아 은행에 납입한 뒤 제출해야 한다. 국내대학은 1인당 230만원까지,해외교육기관에 유학중일 경우 150만원까지 공제된다. ●저축상품의 공제대상이 넓어졌다 증권회사의 주식저축이외에 증권투자신탁회사에서 취급하는 주식형 증권투자신탁으로 세액 공제대상이 확대됐다. 주식저축의 불입시한도 97년말에서 올해 말까지로 연장됐으며 불입한도액도 2,000만원까지 늘어난 점을 잘 활용해야 한다.
  • 美 소비자聯 발표 ‘궁합 안맞는 약과 음식’

    ◎타가마트 등 위궤양치료제 커피와 섞이면 위장장애 부작용/크라리틴 등 항히스타민제 자몽주스와 먹으면 심장에 위험 【워싱턴 AP 연합】 양약과 음식 사이에도 궁합이 있다. 미국 전국소비자연맹(NCL)은 음식과 비타민은 일부 처방약과 함께 먹거나 마셨을 때 위험한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NCL이 미식품의약국(FDA)의 도움을 얻어 18일 작성한 ‘궁합이 맞지 않는 약과 음식’의 블랙 리스트를 소개한다. ●시프로와 같은 항생제나 타가마트,잔탁,펩시드 같은 위궤양 치료제가 커피나 콜라와 섞이면 카페인의 혈중농도가 높아져 신경과민과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카페인이 든 음료가 기관지 확장제인 테오필린과 혼합되면 구토,발작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 ●크라리틴,알레그라,베나드릴 등 항히스타민제와 함께 자몽주스를 마시면 심장에 심각한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자몽주스는 프로카르디아와 같은 칼슘통로차단제 계열의 심장병 치료제를 복용하기 2시간 전과 복용후 5시간이 지나기까지도 마셔서 안된다. 치명적인 부작용을일으킬 수 있다. 면역억제제인 사이클로스포린과 함께 마셔도 착란과 몸이 떨리는 부작용이 온다. ●심장병 환자가 사용하는 일반적인 혈액 희석제인 쿠마딘이 비타민E 보충제와 혼합되면 심각한 내출혈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또 브로콜리,시금치,순무같이 비타민K가 많이 함유된 식품과도 같이 먹어선 안된다. 쿠마딘의 약효를 떨어뜨린다. ●MAO억제제 계열의 우울증치료제를 치즈,소시지와 같은 티라민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동시에 먹으면 치명적일 정도로 혈압이 올라갈 수 있다. 카포텐,바소텍 등 ACE 억제제 계열의 심장병 치료제는 바나나나 칼륨 보충제와 섞이면 몸속의 칼륨이 위험 수준까지 증가한다.
  • 약효 71% 향상 류머티스 치료제 美 FDA 승인

    【워싱턴 AP 연합】 부작용은 적고 효과는 더욱 좋은 류머티스성 관절염 치료제가 나온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일 유전공학적 방법으로 개발된 새로운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Enbrel)’을 승인했다.마이클 프리드먼 FDA 국장서리는 엔브렐이 중증(重症)의 류마티스성 관절염 환자들에게 더욱 효과가 있고 심각한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하버드대 의대 마이클 웨이블라트 박사는 류마티스성 관절염 중증환자 234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임상실험한 결과 엔브렐을 투약한 사람들은 59%가 크게 나아진 데 비해,기존 약을 시용한 사람들중 증세가 나아진 경우는 11%에 불과했다고 밝혔다.특히 엔브렐 투여 그룹중 40%는 증세가 50%까지 줄어들었고 메토트렉세이트와 엔브렐을 병행투여한 그룹은 71%가 크게 좋아졌다. 엔브렐을 개발한 이뮤넥스사는 며칠 안에 엔브렐이 약국에 보급될 것이라고 말했다.1주일분의 약값은 220달러.
  • 고독한 사령관 경찰서장:3(공직 탐험)

    ◎지역민과 애환 함께하는 마당발/지방서장 지역정화 더 신경/수시로 관내 돌며 애로 청취/승진기회 적어 의욕 잃기도 “영감님,서울 자제분이 연락 자주 하세요?” “뭐라고,허리가 아파”. “지난 번에 말씀드렸잖아요,읍내 약국에 좋은 약이 나와 있으니 사 드세요”. 농촌을 끼고 있는 충청 지역의 C모 서장이 지역 순찰을 나갔다가 논길에서 마주친 70대 할아버지와 나누는 대화내용이다. C서장은 수시로 관할지역을 돈다. 특별한 현안이 있어서가 아니다. 노인정도 들르고 마을회관도 들른다. 주민들과 세상 돌아가는 얘기도 나누고 애로사항도 청취한다. 신문이나 TV를 제대로 보지않는 노인이나 부녀자 등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해주는 것도 그의 몫이다. 시골서장은 C서장처럼 범죄 예방 및 단속보다는 지역 주민이 느끼는 불편을 덜어주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도시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사건이 적기 때문이다. 추수철에 정미소 쌀이나 농가의 양파를 훔쳐가는가 하면 소나 인삼 등 농특산물을 차량을 이용,훔쳐가는등의 ‘계절성’도둑이 이따금기승을 부리는 정도다. 때문에 시골서장은 법집행보다 ‘특수사업’에 더 신경쓴다. C서장은 ‘노인에게 인사잘하기 운동’을 벌였다. K모 서장은 ‘도박근절’을 지역정화의 과제로 내세웠다. 도박근절을 강조하자 제보도 많아 1년에 36명을 구속시켰을 정도다. 그는 ‘사망사고 줄이기’도 함께 추진했다. 상습사고 지역이 적지않기 때문이다. 과속 방지턱을 많이 만들어 사고율을 줄였다. 시골서장은 걷는 양이 엄청나다. 주민수는 적으나 지역은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넓을 뿐만 아니라 차로 다닐 수 없는 곳도 많기 때문이다. 강원도 인제·홍천,충북 괴산 경찰서는 관할 면적이 서울 전체보다 넓다. 홍천서장을 거친 L모 서장은 “관할 면적이 서울의 3배였다”면서 “전체 180개 이(里)를 수시로 돌다보니 1년에 몸무게가 5㎏이나 빠졌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을 상대로 산불조심 등을 당부하거나 간첩용의자 등 거동수상자를 신고해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서장이 챙기는 일이다. 접적(接敵)지역이라면 군부대 부대장과 협조하는 것도 필요하다. 해안경계선중심의 치안으로 새벽에 해안초소 순시도 중요하다. 그러나 모든 시골서장이 의욕적으로 일하는 것은 아니다. 본청 및 본청 산하기관,서울청에서 일하는 100여명의 총경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약 300명 가량의 총경들은 이른바 ‘지역총경’으로 분류돼,경무관으로 승진할 기회가 거의 없다. 이런 실정이다 보니 계급정년이나 연령정년이 임박할수록 승진 욕구보다 퇴직 이후를 생각하느라 부정과 무사안일에 빠지는 사례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는 결국 지역 주민들의 불신과 외면으로 이어져 치안공백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 약사도 없는 보건소 많아/실태조사

    ◎서울외엔 거의 부족… 간호사가 조제/경남·충북·제주엔 아예 없어 약물사고 우려 보건소에 약사가 절대 부족하다. 이때문에 의약품 오·남용에 따른 약화사고 등의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18일 전국 광역 시·도로부터 보건소 운영실태에 대한 현황을 파악한 결과,약사가 대부분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행자부가 이날 대한약사회 조사결과를 인용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보건소를 제외하고 나머지 대부분의 보건소가 약사를 제대로 두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25개 보건소에 119명의 약사를 두고 있어 기준을 충족시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관내에 26개의 보건소를 두고 있는 경남에는 약사가 한 명도 없으며 13곳의 보건소를 둔 충북과 4곳을 둔 제주지역도 마찬가지였다. 충북도청의 한 관계자는 “원래부터 약사를 두지 못해 간호사가 약을 조제하고 있다”면서 “우리 도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안다”고 소개했다. 보건복지부의 한 관계자도 “현행 지역보건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약사 등 전문인력은 오는 12월31일까지는 배치토록 하고 있어 현재로선 위법한 상태는 아니다”면서 “그러나 일반 약국보다 저렴한 약을 구하기 위해 보건소를 찾는 주민이 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자치단체들도 의료 서비스의 확대 차원에서 약사 인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 韓方으로 치매 치료/국내 첫 치료제 ‘치매단’

    ◎원광대 교수팀 개발/효과 탁월 내년 상품화 노인성 치매의 치료와 예방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한방약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원광대 한의대 李建穆(37),자연과학대 兪炳洙(45),의대 金基英(45) 교수 등으로 구성된 연구진은 알츠하이머형 치매를 치료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한방치료제인 일명 ‘치매단(Cheemaidan)’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 1년여 동안 62세 이상 치매환자중 치매단을 탕으로 끓여 복용시킨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을 대상으로 최소 신경상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치매단 복용집단이 비복용집단보다 인지능력이 80% 가량 개선됐다”고 밝혔다. 李교수는 “치매단은 합성약물과 달리 장기간 복용해도 부작욕과 독성이 없어 현재 FDA(미 식품의약국)의 공인을 받은 치매치료제 코그넥스보다 효과가 더 크다”며 “임상실험을 더 거쳐 내년 하반기쯤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약국 주인만 바뀔땐 신고 생략/행자부

    ◎불합리 행정제도 181건 개선 약국의 영업장소와 명칭은 바뀌지 않고 대표자만 바뀔 때는 현재처럼 폐업신고 및 신규개설 등록을 하지 않고 곧바로 개설자 지위승계를 하는 방향으로 약사법이 개정되는 등 불합리한 행정제도 181건이 개선된다.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30일 행정의 능률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국민의 편익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181건의 행정제도 개선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181건은 충북시 등 일선 지자체 140개 기관과 대전지방 노동청 등 특별행정기관 102개 기관 등 모두 1,728개 기관과 단체에서 지난 4월부터 8월 말까지 발굴한 918건의 행정제도 개선 대상과제 가운데 개선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검토해 뽑은 것이다. 행자부는 이들 개선 대상과제를 개선과제에 포함시킬 지 여부를 해당 중앙부처와 협의를 통해 오는 11월 말까지 최종확정,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소관부처별로 보면 건설교통부가 39건으로 가장 많다.이어 행정자치부 35건,보건복지부 20건,환경부 14건,산업자원부 11건 등이다. 유형별로 보면 약국개설자 지위승계제 신설 등 국민편익을 증진하기 위한 제도가 113건으로 가장 많다.이어 행정능률향상 48건,사회복지확충 5건 등이다.
  • 체질 바꾸면 鼻炎 낫는다/알레르기성 비염 치료법 개발

    ◎항체 발생 억제 토종 약제에 독일 치료제 알레지온 혼합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이상 벌어지는 요즘같은 환절기에 더 악화되는 증상 중의 하나가 알레르기성 비염.약사건강동우회 회원으로 알레르기 전문약국을 운영하는 이종헌 약사(동인한약국)가 10여년간의 임상치료 결과 전통한방의 체질개선 처방과 양방 치료제를 함께 복용하는 치료법을 개발,탁월한 효과를 거뒀다. 이씨가 처방하는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는 알레르기 증상의 원인이 되는 체내에서의 항체 발생을 억제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오미자와 세신 청룡탕 차전자 등 토종약제에,독일에서 개발된 치료제 알레지온을 혼합 복용시킨다. 탕제와 과립형 약제로 된 이 치료제는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뿐아니라 체질개선 효과를 주므로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치료기간은 증상에 따라 1∼2개월이다. 알레르기 증상은 외부물질이나 자극에 대한 신체의 과민반응으로 완치가 어렵고 자주 재발한다.집먼지 진드기나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 등 원인물질이 호흡기나 소화기,피부를 통해 몸안에들어오면 항체가 형성되고 점막이나 피부표면 세포에 부착된다.이렇게 특정물질에 감염된 개체에 또 원인물질이 들어오면 우리 몸의 세포가 히스타민을 배출하게 되고 이 물질이 혈관을 팽창시켜 코막힘 증상 등을 나타낸다.요즘처럼 기온차가 심해지면 인체의 저항력이 떨어지고 코부위의 기능이 약해져 코막힘이나 콧물 재채기 등 증상이 심해지게 된다.치료는 원인물질의 흡입이나 접촉을 피하는 예방요법이나 약물요법,면역요법 등이 주로 사용돼왔으나 재발이 잦고 치료기간이 오래 걸려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0342)712­8948
  • 산업 종사자 작년 첫 감소/통계청 조사

    ◎53만명… 영세업체 창업은 늘어 매출부진 등으로 지난해 전체산업 종사자가 93년 이후 처음 줄었다.그러나 종업원 1∼4명 규모의 업체는 2.5%가 늘었으며 여기서 일하는 종사자도 2.7%가 증가했다. 작년말 IMF(국제통화기금)체제에 들어가기 전부터 기업들이 매출부진으로 감원하고 채용을 억제하면서 소규모 창업이 활발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 20일 발표한 ‘97년 기준 사업체 기초통계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전 산업 종사자수는1,347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3.8%(53만1,300명)가 줄었다.93년 조사시작 이후 꾸준히 늘다가 지난해 처음 감소한 것이다. 특히 종업원 300명 이상 기업의 경우 사업체수는 전년대비 6.9%,종사자수는 13%가 각각 감소했다.반면 종업원 1∼4명 규모의 영세기업체는 5만9,400개,종사자는 11만6,200명이 각각 늘었다. 지역별 특성을 보면 읍·면·동에 있는 평균 사업체는 765개.사업체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중구 회현동으로 1만1,464개가 몰려있으며 가장 적은 곳은 경기도 연천군 중면으로 7개에 불과했다.약국·한약방,병·의원이 가장 많은 동네는 서울 동대문구 제기2동(경동시장 인근)으로 약국·한약방 249개,병·의원 240개가 밀집해 있다.음식점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1동에 955개,주유소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24개가 몰려 각각 전국 최다업체를 기록했다.
  • 전직 언론인 양덕재씨 ‘최신 화장품학’ 출간

    ◎化粧의 역사는 약 1만년/이집트 목동 태양광선 차단이 효시/화장술·향수는 클레오파트라때부터/피부 구조·노화방지 등도 폭넓게 다뤄 화장은 우리 생활과 밀접히 연관돼 있는 생활예술이다.그러나 화장이 언제 생겼고 어떻게 발전했는지에 대해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전직 언론인 梁悳才씨(59)가 ‘최신 화장품학’이라는 방대한 저서를 펴내 눈길을 끌고 있다.상,하권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화장의 역사 뿐만아니라 인체의 피부구조와 노화방지,화장품과 피부관리 등 화장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담고 있다.일본 번역서 외에 변변한 관련서가 없는 우리 현실에서 볼 때 ‘화장품학’에 이론적 화장을 입힌 ‘화장학 총론’인 셈이다. 화장은 기원전 7,500년전 이집트에서 시작됐다.당시 사냥꾼과 목동들은 건조한 사막바람과 강렬한 태양광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야생나무 기름을 바르는 등 현실적 목적에서 화장을 했다.현대적 의미의 화장은 이집트 마지막 여왕 클레오파트라에서 유래된다.그녀의 화장술과 염색기술,향수등 화장의 기본 개념은 2,000년이 지난 요즘도 이어져 오고 있다. 화장품이 여성 필수품이 된 것은 20세기 초엽.여성들의 활발한 사회진출에 따른 것이다.화장품에 정부의 통제및 과학이 도입된 것은 1938년 화장품을 사용한 한 여성이 장님이 되는 사건이 계기가 됐다.미국정부는 의약품 및 화장품법을 전면 개정했고 화장품 제조방법에도 과학화가 시도됐다. 화장품사업이 다국적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50년대 후반.전후의 베이비 붐과 여성 취업인구의 급속한 증가 때문이며 여성의 허영심을 이용한 고가의 판촉전략도 이때 등장했다.60년 미국의 에스테 로어더는 크림을 무려 115달러에 판매,무모하다는 일반 예상을 뒤엎고 대성공을 거둔다.그러나 20세기 내내 태평성대를 누려온 화장품 업계는 90년대 들어 미용수술이라는 복병을 만난다. 이 책은 또 세계 화장품의 감시자인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불량 및 부정화장품에 대한 규제 및 리콜 시스템 등에 대해서도 소개,미국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업계에 귀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저자 梁씨는 70년대 초반까지 서울신문등에서 기자를 지낸 전직 언론인.아내가 외국어로 된 화장품 설명서로 어려움을 겪는 것에 지적 호기심이 발동,화장품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91년부터 미국 대도시의 도서관과 대학도서관 등을 발로 뛰며 미술사,문학,역사,복장사 등 관련분야에 대해 폭넓게 공부했다.300여장의 귀중한 사진도 곁들여져 있다. ◎클레오파트라 美 비결/당나귀젖 목욕·화장시녀 수십명 이집트여왕인 클레오파트라는 동서 고금을 통털어 미인의 대명사로 불린다. 그녀는 백인이었을까,구리빛 중동여인이었을까. 정답은 백옥같이 흰 피부를 지닌 백인미녀다. 그녀는 이집트 태생이지만 원주민은 아니다. 그녀의 가계는 미녀가 많은 그리스 마케도니아로 거슬러 올라간다. 알렉산더대왕은 기원전 332년 이집트를 지배하고 있던 페르시아를 쫓아내고 프톨레메이어스 장군을 통치자로 보내는데 그녀는 프톨레메이어스의 13세 자손이다. 헬레니즘 문명을 만들어낸 그리스인들은 꾸밈없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완벽한 여성미의 상징으로 대변되는 미로의 여신상에서 그들의 탁월한 미적 감각을 엿볼수 있다. 그녀는 당나귀젖으로 목욕하고 화장전문가인 시녀들을 수십명씩 두었다고 전해진다. 이집트의 화장술과 그리스의 미적 감각이 결합했으니 그녀가 역사상의 미인이 된 것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고 하겠다.
  • PC에 알짜 취업정보가…/인터넷 구인사이트 안내

    인력은행이나 지방노동관서 등 취업알선기관을 찾아 정보를 얻으려면 여간 번거롭지 않다.몇시간을 기다린 끝에 상담이 이뤄지더라도 단 몇분으로 끝나기 일쑤다. 그러나 취업알선 기관을 찾아가지 않더라도 PC통신이나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채용정보’를 활용하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더구나 인터넷을 통해 채용광고를 내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어 인터넷의 효용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는 주요 인터넷 사이트를 소개한다. ▲www.sscp.co.kr=‘고급 경력인재 전문’을 기치로 내걸고 있으며 5대그룹 출신 경력자들만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회원제로 운영되며 등록비는 3만∼5만원. ▲www.whitejob.co.kr=화이트칼라 실직자들을 위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만든 사이트.단순근로직,일용직,아르바이트 등의 구인정보는 취급하지 않는다. ▲projob.synergy.co.kr=정보통신 업체 및 일반 기업의 전산직 관련 구인 정보만을 다루는 사이트.원하는 일자리가 나타나면 해당 기업 담당자와 직접 연결해 준다.재택근무 희망자를 위해 ‘프리랜스 그룹’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users.unitel.co.kr/~jccon=해외취업에 대한 정보를 전문으로 다루는 사이트.취업대상국은 미국,캐나다,호주 등이며,직종은 전산직이다. ▲www.donghyun.co.kr/joframe.html=제약업계 경력자 및 약사를 위한 사이트.동네 약국,병원,제약업체 등의 구인 정보을 얻을 수 있다. 이밖에 취업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는 사이트. ▲노동부=www.molab.go.kr(4대 통신에 접속시 GO MOL) ▲리크루트=www.recruit.co.kr ▲신바람 일터정보=www.job.combase.co.kr ▲종합구인구직정보=www.job.co.kr ▲커리어 모자이크=www.careermosaic.co.kr ▲유니콥데이터서비스=www.unicoop.co.kr ▲취업뱅크=www.touch.co.kr ▲인턴=www.intern.co.kr ▲벼룩시장=www.cfm.co.kr ▲하이텔=www.hitel.co.kr/cy5.htm ▲인터넷 코리아=www.ink.co.kr ▲JOB BANK=www.jobbank.co.kr ▲드림서치=www.DreamSearchKorea.com ▲did헤드헌터=www.freelancer.net ▲사이버채용박람회=www.unicoop.co.kr
  • 주택단지내 약국·의원 설치 의무화 폐지(법령공포)

    1,000가구가 넘는 주택단지에 유치원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규정이 2,000가구 이상으로 완화된다. 건설교통부는 주택단지 안의 유치원 취원 대상자가 부족해 유치원용지가 미분양되거나,설치된 유치원이 운영난을 겪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령을 27일 공포했다. 개정령은 또 지금까지는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단지에는 약국 및 의원 등의 의료시설을 반드시 설치하도록 한 규정도 없앴다. 단지 안의 폭 12m 이상의 도로에는 폭 1.5m 이상의 보도를 설치토록 한 규정은 폭 8m 이상으로 강화했다. 법정면적으로 인정되는 주민운동시설 종목을 테니스와 배드민턴·배구·농구 등으로 한정하던 것도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령에 의한 생활체육시설로 그 종목을 확대했다. ▲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개정)=주택분양권의 매매를 허용하고,주택조합의 설립과 관련된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조합주택의 건설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한다. ▲수산자원보호령(개정)=재첩이 남획되는 것을 막기 위해 포획이 금지되는 크기를 상향 조정한다. ▲중앙교육심의회 규정(개정)=중앙교육심의회의 이름을 교육정책심회로 바꾸고,이에 맞추어 심의회의 분과위원회의 이름과 기능을 조정한다.
  • 실직 여성가장·자녀에 의료혜택/여성노동자회協 지원 사업

    ◎500여 병의원·약국 치료비 30∼50% 할인 전국 500여 병의원·한의원·약국이 직장을 잃은 여성가장과 그 자녀에게 치료비의 30∼50%를 줄여주는 의료혜택을 시행한다.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한노여협)는 여성가장의 실직이 늘어나 본인 및 그 가족의 건강유지와 질병치료가 크게 위협받게 됨에 따라 이같은 의료지원사업을 최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모자가정의 어머니,또는 일반가정의 부모가 모두 실직한 경우 이며 여성가장과 18세미만의 자녀가 혜택을 입게 된다. 희망자는 한노여협 본부(서울 855­8494)나 서울(867­8668),부산(503­1210),인천(862­1007),광주(525­2896),마산·창원(95­5355),안산(494­4362),전북(0653­51­2453)지부에서 ‘건강카드’를 발급받아 해당의료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다만 카드는 매달 경신해야 한다. 9월부터는 민주노총(765­1364)과 한국노총(761­9070)의 여성위원회에서도 카드를 발급한다. 이 의료지원 사업에는 인도주의실천 의사협의회,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청년한의사회,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등 네단체 소속 병의원·한의원·약국들이 동참했다. 17일 현재 서울·경기 지역 해당 의료기관은 370여곳이다.
  • 大田청사 21세기형 행정타운/주거·교통·편의시설 총점검

    정부 대전청사 시대가 사실상 개막됐다.25일 통계청을 시작으로 8개 외청 3개 정부기관의 입주 러시가 8월30일까지 이어진다.공무원 3,865명과 그 가족들의 대이동이 시작된 것이다.대전청사 시대에 따른 공무원 불편 사항은 없는지와 청사 민원처리 관련사항 등을 점검해 본다. ◎주거/아파트 3,550채 완공/값싼 원룸주택 많아 정부 대전청사로 옮기는 공무원과 가족들은 집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청사 곁에 짓고 있는 3,550가구의 공무원아파트(샘머리아파트)공사가 마무리됐다. 1단지 1,350세대(23평형 720,31평형 630)는 이미 준공돼 지난 1일부터 입주가 시작됐다.입주기간은 오는 9월30일까지다.2단지 32평형 2,200세대도 25일부터 9월말까지가 입주기간이며 이 기간 안에 입주하면 연체금을 물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현재 살고 있는 집이 팔리지 않거나 세가 나가지 않아 고민하는 공무원도 상당수에 이른다.이들은 대전청사 주변인 둔산동과 월평·갈마·삼천·탄방동 등지에 있는 ‘원룸’‘투룸’ 등다가구 주택과 오피스텔 등을 노릴 필요가 있다.부동산 가격 하락 등으로 임대료가 폭락했기 때문이다. ◎교통/서울역에 통근열차/신탄진역 셔틀버스 대전청사 주변 둔산신도시에 건축된 다가구 주택은 1만여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컨츄리공인중계사사무소 金甲洙 소장은 “둔산신도시 안에 남아 있는 다가구 주택은 1천500가구이며 임대료는 10평 기준으로 1,500만원∼1,700만원 정도다”고 소개했다. 오피스텔도 대전청사 주변에 500실 정도가 비어 있다. 대전지방철도청과 대전시가 특별 교통대책을 세워 놓았다.대전지방철도청은 대전청사에 입주하는 공무원을 위해 27일부터 ‘통근열차’를 신설해 운영한다.출근열차인 무궁화 3131호는 서울역에서 상오 6시25분에 출발해 대전 신탄진역에 상오 8시6분에 도착한다.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행된다.퇴근열차인 무궁화 3136호는 신탄진역에서 하오 7시12분에 떠나 서울역에 하오 9시4분에 도착한다.이 열차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행되며 토요일에는 무궁화 3138열차가 운행된다.이 열차는 신탄진에서 하오 2시40분에 발차해 서울역에 하오 4시25분에 도착한다. 일반열차 이용도 가능하다.출근용으로 서울발 광주행 무궁화 263열차가 상오 6시5분 서울역을 떠나 신탄진역에 상오 7시45분,서울발 부산행 무궁화 163열차는 서울역에서 6시15분에 떠나 신탄진역에 7시57분에 도착한다. 퇴근용으로는 광주발 서울행 무궁화 258열차가 하오 6시42분에 신탄진역을 출발해 서울역에 하오 8시35분에 도착하며 목포발 서울행 무궁화 250열차가 신탄진역을 하오 7시6분에 출발,서울역에 하오 8시38분에 도착한다. 또 부산발 서울행 무궁화 138열차가 신탄진역을 하오 7시37분에 출발,서울역에 하오 9시25분 도착한다. 신탄진역에서 대전청사로 직행하는 시내버스 노선도 신설됐다.신탄진역∼농수산물 도매시장∼대전청사를 잇는 ‘704­1’번 좌석버스가 신설돼 25일부터 운행된다.10분∼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신탄진역에서 대전청사까지 소요시간은 20분 정도다. 대전시는 자가 운전자들이 쉽게 대전청사에 접근할 수 있도록 대전·신탄진·북대전·유성·서대전IC 5곳과 논산·동학사·조치원·신탄진·옥천·금산선 등 주요 국도 진입로에 도로안내표지판 설치도 이미 완료했다. ◎교육시설/초등학교 9월 개교/중학교도 증축 완료 공무원아파트 안에 원촌초등학교가 9월1일 개교돼 2학기부터 수업이 가능하다.대전시교육청은 당초 학생수를 1,200명 정도로 잡고 36개 교실을 만들었으나 실제 학생수는 1,000명 미만일 것으로 예상한다.학생수용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원촌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1개 학급(30명)도 9월1일 개원된다. 시교육청은 또 공무원아파트 주변 탄방중학교와 삼천중학교에 대한 교실 증축 작업도 지난해말 마쳤다.이들 중학교는 각각 8개 교실씩 늘어난다.교직원 인사도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편의·휴양시설/단지내 연금매장/인근에 병원 200곳 다른 어느 지역보다 주민편의시설이 확충돼 있다.공무원아파트 안에 공무원연금매장이 들어서며 공무원아파트와 대전청사 반경 2㎞ 안에 한신코아·동양타임월드 백화점과 까르푸·마크로 등 대형 할인매장이 있다. 주변 지역인 삼천·탄방·둔산·월평동에 일반의원 103,치과 54,한의원 36곳이 영업중이다. 관광 및 휴양지도 즐비하다.국내 최고의 온천관광지로 꼽히는 유성이 대전 청사와 불과 자동차로 5분 안밖의 거리에 있다.계룡산국립공원도 25분∼30분이면 갈 수 있다.무열왕릉이 있는 백제의 고도 공주도 가깝다. ◎민원 방문하려면/“입주기관·건물 색깔보고 찾아 오세요”/파란색 1동 로비에 4개청 합동민원실/특허청·조달청은 민원실 별도 운영 ‘정부 대전청사에서 민원은 어떻게 보나’ 정부 대전청사의 입주가 하루 앞으로 다가 오면서 민원을 보는 방법이 시민들의 관심사다.흔히 새로운 장소나 건물을 찾아갈 때는 헤매기 일쑤고 두려운 마음까지 들어 걸음이 선뜻 옮겨지지 않기 때문이다. 대전청사는 합동민원실과 4가지 색깔의 건물표시가 특색이다.민원인의 편의를 위해서다.그러나 서울이나 과천청사와 마찬가지로 보안유지를 위해 출입인에 대한 통제는 철저하다.정문에서 방문 목적을 물은 뒤 신분증을 받고 서야 방문증을 줘 들여 보낸다.‘합동민원실’은 1동 1층 로비에 있다.8개 청 가운데 4개 청의 민원을 처리한다.대전시도 시와 관련된 민원을 봐주기 위해 이곳에 민원실을 별도로 뒀다.4개 청은 관세청,중소기업청,통계청,병무청이다.청마다 소속 직원 2명씩 들어가 있다.단 대전시는 3명.합동민원실은 은행 창구처럼 팻말로 나눠 민원인과 마주보고 앉을 수 있다. 나머지 청과 국 가운데 민원수가 적은 철도청은 총무과,문화재관리국은 서무과에서 민원을 처리한다.산림청은 각 부서별로 민원을 받아 해결해 준다. 민원이 엄청나게 많은 특허청과 조달청은 민원실을 별도 운영한다.4동에 입주하는 특허청은 3층(304호),3동에 들어가는 조달청은 1층(101호)에 각각 민원실을 들였다.직원수도 14명과 20명에 이른다. 기록보존물을 보기위해 찾는 이가 많은 정부기록보존소는 열람실이 곧 민원실이다. 25일 통계청을 시작으로 합동민원실을 열어 8월 말까지 계속되는 이주에 따른 민원업무의 공백을 해결한다. 각 청을 찾아가야 하는 민원인을 위해서는 4가지 색깔로 나눠 건물을 표시했다.15만9,043평의 넓은 부지에 똑같은 모습의 건물 4동이 들어선 대전청사의 내부는 미로(迷路)다. 4동 모두 지상 18층에 지하 3층으로 지어졌다.1동(산림청,중소기업청,문화재관리국,관세청)은 파랑색.2동(철도청,청사관리소,기록보존소)은 빨강색.3동(병무청,통계청,조달청)은 노랑색.특허청이 한 건물을 독차지하고 있는 4동은 초록색으로 표시됐다. 이들 건물별 색깔은 1층 로비의 종합안내사인에서 엘리베이터내 층별안내사인과 복도 벽의 사무실 배치도까지 달리한다.예컨대 1동에 있는 각종 사인과 배치도는 모두 파랑색 글씨나 그림인 것이다.색깔만 보고도 쉽게 몇 동 건물인지 알 수 있도록 했다. 대전청사 정문부터 각종 안내판이 붙어 있다.정문에는 대리석의 종합안내판이 있으며 1층 로비에 들어서면 색깔로 나타낸 건물 구조도가 서있다.엘리베이터 입구에는 동별 안내사인이 써있고 엘리베이터 안에 층별안내사인이 있다.또 엘리베이터에서 나오면 사무실의 배치도가 그려져 있어 찾기 쉽다. 민원인은 매점,식당,커피숍,이발소,실내수영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시중보다 보통 20%쯤 싸다.은행과 약국 등도 있다.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주로 지상 1층이나 지하 1층에 설치했다.2,539대의 능력이 있는 주차장은 탄력적으로 운영,민원인이 불편하지 않도록 했다. 민원은 서울 등,전국 어디서든 팩스나 우편으로 볼 수도 있다. ◎李晶洪 청사관리소장/생활민원실에 전입신고만 하면 이사절차 “끝” “이제 입주만 하면 됩니다” 李晶洪 정부 대전청사 관리소장(58·부이사관)은 “중앙의 8개 청,1개국, 1개소가 당장 입주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현재 준비상태는 어떤가. ▲청이 입주하는 대로 전화만 설치하면 된다.보일러와 중수처리시설 등 기계시설이 완비됐고 자동화재탐지기와 승강기 등 전기시설도 갖춰져 있다.각종 정보통신시설도 모두 마무리됐다. ­정부대전청사 공무원의 전입을 돕기위한 대책은. ▲민원인을 위한 합동민원실과는 별도로 4,000여명의 정부 대전청사 공무원을 위해 1층 로비에서 ‘생활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원­스톱(One­Stop) 시스템으로 이뤄진다.전입신고만 하면 자동차등록 이전,자녀 전학,전화 및 보험 이전 등이 자동으로 처리된다.이를 위해 서구청,대전시교육청,한국통신 등에서 직원이 나와 있다.일단 9월15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 뒤 필요하면 좀더 연장한다.또 청사안내를 비롯,대전의 유통시설,관광지,교통 등을 담은 ‘생활가이드 북’을 만들어 공무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서울에서 출 퇴근하는 공무원을 위한 교통대책에는 어떤 것이 있나. ▲정부 대전청사 공무원을 위한 전용열차 운행에 맞춰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출 퇴근 시간에 맞춰 청사∼신탄진역간 셔틀버스를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대전청사는 어떻게 운영되나. ▲현재 행정자치부 소속 공무원 141명이 파견돼 입주를 돕고 있다.앞으로도 청사 관리소는 비슷한 인력을 유지하면서 청소와 경비는 물론 전산시스템 등 각종 청사 지원업무를 맡게 된다.
  • 달라진 司正의 실체/梁承賢 기자(청와대 취재수첩)

    金大中 대통령은 공직자비리 수사의 중간보고를 받을 때 아무런 얘기없이 묵묵히 듣고만 있다고 한다. 어떤 때는 “관심이 없는 것 아닌가”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담담한 표정이라는 것이다. 측근정치인이 청구 ‘張壽弘리스트’에 올라있다고 일부 언론에 보도됐을 때도 확인지시 조차 하지않았다. 비서관들은 ‘뭐라고 한 말씀하시겠지’라는 ‘기대’가 무너져 섭섭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청와대에선 李康來 정무수석만이 개인적인 관심으로 알아봤을 뿐이다. 정치보복과 표적사정(司正)은 절대 안된다는 金대통령의 오랜 정치철학에 따른 것으로 보이지만,정부가 진행중인 사정작업의 실체를 엿볼 수 있다. 지난 91년 수서사건 당시 야당총재였던 金대통령은 정권 차원의 정경유착 비리로 판단하고 거세게 밀어부쳤다. 분노는 용솟음첬고,서슬은 시퍼렀었다. 그러나 결과는 태산명동(泰山鳴動)에 서일필(鼠一匹)이었다. 재수없이 먼저 혐의가 드러난 국회의원 몇사람하고 청와대비서관 한사람만 구속하는 것으로 덮어진 것이다. 수서에 이은 한보사건도 마찬가지였다. 금융권에서 수조원의 돈이 왔다갔다 했으나 수사결과 밝혀진 검은 돈의 실체는 다 합쳐도 300억원이 채 못되었다. 정치권의 실세(實勢)가 금융권 인사를 좌지우지하고,정경유착이 판을 치던 시절이었다. 金대통령은 언젠가 “수서를 제대로 처리했다면 한보사건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런 우(愚)를 다시는 범하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청와대 사정관계자들은 ‘세탁에 세탁을 거듭한’ 은행계좌는 추적하는데만 1년은 족히 걸린다고 한다. 조급한 여론에 밀려 허겁지겁 성과를 내놓으려고 하다보면 큰 도둑은 다놓치고 재수없는 작은 도둑만 잡아들이는 결과만 낳게 된다는 지적이다. 그런 탓인지 현정부의 사정은 요란하지 않다. 또 예전처럼 일과성이 아닌 관계부처의 통상활동이다. 그것은 어쩌면 金대통령의 스타일에서 연유한 것인지 모른다. 민주화 투쟁시절, 金대통령은 ‘투 톱’으로 金泳三 전 대통령과 함께 시위대 앞에 선 적이 있다. 시위대가 길가 약국 앞에서 잠시 주춤하고 있을때, 쇼맨쉽에 강한 金전대통령은 카메라기자들을 의식하며 독려의 구호를 외쳤다. 그 사이 DJ는 약국에 들러 피로회복제 너댓박스를 사서, 체력이 약해 뒤에 처져있던 사람들에게 하나씩 돌렸다. 표나지 않게­. 金대통령은 결코 사정을 무덤덤하게 지켜보지 않는다. 사정은 ‘반짝 쇼’가 아니다. DJ의 치밀한 성격을 알면, 현정권 사정의 끝이 보인다.
  • 美 20∼30대초 여성에 유방확대 수술 또 유행

    【뉴욕 연합】 미국의 20∼30대초 젊은 여성들 사이에 유방확대 성형수술이 다시 성행하고 있다. 14일 미국 성형외과의사협회에 따르면 90년 여성의 유방성형수술이 12만∼15만건에 이르러 최고 절정을 이뤘다.이후 92년에는 3만2,000건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94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96년에는 2년전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만7,704건,그리고 지난해에는 또다시 40% 늘어난 12만2,285건에 달했다. 유방성형수술 증가는 미국 경제가 수년간 호황을 누리면서 소득수준이 높아져 여성들이 성형에 더욱 관심을 보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일반 의료보험혜택에서 제외되는 유방이식 수술비용은 4,000달러(520만원)에서 8,000달러(1,040만원)정도. 미국에서는 실리콘을 주입하는 수술이 92년 이후 부작용을 이유로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금지되면서 요즘에는 실리콘 대신 염수(saline water)를 이용한 수술이 권유되고 있다.
  • 복더위속의 ‘복병’ 불면증·식중독 등 이기는 요령

    ◎여름철 건강,걱정 마세요/미지근한 물로 샤워… 숙명에 도움/설사땐 설탕넣은 보리차 충분히/수영뒤엔 면봉으로 귓속 물 제거 밤 기온이 섭씨 25도를 웃도는 열대야.새벽에 열리는 월드컵 경기와 골프중계를 시청하느라 불면의 밤을 보낸 사람들이 많다.더위로 가뜩이나 지친 심신이 잠까지 설쳐 더 처진다. 그러다보니 낮시간동안 몽롱하게 지내다 밤엔 불면증에 시달리는 악순환을 겪기 십상이다.무더운 여름철일수록 일상생활의 리듬을 깨뜨리지 않도록 규칙적이고 절제된 생활을 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불면증◁ 시원한 맛에 찬물 샤워를 많이 하는데 날씨가 더워질수록,특히 잠자리에들 기전엔 미지근한 물 샤워가 육체적인 긴장감을 푸는데 훨씬 효과적이다.또 밤엔 카페인이 든 음료를 가급적 피하되 허기를 느낄때는 따뜻한 우유 한잔을 마시는 것이 도움을 준다. 잠을 청하기 위해 마시는 술은 오히려 숙면을 방해 한다. 불면증으로 시달릴 경우 특히 점심식사후 졸음을 참기 어렵다.이때는 20∼30분 잠깐 눈을 붙이는게 오히려 밤의 숙면에 도움을 준다.그러나 30분 이상의 낮잠은 불면증의 원인이 되므로 피해야 한다. 실내온도도 지나치게 낮은 것보다는 섭씨 26∼28도가 적당하다.바깥 온도에 비해 너무 낮은 실내온도는 여름감기나 냉방병의 원인이 된다.운동은 새벽이나 해가 지고 난 저녁시간을 이용,20∼30분정도 자전거 타기나 산책을 즐기는게 숙면에 바람직하다.그러나 온도나 습도가 너무 높을때는 운동을 안하는 것이 낫다. ▷식중독◁ 이맘때면 음식을 먹고 탈이 나 고생하는 사람들이 부쩍 는다.같은 음식을 먹은 사람중 2명 이상에게서 구토나 설사 복통이 생기면 일단 식중독을 의심해봐야 한다.계절적으로 음식물에서 분비된 세균의 독소를 섭취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음식을 먹은뒤 2∼4시간뒤 심한 구토와 어지러움,두통 등을 동반하는 증상이다. 건강한 성인에게 경미한 식중독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일단 한두끼 금식을 하고 이온음료나 당분이 들어 있는 음료 등으로 수분과 칼로리를 보충해주면 회복된다.설사가 날때는 끓인 보리차 1,000㏄에 설탕 2티스푼,소금 ½티스푼을 넣어 마시면 효과적이다.시중에 나와 있는 이온음료나 약국에서 파는 경구용 포도당 가루 등도 좋다.그러나 구토나 설사의 정도가 심하고 탈수 발열 발진 등의 증상이 보일때는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귀의 이상◁ 여름철에 귀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물이 들어가서라기 보다는 물을 빼내기 위해 귀를 후비다 난 상처부위에 세균이 감염돼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물이 들어간 쪽 귀를 아래로 하고 어느정도 누워 있으면 물이 저절로 흘러나온다.성냥개비나 손가락으로 일부러 후비지말고 면봉으로 가볍게 닦아내고 자연히 마르도록 기다리는게 최선책.그래도 멍하고 들리는 느낌이 좋지않으면 전문의를 찾는게 바람직하다. 또 수영뒤엔 반드시 소독된 면봉으로 귀의 물을 닦아주는게 좋다.세균에 의해 급성 중이염에 걸릴 요인이 많기 때문이다.급성 중이염은 항생제나 소염제 복용으로 치료할 수 있다.만성 중이염을 앓아온 환자들은 이맘때 재발이나 악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특히 조심해야 한다.(도움말=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유준현 교수,소화기내과 이풍렬 교수,고대 구로병원 이비인후과 서한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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