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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보카드 ‘스마트’ 교체…네티즌 환영

    ‘드디어 보건복지부가 일하기 시작했다’ ‘근래 정부 정책 중에서 가장 훌륭하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나’ 최근 복지부가 일선 요양기관의 보험급여 허위·부당청구를 막기 위해 민자유치를 통해 건강보험카드를 스마트카드로 교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복지부 홈페이지(www.mohw.or.kr)에는 찬성과 격려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이봉훈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스마트카드는 근래 정부에서 나온 정책중 가장 훌륭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꼭 실행돼 내년부터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글을올렸다. 또 김재현씨는 “스마트카드 도입이야말로 정말 훌륭한 정책 중의 하나다.개인정보 유출이나 사생활 침해를 들어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말도 안되는 소리니까 무시하고꼭 시행하길 바란다”라고 썼다. 박창준씨도 ‘드디어 보험카드 만든다니 축하’라는 글에서 “의료보험 카드문화를 정착시키자”고 주장했다. 또 ‘국민대표’라는 ID를 가진 네티즌은 “건강카드 도입은 정말 잘한 일이다.의·약사들 반발이 엄청 심하겠지만 끝까지관철시켜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카드 도입에 대한 충고도 많았다. ‘지문인식 등 본인확인 문제를 선결해야 한다’ ‘취지에는 동감하지만 우리 같은 영세 약국은 카드 도입에 초기 투자비용이 안 들었으면 좋겠다’는 등의 글도 적지 않았다. 김용수기자 dragon@
  • 전국 요양기관 584곳 보험급여 27억 허위청구

    일선 요양기관에서 보험급여를 부정·허위 청구한 사실이무더기로 확인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달 23일부터 4월7일까지 15일동안 보험급여를 청구한 전국 2만2,000여개 요양기관 중 부당·허위 청구가 의심되는 636개 기관을 대상으로 현지확인을 한 결과 584개 기관에서 27억4,600만원의 부당·허위 청구 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의료기관의 경우 저가 검사를 고가 검사로 요구하는 등 대체 청구가 전체의 60%를 차지했으며 진료일수 늘리기 등 증량 청구 38%,효능·효과 범위외 청구 23%,비의사에 의한 진료 등 의료·약사법 위반 10% 순이었다. 약국의 경우 복약 지도 미실시,비약사 조제 및 복약 지도가 각각 28%였으며 임의대체 변경 조제 17%,투약일수 늘리기 4% 등이었다. 심사평가원은 환자에게 본인부담금을 받고도 보험급여를청구한 요양기관에 대해서는 환자에게 피해금액을 돌려준뒤 영수증을 제출토록 했다. 심사평가원은 지난해 1년 동안 259개 요양기관에 대한 현지확인을 거쳐 총 7억7,800만원의 보험청구금액을 조정했으며 올해들어서는 4월7일까지 700개 기관에서 39억2,300만원을 조정하는 등 일선 요양기관의 현지심사를 강화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환각·마취성분 든 茶제품 유통 적발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한약재를 이용,다류제품을 생산 판매한 업소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 원료로 사용이 금지된 마황,황련,반하,택사,육종용 등을 이용해 황갈차 등 60여 종류의 다류제품 6억원어치를 제조,전국 1,000여개 약국에 유통시킨충남 논산의 H신약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관할 기관에 고발 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청은 특히 H신약이 생산한 제품을 검사한 결과 ‘시강차’ ‘마표산’ ‘마천차’에서는 환각 성분인 에페드린이 100g당 11∼60㎎,‘황갈차’ ‘삼기차’ ‘기강차’에서는 마취 성분인 베르베린이 100g당 1㎎이 각각 검출됐다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 美 “구제역 강건너 불 아니다”

    미국 연방정부는 최근 유럽의 구제역이 미국으로 퍼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유럽산 육류의 수입금지와 유럽 여행객의 검역조치 강화 외에도 구제역 발생 모의 실험과 구제역 관련 긴급명령 초안을마련하고 있다. 데이비드 헉솔 미 농무부 산하 플럼 연구소장은 17일 AP통신과의 회견에서 “현재까지는 의사(擬似) 구제역도 발견되지 않았지만 연간 1,600여만명에 달하는 유럽 여행객을 감안하면 미국의 구제역 발생 가능성은 매우 높다”면서 “가능한 모든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 긴급 행동지침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농무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에 입국한 유럽 여행객중 2% 가량이 구제역을 옮길 수 있는 소·돼지·양 등의육류 등을 소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USA투데이는 농무부,내무부,연방재난관리청(FEMA),육군 생물학전실,해안경비대,식품의약국(FDA) 및 중앙정보국(CIA)등 비상대책 관계자 75명이 지난 11일 구제역 대책회의를 열고 모의실험을 실시했다고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책반은 미 아이오와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인근 3개주로 퍼졌을 경우를 가정한 모의실험 결과,구제역 확산방지에 군인 등 최소 5만명의 인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대책반은 또 구제역 발생시 1차적으로 주정부가 책임을지되 필요하면 연방정부의 지원을 요청하는 자연재해와 동일하게 취급키로 했다. 연방정부도 구제역 발생 방지를 위한 홍보 정책에서 벗어나발병시 수천 마리의 동물을 매장하기 위한 굴착장비 동원계획과 신속한 매장을 위해 일부 환경규제를 유보시킬 수 있는긴급명령의 초안 등을 마련했다. 한편 전체 수입 쇠고기의 57%를 미국에서 수입하는 한국은미국의 대책마련을 주시하고 있다.농림부 이주호(李周浩) 가축위생과장은 “미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 우리나라의 구제역 발생 가능성은 한층 높아진다”면서 “미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 즉시 미국산 육류의 수입을 전면 중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올 퓰리처 공공보도상 美지역신문에

    [뉴욕 연합] 뉴욕 타임스와 월 스트리트 저널,시카고 트리뷴,오리거니안 등이 16일(현지시간) 발표된 올해의 퓰리처상에서 각각 2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발행되고 있는 오리거니안은 이민국의 구조적 문제점을 파헤친 보도로 언론부문의 14개 상중 유일하게 언론사에 수여되는 공공보도상을 수상하고 톰 홀맨 2세 기자가 10대 성형수술의 부작용을 다룬 기사로피처기사상까지 타는 겹경사를 맞았다. 뉴욕 타임스는 미국내 인종문제를 다룬 연재물로 국내보도상을,미 세법의 허점과 불공정성을 파헤친 데이비드 존스턴 기자의 기사로 심층보도상을 수상했다. 국제보도상은 중국의 파룬궁 지지자 탄압을 보도한 월 스트리트 저널의 이안 존스턴 기자와 아프리카의 질병과 정치적 갈등을 다룬 시카고 트리뷴의 폴 살로펙 기자가 공동수상했다.퓰리처상 위원회가 서로 다른 기사를 공동수상작으로 결정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93년 이후 처음이다. 저널과 트리뷴은 국제보도상에다 각각 논평과 해설보도상을 추가해 2개 부문수상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마이애미 헤럴드는 쿠바소년 엘리안 곤살레스를강제송환하기 위해 연방요원이 집을 습격하는 사건을 보도해 속보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AP통신의 앨런 디아즈 기자는 이 장면을 찍어 현장사진상을 받게됐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서는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약품의 불안정성을 폭로한 데이비드 윌리엄 기자가 추적보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 국민 70% “”의사 소득 너무 많다””

    국민들의 70%는 노동 강도 등에 비해 의사들의 수입이 많다고 생각하며 의보수가 인상에 대해서는 82.9%가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의사협회가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송호근 교수팀)에 의뢰해 전국의 2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17일 발표한 ‘의약분업 국민의식 조사연구’에 따르면 응답자의 49.1%가 의사 수입이 ‘다소 많다’,20.9%가 ‘매우 많다’고 응답,전체 응답자의 70%가 ‘많다’는 반응을 보였다. 의료수가 인상에 대해서는 ‘다소 부적절’(47.6%),‘매우 부적절’(35.3%) 등 82.9%가 부정적이었고 긍정적인 응답은 6.6%에 불과했다. 또 지난해 의료계 집단 휴·폐업 과정에서 이득을 본 집단으로는 ‘의사 및 의사단체’(45.9%)와 ‘약사 및 약사단체’(31.7%),‘정부’(12.5%) 등의 순으로 꼽았다. 의약분업 후 약품 구입처로는 병·의원 근처(54.9%), 집근처(20.2%),대형 약국(4.1%)등의 순이었다.그러나 19.9%는 ‘병·의원이 소개하는 약국’이라고 답해 의료기관과약국간 담합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의약분업 이후 가장 불편한 점으로는 ▲보험료 인상(34.4%) ▲원외 처방(24.4%) ▲임의·대체조제 금지(17.3%) ▲초·재진료 인상(15.3%) 등을 들었다. 그러나 의약분업 수준에 대해서는 53.5%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고 만족한다는 응답은 12.6%에 그쳤다. 김용수기자 dragon@
  • [우리 지자체 최고] (1)서울 강남구 ‘사이버행정’

    서울 강남구에서는 인터넷으로 민원서류가 오가고 각종사업 인·허가도 인터넷을 통해 이뤄진다.주민이 구청 사이트를 통해 경매에 참여하고 구역내 병원·약국·음식점·체육시설 등 각종 시설의 위치도 확인한다. 이는 인터넷을 이용한 정보화로 ‘사이버 행정,스마트 강남’을 구현하겠다는 구의 청사진이 정착돼 가고 있는 모습이다. 은행 지점과 병원 등 관내 공공장소 62곳에 설치된 무인증명발급기에서는 민원인들이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내듯 민원서류를 발급받는다.일원동에 사는 김희영(金熙永)씨가 갤러리아백화점에 설치된 무인증명발급기에 100원짜리동전 3개를 넣고 주소지 등을 누르자 300원짜리 수입증지가 찍혀 있는 일반건축물 대장이 나왔다.대장은 위조방지를 위해 특수도안된 상태.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이 제도로 지금까지 발급된 민원서류는 총 2만8,134건.주민등록 등·초본,자동차대장,토지대장 등 15종류의 서류를 뗄 수 있다.5월부터는 무인증명발급기를 주요 도로변에도 설치,24시간 가동할 계획이다. 이봉준(李奉準)정보화기획팀장은 “9월부터는 집이나 직장에서도 인터넷만 연결되면 토지대장·건축물관리대장·지적도·임야도 등 네 가지 서류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민원인들이 관청에 오고 가는데 드는 비용을 감안할 때무인증명발급기 설치로 연간 100억원 이상 경비를 절감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대한도시가스 영업개발팀 주임 심재민(沈載珉)씨는 지난해 3월 도입된 ‘도로굴착 인터넷 시스템’의 알뜰 수혜자.그는 한달 평균 100건의 도로굴착 신청과 허가를 위해 수시로 구청을 드나들었으나 지금은 거의 구청에 가지 않는다.굴착 신청과 허가는 물론 궁금증에 대한 확인도 인터넷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심씨는 신청·허가와 정보 검색을 위해 관련 사이트를 하루평균 4∼5차례 드나들고 있다. 그동안 강남구에서 인터넷으로 처리된 굴착 허가만 6,000여건에 이른다.특히 불편사항 신고·처리와 관련법규 안내,처리과정 등이 인터넷으로 공개돼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도 얻고 있다.지적과 직원 고동환(高東煥)씨는 “동 단위에서 직원 26명이 처리하던 업무를 이제는단 2명이 처리함으로써 연간 3억원 가량의 행정비용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전자행정의 새로운 풍속도는 강남구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스마트 강남’ 사업의 결과다.이 사업은 61개 프로젝트 가운데 현재 35개가 완성돼 활용되고 있다.중고물품 인터넷 경매사이트,의료정보 안내시스템,사랑의 결연사이트,차량매각 공고,지역 전자도서관 시스템 등도 개발돼 쓰이고 있다.주정차 위반 여부 역시 컴퓨터를 열어 클릭 몇번으로 확인할 수 있다.대치동에 사는 주부 김미희(金美姬)씨는 책이나 자료가 필요하면 구청 사이트에 들어가 각 동사무소와 도서관에 비치된 도서를 검색하고 대출여부를 확인한 뒤 이용하고 있다. ‘인터넷 세무 민원실’도 시범운영중이다.신청자 1,500여 가구가 지방세 고지서를 받지 않고 인터넷을 이용해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 권문용(權文勇)강남구청장은 “사이버 행정으로 행정의효율성 제고,경비 절감,시민불편 해소 등 여러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고 있다”며 “아직 실현되지 않은 ‘스마트강남’ 개별프로젝트 가운데23개는 올해중에,나머지 3개도 2003년까지는 완성해 사이버 자치행정의 신기원을 이루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성공비결은. 강남구청 3층 기획상황실.권문용 구청장과 간부들이 대형 화면을 바라보며 확대간부회의를 진행중이다.화면에는 9개의 장면이 동시에 비춰지고 26명의 동장이 번갈아 모습을 드러내면서 업무보고와 건의를 한다. 강남구가 매주 열리는 확대간부회의를 이처럼 컴퓨터 화상회의로 대체한 것은 올 초부터다. 이 회의는 사이버 행정을 실천하기 위한 지도부의 솔선수범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현장이다. 강남구가 인터넷과 정보화로 행정혁신에 앞장설 수 있었던 것은 앞선 시설투자와 직원 및 시민을 대상으로 한 정보화교육 덕택이라고 남원준(南元畯)행정관리국장은 지적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극심한 교통난,업무용 빌딩의 집중,유동인구 250만명에 상주인구 56만명인 매머드 자치구로서 행정수요가 다른 구청보다 1.8배나 많은 현실이 원동력이 됐다. 97년부터 근거리통신망 및 토지정보 시스템이구축되고구민의 절반 가까운 20만명이 구청으로부터 정보화교육을받은 점도 큰 힘이 됐다.물론 구청 직원들에 대한 강도 높은 정보화 교육도 단단히 한몫했다.강남구는 교육성적을직원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정보화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중이다. 강남구의 올해 정보화사업 투자비율은 전체 예산의 4.3%로 전국 232개 기초단체중 1위다.이같은 노력으로 최근 행정자치부 정보화수준 측정과 능률협회 주최 자치경영혁신전국대회에서 정보화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석우기자 swlee@
  • 의약품 위변조 도매상 2곳 적발

    의약품을 위·변조한 도매업자들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분업 시행과 관련,제약업체와 도매업소간 의약품 납품이 원활하지 않은 점을 이용해 유통기한이나 상품명을 위·변조한 의약품 도매업자를 적발,관할 검찰 및 경찰에 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 광주시 D메디칼은 모의원으로부터 반품받은 신풍제약 소화제 올타젠정의 유효기간이 경과하자 표시 기재사항을 변조,경기도 소재 M약국 등 8개 업소에 판매하다 적발됐다. 경남 창원시 S약품은 상아제약 메실산프리놀을 LG화학 동통치료제로 위·변조,전남·경남 일대 병·의원과 약국에판매했다.또 신일제약 암브록솔정을 동광제약 암브록솔정으로 위·변조,경남 하동 T약국에 판매한 혐의다. 김용수기자 dragon@
  • 변화하는 화장품 시장

    질좋은 슈퍼용 화장품이 사라지고 있다.‘비싸야 좋다’고여기는 소비자들의 편견 때문이다. 슈퍼용 저가화장품 식물나라를 생산하던 제일제당은 최근저가 화장품 전략이 실패했다고 판단,화장품 부문을 ‘CJ엔프라니’라는 별도의 회사로 분사해 고가의 화장품만을 판매키로 했다. 지난 94년 슈퍼에서 선보인 식물나라는 97년 최고매출 370억원을 기록하는 등 선풍적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그러나이후 싼 화장품을 외면하는 소비자 심리로 적자가 누적되자노화방지, 미백, 자외선 차단 등의 기능이 첨가된 10만원대의 고가 화장품을 생산키로 방침을 바꿨다. CJ엔프라니는 분사와 함께 일본 POLA사의 ‘루시놀’,미국 오바기 메디컬사의 ‘카이네틴’등 노화방지 신물질을 도입,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주력키로 했다. 엔프라니는 “구매력이 강한 젊은층이 예방 차원에서 미백기능 등이 있는 화장품을 주로 소비한다”면서 “기능성 화장품은 치료 효과가 있는 의약품이 아니므로 이미 주름이생긴 4·50대는 별로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질좋은 식물나라가 ‘싸구려’로 인식되는 바람에 시장에서 퇴출됐다”면서 “비싼 것을 찾는 소비자들의 허영심을 충족시키면서 시장을 개척하는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태평양도 지난 96년 슈퍼용 브랜드인 1만원대의 쥬비스를내놓았으나 올해 생산을 중지했다. 대신 가격대가 2만∼3만원으로 껑충 뛴 이니스프리로 브랜드를 바꿨다. 태평양은 “외국은 슈퍼에서 파는 화장품 매출액이 전체화장품시장의 30∼40%를 차지하는데 우리나라는 5%정도밖에안된다”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화장품을 주로 판매원의권유에 따라 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시장 규모가 98년 30억에 불과하던 약국이 전문점,슈퍼,할인매장에 이어 새로운 화장품 유통경로로 급부상,올해에는 120억원 정도로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대형약국에 밀려 폐업을 고려하는 동네 소형약국이 중간 가격대의 화장품판매에 큰 관심을 보이기 때문이다. 소형 약국이 화장품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서면 전국적으로7,000∼8,000개의 화장품 매장이 새로 생기게 된다. LG생활건강이 이달 초 개최한 사업설명회에는 300여명의약사들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윤창수기자 geo@
  • “처방전 따로 없이 약 조제받게”

    내년부터 건강보험증이 IC칩이 내장된 스마트카드로 교체된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진료,처방,조제,급여청구,보험료 납부등 건강보험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전산화하기 위해 건강보험증을 스마트카드로 교체키로 했다고 밝혔다. [발급준비] 복지부는 보험적용 대상자 4,589만명 모두에게카드를 발급하고 6만2,400곳의 요양기관에 카드판독기를 설치할 계획이다.카드 발급비용은 장당 3,000원으로 1,380억원이 소요되며 개당 20만원인 카드 판독기 설치에는 125억원이 든다.또 프로그램개발 및 전산망구축에 3,000억원 등총 4,500여억원이 소요된다. 복지부는 카드발급과 판독기 설치,전산망 구축 등에 민자를 유치할 계획이다.이 경우 가입자나 정부의 추가부담은없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사용방법과 효과] 보험가입자(부양가족 포함)는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찾을 때 스마트카드를 지참해야 한다.진찰,처방,조제내역이 곧바로 카드에 입력돼 보험가입자는 처방전을 발급받을 필요없이 약을 조제받을 수 있게 된다.프랑스도 이 제도를 도입해 큰 효과를 봤다.보험료도 신용카드 등과 연계돼 자동이체로 납부할 수 있다.가장 큰 효과는 보험급여 허위·부당청구의 원천적 차단이다.보험가입자의 카드와 의·약사의 카드를 판독기에 동시에 넣어야 보험청구가가능해지기 때문이다.따라서 유령환자 만들기,진료·조제내역 조작 등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진다. 김용수기자 dragon@
  • 中卒者를 약사로…무면허약사 고용 잇단 적발

    중졸 학력자까지 포함된 무자격 약사를 고용해 약을 팔아온 약국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1일 약국 업주 김모씨(59·서울 강남구 일원동)와 이모씨(46·서울 송파구 방이동) 등 약국 종업원 4명에 대해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99년 3월부터 송파구 가락동에서 K약국을 운영하면서 중졸 학력의 이씨 등 약사 면허증이 없는 4명을 고용,의약품을 상담·판매하게 하는 등 최근까지 1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B약국 업주 유모씨(53·서울성북구 정릉동)와 C약국 업주 정모씨(62·서울 광진구 중곡동) 등 약사 2명과 남모씨(45·경기도 부천시) 등 종업원 3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유씨는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 약국을 운영하면서 지난 2월 중순부터 남씨 등 약사 면허가 없는 종업원 2명을 고용, 하루 평균 170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지난 86년부터 종로구 관철동 C약국을 운영하면서 무자격자인 김모씨(39)를 고용해 의약품을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의보카드 플라스틱 교체 유령환자 조작 원천봉쇄

    이르면 올 하반기 중에 종이로 만들어진 ‘국민건강보험카드’가 인식 기능을 갖춘 ‘스마트카드’로 바뀐다. 보건복지부는 10일 환자가 모르는 사이 의료기관·약국등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진료비 등을 청구하는 것을 막기위해 건강보험카드를 스마트카드로 순차적으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원길(金元吉)보건복지부 장관은 “현재 카드제조회사와 접촉을 하고 있으며 준비기간은 6개월 가량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 보험카드가 스마트카드로 바뀌면 요양기관에서 보험급여를 청구하기 위해서는 ‘카드’를 인식시켜야 하기 때문에 ‘유령환자’를 만드는 행위를 막을 수 있게 된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의료기관과 약국의 보험청구 시스템을 모두 전자문서청구(EDI)방식으로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스마트카드가 제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보험청구전산화가이뤄져야하기 때문이다.현재 EDI청구율은 약국은 82%,의원은 39.7%(디스켓 청구 42.7%)이지만 종합병원을 포함한 병원급 이상은 15.2%에 불과하다. 복지부는 요양기관에 대해 전산화 자금을 지원해줄 방침이다.또한 계속해서 전자문서 청구에 응하지 않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현지 실사 등을 통해 불이익을 주는 등 EDI청구를 유도하기로 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부당청구 걸리면…상호 바꿔””

    진료비 부당청구 행위로 보험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병·의원과 약국 등 8곳이 개설자 명의를 바꾸거나 유령 의원을 개설하는 편법으로 보험급여를 청구하다 적발됐다.수법도 다양해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의 극치를 보여주고있다는 지적이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업무정지 요양기관에 대한 실태조사결과,업무정지 등 처분을 받은 뒤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요양기관을 변경 개설했다가 업무정지 기간이 끝난 뒤 자신의 명의로 환원한 의원 3곳과 약국 1곳,행정처분을 받은 요양기관과 같은 장소에 새로 의료기관을 개설한 의원 3곳과 치과 1곳을 적발,365일의 업무정지와 함께 부당이익금 전액을 환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K의원은 업무정지 기간(2000년 10월16일∼1월29일)인 지난해 11월1일 S 의사의 이름으로 의료기관을 개설,진료비 1,200만원을 청구한 혐의를 받고있다. 부산시 서구 암남동 A의원 역시 업무정지 개시일(2000년10월16일)에 의료기관을 폐업하고,진료도 하지 않은 다른사람의 이름으로 의료기관을 변경해 4,900만원의 보험료를 부당청구했다. 복지부는 이같은 편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허위·부당청구로 행정처분을 받은 의·약사가 다른 사람의 명의로 같은 장소에 의원이나 약국을 개설할 경우 행정처분을 승계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김복지 거침없는 행보 “”의보 재정위기 타개””

    건강보험 재정 위기에 구원투수로 나선 김원길 (金元吉)보건복지부장관이 의욕적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너무 의욕이 앞선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지만 현재까지는‘순항’이다.의사협회·약사회로부터 자율 정화 약속도 얻어냈다.10일에는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9개 의·약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한껏 목소리를 높였다.‘원색적’인 용어를동원,강도높은 자정 노력을 촉구했다. “최근 허위·부당청구로 업무정지 처분을 받고도 버젓이 업무를 계속하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직접 확인했다.정말부끄러움을 모른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장관 취임 이후 사심 없이 열심히 하고 있는데 바보가 된 느낌이었다.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태다.허위청구 의사의 면허취소나 행정처분 강화 등은 의료법과 건강보험법을 개정해야 하는 사안인데 정부입법이 안되면 의원입법으로라도 장관 직을 걸고 반드시 관철시키겠다.어떤 저항에도 굴복하지 않겠다”는 것이 발언 요지였다.김 장관의 발언 기조가 워낙 강해김재정(金在正)의협회장이 부당청구 적발 사례를 놓고 잠시 논쟁을벌였을 뿐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반론을 제기하지도 못했다는 후문이다. 모임에서는 건강보험 재정 안정을 위해 소비자단체,의약계,정부대표 3자로 구성된 공동협의기구를 발족시켜 건강보험 당자자들의 자발적 참여와 고통 분담을 유도하기로합의했다.정기적인 협의회 개최를 통해 재정 실태에 대한이해를 돕고,타개 방안을 공동 모색하자는 취지다.궁극적으로는 이해당사자의 합의에 의해 의료 발전 및 의료 서비스 증진을 도모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각 단체 지도부는 공감을 하지만 소속 회원들에게까지는 아직 확산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이해관계가 엇갈리면 언제든지 등을 돌릴 수 있는 게 현실이다. 김 장관에게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는’ 신중한 행보가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독자의 소리/ 처방전 대부분 병원 1부만 발급

    요즘 병·의원에 들러 처방전을 받을 때마다 지켜지지 않는 일이 있다.그것은 의약분업을 시작할 때 그토록 강조했던,국민의 의료 관심을 높이고 환자의 알권리 보장을 위한 처방전 2부 발급 원칙이다. 처방전은 의사가 환자를 진찰한 후 어떤 약을 얼마간 복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서로 2부를 발급하도록 정해져 있다.한 부는 약국에 제출해 약을 조제받고 다른 한 부는 환자 본인이 보관하면서 자신의 진료와 의약품 구입 등에 대해 참고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요즘 일부 종합병원을 제외한 대다수 병·의원에서는 처방전을 한 장만 발급해 주고 있다. 두 장을 달라고 요구하면 한 장밖에 발급이 안된다고 한다.이렇게 한 장만 발급해도 아무런 벌칙 조항이 없다.환자는 처방전을 통해 어떤 약을 얼마나 복용하는지 등을 알고 자신의 약 오·남용 습관 등을 막을 수 있다. 처방전을 갖고 있다면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더라도 병원을 다시 찾는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등 많은 도움이 된다.처방전 2부 지급 원칙이 반드시 지켜질 수 있도록 정부 당국의 조치가 필요하다. 남예영 [부산 영도구 남항동3가]
  • ‘의약 비리’대대적 단속

    전국의 경찰서가 의료보험 급여 허위·과당청구와 약품채택 리베이트 수수 등 의약계의 고질적인 비리 척결을 위해 전담수사반을 편성,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6일 전국 14개 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와 235개일선 경찰서에 다음달 31일까지 의약계 비리를 집중 단속하라고 지시했다.아울러 각 경찰서에 수사2계장을 중심으로 2∼4명의 전담수사반을 편성토록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의약계의 각종 불법행위로 건강보험 재정이 악화돼 국민들에게 모든 부담이 전가되고 있다”면서 “전국 수사계장 회의를 통해 수사 지침과 함께 강력한 단속을 시달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찰은 보건복지부 보험관리과와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보험 급여 허위·부당청구 사례 자료를 요청하는 한편 ▲약품채택 관련 리베이트와 랜딩비 수수 ▲브로커를 통한 환자 유인 ▲의사·약사 면허증 대여를 통한 의료기관·약국 불법개설 ▲의료기관과 약국의 담합 ▲약사의 임의·대체조제 ▲허위진단서 발급 ▲무자료거래로 인한 조세포탈 등을 중점 조사하기로 했다.조현석기자 hyun68@
  • 의보 허위청구 사례·대책

    ‘가짜 환자 만들기’ ‘진료일수·진료내역 부풀리기’‘이중 청구’병·의원,약국 등 일부 보험급여 요양기관의 부당·허위청구 행태가 가히 ‘엽기적’이다.외국에 살고 있는 사람도진료를 받고,심지어 죽은 사람의 이름으로도 급여비가 청구되기도 했다. ◆유령 환자=가장 흔한 유형이다.전체 부당·허위 청구건수의 60%(2,032건)를 차지하고 있다.병·의원,치과의원,한의원,약국 등 모든 요양기관에서 성행하고 있다. 서울 구로구의 H한의원은 외국에 나가 있는 J모씨를 진료한 것처럼 꾸며 진료비 3만여원을 청구했다.부산 해운대구 K치과의원 역시 M모씨가 외국에 체류하고 있는 동안 치료를 받은 것으로 서류를 작성,보험금을 타냈다. ◆진료일수 및 내역 부풀리기=주로 의료기관에서 성행하고 있다.서울송파구의 H의원은 K모씨가 3일간 진료를 받았는데도 6일간 진료를 한 것처럼 보험금을 청구했다.서울 송파구의 S병원은 G모씨가 진료 접수만하고 돌아갔는데도 진료를 한 것처럼 위장했다. 환자들이 본인부담으로 진료를 했는데도 공단에 보험료를 청구하는 등 이중 청구 수법도 성행하고 있다.부산 진구P의원은 L모씨가 의료보험과 무관하게 골다공증을 치료받았으나 처방전을 발급한 것처럼 보험금을 타냈다.서울 중랑구 S정형외과 역시 군복무 중인 H모씨가 일반 진료를 받았는데도 진료를 이틀이나 한 것처럼 꾸몄다. ◆문제점과 대책=문제는 앞의 사례들이 시민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진료내역을 통보받고 신고를 해온 것으로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는 점이다.의약분업 이후 의료기관과 약국이 담합을 하면 환자들이 통보를 해주지 않을 경우 부당청구를 밝혀낼 방법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공단이모든 수진자를 대상으로 진료내용을 통보하고,복지부가 부당청구기관에 대해 사실상 ‘폐원’ 등의 조치를 취하는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강동형기자 yunbin@
  • 무자격 약사가 조제 ‘척척’

    무자격 약사를 고용해 의약품을 판매해온 대형 약국들이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4일 약사자격증이 없는 판매원을 고용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중구 창선동 S약국 대표 김모씨(43·중구 창선동)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위생복을 착용하지 않은 중구 중앙동 M약국 대표 이모씨(35·여)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대형 약국들은 2∼5명의 무자격 약사를 고용해 고객에게 의약품을 판매해왔고 소형약국은 1∼2명의 전산요원을 고용해 판매원을 겸임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사설] 의보급여 불법청구 막으려면

    국민건강보험(의료보험)의 급여비를 허위·부당 청구하는병·의원과 약국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된다고 한다. 4일보건복지부가 마련한 건강보험법 시행령개정안에 따르면 보험급여 실사를 거부하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최고 365일의업무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또 경미한 사안일 경우,불법 청구액의 5배를 과징금으로 물릴 것이라고 한다.보험급여 지출구조의 투명화나 누수요인의 차단 없이는 보험재정의 안정을 기하기 어렵다는 측면에서,정부의 방침은 적절하다고 본다. 의약계 일각에서는 이 방침을 두고 “1년간의 업무정지는사실상 폐업조치와 마찬가지인데 너무 가혹한 것 아니냐”며 불만을 제기했다.자정운동을 펴겠다는데 정부가 너무 서두르는게 아니냐는 반응도 있다.그러나 파탄위기의 보험재정을 살리는 데 모두 나서야 할 상황에서,급여를 가로채는행위가 있다면 일벌백계로 제재하는 것은 마땅하다.대부분의 선량한 의약계 종사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그렇다. 하지만 정부의 일벌백계 의지만으로는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불법행위를효과적으로 감시·관리할 여건과 체계를 갖추는 게 우선이다.그러기 위해서는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체제를 먼저 정비해야 한다.전문가들은 허술한 감시·관리체계로 인한 보험급여의 누수율이 30% 가까이 이를 것으로 분석한다.부당·불법 청구의 발견율이 지금처럼 1%에도 못미쳐서는 곤란하다.선진국처럼 적어도 10%이상은 될 수 있도록 인력구조도 정비하고,심사체계도 재정비해야 한다. 정부는 앞으로 모든 환자들에게 진료 조제 내역을 통보해,부당·허위청구 여부를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한달에 4,000만건에 이르는 내역을 일일이 통보하는 것이가능한지,그에 따른 비용부담은 어떻게 될지 등을 따져보고구체적인 방안을 내놓기 바란다. 아울러 청구내역이 투명해지는 것을 꺼려 병원들이 기피하고 있는 진료비 전자문서(EDI) 청구 시스템을 확대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할 것이다.
  • 실사거부 병원·약국 최고 1년간 업무정지

    보험급여를 부당·허위 청구한 뒤 당국의 실사를 거부하는의료기관이나 약국 등 요양기관은 1년동안 업무(보험급여청구)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또 사안이 경미한 경우에도 업무정지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부당청구금의 5배를 과징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4일 의료보험재정 위기의 최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급여비 허위·부당 청구를 근절하기 위해 건강보험법상의 관련 처벌 규정을 대폭 강화하기로 하고,이같은내용을 담은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급여청구자료(전산기록 포함) 제출 거부,허위보고,관계 공무원 검사나 질문 거부·방해·기피 등의방법으로 부당·허위청구 실사를 거부하는 요양기관에 처해지는 업무정지 기간이 현행 90일에서 최고 365일로 늘어난다. 강동형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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