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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OD 파티’ 확산…감기약·수면유도제까지 ‘놀이’로 미화

    청소년 ‘OD 파티’ 확산…감기약·수면유도제까지 ‘놀이’로 미화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환각 효과를 노려 마약성 의약품을 과다복용하는 일명 ‘OD’(Overdose·약물 과다복용) 행위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어 약사단체도 대응에 나섰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30일 청소년이 복용할 때 주의해야 할 의약품 목록 등을 전국 회원 약국에 배포하며 일반의약품의 접근성이 좋은 약국에서 청소년을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약사회에 따르면 일부 청소년들은 감기약, 수면유도제인 타이레놀, 쿨드림, 탁센 등의 일반의약품을 30알씩 과다 복용하고 있다. 심지어 이를 분말화해 흡입하거나 술과 함께 복용하는 ‘환각 파티’까지 벌인 사례도 확인됐다. 이어 이로 인한 환각이나 이상 반응 경험을 SNS에 공유하며 ‘OD 파티’라는 이름으로 위험한 행동을 미화하고 있다. 일부 온라인 채팅방에서는 ‘OD’ 중독 체크리스트’를 공유하며 복용 방법과 밀수 수법도 교환했다. 약사회는 청소년에게 의약품을 판매할 때 누가 복용하는지, 나이는 몇 살인지, 과량 복용 위험과 용법·용량 안내 등 3가지 항목을 필수적으로 확인해 줄 것을 전국 회원 약국에 요청했다. 또 약사회는 반복 및 대량 구매 시도 등의 징후 발견 시에는 즉시 판매를 제한하고 보호자 확인이나 상담을 권유하는 등 적극적으로 개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인석 약사회 학술 담당 부회장은 “일반의약품이라도 오남용 시 심각한 건강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보호자들도 자녀의 의약품 구매 및 복용 행태를 주의 깊게 살피고, 평소 의약품 안전 사용에 대한 교육과 대화를 나눠달라”고 말했다.
  • 건보 보장률 64.9%…OECD평균 76.3%, 한국 수년째 제자리

    건보 보장률 64.9%…OECD평균 76.3%, 한국 수년째 제자리

    한국의 건강보험 보장률이 수년째 정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전체 의료비 가운데 건강보험이 부담하는 비율을 뜻하는 건강보험 보장률은 2024년 기준 64.9%로 전년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역대 정부가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를 목표로 보장성 강화 정책을 추진해왔지만,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76.3%를 크게 밑돈다. 공단이 이날 발표한 ‘2024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를 보면, 건강보험 보장률은 2015년 63.4%에서 2024년 64.9%로 10년간 1.5%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보장률은 64~65%대에서 큰 변동 없이 정체돼 있다. 급여 확대 속도는 더딘 반면, 비급여 시장만 빠르게 커지면서 전체 보장률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전액 부담하는 비급여 본인부담률은 2023년 15.2%에서 지난해 15.8%로 0.6%포인트 상승했다. 비급여 규모 자체도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지난해 총 진료비는 138조 6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비급여 진료비가 21조 8000억원(15.7%)이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보험자부담금 4.3%, 법정 본인부담금 1.0%에 그친 반면, 비급여 진료비는 8.1% 늘어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보장률 격차가 더욱 뚜렷하다. 0~5세 보장률은 70.4%로 전년보다 3.0%포인트 상승했다. 소아 진료 정책수가 신설과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사업 확대, 중증 수술 가산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공단 설명이다. 반면 65세 이상 노인 보장률은 69.8%로 전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공단은 “백내장과 근골격계 치료에 사용되는 치료재료의 비급여 이용이 늘어나 비급여 본인부담률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실제 65세 이상 비급여 본인부담률은 11.8%에서 12.5%로 0.7%포인트 높아졌다. 급여 확대 정책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 병원급 이상에서는 일정 부분 효과를 냈지만, 요양병원과 약국, 노인 진료 영역에서 비급여 부담이 커지면서 전체 보장률을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드러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 어르신 꼼꼼히 챙기는 홍천…효행장려금 이어 장수축하금 신설

    어르신 꼼꼼히 챙기는 홍천…효행장려금 이어 장수축하금 신설

    강원 홍천군이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 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다. 홍천군은 내년 1월부터 장수축하금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홍천에 3년 이상 거주하며 만 90세를 맞은 노인이다. 만 90세 이상 노인은 내년 한 해 동안 신청을 받아 지급한다. 지급 금액은 1인당 50만원이고, 내년 3월까지는 현금, 4월부터는 지역화폐인 홍천사랑상품권으로 준다. 신청은 내년 1월 2일부터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받고, 대리인은 위임장을 제출해야 한다. 홍천은 올해 노인회와 경로당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받아들여 장수축하금 제도를 새로 만들었다. 홍천군 관계자는 “장수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장수축하금을 축하했다”며 “고령 친화적인 홍천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천군은 지난 7월 80세 이상 직계존속을 부양하는 20세 이상 주민에게 월 5만원씩 지급하는 효행장려금 제도도 신설했다. 이달까지 6개월 동안 효행장려금을 받은 주민은 930여명이다. 효행장려금도 내년부터 현금에서 홍천사랑상품권으로 바뀐다. 남륜 홍천군 주무관은 “노인 복지와 함께 지역경제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화폐로 지급 방식을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앞선 2월에는 홍천군이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를 도입했다. 65세 이상 어르신이 병원이나 약국을 방문할 때 동행매니저가 보호자 역할을 하는 서비스다. 병원 접수, 진료·수술·검사, 수납, 퇴원, 약품 수령, 귀가까지 모든 과정에 동행한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이용요금은 1시간에 5000원이고, 이후에는 30분당 1500원이 추가된다.
  • 김영희 경기도의원 “디지털 전환시대, 모두를 위한 포용적 사회를 향해” 정책토론회 개최

    김영희 경기도의원 “디지털 전환시대, 모두를 위한 포용적 사회를 향해” 정책토론회 개최

    키오스크 앞에서 멈춰 선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 논의가 오산에서 열렸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영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1)이 좌장을 맡은 「디지털 전환시대, 모두를 위한 포용적 사회를 향해」 정책토론회가 29일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고령층과 중년층이 디지털 환경에서 배제되지 않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장익현 한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고령층의 키오스크 이용 장벽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일상에서의 차별로 이어지고 있다”며, “큰 글씨 도입 등 기기 표준화와 아날로그 창구 병행, 실습형 교육 확대와 배리어프리 법제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첫 번째 토론에 나선 조한석 오산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 “디지털 소외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조례 마련이 필요하다”며, 체험형 교육의 상시 운영과 디지털 안내사 양성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어 김동기 오산시 세교5단지 노인회 부회장은 “무인 서비스 확대로 고령층이 식당이나 약국과 같은 일상 공간에서 질문조차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고령층이 눈치 보지 않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사람의 설명과 선택권이 보장되는 디지털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상수 오산풀뿌리희망연대 공동대표는 “중년층을 단순한 적응 대상이 아니라 전환의 주체로 세워야 한다”며, “생계와 직결된 실무 중심의 맞춤형 재교육을 제도화하고, 고용 안정과 연계된 중년 전용 디지털 교육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호미자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경기도는 조례 제정과 AI 시니어 돌봄타운 운영 등 어르신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키오스크 표준화와 아날로그 병행 의무화는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어르신이 디지털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좌장을 맡은 김영희 의원은 “기술보다 사람이 우선인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고령층의 소외를 막고 중년층을 정책의 주체로 세우는 포용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도 실효성 있는 제도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성길용 오산시의회 부의장, 신건호 대한노인회 오산시지회장이 축사를 보내며 토론회의 의미를 더했다.
  • 음성·진천에도 공공심야약국 생긴다..오후 9시부터 3시간 운영

    음성·진천에도 공공심야약국 생긴다..오후 9시부터 3시간 운영

    충북 음성군과 진천군에도 공공심야약국이 생긴다. 음성군은 내년부터 1호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주민들의 심야시간대 의약품 구매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음성군 제1호 공공심야약국은 ‘광재약국(음성읍 중앙로 106)’으로, 매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3시간 동안 심야약국을 운영한다. 낮시간 대 운영은 기존과 같다. 군 관계자는 “광재약국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나, 약국 사정에 따라 월 1~2회 비정기적 휴무일이 있을 수 있어 방문 전 미리 약국에 문의해 보는 게 좋다”며 “공공심야약국 지정으로 심야시간대 군민들의 의료 공백이 해소되고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에선 이번에 건강종합약국이 공공 심야약국으로 지정됐다. 공공 심야약국은 심야 시간당 4만원의 인건비를 지원받는다. 인건비는 국비 50%, 도비 15%, 군비 35%로 충당된다. 현재 충북 도내에서 운영 중인 공공 심야약국은 청주 3곳, 충주 2곳, 증평 1곳 등 총 6곳이다.
  • 장인 정신·스마트 공정의 결합… ‘글로벌 K김’ 이끄는 전남

    장인 정신·스마트 공정의 결합… ‘글로벌 K김’ 이끄는 전남

    생산 공정에 3代 장인 정신 담아현장 중시하는 집요한 원초 관리‘해수 세척법’은 글로벌 인증 받아유럽·동남아로 수출·마케팅 확대전남의 바다가 세계 식탁을 뒤흔들고 있다. 밥상 반찬에 머물던 김은 이제 글로벌 건강식품으로 도약하며 연간 수출 10억 달러 시대를 눈앞에 뒀다. ‘김 산업의 세계화’ 중심에는 전국 생산량의 80% 이상을 책임지는 전남이 있다. 원초 생산부터 가공·수출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사실상 떠받치며 전남은 김을 ‘지역 특산품’에서 ‘국가 전략 산업’으로 끌어올린 핵심 축이다. ●새우표 완도김, 3代를 이어온 명품 전남 김 산업을 상징하는 기업이 완도물산영어조합법인(대표 최인녕)이다. 1996년 완도식품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전통과 혁신을 결합해 K김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왔다. 2024년 매출 46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0% 성장했고, 수출액도 200억 원을 찍었다. 같은 해 한국유통대상과 전남도 수출상 대상을 동시 수상하며 대내외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표 브랜드인 ‘새우표 완도김’은 대한민국 수산 식품 명인 제9호이자 마른김 명인 1호인 김천일 명인의 손길에서 탄생했다. 현재 미국·유럽·일본 등 20개국에 수출되며 K푸드를 대표하는 김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새우표 완도김의 뿌리는 3대에 걸친 장인 정신이다. 김 명인은 “마른 김 한 장에는 99번의 손길이 들어간다”는 선친의 철학을 현대 생산 공정에 그대로 녹여냈다. 선친 김인봉 선생은 약산도 해역에서 부류식 김 양식에 처음 성공한 인물로, 경험과 현장을 중시하는 ‘발소리 양식’ 철학을 남겼다. 김 명인은 매년 남서해안 양식장을 직접 돌며 원초 생육 상태를 확인하고, 색택·윤기·조직감을 기준으로 원초를 선별한다. 초사리 김 매입 시에는 위판장을 직접 찾는 현장 중심 원칙을 고수한다. 이 집요한 원초 관리가 새우표 완도김 품질의 근간이다. ●전통 해수 세척·UV 살균 결합한 ‘혁신’ 새우표 완도김은 원초 생산부터 세척·건조·조미까지 전 과정을 통합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바닷물로 1차 세척해 향미를 살리는 ‘해수 세척법’과 UV 살균을 결합한 자동화 공정은 전통의 맛과 현대 식품 안전 기준을 동시에 충족시킨 사례로 평가된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공장과 미국 식품의약국(FDA)·미국 농무부(USDA)·국제표준화기구(ISO) 등 국제 인증도 갖췄다. 새우표 완도김은 현재 중국(60%), 일본(20%), 미국(10%) 중심의 수출 구조를 넘어 유럽·동남아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브랜드를 글로벌 프리미엄 라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해외 유통망 재편과 현지 마케팅 강화 전략도 병행하는 중이다. 미래를 대비한 연구·개발(R&D) 투자도 공격적이다. 2024년 15억 원을 R&D에 투입했다. 이와 함께 완도물산은 2020년부터 스마트공장 제조실행시스템(MES)을 도입했다. 이어 전사적 자원 관리(ERP)·창고 관리 시스템(WMS)으로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품질 편차를 최소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매출 500억 원 기업의 경영 철학 역시 명확하다. “사람이 기업”이라는 원칙 아래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지속 가능 경영을 추구하며, 지난해 기준 실고용 55명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새우표 완도김은 올해 매출 500억 원, 직접 수출 350억 원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하지만 올해는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다소 차질을 빚기도 했다. 전통 장인정신과 과학적 제조 공정, 글로벌 로드맵을 결합한 완도물산의 행보는 단순한 식품 제조업을 넘어 ‘K푸드의 프리미엄화’라는 국가적 트렌드를 이끄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 ‘새우표 완도김’ 프리미엄 김 선두권 도약

    ‘새우표 완도김’ 프리미엄 김 선두권 도약

    작년 매출 468억원… 130% 급증나라별 취향 확인해 맞춤형 수출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김이 ‘가장 한국적인 맛’으로 각광받으며 K푸드 대표 주자로 떠오른 가운데 최인녕 완도물산영어조합법인 대표가 뚝심과 혁신적 글로벌 전략을 결합한 경영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 제품인 새우표 완도김의 2024년 매출은 468억 원(수출 200억 원). 전년 대비 130% 증가했다. 조미김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빠른 성장 속도다. 국가별 수출 비중 역시 명확한 전략을 반영한다. 중국 60%, 일본 20%, 미국 10%를 중심으로 20개국 수출을 확장해 새우표 완도김을 글로벌 프리미엄 김 시장의 선두권으로 끌어올렸다. 최 대표는 최근 서울신문과 만나 “명인의 기술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새우표 완도김을 세계가 사랑하는 프리미엄 K푸드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현실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우표 완도김의 성장에 결정적인 동력이 된 것은 바로 ‘현장 경영’이다. 최 대표는 주요 수출국을 직접 방문하며 소비자 취향, 유통 구조, 규제 환경 등을 세밀하게 확인하는 것을 핵심 전략으로 삼았다. 최 대표는 “해외 시장은 책상에서 읽는 보고서만으로는 보이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다”며 “현장에서 얻은 정보들을 즉시 상품화 전략에 반영해온 것이 가파른 성장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민첩한 현지 대응 전략은 곧바로 성과로 이어졌다. 새우표 완도김은 2024년 매출 468억 원(수출 200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30%의 이례적인 성장 속도를 기록했다. 또 중국(60%,) 일본(20%)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장하며 국제적으로도 안정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했다. 핵심 경쟁력은 ‘산지 원스톱 시스템’과 대한민국 수산식품 명인의 전통 제조법이다. 최 대표는 “수온이 가장 낮아 품질이 뛰어난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수확된 원초만 사용한다”며 원초 생산·건조·조미·가공·출고까지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여 품질 편차를 원천적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신뢰 확보 차원에서 나주 남평에 구축한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기반 스마트 공장은 국제식품안전기구(GFSI) 인증 글로벌 기준인 식품안전경영시스템(FSSC 22000), 할랄 인증(10품목), 미국식품의약국(FDA) 인증(3품목) 등을 확보하며 국제 규격을 충족하고 있다. 새우표 완도김은 2018년부터 나라별 기호 분석에 집중한 ‘현지화 전략’을 적극 추진하기도 했다. 조선대에서 무역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무역 전문가인 최 대표는 글로벌 공급망과 국제 무역 흐름을 읽는 감각을 경영에 접목하고 있다.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그는 “2025년이 ‘글로벌 확장기의 분기점’이었다면 2026년에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북미까지 경쟁 무대를 확대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흔한 ‘이 약’ 먹었더니 가슴 자랐다”…76세男 겪은 ‘충격’ 부작용

    “흔한 ‘이 약’ 먹었더니 가슴 자랐다”…76세男 겪은 ‘충격’ 부작용

    고혈압 치료를 위해 복용한 약 때문에 76세 남성의 가슴이 여성처럼 커지는 일이 벌어졌다. 미국에서 연간 1200만건 이상 처방되는 고혈압 약의 부작용으로, 남성 호르몬 생성을 억제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76세 남성이 심부전 치료제를 복용한 후 유방이 부풀어 오르는 증상을 겪었다. 이 남성은 지난 8개월간 유방 조직이 붓고 아픈 증상을 경험했다. 진단 결과 원인은 수년간 복용해온 스피로노락톤이었다. 스피로노락톤은 남성 고혈압 치료에 쓰이는 주요 약물이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 중 하나로, 연간 처방 건수가 1200만 건을 넘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과 남성 호르몬 관련 질환 치료에 사용되지만 부작용도 있다. 흔한 부작용은 탈수, 어지러움, 두통, 피로감 등이다. 유방 통증이나 유방 조직이 커지는 증상은 남성 복용자들이 미처 예상하지 못하는 부작용이다. 복용 남성의 10%에서 가슴이 커지는 현상이 보고됐다. 스피로노락톤이 테스토스테론 등 남성 호르몬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여성에게는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지만, 남성에게는 가슴을 키우는 결과를 가져온다.
  • 노보셀바이오, 캐나다 법인 설립… 북미 시장 공략 가속페달

    노보셀바이오, 캐나다 법인 설립… 북미 시장 공략 가속페달

    - 캐나다 현지 법인을 통해 북미 거점 구축 및 현지 마케팅 강화 - 미국 FDA 패스트트랙 신청으로 NK세포치료제 임상 및 승인 기간 단축 목표 면역세포치료제 전문 기업 (주)노보셀바이오(대표이사 소진일)가 캐나다 현지 법인 설립을 기점으로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세부 실행 전략을 공개하며 글로벌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노보셀바이오는 캐나다 현지 법인을 북미 마케팅의 전초기지로 활용하여, 세계 최대 면역항암제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의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현지 주요 연구기관 및 대형 병원과의 파트너십 구축이다. 토론토와 밴쿠버 등 바이오 클러스터 내의 대학 병원 및 글로벌 암 센터와 협력하여 현지 환자 데이터를 확보하고, 북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학술 마케팅을 강화한다. 또한, 글로벌 컨퍼런스 및 네트워킹 강화다. 2026년 예정된 ‘BIO International(BIO USA)’ 등 주요 바이오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다국적 제약사(Big Pharma)와의 공동 개발 및 기술 수출(L/O)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IR 및 투자자 소통 확대다. 북미 자본 시장을 겨냥해 현지 투자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북미 기준에 맞춘 임상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예정대로 회사의 연구개발(R&D)을 총괄해온 문귀영 연구소장을 캐나다법인의 초대 대표이사로 내정하고 법인 설립을 서두를 예정이다. 특히 노보셀바이오는 이번 캐나다 법인 설립이 완료되는 즉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NK면역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계획(IND) 신청과 함께 ‘패스트트랙(Fast Track)’ 지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패스트트랙은 중증 질환 치료제나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신약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FDA가 운영하는 제도로, 지정 시 ▲FDA와의 수시 미팅 및 서면 상담 ▲임상 자료의 순차 검토(Rolling Review) ▲우선 심사(Priority Review) 대상 선정 등의 강력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계자는 “캐나다는 미국과 지리적·규제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어, 캐나다 법인을 통한 FDA 임상 진입은 지적 재산권 보호와 승인 절차 면에서 전략적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며, “패스트트랙 지정을 통해 임상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빠르게 상업화 단계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소진일 노보셀바이오 대표는 “캐나다 법인 설립은 단순히 지역적 확장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고 큰 북미 시장에서 우리의 기술력을 증명하는 시작점”이라며, “현지 최적화된 마케팅과 효율적인 임상 전략을 통해 노보셀바이오의 NK세포치료제가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의회 이병길의원 , 「경기도 공공심야약국 운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이병길의원 , 「경기도 공공심야약국 운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이병길 의원(국민의힘, 남양주7)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공공심야약국 운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2월 26일 제387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공공심야약국 운영 전반을 상위법인 「약사법」 및 시행규칙 기준에 맞게 정비해, 제도의 공정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그동안 ‘도지사가 따로 정한다’는 포괄적 규정에 의존해 왔던 운영 기준을 법령 기준으로 명확히 하고, 관리·감독 체계를 도 중심에서 시·군·구 중심의 현장 관리체계로 전환한 점이다. 개정안은 아울러 공공심야약국 지정 취소 사유를 거짓·부정 지정, 예산 부당 집행, 기준 미달 등으로 구체화해 행정 운영의 예측 가능성과 제도 안정성을 높였다. 이병길 의원은 본회의 통과와 관련해 “공공심야약국은 단순한 편의시설이 아니라, 심야 시간대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응급 상황에서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필수적인 공공의료 인프라”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운영 기준과 관리체계가 모호해 현장에서는 혼선이 반복되고, 행정에 대한 신뢰 역시 충분히 확보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이번 조례 개정은 공공심야약국 운영 전반을 법령 기준에 맞게 정비함으로써, 선언적 규정이 아닌 실제로 작동하는 제도로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 개선”이라며, “운영시간, 지정과 취소 기준, 관리·감독 책임을 명확히 해 시·군·구가 보다 분명한 기준 아래에서 책임 있게 관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특히 관리·감독 주체를 현장과 가장 가까운 시·군·구 중심으로 정비한 것은, 형식적인 관리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현장 관리로 전환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지역 실정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가 중심이 될 때 공공심야약국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공공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투명성과 책임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계기로 도민들께서 심야 시간대에도 보다 안정적으로 의약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도민의 일상과 생명에 직결되는 공공의료 정책에 대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2025년 바꾼 ‘재생 에너지’… 2026년 시선은 ‘우주’로

    2025년 바꾼 ‘재생 에너지’… 2026년 시선은 ‘우주’로

    ‘사이언스’가 주목한 녹색 기술 中 급성장에 美·유럽도 투자 급증태양광·풍력 등 전력원, 석탄 추월‘네이처’가 기대한 혁신적 연구는AI 과학자·지구와 화성 위성 탐사 거대 해저 시추 작업 등 7개 선정 다사다난했던 2025년 을사년이 서서히 저물고, 2026년 병오년이 다가오고 있다. 사회적으로도 많은 일이 있었지만, 과학계에서도 주목할 연구들이 쏟아진 해이기도 했다. 세계적 과학 저널 양대 산맥 ‘사이언스’와 ‘네이처’가 각각 ‘2025년 올해의 과학적 혁신’과 ‘2026년 주목해야 할 과학 이벤트’를 선정해 한 해를 정리하고, 내년을 예측했다. ‘사이언스’가 ‘2025 올해의 혁신’으로 뽑은 것은 ‘재생 에너지의 도약’이다. 특히 사이언스는 현재 중국의 재생 에너지 기술에 대해 ‘놀랍다’고 표현했다. 산업 혁명 이후 인류는 석탄과 석유, 천연가스 같은 화석 연료를 과다하게 사용하면서 지구 온난화라는 재앙을 가져왔다. 그러나 최근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발전량이 점차 증가해, 올해 상반기 전 세계의 신규 전력 수요를 모두 충당할 수 있을 정도가 됐고 전 세계 전력 생산원으로 석탄을 추월했다. 중국은 수년간 보조금 제도를 통해 재생 에너지 분야를 집중 육성했다. 그 결과 전세계 태양전지의 80%, 풍력 터빈의 70%, 리튬 전지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재생 에너지 기술 급성장은 녹색 기술 수출로 이어져 전 세계를 바꾸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변화는 중국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가 사실상 멈췄다는 사실에서 잘 드러난다. 한국을 비롯한 이웃 나라에 유입되는 미세먼지도 눈에 띄게 줄었다. 한편 중국의 녹색 기술 약진에 위협을 느낀 미국과 유럽도 재생 에너지 확장에 나서면서, 전세계적으로 청정에너지에 대한 총투자액은 화석 연료 투자를 뛰어넘고 있다. 올해 혁신적 연구 후보로 이름을 올린 것은 ▲인공지능이 설계한 단백질 ▲알츠하이머의 숨겨진 유전적 스위치 ▲인류가 불을 다루기 시작한 기원 발견 ▲초기 우주 수수께끼를 푸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 ▲해양 플라스틱 오염 해결책 ▲비만 치료제의 확장 등이다. ‘네이처’는 ‘2026 다가올 한 해 주목해야 할 과학’으로는 인공지능(AI) 분야 과학자의 부상, 지구와 화성 위성 탐사 임무, 거대 해저 시추 작업 등 과학적 지식의 지평을 넓힐 연구 7개를 선정했다. 과학자들도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여러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통합해 복잡하고 다단계적 프로세스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가 과학 연구에 더 많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중 일부는 인간의 감독과 통제를 받지 않고 작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AI에 의한 최초의 중대한 과학적 진보가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예측했다. 올해 가장 놀라운 연구로 선정되기도 했던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유전병 치료가 내년에는 더욱 확장되고 발전된 방향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희귀 대사질환을 앓던 아기 KJ 멀둔은 특정 질병 유발 돌연변이를 교정하도록 맞춤 설계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치료를 받았다. 멀둔을 치료했던 미국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연구팀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더 많은 희귀 대사 질환을 앓는 아동들을 유전자 편집 치료할 수 있도록 임상 시험 승인을 요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치료 대상 아동들이 앓고 있는 질환은 멀둔 치료에 사용했던 것과 같은 유형의 유전자 편집으로 해결할 수 있는 7개 유전자 변이로 발생하는 것들이다. 내년에는 우주가 바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2호’는 오리온 다목적 우주선에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우고 달 궤도로 보내는 프로젝트다. 이르면 2026년 2월에 발사될 아르테미스 2호는 1970년대 이후 첫 유인 달 탐사 임무로 10일 동안 달 궤도를 돌면서 이후 달 착륙 임무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중국도 내년 8월 달 탐사선 ‘창어 7호’를 암석과 크레이터가 흩어져 있어 착륙이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진 달의 남극 지역에 착륙하는 것을 목표로 발사한다. 착륙에 성공하면 달 남극 지역을 집중 탐사해 물과 얼음의 존재를 찾고 지속 가능한 달 기지 건설을 위한 기술을 시험할 예정이다. 과학자들은 달을 넘어 화성으로도 시선을 돌리고 있다. 일본은 화성의 위성인 포보스와 데이모스를 탐사하는 화성 위성 탐사 임무 MMX를 시작할 계획이다. 포보스 표면 표본을 채취해 2031년 지구로 귀환하는 프로젝트다. 유럽우주국(ESA)은 내년 12월 행성 사냥꾼이라는 별명을 가진 외계 행성 탐사선 ‘플라토’를 발사한다. 플라토는 카메라 26개를 장착한 탐사선으로 20만 개 이상의 태양과 비슷한 항성(별)을 탐색해 액체 상태의 물이 형성될 수 있는 온도를 가진 지구 쌍둥이 행성을 식별할 계획이다. 그런가 하면 중국의 해양 시추선 ‘멍샹’이 첫 탐사에 나선다. 멍샹은 해저 지각을 뚫고 최대 11㎞ 깊이까지 시추해 지구 맨틀 시료를 채취할 예정이다. 성공한다면 해저 지각 형성과 판 구조 운동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 결정적 단서를 확보할 수 있다. 또 인도의 첫 태양 탐사선 아디티야-L1이 11년 주기의 활동 정점인 태양 극대기 동안 태양 관측에 나서고, ‘신의 입자’ 힉스 입자를 발견한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럽 입자물리연구소(CERN)의 거대 강입자 가속기(LHC)가 내년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하고 2030년부터 재가동할 예정이다. 한편 네이처는 과학 외부 환경도 내년 과학계를 규정할 중요한 변수로 지목했다. 특히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강행하는 과학 예산 대규모 삭감과 과학자 해고, 공중보건·기후 정책 변화, 이민 규제 강화 등이 과학 연구 전반을 위축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둘레길 대신 상점길”…종로구가 만든 청계관광특구 도보관광코스

    “둘레길 대신 상점길”…종로구가 만든 청계관광특구 도보관광코스

    서울 종로구는 종로청계관광특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종로상점길’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종로청계관광특구는 광화문 빌딩부터 숭인동 사거리에 이르는 서린·관철·관수·장사·예지동 전역과 신문로, 종로1~6가, 창신동 등을 포함한다. 고층 빌딩 사이로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종묘 등을 만날 수 있다. 관철동 젊음의 거리, 귀금속 거리, 세운전자상가, 광장시장 등 12개의 상권도 형성돼 있다. 종로구는 이러한 특색을 살려 오래된 상점을 따라 걸으며 종로의 전통과 현대적 매력을 동시에 경험하는 도보관광코스를 구상했다. 길은 놀이·일상·산업·시선·기록 등 총 5가지 주제다. ‘놀이상점길’에선 아이들과 함께 골목을 탐험하며 호기심을 채울 수 있다. 동대문역 1번 출구에서 시작해 흥인지문, 한양도성박물관 등 역사적 명소를 지나 창신동골목시장과 수족관거리까지 이어진다. 건강과 취미를 충족할 수 있는 ‘일상상점길’은 약국, 침구, 뜨개질 등 일상의 소소한 물건들을 발견하며 잠시 쉬어가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화·공구·귀금속으로 대표되는 종로의 산업 변천사를 따라 걷는 ‘산업상점길’, 세운상가·종묘·서순라길·궁궐담장길 등 건축물과 골목의 고유한 매력을 만나는 ‘시선상점길’, 도시의 역사와 유적을 탐방하는 ‘기록상점길’도 눈여겨볼 만하다. 종로상점길 지도는 종로문화플랫폼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안내 책자는 특구 주요 상가와 관광안내소에 배부했다. 종로구는 상점들과 원데이클래스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상권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특구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입짧은햇님이 먹은 ‘나비약’은 마약류”…현직 약사의 오싹한 경고

    “입짧은햇님이 먹은 ‘나비약’은 마약류”…현직 약사의 오싹한 경고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복용한 다이어트 약이 마약류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약사 박지인 씨는 지난 23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어떤 약사’에 ‘입짧은햇님이 받은 다이어트약, 나비약! 절대 궁금해하지도, 드시지도 마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하고 이 같이 밝혔다. 박 약사는 최근 논란이 된 입짧은햇님의 다이어트 약과 관련 기사를 보자마자 어떤 약인지 알 수 있었다고 했다. 박 약사에 따르면 해당 약은 과거에 많이 처방되던 조합이다. 녹차추출물과 ‘나비약’으로 불리는 펜터민 계열 약물, 이뇨제, 카페인과 진통제가 섞인 약, 항우울제, 간장약, 위장약 등이 함께 포함된 구성이다. 최근엔 잘 쓰지 않는 조합이다. 박 약사는 그러면서 과거 한 약국에 근무 약사로 일했을 당시 이 조합으로 약을 처방한 환자 관련 경험담도 전했다. 그는 “한 여성 환자가 일주일에 두 세트씩, 6~7차례 처방을 받아갔는데 이후 경찰이 약국을 찾아와 해당 환자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의료 기록을 모두 요청해 간 것을 보면 해당 약과 무관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기억했다. 박 약사는 “기사에 언급된 약은 푸리민이었다. 디에타민·펜터민·푸리민 모두 흔히 ‘나비약’으로 불린다”며 “디에타민은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돼 금고 보관과 철저한 유통 관리가 필요한 약물”이라고 특기했다. 해당 약을 복용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각성과 흥분 상태가 나타나며 식욕이 급격히 줄어든다. 단기간 체중 감소 효과는 크지만, 시간이 지나면 흥분감과 식욕 억제 효과가 둔해진다. 박 약사는 “권장 복용 기간은 4주 이내, 예외적으로도 3개월을 넘기지 않는다. 본질적으로 암페타민 계열로, 쉽게 말해 필로폰과 유사한 계열의 약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장기 복용 시 우울증이나 정신과적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입짧은햇님은 이른바 ‘주사이모’로 불린 A씨에게 다이어트 약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입짧은햇님은 “지인의 소개로 서울 강남구의 병원에서 처음 만났다. 의심 없이 실제 의사로 알고 진료를 받았다”며 “바쁜 날에는 A씨가 집으로 온 적은 있지만, A씨의 집에 간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입짧은햇님은 최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됐다. tvN 예능물 ‘놀라운 토요일’ 등에서 하차했다.
  • 강석주 서울시의원, ‘불법 의료기관 근절 건의안’ 및 ‘위기 청년 지원 강화 촉구 건의안’ 본회의 통과

    강석주 서울시의원, ‘불법 의료기관 근절 건의안’ 및 ‘위기 청년 지원 강화 촉구 건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시의원(국민의힘, 강서2)은 불법 의료기관인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 등으로 인한 국민건강보험 재정 누수 문제와 이에 따른 국민 건강권 침해를 막기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불법 의료기관 근절 및 의료기관 개설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이 23일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사무장병원 및 면허대여약국의 증가가 국민건강보험 재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불법 진료와 과잉진료, 허위청구 등으로 이어져 국민의 건강에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행 사후 단속 중심의 체제는 실효성이 부족해, 불법 의료기관의 개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사전심의 제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2024년 5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불법 개설된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은 2010년부터 2023년까지 총 1717개소가 적발됐으며, 이에 따른 환수결정액은 약 3조 4000억원에 달하지만 실제 환수된 금액은 6.9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할 때, 불법 개설 방지를 위한 사전 심의 제도와 자격 검증 체계의 도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이다. 이번 건의안의 핵심은 의료기관 및 약국 개설에 앞서 의약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사전 필수 교육을 의무화하고, 개설 단계에서 의약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강 의원은 또한 국회에 의료법과 약사법을 개정하여 의료기관 및 약국 개설 전 필수 교육 이수 의무화와 함께 의약단체의 사전심사 및 등록심사 참여를 의무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를 통해 불법 의료기관의 개설을 사전에 차단하고, 국민건강보험 재정 보호와 국민의 안전한 의료 서비스 보장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 의원이 발의한 위기 청년 지원 강화를 위한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촉구 건의안도 같은 날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 건의안은 위기 청년을 위한 보다 폭넓은 지원을 마련하기 위해 현행 법률에서 청년의 연령 상한을 만 34세에서 만 39세로 상향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건의안을 통해 위기 청년들에게 보다 충분한 지원을 제공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강 의원은 “불법 의료기관 문제와 위기 청년 지원 문제는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두 건의 건의안이 통과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정책 변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회와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관련 법안을 신속히 개정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이병길 경기도의원, 경기도 공공심야약국 운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이병길 경기도의원, 경기도 공공심야약국 운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이병길 의원(국민의힘, 남양주7)은 대표 발의한 「경기도 공공심야약국 운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2월 22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공공심야약국의 운영시간, 지정 기준, 관리·감독, 지정 취소 등 주요 사항을 상당 부분 ‘도지사가 따로 정한다’고 규정했던 기존 조례의 한계를 보완하고, 상위법인 「약사법」 및 같은 법 시행규칙과의 정합성과 일관성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공공심야약국의 운영시간 기준을 도지사 재량 규정에서 벗어나 「약사법」 및 시행규칙에 따르도록 명확히 규정하고, 관리·감독 체계를 도 중심에서 시장·군수·구청장 중심의 현장 관리체계로 정비했으며, 지정 취소 사유 역시 거짓·부정 지정, 예산 부당 집행, 기준 미달 등 상위법 기준에 맞게 구체화하여 제도의 공정성과 책임성을 강화한 점이 핵심이다. 이 의원은 “공공심야약국은 단순한 편의시설이 아니라, 심야 시간대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필수적인 공공의료 인프라”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운영 기준과 관리체계가 모호해 현장에서는 혼선이 반복되고, 행정의 신뢰성 또한 저하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조례 개정은 공공심야약국 운영 전반을 법령 기준에 맞게 정비함으로써, 행정 운영의 예측 가능성과 제도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 개선”이라며 “운영시간, 관리·감독, 지정과 취소 기준을 명확히 함으로써, 시·군·구가 보다 분명한 기준 아래에서 책임 있게 관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히 관리·감독 주체를 현장과 가장 가까운 시·군·구 중심으로 정비한 것은, 형식적인 관리가 아니라 실질적인 현장 관리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라며 “지역 실정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가 중심이 되어야 공공심야약국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정 취소 사유를 상위법에 맞게 구체화한 것은, 공공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도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공공심야약국 사업이 보다 공정하고 신뢰받는 제도로 운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도민들께서는 심야 시간대에도 보다 안정적으로 의약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일상과 생명에 직결되는 공공의료 정책에 대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보건복지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경기도의회 본회의 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위고비 주사 무서워, 알약으로 주세요”…이게 가능해진다고?

    “위고비 주사 무서워, 알약으로 주세요”…이게 가능해진다고?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주사제가 아닌 알약으로도 출시된다. 22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알약을 승인했다. 해당 의약품은 경구용 세마글루티드 25㎎으로, 1일 1회 복용한다. FDA는 해당 의약품을 비만 또는 과체중 환자의 체중 감량 및 유지, 주요 심혈관계질환 발생 위험 경감 등의 목적으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내달 1월부터 미국의 약국 및 원격의료 업체를 통해 ‘먹는 위고비’를 구매할 수 있다고 노보 노디스크는 설명했다. ‘먹는 위고비’는 세계 최초로 출시된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로, 기존 주사형 위고비(2.4㎎)와 동일한 성분이다. 주사를 통해 투약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꼈던 환자들도 손쉽게 복용할 수 있으며, 냉장 보관 및 저온 유통 등이 필요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노보 노디스크 측은 먹는 위고비가 주사제(2.4㎎)와 유사한 수준의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임상 3상에서 먹는 위고비를 1일 1회, 64주간 복용한 비만 환자들 사이에서 평균 16.6%의 체중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데이브 무어 노보 노디스크 미국 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위고비 주사처럼 접근성과 편의성을 보장할 수 있다”면서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경구용 위고비를 활성화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노보 노디스크 측은 내년 1월 먹는 위고비의 시작 용량인 1.5㎎ 제제를 월 149달러(22만원)에 출시할 방침이다.
  • ‘게임체인저’ 먹는 위고비 나왔다…“하루 1알 복용, 체중 16% 감소”

    ‘게임체인저’ 먹는 위고비 나왔다…“하루 1알 복용, 체중 16% 감소”

    노보노디스크의 알약 형태로 먹는 비만약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주사제 형태의 비만치료제와 비교해 사용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될 전망이다. 노보노디스크는 22일(현지시간) FDA가 1일 1회 복용하는 위고비 정제 세마글루티드 25㎎(제품명 러벨서스)을 과체중 감소 및 장기적인 체중 유지, 주요 심혈관계질환 발생 위험 감소 목적에 대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알약 형태의 위고비는 체중 관리를 위해 승인된 최초의 경구용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효능제다. ‘세마글루티드’는 인간 GLP-1 호르몬과 94% 유사성을 보이며, 식욕을 줄이고 포만감을 늘려 체중과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성분이다. FDA의 공식 승인은 ‘오아시스’(OASIS)와 ‘셀렉트’(SELECT)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임상시험에 따르면, 비만 또는 과체중이며 하나 이상의 동반질환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1일 1회 경구용 세마글루티드 25㎎을 64주 가량 복용했을 때 평균 16.6%의 체중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약 복용을 중단한 환자까지 포함해 분석해도 평균 체중 감소율은 13.6%에 이르렀다. 이는 주사제 위고비 2.4㎎과 유사한 수준의 체중 감량 효과다. 또 임상시험 참가자 3명 중 1명은 20% 이상의 체중 감량을 경험했다. 위고비 정제의 안전성 및 내약성은 세마글루티드의 이전 임상시험 결과와 유사했다. 다만 이 약은 매일 복용 후 30분 동안 음식·음료 섭취를 피해야 하는 단점도 있다. 마이크 두스트다르 노보노디스크 최고경영자(CEO)는 “드디어 알약의 시대가 왔다”며 “기존 위고비 주사제만큼 효과적인 체중 감량을 하루 한 알 복용하는 편리한 치료법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판되는 다른 어떤 경구용 GLP-1 치료제도 위고비 정제만큼의 체중 감량 효과를 제공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노보노디스크는 내년 1월 초 미국에서 먹는 위고비를 출시할 예정이다. 우선 위고비 알약의 시작 용량인 1.5㎎ 제제를 공급한다. 환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월 149달러(약 22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회사는 현재 유럽의약품청(EMA)에도 출시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 ‘게임체인저’ 먹는 위고비 나왔다…“하루 1알 복용, 체중 16% 감소” [메디컬 인사이드]

    ‘게임체인저’ 먹는 위고비 나왔다…“하루 1알 복용, 체중 16% 감소” [메디컬 인사이드]

    노보노디스크의 알약 형태로 먹는 비만약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주사제 형태의 비만치료제와 비교해 사용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될 전망이다. 노보노디스크는 22일(현지시간) FDA가 1일 1회 복용하는 위고비 정제 세마글루티드 25㎎(제품명 러벨서스)을 과체중 감소 및 장기적인 체중 유지, 주요 심혈관계질환 발생 위험 감소 목적에 대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알약 형태의 위고비는 체중 관리를 위해 승인된 최초의 경구용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효능제다. ‘세마글루티드’는 인간 GLP-1 호르몬과 94% 유사성을 보이며, 식욕을 줄이고 포만감을 늘려 체중과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성분이다. FDA의 공식 승인은 ‘오아시스’(OASIS)와 ‘셀렉트’(SELECT)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임상시험에 따르면, 비만 또는 과체중이며 하나 이상의 동반질환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1일 1회 경구용 세마글루티드 25㎎을 64주 가량 복용했을 때 평균 16.6%의 체중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약 복용을 중단한 환자까지 포함해 분석해도 평균 체중 감소율은 13.6%에 이르렀다. 이는 주사제 위고비 2.4㎎과 유사한 수준의 체중 감량 효과다. 또 임상시험 참가자 3명 중 1명은 20% 이상의 체중 감량을 경험했다. 위고비 정제의 안전성 및 내약성은 세마글루티드의 이전 임상시험 결과와 유사했다. 다만 이 약은 매일 복용 후 30분 동안 음식·음료 섭취를 피해야 하는 단점도 있다. 마이크 두스트다르 노보노디스크 최고경영자(CEO)는 “드디어 알약의 시대가 왔다”며 “기존 위고비 주사제만큼 효과적인 체중 감량을 하루 한 알 복용하는 편리한 치료법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판되는 다른 어떤 경구용 GLP-1 치료제도 위고비 정제만큼의 체중 감량 효과를 제공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노보노디스크는 내년 1월 초 미국에서 먹는 위고비를 출시할 예정이다. 우선 위고비 알약의 시작 용량인 1.5㎎ 제제를 공급한다. 환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월 149달러(약 22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회사는 현재 유럽의약품청(EMA)에도 출시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 [부고]

    ●윤재웅씨 별세, 이정자씨 남편상, 윤유선(하이온누리약국 대표약사)·신호(대덕프라임)·유숙(개포PSA 부원장)씨 부친상, 신중호(아이에스큐 대표이사·중앙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김종석(채널에이 부국장·전 동아일보 스포츠부장)씨 장인상 =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02)3410-6912 ●강태은씨 별세, 윤형로(전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전 연세대 교수)씨 부인상, 윤지연·욱진씨 모친상, 기성훈(머니투데이 산업1부 차장)씨 빙모상, 권은주씨 시모상 2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40분. (02)2258-5940.
  • 대통령이 쏘아 올린 ‘특사경’… 건보공단 숙원 풀어 줄까[세종 B컷]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을 필요한 만큼 지정하세요.” 이재명 대통령의 이 한마디에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기쁜 기색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공단이 수년째 바라왔던 ‘특사경 권한’이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지난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와 관련 기관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은 정 이사장에게 “진료비 자료를 엉터리로 청구해 처벌받는 사례가 많지 않으냐”라고 물었고, 정 이사장은 “특사경 권한이 없어 수사 의뢰를 해도 평균 11개월가량 걸린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대통령 비서실이 챙겨서 해결하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곧바로 활짝 웃는 정 이사장의 얼굴이 생중계 화면에 잡혔습니다. 업무보고가 끝난 뒤 복지부 등 다른 기관 관계자들이 정 이사장에게 “축하합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고 합니다. 특사경 도입을 위해 건보공단이 그동안 기울여온 노력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사경은 전문 분야 범죄의 수사 효율을 높이기 위해 관련 행정기관 공무원에게 제한된 범위의 수사권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건보공단에 특사경이 도입되면 불법 개설 의료기관, 이른바 사무장 병원에 대한 수사를 공단이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특사경 도입은 건보공단의 숙원이었습니다. 역대 이사장들이 관련법인 ‘사법경찰직무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여러 차례 국회 문을 두드렸지만 의료계의 강한 반대에 번번이 막혔습니다. 2018년 20대 국회에서 처음 발의된 개정안은 회기 만료로 폐기됐고, 21대와 22대 국회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한 채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에 계류돼 있습니다. 공단 관계자는 “의료계 역시 사무장 병원 근절에는 공감하지만, 특사경 권한이 과도하게 행사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 사이 2009부터 올해 10월까지 ‘사무장 병원’과 ‘약사면허 대여 약국’으로 불리는 불법 개설 요양기관 1788곳이 적발됐습니다. 환수결정 금액은 2조 9184억원에 이르지만, 실제 환수율은 8.67%에 그쳤습니다. 수사에 평균 11.8개월이 걸리는 동안 병원이 ‘꼼수 폐업’을 하면서 환수가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건보공단은 특사경이 도입되면 수사 기간을 약 3개월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쏘아 올린 공, 사무장 병원으로 새는 건강보험 재정을 막기 위한 건보공단 특사경이 이번에는 현실이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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