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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TV 하이라이트]

    ●어여쁜 당신(KBS1 오후 8시25분) 인영의 존재가 못마땅한 기준이 엄마는 상견례 자리에 늦게 나간다. 기준이 엄마는 이왕 이렇게 된 거 한달 안에 약혼식과 결혼식을 다 해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전화를 받지 않는 기준에게 화가 난 희주는 탁자 위의 술병들을 쓸어버리고는 급기야 응급실로 실려가는데…. ●건강스페셜(SBS 오전 11시35분) 고기와 자극적인 양념 대신 제 철 재료를 이용해 천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 사찰음식. 특히 영양가는 높고, 칼로리는 낮아 최근에는 인스턴트 음식에 찌든 현대인들을 위한 건강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 전통사찰음식연구원 소장 적문스님이 불가에서 전해지는 전통 사찰음식을 소개한다. ●사이언스+(YTN 오전 8시30분) 우리나라는 지난해 300만원대의 홈서비스 로봇이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청소로봇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리모컨만 누르면 알아서 청소를 하고, 음료수도 직접 서비스해주는 생활로봇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 우리 주거문화에 큰 변화를 가져올 생활로봇, 과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애니토피아(EBS 오후 10시50분) 히라노 고우타 원작의 일본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헬싱(hellsing)’을 소개한다. 이 애니에서는 왜 흡혈귀가 흡혈귀를 사냥하는지 그 이유를 살핀다. 또 최강의 언데드 뱀파이어인 주인공 ‘아카드’는 왜 흡혈귀의 주무기인 이빨이 아니라 권총을 사용하는지, 그 비밀을 밝혀본다. ●김약국의 딸들(MBC 오전 9시) 용빈과 홍섭은 싸우면서도 아직 남아 있는 애정을 확인하고 싶어 하지만 결국 서로의 마음에 상처만 남기고 만다. 용빈은 자신의 짐을 상자에 담아 은행문을 나서고, 홍섭은 어떻게든 잡아두려 한다. 김약국이 용숙에게 생선장사를 못하게 하자 용숙은 돈 다발을 들고 직접 어시장으로 찾아간다. ●열여덟 스물아홉(KBS2 오후 9시55분) 밤 바닷가에서 상영이 지영의 어깨 위에 팔을 두르고 있는 모습을 본 혜찬은 둘의 관계를 의심한다. 다음날 아침식사를 같이하게 된 세 사람. 혜찬은 일부러 상영에게 다정한 척 애교까지 부리며 지영의 심사를 긁고, 지영 역시 혜찬이 기억하지 못하는 상영의 식성을 챙겨준다.
  • 아토피치료제 발암 위험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인 ‘엘리델 크림(한국노바티스)’과 ‘프로토픽 연고(한국후지사와제약)’가 발암 위험성이 있다며 2세 이하의 영·유아에 대한 사용중지 지시를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와 함께 사용범위를 다른 치료제로 효능을 얻지 못한 경우나 아토피성 피부염에 내성이 있는 경우 2차 처방약으로 제한했다. 사용 기한도 단기간 또는 간헐적으로 제한하도록 했고 면역체계가 약한 성인의 경우도 사용해선 안된다고 경고했다. 이같은 조치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지난 2001년 이들 치료제의 시판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4년 동안 각각 림프종(10건), 피부암(19건) 등 발암 가능성이 있는 부작용 사례가 접수돼 지난 10일 각국에 경고조치를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부고]

    ●배인수(전 대동은행 감사)영철(신한생명 상무)씨 모친상 이임곤(LA교회 목사)씨 빙모상 14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921-3099 ●김홍득(한국증권전산 기획팀 과장)홍부(경성통신 〃)홍도(우림기술 직원)씨 모친상 1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392-0499 ●이의종(전 서울음반 사장)씨 별세 승원(미국 거주)현승(소니컴퓨터 엔터테인먼트코리아 직원)씨 부친상 1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92-0299 ●정영모(전 화신산업 전무)씨 별세 진흥(전 상업은행 상무이사)진승(전 구주통상 대표)진앙(J.A통상 사장)씨 부친상 박병철(전 성균관대 교수)양용석(하이리빙 대리점 사장)씨 빙부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2 ●이응호(법무사)응한(전 서울은행 상무)응철(자영업)씨 모친상 이현기(자영업)고종림(아주중 교사)이성희(메디언스 대표)씨 빙모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3410-6906 ●문성욱(우리은행 가계여신센터 과장)성준(원주국토관리청 정선국도유지건설사무소)씨 부친상 김홍준(다정엔지니어링 대표)씨 빙부상 14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921-0299 ●김광기(미광부래스 대표)만기(동부건설 상무)상기(천일하이샤시 대표)장기(미국 거주)정기(사업)씨 부친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 (02)3410-6917 ●최승진(한국원자력문화재단 전문위원)승한(도화종합기술공사 전무이사)승호(한조엔지니어링 〃)승숙(상명약국 약사)씨 모친상 심일섭(한국철도시설공단 감사)씨 빙모상 14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590-2352 ●김동철(전 제일씨티리스 사장)동혁(전 경남리스 상무)동진(전 육사 교수)씨 모친상 현휘남(전 동아건설 전무)씨 빙모상 15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590-2697 ●차상일(신도리코 대리점장)상국(안건회계법인 공인회계사)씨 부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30분 (02)3010-2265 ●강종성(원창물산 대표)준성(원양물산 〃)씨 부친상 이계환·황익순·장용호(사업)씨 빙부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2)3010-2293 ●신천수·상균(사업)씨 모친상 박동치(사업)심후식(코래드 전무)임한곤(건축업)씨 빙모상 15일 부산대동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51)550-9953 ●강신석(조선대 이사장·전 5·18 기념재단 이사장)씨 부친상 14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 (062)231-8901
  • [14일 TV 하이라이트]

    ●어여쁜 당신(KBS1 오후 8시25분) 정동진으로 여행을 떠난 기준과 인영은 즐거운 한 때를 보내지만, 이별을 준비하는 인영의 얼굴에는 순간순간 어두운 그림자가 스친다. 아무것도 모르는 기준은 인영과 함께 있다는 것이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서로 다른 생각과 느낌으로 두 사람은 정동진 민박집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야심만만 만명에게 물었습니다(SBS 오후 11시5분) ‘살면서 이런 오해 받은 적 있다.’ 남들로부터 억울하게 오해받아 정말 답답하고 안타까웠던 때는 언제일까를 두고 10대부터 40대까지 남녀 1만명의 다양한 경험담을 살펴본다. 이밖에 ‘애인한테 배신당하고 응징한 행각’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살펴본다. ●사이언스+(YTN 오전 8시30분) 우수한 실험재료의 확보와 공급을 담당하는 특수연구 소재은행의 중요성과 국내 소재은행의 현황을 살펴본다. 특수연구 소재은행은 해외에서 비싼 로열티를 주고 몇 달씩 걸려 들여왔던 실험 소재를 무상 또는 저렴하게 연구자들에게 분양해 주고, 연구자들은 재료를 빨리 구할 수 있어 좋다. ●애니토피아(EBS 오후 10시50분) 1930년대에 장편 애니메이션 ‘백설 공주와 일곱난쟁이’를 시작으로 ‘공주’와 애니메이션의 끝없는 동반사가 시작되었다. 이번 시간에는 애니 속 수많은 공주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시청자들의 의견을 100% 반영한, 시청자가 뽑은 가장 예쁜 공주도 공개된다. ●김약국의 딸들(MBC 오전 9시) 기두와 한돌이 일하는 중에 용란이 찾아와 한돌이에게 할 말이 있다고 하고, 용란은 그냥 가버리는 한돌을 뒤따라 간다. 용란은 한돌에게 왜 자기를 피하냐고 묻고, 한돌은 기두를 아버지나 친형같이 좋아한다고 말한다. 돌아서 가는 용란을 보며 한돌은 마음이 아파온다. ●용서(KBS2 오전 9시) 형우는 인영이 신경쓸까봐 병원에 다녀온 사실을 말하지 않지만, 인영은 수형의 팔에 난 주사 자국을 보고 병원에 간 사실을 알고는 순복에게 왜 병원에 다녀 온 사실을 감추냐며 대든다. 한편, 호영은 그레이스의 애정 공세에 화를 내고, 유섭은 승주에게 재미있는 게임이 될 것 같다고 말한다.
  • [어떻게 지내세요] 영화배우 이대근

    [어떻게 지내세요] 영화배우 이대근

    “늙어 죽을 때까지 같이 지낼 친구·후배들과 자주 만납니다. 같이 운동하고 저녁식사 하는 즐거움이 그만이지요.” 영화배우 이대근(64)씨. 그는 ‘LA용팔이’‘시라소니’‘거지왕 김춘삼’ 등으로 1970∼80년대를 주름잡은 액션스타였다. 그가 주인공을 맡으면 제작자와 배급자들이 너도나도 투자할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그는 1964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무려 30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을 정도로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쏟았다. 근래에는 영화 ‘해적 디스코왕되다’(2002년) KBS드라마 ‘그녀는 짱’(2003년) 출연 이후 활동이 뜸한 상태. 지난 10일 인터뷰 요청을 위해 전화를 걸었다. 힘있는 목소리로 “이 나이에 매스컴에 나서 옛날일을 자랑하고, 떠들고 그러는 것이 성미에 맞지 않는다.”며 거절했다. 가족얘기를 하는 것도 부담스럽다고 했다. 근황만이라도 알려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그는 지난 82년 딸 셋을 미국에 보냈다. 이들은 워싱턴에서 박사학위를 마치고 미국식품의약국(FDA)에 근무하는 등 열심히 활동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다들 생활을 잘하고 있고, 큰딸은 결혼해 손자까지 안겨 주었다.”고 했다. 동료(영화배우)들과 만나느냐는 질문에 “요즘에는 연예계통이 아닌 친구·후배들과 자주 지내는 편”이라고 했다. 이어 “사명감 하나로 300편의 영화에 출연했다.”고 강조했다. 영화 ‘변강쇠’로 자신의 이미지가 잘못 전달된 부분에 대해서는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변강쇠’라는 영화는 유교문화적 인권의 사각지대를 해학적으로 다룬 향토예술”이라면서 “서자(변강쇠)와 과부(옹녀)에게도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지 않으냐.”고 역설했다. 검도얘기가 나오자 그는 “요즘 일제청산 작업이 벌어지고 있는데 정작 일본식 검도는 계속 득세하는 것은 물론이고 정부의 지원까지 받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우리의 전통검술을 계승·보급하기 위해 2001년 설립된 ‘한국검도연맹’에서 5년째 고문을 맡고 있다. 또 “우리의 전통검도는 일제에 의해 맥이 끊겼다.”면서 국제적인 조직을 통해 한국검도를 확산시키기 위해 얼마전 세계검도연맹을 창설했다고 설명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그는 태권도 초단이며, 한때 복싱과 레슬링에도 심취했다. 현재 서울 남산의 모아파트에서 혼자 살면서 세종로 네거리 부근의 한국검도연맹에 자주 들러 ‘토종검도’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가족이 보고 싶을 때면 훌쩍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고 귀띔했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천식 사회적비용 年 2조 넘어

    천식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이 연간 2조원을 넘고 있으며, 민간요법 등 비정통적 치료에 지불되는 비용이 정통적인 치료비의 2배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와 서울대 보건대학원 김창엽 교수팀은 2004년 2월부터 1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의 관련 자료와 방법을 망라해 ‘천식의 사회적 비용과 환자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 결과 천식 유병률은 2000년 3.58%에서 2003년 4.19%로 점증하고 있으며, 특히 10세 이하의 소아와 65세 이상 노인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평균 수명 연장에 따른 사회적 부담 증가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천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의료·약제비 등 직접비용 9620억원, 천식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을 의미하는 간접비용 1조 864억원 등 총 2조484억원에 달했다. 삶의 질 저하를 감안한 무형비용 2조 664억원을 포함하면 천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4조 1148억원으로 국내총생산(2004년 기준) 784조원의 0.52%에 이르렀다. 직접비용 9620억원 중 정통적인 의료비는 3345억원이며, 이 중 약국 진료비는 37%였다. 또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나 건강보조식품 등 비정통적 치료비가 6229억원으로 정통적 치료비의 2배나 돼 아직도 상당수 천식환자들이 잘못된 치료법에 매달리고 있었다. 이 경우 남성(37.6%)보다 여성(53.2%), 노인(36.1%)보다 소아(57.3%) 점유율이 높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이라크 신여성 표적테러 잇따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약국을 운영하던 30대 여성 지나 알 쿠시타이니는 최신 유행하는 옷을 입고 5000달러짜리 시계를 찼으며 여성운동을 하는 친구가 많았던 이라크의 ‘신(新)여성’이었다. 쿠시타이니는 최근 6명의 괴한들에게 납치된 뒤 열흘 만에 고속도로 근처에서 시체로 발견됐다. 지난 20일 이슬람 수니파 밀집지역인 모술에서 납치된 방송 뉴스 여성 진행자 와제흐 와잔도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해 말에는 ‘이라크 여성 네트워크’의 대표적 인사였던 아말 마말치가 타고 있던 차에 160발의 총알이 쏟아졌다. 뉴스위크 최신호(3월7일자)는 이처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희생된 여성이 바그다드에서 30여명, 모술에서는 20명에 각각 달한다고 보도했다. 후세인 정권 시절 이라크는 여성권리 보장에서는 다른 중동지역보다 앞선 국가였다. 이혼권, 상속권, 교육권, 직업권 등이 인정됐다. 하지만 후세인 몰락 이후 시아파 극단주의자와 정권에서 소외된 일부 수니파가 치안 부재를 틈타 신여성을 상대로 테러를 저지르고 있다. 국제적 여성인권단체 ‘여성을 위한 여성 인터내셔널’은 수백만명의 이라크 여성들이 테러가 두려워 집안에서 꼼짝 못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더욱이 이라크 여성들은 새로 제정될 헌법에서 이슬람 율법이 전면적으로 반영될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키르쿠크의 여성 정치인 송술 차푸크는 “종교인들을 정부에 남겨둬서는 안된다.”면서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여성의 권리를 영원히 잃어버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21일 TV 하이라이트]

    ●바람꽃(KBS1 오전 8시5분) 영실의 방에서 사진과 형주가 보낸 편지를 확인한 정님은 충격에 휩싸인다. 한편 영실은 재규가 강제로 결혼시키려는 동팔 때문에 곤혹스러운데, 마침 인표가 나타나 동팔에게 살기어린 충고를 한다. 인표는 재규에게 자신은 남을 테니 영실이만이라도 서울로 보내라고 설득한다. ●야심만만 만명에게 물었습니다(SBS 오후 11시5분) 야심만만이 방송 100회를 맞이했다.100회 특집으로 정성껏 준비한 야심찬 토크를 보여 준다. 박경림 김동완 김지수 유정현 장근석이 말하는 ‘엄마의 이런 모습을 보면 가슴이 아파온다.’어머니를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아들과 딸 남녀 1만명의 의견을 들었다. ●사이언스+(YTN 오전 8시30분) 과학은 알게 모르게 우리의 일상 속에 자리매김을 하고 있지만 어려운 것이라는 고정 관념도 여전하다. 이런 관념을 떨치기 위해 만든 과학 창작 뮤지컬. 과학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일상생활과 접목시켜 어린이들의 눈과 머리와 귀를 즐겁게 하는 노래와 음악으로 딱딱함을 벗어 던졌다. ●문화센터-가족이 함께하는 행복 만들기(EBS 오전 11시) 신나는 동요와 율동으로 어린 시절 동심의 세계로 들어가 본다. 간단한 동요와 율동에 이어 우리 가족 이름놀이, 동물 빙고 등의 게임을 통해 단란한 시간을 보낸다. 특히 동물 빙고게임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동물의 이름을 익힐 수 있어 교육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김약국의 딸들(MBC 오전 9시) 홍섭은 김약국에 다시 한번 대출을 권유하지만 이곳과의 인연을 끊자는 말만 듣게 된다. 이를 본 용빈은 아버지 김약국을 타이르며 홍섭의 말을 들을 것을 부탁하지만, 오히려 김약국으로 부터 더 큰 역정을 듣고 난감해한다. 이후, 용빈은 홍섭에게 미안해하는데…. ●용서(KBS2 오전 9시) 형우는 인영이 세찬을 데리고 집을 나간 사실을 알게 되고, 순복은 수형이를 한번만 보게 해 달라고 말하지만 형우는 남의 손자를 봐서 뭐하느냐며 외면한다. 수민이 걱정돼 찾아 온 형우에게 재훈은 마음 같아서는 경고가 아니라 협박이라도 하고 싶지만 마지막으로 더 부탁한다고 말한다.
  • [빌딩 X파일] 인사동 쌈지길

    [빌딩 X파일] 인사동 쌈지길

    “길은 길이로되 길이 아니로다.” 인사동 ‘쌈지길’은 사람을 헷갈리게 한다. 이름은 ‘길’이지만 길은 보이지 않고 4층짜리 ‘건물’이다. 건물 안 ‘ㅁ’자형 마당에서 이어지는 나선형 통로 옆에 오밀조밀한 가게들이 주욱 늘어서 있다. 그런 의미에서 ‘길’이기도 하다. “쌈지길은 인사동의 멋을 담은 골목길들을 나선형으로 연결해 쌓아올린 것으로 길과 길이 이어진 ‘수직적 골목길’ 개념의 개성있는 건물입니다. 작고 정겨운 가게를 천천히 구경하다보면 어느새 하늘정원이 보이는 옥상에 도착하게 되는 것이죠.”(쌈지길 건축가 최문규씨) 재미있는 발상답게 쌈지길이 태어난 배경도 독특하다.2001년 아원공방, 동서표구 등 가게 12곳이 인사동 개발바람에 밀려 철거될 위기에 처하자 패션업체 쌈지의 천호균 사장이 인근 부지를 사들였다. 인사동 문화도 살리고 새로운 개념의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쌈지길에는 기존 건물에서 나온 주춧돌과 목자재 등을 그대로 사용했다. 또 외국상품 반입 금지를 원칙으로 세웠다. 실제로 식당에서 파는 와인은 국산이고, 외국술은 아예 취급하지 않는다. 예술인의 밥벌이를 위해 갤러리 숨(젊은 미술인들의 대안적 화랑), 갤러리 쌈지(공예전문화랑) 등 4개 화랑에서는 모든 작품들을 상업적인 판매를 목적으로 전시하는 것도 철칙이다. 연면적 1299평 규모의 쌈지길에는 갤러리를 포함해 기존의 가게 12곳, 전통공예점, 전통가구점, 생활용품점 등 총 72곳이 입주해 있다. 첫걸음(1층)·두오름(2층)·세오름(3층)·네오름(4층)길을 차례차례 거치면서 녹차전문점 세이지(細而至), 서울시 무형문화재 전시관, 전주식 전통 한정식집인 오목대도 볼 수 있다. 아랫길(지하 1층)에는 리빙·인테리어 용품과 야생화화원, 갤러리, 문구용품점 등이 있다. 구경거리가 쏠쏠한 만큼 곳곳에서 ‘디카족’도 쉽게 눈에 띈다. 첫걸음길의 가운데마당에는 색색의 종이쪽지가 매달려 있는 나무인 ‘바람목’이 있다. 건물 맨끝 계단을 관통하는 공간에 설치된 빨간 장미꽃 조형물도 인상적이다. 어두운 곳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꽃을 갖다두는 습관을 그대로 살린 것이다. 쌈지길의 대표는 청와대 해외공보관,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문화공보부(현 문화관광부) 문화예술국장 등을 지낸 천호선씨가 맡고 있다. 천 대표는 천 사장의 친형이기도 하다. 쌈지길은 수도약국과 학고재 사이, 옛 영빈가든 터에 있다. 홈페이지 www.ssamziegil.co.kr, 문의 (02)736-0088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학용품 이보다 더 싼 곳은 없다

    학용품 이보다 더 싼 곳은 없다

    ‘이보다 쌀 수는 없다?’신학기 새출발을 앞두고 들뜬 자녀들과 달리 만만치 않은 학용품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부모들은 마음이 편치 않다. 자녀들에게 근사한 학용품을 한아름 안겨주고 싶지만, 요즘같은 불경기에 주머니 사정을 아예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 발품을 팔아서라도 싸고 좋은 학용품들을 사려 한다면 국내 최저가를 자랑하는 ‘문구거리’로 나서보자. 신학기를 보름 남짓 앞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신동 문구거리는 일찌감치 학용품 구입에 나선 ‘알뜰족’들로 붐비고 있었다. “5000원짜리 공책세트를 2500원에 파는데 이보다 싼 곳이 있을 것 같아요?괜히 다리 품 팔지 말고 얼마면 되겠는지 어디 한 번 말씀해 보세요.” 북적이는 손님 덕에 기분이 좋아진 상인은 약간 억지스러워 보이는 손님의 ‘깎기전략’에 못이긴 듯 흥정을 시작했다. 올해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이 되는 딸 둘을 둔 오영실(40·여·동대문구 용두동)씨는 상인의 인심좋은 ‘에누리’에 작은 아이에게 줄 스케치북과 크레파스 세트도 함께 골랐다. 오씨는 “할인점보다 싸다는 소문을 듣고 와봤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물건이 훨씬 다양하고 가격도 싸다.”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공책세트 반값 ‘에누리’에 흥정까지 120여개의 문구·완구가게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문구거리’는 벌써 봄을 맞은 듯 활기있는 모습이었다.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문구·완구 시장이어서 다량으로 물건을 떼가는 소매상들도 많았지만, 아이들 손을 붙잡고 나온 학부모들과 삼삼오오 짝을 지어 함께 나온 학생들이 오히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무엇이 이들로 하여금 동네 문구점, 백화점과 할인점을 두고 먼 도매시장까지 나오게 했을까. 전 품목을 일반 소비자가격보다 30%부터 최고 50%까지 싼 가격에 파는데다 세트로 묶인 상품들은 소량으로 판매하지 않는 다른 도매시장들과는 달리 한 두 개씩도 살 수 있는 점이 이 시장의 가장 큰 매력. ●대부분 30∼50% 저렴…소량 구매도 가능 삼화문구 구철홍 사장은 “본래 도매시장의 기능이 강했지만, 싸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이 일대 거의 모든 가게들이 도·소매를 겸하게 됐다.”며 “많은 양을 사지 않아도 충분히 싼 가격에 물건을 드리니 부담없이 찾아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의 한 문구매장에서 5500원짜리 크레파스의 도매가는 3600원.“한 개만 살 경우 얼마냐.”고 묻자 “200원만 더 내라.”고 답했다. 공책 10권 세트의 경우 초등학생용은 2000∼2500원, 중·고등학생용은 3000원 선이면 살 수 있다. 가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크레파스 24색 2000∼2400원, 연필 1타스(12개) 1000∼1400원, 색연필 12색 1500∼1800원, 그림물감 24색 3600원, 최신 캐릭터 가방과 신발주머니 세트도 3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문구·완구에 관련된 것이라면 ‘없는 게 없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상품 구색도 큰 장점이다. 물감·화구·붓 등 미술·서예용품, 체육복·훌라우프·공 등 체육용품, 조립식 로봇·인형과 각종 파티용품까지 ‘아이들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상품들을 볼 수 있다. 친구와 함께 로봇을 사러 나온 이경용(11·동대문구 휘경동)군은 “동네에 없는 것도 여기선 살 수 있고, 뭐가 새로 나왔는지도 빨리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길이 좁고 주차공간이 없어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보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대중교통 이용하면 편리 지하철 6호선 동묘앞역 1번 출구로 나와 오른쪽으로 꺾어지는 첫 번째 골목으로 들어오거나,1호선 동대문역 4번 출구 방향에 위치한 ‘독일약국’ 앞 길로 들어오면 문구·완구 가게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요즘에는 많은 가게들이 주말에도 영업을 하고 있으며, 오전 8시쯤 문을 열어 오후 6시가 되면 문을 닫기 시작한다. 따라서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찾아가야 헛걸음을 피할 수 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작지만 알찬 천호동·영등포 등 곳곳 문구거리 ‘우리도 싸다!’창신동 문구거리보다 규모는 작지만 가격은 그에 못지않을 정도로 싸고 알찬 문구거리들이 천호동, 영등포, 화곡동, 남대문 등 서울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낱개 판매를 하지 않는 도매시장도 있지만, 일반 소매상점들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며 상품 구색도 다양해 여러 가지 학용품을 한꺼번에 사야 하는 신학기철 들러볼 만하다. 강동구 천호사거리 현대백화점 맞은편에 있는 ‘천호 문구·완구 도매시장’은 1989년 3개 점포로 시작,2001년 특화거리로 지정돼 현재 40여개 문구·완구 가게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노트·색연필 등 문구를 소매가보다 20∼30%정도 싼 가격에 팔고 있으며, 과학교재점이 5군데정도 있어 일반 상점에서 사기 힘든 갖가지 과학용품을 찾는 ‘과학 마니아’들이 가 볼 만하다. 장난감도 30%씩 싸다. 이곳의 대형 완구점에서는 2만 5000원짜리 여아용 인형을 1만 5000원에,TV만화 캐릭터 장난감은 7000원짜리를 4900원,1만원짜리는 7000원에 살 수 있다. 지하철을 이용할 때는 5·8호선 천호역 1번출구로 나가면 되며, 길이 넓고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자가용을 이용해도 좋다. 이밖에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3번출구 쪽에서 시작되는 영등포시장에는 30여개의 문구·완구점들이, 남대문시장 내 숭례문 수입상가 뒷골목에는 ‘알파문구센터’ 등 초대형 문구매장들이 있다. 강서구 화곡전신전화국 뒤편에 잡화·수입품과 함께 문구도매시장이 형성되어 있어 다량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우리구 올해는] 김충용 종로구청장

    [우리구 올해는] 김충용 종로구청장

    김충용 종로구청장은 약사 출신 구청장이다. 종로구에서만 30년 넘게 약국을 운영하며 서민들의 건강을 ‘최일선’에서 지켜봐 왔기 때문에 그는 누구보다도 복지와 건강문제에 관심이 많다. “문화·복지·환경 1등구 건설이 올해 우리의 목표입니다. 그런데 문화나 환경 부문은 여건이 좋지만 복지 부문은 크게 열악한 것이 종로구의 현실입니다.” 김 구청장은 구가 주민들의 복지수요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취약한 재정력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그러나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김 구청장은 종로구 경운동에 있는 서울노인복지센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내년까지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노인 비중이 높은 종로구의 특징을 반영한 ‘맞춤복지’정책인 셈이다. 종로구의 올해 재정규모는 1998억 2800만원으로 서울의 25개 구청중 19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정치 1번지로서 종로의 ‘명성’이나 서울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특성에 걸맞지 않은 규모다. 김 구청장은 “종로의 재정여건이 열악한 이유는 정부기관, 사적지, 공원 등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비과세 토지 면적이 전체 토지의 68.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종로는 정치·문화·교통의 중심지로 하루 200만명이 넘는 유동인구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들을 위한 기반시설 건설에 들어가는 비용이 다른 자치구와 비교하면 너무나 많다.”고 말하기도 했다. 종로구는 이밖에도 청와대 등 특정기관 주변관리, 각종 시위 후 뒷처리 등에 만만찮은 비용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는 또 특성있는 지역경제 육성을 통한 명실상부한 ‘종로의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그는 특히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계천 복원사업과 종로업그레이드 사업 등을 예로 들며 “이 사업이 마무리되는 올해가 종로구로서는 기회의 해”라고 언급했다. 사업 완료시 파생되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종로구가 먼저 나서서 노력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부터 종로2·3가, 예지동, 봉익동을 중심으로 형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귀금속 거리를 국제적인 ‘귀금속 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노력들을 펼치고 있다. 또 이미 문화지구로 지정된 인사동과 대학로 지역도 복원된 청계천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모색할 방침이다. 1996년부터 매일 새벽 국선도 수련을 게을리하지 않은 김 구청장은 2003년에는 사범 자격증을 따기도 했다.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국선도를 배워서인지 그는 ‘순리(順理)’와 ‘순행(順行)’을 강조한다. 김 구청장은 마지막으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종로구가 발전하는 것 역시 순리”라고 강조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15일 TV 하이라이트]

    ●현장르포 제3지대(KBS1 밤 12시) 뚜렷한 노인복지 정책도, 보호 장치도 없는 현실 속에서 자식들에게 버림받거나 학대받는 노인들이 늘고 있다. 급증하는 노인문제에 대한 우리 사회의 대책은 무엇인지, 그리고 노인학대의 실상과 노인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노인학대방지센터 관계자들의 활동을 밀착 취재했다. ●체인징 유(SBS 오후 7시5분) 열두 살의 나이차를 극복할 만큼 서로를 사랑하는 띠동갑 커플인 주인공. 하지만 여자 주인공의 부모는 나이차 때문에 결혼을 반대한다. 부모에게 인정받아 당당하게 사랑하고 싶은 두 사람. 과연 미녀특공대의 도움을 받은 두 주인공은 부모에게 진심을 전하고 결혼허락을 받을 수 있을까? ●세계 세계인(YTN 오후 5시10분) 사냥개를 앞세워 여우를 기진맥진하게 만든 다음에 사냥하는 잔인한 방식 때문에 여우 사냥 금지법이 통과됐지만 반대도 만만치 않다. 반대자들은 “여우 사냥이 부자들을 위한 스포츠가 아니라 영국의 전통적 가치”라고 주장한다. 여우 사냥 금지법에 대한 논란의 실체를 들여다본다. ●문화센터(EBS 오전 11시) 폐품의 변신으로 줄인형이 탄생한다. 요구르트병과 우유팩을 모아서 실에 연결하면 멋진 줄인형이 완성된다. 또 흔히 쓰는 스카프와 옷걸이를 활용하면 독특한 줄인형을 만들 수 있다. 재활용품을 활용해 다양한 줄인형을 만들어 보자. 마술을 부리는 줄인형의 특별한 공연은 덤. ●굳세어라 금순아(MBC 오후 8시20분) 자신의 몸 상태가 의심스러웠던 금순은 마스크를 하고 약국으로 들어가 어렵게 임신테스트 약을 구입한다.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고 얼이 빠져 있던 금순은 숙모와 할머니에게 이 사실을 들키고 만다. 서울로 올라가기 전, 정심은 정완과 작별인사를 하면서 금순과 어떤 사이냐고 묻는다. ●쾌걸춘향(KBS2 오후 9시55분) 마침내 결혼식을 준비하는 몽룡과 춘향. 채린으로부터 청첩장을 전해 받은 학도는 결단을 내리고 몽룡을 찾아가 최후통첩을 한다. 몽룡을 벼랑 끝으로 내몰 치밀한 시나리오를 꾸미는 학도. 몽룡은 성추행범으로 몰려 경찰을 피해 도망치게 되고 몽룡의 휴대전화는 현장증거물로 경찰에 건네진다.
  • [오일만특파원 베이징은 지금] 밸런타인데이 콘돔·비아그라 불티

    베이징의 칭런제(情人節·밸런타인데이)는 세계 어느 곳보다도 뜨겁다. 급속히 유입된 서방 문화에다가 과감한 성개방 풍조까지 더해진 탓이다. 특히 올 칭런제는 춘제(春節·설날) 휴가와 이어지면서 중국 젊은이들은 어느 때보다 더욱 극성스러운 밸런타인데이를 보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비아그라와 콘돔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점. 베이징(北京)의 한 약국 주인은 “작년보다 판매량이 40∼50%가 늘어났다.”며 “밸런타인데이는 우리에게 황금 시즌”이라고 즐거워했다. 베이징사범대학 심리학과 쉬옌(許燕) 교수는 “편안한 분위기가 남녀간의 생리적인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호텔과 고급 레스토랑들은 ‘연인의 날 만찬(情人盛宴)’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한창이다. 장쑤(江蘇)성 성도 난징(南京)의 5성급 호텔 좡위안러우(狀元樓)는 1인당 2999위안(40만원)짜리 만찬을 내놓았다. ‘천상인간(天上人間)’이란 이름의 이 만찬은 바다가재, 프랑스 거위간 요리 등 별미 요리와 함께 낭만적이고 감미로운 분위기가 압권이다. 일부에서는 의미있는 애정공세도 펼쳤다. 광저우(廣州)에서는 2만여명의 연인들이 ‘백년 애정나무(百年情人樹)’를 심고 연인의 이름을 돌에 새기는 이벤트가 펼쳐졌다. 독신 남녀들의 인터넷을 통한 공개 연인 찾기도 붐을 이뤘다. 신랑(新浪),21스지(世紀), 첸룽(千龍) 등 웬만한 대형 인터넷 사이트마다 ‘독신파티’라는 제목 아래 자신의 신상 명세서를 올린다.‘칭런제 저녁 뜨거운 정열을 불태우자.’는 유혹이 쇄도한다. 일부 네티즌들은 “나를 가져가세요. 당신의 칭런제를 따뜻하게 보내세요.”라는 대담한 문구로 유혹의 손길을 내뻗고 있다. oilman@seoul.co.kr
  • [부고]

    ●정동채(문화관광부 장관)씨 모친상 이정호(변호사)윤성근(전남보성경찰서장)한철희(한국로이드 한국지사장)이종범(이종범정형외과병원장)박창섭(금융감독원 여전감독실장)씨 빙모상 14일 광주 조선대부속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62)231-8901,220-3352 ●이용부(전 서울시의회 의장)씨 부친상 13일 서울의료원, 발인 17일 오전 4시30분 (02)3430-0397 ●조태원·태호(자영업)씨 부친상 노철호(국정홍보처 해외홍보원 기획과장)박연도(대원엔지니어링 이사)씨 빙부상 14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410-6903 ●유필우(열린우리당 국회의원)조태형(유니젠 대표)씨 빙모상 13일 인천 길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32)471-6361 ●박상태(중국 상하이뉴스 부사장)상식(해원통상 대표)상환(캐나다 거주)상봉(남주기획 대표)씨 부친상 최호임(원전교역 대표)씨 빙부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 (02)3410-6917 ●이강우(피지건축 감리사장)시우(곰약국 대표)창우(우리은행 본점 기업영업본부장)명우(명장이엔지 이사)씨 부친상 최정옥(전 상원중 교장)김성수(사업)박노현(경성적산 대표)씨 빙부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 (02)3410-6912 ●한익환(전 농협지점장)장환(충암고 교사)씨 부친상 재윤(월드코리아 직원)재홍(한국전자파연구원 〃)재현(조선일보 기자)재영(인천 서부경찰서 경감)씨 조부상 윤규섭(전 천안시청)씨 빙부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410-6911 ●조성경(전 CJ 홍보실장)씨 조모상 13일 제천 보궁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8시 (043)653-4444 ●김재완(반디스텍스 대표)씨 모친상 김병윤(삼흥건설 상임고문)송종구(영화이엔씨 대표)오석만(삼흥건설 이사)이창환(동서식품 대표)씨 빙모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1 ●이성수(리코 프린팅시스템즈 한국지사 연구소장)씨 별세 김이주(메디팜석촌약국 약사)씨 상부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010-2292
  • 이마트-롯데마트 ‘수지 大戰’

    이마트-롯데마트 ‘수지 大戰’

    ●월말 개점 롯데마트 1.4㎞ 떨어진 이마트에 도전 “신세계 이마트의 브랜드 파워냐, 롯데마트의 공격적 경영이냐?” 이마트가 자리잡고 있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지역에 롯데마트가 도전장을 내고 한판 승부를 겨룬다. 롯데마트는 이달말 경기도 용인시 구성면 보정리 266에 39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1년여 전 문을 열고 기반을 구축한 이마트(용인시 신봉동 17)와 불과 1.4㎞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아 국내 양대 유통업체간에 불꽃 튀기는 격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가격 경쟁력 앞세워 후발주자 인지도 높일 터” 김영일 롯데마트 기획부문장(상무)은 “수지점을 오픈하면 날마다 시장조사를 해 가장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후발 주자답게 공격적인 경영을 펼쳐 나갈 방침”이라며 “이 지역은 30∼40대 고소득 계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점을 감안해 유아·아동을 위한 ‘키드존’ 설치 등의 전문매장 설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이곳이 할인점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는 새로운 주거도시로 부상하는 용인시의 핵심 상권인 데다, 비교적 경제적 여유를 가진 계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분당에서 연결되는 43번 지방도와 서울∼수원간 중요 국도가 인접해 있어 차량을 이용한 접근성이 뛰어난 점,15만명 정도인 주거인구가 내년 말에는 인근 죽전 및 동백지구 등에 7만명 이상이 새로 입주해 22만명 이상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점, 주민들의 연령 구성비가 할인점의 주 소비자층인 30대 인구가 전국(18%)보다 훨씬 높은 23%나 된다는 점 등이 할인점을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백화점급 임대·전문매장으로 수성 이 때문에 선두주자인 이마트는 이곳만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수성(守城)의지를 강력하게 내비치고 있다. 올해 10∼12개를 추가로 오픈해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려는 야심찬 계획을 구상중이어서 이 곳에서 밀리면 어려운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이마트 수지점은 매장면적 3650평 규모로 개점 1년만에 점별 매출액 톱 텐에 들었을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매장 1∼3층 전층에 계산대를 설치, 소비자들의 편의도 배려해 매출 상승세가 돋보이고 있다. 따라서 판촉에 보다 강한 의지만 있으면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백화점급 테넌트(임대)매장을 유치하는 한편, 전문매장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롯데마트의 추격을 따돌린다는 전략이다. 상권내 소비수준이 높은 젊은 여성들을 겨냥해 샐러드 전문점인 ‘슐라스키델리’, 손톱관리를 해주는 ‘네일 바’, 미용실 체인인 ‘박승철 헤어스튜디오’, 패밀리 레스토랑인 ‘스카이락’과 자동차정비센터 ‘스피드메이트’ 등 백화점급 매장을 보강함으로써 이들의 욕구를 대폭 반영한 것도 강점이다. 전문매장을 강화한 것도 이마트 경쟁력의 주요 동인이다. 고소득층일수록 건강과 여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 유기농 전문매장인 ‘올가홀푸드’, 건강보조식품 등을 전문 판매하는 ‘웰빙 멀티숍’,‘와인전문숍’, 요가 등 ‘스포츠 전문매장’을 보강했다. 박수동 이마트 수지점장은 “대표적인 수도권 베드타운 역할을 하는 수지 지역은 소득수준이 높은 인구만 22만명에 이르는 알짜 상권인 만큼 롯데마트의 오픈에 연연하지 않고 끊임없이 소비자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최상의 서비스와 프리미엄급 상품을 대폭 확충하는 전략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그레이드된 부대시설·특화매장 내세워 추격 롯데마트의 추격 의지도 만만찮다. 최저가격을 통한 기본 경쟁력 확보는 물론 문화센터 운영, 홈인테리어 매장 등의 특화매장과 유아·아동존인 ‘키드존’ 등의 설치 등을 통해 후발주자의 약점을 일거에 만회한다는 복안이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영업면적 3500여평인 이곳에 1층 신선·가공식품과 생활용품, 약국관 등 다양한 테넌트매장,2층은 의류·잡화·문화센터·패밀리 레스토랑 등이 들어선다. 롯데마트의 강점은 가격 경쟁력 확보와 문화센터, 어린이 놀이방과 유아휴게실 등 부대시설, 안경점·동물병원 등 소비자 편의시설 운영 등이다. 최저 가로 제품을 공급하는 한편 158평 규모의 문화센터, 어린이 유료방인 플레이타임, 약국, 사진관, 안경점, 동물병원, 세탁소 등 다양한 테넌트매장을 운영해 서비스의 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 구상이다. 수예 및 홈인테리어 전문매장인 ‘라메종’과 유기농 농산물매장인 ‘자연애찬’, 패밀리 레스토랑인 ‘TGI프라이데이’ 등을 운영하면서 매장을 특화할 방침이다.‘라메종’은 150평 규모로 집안을 꾸밀 수 있는 액자·시계 등 각종 장식소품을 비롯해 방석·쿠션·홈패션·가구 및 커텐 등 다양한 수예 및 인테리어 토털상품을 한자리에서 판매한다. ●레스토랑 유치·소규모 공원 조성 30평 규모로 오픈하는 ‘자연애찬’은 매장 전체를 냉장실로 운영해 매장 온도를 일반 할인점 실내 온도(22도)보다 10도나 낮춘 12도로 맞춰 농산물이 가장 신선한 상태로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특수조명을 설치, 야채 및 과일의 신선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고, 백돌 재질로 인테리어를 꾸며 소비자들에게 신뢰감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동시에 줄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실장은 “패밀리 레스토랑 입점을 비롯해 소규모 공원, 농구시설 등을 설치해 쾌적한 쇼핑환경을 구축하고 연예인 초청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20대∼30대 젊은층을 공략하겠다.”며 “특히 맞벌이 부부 대상으로 간편조리식품의 구색을 보강하는 등 강력한 경쟁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4일 TV 하이라이트]

    ●김약국의 딸들(MBC 오전 9시) 용빈은 다시한번 김 여사를 찾아가지만, 김 여사로부터 홍섭과의 결혼은 꿈도 꾸지 말라는 말에 실망한다. 게다가 그 탓을 자기 부모에게 돌리는 김 여사 때문에 용빈은 마음이 상한다. 한편, 김약국의 방으로 강극이 들어와서 용란과 기두를 결혼시키는 일을 다시한번 생각해달라고 부탁한다. ●언론과의 대화(YTN 오후 3시15분) 새해들어 한국 노동운동의 위기론이 언급되고 있다.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의 채용비리로 노조의 도덕성이 도마에 오르는 등 노동운동의 중심에 서있는 민주노총은 출범 이후 최대 위기에 처해 있다. 한국 노동운동이 직면한 총체적 위기의 원인과 이에 따른 해법은 무엇인지 의견을 들어본다. ●일과 사람들(EBS 오전 7시10분) 폐수 방류, 쓰레기 불법투기 등 우리의 생활 속, 환경오염 현장이라면 어디든 가리지 않고 시민의 발이 되어 뛰는 환경공무원들.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한강유역 환경청 소속의 환경감시대원들을 찾아간다. 이들의 활동을 통해 환경 공무원의 역할과 자격요건, 전망 등에 대해 알아본다. ●오픈 스튜디오(SBS 오후 4시10분) 우리와는 다른 문화권에서 온 외국인 며느리들 눈에 비친 한국의 명절과 명절 문화는 어떤 모습일까?낯설고 이상하기만 했던 한국문화에 적응해 이제는 한국여성이 다 되었다고 말하는 외국인 며느리들이 속 시원히 털어놓는 우리의 명절과 명절 문화에 대해 이야기 한다. ●윤도현의 러브레터(KBS2 밤 12시15분) R&B계의 젊은 히어로 휘성과 거미가 함께 꾸미는 환상의 라이브 듀엣 무대와 차세대 래퍼로 주목받는 더블 K와 함께 하는 왁스의 컴백 스페셜이 이어진다.‘김제동의 리플해주세요’코너에서는 ‘사투리를 고치고 싶은 지방 여학생의 서울말 잘하기’에 관한 사연을 나눠본다. ●금쪽같은 내 새끼(KBS1 오후 8시25분) 연지가 선물한 책을 끌어안고 잠을 자고, 연지가 또 오기만을 기다리는 진수를 보며 영실은 삶의 행복을 느낀다. 지웅을 데리고 영란을 만나러 갔다 온 은수는 기다리던 정희에게 지웅을 위해 너그러워지자고 하지만, 정희는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은수가 야속하기만 하다.
  • 이공계 박사들 ‘잠 못이루는 밤’

    이공계 박사들 ‘잠 못이루는 밤’

    ‘세계 최초’‘국내 최초’ 등의 수식어를 단 이공계 분야의 연구개발 성과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최근 지속적으로 이뤄진 정부와 민간의 연구개발(R&D) 투자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이같은 연구성과가 초저금리에 지친 400조원대의 부동자금과 연결고리를 찾을 경우,‘제2의 벤처 붐’을 이끌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크게 한다. 이처럼 시장의 반응과 기대가 뜨거워지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박사님’들이 늘고 있다. ●뇌졸중 치료약 로열티만 1조원 아주대 의대 곽병주 교수는 요즘 미국 메이저리그의 고액 연봉자인 박찬호 선수도 부럽지 않다. 곽 교수는 최근 엠코사와 공동으로 세계 최초의 뇌졸중 치료 신약 ‘뉴 2000’을 개발했다. 그는 미국 제약회사인 머크에 기술이전을 조건으로 1조원가량의 로열티를 일시불로 받고, 매출액의 5∼10%가량을 매년 추가로 지급받기로 했다. 머크는 오는 2010∼2012년 뇌졸중 치료제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대박’을 터뜨릴 날이 멀지 않았다. 또 지난달 시험장에서 휴대전화를 탐지할 수 있는 ‘휴대전화 이용제어기’를 발명한 경희대 김인석 교수는 정작 자신에게 밀려드는 전화를 ‘제어’하지 못하고 있다. 관련업체 등의 제작참여 문의가 빗발치고 있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일단 자체 제작할 계획이라 업체의 참여 제안을 정중히 거절했다.”면서 “특히 교육청 등으로부터는 이 장비를 올해 수능시험 부정 방지용으로 도입할 수 있느냐는 문의전화도 걸려 왔다.”고 말했다. ‘휴대전화 커닝’ 때문에 한바탕 홍역을 치른 정부가 이 장비를 도입할 경우,2만 6000여개 고사실(1000여개 시험장)별로 최소 1대씩이 필요하다. 김 교수는 “이달중 시제품이 나와 봐야 알겠지만, 개당 가격은 대략 수십만원 정도”라고 덧붙였다. 다른 시험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하더라도 당장 수십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이 닦인 셈이다. ●“재주는 곰이 돈은 사람이” 한국화학연구원 전기원 박사는 지난달 ‘DME’(산소 함유 액화석유가스) 생산기술을 개발했다.DME는 석유보다 싸지만 대기오염물질은 적게 배출하는 차세대 청정연료로 향후 5년 안에 대량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발표 직후 관련업체 10여곳으로부터 물밑 접촉이 본격화됐다. 대림산업과 삼성에버랜드 등은 연구소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대림산업의 경우 화학공장 건설분야에서 입지를 넓히기 위한 뜻으로 풀이된다. 삼성그룹 전체의 에너지관리를 담당하는 삼성에버랜드측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를 DME로 교체할 수 있는지 여부를 타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삼성이 기업도시 건설에 뛰어들 경우 기업도시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DME가 채택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이 기술은 현재 개발비용을 댄 SK기술원으로 특허권 양도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개발을 주도한 전 박사 등은 로열티 수입을 기대하기 어렵다. 전 박사는 “상업화가 본격화되면 매출이 조단위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일생에 한번 올까 말까 한 연구성과이기 때문에 (보상이 뒷받침되지 않는) 아쉬운 측면이 있지만, 보람으로 여길 뿐”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공공기관 연구원들은 연구비를 지원한 정부나 민간업체에 연구성과에 대한 권리를 넘기는 게 일반적이다.‘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사람이 챙기는’ 셈이다. 쉽게 분해되면서도 생산단가는 기존의 절반에 불과한 ‘생분해성 플라스틱’(PHB) 생산기술을 개발한 한국원자력연구소 김인규 박사도 마찬가지다. 김 박사는 “독점계약 등을 통해 선점 효과를 거두려는 관련업체 7∼8곳이 관심을 표명했다.”면서 “하지만 이 기술은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특허 출원 중이며, 그 권리는 정부가 갖는다.”고 말했다. 1회용 플라스틱 용기의 시장규모는 지난 2001년 현재 100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석유가격 상승으로 석유합성 플라스틱 가격이 오르는 만큼 PHB의 상용화 시기도 앞당겨지고 있다. ●상업화 문의전화 밤낮없어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지원이 연구원들의 성과를 더욱 빛나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한국기계연구원 강건용·오승묵 박사는 지난해 12월 SK가스와 E1의 지원을 받아 차세대 LPG버스 엔진기술을 개발했다. 정부의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아 자칫 사장될 우려도 있었던 이 기술은 SK가스에 의해 해외시장 개척이 진행되고 있다. 오 박사는 “중국은 LPG 수요창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SK가스가 LPG버스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일본 정부는 올해 20억엔(약 200억원)의 예산을 편성,LPG버스 시범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낸 연구자들에게는 ‘스타’ 이상의 국민적 관심이 쏠려 곤혹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지난해 12월 간암 환자들의 생존율과 재발 가능성 등을 예측할 수 있는 DNA(유전자)칩 임상실험에 성공한 한국원자력의학원 이기호 박사는 밤낮으로 울리는 전화와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 했다. 이 박사는 “간암 환자들의 가족 등으로부터 검사를 받게 해달라는 전화가 쇄도해 정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할 정도였다.”면서 “검사를 받으려면 임상시험위원회의 심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등 절차가 까다로울 뿐만 아니라, 환자에게 결과를 알려줄 수 있는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이 박사는 임상실험 성공 결과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 지 1주일 만에 문의전화를 받는 별도의 직원을 뒀다. ■ 특허 소유권은 특허제도는 발명자에게 특허권이라는 독점적·배타적인 재산권을 부여하고, 일반인들은 발명내용에 대해 기술료(로열티)를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즉 특정 기술을 가장 먼저 발명했다는 이유만으로 이같은 권리가 인정되는 것이 아니라 특허권을 확보해야 비로소 가능하다. 특허권을 얻기 위해서는 개인과 법인, 정부(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발명에 대한 권리를 가진 주체가 이를 요구하는 의사표시 행위인 ‘특허 출원’을 해야 한다. 이중 민간기업과 대학·정부출연연구소 등에서는 발명자와 특허 소유자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 기관은 연구자에게 연구비 등을 지원하는 대신 특허권을 기관 명의로 하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대 등 국립대학의 특허권은 정부에 귀속되다 지난해부터는 대학 재단에서 관리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부고]

    ● 학술원 회원 민영규 연세대 명예교수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인 역사학자 민영규(閔泳珪) 연세대 명예교수가 1일 오전 11시 숙환으로 별세했다.90세. 1915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난 고인은 연희전문학교 출신으로 1945년부터 35년동안 연세대 교수를 역임했다.1967년 홍이섭ㆍ백낙준 교수 등과 실학 공개강좌를 마련해 조선 후기 사상사적 흐름을 실학이라는 개념으로 확립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월인석보 영인해제’와 ‘동문유해(同文類解)’ 등 많은 저서를 남겼다. 유족으로는 아들 기식(사업)씨와 딸 영지·애내·마나가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영안실 1호, 발인은 3일 오전 10시.(02)392-0299. ● 항일 애국지사 배봉수 선생 일제 강점기 비밀 결사단체를 조직, 항일운동을 펼쳤던 애국지사 배봉수 선생이 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77세. 경남 울산 출신으로 부산 동래중학교 재학 중이던 1944년 5월1일 평소 독서회 활동을 같이 해오던 동료 12명과 함께 비밀결사 순국단을 조직, 선전책을 맡았다. 단원들은 독립군으로 합류하기 위해 만주로 망명하려 했으나, 실행 직전 일본 경찰에 발각돼 모두 체포됐다. 1945년 8월 석방 전까지 미결수 신분으로 부산형무소에서 1년여의 옥고를 치렀고,1993년 건국포장을 받았다. 빈소는 고대 안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 낮 12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3묘역이다. ● 원로 연극연출가 강유정씨 원로 연극연출가 강유정(본명 강숙자)씨가 1일 오전 0시 5분 서울 청구 성심병원에서 폐암으로 별세했다.73세. 국내 여성연출계의 대모격인 강씨는 1932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다.1966년 한국 최초의 여성정극극단인 여인극장을 창단해 이끌어 왔으며,‘마스터 클래스’‘아름다운 여인의 작별’ 등 주로 여성문제를 다룬 100여 편의 작품을 선보였다.1984년 백상예술상 대상,1987년 동아연극상,1993년 한국예총 문화예술대상,2001년 보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장남 임재준(광고디자인회사 근무)씨 등 1남 2녀가 있다. 발인은 3일 오전 10시 마로니에공원에서 연극인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대 병원 영안2호실.(02)2072-2011. ●곽영완(서울신문 체육부장)영준(기아자동차 직원)씨 부친상 나은경(나스커뮤니케이션스 대표)씨 시부상 1일 일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31)908-1599 ●이문희(전 한국일보 주필)씨 별세 효태(현대산업개발 대리)씨 부친상 최종하(한국CVA 지사장)씨 빙부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3410-6915 ●이천세(한국철도공사 고속철도사업단장)씨 부친상 1일 김천의료원, 발인 3일 오전 10시 (054)429-8363 ●신창식(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과장)씨 부친상 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10시30분 (02)392-1699 ●장웅수(금융감독원 수석조사역)철수(서울아산병원 진단방사선실)운성(자영업)씨 부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010-2239 ●정남기(현대모비스 부사장)씨 빙부상 31일 안동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30분 (054)820-1672 ●원동희(동남개발 대표)태희(메종 〃)미숙(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책임연구원)미현(거제고 교사)씨 부친상 양순권(GM대우 부품물류부 부장)심윤보(부산대 화학과 교수)박종기(대우조선해양 이사)씨 빙부상 31일 부산 남천성당, 발인 2일 오전 10시 (051)622-0241 ●황필규(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국장)씨 부친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30분 (02)3410-6908 ●이번우(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 회장)근우(지우트레이닝 대표)규(엔시스 〃)씨 모친상 김성열(코코모 대표)박상오(성동구 옥수2동 동장)심재현(동화마루 부장)씨 빙모상 1일 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2072-2018 ●이선재(사업)원재(신일교회 부목사)덕재(고려컨설팅 실장)정선(신용회복위원회 직원)정미(동작세무서 직원)씨 부친상 최광호(자영업)정현승(대한송유관공사 Acs사업팀장)씨 빙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3010-2236 ●최철웅(파이낸셜뉴스 광고국)씨 부친상 1일 국립의료원, 발인 3일 오전 5시30분 (02)2262-4813 ●이석기(대한생명 경영기획팀장)복기·홍기(미국 거주)씨 부친상 박영주(광우내장 회장)씨 빙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3010-2238 ●허청욱(약국 경영)철욱·삼욱(사업)관욱(삼성엔지니어링 부장)송욱·태욱·지욱(사업)씨 부친상 노시영(콜롬버스여행사 대표)씨 빙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010-2291
  • ‘약국 상담실’ 또 의·약 신경전

    대한약사회가 약국내 상담실 설치여부를 검토하기로 하자, 의사협회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약사회는 우수약사실무기준(GPT) 제정을 추진하면서 에이즈나 성병 환자 등을 위해 약국내 상담실 설치를 권고조항으로 넣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는 약사들의 불법 임의조제와 무면허 의료행위, 전문의약품 불법판매 등이 만연될 우려가 크다며 GPT 폐지권고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의협은 성명에서 “의료기관은 치료의 효율성과 환자의 비밀보호를 위해 진찰실과 상담실, 수술실 등 별도 공간이 필요하지만 약국은 조제실과 복약지도를 위한 개방된 카운터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약사들의 복약상담료 형태로 인한 약제비 인상요인이 발생하기 때문에 결국 국민들의 의료비 낭비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원희목 약사회장은 “GPT는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이미 1993년부터 각국에 제정토록 권고하고 있는 사항”이라며 “약국의 서비스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부고]

    ● 애국지사 고인옥선생 일제 강점기 항일운동을 벌였던 애국지사 고인옥 선생이 30일 숙환으로 별세했다.84세. 경북 군위 태생으로 1939년 대구사범대학 재학 시절 교내 항일모임인 윤독회(輪讀會)에 가입, 항일운동을 벌였다. 이로 인해 일경에 체포돼 혹독한 고문을 당하며 1년 5개월간 미결수 상태로 구금돼 있다 1943년 2월 대전지방법원 예심에서 면소(免訴) 결정을 받고 석방됐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82년 대통령 표창을,1990년에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수여했다. 빈소는 서울보훈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월1일 오전 7시20분, 장지는 국립 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3묘역이다.(02)478-4899) ●허규태(전 일정실업 사장)규진(한국쉘석유 상무)씨 모친상 석재(열린우린당 원내대표 비서관)경탁(군인)씨 조모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8시 (02)3410-6914 ●임호연(실로암기독교서적 대표)씨 모친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7시 (02)3410-2239 ●장기성(텍산메드테크 대표)기욱(타이코 차장)준환(텍산메드테크 대리)씨 부친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10시 (02)3010-2238 ●박문수(이데일리 광고부장)영수(영상코퍼레이션 대표)씨 부친상 김훈(한테크 대표)씨 빙부상 30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9시 (02)2001-1096 ●오세홍(세진석산 회장)씨 별세 정훈(케이녹스 대표)정열(세진석산 〃)정호(화진석재 〃)씨 부친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8시 (02)3410-6915 ●김영헌(한국은행 경제통계국 차장)씨 상배 29일 부천 순천향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32)327-4005 ●김두옥(성전초등학교 교장)씨 별세 영일(평화약국 약사)영문(건축업)영대(푸른초장교회 목사)영출(한미보석감정원 원장)영수(한미약품 부장)화님(농촌진흥청 전문위원)씨 부친상 최종(법무사)김재진(전 강남구청 의회 전문위원)씨 빙부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2)3010-2291 ●김규중(한산기연 이사)규년(삼성전자 과장)씨 부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6 ●김성진(경광물산 회장)용우(〃 대표)용태(케이엠씨 〃)씨 부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3010-2295 ●음영복(자영업)영록(전 서울체신청 관리국장)영주(전 동아일보 광고국 부국장)씨 모친상 장천길(자영업)이상근(전 KBS 보도위원)김철주(강서소방서 예방과장)씨 빙모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8시 (02)3410-6912,6921,6922 ●김용진(전 농협아프라카 사무총장)동진(전 헤럴드경제 편집부장)승진(대전침례신학대 교수)씨 모친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9시30분 (02)3410-6916 ●배효원(서울 배비뇨기과 원장)도원(전 금강고려화학 이사)씨 부친상 김선구(서울대 교수)서중해(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정형일(MBC 베이징특파원)씨 빙부상 29일 서울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2072-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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