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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장ㆍ性은 가라…연예계 새바람 분다

    막장ㆍ性은 가라…연예계 새바람 분다

    복수 불륜 패륜으로 대표되는 막장드라마, 아이돌의 신체부위에 집착한 성적 판타지와 후크송, 연예인들의 사생활 폭로와 말장난이 넘쳐난 예능프로그램. 이는 지난 한 해 연예계를 설명하는 키워드들이다. 대중문화 평론가 강태규 씨는 지난 2009년 연예계를 “진정성을 상실한 한 해”라고 평했다. 그랬던 연예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막장이 판치던 안방극장엔 웰메이드 드라마가 자리 잡았고 찬밥신세였던 다큐멘터리는 오히려 예능프로그램들을 압도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또 지난해부터 시작된 공익예능 열풍은 더욱 거세졌고 후크송과 성적판타지가 난무하며 획일화됐던 가요계도 점차 다양성을 회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막장 압도하는 웰메이드 드라마 지난해 복수, 불륜, 패륜, 출생의 비밀 등 자극적인 소재로 점철된 드라마들이 인기를 끌며 너도나도 막장대열에 합류했지만 새해를 맞아 새롭게 선보인 드라마들은 뭔가 다르다. 1월부터 새롭게 선보인 드라마는 KBS 1TV ‘명가’, KBS 2TV ‘공부의 신’, ‘추노’, MBC ‘파스타’, SBS ‘제중원’ ‘별을 따다줘’ 등 총 6편이다. 이 드라마들은 이제 첫 걸음을 뗐을 뿐이지만 참신한 소재와 특색 있는 전개로 수작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명가’ ‘제중원’ ‘추노’는 중장년층에게나 어울릴 법한 사극이라는 장르의 무게감을 덜어내 젊은 세대의 호기심까지 자극했다. ‘명가’는 경주 최씨 일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담은 휴먼사극, ‘제중원’은 백정 출신이 의사가 된다는 내용의 메디컬 사극으로 둘 다 10%대의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또 ‘추노’는 액션 로맨스 코믹을 적절히 배합해 첫 방송부터 20%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사극 외에 ‘공부의 신’ ‘파스타’ 역시 각각 공부, 요리라는 소재에 톡톡 튀는 대사와 매력 있는 캐릭터를 잘 버무려 젊은 층의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착한드라마를 표방한 ‘별을 따다줘’ 역시 전형적인 캔디스토리지만 최정원의 연기가 호평을 받으며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다. ‘공부의 신’은 3회부터 20%를 넘으며 시청자들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고 다른 드라마들 모두 1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막장으로 도배됐던 안방극장에 웰메이드 드라마가 대거 등장한 것은 지난해 ‘찬란한 유산’, ‘솔약국집 아들들’ 등 소위 착한드라마가 성공을 거두면서 인식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평론가 강태규 씨는 “잘 만든 작품은 결국 시청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상황이 그렇다보니 제작진은 비판을 감수하면서까지 시청률에 집착하기보다 진정성을 갖춘 작품으로 승부를 걸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예능 잡는 대박 다큐멘터리 다큐멘터리에 대한 가능성은 지난 2008년 말 방송된 MBC ‘북극의 눈물’과 2009년 초까지 방송된 KBS ‘누들로드’에서부터 보이기 시작했다. ‘북극의 눈물’은 10% 중반, ‘누들로드’ 역시 6편이 꾸준히 10%대 시청률을 기록한 것. 다큐멘터리는 시청률 5%만 나와도 성공이라고 평가받는 국내 현실을 감안하면 놀랄 만한 성과다. 한동안 잠잠했지만 지난해 연말 MBC ‘2009 가장 슬픈 이야기 풀빵엄마’가 15.7%, 이달 3일 방송된 SBS ‘출세만세’가 10.3%로 연달아 흥행에 성공했다. 그러더니 이젠 인기드라마에 버금가는 다큐멘터리까지 등장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창사특집 ‘아마존의 눈물’이 그 주인공. ‘아마존의 눈물’은 9개월의 사전조사와 250일의 제작기간에 15억여 원이 투입된 다큐멘터리로 지난 8일 첫 방송에서 21.5%라는 이례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프로그램들을 모두 제쳤다. ‘아마존의 눈물’ 책임 프로듀서 정성후 CP는 “공동체 속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조에족의 삶을 통해 현대인들의 삶을 한 번쯤 돌이켜볼 수 있기를 바랐다.”며 “제작진의 바람과 노력이 작품 속에 담겼고 시청자들에게 작품의 진정성이 전달된 것 같다.”고 전했다. ◆ 시청자 심금 울리는 본격 공익예능의 귀환 MBC ‘양심냉장고’, ‘칭찬합시다’, ‘러브 하우스’처럼 오락성에 사회적 의미를 담은 예능이 큰 인기를 끌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예능프로그램은 연예인들의 과거사 들추기와 각종 폭로전으로 물들었다. ‘무한도전’ 등 오락에 공익성을 접목시킨 예능프로들도 있지만 장르의 성격상 공익은 오락이라는 요리에 가미된 양념 정도였다. 그런 와중에 지난해 말부터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김영희PD체제의 공익 버라이어티로 재탄생했다. 김영희PD는 과거 ‘느낌표’, ‘이경규가 간다’ 등 오락성과 공익성을 적절히 담아낸 예능프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바 있어 기대감을 높였다. 비록 기대와 달리 ‘단비’ ‘우리 아버지’ ‘헌터스’ 코너로 출발한 ‘일밤’은 시청률에서 고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코끝이 찡한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최근 논란이 됐던 ‘헌터스’가 ‘에코하우스’로 바뀐 뒤 재미있다는 반응이 눈에 띄게 증가해 공익성과 오락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 평론가 강태규 씨는 “지금의 오락 프로는 기승전결의 코드 없이 특정상황 안에서 즉흥적인 애드리브와 말장난으로 이뤄진 것들이 대부분이다. 시청자들 역시 그런 식의 웃음유발에 길들여졌지만 ‘일밤’은 웃음의 의미 자체를 되돌아 볼 수 있게 해준다. 감동에 대한 강박관념만 벗는다면 반전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 ‘보는 음악’에서 ‘듣는 음악’으로 지난 2009년 가요계는 성적판타지를 자극하는 가수들과 그들의 성적매력에 열광하는 팬들로 점철됐다. 초미니와 핫팬츠 의상은 기본이고 신체 특정부위에 집중된 섹시한 안무를 선보인 걸그룹들, 그리고 탄탄한 복근을 드러내며 자신들의 성적 매력을 발산한 보이그룹들이 국내 가요무대를 장악한 것. 또 후크송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비주얼적인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음악적인 부분에서도 획일화된 경향이 강했다. 대중음악 평론가 성시권 씨는 “지난해 가요계는 아이돌 그룹이 대거 등장해 열풍을 일으켰지만 장르의 획일화, 노이즈 마케팅, 음악의 일회성 소비 등 비주얼에만 집중되는 한계가 드러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올해도 성적판타지와 후크송으로 무장한 아이돌 그룹들은 활발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해와 달리 신승훈, 김동률 등 싱어송라이터들을 비롯해 김종국, 이효리, 윤미래, 세븐, 싸이 등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가수들도 대거 컴백을 앞두고 있어 가요계가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평론가 성시권 씨는 “장르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 대중은 자연스럽게 아이돌의 성적 판타지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눈이 즐거운 음악에서 귀가 즐거운 음악으로 가요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고 올해 가요계를 전망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KBS, MBC, SBS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막장·性판타지 NO! ‘진정성’ 찾아가는 연예계

    막장·性판타지 NO! ‘진정성’ 찾아가는 연예계

    복수 불륜 패륜으로 대표되는 막장드라마, 아이돌의 신체부위에 집착한 성적 판타지와 후크송, 연예인들의 사생활 폭로와 말장난이 넘쳐난 예능프로그램. 이는 지난 한 해 연예계를 설명하는 키워드들이다. 대중문화 평론가 강태규 씨는 지난 2009년 연예계를 “진정성을 상실한 한 해”라고 평했다. 그랬던 연예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막장이 판치던 안방극장엔 웰메이드 드라마가 자리 잡았고 찬밥신세였던 다큐멘터리는 오히려 예능프로그램들을 압도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또 지난해부터 시작된 공익예능 열풍은 더욱 거세졌고 후크송과 성적판타지가 난무하며 획일화됐던 가요계도 점차 다양성을 회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막장 압도하는 웰메이드 드라마 지난해 복수, 불륜, 패륜, 출생의 비밀 등 자극적인 소재로 점철된 드라마들이 인기를 끌며 너도나도 막장대열에 합류했지만 새해를 맞아 새롭게 선보인 드라마들은 뭔가 다르다. 1월부터 새롭게 선보인 드라마는 KBS 1TV ‘명가’, KBS 2TV ‘공부의 신’, ‘추노’, MBC ‘파스타’, SBS ‘제중원’ ‘별을 따다줘’ 등 총 6편이다. 이 드라마들은 이제 첫 걸음을 뗐을 뿐이지만 참신한 소재와 특색 있는 전개로 수작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명가’ ‘제중원’ ‘추노’는 중장년층에게나 어울릴 법한 사극이라는 장르의 무게감을 덜어내 젊은 세대의 호기심까지 자극했다. ‘명가’는 경주 최씨 일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담은 휴먼사극, ‘제중원’은 백정 출신이 의사가 된다는 내용의 메디컬 사극으로 둘 다 10%대의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또 ‘추노’는 액션 로맨스 코믹을 적절히 배합해 첫 방송부터 20%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사극 외에 ‘공부의 신’ ‘파스타’ 역시 각각 공부, 요리라는 소재에 톡톡 튀는 대사와 매력 있는 캐릭터를 잘 버무려 젊은 층의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착한드라마를 표방한 ‘별을 따다줘’ 역시 전형적인 캔디스토리지만 최정원의 연기가 호평을 받으며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다. ‘공부의 신’은 3회부터 20%를 넘으며 시청자들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고 다른 드라마들 모두 1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막장으로 도배됐던 안방극장에 웰메이드 드라마가 대거 등장한 것은 지난해 ‘찬란한 유산’, ‘솔약국집 아들들’ 등 소위 착한드라마가 성공을 거두면서 인식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평론가 강태규 씨는 “잘 만든 작품은 결국 시청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상황이 그렇다보니 제작진은 비판을 감수하면서까지 시청률에 집착하기보다 진정성을 갖춘 작품으로 승부를 걸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예능 잡는 대박 다큐멘터리 다큐멘터리에 대한 가능성은 지난 2008년 말 방송된 MBC ‘북극의 눈물’과 2009년 초까지 방송된 KBS ‘누들로드’에서부터 보이기 시작했다. ‘북극의 눈물’은 10% 중반, ‘누들로드’ 역시 6편이 꾸준히 10%대 시청률을 기록한 것. 다큐멘터리는 시청률 5%만 나와도 성공이라고 평가받는 국내 현실을 감안하면 놀랄 만한 성과다. 한동안 잠잠했지만 지난해 연말 MBC ‘2009 가장 슬픈 이야기 풀빵엄마’가 15.7%, 이달 3일 방송된 SBS ‘출세만세’가 10.3%로 연달아 흥행에 성공했다. 그러더니 이젠 인기드라마에 버금가는 다큐멘터리까지 등장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창사특집 ‘아마존의 눈물’이 그 주인공. ‘아마존의 눈물’은 9개월의 사전조사와 250일의 제작기간에 15억여 원이 투입된 다큐멘터리로 지난 8일 첫 방송에서 21.5%라는 이례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프로그램들을 모두 제쳤다. ‘아마존의 눈물’ 책임 프로듀서 정성후 CP는 “공동체 속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조에족의 삶을 통해 현대인들의 삶을 한 번쯤 돌이켜볼 수 있기를 바랐다.”며 “제작진의 바람과 노력이 작품 속에 담겼고 시청자들에게 작품의 진정성이 전달된 것 같다.”고 전했다. ◆ 시청자 심금 울리는 본격 공익예능의 귀환 MBC ‘양심냉장고’, ‘칭찬합시다’, ‘러브 하우스’처럼 오락성에 사회적 의미를 담은 예능이 큰 인기를 끌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예능프로그램은 연예인들의 과거사 들추기와 각종 폭로전으로 물들었다. ‘무한도전’ 등 오락에 공익성을 접목시킨 예능프로들도 있지만 장르의 성격상 공익은 오락이라는 요리에 가미된 양념 정도였다. 그런 와중에 지난해 말부터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김영희PD체제의 공익 버라이어티로 재탄생했다. 김영희PD는 과거 ‘느낌표’, ‘이경규가 간다’ 등 오락성과 공익성을 적절히 담아낸 예능프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바 있어 기대감을 높였다. 비록 기대와 달리 ‘단비’ ‘우리 아버지’ ‘헌터스’ 코너로 출발한 ‘일밤’은 시청률에서 고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코끝이 찡한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최근 논란이 됐던 ‘헌터스’가 ‘에코하우스’로 바뀐 뒤 재미있다는 반응이 눈에 띄게 증가해 공익성과 오락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 평론가 강태규 씨는 “지금의 오락 프로는 기승전결의 코드 없이 특정상황 안에서 즉흥적인 애드리브와 말장난으로 이뤄진 것들이 대부분이다. 시청자들 역시 그런 식의 웃음유발에 길들여졌지만 ‘일밤’은 웃음의 의미 자체를 되돌아 볼 수 있게 해준다. 감동에 대한 강박관념만 벗는다면 반전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 ‘보는 음악’에서 ‘듣는 음악’으로 지난 2009년 가요계는 성적판타지를 자극하는 가수들과 그들의 성적매력에 열광하는 팬들로 점철됐다. 초미니와 핫팬츠 의상은 기본이고 신체 특정부위에 집중된 섹시한 안무를 선보인 걸그룹들, 그리고 탄탄한 복근을 드러내며 자신들의 성적 매력을 발산한 보이그룹들이 국내 가요무대를 장악한 것. 또 후크송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비주얼적인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음악적인 부분에서도 획일화된 경향이 강했다. 대중음악 평론가 성시권 씨는 “지난해 가요계는 아이돌 그룹이 대거 등장해 열풍을 일으켰지만 장르의 획일화, 노이즈 마케팅, 음악의 일회성 소비 등 비주얼에만 집중되는 한계가 드러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올해도 성적판타지와 후크송으로 무장한 아이돌 그룹들은 활발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해와 달리 신승훈, 김동률 등 싱어송라이터들을 비롯해 김종국, 이효리, 윤미래, 세븐, 싸이 등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가수들도 대거 컴백을 앞두고 있어 가요계가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평론가 성시권 씨는 “장르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 대중은 자연스럽게 아이돌의 성적 판타지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눈이 즐거운 음악에서 귀가 즐거운 음악으로 가요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고 올해 가요계를 전망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KBS, MBC, SBS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로컬플러스]전주 막걸리 FDA 인증

    전주막걸리가 미국연방식품의약국(FDA)과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22000) 인증을 획득해 미주 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북 전주시는 ㈜전주주조가 생산하는 ‘전주막걸리’가 최근 FDA의 안전 인증을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전주주조는 이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미국 하와이에 매월 24t의 막걸리를 수출한다. 또 괌에 월 12t의 막걸리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맺는 등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이 밖에 영국, 중국, 캐나다,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과 수출협상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전주막걸리의 안전성과 품질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외국시장 개척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대상’ 이병헌의 2009년은 ‘호사다마’

    ‘대상’ 이병헌의 2009년은 ‘호사다마’

    큰 이변은 없었다. 첩보 블록버스터 드라마 ‘아이리스’의 이병헌이 ‘2009 KBS 연기대상’의 최정상에 올랐다.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열린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이병헌은 주변의 예상대로 대상의 영광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이병헌에게 지난 2009년은 천국과 지옥을 끊임없이 오간 한해였다. 2003년 드라마 ‘올인’ 이후 6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그는 한국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아이리스’에서 액션과 멜로를 넘나들며 시청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여기에 할리우드 첫 진출작인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에서 비중 있는 조연 스톰쉐도우 역을 열연해 세계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였다. 세계적인 감독 트란 안 홍의 ‘나는 비와 함께 간다’에서는 할리우드 톱스타 조시 하트넷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애물’은 있었다. 이병헌은 ‘아이리스’로 한창 인기를 모으고 있던 지난 11월 전 여자친구인 권모(22) 씨와의 송사에 휘말리면서 좋지못한 인상을 남겼다. 권씨와의 법적 공방은 아직 해결되지 않았지만, 다행히 이번 연기대상 수상을 통해 그나마 다사다난했던 2009년을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는 있게 됐다. 이병헌의 연기대상 소식에 시청자들은 대부분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작품의 인기와는 상관없이 연기력에 있어 흠잡을 곳이 없는 배우라는 점 때문이다. 다만 앞선 30일 ‘MBC 연기대상’의 고현정부터 31일 KBS의 이병헌까지 너무나 예측 가능한 수상자였다는 점에서는 다소 지루한 인상을 남기기는 했다. 특히 이병헌 조차 수상소감에서 “동료배우인 수애가 조금 전 대상을 미리 축하한다며 선견지명 있는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듯 많은 사람들이 그의 대상수상을 점치고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한편 1991년 KBS 탤런트 14기로 데뷔한 이병헌은 연기생활 19년 만에 ‘친정집’인 KBS에서 대상을 비롯해 김태희와의 베스트커플상과 네티즌상도 수상하며 총 3관왕에 올랐다. 이하 ‘2009 KBS 연기대상’ 수상자 명단. ▲대상=이병헌(아이리스) ▲최우수연기상=손현주(솔약국집 아들들), 채시라(천추태후) ▲미니시리즈부문 우수연기상=지진희(결혼 못하는 남자), 김아중(그저 바라보다가) ▲중편극부문 우수연기상=김승우, 정준호(아이리스), 구혜선(꽃보다 남자), 김태희(아이리스) ▲일일극부문 우수연기상=오만석, 조안 (다함께 차차차) ▲공로상=고(故) 여운계 ▲작가상=조정선(솔약국집 아들들) ▲베스트커플상=구혜선·이민호(꽃보다 남자), 이병헌·김태희(아이리스), 이필모·유선(솔약국집 아들들), 윤은혜·윤상현(아가씨를 부탁해) ▲조연상=윤주상(아이리스), 최철호(파트너), 문정희(천추태후) ▲인기상=윤상현, 윤은혜(아가씨를 부탁해), 김소연(아이리스) ▲신인상=이민호(꽃보다 남자), 김소은(꽃보다 남자, 결혼 못하는 여자) ▲네티즌상=이병헌(아이리스), 구혜선(꽃보다 남자) ▲특집·문학관·단막극상=김규철(전설의 고향), 김성은(전설의 고향) ▲청소년연기상=박창익(청춘예찬), 박은빈(천추태후)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도봉구 불용의약품 수거 1위

    서울 도봉구가 불용의약품 수거 사업이 대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30일 도봉구에 따르면 2009년 가정 내 불용 의약품 수거사업에서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1등을 차지했다. 올해 도봉지역 약국 1곳당 평균 수거량 및 총 수거량은 각각 14kg, 1909kg으로 서울시 평균 수거량 7kg, 1196kg보다 훨씬 많았다. 구는 전국 처음으로 2007년부터 불용의약품 수거사업을 시작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이 사업을 벤치마킹해 서울시 전체를 시범지역으로 지정 확대 시행했다. 올해는 5개 광역시 및 도청 소재 도시까지 그 대상이 늘었다. 불용의약품 수거사업 3년째인 구는 경로당, 어린이집, 주부, 임산부 등 계층별 약물교육 시 ‘불용의약품 수거 사업’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함께했다. 희망근로자 4명을 ‘건강·환경 지킴이’로 위촉, 6개월간 지역 내 모든 아파트, 빌라 등 주거단지와 지역 중소기업 등 모두 102곳에서 204회 홍보행사를 실시했다. 구는 건강·환경지킴이의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주민의 참여도와 수거실적을 높이는 데 큰 몫을 한 것으로 보고 내년에도 이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이철항 의약과장은 “내년에도 불용의약품 발생을 막을 수 있도록 주민의 올바른 약 복용 교육과 홍보를 병행할 것”이라면서 “주민의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KBS연기대상, 첩보원-여왕-국민아들 ‘3파전’

    KBS연기대상, 첩보원-여왕-국민아들 ‘3파전’

    2009년 대미를 장식할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31일 오후 9시 50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리는 ‘2009 KBS 연기대상’은 탁재훈·이다해·김소연의 진행으로 생중계된다. 올해 KBS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아이리스’와 김아중, 황정민 주연의 ‘그저 바라만 보다가’(이하 그바보), 윤은혜와 윤상현의 ‘아가씨를 부탁해’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들을 선보였다. 하지만 시청자들을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은 ‘아이리스’와 ‘꽃보다 남자’, ‘천추태후’, ‘솔약국집 아들들’ 등이었다. 하지만 ‘꽃보다 남자’가 배우들의 연기력보다는 톡톡 튀는 에피소드와 구혜선, 이민호 등 신예 스타들의 발랄함으로 승부수를 던진 작품임을 감안하면, 대상 후보는 첩보원 이병헌과 여왕 채시라, 솔약국집 아들 손현주 등으로 압축된다. 특히 200억 원의 제작비를 투자한 첩보 드라마 ‘아이리스’는 올해 KBS 연기대상을 휩쓸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주연인 이병헌은 이미 최우수연기상과 인기상, 베스트커플상 등 총 6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데 이어 대상 수상도 가장 유력시되고 있다. ‘천추태후’의 채시라는 카리스마 넘치는 여제의 모습을 재현하며 “역시 사극의 여왕”이라는 찬사를 들었다. 또 건강한 가족드라마로서 인기를 끈 ‘솔약국집 아들들’의 손현주도 코믹하면서 따뜻한 내면을 지닌 송진풍 역을 소화했다. 30일 방송된 ‘2009 MBC 연기대상’에서 ‘내조의 여왕’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윤상현은 윤은혜와 함께 출연한 KBS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로 우수상과 베스트커플상, 인기상 등 총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누구보다 바쁜 한해를 보낸 윤상현 역시 좋은 성적표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크린을 정복하고 브라운관에 도전한 ‘그바보’의 황정민, 김아중 등은 배우의 이름값과 연기력, 드라마의 작품성 에 비해 참담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들의 아쉬움이 ‘2009 KBS 연기대상’의 수상으로 위안을 받은 수 있을지에도 시선이 모인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정인양(전 한국방송개발원 이사장)씨 별세 임원명(전 덕성여대 교수)씨 남편상 정희승(AIG유나이티드개런티 대표)씨 부친상 이능수(넷켐 대표)씨 장인상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1일 오전 5시 (02)2227-7597 ●강남형(전 해태 타이거즈 사장)씨 별세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10시 (02)3010-2292 ●김원진(사업)씨 모친상 이종규(연세가정의학과 원장)권승혁(LG화학 부사장)송태환(FAMEN 대표)씨 장모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3010-2295 ●김광수(동신교회 장로)광석(아시아나항공 상무)씨 모친상 어춘수(꿈을꾸는교회 목사)주명관(연세대 종합서비스센터소장)씨 장모상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2)2227-7556 ●조용진(청주시 통계조사담당)씨 부친상 29일 충북 음성군 금왕농협장례식장, 발인 31일 오전 7시 (043)883-9445 ●민영목(KBS 심의실 심의위원)씨 모친상 2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30분 (02)2258-5969 ●김성철(서울아산병원 소아외과 교수)희숙(서울대 〃)씨 모친상 조성영(송약국 약사)씨 시모상 홍순기(성균관대 교수)씨 장모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5시 (02)3010-2230
  • [깔깔깔]

    ●내조의 여왕 여자에게 살짝 뿌리기만 하면 바로 흥분해 남자를 유혹한다는 가짜 약을 파는 약국이 있었다. 이름난 바람둥이가 그 약을 사러 갔는데 남자 약사는 없고 그의 아내가 약국을 보고 있었다. 바람둥이는 약사의 아내가 약을 건네주자마자 엉큼한 마음에 약을 그녀에게 뿌렸다. 그러자 신통하게도 부인은 남자를 침실로 끌어들였다. 때마침 집에 돌아온 약사가 이 광경을 목격하고 화가 나 아내를 다그쳤다. 그러자 부인은 태연하게 말했다. “그 남자가 나에게 약을 뿌렸을 때 내가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어봐요. 당신이 조제한 그 약이 가짜라는 것이 들통나잖아요.” ●재치 국회의원 후보가 지방을 돌며 연설을 하고 있었다. 연설 도중에 청중 가운데서 야유를 하던 한 사람이 그를 향해 고함을 쳤다. “당신은 술을 많이 마시죠?” 그러자 그 후보는 즉각 응수했다. “그건 질문이오, 아니면 초청이오?”
  • [2009 하반기 히트상품] 광동제약 ‘비타500’

    [2009 하반기 히트상품] 광동제약 ‘비타500’

    ‘비타500´은 액체 성분으로 체내흡수가 빠르며 레몬 20개에 해당하는 500㎎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지난 2001년에 선보인 후 8년 만에 누계 판매량이 35억병을 넘어섰다. 비타500의 성공 요인은 첫째, 차별화된 맛과 향이다.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맛과 향, 그리고 무카페인 기능성 음료수라는 제품력이 소비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어필됐다. 둘째, 유통의 차별화다. 약국 유통에만 의존해온 드링크 시장을 슈퍼마켓, 사우나, 골프장까지 확대해 유통채널을 다변화했다. 셋째,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다. 광고 모델로 원더걸스를 캐스팅함으로써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으며 온라인 마케팅을 전개해 젊은 소비자를 공략했다.
  • 이병헌ㆍ김태희 ‘베스트 커플상’ 받나

    이병헌ㆍ김태희 ‘베스트 커플상’ 받나

    오는 31일 ‘KBS 2009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커플상에 유력한 후보로 이병헌 김태희 커플이 주목된다.올해‘KBS 2009 연기대상 시상식’에 총 27커플이 베스트커플상이 후보에 올랐다. 이중 올 하반기 최고의 인기작이었던 ‘아이리스’의 이병헌 김태희 커플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병헌 김소연 커플도 후보에 올라 눈에 띈다.전 국민을 ‘꽃남 신드롬’에 빠져들게 만들었던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와 김현중도 각각 구혜선과 커플을 이뤄 후보에 올랐다.사극 커플로는 ‘천추태후’의 김호진·신애 커플과 김형민·이은정 커플이 후보에 올랐다.방송 3사 유일의 전원드라마 ‘산너머 남촌에는’에 출연하고 있는 배도환·하이옌도 베스트커플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배도환·하이옌 커플은 그동안 꾸준히 베스트커플상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정작 최종 수상은 실패했었다.이밖에 눈에 띄는 베스트커플 후보로는 주말극을 평정했던 ‘솔약국집 아들들’의 이필모·유선커플과 황정민의 드라마 첫 출연작으로 주목 받았던 ‘그저 바라보다가’의 황정민·김아중 커플이 있다.시청률만 놓고 보면 지난 16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서 발표한 ‘2009년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 결산’ 자료에서 1위를 차지한 ‘너는 내운명(42.5%)’의 박재정·윤아 커플의 수상이 유력하다. 하지만 박재정·윤아 커플은 아쉽게 올해 베스트커플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너는 내운명’ 다음으로 순위에 오른 KBS드라마는 각각 5위 ‘아이리스(27.8%)’ 6위 ‘솔약국집 아들들(27.3%)’ 7위 ‘내사랑 금지옥엽(26.7%)’ 10위 ‘꽃보다 남자(25.7%)’다. 시청률과 인기도를 감안하면 올 연말 대상 시상식에서 ‘아이리스’의 열풍이 거셀 전망이다.한편 지난 2007년부터 ‘산너머 남촌에는’을 통해 꾸준히 베스트커플상에 도전해온 배도환·하이옌 커플의 선정여부도 주목할 만하다.현재 KBS는 홈페이지(www.kbs.co.kr)에서 베스트커플상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31일 오후 9시까지 진행되는 베스트커플상 투표는 온라인투표 40%, 전문가 집단 30%, 기자단투표 30%를 반영해 당일 시상식 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외부 충격에 강한 라식수술법 첫선

    외부 충격에 취약한 라식의 문제를 해결한 신개념 라식수술법이 국내에 도입됐다. ‘iFS레이저 라식’으로 불리는 이 수술법은 시력교정술의 핵심 기술인 각막 절편(플랩)을 만들 때 절삭각을 최대 150도까지 높여 수술 후 플랩 밀착도를 기존 철제칼 방식에 비해 3배나 향상시켰다. 또 환자들이 불편해했던 플랩 제작시간을 기존의 절반 수준인 10초까지 줄였으며, 플랩을 지금까지와 달리 원형은 물론 타원으로도 만들 수 있어 개인의 눈과 안구 상태에 따른 맞춤시술도 가능하게 됐다. 서울성모병원 안과 주천기 교수는 “시력 교정수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술 후 각막 절삭 부위의 안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플랩의 절삭각이 클수록 수술 후 각막의 접착성과 인장강도가 높아 각막이 외부 압력에 밀리거나 떨어지는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수술 후 2차 감염과 각막상피세포 증식 등의 합병증 우려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시력 교정수술에 iFS레이저를 사용할 경우 수술 후 플랩의 인장강도가 기존 펨토세컨드 레이저보다 1.4배, 철제칼(케라톰)보다는 무려 3.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iFS레이저 시술법은 지난해 미 식품의약국(FD A) 승인을 얻어 상용화됐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7월 식약청 승인이 난 후 주요 라식 전문병원에서 시술하고 있다. 대한백내장굴절수술학회 차흥원(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 이사장은 “iFS레이저 방식으로 시술하면 각막 접합부의 인장강도가 기존 철제칼로 수술했을 때보다 3배 이상 높아 운동선수 등 활동성이 강한 사람도 수술 대상에 포함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청담밝은세상안과 이종호 원장은 “각막의 절편면이 부드럽게 형성되기 때문에 수술 후 시력 회복속도가 빨라 환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고 밝혔으며,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원장도 “iFS라식은 개인의 각막 상태에 따라 절편의 크기와 두께, 힌지 각도 등을 제어할 수 있어 정교한 맞춤시술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충북 독립유공자 의료지원 확대

    충북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들에 대한 의료비 지원이 확대된다. 도는 독립유공자와 유족 가운데 의료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구들에 지원하던 의료비를 내년부터 연간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자들은 의료기관을 이용한 뒤 진료비 및 약제비를 거주지 주민센터 및 읍·면사무소로 청구하면 된다. 도는 그동안 시·군별로 1~2개 병·의원과 약국만을 지정운영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도는 내년부터 지정의료기관을 도내 전 의료기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연간 50만원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영리의료법인 도입 부처 대립] 의약개편도 갈등 표출

    [영리의료법인 도입 부처 대립] 의약개편도 갈등 표출

    15일에는 영리 의료법인 도입과 별도로 의약부문 선진화를 담은 정부의 연구용역 결과도 발표됐다. 의료부문과 마찬가지로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가 첨예한 입장차를 보였다. 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은 이날 서울지방조달청 별관에서 의약부문의 전문자격사 시장 선진화를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윤희숙 KDI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의약품 정책은 이해 관계자들의 이권 다툼, 의약품 리베이트로 결정됐으며 글로벌 기준에 크게 못 미친다.”면서 상시적으로 의약품을 재분류하고 영리법인 약국을 허용할 것을 제안했다. 윤 연구위원은 또 피로회복제, 소화제 등 자유판매의약품(OTC·처방없이 살 수 있는 약)을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도 판매하면 국민들의 편익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재정부는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의약 부문 서비스 선진화 방안을 확정, OTC의 약국 외 판매와 영리법인 약국 허용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공청회는 지난달 12일 공청회가 재정부와 KDI 방안에 반대하는 약사들의 단상 점거로 무산되는 등 2차례 연기된 끝에 열렸다. 복지부와 대한약사회는 기존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김충환 복지부 의약품정책과장은 “슈퍼마켓으로 일반의약품을 넘기자는 발상과 약국 영리법인 도입 모두 반(反)서민적”이라고 반박했다. 체계적인 약품 관리나 문제 발생때 신속한 회수가 어렵다는 논리다. 또 일반인이 약국에 투자할 경우 재벌 제약회사, 도매상 등이 참여해 공공성이 훼손된다고 지적했다. 박춘근 대한약사회 상근이사는 대자본이 약국시장으로 유입되면 담합이 우려된다며 동네약국 지원책을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송용진 서울대 교수는 “의약품 재분류는 약국의 판매독점권, 영리약국은 약사들의 개설독점권으로 필요가 없다면 해소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탐사보도-2009 마약리포트] “마약사범 다 잡아들이면 교도소 10개 더 지어야”

    [탐사보도-2009 마약리포트] “마약사범 다 잡아들이면 교도소 10개 더 지어야”

    국내 마약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마약 3대 도시인 ‘서울·부산·인천’의 판매책들을 만났다. 여러 곳에 선을 놓은 끝에 힘겹게 만났다. 실명 공개도, 녹음도, 사진촬영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은밀한 곳이 아니라 커피숍 같은 공개된 장소에서 만났다. “큰손 90%가 경상도 판매책” ●서울 투약·판매책 A씨 “마약 계통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필로폰 투약자가 최소 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본다. 검·경에 걸린 이들은 빙산의 일각이다.” A씨는 “우리나라는 마약 청정국이 이미 아니다. 마약사범을 다 잡아들이면 교도소를 10개 이상은 더 지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마약에 중독되면 돈벌이가 끊어진다. 투약을 계속하고 생활비를 벌기 위해 투약자 대부분이 판매나 밀반입에 나선다.”고 말했다. 그는 “마약 판매가격에는 거품이 많다. 100~200g을 부산에서 1000만~2000만원 정도 주고 받아온다. 10g씩 나눠서 1000만원에 팔면 순식간에 1억~2억원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100g 이상을 거래하는 판매책 중 90% 정도가 경상도 사람들이다. 특히 대구에는 외부에 드러나지 않은 ‘큰손’들이 많다.”고 귀띔했다. A씨는 “아무리 단속해도 마약은 절대 뿌리 뽑을 수 없다. 투약자는 늘면 늘었지 결코 줄어들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10명만 관리하면 외제차 몰아” ●인천·서울 판매책 B씨 B씨도 마약 장사는 ‘고수익 사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인천에서 10g을 300만원에 산 뒤 서울의 투약자(판매책 포함) 10명에게 1g씩 100만원에 판다. 하루에 다 판다. 700만원의 순수익이 떨어진다. 10명 정도 관리하면 외제차를 모는 등 풍족하게 산다.”고 자랑했다. B씨는 일반인을 마약 중독자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여럿이 어울려 술을 마시다 마약 이야기를 꺼내면 호기심을 보이는 이들이 있다. 그들에게 접근해 조금씩 공짜로 준다. 덫에 걸려들면 ‘슈퍼나 약국에서 살 수 있는 것이냐.’며 가격을 팍팍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 선후배에게는 ‘건강에 좋다.’며 권한다. 처음에는 놀라서 빼지만 일단 ‘좋은 기분’을 느끼고 나면 그들 스스로 원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여성들은 특히 마약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필로폰은 여성을 노린다. 성관계를 갖기 위해서다. 나이트클럽 등에서 여성들 몰래 술 등 음료에 타서 먹인 뒤 성관계를 맺는다. 여성들은 이런 식으로 중독된다.”고 말했다. “일단 손대면 끊기 어려워” ●부산 투약·판매책 C씨 “필로폰만 투약했을 때는 의지만 강하면 끊을 수 있다. 하지만 투약한 다음 성관계를 하면 절대 못 끊는다. 200~2000배 되는 쾌감을 24~36시간 느끼기 때문이다.” C씨는 필로폰 투약자들이 중독자가 되는 것은 성관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필로폰을 접하면 러미라 등 다른 마약류는 다 끊게 된다. 느낌의 강도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필로폰을 투약하면 에너지가 밑에서부터 서서히 올라온다. 머리까지 왔을 때는 완전히 딴 사람으로 거듭난다. 온몸에 힘이 들어가고 자신감도 생긴다.”고 설명했다. C씨는 최근 판매계통에 변화가 일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과거에는 전과가 있는 인물들이 판매했는데 지금은 전과가 없는 이들이 돈이 된다는 걸 알고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탐사보도팀
  • [탐사보도-2009 마약리포트] “국내 ‘뽕’경험자 100만명”

    [탐사보도-2009 마약리포트] “국내 ‘뽕’경험자 100만명”

    국내 필로폰 투약자들이 최소 1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마약 판매책만도 전국에 10만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부산, 인천 등 이른바 ‘마약 3대 도시’에는 동(洞)마다 마약 판매책 1명 이상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당국의 대책은 허술하다. 본사 탐사보도팀이 지난달 초부터 마약 3대 도시에서 암약하고 있는 마약판매책 등을 중심으로 마약 투약 및 밀반입 실태를 취재한 결과 필로폰 투약자는 100여만명, 엑스터시·러미라 등 향정신성의약품, 대마까지 포함하면 300만명 이상 될 것이란 증언이 나왔다. 100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은 30㎏ 정도이다. ●건강식품·감기약에도 마약성분 서울의 한 마약 판매책은 14일 “젊은 여성들과 주부들 사이에 폭넓게 퍼져 있는 살빼는 약(중국산)이나 건강식품에는 마약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판매책은 “일반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감기약에도 마약 성분이 들어 있는데 주로 10대 청소년들이 대량 구입한 뒤 환각증상을 느끼기 위해 한번에 10~30알씩 먹는다.”고 설명했다. 학계 및 의료계의 집계도 마약 판매책들의 주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한양대 행정자치대학원 전경수 마약범죄학과 교수는 “필로폰을 했거나 현재 하고 있는 투약자들은 1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주장했다. ●공항검색·수사시스템 개선시급 특히 이들 마약은 공항·항만·국제우편 등을 통해 들어오고 있지만 검색 시스템은 유명무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부산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약 판매책들은 “정보원이 수사당국에 밀고하지 않는 한 검색대에서 절대 적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보원을 활용해 마약사범을 검거하는 낡은 수사관행이 마약류 밀반입에 역이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 유입되는 마약은 중국을 비롯해 필리핀·태국·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와 영국·독일 등 유럽, 그리고 미국 등지에서 주로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탐사보도팀 [용어 클릭] ●마약류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에 따른 것으로 마약·향정신성의약품(향정)·대마 3가지로 분류된다. 마약은 양귀비·아편·헤로인 등 109종, 향정은 필로폰·엑스터시 등 201종, 대마는 대마초·해시시 등 2종으로 등록된 마약류는 모두 312종이다.
  •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 선진·개도국 초안 내용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 선진·개도국 초안 내용

    지난 11일까지 이번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대한 3가지 초안이 공개됐다. 2가지는 회의 전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각각 만든 것이고 나머지는 실무그룹인 장기협력행동에 관한 특별작업반(AWG-LCA)이 작성한 것이다. AWG-LCA의 초안은 대체적으로 예상되는 원칙 아래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담았다. 하지만 회의 이틀째인 8일 영국 일간 가디언이 공개한 선진국 초안은 개도국도 선진국과 같은 기준으로, 자발적이 아닌 의무적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 모든 당사국이 1990년 대비 50% 감축해야 한다는 부분을 구체적 수치로 환산하면 산업혁명 이후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 제공자인 선진국이 앞으로도 개도국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른다. 선진국의 개도국 지원도 연간 100억달러를 그것도 2020년까지가 아닌 2010~12년까지만 지원한다고 명시했다. 후진국이 요구하는 규모가 수천억달러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최빈국이나 기후변화 취약국에 지원금이 우선 배정돼야 한다고 적고 있어 중국, 인도 등이 크게 반발했다. 겉으로는 ‘지구 온난화에 맞서 함께 싸워야 한다’는 구호를 외치면서 자국의 입장을 앞세우고 있는 것은 비단 선진국만이 아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10일 공개한 개도국의 초안은 온실가스를 2020년까지 1990년 대비 40% 이상 줄여야 한다는 선진국의 의무 감축 목표만을 정했을 뿐, 개도국 스스로에 대해서는 각국 사정에 따라 조치를 취한다는 정도의 원론적인 내용만 담았다.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위원회(IPCC)는 2050년까지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산업혁명 이전 대비 섭씨 2도 내외로 억제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2도’라는 부분에 선진국과 개도국 간에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투발루 등 기후변화로 당장 생존의 위협을 받는 섬나라와 아프리카 국가들은 1.5도로 기준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 협상 과제가 추가된 상황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병원 정보화사업 협력업체에 불공정거래 KT 4억 2000만원 배상 판결

    KT가 병원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불공정거래행위로 4억원대의 손해배상금을 물게 됐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11부(부장 최승록)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EDB사가 KT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에게 4억2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판결했다고 11일 밝혔다.재판부는 “바코드를 이용해 환자 처방전을 발급해주는 사업에 뛰어든 KT가 협력업체에 ‘사업에 협력하면 인센티브를 주고, 그렇지 않으면 법적 대응을 하는 등 불이익을 주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는 수법으로 경쟁업체의 사업을 방해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KT가 불공정거래행위를 한 이후 원고와 계약을 맺은 약국수의 증가세가 주춤하다가 불공정거래를 중지한 이후인 지난 2007년 7월부터 약국 수가 증가하기 시작했다.”면서 “따라서 EDB사의 사업 저조는 KT의 불공정거래행위로 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KT의 불공정거래행위로 원고가 어느 정도의 손해를 봤는지 산출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손해액을 청구금액의 30%로 제한했다.2004년 6월 바코드 처방전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EDB사는 2006년 11월 같은 사업에 뛰어든 KT가 병원전산회사에 이같은 내용의 압력성 이메일을 보내자, 이에 반발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우리아이 먹거리도 엄마표 도전하세요

    우리아이 먹거리도 엄마표 도전하세요

    미국에서 ‘영양학의 다윈’으로 통하는 치과의사 웨스턴 프라이스는 아프리카를 비롯해 10년간 오지 탐사 여행을 한다. 그가 발견한 한 가지 공통점은 수렵·채집 생활을 하는 토착민들의 치아는 덧니도 없고 치열이 기계로 박은 듯 가지런했으며 충치가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프라이스는 책에서 “식생활 차이가 이유였다. 토착민들이 먹는 음식에는 백설탕이나 흰 밀가루, 유가공품 같은 것이 없다. 식품첨가물이란 것도 없다.”고 그 차이를 결론지었다. 선진국 아이들에게 필수적이었던 치열 교정기가 최근 우리 아이들에게 ‘필수’가 된 현상도 프라이스의 말을 뒷받침한다. 2005년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을 펴내 화제를 일으켰던 식품전문가 안병수씨는 최근 2편(국일미디어)을 펴내고 보다 강력하게 식품첨가물의 유해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유명 제과업체서 과자 만드는 일을 하다가 식품건강연구소를 세우고 올바른 식생활 지식 보급에 나선 안씨는 “알아야 산다.”고 강조한다. 엄마들이 국산 밀가루와 자연 버터, 정제하지 않은 수입 흑설탕, 조청, 이스트 등 자연재료로 빵을 만들면 아이들이 맛없어하는 이유는 ‘향료’ 때문이라고 안씨는 설명했다. 시중의 빵에는 향료를 쓰는데, 이 향료를 쓰게 되면 맛이 5배는 강해진다는 것이다. 특히 수출용 식품 생산현장은 치외법권 지대라고 안씨는 고발했다. 식품 공장에는 위생 검사란 것이 있는데 소비자가 자국민이 아닌 관계로 수출 식품에는 어떤 간섭도 없다. 미국도 마찬가지여서 수입식품 가운데 정식 검역 절차를 거치는 품목은 1.3%에 불과하다고 AP통신이 보도하기도 했다. 인도·필리핀·캐나다 등지의 과자와 빵, 벨기에의 두류가공품, 과테말라의 블랙베리, 페루의 할라피뇨, 중국의 냉동식품 등은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이 공개한 통관 보류 제품들이다. 식품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삼켜도 안전하다고 광고했던 치약도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이 때문에 유기농 치약을 해외에서 구매대행하는 바람이 불기까지 했다. ‘엄마표 치약’을 직접 만들 수도 있다. 육아 관련 글을 주로 쓰는 블로거 ‘슈가’(blog.naver.com/revmira)의 제조법은 이렇다. 죽염, 식소다, 오렌지오일, 식물성 글리세린, 끓여서 식힌 수돗물을 섞어서 소독된 용기에 담으면 된다. 시중에서 파는 치약에 비해 어른들은 훨씬 개운한 느낌이 들고, 아이들은 치아 미백효과가 있다는 게 슈가의 설명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신종플루 심각 → 경계 하향

    신종플루 심각 → 경계 하향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신종플루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이날 본부를 해체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3일 심각단계로 상향조정된 이후 38일 만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신종플루 대응은 보건복지가족부의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가 총괄하게 된다. 관계부처와 시·도의 보고 체계, 일일상황 보고 수집, 대언론 업무는 중대본에서 복지부로 일원화된다. 다만 자치단체의 방역의료 협조·지원 업무는 행정안전부가 수행한다. 지방자치단체에 설치된 지역대책본부(지대본)도 중대본 해체와 동시에 해체된다. 그러나 지자체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지대본을 유지할 수 있다. 위기단계 조정은 인플루엔자 유행지수(ILI)와 항바이러스제 투약 건수가 감소하고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된 데다 치료거점병원·약국 등 신속대응체계가 갖춰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위기단계가 ‘경계’로 낮춰짐에 따라 사회적 격리 조치도 변경된다. 등교시 전교생 대상 발열감시는 예방접종 종료 후 항체형성이 완료되는 2주일 후까지만 실시된다. 군부대 역시 장병 휴가통제 조치가 10일자로 해제됐다. 그러나 교육기관 행사, 지자체 대규모 행사는 이전처럼 별도 대응절차를 따라야 한다. 중대본에 따르면 6일 현재 신종플루 사망자는 132명이다. ILI지수는 49주째인 지난주 22.36으로 4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항바이러스제 투약은 지난달 2~8일 하루평균 9만 9516건을 정점을 찍은 후 계속 감소해 지난주 3만 527건을 기록했다. 예방백신은 10일 현재 초·중·고교생 571만 8800명(76.3%), 의료인 37만 7200명(87.7%)에게 접종됐다. 7일 시작된 영유아 접종은 24만 6400명으로 10.6%의 진행율을 보였다. 학생들의 예방접종은 오는 23일 완료될 예정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타임지 선정 2009년 ‘10대 사진’

    타임지 선정 2009년 ‘10대 사진’

    2009년은 여느 해와 다름없이 다사다난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 해의 사건사고를 기록한 ‘2009 10대 사진’을 미국 타임지가 선정했다. ▲1. 오바마의 역사적인 순간 미국 최초의 흑인대통령이 탄생한 1월 20일, 취임식 무대에 나가기 직전, 커튼 뒤에서 감격의 순간을 음미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모습은 전 세계 사람들을 감동케 했다. 2. 아프가니스탄은 잠들지 못한다 9월 초, 아프가니스탄의 텐기 협곡에 호송 임무차 미육군 헌병여단이 투입됐다. 접전의 긴장속에 잠들지 못하는 불침번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3. 미국 정치계의 거목이 지다 8월 29일, 미국 정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케네디가(家)의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이 사망한 뒤, 장례식에 모인 가족들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슬픔을 달랬다. 4. 팝의 황제를 보낸 눈물 6월 25일,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전 세계의 팬들을 놀라게 했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그의 사진을 품에 안은 한 여성팬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5. 기적적인 생존 1월 15일, 승객과 승무원 등 155명을 태우고 미국 뉴욕을 출발한 여객기가 이륙 직후 엔진이상으로 허드슨 강에 비상착륙했다. 다행히 승객들은 기내에서 빠져나와 비행기 날개 부분에 올라선 채 구조를 기다렸고, 사고 발생 2시간 만에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 6. 서아프리카와 마약 전 세계에서 5번째로 가난한 기니비사우는 아프리카 제1의 마약국가로, 유럽과 아프리카간의 마약밀매 거점국가로 전락했다. 기니비사우 내에서는 마약을 놓고 싸움을 벌이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7. 폭발한 이란 1월 16일, 야당 지도자 미르호세인 무사비를 지지하는 청년들이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재선을 인정할 수 없다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 시위로 수많은 청년들이 목숨을 잃거나 체포됐다. 8. 가자에서의 휴식 1월 초, 이스라엘이 가자를 침공해 수많은 사상자와 난민이 발생한 가운데, 어린 아들을 껴안은 아버지가 폐허 속에 몸을 뉘인 채 잠시 쉬고 있다. 9. 케냐는 목 마르다 극심한 가뭄이 찾아든 케냐의 9월. 바짝 마른 기린 한 마리가 흙바닥에 죽은 채 누워 있는 사진은 당시의 극심한 상태를 짐작케 한다. 10. ‘몸짱’ 푸틴 러시아총리의 휴가 땡볕이 내리쬐는 8월, 푸틴 러시아 총리가 티바공화국을 방문해 한가로운 휴가를 즐겼다. 상의를 벗어던지고 말을 타는 그의 모습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만큼 흥미로웠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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