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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궁경부암 조기검진 패러다임이 바뀐다

    자궁경부암 조기검진 방식이 기존 세포진검사에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DNA 검사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정확할 뿐 아니라 신속한 실시간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최근 HPV DNA 검사 방법 중 처음으로 로슈진단의 ‘코바스(cobas) HPV검사’를 25세 이상 여성의 자궁경부암 1차 선별검사로 단독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FDA의 승인은 미국에서 4만 7000 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세계 최대 규모의 자궁경부암 임상시험인 ‘아테나(ATHENA) 연구’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자궁경부암은 여성암 중 세계 3위, 한국에서는 7위를 차지할만큼 발병 빈도가 높으며, 환자 99% 이상의 발병 원인이 HPV이다. 특히 발병 위험이 큰 14종의 고위험군 바이러스 중 16번과 18번이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PV는 5명 중 4명의 여성이 일생 동안 한 번은 감염되며, 체내에 10년 동안 별다른 증상 없이 잠복할 수 있다. 이런 자궁경부암은 전암 단계에서는 98% 완치가 가능하지만 일단 암으로 발전하거나 전이단계에 접어들면 5년 생존율이 20%대로 급격하게 낮아지는 특성을 보인다. 이 때문에 의료계에서는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자궁경부암의 1차 검사로 HPV검사 대신 자궁 경부나 질에서 떨어져 나온 세포를 관찰하는 세포진검사 (Pap Smear)가 주로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아테나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포진검사에서 정상이라고 판명한 10명의 여성 중 1명 꼴로 자궁경부암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고위험군 HPV인 16번과 18번을 가진 여성의 경우 세포진검사에서 정상 판정이더라도 HPV가 없는 여성에 비해 자궁경부암의 전암으로 발전할 확률이 무려 35배나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이런 세포진검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HPV DNA검사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져 왔다. 지난달 25일 열린 제29차 한국 부인종양학회 학술대회에서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이재관 교수는 ‘자궁경부암 검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이 교수는 강연에서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검사 패러다임이 세포진검사에서 HPV DNA 검사법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는 최근의 미국 FDA 승인을 통해서도 확인되는데, 이런 변화는 당연히 국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FDA가 승인한 코바스 HPV검사는 로슈진단의 분자진단 시스템인 ‘cobas 4800’을 통해 검사하는 방법으로, 고위험군인 16번, 18번을 포함한 14종의 빈발하는 HPV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이 시스템은 2012년 국내에서 신의료기술 평가를 거쳐 보급이 시작돼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 국립암센터, 서울성모병원 등에서 이 검사법을 적용하고 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세월호 참사] 붉어진 눈시울… 식사도 잠도 잊은 사람들

    [세월호 참사] 붉어진 눈시울… 식사도 잠도 잊은 사람들

    “밥은 드시고 일하시는 거예요?” 세월호 참사 현장과 가까운 전남 진도군의 팽목항. 16일 오후 10시쯤 세월호 실종자 가족 A씨가 임시로 마련된 기자실 부스의 천막을 밀치고 얼굴을 내밀었다. A씨는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나왔다”면서 “일도 좋지만 식사는 꼭 하라”며 웃음을 지어 보이고 떠났다. 참사 한 달이 지난 팽목항은 이날도 어둠 속으로 빠져들었다. 오후 8시와 9시 방송국의 현장 중계가 끝나고 자원봉사자들이 숙소로 돌아가는 오후 10시부터 짙은 어둠이 깔리며 적막이 감돈다. 낮 동안 천막에서 마음을 달래던 실종자 가족 중 일부에게는 밤공기를 쐬러 나오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날 저녁에도 실종자 가족들이 등대 쪽으로 향하는 모습이 드문드문 보였다. 희생자 가족 상당수가 떠났지만 팽목항의 불은 밤새도록 꺼지지 않는다. 희생자 시신이 들어오는 곳으로부터 200m쯤 떨어진 심리상담지원센터에서는 매일 2명이 조를 이뤄 밤을 지새운다. 정신과 의사들과 정신보건전문요원 등이 실종자 가족 및 자원봉사자들의 심리상담을 해 준다. 김유선(45) 보건복지부 서기관은 “시신이 수습되면서 상담하러 오는 이들도 급감했다”면서 “새벽에도 1~2명씩 상담소를 찾기 때문에 밤을 새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종자 가족 숙소 근처에 있는 약국도 24시간 운영한다. 서울 성북구에서 보건약국을 운영하는 정남일(62) 약사는 “진통제, 피로회복제, 감기약, 소화제 등 여러 약을 찾는다”면서 “수면제를 요구하는 실종자 가족도 있지만 향정신성의약품이라 처방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한약 성분의 천왕보심단 등을 드린다”고 말했다. 가족 숙소 맞은편에서는 ‘탁탁탁’ 소리가 조용한 밤 공기를 가른다. 이동식 트럭을 운영하며 짜장면을 만들어 봉사하는 요리사 B씨가 밤늦게까지 양파를 손질하고 있었다. 다듬던 양파는 2망, 개수로는 120~140개다. 이날 침몰 해역의 바지선에 짜장면 200그릇을 만들어 갔고, 다음 날에는 해군 함정에 200인분을 가져다주려고 양파와 양배추를 다듬고 있었다. 그는 “바지선에 가 봤더니 밥 한 끼 편하게 먹을 수 없더라”면서 “짜장면을 두세 그릇씩 먹는 걸 보니 기분이 좋았다. 목숨 걸고 수고하는 사람들을 위해 한 끼 식사를 만드는 게 보람차다”고 말했다. 한참 요리를 하던 중 “바닷속에 있는 애들을 생각하면 속상하다”며 갑작스레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글 사진 진도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진도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6·4 지방선거 D-18] 기초단체장 후보 명단

    ●새=새누리당 민=새정치민주연합 진=통합진보당 정=정의당 겨=겨레자유평화통일당 경=경제민주당 공=공화당 국=국제녹색당 불=그린불교연합당 노=노동당 기=기독민주당 녹=녹색당 대=대한민국당 마=새마을당 치=새정치당 한=한나라당 무=무소속 ●광역·기초의원 출마자 명단은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co.kr)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선관위 제공·16일 오후 10시 현재> ■서울특별시 ●종로구청장 이숙연(53·새·종로구의회 의원) 김영종(60·민·공무원) 배영규(53·무·자영업) 우화성(57·무·자영업) 남상해(76·무·하림각 대표이사) ●중구청장 최창식(62·새·중구청장) 김남성(57·민·사회복지사) 김상국(61·무·무직) 김연선(58·무·의사) ●용산구청장 황춘자(60·새·정당인) 성장현(59·민·공무원) 정연욱(45·정·정당인) ●성동구청장 장철환(53·새·정당인) 정원오(45·민·여주대학교 초빙교수) 최창준(59·진·정당인) ●광진구청장 권택기(48·새·한국피해자지원협회 상임고문) 김기동(67·민·정당인) ●동대문구청장 방태원(55·새·정당인) 유덕열(59·민·공무원) 김재전(70·무·연구소 운영(지방자치발전연구소)) ●중랑구청장 나진구(61·새·정당인) 김근종(55·민·중랑구의회의원) 이준일(40·진·정당인) 박종수(61·무·가천대학교 겸임교수) ●성북구청장 김규성(51·새·정당인) 김영배(47·민·성북구청장) 전택기(40·진·정당인) 황호산(54·무·정당인) ●강북구청장 김기성(66·새·고려대학교 초빙교수) 박겸수(54·민·정무직 공무원) 황선(40·진·정당인) 채수창(52·무·지구촌청소년연맹대표) ●도봉구청장 이석기(65·새·도봉구의원) 이동진(53·민·도봉구청장) 조용현(37·진·정당인) 장일(55·무·새정치연구소장) ●노원구청장 정기완(60·새·한국인터넷게임중독예방치료협회 이사장) 김성환(48·민·노원구청장) 정재복(68·겨·정당인) ●서대문구청장 이해돈(59·새·정당인) 문석진(58·민·서대문구청장) 박희진(38·진·정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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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기(57·무·가평군수) ■강원도 ●춘천시장 최동용(63·새·무직) 이재수(49·민·춘천시의회 의원) 변지량(55·무·정당인) ●원주시장 원경묵(55·새·원주시번영회장) 원창묵(53·민·공무원) ●강릉시장 최명희(59·새·강릉시장) 홍기업(63·민·정당인) 김홍규(52·무·관동공업사 대표이사) ●동해시장 심규언(58·새·정당인) 김원오(58·무·대학강사) 한기선(66·무·정치인) 홍희표(76·무·무직) 최경순(61·무·무직) 김형대(70·무·무직) ●삼척시장 김대수(72·새·삼척시장) 김양호(52·무·무직) ●태백시장 김연식(46·새·태백시장) 김동욱(56·민·회사원) ●정선군수 전정환(56·새·정당인) 최승준(57·민·정선군수) ●속초시장 채용생(60·새·속초시장) 이병선(51·무·정당인) ●고성군수 윤승근(59·새·아모레퍼시픽 설악점 대표) 신명선(69·민·농업) 신준수(58·무·농업) 박효동(56·무·정당인) 함형완(54·무·기초의회 의원) ●양양군수 김진하(54·새·정당인) 정상철(68·민·양양군수) 김관호(65·무·약사) ●인제군수 이순선(57·새·정치인) 최상기(59·민·정치인) 문석완(56·무·정치인) 양정우(57·무·법무사) ●홍천군수 노승락(63·새·축산업) 고춘석(58·민·정당인) 허필홍(50·무·홍천군수) ●횡성군수 한규호(63·새·정당인) 김명기(62·무·귀농귀촌창조컨설팅 대표) 정연학(50·무·시민운동가) ●영월군수 박선규(57·새·영월군수) 고진국(61·민·정당인) 이상춘(75·무·자영업) ●평창군수 심재국(57·새·자영업) 이석래(57·민·평창군수) ●화천군수 최문순(60·새·농업) 이재원(55·민·정당인) ●양구군수 전창범(61·새·양구군수) 김대영(61·무·무직) ●철원군수 이현종(64·새·정당인) 홍광문(58·민·정당인) 이수환(67·무·무직) 최종문(65·무·농업) ■충청북도 ●청주시장 이승훈(59·새·정당인) 한범덕(61·민·청주시장) ●충주시장 조길형(51·새·정당인) 한창희(60·민·정당인) 최영일(45·무·변호사) ●제천시장 최명현(63·새·공무원) 이근규(54·민·한국청소년운동연합 총재) 홍성주(61·무·농업) ●단양군수 류한우(64·새·정당인) 김동진(62·민·단양군의회 의원) 조남성(70·무·환경문화연대 대표) 윤명근(66·무·충주호유람선주식회사 대표이사) ●영동군수 박세복(51·새·대광건설 대표) 정구복(57·민·정당인) 김재영(57·무·무직) ●보은군수 김수백(65·새·정당인) 이종석(60·민·정당인) 정상혁(72·무·공무원) ●옥천군수 김영만(62·새·공무원) 김재종(59·민·정당인) 이성실(53·공·종교인) 강명훈(50·무·무직) 박인수(40·무·자영업) ●음성군수 이필용(52·새·음성군수) 박희남(59·민·광진상사대표) ●진천군수 김종필(50·새·정당인) 유영훈(59·민·진천군수) 남구현(57·무·농업인) 김원종(58·무·무직) ●괴산군수 송인헌(58·새·괴산군미래연구소 대표) 노광열(64·무·무직) 김춘묵(54·무·행정사(괴산발전연구소)) 임각수(66·무·공무원) ●증평군수 유명호(72·새·동일약국 약사) 홍성열(59·민·증평군수) 연기복(60·무·기성상사 대표) 박동복(60·무·농업회사법인 제일종묘농산 (유) 대표이사) 이현재(57·무·농업) ■충청남도 ●천안시장 최민기(49·새·정당인) 구본영(61·민·정당인) 선춘자(45·진·정당인) 장화순(62·무·무직) 박성호(54·무·시민운동가) ●공주시장 오시덕(66·새·정당인) 김정섭(48·민·정당인) 김택진(60·무·무직) 이성호(48·무·정치인) 김선환(62·무·자영업) 전대규(71·무·무직) ●보령시장 김동일(65·새·정당인) 이시우(65·민·정당인) 엄승용(57·무·숙명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겸임교수) ●아산시장 이교식(60·새·정당인) 복기왕(46·민·아산시장) 조양순(45·무·어린이집 대표 및 강사) ●서산시장 이완섭(57·새·서산시장) 한기남(45·민·글로벌 대표) ●태안군수 한상기(67·새·정당인) 이수연(56·민·정당인) 가세로(58·무·정당인) ●금산군수 박동철(62·새·금산군수) 문정우(49·민·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 겸임교수) ●논산시장 송영철(54·새·양촌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황명선(47·민·논산시장) ●계룡시장 이재운(49·새·계룡시의회 의원) 최홍묵(65·민·정당인) 이응우(57·무·자영업) 윤차원(60·무·무직) ●당진시장 이철환(68·새·당진시장) 김홍장(52·민·정당인) 김후각(61·무·미래희망연구소 소장) 이덕연(58·무·단국대학교 초빙교수) ●부여군수 이용우(53·새·공무원) 박정현(49·민·정당인) ●서천군수 노박래(64·새·일반행정사) 이덕구(60·민·정당인) ●홍성군수 김석환(69·새·홍성군수) 채현병(65·민·무직) 김원진(54·무·홍성군의회 의원) ●청양군수 복철규(66·새·정당인) 김명숙(49·민·청양군의회 의원) 임영환(63·무·청양군의회 의원) 김의환(60·무·무직) 이희경(65·무·무직) 황인석(60·무·무직) 이석화(67·무·청양군수) ●예산군수 황선봉(64·새·정당인) 고남종(58·무·정치인) ■전라북도 ●전주시장 김병석(65·새·정당인) 김승수(45·민·정당인) 장상진(57·무·무직) 임정엽(55·무·정당인) ●군산시장 정용회(61·새·정당인) 문동신(76·민·군산시장) 채용묵(53·무·법무사) 서동석(54·무·호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익산시장 이한수(53·민·익산시장) 박경철(58·무·익산시민연합 상임대표) ●정읍시장 김생기(67·민·정읍시장) 허준호(56·무·민생시민포럼 대표) 강광(77·무·정치인) 정도진(53·무·정당인) ●남원시장 이환주(53·민·남원시장) 강춘성(57·무·농업) 김영권(67·무·무직) ●김제시장 박준배(58·민·정당인) 이홍규(53·정·정당인) 최락도(76·무·무직) 이건식(69·무·공무원) ●완주군수 국영석(51·민·정치인) 박성일(59·무·전북대학교 기초교양교육원 초빙교수) 이동진(49·무·완주발전혁신연구소장) ●진안군수 이명노(57·민·정치인) 송영선(63·무·선출직 공무원) 이항로(57·무·농업) ●무주군수 황정수(59·민·정당인) 홍낙표(59·무·무주군수) 김세웅(60·무·정치인) 황인홍(58·무·농업) ●장수군수 김창수(37·새·정당인) 장영수(46·민·정당인) 박성근(68·무·농업) 최용득(67·무·농업) ●임실군수 김택성(47·민·정당인) 이종태(61·무·무직) 박기봉(59·무·무직) 한병락(60·무·지방자치연구소 객원연구원) 한인수(57·무·정치인) 김학관(58·무·정치인) 심민(66·무·사회활동가) ●순창군수 황숙주(66·민·순창군수) 홍승채(53·무·정치인) ●고창군수 박우정(69·민·기업인) 정학수(59·무·겸임교수) 정원환(57·무·양돈업) 유기상(57·무·전북문화재연구원 고문) ●부안군수 이병학(57·민·정당인) 김종규(62·무·교육사업) 백기곤(49·무·정치인) ■전라남도 ●목포시장 이상열(62·민·변호사) 이송환(42·진·노동자) 허정민(47·정·시의원) 박홍률(60·무·정치인) 김종익(49·무·시민운동가) 홍영기(57·무·정치인) ●여수시장 주철현(55·민·변호사) 김상일(51·진·여수시의회 의원) 김충석(73·무·공무원) 김동채(56·무·경영인) 정정균(59·무·한국공인회계사) 한창진(58·무·시민운동가) ●순천시장 허석(49·민·정당인) 이수근(46·진·정당인) 조충훈(60·무·순천시장) ●나주시장 강인규(59·민·정당인) 나창주(80·무·농업) 김대동(68·무·정당인) 임성훈(54·무·나주시장) ●광양시장 김재무(54·민·정당인) 유현주(43·진·정당인) 이성문(58·무·기업인) 정현복(64·무·무직) 정인화(56·무·무직) ●담양군수 최형식(58·민·정당인) 신동호(56·무·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김영기(56·무·기업인) 유창종(60·무·정치인) ●장성군수 김양수(63·민·공무원) 유두석(64·무·기업인) ●곡성군수 유근기(51·민·정당인) 허남석(58·무·곡성군수) 배병채(65·무·무직) ●구례군수 서기동(64·민·구례군수) 김종영(56·무·구례군의회 의원) 정정섭(50·무·정치인) 전경태(66·무·무직) ●고흥군수 김경준(56·새·경영컨설턴트) 박병종(60·민·고흥군수) 김학영(61·무·정치인) 송귀근(57·무·정치인) ●보성군수 정종해(67·민·보성군수) 이용부(61·무·남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화순군수 구충곤(55·민·정당인) 전형준(58·무·무직) 구복규(59·무·정치인) 배동기(58·무·정치인) 임호경(62·무·정치인) 임갑수(49·무·사단법인 입법정책연구회 이사) ●장흥군수 이명흠(65·민·장흥군수) 위두환(48·진·농업) 정종순(59·무·농업인) 김성(54·무·조선대학교 행정복지학부 비 전임교수(휴직)) 최경석(50·무·정치인) ●강진군수 강진원(54·민·강진군수) 장경록(58·무·무직) ●완도군수 신우철(61·민·정당인) 이용섭(59·무·해운업 풍진해운 대표이사) 김인철(62·무·무직) 송주호(58·무·하림수산) ●해남군수 박철환(55·민·해남군수) 박용상(54·무·정당인) 김병욱(51·무·농업인) ●진도군수 이동진(68·민·공무원) 박연수(65·무·정치인) ●영암군수 전동평(53·민·정당인) 김일태(69·무·영암군수) 최영열(51·무·자영업) ●무안군수 오원옥(45·새·목포국제기독학교 기획실장) 김철주(56·민·정무직 공무원) 최길권(28·무·창업후계농업경영인) ●영광군수 정기호(59·민·영광군수) 김준성(62·무·심지종합건설 이사) ●함평군수 안병호(66·민·함평군수) 노두근(61·무·정당인) 김성호(57·무·정치인) ●신안군수 박우량(58·민·신안군수) 남상창(63·무·정치인) 김승규(58·무·무직) 고길호(69·무·자영업) ■경상북도 ●포항시장 이강덕(52·새·단국대학교 초빙교수) 안선미(41·민·정당인) 이창균(54·무·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울릉군수 최수일(62·새·울릉군수) 정태원(61·무·무직) ●경주시장 최양식(62·새·선출직공무원) 이광춘(44·진·정당인) 박병훈(49·무·정치인) 최학철(61·무·무직) 황진홍(57·무·무직) ●김천시장 박보생(63·새·김천시장) 김정국(71·무·대방전력주식회사 회장) ●안동시장 권영세(61·새·안동시장) 박종규(50·진·한겨레신문안동지국장) 이삼걸(58·무·정치인) 권혁구(60·무·정치인) ●구미시장 남유진(61·새·구미시장) 구민회(58·민·정당인) 김석호(55·무·새마을연구소 소장) 이재웅(63·무·구미정책네트워크 광장 대표) ●영주시장 장욱현(57·새·정당인) 박남서(57·무·영주시의회 의원) ●영천시장 김영석(62·새·영천시장) 박철수(53·무·정치인) ●상주시장 이정백(63·무·농업) 성백영(63·무·상주시장) 송용배(61·무·무직) 황해섭(60·무·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 겸임교수) ●문경시장 고윤환(57·새·문경시장) 강명윤(55·무·무직) 신현국(62·무·회사원) 이유권(25·무·축산업) 신영진(42·무·도시및지역개발연구소 소장) ●예천군수 이현준(59·새·예천군수) 이원자(54·무·주부) ●경산시장 최영조(59·새·경산시장) 황상조(54·무·무직) ●청도군수 이승율(62·새·정당인) 김하수(55·무·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고령군수 곽용환(55·새·고령군수) ●성주군수 김항곤(62·새·공무원) 오근화(60·무·농업) 배기순(56·무·세진이엔씨 대표이사) ●칠곡군수 백선기(59·새·공무원) 조민정(54·무·정당인) ●군위군수 장욱(59·새·군위군수) 김영만(61·무·무직) ●의성군수 김주수(62·새·농수산무역대학 학장) 김동호(60·무·변호사) ●청송군수 한동수(65·무·청송군수) 윤경희(54·무·무직) ●영양군수 권영택(51·새·영양군수) 이갑형(60·무·무직) ●영덕군수 이희진(50·새·정치인) 황승일(56·무·무직) 장성욱(57·무·무직) 오장홍(67·무·무직) 박병일(52·무·자영업) ●봉화군수 박노욱(53·새·봉화군수) ●울진군수 임광원(63·새·울진군수) 임원식(59·치·정당인) 임영득(61·무·정당인) 전찬걸(55·무·무직) ■경상남도 ●창원시장 안상수(68·새·정당인) 허성무(50·민·정당인) 조영파(67·무·무직) 허상탁(61·무·종교인(천리교인)) ●진주시장 이창희(62·새·진주시장) 서소연(48·민·정당인) 강수동(47·진·공무원노조 진주시지부 근무) ●통영시장 김동진(63·새·공무원) 정덕범(67·무·수산물 무역업) 박청정(71·무·정치인) 진의장(69·무·정치인) ●고성군수 하학열(55·새·정당인) 정종조(65·민·농업) 이상근(60·무·사업) 김인태(65·무·농업) 하태호(54·무·무직) ●사천시장 정만규(73·새·제8대 경상남도 사천시장) 송도근(66·무·한국시대학회대표) ●김해시장 김정권(54·새·정당인) 김맹곤(68·민·김해시장) 박봉열(43·진·정당인) 허점도(53·무·김해시민법률무료상담센터 상담소장) ●밀양시장 박일호(51·새·정당인) 김영기(52·무·정치인) 우일식(43·무·새밀양 새정치 연구회 대표) 이태권(70·무·농업) ●거제시장 권민호(58·새·거제시장) 이행규(55·민·정치인) 김해연(47·무·회사원) 윤영(59·무·정치인) ●의령군수 김채용(64·새·의령군수) 김진옥(62·무·무직) 오영호(64·무·농업) 서진식(56·무·서진식법무사사무소 대표 ) ●함안군수 차정섭(63·새·함안미래발전연구원 원장) 김용철(52·무·사회단체 대표) 주점욱(45·무·기업인) ●창녕군수 김충식(64·새·창녕군수) 김영준(66·무·민간조사원) 하강돈(65·무·회사임원) ●양산시장 나동연(58·새·양산시장) 김일권(62·민·정당인) 윤장우(58·무·무직) 이강원(69·무·무직) ●하동군수 윤상기(59·무·하동미래연구소소장) 이정훈(43·무·정당인) 김종관(51·무·농업) 황종원(48·무·자영업) 양현석(62·무·기업인) 하만진(48·무·농업) 이수영(46·무·우람종합건설 대표이사) 황규석(56·무·농업) ●남해군수 박영일(59·새·정당인) 문준홍(49·무·정치인) 정문석(58·무·출판업) 정현태(51·무·정치인) ●함양군수 임창호(61·새·함양군수) 서춘수(63·무·정치인) ●산청군수 허기도(60·새·정치인) 이종섭(58·무·정치인) ●거창군수 이홍기(55·새·거창군수) 양동인(61·무·무직) 백신종(61·무·농업) ●합천군수 하창환(64·새·합천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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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 우리를 ‘밥상 속의 독’에 빠지게 하나

    누가 우리를 ‘밥상 속의 독’에 빠지게 하나

    죽음의 식탁/마리 모니크 로뱅 지음/권지현 옮김/판미동/640쪽/2만 8000원 2008년 초 프랑스의 다큐멘터리 제작자 마리 모니크 로뱅이 다국적 기업 몬산토의 실체를 파헤친 책과 다큐멘터리가 유럽 전역을 강타했다. 폴리염화비페닐(PCB), 다이옥신, 고엽제 ‘에이전트 오렌지’를 주수입원으로 삼던 화학기업이 식량위기의 해결사로 둔갑하고, 유전자변형식품(GMO) 특허권의 90%를 휘두르며 제3세계 농민들을 어떻게 사지로 몰아넣는지 낱낱이 드러냈다. 글과 영상은 GMO 이슈화와 몬산토 반대운동을 전 유럽으로 퍼뜨렸다. 2년 후 로뱅은 논의를 확장시켰다. 우리 환경과 식탁을 점령한 합성 화학물질이 어떻게 관리되고 규제되는지 쫓아 ‘우리 일상 속의 독’(Notre Poison Quotidien)에 담아냈다. ‘죽음의 식탁’은 그 책의 번역본이다. 건강과 생존을 위협하는 독성 물질은 농약부터 합성 감미료까지 수두룩하다. 기업은 이윤만 추구하고, 위험을 따져야 할 과학자들은 기업의 필요에 따라 사실을 감춘다. 규제를 해야 할 보건 당국은 대기업의 지원군이 되면서 우리 입에 독성 물질을 넣고 있다. 단맛을 내는 아스파르탐이 무설탕 음료, 껌, 요구르트 등으로 전 세계 2억명의 입에 들어가게 된 과정은 그 현상을 명료하게 설명한다. 1965년 미국 제약회사 GD설의 화학자는 위궤양 약을 개발하다가 아스파르탐을 발견했다. 아스파르탐산과 페닐알라닌, 메탄올로 구성된 이 물질은 열량이 없고 사카린 같은 쓴맛도 남기지 않는 완벽한 감미료였다. 문제는 메탄올은 에탄올과 중화하지 않으면 간에서 포름알데히드로 변하고, 아스파르탐산과 페닐알라닌은 물에 닿거나 30도 이상이 되면 독성 물질인 DKP로 분해된다는 점이었다. 이런 위험 요소에도 기업의 전략과 은밀한 과학, 정치적 상황이 맞물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사용 승인을 따냈다. 기업은 DKP가 건조식품에서는 안정적이라는 것을 내세웠고, 과학은 일부러 허술한 연구로 위험성을 가릴 연구 결과를 거두었다. ‘공화당의 JFK’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도널드 럼즈펠드가 GD설의 CEO로 취임해 정부를 압박했고, 때마침 ‘규제 완화의 사도’ 로널드 레이건이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결국 1981년 아스파르탐이 허용되고, 일일 섭취 허용량은 50㎎/㎏로 결정됐다. 세계 각국의 과학자들이 모인 이탈리아 라마치니 연구소가 아스파르탐이 백혈병, 신장암, 두개골 신경 종양 등을 일으킨다고 수차례 경고했지만, FDA와 유럽 식품안전청은 무시하고 있다. 저자는 다양한 자료와 인터뷰를 활용해 비스페놀A, 다이옥신, 벤젠 등 일상에 넘쳐나는 독성 물질을 섭취하게 되는 경로를 들추면서 화학물질 유해성의 기준이 되는 일일 섭취 허용량, 잔류농약 최대 허용량은 ‘독살자의 신성동맹’의 결과물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위험에 대항하는 시민들에게는 이렇게 말한다. “이것은 매우 ‘복잡한’ 문제이니 ‘감정’에 휘둘리지 말자. 하지만 안심하자. ‘합리적인’ 사람들인 ‘과학자들’이 어련히 잘 알아서 하고 있을까.” 저자는 “탄탄한 논리로 무장해서 능력껏 행동하고 더 나아가 우리 건강을 지배하는 게임의 법칙을 바꿀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 FDA 승인’을 안전의 척도로 여기는 한국이 이 책의 경고를 그냥 넘길 수 있을까.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진짜 보약일까? ‘브로콜리’에 대한 오해와 진실

    진짜 보약일까? ‘브로콜리’에 대한 오해와 진실

    ‘꽃양배추’라고도 불리는 ‘브로콜리’는 겨자 과에 속하는 녹색채소로 샐러드, 스프 등 외국음식 조리에 많이 사용되는 재료 중 하나며 다량의 항산화 물질과 칼슘이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 암, 심장병을 예방하는 ‘보약’으로도 유명하다. 그런데 정말 브로콜리에는 몸에 유익한 성분만 있는 것일까?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영양학 전문가들의 조언이 담긴 ‘브로콜리 섭취 시 몸에 이로운 점과 해로운 점’을 고르게 정리해 지난 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한 가지 식품이 몸에 좋다고 유명세를 타면 과도하게 해당식품만을 소비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느 쪽이 되었건 ‘양면성’이 존재하고 과도한 편식이 좋지 않다는 점을 이 칼럼은 알려주고 있다. <브로콜리의 장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공인된 브로콜리의 장점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1. 암 예방 ‘미국 암 협회’에 따르면, 브로콜리 속 설포라판(Sulforaphane), 인돌(Indole) 화합물은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상당한 항암효과를 내는데 주로 전립선암, 대장암, 방광암, 난소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여성 에스트로겐 수치에도 영향을 줘 유방암 예방 효과가 있다. 2. 콜레스테롤 감소 브로콜리 속 수용성 식이섬유는 소화기관의 담즙과 결합해 생리적 배설을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따라서 체내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자연히 도움이 된다. 3. 심장 건강 브로콜리의 설포라판 성분은 건강한 혈관유지에 도움을 줘 뇌졸중, 심장 발작 등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를 발휘한다. 4. 눈 건강 브로콜리 속 카로티노이드 루테인, 제아잔틴 성분은 ‘황반 변성’과 ‘백내장’ 등의 안과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의 단점> 1. 과도한 ‘장’ 자극과 가스 유발 일반적으로 브로콜리는 안전하고 부작용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브로콜리를 다량 복용할 경우, 섬유질이 지나치게 체내에 축적되어 창자 등의 장기가 과도하게 자극돼 복통을 유발하거나 ‘가스’가 심각하게 많이 방출될 수 있다. 2. 약물 치료 방해 브로콜리는 혈액을 타고 체내에 접근하는 약물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 특히 호르몬 분비문제로 찾아오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하루에 브로콜리를 160g(2컵) 이상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3. 요리법 브로콜리는 요리법에 따라 장점이 사라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브로콜리를 지나치게 오래 삶거나 끓일 경우 항암효과가 약화되기 쉽다고 조언한다. 그렇다면 날 것으로 먹는 것이 좋다는 뜻일까? 사실 생 브로콜리는 모든 영양소가 유지되어 있어 좋지만 이 경우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장’을 자극하기 쉽다. 이에 전문가들의 조언하는 요리방식은 ‘가볍게 삶아주는 것’이다. 브로콜리를 세로 혹은 잘게 슬라이스 한 뒤 100 ℃ 이하에서 2~3분간 살짝 삶은 뒤 섭취해주면 영양소는 ‘그대로’ 부작용은 ‘최소화’된 완벽한 상태의 브로콜리를 섭취할 수 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영등포구 “여권·국제운전면허 한번에 OK”

    영등포구 “여권·국제운전면허 한번에 OK”

    해외 유학생 및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도 늘고 있다. 지난해 강서면허시험장에서만 1만 8056건이나 발급됐다. 하루 평균 73건이다. 그런데 여권과 국제면허증을 떼려면 구청과 운전면허시험장을 따로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래서 영등포구가 나섰다. 구는 강서면허시험장과 업무협약을 맺어 구청에서 국제면허증 발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국제면허증은 1949년 만들어진 도로교통에 관한 국제협약에 따라 해당 국가의 면허증이 없어도 운전할 수 있는 증명서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8개 국어로 발급된다. 협약에 가입한 국가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때문에 체류할 국가가 협약국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이다. 구청에서 여권 발급을 신청할 때 면허증 발급도 함께 신청하면 된다. 국내 운전면허증과 함께 사진(3×4㎝) 1매, 수수료 7000원을 준비해 민원여권과에 신청하면 나흘 뒤 여권과 함께 받을 수 있다. 등기우편 수령도 가능하다. 구청에선 면허증만 따로 신청할 수 없다. 면허증만 발급하려면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야 한다. 송진숙 민원여권과장은 “이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주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 서비스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비스페놀 안전하지만 사용 기준 철저히 준수해야”

    “안전성 논란도 과학적 사실을 근거로 해야 하는데, 사람에게 적용하기 어려운 동물실험을 근거로 하거나 신뢰도 낮은 연구 결과를 일방적으로 보도하는 등 과대포장된 측면이 없지 않다.” “그렇더라도 아직 유해성에 대한 최종적 결론이 내려진 것은 아닌만큼 안전 문제를 단정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유아용 젖병은 물론 가공식품 통조림이나 각종 보관용기 등으로 두루 사용되는 비스페놀A(BPA)의 안전성을 두고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결론은 ‘현재의 안전기준 하에서는 위험하다고 단정할 근거가 없으나 아직은 보다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달리 비스페놀A를 사용해도 환경호르몬에 노출될 위험은 높지 않으며, 산업적 측면에서 이보다 더 안전한 대안이 없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국과학기자협회가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비스페놀A 안전성 포럼’에서 미국화학협회 소속 스티븐 헨치스(PC·BPA 글로벌그룹 총괄) 박사는 기조강연을 통해 “BPA는 좋은 기능으로 수십년동안 사용돼 왔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검증을 받아왔다”면서 “미국 FDA 등 공신력있는 검증기관에서도 합리적 기준을 준용할 경우 인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스티브 헨치스 박사의 기조강연에 이어 김양중 한겨레신문 의학전문기자와 조동찬 SBS 의학전문기자가 주제발표를 했으며, 식약처 김동술 첨가물기준과장, 호서대 안전성평가센터 정상희 교수, 소비자시민모임 이은영 사무총장, LG화학 진형철 안전환경팀장, 한경TV 장익경 기자, 한국경제 이준혁 기자, 헤럴드경제 김태열 기자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좌장은 김임순 광운대 교수가 맡았다. 조동찬 기자는 “관련 기관이나 전문가들이 아직도 BPA의 유해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고, 김양중 기자는 “BPA의 안전성이 검증됐다고 하지만 중요한 점은 소비자들이 이를 불안하게 여기는만큼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해 소비자들의 정확한 판단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 김동술 과장은 “유해물질이 없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인체에 해롭지 않은 기준을 적용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까다롭고 유럽연합(EU)과 같은 수준인 0.6을 기준으로 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비스페놀A가 안전하다는 입장이다. 스티븐 헨치스 박사는 ”“FDA 연구는 FDA의 국립독성연구원(NCTR)이 수행하고 있고, 엄격한 품질보증 가이드라인에 따라 실행된다”면서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 식품 포장과 용기에 사용하는 BPA가 안전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동물실험 결과를 사람에게 적용하는 것이 문제라는 견해도 제시됐다. 정상희 교수는 “동물실험에서 인간에게 적용할 수 없는 양의 BPA를 노출시킨 결과, 설치류에서는 독성이 나타났지만 영장류에서는 독성이 현저히 약해졌다”면서 “이는 같은 동물이라도 대사 기전이 다르기 때문이며, 따라서 동물에 해롭다고 사람에게도 같은 해를 끼칠 것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위험한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보건기구(WHO)도 아직까지 BPA의 안전성에 대해 경고할만 한 근거를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국비스페놀협의회 이정복 회장은 “비스페놀A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FDA 등 국가 기관, 미디어 및 환경·시민단체들로부터 철저한 검증을 받아오고 있다”며 “방대한 연구와 검증을 통해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음에도 근거가 희박한 내용이 전파돼 소비자 불안을 가중시키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비스페놀A는 식품 보관용기 등에 사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PC)와 통조림 캔의 부식 방지를 위해 사용되는 에폭시수지의 원료로, 자동차와 전자기기, 스포츠용품, 콤팩트디스크 및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충격방지제 등과 도료, 전기·전자 및 토목·건축 접착제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연간 3조4000억원 규모의 BPA가 생산되고 있으며 이를 재료로 하는 제품은 20~30조원 규모에 이른다. 심재억 기자 jeshim@seoul.co.kr  
  • 잔변감·항문이 막힌 느낌도 변비 증상이다

    잔변감·항문이 막힌 느낌도 변비 증상이다

    1977년 화장실에서 43세의 나이로 급사한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사인은 심장마비였다. 그러나 미국의 과학 전문 작가 메리 로치는 엘비스가 만성변비로 고생하다 화장실에서 사망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엘비스의 오랜 친구이자 12년간 주치의였던 조지 니콜폴로스 박사를 만나 엘비스가 생전 관장약을 달고 살았으며 사망 직전 평소보다 배가 더 부풀었었다는 증언을 얻어낸다. 아직까지도 의견이 분분한 엘비스의 사인, 설령 메리 로치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해도 만성변비가 생사를 가를 만큼 심각한 질환인 것일까. 만성변비는 의학적으로 질환이 아닌 증상에 속한다. 하지만 단순히 ‘증상’으로만 여기고 방치하면 치질뿐만 아니라 장폐색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합병증까지 생각한다면 사실상 질환인 셈이다. 일반적으로 변비는 배변 주기가 드문 경우를 말한다. 변이 매우 딱딱하고 두껍다면 역시 변비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 다이어트 때문에 발생하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쉽게 호전되지만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치료가 필요한 만성변비로 봐야 한다. 만성변비 환자들은 대변이 단단해 배변 시 힘을 많이 주게 되고 일주일에 배변횟수가 2번 미만이거나 잔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화장실에 가는게 늘 두렵다. 최근에는 부족해진 운동량, 스트레스 증가, 육류 위주의 식단으로 인해 이런 만성변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만성변비로 병원을 찾은 국내 환자는 2008년 48만 5696명에서 2012년 61만 8586명으로 5년간 30%가량 증가했다. 하지만 만성변비 치료를 위해 병·의원을 방문하는 환자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만성변비 환자들이 약국에서 판매되는 변비약에 의존하거나 부끄러워 병원을 찾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제 환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자신이 만성변비 환자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변비 증상은 대개 배변 시 힘을 많이 줘야 하거나 단단한 변, 잔변감, 적은 배변 횟수, 항문이 막힌 듯한 항문 폐쇄감 등으로 나타나는데 이를 모두 변비 증상으로 알고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변비연구회의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는 배변 시 힘을 많이 주는 것만 변비의 증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3번 이상 변을 보는 사람이더라도 배에 가스가 자주 차고 딱딱한 변이 나오면 변비로 볼 수 있다. 이태희 순천향대학교 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만성변비를 질환이 아닌 증상으로 오해해 치료를 방치하거나 민간요법, 약국에서 판매되는 변비약을 통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만성변비는 원인이 다양하고 환자마다 호소하는 증상이 달라 정확한 진단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성변비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켜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치질이다. 딱딱해진 변을 내보내기 위해 강하게 힘을 주는 과정에서 항문주위 조직이 변성돼 덩어리가 생기고 점차 밑으로 내려오면서 항문이 빠지는 증세를 보이게 된다. 혹은 변을 보다 항문 점막이 찢어지는 치열이 생기기도 한다. 변비증상과 함께 복통이 있는 경우 변비형 과민성장증후군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과민성장증후군은 비정상적인 대장운동성, 내장 신경의 과민상태, 뇌·장 신경조합 이상 등에 의해 발생한다. 드문 경우지만 변이 장을 틀어막아 장폐색이 오면 극심한 복통, 구토 증세를 보이다 쇼크가 발생해 응급 상황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만성변비 때문에 급성복막염이 온 경우도 있다. 자영업자 김모(44·여)씨는 지난겨울 심각한 복통과 복무 팽만을 호소하다 응급실에 실려가 만성변비로 인한 급성복막염 진단을 받고 응급 개복술과 결장 장루수술을 받았다. 딱딱한 변으로 인해 잠 점막에 궤양이 생기고, 이 궤양이 점점 심해져 장에 구멍이 뚫리자 대변이 새어나가 복막염을 일으킨 경우다. 의사들은 학계에 보고가 잘 안 됐을 뿐이지 실제로 만성변비가 장폐색과 복막염으로 이어진 경우는 많다고 얘기한다. 더 심각한 문제는 대장암 등의 증상이 처음에는 만성변비처럼 나타난다는 것이다. 대장이 보내는 위험신호를 무시하고 방치했다가는 조기에 대처를 못할 수도 있다. 대장암을 비롯해 갑상선기능저하증, 당뇨병, 고칼슘혈증, 파킨슨병, 다발성경화증, 척수질환 등도 변비를 유발하는 질환들이다. 만성변비를 예방하려면 신문이나 스마트폰을 들고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부터 버려야 한다. 또 변을 보고 싶을 때 자꾸 참으면 나중에 직장에 변이 가득 차 있어도 신호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로 가는 게 좋다. 배변 시 강하게 힘을 주면 항문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하루 8잔 이상의 물,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 규칙적인 식사는 기본이다. 이와 함께 몸을 움직이면 장도 함께 운동을 하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 시간이 없다면 틈틈이 시간을 내 수시로 걷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간혹 몸의 독소를 빼고 장 청소를 하겠다며 이른바 ‘커피 관장’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대단히 위험하다. 뜨거운 커피를 항문을 통해 바로 대장에 주입하면 장에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커피 관장을 하다 화상을 입어 장에 구멍이 뚫리는 바람에 수술대에 오른 환자들도 간혹 있다고 한다. 감염, 출혈과 같은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다. 커피 관장을 하다 이온불균형, 탈수 등의 증세로 사망한 사례도 있다. 병원에서도 때때로 관장약을 처방하지만, 관장약을 자주 먹으면 대장의 배변 기능이 약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막힌 배변 약으로 뚫으려다 합병증 생길 수도

    막힌 배변 약으로 뚫으려다 합병증 생길 수도

    10년 넘게 만성변비에 시달려온 송모(여·32)씨는 최근 몇 년 전부터 변비약을 먹어도 일주일에 한 번 배변하는 게 힘들어졌다. 초기에는 식이요법만으로 변비를 해결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약도 잘 듣지 않고 오히려 증상이 심해졌다. 송씨처럼 심한 변비 환자의 경우 약국에서 무작정 변비약을 사서 습관적으로 복용하면 증상이 더 악화되거나 2차 질환이 생길 수도 있다. 만성변비가 있다면 무작정 변비약을 구입하기보다 자신의 증상에 맞는 치료제가 무엇인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 국내에 출시된 변비 치료제 종류는 160여 가지에 이르며 이 중 80%가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종류가 많은 만큼 환자가 일일이 성분을 확인하기도 힘들다. 자극적인 제재가 많아 장기간 복용할 경우 장의 운동 기능을 상실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일반의약품은 부피형성 하제, 삼투성 하제, 자극성 하제로 나뉜다. 부피형성 하제는 약에 포함된 식이섬유가 변의 부피를 부풀려 장벽에 자극을 줘서 배변을 돕는 약제다. 초기 변비 환자에게는 적합하지만 복용 시 복부 불편감이나 복무 팽만감, 복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심한 변비 환자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삼투성 하제는 대장 내의 수분 함량을 높인 뒤 변을 묽에 만들어 배변 활동을 돕는 약제를 말한다. 팽창성 하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에게 주로 추천하는데 대장 협착 또는 대장 폐쇄 환자의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약국에서 판매되는 치료제 중 가장 많은 변비약은 자극성 하제다. 자극성 하제는 복용 시 위나 소장에서 분해되지 않고 대장에 바로 전달돼 대장 근육신경을 직접 자극함으로써 배변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투약 후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지만 그만큼 남용하기 쉽다. 일부 자극성 하제의 경우 장기 복용시 장 점막에 색소가 침착돼 장이 검게 변하는 대장 흑색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 대장 내 수분과 전해질 손실, 장 무력증이 생길 수 있어 반드시 단기간 복용해야 한다. 대부분의 변비 환자는 장의 수축이완 운동을 촉진시켜 배변활동을 유도하는 ‘세로토닌 4형(5-HT4)수용체’의 기능이 떨어진 경우가 많다. 그래서 최근에는 이 수용체 활동을 개선해 장이 자발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유형의 약제가 주목받고 있다. 이태희 순천향대학교 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환자 대부분이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약을 선호해 약국에서도 자극성 하제를 많이 권유하는 데다 2~3가지 약을 혼합해 파는 경우도 있어 합병증 우려가 크다”면서 “변비 증상이 6개월 이상 이어진다면 전문의와 상담해 자신의 상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식음료 특집] 종근당 ‘프리페민정’

    [식음료 특집] 종근당 ‘프리페민정’

    종근당이 출시한 월경전증후군 치료제 ‘프리페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당 제품은 스위스 생약전문회사 젤러에서 생산한 일반의약품으로 종근당이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유럽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프리페민정의 주성분은 아그누스카스투스 열매에서 추출한 생약성분. 이 성분은 월경전증후군으로 인한 두통, 피부 트러블, 아랫배 통증, 가슴팽창, 신경과민, 과민성 감정 굴곡, 우울, 피로, 수면장애 등을 다스리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흔히 생리통이라고 불리는 월경전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40%가 겪고 있으며 월경 7~10일 전쯤 여러 신체적·감정적 이상 증상 등이 나타났다가 월경과 함께 사라지고 이후 황체기가 시작할 때 다시 반복되는 질환이다. 그동안 여성들은 대부분 증상을 참고 넘기거나 진통제로 대응하는 경우가 많았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전에는 국내에 이렇다 할 월경전증후군 치료제가 없었다”면서 “(프리페민정이) 월경전증후군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의 일상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품은 가까운 약국에서 살 수 있으며 하루에 한 번 1정을 복용하면 된다.
  • 강북구 편의점 상비약 오남용 안전관리팀 가동

    강북구 편의점 상비약 오남용 안전관리팀 가동

    2012년 11월 진통제, 해열제, 소화제 등 가정상비약의 편의점 판매가 허용됐다. 이 조치의 가장 큰 쟁점은 약물 오남용 문제. 나름대로 동일 제품은 1개만 판매한다, 12세 이하에게는 판매하지 않는다는 등의 원칙을 세웠지만 지금도 일부 그런 의혹이 남아 있다. 이에 강북구는 23일 이 문제를 점검할 ‘안전상비의약품 시민지킴이’를 편성,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의 안전관리를 점검한다. 2인 1조로 구성된 팀은 올 연말까지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로 등록된 137개 편의점을 찾아 점검·계도 활동을 벌인다. 구체적으로 안전상비의약품 판매 여부, 판매가격 및 사용자 주의 사항 적정표시 여부, 의약품이 아닌 것과 구분해 진열했는지 여부, 불량의약품 관리와 판매자 및 종업원의 법령 숙지 여부 등을 점검한다. 모니터링 결과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면 곧장 보건소로 신고해 시정 조치를 하도록 한다. 매월 한 차례씩 보고도 한다. 시민지킴이는 65세 미만으로 구민이거나 구에 직장을 둔 사람이면 된다. 선발 뒤에는 의약품에 대한 기초 교육 등이 이뤄진다. 박겸수 구청장은 “보건 관련 분야 경험이나 풍부한 지식을 가진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약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오남용하고 있진 않은지 철저히 살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은퇴 비즈니스의 브랜드화”… 신한금융의 도전

    “은퇴 비즈니스의 브랜드화”… 신한금융의 도전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신한은행 미래설계센터. 지난 1일 문을 연 이곳에 영어보습학원을 운영한다는 30대 여성 A씨가 찾아왔다. 직장인 남편과 합하면 연간 수입이 9000만원이라는 그는 “나이 들어 쪼들리고 싶지 않다”며 은퇴 이후 90세까지 월 300만원 정도를 생활비로 확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었다. 지금 살고 있는 7억원 상당의 아파트로 역모기지론(주택연금)을 받는다고 전제해도 A씨가 원하는 조건을 맞추려면 11억 9200만원이 더 필요했다. 은퇴까지의 부부 저축과 여윳돈을 전부 털어도 8억 5000만원. 지금부터 3억 4200만원을 더 모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센터의 박종진 팀장은 앞으로의 물가상승률과 소득상승률, 여기에 A씨가 원하는 기대수익률 등을 종합해 부족자금 마련을 위한 구체적인 ‘답안지’를 뽑아주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자녀가 태어날 것에 대비한 저축성 보험을 포트폴리오(자산 구성)에 넣었음은 물론이다. 금융권의 은퇴시장 공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100세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366조원 규모이던 은퇴금융 시장은 2020년 981조원으로 커질 전망이다. 성장이 한계에 이른 데다 최근 잇단 금융사고로 ‘고객 신뢰 회복’이 중요 화두로 떠오르면서 금융사들은 저마다 은퇴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는 양상이다. 최근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은 신한금융그룹이다.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은퇴 비즈니스를 ‘브랜드’(신한미래설계)로 만들고 지난 1일 선포식까지 가졌다. 선포식에 맞춰 출시한 ‘미래설계통장’은 기대 이상으로 반응이 좋다는 게 신한은행의 설명이다. 미래설계통장은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은퇴 소득을 한데 모아 체계적으로 입출금을 관리해주고 이자도 불려주는 은퇴생활비 전용 통장이다. 은퇴 소득이 여기저기 흩어져 들어오는 현실에서 착안했다. 원금 보호를 중시하는 은퇴자들의 성향을 감안해 원금 보전을 원칙으로 하되 수익도 추구하는 저위험·중수익 상품이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일반 통장임에도 최대 연 2.5% 금리를 주고 생활비도 월 300만원까지 가불해준다. 보이스피싱 등의 사기 피해도 보장(300만원 한도 안에서 피해액의 70%까지)해준다. 신한카드의 국민연금증카드도 시선을 끈다. 국민연금과 제휴해 내놓은 이 카드는 말 그대로 국민연금 수급자만을 겨냥한 시니어카드다. 노년층이 많이 이용하는 약국·병원 할인(최고 10%)과 3개월 무이자 서비스, 대중교통 할인(5%) 등의 혜택을 담았다. 대한노인회와 제휴한 ‘액티브 시니어 카드’도 있다. 대한노인회 회원에게는 이마트 등 마트 할인과 병원·약국 할인 혜택 등을 준다. 여세를 몰아 올 하반기에는 파격적인 은퇴 전용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기존의 상품으로는 노령화 사회에 대비한 종합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면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상품 내지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은퇴사업에도 ‘등로주의’(登路主義)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등로주의는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정상에 오르는 것을 말한다. 한 회장이 취임 이후 ‘따뜻한 금융’과 더불어 줄곧 강조해온 구호다. 신상품 출시에 맞춰 은퇴교육 프로그램인 ‘미래설계캠프’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그 전초전 격으로 신한은행이 지난 12일 처음 개최한 부부은퇴교실은 호응이 좋아 지방으로도 확대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이 장악하고 있던 퇴직연금시장에서도 약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시장점유율 10.7%로 1위 삼성생명(13.5%)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은퇴사업도 고객 눈높이에서 접근하는 발상의 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나온 것이 미래설계센터다. 가장 기본적인 은퇴소득 관리에서부터 은퇴소득 불리기, 최대한 세금 덜 내고 자녀에게 상속·증여해주기, 전원주택 장만하기 등 원스톱 상담 체계를 갖췄다. 프라이빗 뱅커(PB), 세무사, 변호사, 부동산 전문가 등 각 분야 ‘고수’들이 상담에 나서는 것은 물론이다. 전국 주요 영업점 70곳에 1차 문을 열었다. 최근 은퇴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른 ‘액티브 시니어층’(은퇴 후에도 활발한 소비생활과 여가생활을 즐기며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세대)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네오50플랜’이 대표적이다. 새로운(네오) 50대를 겨냥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상품 이름이다. 개인연금 등 은퇴와 관련된 상품을 하나의 계좌로 통합 관리해 준다는 점에서 은행의 ‘미래설계통장’과 비슷하지만 은행보다는 좀 더 운용이 공격적이다. 그렇더라도 주식·선물·옵션 등 위험자산은 편입하지 않는다. 목표수익에 도달하면 원하는 연금펀드로 자동 전환해주고 은퇴자금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원천 봉쇄하는 ‘출금 제한’ 서비스도 있다. 은퇴자금 목적에 따라 모으기(적립식), 굴리기(거치식), 누리기(월지급식)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김진영 미래설계센터장은 “센터를 찾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토로하는 게 ‘준비 없는 은퇴’에 대한 불안”이라면서 “이분들의 공통점은 은퇴자산을 별도로 구분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당장 수입이 빠듯해 여력이 없는 탓도 있지만 ‘장수도 리스크’라는 인식이 부족한 것도 하나의 요인이라고 김 센터장은 지적했다. 국민연금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50대 이상 3명 중 1명(31.3%)은 은퇴 준비가 안 돼 있다. 김우진 한국금융연구원 금융산업연구실장은 “지금은 10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에 짓눌려 은퇴 준비에 본격적으로 눈을 돌리고 있지 못하지만 어느 정도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가계빚 부담이 덜어지면 중장기 은퇴금융상품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아질 것”이라면서 “은퇴금융시장이 제대로 뿌리 내리려면 ‘관계형 금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랜 거래관계 속에 확보된 신뢰와 정보를 토대로 금융사는 선진국처럼 생애주기별 상품 및 서비스 제공에 힘써야 하고, 개인도 주거래 금융사를 갖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조언이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필요한 약만 처방한 병원에 장려금 준다

    앞으로는 병원이 제약사로부터 약을 싸게 구입하는 것은 물론 처방약 품목을 줄여 전체 약 사용량을 줄여야만 정부로부터 인센티브(장려금)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기존 시장형실거래가제도의 기본 틀을 유지해 약값의 거품을 줄이면서도 장려금 지급 조건을 까다롭게 해 병원의 ‘약값 후려치기’를 방지하고, 과잉 처방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장치를 동시에 걸어 놓은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 기준에 관한 규칙(시행규칙)과 관련 4개 고시 개정령안을 6월 23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7월 말 이 제도가 시행되면 병원은 약을 저가로 구매해도 환자들에게 처방한 약품비가 지나치게 높을 경우 장려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또 A병원과 B병원이 같은 가격으로 약을 저가 구매했더라도 환자에게 처방한 약품의 양이 상대적으로 적은 쪽이 장려금을 더 받게 된다. 이는 병원 내 약국뿐만 아니라 환자가 처방전을 갖고 병원 밖 약국에서 약을 살 때도 똑같이 적용된다. 개정안이 취지대로 잘 지켜진다면 환자는 병원 안팎의 어떤 약국에서든 약값 ‘바가지’를 쓸 염려를 덜게 되는 셈이다. 이번 개정안은 현행 시장형실거래가제도에 따른 타격이 너무 크다는 제약업계의 지적을 정부가 받아들여 마련됐다. 시장형실거래가제도는 병원이 제약사에서 약을 살 때 건강보험에 등재된 상한금액보다 싸게 사면 정부가 차액의 70%를 장려금으로 되돌려 주는 제도다. 약값의 거품을 빼자는 취지로 도입됐지만 병원들이 이를 악용해 제약업계를 상대로 ‘1원 낙찰’ 식의 할인을 강요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약품 유통시장을 투명하게 하고 의약품 사용량이 절감되도록 했기 때문에 환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히려 병원들이 장려금을 더 받기 위해 환자에게 정상적인 처방보다 약을 덜 쓰는 과소 처방을 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병원이 환자에게 약을 적게 주는 대신 불필요한 검사를 늘리는 등의 편법을 쓸 가능성도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소비자인 환자도 참여할 수 있는 개선된 약가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저금리시대 부동산시장, 배후수요 풍부한 내곡지구 핵심상권 ‘내곡플라자’ 상가 분양

    저금리시대 부동산시장, 배후수요 풍부한 내곡지구 핵심상권 ‘내곡플라자’ 상가 분양

    과거, 은행에 돈을 맡겨놓기만 해도 재테크로 충분했던때가 있었다. 아껴서 저축하면 돈은 알아서 저절로 불어나 목돈이 되었던 시대. 하지만 이제 그런 시대는 오지 않는다.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인 지금은 은행에 목돈을 예치해도 물가상승률과 15.4%의 이자소득세를 감안하면 오히려 원금을 까먹는 셈이다.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저금리시대… 어떤 재테크 노하우가 적절할까 저금리시대에는 부지런해야 한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내 소중한 목돈을 가급적 안정적으로, 조금이라도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찾아야 한다. 그러나 시장 또한 계속 변화하여매력적인수익원에는 공급이 몰리고 곧 수익률은 하락한다. 그러면 또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 나서야 한다. 적절한 수익원이 영원한 화수분이 되어주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점검하고 예측해야 한다. 돈을 지키기란 모으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다. 최근 부동산시장의 관심은 고정적인 수익창출에 맞춰져 있다. 매매를 통한 시세차익에는 예전같은 기대감이 없다. 안정적이면서도 은행보다 나은 부동산 수익형상품에 관심이 모이면서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의 공급이 쏟아져나온다. 그러나 대규모의 물량공급은 곧 수익률의 하락을 의미하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내곡지구, 상가공급비율 1.19%의 독점적 상가 등장 탄탄한 배후수요를 가진 상가라면 어떨까? 그것도 상가공급비율이 1%대에 그치는 독점적 형태의 상가가 있다면 어떨까? 실제로 이러한 상가가 강남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서초구 내곡동, 신원동, 원지동, 염곡동 일원에 82만여㎡ 규모로 조성되는 내곡지구의 주출입구에 지어지는 내곡플라자다. 내곡지구는 4435가구, 1만1383명을 수용하는 보금자리 주택사업이다. 서울 남부권 양재동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헌릉로, 서쪽으로는 경부고속도로가 지난다. 지난 2009년 12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내년 12월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내곡지구내의 상가조성비율은 1.19%에 그친다. 새로 조성되는 택지지구의 특성상 인근에 숙성된 상권이 전무한데다 메인 진출입로가헌릉로측에 접해있는 포켓형 상권이라 만여명이 넘는 인구가 반드시 헌릉로와 청계산로를 거쳐야만 단지진출입이 가능하다. 유명브랜드 프랜차이즈 담당자들도 관심갖는 특별한 상권 이러한 내곡지구의 입지적 특징을 고스란히 수익률로 담아내는 상가가 바로 ‘내곡플라자’다. 내곡플라자는 내곡지구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하면서도 헌릉로와 접해있어 외부수요도 함께 끌어들일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인근에 금융기관과 대형 할인점이 들어설 예정이라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들도 주목하고 있는 신흥유망상권이다. 내곡플라자는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지어지며, 지하층 일부와 1층에는 유명 패스트푸드와 생활용품전문점이 이미 입점 의향을 밝힌 상태라 핵심상권으로서의 집객효과가 기대된다. 유망업종으로는 생활밀착형 편의시설인 병원과 약국, 편의점, 제과점 등이 선호되며 젊은 부부들의 비율이 높은 보금자리지구인만큼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키즈카페나학원, 스포츠운동시설, 외식업 등의 수요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곡플라자는 내년 1월 완공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고진호(동국대 입학처장)진수(테라다인코리아 부사장)진환(MJ코퍼레이션 사장)진석(스터디코드네트웍스 이사)씨 부친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2227-7556 ●김덕기(전 중앙출판사 회장)씨 별세 진우(제이에코텍 사장)씨 부친상 장국현(주한 인도상공회의소 사무총장·전 전경련 상무)박인국(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전 유엔 대사)고희봉(C4 대표)씨 장인상 14일 서울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2072-2091 ●윤성우(한국외대 철학과 교수)씨 부친상 15일 경남 고성영락원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9시 (055)672-4444 ●전종민(서울시의원)종관(아람코 엔지니어)종원(법무법인 정률 변호사)씨 모친상 유선주(LG전자 차장)씨 시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20분 (02)3010-2231 ●박준서(한국은행 국제금융선진화팀장)장서(신라호텔 상무)시영(약사)씨 부친상 15일 을지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2)970-8444 ●박영문(KBS N 감사)씨 장인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3410-3151 ●정원기(완도대성병원 원무과장)씨 모친상 강승천(평택 중앙약국 약사)박복수(녹십자랩셀 대표)씨 장모상 15일 완도대성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61)554-4456
  • 약국에서 파는 가슴크림, 안전성과 효과까지 입증

    약국에서 파는 가슴크림, 안전성과 효과까지 입증

    최근 볼륨업 가슴크림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나 부작용 사례 등을 접하고 가슴크림 사용을 꺼려했던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기존의 제품들과 달리 안전성과 효과면에서 차별화를 선언한 가슴크림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플래스토세인’의 브레스트케어 제품(액티브크림 포뮬라1ㆍ 포뮬라2)과 셀룰라이트케어 제품(퍼밍크림ㆍ퍼밍젤)은 69년 전통의 벨기에 제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며 그 효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세계적인 약국 브랜드 W사, B사를 통해 유통돼 안전성을 보장한다. 특히 플래스토세인은 제품의 일부 성분만 유럽산인 타사 제품들과 달리 유럽의 화장품제조시설 기준을 통과한 벨기에 브리셀 현지 연구소에서 직접 개발, 연구, 생산까지 진행해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플래스토세인 제품을 사용해 본 고객들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두 달여간 가슴마사지 용으로 사용해본 결과 눈에 띄는 변화가 있어 만족한다. 가슴크림효과 짱!”, “타사 제품과 달리 안전성이 입증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다”, “피부 트러블과 같은 부작용이 없어서 좋았다” 등의 가슴크림 후기를 남겼다. 플래스토세인을 국내에 정식 수입, 판매하는 케이앤컴퍼니(K&Company) 관계자는 “가슴크림은 여성의 소중한 신체부위에 직접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제품의 성분,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입증자료와 제품의 역사와 실제 후기 등 실질적인 보장을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케이앤컴퍼니는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014서울국제화장품•미용박람회에 참가해 플래스토세인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이를 기념해 4월28일 오전 7시부터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과 제휴를 맺고 고객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기획전을 마련한다. 플래스토세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plasto-sein.co.kr)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그맨 고명환, 배우 임지은과 10월 웨딩마치

    개그맨 고명환, 배우 임지은과 10월 웨딩마치

    개그맨 고명환(41)과 배우 임지은(40)이 오는 10월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결혼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같은 교회를 다니면서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명환은 1997년 MBC 공채 8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임지은은 1998년 데뷔해 드라마 ‘김약국의 딸들’, ‘바람의 화원’, ‘브레인’, ‘지성이면 감천’ 등에 출연했다. 사진 =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명환 결혼발표, 임지은과 교회서 키운 사랑 ‘데이트 포착’ 사진 보니

    고명환 결혼발표, 임지은과 교회서 키운 사랑 ‘데이트 포착’ 사진 보니

    ‘고명환 임지은 결혼, 고명환 결혼발표’ 개그맨 고명환(41)과 배우 임지은(40)이 오는 10월 결혼한다. 고명환의 소속사 관계자는 14일 “고명환 임지은이 10월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일부에서 제기된 속도위반설에 대해 “속도위반은 전혀 아니다”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고명환 임지은은 지난해 7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같은 교회를 다니면서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명환은 1997년 MBC 공채 8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임지은은 1998년 데뷔해 드라마 ‘김약국의 딸들’, ‘바람의 화원’, ‘브레인’, ‘지성이면 감천’ 등에 출연했다. 고명환 결혼발표에 네티즌들은 “고명환 임지은 결혼 축하한다”, “고명환 임지은 결국 결혼하는구나”, “고명환 임지은 결혼, 의외로 잘 어울리는 커플”, “고명환 임지은 결혼, 예쁘게 잘 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스포츠서울닷컴(고명환 임지은 결혼, 고명환 결혼발표)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명환 결혼발표, 임지은과 10월 교회에서..

    고명환 결혼발표, 임지은과 10월 교회에서..

    개그맨 고명환(41)과 배우 임지은(40)이 오는 10월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결혼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같은 교회를 다니면서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명환은 1997년 MBC 공채 8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임지은은 1998년 데뷔해 드라마 ‘김약국의 딸들’, ‘바람의 화원’, ‘브레인’, ‘지성이면 감천’ 등에 출연했다. 사진 =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길섶에서] 황사 마스크 단상/박찬구 논설위원

    봄은 황사로 온다. 아지랑이나 진달래는 반나절이다. ‘다만 흘러가는 것들을 듣는’ 박남준의 맑은 한가(閑暇)와는 멀어도 한참 멀다. 계절을 보내고 또 맞는 설렘의 갈피를 황사가 보란 듯이 헤집는다. 며칠 전 약국에서 황사 마스크를 샀다. 안경 김서림을 막는다기에 혹했다. 사무실 여기저기 흩어진 마스크가 이미 3개나 되는 데도 말이다. 보온 겸용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마크를 새긴 마스크까지. 그런데 아뿔싸, 지난 주말 ‘황사마스크 주의보’라는 기사가 떴다. 황사 주의보가 아니라 마스크 주의보란다. 3개 중 1개가 불량이라니…. 듣고 보는 것이 이데올로기였던 적이 있다. 듣고 싶어도 들을 수 없고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거스르면 치도곤을 당하던 때였다. ‘시·대·변·명.’ 막고 싶어도 막지 못하는 황사의 도래에 의지와 신경이 움찔한다. 최소한의 보호 본능마저 불량 마스크의 위세에 주저앉는다. 일상의 체념에 인이 박인, 자디 잔 염량이라니. 여린 마음에 도리 없이 황사에 묻는다. ‘황사야, 내 마스크는 어떠냐, 나는 안전하냐.’ 박찬구 논설위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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