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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3 총선 격전지] 정치 1번지 서울 종로

    [4·13 총선 격전지] 정치 1번지 서울 종로

    쌍끌이 머슴 【정세균】지역의 아들 【박 진】시정 노하우 【오세훈】교육 지킴이 【정인봉】 서울 종로는 4·13총선에서 ‘국회의원 한 석’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명박, 노무현 등 여야를 대표하는 전직 대통령을 배출해 왔다. 다양한 계층과 삶의 현장이 뒤섞여 ‘전국 표심의 바로미터’라는 평가도 받는다. ‘정치 1번지’로 불리는 배경이자 여야 거물급 인사들이 총출동한 이유이기도 하다. ●與 성향 서쪽… 野 성향 동쪽 종로에는 상업지역, 주거지역, 소규모 산업현장 등이 혼재돼 있다. 중·노년층 못지않게 대학생 등 젊은 유권자도 많다. 이 때문에 종로의 민심을 무 자르듯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렵다. 종로 서쪽에 위치한 가회동, 부암동, 평창동 등은 여당 성향이 강하다. 반면 동쪽에 자리잡은 숭인동, 창신동 등은 야당 성향의 지역이다. 종로5·6가와 이화동, 혜화동 등이 여야 후보의 성패를 가를 ‘캐스팅보트’ 지역으로 꼽힌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손학규 후보를 꺾은 한나라당 박진 후보, 2012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를 상대로 승리한 민주당 정세균 후보 모두 이 지역에서 승기를 잡았다. 혜화동에서 살며 명륜동에서 순댓국집을 운영하는 58세 여성 유권자는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중·노년층이 많이 사는 혜화동은 여당 세가, 젊은층이 많이 사는 명륜동은 야당 세가 강하다”면서 “수십년 돼 온 것이라 하루아침에 뒤바뀌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20대 총선에서 종로를 차지하겠다고 나선 여야 예비후보들 역시 하나같이 쟁쟁하다.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을 포함해 주요 후보 4명 중 3명이 이 지역 국회의원을 지냈다. 새누리당 정인봉 후보는 16대, 같은 당 박진 후보는 16대 재·보선부터 17, 18대까지 10년 동안 지역을 대표했다. 여기에 전 서울시장이자 차기 대선후보군에 포함된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까지 가세하면서 경선, 본선 가릴 것 없이 치열하다. ●박진 “속속들이 아는 토박이 강조” 지난 7일 오후 2시쯤 정장 차림의 정 의원과 붉은색 점퍼 차림의 박진 후보가 종로구 조계사 극락전 앞마당에서 마주쳤다. 방금 전 이 지역 불교 신자들의 공부 모임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하고 나온 박 후보와 인사를 할 참인 정 의원은 잠시 손을 맞잡고 서로를 응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인사동 상점가를 돌며 지지를 부탁했다. 약국, 필방, 노점 등의 상인들이 그를 알아보고 반겼다. 노점에서 강정을 파는 상인은 “내가 종로에서 나고 자란 박진을 잘 알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와서 물을 흐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최근 들어 대형 자본이 유입되며 인사동에도 강남 명품가와 다름없는 고부가가치 산업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종로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 나는 발전을 도모하며 전통문화가 사라지는 현상은 막을 수 있는 명품 도시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오세훈 “같은 곳 자주 가 많이 만나 ” 오세훈 후보는 지역을 막론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반복적으로 찾아가는 전략을 택했다. 8일 오전에도 평소 하던 대로 이화동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았다. 그는 “구민 스포츠센터, 노인 복지관 등은 시간대별로 계시는 분들이 달라지기 때문에 방문 시간을 달리해 자주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복지관 문을 열자마자 점심식사를 기다리던 노인들이 오 후보를 알아봤다. 한 자원봉사자는 스마트폰을 가져와서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오 후보는 “의외로 야당세가 강한 창신동, 숭인동 일대에서 명함을 받는 주민들의 반응이 더 좋다”고 말했다. ●정인봉 “사교육 철폐 내가 적임자” 정인봉 후보는 다른 후보들이 매일 아침 출근길 인사를 하는 시간에 ‘등굣길 인사’를 한다. 그는 첫 번째 공약인 ‘사교육 철폐’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8일 창신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1학년 학생들을 등교시키는 학부모들을 공략했다. 몇몇 학부모들은 “정말 없앨 수 있느냐”고 의구심을 표했다. 그는 “2002년에 중학교 무상 의무교육을 실현한 경험이 있다”면서 “사회 모든 병폐의 근본 원인인 사교육 추방을 끝끝내 관철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수십년 무료 법률상담으로 인연을 맺어 온 분들이 거리에서 먼저 알아본다”면서 “이 지역에서는 내가 제일 세지 않나 싶다”고 했다. ●정세균 “골목 상점 하나도 안 놓쳐” 종로 수성을 목표로 뛰고 있는 정 의원은 골목 상점들을 한 곳도 지나치지 않고 들어가 인사를 하고, 건물 제일 위층까지 올라가서 모든 상점을 들러 내려오는 ‘쌍끌이식’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상인들은 “장사가 너무 안 돼요” “장사 잘되게 좀 해주세요”라고 호소했다. 그의 선거 키워드는 ‘소통과 성과’다. 19대 때 도전자였다가 20대에서 수성자가 된 그는 “머슴을 다시 쓰고 싶게 하고, 머슴을 바꾸지 않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거물급 후보 4명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반응도 각양각색이다. 지난 7일 가회동에서 아내와 산책을 하던 박범래(72)씨는 “서울시를 다스렸던 후보가 구 하나쯤 제대로 관리 못 하겠느냐. 서울시 행정 경험을 후하게 쳐서 오 전 시장을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동 골목 부동산의 공인중개사는 “대통령 하겠다고 2년 뒤에 다시 선거하게 만들 사람보다 종로에 남을 종로의 아들 박진이 새누리당의 후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28년간 창신동에서 살고 있는 곽명영(72)씨는 “지난번에도 홍사덕 안 뽑고 정세균을 뽑았다. 정세균이가 우리 전북 사람이고 이 동네에도 몇 번이나 왔는데 소통을 잘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샤라포바 “금지약물 10년간 복용” 시인 ‘충격’…징계는 얼마나 받게 되나?

    샤라포바 “금지약물 10년간 복용” 시인 ‘충격’…징계는 얼마나 받게 되나?

    여자 테니스의 간판 마리아 샤라포바(세계랭킹 7위·러시아)가 금지약물 복용 사실을 시인했다.샤라포바는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지약물을 복용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샤라포바는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도핑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고, 모든 건 내 책임”이라고 밝혔다. 그에게 검출된 약물은 ‘멜도니움’으로, 이 약물은 지난 1월 1일부터 새롭게 금지 약물로 등록됐다. 멜도니움은 허혈성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약으로 러시아 등 동구권에서는 쓰이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 미승인 약물이다. 샤라포바는 지난 2006년부터 부정맥과 가족력이 있는 당뇨병 때문에 이 약을 복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 금지약물 리스트에 추가된 것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샤라포바는 “정말 큰 실수를 했다”면서 “팬들을 실망하게 했고 4살 때부터 깊이 사랑에 빠졌던 테니스를 실망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어떤 상황인지 알고 있지만, 이런 일로 선수 생활을 중단하고 싶지 않다”며 “다시 한 번 코트에 돌아오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샤라포바는 이번 금지약물 검출과 관련, 국제 테니스 연맹(ITF)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이와 관련, 세계반도핑기구(WADA) 관계자는 AP통신에 “멜도니움을 쓴 사실이 밝혀진 선수는 1년 자격 정지 정도의 징계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민 20%는 자가용 집에 모셔만 둔다

    서울시민 20%는 자가용 집에 모셔만 둔다

    월 24만 8000원 앉아서 지출 “대중교통보다 출퇴근 힘들어 돌발 상황·주말여행 때 필요” 서울시민 5명 중 1명은 자가용 승용차를 집 앞에 세워 두고 거의 타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은 차량 가치의 하락과 세금·보험료 지출 등 고정적으로 한 달 평균 25만원 정도를 앉아서 버린다. 평균보다 차를 적게 타거나 주말에만 쓰는 사람들도 5명 중 2명꼴이다. 많은 사람들이 차량 보유를 통해 ‘앉아서 손해’를 보고 있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차량 보유 대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민을 기준으로 차량 보유의 경제학을 분석해 봤다. 6일 서울연구원의 ‘승용차 소유와 이동 특성을 고려한 교통 수요 관리정책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민 1000명을 설문조사(2015년 4월)한 결과 205명(20.5%)은 승용차를 집 앞에 세워 놓고 거의 타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들은 고정비용으로 월평균 24만 8000원, 1년에 297만 60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의 택시 평균 이동 거리(6㎞·요금 5800원)를 기준으로 할 때 한 달에 택시를 43차례 이용할 수 있는 금액이다. 이 돈이면 ‘용산역~경복궁’ 구간(6.16㎞)을 주중 매일(20일) 택시로 출퇴근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주중·주말 모두 평균 이용 횟수보다 자가용 승용차를 적게 이용하는 사람은 1000명 중 223명(22.3%)이었다. 주말에만 이용하는 사람은 199명(19.9%)이었다. 차를 몰고 출퇴근하는 사람은 주중에만 운행하는 84명(8.4%), 주중·주말 모두 이용 횟수가 많은 289명(28.9%) 등 37.3%였다. 안기정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경제적으로 따지면 서울시내 차량의 40% 정도인 100만대는 보유하지 않아도 되는 차량”이라며 “대중교통 수요 분산 정책, 유연근무제 등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고 혼잡통행료 등을 통해 자가용 승용차 보유 및 운행이 가계에 주는 부담을 운전자 스스로 느끼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자동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 기준 256만 154대로 3년 전보다 4.9% 늘었다. 차량 운행에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연료비, 주차료, 대리운전비 등이 월평균 53만 2000원에 이른다. 이를 고정비 24만 8000원과 합치면 월평균 78만원에 이른다. 실제로 서울 은평구에 사는 약사 박모(27·여)씨는 종로의 약국으로 출퇴근하기 위해 2013년 6월 중고차(1600cc)를 샀다. 하지만 출근 시간만 1시간이 넘게 걸리는 통에 지난해 9월 차를 팔았다. 그는 “차량 운행 비용이 1년에 110만원이나 들었는데 정작 대중교통보다 출퇴근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차량 보유의 경제학을 보유·운용 비용 차원에서만 논할 수는 없다는 주장도 물론 많다. 회사원 김모(28)씨는 “일주일에 한두 번 운행하지만 돌발적인 업무 상황이나 급하게 아기가 아플 때, 주말여행이나 무거운 짐을 나를 때 등 필수적으로 있어야 하는 상황들이 있다”며 “월 15만원 정도의 세금과 보험료를 내는 대신 심리적 안정을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명 울산대 기계자동차공학부 교수는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3000만원 정도의 차량 구입비가 경제적 부담이 되던 시대는 지났다”면서 “1가구 2차량 경향과 중대형·외제차로 옮겨 가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부고]

    ●권정식(전 효성여대 약학과 교수)씨 별세 봉주(제이피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씨 부친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6905 ●홍명식(울산녹십자약국 대표)씨 모친상 수용(동아일보 논설위원)재용(부산진신경정신과 원장)혜경(연세대 교수)상현(대검찰청 법무관)씨 조모상 6일 대구파티마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53)956-4445 ●신주학(스타제국 대표)씨 모친상 6일 평택 제일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8시 (031)611-1144 ●정동성(서울경제신문 마케팅국 관리부장)동규(토미타코리아 과장)씨 부친상 유용종(동일석유 대표)정윤규(교촌치킨 동양미래대학점 점장)김대영(신한금융투자 신한PWM 프리빌리지강남센터 부지점장)씨 장인상 이명선(금천구보건소 보건의료과 주무관)씨 시부상 6일 안성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31)671-6001 ●김효중(연합뉴스 대구경북취재본부장)씨 모친상 이은경(봉덕초 교사)씨 시모상 6일 대구의료원, 발인 8일 오전 8시 (053)560-9581 ●안수민(전자신문 정보사업국 부국장)씨 장모상 5일 경희대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958-9547 ●고정호(양구 용하중 교사)씨 별세 길옥자(춘천 상천초 교장)씨 남편상 고려진(수원지검 성남지청 검사)씨 부친상 심상대(매일경제 편집부 기자)씨 장인상 6일 춘천 강원효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9시 (033)261-4441
  • [생명의 窓] 비타민C의 암 예방 효과/이레나 이화여대 방사선종양학 교수

    [생명의 窓] 비타민C의 암 예방 효과/이레나 이화여대 방사선종양학 교수

    최근 국내 연구진은 비타민C 보충제의 암 예방 효과와 관련된 해외 논문 7편을 분석해 비타민C 보충제 섭취가 암 예방과는 무관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지금까지 우리는 고용량의 비타민C를 섭취하면 면역력이 향상돼 여러 가지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암 예방에는 효과가 없다는 연구 내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비타민은 인간의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영양소인데, 인간은 스스로 체내에서 생산하지 못해 반드시 음식 등으로 섭취해야 하는 유기화합물이다. 이러한 영양분을 적절히 섭취하지 못하면 다양한 신체적 문제가 발생한다. 과거 이집트에서는 야맹증을 보이는 환자에게 간을 먹이면 치료 효과가 있음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었지만, 어떤 성분에 의한 것인지는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비타민A로 밝혀진 성분이 부족하면 야맹증이 생기는데 간 속에 이 비타민A가 풍부하기 때문인 것이 알려졌다. 비타민C는 콜라겐, 카르니틴, 카테콜라민의 생합성 시 보조인자로 작용하며 강력한 항산화제다. 비타민C를 음식이나 보충제로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 감기, 고혈압 등의 질병에는 도움이 된다고 한다. 비타민C의 암 예방 또는 치료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되고 있다. 1976년 라이너스 폴링 등은 고용량(하루 10g)의 비타민C 용법으로 말기 암환자의 생존율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어 시행된 메이요병원의 수년에 걸친 이중 맹검 실험에서는 하루 10g의 비타민C가 항암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최근에는 암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은 고용량의 비타민C가 오히려 암 치료를 방해한다는 결과도 발표됐다. 이뿐만 아니라 2014년 연구에서는 비타민C를 고용량 섭취한 사람들에게서는 암이 오히려 유발되는 경우도 발견했다는 보고도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비타민C의 암 예방 효과 또는 암 발생 효과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으므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에서는 근거 부족을 이유로 비타민C 고용량 요법을 항암 치료 또는 다른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벨상 수상자인 라이너스 폴링과 저명한 인사들의 권위에 힘입어 아직 비타민C 고용량 요법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객관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소비자들의 더 현명한 판단이 요구된다. 그렇다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의 양은 얼마일까. 한국과 미국에서는 비타민C의 하루 권장량을 약 100㎎으로 본다. 흡연자는 산화 스트레스의 양이 많은 반면 혈중 비타민C의 양이 적은 경향이 있으므로 125㎎ 정도로 약간 더 높은 비타민C가 필요하다. 평소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한다면 비타민C 부족에 의한 결핍 증상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만약 부득이하게 충분한 섭취가 부족한 상황이라면 적정한 용량의 비타민 보충제가 도움이 된다. 비타민C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이고, 여러 가지 질병 예방에도 도움이 되므로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하지만 고용량(10g)을 섭취하는 것에 대해서는 상반된 연구 경과들이 발표되고 있으므로 지금의 상황에서는 권장량을 섭취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또한 암환자들은 치료를 받지 않고, 비타민C를 암 치료 대체 방법으로 선택해 고용량을 복용하는 것을 삼가야 할 것이다.
  • 지하철역내 병의원 지원자 없어 무산위기

    지하철역내 병의원 지원자 없어 무산위기

    서울도시철도공사(이하‘공사’)가 지하철역 내 병원․ 약국을 유치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나서는 사업자가 없어 무산 위기에 놓였다. 4일 서울시의회 최판술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1)에 따르면 공사가 올해 1월부터 지하철 역사 내 병원․약국 설치를 위해 사업자를 모집하였으나, 단 한 건만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공사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병의원과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거점 역사마다 병원과 약국 설치를 추진해왔다. 주요 역사에 ‘메디컬 존(Medical Zone)’을 따로 만들어 지하철 이용자의 응급․위기 상황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도모하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기본 골자다. 공사가 시민 대상으로 실시한 역사 내 병의원 설치 관련 설문조사에서는 92.6%가 역사 내 병의원 설치에 대해 긍정적 응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올해 메디컬 존 개설을 위해 우선, 1단계로 3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여 DMC역, 장지역에 병의원을 시범 설치할 예정이다. 2단계는 5호선 14곳, 6호선 6곳, 7호선 10곳, 8호선 3곳의 거점역에 설치한다. 3단계는 전 역사 확대를 통해 의료구난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거점역 설치 시 연간 약 33억 원의 수익창출을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메디컬 존 개설은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 공사의 해당 사업 추진 소식을 접한 서울시의사회는 “의료 자원이 서울에 집중돼 있는 현실에서 지하철역에까지 병의원을 입점 시키는 것은 의료기관 편중을 심화시키고, 감염병 급속 전파 등의 문제를 야기 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월 19일 메디컬존 개설 1단계 사업 대상지인 DMC역, 장지역의 우선협상대상자를 모집했으나, 낙찰자는 나오지 않았다. 공사는 곧바로 2월 16일 재입찰을 공고하였으나. 개찰일인 3월 2일까지 참여한 의약사가 한명도 나타나지 않아 또다시 유찰됐다. 최판술 의원은 “의료기관은 건강한 사람보다는 환자들이 찾는 곳이다. 만약 메르스 환자가 거점 역사 내 병원을 방문했다면, 그 역사는 폐쇄해야만 한다. 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런 부분을 고려한다면 공사의 사업 추진 전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입찰 무산 원인이 임대료 부담과 계약기간에 있다고 보고, 임대료 분할 납부와 계약기간 연장(기존 5년→최장 10년) 등을 통해 계속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연물의약품 대박 신약 될까

    제약 업계가 새로운 천연물의약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천연물의약품이란 화합물을 제조해 만든 의약품이 아닌 천연물질을 기반으로 만드는 의약품이다.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이후 신약개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천연물신약이 제약 업계의 신성장동력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약 업계 신성장 판로로 주목 동아에스티는 1일 당뇨병성신경병증 천연물신약인 ‘DA9801’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상 승인을 받았으며 연내 3상 임상에 진입한다고 밝혔다.국내 천연물신약 중 미 FDA에서 임상 2상을 마친 신약 물질은 DA9081이 처음이다. DA9081은 다년생 덩굴식물 산약과 여러해살이 풀인 부채마 성분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녹십자도 천연물신약인 ‘신바로’의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다. 녹십자는 골관절염 치료제인 신바로의 임상실험 결과를 지난해 유럽류머티즘학회(EULAR)에서 발표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신바로의 효능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지난 2001년 국내 첫 천연물신약인 ‘조인스’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골관절염 천연물신약인 조인스는 지난해 264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천연물신약은 성숙해 있는 기존 합성의약품 시장과 달리 시작 단계에 있다. 국내 제약업체들이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는 얘기다. 세계 천연물의약품의 시장 규모는 현재 25조원 이상으로 매해 10% 이상씩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천연물신약은 아직 국내시장에서만 판매되고 있지만 해외 임상실험 등을 통해 국제 무대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천연물의약품 명확한 기준 없어 그러나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다. 당장 천연물의약품에 대한 보건 당국의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제약사 89곳에 대해 천연물의약품에서 검출되는 벤조피렌의 검출량을 일정 수준으로 줄일 것을 지시했으나 제약업계는 “해외에서도 없는 과도한 규제” 라며 반발하고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아동 안전 지킴이’ 서울 구로

    ‘아동 안전 지킴이’ 서울 구로

    각종 아동학대 사건이 전국을 충격으로 몰아넣던 지난달 초 이성 서울 구로구청장은 조용히 사례관리회의를 소집했다. 사례관리회의는 구로구가 촘촘한 지역 복지망을 이용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찾고 도울 방법을 심층논의하는 자리였다. 이 구청장은 회의에서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학대받는 아이들, 특히 가출한 아이들을 어떻게 관리할지, 어떻게 돕는 게 옳은지 고민하자”고 제안했다. 머리를 맞댄 끝에 구는 1일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의 가정방문제도와 청소년통합지원체계를 활용한 예방·관리 대책을 내놨다. 대책의 초점은 아동학대, 장기결석, 가출 등의 문제가정을 제도권 안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있다. 문제가정에 대한 예방과 관리를 위해 동주민센터, 경찰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등과 긴밀한 연계망을 구성해 상시적인 예방·관리 지원체계를 가동한다. 지원체계의 컨트롤타워 역할은 구청 노인청소년과가 맡는다. 찾동의 사회복지사들은 아동학대 가정을 발굴한다. 사회복지사들은 가정의 양육환경을 점검하고 부모, 아동과 면담을 한다. 문제가 있을 경우 노인청소년과에 명단을 통보해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하고, 경찰과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에 알린다.관리는 청소년통합지원체계의 보호시스템과 연계해 전개한다. 구로구가 2012년부터 운영한 청소년통합지원체계에는 경찰서와 교육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약국, PC방 등 민간업체가 참여한다. 이 구청장은 “지역사회와 이웃들의 작은 관심으로도 위험에 처한 우리 아이들을 지켜낼 수 있다”면서 “꾸준한 아동 청소년 관리체계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초역세권 상가가 해답! 반월당역 13번 출구 앞 ‘반월당 센트럴타워’

    초역세권 상가가 해답! 반월당역 13번 출구 앞 ‘반월당 센트럴타워’

    -반월당역 13번 출구 앞 초역세권 상가로 높은 프리미엄 보유 지난해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15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말 기준 한국부자(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인 개인)들이 꼽은 가장 선호하는 투자처 1위는 바로 국내 부동산(39.8%)으로, 가장 대표적인 투자 대상으로는 상가(58.1%)가 꼽혔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최근 반월당 인근에 메디컬 특화상가가 분양 중이어서 주목 받고 있다. 반월당은 대구 핵심상권의 최중심지이자 50만명의 유동인구 밀집지역이다. 반월당역은 지하철 1, 2호선이 만나는 대구 최대의 환승역으로 23곳의 출구가 있어 역을 이용하는 유동인구가 많다. 반월당 초역세권, 대구 최고 중심상권 ‘반월당 센트럴타워’는 중구 덕산동 96-15번지 외 11필지에 들어선다. 덕산빌딩 바로 옆이자 반월당역 13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다. 반월당에서도 유동인구가 많은 메인 로드에 위치해있으며, 지하 1층에서 지상 20층 규모를 갖춘 랜드마크 빌딩이다. ‘반월당 센트럴타워’는 특히 대구를 대표하는 메디컬상가로 조성된다. 홍보효과는 물론 고객 동선에 최적화된 접근성을 갖추고 있으며, 메디컬존 특화 MD구성으로 눈길을 끈다. 지하 1층은 전층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푸드존으로 음식점이 들어설 계획이다. 1층에서 5층까지는 고객이 유입되는 최고의 동선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약국, 병원, 편의점, 카페 등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6층부터 19층까지는 병,의원 및 종합검진센터, 비만클리닉, 한의원 등 각종 의료시설이 들어서 한 곳에서 진료를 할 수 있는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대구 최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교통환경도 탁월하다. 더블역세권은 물론 달구벌대로와 중앙대로를 통해 대구 전 지역으로 이동이 쉽다. 대구역, 동대구역 등 광역교통망과도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반월당역 인근은 현대백화점과 동아쇼핑, 메트로상가 등 상업시설과 금융시설이 밀집해있다. 인근 수십만의 유동인구는 물론 상주인구도 많아 대구 최고의 중심상업지역으로서 상권가치가 높다. 그 뿐만이 아니다. 동성로, 약전골목, 근대문화거리, 봉산문화거리, 떡전골목 등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대구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차별화된 설계와 도심 조망권, 편리한 동선과 탁월한 접근성은 물론 의료서비스에 최적화된 공간구성으로 수요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투자 안정성으로 성공투자 확신 ‘반월당 센트럴타워’는 전문성과 성공 노하우를 갖춘 시행사와 건설사가 나서 성공분양을 책임질 계획이다. 지역의 전문 디벨로퍼로 손꼽히고 있는 GT투자개발㈜은 모다아울렛 김천구미점과 구미 도량 미소지움, 구미 남통 e-편한세상 등 성공적인 프로젝트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시공을 맡은 ㈜홍성건설의 경우 ‘2012 중소기업인대회’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장을 수여한 바 있으며, 메디컬 빌딩뿐만 아니라 각종 건축과 아파트 건설에도 굵직한 실적을 보유한 지역의 중견건설사다. 특히 KB부동산신탁이 자금관리를 맡아 더 안전한 투자환경을 내세우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지난 연말에 분양홍보관을 오픈하고 많은 고객들의 문의와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반월당역 역세권은 물론 대구 최고의 중심상권을 그대로 누릴 수 있어 투자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병,의원을 개원하는 사람들에게 입지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환자가 찾아올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 원스톱으로 진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MD구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반월당 센트럴타워’가 올 상반기 최고의 투자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고 말했다. ‘반월당 센트럴타워’ 홍보관은 중구 달구벌대로 2118(봉산동 5-1) 에스에이치타워 빌딩 1층(반월당역 7, 8번 출구 앞)에 위치해있으며, 성황리에 공개되고 있다. 분양문의 053-431-12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내러티브 리포트] 일회용 주사기 “나는 억울합니다”

    [내러티브 리포트] 일회용 주사기 “나는 억울합니다”

    지난해 말 서울 양천구에 이어 이달 충북 제천, 강원 원주 등에서도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에 따른 의료사고 및 의심 사례가 보고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팽배해 있다. 환자와 보호자들이 병·의원을 믿을 수 없다며 일회용 주사기를 스스로 마련해 가는 웃지 못할 광경도 벌어지고 있다. ‘일회용 주사기의 실체와 문제점’을 일회용 주사기의 관점으로 재구성해 봤다. 제 수명(유통기한)은 3년입니다. 보통 의사나 간호사가 비닐포장을 뜯기 때문에 환자들은 잘 모르지만 포장에 저의 수명이 적혀 있습니다. 공장에서 나올 때는 멸균 상태이지만 3년이 지나면 포장이 훼손돼 안으로 세균이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죠. 주사기는 우리나라에서 한 해(2014년 기준)에 약 8억개가 유통됩니다. 국내 생산량이 대략 12억개 정도인데, 이 중 5억개 정도가 베트남 등으로 수출됩니다. 모자라는 국내 수요량은 미국이나 독일 등에서 들여오는데, 대부분 일반 주사기는 아니고 특수 용도의 제품들이죠. 저는 철저한 위생관리 등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사전 허가를 받은 업체만 우리를 생산할 수 있어요. 주삿바늘은 흔히 ‘스덴’이라고 불리는 스테인리스스틸로 만들어집니다. 단면이 동그란 국수 모양으로 뽑아 가운데 구멍을 뚫는 압출(壓出) 공정을 거친 뒤 적당한 길이로 잘라 한쪽 끝을 뾰족하게 만듭니다. 저를 만든 업체 대표는 “0.001㎜의 오차에도 구멍이 막히거나 길이가 달라진다”고 설명하죠. 처음 만들어진 우리를 수수깡에 꽂으면 들어가는 느낌도 거의 없는 데다 소리도 나지 않아요. 하지만 재사용한 주사기는 바늘에 얇게 입힌 실리콘이 벗겨져서 ‘탕’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우리를 재사용하면 감염 우려가 있는 것은 물론이고 환자도 더 아프게 느낄 수밖에 없다는 얘기죠. 몸통은 폴리프로필렌(플라스틱)과 합성고무로 제작됩니다. 식약처 기준에 따라 최대 용량이 20㎖ 이하일 경우에는 1㎖마다, 20㎖ 이상이면 2㎖마다 눈금이 표시돼요. C형 간염 사건 이후 주사기를 약국에서 구입해 병원에 가려고 했는데 제품마다 눈금이 달라서 당황한 분들이 많은데요. 최대용량 때문에 다르게 보이는 것뿐입니다. 저의 공장도가격은 통상 40원입니다. 대학병원이나 도·소매업체에는 50원 정도에 팔리죠. 도·소매업체은 다시 동네 병·의원에 100원 정도에 납품합니다. 일반적으로 의사가 한 명 있는 병·의원은 우리를 하루에 50개 정도 씁니다. 일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하는 양심 불량 병원 때문에 주사기 바늘에 이중 덮개를 씌워 놓은 제품도 있습니다. 겉 덮개를 벗긴 후 안쪽 덮개를 없애야 쓸 수 있어 재사용 여부를 환자도 알 수 있죠. 한 번 사용하면 주삿바늘이 통 속으로 들어가 아예 재활용을 할 수 없는 제품도 있습니다. 하지만 1개당 500~2000원 정도로 비싸서 잘 쓰이지는 않아요. 우리를 재사용해 봐야 하루 몇천원 정도 아낄 수 있을 텐데, 그 돈 때문에 그렇게 위험한 짓을 했을까요. 저를 사용하는 의사들은 “돈보다는 안전불감증 때문”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그렇게 해도 문제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문제라는 건데,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이 문제인 것은 세상 어디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와우! 과학] 로봇도 선악 배운다…AI 학습시스템 개발

    [와우! 과학] 로봇도 선악 배운다…AI 학습시스템 개발

    인간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역시 ‘독서’를 통해 선악을 학습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인텔리전스 연구소(Entertainment Intelligence Lab)와 조지아공대 대화식 전산학과(School of Interactive Computing) 공동 연구팀은 최근 키호테(Quixote)라는 명칭의 AI 학습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사람은 동화나 소설 등에 등장하는 가상의 사건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혹은 직접적인 가르침을 통해 사회적으로 용납 가능한 행동이 무엇인지를 학습해 나간다. 키호테는 이와 유사하게 AI들로 하여금 독서를 통해 인간사회에서의 행동규범을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드는 시스템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하고 있다. 키호테는 조지아공대에서 과거 개발했던 또 다른 AI 시스템 셰에라자드를 기초로 만들어진 것이다. 셰에라자드는 인간처럼 스스로 새로운 이야기 구조를 창조해낼 수 있는 ‘인공지능 작가’ 소프트웨어다. 이 소프트웨어는 인간 독자들이 봤을 때에도 상당히 합리적이며 뚜렷한 인과관계를 지닌 사건 전개를 구성할 수 있는데, 이것은 실제 작가들의 이야기를 무수히 분석함으로써 인간 사회의 통념에 부합하는 행동 및 상황의 특성에 대해 파악해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셰에라자드가 이렇게 독서를 통해 정립해 놓은 ‘가치관’을 물려받은 키호테는 이러한 가치관에 비추어 적절한 행동이 이뤄질 때는 ‘보상 신호’를 발산하고, 반대로 적절치 못한 행동이 실행될 경우 ‘처벌 신호’를 발산하는 방식으로 AI 훈련시킨다. 비유적으로 설명하면 AI가 일반적 이야기 속 주인공들처럼 정상적인 행동을 할 때는 ‘상’을 줘 향후 유사한 행동을 반복하도록 유도하고, 반대로 악당처럼 행동하거나 전후맥락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면 ‘벌’을 줌으로써 이러한 행동을 차단한다는 것. 키호테 시스템의 핵심 목표는 AI로봇들로 하여금 주어진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 인간사회의 통념을 어기지 않도록 돕는 데 있다. 이를테면 ‘인간에게 약을 가져다 준다’는 임무를 부여받은 한 로봇을 가정해 보자.이 로봇은 첫째, 약국을 습격해 약을 훔쳐서 도망치거나, 둘째로 약사와 대화해 약을 얻어내거나, 셋째로 줄을 서서 자기 차례가 올 때까지 기다린다는 세 가지 시나리오를 상정한 뒤 어떤 방법을 선택할지 판단하게 된다. 이때 인간사회의 통념을 학습하지 못한 로봇은 첫 번째 방법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가장 빠르면서도 비용이 적게 드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키호테 시스템의 개입이 있을 경우 이 로봇은 인간의 예절에 따라 줄을 서서 약을 받음으로써 ‘보상’을 얻고자 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로봇들에게 인간이 만든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주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직접 지시 없이 로봇의 행동을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키호테 시스템을 통해) 로봇들은 인간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목표하는 바를 이루는 행동양식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영화 '터미네이터'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너 오늘 잘못 걸렸어!’ 약국서 고객에서 녹아웃 당하는 무장강도

    ‘너 오늘 잘못 걸렸어!’ 약국서 고객에서 녹아웃 당하는 무장강도

    약국을 털려던 강도가 고객에게 녹아웃 당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는 지난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의 한 약국에서 고객에서 KO 당하는 무장강도의 모습이 포착된 영상을 게재됐다. 브레이든 경찰에 따르면, 26살 무장강도 앤서니 네메스(Anthony Nemeth)가 지난 일요일 오후 12시 43분께 코르테스 거리의 약국 체인 월그림(Walgreens) 안으로 들어왔다. 후드 스웨터에 하얀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네메스가 권총을 들고 약국 카운터 위로 올라와 마약성 진통제인 옥시코돈 알약을 요구한다. 계산대 한쪽에서 약을 받기 위해 대기하던 한 남성이 네메스를 제압하기 위해 달려들며 둘의 격투가 시작된다. 이후 CCTV 영상에는 포착되지 않았지만 네메스는 남성의 주먹에 기절했으며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네메스를 붙잡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성에게 네메스를 인도받은 경찰은 네메스가 치료받기 위해 인근 블레이크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후 무장강도 혐의로 기소돼 현재 매너티 카운티 감옥에 수감됐다고 밝혔다. 사진·영상= Liveleak.com / Caught On Tap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우리 복근 좀 보실래요” 브레이브걸스, ‘머슬퀸’ 접수 ☞ 여성교사에 구애 거절당하자 알몸 시위한 중국 엽기청년
  • ‘감히 내 지갑을 훔쳐?’ 81세 할머니의 자동차 추격전

    ‘감히 내 지갑을 훔쳐?’ 81세 할머니의 자동차 추격전

    운전 중인 81세 할머니의 지갑을 훔쳐 차를 몰고 달아나던 커플이 자동차로 맹렬히 추격한 할머니의 차에 받힌 뒤 결국 경찰에 체포되고 말았다. 18일 미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 마운트 포코노 지역에 거주하는 올해 만 81세의 여성인 앨리스 마키아는 지난 16일 자신이 운전하던 차로 한 쌍의 남녀 커플이 다가오자 아무 생각 없이 자동차 창문을 내렸다. 하지만 이 순간 이 커플은 마키아가 가지고 있던 현금이 든 지갑을 날쌔게 낚아챈 다음, 자신들이 타고 온 차를 몰고 황급히 도주했다. 하지만 난데없이 지갑을 빼앗긴 마키아는 이내 정신을 차렸고, 자신을 차를 몰고 도주한 커플 차량을 바로 따라가서 들이박는 등 영화의 한 장면을 방불케 하는 자동차 추격전을 벌였다. 엄청난 노익장을 과시하는 마키아를 피해 이 커플은 간신히 차를 인근 상점 주차장으로 숨겼지만, 곧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되고 말았다. 마키아는 당시 상황을 그대로 경찰에 전달했고, 현지 경찰은 마키아의 차에 받혀 파손 형태가 그대로 남은 차량을 수배하고 커플을 체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34세와 30세로 밝혀진 이 커플은 한 약국에서 마키아가 현금을 지닌 지갑으로 계산하는 것을 보고 곧 뒤따라가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현지 방송, WNEP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로봇도 善惡을 배운다…AI 학습시스템 개발

    로봇도 善惡을 배운다…AI 학습시스템 개발

    인간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역시 ‘독서’를 통해 선악을 학습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인텔리전스 연구소(Entertainment Intelligence Lab)와 조지아공대 대화식 전산학과(School of Interactive Computing) 공동 연구팀은 최근 키호테(Quixote)라는 명칭의 AI 학습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사람은 동화나 소설 등에 등장하는 가상의 사건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혹은 직접적인 가르침을 통해 사회적으로 용납 가능한 행동이 무엇인지를 학습해 나간다. 키호테는 이와 유사하게 AI들로 하여금 독서를 통해 인간사회에서의 행동규범을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드는 시스템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하고 있다. 키호테는 조지아공대에서 과거 개발했던 또 다른 AI 시스템 셰에라자드를 기초로 만들어진 것이다. 셰에라자드는 인간처럼 스스로 새로운 이야기 구조를 창조해낼 수 있는 ‘인공지능 작가’ 소프트웨어다. 이 소프트웨어는 인간 독자들이 봤을 때에도 상당히 합리적이며 뚜렷한 인과관계를 지닌 사건 전개를 구성할 수 있는데, 이것은 실제 작가들의 이야기를 무수히 분석함으로써 인간 사회의 통념에 부합하는 행동 및 상황의 특성에 대해 파악해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셰에라자드가 이렇게 독서를 통해 정립해 놓은 ‘가치관’을 물려받은 키호테는 이러한 가치관에 비추어 적절한 행동이 이뤄질 때는 ‘보상 신호’를 발산하고, 반대로 적절치 못한 행동이 실행될 경우 ‘처벌 신호’를 발산하는 방식으로 AI 훈련시킨다. 비유적으로 설명하면 AI가 일반적 이야기 속 주인공들처럼 정상적인 행동을 할 때는 ‘상’을 줘 향후 유사한 행동을 반복하도록 유도하고, 반대로 악당처럼 행동하거나 전후맥락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면 ‘벌’을 줌으로써 이러한 행동을 차단한다는 것. 키호테 시스템의 핵심 목표는 AI로봇들로 하여금 주어진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 인간사회의 통념을 어기지 않도록 돕는 데 있다. 이를테면 ‘인간에게 약을 가져다 준다’는 임무를 부여받은 한 로봇을 가정해 보자.이 로봇은 첫째, 약국을 습격해 약을 훔쳐서 도망치거나, 둘째로 약사와 대화해 약을 얻어내거나, 셋째로 줄을 서서 자기 차례가 올 때까지 기다린다는 세 가지 시나리오를 상정한 뒤 어떤 방법을 선택할지 판단하게 된다. 이때 인간사회의 통념을 학습하지 못한 로봇은 첫 번째 방법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가장 빠르면서도 비용이 적게 드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키호테 시스템의 개입이 있을 경우 이 로봇은 인간의 예절에 따라 줄을 서서 약을 받음으로써 ‘보상’을 얻고자 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로봇들에게 인간이 만든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주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직접 지시 없이 로봇의 행동을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키호테 시스템을 통해) 로봇들은 인간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목표하는 바를 이루는 행동양식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영화 '터미네이터'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로봇도 ‘선악’을 배울 수 있다…방법은 독서 (연구)

    로봇도 ‘선악’을 배울 수 있다…방법은 독서 (연구)

    인간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역시 ‘독서’를 통해 선악을 학습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인텔리전스 연구소(Entertainment Intelligence Lab)와 조지아공대 대화식 전산학과(School of Interactive Computing) 공동 연구팀은 최근 키호테(Quixote)라는 명칭의 AI 학습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사람은 동화나 소설 등에 등장하는 가상의 사건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혹은 직접적인 가르침을 통해 사회적으로 용납 가능한 행동이 무엇인지를 학습해 나간다. 키호테는 이와 유사하게 AI들로 하여금 독서를 통해 인간사회에서의 행동규범을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드는 시스템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하고 있다. 키호테는 조지아공대에서 과거 개발했던 또 다른 AI 시스템 셰에라자드를 기초로 만들어진 것이다. 셰에라자드는 인간처럼 스스로 새로운 이야기 구조를 창조해낼 수 있는 ‘인공지능 작가’ 소프트웨어다. 이 소프트웨어는 인간 독자들이 봤을 때에도 상당히 합리적이며 뚜렷한 인과관계를 지닌 사건 전개를 구성할 수 있는데, 이것은 실제 작가들의 이야기를 무수히 분석함으로써 인간 사회의 통념에 부합하는 행동 및 상황의 특성에 대해 파악해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셰에라자드가 이렇게 독서를 통해 정립해 놓은 ‘가치관’을 물려받은 키호테는 이러한 가치관에 비추어 적절한 행동이 이뤄질 때는 ‘보상 신호’를 발산하고, 반대로 적절치 못한 행동이 실행될 경우 ‘처벌 신호’를 발산하는 방식으로 AI 훈련시킨다. 비유적으로 설명하면 AI가 일반적 이야기 속 주인공들처럼 정상적인 행동을 할 때는 ‘상’을 줘 향후 유사한 행동을 반복하도록 유도하고, 반대로 악당처럼 행동하거나 전후맥락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면 ‘벌’을 줌으로써 이러한 행동을 차단한다는 것. 키호테 시스템의 핵심 목표는 AI로봇들로 하여금 주어진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 인간사회의 통념을 어기지 않도록 돕는 데 있다. 이를테면 ‘인간에게 약을 가져다 준다’는 임무를 부여받은 한 로봇을 가정해 보자.이 로봇은 첫째, 약국을 습격해 약을 훔쳐서 도망치거나, 둘째로 약사와 대화해 약을 얻어내거나, 셋째로 줄을 서서 자기 차례가 올 때까지 기다린다는 세 가지 시나리오를 상정한 뒤 어떤 방법을 선택할지 판단하게 된다. 이때 인간사회의 통념을 학습하지 못한 로봇은 첫 번째 방법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가장 빠르면서도 비용이 적게 드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키호테 시스템의 개입이 있을 경우 이 로봇은 인간의 예절에 따라 줄을 서서 약을 받음으로써 ‘보상’을 얻고자 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로봇들에게 인간이 만든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주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직접 지시 없이 로봇의 행동을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키호테 시스템을 통해) 로봇들은 인간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목표하는 바를 이루는 행동양식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영화 '터미네이터'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집에서 침 한 방울로 암 검사…싸고 편리한 키트 개발

    집에서 침 한 방울로 암 검사…싸고 편리한 키트 개발

    암은 현대인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질병 중 하나가 됐지만, 암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대형 병원에 예약·대기·왕복을 반복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암 진단 키트는 이러한 번거로움을 없앴을 뿐만 아니라 저렴한 비용으로 빠른 암 검진이 가능하다. 연구진이 개발한 키트는 침 한 방울 만으로도 집에서 빠르고 정확한 암 검진이 가능하다. 사용자의 침을 검진 키트에 묻힌 뒤 10분만 기다리면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암 검진 위해 사용되는 생체조직은 혈액 및 세포 조직 등이지만, 최근에는 침을 이용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의학기술 개발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실제로 연구진이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해당 키트를 실험한 결과, 100%에 가까운 정확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현재 폐암 뿐만 아니라 위암이나 대장암 등 다른 암을 체크할 수 있는 키트도 개발중에 있다. 연구를 이끈 데이비드 웡 캘리포니아대학 박사는 “현재로서는 췌장암 등 일부 암은 초기 증상이 미미하거나 기술력의 부족으로 인해 조기 진단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침으로 검사하는 검진 키트를 사용하면 초기에 암을 찾아내고 곧장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키트는 약국이나 일반 병원 등에서 쉽게 구입한 뒤 집에서도 손쉽게 암 검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비용도 저렴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연구진이 개발한 프로토타입은 올해 안에 중국과 유럽 일부 지역에서 추가적인 실험을 거쳐 2020년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으며, 가격은 한화로 2만 7000원 선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침을 이용한 건강검진 시스템이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월 영국 버밍엄대학 연구진은 침 샘플로 건강과 수명을 체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과항진흥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 콘퍼런스에서 소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침 한 방울이면 암 검사 OK…키트 개발

    [건강을 부탁해] 침 한 방울이면 암 검사 OK…키트 개발

    암은 현대인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질병 중 하나가 됐지만, 암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대형 병원에 예약·대기·왕복을 반복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암 진단 키트는 이러한 번거로움을 없앴을 뿐만 아니라 저렴한 비용으로 빠른 암 검진이 가능하다. 연구진이 개발한 키트는 침 한 방울 만으로도 집에서 빠르고 정확한 암 검진이 가능하다. 사용자의 침을 검진 키트에 묻힌 뒤 10분만 기다리면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암 검진 위해 사용되는 생체조직은 혈액 및 세포 조직 등이지만, 최근에는 침을 이용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의학기술 개발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실제로 연구진이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해당 키트를 실험한 결과, 100%에 가까운 정확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현재 폐암 뿐만 아니라 위암이나 대장암 등 다른 암을 체크할 수 있는 키트도 개발중에 있다. 연구를 이끈 데이비드 웡 캘리포니아대학 박사는 “현재로서는 췌장암 등 일부 암은 초기 증상이 미미하거나 기술력의 부족으로 인해 조기 진단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침으로 검사하는 검진 키트를 사용하면 초기에 암을 찾아내고 곧장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키트는 약국이나 일반 병원 등에서 쉽게 구입한 뒤 집에서도 손쉽게 암 검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비용도 저렴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연구진이 개발한 프로토타입은 올해 안에 중국과 유럽 일부 지역에서 추가적인 실험을 거쳐 2020년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으며, 가격은 한화로 2만 7000원 선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침을 이용한 건강검진 시스템이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월 영국 버밍엄대학 연구진은 침 샘플로 건강과 수명을 체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과항진흥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 콘퍼런스에서 소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예방접종 주사기 직접 사서 병원 갈 겁니다”

    “포장 새로 뜯어 달라” 요구 늘고 병원들은 “1회 쓰고 버린다” 공지 박모(41·여)씨는 지난 13일 감기 몸살로 동네 의원에 갔다가 사용하기 전인지 사용한 후인지 알 수 없는 주사기들이 쌓여 있는 걸 보고 간호사에게 “주사기 포장을 새로 뜯어서 주사를 놔 달라”고 말했다. 아침 TV에서 본 뉴스가 생각났기 때문이다. 서울 양천구에 이어 충북 제천과 강원 원주에서도 일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한 사실이 적발됐다는 보건복지부의 발표 보도였다. 박씨는 “너무 유난 떠는 것 같아 잠깐 고민했지만 찜찜한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생후 12개월 되는 딸을 키우는 주부 이모(32·여)씨는 다음달 예방접종 때 약국에서 주사기를 사 들고 갈 생각이다. 이씨는 “지난해 말 주사기 재사용 뉴스가 나왔을 때는 극히 일부라고 생각했지만 연이어 사건이 터지니까 우리 동네 의원에서도 재사용을 하는 것 아닐까 겁이 난다”며 “약국에 문의해 보니 주사기마다 용량이 다르고 일부는 백신이 미리 담겨 있는 것도 있다고 해서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 사태에 이어 제천, 원주에서도 주사기 재사용이 확인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 카페에는 ‘○○병원에서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이 의심된다’는 고발성 글들이 올라오는가 하면 ‘주사를 맞을 때 새 주사기를 사용해 달라고 요구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게시물들도 뜨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한의원은 얼마 전 ‘우리 병원은 일회용 침만 사용하고 있다’고 안내문을 써 붙였다. 이 한의원은 “다나의원에서 C형 간염 집단 발생 사태가 일어난 이후 침을 재사용하느냐고 묻는 환자들이 있어 공지를 하게 됐다”며 “부항컵, 바늘, 침 모두 멸균 일회용 의료기기를접쓰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에 있는 한 피부과는 ‘주사기와 주삿바늘은 모두 1회 사용하고 버린다’는 글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 병원 관계자는 “피부과는 각종 필러와 다이어트·미용 주사 등 주사를 놓는 일이 많아 환자들이 걱정할 수도 있다”며 “당연한 내용을 굳이 알려야 하는 상황이 씁쓸하다”고 했다. 서울의 한 내과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27·여)는 “병원에 환자가 워낙 많아 시간을 아끼기 위해 미리 주사기 포장을 뜯어 두고 사용했는데, 얼마 전부터 환자 앞에서 포장을 뜯는 방식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콜센터에도 문의 전화가 늘어났다. 김주현 의협 대변인은 “전 회원을 상대로 주사기 등 일회용품 사용 금지에 대해 교육을 하고 관련 공문을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부고]

    ●정봉섭(분당제생병원장)씨 모친상 14일 분당제생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31)781-6725 ●김원태(서울지방경찰청 강동경찰서 고덕파출소장)봉수(현대자동차 차제서비스팀 그룹장)성수(선창산업 근무)만수(청와대 행정관)희자(한국마사회 근무)미경(서울시 투자유치팀장)씨 모친상 14일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3430-0297 ●이경근(SBS 정책팀 차장)씨 부친상 강태구(한국GM 팀장)씨 장인상 김양진(한성대 교직원)씨 시부상 13일 대구 동산의료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53)250-7144 ●성주흥(연정원장)씨 별세 태용(건국대 철학과 교수)재용(전 영등포우체국장)화용(머니투데이 더벨 대표이사 겸 편집국장)혜란(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씨 부친상 전명천(전 제일모직 천진법인장)씨 장인상 13일 건국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2030-7902 ●오영호(KT CR협력실장)영채(농민신문 기자)영득(서울예술대 방송영상학과 교수)씨 부친상 13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30분 (02)923-4442 ●인교정(자영업)교준(연합뉴스 소비자경제부 기자)교진(유한회사 전북전기 대표)씨 부친상 서정순(서울 서대문구 정책보좌관)씨 시부상 13일 전주 삼성장례문화원, 발인 15일 오전 (063)247-8880 ●임종현(한국GM연구소 부장)도현(채널A 사회부 차장)지현(교사)씨 부친상 고만영(자영업)우근원(교사)씨 장인상 13일 부평 세림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 30분 (032)508-1340 ●장기주(GS스포츠 대표이사)씨 장모상 13일 울산 영락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52)272-1111 ●길회식(전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전 연세대 감독)씨 별세 13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31)787-1500 ●박재형(국세청 국제세원관리담당관)재현(자영업)씨 부친상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 30분 (02)2227-7500 ●정택균(경기경찰청 10기동대 3팀장)씨 장인상 13일 서울 은평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9시 (02)351-4444 ●이용욱(캠코 팀장)씨 부친상 13일 성남시 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9시 (031)752-0404 ●이순원(성균관대 일반대학원장)경원(간성 종로약국 대표)씨 모친상 14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20분 (042)220-9870 ●강창갑(전 중앙일보 기자)씨 별세 현선(한화L&C 대리)씨 부친상 이동혁(대한상공회의소 사무처 과장)천강(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씨 장인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3010-2237
  • 설 연휴 독감 환자 급증세

    본격적인 설 연휴를 앞두고 독감 의심환자가 연일 증가해 보건당국의 주의를 당부했다. 6일 질병관리본부의 표본감시 결과를 보면 지난달 24~30일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환자 수는 27.2명으로, 전주(20.7명)보다 6.5명 증가했다.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구 1000명당 11.3명)의 2.4배다. 1월 말부터는 환자 수가 30명을 넘어섰으며 특히 7~18세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7~18세 독감 의심환자는 인구 1000명당 47.4명으로 전주(35.1명)보다 12.3명이 늘어 일주일새 35.0%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독감은 2월 중에 유행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4월까지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발열, 기침, 인후통 등 독감 증상이 나타나면 보건복지콜센터(국번 없이 129), 응급의료정보제공(www.e-gen.or.kr) 홈페이지 등에서 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가까운 병·의원이나 약국을 확인한다. 주요 인터넷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해도 된다. 전국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의료시설 541곳은 설 연휴 기간 24시간 운영하며 보건소를 비롯한 국공립 의료기관은 설 당일과 다음 날에도 진료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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