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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테크단신]

    [재테크단신]

    ●핀크, 최대 연 2% 자유입출금 통장 출시모바일 생활금융 플랫폼 ‘핀크’가 산업은행, SK텔레콤과 함께 최대 연 2% 금리(세전)를 주는 자유입출금 통장인 ‘T 이득통장’을 15일 출시한다. SK텔레콤 고객이면 핀크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1%이며 우대금리 연 1%를 받으려면 SK텔레콤 이동통신 회선을 유지하고 산업은행 마케팅 정보 활용에 동의해야 한다. 예치금 200만원까지는 연 2% 금리가 적용되지만 200만원을 넘으면 연 0.5%의 금리가 적용된다. 또 SK텔레콤 회선을 해지하거나 명의를 변경하면 연 0.1%로 금리가 조정된다. ●신한카드, 비대면 종합병원 예약·결제 서비스 신한카드가 모바일 생활결제 플랫폼 신한페이판에서 사용 가능한 ‘마이헬스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종합병원 진료 예약부터 병원비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현재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중앙대병원 등 3곳의 진료 예약이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연말까지 서비스 이용 가능 병원을 10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보험사로 청구 서류를 전송하는 실손보험 청구 서비스, 약국으로 처방전을 직접 전송할 수 있는 전자처방 전달 서비스도 하반기 중 추가할 예정이다.●하나銀, 간편결제용 ‘하나 카카오페이 통장’ 하나은행이 각종 수수료 혜택을 담은 간편결제 전용 ‘하나 카카오페이 통장’을 출시했다.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 앱에서 비대면으로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연결 계좌를 등록하면 카카오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또 해당 계좌의 모바일·인터넷뱅킹, 하나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대한 수수료는 면제된다. 연말까지 통장을 개설하고 카카오페이 충전계좌에 이를 연결하면 카카오페이 머니와 카카오 이모티콘을 받을 수 있다. ●‘Z세대’위한 ‘KB국민 첵첵 체크카드’ 선봬 KB국민카드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를 겨냥해 ‘KB국민 첵첵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Z세대’는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자주 쓰는 9개 영역별로 건당 최대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편의점·커피·영화·쇼핑일 경우 건당 1만원 이상, 온라인간편결제·뷰티·온라인서점·문화 영역에서는 건당 2만원 이상 그리고 대중교통은 건당 3만원 이상 결제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긴급재난지원금, 음식점·마트·식료품점에서 가장 많이 썼다

    긴급재난지원금, 음식점·마트·식료품점에서 가장 많이 썼다

    지난달 31일 기준 충전액의 59% 사용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서 64% 써 업종별 매출 증가율은 안경 66% ‘최고’ 전통시장도 지원금 지급 후 매출 20%↑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을 신용카드에 충전한 직장인 A씨. 어디에 쓸까 고민하다 일단 ‘면역력엔 고기’라고 외치며 온 가족이 외식을 했다. 과일이며 채소며 건강에 좋다 싶은 먹거리도 온라인으로 배달시켰다. 자가용에 휘발유도 빵빵하게 채워 주고 여름옷과 샌들도 샀다. 겸사겸사 미용실에서 이발을 한 뒤엔 목돈 드는 것 같아 부담스럽던 안경도 새로 맞췄다. 긴급재난지원금이 당초 취지에 걸맞게 서민경제를 위한 마중물 구실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8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으로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난달 11일부터 31일까지 국민들이 어디에 얼마나 사용했는지 흐름을 분석해 보니 가장 사용액이 큰 업종은 대중음식점이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기준 신용·체크카드 긴급재난지원금 전체 사용액(5조 6763억원)은 충전액 9조 5647억원의 59.3%다. 이 가운데 대중음식점이 24.8%(1조 4042억원)를 차지했다. 마트·식료품점 1조 3722억원(24.2%), 병원·약국 5904억원(10.4%), 주유 3049억원(5.4%), 의류·잡화 3003억원(5.4%), 편의점 2596억원(4.6%), 학원 2048억원(3.6%), 헬스·이미용 1796억원(3.2%)이었다. 가맹점 규모별로 보면 전체 사용액의 64%인 3조 6200억원이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발생했다. 연매출 3억원 초과 30억원 이하인 중소가맹점에서 소비한 비중은 약 38%(2조 1506억원)였다. 연매출 3억원 이하인 영세가맹점에서 소비한 금액이 1조 4693억원으로 약 26%를 차지했다. 업종별로 5월 첫째주 대비 넷째주 매출액 증가율을 보면 안경이 66.2%였고, 병원·약국(63.8%), 학원(37.9%), 서점(34.9%), 헬스·이미용(29.4%)이 뒤를 이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매출액 부분은 모든 카드의 매출액을 다 합한 거라서 지원금의 효과라고 추정할 뿐”이라고 말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전통시장과 카드사 모두 매출액이 늘어난 것도 눈에 띈다. 전통시장 매출액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직전인 5월 첫째주와 비교해 5월 넷째주에 20%, 8개 카드사 가맹점 전체 매출액은 26.7% 늘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받은 국민들이 어느 곳에서 가장 많이 사용했는지를 보여 주는 공식적인 첫 통계”라면서 “이후 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도 추가로 통계를 확인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긴급재난지원금 어디 쓰였나 보니…외식·장보기 가장 많아

    긴급재난지원금 어디 쓰였나 보니…외식·장보기 가장 많아

    신용·체크카드 충전금 형태로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이 주로 외식과 장보기에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매출액 증가율은 안경점과 병원·약국 등이 높았다. 행정안전부는 8개 카드사(KB국민, 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하나, 현대)의 지난달 11∼31일 신용·체크카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기준 신용·체크카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액은 5조 6763억원이다. 이 가운데 가장 사용액이 큰 업종은 대중음식점이다. 카드충전금 사용액의 24.8%에 해당하는 1조 4042억원이 음식점에서 소비됐다. 마트·식료품점에서 쓴 금액은 1조 3772억원(24.2%)으로 그다음으로 많았다. 병원·약국에서도 5904억원(10.4%)이 사용됐다. 이밖에 주유 3049억원(5.4%), 의류·잡화 3003억원(5.4%), 편의점 2596억원(4.6%), 학원 2048억원(3.6%), 헬스·이미용 1796억원(3.2%), 여가·레저 1672억원(2.9%)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가맹점 규모별로 보면 카드 충전 형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액의 64%인 3조 6200억원이 연매출 30억원 이하 중소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됐다.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에서 소비된 금액은 1조 4693억원으로, 충전금 전체 사용액의 26%를 차지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카드사 전체 매출액도 급증했다. 신용·체크카드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뒤인 5월 넷째 주(5월25∼31일) 8개 카드사 가맹점의 전체 매출액은 19조 1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급 직전 1주일인 5월 첫째 주(5월4∼10일)의 15조7833억원보다 21.2% 증가한 것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봐도 26.7%가 늘었다. 업종별로 5월 첫째 주 대비 넷째 주 매출액 증가율을 보면 안경이 66.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병원·약국(63.8%), 학원(37.9%) 서점(34.9%), 헬스·이미용(29.4%), 가구(27.8%)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긴급재난지원금이 국민 살림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추진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지원금이 다 소진되도록 소비촉진 캠페인도 펼치겠다”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속보] 전국에 공적 마스크 909만장 공급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에 공적 마스크 908만9000장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약국에 511만3000장,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에 1만9000장, 우체국에 5만장이 일반 판매용으로 공급됐다. 정책적 필요에 따라 의료기관에 87만장, 서울시에 200만장, 외교부에 98만장, 해양수산부에 3만장, 문화재청 2만7000장이 각각 지급됐다. 이달 1일부터 ‘마스크 5부제’가 폐지됨에 따라 누구나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원하는 요일에 마스크를 살 수 있다.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 수업을 위해 18세 이하(2002년 포함 이후 출생자)는 일주일에 5매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19세 이상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일주일에 3장까지만 살 수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온라인쇼핑이 이끈 소비 회복…지난달 카드 사용 두 달 만에 증가

    온라인쇼핑이 이끈 소비 회복…지난달 카드 사용 두 달 만에 증가

    3~4월 감소하던 카드 승인액, 5월엔 증가로 돌아서1년 전보다 승인액 증가한 업종은 약국, 온라인쇼핑, 택시 등 코로나19로 감소했던 신용카드 사용액이 5월 소폭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부문 승인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줄었지만, 온라인 부문 승인액은 같은 기간 20% 넘게 증가했다.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8개 카드사의 개인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45조 1355억원으로, 1년 전보다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3월(-4.1%), 4월(-4.4%) 줄어들던 카드 결제액이 처음으로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지난달 오프라인 승인금액은 35조 1255억원으로 1년 전보다 2.0% 감소했다.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3월(30조 7151억원)과 4월(30조 7310억원)보다는 승인액이 4조 정도 늘었다. 카드사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서 소비 진작 효과가 어느 정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온라인 승인금액은 10조 1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0.5% 증가했다. 3월(22.3%)과 4월(15.6%)에도 온라인 승인금액은 많이 증가했었다. 업종별로는 약국 등 의료분야와 온라인 쇼핑에서의 카드 사용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A 카드사에 따르면 지난해 5월과 비교해 승인금액이 증가한 업종은 약국(26%), 온라인 쇼핑(11%), 택시(11%) 등으로 집계됐다. 마스크와 손소독제 구매가 증가한데다 약국에서도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비대면 소비 증가로 온라인 쇼핑이 늘었고, 감염우려에 대중교통 이용을 꺼리면서 택시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일부 업종의 소비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전체적으로 신용카드 지출이 어느 정도 회복됐고, 이달부터는 재난지원금 효과가 더 잘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경제 살리자” 용인와이페이 900억 확대 발행 신청...10%할인 인센티브 기간도 연장

    “경제 살리자” 용인와이페이 900억 확대 발행 신청...10%할인 인센티브 기간도 연장

    용인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용인와이페이 900억원을 추가 발행하는 계획을 정부에 신청했다. 이와 함께 사용액의 10%를 할인해주는 인센티브 적용 기간을 종전 7월에서 12월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함께 요청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9일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페이스북 대화를 통해 “길어지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지역경제의 주체인 소상공인들이 쓰러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지지대 역할을 하기 위해 용인와이페이를 확대 발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이 계획이 승인되면 당초 570억원이던 올해 용인와이페이 발행액이 1470억원으로 늘어나 매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와 별도로 재난기본소득으로 422억원을 비롯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으로 92억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금으로 63억원 등을 용인와이페이로 발행해 지역상권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시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24만여명의 시민이 지역화폐에 신규 가입했고, 이미 708억원이 지역 상권에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4월부터 재난기본소득과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서 카드 발급이 급증했는데 5월 한 달간 충전액이 99억원을 넘어섰다. 시민들이 지원금을 소진하고도 지역화폐를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민들이 지역화폐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일반음식점(32.3%)이며, 이어 학원 등록에 14.4%, 병·의원이나 약국에서 11.2%가 쓰였다.백 시장은 “시민들이 용인와이페이를 꾸준히 사용하고 있어 감사하다”라며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도록 지역화폐 추가 발행 계획에 대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용인와이페이는 매출액 10억원 이하의 소상공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가맹점은 3만4000여곳이다. 5월말 기준 28만7019매의 지역화폐 카드가 발급됐다. 한편 백 시장은 지난 8일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장과 권혁환 부회장,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조태희 용인시 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시장실을 방문해 백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용인시는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백종우의 마음의 의학] 링컨, 처칠, 이탄희

    [백종우의 마음의 의학] 링컨, 처칠, 이탄희

    우울증과 공황장애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마음의 병이다. 링컨과 처칠도 우울증을 경험했다. 링컨은 걸음걸이에서 우울이 뚝뚝 떨어지는 듯했다거나, 처칠은 ‘검정개’가 찾아오면 시골에서 쉬고 그림을 그리며 1년씩 회복을 기다렸다는 유명한 일화도 있다. 항우울제 개발은 우연히 시작됐다. 1950년대 항결핵제를 투여받은 결핵환자들의 기분이 호전되고 무기력하던 환자들이 춤을 추는 장면을 한 내과 의사가 놓치지 않았다. 단가아민을 높이는 약물이 항우울 효과가 있었다. 곧이어 조현병 치료제(클로르프로마진)의 유도체는 조현병에는 효과가 없고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있었다. 이 두 약물은 1980년대 중반까지 주로 사용됐다. 하지만 부작용이 문제였다. 단가아민 약물은 발효식품을 먹으면 혈압이 높아졌다. 삼환계 항우울제는 효과는 좋았지만 입이 말라 갈라지고 어지럽고 졸렸다. 1970년대 우리나라 정신 치료의 선구자 조두영 교수가 쓴 글에는 한 환자가 ‘우울증에 무슨 약이 있을까 싶었는데 입이 이렇게 쫙 말라 갈라진 걸 보니 진짜 약을 주었다는 생각에 너무나 고마웠다’고 말했다는 장면이 나온다. 지금 같으면 멱살을 잡힐 수 있는 약이었다. 1980년대 후반 ‘프로작’이라는 항우울제가 나오면서 획기적 변화가 시작된다. 부작용(입마름, 변비, 졸음)이 거의 없이 우울증이 호전됐다. 미국과 유럽 정신의학계에서는 생물정신의학자들이 정신분석학자 자리를 급속히 대체했다. 뇌영상학의 발전으로 약뿐만 아니라 정신 치료가 만드는 뇌 변화가 확인되면서 정신질환을 바라보는 통합적인 시각은 대세가 됐다. 세로토닌 외 다양한 수용체에 작용하는 항우울제가 개발됐지만 증상이 호전되는 데 적어도 1~3개월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물론 그 덕분에 내성과 금단이 없는 장점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너무 느렸다. 그러면서 마취제로 사용되고 마약으로도 통용되던 케타민은 글루타메이트를 급속히 높여 한 달이 아니라 하루 만에 효과가 있었고 의존증도 없었다. 이를 개량한 에스케타민 비강분무제 개발에 우리도 공동 연구에 참여해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마음의 병은 경증일 때는 정신 치료나 상담만으로 충분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약물 치료와 정신 치료를 함께 받아 한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 됐다. 국민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축에 드는 덴마크는 인구 7명 가운데 한 명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많은 우울증 환자들이 게으르거나 의지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편견에 시달리는 형편이다. 우울증 치료율은 여전히 여타 선진국의 절반 이하다. 코로나19가 주는 교훈 중 하나가 아플 때 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아닌가 싶다. 본인의 공황장애를 드러내고 치료에 집중하겠다며 회복을 선택한 이탄희 의원처럼 용기 있는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나길 기대한다.
  • ‘비말 마스크’ 20만개 파는데 750만명 몰렸다

    ‘비말 마스크’ 20만개 파는데 750만명 몰렸다

    500원짜리 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 온라인 판매가 8일 재개됐지만 20여분 만에 동났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한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가자 착용이 가벼운 마스크로 수요가 몰린 탓이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비말 차단용 마스크의 하루 생산량을 100만개까지 끌어올릴 계획이지만 당분간 부족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마스크 생산업체 웰킵스는 이날 오전 9시부터 500원짜리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자사 온라인몰과 네이버 스토어에서 판매했다. 지난 5일 첫 판매 때 접속이 마비된 점을 고려해 판매처를 한 군데 더 늘렸지만, 오전 9시 이후 접속 지연 현상이 또 발생했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개당 500원으로 판매 최소 단위인 1팩은 3개 구성이다. 하루 구매 한도는 1인당 10팩(30개)으로 이날 웰킵스가 유통한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20만개 수준이다. 이날 오전 9시 전부터 온라인몰에 들어가 구매를 시도한 김미영(35·여)씨는 “9시 전부터 온라인몰에 들어가 새로고침을 계속 누르면서 판매 창이 뜨기를 기다렸지만, 버벅거리다 구매에 실패했다”며 “기존 공적 마스크를 쓰고 야외에 나가면 숨이 턱턱 막히는데,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살 수나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일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공적 마스크가 아닌 민간 유통 물량으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마스크 가격과 판매 시기 등은 업체들이 자율적으로 정했다. 그러자 조기 품절로 이어졌고, 하루 최대 접속자 750만명이 몰리기도 했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 사이에선 공적 마스크로 공급해 달라는 요구도 나온다.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일부 비말 차단용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데 초기 생산량이 많지 않아 원활하게 구매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6월 말에는 100만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아스트라제네카, 길리어드 인수 추진…제약업계 사상 최대 규모 M&A

    아스트라제네카, 길리어드 인수 추진…제약업계 사상 최대 규모 M&A

    영국 다국적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가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에 인수·합병(M&A)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글로벌 제약업계 사상 최대의 M&A일 뿐 아니라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개발 분야 모두 가장 앞선 제약업체가 탄생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길리어드에 인수를 정식 제안했다. 구체적인 거래 조건도 제시하지 않은 만큼 의사를 확인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하지만 영국 텔레그래프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길리어드에 시가총액의 3배에 가까운 프리미엄을 붙인 무려 2743억 5210만 달러(약 330조원)를 인수가로 제안했다고 전했다. 두 회사의 합병이 성사되면 제약업계 사상 최대 규모 거래가 될 전망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시가총액은 1400억 달러이고 길리어드는 960억 달러에 이른다. 매출액 규모로 아스트라제네카는 글로벌 업계 5위, 길리어드는 10위권 안에 있다. 현재 세계 제약업계의 ‘빅 5’는 미국의 모더나와 존슨앤드존슨,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독일의 머크사다. 글로벌 제약업계의 역대 최대 M&A 사례는 지난해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이 세엘진 코퍼레이션을 740억 달러에 인수한 것이다. 양사는 합병 후 기업 가치가 876억 달러로 불어났다. 특히 이번 M&A 제안 소식은 코로나19로 제약업체들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옥스퍼드대와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가장 앞서 나가고 있는데, 오는 9월 중 영국 정부에 1억개를 공급할 계획이다. 길리어드는 미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승인을 받은 렘데시비르 개발사이자 신종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를 개발한 업체다. 지난 1년간 아스트라제네카 주가는 41%, 길리어드 주가는 19% 치솟은 상태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한강물 들여다보니 항생제내성균 가진 바이러스 득실

    한강물 들여다보니 항생제내성균 가진 바이러스 득실

    병원이나 약국에서 처방받은 뒤 먹거나 바른 뒤 남은 것들을 무심코 화장실, 싱크대나 화장실 변기에 버리는 이들이 있다. 문제는 이렇게 버려진 약물은 강이나 토양으로 흘러들어가 환경오염을 시킬 뿐만 아니라 항생제 내성균을 만들어 다시 사람의 몸 속에 축적될 우려가 있다. 국내 연구진이 실제로 한강물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항생제 내성균을 전달할 수 있는 바이러스 유전자를 찾아냈다. 인하대 생명과학과, 명지대 생명과학정보학부, 중앙대 시스템생명공학과 공동연구팀은 한강물 속에 있는 박테리오파지라는 바이러스에서 항생제 내성을 일으키는 원인 유전자를 찾아내고 ‘한강 바이롬 베타락탐 분해효소’(HRV)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8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마이크로바이옴’에 실렸다. 박테리오파지는 세균을 숙주 삼아 기생하는 바이러스로 지구상에 가장 많이 존재하며 강이나 바다 같은 물에서 존재하는 바이러스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보통 박테리오파지는 세균 속에 침투한 뒤 숙주세균의 유전자를 획득해 다른 세균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생존하고 확산된다. 이 때문에 박테리오파지가 항생제 내성 유전자를 얻어 다른 세균으로 전파시키고 결국 사람에게까지 전달될 수 있다는 가설들이 제기됐다. 문제는 박테리오파지 연구를 위해서는 분리와 배양이 필수적인데 숙주세균의 배양이 어려워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이에 연구팀은 한강의 6개 지점에서 10ℓ씩 표층수를 채취한 뒤 세균을 제거하고 바이러스만 농축했다. 그 다음 핵산 추출을 통해 130만개의 염기서열 조각을 얻었고 이 중 25개가 항생제 내성 유전자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들 항생제 내성 유전자는 베타락탐, 폴리믹신, 반코마이신 등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가운데 4개 유전자는 가장 흔한 항생제 내성 유전자인 베타락탐 분해효소 유전자로 판명됐으며 이들 유전자의 염기서열은 이전까지 보고된 것과는 연관관계가 낮은 새로운 것이라는 점도 확인됐다. 조장천 인하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박테리오파지에서 유래한 항생제 내성 유전자가 실제로 존재하고 있음을 보임으로써 이를 통한 전파가능성을 제기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라며 “박테리오파지 유래 항생제 내성 유전자 이동을 추적하기 위해 파지 유전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코로나 영웅’에 “이제 좀 쉬시라” 명령 내린 대만 총통

    ‘코로나 영웅’에 “이제 좀 쉬시라” 명령 내린 대만 총통

    대만의 ‘코로나 영웅’ 천스중 위생부장(보건장관)에게 총통의 ‘휴식 명령’이 내려졌다. 집에 들어가지도 못한 채 쪽잠을 자며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진두지휘한 천 부장에게 이제 가족과 자신을 돌보라며 차이잉원 총통이 휴식을 강력히 권고한 것이다. 차이 총통은 7일 밤 페이스북에 “8주 연속 대만 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오늘부터 ‘방역 신생활’이 정식으로 시작된다”면서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어 방역 관련 제한을 순차적으로 완화해 대만은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발걸음을 뗐다”고 밝혔다. 대만, 누적 확진자 443명…‘방역 신생활’ 단계 이행 차이 총통은 중앙전염병지휘센터 수장인 천 부장을 ‘아중(阿中) 부장’이라 부르며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중화권에서는 상대방의 이름 끝 자에 ‘아(阿)’를 붙여 친근함을 나타낸다. 차이 총통은 “보건복지부의 ‘아중’ 부장과 동료들이 최근 밤낮으로 자리를 지켰고, 이제는 반드시 쉬면서 가족을 챙길 때”라면서 “이것은 총통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대만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방역 모범 사례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8일 현재 인구 2300명인 대만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43명에 불과하다. 사망자는 7명으로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아직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유행이 현재진행형이지만 적어도 지금까지는 세계 다른 주요 지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방역에 성공했다. 사스 잊지 않고 전염병 대비…발빠른 입경 제한·마스크 실명제 이 같은 성공적인 방역에 천 부장의 공로가 크다는 점은 이견이 없다. 치과의사 출신인 천 부장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확산 지역을 대상으로 신속히 입경 제한 조치를 내렸고 방역을 강화했다.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적잖은 피해를 봤던 경험을 잊지 않고 전염병 대응 체계를 정비한 덕분이다. 1월 23일 중국이 우한을 긴급 봉쇄하자마자 전염병지휘센터는 곧장 의료용 마스크 수출을 금지했다. ‘마스크 대란’ 조짐이 보이자 모든 마스크를 약국에서만 유통되도록 하고 1인당 구매 수량을 제한한 ‘마스크 구입 실명제’ 조치도 발 빠르게 시행했다. 마스크 관련 조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대만에서 시행됐고, 다른 여러 나라에 영향을 끼쳤다. 이러한 성공적인 방역 대책은 중앙전염병지휘센터를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방역에 따른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따라 천 부장의 대만 내 인기도 덩달아 치솟았다. 최근 친대만국책싱크탱크 여론조사에서 천 부장의 지지율은 93.9%로 절대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 양안(대중국) 정책에서 일관된 목소리를 내며 지지를 얻은 차이 총통보다 훨씬 높은 지지율이다.천 부장은 ‘지휘관’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조끼를 입고 센터에서 거의 숙식을 하다시피하면서 코로나19 대응을 지휘했다. 우리나라 중앙 행정부처의 국장실 정도 되는 크기의 사무실 책상 뒤에는 바퀴가 달린 간이침대가 놓였다. 차이 총통은 집권 2기가 시작되기 전날인 지난달 19일 전염병지휘센터의 천 부장 방을 찾아가본 뒤 “천 부장은 잠을 조금밖에 자지 못하고, 그나마도 지휘센터에서 쪽잠을 잔다. 정말 감탄하고 감동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밤낮 없는 업무 수행에 겸손한 태도로 압도적 신뢰받아 이렇게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자신을 앞세우지 않는 겸손한 태도 역시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천 부장은 지난 20일 센터 동료들과 함께 차이 총통의 2기를 여는 취임식 행사에도 초대받았다. 차이 총통이 취임 연설 중 특별히 ‘방역 영웅’들을 자리에서 일어나게 해 청중에게 박수를 청할 천 부장은 자신은 계속 앉은 채 주변 동료들만 일으켜 세우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에 차이 총통은 웃으며 “모두 일어서시라”고 말했고 그때서야 천 부장은 겸연쩍은 표정을 지으며 동료들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받았다.대만 당국은 성공적인 방역 이후 ‘방역 신생활’ 단계로 이행하면서도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차이 총통은 “방역 신생활이 시작돼 문밖에 나가는 일이 많아지더라도 깨끗이 손 씻기, 사회적 거리 유지, 마스크 쓰기를 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달라”며 “모든 이가 노력할 때 방역 성과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비말차단 마스크 또 품절…오프라인 판매 언제

    비말차단 마스크 또 품절…오프라인 판매 언제

    호흡하기 편해 ‘여름용 마스크’ 주목오는 20일 덴탈형 마스크 판매 계획편의점 등 판매 검토…시간 걸릴 듯 ‘여름용 마스크’로 주목받고 있는 비말(침방울)차단용 마스크가 8일 또 조기 품절됐다. 첫 판매를 시작한 지난 5일 780만명이 동시 접속해 서버가 다운된 데 이어 이번에도 순식간에 모두 팔리자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웰킵스는 이날 오전 9시부터 500원짜리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자사 온라인몰과 네이버 스토어에서 판매하기 시작했지만 20분 만에 ‘완판’됐다. 지난 5일 첫 판매 당시 자사 온라인몰이 마비됐던 만큼 재발 방지를 위해 판매처를 네이버 스토어로 확대했지만, 이번에도 오전 9시 이후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하는 등 소비자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웰킵스 마스크는 1장당 500원으로 판매 최소 단위인 1팩은 3장 구성이다. 하루 구매 한도는 1인당 10팩(30장)이다.비말차단용 마스크가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하다 보니 “도대체 살 수는 있는 것이냐”는 불만 섞인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일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공급하기 위해 일부 제품을 의약외품으로 지정하면서 공적 마스크가 아닌 민간 유통 물량으로 공급하기로 하고 마스크 가격과 판매 시기 등은 업체들에 자율적으로 맡겼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공적 마스크처럼 공급해야 한다거나 5부제 및 약국·편의점 판매 등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온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일반 KF마스크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지만 좀 더 얇아 착용 시 호흡이 상대적으로 편해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비말을 통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제품으로 입자 차단 성능은 KF 기준 50~80% 수준이다.지금까지 웰킵스 자회사인 피앤티디를 비롯해 건영크린텍, 파인텍, 케이엠 등 4곳이 9개의 비말차단용 마스크 제품을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았고 웰킵스와 파인텍 정도가 판매를 시작한 상황이다. 아직 파인텍 판매 물량은 소량에 그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웰킵스는 고객 반응과 시장 수요를 고려해 다른 온라인 채널과 오프라인 매장 판매를 검토하고 있다. 우선 현재 판매 중인 입체형 비말차단용 마스크 외에 오는 20일 평판형 비말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평판형 마스크는 수술용(덴탈형) 마스크와 같이 얇은 일자형 마스크다. 가격은 1장당 350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웰킵스는 공급 확대를 위해 편의점 판매 등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롯데월드 5일 오후 12~9시 방문자는 검사 및 등교중지

    롯데월드 5일 오후 12~9시 방문자는 검사 및 등교중지

    수도권에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집단발병이 6~7일 이틀간 50명대에서 8일 30명 후반대로 감소했다. 하지만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해 물류센터, 교회, 방문판매업체, 탁구장 등 기존의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8명 늘어 누적 1만 181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확진자 중 지역 발생이 33명이고, 해외유입 사례인 나머지 5명 중 3명은 검역, 2명은 격리중에 각각 확진됐다. 지역 발생 33명은 서울 22명, 경기 7명, 인천 4명 등 전원 수도권에서 나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자체는 6일(51명)과 7일(57명)에 비해 줄어든 것이다. 한편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총 273명을 유지했다. 새로운 집단발병지인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양천구 탁구장의 감염자 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앞으로 롯데월드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5일 롯데월드를 방문한 중랑구 원묵고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7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학교는 폐쇄조치와 함께 학생·교직원 6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중랑구청은 7일 중랑구 21번 확진자로 지난 5일 롯데월드를 방문한 원묵고 3학년 여학생의 동선을 공개했다. 중랑구 21번 확진자는 25일 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여 26일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26일 음성으로 판정되었다. 이후 12일이 경과한 7일 2차 검사를 받았는데 이는 지난 5일 성남시 확진자가 롯데월드몰에 다녀간 사실을 알게되었기 때문으로 6일 2차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 135번 확진자는 가천대학생으로 지난달 30일 롯데월드몰을 방문했으며 외출시 마스크를 항상 착용했다. 성남시 135번 확진자의 30일 롯데월드몰 내의 구체적인 동선을 살펴보면 오후 4시 48분 걸어서 송파구에 도착한 뒤 롯데월드몰 내의 편의점 등 상점을 방문했지만 놀이공원인 롯데월드에는 입장하지 않았다. 중랑구 21번 확진자는 27~29일 학교와 집, 카페, 의료기관, 약국 등을 도보로 이동했으나 중랑구청은 접촉자가 없었다며 개별적인 상호를 공개하지 않았다. 토요일인 30일 오후 이동경로는 아직 조사중이며 일요일인 31일에는 옹기테마공원을 찾았다. 2일 대형마트에서 접촉자가 있었고, 3일 신내우체국역에서 240번 버스를 타고 사가정역에서 하차했다. 5일에는 6호선 봉화산역에서 2호선 잠실역으로 이동했으며 오후 12시부터 9시까지 송파구 롯데월드에서 머물렀다. 송파구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확진자가 방문한 시간대에 롯데월드를 방문한 이들은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으며, 이 시간대 롯데월드 방문 학생은 등교중지를 요청했다. 한편 중랑구에서는 원묵고를 포함한 14개 초·중·고교가 8일 등교 수업을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등교중단 학교 가운데 송곡여중, 신현중, 송곡고, 송곡여고, 송곡관광고, 혜원여고는 이튿날인 9일 금성초, 태릉중, 태릉고, 중화고, 신현고는 10일에 등교를 재개한다. 원묵초와 봉화초는 11일에 문을 연다. 원묵고는 8∼10일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11일 등교 재개는 학생·교직원 검사 결과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메르스 피해액 10.8조… 코로나19는 천문학적 수준 될 것”

    “메르스 피해액 10.8조… 코로나19는 천문학적 수준 될 것”

    “메르스 3개월간 생산 유발 감소 6.2조… 코로나 사회경제적 피해 가늠 어려워” 전경련 “올 하반기 코로나 2차 대유행, 내년 4월 정상화… 2022년 완전 회복”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 비용이 10조 8449억원에 달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규모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천문학적 수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메르스 때는 186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해 38명이 사망했다. 7일 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만 1776명, 사망자는 273명에 이른다. 질병관리본부가 7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신종 감염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 비용 추계 및 신종 감염병 대응 사회투자의 영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메르스 당시 피해 비용 가운데 환자 치료비와 환자 사망에 따른 소득 손실 등 질병비용이 329억원에 이르렀다. 또 치료 및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된 의료기관, 약국, 상점에 지급된 손실보상금이 1781억원, 전국 17개 시도가 지급한 긴급생계비와 사망자 유족에 대한 장례비용이 각각 142억원, 4억 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메르스로 인한 전체 산업의 생산유발 감소액은 메르스가 발생한 2015년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6조 2220억원에 이르렀다. 음식점·숙박서비스업이 1조 6030억원(25.8%), 문화·기타 서비스업 7760억원(12.5%), 운송서비스업 7520억원(12.1%), 도소매서비스업 6380억원(10.3%)으로 나타났다. 이들 주요 서비스업의 생산유발 감소액이 전체의 60.6%를 차지했다. 고용 분야에도 영향을 미쳐 국내 전체 산업에서 2015년 6월 한 달 동안 4만 7053개, 8월까지 3개월 동안 7만 3586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지 못했다. 보고서는 “메르스가 경제에 미친 영향은 3개월 정도의 비교적 단기 충격이었다면 코로나19의 사회경제적 폐해는 현재로서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올 하반기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 탓에 세계경제가 다시 ‘W자형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경련은 주요 18개국 대표 경제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 ‘A.D.(After Disease) 1년, 포스트 코로나 세계 전망’ 조사에서 이같이 예측됐다고 이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 단체의 절반이 넘는 52%가 ‘더블딥’(회복세를 보이다 다시 침체에 빠지는 현상)을 우려했다. 올여름 봉쇄 조치가 해제되며 세계경기가 일시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지만 가을·겨울 2차 대유행으로 다시 봉쇄 조치가 강화되며 경기 침체가 올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세계경제가 내년 4월쯤 정상화 기미를 보인 뒤 2022년 하반기에나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봤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서울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비말차단용 마스크, 20일부터 대형마트·편의점에서도 판매

    비말차단용 마스크, 20일부터 대형마트·편의점에서도 판매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대형마트, 편의점, 약국 등 오프라인에서도 판매된다. 7일 마스크 업계에 따르면, 마스크 판매처 웰킵스는 이르면 오는 20일부터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오프라인 채널에 유통할 예정이다. 기존 KF마스크와 같은 모양의 입체형은 장당 500원, 수술용(덴탈형) 마스크와 같은 평판형은 350원에 판매된다. 오프라인 출시에 앞서 오는 8일부터 입체형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온라인으로 판매가 재개된다. 이어 오는 15일쯤 평판형 마스크도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평판형은 밀착력이 입체형에 비해 기능이 떨어지지만 호흡이 더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웰킵스는 지난 5일부터 온라인 사이트 웰킵스몰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국내에서 처음 판매하기 시작했다. 다만 이튿날 접속자 수백만명이 몰리며 사이트가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웰킵스는 현재 마스크를 하루 약 20만장씩 생산하고 있지만 시장 상황을 고려해 생산량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식약처, 전국에 공적 마스크 864만장 공급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약국에 673만 4000장,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에 4만 6000장, 우체국에 5만장, 의료기관에 95만장, 방역 정책상 필요에 따라 경기도에 78만장, 경상북도에 8만 7000장 등 전국에 공적 마스크 864만 7000장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을 지급했다. 이달 1일부터 마스크 요일별 구매 5부제가 폐지됨에 따라 누구나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원하는 요일에 마스크를 살 수 있다.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 수업을 위해 18세 이하(2002년 포함 이후 출생자)는 일주일에 5장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19세 이상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일주일에 3장까지만 살 수 있다.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제도는 유지되기 때문에 판매처에 갈 때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가족이나 장애인, 요양병원 환자 등을 위한 마스크 대리구매 시에도 필요한 서류를 가져가야 한다. 한편 이날 500원짜리 비말(침방울)차단용 마스크 판매가 시작되면서 온라인몰에 구매자가 몰려 사이트가 마비되는 등 혼란을 빚었으나, 식약처는 이 마스크를 공적마스크로 지정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공적마스크 지정 여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 “공적마스크로 지정했을 경우 시장 유통량이 줄 수 있어 KF80 마스크, 수술용 마스크가 정상적으로 생산되는 상황에서 공적마스크 대상을 확대할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수술용 마스크(덴탈 마스크)처럼 얇으면서 성능이 비슷한 마스크로, 현재 4개 업체의 제품이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았다. 식약처는 허가를 받은 제품과 신청 중인 제품 등을 모두 고려하면 이달 말에는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하루 100만 장 이상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비말차단용 마스크 웰킵스몰 열리자마자 사이트 먹통

    비말차단용 마스크 웰킵스몰 열리자마자 사이트 먹통

    오늘(5일)부터 여름용 마스크를 웰킵스몰에서 500원에 온라인 구매할 수 있다. 웰킵스의 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인 ‘언택트마스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웰킵스 공식 온라인몰인 웰킵스몰에서 판매된다. 일부 매체는 ‘웰킵스 스토어팜’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돼있으나, 웰킵스몰 오직 한 곳뿐이다.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비말차단용 마스크로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마스크 생산 업체는 ▲웰킵스 ▲건영크린텍 ▲파인텍 ▲케이엠 등 총 네 곳이다. 이 중 웰킵스가 식약처 허가를 가장 빨리 받았고 판매도 가장 먼저 시작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기존 KF94, KF80 등 공적마스크보다는 얇아 숨쉬기 쉽고 여름철 수요가 늘어난 수술용 덴탈마스크보다는 바이러스 차단 성능이 높도록 개발된 마스크다. KF55~KF80 수준에 해당하는 평균 55~80% 정도의 비말과 바이러스를 차단해 준다. 생산처가 웰킵스 한 곳뿐이라 생산량은 많지 않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당분간 약국,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웰킵스 외 건영크린텍, 파인텍 등도 빠른 시일내에 생산 설비를 갖추고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비만’ 판정 트럼프 대통령, 몸무게 얼마나 늘었길래

    ‘비만’ 판정 트럼프 대통령, 몸무게 얼마나 늘었길래

    체중 110㎏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의학적으로 ‘비만’ 상태지만 말라리아 치료제나 과다 체중으로 인한 별다른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일리 매커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3일(미국 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4월 신체 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대통령은 건강하다”고 밝혔다.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90㎝의 키에 110㎏(244파운드)의 몸무게로 지난해 2월 건강 검진 때보다 몸무게가 늘었다. 지난해 검진 결과 몸무게는 108㎏(239파운드)으로 6개월 만에 약 2.2㎏ 더 늘었다. 체질량지수는 30.49로 이 숫자가 30 이상이면 ‘비만’ 범주에 속한다. 35이상은 고도 비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라리아 치료제로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약 2주간 복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예방 차원에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먹었다. 백악관 주치의인 숀 콘리의 처방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복용했으며 콘리는 대통령이 식이요법을 부작용없이 안전하게 마쳤다고 주장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코로나 치료제로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지 않았으며, 감염을 막는다는 어떤 증거도 제시되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의 복용은 많은 우려를 샀다. 게다가 FDA는 의료진에게 심장 합병증과 같은 부작용 위험때문에 병원 외의 환경에서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처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부작용은 비만, 심장질환 등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더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4월 두 번의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심장박동수는 분당 63회로 보통 범주에 속하긴 하지만 심혈관 건강이 좋은 편은 아니다. 분당 60~100회가 성인의 평균 심장박동수다. 트럼프 대통령의 혈압은 79~121로 약간 높은 편이다. 콜레스테롤 지수는 167로 2018년 223과 지난해 196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 이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로슈바스타틴을 섭취한 덕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탈모 방지를 위해 피나스테라이드도 복용하고 있다.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고령에 속하는 70대의 나이로 당선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74세가 된다. 하지만 그의 11월 재선 경쟁자인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선 후보는 77세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약탈 시위대에 당한 美 할머니 “흑인 목숨도 소중? 나도 흑인!” 울분

    약탈 시위대에 당한 美 할머니 “흑인 목숨도 소중? 나도 흑인!” 울분

    방화와 약탈 등 유혈사태로 변질했던 미국 시위가 다시 평화적인 흐름을 되찾고는 있지만, 이미 튄 불똥으로 시민 피해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시위가 격화됐던 지난 주말, 뉴욕주 뉴욕시 브루클린의 한 가게 주인은 “나도 흑인”이라며 울분을 쏟아냈다. 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주말 강경 시위대가 휩쓸고 간 뉴욕은 폐허를 방불케 했다. 맨해튼 시내와 브롱크스 등지 백화점은 물론 휴대전화 판매장과 약국, 마트 등 중소상점까지 마구잡이로 약탈을 당했다. 약탈의 주체와 대상도 백인과 흑인, 히스패닉 등 인종 불문이었지만, 흑인을 상대로 한 영업 상권이 형성된 브루클린 자영업자 피해가 특히 심했다. 브루클린에서 샐러드 가게를 운영하다 약탈 피해를 본 흑인 할머니는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고? 근데 왜 내 목을 조르는 거야! 나도 흑인이야!”라고 분노했다.할머니는 “이곳은 내가 공동소유하고 있는 일터다. 당신들이 내 가게에 무슨 짓을 했는지 좀 보라”며 파손된 물품들을 가리켰다. 할머니 설명대로 가게 내부는 흡사 폭탄을 맞은 듯 전선까지 천장 밖으로 튀어나왔고, 가게 밖은 약탈 시위대가 휩쓸고 간 흔적으로 엉망이었다. 이어 “밤새도록 청소를 했다.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고? 당신들은 거짓말을 했다”면서 “우리는 이웃이다. 도둑질은 그만둬라. 우리가 쌓아 올리려는 것들을 허물어뜨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돈이 필요하면 나처럼 일을 하라”고도 말했다.이처럼 인종차별 반대 시위자 중 일부가 대규모 약탈을 저지르면서 뉴욕시는 밤 11시부터 이튿날 새벽 5시까지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령했다. 경찰 병력도 두 배로 늘렸다. 하지만 일부 시위자가 통금 명령을 무시하며 경찰과 계속 충돌하고 있다. 뉴욕을 비롯해 수도인 워싱턴DC와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 통금령이 발령된 40여 개 도시에서 현재까지 5000명이 넘는 시위대가 체포됐다. 다행히 주말을 지나면서 격화됐던 시위는 9일째를 맞아 폭력성도 다소 가라앉는 모양새다. 다만 참가자가 늘어나는 등 그 규모는 더 커졌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폭동 진압법을 발동할 것”이라며 군 동원 가능성을 거듭 시사했다. 폭동 진압법은 질서 유지를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대통령이 현역 군인 즉 미연방군을 동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선 넘는 일요일] 고두심‧김혜자‧백일섭‧노주현…‘국민 배우’들의 과거 모습은?

    [선 넘는 일요일] 고두심‧김혜자‧백일섭‧노주현…‘국민 배우’들의 과거 모습은?

    ‘선데이서울’에 실린 전설적인 스타들의 그때 그 모습. ‘국민 배우’들의 과거는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국민 엄마’로 불리는 배우 고두심은 1972년 MBC 5기 공채 탤런트로 입사 후 1974년 드라마 <갈대>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제주 출신 배우답게 1977년 드라마 <정화>에서 제주 출신 거상 ‘김만덕’ 역을 맡기도 했다. 데뷔 초부터 엄마 역을 많이 맡으면서 자연스럽게 ‘국민 엄마’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고, 연기력을 인정받아 각종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쓸었다. 고두심은 유일하게 방송 3사(KBS, MBC, SBS)에서 모두 대상을 수상한 배우다. 1989년 드라마 <사랑의 굴레>로 첫 대상 수상 이후 <춤추는 가얏고>, <한강수 타령>, <꽃보다 아름다워>, <덕이>, <부탁해요 엄마>로 총 6회의 대상을 수상했다. 1993년 <남편의 여자>로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까지 수상하며, 방송 3사와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까지 수상(대상 수상 총 7회)한 배우는 현재까지 고두심이 유일하다. 고두심은 드라마 <수사반장>, <전원일기>, <사랑의 굴레>, <목욕탕집 남자들> 등에 이어 최근에도 <디어 마이 프렌즈>, <엑시트>, <동백꽃 필 무렵> 등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또 다른 ‘국민 엄마’로 불리는 배우 김혜자. 1961년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후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며 연기력을 다져왔다. 1971년 드라마 <학부인> 이후 <무지개>, <신부일기>, <당신> 등에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로 이름을 알리며 각종 연기상을 수상했다. 1980년부터 2002년까지 방영된 드라마 <전원일기>에 어머니 역할로 출연하면서 ‘한국의 어머니’라는 상징적인 이미지도 남겼다. 이 덕분에 ‘국민 엄마’라는 타이틀을 최초로 가진 배우가 되기도 했다. 김혜자는 특유의 애잔함과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전 세대에 걸쳐 사랑과 존경을 받는 배우로 평가받는다. 방송사 연기대상 4회 수상과 더불어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 4회, TV 여우주연상 3회에 빛나는 엄청난 대기록의 보유자이기도 하다. 최근 많이 사용하는 ‘가성비가 좋은 것’을 뜻하는 ‘혜자’라는 신조어는 김혜자에게서 나온 것이다. 젊은 세대에서 나온 이 용어는 어느새 고유명사처럼 굳어져 ‘혜자롭다’, ‘혜자스러운’ 등 ‘은혜롭고 자비롭다’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김혜자의 대표작으로는 <전원일기>, <모래성>, <사랑이 뭐길래>, <엄마가 뿔났다>, <마더> 등이 있으며, 최근까지도 <디어 마이 프렌즈>, <눈이 부시게> 등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의 ‘막내’로 유명한 배우 백일섭은 1963년 연극배우로 데뷔 후 1965년 KBS 5기 공채 탤런트로 본격적인 연예 활동을 시작했다. 지금은 친근한 동네 아저씨의 모습이 대중에게 각인되어있지만, 당시에는 강렬하고 센 이미지의 역할을 많이 맡았다. 1974년 영화 <별들의 고향>에서 여주인공을 괴롭히고 파멸로 몰아넣는 역할이 대표적이다. 1992년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홍도야 우지마라. 아 글씨! 오빠가 있다~” 등의 유행어를 낳았으며 이후에는 서민층 아버지 역할을 주로 맡으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갔다. 대표작으로는 <태양의 연인>, <논스톱>, <제3공화국>, <제4공화국>, <솔약국집 아들들>, <오작교 형제들>이 있으며 백상예술대상 남자 최우수연기상, 인기상 등을 수상했다. 1968년 TBC 5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한 배우 노주현. 잘생긴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드라마 남자주인공으로 활약했다. 한진희와 함께 1970년대 멜로드라마의 간판 남자주인공으로 떠올랐으며 당시 노주현의 인기는 지금의 강동원, 원빈만큼 유명했다. 80년대 후반부터 점잖은 이미지의 역할을 주로 연기했는데, 2000년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코믹연기의 극치를 보여주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특유의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당시 코믹한 캐릭터 덕분에 지금까지도 ‘짤(사진을 뜻하는 신조어)’로 유명해지며 젊은 세대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노주현의 대표작으로는 <그래, 그런거야>, <오만과 편견>, <모두 다 김치>, <왕가네 식구들>, <감자별>,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등이 있다. 글 장민주 인턴 goodgood@seoul.co.kr영상 임승범 인턴 장민주 인턴 seungbeo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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