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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지불안증후군 환자 주의사항

    하지불안증후군으로 매일 밤 고통을 받고 있다면 증세를 악화시키는 요인부터 하나씩 찾아내 제거하는 것이 좋다. 다리를 움직이고자 하는 충동이 심해지면 우선 불규칙한 수면 패턴부터 바꿔야 한다. 하지불안증후군으로 밤에 잠을 설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수면 패턴까지 불규칙하다면 증세가 더욱 빠른 속도로 악화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나 운동부족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또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들은 술이나 커피, 담배 등 기호식품을 멀리해야 한다. 술은 숙면에 지장이 있고, 커피나 담배도 각성효과가 있어 야간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계열의 우울증약과 감기약으로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 등의 복용도 삼가야 한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신경과 조용원 교수는 “이런 약물은 뇌세포 흥분전달물질인 도파민의 기능을 억제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질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하지불안증후군 웹사이트(www.RL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국정원 과거사 진실규명] “DJ납치 조기발표 원했지만…”

    [국정원 과거사 진실규명] “DJ납치 조기발표 원했지만…”

    “진실규명을 뛰어넘어 권력기관이 부당하게 통제했던 어두운 역사를 밝히고 싶었다.” 국정원 ‘과거사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진실위)의 안병욱 위원장은 24일 이 같은 바람으로 임기 3년의 고별사를 대신했다. 진실위는 지난 2004년 11월2일, 과거 공권력이 자행한 인권 침해나 불법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국정원 산하 국가기관으로 출범했다.7대 의혹사건 조사를 시작으로 불행했던 과거사의 굴레를 벗어나는 데 주력했다. 이날 김대중 납치사건과 KAL 858기 폭파사건을 끝으로 그동안의 활동을 마무리지었다. 안 위원장은 “지난 3년 동안 처음 기대와 희망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면서도 “많은 제약과 한계 속에서 이 정도 성과를 낸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자평했다. 진실위는 출범 당시 계획을 ▲진실·책임소재 규명 ▲피해자 명예회복 ▲기념사업 등의 단계로 제시했다. 진실위는 그동안 막연한 심증에만 머물러 온 국가기관의 권력 남용 실태를 파헤쳤다. 인혁당·민청학련 사건의 경우, 미흡하지만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을 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혁당 사건은 지난 1월 유가족들에게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동백림 사건은 ‘박정희 정권의 정치적 목적을 위한 간첩단 사건’으로 결론내, 고 윤이상 선생의 부인 이수자씨가 40년 만에 입국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하지만 안 위원장의 평가대로 한계도 적지 않았다. 관련자들의 진실 고백에 의존하다보니 사건 당사자들이 생존해있지 않을 경우 조사가 여의치 않았다. 자료접근권과 조사권은 있지만 수사권이 없어 당사자가 진술을 거부할 경우, 속수무책이었다.KAL기 폭파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김현희씨는 끝내 면담에 응하지 않았다. 이어 안 위원장은 “대다수 사건의 관련문서가 없거나, 남아 있더라도 없애버리는 등 원천적인 한계를 실감했다.”고 털어놨다. 사건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정치권의 반발 때문에 힘이 빠졌다는 고백도 이어졌다. 부일장학회 헌납사건과 김대중 납치사건이 대표적이다. 김대중 납치사건은 조기 발표할 수 있었지만 한·일관계를 우려하는 정부 입장 때문에 3년을 꼬박 채웠다고 한다. 안 위원장의 기억 속에 가장 힘들었다고 소개한 사건이다. 그는 “개별 사건의 이해 당사자들은 이 정도 결과에 불만을 가질 수 있지만 3년 작업에 그칠 일이 아니다.”면서 “국가기관의 부끄러운 과거 고백이 수용될 수 있는 제도와 풍토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기고] 고유가시대를 이겨내는 대안은?/이기섭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최근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원유수입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두바이유는 작년 하반기 이후 배럴당 55∼60달러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여 왔으나, 올해 1월 중순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현재 배럴당 80달러를 육박하고 있다. 이러한 고유가 추세는 중동지역의 불안과 석유시장의 꽉 짜여진 수급구조, 그리고 달러화 약세 등이 큰 원인으로, 고유가 추세가 장기화될 때에는 에너지의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날로 강화되고 있는 온실가스배출 의무감축에 대한 국제적 압력을 감안하면 에너지 절약실천과 신재생에너지의 확대 이용 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시급한 상황이라 하겠다. 그러나 긴박한 국내외 에너지환경에도 불구하고 최근 우리나라의 1인당 에너지소비량은 4.43TOE(원유환산톤)로 우리보다 국민소득이 높은 일본, 영국, 프랑스보다 높을 뿐 아니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고유가 추세가 장기화될 것에 대비하여 그동안 지속적으로 범국가적인 에너지소비절약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국가에너지 이용효율을 높이기 위해 ‘에너지원단위개선 3개년계획(2005∼2007년)’을 수립하고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에 대한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협약과 기술지도, 고효율 가전제품 및 고연비 차량, 에너지 저소비형 건물의 보급과 신재생에너지의 이용확대 등을 꾸준히 전개하여 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제품 부가가치당 투입 에너지량을 나타내는 에너지 원단위는 2003년 이후 약 6%가 개선되었고, 에너지 소비 증가율도 연평균 3.6%(2001∼2005년)에서 2.1%(2006년)까지 낮추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기준강화 및 기술개발지원을 통해 냉장고, 에어컨 등 주요 가전제품의 에너지효율이 선진국수준에 근접함으로써 원천적 절약기반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가 전체적인 에너지 이용효율은 아직 선진국에 비해 낮은 편으로 앞으로 더 많은 개선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다 하겠다. 그간 우리나라의 에너지절약 정책은 자율적 제도를 바탕으로 추진해온 까닭에 아직까지 절약실천 이행이 미흡하다. 따라서 절약실천 이행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에너지 과소비를 억제하기 위한 강력한 규제 및 원천적인 에너지절약을 위한 사회인프라 구축 등 선진국형 절약문화와 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는 2012년까지 2006년 대비 14%,2017년까지 24%의 효율 향상을 잠정 목표로 제품의 지속적인 고부가가치화, 하이브리드자동차와 같은 고연비차량 보급, 그리고 가정·상업부문의 에너지 사용제품에 대한 효율 규제 및 인센티브 강화 등이 골자인 ‘제4차 에너지이용합리화 기본계획(2008∼2017년)’을 올해 말까지 수립하여 강력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고유가시대와 급변하는 국내외의 에너지환경 및 기후변화협약에 능동적,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이용 효율향상 및 절약실천, 그리고 신재생에너지의 보급확대 등을 통해 에너지사용량을 감축하는 것은 물론 온실가스배출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야 할 것이다.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전 국민이 에너지절약과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이 최선의 길임은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이기섭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 007 제임스 본드 ‘기념 우표’ 나온다

    007 제임스 본드 ‘기념 우표’ 나온다

    “본드. 제임스 본드” 세계 여인들의 마음을 훔쳤던 본드가 우표가 되어 돌아왔다. 최근 영국 국영우체국 ‘로열 메일’(Royal Mail)은 영화 ‘007’시리즈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의 우표를 출시해 영화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 우표는 007시리즈의 원작자인 이안 플레밍(Ian Fleming)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제작된 기념 우표이다. 이안 플레밍은 제임스 본드를 주인공으로 총 12권의 책을 썼으며 그의 소설은 20편이 넘는 영화로도 제작돼 큰 인기를 누렸다. 기념우표 발행국 담당자는 “소설 속 영웅 중에서 제임스 본드 만큼 큰 활약과 이름을 떨친 주인공은 없었다.”며 “제임스 본드의 창조자인 이안 플레밍을 기념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 우표에는 007시리즈 영화의 효시로 꼽히는 살인번호(Dr.No)와 3탄 골드핑거(Goldfinger), 카지노 로얄(Casino Royale)등의 이미지를 담은 8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년 1월 8일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사진=hellmail.co.uk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eoul In] 당뇨교실 선착순 100명 모집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보건소는 강북삼성병원과 협력해 당뇨환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당뇨진단을 받은 대상과 당뇨발병이 예상되는 대상으로 구별해 각각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당뇨교실은 10월 22·29일,11월5·1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전당뇨교실은 매주 화·목요일 열린다. 의약과 330-1738.
  • [국감 중계] 산자위,방만경영 질타

    19일 한국전력에 대한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방만한 공기업 경영’의 실체가 총체적으로 드러났다. 의원들은 국감 시작부터 조직확대, 비리·범죄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꼬치꼬치 따지며 이원걸 한전 사장을 강하게 질타했다. 오영식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은 “9개 본부에 독립사업부제가 시범실시된 지난해 9월과 올해 7월 말의 한전 조직을 비교해 보면 본부와 지사 전체로 67명이 늘었으며, 이 중 독립사업부제 대상인 9개 본부에서 64%인 43명이 늘었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독립사업부제가 시행되지 않은 지사에서는 1,2직급의 변동이 없었지만 독립사업부제가 시행된 9개 본부에서는 1직급 1명, 나머지 9개 직급에서 일제히 1명씩이 증원됐다.”면서 “한전측이 독립사업부 시행 전 내세웠던 것은 실적에 따른 평가와 보상이지 일괄적 직급 상향조정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오 의원은 또 한전과 발전 자회사들이 2004년에 기본 성과급 외에 ‘가산 성과급’ 조항을 신설,2005년부터 ‘돈잔치’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2005년과 2006년 4월 발전 자회사 6개사에 연봉의 20%에 해당하는 추가 성과급이 일괄적으로 나와 성과급 지급률이 80%대에서 대부분 100%가 됐다는 것이다. 특히 2005년부터 3년간 6개 발전 자회사 사장에게는 기본 성과급 외에 2000만원가량의 추가 성과급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조 한나라당 의원은 “2003∼06년 4년간 산자부 산하기관 중 한전이 징계건수와 범죄건수가 가장 많다.”면서 “위법·부당한 업무처리 등 직무태만 102건, 금품·뇌물·향응수수 등 청렴의무 위배 55건 등이며, 벌금형 이상을 선고받은 직원이 총 42명으로 연 평균 11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이상열 민주당 의원은 ”국가청렴위원회가 지난 7월 계약과 다른 제품을 한전에 납품해 5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업자를 신고한 관련업체 직원에게 부패신고제 도입 이후 최고인 7780여만원을 지급했는 데도 이 업체가 한전으로부터 경미한 처벌을 받고 또다시 기자재 납품을 버젓이 하고 있다.”고 경위를 따져 물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국감 파행은 네탓”

    “국감 파행은 네탓”

    ■ 신당 “이명박의혹 조직적 은폐” 대통합민주신당은 국정감사 첫날부터 일부 상임위에서 일어난 파행의 책임을 한나라당에 떠넘겼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18일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어제 정무위에서 한나라당이 위원장석을 점거해서 국감을 방해했다.”면서 “이는 이명박 후보의 주가조작 의혹을 은폐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사건의 핵심인 김경준씨를 증언하게 하고, 관련 증인이 확인하면 되지 정쟁거리가 아닌데 한나라당 의원들이 몸을 던져 국회를 파행으로 몰아갔다.”면서 “한나라당이 국감을 방해하면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또 그는 이 후보의 경부 운하 공약과 관련,“건교위에서 운하에 대한 검증에 들어갔다.”면서 “한나라당은 이명박 후보만 바라보지 말고 국민을 바라보고 정치를 해야 한다. 경부운하에 대해 책임을 가지고 토론에 나서서 철저하게 분석해 보자고 제안한다.”고 말해 국감에서 이 후보 공약에 대한 검증을 계속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한나라 “국감장을 대선운동장化” 한나라당은 이날 “대통합민주신당이 국정감사장을 대선 운동장으로 변질시켰다.”며 통합신당에 국감이 파행을 겪은 책임을 물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신당의 국감계획 문서를 공개했다. 그는 “통합신당이 이번 국감을 이명박 후보를 흠집내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했다.”면서 “이같은 공작정치 행태는 국민의 심판을 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안 원내대표가 공개한 문서는 통합신당의 2007년도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운영 계획안으로, 작성일이 지난 9일로 돼 있다. 그는 이 후보 의혹 현안에 대한 관련 상임위와 간사들의 상황대응법이 문서에 담겼다고 밝혔다. 강재섭 당 대표도 “통합신당이 이 후보를 둘러싼 악의적인 정치공방으로 국감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면서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무조건 면책특권 속에서 일을 저질러놓고 보자는 심보를 갖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2002년 공작정치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국민적 심판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동아제약, 강문석이사 형사고발 추진

    동아제약과 강문석(강신호 회장의 차남) 이사간 경영권 분쟁이 갈수록 도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회사측이 강 이사에 대한 해임과 형사고발을 추진키로 했다. 강 이사가 협력업체 사장으로부터 돈을 빌리면서 동아제약 임원 자리를 약속했다는 이유다.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은 1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04년 강문석 이사가 포장박스 업체를 운영하는 K(40)씨로부터 20억원을 빌리면서 이자 대신 부당한 약속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이 입수했다는 강 이사와 K씨간 약정서에 따르면 강 이사는 “대여금의 무이자에 대한 대가 지불에 갈음하여 책임지고 갑(채권자 K씨)을 2008년 9월22일까지 동아제약 등기이사로 취임하게 한다.”고 K씨에게 약속했다. 약정서에는 또 K씨가 생산하는 박스 및 케이스 제품을 우선적으로 동아제약에 납품할 수 있도록 강 이사가 적극 협조하겠다는 내용도 명시돼 있다. 김 사장은 “이는 회사와 주주 모두에게 손실을 끼칠 수 있는 부도덕하고 무책임한 행위로 횡령과 배임 혐의로 강 이사를 형사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상법에 따라 이사회에 이 사실을 알리고 해임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강 이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수석무역 관계자는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 관계자는 “강 이사측이 제기한 문제는 현 경영진이 회사를 유동성 위기에 빠뜨릴 수 있는 부적절한 방법으로 교환사채를 발행했다는 것”이라면서 “동아제약이 부자관계나 개인채무 등 네거티브로만 일관하는 것은 사태의 본질을 호도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대응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한말~일제강점기 외국인 선교사 복음 전파자? 토착문화 파괴자?”

    “한말~일제강점기 외국인 선교사 복음 전파자? 토착문화 파괴자?”

    ‘이땅의 천주교 선교사들은 복음의 전파자인가 토착문화의 파괴자인가.’한국 천주교회는 세계교회사상 유례없이 자발적으로 신앙을 태동시킨 독특한 교회이다. 그러나 이땅의 초기 천주교인들도 어쩔 수 없이 성사 집례와 복음전파의 어려움에 부닥쳐 외래의 성직자를 불러와야 했다.1784년 천주교회가 창설된 이후 앞다투어 들어온 선교사들은 의욕적으로 성당을 세워나갔다. 이렇다할 기술이나 전도지식이 없던 토박이 신자와 지도자를 대신해 한국천주교의 기초를 다졌던 것이다. 한국 천주교회사를 들여다보면 이들 선교사들은 단순한 선교활동에 그치지 않았다. 대부분의 선교사들은 교육·의료·사회사업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한국에 학교를 세우고 고아원을 운영하는가하면 병원·의료활동과 연계한 사회사업들을 병행했다. 한국 사회에 미친 영향이 적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가하면 초기 선교사들이 제사나 토착문화에 강경하게 맞서거나 배척했던 것은 한국 천주교사의 큰 아픔으로 남아 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인사들에 대한 거부와 암묵적 탄압 동조 또한 반성할 대상으로 한국천주교가 인정하고 있다. ●한국교회 발전 공헌 크지만 제사 배척 등 흠도 천주교 한국교회사연구소가 20일 오후 1시30분 명동 가톨릭회관 7층 대강당에서 교회사상 처음으로 이들 선교사들을 재조명하는 심포지엄을 연다.‘한말·일제시대 선교회의 한국 진출과 천주교’를 큰 주제로 택한 게 예사롭지 않다.“선교회의 활동에 비해 그동안 이들에 대한 조명이 부족했다.”는 교회사연구소측의 말마따나 이번 심포지엄은 선교사의 위상과 역할을 제대로 따지고들 것으로 보인다. 이땅에서의 선교는 1831년 천주교 조선대목구가 설정되면서 조선대목구를 담당하게 된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가 1833년 처음 파견된 게 시초다. 이후 1909년 성베네딕도회 오틸리엔 연합회,1923년 메리놀 외방전교회,1933년 성골롬반 외방선교회가 뒤를 이어 차례로 들어왔다. 심포지엄은 선교회 전문가인 교수·신부들이 각 선교회를 놓고 조목조목 따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파리외방전교회·베네딕도수도회 등 역할 도마에 조현범 한국교회사연구소 책임연구원(‘파리 외방전교회와 조선대목구의 분할’),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선지훈 신부(‘베네딕도회의 한국진출과 선교활동’), 충남대 김수태 교수(‘1930년대 메리놀 외방전교회의 선교활동’), 광주가톨릭대 옥현진 신부(‘광주교구의 골롬반 수도회’)가 그들이다. 발제에서는 가장 먼저 한국에 들어와 1911년 조선대목구를 서울대목구와 대구대목구로 분할하여 일제 말기까지 양교구의 사목을 담당했던 파리외방전교회의 활약과 모순, 교육사업의 사명을 맡아 초청된 뒤 출판을 통해 한국신자들의 전례참가를 도운 베네딕도수도회의 역할이 도마 위에 오른다. 이밖에 전남·강원지역 선교를 맡았던 골롬반 외방선교회도 해부되며 개신교 확산을 견제, 평안도지역 선교에 앞장선 메리놀선교회의 역할과 부침도 평가받는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염수정(한국교회사연구소 이사장)주교는 “파리외방전교회를 비롯한 선교회들은 박해시대 이래 봉사와 희생 속에서 한국교회의 유지, 발전에 큰 공헌을 했지만 아쉬움과 한계점이 있다.”며 “200여년의 한국 교회사에 있어 한국교회를 떠받친 하나의 축인 이들에 대한 재평가를 늦추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인사]

    ■ 용산구 △세무1과장 황종만△구의회 전문위원 장은태△효창동장 이영배△원료로2동장 조경재△보광동장 안중규■ 송파구 ◇지방사무관 전보△세무1과장 노상준△풍납1동장 유병홍△방이1동장 박상호△잠실6동장 이창호△으뜸도시추진기획단 문화센터건립추진반장 홍순길△보건소 의약과장 이은정△세무2과장(직무대리) 이동열■ 금천구 ◇지방사무관 전보△금천구의회 전문의원 정우섭△재정경제국 지역경제과장 홍순화△독산3동장 노성호△시흥1동장 이홍상△주민생활지원국 환경과장 현인식■ 은평구 ◇지방사무관 전보△은평구의회 전문위원 강창수△불광2동장 김영남△서대문구 전출 박호섭■ 성동구 ◇지방사무관 전보△주민생활지원과장 이승수△옥수제1동장 변창배■ 종로구 △종로5·6가동장 양기천
  • [Seoul In] 혈압·혈당 무료상담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16일 오전 9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보건소 1층 로비에서 고혈압 환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 무료상담을 한다. 만성질환 관리 수첩과 관련 책자도 배부한다. 측정 후 경계혈압 이상은 등록해 계속 관리하고,1단계 고혈압 환자는 의사와 상담 후 처방을 받게 된다. 보건소 의약과 330-1738.
  • 이명박 후보 검증 갈등 격화…국감 ‘문’도 못여나

    오는 17일부터 3주간 일정으로 예정된 2007년도 국정감사의 파행이 우려되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이 지난 11일 국회 정무위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 관련 인사들을 국감 증인으로 일방 채택한 데 대한 항의표시로 한나라당이 바로 다음날 의사일정 전면 중단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이번 사태에 대해 대통합민주신당의 사과와 함께 증인채택 무효를 선언할 것을 요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국감의 파행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14일 “처음부터 ‘이명박 국감’은 안 된다는 점을 경고해 왔지만 결국 대통합민주신당이 이를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낸 만큼 국감 파행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의사일정 보이콧을 선언한 이상 국감 파행도 각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형준 대변인도 “대통합민주신당측의 태도 변화가 없으면 국감이 정상적으로 되겠느냐.”고 했다. 반면 대통합민주신당은 한나라당의 요구를 정치공세로 일축하면서 비교섭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해서라도 국감을 예정대로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임종석 원내수석부대표는 “국감에서 대선후보의 공약과 도덕성을 검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이명박 후보를 증인으로 채택하지도 않았는데 한나라당이 국감 전체를 보이콧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의 태도는 스스로 ‘이명박 국감’을 자초하는 자충수”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가 간단치 않은 것은 대선을 겨냥한 사활적 기싸움 성격이 짙기 때문이다. 따라서 양측은 최대한 유리한 고지를 점할 때까지 한동안 여론전을 펼치면서 상당 기간 국감 파행을 감수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국감 파행은 양측 모두에 정치적 부담이 된다는 점에서 파행 직전에 정상화되거나 파행이 되더라도 그 기간은 극히 짧을 것이라는 비교적 낙관적인 관측도 있다. 한나라당의 경우 자칫 지지율 1위 대선후보를 가진 정당의 오만함으로 여론에 비칠 우려가 있는 데다, 범여권이 ‘반쪽짜리 국감’을 강행할 경우 일방적으로 이 후보가 난타당할 수 있다는 점이 딜레마다. 한나라당이 국감 파행을 아직 단언하지 않고 있는 것은 그런 이유로 보인다. 한 당직자는 “의사일정 전면중단 지시는 받았지만, 국감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별다른 지시가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대통합민주신당 역시 원내 제1당이자 사실상의 여당으로서 예산안 및 각종 법안 처리의 책임을 지고 있는 데다, 한나라당이 빠진 상태에서의 국감 강행은 여론의 공감을 받기 힘들다는 점이 부담이다. 따라서 마냥 강경 입장을 견지하기보다는 적절한 시점에 정무위 사태에 대한 유감 표명 정도의 성의를 보이면서 한나라당의 국감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당 관계자는 “국감을 강행하더라도 한나라당이 위원장으로 있는 상임위가 절반 가까이 되기 때문에 부분 파행은 불가피 하다.”면서 “한나라당에 대한 물밑 설득이 병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예년의 경험으로 미뤄볼 때 일정 기간 또는 상당 기간 국감 파행이 불가피해 보인다.”면서 “파행 기간이 얼마나 될지는 결국 여론에 달려 있다.”고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서울대병원 진료 차질…파업 3일째 협상 평행선

    12일로 파업 3일째를 맞은 서울대병원은 진료예약과 입원수속 등이 평소보다 1시간 이상 더 걸리는 등 환자들의 불편이 잇따랐다. 병원 1층에는 오전 9시부터 외래환자들로 크게 붐볐고, 평소 10여분이면 충분하던 진료 예약과 수납 대기 시간은 1시간 이상 걸렸다. 외래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이모(38·여)씨는 “병원 2층 접수처 앞에서 노조원들이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하고, 곳곳에는 노조집회 안내문이 내걸려 어수선했다.”면서 “병원 노사가 환자들의 불편을 고려해 파업을 빨리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비노조원과 간부급 직원을 현장에 긴급 배치하고 노조 측도 응급실과 중환자실, 분만실 등에 필수 인력을 남겨 정상 운영됐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의료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병원 노사는 실무협상을 갖고 합의점을 모색했으나 파업의 핵심 원인이 됐던 구조조정 문제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사측에 팀제와 임금피크제 도입 금지 등을 요청했지만 사측이 구조조정 문제는 경영에 관련된 것으로 노사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해 난항을 겪었다. 노조 관계자는 “성상철 원장은 이미 2005년 노사협상에서 팀제·연봉제를 임기 중에 도입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지금 와서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것은 약속 위반이며 통합물류관리시스템 도입시 인사·고용·임금에 연계시키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어기려 한다.”고 비난했다. 병원 측은 “성 원장의 임기는 올해 5월로 끝났다. 연임이 되면서 6월부터 새로운 임기를 시작했다.”면서 “임기 중에 구조조정을 안하기로 했던 2년 전 약속은 시효가 지났다.”고 반박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정책선거 원년으로] 범여권, 中·러 연계개발 주력… 이명박은 대운하

    [정책선거 원년으로] 범여권, 中·러 연계개발 주력… 이명박은 대운하

    국토개발·건설과 관련된 역대 대통령 선거의 단골 공약은 ‘지역 균형발전’과 ‘수도권 집중 완화’다. 국토개발·건설 분야에서는 각 후보의 정책 비전이 드러나는 편이라 ‘큰 그림’이 많이 제시된다. 그러나 대선 때마다 반복적으로 균형발전과 수도권 집중 해소책이 제시됐지만 큰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국토개발공약은 다른 정책분야들과 유기적으로 연계되지 못하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없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17대 대선 후보들의 국토개발·건설 관련 공약을 전체적으로 비교해보면, 범여권 후보들은 중국횡단철도(TCR)나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연계, 한반도 상생경제, 항공우주 7대 강국, 한반도 시대, 환황해 경제권과 환동해 경제권, 한반도의 국제 물류 중심지화 및 세계적 관광지대화 등 한반도 전체를 중심에 두고 있다. 대륙을 연결하며 국토개발의 시야를 넓히는 가운데 발전의 근거를 찾는다는 것이다. 반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국토개발·건설 공약은 ‘대운하 건설’로 종합되고 있어 국내 개발 차원에 시각이 머물고 있는 측면이 있다고 볼 수 있다. ●‘孫·鄭·李의 장기계획´ 실현성 제고 과제로 국토개발과 건설 이슈는 국가발전의 견인차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각 후보의 공약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비전이다. 그래서 국내 차원의 균형발전과 분산을 강조하던 데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과 사회·경제적 발전의 원동력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을 제시하는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정동영·이해찬 후보의 공약이 나름대로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 여부를 놓고 국민들을 대상으로 설득력을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도 한반도의 국제 물류 중심지화 및 세계적 관광지대화를 내세웠지만 다른 후보에 비해 구체성이 더 떨어진다. 지역밀착형 노동중심 혁신 클러스터 구축 공약은 노동 공약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던 과거 공약과 달리 노동자들의 삶의 터전인 지역의 발전을 어떻게 촉발시키고 기여할 것인가를 구체화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다만 지역경제발전협의체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 갖춰져야 할 운영원리를 제시해야 하는 게 과제다. ●이명박 외엔 교통공약 찾아볼 수 없어 역대 대선에서 후보들은 물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규모 교통시설 건설, 대도시 교통난 해소, 대중교통 활성화 등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17대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서는 이런 교통분야의 공약을 아직까지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명박 후보만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해서 광역교통 연합체인 수도권 광역교통 행정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다. 이런 공약은 역대 대통령 선거 때마다 나왔던 공약이었고, 수도권 집중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이 없이는 미봉책 수준을 넘지 못할 수도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대통합민주신당을 비롯한 다른 후보들은 교통분야 역시 민생분야임을 깨닫고 정책생산에 나서야 할 것이다. 오수길 한국디지털대 교수 ■후보별 공약 점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대운하 건설 공약은 찬반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만약 대통령으로 당선되더라도 공약 실현 과정 내내 시비가 이어질 것이 불을 보듯 뻔한 공약으로, 사회적 통합을 결여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당 내에서도 ‘내수시장 위주의 공약’이라거나 ‘미래지향적이지 못한 토목공사’라는 비판이 커지면서 재검토 또는 수정을 시사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명박, 대운하 사회통합 미흡 이명박 후보가 최근에 밝힌 재개발 및 재건축 완화, 용적률 상향조정, 전매제한 단축 등의 입장, 그리고 수도권 광역도로망 및 광역철도망의 조속한 완성 등의 공약은 경부운하 건설을 통해 국가 전체를 균형 있게 발전시킬 수 있다는 ‘균형’을 불확실하게 만들고 있다. 수도권 위주의 국토개발과 건설을 지속하려는 것이라면, 현재까지 참여정부의 국가균형발전정책이 상당부분 성공한 것으로 보는 것인지, 시장원리에 따라 어차피 균형보다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인지를 밝혀야 한다. 이명박 후보의 공약은 그래도 상당부분 구체성을 갖추고 있는데, 여권 후보들의 공약은 아직 구체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들 모두 이명박 후보의 공약에 대해 ‘토목공사’로는 국가발전을 이뤄낼 수 없다고 비판하면서 나름대로 각자의 중·장기적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정치적 실현가능성은 불분명한 상태다. 경제개발의 원동력을 남북 공동의 국토개발에서 찾고 있기 때문이다. 여권 후보들이 내세우는, 남북이 공동으로 나서야 하는 새로운 국가발전의 비전은 정치적 실현 가능성에 대한 로드맵과 병행돼야 할 것이다. 그리고 중·장기적인 사회·경제적 편익까지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여권 후보들이 제시하고 있는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감수해야 할 비용이나 예상치 못할 위험들을 고려하면, 그에 따른 편익이 훨씬 높아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인프라 구축 등에 들어갈 비용의 조달 방법, 정치적 비용을 줄이기 위한 국내 정치적 합의과정과 남북의 합의과정에 대한 로드맵도 구체적으로 제시돼야 한다. 나아가 세계경제체제에 편입된 이상 안정적인 일자리는 늘지 않을 수도 있으며, 다른 대안들을 모색해야 한다는 설득도 비전 제시와 함께 이뤄질 수 있음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범여권, 공약 구체성, 실현 가능성 결여 대통합민주신당의 손학규 후보는 토목공사가 아니라 창조적 국토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글로벌 비즈니스 포털로서의 광역수도권, 글로벌 물류 및 대일 비즈니스 포털로서의 광역영남권, 동북아 브레인 포털로서의 광역중부권, 대중 비즈니스 포털로서의 광역남부권 등 광역대도시권의 건설을 주장한다. 인천, 태안-안면, 새만금, 압해-화원, 광양-남해, 부산-진해 등 6대 개방특구 조성 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정동영 후보는 이명박 후보의 공약을 ‘개발독재시대형 토건국가 중심’의 정책이라고 규정하고,‘삶의 질 성장을 위한 지속가능발전’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마련한 것이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위한 7대 공약’인데, 개발독재 시기의 건설 분야와 이후 성장한 제조업 분야를 뛰어넘을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인 것은 ‘항공우주 7대강국 도약’ 비전이다.‘AIR-7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헬기를 포함한 중소형 대중항공기를 독자적으로 개발·운영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대중항공의 동북아 거점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해찬 후보는 ‘한반도 시대’를 추진하기 위한 4대 전략으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한반도 경제공동체 형성, 한강·임진강·서해안 평화공동수역 조성,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지대화 등을 내세운다. 이 가운데 한반도 경제공동체 형성을 위한 핵심과제로는 개성공단 3단계 조기완공, 북한 4대 경제특구 활성화, 북한 고속도로망 건설추진, 남북한 연계 관광사업 추진, 남·북·중·러 북방경제협력체제 구축 등을 제시하고 있다. 개성공단을 모델로 남포, 평양, 신의주를 특구로 개발하고 북한 동해안의 금강산, 원산, 단천, 나진·선봉이 개발되면, 미국-일본-남북한-러시아가 연결되는 환동해경제권이 완성돼 동해안 일대의 발전이 일어난다는 구상이다. 민주노동당의 권영길 후보는 경의선과 동해선을 개통, 대륙횡단철도와 연결해 21세기 철의 실크로드를 만들어 아시아와 유럽으로 시장을 다변화하고, 중국·몽골·러시아·중앙아시아와의 직교역을 활성화하며, 러시아 석유와 시베리아 천연가스를 한반도종단 수송관으로 연결해 활용하고, 또 대륙과 해양을 잇는 국제물류중심지로서의 한반도를 건설한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한정된 국토와 환경용량을 소모하는 방식의 경제성장은 영원할 수 없고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는 한반도의 미래를 책임질 수 없다고 비판하며,‘생태적 경제 비전’을 제시한다. 이와 관련되는 것이 ‘노동중심 혁신 클러스터’라 할 수 있다. 울산 자동차산업, 포항 제철산업, 광양 석유화학산업, 창원 기계산업, 대구 섬유산업, 수원 반도체산업 등 지역경제의 핵심 축으로 특화된 공단들에 주목한다. 기존의 지역단위 노사정위원회를 발전시켜 노사정-금융-대학이 참여하는 지역경제발전협의체를 가동하고 특화된 공단의 지역경제적 특성을 살려 지역밀착형 노동중심 혁신 클러스터를 활성화시킨다는 것이다. ■손학규 “본고사 찬성 아니다”… 교육분야 입장 밝혀와 대통합민주신당의 손학규 대통령 경선 후보 측은 11일 ‘손 후보가 본고사 부활을 찬성한다.’는 본지의 보도<11일자 4면>와 관련, 자료를 보내와 “본고사든 수능시험이든 대학이 결정할 수 있는 자율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손 후보 측은 ‘기여입학제 찬성’에 대해서는 “찬성한다고 얘기한 적이 없으며, 국민정서상 도입이 곤란하다는 입장을 일관성있게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자립형 사립고 설립 자율과 관련해 “자립형 사립고 설립 자율은 지방에 국한된 것”이라면서 “자사고만을 의미하지 않고 대안학교와 특성화고 등을 지방에 설립할 때 규제를 적극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 “김경준 빨리 귀국해 재판받아야”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는 11일 투자운용사 BBK의 김경준 전 대표 조기귀국설과 관련,“빨리 한국에 들어와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BBK의 실제 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영남일보 창간 62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김씨는 한국사람의 돈을 탈취해 미국으로 도망간 사람”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집권시 남북정상회담 합의내용을 재검토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원점으로 돌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면서 “다만 노무현 대통령이 합의하고 온 것은 선언적 의미여서 총리회담 등을 통해 구체적인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참여정부의 대표적 지방균형발전 정책인 혁신도시 및 기업도시 문제에 대해서도 “원점에서 재검토할 생각이 없다.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해 이미 착수한 것은 그대로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참여정부는 너무 중앙집권적이다. 혁신도시 기업도시 프로젝트로 지방균형이 이뤄질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반도 대운하 공약과 관련,“대운하는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대역사로, 틀림없이 된다.”고 확언한 뒤, 명칭 변경문제에 대해 “운하라고 하면 땅을 파 새로 만드는 것만 생각하기 때문에 이름을 다시 지으려 하는 것이다. 소설가 박경리씨가 ‘물길잇기’가 좋다는 의견을 내놨는데 이름이 바뀐다 해서 공약이 바뀌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 논란과 관련,“현직 대통령도 아니고 장관도 아닌데 무슨 ‘이명박 국감’이냐. 정략적으로 공격하려는 의도가 뻔하다.”고 비판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정부기관의 이 후보에 대한 개인정보 불법조사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특검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정감사를 앞두고 이 후보 관련 의혹에 대한 재탕 또는 추가 폭로를 막으려는 사전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의 BBK 투자사기 연루 의혹과 도곡동 땅 차명보유 의혹에 대해 특검 법안을 발의한 대통합민주신당에 맞불을 놓겠다는 의지도 엿보인다. 반면 특검법안 제출로 위장전입 등 이 후보 관련 의혹 내용들이 한번 더 언급되는 불가피한 측면도 있다. 특검법안이 한나라당과 정권 양측에 약이 될지, 독이 될지 섣불리 판단하기 어려운 ‘양날의 칼’이 되는 형국이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이태동 서강대 교수가 본 레싱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도리스 레싱은 국내에서는 그렇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세계 문단에는 널리 알려진 이 시대를 대표하는 위대한 여성 작가이다. 그가 이렇게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든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정신’, 즉 도덕적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작가로서 깊이 관여해 왔기 때문이다. 레싱이 지난 40년 동안 페미니즘과 타자(他者)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변화하는 시대정신을 창조하는 일에 헌신한 것은 그의 개인적인 삶과 깊은 관계가 있다. 그는 영국에 정착하기 전에 오랫동안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남 로디지아(지금의 짐바브웨)에서 25년 동안 남편과 두 번씩이나 헤어지고, 가난하고 고통받는 흑인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온몸으로 부딪치며 생활했다. 레싱은 그의 대부분 작품에서 남아프리카에서 관찰한 흑백간의 갈등 문제뿐 아니라 남성들이 살고 있는 세계에서 여성들이 독립해 살아가는 문제를 다뤘다. 타자성(他者性)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정치적인 분석과 사회 심리학적인 차원에서 다뤄 양심있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레싱이 개종한 심리학자 R D 레잉과 비교(秘敎)적인 이슬람 교리(수피즘)에 영향을 받아 쓴 1970년대 초 리얼리즘 작품들이 신비적인 색채를 띠게 된 것도 약자인 타자의 가치와 권리에 대한 그의 집요한 추구의 연장선상에 있다. 또 레싱이 역사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신약과 구약은 물론 위경(僞經), 코란, 과학소설의 상상력에까지 관심을 갖고 자신의 문학적인 지평을 확대한 것도 그 같은 문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레싱은 전통적인 리얼리즘 기법을 사용하지만 실험적인 방법에 의존하지 않고 리얼리즘의 한계를 동시에 탐색한다. 그의 작품들이 자서전적인 심리소설 형태를 띠고 있는 것도 이러한 문제와 무관치 않다. 실제로 레싱의 삶과 작품 사이에는 근본적인 지속성이 존재한다. 그런 만큼 독자들이 올해 노벨상을 수상한 작가 도리스 레싱이 어떠한 인물인가를 알려면 그의 작품을 읽어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 [서동철 전문기자의 비뚜로 보는 문화재] (39) 불암산 학도암 마애관음보살

    [서동철 전문기자의 비뚜로 보는 문화재] (39) 불암산 학도암 마애관음보살

    마애불(磨崖佛)이란 벼랑바위에 새겨놓은 부처이지요.‘백제의 미소’로 유명한 서산 마애삼존불처럼 바위 속에서 부처가 걸어나오고 있는 듯 높게 돋을새김해놓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통일신라 말기부터는 갈수록 평면화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조선시대에 이르면 아예 선각(線刻)에 가까워지지요. 이런 현상을 두고 조각기법이 퇴화한 결과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시대가 떨어지는 마애불은 이렇듯 세상의 평가가 후하지 않으니, 기대를 갖지 않게 마련이지만 뜻밖에 조선 후기 것이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 학도암 마애관음보살좌상이 그렇습니다. 학도암(鶴到庵)은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불암산(佛巖山) 남서쪽 기슭에 있는 작은 암자입니다. 관음보살상은 절 바로 뒤에 우뚝 솟은 높이 22m의 거대한 바위에 새겨졌지요. 학도암에 오르면 왼쪽으로는 멀리 삼성동 무역센터 너머로 청계산이 산세를 자랑하고, 가운데로 눈길을 옮기면 관악산과 남산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산 아래 마들에서 시작된 건물 숲은 끝간 곳이 없는데, 군데군데 솟은 산은 회색 바다 위에 떠있는 섬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불경에 관음보살은 작고 흰꽃이 피어 있는 바닷가 봉우리에 살고 있다고 했으니, 이곳에 관음보살좌상을 새긴 사람도 분명 이런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학도암 마애불은 1872년 명성황후의 시주로 조성된 것으로 사지(寺誌)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학도암은 1624년(인조 2년) 창건된 이후 줄곧 작은 암자였다고 하지요. 절터가 가파른 경사지여서 앞으로도 큰 규모의 중창불사는 그리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럼에도 이곳에 왕실의 발원으로 거대한 마애불이 조성되었다는 것은, 관음보살의 상주처로 꼭 맞는 환경조건을 가졌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학도암 마애불이 예기치 않은 감동을 주는 것도 이처럼 현장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상징성이 더해졌기 때문이겠지요. 높이가 13.4m에 이르는 학도암 관음보살은 일단 크기로 참배객을 압도합니다. 그러면서도 자비의 화신인 관음보살의 성격에 걸맞게 부드럽고 넉넉해 보이지요. 전체적으로는 조각이라기보다 그림처럼 느껴집니다.‘화폭’으로 쓰여진 바위는 자연석으로는 보기 드물게 희고 판판합니다. 좋은 ‘그림’의 바탕에 좋은 재료가 뒷받침되었습니다. 실제로 학도암 마애불은 화승이 그린 밑그림을 바탕으로 새긴 것입니다. 마애불에는 명문(銘文)도 남겨놓았는데, 화승을 뜻하는 금어(金魚) 장엽의 이름이 보입니다. 명문에는 또 김흥연 이운철 원승천 박천 황원석 등 석수(石手) 5명의 이름도 올려놓았지요. 마애불전문가인 이경화는 법명(法名)을 쓰지 않는 석수들을 1865년 시작되어 1872년 마무리된 경복궁 중건과 연결지었습니다. 선의 강약과 리듬을 살려내는 솜씨로 보면 궁중에서 실력을 쌓은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장엽의 작품인 삼척 신흥사 아미후불탱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균형감각과 유려한 필선을 장기로 하는 그가 비계에 매달려 초본대로 바위 표면에 관음보살상을 그려놓으면 궁중 석수들이 선을 따라 새겨나갔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쯤되면 마애불 전통의 퇴화가 아닌 회화와 조각이 만나는 새로운 전통을 창조한 것으로 보아도 좋지 않을까요. 불암산이 뒷동산이나 다름없는 중계동 주민이라면 우리 동네에 정말 훌륭한 문화유산이 있다는 자부심을 한껏 가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 dcsuh@seoul.co.kr
  • [Seoul In] 창의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중구(구청장 정동일) 9일 구청 대강당에서 ‘창의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최종 결선에 오른 8개팀이 각 부서의 창의행정 사례를 들려준다. 효과, 호응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최우수 1개팀과 우수 2개팀, 장려 2개팀, 노력 3개팀을 시상한다. 결선에 오른 팀은 ▲전산정보과▲의약과▲세무2과▲도시관리과▲문화체육과▲신당4동▲환경위생과▲보건행정과 등이다. 기획예산과 2260-1224.
  • 이후보, 경제특위 직접 관장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가 8일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간다. 박근혜 전 대표의 ‘예우 문제’와 외부인사 영입 계획이 일부 차질을 빚으면서 당초 계획보다 일정이 조금 늦춰졌다. 이 후보와 핵심 참모들은 휴일인 7일에도 선대위 최종 인선 작업에 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측은 이날 시내 모처에서 이 후보와 이상득 국회부의장, 이재오 최고위원, 최시중 전 갤럽회장, 박희태·김덕룡 경선캠프 공동 선대위원장 등 핵심 수뇌부가 참석하는 ‘6인 회의’를 갖고 막판 조율을 했다. 가장 진통을 겪은 것은 선대위 지도부 구성안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강재섭 당 대표와 함께 명망있는 남녀 외부인사 2명을 공동 선대위원장에 위촉하기로 하고 두루 접촉했으나 최종 낙점에 난항을 겪고 있다. 부위원장단에는 최고위원들이 전면 배치되고, 총괄본부장은 이방호 사무총장이 맡을 예정이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선대위를 구성하는 전략홍보기획조정회의와 경제살리기특위, 국민통합특위, 일류국가비전위원회 가운데 경제살리기특위는 그 중요성을 감안해 이 후보가 직접 위원장을 맡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살리기특위에는 당초 위원장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돼 온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회사 회장이 이 후보를 도와 부위원장급으로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후보 특보단장에는 권철현, 유세지원단장에 권오을, 대외협력위원장에 정의화 의원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약 손질 업무를 담당하는 일류국가비전위원회는 현행대로 김형오 위원장 체제로 유지될 전망이다. 이 후보의 대표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다룰 ‘대운하 특위’가 구성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밖에 선대위 고문단에는 경선 라이벌이었던 박 전 대표를 비롯해 전직 당 대표와 원로들이 대거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박 전 대표의 한 측근은 “전직 대표는 일종의 당연직으로 선대위 고문, 당 고문으로 추대한 것이 관례”라면서 “박 전 대표가 고문을 맡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특별 대우로 비쳐지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류국가미래비전위원회는 ‘한반도 대운하’ 공약의 위상을 놓고 내부 논란을 거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대운하 공약은 ‘넘버원 공약’에선 빠질 가능성이 높다. 대신 다른 핵심공약과 함께 ‘7대 과제’,‘10대 과제’식으로 같은 비중으로 발표할 복안도 갖고 있다고 당 관계자는 설명했다. 토론 과정이 길어지면서 발표 시점도 당초보다 20일쯤 늦춰 이달 말로 재조정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Seoul In] 건강의 달 기념식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5일 동작문화복지센터에서 주민과 시·구의원, 기관장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동작구민 건강의 달’ 기념식을 갖는다. 중앙대학교병원과 안구보건복지협회, 한국음식점중앙회동작구지회, 안경사회 등의 협조를 얻어 이달 말까지 4개 분야로 나눠 맞춤형 검진이 진행된다. 보건의약과 820-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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